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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2022년 과학기술·공공 AI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 KISTI, '2022년 과학기술·공공 AI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회도서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KISTI가 주관하는 ‘2022년 과학기술·공공 AI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가 AI 모델 부문 참가자를 모집한다.(사진=KISTI)총 상금 2200만 원의 본 대회는 AI 데이터 기반의 과학·사회적 문제 해결 및 DNA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가자는 KISTI 기계학습 데이터 공유·활용 서비스 플랫폼 ‘AIDA’를 사용하여 AI 분석모델 개발 및 다양한 과학,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문제 발굴, AI 모델 개발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앞서 진행된 ‘문제 발굴 부문’에서는 지자체,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가 접수되었으며, 심사를 통해 채택된 문제는 오늘(22일) AIDA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다.문제 발굴 부문에서 선정된 총 20개의 문제는 AI 모델 개발 부문으로 이어진다. AI 모델 개발 부문은 9월 5일부터 9월 16일까지 모집이 진행되며, AI 데이터 분석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개인/팀) 참여 가능하다. 팀은 최대 4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지원자는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접수 가능하며, 1차 서류평가 결과 발표는 9월 21일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이에게는 최우수상 1팀 500만 원, 우수상 총 2팀 각 300만 원, 장려상 총 3팀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우수 수상자에게는 학술대회 발표 및 공동연구 기회도 제공된다.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 본부장은 “2022 과학기술·공공 AI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중소기업, 지역사회 등이 안고 있는 과학·사회적 문제를 공개하고, 다양한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협력적으로 해결하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문제 해결 체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8.22 I 이윤정 기자
'국견' 진도개서 탈락하면 '식용'되는 진돗개
  • '국견' 진도개서 탈락하면 '식용'되는 진돗개[헬프! 애니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진도개는 대한민국 국견이다. ‘한국진도개 보호·육성법’에 의해 보호되고 진도군 조례로 관리·육성된다. 진도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귀소본능이 뛰어나고 용맹·대담한 성격을 지녔다. 1993년 진도에서 대전으로 팔렸는데 약 300km를 되돌아왔다는 백구 이야기는 진도개의 충성심을 상징한다. 진도개는 1962년 12월 3일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됐다. 그렇다면 진돗개는 어떤 개인가? 간략히 말하면 대한민국 법상 진도개 심사에서 탈락한 토종견이자 불법 개농장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개다.(사진=이미지투데이)◇말 많은 ‘한국진도개 보호·육성법’한국진도개 보호·육성법 (이하 진도개법) 제8조는 심사 결과 처리조치를 통해 진돗개에 대한 거세·도태와 보호지구 밖 ‘반출’을 명한다. 진도개법은 천연기념물인 진도개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누구든 법적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 진도개 외의 개를 진도에서 반입·반출할 수 없다. 또 이를 위반할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진도개법은 정작 그 진도개가 어떻게 육성되는지, 남은 진돗개들이 어떻게 반출·관리되는지 실태에 관심이 없다. 천연기념물 생성을 위해 사용된 개들은 최소한의 보호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다.진도군 개식용 농장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진돗개. (사진=라이프)2021년 8월 31일 전남 진도군 불법 개농장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도개 4마리와 심사 예비견 1마리가 발견됐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현장을 적발한 결과 해당 농장에서는 천연기념물 심사에 불합격한 진돗개 등을 매입·사육해 농장주가 운영하던 보신탕집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진도개와 진돗개가 뒤섞여 제대로된 관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라이프에 따르면, 천연기념물이 ‘불법 개농장’에서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진도군은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피학대동물 긴급격리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다. 동물단체가 농장주에 돈을 주고 개들을 구조했다. 진도군은 개농장에서 진도개가 발견된 데 대해 “진도개 식용은 악의적 소문일 뿐”이라며 “농장주가 해당 진도개를 반려목적으로 키운 것”이라고 해명했다. 진도군은 라이프가 구조한 진도개에 대한 반환을 주장하면서도 그간의 보호비용 지불을 거부했다. 라이프는 등록된 진도개 4마리를 자체 보호 중이다. 구조된 개들은 해외로 입양 보냈다.이번 사건은 문화재법과 진도개법에 따라 보호받아야 할 진도개들이 정작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이후에는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음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주변 시민들의 신고와 동물단체 보호조치 전까지 당국은 진도개가 개농장에서 발견된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진도군·문화재청·농림축산식품부, 진도개법 개정 속도 낸다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당국은 진도개 개농장 발견 사태를 계기로 관련 법 개정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작년 11월 동물보호단체, 진도군청, 전남도청, 문화재청,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진도개 보호·육성법’ 개정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올해 3월에는 문화재청, 진도군청, 농림부 실무진들이 모여 조문 협의 등을 논의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두 차례 회의를 통해 문화재청은 올해 3월 천연기념물 축양동물 관리지침을 개정했다. 문화재청 고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축양동물 3종(진도개·삽살개·동경개)에 대한 관리두수를 대폭 낮추고, 3종에 대한 관리지침을 통합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진도개 1만두, 삽살개 200두, 동경개 300두에서 진돗개 500두, 삽살개·동양개 각각 200두로 상한선이 대폭 강화됐다. 당국은 관리두수가 줄어들면 진도개 생산 과열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농림식품부 관계자는 “진도개법이 동물복지 차원에서 옳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보호지구 밖 반출 명령은 상당히 강한 규제로 판단된다”며 “두 차례 회의를 가진 만큼 제도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단계적 개선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법 개정에 필요한 실무적 작업이 논의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2022.08.22 I 김화빈 기자
"이재명 독주 재미없어"…호남마저 30%대 투표율 '흥행 실패'
  • "이재명 독주 재미없어"…호남마저 30%대 투표율 '흥행 실패'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미 이재명(당선이 확실 시)인데 재미가 없네요.”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 지역 권리당원 투표율마저 30%대를 기록하자 한 호남권 민주당 의원은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호남 민심도 ‘내가 투표 안 해도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될 텐데 무슨 영향이 있겠나’하는 것이다. (투표의) 의미를 못 느끼는 것”이라며 낮은 투표율 원인을 분석했다.2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투표 결과 발표가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광주·전남 지역 권리당원 개표 결과를 통해 이 후보가 누적 득표율 78.35%(20만4569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지역에서 각각 78.58%, 79.02% 득표율을 얻었다. 이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파죽지세로 6연승을 이어갔다.80%에 육박하는 지지율에 비해 투표율은 낮았다. 이날 광주 권리당원 선거인단 9만2154명 중 34.18%(3만1495명)가, 전남에선 17만1321 권리당원 중 37.52%(6만4273명)가 참여하며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날 전북에서도 34.07%를 기록했다. 앞서 최저 투표율을 보인 제주 지역(28.62%)을 비롯해 대전 지역(33.61%) 등과 큰 차이가 없었다.전체 민주당 권리당원 117만993명 중 35.9%(42만3629명)가 호남에 포진했다. 그 중에서도 3분의 1의 권리당원만이 투표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심장’으로 불리는 호남 민심마저 식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이유다.또 다른 호남 출신 의원은 “대선 패배 후유증이 아직도 이어지는 것”이라며 “대선 패배로 6·1 지방선거 투표율이 낮아졌고 그 영향이 지금까지 미치는 것”이라 평가했다.박용진 후보도 이날 투표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율 낮은 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 당원 동지들에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한다.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압도적인 지지에도 이 후보 측도 낮은 투표율이 반갑지만은 않다. 지난해 송영길(42.74%) 전 대표, 2020년 이낙연(41.03%) 전 대표를 선출했던 전당대회 투표율과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치다. 최소한 40%는 넘겨야 당 대표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때 정당성을 확보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후보 측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에서 최대한 투표율을 끌어 올려 40% 가까이 만들어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투표율 침체로 이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낮은 투표율에도 80%대 압도적인 지지에 사실상 ‘이재명 당 대표’는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지만 박 후보의 ‘역전’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오는 27일 진행하는 경기·서울 권역 선거인단 수는 44만517명이다. 이 후보와 박 후보의 득표 차는 현재 14만8048표다. 박 후보가 격차를 좁히며 이 후보의 득표를 넘길 시 역전은 가능하다. 그 전제는 ‘높은 투표율’이다.박 후보는 “대의원들이 맨 마지막에 투표하는데 선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겠다”며 “대의원들에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제가 드리는 약속을 지키는 약속 정당과 사회연대 정당으로 민주당이 더 거듭나는 부분을 더욱 강조하겠다. 그런 당의 방향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투표해주리라 믿는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수도권도 비슷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수도권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내부에서도 불타오르지 않는데 변수도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이어 “박 후보가 인지도나 지지도 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기에 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8.21 I 이상원 기자
호남도 이재명 78.35%…6연승 이어가며 당권 가시화(종합)
  • 호남도 이재명 78.35%…6연승 이어가며 당권 가시화(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광주=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1일 8·28 전당대회 전남·광주 지역 경선에서도 7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6연승을 이어갔다. ‘호남’에서의 선전을 기대한 박용진 후보는 20% 초반대 득표율에 그쳤다. 이에 따라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기류를 굳혀가는 모양새다.2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오른쪽)·박용진 당 대표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후 광주·전남 지역 권리당원 개표 결과를 통해 이 후보가 누적 득표율 78.35%(20만4569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박 후보는 21.65%(5만6521표) 득표율을 얻었다. 이 후보와 56.70%포인트(p) 격차를 보였다.이로써 이 후보는 지난 6일 강원·경북·대구에서 시작한 지역 경선부터 △제주·인천 △울산·경남·부산 △충남·충북·세종·대전에 이어 호남 지역까지 승리를 이어갔다. 전날 전북 지역 누적 득표율 76.81%보다 1.54%p를 더 얻으며 박 후보와의 차이를 벌렸다.이 후보는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당원 동지 여러분의 높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임하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박 후보는 “투표율이 낮은 것이 마음에 걸리는 데 앞으로 서울·경기 지역 당원 동지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 드리고 저도 열심히 하겠다”며 “어떻게 보면 1만미터 달리기 경기 막판 정도로 보이는데 마지막 스퍼트를 내 안간힘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이날 광주 권리당원 선거인단 9만2154명 중 34.18%(3만1495명)가, 전남에선 17만1321 권리당원 중 37.52%(6만4273명)가 참여하며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최고위원 투표에선 ‘친명’(親이재명)계 후보들이 높은 순위권을 유지했다. 정청래 후보는 누적 득표율 26.40%(14만2169표)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고민정 후보는 누적 득표율 23.39%(12만5970표)로 2위 자리를 이어갔다. 뒤이어 서영교 후보가 10.84%(5만8396표), 장경태 후보가 10.84%(5만8371표), 박찬대 후보가 9.47%(5만994표)를 얻으며 당선권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이날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이자, 호남을 기반으로 한 송갑석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송 후보는 9.09%(4만8929표)를 얻으며 누적 기준 전날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윤영찬 후보는 6.63%(3만5712표), 고영인 후보는 3.34%(1만8001표)로 고전했다.앞서 광주와 전남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지난 18일 진행됐다. 미투표자를 대상으로는 19~20일 이틀간 자동응답(ARS) 투표가 이어졌다.광주 권리당원 선거인단 9만2154명 중 34.18%(3만1495명)가 참여했다. 전남에선 17만1321 권리당원 중 37.52%(6만4273명)가 투표했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3분의 1이 호남 지역에 몰린 만큼, 이 후보가 당 대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27일 서울·경기지역 합동연설회를 마지막으로 차기 민주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마무리한다. 28일에는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해 2차 국민 여론조사 및 일반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모두 합산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2022.08.21 I 이상원 기자
日, 장거리 순항 미사일 1000기 배치 검토…"대중 견제"
  • 日, 장거리 순항 미사일 1000기 배치 검토…"대중 견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본이 대(對)중국 미사일 역량 강화를 위해 장거리 순항 미사일 1000기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선박이나 항공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장거리 마사일 1000기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AFP)일본 정부는 현재 선박과 항공기에서 발사되는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생각하고 있으며 남부 난세이 제도와 규슈 지역 주변에 주로 배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이 경우 북한과 중국 해안 지역 타격이 가능하다. 장거리미사일은 사거리가 500~5500km에 달한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또 지상자위대가 배치한 12타입 지대함 미사일 사거리를 현행 100km에서 1000km까지 개량할 계획이다.일본이 미사일 타격 거리를 획기적으로 연장하려는 것은 중국과의 미사일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다. 중국은 해상에 장거리 미사일 약 300기를, 육상에는 1900기를 보유하고 있다.관련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일본 외무성 관계자들은 즉각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일본은 2차대전 패전 이후인 1946년 공표한 헌법 제9조(평화헌법)에 따라 군을 자위적 목적으로만 사용하도록 제한해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무력 도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등으로 역내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일본은 최근 몇년 동안 군비를 늘리고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2.08.21 I 장영은 기자
'리우 양궁 2관왕' 장혜진, 화려했던 선수 인생 마감...22일 은퇴식
  • '리우 양궁 2관왕' 장혜진, 화려했던 선수 인생 마감...22일 은퇴식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2관왕에 올랐던 장혜진.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에 올랐던 한국 여자양궁 ‘에이스’ 장혜진(35·LH)이 화려했던 선수 인생을 마감한다.대한양궁협회는 21일 “장혜진이 22일부터 27일까지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올림픽제패기념 제39회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장혜진은 세계 최고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한국 여자 양궁의 에이스 계보를 이어온 주인공이다.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르며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장혜진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 벨레크 세계선수권대회, 2017년 멕시코시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도 따내는 등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스타로 이름을 날렸다.양궁협회는 22일 회장기대회 개회식에서 장혜진의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 양궁협회는 “한국 양궁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국가대표 선수로 헌신한 장혜진 선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서는 2022년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경기를 치른다. 여자부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최미선(청주시청), 이가현(대전시체육회),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이 대표팀을 잠시 떠나 소속팀을 대표해 경기에 나선다.
2022.08.21 I 이석무 기자
롯데·신세계, '곰 캐릭터' NFT로 맞붙었다
  • 롯데·신세계, '곰 캐릭터' NFT로 맞붙었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유통업계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자사의 ‘곰’ 캐릭터를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연이어 출시하며 경쟁에 나섰다. 지난 6월 신세계백화점이 유통 업계 최초로 NFT를 선보인 이후, 롯데도 직접 캐릭터 NFT를 발행하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롯데홈쇼핑이 내달 1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한다(사진=롯데홈쇼핑)◇1초만에 완판 ‘벨리곰’ NFT...시그니엘 숙박 등 혜택 담아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 17~18일 자사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NFT 약 1만개를 발행, 1초 만에 모두 완판했다. 발행 직후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 기준 벨리곰의 최저가는 779클레이로(1클레이 380원 기준 29만원) 이는 일반 발행가(620클레이)보다 25% 높은 수치다. NFT를 보유하기만 해도 다양한 혜택을 주기 때문에 기대감이 반영돼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내달 1일 NFT별 등급을 공개하면 등급별로 가격에 차이가 발생할 전망이다.전체 NFT 중 0.3%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 ‘벨리’를 보유한 고객은 △시그니엘 플래티넘 숙박 패키지 △롯데호텔 월드 숙박권 △프라이빗 샤롯데 패키지 △라이브커머스 벨리 할인권 혜택 등 100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롯데홈쇼핑은 벨리곰 NFT를 소유한 고객들에게 라이브커머스 할인쿠폰과 유료멤버십 ‘Y클럽’ 회원 자격을 주면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계열사인 롯데GRS, 롯데호텔,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등도 연계해 혜택을 담는다. 이외에도 쇼핑, 식음료, 숙박 등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롯데월드 초청, 셀럽 콘서트 진행 등 NFT 고객을 위한 혜택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웹 3.0 시대에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가상경제 활성화 요소인 NFT가 중요하다”며 “향후 멤버심 혜택 차별화로 소장 가치를 높이고, 고객 커뮤니티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지난달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NFT 페스티벌에 푸빌라가 전시돼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백화점 VIP 대접받는 신세계 NFT…프리미엄 혜택으로 차별화신세계(004170)백화점은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자사 캐릭터 ‘푸빌라’의 NFT를 발행하며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백화점을 기반으로 만든 NFT인 만큼 홈쇼핑보다 프리미엄급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푸빌라 NFT 소유자 중 상위 1.2%에 해당하는 ‘미스틱’과 ‘레전더리’ 등급 고객은 신세계백화점 퍼스트라운지를 월 5회 입장할 수 있다. 퍼스트라운지는 연간 백화점 구매금액이 4000만원 이상 되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다. 더불어 백화점 발레파킹(대리주차), F&B 3만원권 제공 등 VIP 혜택을 담아서 차별화했다.이같은 혜택 덕분에 최상급 푸빌라 NFT는 발매 가격(300클레이)의 300배인 10만 클레이(약 38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신세계는 NFT 소유자들에게 선물 보따리를 풀고 있다. 지난달 부산 센텀시티점서 ‘NFT 페스티벌’을 개최한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에는 지니뮤직과 함께 대전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후 10월에는 서울에서 고객 파티를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유통업계가 잇달아 NFT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는 2030세대 팬덤을 확보하면서 시너지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른 유통사들도 내년부터 NFT 마케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NFT 시장은 초기이기 때문에 롯데, 신세계가 경쟁 개념보다는 같이 시장을 키워주는 단계”라며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마케팅을, 롯데홈쇼핑은 보다 대중적인 혜택을 주는 등 발행기업의 모태에 따라 포지셔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1 I 윤정훈 기자
이재명·박용진, 호남대전 2차전…"국물까지 독식" vs "권한 남용 없을것"
  • 이재명·박용진, 호남대전 2차전…"국물까지 독식" vs "권한 남용 없을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전남지역 합동연설회가 21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기조가 굳어지는 것을 견제하는 박용진 후보는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계파독식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후보를 비롯해 정청래, 장경태, 서영교, 박찬대 최고위원 후보가 당선권을 유지하며 지도부가 `친명계(親이재명계)` 로 꾸려지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특정 계파를 위해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반박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1일 전남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남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은 이날 오전 전남 강진종합운동장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연설회를 진행했다.이날 연설에서 박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맹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당 밖에서 `한쪽 계파가 꿩 먹고 알 먹고 국물까지 싹 다 독식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민주당은 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최고위원이 당 대표의 들러리로 전락해 당내 견제와 균형이 사라지고 당원을 온라인 거수기로 만들어 지도자가 당원들의 뒤에 숨는 무책임한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맹폭했다.이는 지난 15일 전남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이 후보의 발언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 후보는 “당원들이 당에 청원도 하고 당의 중요한 결정에 대해 투표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할까요?`, `탄핵을 할까요?` 등 이런 질문에 대해 투표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되지 않냐”고 반문했다. 탄핵이나 특검과 같은 중요한 사안을 당 지도부가 아닌 당원의 의견에 맡겨 처리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시시한 것이다. 다만 이 후보는 당의 사당화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결코 사적 이익이나 특정 계파를 위해 권한을 남용하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그는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이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역할분담을 통해 더 많은 영역에서 국민의 지지를 끌어모으겠다”며 말했다.한편 이날 오후 민주당은 광주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전남·광주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1일 전남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남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2.08.21 I 이수빈 기자
"내가 보이면 울어라"…유럽 지독한 가뭄에 '슬픔의 돌' 드러나
  • "내가 보이면 울어라"…유럽 지독한 가뭄에 '슬픔의 돌' 드러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에서 극심한 가뭄과 기근을 예고하는 ‘헝거스톤(hunger Stone)’까지 드러났다. ‘배고픔의 돌’, ‘슬픔의 돌’로도 불리는 헝거스톤은 강 수위가 역사적으로 낮아졌음을 알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돌에 새겼다. 유럽의 헝거스톤은 배고픔의 돌, 슬픔의 돌로 불린다. 이 돌이 보인다는 것은 심각한 가뭄이 닥쳤음을 뜻한다. (사진= AFP)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라인강을 따라 헝거스톤이 다시 나타나면서 과거 가뭄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독일에서 가장 큰 강둑을 따라 날짜와 사람들의 이니셜이 새겨진 헝거스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돌에 새겨진 연도는 1947년, 1959년, 2003년, 2018년이다. 앞서 엘베강의 독일 유역에서 모습을 드러낸 헝거스톤은 1616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내가 보이면 울어라’라는 문구를 담고 있다. 엘베강의 다른 헝거스톤에는 가뭄이 흉작, 식량부족, 물가 상승, 굶주림 등을 가져왔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몇 주간 유럽에 지속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곳곳에서 강과 호수가 마르면서 물 속에 잠겨 있던 보물과 위험들이 출현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스페인 서부 카세레스주(州)에 있는 발데카나스 저수지에서는 가뭄으로 물이 마르면서 ‘스페인의 스톤헨지’로 불리는 거석 유적 ‘과달페랄의 고인돌’이 모습을 나타냈다. 이 거석 유적은 저수지의 수량이 줄면서 윗부분이 노출된 적은 수 차례 있었으나, 그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것은 1916년 첫 발견 이후 이번이 4번째다. 현재 해당 저수지의 수량은 최대 수용량의 2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에서는 가장 긴 강인 포(Po)강의 수위가 낮이면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포탄이 발견되기도 했다. 강 바닥에 박혀 있던 미국제 포탄으로 무게는 450㎏에 달했으며 내부에는 240㎏의 폭발물이 장착돼 있었다.유럽의 강 중 두 번째로 긴 다뉴브강은 약 한 세기 만에 가장 낮은 수위를 기록하면서 세르비아의 항구도시 프라호보 근처에서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침몰한 20여척의 독일 군함이 발견되기도 했다. 스페인 발데카나스 저수지의 물이 가뭄으로 마르면서 드러난 거석 유적 ‘과달페랄의 고인돌’. (사진=El Pais 유튜브 캡처)
2022.08.21 I 장영은 기자
'마이웨이' 트롯계 여전사 서지오, 김희재·김혜연과 인연
  • '마이웨이' 트롯계 여전사 서지오, 김희재·김혜연과 인연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서지오 편(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롯계 여전사’ 가수 서지오의 이야기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소개된다.21일 방송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돌리도’의 역주행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서지오는 ‘미스터트롯’ 톱6 김희재를 만나 24살 나이 차를 뛰어넘는 특별한 우정을 보여준다. 김희재는 서지오가 속한 축구단 연습에 찾아가 함께 연습하며 축구 실력도 뽐낼 예정이다.‘희재 이모’라는 별명을 지닌 서지오와 김희재는 16년간 인연을 맺어왔다. 초등학생 시절 서지오의 노래를 듣고 팬이 된 김희재는 우연히 한 공연장에서 서지오를 만났다. 당시 트롯 가수로 승승장구하던 서지오는 어린 팬이 자신의 노래를 줄줄이 꿰는 모습에 고마움과 대견함을 느끼고, 그날부터 김희재 서포트를 자처하며 음악과 삶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재는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서지오의 도움이 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제가 더 잘 되고 나서 이모가 작아 보이게 느껴진 적이 없고, 제게는 어렸을 때 마음 그대로 ‘가수 서지오’예요. 저한테는 이모가 최고예요. 지금까지 쭉, 계속이요!”라고 말해 서지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희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서지오는 오히려 “내가 더 유명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서지오는 이혼 후 100일 된 아기를 친정집에 보내며 힘들었던 순간 손을 뻗어준 절친, 가수 김혜연과도 만난다. 김혜연은 ‘서울대전대구부산’ ‘간큰 남자’ ‘뱀이다’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하다. 서지오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달리기 경기를 하며 처음 만났는데, 동갑에다 털털한 성격 등으로 급속도로 가까워져 30년 넘게 우정을 쌓아왔다. 두 사람은 음반 제작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서로의 앨범 녹음을 도우며 가수 활동을 이어왔고, 서지오는 당시 인기가 많던 김혜연에게 지금의 남편을 추천하며 오작교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의 깊은 우정 이야기도 공개된다.‘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2022.08.21 I 김은구 기자
박정호 SKT 부회장, 팔라우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 박정호 SKT 부회장, 팔라우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박정호 SKT 부회장, 수랑겔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 유영상 SKT CEO가 면담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T는 올해 6월부터 한국인이 많이 찾는 남태평양 휴양지인 팔라우에 국내 통신사 최초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사진=SKT 제공박정호 SK텔레콤 부회장과 유영상 CEO가 팔라우를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팔라우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팔라우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남태평양 휴양지다.SK텔레콤은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CEO가 지난 18일 수랑겔 휩스 주니어(Surangel S.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팔라우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팔라우의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9월 7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계획서 제출이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은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박 부회장과 유 CEO의 박람회 유치 활동 역시 같은 맥락에서 추진된 일이다. ‘WE(World Expo)TF’를 구성한 SK그룹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파견해 피지, 사모아, 투발루, 나우루, 솔로몬제도, 마셜제도, 바누아투, 팔라우, 통가 등 PIF 정상회의 참석 국가들을 중심으로 유치지원을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도 폴란드 발데마르 부다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박정호 SKT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각 나라들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팔라우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휩스 대통령은 이에 대해 “팔라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직접적인 기후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휩스 대통령은 작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G20(주요 20개국)과 국제사회의 미온적 대처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바 있다.유영상 SKT CEO는 팔라우의 통신 인프라를 5G로 고도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유영상 CEO는 “SKT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앞선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5G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팔라우를 ‘5G Island’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팔라우는 현재 LTE(4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휩스 대통령은 SKT가 한국에 구축한 5G 인프라와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CEO는 팔라우에 있는 한국인 희생자 추념공원(Melekeok Korean Commemoration Park)을 어떻게 개선할 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팔라우에서 사망한 한국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추념공원을 팔라우 방문 한국인들이 더 많이 다녀갈 수 있도록 도로 및 공원 내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SKT는 자사의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해마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남태평양 휴양지인 팔라우에 올해 6월부터 국내 통신사 최초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22.08.21 I 김현아 기자
`어대명`에 싸늘하게 식은 호남 민심…투표율 최저 수준(종합)
  • `어대명`에 싸늘하게 식은 호남 민심…투표율 최저 수준(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의 당심(黨心)이 싸늘하게 식었다. 전북 지역 투표율이 지금까지 경선이 진행된 지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온라인 투표에서 광주·전남 역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전체 투표율도 낮은 수준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후보들이 연설회에 앞서 장내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뉴시스)민주당은 20일 오후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진행한 후 지역 경선 결과 및 누적 득표율을 발표했다. 누적 기준 이재명 후보는 78.05%(12만9034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압도적인 선두를 이어갔다. 박용진 후보는 21.95%(3만6288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경선에서 경쟁했던 강훈식 후보가 경선을 포기하면서 그동안 강 후보가 얻었던 표는 무효표 처리됐다. 이 후보는 전북지역에서 76.81%(4만1234표)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23.19%(1만2488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3분의 1이 호남 지역에 몰려있는 만큼 호남지역에서도 이 후보가 승기를 굳힐 경우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보다 커진다. 이날 주목받은 대목 중 하나는 투표율이다. 이날 전북 권리당원 선거인단 15만7572명 중 34.07%(5만3682%)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전(33.61%)과 제주 지역(28.62%)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치다. 앞서 진행된 온라인투표에서도 전북 지역 투표율은 17.20%로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전남(16.76%)과 광주(18.18%) 역시 전국 최저 수준인 만큼 오는 21일 발표 예정인 광주·전남의 투표율도 기대 이하일 가능성이 높다. 호남지역은 전체 민주당 권리당원 117만993명 중 42만3629명, 무려 35.9%가 포진된 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이다. 이 지역에서 투표율이 낮다는 것은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흥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즉,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구도가 확고하게 굳어지며 당원들의 관심이 식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이 후보를 쫓는 입장인 박 후보는 당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 후보는 경선결과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나 “전북 최종 투표율이 30% 초반에 머무른 점이 아쉽고 우려스럽다.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실망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도 있다”며 “서울과 경기, 전국 대의원들의 투표가 남아 있는데, 무관심으로 두실 것이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애정 넘치는 질책을 투표 참여로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투표율이 너무 낮아 변화가 크지 않은 것 같고, 체념 같은 분위기가 느껴져 아쉽고 안타깝다. 민주당 내에 견제와 균형을 이뤄내기 위해 더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전북의 당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은 일정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헌 80조 논란은)실제 큰 의미가 없다. 더 이상 이게 논란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는 정청래 후보가 27.76%(누적 기준)로 1위를 유지했고, 고민정 후보(23.29%)가 뒤를 쫓는 모양새다. 이어 장경태(11.21%), 서영교(11.46%), 박찬대 (10.10%), 윤영찬 (7.60%), 고영인 (3.92%) 송갑석 (4.67%)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2022.08.20 I 박기주 기자
`호남대전` 1R서 이재명 압승…누적 득표율 78.05%(상보)
  • `호남대전` 1R서 이재명 압승…누적 득표율 78.05%(상보)
  • [이데일리 박기주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호남 지역 첫 경선에서도 우세를 점했다. 이에 따라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구도를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구도를 굳혀가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연설회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민주당은 20일 오후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진행한 후 지역 경선 결과 및 누적 득표율을 발표했다. 전북 권리당원 선거인단 15만7572명 중 34.07%(5만3682%)가 참여했다. 누적 기준 이재명 후보는 78.05%(12만9034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압도적인 선두를 이어갔다. 박용진 후보는 21.95%(3만6288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경선에서 경쟁했던 강훈식 후보가 경선을 포기하면서 그동안 강 후보가 얻었던 표는 무효표 처리됐다. 이 후보는 전북지역에서 76.81%(4만1234표)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23.19%(1만2488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3분의 1이 호남 지역에 몰려있는 만큼 호남지역에서도 이 후보가 승기를 굳힐 경우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보다 커진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는 정청래 후보가 27.76%(누적 기준)로 1위를 유지했고, 고민정 후보(23.29%)가 뒤를 쫓는 모양새다. 이어 장경태(11.21%), 서영교(11.46%), 박찬대 (10.10%), 윤영찬 (7.60%), 고영인 (3.92%) 송갑석 (4.67%)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2022.08.20 I 박기주 기자
박용진, 이재명 겨냥 “강경 지지자 설득할 용기 있어야”
  • 박용진, 이재명 겨냥 “강경 지지자 설득할 용기 있어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이재명 후보를 향해 “당심 또는 민심이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면 지도자는 때론 설득하고, 때론 말리기도 해야 한다. 그것이 지도자의 역할이고 지도자의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19일 오후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헌 80조’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후보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당직자 기소 시 직무 정지’ 내용을 담은 이 조항은 개정 절차를 밟다 ‘이재명 방탄 개정’이라는 비판에 일부 수정만 하기로 했다. 다만 이 후보의 강성 지지자들은 당헌 80조를 완전 삭제해야 한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박 후보는 “정치탄압으로부터 민주당을 보호하는 건 당헌이 아닌 진실이고 민심”이라며 “우리가 분명히 옳고 우리가 하는 일이 맞다면 어떤 방식으로 탄압해도 이겨낼 수 있다. 민심이 우리 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지 워싱턴, 넬슨 만델라,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차례대로 언급한 뒤 “역사에 남은 정치지도자들은 늘 그랬다. 당원들의 강경한 목소리, 강경투쟁을 요구하는 일부의 이야기, 주장 등을 자제시키고 설득하는 것이 지도자의 용기이고 기본”이라며 “당원들과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토론을 회피하지 않고 설득할 수 있는 용기, 때론 지지자와 당원의 반대를 감당할 수 있는 용기가 민주당 지도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교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소환했다. 박 후보는 “강경투쟁, 강경 목소리를 가장 잘 낸 야당, 황교안이 이끌던 자유한국당이었다. 삭발 단식투쟁, 청와대 농성, 전광훈 목사와 손잡고 광화문에서 부정선거 목소리를 높였던 황교안의 자유한국당의 끝은 `폭망`이었다”며 “우리는 센 주장, 센 척하면서 우리끼리 만족하는 노선이 아닌 이기는 노선, 이기는 민주당의 길을 가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당헌 당규는 민주당의 기본이고 국민과의 약속이다. 상황에 따라 호떡 뒤집듯 뒤집을 거면 그 많은 조항은 그냥 ‘상황에 따라 달리 정한다’ 이 한 줄이면 된다”며 “그런 편의주의와 무책임 무원칙한 태도는 민주당의 노선이 아니다. 민주당의 기본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2022.08.20 I 박기주 기자
구름 낀 하늘…서울 낮 최고 32도 ‘무더위’
  • [내일날씨]구름 낀 하늘…서울 낮 최고 32도 ‘무더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일요일인 오는 2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라권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사진=연합뉴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전북남동부와 전남권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북남동부, 전남권내륙 5~20㎜다.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거나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리면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고 했다.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1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제주도에는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를 전망이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내일 오전 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2022.08.20 I 정두리 기자
나치 군함이 유럽 강가에 등장한 까닭은
  • 나치 군함이 유럽 강가에 등장한 까닭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유럽을 덮친 최악의 가뭄으로 강이 말라붙자 수면 아래 있던 역사가 드러나고 있다. 침몰한 독일 군함이 부상하는 한편 중세에 새겼던 `굶주림의 돌`조차 모습을 나타냈다.지난 18일 세르비아를 지나는 다뉴브강의 수위가 가뭄으로 내려가자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독일 나치의 군함이 모습을 드러냈다.(사진=로이터)19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를 보면, 세르비아 동부 항구 도시 프라호보 인근 다뉴브강 연안에서 독일 군함 20여 척이 물 위로 드러났다. 이들 군함은 1944년 독일 나치의 함대가 소련군을 피해 다뉴브강을 따라 후퇴하면서 난파한 군함 수백 척 가운데 일부다. 탄약과 폭발물이 실린 침몰한 군함이 느닷없이 부상한 이유는 가뭄 탓이다. 올여름 유럽 전역에서 수개월째 지속하는 가문 여파로 주요 강과 하천의 수위가 내려갔다. 세르비아 다뉴브강 수위도 사상 최저로 낮아지면서 난파한 독일 군함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문제는 군함이 하천 통행을 방해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다뉴브강은 침몰한 군함을 피하고자 운항 범위를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였다. 이들 군함에는 전시에 쓰던 탄약과 폭탄이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7일 헝가리를 흐르는 다뉴브강 수위가 낮아지자 2차 세계 대전 당시 침몰한 배의 잔해가 모습을 드러냈다.(사진=AP)마찬가지로 다뉴브강이 흐르는 헝가리에서도 수위가 낮아지지 침몰한 전함 잔해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유럽의 이탈리아 포(Po) 강은 가뭄으로 물이 줄어들자 수장된 독일 나치의 차량이 모습을 드러낸 상태다.이런 현상은 유럽 곳곳에서 포착된다. 체코 데친 시(市)에서는 도시를 관통하는 강의 수문에 새긴 굶주림의 돌(hunger stone)이 모습을 드러냈다. 수문에는 평소 수중에 잠기는 깊이에 ‘Wenn du mich siehst, dann weine’(나를 보면 울게 될 것)이라는 문구가 새겨 있다. 중세에 각인한 이 문구는 가뭄에만 모습을 드러내기에 그해는 흉년을 피하지 못한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는다. 이번에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지자 이 문구가 드러난 것이다.스페인에서는 20세기 초반에 저수지를 건설하면서 수몰된 리마강 주면 마을이 이번 가뭄으로 형태를 드러냈다.
2022.08.20 I 전재욱 기자
코로나 12만9411명 확진…사망 84명 '113일만에 역대 최다'
  • 코로나 12만9411명 확진…사망 84명 '113일만에 역대 최다'
  •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94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9401명 줄어든 수치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18만 803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3일 연속 줄어들고 있다. 다만 토요일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를 비교하면 지난 4월 9일 18만 5532명 이후 19주만의 최다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3만 1304명, 서울 1만 9973명, 인천 625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만 7566명(44.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7만 1788명이 나왔다. 경남 8841명, 부산 8550명, 경북 7243명, 대구 7223명, 충남 5768명, 전남 5735명, 전북 5080명, 충북 4441명, 광주 4712명, 대전 4368명, 강원 3670명, 울산 3150명, 제주 1897명, 세종 1110명 순이다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12만8919명, 해외유입은 49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3만 1253명,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 4842명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중 내국인은 328명, 외국인은 164명이다.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511명으로 전날보다 19명 증가했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43명(86.7%)이다. 최근 1주일간(8월 14일~20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05명이다.사망은 전날보다 1명 늘어난 84명이었다. 누적 2만5980명이다. 지난 4월 29일 136명 이후 113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81명이다. 나머지는 50대와 40대, 30대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누적 치명률은 17일째 0.12%였다.전국의 중환자 병상 총 1801개 중 996개가 비어 있다. 가동률은 44.4로 전날(45.7%)보다 소폭 줄었다. 수도권 가동률은 44.7%, 비수도권은 44.6%다.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59.4%와 43.9%다. 경증 환자 등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0.7%다.
2022.08.20 I 정다슬 기자
20대 성수품 가격 일일 점검·650억 할인쿠폰…추석 물가 잡기 총력
  • 20대 성수품 가격 일일 점검·650억 할인쿠폰…추석 물가 잡기 총력
  • 18일 서울 송파구청 관계자들이 송파구 마천시장 내 한 상점에서 농·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물가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성수품 가격 안정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는 25일 충북 충주를 찾아 추석 성수품 중 하나인 사과의 수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 추석도 예년보다 빨라져 성수품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20대 성수품 수급·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추석맞이 농수산물 할인 대전도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에 나선다.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추석 가격 수준으로 최대한 낮추는 게 목표다.대형마트에서 할인쿠폰을 사용할 경우 할인율은 20%이고 1인당 한도는 할인행사 별로 2만원이다. 전통시장에서는 할인 한도가 농축수산물 3만원(할인율 30%), 수산물 4만원(할인율 20%)으로 더 높다.한편 정부는 추석을 정점으로 물가 상승세는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변수가 있어서 딱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지만, 추석이 고비”라며 “추석 고비 넘기면 물가가 조금씩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집중호우로 배추 등의 작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선 “가을배추는 전국에서 많이 재배한다”며 “현재 많은 농민들이 재배 의향을 표하고 있어 기상 상태가 예년과 비슷하다면 가을 김장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3일(화)09:00 농해수위 결산소위(차관, 국회)17:00 농해수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 △24일(수)2022 A FARM SHOW(장관, 서울)△25일(목)09:30 추석 성수품(사과) 수급 현황 현장점검(장관, 충북 충주) 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 ◇주간 보도 계획△21일(일)11:00 제29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개최11:00 외국인 여러분의 한식사랑을 보여주세요!11:00 소통과 협력의 바람 타고 전국 축산악취개선 순항 중! 11:00 추석 명절, 우리 농식품에 마음을 담아 보내세요11:00 ‘혈압조절’에 도움을 주는 마늘, 고시형원료 기능성 인정받아11:00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22일(월)11:00 지역 한식당 저렴하게 이용하고, 외식비용 줄이세요!11:00 2022년 상반기 불법 종자 유통 업체 적발 조치△23일(화)11:00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11:00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개정을 통한 농지연금 가입기준 완화△24일(수)11:00 코로나19는 우리의 식생활을 어떻게 바꿨나?11:00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활용 가공업체 현장점검△25일(목)11:00 국제식물검역기준 제·개정에 한국 의견 반영기회 마련한다!13:00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 점검△26일(금)18:00 농식품부,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참석
2022.08.20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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