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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장관 "추석 사과값 작년보다 10% 싸질겁니다"
  • 서규용 장관 "추석 사과값 작년보다 10% 싸질겁니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8년 만에 가장 이른 올 추석 과일값이 비싸 걱정이지만, 사과만큼은 작년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을 전망이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5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 추석 사과가격은 작년보다 10% 싸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농민단체들과 만났는데 12개 농협 조합장들이 사과값을 작년보다 싸게 팔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주초 최종 확정되면 전국 농협 등을 통해 소비자가 추석전에 살 수 있다. 배나 밤, 대추 등 주요 제수용품의 정부 공급량도 지난해보다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과와 배는 추석 선물용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격은 작년보다 20% 이상 올랐고, 당분간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품목이다. 서 장관은 "이상기후와 폭우 등으로 작황이 안 좋은데 가격까지 비싸다고 하면 소비자들이 아예 지갑을 닫아버려 그나마 어렵게 농사지은 농식품이 안 팔릴 수 있다고 농민들이 우려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어 "수확량 감소에도 농민들이 이 같이 결정한 배경에는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을 외면하면 안 된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물가 때문에 걱정이다. 특히 서민물가와 직결되는 농산물 가격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은데. ▲농산물은 재배면적의 증감과 기상여건에 따른 풍흉의 차이가 심해 가격변화가 큰 특성이 있다. 수급을 안정시키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고랭지 배추는 최근 5년간 생산량은 연평균 15%, 가격은 연평균 29% 수준의 변동이 심했다. 예컨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만 해도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배추 값이 '금값'이었지만 5월 이후 공급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최근 배춧값이 다시 올랐는데 추석 이후에는 다시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가을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배추 가격은 또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특히 계약재배물량을 생산량의 50% 수준까지 확대하고 직거래 등 판매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유통구조를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경매가격의 등락폭이 크면 이를 제한하는 가격안정명령제도 도입한다. -이번달 원유값 협상 때 `우유대란` 우려가 컸다. 반복되는 협상 갈등의 해법은 뭐가 있나. ▲생산자와 유업체가 한발씩 양보해 협상이 타결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협상 중반부터 정부가 개입해서 양측이 합의하도록 압박했다. 정부 협상안 130원을 받아들이는 낙농가나 유업체부터 먼저 공급과 생산을 재개토록 지시했는데, 양측 다 비난 여론을 의식하면서 해결 가닥이 나왔다. 앞으로 민관학계와 함께 `위원회`를 구성해 원유가격을 매년 체계적으로 분석·공개하고, 낙농가의 사료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국내산 조사료의 공급도 늘릴 방침이다. -원유값 인상에 따른 유제품이나 빵 등 관련 식품의 도미노 인상을 막겠다고 나섰는데 업체 반발이 심하다. 유업계는 추석이후 인상하려는 움직임인데 대책은. ▲올해 안에 유제품, 제과, 제빵 등 우유 원료 식품의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분유, 버터, 치즈 등 11개 품목(14만 2000톤)에 연초 무관세 수입 조치를 하면서 업계에서 혜택을 많이 봤다. SPC 같은 제빵기업은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업체들과 직접 만나 물가부담 등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다. -농협개혁, 유통과 금융사업 분리 진행사항은.▲농협은 자산 실사 등 전문기관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자본금 가운데 자체적으로 6조 2600억 원 정도를 충당하고, 정부지원으로 6조 원 가량을 지원해 달라고 지난 7월말 요청해 왔다. 현재 실무차원에서 투자계획이나 사업타당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9월 안에 정부 자본지원계획서를 마련, 국회에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진척을 위한 전제조건은 무엇인가. 우리 농가의 피해대책이나 경쟁력 강화방안 있나.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FTA 추진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그러나 한·중 FTA는 지리적 인접성, 가격격차 탓에 우리 농어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FTA 협상 과정에서 농어업 구조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점진적 개방과 안전장치 마련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농수산물의 예외적 취급, 관세철폐 장기화, 세이프가드(ASG) 등도 검토해야 한다. 본격적인 양허 협상에 앞서 농어업 민감분야 처리방안에 대해 양국 간 협의도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우리 농수산업의 체질을 강화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전 대책도 검토해야 한다. 우리 식품의 중국 진출 확대도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할 것이다. -쌀 조기 관세화에 관한 계획은. ▲매년 2만 톤씩 의무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수급관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 쌀직불금을 탈 수 있는 농민 수는 전체 국민의 6.4% 정도다. 16명의 도시민이 한 사람의 농민을 도와주고 있는 셈이다. 예산절감 효과 등을 고려하면 가능한 한 조기에 관세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업계 의견을 수렴하면서 한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 동시에 FTA·DDA 협상 상황 등 대외적인 여건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취임 이후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문제나 농민단체의 시위 등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 같다. 분위기가 이전과는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전임자께서 사상 최대규모의 구제역이나 배추 파동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농담이지만 가축들이 살아 있는 생물이라 낯가림하는데 익숙한 사람이 와서 덜한 것 같다. (웃음) 이번 구제역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축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농민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지자체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 2012년부터 사육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축산업 허가제를 도입한다. 아울러 `축산관계자 책임분담 원칙`을 마련해 매몰보상금 감액지급이나 백신비용 분담 등 추진 중이다. 구제역 매몰지는 4799곳에 달한다. 이 중 759곳 중점관리, 50개는 특별관리 대상이다. 각 지역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해서 밤낮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충주 앙서면 중전리는 내가 담당하는 곳이라 지방을 둘러보는 길에 한 번씩 점검하고 있다. 이번 폭우 때 여러 곳에서 산사태 등 난리가 났지만, 다행히 매몰지에 큰 문제가 안 생겼다. -취임 석 달째 되가는데 현장을 계속 찾고 있다. 반응은. ▲특히 농정은 그 자체가 `현장`이라고 생각한다. 취임일 이후 지금까지 10개 시․도, 33개 시·군 방문했다. 총 이동거리만 해도 7911km에 달한다. 지난주 말에도 아침 7시부터 자정이 다되도록 농민들과 만나서 얘기를 나눴다. 만나면 70% 이상 농민들의 하소연을 듣고 30%로 얘기한다. 현장을 보면서 잘 들어주고 대화하는 소통이 중요한 것 같다. 어려운 우리 농어업의 상황에서 정부의 농정을 불신하는 분위기가 많았는데 소통의 과정을 통해 신뢰를 얻어가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임기 내 꼭 하고 싶은 일은. ▲영국 수장 처칠은 성공을 `실패해도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열정`이라고 정의했다. 이러한 열정을 가지고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 건설`에 이바지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다. 농어촌은 아직 승리자보다는 패배자가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전환이 필요하다. 현재 30대는 농어민 소득이 도시민보다 많다. 60세 이상 인구가 70%를 차지하는 농어촌에서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이 도시민보다 적어진다. 젊은 사람들이 살수 있는 터전이 되려면 생활편의시설이나 문화, 교육, 의료 인프라가 해결돼야 한다. 모든 행정부처가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 ◆서규용 장관은 누구인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30년 넘게 농업분야에 `한 우물`을 판 정통 관료다. 한 곳에 집중하면 끝까지 해내는 근성과 소신으로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 국장시절 유학을 갔다가 `젠틀맨 미스터 서`로 불리게 된 숨겨진 일화 하나. 대학원 수업을 받기 위해 함께 유학간 딸과 함께 영어 레벨 테스트를 받았다. 같은 레벨의 수업을 받다가 딸은 중간에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조정했지만, 그는 이를 악물고 상위 레벨에서 버텼다. 영어로 된 만화책을 봤지만 단어는 아는데 배경을 몰라 전혀 웃을 수가 없었다. 주변에 자식뻘 되는 서양 친구들에게 만화에 나온 문화적 배경까지 물어보면서 영어공부를 했다. 결국 졸업할 때 쯤 영어반에서 1등을 차지, 처음엔 그를 `미스터 서`라고 불렀던 담당교수가 `젠틀맨 미스터 서`로 바꿔서 부르며 그의 노력에 존경을 표시했다고 한다.1948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서 장관은 1972년 기술고시(8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청주 덕성초등학교와 청주중학교, 청주고와 고려대 농학과를 졸업했다.농림부 농산과 과장, 농산원예국 국장, 농촌진흥청 차장, 농림부 차관보, 농촌진흥청 청장에 이어 2002년 농림부 차관까지 올랐다. 당시 기술고시 출신으로 처음 농식품부 차관직까지 선례를 남겼다. 앞서 지난 2000년에는 66년 만에 발생한 구제역을 초기에 잡는 `초동 진화`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강력한 방역 조치 덕분에 당시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농촌진흥청장 재직 당시에는 농업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한 `바이오그린 21` 등의 사업을 추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직에서 떠난 후 지난 2006~2007년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경임교수로 활동했고, 2006~2008년에는 한국 농어민신문 사장을 역임했고, 장관 내정에 앞서 (사)로컬푸드운동본부와 충북농업연구원을 이끌었다.9년만에 다시 장관직으로 `금의환향`한 그는 농업 전반에 걸친 해박한 전문지식과 전통관료 출신으로 농정의 수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장관 취임이후에는 소통과 대화, 현장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6월3일 경북 문경 영농조합법인과 안동 가축 매몰지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 주말 단 한 차례도 쉬지 않고 농촌현장을 찾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취임 이후 평균 이틀에 1개 시·군을 방문하는 셈이다.     [대담=김희석 정경부장, 사진=한대욱 기자] 
2011.08.29 I 정태선 기자
  • 국내 제약사 신약 특징, 이름만 보면 안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약효가 빨라서 `제피드`, 몸을 곧게 해주니까 `신바로`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출시와 함께 내 놓은 브랜드명이다. 제품의 특징과 성분에 따라 이름속에 숨겨진 의미도 다양했다.올해 초 허가받은 녹십자(006280)의 천연물 관절염치료제 `신바로`는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이라는 뜻으로 `신(新)`과 주성분 중 하나인 생약 `구척`의 학명인 `시보티움 바로메츠`에서 `바로`를 결합, `기존의 관절염 치료제를 뛰어넘는 천연물신약`이라는 의미를 함축했다. `신(身)+바로(굽은 데가 없이 곧게)`로 `관절염 환자의 몸을 곧게 세울 수 있게 돕는 신약`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동아제약(000640)의 소화불량 치료제인 `모티리톤`은 `운동성`이라는 뜻의 영문인 `Motility`와 `유일하다`라는 뜻의 `One`이 합쳐졌다. `국내 유일의 위장운동 개선과 위통증과민 억제제`라는 의미다.  일양약품(007570)이 개발중인 백혈병치료 신약 `슈펙트`는 `Super+Perfect`의 합성어로 `최고의 완전한 효과`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슈퍼 백혈병 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의지다.최근 JW중외제약(001060)이 내놓은 3호 토종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는 `Z+Speed`가 기원이다. 경쟁 제품에 비해 발기부전약의 효과가 `제일 빨리 나타난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 신약 `자이데나`는 `연인의, 결혼의`라는 뜻의 라틴어인 `Zygius`와 `해결사`라는 뜻의 `Denodo`가 합쳐진 조어로 `중년, 갱년기 부부의 성생활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해결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치만 시중에서는 `잘 되나, 자 이제 되나`로 더욱 알려져 있다. SK케미칼의 `엠빅스(M-vix)`는 맨(Man), 마초(Macho) 등의 남성 상징어를 의미하는 알파벳 `M`과 빅(Big), 빅토리(Victory)등의 발음을 차용한 `빅스(vix)`를 결합했다. `남자의 자신감과 자신감을 더 크게 채워주는 발기부전치료제`라는 뜻이다.▶ 관련기사 ◀☞정부-녹십자 공동개발 탄저백신 임상2상 승인☞녹십자·동아·LG생과 등 올해 독감백신 공급☞`약값인하` 칼바람 부는 제약주..피해갈 종목은?
2011.08.23 I 천승현 기자
  • 안철수硏 "특허 경영으로 글로벌 기술력 확보"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는 활발한 특허 경영으로 글로벌 보안 기술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초부터 8월까지 12개의 국내특허를 취득하고 8 건의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7건의 특허협력조약(PCT)출원과 2건의 미국 특허 출원을 했다고 18일 전했다.최근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는 등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특허권 확보는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와 해외시장 개척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안철수연구소는 종합적인 보안 분야에서 특허를 모든 제품에 적용해 신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먼저, 전통적인 백신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정확한 성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V3제품군을 포함한 전 제품에 도입했다. 또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등장한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행위기반으로 의심 애플리케이션을 진단하는 기술을 스마트폰 보안 전용 제품인 V3모바일에 적용했다. 이 밖에도 메모리조작 등을 악용한 온라인 게임 해킹을 방지하는 특허기술을 온라인게임 전용 보안제품인 핵쉴드에 적용했으며, 웹보안 제품인 사이트가드에 위험 웹사이트를 차단하는 특허기술을 적용하는 등 활발한 특허경영을 펼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더 활발한 특허경영을 위해 출원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각 팀 별로 특허 출원을 년간 성과 목표에 포함해 기술 특허 등록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특허 및 인증을 관리하는 전담 인력도 보유하고 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국경이 없는 글로벌 경쟁에서는 기술력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며 "양질의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창출할 수 있는 능력 확보를 통해 전세계에서 토종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철수연구소는 현재까지 144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중 91건의 국내 특허를 획득해 올해 안에 100개의 특허 등록을 달성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급증`..지난달만 107개
2011.08.18 I 신혜리 기자
녹십자·동아·LG생과 등 올해 독감백신 공급
  • 녹십자·동아·LG생과 등 올해 독감백신 공급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 동아제약(000640), 보령바이오파마, LG생명과학(068870), SK케미칼 등이 올해 독감백신을 공급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외 백신업체들이 보고한 국가검정 신청 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계절독감 백신의 국내 공급량은 지난해 1680만도즈보다 25% 증가한 2100만도즈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검정은 백신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허가된 백신을 제조업체가 생산하면 제조단위별로 안전성과 품질을 정부가 재확인하는 제품출하 승인제도를 말한다. 계절독감 백신을 공급키로 신청한 업체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녹십자, 동아제약,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보령바이오파마, 사노피파스퇴르, SK케미칼, LG생명과학, 한국노바티스, 한국백신, 한국산도스 등 11개사다. 올해 출하되는 계절독감 백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종인플루엔자(H1N1) 균주도 포함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충북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이전한 이후 국가검정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올해 계절독감 백신의 첫 출하 승인이 예년보다 빨리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 2011년 국내 공급 예정 계절독감 백신 현황▶ 관련기사 ◀☞`약값인하` 칼바람 부는 제약주..피해갈 종목은?☞녹십자-LG생과, 천연물신약 `신바로` 같이 판다
2011.08.17 I 천승현 기자
  • 유럽증시, 獨 GDP 정체에 하락..美덕에 낙폭 제한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의 성장세 약화 소식에 유럽 각국 증시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힙입어 하락폭이 줄었다. 16일(현지시각)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 하락한 237.53 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10년 5월이후 최대폭의 3일 연속 상승을 기록한 후 첫 하락이다. 올랐던 종목 3개중 하나꼴로 하락을 기록했다. 개별 증시별로는 영국의 FTSE 100지수가 0.2%, 프랑스의 CAC40지수가 0.4% 떨어졌고, 독일의 DAX30지수는 0.5% 내려앉았다. 유럽 18개 증시중 13개 증시가 하락을 기록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번드 메이어 이종자산 전략 헤드는 "유로 지역과 미국에서의 거시경제 지표가 바닥신호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했다"면서 "거시경제 전망이 안정되어야만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보태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 지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부진한 것이 주가상승의 발목을 단단히 붙잡았다. 유로지역 2분기 GDP가 지난 1분기 0.8%보다 크게 낮은 0.2% 성장에 그쳤다고 유럽연합 통계국이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리세션에서 탈출한 후 최저치다. 특히 유럽 최대경제국인 독일은 GDP가 0.1% 성장, 거의 정체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1분기 1.3% 성장에서 한참 후퇴한 것일 뿐아니라 전문가 예상치는 0.5% 성장 전망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피치사가 미국 국가등급을 트리플A로 유지한다고 발표하고, 미 7월 산업생산이 올들어 가장 높은 0.9% 증가로 나타나자 지수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이탈리아의 추가적인 긴축긴축 시행을 앞두고, 최대 전력운영회사인 테르나 레테 엘렉트리카가 14% 하락했다. 이탈리아 최대 전력생산업체인 에넬도 4.3% 떨어졌다. 영국의 세베른 트렌트, 페논 그룹, 유나이티드 유틸리티 그룹 등도 1~3% 하락했다. 2분기 손실이 크게 줄었다고 발표한 오스트리아의 백신회사인 인테르셀은 20% 올랐다.노르웨이의 룬딘 페트롤리엄과 스타토일은 각각 13%, 2.9% 올랐다. 노르웨이 최대 석유생산회사인 스타토일의 팀 돗슨 탐사담당 부사장은 이날 오슬로에서 인터뷰를 갖고 "양사는 지난 1980년이후 노르웨이가 발견한 유전중에 최대인 120억배럴에 회수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1.08.17 I 문주용 기자
  • 네이트 해킹, SK컴즈만 노렸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포털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3500만 회원정보 유출 사건에서 해커가 SK컴즈(066270)만을 집중적으로 노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11일 네이트 해킹과 관련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커는 이스트소프트의 `공개용 알집` 서버를 해킹하고 전략적으로 SK컴즈 사내망 사용자들을 노렸다. 경찰은 공개용 알집을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들이 악성코드에 감염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해커는 SK컴즈 사내망을 사용하는 직원이 알집을 업데이트하면, 업데이트 서버가 아닌 위장서버로 유도해 PC에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악성코드를 이용해 SK컴즈 사내망을 사용하는 PC 62대를 좀비PC로 만든 것. 특히 SK컴즈의 사내망 PC 62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됐음에도 모든 백신 프로그램이 이를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SK컴즈에 백신 프로그램을 제공한 보안업체는 시만텍이다. 해커는 네이트 데이터베이스(DB)에서 3100만명, 싸이월드 DB에서 2500만명의 회원정보를 빼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국내 인터넷 사용자는 약 3700만명으로, 인터넷 사용자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스트소프트의 공개용 알집 서버가 SK컴즈 사내망을 해킹하는 수단으로 활용된 것과 관련해 경찰은 이스트소프트가 범행에 연관된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이번 해킹이 SK컴즈만을 노렸다는 점을 고려해 다른 포털과 개인정보 보유 사이트에 대한 해킹 시도가 있었는지 분석하고 있다.
2011.08.11 I 함정선 기자
  • [마감]코스닥도 랠리 동참..연중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미국 부채협상 합의 소식으로 국내외 증시가 랠리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 시장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8.34포인트(1.56%) 오른 544.39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월22일 546.66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말 보다 5.36포인트 오른 541.41로 출발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오름폭을 꾸준히 넓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2억원과 9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15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접고 46억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20개 상위 종목 가운데 3개 종목만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SK컴즈(066270)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반응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크게 올랐다. 이날 SK컴즈는 11.41% 오른 1만8550원을 기록하며 최근 2거래일 동안 10%가 넘는 급락세를 만회했다. 젬백스(082270)와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5%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성우하이텍(015750)과 메가스터디(072870)도 각각 3.90%와 2.12% 오른 2만4000원, 15만3800원을 기록했다. 반면 CJ E&M(130960)과 SK브로드밴드(033630), 덕산하이메탈(077360)이 1% 내외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테마주로는 VGX인터(011000)내셔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백신 임상시험 승인을 받으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VGX인터내셔널은 14.80% 오른 1280원으로 마감했다. 구제역 백신주인 이-글 벳(044960)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고 제일바이오(052670) 등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글 벳은 14.78% 오른 2330원을 보였고, 제일바이오는 2.07% 오른 1480원을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7만3000주, 거래대금은 1조97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를 포함한 6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269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인터넷 여전히 주민번호..아이핀 360만 불과`☞SK컴즈 "주민번호 저장 안한다"..정보유출 대책 발표☞`네이트 해킹` 사용자 뿔났다..집단소송·서명운동 추진
2011.08.01 I 신유진 기자
  • `대웅제약 너마저`..제약사 실적부진 대열 합류(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감시 여파로 매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또 우루사의 광고비 지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75억원으로 전년대비 2.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대웅제약은 그동안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오리지널 의약품을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대웅제약은 화이자의 폐렴백신 `프리베나`를 비롯해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약 7개, MSD의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등을 장착했다. 그 결과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6722억원을 기록하며 동아제약, 녹십자에 이어 국내 제약업계 3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정부의 리베이트 감시 강화에 따른 영업활동 위축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다.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상위제약사들의 실적부진 대열에 대웅제약도 합류한 셈이다.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우루사 광고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말부터 축구선수 차두리를 앞세워 우루사의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우루사 광고에 40억원 정도 투입됐다.올해 상반기 우루사의 약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하며 `차두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열악한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웅제약, 2분기 영업익 217억..전년비 11%↓☞대웅제약, 아스트라제네카와 천식약 공동판촉
2011.07.27 I 천승현 기자
②윤제균의 `새옹지마` 영화인생
  • [최은영이 만난 사람]②윤제균의 `새옹지마` 영화인생
  • ▲ 윤제균 JK필름 대표.[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감독 윤제균의 이력은 독특하다. 1969년 부산에서 태어나 삼수 끝에 고려대에 입학, 경제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첫 직장은 광고회사 LG애드. 연봉은 적어도 재미는 있겠다 싶어 택한 직장이었다. 하지만, 사회생활은 시작부터 그의 뜻과는 반대로 흘러갔다. "경제학을 전공해서인지 전략기획팀으로 발령이 난 거예요. 예결산을 주로 하다 광고 만드는 일은 무급휴직 기간 시나리오 공모전에 당선되고 퇴사 전까지 약 1년 했나요? 카피라이터로 LG 화장품 라끄베르, 이자녹스 등의 광고를 맡았었는데 이렇게 말하면 또 그 유명한 `라끄베르와 상의하세요` 카피를 제가 쓴 줄 알아요. 그건 우리 팀장이 만든 거고 전 용량, 용법 등만 적다 나왔답니다. 하하." ◇ 샐러리맨, 흥행감독 되기위기는 그에게 기회가 됐다. 입사 2년여 만에 찾아온 IMF는 그에게도 혹독했다. 빚을 내 마련한 아파트를 팔고 아현동의 2500만 원짜리 10평 반지하 전세방으로 옮겼고, 회사에선 무급휴직도 강요당했다. 대학에서 만난 아내와 결혼 4개월째에 접어들었을 때다. 가진 게 없으니 신혼임에도 다툼이 잦았다. 돈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글을 쓰는 것뿐이었다. `한 신당 1분, 120분이면 2시간짜리 영화 한 편이 끝`이라는 생각에 펜을 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루 10신씩, 일기 쓰듯 12일만 쓰면 되겠다 했는데 시간은 조금 더 걸려 한 달이 그냥 지났다. 그렇게 완성한 것이 1999년 태창흥업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 `신혼여행`이었다. 추후 이 시나리오는 나홍균 감독에 의해 2000년 3월 영화화됐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윤제균은 2001년 직접 쓴 두 번째 시나리오 `두사부일체`로 정식 감독 데뷔했다. 이 또한 하고자 해서 한 일이 아니었다. `해보자!`라는 영화사는 있는데 `맡겠다`는 감독이 없어 자청했다가 대박을 친 경우다. `두사부일체`는 350만 관객을 모으는 이변을 연출했고, 이듬해 선보인 `색즉시공`도 관객 400만을 돌파하며 족보 없는 신인감독, 윤제균을 다시 보게 했다. 두 작품 모두 12월13일 개봉해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맞서 선전했다. 세 번째 작품 `낭만자객`(2003년) 역시 12월13일 선보였는데 결과는 달랐다. 평단의 반응은 최악이었고 흥행에서도 참패했다. 투자자의 발길 역시 뚝 끊겼다. 이후 `1번가의 기적`으로 다시 서기까지 무려 4년이 걸렸다. 그리고 2년 후인 2009년 국내 최초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로 1000만 감독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윤제균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제작한 영화들.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낭만자객` `1번가의 기적` `해운대`(이상 연출), `7광구` `퀵` `하모니`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간 큰 가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휴먼 드라마, 그 끝은요···"윤제균은 자신의 감독 인생 10년을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사자성어로 줄여 말했다. IMF가 없었다면 무급휴직도 없었을 거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다면 글을 쓸 생각도 하지 못했을 거라는 게 그 이유다. `낭만자객`의 뼈저린 실패가 있었기에 `해운대` 같은 대박 흥행도 가능했다. 이렇듯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생겼고, 하늘이 흐리다 싶으면 곧 해가 떴다. 10년 전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그는 지금 충무로 최정상의 자리에 서 있다. 혹자는 `제2의 강우석`이라고도 말한다. 이 같은 평가에 그는 "부담은 되지만 불안하진 않다"고 했다. 백신 예방주사를 맞아 또 다른 위기가 닥쳐도 이겨낼 자신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인생에 직선은 없잖아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게 마련인데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대도 그 낙폭이 크지는 않았으면 해요. 전체적인 곡선이 상승이면 되는 건데 그래서 더 겸손하게 살려고요. 자만했다가 나락으로 떨어져 봤는걸요." 재밌고도 따뜻한 영화 만들기가 장기인 감독 윤제균의 휴먼 드라마, 그 끝은 어디일까? 그는 앞으로도 만들고 싶은 영화가 너무 많다며 꿈 많은 10대 소년 같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택시` `스피드` 같은 작품이 탐나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을 만들었고, `한국의 에이리언` 같은 작품으로 `7광구`를 기획했어요. 지금 제가 만들고 있는 `템플스테이`는 `인디아나 존스` 같은 모험 영화고요. `엑스맨` 같은 초능력자 이야기도 만들고 싶고,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영화도 하고 싶은데 그러자면 무엇보다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합니다." `템플스테이`는 ‘해리포터’ 시리즈 1,2,3편의 제작사 1492픽쳐스와 윤 감독이 이끄는 JK필름이 합작해 만드는 영화다. 1000만의 벽을 허물고 해외 진출이라는, 또 다른 도전을 눈앞에 둔 윤제균 감독. 그는 "윤 대리가 10년 만에 윤 감독의 꿈을 이루어냈듯, 한국영화도 앞으로 10년 후에는 TV, 반도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품이 됐으면 싶다"면서 "난 그에 일조하는 사람이고 싶다"고 넉넉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김정욱 기자)  ▲ 윤제균 감독.▶ 관련기사 ◀☞[최은영이 만난 사람]①"한국영화, 윤제균과 상의하세요"☞`퀵` 강예원 "5분마다 폭탄 펑, 웃음 빵···기대하세요"☞이민기 "`퀵` 무조건 잘 돼야···겸손할 여유 없다"☞윤제균vs윤제균 "정답은 `퀵광구`"☞윤제균 감독, " `퀵`, 美 `스피드` 佛 `택시` 뛰어넘을것"
2011.07.22 I 최은영 기자
녹십자, 용인에 최대규모 연구소 짓는다
  • 녹십자, 용인에 최대규모 연구소 짓는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가 500억원을 투입, 국내 제약사 중 가장 큰 연구소를 짓는다. 녹십자(006280)는 21일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용인의 목암타운 부지에 신축될 R&D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3년 2월 준공 예정인 새 연구소는 지상 4층, 지하 5층으로 건축된다. 연면적 2만8510㎡로 국내 제약사중 최대 규모의 연구소다. 새 연구소에는 바이오의약품, 백신, 합성신약 등 신약 개발을 위한 개별 연구시설과 생산공정, 비임상 시험용 시험물질 제조시설, 첨단 동물실험 시설 등이 마련된다. 또 건물 내에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수직·수평의 오픈된 공간을 마련해 환경 친화적이고 쾌적한 연구 환경이 조성된다. 새 연구소 건설에는 약 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새 연구소는 최신의 연구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 연구소가 될 것이다"면서 "야간에도 원거리 식별 가능한 수려한 경관조명을 마련해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 녹십자 R&D센터 투시도▶ 관련기사 ◀☞녹십자, 플랜트 수출 본격화..`목표가↑`-대우☞녹십자, 태국에 혈액제제 공장 짓는다(상보)☞녹십자, 태국에 혈액분획플랜트 건설
2011.07.21 I 천승현 기자
  • `의약품시장선 대기업 계열도 고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의약품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장기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특화된 영업력이 동반돼야 하는 의약품 산업 특성에 연착륙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 2002년 출범한 롯데제약을 흡수합병하면서 사실상 의약품 사업을 접었다. 지난 2008년부터 적용된 깐깐해진 의약품 허가 시스템에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롯데의 경우처럼 의약품 사업을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관련 시장에 진출한 대기업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의약품 사업에 진출한 대표적인 대기업으로는 SK케미칼(006120), LG생명과학(068870), CJ제일제당(097950) 등이 있다.  SK케미칼과 LG생명과학은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주목할만한 성과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87년에 삼신제약을 인수하면서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 SK케미칼은 이후 백신전문업체 동신제약을 추가로 인수, 제약사의 면모를 갖췄다.SK케미칼은 `선플라`, `엠빅스` 등 국산신약 2개를 배출했으며 천연물신약 `조인스`도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 분야로 연간 4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연구개발비도 매출 대비 13~15% 수준으로 다른 제약사보다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선플라는 거의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있으며 엠빅스도 연매출이 30억원대에 불과하다. 지난 1984년 LG화학의 의약품사업부로 출발해 2002년 분사한 LG생명과학은 국산신약중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팩티브`가 가장 주목할만한 성과다. LG생명과학은 매출 대비 20% 이상의 높은 R&D 투자 비율을 보이고 있다.LG생명과학의 팩티브도 세계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국내에서의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연구개발과 유통망 확대를 위해 녹십자와 손을 잡았다.CJ제일제당은 의약품사업은 다른 대기업 계열 제약사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1984년 유풍제약, 2006년 한일약품을 각각 인수한 CJ제일제당은 지난 1995년 자체개발신약 `슈도박신주`를 출시했다. 하지만 허가 당시 내걸었던 조건부 임상을 마무리하지 못해 시장에서 철수했다.CJ의 의약품 사업부는 연간 3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연구개발비는 매출 대비 5%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신약이나 개량신약보다는 복제약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고혈압약 `아프로벨`·`디오반`, 천신약 `싱귤레어` 등 지난해부터 허가받은 복제약만 19개에 달한다. 대기업의 부진에 대해 의약품 산업의 높은 시장 진입 장벽과 리베이트 규제와 같은 시장 환경의 악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기업 계열 뿐만 아니라 수십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다른 제약사들도 신약보다는 복제약 의존도가 높은 상태다. 최근에는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영업활동 위축으로 집단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최종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산업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해야 하며, 다른 산업과는 다른 특화된 영업조직이 필요하다"면서 "단순히 자본력만을 앞세워 성장성만 바라보고 진입할 경우 고전을 면치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직원 1명당 연 매출 34억 `우리만한 회사 없을걸요`
2011.07.20 I 천승현 기자
  • `기업정보·온라인뱅킹 노린 해킹 증가해`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올 상반기에는 기업정보와 온라인뱅킹을 노린 해킹이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바일과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악성코드도 늘었다.안철수연구소(053800)가 12일 발표한 `2011년 상반기 10대 보안 위협 트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요 보안 이슈는 기업 해킹시도 증가, 대담해진 온라인뱅킹 해킹, 모바일 및 SNS 악성코드 기승 등이다.  특히, 기업 대상 해킹 시도가 증가했다. 글로벌 에너지 업체의 기밀 정보를 탈취하려는 나이트드래곤 위협과 해킹 그룹 룰즈섹이 소니 고객 정보를 대량 유출한 사고가 대표적이다. 국내서도  금융기관을 노린 악의적 해킹 사건이 일어났다. 이러한 해킹은 금전 탈취는 물론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핵티비즘 성격도 띄고 있다. 또 온라인 뱅킹 중 전송된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도 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온라인 뱅킹을 지원하는 국내 대부분의 은행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악성코드 `뱅커`가 발견된 바 있다.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안드로이드 OS용 악성코드도 증가했다. 사용자 모르게 루트 권한을 획득하는 Zft와 사용자의 통화·문자 내역 등을 탈취하는 키드로거가 대표적이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도 악성코드 유포 경로로 악용되기 시작했다. 일본 대지진 관련 기사나 빈 라덴 사망 관련 동영상으로 위장한 가짜 백신들이 유포돼 사용자들을 공격한 바 있다.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SNS는 특성상 사회공학기법을 악용한 악성코드와 피싱 등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SNS로 전달되는 이슈가 보안 위협일 수도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韓 대표백신 V3·알약, 북미서 `한판승부`☞안철수硏, 美시장 본격공략..`SW유통전문 코스미와 협력`
2011.07.12 I 신혜리 기자
LG전자, 누리꾼과 `에티오피아 질병 퇴치`
  • LG전자, 누리꾼과 `에티오피아 질병 퇴치`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에티오피아에서 질병 퇴치 사업을 시작한다.LG전자는 최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임직원과 누리꾼이 모은 질병 퇴치 후원금을 국제백신연구소(이하 IVI)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LG전자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과 누리꾼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댓글 달기 캠페인으로 마련했다.LG전자는 회사 블로그· 트위터 등 SNS와 연계해 누리꾼이 댓글을 달면 기부를 하는 `라이프스 굿 데이 캠페인`을 벌여 후원금을 모았다.▲(왼쪽부터) 앤써니 플린 IVI 사무차장, 아브라함 아사파 박사, 나원우 LG전자 케냐법인장, 아메드 에마노 무스타파 에티오피아 민주연방정부 보건부 국장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LG전자가 후원하는 IVI는 에티오피아에 현지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백신 사업에 나섰다. IVI는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이 사업으로 2013년까지 2만 명의 어린이에게 백신을 공급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나원우 LG전자 케냐 법인장은 "많은 사람이 아프리카 질병문제에 관심을 두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빈곤과 질병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목표 낮춘 LG 휴대폰…"올해 1.1억대 판다"☞LG家 IT 3인방 "하반기 어떻게 하나.."☞LG 스마트TV로 보는 `씨네21` 영화 700편
2011.07.08 I 서영지 기자
  • [마감]코스닥, 7일째 상승..평창株 `웃다 울었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닥시장이 7일째 상승했다. 중국 금리 인상 소식에도 미국, 중국 등 세계 증시가 대부분 오른 것이 호재가 됐다.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 종목들은 재료 노출에 시달리며 하락 반전했다.  미국 정부가 세포치료를 보험 적용할 것이라는 소식에 줄기세포주들이 나란히 올랐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8포인트(0.52%) 오른 495.52에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올랐다. 2010년12월29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반년 만에 최장랠리다.수급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6억원과 21억원 사자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124억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068270) CJ E&M(130960) CJ오쇼핑(035760) 다음(03572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등은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소식에 승화명품건설(111610)은 상한가로 직행했고, 파라다이스(034230) iMBC(052220) 등이 수혜주로 꼽히면서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승화명품건설은 강원도 일대에 새로운 도로와 교량이 세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반면 쌍용정보통신(010280)과 희림(037440) 등은 급반락했다. 최근 유치 기대감에 미리 올랐던 데다 실제 수혜를 입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뺐다.미국 정부가 암백신 프로벤지의 보험적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올랐다. 메디포스트(078160)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이노셀(031390)과 차바이오앤(085660)도 나란히 상승했다.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프로벤지 보험 적용 소식으로 국내에서 자가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엠텍(009520)이 포스코(005490)와 15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5% 상승했다. 에스엠(041510)은 한류 열풍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에 6.7% 올랐다.케이디씨(029480)는 121억원 사채 원리금을 미지급했다고 밝히면서 하한가로 추락했고, 큐리어스는 유상증자에 5.5% 떨어졌다.10개 상한가 포함 456개 종목이 올랐고 3개 하한가 등 476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076만주와 1조7052억원으로 전날보다 많았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엿새째 상승..평창株 `꿈틀`☞[마감]코스닥, 500선 고지가 보인다..`박근혜株 들썩`☞6월 다섯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
2011.07.07 I 김경민 기자
  • 韓 대표백신 V3·알약, 북미서 `한판승부`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국내 대표 백신제품인 안철수연구소(053800) V3와 이스트소프트(047560) 알약이 올해 북미 시장에 각각 진출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 특히 양사 모두 미국 소프트웨어 유통 업체인 코스미를 통해 판매에 나서게 돼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양사는 같은 유통채널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면서도, 초반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안철수硏, 유료판매..양판점 집중공략안철수연구소의 `V3 인터넷 시큐리티 8.0`은 코스미를 통해 현지 월마트, 오피스디포, 베스트바이 등 대형 양판점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29.99 달러로 다른 백신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북미의 최대 휴일인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펼쳐, 안철수연구소의 브랜드를 우선 알린다는 계획이다.안정보 안철수연구소 해외사업팀장은 "한국 소프트웨어의 인지도가 미국시장에서 낮기 때문에 코스미와 같은 파트너와 협업해 진출한다"면서 "올해안에 북미 9000개 정도의 양판점에서 V3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북미 법인은 V3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면 추후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스트소프트, 무료배포 후 유료화 전략 반면 이스트소프트는 오프라인 시장보다는 온라인 시장을 통한 무료배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처럼, 우선 무료 백신을 공급해 사용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쌓겠다는 계획이다. 대신 초기수익은 광고로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미 북미지역은 어베스트와 같은 무료 백신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백신시장 규모가 워낙 커 시장점유율 1%만 달성해도 국내 시장점유율 50%와 비슷한 수익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이름도 알약이 아닌 R-스캔으로 정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광고 배치도 현지에 맞게 재구성했다. 회사는 마케팅과 영업망을 형성하기 위해 8월중 북미 법인을 새롭게 설립할 예정이다. 또 무료 R-스캔이 어느정도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굳히면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해 코스미를 통해 오프라인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안철수硏, 美시장 본격공략..`SW유통전문 코스미와 협력`
2011.07.07 I 신혜리 기자
  • 루멘소프트, 소프트시큐리티와 합병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IT보안기업 소프트시큐리티와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확보한 루멘소프트가 합병했다. 이를 통해 루멘소프트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보안 1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루멘소프트 측은 "계정·권한관리, PC보안에 이어 모바일 보안으로 사업을 확장한 소프트씨큐리티와 모바일 암호인증 및 전자서명 원천 기술을 보유한 루멘소프트가 양사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합병으로 소프트시큐리티는 루멘소프트의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루멘소프트는 장만호 루멘소프트 대표와 한형성 소프트씨큐리티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루멘소프트는 2008년 5월에 설립된 유비쿼터스 IT보안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암호인증 및 전자서명 기술로 스마트폰, IPTV 및 스마트TV, 기기 인증 등 유비쿼터스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암호인증 솔루션 개발에 성공, 스마트폰 뱅킹 및 증권거래 서비스에 참여했다.소프트씨큐리티는 `터치엔(TouchEn)` 솔루션을 통해 통합계정관리(SSO/EAM/IM), PC보안(키보드보안/피싱방지/좀비PC방지) 및 스마트폰 보안(가상키패드/모바일백신/분실폰관리 MDM) 등 기업용 보안시장에서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최근에는 개인용 스마트폰 원격관리 서비스인 `스마트Me`와 `스마트Mom`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B2C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한편, 루멘소프트는 지난 3월부터 KISA(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방송통신위원회 R&D 국책과제인 `모바일 클라우드 통합 인증 및 권한관리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장만호 공동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루멘소프트는 계정·권한관리, PC보안, 스마트폰 보안을 비롯 모바일 암호인증 및 전자서명, 기기인증 관련 원천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며 "더욱 강화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1.07.06 I 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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