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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빠 롤렉스` 훔친 중학생, 장물로 넘긴 어른들…처벌은?
  • `친구 아빠 롤렉스` 훔친 중학생, 장물로 넘긴 어른들…처벌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친구의 집 안방에서 친구 아버지의 명품 시계·금반지 등을 훔친 중학생들, 이들로부터 장물을 넘겨받은 20대들이 법원에서 징역형 등을 선고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프로)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 홍기찬 판사는 장물알선과 취득 혐의를 받는 이모(22)씨와 안모(21)씨에게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과 공모해 장물을 건네 받은 장물업자 황모(21)씨에게는 징역 1년 4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들 일당은 중학생들이 훔친 롤렉스 시계와 금반지 등 시가 8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장물로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중학생들과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로, 연락을 받은 후 장물업자에게 연결해줬다.중학교 3학년생인 정모군과 송모군 등 3명은 친구 사이로, 지난 5월 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친구 A군의 집을 방문했다. 중학생들은 “안방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말해 안방으로 들어간 후, A군 아버지 소유의 시가 8000만원짜리 명품 롤렉스 시계, 팔찌와 금반지 등을 훔쳤다. 이들이 훔친 금품은 시가 기준 8160만원어치에 달한다. 물건을 훔친 중학생들은 절도 이튿날 ‘알고 지내던 형’이었던 이씨와 안씨에게 연락했다, 이들은 “시계를 훔쳐서 팔고 싶은데, 도와주면 수고비를 나눠 주겠다”고 부탁했다. 이씨와 안씨는 훔친 시계라는 사실을 알면서 중학생들을 장물업자 황씨에게 연결해줬다. 이들의 ‘장물 알선’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씨의 자택 지하주차장 등 주차된 차 안에서 은밀하게 이뤄졌다. 이후 황씨는 서울 은평구의 한 주차장에서 중학생들로부터 9000만원을 주고 시계 등을 구매했다. 이후 이들은 이를 다시 타인에게 판매한 후 판매 대금을 나눠갖기로 공모했다. 이후 중학생들은 특수절도 혐의로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됐으며, 동부지법은 재판에 넘겨진 성인 피고인들에 대해 별도로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씨는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가 없으며, 안씨는 초범이고 범행으로 인해 취득한 이익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다만 황씨에 대해서는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르고,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별도로 하지 않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2023.12.18 I 권효중 기자
잘 나가던 '웰컴 투 삼달리'…여주 신혜선 고구마 논란
  • 잘 나가던 '웰컴 투 삼달리'…여주 신혜선 고구마 논란 [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잘 나가던 ‘웰컴 투 삼달리’에 제동이 걸렸다. 여자주인공인 조삼달(신혜선 분)이 극중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며 극에 대한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사진=JTBC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신혜선 분)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재벌집 막내아들’·‘대행사’부터 ‘닥터 차정숙’·‘킹더랜드’·‘힘쎈여자 강남순’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JTBC의 새 드라마로 주목 받은 ‘웰컴 투 삼달리’는 5.2% 시청률로 시작해 8.3%까지 상승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제주 출신 조삼달이 유명한 포토그래퍼 조은혜로 활동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모습이 시원한 재미를 선사했으며, 오해를 받고 제주로 돌아와 첫사랑인 용필과 제주 사람들, 가족들과 얽히는 모습들도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그러나 ‘웰컴투 삼달리’의 여자주인공인 조삼달이 위기를 돌파하지 않고 눈물만 보이는 모습이 연이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기 시작했다. 조삼달은 어시스트 방은주(조윤서 분)가 갑질을 당했다고 거짓 폭로를 하면서 성공 가도에서 고꾸라졌는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이나 현실적인 해결책은 마련하지 않고 눈물만 보이는 모습이 개연성 없고 답답함을 자아낸다는 반응이다. 특히 지난 6화에서는 방은주가 자신의 기획안을 베낀 것을 알고 서울로 향한 조삼달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사이다 발언은커녕 “정말 나 때문이야”만 반복하는 모습이 나오며 시청자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이런 모습들이 극 초반 자신의 일을 똑 부러지게 하고, 남자친구 천충기(한은성 분)가 바람을 핀다는 것을 알고 나서 물김치까지 들이부었던 호탕하고 유능한 여자주인공의 모습에서 벗어났다는 지적. 이런 모습이 반복되며 ‘캐릭터 붕괴’ 이야기까지 나온 상황이다.또한 과거신이 자주 등장하면서 조삼달의 눈물신이 거듭 등장하는데 이 또한 답답함을 배가한다. 여자주인공 조삼달이 눈물을 보이는 이유도 다양하다. 갑질 의혹이 억울해서, 고향인 제주도가 그리워서, 친구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서, 엄마가 유학을 보내주지 않아서 등.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매번 눈물을 보이며 보채는 모습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신혜선이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며, 연기를 지적하는 시청자들도 등장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이런 조삼달의 모습을 답답해하는 것은, ‘웰컴투 삼달리’ 측이 로맨스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웰컴투 삼달리’는 사건에 대한 해결보다 조삼달과 조용필의 로맨스 서사를 쌓고 있는 중인데, 로맨스의 몰입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뤄뒀던 사건 해결에 대한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다.앞서 신혜선은 전작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통해 로맨스에 도전했지만, 아쉬운 성적은 남긴 바 있다. 24살 설정인 반지음 역에 어울리지 않고 로맨스 호흡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미스 캐스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종영 4개월 만에 새 드라마로 돌아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캐릭터에 대한 설득력을 높여야하는 숙제에 맞닥뜨렸다. 최고 시청률을 거듭 경신 중인 만큼 앞으로의 전개도 중요한 상황. 이같은 숙제를 해결하고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해소해줄지, ‘웰컴투 삼달리’ 제작진과 신헤선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2023.12.18 I 김가영 기자
치밀하게 금은방 털어간 40대, 3일만에 경찰 찾아오자
  • 치밀하게 금은방 털어간 40대, 3일만에 경찰 찾아오자 [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수사기관을 따돌리기 위해 범행에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택시와 렌트카 등으로 도주한 금은방 털이범이 3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자신을 찾아온 경찰에 놀라는 A씨. (사진=경찰청 유튜브)15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에 지난달 23일 강원도 홍천 한 금은방의 유리창을 깨고 2500만원 상당의 금반지 등 귀금속를 훔친 혐의(절도 등)를 받는 40대 남성 A씨의 범행 및 체포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에서 A씨는 범행 당일 새벽 2시쯤 강원도 홍천 한 금은방의 유리 출입문을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수 회 내리쳐 깨트린 후 가게로 침입했다.이후 진열대에 있던 160만원 상당의 금반지 13개 쌍과 100만원 상당의 금반지 등 총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순식간에 쓸어담은 A씨는 가게 밖에 주차해둔 오토바이를 타고 떠났다. A씨는 인근 다른 금은방도 침입하려 했으나 가게 문을 여는 데 실패하고 그대로 도주했다.(사진=경찰청 유튜브)홍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범행을 위해 춘천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이용했고, 택시와 도보 등으로 이용하며 수사기관을 따돌리려 했다. 또 렌트차량을 이용해 자신의 생활 근거지인 경기도 부평까지 이동했다.경찰은 약 300여개의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렌트차량 번호를 확인, A씨를 특정하고 3일 만인 지난달 26일 부평 모 호텔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는 A씨가 자신을 찾아온 경찰에 놀라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고시원을 전전하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고향인 홍천 지역의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15 I 김혜선 기자
이승연 키워준 母 "시누이가 솥뚜껑 던져…남편 여자 많았다"
  • 이승연 키워준 母 "시누이가 솥뚜껑 던져…남편 여자 많았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승연이 가정사를 털어놨다.‘아빠하고 나하고’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길러준 엄마를 만난 이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이승연은 “제 이야기를 하려면, 빼놓을 수 없는 분이다. 저에게 굉장히 소중하고 제가 사랑하는 분을 만나기 위해 왔다”고 엄마를 소개했다.이승연은 “저를 4살 때부터 키워준 엄마를 만나려고 왔다. 새 엄마라는 호칭도 이상하다”라며 “서툴렀지만 진심으로 나를 잘 키우려고 노력해주셨다”고 말했다.이어 “엄마랑은 친구같다. 항상 엄마를 보면 내가 보호자 같고 엄마 남편 같고 그런 마음이 있다. 만나면 즐겁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이승연은 키워준 엄마에 대해 “한 여자 입장으로 많이 봤던 것 같다. 결혼 한번도 안했던 한 여자가 시집을 왔는데 키워보지도 못했는데 정성으로 사랑으로 진심으로 키워냈다. 대단했다”며 “엄마도 저를 남편 같이 자식 같이 생각하셨다. 너 없었으면 못살았을 거라고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이승연은 고모들의 이야기를 꺼냈고 이승연의 엄마는 “고모들 생각하면 나쁜 기억 밖에 없다. 큰 고모가 대청마루에서 나한테 솥뚜껑 날린 것 보지 않았느냐”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승연은 “고모들이 친엄마가 널 버리고 집을 나갔다고 했다. 어린 기억에 친 엄마는 나쁜 사람이고 만나면 안된다고 세뇌 받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또한 키워준 엄마에 대해 “엄마는 내 고생을 알고 나는 엄마 고생을 아니까 서로 느껴주고 공감하는 것 같다”며 “나는 걱정을 했다. 친엄마 때문에 엄마가 혹시 속이 상할까봐”라고 걱정했다.이승연은 엄마에게 “고생했다. 50년 간 아빠 모시고 살아주느라. 그러고 보면 아빠가 오랜 시간 독수공방한 시간이 없었다”라고 말했고 엄마는 “여자가 얼마나 많았느냐. 살면서 괘씸한 것은 아빠한테 은가락지 하나 받아본 적이 없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이승연은 반지를 선물하면서 “아빠가 은가락지 하나 안해줘서 화나면 딸이 있다고 하면서 봐라”고 말했고 이승연의 엄마는 감동했다.
2023.12.14 I 김가영 기자
오타니 가세로 막강타선 구축한 다저스, 이젠 선발 구하기 올인
  • 오타니 가세로 막강타선 구축한 다저스, 이젠 선발 구하기 올인
  • LA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다저스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오기 전에도 이미 강력한 전력을 갖춘 우승후보였다.최근 11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을 제외하고 최근 6시즌 가운데 5시즌이나 정규시즌 100승을 돌파했다. 올해도 여러 우려를 뒤로 하고 100승(62패)을 채웠다.하지만 포스트시즌에 오른 최근 11년 가운데 월드시리즈 우승은 2020년 단 한 번 뿐이었다. 다저스로선 영광스러운 우승 기억이기는 하지만 60경기 단축시즌이라는 점은 그 의미를 다소 퇴색시킨다.정규시즌을 잘 치르고도 가을야구에서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이 최근 다저스의 이미지다. 다저스가 7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오타니를 영입한 것도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그건 오타니도 마찬가지다. 이미 부와 명예를 모두 이룬 오타니에게 마지막 남은 목표는 ‘우승반지’다. 오타니는 고교 시절 자신의 야구 인생에 대한 계획표를 작성한 바 있다.그 계획표에 적힌 목표 가운데 메이저리그 진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우승 및 MVP 등극은 이미 이뤘다. 사이영상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신 만장일치 MVP 수상을 두 차례나 달성했다. 하지만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2018년 LA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6시즌 동안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정작 팀은 월드시리즈 우승은 커녕 가을야구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오타니가 여러 팀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다저스를 선택한 것도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다저스는 오타니의 가세로 ‘1번 무키 베츠-2번 오타니-3번 프레디 프리먼’이라는 최강의 강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조정 OPS에서 오타니는 184로 1위였다. 베츠는 163으로 4위, 프리먼은 161로 6위였다. 즉, 올해 최고의 타자 톱6 가운데 3명이 다저스에 뭉친 셈이다.하지만 여전히 다저스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불안한 투수진이다. 특히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기 위해선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 모두 부족한 선발진을 메워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내년 시즌 활약을 기대할만한 다저스 선발은 올해 11승을 거둔 신인 바비 밀러 정도다. ‘영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현재 FA 상대다. 최근 3년간 48승을 올린 훌리오 유리아스 역시 FA 자격을 얻어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하다.오타니와 계약을 마친 다저스의 다음 목표는 선발투수 구하기다. 이미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코빈 번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딜런 시즈 등 정상급 선발투수들이 레이더 안에 들어온 상태다. 여기에 다저스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선발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오타니가 파격적인 연봉 지급 유예를 결정하면서 다저스는 구단 재정을 운영하는데 여유를 갖게 됐다.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투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오타니를 통해 막강 타선을 구축한 다저스가 믿을만한 선발투수까지 보강한다면 월드시리즈 우승 목표는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MLB 닷컴은 “오타니가 시장에서 빠지면서 FA와 트레이드 논의가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면서 “다저스는 빈약한 로테이션을 채워 줄 선발투수 한 두 명이 가장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023.12.12 I 이석무 기자
1조 클럽만 네 곳 덩치커진 상조, 신사업 진출로 MZ까지 유혹
  • 1조 클럽만 네 곳 덩치커진 상조, 신사업 진출로 MZ까지 유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상조 3.0 시대를 맞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장례 서비스가 주축인 상조 1.0시대, 다양한 결합상품을 도입한 2.0시대를 넘어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상조 3.0 시대가 열리면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MZ세대의 호응까지 이끌고 있다. 상조업체들이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결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산업으로 성장 중이다.◇구조조정으로 정화된 상조업계…‘1조 클럽’ 속속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는 올해 3월 기준 선수금이 1조 9553억원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대명스테이션 1조 947억원, 교원라이프 1조 509억원 순이다. 특히 교원라이프는 지난해 9월 선수금 9129억원에서 반년 만에 1000억원 이상 늘리면서 올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상조업계에서 1조 클럽 대열에 오른 곳은 보람상조까지 총 4개사다. 보람상조는 보람상조개발(4492억원), 보람상조리더스(3522억원), 보람상조라이프(3137억원) 등 7개 계열사의 선수금을 모두 합하면 1조 4222억원으로 업계 2위에 해당한다.지난 2019년까지만 해도 선수금 1조원을 넘긴 업체는 한 곳도 없었다. 시장 구조조정으로 업체 대형화가 이뤄지면서 가입자의 상위 업체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3월 기준 선수금이 100억원 이상인 대형 업체 수는 45개사로 전체 선수금의 99.1%를 차지한다. 1982년에 시작된 국내 상조업은 당시 자본금 5000만원만 있으면 법인 설립이 가능해 소규모 업체들이 지역 상조업을 분배하며 난립했다. 2010년에는 업체 수가 300개에 달하면서 이른바 ‘먹튀’ 등 소비자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정부는 2010년부터 자본금 기준을 3억원으로 늘리는 등 등록 요건을 강화했고 2019년에는 이를 15억원으로 상향했다. 이 과정에서 자금 여력이 떨어지는 부실 업체가 정리됐고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건실한 사업자들로 업계 재편이 이뤄졌다. ◇‘토털 라이프케어’ 회사로 진화…시장 재편 계속업체들은 상조산업 발전을 위해 전환 서비스 다양화·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는 장례를 중심으로 웨딩, 여행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가전 렌털은 물론 바이오, 펫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가입자의 전 생애 주기를 책임지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발돋움하는 추세다. 프리드라이프는 상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과 청소, 인테리어 등을 포함한 ‘토털 라이프케어 멤버십’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리조트 이용 가격을 할인하는 ‘리조트 우대 서비스’ 이용률이 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고객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전환 서비스 확대는 가입률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특히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결합상품 혜택을 제공하면서 실속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가입을 이끌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신규 가입자 중 MZ세대 비중이 2021년 18.7%에서 지난해 20.7%, 올해 3분기 22.3%로 지속 증가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웨딩, 여행, 돌잔치, 인테리어 등 다양한 전환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MZ세대의 가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신사업 진출도 활발하다. 보람그룹은 지난 10월 울산에 보람컨벤션을 열며 웨딩 사업에 진출했다. 기존 상조 가입 고객 대상 전환 서비스의 일환으로 웨딩 사업을 다뤄온 것과 달리 별개로 웨딩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 차이점이다. 이에 앞서서는 지난 8월 반려동물 전용 장례상품 ‘스카이펫’을 출시했고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를 통해 펫푸드(식품) 시장에도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을 통해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선보였다. 생체보석은 고인의 머리카락과 분골, 탯줄, 손·발톱 등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파우더(분말)와 합성해 만든다. 반지, 목걸이, 팔찌 등 주얼리는 물론 기념패로도 제작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조산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연평균 10% 이상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다양한 제휴 상품 출시와 신사업 진출을 통해 국내 상조산업이 일본 상조시장 규모(25조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12.12 I 김영환 기자
EXID 솔지, 명품 보컬로 재해석한 '반지하나'…오늘(9일) 발매
  • EXID 솔지, 명품 보컬로 재해석한 '반지하나'…오늘(9일)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자타공인 ‘명품 보컬’ EXID 솔지가 독보적인 감성으로 돌아온다.솔지는 오늘(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가수 혜령의 대표곡 ‘반지하나’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한다.‘반지하나’는 지난 2007년 발표한 혜령의 정규 3집 ‘하늘아래…그리움…’의 타이틀곡이자 JTBC ‘슈가맨’에서 나왔을 만큼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솔지의 목소리로 재해석했다.2023년 솔지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반지하나’는 원곡이 지닌 R&B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호소력 짙은 솔지의 폭발적인 가창력 그리고 트렌디한 음색으로 해석한 만큼 리스너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EXID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사랑받고 있는 솔지는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봐’, ‘우리가 우리였었던 날들’, ‘사랑이라고 믿었다’, ‘계절의 끝에서’ 등의 곡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이번 신곡 ‘반지하나’를 통해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솔지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한 ‘반지하나’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해 볼 수 있다.
2023.12.09 I 김보영 기자
“4분의 1 가격” 예물반지 대세된 ‘갓성비 다이아’ 열광
  • “4분의 1 가격” 예물반지 대세된 ‘갓성비 다이아’ 열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지난 7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더그레이스런던’ 매장. 내년 초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호경(34) 씨는 “랩그로운(lab grown) 다이아몬드(인공다이아몬드)로 예물을 맞췄다”고 말했다. 통상 예물에는 화려하고 값비싼 보석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김씨는 좀 더 합리적인 소비가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더그레이스런던은 올해 5월 이랜드가 선보인 인공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다.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더그레이스 런던’ 매장에서 소비자가 다이아몬드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전문가도 육안 구분 어려워”…국내시장 2년만에 2배↑인공다이아몬드는 사람이 연구실에서 직접 만든 다이아몬드 원석을 말한다. 천연 다이아몬드는 지하 맨틀에 있던 탄소 덩어리가 높은 열(900~1300℃)과 압력(3만 기압)을 오랜 시간 받아 생성되지만 인공다이아몬드는 사람이 기계장치를 통해 생성 기간을 축약해 만든다. 물리·화학·광학적 특성이 천연 다이아몬드와 같지만 저렴한 가격에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인공다이아몬드에 대한 소비자들 반응은 뜨거운 이유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품질 측면에서 차이가 없어서다. 성분·굴절률·분산도·경도가 같아 보석감정사조차 육안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와 인공다이아몬드를 구별할 수가 없다. 세계적 보석 감정기관인 GIA, IGS, IGI도 천연 다이아몬드와 똑같은 감정 기준으로 감정서를 발급한다.인공다이아몬드의 최대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인공다이아몬드 제품 가격은 동일 등급 천연다이아몬드 제품 가격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1캐럿 반지 기준 천연 다이아몬드 제품이 600만~800만원 수준이면 인공다이아몬드 제품은 200만~300만원 수준에서 구매 가능하다.인공다이아몬드 수요 증가로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도 덩달아 하락하고 있다. 7일 국제다이아몬드거래소(IDEX)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가격지수는 지수가 개발된 2001년 2월 가격(100)을 기준으로 지난해 3월 최고점(185.8)을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달 4일 최저점(107.1)을 찍었다.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인공다이아몬드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350억원에서 올해 700억원으로 두 배 증가했다. 매년 시장이 두 자릿수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오는 2031년 217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드비어스·LVMH 등 명품 브랜드도 앞다퉈 진출유통업계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인공다이아몬드 매출은 매달 평균 50% 신장 중이다. 특히 ‘대한민국 쓱데이’가 열린 10월에는 매출이 전월 대비 930%나 폭증했다. 이중 MZ세대(20~39세) 고객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7%에 달했다. 이랜드그룹의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는 지난 2020년 인공다이아몬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연말 1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 로즈 인공다이아몬드 목걸이의 경우 온라인 공식몰에 1000여명이 한 번에 몰리면서 3분 만에 완판됐다. 상반기 100만원대에 출시한 로이드의 1캐럿 인공다이아몬드는 3주 만에 1000개를 판매됐다. 올해 관련 제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0% 성장했다.이랜드그룹은 인도 현지 공장과 계약을 맺고 관련 사업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는 인공다이아몬드 최대 생산국으로 이랜드가 계약한 인도 업체는 33만㎡의 생산시설에서 월 1만2000캐럿의 인공다이아몬드를 생산할 수 있다.천연 다이아몬드 전문 기업도 인공다이아몬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삼신다이아몬드는 오는 22일 인공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 ‘그린다이아’의 를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인공다이아몬드 사업에 나선다. 그린다이아는 국내에서는 품질이 낮은 제품이 무분별하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미국 캘리포니아 환경 품질 인증 기관인 SCS글로벌의 지속 가능 인증을 취득했다.허은경 삼신다이아몬드 지사장은 “5~6년 전부터 미국 뉴욕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에브리데이 럭셔리’로 바뀌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인공전문브랜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명품 기업들도 인공다이아몬드 시장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 업체인 드비어스는 지난 6월 인공다이아몬드로 만든 결혼반지를 최초 출시했다.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그룹은 지난해 7월 이스라엘 인공다이아몬드 업체 ‘루식스’에 9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앞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도 인공다이아몬드 11캐럿을 넣은 시계를 선보였다.(그래픽= 김정훈 기자)◇노동착취·친환경성으로도 각광채굴·가공 과정 또한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윤리적이라는 평가다.천연다이아몬드는 광산 채굴과정에서 소위 ‘블러드 다이아몬드(분쟁 지역 다이아몬드)’ 논란에 비윤리적인 노동착취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반면 인공다이아몬드는 채굴 없이 최소한의 인력으로 생산이 가능해 노동착취 논란으로부터 자유롭다.생산 과정의 친환경성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끌어당기는 요인이다. 천연다이아몬드 1캐럿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물 500ℓ가 필요하고 6.5t의 지면을 깎아내야 한다. 하지만 인공다이아몬드는 캐럿당 약 18.5ℓ의 물을 소비한다. 탄소배출도 미미하다.전문가들은 인공다이아몬드가 천연 다이아몬드 고갈에 따른 대체재를 넘어 신소재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온현성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연구소장은 “광산을 운영하는 채굴 기업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새로운 광산이 발견되지 않는 문제 등 운영 압박에 매년 천연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량이 약 5%씩 감소하고 있다”며 “특히 2020년 본격화된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영향을 받은 시장은 전년 대비 생산량이 20%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베인 앤 컴퍼니가 발간한 ‘세계 다이아몬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천연 다이아몬드 채굴량은 1억1100만 캐럿으로 오는 2050년경 1400만~4000만 캐럿으로 채굴량이 65~9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 연구소장은 “천연 다이아몬드 대비 심한 가격 변동성, 환금성이 약한 재매입 문제 등 취약점이 있지만 인공다이아몬드는 국내 천연 다이아몬드와 큐빅 주얼리 시장을 일부를 대체하고 독자적인 소재시장을 형성 향후 시장이 안정되면 최대 22~37%까지 시장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8 I 백주아 기자
“실험실 다이아몬드, 천연 다이아 못지 않네”
  • “실험실 다이아몬드, 천연 다이아 못지 않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예물 비용을 아껴 신혼집 마련에 보태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어요. 천연이든 인공이든 결국 똑같은 다이아몬드니까요.”(예비신부 김모씨)보석업계에 인공다이아몬드 열풍이 거세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100% 동일한 성분으로 구성됐지만 가격(원석 기준)은 최대 90% 저렴하다보니 국내외 유통업계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7일 다이아몬드 전문 애널리스트 폼 짐니스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전 세계 인공다이아몬드 시장의 규모는 올해 6조87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2035년에는 19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사진= KDT다이아몬드)인공다이아몬드의 비약적인 성장은 단연 가격 경쟁력 때문이다. 인공다이아몬드 제품 가격은 동일 등급 천연다이아몬드 제품 가격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1캐럿 반지 기준 천연 다이아몬드 제품이 600만~800만원 수준이면 인공다이아몬드 제품은 200만~300만원 수준에서 구매 가능하다.특히 지속하는 고물가 현상에 가처분소득이 줄어드는 가운데 결혼 예물 구입 등에 부담을 느낀 젊은 세대가 저렴한 인공다이아몬드에 눈을 돌리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예물로 천연 다이아몬드 대신 인공 다이아몬드를 구입할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40.4%로 구입하지 않겠다는 응답(32.4%)보다 높게 나타났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인기에 수입도 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인공다이아몬드 수입액은 약 76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3.3배 늘었고, 2018년보다는 무려 22배나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인공다이아몬드 생산기술이 발전하면서 시장 진입 장벽도 낮아지는 추세”라며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세대 사이에서 인공다이아몬드가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12.08 I 백주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고금리에 꺾인 집값…가구자산 첫 감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에 꺾인 집값…가구자산 첫 감소-젊어진 SK그룹-킬러문항 뺨친 불수능…만점자 단 1명△종합-공연 떴다하면 지역경제 들썩, 하버드대 강의까지 만든 그녀-극악에 맞선 ‘숨은 영웅’ 전면에…다양한 인간군상 그려 몰입도↑△세대교체 나선 SK그룹-최태원의 ‘서든데스’ 경고…4050 젊은피, 위기 돌파 선봉 선다-HBM 1위 굳히기 본격화…AI인프라 조직 신설-ICT계열 투톱 유영상·박성하, 실행력·성과주의 강조△종합-상생금융 총 2조원…5대 시중은행이 1조원 넘게 부담해야-역대급 난이도 기록한 ‘국어’…대입 당락 가를 최대 변수로-고금리에 은행빚 줄었지만 저소득가구 빚은 되레 늘어-워크아웃 3년 연장, 재초환 부담금 완화…오늘 본회의 처리△인공다이아몬드 열풍-“품질 똑같은데 4분의 1 가격”…예물반지 대세된 ‘갓성비 다이아’-“한국, 다이아몬드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만들 것”△정치-주류 장벽 못넘은 인요한 “50% 성공, 50%는 당에 맡겨”-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이재용과 함께 ASML 찾는다-“이준석·이상민 등 여러 정치세력과 연대할 것”-“서해 공무원 피살 방치 文정부, 사건 은폐·왜곡”△경제-고용보험 개편 흐지부지…내년 전망도 안갯속-‘차출설’ 방문규 “공직 있는 동안 최선”-소주·위스키 출고가 10% 이상 낮춘다-中企 수출금융·디지털 전환 지원 ‘한번에’△금융-불법 대부중개 활개치는 ‘네이버카페’-연말 대출 창구 좁히는 은행들-금감원, 불법사채 계약 은행 무효 소송 지원한다-메리츠, 4세대 실손보험료 인하…“금감원 지적에 몸낮추기”△글로벌-美 고용·유가·금리 다 꺾인다…“인플레보다 침체와 싸울판”-中 수출 ‘깜짝’ 증가했지만…경제 회복세 의문 여전-빈살만 만난 푸틴…“양국 관계, 전례 없는 수준”-日 “아이 셋 낳으면 대학까지 학비 면제”△산업-‘합작사 中지분 낮춰라’ 셈법 복잡해진 K배터리-ARM·보쉬·아마존 등과 동맹 ‘전장 사업’ 가속하는 LG전자-로봇이 로봇 만든다…‘자동화셀’로 연간 4000대 척척-1회 충전에 900km 주행…LG엔솔, 리튬메탈전지 난제 풀었다△산업-입소문 난 K건기식…노바렉스 수출 2년새 9배↑-경쟁사 지재권 침해 소송 악재에 美메드트로닉, 이오플로우 안 산다-이종호 “학회 연합회 구성해 1등 기술 만들겠다”-“우리 솔루션 도입한 ‘요기요’ 광고매출 90% 뛰었죠”△소비자생활-컬리는 뷰티, 쓱닷컴은 명품…“이 분야는 우리가 전문”-반값 치킨에 냉동과일 할인 먹거리 부담 낮춘 롯데마트-스타 셰프 손잡은 롯데…백화점이 고급 레스토랑으로-수천억 과징금 피한 CJ올리브영…“中企 브랜드와 성장 노력”△증권-유연하고 재빠른 공모펀드, AI덕 톡톡히 봤다-속도내는 메모리 업황 회복 외국인, 삼성전자 올라탔다-돌아온 외국인, SK하이닉스보다 하이브 더 많이 샀다△증권-국민연금, 올해 ‘中부양책 수혜 기대주’ 담았다-스팩상장 84% 미래 영업익 ‘뻥튀기’-실적 가뭄 게임株…코스닥 시총 톱10서 자취 감춰-케이엔에스, 이틀 만에 공모가 5배 ‘잭팟’…연말 IPO시장 후끈△부동산-특공 혜택 無…“비혼·난임이 죄인가요”-공사비 넉넉하게 책정하자 건설사 8곳 몰린 ‘신반포 27차’-서울만큼 비싸네…올해 제주 분양 8곳 모두 미달-4단계로 층간 소음 잡는다…현대건설, 통합 솔루션 구축△사회-극한호우 대비…댐 10개 건설하고, 전국 지하차도 책임자 지정-‘김용균씨 사망’ 원청 前사장 무죄…유가족 “끝까지 싸울 것”-“매달 나가는 구독료 아까워 넷플릭스 딱 하루만 볼게요”-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맡는다…교사들 부담 더나
2023.12.07 I 이윤정 기자
尹, 연말 성금 기부…"박애의 정신, 진정한 민주사회의 기초"
  • 尹, 연말 성금 기부…"박애의 정신, 진정한 민주사회의 기초"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14개 기부·나눔단체 관계자 및 기부자 등을 초청해 각 단체에 성금을 기부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3년 기부·나눔 단체 초청 행사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날 초청행사는 대통령이 직접 나눔 실천 및 확산에 기여한 기부자, 홍보대사, 단체들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엔 구세군·굿네이버스·사회복지공동모금회·월드비전·유니세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14개 단체 관계자와 기부자 30명,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14개 단체의 특색이 담긴 기념부스에 성금을 기부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각 단체의 노력에 감사 마음을 전했다”며 “각 단체는 곰인형(구세군), 반지(유니세프), 단주(아름다운 동행) 등 단체별 특색 있는 상징품들을 선물하며 대통령의 감사에 화답했다”고 밝혔다.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참석 단체 관계자 및 기부자들의 봉사 경험 및 소감 발표가 있었다.고두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대사는 “인생에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봉사활동에 뛰어든 것”이라며 “봉사는 나 스스로를 곧추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소유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역시 “봉사는 결국 자기 마음이 단단해지는 일”이라며 자녀들에게도 이를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독립유공자들의 집을 고치는 봉사활동을 소개하며 윤 대통령이 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시켜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선영 KBS 아나운서는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를 방문했던 일을 전하며 정부와 민간이 합심한 구호활동으로 현지인들이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부르며 반겨주는 모습에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늘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여러분들을 뵙고 같이 자리하니 저도 마음이 훈훈해지고 아주 기쁘다”고 했다. 이어 “민간에서 어려운 분들을 스스로 도와주는 것은 박애의 정신이고 이것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굉장히 중요한 힘”이라며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고 또 나누고 베풀고 하는 박애의 정신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사회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어서 나눔과 기부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며 이를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는 참석자의 소감과 관련해 “교육 중에 제일 훌륭한 교육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또 함께 나누고 하는 것”이라며 “교육이라는 것은 사람을 만드는 것인데 사람을 만드는 데 그것보다 더 좋은 교육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윤 대통령은 또 “정부의 복지 제도도 우리 봉사 기부 단체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잘 보고 이분들의 부족한 부분을 같이 채워나가면서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12.04 I 권오석 기자
디오리진, 김칸비 작가와 신규 IP 개발 나선다
  • 디오리진, 김칸비 작가와 신규 IP 개발 나선다
  • 김칸비 작가. (사진=디오리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콘텐츠 지식재산(IP) 사업을 영위하는 디오리진은 웹툰 ‘스위트홈’의 김칸비 작가와 함께 ‘D&N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게임, 웹툰, 드라마 등 다양한 신규 IP 콘텐츠가 동시 개발된다. 김칸비 작가의 대표 웹툰 ‘스위트홈’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2억 회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20년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돼 뷰어십 순위에서 54개국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세계적인 흥행 성과를 얻은 바 있다.프로덕션 총괄은 디오리진의 조민수 감독이 맡는다. IP 성공의 핵심 구성 요소를 정의하는 것은 물론, 모든 콘텐츠 아트워크 기초가 되는 비주얼 바이블 구축을 담당하는 등 다매체 확산 과정의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조 감독은 영화 ’설국열차’, ‘괴물’ 등의 콘셉트 아티스트, EA 게임 ‘반지의 제왕: 컨퀘스트’ 총괄 아트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다.‘D&N 프로젝트’는 디오리진이 추진하는 글로벌 IP 개발 사업 확장의 일환이다. 이후에도 유망한 크리에이터 그룹들과 협력을 통한 원천 IP 라인업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 정재식 디오리진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성공 경험을 갖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웹툰 작가의 만남을 통해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콘텐츠에 담아낼 예정”이라며 “기존 원소스멀티유즈(OSMU) 모델과 달리 초기 단계에서부터 다매체 확장을 염두에 두고 IP를 구축하는 만큼, 매체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적인 세계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12.01 I 김정유 기자
이랜드 로이드, 국내 최초 7.67캐럿 핑크 실험실 다이아 반지 출시
  • 이랜드 로이드, 국내 최초 7.67캐럿 핑크 실험실 다이아 반지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랜드그룹 주얼리·테마파크 계열사 이월드가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가 ’튜더로즈가든’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월드는 ‘홀리데이 다이아몬드 위크’ 행사를 12월 1일부터 진행한다.=이랜드 로이드, 국내에 하나뿐인 7.67 캐럿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반지 출시. (사진=이랜드)‘튜더로즈가든’은 7.67빅캐럿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반지 컬렉션으로 단 한 개만 판매한다.핑크 다이아몬드는 희소성이 높고, 다양한 색상의 다이아몬드 중 특별하고 아름다운 색상의 보석으로 알려져 있어 인기가 높다.로이드의 ‘튜더로즈가든’ 컬렉션은 영국 왕실 문장으로 사용되는 튜더로즈(Tudor Rose) 꽃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이번 컬렉션 상품은 5캐럿 로열 페어컷 핑크 다이아몬드 하나가 중앙에 위치하고, 2.67캐럿 상당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92개가 이를 감싸고 있다. 로열 페어컷은 하단으로 갈수록 동그란 서양배 모양을 모티브로 원석을 커팅한 로이드만의 가공 방식이다. 가격은 7700만원이며, 로이드 강남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랜드 로이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이 커져가고, 고객의 만족도가 늘어감에 따라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의미로 국내 최대 크기의 상품을 출시한 것”이라며 “희소 가치가 높아 그 동안 만나보기 어려웠던 핑크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로이드는 7.67캐럿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출시를 기념해, ‘홀리데이 다이아몬드 위크’ 행사를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각 주차별로 캐시백, 라스트피스 기획전, 호텔 숙박권 래플 등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으며, 로이드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로이드에서는 ‘7.67캐럿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 함께 다양한 사이즈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만나볼 수 있다. 5부, 1캐럿, 3캐럿 등 라이프씬과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사이즈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 신제품을 지속해서 공개하고 있다.
2023.11.28 I 백주아 기자
"남현희·전청조 때문에 결혼도 파투"…피해 호소한 유튜버
  • "남현희·전청조 때문에 결혼도 파투"…피해 호소한 유튜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전청조 씨의 ‘사기 스캔들’로 남자친구의 펜싱클럽이 경영난에 휩싸였다며 한 유튜버가 피해를 호소했다.구독자 약 12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술주하’ 운영자 성주하 씨는 최근 영상을 통해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털어놨다.(사진=술주하 유튜브 채널 갈무리)이날 성씨는 지인 A씨가 운영하는 펜싱클럽에 방문하면서 “하필이면 송파구다. 바로 옆에 (전청조가 살았던) 시그니엘이 있다. 되게 가깝다. 이 업계도 바다기 좁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사실 그 펜싱클럽 운영하는 분이 제 남자친구다. 그래서 지금 펜싱계가 얼마나 힘든지 옆에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성씨는 “남자친구가 선수 은퇴하고 선수 때 벌어놓은 돈 차곡차곡 모으고 대출받아서 펜싱클럽 차려서 한달 전에 1주년 됐다”며 “이제 안정기에 접어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슈가 터져서 갑자기 문의 전화가 뚝 끊기더라. 이미지도 안 좋아졌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누가 문의를 하겠냐. 심지어 지역도 송파구다. (남현희 펜싱클럽) 바로 앞이다”며 “정말 열심히 살아가 보려고 첫 사업을 시작했는데 본인이 잘못한 게 아니라 영향력 있는 사람의 이슈 때문에 남자친구가 좌절하고 있다. 옆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응원밖에 없다”고 했다.성씨는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남자친구랑 결혼을 전제로 만났고 내년쯤 결혼하자고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이었다”며 “근데 일로 불안정하면 가정을 꾸리기 힘들지 않냐. 결혼이라는 말이 쏙 들어갔다. 타의적인 독거녀가 됐다”고 했다.아울러 성씨는 “상관없는 이슈 때문에 저희 미래가 바뀐다는 게 엄청난 좌절을 느꼈다”며 “전청조는 남자랑도 결혼했다가 여자랑도 결혼했다가 하는데 저는 이 한 번을 못 한다는 게 답답하다”고 분개했다.끝으로 그는 남자친구를 향해 “내가 너 하나 못 먹여 살리겠냐. 반지하지만 먹는 거는 걱정 없게 해주겠다. 누나한테 장가와라. 누나가 너 하나는 책임져 줄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남씨가 운영하던 펜싱 아카데미는 최근 간판에서 남현희라는 이름을 빼고 업체명을 바꿨다.
2023.11.25 I 김민정 기자
T1 롤드컵 4회 우승...든든한 조력자 자처한 SK텔레콤
  • T1 롤드컵 4회 우승...든든한 조력자 자처한 SK텔레콤
  •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e스포츠팀 T1이 롤드컵에서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든든한 조력자로 활동한 SK텔레콤(017670)도 주목받고 있다. 20일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T1이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누르고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T1이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세 차례 우승(2013·2015·2016)으로 통산 최다 왕좌를 차지한 T1은 이번 네 번째 정상 등극이다.SK텔레콤은 e스포츠 태동기인 2004년, 청년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e스포츠 구단인 ‘SKT T1’을 창단했다. 특히 LoL 종목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2년, LoL팀을 새롭게 꾸렸고 이듬해인 2013년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앞세워 첫 롤드컵 정상에 올랐다.‘LoL 역사상 최강팀’이라는 수식어를 들었던 2015년 T1은 그해 롤드컵에서 압도적 실력으로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두 번째 우승 반지를 꼈다. 2016년에도 정상을 차지한 T1은 최초의 롤드컵 2연패, 3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썼다.특히 SK텔레콤은 T1에 국내 최초 유망주 시스템을 도입하며 e스포츠 저변을 확대했다. 실제 이번 2023 롤드컵 우승에 큰 역할을 한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모두 유망주 그룹인 ‘T1 루키즈’ 출신이다.SK텔레콤은 구단 운영 외에도 2005년부터 8년 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고 각종 대회를 주최하며 국내 e스포츠 발전에 힘썼다. T1은 2019년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2021년 인적분할 후엔 SK스퀘어 포트폴리오사로 재편됐다.SK텔레콤은 T1과 분리된 이후에도 꾸준히 T1의 메인 스폰서로서 지원하는 한편, e스포츠 후원도 이어오고 있다. ‘아마추어 스포츠 후원 및 미래지향형 스포츠 후원’이란 전략 하에 한국 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도왔다.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LoL 종목)이란 값진 성과를 얻기도 했다. 당시 LoL 종목 한국 대표 선수 6명 가운데, 절반인 3명이 T1 소속(‘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이었다.SKT는 이번 T1의 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SKT 0 고객(만 14~34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234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등(1명)에게는 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여행 상품권이 주어진다.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향후 차세대 e스포츠 아이템이 될 수 있는 VR/AR 게임 보급·확산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3.11.20 I 전선형 기자
'스우파2' 바다 "우승 상금 받았지만 돈 더 벌어야"
  • '스우파2' 바다 "우승 상금 받았지만 돈 더 벌어야"
  • 바다(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베베의 리더 바다가 우승 상금 사용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 3층 엠큐브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츠바킬 아카넨을 제외한 각 크루의 리더 댄서들이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이날 바다는 우승 상금 관련 물음이 나오자 “상금은 잘 받았다”고 운을 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상금은 저희 팀만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데 쓸 계획”이라면서 “아직은 돈을 더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바다는 “‘스우파2’는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는 말도 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까지 간절하게 춤을 춘 적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그렇기에 ‘스우파2’가 안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고 했다.‘스우파2’ 출연 후 달라진 점이 있냐는 물음에는 “팬들도 많아졌고 춤을 배우러 오는 분들도 많아졌다. 춤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진 느낌도 든다”고 답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방송한 ‘스우파2’는 여자 댄스 크루들이 춤 서열 1위 자리를 두고 맞붙는 과정을 그렸다. 2021년 방송돼 댄스 열풍을 일으킨 ‘스우파’의 후속작이다. 원밀리언, 베베, 딥앤댑, 레이디 바운스, 마네퀸, 울플러(이상 한국), 잼 리퍼블릭(글로벌), 츠바킬(일본) 등 여덟 크루가 경연에 임했다. 우승의 영예를 안은 베베는 우승 트로피, 상금 5000만원, 우승 기념 반지 등을 받았다.
2023.11.17 I 김현식 기자
롯데免, 프랑스 명품 주얼리 ‘메시카' 인터넷면세점 단독 입점
  • 롯데免, 프랑스 명품 주얼리 ‘메시카' 인터넷면세점 단독 입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 16일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메시카’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단독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롯데면세점,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메시카(MESSIKA) 롯데인터넷면세점 단독 입점. (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작년 국내 최초로 메시카를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 선보인 이후 이번에는 롯데인터넷면세점에 론칭했다. 메시카는 발레리 메시카가 2005년 프랑스에서 런칭 후 75개국으로 진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다. 실제 롯데면세점의 지난 10월 메시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메시카의 주얼리 컬렉션은 다이아몬드가 갖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던함과 실용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패션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체인 형태의 팔찌와 뱅글, 또 여러 개의 반지를 동시에 활용해 연출할 수 있는 믹스 앤 매치 디자인을 추구한다. 메시카를 대표하는 시크니처 컬렉션인 ‘무브 컬렉션’은 움직이는 세 개의 다이아몬드가 특징적이며, 지금까지 약 36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됐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메시카의 아이코닉 라인인 무브 클래식, 무브 우노 컬렉션의 코어 상품과 두 개의 다른 다이아몬드 컷의 조화가 매력적인 마이 트윈 컬렉션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명품관에서 데이비드 율만과 키린, 포멜라토 등의 다양한 주얼리 브랜드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또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쇼메, 프레드, 다미아니 및 바쉐론 콘스탄틴 등과 같은 럭셔리 주얼리·시계 브랜드를 입점해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면세업계 최초로 메시카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함께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국내외 유명 주얼리 및 시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면세점은 올해 전 카테고리에 걸쳐 신규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K패션 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를 입점시켰고 9월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 ‘메종키츠네’와 할리우드 메이크업 브랜드 ‘시미헤이즈 뷰티’를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명동본점에 선보였다. 시미헤이즈 뷰티는 12월 14일까지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 1층에서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2023.11.17 I 백주아 기자
  • 아마존, 게임 사업부 180명 이상 인력 감축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마존(AMZN)이 13일(현지시간) 게임 사업부에서 18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크리스토프 하트만 아마존게임즈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아마존은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게임 그로스(Game Growth) 및 크라운 채널(Crown Channel)을 종료하고 톰 레이더(Tomb Raider) 및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업그레이드와 왕좌와 자유(Throne and Liberty) 및 블루 프로토콜(Blue Protocol) 게임 출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트만 부사장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은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면서도 “리더십 팀이 신속하게 내린 결정이 아닌, 미래를 위한 광범위한 고려와 로드맵의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오후 거래에서 0.39% 하락한 143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비용 절감 계획에 따라 지난해 가을 이후 2만7000명을 해고하는 등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지난달 아마존은 비용 절감이 성과를 거두었음을 암시하는 3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3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143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29억 달러에서 3배 이상 증가한 99억달러를 기록했다.
2023.11.14 I 정지나 기자
'효심이네' 고주원, 유이에 직진…임주은 눈치챘다
  • '효심이네' 고주원, 유이에 직진…임주은 눈치챘다
  • (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주원이 유이에게 직진한다.11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에서는 효심(유이 분)과 태호(하준 분), 태민(고주원 분)의 삼자대면이 그려진다.태호의 병문안을 온 효심에게 태민은 “피트니스 대표로 왔다면서요. 오신 분 대접하고 감사인사 드려야 한다”며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다. “사람 차별하지 말고 오늘처럼 예쁘게 입고 오라”며 질투를 전한다.이어 태민은 백화점에서 신중하게 반지를 고른 뒤 효심을 불러낸다. 효심에게 정식으로 다시 한번 고백하려는 것. 그러나 효심은 “나 지금 떡볶이 먹고 싶다”는 태호의 부름에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간다.이런 가운데 태민과 결혼을 추진 중인 TV라이브 회장의 딸이자, 간판 앵커인 수경(임주은 분)은 태민이 다른 여자를 마음에 품고 있음을 눈치챈다. 또한 “혹시 짝사랑하냐. 본부장님하고 너무 안 어울린다”는 돌직구를 날린다.또한 막냇동생 태희(김비주 분)가 주얼리샵에 있는 태민을 목격한다. 반지를 고르는 오빠를 눈여겨보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엄마 숙향(이휘향 분) 역시 염전무(이광기 분)에게 태민의 여자 관계에 대해서 묻는다.태민은 태산그룹 후계자로서의 책임감과 효심을 향한 사랑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높인다. 태민이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작진은 “치열한 후계자 수업을 받으며 자라온 태민은 목표로 하는 것들은 무조건 해내는 인물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라 포기를 모른다. 효심의 마음이 태호에게 기울고 있음을 눈치채고 그 마음을 돌리기 위해 끊임없이 두드린다. 그런데 문제는 태민이 태산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라는 사실이다. 지금껏 태민이 일궈왔던 인생이 사랑 앞에서 그의 발목을 붙잡는 셈이다. 과연 태민이 어떤 선택을 할지, 효심의 마음을 끝내 쟁취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효심이네’는 11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2023.11.11 I 최희재 기자
'연인' 남궁민X안은진, 애틋한 하룻밤→시체더미 재회…최고 13%
  • '연인' 남궁민X안은진, 애틋한 하룻밤→시체더미 재회…최고 13%
  • (사진=MBC ‘연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연인’ 안은진이 시체더미에서 남궁민을 구해냈다.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연인’ 18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0.8%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금토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를 기록했다.지난 10일 방송된 ‘연인’ 18회에서는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난 그저 길채면 돼”라고 고백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애틋한 입맞춤을 했고 드디어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이장현은 곤히 잠든 유길채를 바라보며 큰 행복을 느꼈다. 하지만 이장현에게는 지켜야 할 약속이 있었다. 심양에 있는 조선인 포로들을 고향인 조선으로 데려와야 하는 것. 유길채는 그런 이장현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아줬다.유길채는 이장현이 죽었다고 생각했을 당시 대장간에서 만든 반지를 꺼내 이장현에게 건넸다. 그렇게 같은 반지를 나눠 낀 두 사람은 아쉽지만 잠시 이별을 고했다. 수줍은 미소로 이장현을 배웅하는 유길채, 그런 유길채를 계속 눈에 담으려는 듯 몇 번이고 돌아보는 이장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이후 이장현은 포로들을 데려오기 위해 소현세자(김무준 분)를 찾았다. 하지만 소현세자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인조(김종태 분)가 아들인 소현세자를 믿지 못하고, 소현세자가 데려오려는 포로들을 사병이라고 의심한 것.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까 전전긍긍하는 인조 때문에 소현세자는 애써 이장현을 모른 척했다. 결국 이장현은 소현세자의 힘 없이 혼자 포로들을 구하기 위해 떠났다.(사진=MBC ‘연인’)늦은 밤 구양천(최무성 분)을 비롯한 조선인 포로들이 강을 건너 조선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인조가 보낸 내수사 노비들이 무장한 채 이들을 막았다. 결국 싸움이 펼쳐졌고 포로들은 다시 강을 건너 심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이장현은 궁으로 끌려갔다. 내관들은 이장현을 역모의 수괴 구양천이라고 판단했다. 다른 포로들을 구하기 위해 구양천인 척한 이장현은 큰 부상을 입었으나, 간신히 목숨줄을 붙잡은 채 시체더미 안에 던져졌다.유길채는 드디어 이장현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한 마음으로 이장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던 중 후궁 조씨(소유진 분)의 부름을 받았다. 궁 안에서 소현세자를 따르는 사람들이 모두 제거되고 있다는 말을 들은 유길채는 걱정을 가득 품고 궁으로 향했다. 후궁 조씨와 만나고 나온 유길채는 내수사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시체들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무언가를 직감한 유길채는 함께 있던 궁녀를 따돌리고 내수사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피비린내 나는 시체더미를 발견했다. 유길채는 불안한 마음으로 누워 있는 한 사내의 얼굴을 확인했다. 그리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장현이 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 그 순간 인기척이 들렸고, 유길채는 자신의 옷 가득 피를 묻힌 채 이장현을 꼭 끌어안고 자신도 시체인 듯 누웠다.잠시 후 유길채는 현장을 지키던 내관을 습격했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이장현을 불렀다. 그때 이장현이 손가락을 움직여 유길채를 붙잡았다. 그렇게 다시 닿은 이장현과 유길채의 모습을 끝으로 ‘연인’ 18회가 마무리됐다.‘연인’ 19회는 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3.11.11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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