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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갤럭시 S10 5G’ 판매시작..지원금 최고 22만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0이 5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S10 5G’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소재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고객 30명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SK텔레콤 5G 스마트폰 최초 가입 고객이자 5GX 홍보대사인 월드스타 김연아 선수가 참석했다. 갤럭시S10 5G(256GB)의 단말기 지원금은 최고 12만5000원 요금제에서 22만원이다. 따라서 25% 요금할인이 유리하다.SK텔레콤 ‘갤럭시 S10 5G’ 개통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아 전 선수,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 현장 1호 개통 고객 이유건 씨, 윤남호 삼성전자 한국총괄 IM영업 1그룹장.SK텔레콤은 이날 모인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S10 5G, 삼성 무선 로봇청소기, 삼성 공기청정기, 삼성 무선충전패드 듀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행사가 열린 강남직영점 매장 내에서 갤럭시S10 5G, VR 기기를 비롯해 차세대 AR글래스 ‘매직리프 원(Magic Leap One)’, 홀로그램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결합한 ‘홀로박스(Holobox)’ 등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향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개인 고객의 입장에서 5G 서비스에 가입했다.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는 ‘세계 최초 5G 개통’을 기념해 SK텔레콤 MNO사업부 임원들이 일일 점장이 되어 첫 개통 고객들을 맞았다. 유 MNO사업부장 등 임직원은 개통행사 전 매장 인근에서 세계 최초 5G 개통을 알리는 가두 홍보활동을 벌이고, 매장 앞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개통을 도왔다. 삼성 갤럭시S10 5G갤럭시S10 5G는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개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 개통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조기 교체·액정 파손·휴대폰 분실 등을 지원하는 ‘5GX 클럽’을 운영한다. ‘스마트폰 조기 교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5G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5GX 클럽’은 ‘6개월형’, ‘12개월형’, ‘24개월형’ 으로 구성된다. ‘24개월형’ 이용 고객의 경우 구매24개월 후 출고가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갤럭시S10 5G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액정 파손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액정 파손 시 교체 비용을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휴대폰 분실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휴대폰 분실 시 직전 플래그십 모델 스마트폰을 임대 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이 5G 개통을 알리는 가두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이외에도, SK텔레콤 5G 고객은 ‘제휴카드 더블할인’ (삼성/롯데, 약 74만원 상당)을 비롯, 새 단말 구매 시 쓰던 단말을 반납하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T안심보상’ 등 총 100만원 상당의 구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오늘 직접 고객이 되어 5G 서비스를 가입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당사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5G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의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해 압도적인 1등 사업자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T월드 강남직영점 앞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10 5G’ 개통을 위해 기다리는 모습.SK텔레콤은 5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 S10 5G’ 판매를 시작했다.
- ④유영민 "최초를 넘어 '최고'로 가자"…과기정통부 ‘5G+전략’ 올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른쪽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2017년 5월 정부 출범 초기부터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끌어 ‘5G맨’으로 통했던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19년 4월 3일 우리나라가 드디어 ‘세계 최초 스마트폰 기반의 5G 상용화’를 달성하자,“ 세계 최고의 5G 강국이 되자”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4일 “민관이 합심해 달성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산업계, 연구계, 학계 등 모든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5G는 자율주행, 무인로봇, 홀로그램 등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서비스를 현실에서 실현하고,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1등이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5G 시대를 다른 나라보다 앞서나갈 수 있게 된 만큼, 세계 최고의 5G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유영민 장관, 5일 5G 개통..5G 시대 이끌 산업 정책 ‘5G+’ 발표 예정닻을 올린 대한민국 5G는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 등 2개 도시에서 하는 버라이즌보다 서비스 제공 지역이 넓지만, 일단은 서울, 수도권과 일부광역시 등 주요 도시의 인구밀집지역 위주다. 또, 5G 스마트폰 사용자라도 5G망이 구축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당분간 4G LTE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하지만 유 장관은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5G의 첫 걸음이 침체된 우리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강조했다. 당장 스스로 5일 오전 서울 대치동에 있는 삼성플라자를 방문해 5G 단말기(갤럭시S10 5G)를 사고 5G 서비스에 가입한다. 또, 8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5G 기반의 융합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5G 시장 선도를 위한 국가 차원의 산업전략인 ‘5G+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5G+전략’에는 대한민국이 5G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로 가는 전략 방향과 함께, AR·VR· 드론 등에 대한 국가 주도 실증사업, 자율주행차·스마트팩토리 등 융합산업을 키울 규제샌드 박스 정책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5G정책협의회에서 논의했던, 사후규제로 가닥이 잡힌 제로레이팅(이용자의 데이터 요금을 통신사나 서비스 제공회사가 대신 부담하는 것)이나 연말까지 논의하기로 한 네트워크슬라이싱(통신망을 가상화시켜 자율주행자동차나 의료, 교통, 도시 서비스 등 데이터 지연현상에 민감한 중요 서비스에 사실상 ‘급행차선’을 허용하는 것)을 적용한 관리형 서비스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기술적 리더십을 놓치면 여태했던 (5G 세계 최초 상용화의) 노력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산업전략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 [목멱칼럼]4차 산업혁명 속도 내려면
-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KAIST 교수]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가속화를 위한 국가 대 전략이 요구된다. 2025년으로 예상되는 초고령화까지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단계를 완성하지 못하면 한국의 미래는 불확실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은 현실과 가상의 융합으로 예측과 맞춤의 가치를 창출하여 스마트화 사회를 만드는 혁명이다. 필자는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를 위한 5대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첫 번째로는 현실과 가상의 온·오프라인 연계(Online to Offline, O2O) 융합을 위한 3단계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현실을 가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폼 기술과 가상을 현실화하는 아날로그 트랜스폼 기술, 예측과 맞춤을 제공할 인공지능(AI)이다. 현실을 가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폼 기술은 이미 3차 산업혁명에서 제시된 기술로서, PC의 운용체계(OS)와 같이 자체 산업 규모는 크지 않으나 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창대하다는 특징이 있다. 기술의 정면 승부 전략보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활용 전략’을 원칙으로 해야 하는 분야다. 글로벌 클라우드·빅데이터 강자들과 정면 승부해 우리 것을 지킨다는 19세기 오프라인 쇄국주의가 21세기 온라인 데이터 쇄국주의로 부활하고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3차 산업혁명이 디지털 트랜스폼에 의한 가상세계 혁명이라면 4차 산업혁명은 아날로그 트랜스폼에 의한 현실과 가상의 O2O 융합 혁명이다. 가상을 현실화하는 아날로그 트랜스폼 전략은 AI 기술의 실용화와 함께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욕망을 설계하는 서비스 디자인, 물리적 욕망을 충족하는 3D 프린팅과 로봇, 정신적 욕망을 충족하는 증강·가상현실(AR·VR), 욕망을 거래하는 블록체인, 욕망을 지속시키는 게임화, 욕망을 공유하는 플랫폼 기술들이 글로벌 스타트업과 유니콘의 주된 무대다. 이 분야는 아직까지 미완성 산업 분야로서 국제 전시회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에도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분야별 틈새 선도 전략이 필요하다. AI는 개별 데이터를 축적한 정보를 구조화하여 세상을 설명하는 모델로서 시간을 예측하고 공간과 인간을 맞추어 준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터는 도착 시간을 미리 예측하고 최적의 경로를 맞춤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은 AI를 활용한 예측과 맞춤으로 세상을 스마트화 하는 혁명이다. 판매 불일치, 재고 불일치, 품질 불일치 등 수많은 예측 문제를 해결하고 개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글로벌 유니콘들의 사업 모델이다. 이제 AI는 특수 기술이 아니라 엑셀과 같은 일반화된 도구가 되고 있다. AI 인력 양성은 개발 인력보다 활용 인력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전국 100만 사업 현장 작업자들이 엑셀처럼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 없는 AI를 보급하고 AI와 소통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XAI)이 확산하여야 한다. 물론 분야별로 특수한 AI 기술은 개발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은 오픈 커뮤니티에서 오픈 소스로 무료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 AI는 가장 우수한 AI 다수 사용자에게 채택되어 집단 지능으로 발전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범용 AI 생태계 갈라파고스 전략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은 AI 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반복되는 일은 AI를 활용하면서 창조와 협력의 핵심역량을 가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 기존 정답 위주의 콘텐츠 교육은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 있다. 미국 미네르바스쿨과 프랑스 에콜42, 한국의 IPCEO와 같은 글로벌 교육기관은 사회문제해결형 팀 프로젝트 교육(SPBL)으로 혁신을 일궈냈다. 온라인 교육과 에듀테크는 보조적 도구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은 초융합·초지능 혁명으로, 필연적으로 롱테일의 양극화가 초래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안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은 직업의 창조적 파괴로 평생 직업의 10회 전환 사회를 예고했다. 평생 교육이 일자리 안전망이 되는 이유다.
- 중기부, ‘예비 창업패키지’ 관계부처 11곳과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5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청년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관계 부처 11곳, 주관기관 17곳과 합동으로 ‘2019년 예비 창업 패키지 관계 부처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예비 창업 패키지는 만 3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가 창업 사업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 1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을 묶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일반, 여성 특화, 소셜 벤처, 4차 산업혁명 분야 등이다.4차 산업혁명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인공지능) △문화체육관광부(관광) △산업통상자원부(VR/AR, 신소재, 에너지 신산업, 지능형 로봇, 사물 인터넷) △보건복지부(스마트 헬스케어) △환경부(스마트 시티) △국토교통부(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해양수산부(에너지 신산업, 해양 신소재) △금융위원회(핀테크) △산림청(스마트 팜) △특허청(빅 데이터, 스마트 시티) 등 관계부처 11곳과 주관기관 17곳에서 청년 예비 창업자 4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부처별로 특화된 역량을 활용해 4차 산업 혁명 분야의 청년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창업 소재가 있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데에 관계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모집은 광주과학기술원 등 주관기관 17곳에서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7일 오후 6시까지다.
- “미래 성장동력 찾아라”…두산 박지원 부회장, 하노버 메세 참관
-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하노버 메세 2019 전시회 내 독일 지멘스 전시관을 찾아 발전용 사물인터넷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두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두산그룹이 미래 기술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경영진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19’를 참관했다고 4일 밝혔다. 하노버 메세는 제조업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1947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산업간 융합·산업 지능’을 주제로 75개국 6500여 업체가 참가했다. 기간은 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주제인 인간과 기계 간 디지털 네트워킹을 의미하는 산업지능은 최근 두산이 진출한 협동 로봇이나 그룹 전 계열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박 부회장과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은 주요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며 그룹과 연관된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 주요 테마 중 통합 자동화 기술, 디지털 팩토리, 에너지 융합 등 그룹의 주요 관심분야와 관련 있는 전시관을 중심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애하며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경영진은 △기계와 협업을 통한 자동화 기술의 발전 방향 △인더스트리 4.0 관련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클라우드 등 기술요소 간의 융복합 사례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해당 기업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또한 로봇관련 기술과 수소를 활용한 에너지 기술 등 그룹 사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전시관들을 둘러보며 최신 기술 동향을 꼼꼼히 살폈다.박지원 부회장은 참관 뒤 “두산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던 자리”라며 “우리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기술들은 바로 시도해 보고, 가능성이 확인되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아울러 박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현지에서 워크숍을 열고 미래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나눌 예정이다. 전문가들을 초빙해 독일의 미래 에너지 시장 전망과 그에 따른 독일 기업들의 준비 현황을 살피고 연료전지, 풍력 등 두산의 발전ㆍ에너지 기술 전략을 비교 점검할 계획이다. 또 협업 아이디어도 교환할 예정이다..한편 두산의 최고 경영진은 최근 미국 CES, 독일 오토매티카, 중국 바우마 등 제조업 혁신의 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조·산업 박람회 현장을 연이어 찾으며 4차 산업혁명 대비와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는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한 두산은 지난해 연간 수주 1조원을 돌파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외에도 자체개발 모델로 시장에 진출해 양산을 시작한 협동로봇, 올해 말 헝가리 공장 준공 예정인 전지박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키워나가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사업에서도 제조 역량과 IT 기술 역량을 결합한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스위스 엔지니어링 기업 ABB가 이번 ‘하노버 메세 2019’에서 처음 공개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두산).
- 유영민 장관 “4월3일 5G 세계최초 개시..최초 넘어 최고로 가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일 23시 이통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동시에 각 사 별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을 개통함으로써 5G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우리나라는 작년 12월 1일 5G 전파발사와 동시에 이통3사가 동글(휴대용 단말기)을 통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서비스를 우선 시작했고, 이번에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5G 상용화를 달성하게 됐다.당초 업계에서는 4월 5일부터 5G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5G 스마트폰 출시, 서비스 이용약관 마련 등 상용화 준비가 예상보다 조기에 완료된 상황에서, 정부와 이통3사, 제조사 등 관련 업계는 5G 상용화 시점을 더 이상 늦출 필요가 없다는 취지에 공감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5G 상용화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길 수 있게 됐다.이통3사는 초기 4G와 유사하게 서울, 수도권과 일부광역시 등 주요도시의 인구밀집지역을 위주로 5G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5G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올해 말에는 전국 85개시의 인구밀집지역에서 5G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5G 스마트폰 사용자는 5G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당분간 4G LTE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관이 합심하여 달성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되었다” 면서“오늘이 있기까지 산업계, 연구계, 학계 등 모든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5G는 자율주행, 무인로봇, 홀로그램 등 그동안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서비스를 현실에서 실현하고,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1등이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5G 시대를 다른 나라 보다 앞서나갈 수 있게 된 만큼, 세계 최고의 5G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일부에서 요금부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5G 서비스가 안착되고 사업자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 중저가 요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4월 8일(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5G 기반의 융합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5G 시장 선도를 위한 국가 차원의 산업전략인 “5G+ 전략”을 발표한다.
- 서정식 현대차 ICT본부장 "신형 G80, 최첨단 커넥티드카"
- 2019 서울모터쇼 ‘모빌리티 혁명과 자동차산업’ 세미나에서 서정식 현대자동차 서정식 ICT본부장(전무)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신형 ‘G80’에 현대차그룹의 첨단 데이터 기술을 모두 적용해 동급 최고의 스마트 커넥티드카로 내놓는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량 고장 자동 분류, 산화질소 줄이는 촉매 사용 등 기능을 탑재한다는 계획으로 현대차의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전략인 ‘연결의 초월성’을 통해 고객에게 커넥티드카 안에서 데이터 혁신을 경험하게 한다는 것이다. ◇신형 G80 최신 커넥티드 기능 탑재서정식 현대차 ICT본부장(전무)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이동성의 진화: 연결의 초월성’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제네시스 신형 G80 모델부터 고객에게 최적화된 콘텐츠와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서 본부장은 “올해 출시할 제네시스 신형 G80에 차량 고장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이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과거에 발생한 고장의 행태를 분석해 원인을 추적할 수 있고, 고장 징후가 있을 때 고객들에게 직접 알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신형 G80에 AI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의 평소 운전습관과 엔진 작동 패턴을 고려해 발생하는 산화질소를 줄이는 촉매의 양을 자체적으로 조정하는 기능도 탑재한다. 서 본부장은 “축적된 차량 데이터로 산화질소 발생에 대한 벌금도 줄이고 환경오염에도 기여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신형 G80을 필두로 차례대로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차 등 다른 모델에도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이 같은 첨단 기능 탑재가 가능한 이유는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기반의 고성능 컴퓨터로 진화하고 있어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발표한 자동차 전장화율 전망에 따르면 전장 부품 적용률은 2010년 35%에서 2030년 50%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재 현대·기아차 전기차(EV) 모델 기준으로 전장화율은 68%에 달한다. 이 같은 수준이면 자동차는 기계가 아니라 데이터를 쏟아내는 전자제품이라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서 본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섹터는 자동차가 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는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물론 IT 대표회사인 구글, 통신회사 등을 뛰어넘어 가장 많은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비전과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데이터 자산 보유 1위 최대 목표”이 같은 흐름에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 본부장은 “한국, 미국, 중국에서는 이미 시작했고, 올해 인도와 유럽에서도 선보일 것”이라며 “2년 뒤에는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탑재하겠다는 내용의 ‘커넥티드카 리딩 전략’를 발표했다.글로벌 빅데이터 센터 확대도 가속한다. 현대차는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 등에 커넥티드카 사업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했다. 서 본부장은 “데이터 자산 보유 1위가 최대 목표”라며 “빅데이터 센터를 올해 인도에 추가로 만들 예정이고, 유럽,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에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커넥티드카 서비스, 빅데이터, R&D 등으로 구성된 오픈 플랫폼도 강화한다. 서 본부장은 “현대차가 빅데이터 시스템 분석을 통해서 올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150개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는 매년 60~70%씩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초로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플랫폼을 만들어 올해 또는 늦어도 내년에는 법이 허락하는 안의 범위에서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생산 시스템 구축도 강조했다. 협동로봇(Cobot) 시스템과 생산 자동화, 유연 생산체제로 지능형 공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부품 조달과 생산, 완제품 데이터 확보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서 본부장은 “불량 품질을 줄이는 지능형 공장으로 갔을 때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가치도 커질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예측생산보다 주문생산하는 소량 다품종 생산체제로 갔을 때 회사 영업익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서비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계획도 밝혔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블루링크, 유보(UVO)를 통해 전기차 충전 등을 안내하고 있는데 새 앱을 통해 충전소 상태 및 혼잡도, 경로 최적화, 차량 배터리 상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 본부장은 “경쟁사와 비교해서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운전자는 통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나 차량 가격보다 더 중요한 고객 경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줌인]노사갈등·인력유출·점유율 하락...비상벨 울린 네이버, 어디로 가나
-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1위 인터넷 사업자 네이버(035420)가 안팎의 어려움에 처하면서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해외에 주로 머물던 이 GIO는 최근 국내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면서 네이버 ‘총수’로서의 미래 먹거리 구상과 조직 문화 개선에 총력하는 모양새다. 당장의 현안은 수개월째 이어지는 노사 대치다. 네이버 노조는 본사에서만 전 직원의 30%인 1200명, 계열사에서도 비슷한 비율이 가입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지난해 4월 노조 출범 이후 10월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측이 ‘협정근로자’를 제시하자 갈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협정근로자는 노사 합의로 파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를 말한다. 사측은 “인터넷서비스 기업인 네이버로선 서비스 지장을 막기 위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근로자를 반드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단체행동권 제약”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해진 GIO와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는 상황이다.회사 규모가 커지는 만큼 이해진 GIO가 감내해야 할 사회적 책임의 무게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인력유출에 스톡옵션 프로그램 도입…첫화면 개편도 ‘미완’핵심 인력 유출도 이 GIO의 고민거리다. 네이버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임하며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주도했던 송창현 전 네이버랩스 대표는 지난 1월31일자로 퇴직했다. 통번역 앱 ‘파파고’ 개발을 이끈 김준석 리더는 최근 현대차로 자리를 옮겼다. 여기에 구글코리아가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등에서 개발자 채용을 늘리는 것도 신경쓰인다. 이에 따라 이 GIO는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주요 인재 637명에게 83만 7000주의 스톡옵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일반 직원들 중에서도 근속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진=뉴시스)‘드루킹 댓글 조작’에 따른 비판으로 시작된 첫 화면 개편도 나름 노력하고 있다곤 하지만, 정치권 등 일각에선 여전히 반쪽이라고 날을 세우고 있다. 앱의 경우 지난해 11월 새 버전을 적용한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한 데 이어 iOS 버전은 지난 2월 기존 버전과 새 버전을 혼용해 사용할 수 있게 업데이트했다. 아울러 오는 4일자로 기본 버전 모바일앱 첫 화면 뉴스도 자체 편집 대신 AiRS(AI Recommender System) 알고리즘 기반 자동 추천 기사로 대체한다.일단, 지난해 밝혔던 ‘2019년 1분기 내 개편 완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이 걸림돌이고, 소비자 중에서 옛날 버전에 남으려는 사람이 상당하다는 점도 이 GIO에겐 고민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새 버전으로 모두 통합되게 될 것”이라며 “새 버전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새 모바일 앱에 대한 TV 광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검색 시장 빼앗는 유튜브.. 이해진 관심은 결제와 커머스?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던 검색 시장은 구글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튜브 이용자들이 ‘콘텐츠 검색’을 유튜브 내에서 해결하는 경향이 강해지며 네이버의 위기감은 가중되고 있다.그래서 네이버는 올해 주력 분야 중 하나로 ‘영상 콘텐츠’를 꼽았지만, 워낙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이미 시기를 놓쳤다는 평가까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는 이제 단순 동영상 서비스가 아니라 전 세계적 문화현상이 된 플랫폼”이라며 “네이버 출발이 너무 늦다”고 안타까워 했다.다만, 네이버는 간편결제와 커머스 사업을 기반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시장의 압도적인 강세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논란이긴 하지만, 모바일 화면 개편에서 첫 화면 좌측에 ‘네이버 쇼핑’ 페이지를 심어놓은 것도 같은 이유다. 또, 올해부터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을 통해 이용자를 끌어모아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일본에선 해외 계열사 ‘라인’을 통해 ‘라인 페이’의 공격적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라인은 지난 2월 일본에서 라인페이 20% 환원 행사로 1분기에만 수십억엔을 마케팅 비용에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은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 핀테크 등 신규사업 부문에서 600억엔 적자를 가이던스로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2000년대 지식 검색으로 국내 포털 시장을 평정할 만큼의 기회가 결제와 커머스에서 있을지는 미지수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영재씨 별세, 김기수·창수·경수(이데일리 CFO)씨 부친상 = 1일, 울산영락원 202호, 발인 3일. 052-272-1111△강명선씨 별세, 이준혁(뉴스핌 정치부장)·경화·경희씨 모친상, 장소연씨 시모상, 민병철(SK텔레콤 매니저)·강정수(한국대학생선교회 목사)씨 장모상 = 2일 오전 7시45분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 02-2258-5965△양희섭씨 별세, 양선규(캐나다국립원자력연구소 연구원)·태규(목원대 지능로봇공학과 교수)·철호(한국수자원공사 직원)·민자씨 부친상 = 1일 오후 11시57분께, 대전 을지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30분. 042-259-1082△신금자씨 별세, 김수영(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서기관)·수일(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수진씨 모친상 = 1일 오후 8시41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30분. 02-3410-6920△김성준(전 진주교육대학교 총장)씨 별세, 김태현(금융위원회 상임위원)씨 부친상 = 1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3일 오전 9시. 055-750-8651
- BAT코리아, BAT MAN 공모전 토크콘서트 개최
- (사진=BAT코리아)[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가 지난달 28일 청춘과 미래 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BAT MAN 공모전 본선 진출 10개팀을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점으로 초청해 6개월 간의 꿈 여정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BAT코리아는 이날 최종심사를 통해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제2회 BAT MAN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2017년 제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BAT MAN은 ‘꿈을 위한 시작(Begin), 행동(Action), 변화(Transformation)’를 주제로 자신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을 응원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총 1억 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본선에 진출한 10개팀은 BAT MAN 공모전의 결선 무대인 토크콘서트에서 작년 9월부터 6개월에 걸친 활동과 그 기록을 담은 전시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토크콘서트에는 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정신의학과 윤대현 교수, KBS 시사교양국 진정회 PD,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염재승 대표와 BAT코리아 대외협력본부 김형석 상무로 구성된 BAT MAN 심사위원단이 함께 참여해 수상을 축하했다. 심사위원단은 성실도와 완성도, 공감도 등 프로젝트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활동 전 과정을 평가했으며 토크콘서트 참석 관객들의 현장 투표도 더해져 열기를 높였다.최종 평가 결과, 모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내추럴 사이즈 모델’ 박이슬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박이슬씨는 BAT MAN 공모전 기간 동안 제1회 사이즈 차별 없는 패션쇼 ‘내일 입을 옷’을 성공적으로 기획·주최했으며, 다양한 사이즈를 입는 모델들을 런웨이 무대에 올려 업계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청정 바다를 공유하자’라는 비전으로 참가한 쉐코(Sheco)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0월 덴마크에서 열린 P4G Summit(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에 한국의 젊은 사업가 대표로 초청받아 자체 제작한 해양 폐기물 회수 로봇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온 성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BAT MAN 토크콘서트에서는 △’청정 바다를 공유하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해양 유류 쓰레기 회수 로봇 제작에 나선 ‘쉐코(Sheco)’ △’한국의 맛을 세계로 알리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한식 시연회를 개최한 ‘벗’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육 기구와 콘텐츠 개발에 나선 DORR(도르) △’초등학교 교사에서 영화 감독으로 탈바꿈하어 영화 ‘급식’을 제작한 한혜인 △’청춘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정예원 △’장애 아동을 위한 기부 마라톤 칠레 아타카마 레이스를 완주한 ‘사막남매’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드게임을 개발한 허은혜 △’네팔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공정 거래 프로젝트를 진행한 장은선(타나크라프트) △’청바지를 작업복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하는 환경 디자이너 김영진씨 등 총 10명의 BAT MAN이 각자의 꿈 여정을 공유했다.BAT코리아 대외협력본부 김형석 상무는 “5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BAT MAN 10팀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BAT코리아는 미래 인재 육성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BAT 그룹의 가치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본선 진출팀의 생생한 꿈 여정 스토리는 BAT MAN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AT코리아는 2017년부터 미래인재 양성을 사회공헌활동의 주제로 삼아 BAT MAN, 미혼모 역량개발 지원 등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자료=BAT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