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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이코리아, ‘패션 포털’ 속도…브랜드 매출 증대 ‘윈윈’
- 이베이코리아 패션 브랜드 실적. (자료=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거래액이 최대 11배 급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이 직입점한 200개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브랜드 별 거래액이 최대 11배(100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전략적 제휴를 맺은 패션 브랜드 수만 125개로, 1년 새 46%가 늘었다.올해(1~10월) 패션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5년 전인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배(311%) 급증했다. 패션 시장에 확산하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트렌드를 간파하고, 국내외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신상품 최초 론칭·단독 상품 특가 등 적극적인 협업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G마켓과 옥션은 매달 ‘신상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열어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 혹은 단독 기획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등 정기적인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F/W 상품을 다룬 지난 9월 ‘신상 쇼케이스’의 경우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이 참여해 브랜드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총 14배(1361%)가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10월에 진행한 ‘겨울 아우터 페스티벌’ 행사 역시 노스페이스, 네파, 아이더, 휠라 등 스포츠·아웃도어 탑브랜드가 참여해 행사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8.5배(756%) 급증했다.제휴 마케팅과 판매 활동을 통해 G마켓과 옥션에 직입점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최대 11배 급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의 거래액은 작년 대비 1000%에 이르는 높은 신장세를 보였고, 여성복 브랜드 ‘온앤온’은 6배(500%)나 거래액이 증가했다.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의 인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LF’와 ‘라코스테’도 각각 4배에 가까운 282%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노스페이스 거래액은 2배(107%) 증가했다.G마켓과 옥션을 통한 신상품 판매 비중도 높다. 지난 9월 기준 ‘라코스테’ 판매 거래액 가운데 81%가 신상품으로 나타났고, ‘지오다노’는 60%가, ‘LF’와 ‘온앤온’은 각각 50%가 신상품이 판매된 것이다.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이베이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으려는 패션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SPA 브랜드인 삼성물산패션의 에잇세컨즈를 비롯해 케네스레이디, 라인, 린(LYNN), KL 등의 브랜드를 35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성복 패션그룹 ㈜린 컴퍼니와 손을 잡았다.11월에도 제휴 프로모션은 이어진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2일까지 ‘패션스퀘어 윈터 세일’을 열고, 1천여개의 겨울 상품을 데일리 특가로 판매한다.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관은 일반 패션·잡화·언더웨어를, 2관은 아웃도어·스포츠·유아동 카테고리로 구분해 선보인다. 겨울 혹한기에 유용한 롱패딩, 해비다운, 퍼부츠 등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의 모든 제품에는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매일 3장씩, 일반회원에게는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의 쿠폰 3장을 지급한다.이주철 이베이코리아 SM부문장은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G마켓과 옥션이 대표적인 ‘온라인 백화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며 “앞으로도 국내외 대표 브랜드사와 함께 양질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동시에 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판매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百, 완판된 노벨티 눕시 숏패딩 한번 더 출시
- 롯데백화점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이 협업해 출시한 ‘노벨티 눕시’ 숏패딩.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백화점이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과 손잡고 출시한 ‘노벨티 눕시’ 숏패딩이 다시 돌아온다.롯데백화점은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과 함께 1차로 출시한 노벨티 눕시 숏패딩 블랙 컬러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17일 밝혔다. 준비된 물량이 본점 등 5개 점포에서 모두 3일 만에 완판 됐다. 오픈 전부터 고객들의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밀레니얼(MZ) 세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롯데백화점은 최근 한정판 상품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노벨티 눕시’는 최근 숏패딩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이 파트너사와의 긴 시간 협업 끝에 출시한 한정판 상품으로, MZ세대들의 니즈 및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완성됐다. 올해 스포츠·아웃도어 업계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숏패딩의 수요 증가를 예측해 물량을 20% 이상 확대하기도 했다.롯데백화점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블랙에 이어 추가로 네이비 컬러를 출시, 11월 20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인천터미널점, 노원점, 부산본점, 광주점 총 6개 점포 매장에서 한정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29만 8000원이다.롯데백화점 김광희 남성스포츠팀장은 “MZ 세대들의 한정판에 대한 관심을 ‘노벨티 눕시’ 1차 판매를 통해 다시 한번 체감했고, 이번 2차에서도 많은 수요가 예측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노벨티 눕시는 출시될 때 마다 큰 인기를 끄는 노스페이스의 대표 숏패딩 중 하나다. 노벨티 눕시 숏패딩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새로움을 찾는 10대, 추억의 상품을 기억하는 20~30대들의 특징에 잘 맞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12일간 4000만개 팔았다"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가 동시 진행한 빅스마일데이가 누적 판매량 4032만개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총 12일간 실시하면서 하루 평균 336만개씩, 시간당 14만개씩, 1초에는 39개씩 판매한 것이다.3500만여 개가 팔렸던 지난해 11월 행사 보다도 15% 늘어난 것수치로 빅스마일데이 행사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지난 2017년 첫 행사 이후 6회 동안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통해 판매한 제품 수는 총 1억 8728만개에 달한다.거래액 규모도 증가했다. 삼성전자, 오뚜기, LG전자, 애플, CJ제일제당 등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대형 브랜드사의 거래액은 평소 대비 7배 이상(648%) 늘었다.이번 행사는 최대 4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해 총 1300만여개의 상품에 혜택이 적용됐다. 12일 자정 기준, 누적 거래액 상위권은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38억 7000만원), 삼성 갤럭시S20(36억 1000만원), LG 트롬 워시타워(31억 1000만원), 다이슨 무선청소기(24억 9000만원), 미샤 블랙프라이데이 전품목1+1(22억 4000만원)이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판매금액만 31억원이다. 작년 매출 상위 5위의 평균 판매금액(23억원)과 비교하면 약 35% 높은 수준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대량구매가 많았던 생필품과 식품도 좋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깨끗한나라 순수브라운 3겹 화장지 2팩’은 11억 3000만원, ‘오뚜기 즉석밥’은 7억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월동준비에 나선 수요도 매출상승에 한 몫 했다. 대표적으로 ‘노스페이스 겨울아우터’(23억원), ‘지오다노 경량패딩·홈웨어’(18억 8000만원), ‘게스 겨울 아우터’(18억 7000만원) 등이다.전국 3만여 개 매장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연계 이벤트 ‘스마일클럽 라운지’도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 간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한정수량으로 진행된 타임딜 행사는 전 품목 매진됐다. 5일 50% 할인가로 판매한 ‘파리바게뜨 상품권’은 판매시작 20분 만에 준비수량 1만개가 모두 팔리면서 최단 시간 완판기록을 세웠다. 6일 31% 할인가로 판매한 ‘에그드랍 샌드위치’ 역시 판매 개시 20분만에 준비수량 3000개가 모두 팔려나갔다. 이외에도 영화관 1인 대관권, 10만원권 편의점 상품권, 커피 한달 구독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플렉스딜’에 총 12만 6000여명이 응모했다.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을 감안해 빅브랜드와의 메가스폰서십을 확대하고, 최대 40만원 할인 등 혜택 폭을 대폭 강화했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선정해 매일매일 특가로 선보인 ‘히어로 아이템’이 행사 막바지까지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 롯데百, 대한민국 패션위크...겨울 정기세일 스타트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백화점이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를 테마로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세일은 10월 이후 다소 활기를 찾은 국내 패션 시장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패션 상품군에 집중해 다양한 행사와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대비 5% 신장했으며, 남성 패션은 15%, 여성 패션은 -6%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은 전국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패션그룹 패션위크’가 열린다. 대한민국 패션 양대 산맥인 ‘한섬’의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시스템 등과 삼성물산의 구호, 르베이지, 빈폴이 참여한다. 이외에 바바패션의 지고트, 더아이잗컬렉션, 아이잗바바와, 시선인터내셔널의 미샤, 잇미샤가 동참해 총 38개 브랜드가 10~20% 할인 판매한다. 롯데카드 결제시 추가로 5~10% 할인이 중복으로 적용되며,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인기 아우터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최근 2~3년간 투박한 롱패딩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 겨울은 여행과 외출에 제약이 많아지며 가볍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짧은 기장의 패딩과 코트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숏패딩, 코트 물량을 전년 보다 20% 이상 늘려 선보인다.잠실점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해 프리미엄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패딩은 각 100개 한정 수량으로 ‘파라점퍼스 다나’를 75만원에, ‘두노 아망떼’를 69만 3000원에 선뵌다. 또 가벼우면서 멋을 더할 수 있는 아우터로 ‘피오리나 캐시미어 코트’를 48만원에, ‘나우니스 밍크베스트’를 99만원에, ’비니치오파자로 화이트베스트’를 170만원에 판매한다. 남성 고객을 위한 겨울 아우터로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다운점퍼’를 19만 9000원에, ‘프랑코페라로 아카이브 다운재킷’을 19만원에 준비했다.소공동 본점은 13일부터 19일까지 아웃도어 패딩박람회를 진행해 내셔널지오그래픽,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11개 브랜드의 패딩을 30~70% 할인 판매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바이슨 숏패딩 16만 9000원, 나우 여성 숏라이더 구스 패딩 17만 9000원, K2 리버시블 다운 15만 2000원, 코오롱스포츠 테라노바 롱패딩 23만 5천원 등이 있다.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지원부문장은 “코세페에 이어 패션 업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소비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쇼핑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페트병은 어떻게 패션이 됐나
- (위부터) 페트병을 잘게 조게는 플레이크 작업, 플레이크로 만든 칩, 칩을 녹여 만든 재생원사(사진=효성티앤씨)[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이 옷은 53개의 페트병으로 만들어졌습니다.”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는 ‘제주보틀 니트 플리스 재킷’를 이렇게 소개했다. 플리츠마마는 국내 최초로 100% 제주 폐페트병 재생원사를 활용한재킷을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53개의 제주 폐페트병으로 만든 플리스는 ‘뽀글이’ 형태의 보편적인 플리스와 달리 니팅 방식으로 제작돼 가볍고 부피감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플리츠마마는 2018년 효성티앤씨와 협업해서 페트병으로 니트플리츠백을 내놓은 이후에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폐페트병의 활용은 ‘플라스틱 프리 아일랜드’를 목표로 하는 제주도는 자연환경을 지킬 수 있고, 플리츠마마는 친환경 원재료 공급을 받을 수 있어 양측 모두에 이득이다. 특히 제주도는 삼다수로 유명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있기 때문에 양질의 폐페트병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젠 제주’라는 이 프로젝트에서 폐페트병을 실로 만드는 작업은 효성티앤씨가 하고 있다.폐페트병은 어떤 단계를 거쳐 옷으로 만들어질까. 우선 폐페트병을 수거하는 업체가 이를 모아서 분리하는 작업을 한다. 이후 워싱 업체가 오염물을 제거하고 플레이크(조각)화 한다. 이렇게 나온 플레이크는 칩 제조업체로 옮겨진다. 칩 제조업체는 플레이크를 250~280도 온도로 녹이고, 불순물을 제거해서 실로 만들어낸다. 이 실을 의류제조사가 완성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플리츠마마 관계자는 “플리츠마마는 올해 제주도 폐페트병 전량을 패션 아이템화 하는 제주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자도까지 확대했다”며 “이런 경험을 살려 2021년에는 전국적으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초등학생 대상의 플리츠마마 자원순환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자원순환 시스템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을 끌어내기 위한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페트병 53개로 만든 제주보틀 니트 플리스자켓(사진=플리츠마마)◇패션업계에 부는 지속가능성 바람패션업계는 몇 년 전부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플리츠마마처럼 재생 원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의 구매력이 커지면서 브랜드도 윤리적이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만든 제품을 늘리는 추세다.노스페이스는 페트병으로 만든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이번 시즌에 공개했다. 이외에 페트병 100% 리사이클링 메시와 리사이클링 가죽 소재가 적용된 스니커즈 ‘헥사 네오’, 5년이 지나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자연으로 완벽하게 돌아가는 자연 생분해 제품 ‘시티 에코소울 다운 재킷’ 등도 판매하고 있다.비와이엔블랙야크도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있다. 블랙야크는 티케이케미칼과 손을 잡고 폐페트병으로 만든 반팔 티셔츠를 공개했다. 또 강원도와 ‘페트병 재활용과 수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소재의 등산용품 등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환경 친화, 동물 윤리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부각되면서 패션업계도 비용이 더 들더라도 관련 투자를 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진=환경부)◇12월부터 무색 페트병 분리배출...“4200억 시장 창출”다음 달부터 전국의 모든 아파트는 무색 페트병을 분리 배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무색 페트병을 10만t을 수거하면 연 4200억원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제도가 활성화하면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출시도 패션업계 전반으로 퍼질 것으로 보인다.실제 패션 업계에서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원사로 의류 등을 만들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페트병을 연 2만t 이상 수입한다. 국내에서 나오는 페트병이 오염도가 심해서 재활용을 대부분 할 수 없기 때문이다.국내서 재활용되는 폐페트병은 연간 배출량(29만t)의 약 10%인 2.8만t에 불과하다. 환경부는 무색 페트병 분리 배출을 내년에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행이 12월로 밀렸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유색 페트병 사용을 금지하고, 라벨을 쉽게 제거할수 있는 접착 형태로 변경하도록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칠성사이다·스프라이트, 처음처럼·참이슬, 씨그램·트레비 등이 병 디자인을 교체한 바 있다.효성티앤씨 관계자는 “과거에는 칩을 수입했는데, 올해는 제주도와 ‘리젠 제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국내산 폐페트병을 활용하고 있다”며 “무색 페트병이 재활용이 가장 좋기 때문에 분리 제도가 잘 정착되면 페트병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W몰 세종점,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0 코세페' 참여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패션 아울렛 W몰 세종점이 오는 6일부터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W몰 세종점은 세종권 아파트 세대와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힘내요! 대한민국!’ DM을 발송하여 DM 쿠폰 행사와 전관 사은행사 및 점 이벤트, 다양한 브랜드 행사 프로모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11월 말까지 고객 감사 사은행사를 단계별로 진행하며 6일부터 30/60만원 이상 구매 시 1/2만원 상품교환권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W몰 세종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최대 20% 브랜드별 추가할인, 한정 수량 품목할인, 브랜드별 사은품을 제공한다.세종시 최대 규모인 아디다스/리복 팩토리 아울렛은 15일까지 전 품목 추가 20% 할인 행사와 겨울 아우터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등 각 매장별로 10~70% 할인 행사 하는 아웃도어 겨울 상품 특집, 이지 캐주얼 아우터 특집, 영캐주얼 FW 인기상품특가, 여성커리어 FW 베스트 아이템, 골프웨어 특가상품, 구두/잡화/이너 특집 등 대형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한편 W몰 멤버십 앱에서는 6일부터 ‘수험생 합격 응원 메시지 댓글 달기’ 앱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W몰 멤버십 앱에서 작성 시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12월 3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는 12월 11일에 발표한다.아울러 매주 토·일요일 룰렛이벤트와 스크래치복권, 투호던지기 등 점내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11월 7일, 14일 캐릭터 솜사탕 증정과 11월 8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팡팡 버블매직쇼가 W몰 상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W몰 M1동 정문 앞 중앙광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The all new EQC’ 전기차를 전시하고 현장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기간은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W몰 세종점 관계자는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패션아울렛 W몰도 함께하고자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세종을 대표하는 패션아울렛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특가 상품과 이벤트로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하여 이번 행사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G마켓·옥션·G9 "‘빅스마일데이’ 40만원 할인 한번 더"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옥션·G9가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 5일차를 맞아 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한번 더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 G9는 오는 8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최대 40만원 혜택의 할인쿠폰 4종을 추가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20% 할인쿠폰’ 3종을 제공한다. 각각의 할인쿠폰은 금액에 따라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0만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일반 회원에게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G마켓과 옥션, G9에서 각각 제공하기 때문에 사이트 별로 4장씩, 총 12장의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셈이다.할인쿠폰 외에 각 채널에서 매일 자정 ‘히어로 아이템’도 공개한다.이날 G마켓에서 주목할 만한 히어로 아이템으로는 ‘LG OLED 65인치 TV’를 205만 5000원에, ‘노스페이스 패딩점퍼 모음전’을 14만 3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옥션에서는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를 158만원에, ‘LG 트롬 스타일러 5벌’을 133만 9000원에 판매한다. G9에서는 스마일클럽 최대 혜택가 기준 ‘발뮤다 가습기’를 41만 5200원에, ‘마샬 스탠모어1 블루투스 스피커 블랙’을 31만 5920원에, ‘뉴 레가토 4인 리클라이너 소파’를 101만 6000원에 선보인다. G9 제품 구매 시, 브랜드에 따라 캐시백 혜택도 주어진다.다양한 사은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2일까지 G마켓과 옥션의 ‘코카 콜라’ 빅스마일데이 브랜드관에서 최대 5000원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새로 출시된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펭수 한정판 마스크 스트랩’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코카 콜라’, ‘캐나다 토닉워터’, ‘파워에이드’, ‘스프라이트’ 등 해당 브랜드관에서 제품 구입 시 추첨을 통해 코카 콜라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한정판 제품을 증정한다. 사은품에는 빔프로젝트와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가 포함된 ‘홈시네마 세트(10명)’, ‘피크닉 쿨러(250명)’, ‘캐리어(200명)’ 등이 있다. 김해동 이베이코리아 영업기획실 실장은 “이베이코리아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만큼,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4일마다 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있다”며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상품으로 구성한 히어로 아이템은 더 파격적인 혜택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2 행사 진행
-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잠실점 라이브 방송 랜선 패션쇼. (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백화점이 30일부터 7일간 온·오프라인 동시에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2’를 진행해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기업 돕기에 나선다.코리아 패션 마켓은 코로나 19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유통 및 패션업계가 협업해 진행하는 대규모 패션 상품 할인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1 진행 시 95개의 패션 브랜드를 선정해 판로를 지원하고 판매수수료를 인하하는 상생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 시즌2행사는 지난번 보다 행사 참여 점포를 3곳 늘려 본점, 잠실점, 평촌점, 부산본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진행하며 롯데온에서도 동시에 판매하는 등 행사 규모를 대폭 늘렸다. 오프라인 행사 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이며, 온라인 행사는 11월 5일까지다. 행사 규모와 함께 참여 브랜드도 지난번보다 2배 가량 늘어난다. 여성, 남성, 아웃도어, 골프 등 약 200여개의 패션 브랜드가 인기 패션 의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가장 큰 규모의 행사가 진행되는 잠실점은 지하 1층과 8층 행사장에서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톰보이, 주크, 나이스크랍 등 영패션 브랜드는 30~70%, 아이잗바바, 엠씨, 시스막스, 캐리스노트 등 여성패션 브랜드는 50~ 80%, 텐디, 고세, 닥스핸드백 등 잡화 브랜드는 50~70%, 갤럭시, 빈폴스포츠, 코오롱스포츠, 네파, 컬럼비아, 노스페이스 등 남성·아웃도어 브랜드는 40~60%, 휠라, 프로스펙스, 뮬라웨어, 지오다노 등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는 50~80% 할인 판매한다.또한 롯데백화점은 행사 시작일인 30일 11시에 잠실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2의 개막식을 자체 라이브 방송 플랫폼 ‘100LIVE’를 통해 생중계한다. ‘랜선 라이브 패션쇼’를 진행한 뒤 이어서 행사 상품을 실시간으로 판매할 예정이다.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지역장은 “지난 코리아패션마켓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이번 행사는 더 확대된 규모로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신세계百, '아우터 페어' 진행…최대 80% 할인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SSG닷컴과 함께 온·오프라인 동시에 최대 80% 할인하는 ‘아우터 페어’를 열연다고 15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남성, 여성, 아동을 비롯 스포츠, 아웃도어, 프리미엄 패딩까지 100여개 브랜드에서 5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인다.먼저 노비스, CP컴퍼니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노비스는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10개점에서 팝업매장을 열고 신상품을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CP컴퍼니는 센텀시티점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10% 할인과 동시에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CP컴퍼니 마스크를사은품으로 증정한다.스포츠, 아웃도어, 아동, 남·여성 패션에서는 대규모 아우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와 SSG닷컴에서는 26일부터 아이더 인기 외투를 최대 80% 할인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아이더 대전’이 펼쳐진다. 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에서는 푸마, 프로스펙스 등 인기 스포츠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한다.이외에도 여성에서는 아이잗바바 외투를 최대 50% 할인하는 ‘바바패션대전’, 노스페이스 키즈, 네파 키즈 등 아웃도어 아동 장르를 할인하는 ‘아웃도어 키즈 아우터 기획전’, 질스튜어트 뉴욕, 알레그리 등이 참여해 남성 신상 외투를 선보이는 ‘LF 컨템포러리 브랜드 데이’ 등을 연다.100억원 규모의 브랜드별 초특가 상품도 준비했다.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들이 몰리는 것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브랜드별 초특가 상품은 온라인(SSG닷컴)에서만 진행된다. 대표 초특가 상품으로는 컬럼비아 플리즈 재킷 6만원, 노스페이스 티볼 숏패딩 11만원, 아디다스 플리스 7만 9000원, 올젠 패딩 코트 15만 9000원, 지이크 남성 코트 7만 9000원 등이 있다.또 여성패션 브랜드 ‘마리끌레르’에서는 경량 패딩과 에코퍼, 가디건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SSG 모바일 어플 내에서 31일 오후 10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시청 동안에만 사용 가능한 5% 시청쿠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는 의류 브랜드 매출 증대와 재고 소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규모 할인행사와 초특가 상품 등 알차게 준비된 이번 행사가 겨울 외투 최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百, 스니커즈 편집숍서 생활용품까지 판다
- 호텔 케이스스터디 록.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가 만든 스니커즈 편집매장 ‘케이스스터디’가 라이프 스타일까지 영역을 넓힌다. 스니커즈, 티셔츠 외 생활 용품을 소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 케이스스터디는 2017년 분더샵에 처음 문을 연 스니커즈 위주 편집숍이다. ‘MZ세대’들의 놀이터로 알려진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협업 상품을 판매해왔다. 최근 의(衣), 식(食)을 넘어 주(住)까지 영역을 넓히는 영 고객들을 위해 최신 트렌드의 라이프 스타일 제품까지 직접 선보이는 것이다.케이스스터디는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성수동의 한 와인바를 빌려 호텔 컨셉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 ‘차이나타운 마켓(CTM’)과 손잡고 식기류, 머그컵 등을 판매하는 것이다.‘호텔 케이스스터디’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팝업에서는 호텔의 분위기에 맞게 베딩 세트, 파자마, 러그 등 상품도 처음으로 소개해 더욱 눈길을 끈다.이색적인 공간도 특징이다. 기존 청담동 케이스스터디 매장 대신 MZ세대 접근성이 좋은 성수동의 와인바 ‘로스트 성수’를 호텔 컨셉의 인테리어로 꾸미고 실제 호텔 객실 내에 비치된 비품을 구매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할 예정이다.협업에 참여한 차이나타운 마켓은 특유의 스마일 디자인과 함께 마이클 타이슨, 쉐이크쉑 등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며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이다.신세계는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의 이색적인 협업 상품을 앞세워 패션 브랜드를 넘어 MZ세대들의 ‘토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팝업 스토어의 대표 상품은 케이스스터디X차이나타운 마켓 티셔츠 5만 9000원, 베딩 세트 16만 8000원, 접시(4입 세트) 8만 9000원 등이다.분더샵 바이어가 직접 기획한 라이프 스타일 상품도 팝업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케이스스터디 에코백 1만 5000원, 수건 1만 2000원, 키링 2000원 등이다.이색적인 상품 외에 팝업 기간 동안 ‘로스트 성수’와의 협업 음료도 한정 판매해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라이프 스타일 전문 브랜드 ‘까사미아’가 공간을 연출해 더욱 고급스러운 가상 호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의류와 운동화, 화장품 등에 치중됐던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은 최근 홈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실제 신세계백화점 12개 점포 중 밀레니얼 세대의 비중이 가장 큰 타임스퀘어점의 경우, 생활 장르 중 밀레니얼 매출액이 전년보다 49% 신장하며 리빙관 전체 실적을 견인하기도 했다.분더샵 케이스스터디는 그동안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MZ세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JW앤더슨’과 ‘노스페이스’, ‘쉐이크쉑’, ‘보그 코리아’ 등 장르 구분 없는 이색 상품은 행사 때마다 고객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MZ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 론칭한 분더샵 케이스스터디 온라인 사이트도 오픈 5개월만에 누적 접속자 수는 60만명을 넘었다.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한 ‘뉴발란스X카사블랑카’ 스니커즈를 시작으로 ‘컨버스X몽클레어’, 뉴발란스 한정판 등을 판매했으며 누적 매출액은 3억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김덕주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담당 상무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분더샵 케이스스터디에서 MZ세대를 겨냥한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패밀리룩도 '힙'하게 입는다
- 디자이너 고태용의 패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과 CJ ENM의 대표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가 손잡고 선보인 스트리트 무드 패밀리룩 ‘비욘드신비’(사진=CJ ENM)[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직장인 이 모 씨(여·37세)는 최근 계절이 바뀌면서 온 가족의 새 옷 장만에 나섰다. 이 씨는“부쩍 자란 아이들 옷과 부부 옷을 몇 벌 구매하려 하는데, 이왕이면 색깔이나 디자인 등을 비슷한 것으로 살 생각”이라며 “최근 외부 활동이 거의 없지만, 가끔 동네 산책하러 갈 때라도 온 가족이 옷을 맞춰 입고 나가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사진 찍기도 좋아 신경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가족이 같은 옷이나 비슷한 콘셉트·색깔·패턴 등을 맞춰 입는 패밀리룩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셀프로 가족사진을 찍거나 아이들 성장 과정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기록하는 경우도 늘면서 패밀리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성인이 주요 고객인 패션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키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자이너 고태용의 패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은 CJ ENM의 대표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손잡고 스트리트 패션 분위기의 패밀리룩 ‘비욘드신비’를 출시했다.비욘드신비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일상복 라인업으로 스웨트 셔츠, 후드티셔츠, 스트라이프 티셔츠 등 의류 5종과 토트백, 볼 캡 등 캐주얼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스웨트 셔츠와 후드 집업 등 키즈 에디션 2종까지 함께 내놨다.특히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캐릭터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우주복을 입고 있는 ‘신비’와 ‘아폴로 도그’ 디자인이 인상적인 비욘드신비 캡슐 컬렉션은 우주에서 온 아폴로 도그가 신비아파트를 침공해 도깨비 신비를 우주로 데려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MLB 의류는 패밀리룩 연출이 쉽도록 영유아 타깃의 베이비 라인을 새롭게 론칭했다.이번 베이비 라인은 신생아 우주복과 모자, 턱받이, 양말 등이다. MLB의 스테디셀러인 어글리 슈즈 빅볼청키 영유아 버전도 함께 출시했다. 패밀리룩의 폭이 넓어진 만큼 온 가족 혹은 형제자매가 다양한 의류 혹은 신발을 함께 착용할 수 있다.패션은 기본, 친환경 가치까지 담은 패밀리룩도 있다. 1000만 개가 넘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노스페이스의 ‘에코 플리스 컬렉션’이 대표적이다.에코플리스 컬렉션 중 ‘노벨티 리모 후드 플리스 재킷’은 페트병 100%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리모 플리스 재킷’의 아동복 버전인 ‘키즈 리모 플리스 재킷’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무게가 가볍고 따뜻한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부모와 함께 입을 수 있도록 했다.‘세이브 디 어스 플리스 재킷’에는 리사이클링 지퍼 테이프를 적용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개인 취향에 맞게 재킷형과 후드형 중에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키즈용 제품도 준비됐다. 업계 관계자는 “친구 혹은 연인이 시밀러룩을 연출하듯 패밀리룩은 부모와 아이, 형제, 자매 등이 함께 맞춰 입을 수 있어 꾸준히 인기”라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힙한’ 패밀리룩을 다양하게 출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 [호갱탈출 E렇게]"산행 필수 등산스틱 꼼꼼히 선택하세요"
- 등산스틱. (자료=한국소비자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야외 활동이 많아진 것도 등산객 증가 요인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등산 용품 구매도 함께 늘고 있는데 등산스틱도 그 중 하나다. 등산스틱은 산행 시 급경사나 미끄러운 지형에서 쉽게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고, 체중을 분산시켜 관절을 보호해 주는 대표적인 레저용품으로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품목이지만, 등산화와 달리 품질 및 안전성에 관한 정보는 부족하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스틱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안전성, 제품특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스페이스와 밀레, 블랙다이아몬드, 블랙야크,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제품이 변형되지 않고 힘에 잘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 제품은 네파의 ‘몬스 보급형 3단 쌍스틱’, 노스페이스 ‘3스텝 스틱 세트’, 레키 ‘져니 라이트 AS’, 마운티아 ‘다이나믹 3단 스틱’, 몽벨 ‘3단 스틱 SET’, 밀레 ‘헬리움 3단 130’, 버팔로 ‘산티아고 플릭락 등산스틱’, 블랙다이아몬드 ‘트레일 익스플로러 3 폴’, 블랙야크 ‘베이직 두랄3단 SET스틱’, 케이투 ‘비기너 3단 쌍스틱’, 코오롱스포츠 ‘SUNNY 두랄루민 3단 스틱 SET’, 콜핑 ‘마스터즈 스틱 SUMMIT LIGHT’, 트렉스타 ‘어코드 3단스틱’ 등이다.시험 결과 등산스틱의 주요 성능인 편심하중 강도,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손목걸이 하중 강도는 1개 제품이 준용한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편심하중은 등산스틱의 기본적인 강도를 나타내는 주요 성능으로, 스틱이 영구적으로 휘어지거나 부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하중을 의미한다. 준용 기준은 국내에는 등산스틱 기준이 없어, 해외 기준(독일 표준협회 및 일본 제품안전협회)을 준용했다. 겉모양 및 구조, 바스켓 하중 강도, 내구성 등은 모든 제품이 준용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2013년에 실시한 시험·평가에서 지적된 주요 성능(편심하중)은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스틱 편심하중 강도 개선은 지난 2013년 평균 279N에서 올해 평균 409N으로 증가했다. ‘N’은 힘의 단위이며, 10 N은 약 1 kg의 물체가 중력으로 누르는 힘을 의미한다. 등산스틱 성능 시험 결과.편심하중 등 주요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품별 수준 차이는 있었다.등산스틱이 영구적으로 변형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최대 하중을 시험한 편심하중 시험 결과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나머지 7개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은 노스페이스와 밀레, 블랙다이아몬드,블랙야크,케이투,코오롱스포츠 제품 등이었다. 사용 중 길이조절부가 눌리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최대 수직하중인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를 시험한 결과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나머지 7개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 네파, 노스페이스, 레키, 밀레, 코오롱스포츠, 콜핑 제품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손목걸이가 풀리거나 끊어지지 않는 강도를 시험한 결과, 1개 제품에서 풀림 현상 발생했다. 콜핑(마스터즈 스틱 SUMMIT LIGHT) 제품의 손목걸이는 350 N 이하의 하중에서 풀림 현상이 발생해 준용기준에 미달했다.바스켓 하중 강도나 내구성, 스틱의 표면 상태 등은 모든 제품이 준용 기준을 충족했다. 제품의 무게는 209∼262g 수준이었고 레버 잠금 방식 제품이 회전 잠금 방식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2개(세트) 기준 3만1800원∼12만9000원으로, 최대 4.1배 차이가 났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편심하중 강도, 길이 조절부 압축 강도 등 주요 성능과 무게,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K패션오디션' 브랜드 지원 강화…세계 3대 편집숍 '레클레어' 입점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K패션오디션’이 선발된 브랜드들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세일즈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K패션오디션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글로벌 강소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선발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과 함께 노스페이스, 슈페리어, 에프앤에프, 위비스, 지오다노, 지엔코, 케이투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등 국내 패션 대기업이 후원하고 있다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는 이번 10월 프랑스 유명 편집샵 ‘레클레어’에 5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레클레어 온라인 입점과 동시에 초도물량 10만불을 달성하여 이후 이루어질 2차, 3차 등 리오더 성과가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입점 브랜드들은 지난해 K패션오디션 수상자 및 유럽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그리디어스(박윤희) ▲분더캄머(신혜영) ▲비뮈에트 (서병문, 엄지나) ▲유저 (이무열) ▲티백 (조은애) 등 5개 브랜드이다. ‘레클레어’는 전세계 3대 편집숍 중 하나로 이태리의 10꼬르소꼬모와 비교되는 프랑스 파리의 대표 편집샵이다. 유럽 및 미국, 아시아 바이어들이 파리 출장 시 반드시 들러 입점 된 신규 브랜드를 확인하는 패션 바이어들의 성지로 명성이 높다. 발렌시아가, 구찌, 톰 브라운 등 유수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입점 되어 있으며, 바잉의 원칙이 매우 까다롭고 디자이너 선택 조건이 엄격하여 입점이 매우 어려운 편집샵이지만, 입점 시 미국 및 중국의 대형 백화점 바이어 눈에 띄게 되는 등 브랜드의 신규 글로벌 시장 기회 창출로 이어질 수 있어 의미가 높다.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사업은 향후 중소 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 및 국내 온라인 시장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패션 업계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