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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들 "국정물란 주범 국정원 해체하라"
  • 문화예술인들 "국정물란 주범 국정원 해체하라"
  • 문화예술인 8000여 명과 문화예술단체 300여 곳이 참여한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 참여자들이 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앞에서 블랙리스트 작성 국가정보원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예술인들이 정부에게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의 지원을 배제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태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을 고소·고발했다.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이하 예술행동위)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앞에서 ‘국가정보원의 공작정치를 규탄하고 진실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법원에 고발장을 접수했다.예술행동위는 “국정원은 그간 자행한 수많은 공작정치, 위법적인 국내 문제 개입 등을 넘어 현재도 헌재 사찰, 관변 집회 배후 등 탈법을 일삼고 있다”며 이병기·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고발했다.이날 사회를 맡은 송경동 시인은 “적폐청산 및 부역자 처벌은 이제 시작점에 있다”면서 “우리 사회 가장 큰 적폐로 여겨지는 조직이 바로 국정원이다. 그러나 사상초유의 헌정유린, 국기문란행위에도 처벌을 피해갔다.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주희 변호사는 “피고발인들을 국정원법상 직권남용죄(동법 제11조 제1항, 제19조 제1항)로 고발한다”며 “이병기·남재준·원세훈·김성호 전 국가정보원장과 국정원 직원 중에서 2013년 하반기에 정보보고서 ‘예술위의 정부비판 인사에 대한 자금지원 문제점 지적’을 작성한 자와 관리감독자가 고발 대상”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예술행동위 기자회견문 전문이다.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 작성, 국정물란의 주범 국정원을 해체하라민주주의의 근간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4개월 이상 진행된 촛불집회로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사상 첫 탄핵이라는 결과물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적폐청산 및 부역자 처벌이라는 가장 중요한 우리의 요구는 이제 시작점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사회 가장 큰 적폐로 여겨지는 조직이 있다. 바로 국정원이다. 이미 국정원의 조직적이고 치밀한 지난 대선 개입 실체가 속속 밝혀졌으며, 배후에 어떤 음모가 있었는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로도 사상초유의 헌정유린, 국기문란행위에 바를 바 없음에도 처벌을 피해갔다.그 이후에도 간첩조작사건 등 잦은 악행이 드러날 때마다 쇄신방안이 발표되고 있지만, 아무것도 변한 건 없어 보인다. 오히려 민간인 사찰 등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악행은 이들이 결코 변하지 않을 암적 조직이라는 인상만 더욱 강하게 심어주고 있다. 심지어 이 조직은 28명의 동료를 하늘로 보내고 단식과 고공농성을 진행한 쌍용차 노조 전·현직 간부에 대한 사찰을 자행했다. 단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앞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직무와 상관없는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민간인 사찰에 도가 튼 국정원은 이제 문화예술인에 대한 사찰에 이어 블랙리스트 작성이라는 중죄를 저질렀음이 분명해 보인다. 이미 여러 언론에서 기사화 됐으며, 내부 관계자들의 증언과 폭로로 그 정황도 드러났다. 현재 종료된 박영수 특검은 국정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거나, 이를 업데이트 해나가는 과정에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보수집 업무를 담당하는 국정원 정보관이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에 대한 동향과 정보를 파악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블랙릭스트 작성에 도움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다. 국정원 연관설은 이미 여기저기서 거론되고 있다. 먼저 광역지방자치단체 산하 문화재단이 이념 편향적인 사업에 치중하고 있고, 보조금이나 지원금의 삭감이 필요하다는 문건 작성이 국정원의 주도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나온다. 특히 지원배제 대상을 지목한 인물 뒤에 알파벳 K, 또는 B가 적혀 있는 또 다른 형태의 블랙리스트가 발견됐는데, K는 국정원, B는 청와대를 의미한다는 것이 문체부 관계자의 증언이다. 이렇듯 국정원 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의혹의 당사자인 국정원은 깊은 침묵만 유지하고 있다.국정원의 존재 이유는 국가의 안전과 이익을 저해하는 모든 위협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국가의 영속적 존립과 번영을 보장한다고 명시돼 있다. 문화예술인들이 얼마나 국가에 위협요소이기에 사찰을 감행하고 리스트를 만들어 관리를 했는지, 이제는 명백히 밝혀져 한다. 국정원은 국가 안위를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곳이지 국민을 향한 정치공작대가 아니며, 불법과 부정에 앞장서는 국가의 선봉대 역할을 이제는 중단해야 한다.이미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조윤선 문체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구속수사 중이다. 이제 검찰은 더 윗선 혹은 진짜 몸통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 문화예술인 지원배제 명단 운영이 언론의 자유,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중대 범죄로 정부 정책에 동조하는지 안 하는지를 갖고 명단을 만드는 것은 구시대적 사고로서 독재일 뿐이다. 이에 동조한 세력이라면 단순히 형사 처분을 넘어 민사적 책임을 국가가 져야 한다. 아울러 불법행위 범죄에 가담한 공무원에게는 구상권 청구 등 꼭 처벌을 가해야만 한다.아울러 국정원 대통령 비서실, 문화체육관광부 이 세 조직을 움직여 유신시기에나 있었을법한 파쇼적 폭력을 자행할 사람은 박근혜 한사람뿐이다. 박근혜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그 외 부역자들에 대한 수사 역시 난항을 격을 수밖에 없다. 박근혜는 탄핵 이후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그동안 수백만 시민들은 4개월 이상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왔다. 그럼에도 수구단체의 관변집회의 뒤에는 여전히 국정원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또한 최근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한 사찰소식까지 들리고 있다. 정권 말에 왔음에도 여전히 충직한 국정원의 유통기한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간 주말을 반납하고 촛불을 든 시민들의 목적은 박근혜 탄핵이 아니라 탄핵 이후 우리 사회의 변화 발전에 있다. 누군가를 배제하기 위해 차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스트 따위에 동조한 모든 이들에게 처벌이 가해져야만 우리는 새로운 사회를 열 수 있다. 그 새로운 사회의 가장 첫 시작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국정원 해체이다. 현대사 모든 악의 근원인 국정원과 새 시대를 함께 갈 수 없다는 건 촛불시민 모두의 열망이다. 국정원을 당장 해체하라-헌법재판소 사찰, 노동자 사찰 국정원을 해체하라-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전·현직 국정원장 구속하라-국정원 자행한 공작정치 국정조사 실시하라-보수단체 관변집회 지원 당장 중단하라-헌재는 즉각 박근혜를 탄핵하라박근혜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 광화문 캠핑촌, 박근혜퇴진비상국민행동
2017.03.07 I 김미경 기자
'신촌그랑자이', 25일 견본주택 오픈
  • '신촌그랑자이', 25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지난 10월 마포구 ‘신촌그랑자이’가 당초 예정돼있던 분양 일정이 연기되면서 예비청약자들이 안타까워했었다.하지만 지속적으로 강북3구의 투자가치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 강북의 강남으로 불리는 마포구 중심에 자리한 ‘신촌그랑자이’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뜨거운 실정.‘신촌그랑자이’가 분양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분양가상승 또는 마감재가 변경될 것이라는 주장이 시장 내 널리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GS건설 측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단언했다.이는 기존 분양가와 동일하게 시장 내 공급될 예정이며, GS건설의 고급브랜드 ‘그랑(GRAN)’에 걸 맞는 최고급 마감재가 그대로 사용된다는 것이 건설사 측의 설명.고급 아파트답게 가구도어에는 패턴글라스, 주방벽과 상판에는 엔지니어드 스톤 등의 고급 마감재가 적용되며, 현관 중문,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2개소, 붙박이장 2개소, 인덕션 및 렌지후드 등 여러 품목과 함께 발코니확장도 무상으로 제공된다.또한 현재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근 주요단지 전용 59㎡의 경우 7억 3천만 원, 전용 84㎡ 8억 9천만 원까지 매매가 이뤄진 상황에서 ‘신촌그랑자이’는 59㎡기준 6억 중반 대, 84㎡ 8억 초중반 대로 가격이 책정돼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이는 현재 분양시장 내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혜택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지하 3층부터 지상 23층 총 18개 동 1,248세대 규모로 구성되는 해당 아파트는 커튼월 룩의 거실창 마감과 지상 5개 층 석재마감 등 자이만의 브랜드 노하우를 반영한 품격 높은 외관 디자인설계를 자랑하고 있으며, 주차공간을 지하에 배치해 입주민들의 안전한 지상동선을 확보하고 있다. ‘신촌그랑자이’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초역세권에 자리해있으며, 이곳은 경의중앙선 서강대역과 신촌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트리플역세권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입지다. 이외에도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도로, 신촌로, 마포대교, 서강대교 등을 통해 여의도, 시청, 광화문 등으로 쉬운 진출입이 가능하다.단지 인근에는 신촌 현대백화점, CGV,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밀집해 있고, 마포아트센터가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문화생활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포구의 음식문화축제, 인근 홍대지역의 문화예술축제 등 지역 문화명소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장점까지 더해진다.또한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명문대학교와 인접하여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각종 대형상권과 다양한 대학가 근처로 탄탄한 배후수요에 걸맞는 부분임대평면 적용으로 거주와 임대 수익을 동시에 누리는 강점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그리고 입주민을 위한 휴게시설 및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마포구에서는 찾기 힘든 단지 내 수영장 및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휘트니스센터 등이 포함돼 있어 고급아파트 선호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견본주택은 오는 11월 25일에 오픈될 예정이며, 분양일정으로는 11월 29일 특별공급에 이어 30일 1순위 청약신청이 실시된다. 이날 GS건설만의 명품 자이 프리미엄을 실제로 경험해보기 위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2016.11.24 I 정시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檢 "박대통령, 최순실과 공범"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檢 “박 대통령, 최순실과 공범”-靑 “차라리 탄핵을”-사진핑 “보호무역 반대…아·태 성장 막아”-국내 첫 ‘골프장 M&A 펀드’ 나온다△‘최순실 게이트’ 중간수사 결과 발표 -“中총리 오기 전 미르 설립”…외국정상 방한까지 미리 알고 악용 -문화계 농락한 차은택, 체육계 주무른 김종…崔씨 주변인물 수사도 급물살-언론보도→朴 사과, 의혹 확산시켜→檢 ‘대통령 공범’ 잠정결론-최순실·안종범, 징역 10년 이상 가능-유영하 “박 대통령 공범 기재 부분 모두 인정할 수 없다”-“檢, 의혹만으로 범죄자 취급 최씨 전횡…대통령은 몰랐다”-“뇌물 혐의 벗었지만…특검까지 안심 못해”-박·안·정 변호인, 檢 중간발표 이틀 전 작전회의 -朴 “헌법상 탄핵 절차 밟아라”…野 “소원대로 해주겠다”“박 대통령·이정현, 새누리 떠나라” △경제-‘트럼플레이션’에 원화 속수무책…1달러=1200원 가나 -한미FTA 재협상 美, 강력 요구할 듯“-5부 능선 넘은 예산안 처리 정수 뚫고 법정시한 지킬까-AI(조류인플루엔자), 전남까지 확산…경기 양주서도 의심 신고 △금융·재테크-자영업자 대출금리 한눈에 은행별 비교 -‘트럼프 리스크’에 환가료 오름세…수출기업 한숨만-블프데이 해외직구, 현지통화 결제가 유리 △그린 M&A 활황-벙커 빠진 골프장 100여곳…퍼블릭 변신, M&A로 돌파구 -저금리에…‘대중제 골프장’ 대체 투자처 급부상-매물 나온 양지파인CC, 50여곳서 눈독 -日, 20년 전 우리와 판박이 고민 위기 골프장 브랜드로 묶어 해결 △산업&기업-반도체 “실적 상승 기대”…자동차 “신흥국 수출 손해”-삼성전자, 현대·기아차 美 수출전략 재검토 -LG 가전수리 기술 에티오피아에 전수 -현대상선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 불발설은 오보”-더 화려하게 더 안전하게…준중형세단 ‘부활준비’ 끝 -“中 자본력에 잠식 위기” “VR로 연적 기회 올 것”-토종 AI ‘엑소브레인’ TV장학퀴즈 우승-화웨이, 프리미엄폰 ‘P9’ 국내 상륙-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겸용 KG모빌리언스 ‘폰빌카드’ 출시 △소비자생활-쿠팡, 3000명 뽑겠다더니…고작 9명 채용-男정장·셔츠 ‘가성비’를 입다 -올핸 ‘여야 완구’가 대세…매출 31% 쑥-호텔신라, 태국 푸껫에 첫 시내 신라면세점 오픈 △중소기업·벤처-몰입도 높인 ‘커브드 모니터’…세계 카지노 시장서 잭팟-올해의 히든챔피언賞…기업은 ‘시큰둥’-중기청, 중남미 시장 진출 창업 지원 칠레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 열어 △증권&마켓-외국인 팔자에도…연기금·개인 ‘뚝심 베팅’-“펩타이드 공장 신축, 라이업 확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13년 해외시장 개척 성과 미래에셋운용 성장 가속 △마켓in-인프라 투자 ‘큰 손’ 떠오르는 보험사-두산밥캣…최상·최악의 상황 모두 따져-산업은행 비금융자회사 묶어팔기, 흥행될까 -새 먹거리 찾아라…식품업게 M&A ‘꿈틀’△글로벌마켓-오바마도 시진핑도…“트럼프 공포 없을 것”-트럼프 행정부 윤곽…안보라인 ‘초강경파’ 일색-“1유로=1달러 시대온다”-英 ‘긱경제’를 아시나요?△문화-예술로 물든 순천만…낙원이 따로 없네-김환기의 ‘노란 전면점화’ 또 미술품 경매최고가 깰까 △스포츠-읍소하던 박태환…알고보니 ‘崔 게이트’ 희생자였다 -‘퍼팅 달인’ 이승현 별중의 별이 되다-‘미친 존재감’ 손흥민…도움+PK유도 맹활약-팻 페레즈 “우즈 복귀? 칩샷이나 제대로 하려나”-이보미 J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이상화, 월드컵 2차 대회 500m 은메달 △화통토크-‘국민 물음표’ 하나둘 지워가니…혁신 고속도로 뚫리더군요-27조 부채 줄이기 ‘가속페달’…교통안전 브레이크는 더 ‘꽉’△People&-풍습·사상 수천년 공유한 한·중은 뗄 수 없는 문화공동체“검사·통제·사격…방공포대 중심엔 사람이 있더군요”“황인환 이사장 연임 서울 자동차정비조합-“페북發 괴담, 더는 못 참아” 메스 드는 저커버그△부동산-대단지 아파트 첫 ‘신탁방식 재건축’…조합없어 속도↑공사비↓-2022년 지하철 다산역 개통…강남까지 30분대-25일 문여는 견본주택만 전국서 35곳△사회-‘100만→200만’…바람 불어 촛불 더 커진다-사제 총기 제조·판매·소지 땐 ‘징역 10년 이하→최고 30년’-응급실 찾는 뇌출혈 환자 추운 12월에 가장 많아-자치구 행사와 겹치는 ‘새마을 운동’에 예산지원 서울시, 논란-수서발 고속철 SRT, 내달 9일 첫 운행-수능 이의신청, 사흘만에 355건…내일부터 심의
2016.11.20 I 고준혁 기자
정선 아우라지 '청동제 유물' 남한 내 첫 발굴
  • 정선 아우라지 '청동제 유물' 남한 내 첫 발굴
  • 정선 아우라지 유적에서 나온 관옥과 청동 장신구(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유적에서 BC 1500년에서 BC1000년 시기의 청동제 유물이 남한 최초로 나왔다. 문화재청은 정선군과 강원문화재연구소가 지난 3월부터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191번지 일원 4만1000여㎡ 부지에서 발굴조사를 한 결과 청동기시대 집터 유적에서 청동 장신구와 옥으로 만든 장식품, 화살대와 석촉 등을 찾아냈다고 16일 밝혔다.이 집터 유적은 문화층의 탄소연대측정과 주거지 형태,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넘어가는 시기를 대표하는 토기인 각목돌대문토기(刻目突帶文土器·새김덧띠무늬토기)가 출토된 점 등으로 미뤄 기원전 13세기∼기원전 11세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동기시대 초기 청동제 유물은 북한 용천의 신암리 유적 외에는 한반도에서 나온 적이 없었다. 이 외에도 고인돌과 석곽묘, 석관묘 등 청동기시대 분묘 유적도 확인됐다. 특히 1호 석관묘에서는 성인으로 보이는 인골과 곡옥(曲玉) 2점, 목걸이로 추정되는 환옥(丸玉) 100여 개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적으로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집터와 고분 유구 109기가 발굴됐다. 그중 53기가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분묘 유적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신석기 시대 이후 조선시대까지 아우라지 일대가 주거지역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우라지 유적은 정선군이 관광단지 건설을 추진했던 장소로 2006년 남한강 수계에서는 최초로 신석기시대 주거 유적이 확인되면서 고고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6.11.16 I 김용운 기자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분노 유발', 박승주 장관 내정자 굿판?
  • [맥모닝 뉴스]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분노 유발', 박승주 장관 내정자 굿판?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1월 7일 소식입니다.-전국 30만 분노의 함성에도 꿈쩍않는 靑5일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에 참가한 시민은 주최 측 추산 20만명(전국 30만명). 지난달 29일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차 대회와 비교하면 10배 늘어.참석 인원이 급증한 것은 정당이나 시민단체 소속이 아닌, 조직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시민단체들은 30만명 참가를 목표로 한 3차 촛불집회를 12일 열기로 했으며,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1만명이 참가하는 전국당원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에 대해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김 후보자에게 권한을 위임해 힘을 실어주고, 책임총리제를 공식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 또한 여야 영수회담 성사에 나설 예정. 점점 더 커가는 분노의 함성. 임계점에 다다르기 전에 빠른 결단해야. 그것이 국정 중단을 막는 지름길.가족회사 ‘정강’ 공금 유용 등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7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팔짱 낀 채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사진 ‘분노 유발’조선일보에서 공개.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기 시작. 우 전 수석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김석우 특수2부장에게 밤늦게까지 조사받아. 그는 본격적으로 조사를 받기 전 수사팀장인 윤갑근 고검장실에 들러 차 대접을 받기도 했는데, 조사 도중 간간이 휴식을 취하면서 검찰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조선일보 카메라에 포착돼. 한편,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타난 우 전 수석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과나 유감을 전혀 표하지도 않았고 “가족회사 자금을 유용했느냐”는 질문을 한 기자를 한동안 쏘아보기도.우병우와 검찰은 분노유발자? 이러니 시민들이 검찰 수사를 못 믿는 것.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굿판’ 참석 논란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으로 발탁된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지난 5월 서울 도심에서 이른바 ‘구국 천제’ 기도회에 한 단체의 임원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YTN이 단독 보도.Y수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행사를 주최한 단체의 부총재이자 진행위원장으로서 하늘에 올리는 편지인 이른바 ‘고유문’을 직접 낭독. 일부 종교에서 단군을 칭하는 말인 ‘한배검’에게 한국을 문화경제대국으로 만들어 달라고 기도하는 내용.그러나 정작 대종교와 무속 신앙 단체들도 일반적인 교리나 의식과는 거리가 멀다고. 대종교유지재단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전통 의식이랄까 이런 부분과는 전혀 맞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서울 시내 광화문광장에서 그런 행사들이 횡행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한국무신교총연합회 관계자 역시 “무속하고 동떨어진 허가를 받은 민속문화 단체가 그런 행사를 할 수 있게끔 지금까지는 묵인해온 것”이라며 비판.박 내정자는 “천제를 문화행사로 한 번 재연해보자는 취지였다”며 “자체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도 개입해서 프로그램 했기 때문에 내용은 모른다”고 해명.하지만 박 내정자가 2013년 펴낸 ‘사랑은 위함이다’라는 책에서 “명상을 통해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였던 전봉준 장군을 만나고 47차례나 전생 체험을 했다”고 밝힌데다, ‘구국 천제’ 기도회를 주도한 여성 안 모씨에 대해 큰 스승이라고 표현해 의혹 키워.갈수록 점입가경. 이번 게이트를 외신에서 ‘샤머니즘 게이트’라 일컫는다는 데…. 망신스러워서 해외 나가기가 겁날 지경.-11·3 부동산 규제 후폭풍…희비 엇갈린 주택시장전매 제한 강화, 1순위 청약자 제한, 재당첨 금지 확대 등 이른바 ‘대못 3종 세트’에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은 아파트를 매매하려는 문의가 뚝 끊기며 급제동.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2% 하락하며 3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용 41.98㎡형은 지난달 중순 10억 5000만원까지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올랐다가 2주 만에 6000만원 내린 9억 9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전용 50㎡형도 11억 9000만원에서 11억 4000만원까지 떨어져.반면 규제를 비켜 간 용인, 부산 등 분양시장은 북새통.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문을 연 ‘수지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엔 주말 동안 2만 5000명이, 지난 3일 청약에 나선 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 1·2단지도 7만 9475명이 몰려 평균 20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이번에도 어김없이 한 쪽을 누르면 한 쪽이 튀는 ‘풍선효과’. 정부 대책이 허술한 것인지 돈을 추구하는 심리가 제어 불가능할 정도로 센 건지….-갤럭시S8에 ‘똑똑한 개인비서’ 혁신 AI 플랫폼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위기를 맞은 삼성전자가 반전카드로 인공지능(AI)을 선택, 차기작인 갤럭시S8에 탑재하기로.삼성전자는 4일 서초사옥에서 지난 달 인수한 인공지능 업체 비브랩스의 다그 키틀로스 CEO와 아담 체이어 CTO,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키틀로스 CEO는 “우리가 만드는 AI 플랫폼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필요 없이 가전제품들을 콘트롤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플랫폼이 있으면 사용자들은 냉장고에게 명령해 핸드폰에 있는 사진들을 보여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갤럭시S8은 새로운 기술의 시작”이라고 말해.즉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은 피자나 커피 주문시 제 3의 어플리케이션을 써야 하지만, 비브랩스의 AI 플랫폼은 어플리케이션 없이도 바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삼성의 새로운 도전. 위기를 기회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집필진 안 밝힌 역사교과서… 역풍?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28일 현장검토본 및 집필진 공개를 앞두고 재점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입김이 국정교과서에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데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마저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지금까지 교육부와 국편이 공식 발표한 국정교과서 집필진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서울대 역사교육과 출신 보수성향 주류 사학자.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추측한 집필진·심의위원 리스트에 오른 9명도 지난해 국정화 논란 당시 검인정교과서가 ‘좌편향’됐다고 주장하거나 집필진 참여 의사를 밝히고, 뉴라이트 성향의 단체에서 활동한 사람들.게다가 국정교과서 근·현대사 부문 집필진에는 정치학·경제학·사회학·군사학 등 비역사 전공자도 3~4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보수 일색 집필진으로 우편향 교과서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학계, 시민단체 반발 거셀 듯.‘환단고기+뉴라이트 근대사’일 것이라는 추측이 현실로? 깜깜이 집필과 제작 비난 받는 국정 역사교과서가 현장에서 얼마나 통할지…
2016.11.07 I 김일중 기자
VR체험·수능강연…'모델하우스의 진화' 이유 있었네
  • VR체험·수능강연…'모델하우스의 진화' 이유 있었네
  • △주택 수요자와의 첫 대면장이자 아파트 마케팅의 핵심인 모델하우스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지난 21일 분당신도시 구미동에서 문을 연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서 한 방문객이 VR(가상현실)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피데스개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1.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이곳을 찾은 주부 서모(34)씨는 가상현실(VR) 체험 부스에서 특수 고글을 쓰고 가상현실에 있는 오피스텔 내·외부를 둘러봤다.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3개 유니트(모델하우스에 마련된 본보기집) 외 6개 유니트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실제 같은 창문 밖 풍경까지 확인한 서씨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2. 같은 날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에서 문을 연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3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는 여성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곳에는 여자 어린이부터 중장년층 주부들까지 몰려 저마다 원하는 네일아트 시술을 받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택 소비자와의 첫 대면장이자 판매 마케팅의 핵심인 모델하우스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분양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내부 유니트를 공개하고 청약 상담을 받는 용도에서 한 단계 나아가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 지난달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에서 문을 연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3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여성 방문객들이 네일아트 시술을 받고 있다.[사진=호반건설]◇VR체험관 대세…전시회·여가 공간으로 활용업계에 따르면 모델하우스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단순 견본주택으로서의 역할만 담당했지만 지금은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색 마케팅으로 입소문을 타면 방문객이 늘고, 이는 곧 청약률 및 계약률과도 직결돼 모델하우스 운영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최근 들어선 수요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첨단 기술이 접목된 VR 체험부스가 모델하우스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에서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복합단지 모델하우스와 피데스개발이 판교신도시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오피스텔, 현대건설이 지난 13일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는 모두 VR 체험관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VR 체험관에서는 평면의 입체적인 구조를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구·가전, 마감재 등의 구성과 배치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최근 들어 모델하우스의 필수 부대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단지는 모두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카페를 운영하는 곳도 늘고 있다. 반도건설은 내달 울산시 북구 송정동에서 분양하는 ‘울산 송정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어린이 독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젊음 부부들이 자녀 걱정없이 마음 편히 유니트를 관람하고 분양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배려한 것”이라고 말했다.◇“달콤한 유혹에 주의…입지·분양가 등 따져야”미술 등 문화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곳도 등장했다. 현대건설이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개관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미술작가들이 그린 작품이 전시됐다. 그랑시티자이 모델하우스에선 어린이 놀이기구와 영어학습 체험실도 선보였다. 이 단지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에서의 마케팅 활동은 집객 수에 큰 영향을 준다”며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가족 단위 소비자들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건설업계의 이색 마케팅 기법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단순 경품 추첨에서 벗어나 방문객을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실시하는 한편 요리 및 인테리어 강연, 네일아트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동문건설은 지난달 29일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공부의 신으로 알려진 강성태씨를 초빙해 ‘수능 비법’ 강연회를 열었다. 건설사들이 모델하우스 이색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비용 대비 마케팅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유니트 하나를 짓는데 1억 5000만~2억 5000만원 정도가 들어가는 데 이 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모델하우스에 사람들이 붐비고 오래 머무를수록 청약률이나 계약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마케팅에 현혹돼 섣불리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는 만큼 분양계약 전에 입지와 분양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문을 연 ‘그랑시티자이’ 복합단지 모델하우스 밖에서 방문객 자녀들이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사진=GS건설]
2016.11.01 I 박태진 기자
 최순실 파문 와중에 낙하산 인사, 집값 잡을 센 놈 오나 外
  • [맥모닝 뉴스] 최순실 파문 와중에 낙하산 인사, 집값 잡을 센 놈 오나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0월 28일 소식입니다.-‘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검찰에서 밤샘 조사‘국정농단’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씨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고영태씨가 어제 귀국해 검찰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밤샘조사를 받아.고씨는 “최순실 씨의 취미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것”이라고 최초로 말했던 인물.고씨는 최씨와 반말을 하며 대화를 나눌 정도로 친근한 사이고,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을 최씨에게 소개한 인물로 가까운 거리에서 최씨를 보좌했던 ‘최측근’으로 꼽혀.검찰은 최씨의 국정 개입이 어떤 과정을 거쳤고 어느 정도 깊숙이 진행됐는 지와 차은택씨의 전횡 의혹에 대한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어제(27일) 특별수사본부를 출범시킨 검찰이 ‘뒷북’ 논란을 딛고 존재 이유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최순실 파문에도 억대 연봉 공기업 낙하산 기승최순실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억대 연봉의 공공기관장 자리에 낙하산 인사 논란. TK 출신(대구·경북)이나 퇴직 관료들이 요직을 독차지하고 있고 이미 공모 시작부터 특정인사가 낙점돼 있다는 우려 때문. 27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이르면 내주에 취임할 예정. 이 외에도 대한석탄공사·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전략물자관리원,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 마사회 등 연말까지 공공기관장 대거 교체될 예정. 지난해 강화된 공직자윤리법(관피아 방지법)은 4급 이상 공무원을 ‘취업 제한 대상’으로 규정.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기관 업무(2급 이상 기준)와 관련 있는 기관에 재취업할 수 없는 기간을 ‘퇴직일부터 3년’으로 정하고 있어. 하지만 최근에는 퇴직일로부터 3년이 채 안 된 이들 퇴직관료나 선거 낙선자가 잇따라 산하기관장에 임명되거나 유력 후보군에 포함되는 상황.하지만 재취업 심사나 공운위 회의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미 해당 공공기관에 낙점자가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어. 대부분 TK나 여당 출신.이에 대해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은 “‘정권 말기로 접어들면서 공공기관 막차를 타야 한다’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말해. 이 와중에 ‘낙하산 인사’, 이걸 또 해냅니다. 말문을 닫게 만드는 대단한 사람들…-韓·日 군사협정, 4년만에 재추진정부가 2012년 ‘밀실 추진’ 논란 속에 무산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재추진한다고 27일 밝혀.지난 2012년 6월 당시 이명박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이 안건을 비공개로 처리했다가 비난 여론이 끓어오르자 한·일 서명식을 한 시간 남겨 놓고 협정 체결을 무산시킨 적 있어.정부가 4년 만에 다시 이 협정을 꺼낸 것과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 북한의 5차 핵실험 상황에 직면해 실무적 검토를 시작했고 오늘 논의 재개를 발표한 것”이라고 전해. 국방부 안팎에선 “연내 체결이 목표”라는 얘기 나와. 하지만 세간의 관심이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게 쏠린 틈을 이용해 민감한 외교·안보 사안을 얼렁뚱땅 해치우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작년 말 한·일 위안부 협상 등으로 국내 반일(反日) 정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 양국 간 군사 협력을 위한 협정이 쉽게 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 이 와중에 ‘한?일 군사협정’, 이걸 또 해내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 두 손 두 발 다 들어야할 지경.울 아파트의 이번 달 거래량이 10월 거래량으로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달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 8, 9월에 걸쳐 재건축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2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부동산 밀집상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내달 3일 부동산 대책 발표…센 놈 나올까정부가 내달 3일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놓기로. 지난 14일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집값 급등과 아파트 청약 과열이 나타나고 있는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2주 만에 추가 대책을 내놓기로 한 데는 ‘구두 개입’만으로는 시장 열기를 근본적으로 잡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이유의 한 가지.시장에서는 정부가 꺼내들 대책으로 아파트 재당첨 금지나 전매제한 강화를 가장 현실적인 규제 카드로 전망.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같은 초강수 카드는 아니지만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면서도 비강남권 등 전체 시장에는 큰 충격은 안겨주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지만 건설 경기 위축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정부 입장에서 의도적으로 수요를 막는 고강도 대책을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대책만 내놓으면 오르는 집값. 이번엔 제대로 된 대책으로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을 꺾지 않기를…-화장은 집에서?…日 지하철 공익광고 논란일본 J캐스트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도큐전철은 지난 9월부터 “도시의 여성은 모두 아름답다. 하지만 때론 꼴불견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문구와 함께 여성이 지하철에서 화장하고 있는 모습의 광고를 게재.도큐전철 측은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화장은 타인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당 광고를 집행했다고. 그러나 시민들은 “지하철에서의 화장이 왜 매너가 없는 행동인지 모르겠다”고 반발. ‘여성 억압’이라는 말까지 나와.간단한 화장이나 고치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다만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면 될 듯. 그리고 술 냄새에 진상부리는 남성들도 반성해야.
2016.10.28 I 김일중 기자
벽지 독점시대 종말 알리는 페인트
  • 벽지 독점시대 종말 알리는 페인트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광고에서 여자 주인공이 내벽 인테리어를 페인트로 칠하는 모습. (자료=삼성전자)[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최근 삼성전자(005930)가 공중파에 내보내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노트7 광고를 보면 여자 주인공이 새로 이사 온 자신의 집 벽면을 직접 페인트로 도배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기존 벽지 문화를 페인트 문화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내벽 인테리어의 대명사였던 벽지에 페인트가 강력한 도전장을 들이밀고 있다. 주거용 페인트 시장은 벽지에 비해 규모는 아직 작지만 그 성장세는 괄목할 만하다. 3년 전부터 시작한 주거용 페인트 시장은 현재 연간 500억원대로 추정된다. 성장률도 매년 20~30% 이상으로 빠른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벽지가 독점하던 내벽 인테리어 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 추세가 지속한다면 수년 안에 벽지 시장에 버금가는 규모로 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실제 대표적 주거용 페인트 생산업체인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관련제품의 성장률은 2013년 17%, 2014년에는 23%를 기록했다. 노루페인트도 매년 20~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벽지 시장은 2014년 3300억원, 2015년 3500억원, 올해 전망치도 3500억원으로 수년째 정체 상태다.◇주거용 페인트 인기…친환경·자유로운 디자인·고정관념 변화과거 페인트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때문에 실내보다는 건물 외벽에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 주거용 친환경 제품이 속속 출시하면서 실내 DIY(셀프 시공) 페인트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페인트는 벽지와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색깔 무늬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벽뿐만 아니라 테이블, 수납장, 문 같은 가구 등 다양한 부분에 색을 입힐 수 있다는 점 또한 주거용 페인트가 사랑받는 이유다.내벽 인테리어는 곧 벽지라는 소비자의 고정관념이 바뀐 것도 주거용 페인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배경이다. 1970년대 초반 국내 업체에서도 주거용 페인트를 출시했지만 기술력 미비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지 못했고 자연스레 벽지가 문화로 정착됐다. 하지만 주거용 페인트의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벽지 대체제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벽면 인테리어에 벽지 사용이 압도적인 국가는 한국·일본 그리고 일부 중동 지역 정도다. 유럽이나 미주 등은 주택 내벽에 페인트만 혹은 벽지 위에 페인트를 주로 칠한다. ◇페인트 4사, 신규 수요 가능한 주거용 시장 앞다퉈 진출페인트 업계 전체 매출(3조원)에서 주거용 제품 비중은 미미하다. 하지만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페인트 업체마다 앞다투어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KCC(002380)는 2012년 ‘숲으로 멀티멜’ ‘숲으로 광택수성’ ‘센스멜 DIY’ 등 세 종류의 DIY용 친환경 페인트를 출시했다. KCC는 건자재 전반을 다루는 기업의 특성을 이용했다. 자사의 전시판매장 홈씨씨인테리어를 통해 창호·바닥재부터 페인트까지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게 꾸몄다. 지난해에는 DIY용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홈앤’을 출시해 주거용 페인트시장을 공략 중이다. 삼화페인트(000390)는 2013년 플래그샵 홈앤톤즈 열었다. 이곳은 DIY용 고급페인트를 주력 상품으로 한다. 지난해 말에는 독립법인화시켜 기능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주거용 시장 잠식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노루페인트 역시 2013년 서울 을지로 사옥에 디자인하우스를 열어 주거용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와 올해 일산 이마트(139480)과 부산 신세계(004170)백화점에 관련 매장을 열었다. 제비스코는 지난 5월 친환경 DIY 페인트 드림코트를 출시한 데 이어 내달 초 친환경 페인트군을 브랜드화해 주거용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주거용 제품 국내 주거 환경과 맞지 않아”…해결책, 올인원 서비스주거용 페인트 시장에도 한계는 있다. 한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는 “DIY용으로 페인트를 사용하려면 외국과 같이 롤러와 페인트통 등 보관이 가능한 공간이 따로 마련돼야 한다”며 “교외 주택 단지가 적은 우리나라에서 주거용 페인트가 성공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벽지 업계도 아직까지는 페인트 업계 진출에 큰 반응을 보이고 있진 않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가 대부분인 한국 특성상 벽지가 아직 대세”라며 “페인트의 강점인 DIY 기능을 따라잡기 위해 관련 벽지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페인트 업계는 ‘올인원(All in one)’ 상품으로 페인트 시공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삼화페인트의 홈앤톤즈에서는 컨설팅에서 시공까지 전문가가 직접 나서 시공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루페인트가 지난해 6월부터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원스톱 서비스인 ‘칼라메이트 디자인하우스’ 상품 역시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만 53억원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한 업계 관계자는 “스스로 원하는 스타일의 집을 꾸미고자 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페인트 회사들도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이런 빠른 성장세면 머지않아 벽지업계를 잠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8.25 I 박경훈 기자
"카드요? 10% 더 내세요"…곳곳서 신용카드 거부 배짱영업
  • "카드요? 10% 더 내세요"…곳곳서 신용카드 거부 배짱영업
  •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지하상가에 있는 한 옷 가게에 ‘현금가 5000원’이라며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사진=유태환 기자)[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회사원 김모(27)씨는 지난달 말 경기 수원시 아주대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다. 안성행 버스표를 사기 위해 카드를 내밀었지만 직원은 “카드결제는 안 되니 현금을 내라”고 했다. 김씨는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어딨냐”고 항의했지만 직원은 막무가내였다. 김씨는 어쩔 수 없이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찾아 버스표를 구입했다. 김씨는 “적어도 거부 이유라도 말해줘야 하지 않냐”며 어이없어 했다.최근 10년 동안 하루 평균 카드결제 건수는 956만건에서 4177만건으로 약 4배, 결제금액은 1조 520억원에서 1조 9000억으로 약 2배 증가했다. 반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신용카드 한 건당 결제금액은 5만 5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약 20%, 체크카드의 경우 3만 7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약 30% 감소했다. 카드 사용이 일상화하고 결제금액은 소액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가 하면 카드 결제시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업소가 적지 않아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지하철, 국립공원, 톨게이트 등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에서도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을 정부 스스로 역행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신용카드 결제시 부가세 10%는 고객 부담” 서울 시내 지하상가와 동대문 시장 등에는 ‘현금 결제만 가능’ ‘현금가 00원’등의 안내문을 내걸고 노골적으로 현금만 받는 업체들이 수두룩하다. 아파트 단지에 있는 세탁소·유치원·학원 등도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곳이 적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다. 서울 논현동 지하상가에 위치한 옷가게에서 만난 대학생 이모(24·여)씨는 “애초에 현금만 받는다고 가게 앞에 써 붙여놔 카드를 내밀 엄두가 안났다. 결국 현금자동출입기(ATM)에서 돈을 뽑아 옷을 샀다”고 말했다. 가게 주인 A씨는 “세일 중인 데다 카드결제 수수료까지 나가면 남는 게 없다”며 “가뜩이나 불황이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결제 수단에 따라 서비스 차등을 두거나 카드결제시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음식점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면 음료 등을 서비스로 주거나 카드 결제시 카드수수료율보다 훨씬 높은 10%의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다. 학교 앞 복사집에서 석사 학위논문을 제본한 김모(31)씨는 “학위논문을 제본하는 비용이 수십 만원이나 하는데 현금결제를 요구했다”며 “카드로 결제할 거면 부가가치세 10%를 대신 부담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가맹점의 카드결제 거부나 카드 결제시 추가 요금 요구는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다. 여신금융업법은 △신용카드 가맹점은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신용카드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하지 못한다 △신용카드 가맹점은 가맹점 수수료를 신용카드회원이 부담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결제 거부 및 카드결제 수수료 전가 등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가맹점에 주의·가맹취소 등의 조치를 하고 있고 가맹취소를 당하면 1년 동안 재가입할 수 없다”면서도 “카드결제 거부 등에 대한 신고가 줄지 않고 매 분기 1000건 이상 들어오는 추세”라고 전했다. ◇지하철·톨게이트 등 공공시설도 “현금만 받아요”서울시 산하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시내 지하철에서는 1개월(60회)정기권을 카드로 구매 또는 충전하는 게 불가능하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신용카드 가맹 계약을 하지 않은 탓이다. 서울지하철 관계자는 “카드 결제 시스템을 갖추려면 단말기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비용이 들어 운송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객이 원하면 역무실에서 현금 영수증을 발행주고 있다”고 해명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지하상가에 있는 한 옷 가게에 ‘현금만 주세요’라며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안내판이 붙어있다. (사진=유태환 기자)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톨게이트 통행요금도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체크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일반 카드로 결제하기 위해서는 차에서 내려 해당 톨게이트 영업소까지 가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통행구간마다 카드 결제를 허용하다 보면 서명·전표 출력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지나치게 시간이 오래 걸려 교통체증을 유발할 수 있어 카드 결제를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립공원의 일부 사찰들은 문화재 관람료 및 주차비용을 현금으로만 받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공단에서 관리하는 시설 이용료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공원 내 사찰 등이 운영하는 시설은 현금만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세금으로 운용되는 공공기관이 굳이 예외적으로 현금결제 수단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면서 “해외 등의 사례를 참조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6.08.09 I 유태환 기자
미래부, 제2의 포켓몬고 만들자..5개 컨소시엄 VR사업 지원
  • 미래부, 제2의 포켓몬고 만들자..5개 컨소시엄 VR사업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온·오프라인 연결(O2O)로 실제 공간을 활용하는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기업이 나올 수 있을까.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관광과 게임과 영상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제2의 포켓몬 고 서비스를 내놓을 5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여기에는 정부지원금 37억8000만 원을 포함해 총 80억 원(민간매칭금 약 40억 원)의 사업비가 드는데 5개 컨소시엄은 연말까지 과제를 끝내고 온·오프라인 체험시설을 구축해야 한다.이번에 ‘제2의 포멧몬 고 신화’에 도전하는 기업은 5개 컨소시엄이다.관광 분야에서 ▲디스트릭트 등 5개사와 ▲KT(030200) 등 5개사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자몽 등 3개사와 쓰리디팩토리 등 3개사, 유티플러스 등 3개사가 선정됐다.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 성창원 주무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대구 디지털방송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5월 공고해서 뽑았고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체험관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예전에도 VR 콘텐츠에 대해 지원했지만 금액이 2~3억 원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콘텐츠뿐 아니라 공간사업자와 시뮬레이터까지 태워서 수익모델을 창출하느냐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미래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 체험시설을 구축해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그는 “KT는 시뮬레이터일뿐 아니라 동대문 디지털 프라자에 공간도 있는 공간사업자”라고 부연했다.◇관광 분야는 자연관광지와 한류 콘텐츠㈜디스트릭트 컨소시엄(디스트릭트 등 5개사)은 제주의 바다·풍경, 서울의 고궁·문화재 등 전통 자원을 소재로 한 가상현실 관광·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주(중문단지), 서울(상암동) 등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증강현실 갤러리, 360도 가상현실 투어 등 다양한 전시·체험 아이템을 하나의 문화스토리로 연결하여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케이티 컨소시엄은 케이팝(K-pop) 스타를 가상현실 콘텐츠로 제작해 한류콘텐츠 및 주요 관광명소를 케이팝 스타와 함께 가상체험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실제 비행기와 자동차를 탓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시뮬레이션((Flying, Riding, Walking Simulation)를 통해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와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해 동대문·광화문·수원 등에서 상용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엔터 분야는 3개 컨소시엄 선정㈜자몽 컨소시엄은 EBS의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고품질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 어트랙션과 연동해 체험 시설을 운영한다.㈜쓰리디팩토리 컨소시엄은 가상현실(VR) 1인칭 슈팅게임(FPS)과 레이싱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하여 국내에서도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 또는 “더 보이드(The Void)”와 유사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제로 레이턴시는 ‘15.8월 호주 맬버른에 개장한 4,300평방피트 규모의 세계 최초 VR테마파크다. 좀비와 싸움을 벌이는 롤플레잉게임(RPG)게임 등을 제공한다. 더 보이드(The Void)는 미국 유타주에 건립된 VR 테마파크로 거대한 용을 사냥하거나 퍼즐이 숨겨진 미로를 탐험하는 등의 VR 콘텐츠 제공한다.㈜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컨소시엄 또한 가상현실 레이싱 게임을 개발할 예정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전국 게임센터나 놀이시설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은 공간 사업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기구(시뮬레이터)와 가상현실 콘텐츠를 설치해 더 많은 국민이 체험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가상현실 산업의 대중화와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하다는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유망 가상현실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가상현실 산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KT, 청소년 특화 요금제 2탄 'Y틴' 출시☞KT, 생체인증으로 편하게 휴대폰 본인 확인하세요☞KT, 연세의료원과 르완다 의료환경 개선 제휴
2016.08.03 I 김현아 기자
고려개발, ‘e편한세상 부천심곡’ 6월 분양
  • 고려개발, ‘e편한세상 부천심곡’ 6월 분양
  • △고려개발은 이달중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1-1구역에 ‘e편한세상 부천심곡’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e편한세상 부천심곡 투시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우수한 교육여건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새 아파트가 경기도 부천에 공급된다.고려개발은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1구역 일대에 ‘e편한세상 부천심곡’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9층, 전용면적 59~84㎡ 총 354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16가구 △74㎡ 68가구 △84㎡ 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교육여건이다. 단지 반경 1km 내에 높은 대학진학률로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부천고등학교 등 6개 학교가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도 잘 조성돼 있다. 단지에서 약 1km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부천역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형성돼 있다. 부천역사쇼핑몰엔 종합쇼핑몰을 포함해 이마트, 교보문고, 웨딩홀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또 로데오거리와 자유시장도 인접해 있다.단지 뒤에는 서울신학대학과 송내역을 잇는 거마산 둘레길 제2코스 산림욕길이 있다. 차량으로 20분 거리에는 인천대공원이 있다. 부천시 심곡본동은 15년 이상 노후주택이 전체의 80%를 달할 정도로 노후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5년간 공급된 아파트는 80가구에 불과해 신규주택에 대한 주민의 기대감이 크다. 전세가율이 78.6%에 달하는 부천시의 높은 전세가도 ‘내 집 마련’에 관심이 많은 실수요자들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부천심곡은 대부분 차량을 기둥 옆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해 문콕 걱정을 줄이고 편리한 주차환경을 만들었다. 또 바닥 콘크리트를 210㎜로 시공하고 거실과 주방에는 침실보다 30㎜ 더 두꺼운 60㎜의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층감소음을 예방했다. 혁신적인 단열설계 기술도 적용됐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 라인과 디테일한 열교 설계가 적용되어 결로 발생을 최소화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205번길 62 일대에 6월 중 개관된다. 입주는 2018년 예정이다.
2016.06.15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금융굴기, 한국엔 기회다"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다음은 3월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中금융굴기, 한국엔 기회다”-‘굴뚝’ 노하우에 창의 입혀…한국산업 ‘알파고’ 찾아라-김무성 뒷북 ‘옥새투쟁’-현대증권 인수전…KB·한국금융 리턴매치△줌인 -[사설]막오른 4·13총선, 정책대결은 없는가-[사설]한류의 나아갈 길 보여준 ‘태양의 후예’-[줌인]‘長’없애고 특근 줄이고...삼성 ‘벤처정신’ 재무장-‘삼성 잡자’…中칭화유니, 반도체 35조원 투자△종합-“00의 아들” “다리 놓겠습니다”…이런 후보 찍으면 4년 고생한대요-보수·진보 시민단체 너도나도 ‘낙선운동’-후보 재활용, 셀프 공천…역대 최악 ‘막장공천’△이데일리 온라인 창간 16주년-다음 ‘手’는 배터리·바이오…‘業’ 바꿔 ‘판’ 뒤집다-옷가게 옆 카페, 마트 안 캠핑장…보이지 않는 ‘문화’를 팝니다-한우물 파는 강소기업-경제 전문가 3인의 조언△정치-이한구 ‘劉지역구 공천’ 4시간 만에…김무성 “의결하지 않겠다”-새누리 탈당 후폭풍…총선 多與多野 난전-靑, 유승민 언급 없이 안보 부각…왜△정치·경제-김종인 “현 정부 경제정책 실패”…경제심판론 깃발-설비투자 14조원 더 투입해야 한국경제 ‘3% 성장률’ 지킨다-“불공정거래 신고 업체에 보복하면 입찰 제한”△제5회 국제금융컨퍼런스-저성장 직면 한·중 금융, AIIB 통한 공동투자로 활로 찾아야-효율성 낮아 개혁 필연 vs 성장률 높은 기회의 땅△Industy&Company-공작기계 접은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엔진으로 재도약-가전단지·R&D센터…삼성, 베트남 투자 늘린다-파워에 우아함까지…제네시스 스포츠세단 ‘뉴욕 콘셉트’ 공개-휘발유 대체 ‘바이오부탄올’ 상업화 눈앞△소비자생활-유통업계‘+성적표’는 기저효과?-풀무원 두부 ‘물렁하게 보지마’-야쿠르트 아줌마가 매일 배달 ‘끼리치즈’ 불티△대기업 상반기 공채 합격 전략-스펙보다 사람을 봅니다-‘학점·어학성적 안봅니다’…공모전 입상자, 파워블로거 등 채용 문 넓혀-삼성 : 면접자와 맞짱 토론…‘아이디어 톡톡’ 인재 4000명 선발-SK : 필기시험 없이 자기 PR로 평가…채용 오디션 ‘바이킹챌린지’-롯데 : 자기소개서 토대로 문제해결 능력 평가…‘도전하는 젊음’ 찾아-GS : 학벌·나이 상관없이 ‘한국사 시험’…올바른 역사인식 검증-현대자동차 : 창의·소통·도전 인재 따로 뽑아…1차 면접 복장 ‘자유’-LG : 스펙·개인정보 기입란 없애…직무역량 위주 테스트-‘인·적성검사 NO’ 토론·합숙·상황·영어면접…계열사별 공채-현대중공업 : 선배사원·인사임원 모교 방문…‘입사 후배’ 찾는 채용로드쇼△중소기업·제약-“사람있는 한 꼭 필요한 소재”…산업용 테이프 국산화 대박-1~2월 벤처투자금 2525억원 사상 최대-[현장에서]리베이트 의심 제약사 내부공개 실효성 의문△창조관광 성공기업-한복 입고 런웨이 선 ‘할마·할빠’…관광상품이 되다-“무대 서면 삶이 즐거워…우울증도 이겨냈어요”△스포츠-잘나가는 女골퍼에겐 000 훈련법 있다-에밋·하승진 살아나야 KCC 뒤집기 가능하다-신태용호, 알제리와 2연전…리우행 옥석 가리기 본격화-타격부진 이승엽 “훈련만이 해결책”-“박병호는 주목해야 할 1루수” 美매체, 깜짝 활약선수로 평가△Stock Market-“단순 투자자는 물론 아니지 말입니다”-중국인 농구 사랑에…엠케이트렌드株 ‘덩크 슛’-‘ISA 전도사’ 황영기 “증권사 가입자비중 30%까지 늘어날 것”△마켓in-마지막 증권大魚 잡아라…KB·한국금융 ‘쩐의 전쟁’-“채권형펀드·DLS …신용평가 의무화 검토해야”-예매 비행기 티켓값까지 당겨쓰는 항공사들△글로벌마켓-美 ‘4월 금리인상’ 탄력…금융시장 요동치나-밑 빠진 독에 돈 쏟아부었나…日 5개월 만에 경기판단 ;하향‘-美가전 다이슨 전기차 도전장-’지구온난화 더는 안돼‘ 석유서 발빼는 석유왕-’외식공룡‘ 얌브랜드, 中사업 지분 매각 추진-스타벅스 중국서 茶판다△People&사람들-’바흐 무반주 전곡‘ 완주 도전장…깊이 빠지는 곡의 힘, 느껴보세요-“진리 깨달을수록 세속에 대한 애착 끊게 돼”-오달수 “’천만요정‘은 우연, 연기 욕심 없어요”-’직업이 CEO‘ 유상호 한국투자證 사장 9번째 연임-윤세영 SBS 미디어홀딩스 이사회 의장△오피니언-[허영섭 칼럼] 배반의 정치, 배반의 계절-[기자수첩] 중기·벤처업계 ’비례대표 실종사건‘-[목멱칼럼] 건강한 재무제표의 조건△사회-“바람불고 해져서 못가요”…연 150억 들인 ’나는 응급실‘ 무용지물-한류 붐 타고 한국어 인기 쑥쑥…日 초중학교 절반이 한글 교육-’퇴직 은행원 처벌 요구권, 금융위에 있다‘△부동산-’4·13총선 끝나고 보자‘…건설사들 9만가구 분양 별러-대우·한화건설, 사우디 신도시 짓는다-창원 도심…교통·교육·환경 3박자 갖춰
2016.03.24 I 이석무 기자
2026년 창동·상계동은 동북부 중심지 우뚝
  • [新강북시대]2026년 창동·상계동은 동북부 중심지 우뚝
  • [이데일리 이승현 정다슬 기자] 2026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직장인 박서현(39)씨는 이곳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토박이다. 그런 그에게도 최근 훌쩍 변한 동네 모습은 신기하고 놀라울 뿐이다. 베드타운으로 유명했던 노원구는 사라지고, 요즘 낮이나 밤이나 사람들로 붐빈다. 특히 외국인들이 인천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고 노원으로 직행해 관광을 시작한다는 얘기에 박씨는 또 한 번 놀랐다.변화는 6년 전 2만석 규모의 아레나급 복합문화공연시설이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중랑천과 노원역 사이에 있는 ‘서울아레나’가 들어선 자리는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지하철 4호선 차량의 보관·정비소 역할을 해온 차량기지였다. 그것이 2019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으로 이전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됐고 도봉 창동과 노원 상계동을 문화·관광의 도시로 바꿔버렸다.△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감도. 중랑천 왼쪽 흰색 건물이 ‘서울아레나’다. [이미지=서울시]2026년 3월 13일 오후 4시 지하철 7호선 노원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걷자 확 트인 공간에 카페·음식점·상점·박물관·공연장이 들어선 아레나에 도착했다. 이날 열리는 인기 아이돌의 콘서트를 관람하러 온 중·고등학생들 역시 왁자지껄 떠들며 공연장으로 이동했다. 강남구 도곡동에 사는 차지원(43)씨 부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는 과학전시회를 보러왔다고 했다.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쉴 새 없이 오가고 있었다. 아예 인근에 호텔을 잡고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공연을 반복해서 보는 ‘회전문 관람’을 즐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무엇보다 시민이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출퇴근 시간이 짧아졌다는 것이다. 호텔리어 김지숙(29)씨는 “집에서 직장까지 버스로 불과 20분 거리”라며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없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아레나 업무지구에 바이오 개발·연구(R&D) 기업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불편한 교통도 동부간선도로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지하화되면서 크게 개선됐다.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강남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상계역에서 왕십리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이 만들어지며 대중교통 이용도 더욱 편리해졌다. 입지·교통·학군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지역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A공인중개사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건축사업이 최근 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재건축조합이 설립된 상계주공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매입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그 덕에 10년 전 3.3㎡당 1178만원(노원구)과 1044만원(도봉구)으로 서울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두 지역의 아파트값도 2000만원 넘게 오르며 남부럽지 않은 수준을 자랑하게 됐다. (※이 기사는 서울시 개발 계획을 바탕으로 10년 후 노원·도봉구의 모습을 상상해 쓴 글이다.)
2016.03.22 I 정다슬 기자
빙그레, 카페 사업 도전..'옐로우 카페' 오픈
  • 빙그레, 카페 사업 도전..'옐로우 카페' 오픈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빙그레(005180)가 오는 11일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 카페(Yellow Cafe)’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2층에 문을 열 옐로우 카페는 빙그레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카페형식의 매장이다. 옐로우 카페에서는 바나나맛우유를 주재료로 라떼, 쉐이크 등 음료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한다. 또한 푸딩, 타르트 등의 디저트류와 바나나맛우유를 소재로 한 기념품과 액세서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옐로우 카페는 인테리어에도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바나나맛우유 조형물과 카페 곳곳에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형상화한 ‘단지’모양의 소품들을 배치했다. 머그컵, 접시 등 식기류에도 바나나맛우유 로고와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빙그레는 인근 상권을 겨냥, 동대문을 첫 플래그십 스토어 장소로 정했다. 동대문은 패션 쇼핑몰이 밀집해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재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관광자원들도 있어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아울렛 외에도 두산 면세점이 개장할 예정이다.빙그레는 이러한 지역적 장점을 바탕으로 옐로우 카페를 국내외 소비자들의 바나나맛우유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꾸며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빙그레, 보통주 1주당 1250원 현금배당 결정
2016.03.10 I 함정선 기자
창동 아레나 조성예정··· '창동투웨니퍼스트'  엄청난 임대수요 기대!
  • 창동 아레나 조성예정··· '창동투웨니퍼스트' 엄청난 임대수요 기대!
  • [온라인부] 전세대란 문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재개발 및 재건축 이주수요가 이어지면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73.4%로 2011년보다 22.6%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전세가율이 23.3%포인트 증가한 인천(73.7%)에 이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다.이처럼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실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아파텔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아파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을 합친 신 주거형태다. 내부 구조는 아파트처럼 주거용에 최적화된 설계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피스텔의 장점인 입지, 교통요건, 편의시설 등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아파트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로 선보이고 있어 신혼부부 등 합리적인 분양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처럼 아파텔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쌍문역 주변 창동에 들어서는 ‘창동 투웨니퍼스트’ 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특히, 창동 투웨니퍼스트는 문화시설이 취약한 창동 주변에 창동·상계 지역 시유지 약 5만m²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조성하는 국내 유일의 대형 전문공연시설인 ‘서울아레나’가 들어설 예정으로 관심이 뜨겁다. 아레나는 약 2만석 규모이며,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 전당의 객석의 3배 이상을 압도하는 규모이다.서울 아레나가 조성되면 일대가 음악 산업의 메카이자 복합 문화거점, 수도권 동북부 문화·공연산업 대규모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재탄생할 예정으로, 주거형 아파텔의 수요는 급증할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평균 8.8%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음악 산업시장의 기반과 이 일대의 인적 자원, 편리한 교통접근성 등과 결합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창동투웨니퍼스트는 서울아레나 2만석 공연시설과 근접해 있어 서울아레나의 대규모 개발호재에 따른 엄청난 임대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창동 투웨니퍼스트’ 는 지하1층~지상14층 총 104실 규모로, 2개동으로 구성된다.3-BAY 설계의 소형 아파트 구조로, 3-BAY 설계는 거실, 방 분할 창으로 채광과 통풍, 환기 등이 용이하며 공간을 넓게 활용가능 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양문형냉장고, 빌트인세탁기, 전동 빨래건조대, 3구 가스쿡탑 등 풀 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문 설치로 소음을 방지하고 대기전력 차단스위치로 전력 손실을 막아 관리비 절감을 꾀하였다. 주변 환경도 우수하다. 우이천과 주변 대단지 APT단지와 함께 어우러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이 근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수서발 KTX 노선을 창동~의정부까지 연장하고 월계동~강남을 직결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천 생태복원과 공원화 등으로 창동 일대 교통망이 개선될 전망으로 교통편도 편리하다. 더불어, 창동역은 경제·문화 복합 중심지이면서 서울 북동부를 비롯해 의정부·포천·남양주를 아우르는 교통의 요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창동 투웨니퍼스트의 분양가격은 1억6000만원~2억2000만원대로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혜택이 주어지며, 계약금 10%만 있으면 2017년3월 입주 까지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대표전화 문의 시 예약방문  또는 예약 상담 시간을 얘기해주면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홈페이지 www.창동투웨니퍼스트.com분양문의 02-900-6680
전세난 대안 아파텔이 대세! "창동투웨니퍼스트" 저렴한 분양가에 무이자 혜택까지!
  • 전세난 대안 아파텔이 대세! "창동투웨니퍼스트" 저렴한 분양가에 무이자 혜택까지!
  • [온라인부] 전세대란 문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재개발 및 재건축 이주수요가 이어지면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73.4%로 2011년보다 22.6%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전세가율이 23.3%포인트 증가한 인천(73.7%)에 이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다.이처럼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실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아파텔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아파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을 합친 신 주거형태다. 내부 구조는 아파트처럼 주거용에 최적화된 설계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피스텔의 장점인 입지, 교통요건, 편의시설 등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아파트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로 선보이고 있어 신혼부부 등 합리적인 분양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다.이처럼 아파텔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쌍문역 주변 창동에 들어서는 ‘창동 투웨니퍼스트’ 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창동 투웨니퍼스트는 문화시설이 취약한 창동 주변에 창동·상계 지역 시유지 약 5만m²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조성하는 국내 유일의 대형 전문공연시설인 ‘서울아레나’가 들어설 예정으로 관심이 뜨겁다.아레나는 약 2만석 규모이며,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 전당의 객석의 3배 이상을 압도하는 규모이다. 서울 아레나가 조성되면 일대가 음악 산업의 메카이자 복합 문화거점, 수도권 동북부 문화·공연산업 대규모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재탄생할 예정으로, 주거형 아파텔의 수요는 급증할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연평균 8.8%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음악 산업시장의 기반과 이 일대의 인적 자원, 편리한 교통접근성 등과 결합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동투웨니퍼스트는 서울아레나 2만석 공연시설과 근접해 있어 서울아레나의 대규모 개발호재에 따른 엄청난 임대수요가 기대되고 있다.이처럼 다양한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창동 투웨니퍼스트’ 는 지하1층~지상14층 총 104실 규모로, 2개동으로 구성된다. 3-BAY 설계의 소형 아파트 구조로, 3-BAY 설계는 거실, 방 분할 창으로 채광과 통풍, 환기 등이 용이하며 공간을 넓게 활용가능 한 것이 장점이다.또한, 양문형냉장고, 빌트인세탁기, 전동 빨래건조대, 3구 가스쿡탑 등 풀 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문 설치로 소음을 방지하고 대기전력 차단스위치로 전력 손실을 막아 관리비 절감을 꾀하였다. 주변 환경도 우수하다. 우이천과 주변 대단지 APT단지와 함께 어우러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이 근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또한, 수서발 KTX 노선을 창동~의정부까지 연장하고 월계동~강남을 직결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천 생태복원과 공원화 등으로 창동 일대 교통망이 개선될 전망으로 교통편도 편리하다. 더불어, 창동역은 경제·문화 복합 중심지이면서 서울 북동부를 비롯해 의정부·포천·남양주&8203;를 아우르는 교통의 요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창동 투웨니퍼스트의 분양가격은 1억6000만원~2억2000만원대로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혜택이 주어지며, 계약금 10%만 있으면 2017년3월 입주 까지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 대표전화 문의 시 예약방문  또는 예약 상담 시간을 얘기해주면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홈페이지 www.창동투웨니퍼스트.com분양문의 02-900-6680
"서울면적 4배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완화한다"
  • "서울면적 4배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완화한다"
  •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26일 서울 중구 퇴계로 한국의집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문화재청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완화를 확대하고 모든 발굴현장은 공개한다. 발굴 때문에 늦어지는 소규모 개발에 대해선 정부가 비용을 부담한다.”나선화(67) 문화재청장은 26일 서울 중구 퇴계로 한국의집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문화재청의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나 청장은 “지난해 문화재 관련 여러 법령의 통과로 제도개선에서 진척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문화재가 주민의 애물단지 민원사항에서 벗어나도록 합리적인 규제완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문화재 반경 500m를 보존지역으로 정한 것이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 개발을 하려면 현상변경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민원이 적잖았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재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은 서울시 면적의 4배에 달하는 약 2400㎢ 달한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강원 양양군 오산리 선사유적 등 30건의 시범조정을 통해 규제 관련 민원을 조정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확대해 약 800㎢ 달하는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 규제 관련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나 청장은 “숭례문 부실 복원과 수리를 둘러싼 논란 속에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문화재 보존과 관리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 제도를 개선하고 법령을 고치는 데 주력한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신뢰회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 발굴현장과 수리현장을 공개하고 문화재 56건을 중점관리대상 문화재로 지정해 특별히 관리할 예정이다. 또 문화재 발굴비용에 따른 개발지연을 막기 위해 민간지표조사와 소규모 발굴조사에 투입할 예산을 확보했다. 이밖에 고미술품 등의 자유로운 상거래 활동을 보장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문화재매매업을 신고제로 전환한다. 단순한 문화재 보호에서 벗어나 문화재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문화재활용법 제정도 추진한다. 나 청장은 “지난해까지 국민이 지적했던 사항에 대한 법령을 정비하고 시스템을 고쳤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개선과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재청의 정책과 사업에 대해 기탄없는 비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6.01.26 I 김용운 기자
영화 틀고 파티 열고…미술관, 벽을 허물다
  • 영화 틀고 파티 열고…미술관, 벽을 허물다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2015 다원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연한 ‘마담 프리덤’의 한 장면. 무용과 미디어아트, 음악을 결합한 융복합작품이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현대미술이 장르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요즘 추세를 감안해 전시공간 자체를 기존의 미술관과 다르게 설계해 융복합장르의 전시와 시연을 동시에 시도하고 있다(사진=국립현대미술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세영(여·31) 씨는 최근 경복궁 옆에 있는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평소 영화보는 것이 취미였던 이씨가 극장이 아닌 미술관에 가는 이유는 영상작품을 보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에는 장 뤽 고다르와 장률, 지아장커 등 부산국제영화제 같은 곳에서나 볼 수 있던 유명감독의 영화들을 서울관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서울관 내 필름앤비디오실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내 미공개영화와 미디어작품을 감상하게 됐다. ◇장르파괴 영역파괴…융복합콘텐츠 멀리 있지 않다 최근 ‘융복합콘텐츠’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정부까지 나서 융복합콘텐츠에 지원을 몰겠다고 한다는 얘기를 한다. 이를 위해 문화창조벤처단지를 만들고 카이스트의 융합교육센터도 문을 열었다. 그런데 융복합콘텐츠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가. 막연히 각 분야와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장점을 섞어서 새롭게 만들어낸 콘텐츠라고 할 뿐이다. 보다 구체적인 힌트는 미술관과 박물관에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조직들이 발 빠르게 융복합콘텐츠의 모델을 제시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3년 11월 문을 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애초 설계 당시부터 일반적인 미술관과는 다른 방향으로 지어졌다. 회화나 조각을 전시하는 7개의 전시실 외에도 최신 영사시설을 갖춘 영화관 필름앤아트와 융복합작품의 전시를 염두에 둔 멀티프로젝트홀과 미디어작품을 볼 수 있는 미디어랩 등을 갖춘 것이다. 30여년 전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시설이다. 덕분에 서울관은 회화와 조각 등 기존의 전통적인 미술작품뿐 아니라 여러 장르를 이종교배한 작품의 전시가 가능해졌다. 국립중앙박물관 또한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최첨단 IT기술을 수용해 융복합콘텐츠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협조해 2011년 한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위궤의 종합DB를 구축, 홈페이지를 통해 원문의 이미지와 내용·동영상을 공개했다. 문화재 전시라는 틀에서도 벗어나 프랑스의 오르세미술관이나 리히텐슈타인궁정박물관 등이 소장한 세계의 명화를 전시하는 기획전 등도 열며 박물관과 미술관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해 서양에서 만들어진 ‘청바지’를 소재로 기획전을 꾸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청바지는 서양문화의 상징이자 한국에서는 1970년대 청계천 일대 등 봉제공장에서 만들어진 대표적인 수출품이기도 했다. 박물관은 이에 대한 민속학적 접근으로 새로운 전시콘텐츠를 얻어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 서소문본관에서 ‘세마 하이파이 비피엠’을 열어 젊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마 하이파이 비피엠’은 국내 최초로 미술관에서 펼치는 레이브파티(전자음악파티)로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국내 DJ들이 전자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3개의 전시장 공간에서 10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공연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다. 변지혜 서울시립미술관 홍보담당은 “영화·음악·퍼포먼스 등 장르의 협업을 통해 융복합콘텐츠의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당시 1000명 이상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오는 2월 22일까지 여는 필립 가렐 감독 회고전 모습. 가렐 감독의 영화를 스크린에 상영하지 않고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마치 전시작품처럼 관람객에게 선보였다(사진=국립현대미술관).◇자유로운 이종교배로 낳은 창작물 융복합콘텐츠는 결국 다양한 장르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이종교배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런 측면에서 예술과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위로공단’은 다큐멘터리와 미디어아트를 혼합한 작품이었다. 예술영역의 이종교배를 통해 노동문제에 대해 새롭게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국인으로서는 처음 국립현대미술관장이 된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관장도 “국립현대미술관을 전시관 내 영역을 파괴하고 넘나들 수 있는 다양한 융복합전시를 추구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열리고 있는 남아프리카의 예술가 윌리엄 켄트리지의 대형전시는 융복합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인숙 한국콘텐츠진흥원 융합전략기획본부장은 “20세기 IT혁명 이후 세계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융복합콘텐츠 창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다”며 “예술분야에서 융복합이 선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분명한 만큼 이 과정에서 뚜렷한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달 26일 서소문본관에서 ‘세마 하이파이 비피엠’을 열어 젊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마 하이파이 비피엠’은 국내 최초로 미술관에서 펼치는 레이브파티(전자음악파티)로 실력있는 국내 DJ들이 3개의 전시장에서 10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다양한 전자음악을 공연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다(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16.01.25 I 김용운 기자
  • [전문]주형환 산업부 장관 취임사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로운 수출 전략으로 수출부진을 근본적으로 타개해 나가겠다”며 “R&D, 인력, 판로, 금융, 세제 등 모든 정책수단을 수출기업 육성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형환 장관 취임사 전문이다. 산업통상자원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먼저, 지난 2년 10개월 동안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를 훌륭히 이끌어주신 윤상직 前장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실물경제 주무부처로서 산업발전과 수출증대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해 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소임을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아울러, 대내외 경제현실이 엄중한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사랑하고 존경하는 산업통상자원 가족 여러분,지금 우리 산업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성장과 교역 둔화가 세계경제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되어가는 가운데, 신흥국의 추격과 불확실성 증대로 우리 산업이 거센 바람 앞에 서 있습니다.세계적인 경기위축의 여파로 그간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수출이 작년에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섰고, 조선, 철강 등 주력산업은 공급과잉으로 구조조정을 요구받고 있습니다.우리 산업의 변화와 개혁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산업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산업통상자원 정책 전반을 혁신하여 수출과 통상, 산업, 투자와 에너지 분야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합니다.첫째, 새로운 수출 전략으로 수출부진을 근본적으로 타개해 나가겠습니다. 수출 시장·품목·주체·방식을 혁신하겠습니다.FTA 체결, 정상외교 성과 등을 활용하여 기존 선진국 중심에서 중국 내수시장과 인도·베트남 등 신흥국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겠습니다.새로운 국가들과 FTA를 지속 확대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FTA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서비스·기술·문화·농식품·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력 수출품목을 발굴하고 명품 소비재 산업을 육성하는 등 수출 품목을 다변화시키겠습니다. 대기업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수출저변도 확대하겠습니다. 성장한계에 부딪힌 내수기업들이 두려움 없이 수출시장을 두드리고, 이미 수출 전선에 뛰어든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강소기업(hidden champion)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R&D, 인력, 판로, 금융, 세제 등 모든 정책수단을 수출기업 육성 중심으로 개편하겠습니다.글로벌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과 같은 무역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역직구 등 새로운 수출방식도 활성화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과거의 공급자 중심 산업정책으로는 시장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이제는 수요자 중심, 민간 중심으로 정책방향을 전환하여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의 초기 시장창출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선제적인 규제개혁과 과감한 인센티브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는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해야합니다. 범부처 협력을 통해 애로사항과 걸림돌을 막힘없이 해소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에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업종간·산업간 경계에 구애되지 않고 융·복합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규제프리존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출범한 新기후체제가 주력산업의 위기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에너지 신산업, 온실가스 감축기술·제품 등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습니다.세 번째로,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여 새롭게 탈바꿈시키겠습니다.전통 제조업의 위기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제조업은 여전히 국가산업의 근간입니다. 제조업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ICT 융합과 친환경화는 물론 서비스와 문화와의 융·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제조업과 IT의 융합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공장의 성공 모델을 도출하고,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야 합니다.노후 산업단지를 제조업 혁신 거점으로 전환하고 산학협력을 확대하는 혁신산단 사업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만들겠습니다.아울러, 기업의 선제적?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유도하여 주력산업이 전문화와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쟁력을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넷째,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나아가 ?일자리 만들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그 핵심이 바로 규제개혁입니다. 관계부처와 함께 업종별로 진입·영업·가격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규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경쟁제한적 규제를 개편하도록 집중 노력하겠습니다. 외국인투자를 가로막는 규제개혁에도 앞장서겠습니다.우리부가 직접 담당하는 분야부터 선도적으로 개혁하고, 다른 부처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투자가 경제전반으로 확대되어 우리 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게 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국민이 공감하고 안심하는 에너지 수급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에너지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특히 원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국민신뢰를 높이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도 강화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산업통상자원 가족 여러분!대통령께서 올해 신년인사회에서 “10년 뒤 우리나라가 무엇으로 먹고살지, 우리 청년들이 어떤 일자리를 잡고 살아갈지 걱정”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지금 세계경제는 창의와 융합, 혁신적 아이디어가 업종간 경계를 허물면서 경제 패러다임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산업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미래의 산업변화, 기업의 수요변화를 한 발 앞서 감지하고 탄력적인 대응정책을 발굴해야 합니다.열린 마음으로 국내기업, 외국인투자자, 금융권, 소비자, 관계부처, 국회 등과 소통하면서 부처간·업종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과 혁신으로 우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야 합니다.우리 내부의 벽부터 허물어야 합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실·국간, 선후배간, 동료간 열린 소통으로 우리의 역량을 최대한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기업·국회 등과 더 큰 차원의 소통을 이뤄나가야 합니다.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장관실의 문턱을 낮추고 방문을 활짝 열어놓겠습니다. 귀는 더 크게 열어놓겠습니다.여러분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사랑하고 존경하는 산업통상자원 가족 여러분,돌이켜 보면 우리 경제는 언제고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기업과 정부, 국민이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새롭게 도약해 왔습니다.400미터 계주 경기의 승부는 곡선 구간에서 납니다. 직선 주로에서는 순위가 바뀌기 어렵지만, 곡선 구간에서 어떻게 달리느냐에 따라 앞 선 주자가 뒤로 밀리기도 하고 뒤에서 달리던 주자가 치고 나오기도 합니다.세계경제는 지금 큰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30년 세계경제의 순위가 바뀔 것입니다.세계경제의 터닝포인트에 선 지금,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다해 한국경제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끕시다. 30년 성장의 탄탄대로를 우리가 앞장서 닦아나갑시다.감사합니다. ▶ 관련기사 ◀☞ 윤상직과 다른 주형환…첫 현장 방문 '수출 중소기업'☞ 윤상직 장관 오늘 이임식..주형환 후보자 13일 취임☞ 주형환 산업부 장관 후보자, 美 일리노이대 '동문상'☞ 주형환 후보자 "수출 품목·지역·방식 바꿔야"☞ "미래 먹거리 고민해야" 특명 쏟아진 주형환 청문회(종합)
2016.01.13 I 최훈길 기자
진정한 원스톱라이프를 즐긴다!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강북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회사보유분
  • 진정한 원스톱라이프를 즐긴다!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강북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회사보유분
  • 대한민국 상류층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 눈여겨 볼만해..프라이버시 보호와 안전을 위한 보안시스템은 대한민국 최고![온라인부]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합정 메세나폴리스’ 입주민들은 단지내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든 위험요소에서 자유로워진다. 현관문으로 이동시까지 모든 동선에 50여명에 달하는 전문 경호원이 배치된 이유에서다. 24시간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것은 물론 주차장과 상가 건물에도 입주민 전용 출입구를 따로 설치했다. 주차장 출입구는 하나로 일원화했다. 입주민의 모든 차량은 경호원들이 주차를 대신한다. 건물안으로 진입하면 어떤 것도 알 수 없는 ‘시크릿 가든’이 되는 셈이다.김종대 GS건설 메세나폴리스 분양소장은 “사생활 보호를 우선시하는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며 “국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중 최고의 보안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GS건설은 합정 메세나폴리스의 입지조건과 교통, 조망권 등을 내세우지 않는 전략을 세웠다. 최고급 주거단지가 갖춰야 할 기본 인프라로 판단해서다. 반면 ‘보이지 않는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프라이버시 보호와 안전을 위한 보안시스템이다. 입주민 대부분이 고액의 자산가들인 탓에 사생활 보호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50여명의 경호원이 단지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입주민 주차장과 상가 건물 등에는 입주민 전용 출입구가 따로 분리되어 각 동마다 외부에서 주거동으로 바로 진입하는 입주민 전용 셔틀 엘리베이터가 있다. 외부차단을 위한 조치로 실내에도 ‘무인 세대침입 방지시스템’이 설치되어 있고 지하 주차장에는 비상콜 시스템이 설치 되어 있다.다수의 연예기획사 대표, 유명 연예인, 고위관료, 대사관, 외국인, 전문경영인 등이 거주 하고 있는 이유도 이렇게 철저한 보안 시스템으로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입지조건과 교통을 내세우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합정 메세나폴리스는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말그대로 초역세권인 지하철 2호선, 6호선 합정역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도로, 내부순환로 등 사통팔달 고속화도로와 인접하여 강남이나 여의도, 시청, 인천공항까지도 바로 연결되는 교통인프라가 형성되어 있다. 한강 조망 프리미엄은 덤으로 누릴 수 있고 근처에는 한강 선유도 공원, 상암 월드컵 공원,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 공원이 들어서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교육여건 또한 우수해 근거리에 명문 사립학교인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서울 외국인학교, 일본인 학교와 한성 화교학교가 위치하고 주변 학군은 성산초, 성산중, 경성고, 광성고, 홍대부속 초&8228;중&8228;고, 이대부속 초등학교, 이화여고 등이 포함되며 명문 홍익대, 서강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이 있다.메세나폴리스는 상위 1%를 위한 서비스를 내세우며 주거 환경은 5성급 특급호텔 스위트룸을 표방했다. 최고급 수입 마감재와 수입 가전 제품으로 내 외부를 구성했다. 포르투갈 대리석의 외부 벽면과 아르마니아산 규장석의 거실 아트월, 스페인산 거실 타일, 주방 아일랜드는 브라질산이며 주방 가구는 독일 브랜드 라이트, 이탈리아 브랜드 베네타쿠치네로 구성되었고 빌트인 가전은 모두 독일 명품 브랜드 밀레와 지멘스 제품으로 구성되어졌다. 입주민의 특성을 감안해 내장재에만 분양가의 많은 부분을 투입했다는게 김 소장의 설명이다.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특별 서비스도 제공된다. ▲청소 빨래 등 집안의 일을 전담하는 가사도우미 ▲입주민의 건강을 체크해주고 전문의를 소개시켜주는 헬스케어 ▲전문 트레이닝 강사가 직접 지도하는 1대1 헬스트레이닝 ▲택배·이사 서비스 등 VVIP급 서비스가 제공된다.합정 메세나폴리스의 자랑할 만한 커뮤니티 시설은 3층에 위치하는데 우선 자이안 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요가실 등이 있으며 강습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게스트하우스는 파티룸, 패밀리룸, 스파룸, 비즈니스룸 등의 4가지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밖에 단지 내 문화쇼핑시설로 트리트몰을 포함한 쇼핑가, 테마거리, 롯데시네마, 롯데카드 아트홀, 홈플러스, 다목적공연장, 중앙광장 등의 문화시설 등이 있다.합정 메세나폴리스에 입주하고 있는 김모씨는 멀리있는 골프연습장을 다닐 필요 없이 단지 내에 실내골프연습장을 이용하여 현대인들의 필수 요소인 운동도 할 수 있다며 단지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게다가 다른 단지에서 최근 이전한 주부 박모씨는 평소 쓰레기 문제로 골치 아파했는데 합정 메세나폴리스는 쓰레기 자동 수거시스템이 있어 가장 골치 아팠던 일을 한번에 해결했다며 입주하길 잘했다고 주변지인들에게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진 GS건설 분양사무소 과장은 “방대한 규모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건립 당시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일본 최고의 복합 문화 공간 명소인 롯본기힐스를 설계하고 미국 벨라지오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설계한 미국 저디파트너십이 합정 메세나폴리스를 직접 디자인해 독창적인 외관을 갖췄다”며 “강북 최고급 주상복합의 대표주자”임을 강조했다. 이번에 GS건설은 그동안 선입주 세대로 3년간 묶어 놓았던 회사보유분 세대를 특별한 혜택으로 분양하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까지도 집중시키고 있다.합정 메세나폴리스의 이번 회사보유분 특별분양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단연 돋보이는 파격적인 혜택 때문이다. 이번 특별분양의 파격적인 혜택으로는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며 20%의 입주금만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대출금의 이자를 3년동안 지원해주며 잔금을 3년동안 유예해주고 이사비와 가사도우미 서비스 등을 지원해 주는 등 매력적인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합정 메세나폴리스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418-1번지 균형발전촉진지구 내에 있다. 29~39층 4개동 619가구로 모두 대형 평형이다. 163㎡ 176가구와 190㎡ 178가구, 198㎡ 178가구, 294㎡ 4가구, 322㎡ 2가구다.그중 이번 회사보유분 특별 분양 세대는 122㎡, 142㎡ 와 148㎡ 타입이다.대한민국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급 주상복합이 있는데 강남에 GS아트자이, 부티크 모나코, 서초에 아크로비스타,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 아이파크, 용산에 용산래미안, 성동에 갤러리아포레, 서울숲트리마제,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인천의 엑슬루타워, 부산의 더샵센트럴스타 등이 여기에 속하며 강북 마포의 대표적인 최고급 주상복합으로는 합정 메세나폴리스가 자리매김하고 있다.합정 메세나폴리스는 입주민 외에 외부인의 방문이 철처하게 차단되어 있어 반드시 담당자와의 예약 후에 방문이 가능하다.합정 메세나폴리스 대표상담센터로 전화하면 방문예약은 물론 즉시 상담이 가능하다. 특별분양문의: 1599-3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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