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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TRA 동향보고]미 보복계획에 따른 중동국가 동향
  • [edaily] 다음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 무역관이 알려온 미국의 보복 계획 발표후 중동국가들의 움직임입니다. 1. 미국의 보복계획 발표에 따른 중동국가들의 동향 가. 최근 동향(9.16-17) □ 파키스탄 ㅇ 아프칸 국적자의 은행계좌 동결 -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도시인 페샤와르에서 활동하는 중요 300여명의 아프칸 국적자에게 15일부터 은행동결조치 ㅇ 브리티쉬항공, 루프트한자항공 화물기 운행 중단 ㅇ 파키스탄 전시상태 돌입 - 미국 군사행동대비 군사 재편성 및 주요기지로 이동 ㅇ 무샤라프 대통령, 34명의 국가(종교)지도자급 인사들과 회합 시도 - 미국협조에 대한 대국민 설득의 일련의 과정으로 해석 ㅇ 파키스탄 활동 UN요원 3일내 철수키로 - UN마약통제요원으로 활동중인 요원으로부터 인용 ㅇ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국경 이상 평온 유지 □ UAE ㅇ 아프카니스탄 탈레반 정권과의 관계 재검토 발표 - UAE는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과 함께 세계에서 탈레반 정권을 인정한 3개국중 하나이나, 1999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직항로 중단, 교역중단 등을 포함한 유엔제제에 동참한바 있음. ㅇ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이 현재의 상황을 최대한 자국의 이익에 기회주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논평. - UAE 정부는 군과 경찰에 경계를 강화하도록 조치함과 아울러 공항 검색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파악. ㅇ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 현지 국내 지상사중 일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동반가족들의 항공권을 예약토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상사는 인근지역내 출장을 전면 취소한 상태로서 UAE 지역을 제외한 기타 비즈니스 업무는 소강상태임. - 일본 업체중 일부는 현재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업체들은 대부분이 철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메이져 원유회사들은 걸프국 직원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함께 출장을 금지하고 피난준비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도됨. - 현지 은행등 금융기관에는 유럽과 미국인들의 예금인출이 행하여 지고 있으며 달러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ㅇ 유가동향 - UAE 석유장관은 두바이에서 개최된 "Arab Oil & Gas Show"에 참가하여 유가를 OPEC BASKET 범위인 $22-28내에서 유지토록 할 것이라며, 최근의 테러사태후 유가급등은 투기에 기인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 □ 리비아 ㅇ 리비아 정부는 계속 공식적인 논평이나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며, 언론들도 보도 자체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ㅇ 여론은 여전히 조용한 편이며, 대미테러 공격을 찬양하는 기색은 찾기 어려우며, 대다수 국민들은 리비아가 개입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지만, 미국의 대 아프카니스탄 공격 이후의 사태 변화 전망에 대해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아울러, 리비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가해지지 않더라도, 인근 제3국에 대한 공격 및 대외관계로 인해 사태가 급반전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음. ㅇ 일부 항공사의 운항취소로 인해 긴장된 분위기가 일고 있음. - 지난 목요일(9.13) 스위스 항공의 운항이 취소된 것과 관련하여, "미국의 공격우려 때문이 아니냐" 하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음. - 다른 항공사들은 모두 정상적인 운항을 계속하고 있으며, 금일 현재까지 운항 취소 계획을 세운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됨. □ 요르단 ㅇ 모든 관공서, 은행, 업체들이 평상시와 같이 근무하였으며 거리도 차분한 분위기를 회복하였음. ㅇ 미국의 보복공격에 대해, 요르단은 직접적인 영향권이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며 오히려 미국 보복 공격이후 주재국내 과격 이슬람 세력의 외국인에 대한 테러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 ㅇ 인근국가 이라크 폭격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음 □ 이집트 ㅇ 미국의 대 아프카니스탄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언론들이 이같은 사실보도를 주요 외신발로 보도하고 있으나 각 신문 사설에서는 점차 "이슬람을 무조건 매도하지 말라. 모든 책임이 이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논조가 점점 강해지고 있음. ㅇ 이집트 정부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대해 현재 찬성도 반대도 표명하고 있지 않음. ㅇ 바이어 동향 - 그간 매일 운행되었던 이집트-미국간의 항공편 재개가 당분간 어려워짐에 따라 특히 대미 수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바이어들이 우려 - 2000년 통계로 미국은 이집트 총 수출의 7%, 총 수입의 13%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미수출품은 원면 등 섬유관련 제품이며 대미수입품은 옥수수등 곡물류를 비롯, 전자부품, 정밀기계류 등임. □ 사우디아라비아 ㅇ 현지인들의 정서 및 반응 - 이번 태러가 이슬람 종교나 문화, 정서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슬람권과 금번 테러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시각임. - 특히 사태 발생 이후 즉시 납득할 만한 근거 없이 이슬람권이 배후 세력으로 지목되고 사태가 진전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아주 불만스런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번 테러사태에 대하여 애써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 - 또한 아직까지 표출되고 있지 않으나 반미감정이 상당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보복행동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미국 등 크리스찬 문화권인 서방국가들이 이슬람 국가들을 핍박한다는 의식이 강해질 것이며 반미, 반유럽 감정이 격화될 것으로 보임. ㅇ 사우디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사우디 정부는 친미정책을 견지하고 있으며 테러세력으로 지목 받고 있는 오사마 빈라덴도 수년전에 이미 국적을 박탈당한 상태로서 미국의 보복행동에 직접 대상이 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음. - 그러나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격 등 보복행동이 본격화되면 1999, 2000년 고유가로 활성화되기 시작하던 공공부문의 각종 프로젝트가 잠정 중단 또는 연기될 것이 예상됨. - 특히 이번 미 테러사태로 왈리드 등 대형 투자가들이 미 증시에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전언되고 있으며 실제로 왈리드 이외에도 대다수의 재산가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어 보이지 않는 경제적인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됨. ㅇ 한국의 대사우디 수출에 미치는 영향 - 미국의 보복행동이 개시되고 전쟁 국면에 진입하면 향후 추이를 보면서 프로젝트 관련 및 내구소비재의 주문은 지연 및 연기될 것으로 보이나 생필품을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사우디의 입장에서는 직접 전쟁에 연루될 가능성이 적음에 따라 생필품 수입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임 - 다만 인도양과 걸프 해역이 영향권이 될 것이므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국가로부터의 수출화물의 수송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임. ㅇ 원유가에 미치는 영향 - 걸프전 발발 후 원유가 폭등하였던 사례로 미루어 유가가 폭등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임. - 걸프전 당시는 전쟁지역이 쿠웨이트, 이락, 사우디 등 산유량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아프카니스탄이 주 타겟이므로 보복행동이 인근 국가로 확산되지 않는 경우 산유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심리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 그 근거임. - 또한 사우디 정부는 유가안정이 경제안정과 직결되는 것으로 간주, 유가가 25불 수준에서 안정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도 또다른 이유임 - 결론적으로 초기에는 심리적인 요인에 의하여 약간의 상승세를 보일지도 모르나 수급여건 및 산유국의 가격안정 의지에 의하여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음. ㅇ 바이어 동향 및 특이사항 - 현재 사우디는 모든 경제활동이 정상적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미국인이나 유럽인 등 외국인의 집단거주단지 출입시 차량에 폭탄설치 여부를 탐색하는 검문검색이 종전보다 강화된 것 이외에는 평소와 다름이 없음. - 미국의 보복조치가 시작되고 강도가 심하게 되면 현지인들의 반미감정이 고조되어 국민이나 기업체들의 일각에서 미국상품 불매운동의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음. . 작년 연말에도 미국상품 불매운동이 있었으나 정부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회유, 무마시킨 적도 있으므로 미국의 보복조치가 가시화되면 현지인들의 미국상품 및 서방국가의 상품을 보이콧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음. - 따라서 아국 기업들이 주재국 바이어를 접촉시도 주재국이나 주재국 국민이 미국 테러에 관련성 등을 문의하여 감정을 자극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가급적 미국 테러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함.
2001.09.17 I 이훈 기자
  • (프로필)신한금융지주, 신임 상무 신상훈·최방길씨
  • [edaily] 신한금융지주회사 1일 이사회에서 신상훈 신한은행 상무와 최방길 신한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실장을 각각 상무로 선임했다. 신상무와 최상무는 지난달 9일 주총에서 선임된 라응찬 회장 및 최영휘 부사장과 함께 신한금융지주회사의 경영진을 구성하게 된다. 한편 신한은행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에 이정보 전 보험감독원 원장, 정갑영 연세대학교 교수, 조윤제 서강대학교 교수, 최영휘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를 선임했다. 다음은 신한금융지주회사 신임 상무 프로필. ▲신상훈 상무 48년 전북 옥구 출신.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영동지점장, 일본 오사카지점장, 자금부장, 영업부장, 이사대우를 거쳐 99년부터 상무로 재직해왔다. 기업분석 및 여신심사 업무에 밝아 기업금융 섭외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 영업점 재직시 두번 모두 대상을 차지했다. 대내외에 발이 넓고 학구파로 알려져있다. 취미는 등산. 부인 이근숙씨와 1남1녀. ▲최방길 상무 51년 강릉 출신으로 79년 경희대학교 법학과 졸업후 82년 신한은행 창립멤버로 입행했다. 뉴욕지점 차장을 거쳐 신한종합연구소 부소장, 종합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기획통. 리테일영업 프로젝트, GDR발행, 사업본부제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처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신한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실장을 맡으며 지주사 설립의 공신역할을 한 것이 상무발탁의 배경. 추진력이 강하고 맡은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취미는 바둑. 부인 이상임씨와 2남.
2001.09.01 I 양미영 기자
  • (프로필)기업은행 신임 전무 등 임원진 프로필
  • [edaily] 기업은행은 임기 만료되는 한철수 전무이사와 김청일 이사, 8월16일 임기가 종료하는 박일책 이사 후임에 4명의 임원을 신규로 임명하는 등 임원 7명중 5명(전무포함)을 교체, 세대교체 차원의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윤남열 신임 전무이사 등 임원진 프로필 <윤남열 전무이사> 68년 중소기업은행에 공채 7기로 입행하여 수원, 테헤란로 등 일선 지점장과 전산정보부장, 서부지역본부장, 신탁사업본부장(이사대우) 등 주요 부서장을 거쳐 2001년 9월 이사로 승진하여 재직해왔다. 은행업무 전반에 걸친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기획력으로 결단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며 특히 전산과 전자금융 부문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46년 전남 광양출신으로 광주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인 박은주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고, 취미는 등산이다. <홍계화 이사> ▲생년월일 : 1946년 11월 28일 ▲학력 1965년 2월 경기상업고등학교 졸업 1970년 2월 서울대학교 상학과 졸업 ▲경력 1973년 3월 중소기업은행 입행 1992년 8월 목 동 지 점 장 1993년 8월 과 천 지 점 장 1995년 2월 경 영 관 리 실 장 1996년 11월 연 수 부 장 1997년 7월 뉴 욕 지 점 장 2000년 7월 국제금융부 조사역 2000년 11월 영 업 부 장 2001년 7월 이 사 ▲46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경기상고,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했으며 권경혜 여사와의 사이에 2남, 취미는 뮤지컬 감상과 등산. <김영준 이사> ▲생년월일 : 1947년 4월 17일 ▲학력 1965년 2월 목포상업고등학교 졸업 1970년 8월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경력 1965년 3월 중소기업은행 입행 1991년 8월 광 주 서 지 점 장 1992년 8월 봉 천 동 지 점 장 1994년 7월 청 천 동 지 점 장 1996년 7월 문 내 동 지 점 장 1997년 7월 광 주 지 점 장 1998년 8월 자 금 부 장 2000년 7월 경인지역 본 부 장 2001년 3월 경인지역 본부장(이사대우) 2001년 7월 이 사 ▲47년 전남 무안출신으로, 목포상고,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양경순 여사와의 사이 2남1녀, 취미는 등산이다. <김인환 이사> ▲생년월일 : 1947년 5월 21일 ▲학력 1966년 2월 충남고등학교 졸업 1971년 2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1971년 1월 중소기업은행 입행 1992년 1월 노 원 지 점 장 1993년 3월 수 색 지 점 장 1994년 1월 홍 보 실 장 1994년 7월 비 서 실 장 1997년 7월 신 탁 부 장 1998년 8월 여 신 기 획 부 장 2000년 7월 종 합 기 획 부 장 2001년 1월 동부지역 본 부 장 2001년 7월 이 사 ▲47년 충남 당진 출신으로, 충남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정향순 여사와의 사이에 1녀, 취미는 독서와 음악감상이다. <장진석 이사(내정)> ▲생년월일 : 1945년 8월 1일 ▲학력 1963년 2월 대구상업고등학교 졸업 1970년 2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1970년 2월 중소기업은행 입행 1991년 6월 양 재 동 지 점 장 1993년 1월 영 주 지 점 장 1994년 1월 호 계 동 지 점 장 1995년 2월 급 여 후 생 실 장 1997년 1월 카 드 사 업 부 장 1998년 2월 안 산 지 점 장 1998년 8월 신 탁 부 장 1999년 7월 심 사 부 장 2000년 7월 대구·경북지역본부장 2001년 1월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사대우) 2001년 8월 이사(8월17일자 내정) ▲45년 경북 영주출신으로, 대구상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탄덕숙 여사와의 사이 2남, 취미는 등산.
2001.07.30 I 조용만 기자
  • (화제)코스닥기업 경영진, 서울대 17%/40대 38% "최다"
  • [edaily] 코스닥 등록법인들의 경영진은 서울 출신에 서울대를 졸업하고,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회장 이정수)가 코스닥 등록업체들의 경영진 295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출신지역은 서울이 527명(17.8%)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경북(210명) 경남(188명) 경기(133명) 부산(122명) 충남(120명) 전남(112명)의 순이었다. 경영진의 연령은 40대가 37.8%(1118명)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50대 31.9%(942명), 30대 13.8%(409명), 60대 11.6%(344명), 70대 2.4%(70명)으로 조사됐으며 평균연령은 49세였다. 최종학력은 박사 203명(6.87%), 석사 661명(22.3%), 학사 1683명(56.95%), 고졸이하 186명(6.29%)이었으며 석사 이상의 최종학력을 갖는 864명의 경영진 중 256명(29.24%)이 유학파였다. 또 최종학력 전공별 분포를 보면 상경계열 964명(32.62%), 이공계열 912명(30.86%), 법정계열 225명(7.61%), 인문사회계열 172명(5.82%)으로 상경 및 이공계열이 압도적이었다. 학부과정 출신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510명(17.26%), 연세대(214명(7.24%), 고려대 198명(6.70%), 한양대 171명(5.79%) 순이었으며 지방대 중에서는 영남대가 64명(2.17%)로 가장 많았다. 종교 및 취미의 경우 종교를 가진 895명 중 434명(48.49%)이 기독교를 믿으며 다음으로 불교 259명, 천주교 191명, 원불교 5명이었다. 취미는 545명이 골프를 꼽았으며 등산, 독서, 바둑 순으로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자격증 보유현황을 보면 공인회계사 59명, 변호사 15명, 약사 15명, 세무사 14명 등 전문자격증을 가진 경영인이 총 234명(중복 64명)으로 조사대상자의 8%가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표이사의 경우 681명(2인이상 대표 포함) 중 서울출신이 146명(21.4%)으로 최다였으며 경남 58명, 경북 52명, 전남 32명, 경기/충남 31명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의 연령은 50대가 249명(36.6%)로 가장 많았고 평균연령은 일반 임원보다 2세 높은 51세였다. 최연소 대표이사는 일간스포츠의 장중호 대표이사로 28세였으며 최고령 대표이사는 87세인 행남자기의 김준형 회장이었다.
2001.07.17 I 문병언 기자
  • (초점) 내우외환에 빠진 유럽경제
  • [edaily]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기침을 하면 유럽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었다. 그리고 현재 유럽은 미국이라는 변수말고도 자체내에서도 심각한 문제에 빠져있다. 이번 주 프린터 메이커인 휴렛팩커드의 분기실적에 대한 예비 발표를 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휴렛팩커드의 실적부진의 이유는 전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주문량 감소였다.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감원을 선언한 프랑스의 통신업체인 알카델이 밝힌 감원의 이유는 유럽의 경기 둔화였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두 지역만 놓고 봤을때 과거처럼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전세계 경제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패턴이 강해진 상황에서 한쪽의 부진이 다른 한쪽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필연적인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위트 사운드뷰 테크놀러지의 그룹의 전략담당인 아놀드 버만은 "전세계 경제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는 서로 허리를 잡고 같이 등산을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지금의 형국은 미국을 비롯한 G7국가들이 산중턱에서 쓰러져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웰스파고의 수석경제학자인 아놀드 버만 역시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한다. 그는 "유럽지역이 상대적으로 과거보다 상당히 침체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의 국가들이 미국의 침체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유럽 역시 쉽게 그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이라고 하는 또 다른 변수가 잠재해 있다. ECB는 미국의 연준리와 달리 금리인하와 같은 방법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방법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인플레 억제를 자신들의 주요한 정책적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ECB는 미국이 금리를 5번에 걸쳐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 2%내 억제라는 목표에 맞추기 위해 단지 1번에 금리만을 인하했을 따름이다. 이래저래 유럽은 미국 경기침체라고 하는 외생변수와 ECB의 정책고수라고 하는 내생변수에 맞물려 적지않은 어려움에 빠져있다. 또 유럽의 부진이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다른 나라의 경제에 커다란 파급 효과를 주고 이로 인해 다시 유럽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고려하면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커질수 있다는 것이다.
2001.06.10 I 공동락 기자
  • (가판분석)6월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현대 통해서만 차부품 수출하라"..현대모비스, 50여개 부품업체에 강요(조선 14면) -공무원 연금재정 건전화..올 1452억원 흑자 예상(대한매일 1면) -중, 조양상선 컨테이너 가압류(중앙 33면) -IT영역 엉거주춤 조정..부처 "제논 물대기"내연(한겨레 6면) -철강업계 내우외환 "주름살"(대한매일 8면) -대한통운, 1361억 출자전환 추진(매경 2면) -기업들 2차 구조조정(한경 1면) -피델리티, 연내 한국상륙(한경 1면) ◇공통기사 -부시 "北과 대화 나서겠다"(조선 등) -농가빚 가구당 2000만원 넘어..전년보다 9% 증가(중앙 등) -금강산 협상 사실상 마무리(한겨레 등) -IMT출연금 1조3천억 용도 확정..IT분야에 8천억(중앙 등) -가스공사·대신증권 등 19개종목, KOSPI 200지수에 신규편입(대한매일 등) -美철강규제 차수입과 연계..정부, 미에 강한 유감 표명(동아 등) -"경기회복 예상보다 늦어질 듯"..상황 안좋을땐 내달 금리인하 시사-전철환 한은 총재(동아 등) -가계대출 120조원 사상최대(매경 등) -필립모리스 30억달러 보상하라..사상최대 규모, 흡연소송 잇따를 듯(매경 등) -산은에 또 공적자금 3조원 투입(한경 등) -세계 반도체 경기 내년 회복(서경 등) -하이닉스, DDR SD램 사업 강화(서경 등)
2001.06.07 I 선명균 기자
  • (주간 경제레이다) 경제부처 등 간부인사 잇따를 듯
  • [edaily] 이번주 정책분야에서는 현 경기에 대한 분석과 전망, 이에 따른 대응책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한 당정간 논의가 주초부터 시작되며 주중 고용동향, 소비자전망조사결과 등이 발표된다. 과천 관가나 여의도, 명동 금융가에서는 주초 발표될 재경부 1급인사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급 인사결과에 따라 재경부는 물론, 금감위와 산하 국책은행장 등의 인사도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주택은행의 합병 후속논의와 현대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 문제가 이슈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최근 경제동향, 정부의 대응방안은 = 월요일인 16일 3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실업자 수는 전달보다 감소한 103만명대로 추산되고 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실업자 수가 줄어든 것이지만 절대수치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따라서 이날 정부도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 지금까지의 실업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정오에는 민주당 및 자민련 양당간 국정협의회가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다. 안건은 최근의 경제동향 및 대응방안.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자민련 총재 권한대행 및 양당 사무총장,정책위의장,원내총무를 비롯해 국무총리, 진념 부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3월 소비자 전망조사 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의 체감경기 수준을 읽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82.2로까지 추락했던 통계청의 소비자 기대지수는 올 들어 반등, 1월에는 89.7, 2월에는 92.0으로까지 올라와 있으나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다. ◇KDI 경제전망에 주목 = 이번 주 하일라이트는 목요일인 20일 발표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전망 보고서. 분기별로 발표되는 KDI 경제전망 보고서가 이번에는 악화된 미국 및 일본의 경기전망을 어떻게 반영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물가 전망치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망치 보다는 오히려 함께 제시되는 정책방향이 더욱 관심사다.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강봉균 원장 체제 아래서 만들어진 첫 보고서라는 점에서 이번에 제시될 향후 정책방향은 정부의 생각에 더욱 근접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한편 19일에는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김진표 재경부 차관이 참석하는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가 열린다. 국민연금의 향후 증시 투자계획이 보다 구체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관가와 금융가의 관심사, 1급 인사 = 소문과 추측이 무성하던 1급인사의 뚜껑이 이번주초 열린다. 재경부와 금감위 등 경제부처 관료들의 자리이동이 관심사다. 1급 인사에 따라 국책은행장 등 산하기관장 인사도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조직개편과 관련, 내홍을 겪고 있는 금감원도 공무원 인사가 끝나는대로 조직개편 및 인사에 대한 검토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번주는 금감원 부원장 및 부원장보, 감사 등 고위직의 인사와 금융기관으로의 자리이동 등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주는 예결특위, 재경위, 정통위, 산자위 등이 열리고 일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도 예정돼 있어 공무원들은 지난주에 이어 계속 답변과 보고에 바쁜 한주가 될 것 같다. ◇국민·주택, 합병 후속논의 본격화 = 지난주 어렵사리 협상쟁점을 타결지은 국민·주택이 합병을 위한 후속논의를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비율을 비롯해 존속법인에 대한 문제가 해결된 상태에서 이젠 분명한 구심점을 정하고, 구심점을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일만이 남아 있다. 구심점은 당연히 합병은행장일 수밖에 없다. 합병추진위원회가 합병은행장을 내정하게끔 돼 있지만, 현재로서는 국민·주택 두 은행장이 이사회 의장과 합병은행장을 각각 맡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은행장 중 이사회 의장과 합병은행장을 각각 어떻게 배분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따라서 합병은행장 내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금주에는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일부에서 합병은행장은 제3의 인물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대건설 지원, 다시 수면위로 부상 = 금융권 전반적으로는 현대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문제가 다시 관심사다. 지난 주 채권단은 파견된 자금관리단의 1차 보고를 근거로 현대건설에 대한 이자 감면과 기존 대출금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문제를 협의했다. 해외공사 지원을 위한 지급보증본드 발행도 검토되고 있다. 지난 주 11개 주요 채권은행 여신담당 임원들은 이같은 현대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에 대체적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금주에는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01.04.15 I 안근모 기자
  • 고(故) 정주영 현대명예회장 하남시 선영에 안장(종합)
  • [edaily] 고(故)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의 시신이 25일낮 12시30분께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에 안장됐다. 흙을 터전으로 사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정 명예회장은 생전에 한국경제 발전을 온몸으로 이끈 뒤 흙으로 돌아갔다. 이날 낮 12시께 하남시 창우리 산 1-26의 선영에 도착한 3000여명의 장례행렬은 도착후 곧바로 묘역으로 고인의 시신을 옮긴후 1시간여의 하관의식을 갖고 시신을 안치했다. 의식은 성균관의 도움을 받아 유교식으로 검소하게 치러졌다. 정 명예회장의 시신은 고인의 부모 묘가 조성되어 있는 40여평의 묘역중 부모 묘 바로 아래에 안장됐다. 하관하는 동안 고인의 여동생인 정희영씨가 오열을 토했으며 다른 유족들도 흐느꼈다. 장지에는 모두 3000여명의 유가족 및 현대 임직원들이 자리를 했으며 수백명의 등산객들도 몰려 고인의 하관식을 지켜봤다. 앞서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 등 유가족과 유인균 장례위원장(현대하이스코 회장) 등 1000여명은 이날 오전 7시30분 청운동 빈소에서 고인의 시신을 발인, 운구를 시작했으며 이어 10시 서울중앙병원 대운동장에서 영결식을 갖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영결식장으로 가기 전에 고인의 시신은 영구차에 실려 계옥사옥을 한바퀴 순회함으로써 자신이 세운 현대그룹과도 마지막 작별을 했다. 모두 7000여명이 참석한 영결식은 개식 선언에 이어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 고인육성 청취, 추모사, 헌시, 헌화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중앙병원 대운동장에 울려퍼진 고인의 육성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다. 모든 것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어 시인 구상씨가 헌정한 "겨례의 뭇가슴에 그 웅지 그 경륜이"라는 추모시를 최영한(예명 최불암)씨가 낭독했다. 한편 5일장으로 치러진 고인의 장례일 동안 전국 111개 분양소에 30만명의 조문객들이 분향했고 인터넷 조문을 포함하면 100만명이 조문했다고 현대는 밝혔다. 또 조화는 청운동 빈소에 346개를 포함, 모두 646개가 접수되는 등 전국의 많은 국민들이 그의 타계를 애도했다.
2001.03.25 I 문주용 기자
  •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②김용범 삼성투신 본부장(하)
  • [edaily] 이번주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 삼성투신운용의 김용범 채권운용본부장(인터뷰 상편에서 이어짐) -펀드매니저라는 직업이 훈련으로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타고난 능력이나 직관에 좌우되는 것이냐에 대한 논쟁이 있습니다. ▲타고난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1년차라해도 저보다 딜링을 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딜링을 잘 하느냐 마느냐의 여부가 아니거든요.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하시는 걸 보면 승부욕이 무척 강한 편인 것 같은데. ▲지는 것은 누구나 싫어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중요한 문제에서는 안 지려고 하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지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전 그렇지는 않아요. 그렇게 살면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펀드매니저는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것" -펀드매니저가 된 계기는 뭡니까? ▲그냥 됐습니다. 학교다닐 때는 주로 놀았죠.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이 같으면 무척 행복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잘 할 수 없으면 견디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또 잘할 수 있지만 하고 싶은 일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구요. ‘내가 뭘 할까?’ 하고 고민하니 몇 가지 직업이 떠올랐습니다. 원래는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전략을 수립하는 것 역시 좋아했구요. 그 때 마침 지도교수가 대한생명에 다녀오시더니만 저보고 한 번 해보지않겠냐고 권하시더군요. 교수님이 “하는 일이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신속한 의사결정이 요구되고 잘못되면 그때그때 바꾸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사실 사는 것 자체가 선택의 연속이잖습니까. 의사결정의 문제가 인생에 있어서 무척 중요한데 이 일이 어찌보면 인생의 압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년 정도 그런 경험을 해보면 좋을 것 같더군요. 또 대한생명에 선배들도 많이 있었어요. 그 선배들이 “투자쪽에 생각이 있으면 이 일 한번 해봐라”라고 권했습니다. -처음에는 1~2년 예정을 하고 입사한 셈인데 어느 순간 ‘나한테 잘 맞는다’라는 느낌이 들던가요? ▲입사할 때부터 “중간정도는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이 있었죠. 빌빌대지 않고 밥벌이 정도는 하겠구나 뭐 이런 생각 말입니다. 그런데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의미를 못 찾겠더라구요. 이 직업이 무척 익사이팅한 직업이긴 한데 의미를 찾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럼 어떤 계기로 인해 의미를 찾게 되었나요? ▲재미있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학교다닐때 영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본격적인 영화제작자로 나서보지 않겠느냐는 제의가 왔어요.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보니까 영화보다는 이 일을 계속하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저절로 의미부여가 됐습니다.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한다거나 그런 거창한 의미보다는 이 일이야말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고 자신있는 일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영화에 대한 숨겨진 관심 -그럼 영화제작자로서의 꿈은 포기한 겁니까? ▲아닙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죽기전에 영화 한 편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그렇게 할 거구요 -직업에 대한 의미부여가 이루어진 후에도 혹시 ‘이 일 정말 못해먹겠다’ 라는 생각이 든 적은 없던가요? ▲있죠. 요즘도 해요.(웃음) 마음 한구석에 항상 불안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즐거운 일은 아니니까요. 이 일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은 항상 합니다. -"이거말고 다른 거 해서 먹고 살면되지" 라는 심각한 고민을 해본적은 없습니까? ▲그런 적은 없습니다. -시장에서 이러저러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텐데 개인적으로도 교류를 하십니까? ▲사람 만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점심, 저녁 약속이 모두 있는 날은 출근할 때부터 부담이 돼요. 저녁은 차라리 낫죠. 점심시간에 약속이 있으면 생각할 시간이 없어지잖아요. 그래서 점심약속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시장에 제 얼굴이 잘 알려져있지 않을 거에요. 통화하는 사람들은 많을지 몰라도. -지금까지 만나본 투자자들중 합리적으로 투자한다는 생각이 든 사람은 누구인가요? ▲기관중에 두 군데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목적이 무엇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그걸 일관성있게 요구했죠. 운용결과를 자신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기도 하면서 양자의 목표가 맞는지 확인하고. 철학이 있는 거죠. -브로커 중 열심히 일한다는 느낌을 준 사람은 있습니까? ▲다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열심히 안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고. -선호하는 브로커 스타일은? ▲입 무거운 사람입니다. 간단해요 시장의 관행이나 관습을 개선하려 노력 -작년에 선물과 관련해서 안 좋은 소문이 좀 있었죠.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아시겠지만 저희는 원칙대로 합니다. 잔머리 굴리거나하지 않아요. 저희가 시장의 관행이나 관습들을 좋은 쪽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위치니까 그러려고 노력합니다. 판을 깨끗하게 만들어야죠. -애널리스트 중에 눈여겨보는 사람은 있습니까? ▲뭐 다 좋은데..부하직원들에게 펀드매니저나 이코노미스트 등 각각의 자문단을 만들라고 말합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다양한 얘기들을 들어보라는 거죠. 그 얘기를 회의석상에서 서로 토론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코노미스트건 애널리스트건 각각 시장에서 자기 사람이 있어야된다고 봅니다. 그들과 신뢰가 쌓이고나서 기준만 맞으면 저는 주문도 그 쪽으로 주라고 말할 정돕니다. 저 역시 밖에 자문단이 있습니다. -이제 거느리는 사람이 모시는 사람보다 훨씬 많을텐데, 기억에 남는 상사는 누굽니까?. ▲아 이건 좀 아부같은데(웃음) 우리 대표(황영기 사장)가 스마트해요. 외국계 은행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세운 분입니다. -상사로서의 본인에게 점수를 준다면 얼마나 주겠습니까? ▲중상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욕이야 많이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부하직원들이 저를 공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리라 믿습니다. "투자의 명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 -외국계 투자은행 등 다른 곳에서 일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까? ▲별로 없습니다. 이 계통에서도 얼마든지 금융계의 명가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투자의 명가, 우리 안에 내재한 힘을 정확히 파악해서 투자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게 말입니다. 그럼 내재된 힘은 뭐냐. 그건 바로 신뢰입니다. 누가 우리회사의 이름을 들었을 때 ‘아 저곳은 믿을 수 있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게 만드는 것 말입니다. 그리고 저기에는 장인들만 있다고 평가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전 투신 안에서 경쟁할 생각은 별로 안해요. 결국은 은행들하고의 싸움이 되겠죠. 작년이 우리의 발판을 만드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더 나은 포맷을 만드는 해가 될 겁니다. 내년부터는 은행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최인호의 ‘상도’란 책을 읽어보셨나요? 거상 임상옥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죠. 거기서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어느날 임상옥에게 세 사람이 찾아와서 돈을 백냥씩 빌려달라고 합니다. 임상옥이 그 돈을 빌려주고 기다리던 어느날 세사람이 다시 찾아오죠. 첫번째 사람은 백냥으로 조그마한 사업을 해서 10냥 정도의 이자를 가져왔고, 두번째 사람은 그 돈을 굴려서 더 큰 돈을 남겨왔습니다. 세번째 사람은 기생들과 노닥거리다가 그 돈을 다 써버리고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임상옥은 그 세번째 사람에게 또 백냥을 빌려줬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빈털터리가 돼서 돌아오죠. 그때에는 그 세번째 사람에게 매우 큰돈을 빌려주고서 “자네 마음껏 한 번 사업을 해보게” 라고 말하죠. 임상옥이 말하기를 “첫번째 사람은 농군의 근면함만을 가졌기에 상재 재목이 아니다. 두번째 사람은 시류는 잘 파악하지만 거상이 될 자질이 없다” 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두번째 부류가 김우중 전 대우회장 같은 사람이 아닌가합니다. 어떤 일에서 대박을 터뜨리려면 한 자리에서 꾸준히 때를 기다리고 부단히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학교다닐 때 문과 과목을 좋아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수학을 더 좋아했습니다. 인문지리같이 외우는 과목은 질색했죠. -경영학을 선택한 동기는 뭡니까. ▲아주 간단합니다. 실용적인 학문이니까요. 수학을 좋아하긴 했지만 이과에는 전공하고싶은 학문이 없었어요. 과를 택한 것은 우리 형님들 친구들을 보니 경제학과 간 분들은 공부만 하고 경영학과 간 분들은 열심히 놀더군요. 그래서 갔죠(웃음) -80년대 초반에 학교를 다닌 선배들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공부를 못할 상황이었는데. ▲데모는 한 일년정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관뒀죠. 그리고나선 여행을 많이 다니고 술 많이 먹었습니다. -영화 얘기를 하셨는데요. ▲대학때 서울대학교 영화동아리 ‘얄라셩’에서 활동했어요. 비토리오 데 시카의 "자전거도둑"이라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운동은? ▲좋아하는데 요즘 별로 할 시간이 없어서 못합니다. 운전면허도 없습니다. 게을러서요(웃음). 골프보다는 등산을 좋아합니다. 운동은 달리고 뛰는 원시적인 것이 좋습니다. 체력관리는 그 정도로 하는 편입니다. 담배를 많이 피기 때문에 심폐기능이 약해져선 안되기 때문이죠. -책은 자주 읽으시는지. ▲소설을 좋아합니다. 외국 정신과의사가 쓴 “The road less traveled” 란 책이 있습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과 같은 의미죠. 그 책은 "악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쓴 책입니다. 인간이 즐거운 것만 하려 하고, 즐겁지 않은 것을 안 하려고 막 미루다 보면 악을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코너에 몰린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회장인 캐서린 그레이엄이 쓴 자서전도 감명깊게 봤습니다. -부인도 사회활동을 하시나요? ▲체이스의 심사역으로 있는데 작년에 그만두려했었죠. 마지막으로 ERP관련 업무를 석 달 정도 보고 관둘 예정입니다. -아직 애기가 없으시다니 친구처럼 지내시겠습니다. ▲친구같지는 않고… 저는 집에서는 업무관련 얘기를 한 마디도 안하거든요. 하지만 집사람은 일이 잘 돌아가는지 아닌지를 금방 알아요. 일요일은 각방을 쓸 정도입니다. 일요일에는 생각이 많아지잖아요. 다음주에 어떻게 일을 해야할까 하는 고민도 해야하고. 항상 긴장한채로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만들어서 미안할 따름입니다. (김용범 본부장 약력) -63년 출생(본적 경기도 광주) -서울대 경영학과 82학번 -대한생명 주식운용역 -95~98년 CSFB 외환, 채권담당 이사 -98년11월~99년11월 삼성화재 자산운용실 부장 -99년11월 삼성투신 -2001년 3월 삼성투신 채권운용본부장(상무보)
2001.03.16 I 정명수 기자
  • 환경친화적 기업, 금융지원 인센티브 부여-김대통령
  • 김대중 대통령은 5일 "환경 친화적인 기업은 금융지원 등에서 우선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환경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시장원리에 의한 환경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준영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어 협력을 얻어내는 환경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기업이 환경투자를 안 하면 자산평가를 덜 받도록 하고 은행 대출 등에 있어서도 환경평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의 환경회계제도, 환경감사제도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 대변인이 전한 대통령 발언요지 ▲산업발전이 유일한 목표였던 21세기식 사고에서 벗어나 친환경 산업국가로 전환해야 한다. 경제발전과 환경보전을 양립시켜야 할 것이다. 환경산업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도 가치가 있다. 환경산업은 국내의 경우 규모가 97년 8조5천억원, 2003년 15조원에 달하며 국제시장은 2000년 3천8백억 달러, 2008년 1조229억 달러에 이르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환경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산업, 수출전략산업으로 발전시켜 환경을 보전하고 국민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국가경제를 발전시키는데 공헌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 우리나라는 유엔이 물 부족국가로 지정하고 있을 만큼 물 문제가 심각하다. 서울의 누수율은 18%로 동경 11.5%, 파리 12.9%, 코펜하겐 5.5%에 비하면 열악하다. 누수율을 줄여야 한다. 개발이 일부 허용된 국립공원이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잘 해 주기 바란다. 정부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국립공원 휴식년제는 잘한 일이다. 외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등산로 예약제, 에코 가이드제 도입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국립공원 주변에 노점상 등이 많은데 미관과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장사를 할 수 있는 대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 국민의 정부는 환경영향평가를 먼저 한 뒤 개발한다는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그러나 시화호, 새만금은 환경영향평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되고 있다.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적인 환경영향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환경영향평가에서 합격이 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공정성과 기술능력을 향상해 주기 바란다. 4대 강 유역과 상류에 피혁, 염색, 도금공장 그리고 대규모 축산농가가 있어 오염원이 되고 있는데 철저히 관리하고 단속해 달라. 또 러브호텔이 강 주변에 밀집해 있지 않도록 충분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시장원리에 의한 환경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어 협력을 얻어내는 환경정책이 필요하다. 기업이 환경투자를 안 하면 자산평가를 덜 받도록 하고 은행 대출 등에 있어서도 환경평가를 고려해야 한다. 기업의 환경회계제도, 환경감사제도를 실시해야 한다. 환경 친화적인 기업은 금융지원 등에서 우선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어야 할 것이다.
2001.02.05 I 조용만 기자
  • "먼지제거는 재래 방법이 탁월"-포철 방풍망 효과 커
  • 원료 야적장 분진제거를 위해 각종 첨단 방법을 동원해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던 포항제철이 재래식 방법인 "방풍망"설치를 통해 오랜 고민을 해결 하게됐다. 포철은 지난 99년 5월 광양제철소에 원료 야적장의 방풍망(높이 17m , 길이 2,400m, 총투자비:38억원)을 설치한 결과 인근지역으로 날아다니는 먼지량이 크게 줄어 주변지역의 환경개선과 지역민들의 불편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방풍망 설치이후1년 8개월간의 효과분석 결과, 원료 야적장내의 평균풍속이 설치전의 3.9m/s에서 1.9m/s로 50%이상 감소했고, 인근지역의 분진 비산량도 0.16mg/N㎥로 설치 전 보다80% 줄어들었다고 포철은 설명했다. 설치 후 줄어든 분진 비산량은99년도 이후 더욱 강화된 분진비산에 대한 법정기준치0.5mg/N㎥에 비해서도 3분의1수준이다. 포철은 그동안 원료 양적장에 분진 억제 화학 물질을 첨가 하는등 각종 첨단 방법을 동원해 왔으나 분진 억제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포항공대 연구팀과 함께 방풍망의 높이와 설치 후에 예상되는 풍속 및 방풍효과 유효거리 시험을 거치는 등 산-학 협조체제를 활용한 방풍방을 설치, 먼지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같은 방풍망 설치는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해외철강 업계에 알려져 일본 고베, 호주BHP, 중국 바오철강 등 해외 제철소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벤치마킹을 하는 등 방풍망 설치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포철측은 전했다.
2001.01.26 I 이훈 기자
  • 일본/중국산 수입건전지 산업 피해 긍정 판정-무역委
  •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일본 및 중국산 알칼리 망간건전지에 대해 덤핑 방지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무역위원회는 지난 15일 제155차 회의를 개최, 싱가폴, 일본 및 중국산 알칼리망간건전지의 덤핑수입으로 인해서 국내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있다고 판정하고, 일본(마쓰시다 등) 및 중국(듀라셀차이나 등)산 알칼리망간건전지에 대하여는 26.7%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도록 재정경제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함께 무역위는 수출가격약속제의(USD 0.08/개)를 해온 중국의 중은영파전지유한공사 등 2개업체에 대하여는 가격수준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수락여부를 결정, 재정경제부에 건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이미 수출가격인상약속을 제의(평균 16.18%인상)한 싱가폴의 에너자이저싱가폴사에 대해서는 관세부과건의에서 제외하였으며, 미소물량(1.36%)에 해당되는 미국산에 대해서는 조사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무역위원회는 덤핑물품의 수입으로 인하여 국내산업의 생산량과 판매량 및 고용인원이 감소하고, 가동률이 하락함은 물론,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국내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있다고 긍정판정하고, 최종덤핑률이 34.25~128.84%이지만 최소부과원칙(lesser duty rule)을 적용하여 일본과 중국업체에 대해서는 산업피해구제수준에 해당하는 26.7%의 덤핑방지관세부과를 건의하기로 하였다
2000.09.17 I 이훈 기자
  • 물러난 구조조정의 입, 김영재 대변인
  • 금융-기업 구조조정의 "입"이 바뀌었다. 금감위 출범 후 2년4개월여 동안 대변인 역할을 맡았던 김영재 대변인 겸 금감원 조사담당 부원장보가 29일 단행된 인사로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나 금감원 부장원보 역할만 맡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98년4월 금감위 출범과 함께 이헌재 초대 금감위원장에 의해 발탁, 대변인을 맡은 김 전 대변인은 은행퇴출과 합병, 재벌빅딜 등 금감위가 주도한 금융-기업 구조조정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해왔다. 이헌재 위원장의 속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측근으로 스스로 "이헌재 스쿨의 모범학생이 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할 정도로 이 위원장과 호흡을 맞추며 구조조정의 홍보와 위원장 보좌에 열과 성을 쏟아왔다. 5개 은행 퇴출시 과로 때문에 눈의 실핏줄이 터진 일화도 유명하다. 76년 증권감독원의 전신인 한국투자공사에 입사한 뒤 동료와 상사들을 제치고 특진을 거듭했으며 금감위 출범과 함께 개별 금융감독기구 시절의 통합 홍보실장, 금감원 공식 출범후 증권담당 부원장보, 이용근 위원장시절 조사담당 부원장보 등으로 역할은 바뀌었지만 대변인 직함은 줄곧 유지해왔다. 윗사람의 뜻에 따라 맡은 일을 빈틈없이 처리하며 조직장악력과 정치력, 언변이 뛰어나 타고난 대변인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구조조정의 격랑을 한가운데서 헤쳐가고 또 지켜보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없지는 않았다. 금감위의 대언론 창구로서 앞서 나가거나 튀는 발언으로 "사오정 대변인"이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고, 위원장의 생각과 금감위 방침을 금융기관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일부로부터는 호가호위(狐假虎威)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 직함이 떨어진뒤 기자실을 찾아 "대변인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보람있는 역할이었지만 5개 은행 퇴출후 직장을 잃은 퇴출은행 직원들로부터 등산로에서 항의를 받는 등 힘든 일도 적지 않았다"고 그간의 역정을 술회했다. 또 "금감원 조직개편에 따라 어떤 업무가 맡겨질지 모르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투명하고 경쟁력있는 금융시장과 금융기관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김대변인이 금감위 출범초기부터 오랫동안 대변인 역할을 해왔고 금감위 대변인은 금감원이 아니라 금감위에서 맡는 것이 원칙에 맞다는 위원장의 생각에 따라 대변인이 교체된 것으로 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감위 신임 대변인은 이번 인사에서 기획행정실장으로 발령받은 강권석 국장이 겸임한다.
2000.08.29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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