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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맥주' 칭따오 "관련 맥아 모두 봉인…모니터링 강화"
  • '소변 맥주' 칭따오 "관련 맥아 모두 봉인…모니터링 강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국 맥주 칭따오가 최근 ‘소변 맥주’ 논란 관련 공식 사과에 나섰다. 해당 사건 발생 후 바로 관련 맥아를 모두 봉인하는 후속 조치를 취했으며, 차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칭따오 수입사인 비어케이도 모든 제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서울 시내 한 마트에 중국 맥주 칭따오가 진열돼 있다.(사진=뉴시스)비어케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일 칭따오맥주주식유한공사와 해당 공장이 위치한 핑두시 공안 합동조사팀에서 공식 발표한 내용을 전했다.지난 10월 21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중국 산둥성 칭따오 제3공장에서 직원이 맥아 보관장소에서 소변을 누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등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칭따오 매출은 최대 30%까지 급감했다.핑두시 합동조사팀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0월 19일 발생했으며, 칭따오 맥주의 외주 인력인 트럭 운전사 1명과 하역 인부 3명 중 한명이 트럭에서 저장창고로 맥아를 옮기는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운송 과정에서 인부들끼리 다툼이 있었고, 하역이 끝난 후 트럭에 남아있는 소량의 맥아를 사람이 직접 정리하는 상황에서 인부 A씨가 트럭에 올라 고의로 소변을 누는 장면이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영상을 확인한 B씨가 블랙박스 화면을 휴대폰으로 녹화해 즉시 개인 SNS로 업로드했다.중국 공안 조사에 따르면 A씨가 의도적으로 재산을 훼손하는 범죄 행위를 저질러 구금됐다. 합동조사단은 “해당 사건 발생 후 바로 관련 맥아를 모두 봉인했다”며 “관리·감독을 통해 관련된 맥아가 생산 및 가공 과정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칭따오맥주주식유한공사는 성명을 통해 원료 수송 관리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봉인된 맥아는 식품 생산 및 가공 과정에 인입되지 않도록 시장·감독 부서의 감독하에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재발 방지를 위해 공장 구역 모니터링 시스템을 인공지능(AI) 행동 인식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맥아의 운송과 하역은 전부 밀봉된 트럭을 사용하고, 아웃소싱 직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공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을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 관련 부서 및 책임자의 직무유기 행위에 대해서는 특별 조사팀을 구성해 조사하고 있으며,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다.칭따오맥주주식유한공사는 “이번 사건으로 일으킨 혼란으로 인해 소비자분들께 깊은 상처를 준 사실에 참담한 심경”이라며 별도의 문서를 통해 비어케이와 한국 소비자들에게 발생한 혼란과 불편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또 “품질 관리 절차와 시스템을 더욱 최적화하고 양질의 제품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수입사 비어케이도 “소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한국의 소비자들이 칭따오 맥주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수입된 칭따오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출고 전 단계에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식품위생검사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며,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방침이다. 또 비어케이 자체적으로도 이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1.03 I 이후섭 기자
생활맥주, 카트리나 그룹과 합작 투자계약…싱가포르 진출
  • 생활맥주, 카트리나 그룹과 합작 투자계약…싱가포르 진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데일리비어는 카트리나 그룹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생활맥주’의 한국식 치킨과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는 체인점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임상진 생활맥주 대표(왼쪽)가 카트리나그룹 관계자와 싱가포르에서 생활맥주 프랜차이즈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데일리비어)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를 운영하고 있는 데일리비어는 전국 로컬 양조장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맥주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호점 오픈 이후 10년간 지속 성장하며 현재 전국 약 2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카트리나 그룹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F&B 브랜드와 레지던스 및 호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데일리비어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카트리나 그룹은 F&B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생활맥주의 10년간 프랜차이즈 노하우와 카트리나의 F&B 전략이 맞물려 현지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상진 데일리비어 대표는 “카트리나 그룹과의 합작 투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카트리나 그룹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경험은 데일리비어의 성공적인 싱가포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생활맥주는 지난달 27~29일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프랜차이즈 아시아 국제 창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맥주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브랜드 홍보를 진행하며, 이를 기반으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의 해외진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3.11.03 I 이후섭 기자
롯데칠성, 3Q 선방…4Q 맥주 신제품 출시 등 모멘텀 多-NH
  • 롯데칠성, 3Q 선방…4Q 맥주 신제품 출시 등 모멘텀 多-NH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롯데칠성에 대해 3분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진단했다. 4분기에는 맥주 신제품 출시, 필리핀 법인 연결 실적 추정치 반영 등 기대할 요인들이 많으며 주류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005300)의 2일 종가는 14만9300원이다.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기다리던 모멘텀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필리핀 법인 종속회사 편입이 완료되며 연결 실적 추정치에 반영되기 시작될 예정이며, 맥주 신제품 출시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 또한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롯데칠성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04억원, 8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음료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6% 상승했다. 그는 “평년 대비 길었던 장마로 영업 환경이 좋지 못했으나 제로 제품들의 높은 성과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며 “원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또한 우려 대비해서는 양호했다”고 분석했다.주류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4% 올랐다. 주류 시장이 부진한 상황이나 처음처럼 새로는 시장 점유율을 8.5%까지 끌어올리며 선방했다. 그는 “맥주의 경우 매출 감소가 여전히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신제품 출시 효과로 4분기부터 반등을 기대한다”며 “마케팅 비용은 경영 계획 내에서 집행 예정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특히 4분기에는 맥주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경쟁사들이 소주 및 맥주 출고가격을 인상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가격 인상은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단언할 수는 없으나 롯데칠성 또한 제조 원가 상승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23.11.03 I 양지윤 기자
가격 인상에 ‘소주 한잔’ 아쉬워…주류株 투자로 달래볼까
  • 가격 인상에 ‘소주 한잔’ 아쉬워…주류株 투자로 달래볼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정부의 물가 단속에 그간 억제해온 소주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소외됐던 주류주가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간 소주 가격을 인상하면 실적 지표가 개선되고, 이는 곧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소주 판가 인상 효과가 예상되자 저평가를 받아온 주류 관련 종목을 다시 한번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류 가격이 오른다는 기대감에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하이트진로는 11.43% 상승했다. 롯데칠성(005300)은 19.15%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4.95%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국내 증시 전반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주가가 우상향했다.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5% 올리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처음처럼’과 ‘새로’ 등을 판매하는 롯데칠성도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소주 가격 인상을 예정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정부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류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며 주류 가격 동결을 압박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소주의 핵심 주원료인 주정을 만드는 데 쓰이는 타피오카 전분 가격이 오르자 대한주정판매는 주정 가격을 평균 9.8% 인상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주류업체들이 소주 가격을 연말쯤 올릴 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간 주정 등 원료 가격이 오르면 주류업체들은 출고가 인상을 통해 생산비 증가분을 해결해왔기 때문이다.통상 주류 가격이 오르면 한 분기 내로 효과가 실적 지표에 반영돼 왔다. 특히 주류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하이트진로를 보면, 지난 2019년 5월 소줏값을 6.45% 인상하자 이는 곧 2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당시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에서 신제품 맥주의 판관비가 증가하며 전체적인 영업이익은 부진했으나 소주 부문은 가격 인상 효과가 곧바로 반영돼 하이트진로 매출 증가율에 3~4%가량 기여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2년 2월에도 소줏값을 7.9% 올렸고, 이 역시 곧바로 1분기 실적 개선으로 나타났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류 업황 전체가 부진했으나, 소주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나면서 하이트진로의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43억원)를 웃돌았다.증권가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 역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주류업계가 국내 증시에서 소외됐던 만큼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초기 물량 저항 등을 고려할 시 하이트진로의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25%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번 소주 판가 인상으로 내년 손익은 지난 3년 평균 수준까지 회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3.11.03 I 이용성 기자
롯데 식품군, 3분기 성적표 '만족'…제과 웃고, 음료도 선방
  • 롯데 식품군, 3분기 성적표 '만족'…제과 웃고, 음료도 선방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그룹의 식품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웰푸드(280360)와 롯데칠성(005300)음료가 올해 3분기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를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고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고 롯데칠성음료는 원재료비 급등 부담에도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분기에도 해외 생산설비 증설,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롯데웰푸드의 인도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 첸나이 공장 전경.(사진=롯데웰푸드)◇롯데웰푸드, 인도 고성장 힘입어 호실적…4분기도 ‘밝음’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8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9%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1조865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웰푸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전망치, 733억원)을 10%가량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국내외 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5.0%, 56.0% 늘었다.국내에서는 껌, 스낵 등의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1%, 11.7% 증가했다. 특히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인기에 힘입어 스낵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9%에서 10% 이상으로 성장했다. 빙과의 경우 상반기 선보였던 신제품 3종이 시장에 정착되면서 전년동기대비 7.2% 성장했다.해외부문은 인도에서의 건과·빙과 매출 호조 및 원재료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인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4% 늘었는데, 인도 하브모아와 롯데 인디아 위주로 성장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또 카자흐스탄과 인도에서 빙과 등 주요 제품 가격인상 효과로 영업마진율이 전년동기대비 3.5%포인트 개선됐다.롯데웰푸드는 “해외에서의 가격 인상과 생산성 개선 영향을 받았다”며 “하브모아는 전년에 비해 거래처가 2200개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롯데칠성음료의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했고,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5.9% 늘어난 8304억원으로 집계됐다.음료부문은 탄산음료, 커피 등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 증가, 고환율, 이자비용 상승 등의 여파다.주류부문에서는 제로슈거 소주 ‘새로’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면서 소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했으며, 하이볼 인기에 힘입어 즉석음용(RTD) 매출도 98.4%나 급증했다. 다만 맥주와 와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6%, 9.2% 감소했다. 주정, 맥아 등 원재료 및 물류비 상승 여파에도 불구하고 주류부문의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0.2%나 늘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비효율적인 영업 구조 개선, 생산공장 가동률 상승 등 내부적인 원가절감 노력 덕분에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롯데칠성음료가 지난 9월 운영한 ‘새로’ 팝업 스토어에서 모델 강민혁(왼쪽)과 권은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 원재료비 부담에도 영업익 성장…“원가절감 노력 통해”올 4분기에도 롯데웰푸드의 실적 전망은 밝다. 빙과 부문에서의 인프라 통합에 따른 비용 효율화가 이어지고, 해외 판매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인도에서는 생산설비 증설에 힘입어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도 첸나이 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초코파이 3번째 생산라인이 지난 10월부터 본격 가동돼 연간 생산능력이 약 1.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이를 감안해 회사는 인도 초코파이 브랜드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약 20% 이상 늘려 800억원으로 잡았다.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는 국내 핵심 사업인 건과, 빙과, 육가공 전반에 걸쳐 취급품목수(SKU) 및 판촉 축소 활동을 1년여간 이어왔다. 이에 힘입은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이제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며 “인도에서의 추가 생산라인 투입으로 공급이 안정화되며 동부 지역으로의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롯데칠성음료는 신제품 출시와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주류부문에서는 ‘새로’의 400㎖ 페트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알코올 도수 4.5도의 ‘클라우드 라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맥주 제품의 분위기 반전도 꾀하고 있다. 충주공장의 음료, 소주 하이브리드 생산을 통해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연간 매출액 1조원 규모의 ‘필리핀펩시’ 경영권 취득이 지난 9월말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이다.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영업이익 등 성과가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2023.11.02 I 이후섭 기자
롯데칠성음료, 3분기 영업이익 843억원…전년比 12.3%↑
  • 롯데칠성음료, 3분기 영업이익 843억원…전년比 12.3%↑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9% 늘어난 8304억원으로 집계됐다.롯데칠성음료의 제로슈거 소주 ‘새로’.(사진=롯데칠성음료)음료 부문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56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2.8%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탄산음료, 커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도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긴 장마, 여름철 폭우 등으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와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 증가, 고환율, 이자비용 등 사업비용 상승으로 영업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탄산 음료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올해 상반기에 선보인 ‘밀키스 제로’, ‘칠성사이다 블루라임’과 기존 제로 슈거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의 매출은 지난 2021년 2월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 출시 이후 2021년 890억원, 2022년 1885억원, 2023년(1~3분기 누적) 2091억원으로 급증했다.에너지음료도 집중력 강화,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 보충 등을 위한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이 42%나 성장했다. 스포츠음료 카테고리도 스포츠 및 여가 활동 확대로 전년에 비해 10.9%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주류 부문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1억원, 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3%, 110.2% 늘었다. 소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했으며, 하이볼 인기에 힘입어 RTD 매출도 98.4%나 급증했다. 특히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927억원을 기록한 제로슈거 소주 ‘새로’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힘입어 회사가 추정한 소주 시장점유율은 21%(새로 8.5% 포함)를 기록했다.다만 맥주와 와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6%, 9.2%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의한 소비 둔화 경향이 보이고 있다”며 “주정, 맥아와 같은 원재료, 물류비 등의 부대비용의 지속적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롯데칠성음료는 올 4분기 알코올 도수 4.5도의 ‘클라우드 라거’ 신제품을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또 충주공장의 음료, 소주 하이브리드 생산을 통해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 1조원 규모의 ‘필리핀펩시’ 경영권 취득이 지난 9월말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이다.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영업이익 등 성과가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2023.11.02 I 이후섭 기자
교촌치킨, 대만 2호점 오픈…"치면 등 한국 식문화 전파"
  • 교촌치킨, 대만 2호점 오픈…"치면 등 한국 식문화 전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대만 수도 타이페이의 랜드마크 ‘타이페이101(타이페이금융센터)’에 대만 2호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1일 오픈한 타이페이101(타이페이금융센터) 내 교촌치킨 대만 2호점.(사진=교촌에프앤비)지난 8월 대만 신베이시에 1호점을 오픈한 교촌은 현지인 및 관광객의 성원에 힘입어 3달만에 대만 2호점 입점을 확정했다. 대만 2호점은 타이페이101 내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위치하며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으로 운영된다. 타이페이101은 대만의 랜드마크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타이페이의 금융 중심지에 위치했다. 대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대형 백화점, 영화관을 비롯한 즐길 거리도 가득해 다양한 연령의 유동인구가 집결하는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대만 1호점에서 큰 인기를 끈 치맥(교촌 수제맥주+치킨) 메뉴를 필두로 시그니처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함께 맛 볼 수 있는 세트메뉴를 강화해 타이페이 오피스 상주인구와 여행객의 입맛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추후 그랩앤고(Grab&Go) 메뉴와 ‘교촌 시크릿 볶음면’ 2종을 포함한 ‘치면(치킨+면)’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2호점 오픈을 맞아 타이페이101의 우수고객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예약 판매가 하루 만에 완판될 만큼 대만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교촌은 이런 인기에 힘입어 더 많은 현지 고객에게 ‘K치킨’의 다채로운 맛을 전파할 계획이다.송원엽 교촌에프앤비 신성장전략사업부문 혁신리더는 “교촌 맛에 대한 대만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1호점과 2호점을 연이어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교촌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소스 맛과 제품, 글로벌 신매장 컨셉을 적용해 전 세계 고객의 입맛을 사로 잡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촌은 올해 초 대만시장 진출을 위해 대만 외식기업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 현지 1호점을 오픈했다. 연말에 대만 3호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교촌의 가정식소스, 수제맥주, 간편식 제품들도 대만 시장에 수입 유통을 확대,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2023.11.02 I 이후섭 기자
중국 칭다오 ‘소변 맥주’ 직원 구금
  • 중국 칭다오 ‘소변 맥주’ 직원 구금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중국 칭다오 맥주가 최근 ‘방뇨 사건’을 일으킨 노동자가 공안 당국에 구금됐다고 1일 알렸다.(사진=중국 홍성신문 캡처)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칭다오 맥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해당 사건은 우리의 원료 운송 관리에 허점이 있음을 드러냈다”고 인정했다.칭다오 맥주는 “모든 원료 운송 차량은 직원들이 원료와 접촉할 수 없도록 봉인될 것”이라며 “내부 관리를 종합적으로 강화했고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이어 “인력 아웃소싱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인공지능(AI) 동작 인지 시스템을 활용해 공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19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작업복 차림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는 그가 사방이 노출된 어깨 높이의 담을 넘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누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칭다오 맥주는 해당 영상 속 노동자가 정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인력이라 설명했다. 방뇨 장소도 공장 내부가 아닌 맥아 운송차량의 적재함 같은 야외라고 했다.방뇨 영상이 퍼지면서 칭다오 맥주는 주가가 급락,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간 시가총액이 3천억원가량 줄어들기도 했다.
2023.11.01 I 이준혁 기자
우유에 소주·맥주까지 가격 인상 ‘눈치게임’…속 타들어가는 정부
  • 우유에 소주·맥주까지 가격 인상 ‘눈치게임’…속 타들어가는 정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아이스크림·햄버거에 이어 소주·맥주 등 주류 업계가 잇달아 가격을 올리면서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가 잔뜩 긴장을 하는 모양세다. 가뜩이나 가공식품·외식물가가 높은 상황에서 나머지 업체들도 연쇄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들. (사진=연합뉴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올린다고 발표했다.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도 다음달 9일부터 평균 6.8% 올리기로 했다.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달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 데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이다.정부의 가격인상 자제 요청에 따라 앞서 한차례 가격 인상을 미뤘던 주류업계는 지속적인 원가부담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0% 감소했다.하이트진로는 주정 가격이 인상되면서 매분기마다 70억원 내외의 추가 원가 부담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원유가격 인상을 이유로 우유·아이스크림 가격이 잇달아 오르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달 지난달 1일부터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최대 25% 올렸다. 빙그레도 지난달 6일부터 메로나 가격을 17.2% 인상했다.외식업계에서도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맥도날드는 2일부터 빅맥 등 13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3.7%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맘스터치도 닭가슴살을 원료로 쓰는 버거 4종의 가격을 5%가량 인상했다.정부에서는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나머지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설 경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공식품·외식 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부담이 있다. 지난 7월 2.3%까지 낮아졌던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상승세와 맞물려 지난 8월 3.4%로 급등한 뒤, 9월에는 3.7%까지 올랐다. 가공식품 물가는 지난 2월 10.4%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뒤 △4월 7.9% △7월 6.8% △9월 5.8%로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상황이다. 외식 물가 역시 작년 9월 9.0%로 정점을 찍은 뒤 △4월 7.6% △8월 5.3% △9월 4.9% 등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게다가 이미 할당관세 등 원재료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은 다 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가격인상 자제 요청만 하기에도 한계가 있다는 분위기다. 한 정부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원재료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면서도 “국제 유가 및 공공요금 인상으로 기업의 부담이 커진 부분은 이해하지만 원가부담 이상의 과도한 가격 인상은 물가안정 차원에서 자제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2023.11.01 I 김은비 기자
더본코리아, 지역 특산물 활용한 '캔맥주 2종' 출시
  • 더본코리아, 지역 특산물 활용한 '캔맥주 2종' 출시
  • 꿀배버블, 포도버블 맥주.(사진=더본코리아)[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경북 상주와 충북 영동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캔맥주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예산사과를 활용한 ‘애플리어’와 제주 감귤을 넣은 ‘감귤오름’ 맥주에 이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새로 출시된 캔맥주 2종은 ‘꿀배버블’와‘포도버블’다.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산품을 사용해 농가에는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맛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개발된 제품이다. 경북 상주지역의 꿀과 배, 충북 영동지역의 포도를 활용한 맥주로 차별화된 맛뿐만 아니라 특산물 홍보를 통한 지역 활성화까지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꿀배버블 캔맥주는 당도 높고 과즙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상주 배즙과 벌꿀을 첨가해 만든 맥주다. 배의 시원함과 꿀의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중독성 강한 풍미를 자랑한다.포도버블 캔맥주는 ‘과일의 성지’라 불리는 영동에서 생산된 포도즙을 첨가해 만든 포도맥주다. 탱글한 과육과 신선함이 특징인 영동포도의 그윽한 향을 품어 차별화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두 맥주 모두 도수는 4%로 과일의 풍미가 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예산 맥주페스티벌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꿀배버블과 포도버블을 예산상설시장 외에도 가까운 CU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캔맥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새로운 맥주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01 I 이지은 기자
최대 70% 할인…신세계百, 대규모 와인 행사 연다
  • 최대 70% 할인…신세계百, 대규모 와인 행사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연말을 앞두고 대규모 와인 행사를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 와인 행사. (사진=신세계)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하반기 와인 창고대전에서는 약 70만병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11월은 연말 홈파티와 선물용 와인을 준비하는 고객들로 ‘와인 성수기’에 본격 들어서는 달이다. 신세계는 한해 소량만 생산되는 고품질의 희귀와인은 물론, 평점 높은 1만원 이하 인기 와인까지 다채롭게 마련했다.우선 와인 마니아들이 즐겨찾는 희귀 와인을 초특가로 준비했다. 미국 나파 와인 선구자로 불리는 조셉 펠프스의 ‘인시그니아 19’ 39만8000원, 프랑스 생떼밀리옹 지역의 탑 와이너리 ‘샤또 슈발 블랑 19’ 99만원, 보르도 슈퍼 세컨드의 최강자 ‘샤또 팔머 19’ 53만원 등이 있다.최대 할인 혜택을 앞세운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소개한다. ‘텍스트 북 까베르네 소비뇽’ 3만9000원, ‘샤또 몽페라 19’ 1만9900원, ‘이기갈 꼬뜨 뒤 론 루즈 19’ 1만4000원, ‘파이퍼하이직 브륏’ 5만4000원, ‘샤또 까망삭 15’ 4만8000원, ‘몰리두커 투 레프트 피트’ 3만5000원 등 홈파티에 어울리는 유명 와인들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글로벌 와인 커뮤니티 ‘비비노’의 평점 3.5 이상(5점 만점) 얻은 와인도 함께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울프 블라스 이글호크 쉬라즈’ 1만1000원, ‘캐릭터 말벡’ 8900원, ‘포르타6 띤또’ 1만2000원, ‘산 텔모 샤도네이’ 8000원 등이 있다.당일 와인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벨로타벨로타의 치즈, 하몽 등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에는 최근 위스키 트렌드를 이끄는 발베니 12년, 맥캘란 12~18년, 히비키 하모니 등 일본 위스키 상품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 로얄살루트 신제품 및 맥캘란 40년, 보모어 50년 고연산 위스키도 만나볼 수 있다. 강남점에서는 3~9일까지 아메리칸 맥주 ‘브루어리 웨스트’ 팝업도 펼친다. 강남점 지하 식품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루어리 웨스트는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스타디움 공식 맥주로 블랙베리 등 최상의 재료와 캘리포니아의 자연 환경속에서 만들어진 수제 맥주다. 팝업을 기념해 맥주 4캔 구매 시 10% 할인하고, 세종 엑스트라 2병 이상 구매 시 전용잔을 증정한다.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하반기 와인창고전 행사를 진행한다. 올드빈티지 와인부터 평론가 고득점, 구하기 어려운 희귀 와인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며 작년보다 품목을 35% 늘린 1천여개 상품을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세계가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희귀 와인을 비롯해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고품질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며 “올 연말 가족과 연인과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는 고객은 물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최적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1 I 백주아 기자
하이트진로, 소주값 인상으로 손익 회복 전망…‘매수’ 유지-하나
  • 하이트진로, 소주값 인상으로 손익 회복 전망…‘매수’ 유지-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하이트진로(000080) 주가가 밴드 최하단 수준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2만1250원이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터 참이슬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주정 가격 9.8% 인상 이후, 약 6개월 만에 판매가가 인상되는 것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참이슬 연간 매출액은 약 1조원으로 파악된다”며 “초기 물량 저항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25%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맥주 판가 7% 인상을 가정하면 하이트진로의 내년 손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7%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까지는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지만 판매가 인상으로 내년 손익은 최근 3년 평균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이트진로의 지난 3년간 평균 이익은 1800억원 수준이었다. 심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결 손익은 11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며 “주류 총수요 부진, 맥아, 주정 등의 원가 부담,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맞물리면서 부진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번 판가 인상으로 내년 손익은 지난 3년 평균 수준까지 회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들. (사진=연합뉴스)
2023.11.01 I 원다연 기자
우유부터 소주·맥주까지 물가 '비상'…"쥐어짤 것도 없네"
  • 우유부터 소주·맥주까지 물가 '비상'…"쥐어짤 것도 없네"
  • [이데일리 남궁민관 이후섭 김혜미 기자] 원윳값 인상이 가공유와 아이스크림 등으로 이어지는 밀크플레이션이 가시화되고 있다. 원자재값 인상과 물류비 상승 등 비용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주와 맥주 등 서민 먹거리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는 모습이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이유로 식품 및 외식업체들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해왔지만 업계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판단이다.◇가시화된 밀크플레이션…가공우유·아이스크림 가격도 올라 이번 달 원윳값 상승 이후 흰 우유 제품 가격이 3000원을 넘어선 데 이어 가공유와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3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1일부터 바나나우유 등 가공우유와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일부 품목 가격이 인상된다.바나나맛 우유(사진=빙그레 홈페이지)우선 빙그레(005180)의 바나나우유와 딸기맛우유, 메로나맛우유 240㎖ 3종은 기존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오른다. 요플레 딸기, 플레인은 1950원에서 12.8% 가량 오른 2200원에 판매된다. 투게더홈과 그라시아 쿠앤크홈, 요맘때딸기홈 등 아이스크림 가격은 각각 9000원에서 8.9% 오른 9800원, 과일주스인 따옴애플망고, 청귤한라는 2200원에서 9.1% 오른 24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매일유업(267980)의 유제품 가격도 상향 조정된다. 우유속에 딸기, 코코아, 모카치노 등 3가지 품목은 1800원에서 5.6% 오른 1900원으로 오른다. 바나나는 하얗다 190㎖ 제품도 1400원에서 7.1% 오른 1500원에 판매된다.해태의 우유마루홈과 빅치즈마루홈 가격도 각각 8.6%와 8.9% 오른 7600원, 9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롯데푸드의 쾌변요구르트 사과맛, 키위맛 제품은 5.6% 오른 1900원에, 푸르밀 카페베네모카200, 라떼200 2가지 품목은 1900원에서 5.3% 오른 2000원에 판매된다. ◇소주·맥줏값 2년 연속 인상…업계 “경영환경상 불가피”주류업계는 2년 연속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오는 11월9일부터 소주 대표 브랜드인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 지난해 2월 7.9% 인상한 뒤 약 1년8개월 만이다. 맥줏값도 지난해 3월 7.7% 인상한 데 이어 11월9일부터 6.8% 인상해 2년 연속 인상 결정을 내렸다. 지난 11일 오비맥주도 맥주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 바 있다.31일 오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소주를 고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80원) 인상한다.(사진=뉴시스)이같은 흐름에 롯데칠성(005300)음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격 인상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주류업계는 가격 인상 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악화된 전세계 경제 흐름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 소주의 경우 주원재료인 주정 가격이 지난해 평균 7.8% 상승한 데 이어 올 4월에는 9.8% 급등했다. 맥주 역시 수입맥아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은 물론 제반비용 부담도 늘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실적 전망은 암울하기만 하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국내 대표 주류업체인 하이트진로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9% 감소한 973억원으로 전망됐다.주류업계 관계자는 “소주·맥주 출고가를 100원 올렸을 때 식당이나 주점에서는 500~1000원 더 올려받는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며 “출고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경영환경상 가격 조정 없이 더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토로했다.◇화장품값까지?…“더이상 줄일 것도 없네”지난 8월 샤넬과 맥 등 해외 화장품 업체들이 시작한 가격 인상 발표는 이제 국내 업체들로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지난달 설화수 ‘진설’ 라인 리뉴얼을 이유로 대표 품목인 진설크림 60㎖ 가격을 47만원에서 52만원으로 10.6% 올린 데 이어 11월부터 LG생활건강(051900)도 주요 브랜드의 일부 품목 가격을 4~5% 올린다. LG생활건강의 주요 가격인상 품목으로는 숨 ‘시크릿 에센스 EX’ 100㎖ 가격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5.3% 오른다. 오휘 ‘프라임 어드밴서’ 2종 기획상품은 14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3.6% 인상되고, 빌리프 ‘아쿠아밤 비타워터크림’ 50㎖는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5.5% 인상된다. 오휘 프라임 어드밴서. (사진=LG생건 홈페이지)LG생활건강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했다”며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로레알도 다음 달 1일부터 랑콤과 키엘, 비오템, 입생로랑 등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식품값 상승에 따른 물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들의 기본 설립 목적은 영리추구인데 언제까지나 손해를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앞으로 다른 업종들도 시기의 문제일 뿐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1 I 김혜미 기자
삼겹살에 소맥 한 잔만 해도 4만원?…고물가 시대 "송년회 어쩌나"
  • 삼겹살에 소맥 한 잔만 해도 4만원?…고물가 시대 "송년회 어쩌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팬데믹이 끝나고 모처럼만에 연말에 송년회를 계획 중인데 오를대로 오른 식사 비용에 술값도 오른다고 하니 엄두가 안납니다. 불과 몇 년 전 1병에 3000~4000원 하던 소주·맥주가 5000원을 넘어가면 누가 속 편히 마실 수 있겠어요.”31일 점심 서울 여의도에서 마주한 40대 직장인 박성혁(가명) 씨는 날로 오르는 물가에 연말 저녁 약속 취소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그가 저녁 약속마다 자주 찾는 인근 고깃집의 돼지고기 모듬(700g) 가격은 7만원 초반대. 여기에 소주 1병 가격은 5000원, 맥주는 6000원인데 연말 이보다 오를 수 있다고 하니 팍팍한 지갑 사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서울 중구 명동거리 한 음식점에서 삼겹살이 150g에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삼겹살 1인분에 2만원…술 값 더하면 4만원?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고물가 현상이 연말까지도 잡히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연초 정부 압박에 ‘잠정 동결’을 선언했던 주류업체들마저 연말을 앞두고 일제히 소주·맥주 가격을 인상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시내 식당의 삼겹살(200g 환산 후) 평균 가격은 작년 9월 1만8851원에서 올해 9월 1만9253원으로 소폭이지만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왔다. 여기에 대부분 식당은 함께 제공하는 상추와 깻잎 등 쌈채소들의 가격까지 덧붙여 삼겹살 가격을 책정하는 만큼 2만원대를 훌쩍 넘는 곳들이 대다수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30일) 기준 적·청상추(100g) 소매가격은 각각 1253원, 1352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4.1%, 20.5% 올랐다. 같은 기간 깻잎(100g)도 12.7% 오른 2701원, 청양고추(100g)는 14.5% 오른 1364원으로 집계됐다.삼겹살에 소주 1병, 맥주 2병을 시켜 ‘소맥(소주+맥주)’을 함께 즐기려면 1인당 4만원은 훌쩍 넘기게 된다. 현재 서울 중심가 식당·주점에서 소주 1병 가격은 5000원대, 맥주는 6000원대다. 최근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000080) 등 국내 주요 주류업체들이 제품 출고가를 올리면서 연말에는 이보다 오를 전망이다.서울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에서 시민들이 쇼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억누르다 터져오른 술 값…“버틸 여력없다” 주류업계는 이번 가격 인상은 팬데믹 이후 불안정한 세계 경제의 여파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소주의 경우 주원재료인 주정 가격이 지난해 10년 만에 평균 7.8% 오른 데 이어 올해 4월 9.8% 다시 오르며 2년 연속 인상세를 이어갔다. 맥주 역시 수입맥아를 비롯한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소주·맥주 모두 공통되게 물류비 등 제반비용 부담까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엔데믹 전환을 겨냥한 주류업체 간 치열한 마케팅 또한 실적 악화의 또 다른 요인이 됐다.실제로 국내 대표 주료업체 중 하나인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당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올해 하이트진로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2조5330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48.9% 감소한 973억원으로 집계됐다.그간 정부의 압박과 소비자들의 눈치에 가격 조정에 상당히 보수적이었던 주류업체들이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인상에 나선 배경이다.오비맥주는 2016년 11월 이후 6년 만인 지난해 3월 맥주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이달 11일 6.9% 올렸다. 하이트진로 역시 소주는 2019년 5월 이후 3년여 만인 지난해 2월 소주 출고가를 평균 7.9% 올린 데 이어 오는 11월 9일부로 6.95% 올리기로 했다. 맥주의 경우 6년 만인 지난해 3월 7.7%, 오는 11월 9일부로 6.8% 2년 연속 인상에 나섰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처음처럼’과 ‘클라우드’ 출고가를 각각 7.7%, 8.2% 인상했던 롯데칠성(005300)음료도 현재 추가 인상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소주·맥주 출고가가 100원만 올라도 식당·주점에서는 더 큰 폭인 500~1000원이 오르는 현상에 대해 소비자들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출고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경영환경상 가격 조정 없이 더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토로했다.
"더이상 버틸 여력없다"…연말 송년회 소맥 2만원 시대
  • "더이상 버틸 여력없다"…연말 송년회 소맥 2만원 시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송년회 자리가 즐비한 연말을 앞두고 ‘소맥(소주+맥주) 2만원 시대’가 열렸다. 연초부터 소주·맥주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물류비 등 제반비용 부담마저 크게 늘면서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000080)까지 주요 제품 출고가 인상에 동참해서다. 소주·맥주 출고가 인상 폭은 100원 안팎 수준이나 서울 중심가 식당·주점 등에서 연말 소비자가 마주할 소주·맥주 가격은 이보다 크게 오른 각각 6000원, 7000원대에 이를 전망이다.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소주 한 병에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하이트진로는 다음달 9일부터 1.8ℓ 용량 미만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인상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360㎖ 용량 참이슬은 기존 1100원대 후반에서 80원 가량 오른 1200원대 후반대 가격에 출고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신병 가격은 21.6% 각각 인상되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의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며 이번 가격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하이트진로는 소주와 함께 맥주 500㎖ 캔을 제외한 ‘테라’와 ‘켈리’ 출고가도 같은 날부터 평균 6.8% 인상키로 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500㎖ 캔을 제외한 ‘카스’, ‘한맥’ 출고가를 지난 11일부터 평균 6.9% 인상했다. 양사 모두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맥아 등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최근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는 소비자들의 시름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출고가는 100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인상되지만 소비자들이 소주·맥주를 접하는 식당·주점에서의 가격은 500~1000원 가량 크게 오를 수 있어서다. 통상 식당·주점들은 농축산물 등 식자재 전반 가격 급등에 따른 손실을 주류로 보존하려는 경향이 강해서다. 현재 서울 중심가 식당·주점에서 소주 1병 5000원, 맥주 1병 6000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 소주 1병 6000원, 맥주 1병 7000원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소주 1병, 맥주 2병 가격만 2만원에 이르는 셈이다.국내 맥주 시장 1위 오비맥주와 소주 시장 1위, 맥주 시장 2위의 하이트진로가 가격 조정에 나선만큼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과 ‘새로’, ‘클라우드’ 등 출고가도 조만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경영환경은 동종업계와 다르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인상시기와 폭만 검토 대상일 뿐 가격 조정은 기정사실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국문화정보원, '2023 공공저작물 이용활성화 시상식 및 전시회' 진행
  • 한국문화정보원, '2023 공공저작물 이용활성화 시상식 및 전시회'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은 우수 공공저작물 콘텐츠 및 활용 사례를 알리기 위해 ‘2023년 공공저작물 이용활성화 시상식 및 전시회’를 11월 3일부터 4일까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한국문화정보원)공공기관에서 생성하는 공공저작물은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문정원은 공공저작물 저작권 인식 개선 및 창작자 지원을 위해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와 공공누리 제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저작물 개방지원센터를 개소해 저작권 법률 상담, 컨설팅 등 서비스하고 있다. 공공저작물을 활용해 제품 및 콘텐츠를 제작한 한 민간 창업기업, 청년기업을 지원하는 ‘공공키움 사업’도 진행 중이다.전시회는 커뮤니티하우스 마실(페이지 명동)에서 이틀간 열리며, 공공저작물 및 이를 활용한 제품, 서비스, 콘텐츠 개발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다양한 공공저작물들은 한글의 아름다움 및 우수성, K-관광, K-컬처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매력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모두 공공누리로 개방되어 저작권 걱정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전시는 크게 3가지 코너로 구성했다. 먼저 ‘안심글꼴’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개발하여 공공누리 누리집에 개방한 글꼴 중 올 1월부터 9월까지 내려받기 상위 12개를 선정해 선보이는 전시다. 글꼴마다 어울리는 짧은 글귀를 활용해 주목도를 높였다. ‘안심사진’ 코너는 각 기관이 개방한 고품질 사진 중 대한민국 사계의 풍광을 담은 사진을 엄선해 K- 관광의 다채로운 면면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 밖에 전승보존회가 실연한 지역 노동요와 민요 음원, 국악기 연주 음원, 한국의 새와 곤충 소리를 녹음한 음원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안심소리’ 코너도 운영한다. 누구나 무료로 전시 관람할 수있다.올 한해 공공키움 사업을 통해 공공저작물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민간 기업의 전시도 함께 열린다. △주식회사 로컬러의 지역 캐릭터 굿즈 △유튜브 채널 복원왕의 흑백사진 복원 영상 콘텐츠 △주식회사 엠에스알의 전통문양 활용 패션잡화 △리브라이블리의 시니어 헬스케어 콘텐츠 △주식회사 와일드웨이브의 부산 사진 활용 맥주 라벨 디자인 등 20여 개의 우수 활용 사례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올 초 대통령 연하장에 쓰여 화제를 모은 ‘칠곡할매체 5종’으로 가을 단풍 숲을 표현한 포토존을 선보인다. 해당 포토존 및 전시회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올려 인증하면 현장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다. 전시회 사전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내 문자 메시지를 현장에서 보여주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사전등록은 공공누리 누리집 또는 행사 플랫폼인 이벤터스에서 가능하다.홍희경 문정원 원장은 “저작권 걱정이 없고 활용도가 높은 공공저작물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창작 및 제품 개발 시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자 전시회를 열었다”며 “기관이 개방하는 공공저작물은 그 자체로 고유한 우리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자원인 만큼, 앞으로도 민관의 자유롭고 건강한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안전한 개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3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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