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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코스피 2580~2870…수출주·방어주 유효"
  • "하반기 코스피 2580~2870…수출주·방어주 유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하반기 세계 경제가 경기 둔화와 물가 통제라는 딜레마에 직면하고, 한국은 내수 개선에도 글로벌 경기 여건에 따른 수출 우려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반기 코스피 예상밴드는 2580~2870포인트로 3분기는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 4분기는 방어주와 고배당주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2일 낸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엔 코로나19 이후 일시적으로 평가됐던 인플레이션이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 등으로 심화, 물가 안정을 위한 통화 긴축이 경기 둔화를 수반할 것”이라며 “성장 모멘텀이 강했던 미국 역시 경기 하강이 예상되며, 한국은 내수 개선에도 글로벌 경기 여건에 따른 수출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글로벌 주식시장도 전강후약 경로를 예상했다. 상반기 3가지 위협(전쟁, 물가, 긴축)에 대한 내성과 가격 조정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다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매크로 모멘텀 약화로 3분기에 비해 4분기는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봤다. 선호 대상은 선진국(미국, 일본, 유럽 순), 신흥국(중국,베트남, 한국), IT(정보기술)·헬스케어, 성장주 순으로 제시했다.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상고하저 패턴을 전망했다. 3분기에는 26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기술적 반등 및 안도 랠리 전개를 예상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 하락 추세를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략 측면에서 △3분기는 수출주(반도체, 자동차), 구조적 성장주(인터넷, 2차 전지) △4분기는 방어주(통신, 필수소비재) 및 고배당주 비중확대를 권고했다.채권시장은 통화긴축의 선반영을 통해 제한적인 안정을 찾을 것으로 봤다. 물가 대응에 대한 강도가 더해질수록 경기 둔화 요인까지 동시에 부각될 수 있는데, 하반기 이후 쟁점이 물가에서 경기로 이동할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크레딧 채권은 유동성 축소 국면에서 상대적인 부진을 예상했다.원자재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봤다. 화석연료와 곡물 내 소맥의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에너지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철 수요 증가 기대로 에너지 가격의 상방 리스크도 높다고 봤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식량 안보, 수출제한 강화 등으로 소맥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리츠는 통화긴축 부담으로 낮아진 가격 반등을 예상했다. 하지만 경기 둔화 부담이 부각될 경우 인프라, 주거 등과 같은 방어적 포트폴리오로 압축을 권고했다. 다만 엔데믹 이후 글로벌 여행 재개 등에 따른 실적 성장에 예상되는 숙박 리조트 등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자산배분 관점에서 글로벌 경기 연착륙 여부가 자산 선정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경기가 연착륙한다면 과거 기준금리 인상기에 강세를 나타냈던 주식(신흥국·모멘텀·경기민감섹터)과 원자재(원유·산업용 금속)가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며 “반면 급격한 경기위축이나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긴축정책에서 선회한다면 안전자산인 금 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6.02 I 이은정 기자
'엔데믹에 날개 활짝'…기지개 켜는 외항사
  • '엔데믹에 날개 활짝'…기지개 켜는 외항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을 앞두고 외국 국적항공사(외항사)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의 방역 지침 완화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항사들은 본격적으로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려는 출국자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는 7월부터 여객 수요 증가세 본격화1일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65만186명으로 전년 동기(17만8129명)보다 265% 증가했다.정부도 연내 국제선 운항 규모를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의 50% 수준으로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증편해 5월 520회, 6월 620회로 늘릴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국제선 정기편을 주 300회씩 증편한다. 정부는 외항사를 포함해 항공사들이 신청한 지난 5월 운항 계획을 허가했다.출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신속항원 검사로 대체하게 되면서 해외여행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업계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오는 7월부터 여객 수요 증가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외항사들은 국제선 노선 증편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와 베트남, 하와이 등 인기 노선을 두고 외항사간 경쟁이 치열하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올라 항공권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잡기 위한 프로모션 싸움도 치열해졌다. 에어캐나다는 6월부터 에어캐나다 밴쿠버행을 주 4회에서 5회로 증편하고 토론토(YYZ) 행을 주 4회 운항한다. 에어캐나다는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에어캐나다는 오는 9월 출발하는 항공편 좌석을 이코노미 클래스는 8만원,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15만원, 비즈니스 클래스는 최대 20만원까지 각각 할인해준다.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인 비엣젯항공도 이달부터 서울에서 나트랑, 푸꾸옥 섬, 하이퐁으로 향하는 3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앞서 비엣젯항공은 서울~하노이, 서울~호치민, 서울~다낭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향후 비엣젯항공은 부산~하노이, 부산~나트랑 노선과 대구~다낭 노선도 운항을 재개한다. ◇하와이안항공 등 한국 승객 대상 프로모션 실시인천~호놀룰루 직항편을 주 4회 운영하고 있는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4월부터 한국 승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해왔다. 한국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항공편에 한국어 가능 승무원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한국인 입맛을 고려한 기내식, 최신 한국 영화 상영, 한국어 안내 방송 시스템 등 다양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하와이안항공은 전 세계 주요 항공사 중 최초로 초고속·저지연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기내에서 콘텐츠 스트리밍과 게임, 실시간 업무 처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로드 등이 가능하다.국내와 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에어프랑스와 KLM네덜란드항공은 국내외 학생(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을 대상으로 특별 운임을 제공한다. 두 항공사는 장거리 노선 이코노미 클래스에 한해 개당 23kg의 수하물 2개를 무료로 위탁할 수 있게 한다. 두 항공사는 또 가족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플라잉 블루’ 멤버십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성인 동반 만 2~11세 아동에게는 보너스 항공권 예약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만 18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마일리지 만료 기간을 적용하지 않는다. 에어프랑스는 현재 인천~파리 노선을 주 3회(월·목·토요일) 운항하고 있다. KLM네덜란드항공은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을 주 4회(월·화·금·토요일) 운항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항사는 코로나19 이후 환불 등 서비스 면에서 좋지 않은 평가가 있었다. 엔데믹을 목전에 둔 지금 각종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며 “아직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으로 외항사 등 노선이 늘어나면 항공권 값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01 I 손의연 기자
여름휴가는 해외로…패키지 여행상품 예약율 ‘급증’
  • 여름휴가는 해외로…패키지 여행상품 예약율 ‘급증’
  • 완화된 방역지침에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출입국 규제 완화에 대한 정부 발표 이후 여름휴가 시즌 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0일 노랑풍선은 해외여행 수요와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5월 한 달간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률이 전월 대비 2.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일본으로 전월 동기 대비 약 7배에 가까운 증가 수치를 보였다. 이번 통계는 7월~8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즌 동안의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 및 항공권을 구매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조사했다.여름 휴가철의 인기 여행지로는 유럽 지역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뒤이어 베트남, 괌, 사이판, 태국 순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노랑풍선에서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의 급증 요인에 대해 “최근 출입국 시 신속항원검사로의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여행객들이 심리적, 재정적 부담이 다소 해소되고고 있다”면서 “코로나 이전에도 단거리 여행지로 꾸준한 수요를 이어온 일본의 경우 최근 양국 간 관광 완화 정책을 내 비추면서 단기간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해외 항공권 역시 전월 대비 약 2배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했다. 판매율 지역 순위는 미주, 유럽, 아시아, 호주, 일본 순이며 그 중 싱가포르(5.5배), 호주(8.5배), 일본(5배)의 항공권 판매율은 전월 대비 눈에 띄는 증가율을 나타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해외여행을 즐기지 못한 탓에 올해 더욱 커진 여름휴가에 기대감과 휴가 시즌을 이용해 부담없이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친 일상을 떠나 휴양지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형태의 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노랑풍선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여행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을 대비해 소규모 그룹, 프리미엄, 자유 일정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테마를 구성하고 있으며 바캉스 기획전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즉시 출발할 수 있는 인기 지역을 위주로 패키지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노랑풍선 관계자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별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협력하여 출발부터 귀국 시까지 모든 여행 일정 기간 철저한 방역 보호 관리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특히 해외여행 시 현지에서 발생하는 질병 또는 상해에 따른 여행자보험 보장 한도를 국가별 기준에 맞추어 증액하였으며 해외여행 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보험 항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30 I 강경록 기자
2년만에 돌아온 해외 인센티브 관광객…신세계면세점 찾아
  • 2년만에 돌아온 해외 인센티브 관광객…신세계면세점 찾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길이 끊겼던 해외 ‘인센티브 관광객’이 2년 만에 국내 면세점을 다시 찾았다. 29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베트남 의료기기 생산업체의 인센티브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면세점)29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한 베트남 의료기기 생산업체의 인센티브 관광객 3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 2시간여 쇼핑을 즐긴 뒤 돌아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센티브 관광객이 국내 면세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센티브 관광이란 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낸 임직원들에게 포상 성격으로 제공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여행 경비에 대한 각 개인 부담이 적어 상대적으로 쇼핑 관련 지출이 커 면세점 주요 고객으로 꼽힌다. 최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면세업계에 해외 관광객에 대한 기대감 커지는 가운데, 실제로 인센티브 관광객이 2년여 만에 등장한 셈이다. 이날 오후 5시에도 태국에 소재한 같은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객 20여명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유주상 신세계면세점 해외영업팀 과장은 “이번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을 시작으로 지난 2년 동안 억눌린 동남아 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신세계면세점은 해외 관광객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명동점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우리나라 문화재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한국 알리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BTS·손흥민·오징어게임의 '한국'으로 오세요
  • BTS·손흥민·오징어게임의 '한국'으로 오세요
  • 한국관광공사가 유치한 럭셔리 단체 해외여행객(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전세계적인 범유행으로 만 2년이 넘도록 꽉 막혀 있던 방한관광시장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서다. 25일 문화체육관공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방한관광 리부팅 5대 중점과제와 17대 핵심사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관광업계와 유관기관으로 이루어진 민관협의회를 개최, 국제관광시장 회복을 전망하고 방한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준비를 추진해왔다. 이에 공사는 방한 시 제약사항이 상당부분 완화되고 6월부터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됨에 따라 최근 시장 동향을 방향에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장별 유치 총력 마케팅, ▲한류 중심 K-콘텐츠 마케팅 강화 ▲유관기관 및 업계 협업 마케팅을 기본 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는 각국의 외래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요 선점을 위한 선제적 마케팅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5대 중점과제로 ▲방한관광 생태계 재건과 브랜드 강화 ▲국제관광 수요 선점 ▲현지 유통채널 복원 ▲고부가 전략시장 활성화 ▲메가이벤트 개최 및 방한관광 로드쇼를 선정했다.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홍보 로드쇼 현장(사진=한국관광공사)◇방한관광 생태계 재건과 브랜드 강화먼저, 중점과제 중 ‘방한관광 생태계 재건과 브랜드 강화’는 국내 인바운드 업계의 관광재개 준비를 지원하고 글로벌 관광시장의 방한관광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국내외 여행업계 실무역량 강화지원, 얼리버드 방한상품 판촉, 글로벌 영상광고를 통한 방한관광 붐업,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방한관광 인지도를 끌어올리고자 20일부터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여수·인천·평창 편)’ 캠페인을 개시한 공사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손흥민과, 7월 예정인 토트넘 구단 방한을 계기로 한국관광 재개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전파할 계획이다.◇한국을 해외여행 첫 목적지로 자리매김‘국제관광 수요선점’ 과제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관광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을 해외여행 첫 번째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클룩, 트립어드바이저 등 시장별 유력 OTA(온라인여행사)와 공동으로 대대적인 한국여행 EXPO를 개최하고 5~7월에는 국적항공사와 공동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정기항공편이 부족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는 지방공항으로의 전세기 유치에도 적극 나서 지역관광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5월 25일부터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방한 외국인들에게 웰컴키트와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환대캠페인에 들어갔다.한국관광공사가 손흥민 축구 선수의 소속팀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에 대대적으로 한국관광홍보를 추진했다.(사진=게티이미지)◇해외 각국의 방한 관광 유통망 복원해외 각국의 방한 관광 유통망도 복원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해외 유력인사를 대거 초청, 방한관광에 대한 관심도ㆍ이해도를 높여 방한상품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만 미디어, 여행업계 등 주요인사 250여 명의 방한이 추진됐거나 예정돼 있다. 최근 방한한 미국·캐나다 여행업계 28명은 24일 해외 여행업계 최초로 청와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초청 행사가 외래객 유치로 직접 이어지도록 현지 유력 여행사 공동 대규모 방한상품 판촉 캠페인을 전개한다.◇크루즈·럭셔리 등 고부가 전략시장 정상화‘고부가 전략시장 정상화’에도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양적 회복이 중요하지만 병행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됐다. 이를 위해 크루즈, 의료, 럭셔리, 인센티브, 기업회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도모한다. 럭셔리 분야의 경우, 5월말 말레이시아에서 16명의 한국 미식기행 테마상품 단체가 입국해 6박 8일 일정(평균가격 약 750만원)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7개의 럭셔리 대표상품을 통해 355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메가 이벤트 개최 및 방한관광 로드쇼 추진코로나19 시기에도 오히려 한류에 대한 관심이 국제적으로 고조되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메가 이벤트 개최 및 방한관광 로드쇼’ 추진한다. 글로벌 방한관심층을 공략하고자 6월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도시(7월/보령, 10월/인천, 대구, 부산)에서 K-팝 콘서트를 비롯한 대형 한류 종합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코로나 유행 후 부쩍 관심이 높아진 ‘웰니스관광 페스타’와, 대표 공연관광축제인 ‘웰컴대학로’에도 방한 잠재층의 관심을 이끌겠단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으로 여행객이 들어오고 있다.(사진=뉴시스)또한 세계 50개 주요도시에서 한국관광 로드쇼를 연이어 개최해 방한관광 최신트렌드와 신규 콘텐츠 소개 및 관광업계 비즈니스 교류를 펼친다. 특히 한일간 관광교류 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7월에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거점도시에서 지자체 및 관광업계 공동 순회설명회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8월에는 뉴욕-시카고-LA를 순회하는 한국관광 유치단을 파견한다. 주상용 공사 국제관광실장은 “2021년 주요 방한국 소비자 3만 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2030세대 외국인 10명 중 6명은 3년 내 한국방문의향이 있으며,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길 원하는 초적극 방한 의향자 10명 중 4명은 한국방문 예상시기를 2022년으로 꼽을 만큼 방한 잠재수요가 높은 것이 확인됐다”며, “주요 핵심시장들을 타깃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여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국내 인바운드 관광업계가 빠르게 회생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2022.05.25 I 강경록 기자
공영홈쇼핑, 중소여행사 살리는 해외여행상품 확대운영
  • 공영홈쇼핑, 중소여행사 살리는 해외여행상품 확대운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공영홈쇼핑은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우리 중소여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여행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공영홈쇼핑)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롭게 선보인 베트남 다낭 여행상품 방송에서 약 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3박 5일부터 4박 6일 등 다양한 패키지 구성과 함께 전 일정 5성급 호텔 리버뷰 투숙과 귀국 유전자증폭(PCR) 검사비용까지 포함한 혜택으로 해외여행 첫 방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공영홈쇼핑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6월부터 여행지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날 방송예정인 필리핀 세부 여행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몽골, 터키 등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매주 선보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공영홈쇼핑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울릉도 등의 여행상품을 운영해 왔다. 지난 1분기에만 제주 여행상품 17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 중소여행사의 회생을 적극 돕고 있다. 본격적인 해외여행 상품판매와 더불어 제주도, 울릉도 등 국내 여행상품도 주 2회 이상 편성해 판매할 계획이다.코로나 사태로 인해 최악의 직격탄을 맞고 폐업 또는 도산 등을 겪은 우리나라 중소 여행업은 정부에서 평균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인 업종으로 지정할 정도로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업종이다.공영홈쇼핑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맞춰 우리 중소여행사의 회복을 적극 돕고, 여행산업 전반의 활력을 불어 넣고자 다양한 국내·외 여행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양혜지 레포츠문화팀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경폐쇄, 출입국 불허 등 전세계로 향하던 하늘길이 막히고 여행업이 올스톱 되어 중소여행사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며 “이제 해외여행이 어느 정도 풀린 만큼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해외여행상품 판매를 확대해 여행업의 회생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고객님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5.22 I 함지현 기자
하나투어, 탄력적 실적 개선 어려워…목표가↓-키움
  • 하나투어, 탄력적 실적 개선 어려워…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상반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국제선 여객 정상화가 지연되고 항공권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등 경기불안 요소도 작용해 기대했던 이연 수요의 탄력적 회복력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7만9000원으로 기존 8만7000원에서 하향했다.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체 항공편 정상화 시기를 2023년 하반기로 판단해 내년 출국자 추정치를 기존 2300만명에서 2000만명으로 15% 하향한다”면서 “내년 지배주주순이익은 10% 감소를 추정한다”고 밝혔다.오는 23일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해외 입국 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가 병행 인정됨에 따라 해외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수행에 따른 여행객 부담이 낮아질 예정이다. 베트남, 싱가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접종완료자의 자가 격리는 면제이지만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편의 50%를 차지하는 일본과 중국은 여전히 코로나19 방역상황이 까다로운 편이다. 일본은 관광목적 입국금지가 시행되고 있고, 2020년 3월이후 지속된 한-일 90일내 무비자 제도도 중단된 상태다. 중국은 14일 시설격리를 기준으로 일부 지역에 한해서만 10일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그는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확인서 필수 요청 국가가 줄어들어 입국조건 간소화에 따른 단계적 해외 출국자 증가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하나투어의 1분기 매출액은 98억원, 2분기 매출액은 182억원은 2019년 1,2분기 대비 5~10% 수준을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 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 50% 수준으로 국제선 항공편 증편이 발생하더라도 높아진 평균판매단가(ASP), 경기불안 등을 감안 시 항공편 증편 이상의 충분한 회복은 발생하기 힘들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검역 완화가 먼저 이루어져 국내 여행산업 특성상 단거리 다회 여행 패턴이 회복되는 시점은 일본향 항공편 정상화가 이뤄질 2023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며 “다만 6월부터 일본의 해외여행 정상화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 한-일 무비자 제도가 재시행 된다면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와 일본 현지 자회사 실적 개선은 즉각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05.20 I 양지윤 기자
‘신라모노그램 다낭’ 홈쇼핑 첫 판매
  • ‘신라모노그램 다낭’ 홈쇼핑 첫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오는 22일 오후 6시 20분부터 홈앤쇼핑을 통해 동남아 대표 휴양지 다낭으로 떠나는 ‘신라모노그램 다낭’ 3박 5일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신라모노그램 다낭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럭셔리 패키지인 ‘신라 모노그램 다낭’ 패키지를 홈쇼핑을 통해 선뵈는 것은 롯데관광개발이 처음이다.신라모노그램은 호텔신라의 특급호텔 최상위 등급인 럭셔리 다음의 어퍼업스케일 호텔로 국내 최고의 호텔로 평가받는 신라호텔의 운영 노하우와 강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곳이다.이번 상품은 2020년 6월 오픈한 호텔신라의 첫 글로벌 체인 브랜드 호텔인 ‘신라모노그램 다낭’에서의 전 일정 조식을 포함하고 있다.조식을 제공하는 올 데이 레스토랑 ‘다이닝 M’은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동, 서양식 및 베트남식 등의 다양한 메뉴를 뷔페식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유아 및 키즈풀, 패밀리풀, 어덜트풀 등 총 4개의 야외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호텔이 논누억 비치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서핑, 바나나 보트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도 즐기기 좋아 연인 뿐 아니라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롯데관광개발 단독 특전으로 오션뷰 무료 업그레이드 및 객실 내 미니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묵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전신 마사지 체험 1회도 제공된다.5월말부터 출발하는 일정으로 가격은 1인 기준 54만 9000원(세금 포함)이다.이번 패키지의 주요 코스인 바나힐 국립공원에서는 5801m의 세계 최장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산(해발 1487m)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꼭대기에 위치한 유럽풍의 테마파크와 함께 2018년에 세워진 골든 브릿지도 전 세계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이다.이외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호이안 올드타운 야경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지난 13일 발표된 입국 규정 완화에 맞춰 동남아 대표 휴양지 다낭 여행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최고급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포함하는 등 롯데관광개발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선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19 I 윤정훈 기자
롯데호텔 서울·하노이, '트래블러스 초이스' 베스트 호텔 1위
  • 롯데호텔 서울·하노이, '트래블러스 초이스' 베스트 호텔 1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호텔은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호텔 하노이가 글로벌 최대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주관하는 ‘2022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호텔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롯데호텔 서울 전경.(사진=롯데호텔)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어드바이저는 매년 약 9억여건 이상의 여행자들의 리뷰와 의견을 기반으로 전세계 상위 10%의 호텔·음식점·여행지 등을 선정해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발표한다. 실투숙자들이 직접 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 업계에서는 신뢰도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지난 10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이하 이그제큐티브 타워) △롯데호텔 하노이가 각각 서울과 하노이의 베스트 호텔 1위를 차지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과 VIP 고객을 타깃으로 한 럭셔리 호텔이다. 한국적인 미(美)를 품은 현대적 디자인의 하드웨어와 국빈을 유치할 정도의 고품격 서비스로 대변되는 프트웨어가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독보적인 프리미엄 다이닝 라운지 르 살롱과 미쉐린 가이드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도 장점으로 꼽힌다.롯데호텔 하노이는 지상 65층의 지역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 하노이에 위치해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입지를 갖췄다. 베트남 최초의 미쉐린 가이드 스타 딤섬 하우스인 팀호완을 비롯해 272m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루프탑 바 탑 오브 하노이의 야경이 유명하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베스트 호텔 분야에서 글로벌 종합 13위를 기록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한 많은 변화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 점을 고객들께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며 “앤데믹 시대에도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최상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나, 올해 1분기 영업익 1769억원…"역대 1분기 중 최대"
  • 아시아나, 올해 1분기 영업익 1769억원…"역대 1분기 중 최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76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역대 1분기 영업이익 중 최대 실적이다.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466억원으로 전년보다 46.4%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36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국제선 여객 운영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화물 사업 호조가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최근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온 가운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1분기 영업이익 최대 실적은 2010년 1409억원이었다.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8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은 △개조 화물 전용 여객기를 포함한 화물기의 가동률 극대화 △러시아 영공 우회 및 경유지 조정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한 유럽 노선 공급 유지 △장기 전세기 계약을 통한 사전 수요 확보에 집중했다. 그 결과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동남아, 유럽 노선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35%, 23% 증가했다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해외 각국의 입국 제한 완화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국내선 운항 확대 및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중국, 베트남, 인도, 스페인 등 기업 수요 전세기 유치 △사이판, 싱가포르 트래블버블 지역 운항 확대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국내 여객과 국제 여객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112% 증가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해제 이후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등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며 “호조를 보이고 있는 화물 사업뿐만 아니라 여객 사업도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6 I 손의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팬데믹 끝나니 고환율…설상가상 면세점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팬데믹 끝나니 고환율…설상가상 면세점-“韓기업 재생에너지 도입 돋보여 정부 정책 뒷받침땐 엄청난 기회”-처벌보다 예방 독려했더니…공공기관 산재 급감-기업 IR 홍보의 A to Z 알려드립니다△줌인&-닷컴버블 전조인가…추락하는 IPO 대어들-“귀여운 눈 달린 로봇, 인간과 공존하려는 노력이죠”-루나·테라 코인거래소 줄퇴출·권도형 “내 발명품이 모두에 고통줬다”△공공기관 대해부-발주자에 ‘재해예방 의무’ 부여하니 사고 뚝…“처벌보다 예방이 답이었다”-발주 늘렸는데 사망자 3분의 1로…LH 비결은-장애인…청년 채용 증가…‘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 톡톡△종합-원자잿값 뛰는데 납품단가 못올려…공정위, 강제연동제 ‘만지작’-인도도 ‘식량 무기화’…밀 수출 전격 금지-정부, 오늘 北 코로나지원 타진 예정 외부지원 거부해 호응할지 ‘미지수’-지지부진한 ‘文표 공공개발’→민간개발 전환 추진△면세점 춘래불사춘-中 보따리상·외국인 고객 발길 끊기고 고환율 직격탄…사실상 개점휴업-면세한도 그대론데, 구매한도 풀면 뭐하나요-“韓 면세산업 1위 재탈환 위해…中 맞먹는 면세정책 내놔야”△정치-국회 시정연설, 5·18기념식, 한미정상회담…국정·외교 메시지 주목-바이든, 용산서 정상회담…4대그룹 총수도 만나-강용석 “우파 단일화 하자” 김은혜 “도민 의견 듣겠다”-吳 “공급확대” vs 宋 “세제개편”…‘부동산 민심’ 쟁탈전-박병석 국회의장 후임…김진표·이상민·조정식 출마-“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경제-尹 눈치보는 공정위…‘플랫폼 심사지침’ 넉달째 공회전-휘발유보다 비싼 경유…정부, 화물차 보조금 늘린다-전력도매가 내려갔지만…적자 한전엔 ‘언발에 오줌’-올해 집중호우·태풍 는다…농식품부 재해대책상황실 가동△글로벌-美증시, 52년 만에 최악이라는데…WSJ “아직도 비싸”-49일 만에 문여는 가게 상하이, 도시 봉쇄 푼다-‘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안보 위협 딴지 거는 터키-G7 “러, 우크라 침공해 바꾼 국경선 인정 못한다”△이데일리 전략포럼-“탄소중립 뒤처진 기업, 코닥처럼 몰락의 길 밟는다”-“국가 차원 기후전략 세워야…尹정부, RE100 적극 지지해달라”△증권-환율 상승=수출주 수혜?…“외국인 매도세 자극할 수도”-잠자는 증권재산 400억 예탁원 “주인 찾습니다”-코스피 2600 지지선 확인…‘실적 성장주’ 수급 개선 기대△돈이 보이는 창-쿠폰 쓰고 또 쓰고, 뛰는 ‘식비’ 잡는 나는 ‘살림고수’들△슬기로운 소비생활-아파트관리비 다 내지마세요…카드 자동납부땐 10% 할인-영수증 찍으면 알아서 정리 ‘가계부 앱’ 똑소리 나네△부동산-‘역세권 구축’ 들썩…GTX 주변·철도지하화 지역도 주목-1년간 양도세 50% 할인 시즌…다주택자 ‘절세’, 무주택자엔 ‘내 집 마련’ 기회△아트테크&-‘MZ세대’ 작가·컬렉터 맹활약…‘젊고 빠르게’ 팔릴 작품 다 팔려-20% 넘게 빠진 테슬라, 성장주 조정 끝난후 매수해야-주택수 계산이 양도세 좌우한다△산업-‘재활용 통한 순환 경제 전환’ 속도 낸다-“통신도 백신만큼 중요” JY ‘6G 선점’ 나선다-온돌방 차에서 다리 뻗고 쉰다…현대차 미래차 공개-세로로 길어진 모니터…멀티태스킹 최적화-코트라, 중기 전용 ‘선복’ 확대…14개 노선에 매주 190TEU 제공△ICT-“기업들 경력자 원해…인재 키워서 공급한다”-라인, 글로벌 리더 육성한다-‘리니지W’ 내세운 엔씨만 ‘활짝’-과기정통부 2차관 인사 숙고…외부 영입 가능성도△중소기업-“슈퍼캠·수소연료전지 양대 축…‘매출 1조 클럽’ 간다”-[현장에서]이 장관님…고맙지만, 잠깐 관심은 사양합니다-중기중앙회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중소기업 주간 막 올라△소비자생활-“월 7.9만원에 ‘에·루·샤’ 체험 비즈니스 승부수”-롯데百, 인재채용 방식 ‘확’ 바꾼다-여행같은·감각적인…‘타인의 삶’을 엿보다-11번가, 20일까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신상품 판매 행사△스포츠-308일 만에 우승 박민지 “많이 울었다”-‘깜짝 우승’ 장희민 “임성재 조언 도움”-골프장 영업이익률 또 역대 최고치…39.7% 폭등-부상 털고 돌아온 류현진, 최고 시속 148km ‘부활 신호탄’△부동산-수도권 이어 서울외곽서도 미분양 등장…‘옥석가리기’ 뚜렷-베트남 ‘투티엠 복합개발’ 롯데건설, 프로젝트 본격화-갱신된 전·월세 살펴보니…월세보다 전세가 더 올랐다-LH,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6만4000가구 공급△오피니언-격동하는 금융시장…리츠 성장 기회 삼아야-MZ세대 직원 지키기 나선 IT 기업들-경제·안보 위기 심화…여야 총리인준 대타협 필요△피플-“‘사업보국’ 신념 가진 분…후배 기업인들에게 귀감”-현대어린이책미술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이자람·송가인…‘국악교육 정상화’ 위해 뭉쳤다-국악 뮤직비디오, 美캘리포니아 월드뮤직 수상-‘20세기 최고 메조소프라노’ 베르간자 별세…형년 89세-인터넷전문가협회 회장 민승재 유밥 대표 선임-LGU+ 광고사업단장에 김태훈 영입△사회-핫플레이스 된 靑 안팎 ‘함박웃음’…시위 1번지 된 용산 ‘시끌벅적’-‘대장동 녹취록’ 수차례 등장한 이재명…檢 소환조사 받을까-2013년 수능 세계지리 문제 오류, 손배소 결과는
2022.05.15 I 김정현 기자
“훈풍 실감 어렵죠”..엔데믹 전환기 맞은 면세점 가보니
  • [르포]“훈풍 실감 어렵죠”..엔데믹 전환기 맞은 면세점 가보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환율이 어제에 비해 10.9원 올랐는데 내일 환율은 더 안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좋았던 내국인 분위기에 찬물 끼얹을까봐 걱정이죠.”지난 13일 오후 롯데면세점 본점에서 만난 이승희 매니저는 이같이 밝혔다. 이 매니저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 유입이 원활하지 않다보니 엔데믹 전환을 앞둔 시점이라지만 면세업계는 실감이 안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지난 13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외국인으로 보이는 고객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윤정훈 기자)같은 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상황도 비슷했다. 라이브방송을 하고 있는 중국인 소수 외에는 외국인 고객을 찾기 힘들었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간간이 쇼핑하는 한국인 고객의 모습이 눈에 띄는 정도였다.▲지난 13일 롯데면세점 명동점 12층에 고객이 없어 썰렁하다. (사진=롯데면세점)엔데믹 전환기에 봄을 맞은 다른 오프라인 유통 업계와 달리 면세업계는 여전히 겨울이다. 치솟은 원달러 환율에 국내 방문객이 준데다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를 포함한 주요 국가의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과거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인식됐던 면세사업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불황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실제 면세점협회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예상 한국 방문(인바운드) 외국인은 386만명에 불과하다. 지난해(96만명)에 비해서는 3배 이상 늘어날 수치지만 2000만명에 육박했던 과거에 비하면 정상화는 아직 멀었다. 입국 격리가 해제된 지난 3월 21일 이후 내국인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는 전체 매출의 3~4%로 미미한 수준이다. 여기에 국내 면세업계의 큰손인 중국 보따리상(代工·따이궁)의 방문도 코로나19로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97%가량 차지하는 외국인 매출 비중에서 따이궁은 90%정도를 점유할 정도로 영향력이 막대하다.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따이궁의 숫자는 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따이궁은 한 번에 수억에서 수십억원의 화장품을 쉽게 구매하는 면세점의 VVIP 고객”이라며 “싱가폴, 태국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이따금 방문하지만 따이궁에 비할 수 없다”고 했다.김동국 신세계면세점 팀장도 “주요 고객인 보따리상들도 상하이와 베이징 봉쇄령으로 물건을 보내기가 어려워 구매를 줄이고 있다”며 “지금은 내국인과 일반 관광객(FIT)에 포커스를 맞춰 마케팅 전략을 짜는 수밖에 없다”고 절박한 상황을 전했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1층에 마련된 ‘더뷰티라이브’ 부스에서 중국인 2명이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윤정훈 기자)대내외 여건이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 국내 면세업계는 내국인과 일반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2030세대 고객이 해외여행 시 주로 구매하는 뷰티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이는 최근 고환율로 면세품의 주요 제품 가격이 백화점보다 비싼 역전현상이 발생해서다.롯데면세점은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을 보전해주는 ‘다이내믹 환율 보상 이벤트’를 하고 있다. 달러 환율이 지금처럼 1250원 초과 1300원 이하일 때 최대 2만원을, 1300원 초과 시에는 최대 3만5000원을 제공하는 행사다. 신세계면세점은 번개장터와 손잡고 MZ세대 고객을 위한 스니커즈 래플 이벤트를 15일까지 진행했다.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는 화장품과 향수, 패션 아이템 구매 시 구매 금액별 7000원, 1만 5000원, 2만 5000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도 ‘가정의 달’ 해외로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내국인 대상 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김동국 팀장은 “영어권 고객 유치를 위해 K드라마, K뮤직과 연계한 MZ세대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예컨대 K팝 팬들이 한국에 왔을 때 시내면세점에서 쇼핑하고 인근 남대문시장을 둘러보고 가수 팬사인회에 참여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이런 마케팅은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시내면세점이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국내 뷰티 코너에 재고 물품이 쌓여있다. (사진=윤정훈 기자)
2022.05.15 I 윤정훈 기자
입국시 PCR 대신 신속항원검사, 비용 얼마나 절약되나요
  • 입국시 PCR 대신 신속항원검사, 비용 얼마나 절약되나요[궁즉답]
  •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외국인 및 시민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입니다. 정부가 오는 23일부터 해외 입국 시 48시간 이내 시행한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확인서와 24시간 이내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병행하기로 했다는데요, 실제 비용이 얼마나 절약되는지요.[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도 점점 늘고 있죠. 항공권 가격도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서는 아직도 비싼편이지만 또 부담되는 게 바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발급 비용이었죠.우리와 달리 영국, 독일, 캐나다, 태국, 싱가포르 등은 이미 자국 입국 시 PCR 검사를 면제했습니다. 베트남은 이같은 조치를 15일부터 시행합니다. 이 때문에 출국 시에는 항공권 외 다른 큰 비용이 필요치 않죠. 문제는 다시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국내에 입국할 때입니다.현재 한국 입국 시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완료자를 기준으로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입국 1일 이내 PCR 검사 △입국 6~7일차 신속항원검사(RAT) 등 3차례 검사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23일부터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에 더해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가 인정됩니다. 물론 신속항원검사는 의료기관 등 전문가용만 인정됩니다. 여기에 열흘 뒤인 다음달 1일부터는 입국 1일 이내 PCR은 입국 3일 이내로 바뀝니다. 입국 6~7일차 신속항원검사는 현재 의무에서 권고로 바뀝니다.이를 토대로 6월 1일 전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태국 여행을 기준으로 현재 귀국 시,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태국 내 PCR 검사 비용은 8만~10만원입니다. 국내 도착 후 1일 이내에는 관할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 6~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데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본인이 직접 하거나 5000원의 비용을 내고 동네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하면 40만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내달 1일부터는 비용이 얼마나 줄어들까요. 가장 큰 차이는 현지에서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는 건데요. 방콕 수완나폼공항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비용은 약 9000원으로 기존 PCR 검사비용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입국 3일 이내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역시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6~7일차 신속항원검사는 권고이기 때문에 안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약 3만 6000원만 지불하면 되니 기존에 비해 약 35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죠.다른 나라도 볼까요. 현재 영국 역시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귀국 시에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영국항공 홈페이지를 보면 PCR 검사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대략 6만원가량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귀국 전에만 24만원이 들죠. 그런데 우리의 신속항원검사에 해당하는 간이검사는 대략 3만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내달 1일부터는 4인 가족 기준으로 12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여기에 현재는 접종자와 동반한 만 6세 미만은 격리면제인데 내달 1일부터는 만 12세미만으로 범위가 늘어납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그만큼 귀국 시 검사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2022.05.15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주식·코인 급락에 환율 급등…인플레 공포에 금융시장 휘청-물가 자극 우려에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안 편성-방역효과 없는 ‘수영장 마스크’△종합-88년생 그림 5분 만에 완판…고민할 시간이 없다-‘작은 식당 차리려던 꿈’ 글로벌 식품기업 일구다-K코인 루나·테라 연일 폭락…일부선 가상자산판 ‘리먼 사태’ 경고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소상공인 최대 1000만원 지원…현금성 지출 25.8조원 한꺼번에 풀려-추경재원 올해 초과세수로 조달 계획-53조 초과세수 땐 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81조원 ‘훌쩍’△불붙은 자원 무기화 전쟁-막강한 자금·외교력 필요…민간기업만으로 ‘자원확보戰’ 감당 역부족-韓, 자원빈국 한계 ‘초격차 기술’로 넘는다-10년 이상 투자해야 성과 기대할 만…자원공기업 정상화 급하다△6·1지방선거 본격 스타트-정국 주도권 놓고 사활 건 한판승부-텃밭은 든든…수도권·충청에 깃발 꽂아라-투표용지 최대 8장…1번 민주당, 2번 국민의힘, 3번 정의당△정치-지방선거 앞두고 또 터져나온 성비위…민주당, 중진 박완주 즉각 제명-국무회의 하려면…尹, 장관임명 강행-김성회 비서관 막말 파문에…커지는 인사검증 부실 논란-권영세 “文정부 대북정책 일부 이어받을 것”-코로나 첫 발생에도 미사일 쏜 北…도발 가속화하나-尹정부 초대 유엔대사에 황준국 전 주영대사 유력△종합-“금융·실물 복합위기 경고등…인플레 오래 갈것”-“원화 1300원땐 투심 크게 흔들 것…당국, 종가 관리로 적극 방어 필요”-‘반도체 소부장 인력난 막자’ 계약학과에 정부 예산 투입-통기성 높아 필터기능 못하거나…방수 치우쳐 호흡곤란 제품도-“삼표산업, 추가 인명사고 발생 위험 매우 높다”△경제-주52시간 획일규제에…1년새 위반신고 80%↑-치킨닭 이어 토종닭도 담합…하림 등 9곳 6억원 과징금-코로나·우크라 불확실성 뚫자…‘해외신용정보센터’ 찾는 기업들-외국인 두달째 ‘셀 코리아’△금융-금감원장도 사의…후임에 ‘檢출신’ 급부상-5대은행 뚝, 인뱅 쑥…엇갈린 가계대출, 왜-고금리 부담 완화…변동금리 주담대, 고정금리로 바꿔준다-본인부담상한제 악용…실손보험금 지급거절 급증△글로벌-살인물가에 두손…ECB, 7월 금리인상 시작할 듯-디즈니플러스, 넷플 추경…신규 가업 790만명↑-美영부인 “Mr.푸틴, 잔혹한 전쟁 끝내달라”-美상원 ‘낙태권 보장’ 입법화 무산-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90세 홍콩 추기경 체포△산업-‘휘발유보다 비싼 경유’…화물·물류업계 ‘도미노 스톱’ 우려-20년 연속 매출 1위 신기록…삼성전자, 올 200조 넘는다-‘신차 출고난’ 반사이익에도…렌터카업계 쓴웃음-XM3가 효자네-국가첨단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도 포함될 듯△소비자생활-MZ 사로잡은 ‘러버 슈즈’ 명품 브랜드도 꽂혔다-쿠팡이츠 등 신사업 폭풍성장…흑자 전환 시동-헬로키티 만난 왁…포토존에 여행 테마 ‘흥미진진’-판 커지는 새치샴푸 전쟁…LG생건 ‘리엔 물들임’ 2종 출시△이수연의 아트버스-나는 만큼 보인다-사진을 예술로 끌어올린 펠릭스 나다르△증권-치솟은 물가에 코스피 8거래일째↓…“인플레 대응 업종 선별”-증권사 실적 ‘利를 어쩌나…’ 1분기 영업익 줄줄이 급감-삼성전자·LG생건·네이버 등 대장株 부진…담아도 될까△증권-컬리·쏘카 등 비상장 주가도 ‘뚝’…IPO 부진 영향받나-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NHSV, 영업 기반 강화-M&A후에도 회사에 남는 창업주 놓고 ‘갑론을박’-NH증권, 강릉 최대 규모 숙박시설에 3600억 PF 조달△여행-한 사람 아닌 모두를 위한 ‘청와대’를 가다-청와대에서 백안산까지…‘김신조 루트’ 올라볼까-대통령이라서…별장도 세트장도 인기몰이△스포츠-‘3년만에 국내 나들이’ 임성재, 코로나 확진…PGA 챔피언십 못 가나-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 역대 4번째 150승 눈앞-‘샷감 회복’ 고진영 “좋은 흐름 유지할 것”-“스폰서 대회 ‘2연대 트로피’ 올린다” 박민지,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출격-하나카드, PBA 팀리그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위기의 한국 야구…달라지려는 노력만이 등돌린 팬심 붙잡는 길-야구에 도움되면 누구와도 만나…“나는 여도 야도 아닌 야구당”△오피니언-새 정부 핵심 과제는 혁신·상생-EU 접근성 뛰어난 불가리아-또 성비위…민주당은 ‘양치기 소년’인가△피플-헬스케어·공무원시험 교육 콘텐츠업체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KKR CEO 조셉 배, KACF 20주년 공로상-윤종규 회장 “우크라 전쟁,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계기”-쌍용C&E 60주년 “종합환경기업 도약”-SK스퀘어, 배학진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 영입-김선욱 ‘脫베토벤’ 선언…“내 모습으로 관객 만날 것”-LG CNS, 클라우드기업 AWS ‘올해의 파트너상’-SK에코엔지니어링, 성균관대와 스마트건설 인재 양서△사회-이상직의 추락…‘승승장구 미스터리’ 풀릴까-2차 맞고 확진됐다면…“석당 후 3차 접종”-시동거는 이재명 의혹 수사…‘불체포특권’에 발목 잡히나-“우리 물건”…마트 실외기 떼간 70대 형제 사연은-바짝 마른 한반도…5월 강수량 고작 1.3㎜
2022.05.12 I 한광범 기자
확진 4만2296명·'목요일'13주만 최저…내달부터 제주·양양공항 무사증 입국(종합)
  • 확진 4만2296명·'목요일'13주만 최저…내달부터 제주·양양공항 무사증 입국(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며 5일 0시 기준 4만 2296명을 기록했다. 목요일 확진자로는 지난 2월 3일(2만 2907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달 들어 5월 1주(1~5일) 주간 일(日)평균 확진자 수도 4만 69명으로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이달 말 수준까지 내려왔다.정부는 다음달부터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무사증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주 들어 국내에서 확인된 재조합 변이는 XE 3건, XM 2건, XL 1건 등으로 변이 발생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위중증 환자·사망자 일별 추이. (자료=질병청·단위=명)◇확진자 이틀 연속 4만명대…위중증·사망도 감소세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229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 227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743만 8068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 5만 568명→4만 3286명→3만 7771명→2만 84명→5만 1131명→4만 9064명→4만 2296명이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8만 8747건으로 나타냈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4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26명→490명→493명→461명→417명→432명→441명이다. 사망자는 79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158명(치명률 0.13%)이다.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1.7%(546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4%(353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24만 9664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2만 1706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일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889명으로 누적 4503만 5380명, 누적 접종률은 8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명으로 누적 4455만 1813명, 86.8%다. 신규 3차 접종자는 8454명으로 누적 3315만 6657명, 64.6%다. 4차 접종자는 15만 152명으로 누적 259만 2490명, 5.1%다.◇내달 1일부터 제주·양양공항 무사증 입국 허용정부는 6월 1일부터 제주공항은 전면, 양양공항은 일부에 한해 외국인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다.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법무부로부터 제주와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논의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6월 1일부터 제주 무사증 입국과 양양공항 외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는 지난 2020년 2월 4일부터 코로나19 해외유입차단 등을 이유로 잠정 중단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이란, 수단,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가나, 이집트, 세네갈 등 24개국을 제외하고는 사증 없이 제주도에 30일간 체류할 수 있게 된다.양양국제공항은 강원도 지정 유치 전담여행사, 현지 전담여행사를 통해 모집·입국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국적의 5명 이상 단체관광객을 오는 6월 1일(몽골은 10월1일)부터 사증 없이 강원도·수도권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여행가능한 기간은 15일이며, 입·출국 시에는 동일한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2022.05.05 I 양희동 기자
플라이강원, 여객수송 사업 박차…"강원도 무비자 입국 허용"
  • 플라이강원, 여객수송 사업 박차…"강원도 무비자 입국 허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여객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법무부가 강원도에 대한 무비자(무사증) 입국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플라이강원 B737-800 항공기 (사진=플라이강원)플라이강원은 4일 강원도가 법무부에 요청한 특정국가 무비자 입국이 허용됐다고 밝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에서 실시됐던 무비자 입국제도가 2020년 2월부터 코로나 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여파로 중단된 이후 2년 4개월 만에 다시 무사증 입국이 허용돼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된다.무비자 제도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에서 5명 이상 단체 관광객으로 강원도 입국시 대한민국 비자가 면제되는 제도다.플라이강원은 이번 무비자 입국 재개로 양양국제공항을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이 제도를 활용해 아름다운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모셔오는 외래 관광객 유치(TCC) 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자사는 오는 6월 필리핀 클락크필드를 시작으로 국제선 재취항을 앞두고 있다”며 “필리핀 관광객과 강원도로 입국하는 많은 외래 관광객의 여행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5.04 I 신민준 기자
내달부터 제주는 전면, 양양공항은 일부 무사증 입국 허용
  • 내달부터 제주는 전면, 양양공항은 일부 무사증 입국 허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내달 1일부터 제주공항은 전면, 양양공항은 일부에 한해 외국인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다.지난달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출발 항공편 안내 모니터. (사진=연합뉴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법무부로부터 제주와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논의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6월 1일부터 제주 무사증 입국과 양양공항 외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는 지난 2020년 2월 4일부터 코로나19 해외유입차단 등을 이유로 잠정 중단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이란, 수단,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가나, 이집트, 세네갈 등 24개국을 제외하고는 사증 없이 제주도에 30일간 체류할 수 있게 된다.강원도 지정 유치 전담여행사, 현지 전담여행사를 통해 모집돼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국적의 5명 이상 단체관광객도 오는 6월 1일(몽골은 10월1일)부터 사증 없이 강원도, 수도권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여행가능한 기간은 15일이며, 입·출국 시에는 동일한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2022.05.04 I 박경훈 기자
치솟는 유류할증료…항공권 값은 언제 내릴까요
  • 치솟는 유류할증료…항공권 값은 언제 내릴까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궁즉답Q. 엔데믹과 함께 해외여행이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치솟는 유류할증료에 비싸진 비행기 티켓이 많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항공권 값이 언제쯤 내릴까요?[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보다 항공권 값이 높게 형성되면서 당황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일례로 한 여행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행 항공권 값이 지난 3월 80만원 수준이었는데 이달에 다시 조회하니 100만 원 이상으로 형성돼 있다고 합니다. 이는 유류할증료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 악화로 최근 고유가 현상이 지속된 덤이 원인입니다. 유류할증료란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을 말합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항공유 평균 가격에 따릅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약 1800원)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됩니다. 얼마 전 대한항공의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유류할증료는 거리별로 3만3800~25만6100원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달보다 3단계 상승한 17단계가 적용된 것입니다. 2016년 5월 유류할증료 거리 비례구간제도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라고 하네요. 지난 4월에는 14단계가 적용돼 유류할증료가 2만8600~21만600원이었습니다. 유류할증료가 오르면서 소비자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류할증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입은 힘들다고 합니다. 유류할증료 책정은 국제 기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떨어져야만 유류할증료가 인하됩니다.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외국인 및 시민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항공권 값은 앞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항공업계가 가격 경쟁이 치열한 대표적인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쌓였던 여객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상은 일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엔데믹이 가시화되면서 항공사들이 앞다퉈 국제선 증편에 나서고 있어 공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항공사들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국제선 증편에 나서는데요.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항공사도 국제선 취항을 개시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지는 더욱 넓어지고 이에 따라 항공권 값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아시아나항공(020560)은 5월 총 9개 노선을 주 18회 증편합니다. 에어서울은 같은 달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 재운항에 나섭니다. 에어부산(298690)도 같은 달 부산발 일본·동남아 등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합니다. 티웨이항공도 5월말부터 태국 방콕과 베트남 다낭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기존 대형항공사(FSC)가 독점했던 몽골(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가격도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의 경우 홍콩 등 비행시간이 비슷한 다른 노선보다 두 배가량 높은 항공권 값이 형성됐었습니다. 이번에 티웨이항공(091810)과 제주항공(089590)이 몽골 울란바토르 운수권을 새롭게 얻어 6월부터 신규 취항에 나서면서 가격 경쟁에 따라 항공권 값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항공사는 국제선 재개를 기념해 리오프닝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항공권 값 할인뿐만 아니라 항공사별로 제휴 혜택도 다양하니 여행을 떠나기 전에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 항공사들이 빠르게 증편에 나설 수 있고 항공권 값 경쟁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공권 값은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유류할증료에 간섭할 수는 없지만 신속하게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아예 없애거나 비용을 낮추는 등 근본적으로 여객 수요를 늘리기 위한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22.04.26 I 손의연 기자
정유업계, 1분기 석유제품 수출 호황....11년 만에 최고 증가율
  • 정유업계, 1분기 석유제품 수출 호황....11년 만에 최고 증가율
  •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유업계가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 호황을 맞았다. 수출 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하며, 1분기 기준으로 11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대한석유협회(KPA)는 올해 1분기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등 4사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1억 899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0.0% 증가한 물량으로 11년 전인 2011년 1분기(25.6% 증가)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같은 기간 수출금액은 120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5.3% 늘었다. 1분기 증가율로는 지난 2000년(118.2%) 이후 22년만에 최고치다.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1분기 국가 주요 수출품목 중 자동차를 제치고 4위를 기록, 전년에 비해 한 계단 더 올라섰다.이 같은 석유제품 수출량, 수출액 증가는 글로벌 석유수요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국제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95.6달러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9% 상승한 상태다. 국제유가는 올랐지만 글로벌 석유 수요는 꾸준히 늘며 국내 정유사들의 수출 호황으로 이어졌다.국제에너지기구(IEA)와 미에너지정보청(EIA)는 올해 글로벌 석유수요 회복을 전망하며 일일 평균 석유수요는 각각 9937만배럴, 9980만배럴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일 평균 석유수요 9640만배럴, 9690만배럴보다 약 300만배럴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이 달 중순 발행한 월간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성장 등의 요인으로 올해 일일 석유수요는 1분기 9895만배럴, 2분기 9912만배럴, 3분기 1억106만배럴, 4분기 1억281만배럴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같은 배경에 석유제품 수출단가에서 원유도입단가를 뺀 수출 채산성도 배럴당 19.5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년 8.8달러에 비해 10.7달러 증가했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석유수급이 매우 타이트해진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업계는 국내 수급안정 뿐만 아니라 수출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서 업계 수익성 개선 및 국가수출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1분기 국내 석유제품 수출 상대국 상위 5개국은 호주(13.2%), 중국(12.7%), 싱가폴(12.6%), 일본(9.8%), 베트남(9.1%) 순으로 집계됐다. 호주가 수출국 1위를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그동안 중국이 2016년부터 6년 연속 최대 수출국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중국 정부의 경순환유(LCO) 수입소비세 부과 등에 따라 중국향 수출량은 59% 급감했다.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 석유제품 수출량 중 42%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뒤이어 휘발유(25%), 항공유(13%), 나프타(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공유는 지난 코로나 2년간 전 세계 여행객 감소로 석유제품 중 가장 크게 수출이 감소했으나, 최근 코로나 완화에 따른 이동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022.04.26 I 박민 기자
외국인 10명 중 4명, “3년 내 한국 방문 희망”
  • 외국인 10명 중 4명, “3년 내 한국 방문 희망”
  •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인포그래픽=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백신 접종 해외입국자의 자가 격리의무 면제 조치로 국제 관광재개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방한국 외국인 10명 중 4명은 향후 3년 내 한국 방문을 희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두번에 걸쳐 주요 방한국 21개국 거주 만 15세 이상 남녀 약 3만 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20·30세대·아시아, 중동 지역 거주자 중심으로 방한여행 의향 높았다. 전체 응답자 중 전 생애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1.7%였다. 이들 중 향후 3년 내(~2024년)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2.8%였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의 19.4%가 전 생애 중 방한여행 경험이 있었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47%가 향후 3년 내 방한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방한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전체 응답자 중 연령별로는 20대의 58.6%, 30대의 58.0%가 3년 내 방한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높은 방한여행 의향률을 보였다. 국적별로는 필리핀(80.4%), 싱가포르(72%), 베트남(70.1%), 인도네시아(69.1%), 홍콩(66.7%), 말레이시아(66.4%), 중국(63.9%), 아랍에미리트(61.6%), 태국(61.5%) 등 아시아, 중동 지역 거주자들이 많았다.방한여행 의향자는 방한여행 전제 조건에 대해 ‘한국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질 때’(30.2%), ‘WHO 등 공식기관에서 코로나19 종식 선언’(28.0%) 등으로 응답해 코로나19 위험성 완화가 향후 실질적인 방한 여행 재개에 있어 주요 의사결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인포그래픽=한국관광공사)해외여행 의향자 중 9%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길 원하는 ‘초적극 방한 의향자’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의향자 중 여성의 11%, 10·20대 중에선 각각 11.9, 11.8%가 초적극 방한 의향자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베트남(28.2%), 필리핀(18.0%), 일본(15.4%), 인도네시아(15.3%), 중국(13.6%), 태국(13.3%) 등 아시아 국가에서 초적극 방한 의향자의 비율이 높았다. 또한 초적극 방한 의향자들은 한국 방문 예상시기로 2022년(44.1%)을 가장 많이 선택해 향후 빠른 방한여행 재개가 기대된다.BTS, 오징어 게임 등 최근 K-콘텐츠의 전 세계적 인기가 한국을 관광목적지로 고려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방한여행 의향자 중 한국 방문 이유로 ‘문화·체험 즐길거리가 많아서(K-팝, 한류스타 관련 즐길거리 포함)’라고 응답한 비율이 15.1%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문화 경험이 한국 방문 의향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방한여행 비의향자(52.2점) 대비 방한여행 의향자(76.2점)가 20점 이상 높게 평가했다.김성은 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서비스팀장은 “주요 방한국 21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방한 잠재 수요를 파악한 첫 시도로, 포스트 코로나 시기 방한 관광 회복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2022년에도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를 실시해 글로벌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여행 수요 변화 추이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그 결과를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2022.04.26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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