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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때마다 줄서서 '덩실' 춤추는 분식집
  • [강경록의 미식로드] 수능 때마다 줄서서 '덩실' 춤추는 분식집
  • 수능때면 난리난다는 ‘덩실분식’[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수능 때면 난리나는 분식집’이 충북 제천에 있다. 근데 이집 특이하다. 간판에는 분식집인데, 분식집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김밥’, ‘라면’, ‘떡볶이’가 없다. 대신 찹살떡과 도넛만 있다. 제천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이곳의 이름은 ‘덩실분식’이다. 1965년 문을 열었으니, 업력만 60년 가까이 됐다. ‘덩실’이라고 이름 지은 이유가 재미있다. 3대째 이 집을 지키고 있는 주인장은 “우리집 찹살떡과 도넛을 먹고 손님들이 덩실덩실 어깨춤을 절로 추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었다”고 한다.덩실분식의 대표메뉴는 찹살떡이다. 찹쌀떡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찹쌀과 팥소다. 쫄깃쫄깃한 찹쌀은 100% 국내산 찹쌀을 사용한다. 팥소도 다른집과 다르다. 보통 찹쌀떡이 단맛이 특징인 것과 달리 덩실분식의 팥소는 단맛을 줄였다. 여기에 고소한 맛과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보통 찹살떡 팥소로 사용하는 빨간색이 나는 적두가 아닌 회색빛이 도는 거두를 사용해 팥소를 만든다는 것이 이곳 덩실분식의 비법이다. 거두 팥은 쉽게 말하면 회색 팥인데, 적두보다 색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항산화 성분이 더 많고 풍미가 진해 적두보다 가격도 비싸다. 찹살떡 반죽에도 이 집만의 비법이 숨어 있다. 이스트가 아닌 막걸리와 쌀뜨물 발효가 들어간다. 덕분에 시간이 지나도 반죽이 꺼지지 않고 부푼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찌는 방법도 특이하다. 먼저 솥 위에 면포를 깔고 찹쌀을 올린다. 이때 찹쌀 사이에 김이 잘 올라올 수 있도록 사이사이 구멍을 만들어서 잘 펴준 뒤에 찐다. 잘 쪄진 찹쌀은 소금물을 뿌려 다시 한번 더 쪄낸다. 마지막으로 정성이다. 60년 넘게 매일 7~8시간씩 팥소를 끓여낸다. 수능 때마다 고3 수험생을 위해 찹쌀떡을 사가는 이유다.이곳 찹쌀떡을 집으로 가져가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하루가 지나면 떡이 굳어지니 냉동고에 보관하다가 먹기 전에 자연 해동하면 본래의 맛이 살아난다는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여름에는 시원한 팥빙수에 찹쌀떡을 잘라 넣거나, 겨울에는 뜨거운 팥죽에 잘라 넣으면 찹살떡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게 덩실분식 주인장이 알려주는 비법이다.수능때면 난리난다는 ‘덩실분식’의 찹쌀떡
2021.03.19 I 강경록 기자
'형 만한 아우 없다' 속설 깬 '펜트하우스2', 비결은?
  • '형 만한 아우 없다' 속설 깬 '펜트하우스2', 비결은? [스타in 포커스]
  • (사진=SBS ‘펜트하우스2’)[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형만한 아우 없다”속편이 전편의 흥행을 이어가기 쉽지 않다는 경험칙에서 우러나온 드라마, 영화계 속설이다. 반면 지난해 시작돼 현재까지 방영 중인 김순옥 작가의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이 속설을 완벽히 깨뜨리고 있다. 현재 시즌2가 방영 중인 ‘펜트하우스’는 올 초 막을 내린 시즌1의 신드롬적 인기에 힘입어 첫회부터 20%대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 시즌1보다도 높은 시청률 추이를 보이며 승승장구 중이다. 비결은 보다 더 빠르고 자극적인 사건 전개와 풍성해진 관전포인트들에 있다. 아울러 극 중 인물들이 전편보다 한층 더 성장하고 독해진 만큼 깊어진 배우들의 연기력, 더욱 화려해진 특별출연 라인업 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요소들을 더욱 촘촘히 배치한 점도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정덕현 평론가는 “보통 속편이 있는 작품들은 전편의 상징성, 화제성에 안주하거나 시즌 1에 모든 노력들을 쏟아붓다 보니 시즌 2에 쓸 소재가 떨어져 전개가 지루해지고 매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김순옥 작가의 작품은 첫 기획단계부터 시즌3 제작까지 예고돼 있던 만큼 스토리 구성요소들이 매우 촘촘히 잘 짜여져 있다. 빈틈없이 강력한 사건들을 몰아붙이는 김 작가 특유의 강점이 적재적소에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2’ 포스터.)◇첫회부터 20% 파죽지세…기록적 행보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이하 펜트하우스2)는 지난달 19일 첫방송부터 반환점을 돈 현재까지 주말극 최강자 타이틀 놓치지 않고 각종 기록들을 제조 중이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앞서 지난해 하반기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휩쓴 ‘펜트하우스1’은 방송 첫 주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고, 최종회에서는 평균 28.8%, 순간 최고 시청률 31.1%까지 오르면서 지상파 미니시리즈 5년 만에 30%의 벽을 무너뜨리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지난달 19일 첫방송된 ‘펜트하우스2’는 시즌1의 성취를 단숨에 넘어섰다. 첫 회 만에 평균 19.1%, 순간 최고 시청률 20.9%를 돌파했다.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전 채널을 통틀어 미니시리즈 드라마의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 20%를 돌파한 것은 8년 전인 2013년 SBS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통해 꾸준히 평균 시청률 20%대를 넘어섰고, 지난 6회에선 시즌 1에서 죽음을 맞이한 심수련 역을 맡은 이지아가 ‘나애교’란 새 인물로 시즌 2에서 등장하는 장면으로 최고 27.9%(평균 26.9%)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네이버, 유튜브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조회수를 통합한 누적 재생수가 1억 뷰를 돌파했다. 3월 2주 차(3월 8일~ 14일)만을 기준으로는 1286만 뷰를 기록, 2위인 tvN 주말드라마 ‘빈센조’(472만 뷰)와 약 3배 가까운 격차를 벌리기도 했다.◇검증된 ‘인과응보’ 서사…매운 에피소드, 추리 재미까지 전문가들은 김순옥 작가 작품들의 서사 전개 구조가 실은 그리스 신화 등 ‘고전’들이 취해온 ‘원한-복수’ 비극의 서사 구조에 충실하다고 말한다. A 종편 방송사 드라마 PD는 “‘펜트하우스2’는 매회 맵고 자극적인 사건들로 가득 차 있지만, 전체적인 구조를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나 ‘몽테크리스토 백작’ 등 명작들을 떠오르게 한다. 사실 그간 수많은 명작들이 고전 신화의 서사 구조를 차용해왔다. 수천년 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온 검증된 스토리라인이기 때문”이라며 “개인이 욕망으로 저지른 잘못의 대가가 자식의 죽음이나 방황으로 대물림되고, 예전의 가해자가 복수로 모든 것을 잃고 피해자의 처지로 전락하는 ‘인과응보’식 전개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실제 ‘펜트하우스’는 시즌 1에서 헤라팰리스란 상류층 주거 공간을 배경으로 세 여자의 치열한 경쟁과 복수, 연대, 배신을 그렸다면, 시즌 2에서는 이들의 선택과 과오가 이들의 자녀들에게 미친 영향과 대가, 그에 따른 후회와 복수들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예컨대 시즌 1에서의 가해자 천서진(김소연 분)이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고 오윤희(유진 분)에게 무릎을 꿇며 잘못을 빌고, 시즌 1에서 심수련(이지아 분)의 딸을 죽였던 오윤희가 시즌 2에서 자신의 딸 배로나(김현수 분)을 잃게 되는 게 대표적이다. 이 드라마 PD는 또 “검증된 고전적 서사에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유머, 문화적 코드가 담긴 자극적 에피소드들이 가득 덮여 있으니 빠져들 수밖에 없다”며 “또 보통 4회 만에 벌어질 일들이 2회 안에 일어날 정도로 전개가 빠르다. 채널 돌릴 틈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나애교 역으로 돌아온 이지아의 정체가 무엇일지, 진짜 배로나 죽음의 실체는 어디에 있을지, 최종 빌런인 주단태(엄기준 분)의 비밀이 무엇인지 등 드러나지 않은 미스터리들이 끊임없이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고도 덧붙였다. (사진=SBS ‘펜트하우스2’)◇배우들 열연, ‘통 큰’ 스케일 시너지여기에 물오른 배우들의 연기력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연출이 탄탄한 스토리라인에 시너지를 불어넣는다. 시청자 한혜정(20)씨는 “완전 다른 사람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다른 캐릭터로 돌아온 이지아의 변신이 인상적이다. 헤어, 메이크업 등 외모는 물론 말투, 눈빛까지 심수련과 180도 다른 나애교의 모습을 보여줘서 압도된다”라며 “‘헤라키즈’로 불리는 아역배우들도 시즌1보다 확실히 성장했다. 특히 주석경 역의 배우 한지현은 김소연, 엄기준 등 악역들 못지 않게 흑화한 악랄한 카리스마를 보여줘 깜짝 놀랐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강마리 역의 배우 신은경의 연기에 감탄했다. 딸 유제니(진지희 분)의 왕따 사실을 알고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 각성한 모습에서 진정한 모성애가 느껴졌다. 이후 오윤희와 결탁해 복수에 가담하는 모습이 설득력있게 다가온 것도 연기력 덕이 아닐까 싶다”고 찬사를 보냈다. 하재근 평론가는 “자극적인 막장 전개에도 불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것이 ‘펜트하우스’의 강점이기도 한데 이는 연출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본다”라며 “웅장하고 압도적인 청아예술제의 스케일, 화려한 천서진의 독주회, 헬기를 타고 약혼식장에 등장한 오윤희 등 ‘통 큰’ 연출이 보는 내내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 이상우, 바다, 유준상 등 매회 등장하는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도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관전포인트”라며 “이 인물들이 어떤 카메오 역할로 등장할지 추측하는 재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1.03.19 I 김보영 기자
 2021년 3월 19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1년 3월 19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3월 19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자를 때는 확실하게…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질질 끌고 다녀서는 안 됩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자를 때는 확실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다른 일의 추진도 힘들어집니다.연애운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던 이성 친구와 조금은 다른 감정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커플인 경우라면 헤어짐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일부러 문제를 키워가며 싸우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큰 문제는 없는 날입니다. 적절한 수준에서 지갑을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물고기자리 : 허풍을 가려내라…저녁이 가까워져 오면 엉뚱한 환상에 사로잡히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사물이나 사람 혹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사랑에는 변화가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그 관계에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말이 많은 사람을 주의하세요. 그 사람의 포장된 겉모습이 아니라 그 알맹이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재물은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중에 큰 돈을 갖고 다니지도 마세요. 씀씀이가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양자리 : 좋아, 다시 시작이야…당신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소극적인 것으로 여겨져 일을 성사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혹시 갑작스레 멀어진 연인이 있다면 다시금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상대가 손을 내밀어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 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매우 좋은 날입니다. 지갑이 두둑하니 어디를 가든 마음이 든든하네요. 스스로를 위하여 돈을 쓰면 더욱 행운이 따르고,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한 턱 내는 것도 좋아요.△황소자리 : 어머, 영화 같은 느낌!!!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행운도 당신의 손을 부여잡을 것입니다. 되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움직여야 행운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좋습니다.애정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은 영화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으로부터 예상치 않은 이벤트를 선물 받을 수도 있습니다.오늘은 계획적인 소비와 지출이 필요한 날입니다. 갑자기 지름신이 찾아오거나 충동 구매를 할 수 있어요. 특히 술 기운에 지갑을 열 수 있으니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쌍둥이자리 : 아, 찜찜하다!!가까운 친구로 인하여 마음이 영 찜찜해질 수 있겠습니다. 친하던 친구인데 별다른 이유도 없이 당신을 멀리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해주기 힘든 부탁을 받고 안절부절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바빠서 조금 새침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왕성한 활동이 결과적으로는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니 배려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으로 인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만, 가까운 사람과의 돈 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수중에 들어온 돈이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단속을 해야 합니다.△게자리 : 보란 듯이 해피엔딩!!!그동안 당신이 한 실수를 보기 좋게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말 한 마디, 그리고 당신의 행동 하나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겠네요.연애운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구설수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있지도 않은 연애 송사에 휘말리게 될 수 있으며,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뜻하지 않은 소문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치 마이더스의 손이라도 된 것처럼 당신이 손대는 일마다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고요. 다만, 얻는 것이 있으면 독식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사자자리 : 불안해하지 말고…어딘가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지만 일은 무리 없이 진행이 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되는 날입니다. 혹시 하는 마음에 너무 조바심을 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되니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경쟁자의 출현이 감지되니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세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게 당신과 계속 눈을 마주치도록 하는 것이 좋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우연한 기회에 이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인으로 삼아도 좋고 친구로 삼아도 좋을 만한 사람이겠네요.재물운은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어요. 투자나 재테크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고, 집을 구하거나 이사를 하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돈을 쓰면 그만한 보답이 있을 거에요.△처녀자리 : 한 길로 쭈욱!!!새롭게 추진하는 일들에는 방해가 따르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지간하면 현재 진행 중인 일에 매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도 때로는 필요합니다.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게 된다면 괜찮은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짝인지는 장담할 수가 없네요. 차근차근 살펴봐야 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드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재물에 있어서는 걱정할 일이 없는 날입니다. 하지만 큰 돈이 들어오는 날도 아니니, 낭비하지 않도록 하세요. 좀더 계획적으로 생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천칭자리 : 정신 차려, 정신 차려…사람 사이의 문제 때문에 조금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게다가 판단력도 떨어지고 건망증까지 앓게 되니 정신이 없네요.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 때문에 약간의 마음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금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연애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괜스레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자중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과 관련해서도 주의가 필요한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약속을 함부로 믿지 마세요. 남의 말을 들었다가 손해를 볼 수 있어요. 특히 투자는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전갈자리 : 적극적으로 표현하라!!!다른 사람과 조금 대립하게 되는 날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 대립하게 되니 마음은 아프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관철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조금은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면 꼭 참석해보도록 하세요. 미팅이나 소개팅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당신의 눈에 콕 찍히는 사람이 나타날 확률이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무난한 하루입니다. 돈을 늘리고 싶다면 주변 소식이나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황소자리 사람이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사수자리 : 간접적인 만남의 행운…누군가를 직접 만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 행운을 주게 됩니다. 전화나 메신저를 통한 채팅, 혹은 메일을 통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더욱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괜한 투정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어도 어느 정도는 받아주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만남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재물운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경품에 응모하거나 로또 등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한 친구들과의 내기에서도 절대 질 것 같지 않네요.△염소자리 : 한 번 해보자!!!새로운 출발을 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겨울을 뚫고 올라오기 시작한 봄꽃처럼 온 몸에 활력이 넘칩니다. 특히 지금까지 자신이 해오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면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너무 붙어 다니는 것이 관계를 빨리 소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을 통해 좋은 분을 만나게 될 수 있는 하루이니 친구분들에게 소개를 받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어요. 다만, 돈을 쓸 때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곳에 쓰도록 하세요. 괜히 남 좋은 일만 하고 다니지 마시고요. /스냅타임 권보경 기자
2021.03.19 I 권보경 기자
"캐리만 310야드…공이 정말 멀리 가네요"
  • [문경준의 유럽 다이어리]"캐리만 310야드…공이 정말 멀리 가네요"
  •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문경준. (사진=문경준)[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문경준의 유럽 다이어리-②매지칼 케냐 오픈.’2019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39)은 올해 유러피언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시안 투어까지 3개 투어를 누빈다. 올 시즌 첫 발걸음을 내딛는 곳은 유러피언투어다. 2019년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문경준은 유러피언투어 16번 카테고리를 받았다.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올라온 선수들보다 카테고리 순번이 높은 문경준은 시즌 중 시드 순번이 재조정 되는 리랭킹 대상자가 아니다. 유러피언투어에서 첫 시즌을 보내게 된 문경준이 현장에서 전해오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편집자주>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를 마치고 지난 14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아프리카에 처음 가는 만큼 걱정을 많이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매지칼 케냐 오픈이 열리는 카렌 컨트리클럽에 도착했을 때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가장 놀란 건 날씨였다. 카렌 컨트리클럽이 해발 1700m 고지대에 있어서 그런지 17~25도 정도로 날씨가 정말 좋았다. 골프를 치기 최고의 날씨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골프장 상태도 만족스러웠다. 15일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연습장에서 몸을 푼 뒤 페어웨이와 그린의 잔디를 파악하기 위해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 공을 치면서 동남아 지역의 골프장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지난주 대회가 열렸던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골프 클럽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기대 이상으로 골프장의 상태가 좋았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페어웨이와 단단한 그린이다. 특히 그린의 스피드가 빠르지 않지만 딱딱해 캐리 거리를 정확하게 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 라운드를 돌면서 또 하나 놀란 건 늘어난 거리였다. 해발 1700m 고지대에서 샷을 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공이 멀리 나갔다. 드라이버 샷의 경우 캐리로만 310야드 이상이 날아갈 정도였다. 장타자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지만 멀리 친다고 해서 골프를 잘하는 것이 아닌 만큼 클럽별 거리 파악에 집중해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 첫 번째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이번 대회에서 칠 클럽별 거리를 확정했다. 캐리 기준으로 드라이버 샷은 310야드, 7번 아이언은 185야드로 잡기로 했다. 웨지부터 드라이버까지 약 10% 정도 더 나가는 만큼 이 부분을 신경쓰기로 하고 첫날 연습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역시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유러피언투어가 정한 버블을 벗어날 수 없는 만큼 골프장과 숙소에서만 생활해야 했다. 다행히 숙소 주변에 나이로비 국립 공원이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기린과 임팔라 등 야생 동물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갔다. 16일과 17일 연습 라운드를 돌면서 이번 대회를 어떻게 치를지 전략도 세웠다. 달라진 거리에 맞춰 페어웨이와 그린을 정확하게 공략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케냐에 도착한 뒤 아내와 통화를 했는데 아이들이 아빠를 찾고 몇 밤 자면 오냐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케냐에 놀러온 것이 아니라 일을 하러온 만큼 마음을 다잡았고 내일부터 열리는 매지칼 케냐 오픈에서 잘 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번 대회 목표는 지난주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만회하고 나흘 완주를 하는 것이다. 다음 주까지 케냐에서 지내게 된 만큼 2개 대회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번 주는 지난주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유러피언투어 매지칼 케냐 오픈이 열리는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의 카렌 컨트리클럽. (사진=문경준)
2021.03.19 I 임정우 기자
‘펜트하우스2’ 이지아-박은석 맞대면 “심수련, 당신 맞잖아”
  • ‘펜트하우스2’ 이지아-박은석 맞대면 “심수련, 당신 맞잖아”
  • ‘펜트하우스2’ 이지아, 박은석. 사진=SBS ‘펜트하우스2’[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펜트하우스2’ 이지아와 박은석이 맞대면한다. SBS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펜트하우스2’에서 이지아는 극중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의 친모이자 주단태(엄기준)의 사업 파트너인 나애교 역을, 박은석은 미국의 부호이자 민설아(조수민)의 양오빠 로건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나애교는 6회 엔딩에서 심수련(이지아)과 똑같은 외모지만 180도 다른 분위기와 태도를 보이며 등장, 충격을 안겼던 상황. 지난 방송에서는 주단태에게 의심을 받던 나애교가 발작을 일으킨 주단태에게 목 졸림을 당하는 순간, 로건리가 나타나 나애교를 구해냈다. 이와 관련 이지아와 박은석이 드디어 맞대면한 현장이 공개돼 관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극중 주단태로부터 탈출한 나애교와 로건리가 마주 선 장면. 나애교가 싸늘한 시선으로 로건리를 응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애교에게 가까이 다가선 로건리가 간절하고도 절박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다. 2년 전 나애교는 로건리에게 전화해 주단태가 심수련에게 한 짓을 떠나기 전에 꼭 말해주겠다고 말한 후 자취를 감췄던 터. 마침내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펜트하우스’를 통해 1인 2역에 도전한 이지아와 박은석은 두 캐릭터를 외양부터 온도차까지 확연히 다르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번 현장에서 두 사람은 새롭게 맞닥뜨리게 된 상황 속에서 각각 인물의 감정을 다각도로 짚어내 표현한 데 이어, 전혀 새로운 나애교-로건리의 관계를 풀어내 현장을 집중하게 했다.제작진은 “이지아와 박은석은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으로 까다로운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며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궁금증과 반전의 비밀들이 서서히 풀릴 예정이니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9회는 오는 19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1.03.18 I 정시내 기자
코로나19가 가른 골목상권…주거지는 웃고·도심지는 울었다
  • 코로나19가 가른 골목상권…주거지는 웃고·도심지는 울었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도심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K씨는 최근 사업을 접어야 하나 고민 중이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가 인기를 끌며 비성수기에도 게스트하우스는 공실이 없을 만큼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기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매출 급감으로 대출금은 물론 생활비가 모자라 신용대출이라도 받아야 할 지경이다. 서울 외곽 주택가에서 15년 넘게 치킨전문점을 운영하는 L씨 부부는 최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배달주문이 급증하면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주문을 감당하기 위해 튀김기를 추가로 구입하고 장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아르바이트생도 고용했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점심시간에도 배달주문이 증가해 최근에는 점심 메뉴를 새롭게 출시해 추가 수익을 내고 있다. 매출도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오히려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사태 이후 서울 골목상권 전체 매출이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월 평균 매출도 1900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200만원줄었다. 표면상으로는 골목상권 전체 매출이 줄었지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업권별로 희비가 갈린다. 재택근무 등 이른바 집콕 생활이 늘면서 주거지 주변 배달이 가능한 외식업종이나 가사 중심의 소매업종에 대한 소비지출은 늘어난 반면 배달이 용이하지 않은 도심 외식업종이나 대면 위주의 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8일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와 서울시내 전체 총 1009개 골목상권의 월 평균 매출 빅데이터(신한카드 매출데이터 기준)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에 소재한 100개 생활밀접업종(종사자수 5인 미만 사업체) 57만3514개 점포 중 골목상권에 속한 점포는 30만8412개로 전체의 54%의 비중을 차지한다. 골목상권 중 중고가구, 수산물판매, 철물점, 악기, 안경 등 소매업 점포는 11만4716개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서비스업 10만4993개, 외식업 8만8793개 등의 순이다. 조사 결과 전체 골목상권 1009개소 중 592개소(58.7%)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417개소(41.3%)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이 상승하거나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타격이 큰 업종은 외식업이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12월 골목상권 내 외식업종의 총 매출은 6549억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2020년 12월 3800억원으로 1년여만에 매출이 2749억원(42%)이나 급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 소비가 위축된데다 ‘집콕’ 시간이 많아지면서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거나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다만 모든 외식업종이 힘들었던 것은 아니다. 포장과 배달이 용이한 치킨점문점,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등은 매출이 늘거나 비슷한 곳이 많았지만 포장과 배달이 용이하지 않은 도심 내 양식·중식·일식음식점은 대부분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골목상권 내 서비스업 매출은 3731억원에서 2761억원으로 970억(26%)이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복권방, 미용실, 세탁소, 건축물청소, 자동차수리, 부동산중개업 등은 10곳 중 4곳 정도 매출이 늘거나 비슷해 선방했다. 이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전제품과 차량을 정비(또는 미용)하거나 건물을 청소하는 등 가사 중심의 소비지출이 많아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행객이 줄고, 비대면업무가 쉽지 않은 게스트하우스나 변호사사무소, 여행사, 전자게임장, 고시원 등은 매출이 감소한 곳이 대부분이었다. 소매업은 그나마 선방했다. 골목상권 내 소매업 매출은 9852억원에서 9742억원으로 110억원(1.1%) 줄며 다른 업종에 비해 타격이 미미했다. 셀프인테리어 수요가 늘면서 조명용품, 철물점 등은 선방했으며 가정 내 식사가 늘어나면서 청과상, 수산물판매, 미곡판매 업종도 매출이 늘어난 곳이 많았다. 반면 여가활동 축소와 온라인 쇼핑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악기, 예술품, 미용재료, 신발, 안경업종 등은 매출이 하락한 곳이 많았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행태가 변화하면서 골목상권 내에도 업종 간 희비가 교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기초 자료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대학가 인근 골목이 썰렁하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1.03.18 I 김기덕 기자
진혜원, 박원순 피해자 겨냥 "고소장 냈다고 확인없이 처벌하나"
  • 진혜원, 박원순 피해자 겨냥 "고소장 냈다고 확인없이 처벌하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 측을 향해 “고소장이 제출됐다고 해서 확인도 없이 처벌해 달라는 주장에 호응할 순 없다”고 했다.진 부부장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청을 출입했던 손병관 오마이뉴스 기자가 쓴 ‘비극의 탄생’을 카드뉴스 형태로 요약한 게시물을 올렸다.이와 함께 진 부부장검사는 “직업상, 항상 누군가는 먼저 주장하고(고소·고발), 상대방은 아니라고 하는 사건을 접한다”고 말했다.(사진=진혜원 검사 페이스북)진 부부장검사는 “예컨대 고소장 죄명이 ‘상해’라고 해 보자. 그런데 내용을 보니 ‘우리 집에 돌을 던져서 문이 망가졌다’다”라며 “고소한 분은 법률을 잘 모르기 때문에 문에 다쳐도 문이 ‘아야’ 하니까 상해라고 쓸 수 있어 고소인이 잘못 알고 쓴 죄명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이어 그는 “그러면 집에 돌을 던졌는지, 문이 망가졌는지 사실을 확인하고 실제로 돌을 던져서 문이 망가진 사실이 CCTV, 목격자 진술 등으로 확인되면 그러한 사실관계에 맞는 죄명과 법정형을 찾아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그러한 행위의 죄명은 ‘특수손괴’다“라고 말했다.또한 진 부부장검사는 ”특수손괴의 사실관계가 인정되면 ‘상해’가 아니라 ‘특수손괴’로 기소한다”라며 “그런데 CCTV, 목격자 진술 모두 살펴봐도 돌도 안 던졌고 문도 망가지지 않으면 ‘상해’든 ‘특수손괴’든 혐의 없다고 처리하게 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진 부부장검사는 “고소장이 제출됐다고 해서 확인도 없이 문이 망가졌다면서 상해로 처벌해 달라는 주장에 호응해서 상해로 기소하거나, 언론에 발표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렇게 하자고 우기는 분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신부전증을 앓아 가면서 사실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하고, 그 자료를 정리하시는 중이다. 조만간 책도 읽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여기서 진 부부장검사가 거론한 책은 ‘비극의 탄생’이다. 저자는 ‘셀카 밀착 의혹’에 대해 피해자가 직접 보냈다는 편지 내용과 함께 경찰과 인권위원회 모두 이 부분에 대한 피해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한다.지난 17일 피해자 A씨가 기자회견을 결심한 배경에도 이 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인들로부터 그 책(비극의 탄생)이 인권위에서 인정받은 사실들에 대해 오히려 부정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에서 인정받은 제 피해 사실과 개인이 저서에 쓰는 주장은 힘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진 부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박 전 서울시장과 자신이 팔짱을 낀 사진을 올리며 “나도 성추행했다”고 주장해 2차 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한국여성변호사회가 대검찰청에 진 검사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기도 했다.
2021.03.18 I 김민정 기자
W몰, ‘윙크원’ 서비스 오픈… “1대1 실시간 화상 쇼핑하세요”
  • W몰, ‘윙크원’ 서비스 오픈… “1대1 실시간 화상 쇼핑하세요”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패션아울렛 W몰(대표 김영근)은 자사 멤버십을 통해 1:1 실시간 화상 쇼핑이 가능한 ‘윙크원(WinC1)’ 쇼핑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w몰 제공최근 온·오프라인 구매패턴이 변화하면서 유통업계는 비대면 판매를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이에 W몰은 멤버십앱에서 ‘윙크원(WinC1)’ 서비스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쇼핑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장점을 온라인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윙크원(WinC1)’은 W몰과 고객을 연결한다는 W-mall link Customer의 뜻을 가진 윙크(WinC)와 고객 한 명 한 명에 초점을 맞춰 쇼핑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원투원쇼핑(One to One shopping)의 원(One)에 대한 합성어로, ‘W몰과 고객을 연결하는 1:1 맞춤 실시간 화상쇼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스마트 쇼핑 시스템인 W몰 멤버십앱 ‘윙크원(WinC1)’은 1대1 실시간 화상 쇼핑을 통해 판매자와 고객이 직접 대면할 수 있으며, 고객은 매장에 진열된 옷을 둘러보고 쇼핑에 필요한 부분에 관해 상담이 가능하다.일반적인 온라인 쇼핑은 사진을 통해 제품을 확인하고 상세페이지 내용 및 구매 후기 등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직접 판단하여 구매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상품을 배송받은 후 사진과 실제 제품의 차이가 있어 반품/교환의 사례가 많았고,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도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없는 등 고객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이와 달리 ‘윙크원(WinC1)’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 선택 시 브랜드 매장에서 서비스 교육을 이수 받은 ‘윙커(WinCer)’와 1대1 실시간 화상 상담이 진행되며,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을 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화면을 통해 상품들을 보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것과 동일한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결제 주문한 제품은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다.또한 브랜드 매장의 ‘윙커(WinCer)’와 화상연결을 통해 고객이 집에서 보유하고 있는 옷을 보여주면서 직접 코디 추천을 제안받을 수 있다. 기존의 다수 연결자가 함께 참여해 정해진 상품에 대한 제한된 설명을 듣고 구매해야 하는 일대 다방식의 ‘라이브쇼핑’에 비해 윙크원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충분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나만을 위한 상담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실시간 상담이 진행되는 만큼 온라인 쇼핑의 제한된 정보제공에서 느꼈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 등 외부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소비자들 역시 집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온라인 화상 사전상담 후 매장을 방문하면 제품을 확인하고 바로 픽업할 수 있어서 대면 시간과 쇼핑 시간을 모두 최소화할 수 있는 슬기로운 쇼핑 서비스이다.W몰 관계자는 “지난 9일 W몰 멤버십앱 회원 대상으로 내부 오픈을 진행했다. 윙크원 서비스 체험 고객 중 실제로 W몰 오프라인 매장의 고정 고객이었다가 지방으로 이사하면서 마땅한 쇼핑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A고객은 윙크원 서비스를 통해 제품 구매 후 좋은 브랜드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19시대에 걸맞은 획기적인 비대면 쇼핑 서비스’, ‘쇼핑 공간이 부족한 지방 거주 고객에게 안성맞춤 서비스’, ‘쇼핑 시간이 절약되는 편리한 서비스’ 등 긍정적 후기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끊임없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W몰이 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W몰에서는 신개념 쇼핑 ‘윙크원(WinC1)’ 서비스에 대한 특허출원을 신청 중이며, 해당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W몰 멤버십 앱’을 다운 받아 접속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1.03.18 I 김소정 기자
'미스트롯2' 양지은 제주도 일상→홍지윤 반전 매력 공개
  • '미스트롯2' 양지은 제주도 일상→홍지윤 반전 매력 공개
  • ‘미스트롯2’(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TOP7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TV조선 ‘미스트롯2’ 종영 스페셜 방송 ‘미스트롯2 토크콘서트’(이하 ‘토크콘서트’)에서 솔직한 입담과 미친 예능감을 선보인다.18일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콘서트’는 두 MC 김성주와 장윤정을 비롯해 영예의 ‘미스트롯2’ TOP7과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승전을 마친 후 못 다 전했던 소감을 전하고 지난 3개월간 시청자들이 보내준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오늘 방송에서는 ‘미스트롯2’가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간 트롯 여제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고의 신데렐라’ 眞(진) 양지은이 금의환향하여 제주도에 돌아간 모습이 담긴다. 양지은의 어머니는 어린이 동요제부터 국악경연 등에서 받은 화려한 수상 이력을 보여주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양지은의 학창시절을 공개한다. 또한 善(선)으로 꼽힌 ‘트롯 바비’ 홍지윤은 경연이 끝난 다음날 아침, 삼겹살에 파김치 쌈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산책에 나섰지만 한 명도 홍지윤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 웃픈 상황이 벌어진 것. 이에 MC 장윤정은 “화장을 했어야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또 수많은 응원 플래카드로 화제가 됐던 홍지윤이지만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다 철거했더라”면서 ‘플래카드 홍수’를 이루는 양지은의 고향 제주도와는 정반대의 분위기로 웃음을 전한다. 일상뿐 아니라 방송에 공개되지 않았던 ‘미스트롯2’ 제작진 예선에서의 TOP7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달리 긴장 백배, 근심 어린 표정으로 예선을 치른 TOP7의 풋풋한 모습이 공개되는 것. 홍지윤의 가야금 연주는 물론 김다현의 힙합 댄스, 김태연의 골반밸리 댄스 등 경연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과 끼를 볼 수 있다.무엇보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미스트롯2’ 참가자들의 ‘이제는 말할수 있다!’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이 꼽은 ‘가장 곤혹스러웠던’ 마스터로 박선주가 뽑힌 가운데,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존재감을 위해 일부러 독설한 것이냐?”, “집에 가서 후회한 독설은 없는가?” 등 질문을 쏟아내며 신랄한 토크가 이어졌다. 박선주 마스터의 때 아닌 해명(?)을 듣던 美(미) 김다현이 갑자기 눈물을 쏟아 모두 당황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트롯 신동’ 김다현이 눈물을 쏟은 이유는 무엇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그리고 모두가 궁금해 했던 ‘결승전 최고의 논란(?)’, ‘최저점’을 준 마스터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벌어진다. 이번에도 모두 마스터 박선주를 지목한 가운데, 박선주는 본인의 유행어(?) “나 아니야”를 ‘토크콘서트’에서도 외치며 웃음을 자아낸다. MC 김성주는 “누가 최저점을 줬는지 나는 알고 있다. 한 가지는 정확하다. 최저점을 준 사람이 전반적으로 각 무대마다 최저점을 많이 줬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논란의 주인공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경연의 부담을 떨치고 제대로 ‘흥’을 장전한 TOP7이 펼치는 ‘흥 메들리’도 이어진다. 양지은의 ‘인생은 물레방아’를 시작으로, 김다현의 ‘아따 고것참’, 김의영의 ‘신사랑고개’, 은가은이 부르는 ‘태클을 걸지마’, 별사랑의 ‘밤열차’ 등 화끈한 무대로 열기를 더한다. 이뿐만 아니라 ‘몸치 퀸’을 뽑는 댄스 배틀도 펼쳐진다. ‘댄스 최약체’ 양지은, 홍지윤, 은가은, 김연지 몸치 4인방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몸부림의 향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미스트롯2’ 몸치퀸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미스트롯2’ 경연과 갈라쇼가 끝난 뒤, 서운하고 아쉬울 시청자 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며 “트롯 여제들의 넘치는 끼와 빼어난 예능감을 볼 수 있는 ‘미스트롯2 토크콘서트’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미스트롯2’ 종영 스페셜 방송 ‘미스트롯2 토크콘서트’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1.03.18 I 김가영 기자
후니훈 "내가 지드래곤 예명 만들어"VS허인창 "뻔뻔한 거짓말"(전문)
  • 후니훈 "내가 지드래곤 예명 만들어"VS허인창 "뻔뻔한 거짓말"(전문)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가수 허인창이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예명을 지어줬다고 주장한 후니훈을 향해 “어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허인창 인스타그램허인창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후니야 제발 뻔뻔하게 거짓말 좀 하지마. 네가 무슨 지드래곤 이름을 지어줬니”라고 말했다. 이어 “너는 내가 처음 지용이 만나서 이름 지어준 날 같이 있지도 않았다. 마음 먹고 그날 녹음하면서 이름 지어주고 집에 가서 지드래곤(내 나이 열셋) 가사 완성 후 다음다음날 녹음할 때 내 파트 중에 8마디 너 하라고 불러서 끼워준 거 잖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걸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너도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후니훈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드래곤 예명을 본인이 지어준 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예명을) 만들어주고 ‘내 나이 열셋’이란 노래가 나왔다”라고 했다. △ 다음은 허인창 글 전문이다. 어이가 없네 ㅎㅎ후니야 제발 뻔뻔하게 거짓말좀 하지마 니가 무슨 지드래곤 이름을 지어줬니.. 너는 내가 처음 지용이 만나서 이름 지어준날 같이 있지도 않았어내가 지용이 처음본날 같이 한곡하기로 마음먹고 그날 가이드 녹음하면서 이름지어주고 집에가서 지드래곤(내나이열셋) 가사 완성후 다음다음날 녹음할때 내딴에 너 챙겨준다고 불러서 내파트중에 8마디 너하라고 끼워준거자나 후니야..그걸 그렇게 얘기할수있는 너도 정말 대단하다..
2021.03.18 I 김소정 기자
코로나19 1년…서울 골목상권 60% 매출 ‘뚝’
  • 코로나19 1년…서울 골목상권 60% 매출 ‘뚝’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도심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K씨는 가게를 접어야 하나 고민 중이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성수기에도 게이트하우스는 공실이 없을 만큼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기면서 투숙객과 매출이 급감했고,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외곽 주택가에서 15년 넘게 치킨전문점을 운영하는 L씨 부부는 최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코로나19 이후 배달주문이 급증하면서 매출이 2배 이상 뛰었다. 튀김기를 추가로 구입하고 장사를 시작한 이후로 처음으로 아르바이트생도 고용했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점심시간에도 배달주문이 증가해 최근에는 점심 메뉴를 새롭게 출시해 추가 수익을 내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와 서울시내 전체 총 1009개 골목상권의 월 평균 매출 빅데이터(신한카드 매출데이터 기준)를 분석한 결과 골목상권 10곳 중 6곳(58.7%)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4곳(41.3%)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이 상승하거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골목상권 총 매출은 약 2조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19.6%가 감소했다. 월 평균 점포당 매출도 1900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13.8% 줄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이 상승하거나 과거 수준을 유지하는 곳도 상당했다. 이들 점포는 중고가구, 조명, 식자재 등 소매업 비중이 41.5%로 가장 컸다. 주로 주거지나 생활권에 가까운 경우가 많았다. 반면 도심에 가까울수록 매출 감소폭이 컸다. 이들 골목상권은 ‘외식업’ 비중이 65.3%로 가장 높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 소비가 위축된데다 집콕 시간이 많아지면서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거나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수요가 늘었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시는 코로나19가 골목상권과 업종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각 상권별 차이가 나타난 원인을 파악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정책 수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분석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비자의 이동이나 소비 행태에 따라 업종 간의 등락이 있었고, 등락 업종에 따라 골목상권을 재평가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분석결과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1.03.18 I 김기덕 기자
한샘까지…불황 먹고 크는 렌탈 진출 '후끈'
  • 한샘까지…불황 먹고 크는 렌탈 진출 '후끈'
  • 한샘 렌탈 전용 브랜드 ‘EAZY8’ 매트리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1위 가구업체 한샘(009240)은 최근 렌탈(구독 서비스) 전용 매트리스 브랜드 ‘EAZY8’을 출시하며 렌탈 분야에 처음 뛰어들었다. EAZY8 매트리스는 60개월 기준으로 월 9900원을 지불하는 일반 스프링 타입 ‘EAZY8 LFK’를 비롯해 월 2만 8900원의 포켓 스프링 토퍼형 타입 ‘EAZY8 토퍼형 포켓’ 2가지를 우선 출시했다. 렌탈 서비스는 카카오톡 ‘한샘몰’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샘홈케어 인력을 통해 정기적인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렌탈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추세”라 “매트리스에 이어 침대와 소파 등 렌탈 품목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을 중심으로 최근 렌탈 분야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전반적인 산업이 침체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웨이(021240)와 SK매직, 청호나이스 등 렌탈에 주력하는 업체들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과 그 흐름을 같이 한다. 특히 그동안 가전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렌탈 서비스가 침대와 가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시즌이 최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SONO SEASON) 첫 제품으로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소노시즌은 국내 최대 리조트를 보유한 대명소노그룹이 오랜 기간 레저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접목한 브랜드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매트리스 제품 판매에 있어 월정액을 받는 렌탈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소노시즌 매트리스는 독일 현지에서 만든 뒤 품질 테스트를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과정을 거친다. 소노시즌은 이번 매트리스를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전국 17개 리조트와 호텔 객실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대명소노시즌 관계자는 “리조트 객실에 투숙한 뒤 마음에 들 경우 렌탈 방식으로 구매하는 형태”라며 “매트리스에 이어 다양한 렌탈 제품군을 소노시즌 브랜드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가전 명가’ 위닉스(044340)는 우선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공기청정기 필터 제품에 한해 렌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월정액을 내면 공기청정기 제품에 들어가는 다양한 필터를 정기적으로 집으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일반형 기준으로 집진필터 1회와 탈취필터 2회, 플러스케어필터 4회를 제공한다.밀레니얼세대 등 젊은 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위닉스는 ‘제로S’, ‘타워XQ’, ‘마스터’ 등에 우선 적용한 뒤 다른 공기청정기 모델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닉스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문화 확산에 맞춰 정기적으로 제품을 배송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이 밖에 루컴즈전자는 TV와 모니터,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루컴즈 렌탈몰’을 출시했다. 과거 롯데마트와 하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가전을 판매해온 루컴즈전자는 지난 2019년 온라인 쇼핑몰 ‘루컴즈몰’을 운영하며 온라인 판매 분야에 처음 뛰어들었다. 이어 루컴즈 렌탈몰을 통해 가전 렌탈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루컴즈전자 관계자는 “올해 렌탈 진출과 함께 소형가전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년보다 2배 정도 많은 1000억원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구독경제 확산과 함께 매트리스와 침구,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소비재가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렌탈 분야에 진출하는 사례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렌탈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는 것을 지켜본 업체들이 신사업으로 렌탈 분야에 뛰어들거나 일부 렌탈 방식을 도입하는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대명소노시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 매트리스
2021.03.18 I 강경래 기자
원종훈 “1주택자가 종부세 폭탄? 민망할 정도로 세금 적어”
  • 원종훈 “1주택자가 종부세 폭탄? 민망할 정도로 세금 적어”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으로 작년보다 19% 넘게 올라 시민들의 세금 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세무사인 원종훈 KB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장은 1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주택 한 채 갖고 있는 사람은 종부세 부담 거의 없다. 종부세는 아무나 내는 세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이 커야 한다. 1차적으로 재산세를 내고 일정 규모를 초과해서 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종부세를 부과하게 되는데 1주택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사실상 종부세 부담이 상당히 적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준 금액 자체가 9억원을 초과해야만 하기도 하지만 이 주택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보유기간과 연령에 따라서 최대 80%까지 세액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좀 폭탄이라는 얘기를 하기가 좀 민망할 정도로 세금이 적다”라고 말했다. 국토부가 ‘집 한 채 있는 분들은 오히려 재산세가 낮아진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맞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공시가격이 오른 건 사실이다”라며 “집값도 오른 이유도 있지만 사실 그간 너무 낮게 형성되어 있는 이 공시가격을 현실화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 딱 한 채만 가지고 있고, 공시가격이 6억원 이하인 사람들은 이 재산세 자체에 대한 세율을 좀 낮췄다. 그래서 공시가격이 일부 상승한다 하더라도 6억원 이하인 주택, 우리나라 국민 거의 대부분이 여기에 들어간다. 사실 오히려 재산세가 줄어들 가능성도 더 크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원 부장은 공시가 12억원 짜리를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가 60세 이상이고, 10년 이상 주택을 보유했다면 49만원의 종부세를 내면 된다고 밝혔다. 원 부장은 “재미있는 건 이 주택을 단독 명의로 가지고 있을 때 이제 49만원 정도 된다는 얘기인데 공동 명의로 가지게 될 경우에는 종부세는 아예 나오질 않는다”라고 말했다. 만약 공시가 6억원짜리 주택 두 채를 갖고 있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원 부장은 “분명히 공시가격 기준으로 보면 합계는 12억이니까 똑같다고 볼 수 있지 않냐. 그런데 6억원 짜리 두 채를 가지고 있을 때 종부세는 832만 원 정도가 된다”라고 말했다. 세 채 이상일 경우엔 “기본적으로 조정대상 지역 내에서 두 채를 가지고 있거나 전국적으로 세 채 이상의 경우를 가질 때 세율이 한 2배 정도 상승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부담 한도라는 게 있다. 전년도에 납부했던 세금의 일정 규모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이런 안전장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그 안전장치는 1.5다. 그러니까 작년에 100만 원 냈으면 최대 150만 원을 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가 있는데 이게 다주택자들에게는 그 안전장치가 300%까지 늘어난다. 3배까지. 그러다 보니까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세부담이 커지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다주택자들에게 집 팔라는 신호냐’는 질문에 원 부장은 “그렇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이제 똘똘한 한 채를 가지고 있는 게 실제 재테크 목적으로도 맞는 이야기다”라고 했다. 원 부장은 오는 6월 1일이 상당히 중요한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산세와 종부세 기준은 6월 1일 딱 하루만 본다. 그러니까 6월 1일 현재 시점에 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1년간 재산세와 종부세를 다 납부하도록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6월 1일 기점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지금도 무거운데 더 무거워진다. 그러니까 만약에 종부세를 조금이라도 피하고 양도세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5월 31일까지 매각하는 게 좋다”라고 덧붙였다.
2021.03.18 I 김소정 기자
‘종부세 포비아’…내년·내후년 '비명소리' 더 커진다
  • ‘종부세 포비아’…내년·내후년 '비명소리' 더 커진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9.08% 상승하면서 ‘부자세’인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늘고 세부담 역시 커진다. 보유세 계산기를 두드려본 유주택자들 사이에서 ‘비명’이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 수년 간은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세금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지속적인 세부담 증가는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 영향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 현실화율을 90%로 높이겠다고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시세 10억원인 아파트는 현실화율 70.2%인 올해의 경우 공시가격이 7억원 정도인데, 점진적으로 올려 2030년엔 9억원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세 9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향후 5~7년 동안 연평균 3%포인트씩 현실화율이 올라 시세는 그대로여도 공시가격이 계단식으로 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일대 아파트예컨대 서울 마포구 공덕삼성래미안2차 전용면적(84㎡) 저층아파트가 현 시세 14억원으로 5년 동안 유지된다고 가정해도, 공시가격은 올해 8억1000만원에서 2025년 11억7740만원으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가 17일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부동산팀장에 의뢰해 추산한 결과로, 2027년이면 공시가격이 12억6000만원으로 현실화율 90%에 도달한다.덩달아 보유세도 불어난다. 올해 이 아파트를 매입한 만 50세 미만 집주인이라면 올해 종부세와 재산세를 합한 보유세는 200만원이다. 하지만 당장 내년엔 324만원으로 오르고, 2025년이면 482만원을 내야 한다. 현실화율 90%인 2027년엔 ‘5년 이상 장기보유’로 20% 세액공제를 받아도 보유세가 529만원에 달한다.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공시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종부세 고지서를 받게 되는 집주인들 역시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1주택 종부세 대상인 공시가 9억 초과 아파트는 2018년 14만여 가구에 불과했으나 2019년 21만124가구, 2020년 30만9361가구에 이어 올해 52만4620가구로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한동안 집값의 급락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으로 보유세 가중은 예고된 미래”라며 “1주택 실거주자는 물론, 전월세를 살고 있는 무주택자들도 보유세를 전가당해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3.18 I 김미영 기자
故 문지윤, 오늘(18일) 1주기…급성패혈증으로 안타깝게 떠난 배우
  • 故 문지윤, 오늘(18일) 1주기…급성패혈증으로 안타깝게 떠난 배우 [종합]
  • 故 문지윤(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문지윤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故 문지윤은 지난해 18일 오후 8시 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당시 소속사인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코로나19는 아니었다”면서 “인후염으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며 응급실로 갔고 상태가 악화돼 검사를 받았더니 여러 장기 부위에 이상 수치들이 발견돼 급삭즈레 중환자실로 옮겼다. 고열이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고인이 사망 전 대기업의 CF 촬영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양 대표는 당시 “불과 3주 전 CF 촬영 차 제주도를 가서 행복해했다”며 “너무 좋아하며 ‘형 나 살 빼고 더 열심히 해조겠다’는 의지를 다진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동료들도 고인의 비보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tvN ‘치즈인더트랩’을 함께한 배우 박해진의 소속사는 “박해진이 고인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간직했기에 상당히 황망해하고 있다.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시길”이라고 전했고, 후니훈은 “그곳에선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네 머릿 속에 있는 것 다 끄집어내서 웃고 즐기길 바란다”고 추모를 했다. 배우 오지은은 “지윤 씨의 명연기, 우리 가슴에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신지수는 “걱정 말고 안녕”, 신소율은 “오랫동안 기억할게”, 김재원은 “너무 착했던 친구. 눈 앞에 아른 거린다”고 추모를 했다.장례가 끝난 후 故 문지윤의 아버지인 문광석 씨는 “지윤이가 소천하고 장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분께서 함께 아파해주시고 함께 울어주시고 같이 고생해주셨기에 힘을 내어 본다”면서 “저희 지윤이는 중학교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다며 집에서 거리가 먼 곳에 있는 연기학원을 걸어서 오가며 길거리에서 발음과 발성 연습을 하고 오디션에 필요한 대사나 몸짓을 연습하는 연기의 꿈이 간절했던 아이였다.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19년 동안 많은 작품을 연기하였고 작품에 캐스팅되면 함께 일하는 감독, 작가, 스태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또 쉬는 날에도 연기자들이 모여 만든 진혼의 농구팀에서 형, 동생들과 신나게 농구하고 집에 돌아오면 어린아이처럼 기쁘게 부모에게 수다를 늘어놓고는 했다”고 아들을 추억했다.이어 “불과 몇 주 전에는 15년 만에 CF를 찍게 되었다며 기뻐하며 제주도로 촬영가 너무 행복하고 정말 재미있었다고 CF감독님께 자신의 연기를 인정받고 있음에 큰 행복을 느꼈다며 저에게 긴긴 수다를 늘어놓았는데 마지막 작품이 댔다”면서 “더욱 본인 스스로 다잡고 열심히 배우를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던 아들이 갑작스럽게 집에서 목이 아프다며 이틀을 고열에 시달렸고, 병원 입원 후 치료를 받다 삼일 만에 하늘나라로 떠났다. 지윤이를 잃고 장례를 치러야 함에도, 현 시국의 안타까운 코로나19의 상황과 심각성으로 걱정과 우려되어 저는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려 하였지만, 코로나의 위험과 바쁘시고 힘드신 상황속에서도 지윤이의 마지막 가는길을 보러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너무 많은 분들이 계셨고 그로 인해 지윤이 가는 길 마지막까지 외롭지 않게 잘 마무리 할수 있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문광석 씨는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해주신 지윤이를 오랫동안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분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과 또 함께 울어주시고 슬퍼해 주신 감독, 작가, 스태프, 수많은 제작진, 그리고 지윤이와 연기하고 같이 땀 흘렸던 모든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더 이상 슬퍼하지 마시고 지윤이와 웃으며 좋았던 기억, 보잘것 없지만 심성 하나만큼은 참 착하고 연기만 생각했던 배우 문지윤으로 오래 간직해 주셨으면 하는 아비의 간절한 마음이다”고 덧붙엿다.한편 故 문지윤은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MBC ‘현정아 사랑해’, KBS2 ‘쾌걸춘향’, SBS ‘일지매’, MBC ‘선덕여왕’, MBC ‘메이퀸’, tvN ‘치즈인더트랩’ 등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주며 사랑을 받았다.
2021.03.18 I 김가영 기자
롯데하이마트, 'A/S 방문수거' 서비스 론칭
  • 롯데하이마트, 'A/S 방문수거' 서비스 론칭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18일 ‘애프터서비스(After Service, 사후관리) 방문수거’ 서비스를 론칭한다. ‘A/S 방문수거’ 서비스란 롯데하이마트 배송·설치 전문 기사인 ‘CS마스터’가 소비자 집에 직접 방문해 고장 난 소형가전을 수거하고 수리가 끝나면 집으로 직접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A/S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에 들고 가거나 택배로 보낼 필요 없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A/S를 받을 수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롯데하이마트 콜센터나 전국 440여 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CS마스터’가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방문 수거해 롯데하이마트 서비스센터에 전달한다. 수리를 마친 가전은 ‘CS 마스터’가 소비자 집으로 배송해 준다. 밥솥, 청소기, 면도기, 다리미, 가습기 등 소형가전이라면 ‘A/S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리비를 제외한 왕복 서비스 이용료는 1만2000원이며 자동응답서비스(ARS)로 카드 결제하면 된다.롯데하이마트 조광규 SCM부문장은 “‘A/S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이나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직접 찾아갈 필요 없이 서비스를 맡길 수 있어 편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A/S, 배송, 설치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롯데하이마트는 가전 판매 뿐 아니라 사후서비스(AS)에도 힘쓰고 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13개 지역에 직영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 쿠쿠, 쿠첸, 테팔 등 190여개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청소기, 전기장판, 전기밥솥, 면도기 등 중소형 가전제품 사후서비스(AS)를 대행하고 있다. 전국 440여개 모든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서비스를 접수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롯데하이마트 마산점과 황금점에 ‘대면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대면서비스센터’에는 수리전문 ‘CS마스터’가 상주해 직접 수리 상담받으며 편리하게 A/S를 받을 수 있다.
2021.03.18 I 유현욱 기자
소니코리아, 무선헤드폰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25% '훌쩍' 성장
  • 소니코리아, 무선헤드폰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25% '훌쩍' 성장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을 하는 이들의 필수템으로 거듭난 헤드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니코리아의 무선 헤드폰 판매량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들의 관심에 힘입어 올 1월, 전년 동기 대비 225% 성장했다.무선 헤드폰 시장 1위 소니의 WH-1000XM4 (사진=소니코리아)소니코리아는 이에 따라 MZ세대 맞춤 레트로 굿즈를 증정하는 정품등록 프로모션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월 28일까지 제품 구매 후 정품등록 및 사은품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워크맨 독서대 겸 태블릿 거치대를 증정한다.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 수업과 재택근무가 확대 시행되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층간 소음을 비롯한 생활 소음을 차단하고 집중력을 높이고자 무선 헤드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전체 무선 헤드폰 판매량도 전년 동기 208% 성장했다. 특히 집에서 OTT 시청과 같은 취미생활과 장시간 온라인 수업에 집중해야 하는 MZ세대들이 늘어나면서 전체 헤드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헤드폰 비중이 전년 동기 19%에서 26%까지 증가했다.작년 8월 출시한 소니코리아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4는 올 1월 판매량이 작년 12월보다 31% 성장하며 무선 헤드폰 시장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10대~20대로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나만의 시간에 몰입하기 좋아하는 MZ세대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WH-1000XM4의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저음뿐만 아니라 일상 소음에서 발생하는 고음역대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해 집콕 상황 속 발생하는 생활 소음 속에서 몰입 할 수 있게 도와주며 편안한 착용감으로 장시간 영상을 보며 착용할 수 있다. 여기에 블랙과 플래티넘 실버 두 가지 컬러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패셔너블하게 착용할 수 있어 MZ세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휴대용 카세프 플레이어 ‘TPS-L2’(사진=소니코리아)MZ세대들의 헤드폰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소니코리아는 소니 최초의 워크맨인 휴대용 카세프 플레이어 ‘TPS-L2’를 착안한 레트로 감성의 굿즈를 제작해 소비자 프로모션을 지속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소니만의 레트로 감성을 더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WH-1000XM4의 정품등록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21.03.18 I 배진솔 기자
서울시, 26일 '집수리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선착순 30명
  • 서울시, 26일 '집수리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선착순 30명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는 오는 26일 ‘집수리 아카데미’ 기초과정 1회차 수강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오는 29일부터 4주간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시민 스스로 노후 주택을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에 모집하는 과정은 2021년 기초과정 1회차 교육이다. 기초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은 5월 20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함께 배우는 ‘집수리 아카데미 실습 1회차 교육’은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되며, 서울시민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수강료는 8만원(중식 제공 포함)이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 강좌를 통해 집수리 이론을 수강하고, 실습으로 직접 집수리 기술을 배우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집수리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작년 420명에서 600명으로 교육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인기가 높은 전기, 타일, 설비 등은 1일(하루)반과 퇴근길반 등 수요자 맞춤형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집수리 아카데미 기초과정 1회차 교육은 3월 2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 집수리닷컴을 통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은 은평구 불광동 소재의 서울혁신파크 교육장에서 이론과 공구사용법, 단열, 타일, 전기 등 실습 위주의 기초과정과 화장실 공간 리모델링의 심화과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 일정 등은 서울시 집수리 닷컴을 통해 수시로 공지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교육모집을 취소하거나 대면교육에서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진행될 수 있다.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최근 코로나19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집의 개념이 단순거주에서 여가·생활·휴식 등 복합공간으로 바뀌고 있어 내 집을 편안하고 편리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매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집수리 아카데미를 통해 앞으로도 스스로 고쳐쓰는 집수리 DIY문화 보급을 위해 다각적인 맞춤형 시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3.18 I 하지나 기자
급성 간부전 투병 윤주 "흉추골절, 뼈 많이 약해져"
  • 급성 간부전 투병 윤주 "흉추골절, 뼈 많이 약해져"
  • (사진=윤주 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급성 간부전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윤주가 흉추골절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윤주는 지난 16일 SNS에 “그나저나 흉추골절이라니. 나한테 왜 이러시나이까. 누워만 있으니 곤욕이다. 너무나 아프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지인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추가 글을 올려 “한 달 전이면 거뜬 들었을 무게의 상자를 집안으로 들어 날랐을 뿐인데 간부전 특성상 영양흡수가 안 되다 보니 뼈가 많이 약해져 있었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순간 ‘윽’ 했는데 등에 담이 오더라. 통증이 있었는데 평상시 순환이 잘 안 되는 편이라 담이 잘 와서 곧 괜찮아지겠거니 했는데 그게 골절이었다”고 덧붙였다.윤주는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의미가 있다”며 “다들 ‘난 건강하니까 괜찮아’ 생각마시고 칼슘 잘 챙겨드세요”라고 당부했다. “건강합시다. 우리 모두 화이팅”이라는 글과 ‘건강하자’ ‘잘먹기’ ‘아자자’ 등의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윤주는 2010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 ‘나쁜 피’, ‘미쓰 와이프’, ‘나홀로 휴가’, ‘더 펜션’, ‘13일의 금요일 : 음모론의 시작’, ‘아나운서 살인사건’, ‘디엠지:리로드’, ‘블러드 사쿠라’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4월 건강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는 사실을 알려 안타까움을 샀다.
2021.03.18 I 김현식 기자
브레이브걸스 "역주행 전 취업 준비, 희망 없었다"
  • 브레이브걸스 "역주행 전 취업 준비, 희망 없었다"
  • (사진=tvN)(사진=tvN)(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롤린’ 역주행 직전 팀이 해체할 뻔 했다고 밝혔다.브레이브걸스는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이날 이들은 4년 전 발표곡인 ‘롤린’이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인기를 끌기 전 어떻게 지내고 있었냐는 질문을 받았다.먼저 입을 연 민영은 “지난해 여름 ‘운전만해’라는 곡을 내자마자 태풍과 장마가 시작돼 음악 방송 프로그램들이 결방했고, 그로 인해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유나는 “그때 이번이 마지막 앨범이겠구나 싶었다”며 “활동이 끝나고 난 뒤 다음 앨범에 대한 희망이 없는 상태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멤버들은 팀 해체 이후의 삶을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은지는 “좋아하는 의류 쪽 일을 준비해보자는 생각으로 몰래 몰래 준비를 했었다”고 했다. 이어 유정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한국사를 공부했었다”며 웃었다. 유나는 “막상 떠오르는 일이 없어서 일단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민영은 “전 팀 활동에 미련이 많았지만 차마 멤버들에게 ‘한 번 더 해보자’는 말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지만 아버지가 반대를 많이 하셨다. 그래서 더 뵐 면목이 없어 명절에 집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유정은 “저와 유나는 숙에서도 짐을 뺏었다”며 “나이가 차면서 너무 막막했고, 마지막 곡(‘운전만해’)마저 바스러지니 정리를 하는 쪽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이어 그는 “멤버들과 팀을 정리하는 것에 대해 대표님께도 말씀드려보자고 했던 날이 역주행의 계기가 된 유튜브 영상이 올라오기 하루 전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민영은 “팀을 정리하려던 날이 새로운 시작 날로 바뀌었다”고 말을 보태며 감격을 표했다.
2021.03.18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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