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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이네’, 방탄 뷔 출연에 글로벌 방영…K콘텐츠 열풍 이을까
- ‘서진이네’ 포스터(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 뷔가 인턴으로 합류한 ‘서진이네’가 글로벌 플랫폼의 날개까지 달며 K콘텐츠 열풍을 이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방송되는 tvN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이 해외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윤식당’을 함께한 정유미는 등기이사로, 박서준은 부장으로 승진하며 남다른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가 인턴으로 함께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글로벌 방영으로 글로벌 흥행 이을까앞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지옥’, ‘스위트홈’ 영화 ‘기생충’ 등이 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K콘텐츠 열풍이 뜨거웠지만, 사회·시대·지역의 문화가 밀접하게 연결된 웃음 코드를 조준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글로벌 흥행을 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솔로지옥’, ‘피지컬:100’, ‘체인지 데이즈’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K예능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해외에 동시 방영되는 ‘서진이네’가 플랫폼의 힘을 받고 글로벌 흥행을 거둘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서진이네’는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매주 금요일마다 공개되고 이후 이외 국가들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미 본 방송이 공개되기 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출장십오야2X서진이네’는 619만뷰(이하 2월 23일 정오 기준)를 기록했고 티저도 113만뷰를 돌파하며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예능은 문화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글로벌 흥행을 하기 어려웠다”며 “현재까지 흥행한 예능들은 연애, 넌버벌 퍼포먼스 등 다문화적인 관심의 코드가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음식’ 코드도 다문화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유리하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K푸드로 영업을 하는 ‘서진이네’는 해외 시청자들이 봤을 때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고 공감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나영석 사단에 월드스타 뷔 출연나영석 PD는 KBS2 ‘1박 2일’부터 tvN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윤식당’ 등 만드는 작품 마다 흥행을 터뜨린 스타 PD다. 여행을 하고 한끼를 해먹고, 장사를 하는 소소한 소재들을 예능에 담지만 특유의 재치와 감각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나 PD 예능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는 스타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엄친아’ 느낌이 강했던 이서진, 명품 배우 윤여정 등의 친근한 매력을 발견했고 그들이 고생을 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그런 면에서 방탄소년단 뷔가 나 PD의 예능에 합류한다는 것은 방송의 가장 큰 시청포인트로 꼽힌다. 뷔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서진이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나 PD가 어떻게 담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나 PD는 뷔에 대해 “이서진이 제일 당황한 사람”이라며 “요즘 세대니까 눈치를 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사장님이 매출 때문에 괴로워하는데 놀러가면 안되냐고 묻고 월급은 없냐고 묻는다”며 “기성세대의 표본인 이서진과 대비가 된다”며 뷔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김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이 개별 활동을 선언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뷔의 ‘서진이네’ 출연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며 “K컬처의 주역인 뷔의 출연, K푸드 등 한류 열풍이 재치있는 나영석 PD의 예능에 결합이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 인터파크, 올1월 항공권 판매액 1475억원…"역대 최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인터파크는 지난 1월 발권된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269%(3.7배) 증가한 1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5월에 기록한 기존 최고 판매 기록인 1361억원을 8% 웃돈 기록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의 1133억원과 견줘서도 30% 높은 수준이다. 인터파크, 올해 1월 항공권 판매액 1475억원...역대 최대 . (사진=인터파크)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된 가운데 1월 설 연휴와 자녀의 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난 가족 여행객들이 폭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터파크와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작년 8월 합병한 데 따른 시너지가 이달부터 합산해 반영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을 발권 인원 기준으로 보면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0%), 태국(7%), 필리핀(6%), 미국령 괌(3%) 등 상위 5개국이 모두 근거리 국가로 조사됐다. 도시를 보면 오사카(일본)가 1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3위 도시도 각각 후쿠오카(14%), 도쿄(10%)로 일본이 상위 3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이어 태국 방콕(6%), 베트남 다낭(5%) 순이었다. 인터파크는 항공권 1등 플랫폼에 걸맞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전세계 100여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다양한 특가 항공권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항공권 맛집은 역시 인터파크라는 컨셉의 ‘항공 미식회’ 기획전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일본, 동남아, 시드니, 괌 등 인기 해외노선만 선별해 타임딜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 만약 타임딜을 기다리기 힘들다해도 걱정 없다. 인터파크는 항공권 가격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을 100% 보상하는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관광 노선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고 중국 노선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기 노선과 프로모션을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무역수지 1년간 이어져도 해외여행 열풍 못막았다
- 인터파크, 올해 1월 항공권 판매액 1475억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1년간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세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예약 전문 OTA 플랫폼인 인터파크의 지난달 항공권 판매액도 1475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22일 인터파크는 지난 1월 발권된 국제선ㆍ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269%(3.7배) 급증한 1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5월에 기록한 기존 최고 판매 기록인 1361억원을 8% 웃돈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의 1133억원과 견줘서도 30% 높은 수준이다.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된 가운데 1월 설 연휴와 자녀의 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난 가족 여행객들이 폭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국제선을 발권 인원 기준으로 보면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0%), 태국(7%), 필리핀(6%), 미국령 괌(3%) 등 상위 5개국이 모두 근거리 국가였다. 도시를 보면 오사카(일본)가 1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3위 도시도 각각 후쿠오카(14%), 도쿄(10%)로 일본이 상위 3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이어 태국 방콕(6%), 베트남 다낭(5%) 순이었다.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관광 노선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고 중국 노선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기 노선과 프로모션을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블루원, 하나카드 꺾고 PBA 팀리그 파이널 진출…웰컴과 최종 우승 대결
- 팀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블루원리조트가 ‘2월의 광란’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에 진출, 웰컴저축은행과 우승컵을 다툰다.블루원리조트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서 하나카드를 제압했다.블루원리조트는 하나카드와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4-2(11-5 9-8 14-15 9-5 7-11 9-0)로 승리한데 이어 2차전도 4-2(7-11 2-9 15-7 9-6 11-4 9-3)로 이기고 플레이오프 합산 전적 3승(어드밴티지 1승 포함)으로 포스트시즌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파이널에 진출한 블루원은 19일 오후 1시부터 웰컴저축은행과 7전4선승제로 대결한다.블루원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두 경기 총 12세트 가운데 단 4세트만 내주고 8세트를 따내며 파이널에 올랐다. 블루원리조트의 여성 에이스 스롱 피아비는 혼자 단·복식서 4승을 거두며 팀을 파이널로 이끌었다.블루원은 플레이오프 1차전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3세트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에 14-15 1점차로 패했지만 1세트 남자복식(사파타-엄상필), 2세트 여자복식(김민영-서한솔), 4세트 혼합복식(강민구-피아비)을 잇따라 이기고 세트스코어 3-1로 리드했다.5세트 남자단식에선 강민구가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에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6세트 여자단식에서 피아비가 김가영을 단 4이닝만에 9-0으로 완파하고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지었다.같은 날 저녁 열린 2차전. 초반 양상은 1차전과 반대로 하나카드가 힘을 냈다. 1세트 응우옌-김병호가 사파타-엄상필을 꺾은데 이어 2세트서는 김가영-김진아가 서한솔-김민영을 무너뜨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3세트서 블루원은 사파타가 응우옌을 15-7(7이닝)로 제압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4세트 혼합복식에서 강민구-피아비가 신정주-김진아를 9-6(7이닝)으로 제압해 세트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맞췄다.이어 5세트 남자단식에서 찬 차팍(튀르키예)이 필리포스를 11-4(7이닝)로 꺾어 세트스코어 3-2로 앞선 블루원은 피아비가 6세트 여자 단식에서 또 한번 김가영을 9-3(5이닝)으로 돌려세워 세트스코어 4-2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블루원리조트는 웰컴저축은행과 19일 오후 1시부터 포스트시즌 파이널 1차전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만났던 두 팀은 최종 승부까지 벌인 끝에 웰컴저축은행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시즌에는 ‘파이널 어드밴티지’가 없어지면서 두 팀은 원점에서 격돌한다.웰컴저축은행이 블루원을 또 한번 제압하고 2년 연속 최정상에 오를 지, 아니면 블루원이 지난 시즌 패배를 설욕하고 창단 첫 우승을 이룰 지 관심을 모은다.플레이오프서 2승 1패로 팀의 파이널 진출을 이끈 강민구는 “피아비 선수의 맹활약 덕분에 팀원들이 더욱 힘을 얻어 잘 했다”며 “웰컴저축은행은 정말 강팀이지만, 우리도 지금까지 잘 해왔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작년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강민구는 또 “구단주(윤재연)께서 이번 포스트시즌 우승 공약으로 사파타의 고향인 스페인 여행을 약속했다. 어느 때 보다 팀원들의 동기 부여가 높다”면서 “이번 시즌 파이널에는 1승 어드밴티지가 없는 만큼 반드시 승리하고 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말했다.한편, 팀리그 포스트시즌 정상에 오르는 팀은 우승상금 1억원, 준우승팀 5000만원이 주어진다. 파이널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는 MVP는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PBA팀리그 포스트시즌은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PBA&GOLF, IB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 및 녹화 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된다.
- '나혼산' 코쿤 서래마켓 성황→이주승 마더즈 투어…최고 11.1%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코드 쿤스트가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할 목적으로 플리마켓을 열었다. 일명 코드 쿤스트의 ‘서래 아웃렛’이 기안84, 천정명, 키의 등장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주승은 40년 지기 절친인 엄마와 이모들 일명 마더즈와 ‘7080’ 추억을 소환하는 군산 여행을 떠나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재미는 물론 뭉클함을 선사한 ‘나 혼자 산다’는 최고 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코드 쿤스트가 이사를 앞두고 플리마켓을 연 이야기와 이주승이 엄마, 엄마 친구들과 군산으로 떠난 ‘주승 투어’가 공개됐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8.3%(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6%(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내장까지 찌릿해지는 전자 복근 기계를 체험한 장면(23:50)’으로 11.1%를 기록했다. 코드 쿤스트는 이사를 앞두고 “수익금으로 좋은 일을 하려고 한다”며 살고 있는 동네 이름을 딴 플리마켓 ‘서래 아웃렛’을 열었다. 그는 옷장과 신발장을 털어 판매 상품을 진열한 뒤 ‘-50~90% 서래 아웃렛’이라고 쓴 수제 간판을 만들었다. 코드 쿤스트는 “미니 백화점처럼 지하 1층은 전자 기기, 1층은 잡동사니, 2층은 의류로 꾸며봤다”고 설명했다. 코드 쿤스트는 웰컴 푸드도 준비했다. ‘최애 음식’인 고구마는 오븐에 찌고, 바나나, 과자, 젤리 등을 접시에 담았다. ‘서래 아웃렛’ 첫 손님은 샤이니 키. 웰컴 푸드를 본 미래의 양식 조리사 키는 코드 쿤스트의 냉장고를 야무지게 털어 노른자에 각종 소스와 버터를 섞어 흰자에 넣어 귀여운 모양으로 장식하는 요리 ‘데빌드 에그’를 뚝딱 만들었다. 이어 키는 2층에 진열된 패셔니스타 코드 쿤스트의 옷을 본격적으로 입어봤다. 코드 쿤스트는 그 옆에서 “내가 옷이면 네 몸에 들어가는 게 얼마나 행복할까”, “오늘 입고 온 거보다 예뻐 장바구니에 일단 담아봐” 등 현란한 멘트로 손님 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나래는 “거의 동대문 옷 가게에서 들을 수 있는 멘트”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다음으로 천정명과 기안84가 등장했다. 기안84는 웰컴 푸드를 보자마자 먹으려 했고, 천정명은 카메라로 감성 사진을 찍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극과 극처럼 보이는 두 사람은 최근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고. 천정명은 “기안84와 말이 잘 통하더라. 첫인상도 귀여웠다”고 했고, 기안84는 “처음부터 너무 좋아하면 나중에 후회하실 수 있다. 그런 분들이 나중에 잘 연락이 안 되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천정명은 세상 꼼꼼하고 깐깐하게 조명 구석구석을 살폈다. 특히 그는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면 작동 여부부터 조명 원산지까지 세심하게 확인해 시선을 모았다. 무지개 회원들은 “쉬운 소비자가 아니”라며 그의 꼼꼼함을 인정했다. 이후 천정명, 기안84, 키는 품에 가득 득템한 물건을 안고 사라졌다. 기안84는 코드 쿤스트에게 산 청재킷을 나흘 동안 입었다며 “처음 패션 칭찬을 받았다”고 뿌듯해했다. 천정명은 떠나기 전 구매한 조명을 깔끔하게 닦으며 마지막까지 ‘꼼꼼 정명’ 모드를 자랑했다. 이주승은 엄마와 40년 지기 절친인 이모들 ‘마더즈’를 위한 주승 투어를 떠났다. 이주승은 가는 길 내내 뚝딱거리며 진행을 시도해 모두를 웃게 했다. 또 이주승은 해양 테마공원부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왔던 ‘초원사진관’까지 완벽한 ‘주승 투어 코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웃음꽃이 핀 마더즈와 달리 오로지 일길 찾기에만 몰두하는 초보 가이드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철길마을에 도착한 이주승과 마더즈는 추억의 물건을 구경하며 시간 여행을 떠났다. 이주승은 “이왕 추억으로 돌아간 김에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교복을 입은 마더즈와 이주승은 시간이 멈춘 듯 그 시절 소년, 소녀가 되어 행복해했다. 이주승은 교련복을 입고 마더즈 전담 사진가로 변신했다. 또 수시로 “재밌으시죠?”라며 마더즈의 기분을 살피는 모습이 기라인 대장 기안84와 꼭 닮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승은 어머니를 업고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후 이주승은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닌데 왜 그걸 못 해드렸을까 후회가 들었다”며 미안해했다. 마더즈는 이주승에게 고마워하며 “다음에는 엄마들이 너를 여행에 초대할게”라고 해 감동을 안겼다.다음 주 달랏 팜유 세미나를 그리워하며 베트남 고기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하는 팜유 왕자 이장우, 코드 쿤스트의 ‘서래 아웃렛’에 전현무, 이동휘가 등장하는 모습이 예고돼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얼리버드 여행객이 찜한 곳은…하나투어, 인기 여행지 발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해 상반기 중 얼리버드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 높은 여행지는 베트남, 일본 오사카, 하와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지역별 인기 여행지 (하나투어 제공)하나투어는 올해 1~6월 출발 예정인 하나투어 패키지 예약 현황을 토대로 상반기 인기 여행지 8곳을 선정했다. 동남아, 일본, 미주, 유럽 등 지역별로 예약률 상위를 차지한 여행지 중 동남아 지역 1위는 베트남(39.5%)이었고, 2위는 방콕·파타야(20.5%)였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일본의 경우 가장 예약률이 높은 도시는 오사카(34.1%)였다. 이외에도 중앙아시아에서는 몽골(42.7%), 남태평양은 괌(57.4%), 미주 및 유럽은 하와이(52.7%), 미서부(38.4%), 서유럽(31.9%) 등의 인기가 높았다.하나투어 관계자는 “해당 지역들은 하와이, 괌과 같이 여행객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곳은 물론 작년 말부터 입국 절차 완화 영향을 받은 동남아시아, 일본, 몽골 등의 지역들”이라며 “베트남 달랏은 최근 예능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역별 대표 상품으로 △베트남 나트랑·달랏 5일 △방콕·파타야 5일 △일본 오사카·교토·나라·고베 4일 △몽골 4일 △괌 4일 △하와이 6일 및 미서부 9일 △이탈리아 9일 등을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 여행이지 “실전 골프 경기와 베트남 관광을 동시에”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교원투어의 여행전문브랜드 ‘여행이지’가 베트남 다낭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연다. 총 20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걸려 있는 이번 ‘제1회 여행이지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3월 31일 베트남 다낭의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020년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명문 구장으로, 작은 스코틀랜드를 옮겨 놓은 듯한 링크스 코스를 갖추고 있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자 로버트 트렌트 존 주니어 2세가 디자인했으며, 나무 없이 모래 언덕으로만 이뤄진 바닷가의 링크스 코스로 유명하다.대회는 아마추어 골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2개 홀에 개인 핸디캡을 부과해 순위를 매기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에어부산 동남아 1인 항공권, 준우승 메달리스트에는 다낭 뉴월드호텔 숙박권(2인, 3박)이 주어지며 남녀 각각 롱기스트 1위에게는 드라이버를, 니어리스트 남녀 1위는 퍼터를 부상으로 준다. 참가자 전원에게 골프공, 항공커버, 골프마커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행사 중 각종 이벤트, 만찬 행사, 관광 일정도 이어진다. 골프 대회를 마친 후에는 다낭 빈펄 남호이안CC에서 친선 라운드가 펼쳐지며, 다낭 시내 관광도 함께 진행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실전 경기와 같은 짜릿함과 골프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대회를 열어 많은 골퍼와 함께 골프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상품은 3월 29~30일 양일에 걸쳐서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한다.
- 뉴욕 가던 마일리지, 발리밖에 못가..해외여행자 부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개편을 예고하자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개악(改惡)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 19로 막혔던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이런 불만을 키우고 있다.대한항공 항공기.(사진=연합뉴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오는 4월부터 시행하는 마일리지 제도는 이전과 비교해 장거리일수록 그리고 높은 등급 좌석일수록 마일리지 차감 폭이 커진다.그간 국내선은 편도 5000마일을 국제선은 동북아와 동남아, 서남아시아, 북미·유럽·중동 등 네 지역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각각 공제해왔다. 4월부터는 국내외선 구분 없이 실제 운항 거리를 10개 구간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공제한다. 마일리지 공제 구간이 전보다 더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이로써 단거리 노선은 마일리지 공제가 전보다 줄어든다. 인천에서 일본 삿포로로 가는 이코노미 항공권(편도)은 1만5000마일에서 1만1250마일로, 인천에서 베트남 하노이 노선은 2만마일에서 1만7500마일로 각각 공제 마일리지가 줄어든다.그러나 장거리 운행은 앞으로 마일리지 공제가 대폭 증가한다. 예컨대 인천에서 뉴욕으로 가는 항공권(편도)을 구매하려면, 현재는 이코노미석 3만5000마일, 프레스티지석 6만2500마일, 일등석 8만마일이 각각 마일리지로 차감된다. 4월부터 이코노미석은 4만5000마일, 프레스티지석은 9만마일, 일등석은 13만5000마일이 각각 필요하다.다른 지역을 일등석 기준으로 보면, 인천-인도네시아 발리는 4만5000마일에서 8만2500마일로, 인천-프랑스 파리는 8만마일에서 12만마일로 각각 공제 마일리지가 오른다. 현재는 뉴욕(8만)을 갈 수 있는 일등석 마일리지로 앞으로는 발리(8만2500)를 가게 되는 것이다.마일리지를 중·장거리 이동에 유용하게 쓰려는 소비자에게는 되레 불리하게 공제 폭이 바뀌는 셈이다. 물론 단거리 여행에 드는 마일리지 공제는 전보다 적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저가항공사(LCC)라는 대체재가 있어서 불만이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는 LCC를 이용해도 무리가 없고, 마일리지를 쓰면서까지 단거리를 가려고 하는 수요는 크지 않을 수 있다.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처를 숙박업소와 서점, 관광지 등으로까지 확대했지만 이마저도 호응을 얻기는 어렵다. 마일리지를 현금화한 가격과 비교하면 항공권 구매에 쓰는 것이 훨씬 유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재 인천-뉴욕 일등석 항공권을 구매하는 데 쓰는 1마일리지당 가치는 약 91원이다. 그러나 교보문고에서 구매할 수 있는 1마일리지당 현금 가치는 7원 수준이다.
- 위메프, 제주항공 동남아·남태평양 노선 특가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위메프의 종합 여행 플랫폼 W여행레저가 제주항공과 함께 ‘동남아&남태평양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2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동남아&남태평양 8개(사이판, 괌, 보홀, 클락, 코타키나발루, 나트랑, 하노이, 호찌민)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 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남태평양 노선(편도 기준·성인)은 △사이판 15만8400원 △괌 20만1600원부터, 동남아 노선은 △필리핀 보홀 13만5000원 △클락 9만9000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13만8600원 △베트남 나트랑 14만400원 △하노이 13만3200원 △호찌민 15만7500원부터 판매한다.위탁수하물은 선택 사항으로 여행 스타일에 맞게 원하는 요금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모든 예약자에게 10%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위메프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인기 노선을 합리적인 가격에 떠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초특가에 원하는 여행 일정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사진=위메프
- 코로나 이전 매출 회복한 백화점…소비침체에도 '날았다'
- [이데일리 정병묵 윤정훈 기자] 국내 백화점 1,2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작년 한 해 외형 성장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하락하고 있는 와중에도 명품과 패션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회복했다.롯데쇼핑(023530)은 지난해 백화점 매출 3조 2320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1.9%, 42.9%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백화점 매출액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롯데백화점 본점(사진=롯데쇼핑)작년 4분기에는 해외패션(전년비 7.8%↑), 식품(14.8%↑)을 중심으로 매출이 5.8% 증가했다. 해외 백화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순매출 증가에도, 판관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롯데쇼핑은 올해도 경기 침체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등으로 엔데믹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고 패션 카테고리에 강점을 지닌 백화점 사업부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004170)도 지난해 백화점 매출 2조4869억원, 영업이익 501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6.4%, 38.5%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대형점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매장 혁신과 디지털 콘텐츠를 앞세워 작년에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특히 4분기 △업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여성패션 전문관(센텀시티점) △MZ세대를 겨냥한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관 △업계 최초 푸빌라 NFT 홀더 파티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해외여행 재개 등 일상 회복으로 남성·여성·캐주얼 등 패션부문(12.3%)과 화장품(12.0%), 캐리어 등 여행 관련 장르(82.8%)의 수요 회복도 백화점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신세계백화점 본점(사진=신세계)양사는 올해 신규 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쇼핑 콘텐츠를 강화하고 해외 사업에도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백화점, 호텔, 오피스 등 복합단지로 구성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베트남 하노이에 오픈한다. 베트남은 소비력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오픈 2년 차부터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신세계는 올 상반기 중 업계 최대 규모의 영패션 전문관(센텀시티점), 하이엔드 골프 전문관(강남점) 등 오프라인 경쟁력 제고와 함께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선물하기’ 서비스 개편 등 미래지향적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롯데쇼핑 관계자는 “하노이 롯데몰 오픈, 그로서리 혁신, 버티컬 전문몰로 변화 등 각 사업부별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 걸친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본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