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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공연예술 현주소…시댄스·스파프 출격 대기 중
  • 지구촌 공연예술 현주소…시댄스·스파프 출격 대기 중
  • ‘2015 시댄스’의 개막작 ‘이미지들’의 한 장면(사진=국제무용협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 스페인 국립 안달루시아 플라멩코발레단이 ‘2015 서울세계무용축제’를 통해 한국 관객을 처음 만난다. 창단 20주년을 맞아 발레단 역사상 최고의 레퍼토리로 꼽히는 다섯 작품을 재해석한 ‘이미지들’로 정통 플라멩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출하는 매혹적인 춤과 본능이 가히 폭발하는 무대를 꾸민다(30일·10월 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2. 유니버설발레단 객원 수석무용수인 발레리나 김주원과 스타 현대무용가인 차진엽 콜렉티브에이 예술감독, 국립무용단의 스타무용수 장윤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선보이는 ‘솔로이스트: 여무’(10월 23~25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를 통해서다. 김주원은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안무한 ‘지젤’을, 차진엽은 시각예술가 빠키와 만나 ‘리버런: 달리는 강의 현기증’을, 장윤나는 엠넷 ‘댄싱9’으로 인기를 얻은 현대무용수 이선태의 안무로 무대에 선다. 바로 지금 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공연예술의 현장을 그대로 옮겨와 보여주는 국내 양대 ‘축제’가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국내외 현대무용을 모은 ‘2015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와 세계의 무대예술을 국내서 최대 규모로 펼치는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스파프)다. 김예림 무용평론가는 “시댄스에서는 춤의 오리지널리티를 감상할 수 있고, 스파프는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며 “취향에 따라 골라보는 재미가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 시댄스’의 개막작 ‘이미지들’의 한 장면(사진=국제무용협회).△창조적이면서 실험적인 ‘2015 시댄스’ ‘2015 시댄스’는 오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등에서 열린다. 1998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다. 올해는 미국·팔레스타인·인도네시아·네덜란드 등 32개국에서 54개 단체가 참여해 43편을 선보인다. 이종호 예술감독은 “창조적이면서도 실험적인 현대무용을 만나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벽 없는 춤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에선 세계무용계의 주류인 서유럽에서 한 발자국 비켜선 주변부 국가의 작품에 눈을 돌렸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자그레브무용단의 ‘Z를 위한 레퀴엠’(10월 3일)은 카메라·스크린을 이용해 진짜 신체와 신체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지배와 소유에 대한 인간관계의 모순에 대해 몸으로 말하는 포르투갈의 올가호리즈무용단의 ‘애완동물’(10월 5일)도 특별한 무대다. 터키 전통 수피댄스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지야 아자지의 ‘데르비시’(10월 16일)는 한 편의 서커스를 보는 듯한 화려한 테크닉과 시각이미지를 자랑한다. 속도·긴장감·감정의 고조에 따른 존재의 변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댄스가 자체 기획한 프로그램인 ‘힙합의 진화’의 아홉 번째 이야기로는 안무가 김윤정의 신작 ‘심판’(10월 3일)을 꺼내놓는다. 힙합과 현대무용을 해체하고 조합하며 새로운 춤의 언어를 보여줄 예정이다. 올가호리즈무용단의 ‘애완동물’(사진=국제무용협회).△유니크하고 다채로운 ‘2015 스파프’ ‘2015 스파프’는 올해로 15회째다. 오는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7개국 21개 단체가 22편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축제의 최대 관심작은 독일 베를린앙상블의 이미지극 ‘셰익스피어 소네트’(10월 15~17일). 베를린앙상블은 서사극의 창시자인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1949년 창단한 극단으로 유명하다. 창단 66년 만에 처음 내한하는 베를린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14행시) 154편 중 25편을 뽑아 무대화했다. ‘가난한 연극’ 이론으로 유명한 폴란드 예지 그로토스프키-토머스 리처드 워크센터의 ‘리빙룸’(10월 22~24일)도 국내 초연한다. 종로구 평창동 토탈미술관을 공연장으로 활용해 관객을 공연에 참여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놓치면 아까운 무용작품도 있다. 8년 연속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 초청 안무가로 활동한 크리스티앙 리조가 ‘사키난’(10월 15~17일)과 ‘실화에 따르면’(10월 23·24) 등 두 작품을 올린다. ‘현대무용의 성지’라 불리는 벨기에의 대표 무용단 ‘피핑톰’의 ‘아 루에’(10월 12·13일)도 객석의 눈과 귀를 모을 작품. 세계적인 플라멩코 스타인 로시오 몰리나의 ‘보스케 아르도라’(10월 23·24일)를 이번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를린앙상블 ‘셰익스피어 소네트’(사진=스파프).
2015.09.17 I 이윤정 기자
  • [2015국감]4개월 3.3mm 성장이 효과?..건기식 관리실태 '뭇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실한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실태가 뭇매를 맞았다. 가짜 백수오 사태에서 불거진 원료 관리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증 과정에 대한 신뢰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14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건강기능식품의 부실한 안전관리를 질타했다.◇여야 의원들 “식약처 백수오 기능성 인정부터 원료 관리 부실”김명연 새누리당 의원은 “식약처는 이엽우피소가 불법 유통된다는 사실을 6년 전에 인지했음에도 가짜 백수오 파동이 벌어질때 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내츄럴엔도텍이 2008년 백수오등복합추추물에 대한 기능성 인증 신청을 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후 2010년 보완자료를 제출했는데 식약처가 속전속결로 적합판정을 내렸다”면서 백수오의 기능성 인증 과정도 문제삼았다. 남인순 새정치국민연합 의원은 “가짜 백수오 사태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초래한 후진국형 식품안전사고”라고 꼬집었다. 남 의원은 또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김재수 내츄럴엔도텍(168330) 대표에 “왜 이엽우피소의 혼입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냐”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올해 4월 18부터 대한민국 약전에 유전자 검사가 시행됐다. (내츄럴엔도텍은) 2014년 8월에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고. 기존에는 관능검사로 구분했는데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2002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정 이래 우리 정부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엄격한 규제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관리해왔는데도 백수오 사태가 발생하고 국민들이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동안 식약처가 시행해 온 정책의 미흡함과 허술함을 여실히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사전 예방적 조치로 가짜 백수오 유통되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효능 도마 위..“사춘기 청소년 4개월 3.3㎜ 성장이 효과?”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에 대한 신뢰성을 문제삼는 목소리도 높았다. 한국야쿠르트의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키성장 솔루션 UP’(HT042)이 집중 포화를 맞았다. 이 제품은 황기, 속단, 가시오가피 등으로 구성됐으며 동물실험 등의 자료를 통해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김제식 새누리당 의원은 “속단의 경우 뼈를 이어주고 근골을 강화하는 성분을 지닌 천속단과 해열염증 작용을 있는 한속단 두종류가 있다”면서 “문제는 키성장 건강기능식품에 들어간 제품은 한속단”이라고 지적했다. 기능성원료 심사 과정에서 제대로된 검토없이 인정을 받았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최동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HT042 기능성 원료 인정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기능성 원료에 함유된 한속단이 이름이 유사한 천속단과 엄연히 다른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두 식물이 유사한 것처럼 근거자료를 꾸민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항염증이나 알레르기 질환 개선에 효능이 있는 한속단을 마치 천속단과 같은 식물인 것처럼 논문을 인용해 한속단이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효능을 둔갑 시켰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사춘기 청소년이 해당 제품을 4개월 동안 먹고 3.3mm 키가 자란 것이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김승희 식약처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자료라고 판단, 기능성을 인정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최 의원은 “이 제품을 4년간 먹여야 한다는데 효과가 없으면 식약처가 배상해 줄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 관련기사 ◀☞악몽같았던 8월…증권사 보고서 줄고 평가도 인색해져
2015.09.14 I 천승현 기자
송희영 건국대총장 "질 높은 연구 장려··학과 더 줄여야"
  • [총장과의 대화]송희영 건국대총장 "질 높은 연구 장려··학과 더 줄여야"
  •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교수들의 질 높은 연구를 장려하고 유사중복학과를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건국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학교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발전 단계에 접어들어 총장으로서 보람을 느낍니다.”2012년 9월 취임해 임기 1년을 남겨둔 송희영 건국대총장은 지난 3년을 이같이 회고했다. 모교 출신으로서 취임 후 내홍으로 시끄러웠던 학교를 안정시킨 게 가장 큰 보람이라는 것이다. 송 총장은 건국대 경제학과 66학번이다. 한 때 건국대는 대학가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꼽혔다. 수년간 학교법인의 과감한 투자가 이뤄졌고 대학가 최대의 개발 사업을 단행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년간 학교법인이 학교에 투자한 전입금은 1123억 원으로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이다. 또 2005년에 건국대병원 신축에 1149억원을 투입했다. 생명과학관 등 현재 건국대 내 22개 동 모두 최근 10년 내에 신축한 건물이다. 대학가의 주목을 받던 건국대가 주춤한 시기는 2010년 전임 김진규 총장이 취임하면서다. 건국대는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진단검사의학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진규 당시 서울대 의대 교수를 총장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김 총장이 취임 후 전횡을 일삼으면서 교수·직원사회의 반발이 극에 달했다. 결국 김 전 총장은 1년 9개월 만에 중도 하차했고, 혼란을 수습할 적임자로 꼽힌 송희영 경상학부 교수가 후임 총장직에 올랐다. ◇ “건강은 빌릴 수 없다”···스포츠 광장 조성송 총장은 취임 후 대학 안정화를 위해 총장으로 선출되면서 제시한 공약들을 지키려 노력했다. 구성원의 신뢰를 얻어야 리더십이 서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신공학관 건축도 그의 공약 중 하나다. 지금의 공학관은 지어진 지 50년이 지난 낡은 건물이다. 이 때문에 전임 총장들이 취임 때마다 공학관 신축을 약속하고 지키지 못했던 숙원사업이다. “총장이 되면 꼭 실행하고자 했던 사업이 공과대학 신축입니다. 공사비만 410억 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요. 하지만 공과대학의 경우 아무리 뛰어난 연구력이 있어도 이를 뒷받침할 하드웨어가 없으면 절대 발전하지 못합니다.”건국대 캠퍼스 다른 한쪽에서는 대운동장 리모델링이 한 창이다. 역시 이 조성된 지 50년이 지난 시설물로 건국대는 이곳의 콘크리트 스탠드를 철거한 뒤 잔디를 깔고 있다. 공사를 완료하면 이곳은 학생·교수·직원들이 축구, 농구, 풋살,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광장으로 거듭난다. “총장 취임 후 운동장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수들에게는 신체를 단련하는 운동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 건강은 빌릴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체력을 단련해야 학업과 연구에서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교수 논문 질로 평가···공대·수의대 육성”최근 건국대가 거둔 교육성과를 살펴보면 ‘국내 10위권 대학’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사법시험·행정고시·공인회계사 합격자 배출에서 건국대는 각각 6위, 8위, 10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건국대가 목표로 하는 ‘상위 5위권 대학’ 진입을 위해선 이공계 육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게 송 총장의 생각이다. “대학의 예산만 갖고는 연구를 충분히 할 수 없는 게 국내 사립대학의 현실입니다. 현재 건국대의 연구비 수주액은 10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전국 7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한양대나 연세대처럼 이공계가 강한 대학의 2000억~3000억 수준보다는 규모가 작은 게 사실이지요.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과대학이 연구비 수주에 더 기여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은 총 연구비 수주액 중 공대 비중이 35%~40% 수준인데 이를 50%~6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겁니다.”송 총장이 대학의 연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꺼내든 방법은 ‘포상’이다. 네이처·셀·사이언스 등 세계 3대 과학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교수에게 포상금 1억 원을 수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수를 석학교수로 지정, 수업시수 감축해 주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수업적평가도 논문의 ‘양’뿐만 아니라 ‘질’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바꿨다.“동료 연구자들이 인용을 많이 하는 영향력 있는 논문을 써내는 게 ‘다작’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교수업적평가도 영향력 있는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가중치를 주는 평가로 바꿨습니다.”건국대는 전통적으로 수의과학·동물생명과학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수의과대학을 보유한 사립대는 건국대가 유일하며, 동물생명과학대학은 1959년 설립돼 60년의 역사를 가진 축산대학이 전신이다. “점차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명공학 등 바이오 분야의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약개발이나 줄기세포 연구는 수의과대학, 동물생명과학대학이 충분히 선도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신약이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을 때 임상실험 전 동물실험을 적용하는 분야로 수의과대학과 동물생명과학대학을 특성화해 바이오 시장을 선점할 생각입니다.”◇ “수익사업 탄력···교육·연구에 재투자할 것”최근에는 건국대의 대표적 수익사업인 ‘더 클래식 500’이 적자를 벗어나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건국대는 지난 2003년 야구장 부지의 절반을 포스코에 매각, 3200억원의 매각차익을 올린 데 이어 잔여부지 3만 9000여㎡를 직접 개발했다. 국내 대학가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대단위 개발 사업이다. 건국대는 이를 ‘스타시티 사업’으로 이름 짓고 백화점(롯데백화점), 멀티플렉스(롯데시네마) 등을 입주시켰다. 이 중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최고급 실버타운인 ‘더 클래식 500’은 스타시티 사업의 핵심 축이다. 입소 보증금만 9억 2000만원. 월 관리비는 200만원 수준이다. 입주자가 많지 않아 사업 첫해(2009년)에는 25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노년층을 겨냥한 편의성 높은 시설과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입주자들이 늘어나 적자 폭은 △2013년 157억원 △2014년 82억원 △2015년 22억원으로 매년 감소세다. 2014년까지 누적된 감가상각액 112억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흑자 전환이 이뤄진 셈이다. 건국대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르면 내년께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시티사업은 처음부터 수익금을 대학에 재투자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죠.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 당연히 수익금은 교육과 연구를 위해 쓸 예정입니다.”건국대는 지난 3월 유사중복학과 10개를 통합하고 학부제를 학과제로 전환하는 학사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정도의 유사·중복학과를 더 축소할 예정이다. “앞으로 10개 정도의 유사·중복학과는 더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은 학과별 선호도·연구성과·교육역량 등을 평가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질 예정이죠. 대학이 가진 자원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원을 배분해야 대학 전체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5개 정도의 특성화 분야가 대학의 발전을 이끄는 ‘리딩 그룹’이 되고 나머지 분야가 이를 따라오도록 만들면 조만간 국내 5위권 대학 진입은 가능할 것입니다.”송희영 총장은…경남 합천 출생. 진주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대(中央大)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건국대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조정처장을 3차례 연임한 뒤 부총장을 지냈다. 한국무역학회장, 한일경상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관세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2년 9월 건국대 총장에 취임해 3년째 학교를 이끌고 있다.
2015.09.14 I 신하영 기자
"북유럽 요리 맛보아요"…주한 덴마크 대사관 식품전 개최
  • "북유럽 요리 맛보아요"…주한 덴마크 대사관 식품전 개최
  • 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북유럽 식품 프로모션’ 행사 중 노르딕 뷔페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북유럽 4개국(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의 식품산업 현황과 비즈니스 기회를 알리기 위해 북유럽 대사관들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사진=덴마크 대사관)[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달간 덴마크의 식품 산업과 식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국내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한 덴마크 대사관은 첫 행사로 7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북유럽 식품 프로모션’을 공동주최했다. 북유럽 4개국 (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대사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북유럽의 식품산업 현황, 정책 및 비즈니스 기회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덴마크의 유제품 (알라푸드)과 해산물 (로얄 그린란드, 아쿠아프리), 돈육 제품 (데니쉬 크라운, 3-스타), 알 가공품 (단에그), 시리얼 (네이처 덴마크), 분유 (밀레 베이비), 맥주 (크렌커럽), 자작나무 음료 (실랜드 비르크) 등 다양한 분야의 10개 업체가 참가해 국내 식품업계의 관심을 받았다.8일에는 ‘북유럽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세미나와 B2B 미팅 등이 개최됐으며 국내 기업 90여 개,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약 400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다. 이날은 또 셰프 쿠킹쇼와 노르딕 뷔페가 열렸다. 노르딕 뷔페에서는 34개 북유럽 참가업체들이 납품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였다.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는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북유럽 대사관들이 한곳에 모인 식품 행사가 열려 기쁘다”면서 “(북유럽 식품산업은) 고품질의 신선한 식재료 사용하고, 식품 안전 그리고 동물복지를 최우선으로 둔 것이 공통점”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주한 덴마크 대사관은 10월 말까지 덴마크 식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덴마크 음식을 직접 요리해볼 수 있는 ‘딜리셔스 덴마크(DELICIOUS DENMARK)’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신촌 맷오흐께(Mad og Hygge) 스튜디오에서 이달 말 덴마크 가정식 요리 체험이 예정돼 있으며 10월 말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덴마크 셰프와 함께 하는 요리 체험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덴마크는 제철 유기농 식재료 및 개미와 딱총나무 열매 같은 색다른 재료로 실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뉴노르딕퀴진(New Nordic Cuisine)’의 선두국가로 유명하다. 수도인 코펜하겐은 스칸디나비아(북유럽)에서 가장 많은 미슐랭 별을 보유한 도시다. 세계적인 요리 잡지 ‘레스토랑’이 네 차례 세계 최고 레스토랑 1위에 선정한 ‘노마(Noma)’ 역시 코펜하겐에 있는 뉴노르딕퀴진 전문점이다.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가 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북유럽 식품 프로모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주한 덴마크 대사관)
2015.09.10 I 신정은 기자
뉴트리코어 ‘무합성 비타민’ 인기,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 뉴트리코어 ‘무합성 비타민’ 인기,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 [온라인부] 우리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비타민이 사실 우리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모두가 쉬쉬하면서 숨기던 합성비타민의 불편한 진실을 당당히 밝히며, 진심으로 소비자들의 건강만을 생각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에스엘바이오텍(대표 임승희, www.nutricore.co.kr) 이다.Q. 그 누구도 밝히려고 하지 않았던 ‘합성비타민의 진실’을 밝히게 된 이유는A.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비타민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그 비타민들은 합성비타민으로, 그저 천연비타민의 화학식처럼 결합시킨 인공물질입니다.인체에 쌓이면 해를 입힐 수 있는 합성비타민을, 기업들은 이윤에만 급급한 나머지 진실을 숨기고 있습니다. 저희는 자라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Q.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화학적 합성원료들, 현재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A.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연에 없는 화학이라는 것이 식품에 개입되고, 낮은 비용, 높은 효율, 좋은 맛, 좋은 향을 내기 위해 수없이 많은 화학적 합성원료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과자, 인스턴트음식, 각종 과일 주스와 일상생활의 식용유, 간장, 된장, 두유 등 얼마나 많은 화학첨가물이 들어가는지 그것들이 어떤 작용들을 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먹고 있습니다.우리 아이들이 아토피, ADHD, 성조숙증 등 세상에 없던 병들로 인해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먹거리의 화학화’라는 사실은, 많은 임상시험과 논문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2004년 8~9월 사이 미국에서 태어난 10명의 아기 탯줄에서는 무려 287종의 산업 화학물질과 오염물질을 발견됐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물질이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어서 상당한 충격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Q. 합성비타민의 위험성을 말해주는 대표 사례는A. 합성비타민은, 그 원료가 자연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석유는 물론 유전자 조작을 통한 GMO 옥수수, 개구리 피부 등에서 추출한 원료에 비타민의 분자 구조만 똑같이 따라서 넣은 것입니다.합성비타민은 실험실이나 공장에서 인공적으로 합성한 것으로, 암과 화학물질 과민증, 알레르기 등을 유발합니다. 코펜하겐대학 연구소에서는 합성 비타민 보충제를 먹은 사람들의 사망률이 먹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최대 16%나 높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또한, 세계 암 연구재단 마틴 와이즈맨 교수에 따르면, 균형 잡힌 식습관과 천연재료에서 추출한 천연비타민의 적절한 섭취는 유익하지만, 단일 합성비타민제를 과용할 경우에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Q. 합성첨가물에 대한 안정성은 이미 검증된 사실이 아닌지많은 사람이 그 안정성을 믿고 합성비타민에 대한 위험성을 가볍게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첨가물의 안전성은 전부 동물을 이용한 실험으로, 인체를 대상으로 조사되지는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실험에서는 한 성분만 투여하고 그 독성을 조사할 뿐, 여러 종류의 첨가물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영향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Q. 몸에 좋은 진짜 비타민 선택 노하우무조건 100% 천연 무합성비타민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합성비타민은 천연 원료에서 추출하고, 그 어떤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성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뉴트리코어 처럼 100% 천연원료만을 사용한 경우, ‘아세로라 추출물’과 같은 천연원료명이 함께 표기돼 있습니다. 반면, 합성비타민의 경우 ‘아스코르빈산’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돼 있습니다.또한 無부형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대부분의 비타민은 타블렛이 부러지지 않게 하기 위한 첨가물, 가루가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표면코팅,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한 산화방지제 등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이 있습니다. 부형제들은 인체에 쌓일 경우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파미셀, '간암 유전자치료제 개발’ 정부과제 선정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파미셀(005690)이 줄기세포 항암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파미셀은 줄기세포 항암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업이 중소기업청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과제명은 ‘중간엽줄기세포와 종양 살상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간암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이며 한양대학교 윤채옥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간암 표적 살상 아데노바이러스를 탑재한 중간엽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제조 기술을 확립하고 간암 동물모델에서의 치료 효능을 검증해 간암 유전자치료제의 상용화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다. 이현아 파미셀 연구소장은 “종양살상 아데노바이러스는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장점때문에 암치료용 유전자 전달체로 각광받고 있다”면서도 “생체에 주입하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혈류 내 잔류시간이 짧아 전이암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간엽줄기세포를 운반체로 이용함으로써 이런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파미셀이 배양하는 중간엽줄기세포는 투여 시 손상부위로 이동하는 특성을 가졌으며 면역 거부반응이 거의 없어 전신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난치성 암을 표적하고 항암유전자를 전달하는 종양 표적화 운반체로서 탁월한 역할을 한다는 것. 이번 연구 기술 개발을 통해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치료효과가 입증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비임상 독성, 효력시험을 추가적으로 실시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후 상업화 임상에 돌입해 궁극적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다. 치료제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파미셀은 한양대학교 윤채옥 교수팀과 공동으로 기초 연구를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뇌암 세포를 대상으로 유효성 검증실험을 수행해 암세포에 대한 선택적 살상능을 확인 한 바 있다. ▶ 관련기사 ◀☞파미셀, 항암 유전자치료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2015.09.04 I 임성영 기자
  • 특정 항생제가 청력 영구상실시킬 수 있어 사용상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세균 감염으로부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생제 치료가 영구적으로 청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고, 전신 감염이 있는 경우 난청의 정도는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구자원 교수팀과 미국 오리건 청각리서치 센터의 피터 스테이저(Peter S. Steyger)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를 손상시켜 난청을 초래할 수 있는 약물을 이독성 약물이라고 하는데, 전신 감염이 있는 경우 이러한 부작용이 훨씬 더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인 이독성 약물인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열의 항생제는 저렴한 가격과 박테리아에 대한 넓은 항생능력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신장기능과 청력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나 뇌수막염이나 결핵, 신생아 패혈증, 낭성 섬유증 등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항생제인 겐타마이신이 난청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을 규명하고, 이 기전에 따라 세균 감염이 있는 경우 부작용이 훨씬 심각해질 수 있음을 밝혀냈다.일반적으로 겐타마이신과 같은 이독성 약물은 세포들 사이에서 이온들이 이동하는 통로(Ion Channel)로 움직이는데, 이러한 약물이 이온 통로를 통해 달팽이관의 청각세포에 축적이 되면 청각세포를 파괴해 난청이 초래된다. 한번 손상된 청각세포는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약물의 사용은 영구적으로 청력을 손상시킬 수 있다.또한, 연구팀은 세균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내이에 축적되는 약물의 양이 더 증가하여 난청이 심해지는 것을 증명하였고, 감염시 증가하는 염증 매개 물질들이 이러한 현상에 관여하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구자원 교수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생제가 그 대가로 비가역적인 청력소실을 초래한다는 것은 가혹하다”며, “이러한 약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또한 급성난청의 예방과 조기치료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는 난청의 기전과 이독성(耳毒性) 약물의 연구에 있어 획기적인 발견으로 인정받아 사이언스 중개의학 최근호에 게재됐다.
2015.09.03 I 이순용 기자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에 풍덕고 김대현 학생
  •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에 풍덕고 김대현 학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전국 초·중·고 학생들과 교원 및 일반인들의 과학 탐구·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대통령상에는 △ 학생부에서 경기 풍덕고등학교 3학년 김대현 학생이 출품한 ‘자전거 림을 활용한 한국 종의 맥놀이 연구’ 작품 △ 교원· 일반부에서는 전남 완도신지중학교 이기식 교감이 출품한 ‘유기물 분리·정화 장치 개발 및 적용을 통한 육상수조식양식의 Zero Emission 구현’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는 △ 학생부에서 대구과학고등학교 2학년 곽지민·박예진· 유원준 학생이 출품한 ‘헤론의 분수를 적용한 화학전지에 대한 탐구’ 작품 △ 교원· 일반부에서는 세종 두루고등학교 오인환 교사가 출품한 ‘마이크로 스케일(Micro Scale) 화학 실험 장치 개발 및 적용’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이번 전국과학전람회는 각 지역 예선에 총 6778점이 출품됐으며 학생부 271점, 교원 및 일반부 31점 등 총 302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행기술조사 외 서면 및 대면심사를 실시했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46인(심사위원장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이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등 8개 부문별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수상등급을 결정했다. 그리고 학생작품을 지도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는 총 216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이 가운데 특상, 우수상 및 장려상 등 총 86편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올해도 많은 출품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열정적으로 탐구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면서 “전국과학전람회는 청소년 및 교원·일반인들이 과학 기술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조경제의 전사를 키우는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수상작품의 특허출원을 지원하고, 대통령상 수상작품을 비롯해 본선에 입상한 작품들을 지난달 20일부터 9월16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 전시 중에 있다.우수작품(특상 이상)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순회 전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오는 1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전국 초·중·고 학생들과 교원 및 일반인들의 과학 탐구·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사진은 대통령상을 수상한 학생부 경기 풍덕고등학교 3학년 김대현 학생이 출품한 ‘자전거 림을 활용한 한국 종의 맥놀이 연구’ 작품. 미래부 제공
2015.09.02 I 오희나 기자
오송생명과학단지 부족한 2%..'어디 병원 없나요'
  •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부족한 2%..'어디 병원 없나요'
  • 첨단의료복합단지 분양현황(2015년 6월 기준, 자료: 충북), 첨단임상시험센터는 아직 분양이 이뤄지지 않았다..[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오송생명과학단지 버팀목 역할을 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이 딱 하나 있다. 4개 핵심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센터는 구축됐지만 민자 유치로 계획했던 임상시험센터는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누구도 입주를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임상시험센터는 제약사들이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임상시험을 하려면 연구시설 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환자가 필요하다.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은 대형병원밖에 없다. 임상시험센터 후보로 지목된 병원들이 첨복단지의 입주를 꺼리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이런 사정으로 첨복단지 한복판 5만8664㎡ 부지(1만7777평)는 아직 공터로 남아있다. 최근 베스티안 병원이 1만4685㎡(4450평) 부지에 입주를 결정했지만 임상시험센터 면모를 갖추기에는 부족하다.첨단의료복합단지와 충청북도에 따르면 대형병원들에 입주 러브콜을 보냈지만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송 인근에 환자가 많지 않아 수익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국립대학이 보유한 서울대병원과 충북대병원도 첨복단지 입주를 검토했지만 결국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송에는 오피스텔 1900세대, 아파트 4000세대, 원룸 1700세대 등에 약 2만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대형병원이 들어서기에는 인구가 턱없이 부족하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대형병원이 들어서려면 인근 지역을 합쳐서 150만명의 유동인구가 확보돼야 하는데 오송은 청주를 포함해도 80만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첨복단지 측은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도 기대했다. 당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자 여야 합의를 통해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 101억3000만원이 편성됐다. 그러나 국회 본회의 통과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오송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도 무산됐다. 만약 첨복단지에 임상시험센터가 들어서지 않으면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완성도는 떨어지게 된다.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신약개발 초기 단계를 오송에서 진행하고 상업화를 위한 최종 단계는 대형병원이 밀집된 서울에서 진행한다는 의미가 된다. 우수 연구진 확보나 인재 육성에도 차질이 빚어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허브’라는 상징성도 퇴색될 수 밖에 없다.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첨단임상시험센터의 수익성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면서 “빠른 시일내 입주 병원을 찾도록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한국 바이오산업 메카' 시동☞ [오송밸리]10년만에 천지개벽..“남는 땅 없나요” 문의 쇄도☞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마지막 단추 '제2 생명과학단지'☞ [오송밸리]美메릴랜드 바이오클러스터, 日고베의료산업단지를 품다☞ [오송밸리]알짜 제약·바이오업체 대거 포진..'세계적 바이오단지 꿈 영근다'☞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세계적 바이오밸리 도약 확신"
2015.09.02 I 천승현 기자
10년만에 천지개벽..“남는 땅 없나요” 문의 쇄도
  • [오송밸리]10년만에 천지개벽..“남는 땅 없나요” 문의 쇄도
  • 오송바이오밸리 조감도(자료: 충청북도)[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인 오송바이오밸리가 조성 중이다. 여의도 3.3배 넓이에 달하는 총 959만㎡ 부지에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구성된 초대형 산업단지가 구축 중이다.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에 총 7조2972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는 61개 업체의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약 90% 가량 입주를 마친 상태다. 지난 2010년 미리 터전을 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은 오송단지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내 ‘제약·바이오업체-보건의료 국책기관-첨단복합단지’로 이어지는 3각 편대가 완성된 셈이다.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는 지난해 말부터 착공을 시작했고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송바이오밸리는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바이오산업단지가 모델이다. 몽고메리 카운티 역시 과거 농업 도시였지만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 국립보건원이 이전하면서 바이오산업단지로 조성돼 미국의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일본 고베의료산업도시와 흡사하다.오송바이오밸리는 오송역을 중심으로 북쪽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됐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61개 업체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보건의료 국책기관들을 둘러싼 모습이다. 서쪽 지역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는 부지로 현재 단지 조성을 위한 기초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송바이오밸리의 장점은 교통과 지리적 편의성이다. KTX 오송역에서 단지까지 거리는 2㎞ 가량에 불과하다. 세종시와 청주국제공항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61개 업체 입주..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단지KTX 오송역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이동하면 듬성듬성 사각형 건물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공장들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나면 가장 먼저 한화케미칼 공장(바이넥스에 인수)이 모습을 드러내고 LG생명과학(068870), CJ헬스케어 등이 줄지어 들어서있다. 멀찌감치 삼진제약, 서울제약, 신풍제약 등이 보이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너머로 서흥캅셀이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의약품이나 화장품을 생산하는 첨단 공장이어서 여느 산업단지처럼 굴뚝에서 연기가 나지는 않는다. 공장마다 추가 공장 건설 가능성을 대비해 널찍한 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마치 조그만 대학 캠퍼스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듯한 풍경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총 463만㎡ 규모의 부지에 61개 업체가 들어선다. 지난 2009년 10월 바이오벤처 파이온텍이 가장 먼저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 4월 천연비누업체 에코앤에코의 공장이 가동되면서 45개 업체가 동시에 돌아가고 있다. 나머지 16개 업체가 공사를 마치면 지난 2003년 7월 단지 기반공사를 착공한 지 12년만에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완성되는 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입주 기업들의 사정으로 일부 부지는 중간에 주인이 바뀌기도 했는데, 오송단지에 입주하려고 대기 중인 기업이 많아 바로 교체가 이뤄진다”면서 “지금도 오송단지에 남는 땅이 있냐는 문의가 쏟아진다”고 말했다. ◇신약개발 전초기지 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오송생명과학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입주해 있다는 점이다.첨단의료복합단지는 제약·바이오업체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한다. 113만㎡ 규모 부지에 조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4개 핵심시설이 들어섰다. 4개 센터 건설에 총 2285억원이 투입됐다.신약개발지원센터는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시설을 제공한다.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는 첨단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실험동물센터에서는 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최적의 동물실험자원을 제공하고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에서는 임상용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아직 공장이나 제대로 된 연구시설이 없는 바이오벤처의 경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활용해 실험동물센터에서 동물실험을 진행하며 신약 개발에 다가갈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됐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핵심시설 현황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영세 바이오벤처는 연구시설과 연구인력을 확보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연구시설을 이용하고, 단지에 입주한 대학 연구진들과 공동으로 연구하면서 빠른 속도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충북대 약대, 충북도립대 생명의학과,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입주하면서 700여명의 연구진이 제약·바이오업체들에 우수 연구인력을 제공한다.바이오업체와 연구인력을 연계해주는 역할은 충북산학융합본부가 담당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충북산학융합본부는 바이오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기업들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해주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중심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육동연 에이치피앤씨 이사는 “충북산학융학본부 기업연구관에 들어와서 연구 지원을 많이 받았다”면서 “큰 금액 들이지 않고 고가의 연구장비를 이용하면서 실시간으로 연구진과 인허가 담당자들의 컨설팅을 받기 때문에 연구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한국 바이오산업 메카' 시동☞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마지막 단추 '제2 생명과학단지'☞ [오송밸리]美메릴랜드 바이오클러스터, 日고베의료산업단지를 품다☞ [오송밸리]알짜 제약·바이오업체 대거 포진..'세계적 바이오단지 꿈 영근다'☞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부족한 2%..'어디 병원 없나요'☞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세계적 바이오밸리 도약 확신"
2015.09.02 I 천승현 기자
  •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한국 바이오산업 메카' 시동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가 ‘한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2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업체 등 모두 61개사가 입주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45개 업체는 공장 건설을 마치고 가동을 시작했다. 15개 업체는 현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1개 업체는 착공을 준비 중이다.LG생명과학(068870), 대웅제약(069620), CJ헬스케어 등 대형 제약사를 비롯해 신풍제약, 코아스템, 고려제약, 서울제약, 삼진제약, 서흥캅셀 등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을 주도할 ‘알짜’ 업체들도 오송에 둥지를 틀었다. 오송생명과학단지가 내로라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총 집결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산업 단지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충청북도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이곳은 모두 야산이거나 논밭이었는데, 지금은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했다”고 강조했다.오송생명과학단지는 외형 뿐 아니라 내실면에서도 이미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42개 업체가 가동하면서 총 2415명을 고용했다. 지난해 생산실적만 8368억원에 달하고 수출은 1426억원(1억1900만달러)을 기록했다.오송생명과학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신약개발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지 내에 조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연구활동을 측면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충북대 약대, 충북도립대 생명의학과,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등이 이전하면서 700여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고 있다.지난 2010년 입주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보건산업진흥원, 국립보건연구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6개 보건의료 국책기관은 정책, 행정지원 등의 분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면서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오송 입주를 계기로 성장 기반을 다진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바이오벤처 코아스템은 지난 2010년 충북 오송에 본사와 연구소를 옮겨 충북대 약학대와 함께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설립된 실험동물센터, 신약개발지원센터 등을 적극 활용했다. 이 산학 협업에 오송에 입주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극적인 상담과 지원을 토대로 지난해 7월 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질환의 진행속도를 완화시키는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주’를 허가받는 쾌거를 일궈냈다. 미국 바이오산업의 메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를 능가하기 위한 첫 발을 뗀 셈이다.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오송에 입주해 첨단 시설을 활용하고 우수 인재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벤처기업 혼자서는 이뤄낼 수 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화장품 업체 에이치피앤씨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충북산학융합본부에 연구실을 마련해 충북대 연구진들과 함께 발모제 등을 개발했다. 지난해 말에는 오송에 화장품 공장을 짓고 가동을 시작했다. 홍진태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은 “오송생명과학단지는 향후 국내 신약개발을 선도하고 국내 의약품 생산의 40% 가량을 담당하며 한국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오송밸리]10년만에 천지개벽..“남는 땅 없나요” 문의 쇄도☞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마지막 단추 '제2 생명과학단지'☞ [오송밸리]美메릴랜드 바이오클러스터, 日고베의료산업단지를 품다☞ [오송밸리]알짜 제약·바이오업체 대거 포진..'세계적 바이오단지 꿈 영근다'☞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부족한 2%..'어디 병원 없나요'☞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세계적 바이오밸리 도약 확신"
2015.09.02 I 천승현 기자
잘못된 식습관이 만든 대장암 ‘증가’, 대장암에 좋은 특효의 항암 식품은
  • 잘못된 식습관이 만든 대장암 ‘증가’, 대장암에 좋은 특효의 항암 식품은
  • [온라인부] 유전적 인자보다 환경적 인자의 영향이 더 큰 질병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질병으로 대장암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률은 2012년 기준 184개 나라 중 아시아에서 가장 높았다. 전 세계로 따졌을 때는 남성 발병률은 3위, 여성 발병률은 5위로 나타났다. 경제적 수준이 높은 사람들과 도시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 증가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섬유질 및 칼슘, 비타민D의 부족 ▲운동부족 등이 대두되고 있다. 이밖에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나 대장 용종이나 유전적 인자도 대장암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대장암은 초기증상이라 할 만한 것은 없지만, 간혹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로 인한 빈혈,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대장암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구토 등 장 폐색 증상이나, 대장암이 폐나 간으로 전이된 종괴가 발견돼 대장암 증상임을 인지하고 병원을 찾게 된다면 이미 대장암 진행정도가 상당히 경과된 후다. 대장암은 검사를 통한 초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초기엔 치료 뒤 5년 이상 생존율이 크게 높지만, 대장암은 전이가 잘 되는 특성 때문에 말기에는 생존율이 크게 낮아진다. 대장암은 치료도 치료지만, 수술 등의 치료법은 큰 후유증을 남기고, 항암제는 혈액학적 부작용, 구역·구토, 설사·변비, 복통, 발진, 탈모, 가려움,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 다양한 부작용을 남긴다. 때문에 대장암은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효과적인 대장암 예방법으로는 고칼로리 및 고지방 음식 섭취 제한, 지속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또한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대장암 등 암에 좋은 음식 등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필수다.의료계에서 대장암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하는 것은 홍삼이다. 이미 국내외에서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각종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홍삼은 탁월한 항암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윤택구 前 원자력병원장의 실험을 보면 홍삼이 ‘천연 항암제’임을 알 수 있다. 윤 원장이 500마리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발암물질만 투여하고, 다른 그룹은 발암물질과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한 결과, 홍삼 성분투여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폐선종 발생률이 25%나 낮았으며, 간암발생률은 무려 75%나 낮아지는 결과를 도출해냈다.윤연숙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암연구부 박사의 연구 역시 홍삼의 암에 좋은 음식임을 보여준다. 박사는 인위적으로 흑생종을 발생시킨 실험용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다당체를 투여한 후 경과를 지켜본 결과, 홍삼 다당체를 투여한 쥐들이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암 전이 정도가 무려 60%이상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정동혁 차의과학대학교 교수는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 섭취가 콜레스테를 낮추는 방법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정 교수가 고지혈증 환자 10명에게 2주간 매일 홍삼을 복용시키며 콜레스테롤 변화량을 측정한 결과, 적게는 10mg/dl에서 많게는 무려 80mg/dl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항암제보다 암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홍삼은 홍삼스틱, 홍삼정, 홍삼분말, 홍삼 엑기스, 홍삼진액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최근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그 속에 함유된 다양한 약리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전체식 홍삼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은 물에 우려내는 전통적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런 경우, 홍삼의 영양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 밖에는 얻지 못한다.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고스란히 버려지는 것이다.이와 달리, 최근 홍삼시장의 트렌드로 자리한 전체식 홍삼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홍삼이 지닌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과 함께 수많은 항산화 물질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어 그 효과가 더욱 탁월하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에선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의 경우엔 90%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내 과학계, 대만과 실용화연구 강화한다
  • 국내 과학계, 대만과 실용화연구 강화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기초 원천연구에 머물렀던 대만과의 연구협력이 산업 응용연구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는 24일 대만 국가실험연구원(원장 Ching-Hua Lo , National Applied Research Laboratories, 이하 NARL)과 양 기관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기초 원천연구에 국한됐던 협력을 산업 응용연구 분야로 확대하고, 소관 연구기관 간 국제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2000년대 들어 한국과 대만 간 민간외교가 중요해지면서, 양국 과학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류·협력이 시도됐다. NST 출범 이전 기초기술연구회도 2012년 NARL과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인력교류, 장비 공동활용 등 교류를 지속해 왔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이 사회적 수요가 높은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 대응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NST는 이를 위한 협력의제로 ‘인체독성예측시스템’ 및 ‘지진조기대응시스템’을 제안하고, 이상천 이사장이 NARL 산하의 국가지진공학연구센터, 국가동물센터를 각각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가 개발 중인 ‘인체독성예측시스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특이 유전자 정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체독성 예측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지진 조기대응시스템’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내 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지진에 미리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진 대응 선진국인 대만에서는 지진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철도운행 경보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NST와 NARL은 이를 시작으로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구자 및 학위과정 학생 간 교류도 늘려 나갈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대만 과학기술부 Jyuo-Min Shyu 장관은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동반성장 기회를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상천 이사장도 “NST-NARL 및 양측 소관 기관과의 협력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하며,“대만과의 전략적 공동연구를 확대해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5.08.24 I 오희나 기자
아모레 기술연구원, 생명윤리 학술기여 우수단체 선정
  • 아모레 기술연구원, 생명윤리 학술기여 우수단체 선정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술연구원이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생명윤리 구현을 위한 학술 기여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증식은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신풍홀에서 진행 중인 ‘제12차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열린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부터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자체적인 동물실험을 중단했다. 2013년 5월부터는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 선언을 통해 협력업체를 포함해 화장품에 관한 신규 및 추가 동물실험 금지를 천명한 바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 개발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 화장품 안전성평가 동물대체기술개발 연구사업단(CAMSEC) 및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KSAAE)와 공동으로 안전성 평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해외 연구자를 초빙해 다양한 분야의 동물 대체 시험법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 성과로 지난 10년간 주요 학술지를 통해 발표한 연구 결과만 국내 16편, 국외 11편 등 총 27편에 이른다. 해당 연구는 화장품 독성 평가에 있어 중요하게 여겨지는 피부자극, 안자극, 피부 감작성에 대한 동물실험 대체 시험법에 관한 것이다. 관련 논문에는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및 제품 평가에 활용한 연구 사례도 포함돼 있다.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선정은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동물대체시험법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추락의 끝은 어디..개인·외인 1조 ‘무차별 매도’☞[특징주]中 불확실성에 화장품株, 약세 지속☞헤라, 서울패션위크 타이틀 후원 계약
2015.08.21 I 염지현 기자
은보다 3배 비싼 돼지양산,강소기업 메디키네틱스
  • 은보다 3배 비싼 돼지양산,강소기업 메디키네틱스
  • [평택(경기)=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질환모델동물까지 도달하면 돼지 한 마리 가격이 6000만원까지 이른다. 2년 안에 이런 돼지를 양산할 예정이다.”최선덕 메디키네틱스 대표는 “2년내 질환모델 돼지 개발이 완료되면 1조원 신약을 만드는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질환모델 돼지의 경우 1마리 가치가 6000만원 가량 된다”고 말했다.(사진-김영환 기자)지난 13일 경기도 평택 메디키네틱스 본사에서 만난 최선덕(48) 메디키네틱스 대표는 미니피그(miniature pot bellied pig)의 가치를 이렇게 설명했다. 질환모델이란 사람에 발현되는 병을 동물에게서도 똑같이 생길 수 있도록 만든 동물을 의미한다.질환모델 돼지는 25kg 성체의 경우 kg당 240만원에 달한다. 은보다 3배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되는 셈이다세계적으로 미니피그를 안정적으로 키워내고 있는 회사는 메디키네틱스를 포함해 덴마크의 엘레가드사, 미국 싱클레어사 등 세 곳뿐이다. 메디키네틱스의 돼지는 유전적 변이와 식이요법 등을 통해 25~32kg 수준이다. 나머지 회사들의 돼지는 60kg을 웃돈다. 실험용 돼지의 경우 무게가 작을수록 실험이 용이할 뿐 아니라 투여하는 약물량도 줄어든다. 메디키네틱스의 핵심 경쟁력이다.메디키네틱스는 2001년 설립돼 지난해 매출은 45억원에 그치지만, 회사 측은 추후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니피그는 1차원적으로는 신약개발이나 의료기기 개발과정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비임상 실험에 사용된다. 약물이나 의료기기를 인간에게 사용하기 전 동물에 활용, 그 추이를 지켜보는 과정이다. 이런 미니피그의 가격은 마리당 150만원 수준. 일반돼지보다 10배 가량 비싸다.메디키네틱스는 최근 평택에 6600㎡ 규모 미니피그 생산동을 완공했다. 무균실을 확보함으로써 무균돼지를 대량 양산하려는 목적에서다. 미니피그는 혈액, 장기, 피부, 연골, 뼈, 안구 등 모든 부분이 활용된다. 최근 완공된 메디키네틱스 돼지 생산동(사진-김영환 기자)최종 단계인 질환모델은 메디키네틱스에 남아있는 숙제다. 질환모델돼지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특정 질환에 노출되게끔 하는 단계를 거친다. 특히 암이나 당뇨병 등 세계적인 난치병이 그 대상이다. 질환모델이 나오면 실험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주요 병의 정복에도 가까워질 수 있다.최 대표는 “질환모델이 나온다면 이는 신약을 개발하는 수준”이라며 “신약 하나를 만드는데 1조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데 질환모델이 나오면 약물의 실질적 기능이나 생체적 기능은 여기서 거의 검증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료-메디키네틱스)메디키네틱스의 미니피그는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는 토착형 국산미니돼지라는 점에서도 자원적 가치가 크다. 메디키네틱스는 지난 2005년 연구용 미니돼지 암컷 46두, 수컷 24두를 수입·육종해 현재는 1000두의 돼지를 보유 중이다. 7세대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토착종으로 인정받을 근거도 마련됐다.메디키네틱스는 비임상 전문 시험대행기관(CRO) 사업에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실험동물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설치류를 비롯한 실험동물의 독자상표가 전무하다. 최 대표는 “비임상 CRO 사업을 통해 이러한 신약개발의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디키네틱스는 올해 안에 미니돼지를 우리나라 유전자원으로 등록해 실험동물의 국산화에 일조하고자 한다”며 “빠른 시일 내 질환모델 미니피그를 활용한 메디컬 디바이스 유효성 평가 연구, 피부연구, 독성연구, 약물대사연구 등 고도화된 연구 성과를 축적해 시험계의 품질개선과 연구서비스의 역량을 배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메디키네틱스는 지난 2005년 미국에서 돼지를 수입해 10여년간 개량을 거쳐 25~32kg의 미니돼지를 만들어냈다.(사진-메디키네틱스 제공)
2015.08.19 I 김영환 기자
미래부 "산학협력 통해 새로운 중증 천식 치료제 개발 가시화"
  • 미래부 "산학협력 통해 새로운 중증 천식 치료제 개발 가시화"
  • 이경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기초연계후보물질발굴사업을 통해 동국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개발한 중증 천식 등 난치성 호흡기 염질환 치료물질 PVS02696이 한국파비스제약으로 기술이전됐다고 16일 밝혔다.동국대와 고려대, 한국파비스제약은 13일 동국대 본관에서, 한국파비스제약 최용은 대표를 비롯해 동국대·고려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계약 및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PVS02696의 시장출시를 위한 공동개발 추진과 함께 신약개발 관련 인재양성 및 전문인력 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산학협력 환경을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성과는 동국대 이경, 한효경 교수팀과 고려대 김재홍, 최용석 교수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로 미래창조과학부 신약개발분야 기초연계후보물질발굴사업의 ‘개방형 혁신신약 중개연구센터’의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는 한국파비스제약은 신약제제연구 중심의 제약회사로서 제형 개선 위궤양치료제 등 우수 치료제를 생산 및 판매해 오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개량신약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향후 동국대, 고려대 연구팀과 협력해 독성시험, 제품화를 위한 제제연구 등을 진행 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기술이전은 기초연구과제의 성과가 중개연구과제의 지원을 거쳐 기업의 기술사업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기초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정부의 후속지원을 통해 시장으로 진출하는 대표적 성공사례의 의미를 가진다. 동국대의 개방형 혁신신약 중개연구센터는 지난 7월 2일 부작용 없는 관절염·천식 치료제 후보물질을 ㈜아주약품에 기술이전시킨데 이어 또다시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중증 천식 등 난치성 호흡기 질환 치료용 신약물질인 PVS02696는 기존 치료제와 다른 새로운 타겟에 작용하는 신규물질로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중증천식 등 난치성 호흡기 질환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져,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천식 관련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황사·미세먼지·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천식환자 가운데 기존의 치료제가 듣지 않는 중증 천식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전체 천식환자의 약 5%),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다. 중증 천식은 기존 스테로이드계열의 항 천식 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신규타겟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한 동국대, 고려대, 한국파비스제약의 공동협력연구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천식치료제시장 진출 및 다른 염증성 질병으로의 적응증 확대가 기대되며, 이를 위해 동국대, 고려대, 한국파비스제약은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미래부는 “이번 물질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세계 천식치료제 시장의 일정부분을 확보해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과 경제혁신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식 동물 모델 및 천식 환자에서 비엘티투의 발현증가 관찰 그림
2015.08.16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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