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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기다려지다니"…'선업튀' 과몰입 부르는 엔딩 맛집
  • "월요일이 기다려지다니"…'선업튀' 과몰입 부르는 엔딩 맛집[스타in 포커스]
  • ‘선재 업고 튀어’ 1회 엔딩[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월요일이 기다려질 줄이야.”tvN ‘선재 업고 튀어’가 방영된 후 온라인 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반응이다. 직장인들의 고질병인 월요병(주말 이후 맞이한 월요일에 특히 피곤한 상태)을 이겨낼 힐링 드라마로 꼽히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지난 23일 방송된 6회 역시 긴장감 넘치는 엔딩으로 막을 내리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주말이 싫어지긴 처음”,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2008년을 배경으로 한 고교생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와 섬뜩한 의문의 사건이 촘촘하게 이어지며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특히 ‘선재 업고 튀어’는 첫화부터 궁금증을 높이는 엔딩과 예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화에서는 2008년으로 돌아간 임솔이 2023년 세상을 떠난 선재의 고교시절 모습을 다시 마주하고 뭉클한 감정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런 임솔에 선재가 우산을 씌워주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며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더 가까워지고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예고에 그려지며 재미를 높였다.‘선재 업고 튀어’ 2회 엔딩2화 엔딩에서는 임솔이 수영장에서 자신의 수영복을 훔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도우려 했다는 것을 알게된 선재가 우산을 가지고 그를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사고 트라우마로 길을 건너기 무서워하는 임솔을 선재가 안아주며 두 사람의 달라진 관계를 보여줬다. 특히 달라진 관계에 따라 2023년,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이 새롭게 등장하며 앞으로의 전개의 변화도 예고했다. 여기에 임솔에 고백을 시도하는 선재의 모습이 예고편에 담기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선재 업고 튀어’ 3회 엔딩3회에서는 2023년의 임솔이 다시 현재로 돌아왔을 때, 2008년의 임솔이 김태성과 열애를 시작하고 이 모습을 선재가 목격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렸다. 이때 다시 2008년으로 돌아간 2023년의 솔이가 김태성과 열애를 하고, 그를 짝사랑하는 선재의 모습이 예고에 담기며 엔딩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선재 업고 튀어’ 4회 엔딩4회에서는 위험에 처한 임솔을 선재가 구해주며 솔이가 잊어버린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장면이 엔딩에 담겼다. 임솔은 “내가 잃어버렸던 건 기억이었을까 너였을까”라고 눈물을 흘렸고 그런 임솔을 선재가 꼭 안아주며 애절한 엔딩을 완성했다. 특히 이클립스로 데뷔한 선재가 라디오 코너에서 임솔에게 전화를 건 것이 우연이 아닌, 그가 의도한 것이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먹먹함을 안겼다. 예고에서는 애틋한 엔딩과 달리 더 가까워진 선재와 임솔의 모습이 그려졌다.‘선재 업고 튀어’ 5회 엔딩5화에서는 선재의 짝사랑을 임솔이 드디어 알게 되는 장면이 엔딩으로 삽입됐다. 선재는 MP3를 듣고 있던 임솔에 “너 헤어질래? 내가 바라면 그럴 수 있어? 그럼 김태성이랑 헤어져‘라고 임솔에 말했고, 임솔은 동시에 MP3를 통해 ”좋아해. 내가 너 좋아한다고“라는 선재의 고백을 듣는 장면이 그려지며 몰입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여기에 예고에서도 ”더 못 숨길 것 같아서“라고 고백하는 선재의 모습이 담겼다.‘선재 업고 튀어’ 6회 엔딩6회에서도 엔딩 맛집의 활약이 이어졌다. 임솔의 다리가 다친 그 사고날로 엔딩을 맺게 된 것. 임솔이 의문의 택시기사에게 납치된 듯한 모습이 그려졌고 이를 선재가 눈치채며 극이 마무리됐다. 임솔이 과거처럼 사고를 피하지 못하고 다리를 다치게 될지 궁금증이 모이는 상황. 여기에 예고편은 과거와 다른 현재를 맞이한 임솔, 선재의 모습이 담겼다. ”역시 바꿀 수 없는 운명이란 없나보다“고 말하는 솔이의 모습이 그려진 뒤로 캐스팅을 위해 선재를 찾아가는 임솔 모습이 담기며 두 사람의 현재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이처럼 ’선재 업고 튀어‘는 매회 긴장감 넘치는 엔딩, 그리고 그것을 환기시켜주는 예고를 적절히 배치시키며 재미를 높이고 있다. 엔딩 맛집, 예고 맛집 ’선재 업고 튀어‘에 과몰입 시청자들은 주말까지 반납할 기세.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가 여전히 호평 받고 있는 이유다.
2024.04.24 I 김가영 기자
‘치유관광’ 키운다…문체부, '우수웰니스관광지' 77곳 공개
  • ‘치유관광’ 키운다…문체부, '우수웰니스관광지' 77곳 공개
  • 우수웰니스관광 브랜드이미지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K-웰니스관광을 방한 관광의 핵심 축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문체부와 공사는 24일 ‘우수웰니스관광지’ 77선과 한국 전통 조각보 모양을 본뜬 브랜드이미지(BI)를 공개한다.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자연·숲치유(25곳), 뷰티·스파(18곳), 힐링·명상(17곳), 한방(7곳), 스테이(7곳), 푸드(3곳) 6가지 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선정된 ‘우수웰니스관광지‘ 77선에 대해서는 시설별 웰니스관광 전문가와 컨설팅단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설별 수요조사를 통해 브랜딩, 홍보·마케팅, 상품 판촉 등 원하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도 강화한다.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우수웰니스관광지‘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대표 웰니스관광 체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한국 전통 조각보 모양을 본뜬 K-웰니스관광 브랜드이미지(BI)도 이날 공개됐다. 한 조각씩 가족의 건강과 복을 비는 염원의 마음을 담아 이어 붙인 전통 조각보처럼, 한국의 웰니스 관광 요소들이 조화롭고 아름답게 어우러져 독특하고 차별화된 K-웰니스관광의 브랜드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문체부는 지난해 발의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지속하는 한편, 웰니스관광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 관련 박람회 개최 및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웰니스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구 사유원 전경 (사유원 홈페이지 갈무리)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24일 오후에 대구 ’사유원‘을 찾아 K-웰니스관광 브랜드의 출발을 알린다. ’우수웰니스관광지‘ 77곳를 대표해 ’사유원‘에 K-웰니스관광 브랜드이미지가 담긴 현판도 전달한다.장미란 차관은 “웰니스관광이 전 세계적인 관광 흐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웰니스관광을 방한 관광의 한 축으로 삼고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웰니스관광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웰니스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4 I 김명상 기자
'구해줘! 홈즈' 브라이언 "결혼이랑 안 맞아…필요 없다는 생각"
  • '구해줘! 홈즈' 브라이언 "결혼이랑 안 맞아…필요 없다는 생각"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가수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나 홀로 귀촌한 아버지를 위해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전원주택 찾기에 나선다.이날 방송에는 어머니와의 의견차로 나 홀로 귀촌을 결심한 아버지의 시골집을 찾는다. 현재 의뢰인의 아버지는 노년을 자연에서 지내고 싶어 경북 의성으로 귀촌해 살고 있으며, 어머니와 딸들은 수도권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의뢰인은 시골집에 혼자 계시는 아버지가 걱정돼 가족들이 자주 드나들 수 있는 수도권 가까이에 있는 시골집을 찾는다고 밝힌다. 희망 지역은 충남 천안과 인천 강화로, 농작물을 심을 수 있는 텃밭과 마당을 필요로 했다. 예산은 매매가 2~3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가수 박준형과 장동민이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대표로 출격한다. 세 사람은 덕팀의 매물이 있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으로 출격한다.매물 보기에 앞서 브라이언은 “과거 대기업 임원이 별장으로 쓰던 곳이다. 관리가 너무 잘 되어 있다”라고 소개한다. 임장을 다녀온 장동민 역시 “홈즈에 소개된 마당 조경 중에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라고 말해 기대를 모은다.매물은 1992년 준공, 2015년 올 리모델링을 마친 곳으로 잘 가꾸어진 잔디 마당에는 ‘금강송’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학교에서 보던 등나무 벤치가 놓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조경에 빠진 박나래는 “스몰 웨딩도 가능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거실에서 피아노를 발견한 브라이언은 숨겨진 연주 실력을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를 지켜보던 박준형이 “브라이언은 키만 조금만 더 컸으면 진짜 완벽한데...”라고 소감을 밝히자, 브라이언은 “키 얘기 한번만 더 해봐 아저씨야”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긴다.박준형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어렸을 때, 여의도 주택에서 살았다. 집이 얼마나 넓었냐면 국군의 날 우리 아빠한테 전화 와서 헬기를 우리 집 옥상에 착륙시켜도 되는지 허락을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세 사람은 복팀의 매물을 찾으러 천안시 동남구로 향한다. 결혼 10년차 박준형은 주방을 살펴보며 “나는 설거지거리를 쌓아 두는 것을 못 참는다. 식기 건조대 위에 쌓아두는 것도 못 참는다. 또, 빨래 쌓아두는 것도 못 참는다. 그래서 나는 내가 집 안 일을 다 한다”라고 말한다.박준형의 이야기를 듣던 브라이언은 “그래서 내가 결혼이랑 안 맞다. 40대가 넘어가면서 결혼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 시킨다.‘구해줘! 홈즈’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나 홀로 귀촌한 아버지의 수도권 인근 시골집 찾기는 25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2024.04.24 I 최희재 기자
포스코이앤씨, 강원 속초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내달 분양 예정
  • 포스코이앤씨, 강원 속초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에서 ‘더샵 속초프라임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더샵 속초프라임뷰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더샵 속초프라임뷰’는 속초시 금호동 영랑근린공원 특례조성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3층 8개동 전용면적 84~110㎡, 136~180㎡(복층), 142~147㎡(팬트하우스) 총 1024가구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타입별로는 △84㎡A 544세대 △84㎡B 244세대 △84㎡C 74세대 △110㎡A 142세대 △복층A 2세대 △복층B 2세대 △팬트 16세대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공원을 개발하고 공원 부지 내 아파트를 함께 건립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기 때문에 영랑근린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어 그린인프라 프리미엄을 자랑한다.영랑근린공원은 봄힐스, 시민의 마당, 설악힐스, 꿈꾸는 언덕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꾸며지며,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영랑호를 비롯해 영랑호수공원, 영랑호CC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주거선호도가 높은 ‘교동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는 만큼 생활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 속초로데오, 등대해수욕장, 속초관광수산시장, 이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 속초항 여객터미널, 국제 크루즈 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으며, 56번 국도, 동해대로를 통해 강릉, 양양, 고성 등 주요 지역을 손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2027년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KTX)와 동해북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와 설악중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속초중, 해랑중, 속초여고를 비롯해 교동의 학원 밀집지역과도 가까워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한 스포츠존, 자녀교육과 가족을 위한 에듀·패밀리존, 아이돌봄과 휴식을 위한 퍼블릭존으로 구성된다. 스포츠존은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스크린 8타석), 스크린골프(2개소), 사우나(냉온탕), 탁구장, 프라이빗GX, 케어운동실, 헬스케어로비 등 다양한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되며, 에듀·패밀리존은 에듀라운지, 프라이빗 스터디룸, 멀티스튜디오, 미디어세미나실, 북카페, 키즈룸, 복층형 더샵카페 등 자녀교육과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된다. 또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공유다이닝 등 입주민의 휴식을 위한 공유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는 조망을 극대화 하기 위해 4방향으로 단지를 설계했다. 단지에서는 영랑근린공원, 영랑호, 설악산, 영랑CC, 동해바다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을 확보했다.분양 관계자는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포스코이앤씨가 속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인 만큼 브랜드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설계를 적용했다”라며 “미래가치 높은 입지에서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속초의 대표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23 I 오희나 기자
전남 완도에서 ‘여섯째 아이’ 태어났다…“2100만원 지원합니다”
  • 전남 완도에서 ‘여섯째 아이’ 태어났다…“2100만원 지원합니다”
  •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김찬성·김희정 씨 부부와 아이들.(사진=완도군수. 완도군청 제공)[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남 완도군에서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부부가 등장했다.23일 전남 완도군은 최근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보길면 백도리의 김찬성·김희정씨 부부를 찾아 축하 인사와 함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보길면에서 전복 양식업을 하는 이 부부는 지난달 24일 여섯째 아이인 김강현 군을 품에 안았다. 첫째부터 다섯째까지 나이는 각각 11살, 9살, 7살, 3살, 2살이다. 이번에 태어난 김강현 군은 딸 부잣집에서 태어난 유일한 아들이다.신우철 군수는 부부를 만나 “저출생 시대 여섯째 아이 출생은 지역에 경사이고 강현 군은 복덩이”라면서 “강현 군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신 군수는 김씨 부부에게 군 시책으로 추진하는 ‘아기 주민등록증’과 출생 축하 선물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으며, 출산 장려금 2100만 원도 지원할 예정이다.농협 완도군지부에서는 전기밥솥을,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생활용품 꾸러미를, 행복복지재단에서는 온누리상품권과 쌀을 후원했다.김찬성 씨는 “이렇게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힘이 난다”면서 “응원에 부응해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한편 완도군은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장려금을 주고 있으며, 많이 낳을수록 금액이 커진다.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300만원, 넷째 1500만원, 다섯째 2000만원, 여섯째 21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이 지원된다.또 군은 출산 장려금 외에도 돌맞이 축하금,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장난감 도서관 회비 감면 등 다자녀 출생 가정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04.23 I 권혜미 기자
노숙인 돌보고, 불길에 뛰어들어…경찰청장, 선행 경찰관 8명 오찬 초청
  • 노숙인 돌보고, 불길에 뛰어들어…경찰청장, 선행 경찰관 8명 오찬 초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23일 경찰청장 집무실에 경찰관 8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3일 선행을 펼친 경촬관 8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경찰청)윤 청장은 각자의 현장에서 소임을 다해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준 경찰관들과 소통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매월 100만 원가량의 사비를 들여 노숙인들을 돌봐온 것으로 주목받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이성우 경감이 참석했다. 이 경감은 근무가 없는 날 관내 지하철역 등에 모여 사는 노숙인들을 만나 끼니와 생활필수품을 제공해 왔다. 이성우 경감은 “입직 이후 노숙인들의 생계형 범죄를 자주 접하였다. 이들이 범죄로부터 멀어질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끼니와 거처, 생활필수품 등을 제공하다 보니 벌써 9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어느덧 정년퇴임을 4년 남겨둔 상황인데, 퇴직 이후에도 이웃에 대한 도움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불이 난 빌라 안에 갇힌 모녀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감동을 준 이강하 경위도 참석했다. 구조 과정에서 이 경위의 근무복이 불에 탔는데, 경찰청은 이를 계기로 현장 경찰관들이 공무 수행 과정에서 피복·장비가 훼손될 경우 무상으로 재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 경위는 “22년 경찰 근무 중 마주한 가장 큰 화재였지만, 겁먹을 겨를 없이 몸이 먼저 반응하였다”며 “지난 2월, ‘아너박스’ 1호 대상자로 선정됐는데 장비·피복이 훼손되더라도 사비로 재구매해야 했던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헬스장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남성을 구조해 화재가 되었던 새내기 경찰관 조유빈 순경도 자리했다. 조유빈 순경은 지난 3월, 중앙경찰학교 제313기 교육을 수료하고 현장에 배치됐다.이밖에도 식당에서 저혈당 쇼크에 빠진 노인을 구조한 신희애 경장, 초등학교 앞에서 난동을 피우는 190cm 거구의 주취자를 제압한 김현석 경장, 면밀한 도보 순찰로 특수절도죄 수배자를 특정해 추격 검거한 김재욱 경장 등이 참석했다. ‘집이 쓰레기장 옆’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길을 잃은 102세 치매 노인을 위해 관내 모든 아파트 단지를 수소문해 안전히 귀가시킨 조은성 순경, 16년 간 형사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이용한 범인을 검거한 김민규 경위가 행사에 함께했다.윤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현장 경찰관의 따뜻한 선행과 당당한 법 집행이 하나하나 모여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토대가 마련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찰청에서도 현장이 살아야 경찰이 산다는 마음으로, 현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4.23 I 손의연 기자
인원왕후 묘현례, 재현극으로 만난다…왕실 여성문화 체험
  • 인원왕후 묘현례, 재현극으로 만난다…왕실 여성문화 체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종묘 일원에서 ‘2024년 종묘 묘현례’ 행사를 개최한다.‘묘현례(廟見禮)’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것이다. 조선시대 국가의례 중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한 의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사진=문화재청).이번 행사에서는 숙종 29년(1703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뮤지컬과 재현의식을 결합한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을 선보인다. 인원왕후와 아버지 김주신, 숙종의 관계를 중심으로 당시 역사적 상황과 왕실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뮤지컬이다. 특히 공연 중간에 펼쳐지는 묘현례 재현을 통해 당시 의례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전달한다. 회차당 150석씩 사전 예약을 받지만, 현장 접수도 회차당 150석까지 가능하다.종묘 내 악공청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정전 악공청에서는 각종 천연재료를 활용해 미안수와 분, 동백기름 등 조선 시대 화장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 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영녕전 악공청에서는 조선 왕실 여성 문화를 주제로, 고가구와 공예품 전시를 관람하고 대수머리 및 세자빈 대례복을 착용해볼 수 있는 ‘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어보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즉석 인화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묘현례는 ‘2024 봄 궁중문화축전’(4월 27~5월 5일) 및 종묘대제(5월 5일)와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종묘제례악에 사용되는 악기와 종묘제례 신실 내부를 재현한 신실재현 전시관 체험, 어린이를 위한 체험관 등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전통 화장품 만들기 체험(사진=문화재청).
2024.04.23 I 이윤정 기자
테리 앤더슨 前 AP특파원 별세…'5·18 민주화운동' 세계에 알려
  • 테리 앤더슨 前 AP특파원 별세…'5·18 민주화운동' 세계에 알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1980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이 2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6세.1991년 12월 4일, 레바논에서 7년 가까이 최장기 인질로 잡혀 있다가 풀려난 테리 앤더슨 AP통신 특파원이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AP통신,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앤더슨 전 특파원은 이날 뉴욕주 그린우드 레이크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족은 고인이 최근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1947년생인 고인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병대에 입대해 베트남 전쟁에서 참전했고, 귀국 후 아아오와 대학교에서 저널리즘과 정치학을 공부한 뒤 AP통신에 입사했다. 고인은 레바논 전쟁 중에 1985년 3월 무슬림 시아파 단체 헤즈볼라에 납치돼 7년 가까이 구금됐다 풀려난 것으로 잘 알려졌다. 1982년 레바논 담당 특파원으로 부임한 그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쟁으로 중동 지역을 휩쓸고 있는 폭력 사태에 대해 보도해왔다. 당시 레바논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서양인 중 한 명이었고 언론인으로서 그의 역할 탓에 표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금된 7년간 구타를 당하고, 쇠사슬에 묶이고, 독방에 감금되는 등 잔혹 행위를 겪었다. 그는 석방 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받았다.특히 고인은 한국에서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 현장을 직접 취재해 그 실상을 보도한 것으로 유명하다.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앤더슨이 1980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광주를 취재해 작성한 기사 원고를 2020년 일반에 공개했다. 앤더슨의 기사를 보면 ‘광주 폭동’이라는 당시 정부 발표와 정반대의 사실이 기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기사에서 “광주 시민은 기자들과 담화에서 시위는 처음에 평화롭게 시작됐지만, 공수부대들이 18~19일 시위자들을 무자비하게 소총과 총검으로 진압하면서 격렬한 저항으로 변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기사에는 계엄군이 외곽으로 물러나 있던 5월 23일 시민이 거리를 청소하고 곳곳에 있는 잔해와 불탄 차들을 치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기사에 계엄군의 최후 진압 전날인 5월 26일 광주에서 몇몇 가게들은 정상 운영을 하고 채소 장수들도 큰 문제 없이 군 검문소와 학생들이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지나 도시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고 보도했다.고인은 2020년 발간된 ‘AP, 역사의 목격자들’에서 계엄군이 폭도 3명이 죽었다고 말했지만, 사실을 기록하기 위해 광주 시내를 헤집고 다니며 눈에 띄는 시체는 모조리 셌다고 말했다. 그가 광주에 들어간 첫날 한 장소에서 직접 세어본 시체는 179구에 달한다.그와 광주를 함께 취재한 존 니덤은 1989년 LA타임스 기고에서 앤더슨이 전남도청이 내려다보이는 호텔 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사진을 찍다가 계엄군의 총격을 받았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앤더슨이 경고에도 사진을 계속 찍자 계엄군이 호텔 방을 향해 처음에는 머리 높이에서 사격하다가 이후에는 가슴 높이에서 총을 쐈고, 그가 바닥에 납작 엎드린 덕분에 총알을 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4.04.22 I 이소현 기자
오빠가 돌아왔다…이유있는 김영하 ‘신드롬’
  • 오빠가 돌아왔다…이유있는 김영하 ‘신드롬’[위클리 핫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단계 오빠가 돌아왔다.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스타 작가’ 김영하(56) 얘기다. 김 작가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복복서가)이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21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김 작가의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은 예스24 4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에 올랐다. 지난 2019년 출간 당시 예스24의 ‘올해의 책’이자, 그해 가장 많이 팔린 도서로도 꼽혔다.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사진=복복서가).출판사 복복서가에 따르면 이 책은 2019년 출간 이후 60만 부 이상 팔려나간 스테디셀러다. 김영하는 “글쓰기 다음으로 가장 열심히 한 것이 여행”이라고 할 정도로 자신의 또 다른 정체성을 ‘여행자’라고 소개한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우리의 일상에서 여행이란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사유하는 글 ‘여행이 불가능한 시대의 여행법’을 추가했다. 구매자 비율을 살펴보면, 40~50세대 독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40대(38.5%), 50대(24.4%), 30대(19.8%), 20대(11.9%) 순으로 많이 읽혔다.자료=예스24출판사 관계자는 “책은 여행지에서 겪은 이런저런 경험을 풀어내는 여행담이 아니다”며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자와 환대,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로 그 주제가 점차 확장되어가는 사유의 여행기”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한쪽에 미뤄둔 여행과 인생에 관한 단상이 작가의 독보적이고 깊은 인문학적 사유를 따라 각기 그 맥락과 형태를 갖춰간다”며 “이 같은 독서의 경험은 마치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여행처럼 강렬하고도 긴 파장을 남긴다”고 설명했다.한편 소셜미디어(SNS)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작가답게 김영하는 최근 ‘영하의 날씨’라는 이름으로 뉴스레터 연재를 시작했다. 구독자를 대상으로 24주 동안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발행한다. 신작 산문 ‘인생사용법’, 책과 영화, 전시 등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영하의 추천’, 구독자의 질문에 답하는 ‘영하의 무물’ 등 다채로운 코너로 구성했다.자료=예스24
2024.04.22 I 김미경 기자
이스라엘·이란 벼랑끝 충돌 피했지만…퇴로 막힌 중동
  • 이스라엘·이란 벼랑끝 충돌 피했지만…퇴로 막힌 중동
  • 이란 국영 언론이 중부 이스파한 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다음 날인 20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이란 미사일을 묘사한 광고판을 지나 운전자들이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확대하는 소용돌이는 멈췄지만, 오랜 숙적인 이스라엘과 이란 간 ‘게임의 규칙’이 바뀌어 위험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벼랑 끝에서 물러섰지만 양국 관계는 더 위험한 영역으로 들어갔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300여기로 전격 공습한 지 일주일 여 만에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재보복을 감행했다. 양측 모두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수위 조절에 들어가며 재충돌 상황은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란이 지원하는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반군 등 중동 일대 무장 세력과 이스라엘이 수십년 간 충돌해온 ‘그림자 전쟁’ 구도가 깨졌다는 점에서 중동 위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WSJ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맞보복 공격으로 이제 양측이 그림자 전쟁에서 벗어나 직접 포격으로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줬으며, 앞으로의 상황도 이 같은 맥락에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이스라엘은 이란 핵 시설 인근 군기지를 겨냥해 언제든 급소를 찌를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날렸고, 이란도 이스라엘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경우 최고 수위로 응징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양국 간 긴장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양국이 절제된 보복으로 확전을 피했지만, 또 다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미국 하원은 20일 본회의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608억달러(약 84조원), 이스라엘에 260억달러(약 36조원), 대만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동맹에 81억달러(약 11조원)를 각각 지원하는 안보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번주 열리는 상원의원에서도 통과할 가능성이 커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으로 방공망을 재정비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외신들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맞불 공격으로 중동의 안보 지형이 더욱 불안정해지면서 미국의 군사 전략도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4.21 I 양지윤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디앤디파마텍·민테크 공모 등
  • [증시캘린더]HD현대마린솔루션·디앤디파마텍·민테크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신한스팩13호, 하나스팩33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디앤디파마텍, 민테크, 코칩, HD현대마린솔루션, 유안타스팩16호, SK증권스팩12호가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이노그리드,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씨티케이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4월 22일(월)△신한스팩13호 상장-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4월 22일(월)~23일(화)△디앤디파마텍 공모-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기술 이전해 기술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미국 임상 개발에 특화된 자회사를 두고 △대사성 질환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 질환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군에 대한 신약 발굴, 미국과 유럽 위주의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확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3만3000원, 공모금액 363억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86억원, 영업손실 134억원. △유안타스팩16호 공모-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 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3억원. ◇4월 22일(월)~26일(금)△이노그리드 수요예측-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기업. 클라우드 분야에 특화. 주력 사업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는 솔루션 개발·공급이며, SaaS를 제외한 IaaS, PaaS, CMP 분야별로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 -공모가 희망범위 2만9000~3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210억원.-2023년 매출액 329억원, 영업손실 11억원. ◇4월 23일(화)~24일(수)△민테크 공모-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등의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에 대한 검사, 진단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이차전지 검사에 최적화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을 도입, 기존 검사 기술보다 짧은 진단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정확한 상태 진단, 불량 검출, 불량 유형 구분 및 배터리 등급 판정이 가능한 진단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공모가 희망범위 6500~8500원, 공모금액 최대 195억원.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119억원, 영업손실 27억원. △SK증권스팩12호 공모-소비재(의류·화장품 등) 제조·판매 산업, 바이오·제약·의료 산업,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 모바일 산업(게임 산업 포함),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 융합 산업, 에너지(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연관된 사업 영역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 ◇4월 24일(수)△하나스팩33호 상장-제조업,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을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0억원. ◇4월 24일(수)~25일(목)△코칩 공모-슈퍼커패시터(칩셀카본·ChipCellCarbone)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그중 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를 주요 제품으로 제조. 신사업으로 리튬계 소형·초소형 이차전지(칩셀리튬·ChipCellLithium)를 제조·판매할 예정. 또 삼성전기에서 제조한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s·적층세라믹콘덴서)를 판매.-공모가 희망범위 1만1000~1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21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29억원, 영업이익 42억원.◇4월 24일(수)~30일(화)△씨어스테크놀로지 수요예측-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한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단지원 서비스와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웨어러블 의료기기, 웨어러블 점착 소재제품, 환자중앙감시장치 등과 같은 인증 받은 의료기기를 활용해 수가 기반의 진단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1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182억원. -2023년 매출액 19억원, 영업손실 98억원.△아이씨티케이 수요예측-글로벌 보안 트렌드에 맞게 독자적인 보안 IP 기반 Security System-on-Chip(SoC)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수직화 된 보안 기술을 구현한 회사.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편차를 활용한 ‘Inborn ID’ 생성 기술인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PUF)를 VIA PUF라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PUF 기술 중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 -공모가 희망범위 1만3000~1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315억원. -2023년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24억원.◇4월 25일(목)~25일(금)△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신조선 인도 이후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 사업을 영위. HD현대 그룹사인 현대중공업의 조선 AS 사업부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그룹사 통합 선박 A/S센터 역할을 수행하다 2016년 11월 28일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부의 AM 사업을 양수하는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 -공모가 희망범위 7만3300~8만3400원, 공모금액 최대 742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4305억원, 영업이익 2015억원.
2024.04.21 I 박순엽 기자
신세계百, ‘신백선물관’ 주문액 1년새 31% 증가
  • 신세계百, ‘신백선물관’ 주문액 1년새 31% 증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자사 온라인 선물하기 플랫폼인 ‘신백선물관’ 오픈 1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대대적인 행사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4월 오픈한 신백선물관은 신세계 바이어들이 엄선한 베스트 상품을 소개하고 상황별 선물 큐레이션(추천)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신백선물관은 올해 월 평균 주문 건수가 전년대비 21% 늘고 평균 주문 금액은 31% 증가했다. 특히 100만원 이상 선물의 주문 건수와 주문 금액은 각각 51%, 52% 늘었다.최근 신백선물관 베스트 판매 순위를 보면 1위부터 10위까지를 럭셔리 화장품이 차지했다. 프리미엄 뷰티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백선물관은 브랜드별 쇼핑 혜택을 준비했다. 미국 명품 브랜드 ‘코치’는 베스트 상품을 20% 할인한다. 여성복 브랜드 ‘라인’과 ‘케네스레이디’는 인기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이고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남성 럭셔리 브랜드 ‘휴고 보스’에서는 골프 아이템을 구매할 시 더플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더불어 행사 기간 신백선물관에서 1회 이상 선물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4만5800원 상당의 ‘탬버린즈’ 에그 퍼퓸을 선물로 증정한다.한혜림 신세계백화점 디지털전략 담당은 “맞춤형 큐레이션과 선물의 격을 높인 포장서비스 등을 선보인 신백선물관이 고객들의 성원에 1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선물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고객들이 믿고 선물할 수 있는 신백선물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1 I 김정유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2594.0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억원, 27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66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하락한 3만7753.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하락한 5022.21, 나스닥지수는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로 마감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당초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지난 2월 말 이후 전반적으로 소폭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3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미국 10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에서 “소폭 내지 다소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기술주 약세, 반도체 투자심리 약화가 하방압력을 가하겠지만 원달러 환율 추가 안정에 힘입어 2600선에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2600선이 심리적 하단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날 조정 강도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철강및금속(2.04%), 운수장비(1.27%), 전기가스업(1.30%), 의약품(1.2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40%), 섬유의복(-0.1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약세 여파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51%, 1.79%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93%, 0.44%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23%), POSCO홀딩스(005490)(2.56%), 삼성SDI(006400)(2.85%) 등도 상승 중이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8 I 원다연 기자
신세계百, 로에베 팝업스토어…‘스퀴즈백’ 최초 공개
  • 신세계百, 로에베 팝업스토어…‘스퀴즈백’ 최초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또 한 번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손을 잡는다.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오는 28일까지 스페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의 ‘2024 파울라 이비자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로에베 스퀴즈백. (사진=신세계백화점)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은 시원한 색감으로 이비자 섬의 여름을 연출했다. 로에베 파울라 이비자는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나단 앤더슨이 유년시절 많은 시간을 보낸 이비자의 작은 마을 파울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는 컬렉션으로 매년 4월 신상품이 공개된다.이번 팝업에서는 여성복·남성복과 가방, 슈즈 등을 선보인다. 휴가지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여성 드레스(260만원), 남성 바지(130만원), 여성용 샌들(160만원), 토트백(160만원) 등이 있다.신세계백화점만의 단독 상품도 있다. 딸기와 수박, 키위, 패션프루트 등 여름철 과일 디자인을 입힌 ‘스퀴즈백’을 이번 팝업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강남점 더 스테이지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색적인 콘셉트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곳이다. 그간 루이 비통, 샤넬, 고야드, 구찌, 디올, 보테가 베네타, 프라다 등이 거쳐갔다.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백화점 1층 한복판에 팝업 공간을 연출해 누구나 쉽게 둘러볼 수 있는 더 스테이지는 신제품 론칭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수 있다. 때문에 팝업을 원하는 브랜드의 문의가 많다. 백화점도 다양한 브랜드들의 새로운 팝업을 지속 선보여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앞서 강남점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손잡고 K팝 그룹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소개하는 팝업과 신예 아이돌 ‘아일릿’의 데뷔 기념 스토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올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와 함께 ‘해링턴카’를 국내 최초로 소개했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팝업을 열어 국내 20대 한정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80 4MATIC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을 선보였다.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신세계 강남점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무대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늘 새롭고 즐거운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김정유 기자
어머니의 품 같은 山에서 자연의 겸손함을 배운다
  • 어머니의 품 같은 山에서 자연의 겸손함을 배운다
  • [편집자주] 산과 숲의 의미와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 가치와 의미의 변화는 역사에 기인한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화한 산을 다시 푸르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렵고 힘든 50년이라는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산림청으로 일원화된 정부의 국토녹화 정책은 영민하게 집행됐고 불과 반세기 만에 전 세계 유일무이한 국토녹화를 달성했다. 이제 진정한 산림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산림을 자연인 동시에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 본보는 지난해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을 탐방, 숲을 플랫폼으로 지역 관광자원, 산림문화자원, 레포츠까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100회에 걸쳐 기획 보도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조명하고자 한다.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 (사진=박진환 기자)[무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북 무주의 덕유산 산행은 눈이 즐겁고, 마음이 포근해진다. 특히 4월에는 산과 길에 벚꽃이 만개해 있어 산행 자체가 보약 한첩을 먹는 듯한 힘이 난다. 덕유산(德裕山)은 덕이 많아 어머니의 품처럼 너그러운 산으로 불린다. 이름에도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병들의 길을 안개로 막아 산속에 숨은 백성의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이다. 그 뒤로 주민들은 이 산을 ‘광여산(匡廬山)’에서 ‘덕유산(德裕山)’으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 (사진=박진환 기자)◇덕유산(德裕山), 덕이 많아 어머니의 품처럼 너그러운 산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는 덕유산은 봄에는 벚꽃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높은 고도로 시원한 계곡이, 겨울에는 눈꽃여행지로 유명한 산이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30㎞에 걸쳐 뻗쳐 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m)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가 넘는다.신라와 백제 사이에 문화교류를 하던 관문인 라제통문에서 향적봉에 이르는 계곡 일대에는 무주구천동 33경이 산재해있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북쪽의 무주로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에 유입되는데 설천까지의 28㎞ 계곡이 바로 무주구천동이며, 예전부터 전국에서 알아주는 여름휴가지이다.어머니의 품처럼 누구에게나 포근한 느낌을 주는 명산이지만 구한말에는 일본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난 의병들의 은신처이자 안식처가 되기도 했다. 덕유산 의병길은 덕유산에 의지해 의병들이 왕성하게 활동한 곳이자 한을 품고 쓰러져간 안타까운 곳이다. 덕유산 칠연의총에서는 의병장 신명선의 의기와 한이 서려있다. 대한제국 시위대 출신인 신명선은 1907년 정미7조약이 체결된 후 군대가 해산되자 덕유산을 중심으로 동지들을 규합해 의병장이 됐다. 신 의병장과 의병들은 전북 진안과 장수, 경남 거창과 함양 등을 오가며 숱한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1908년 4월 칠연계곡에서 전열을 가다듬던 중 일본군 토벌대의 기습을 받아 신명선과 휘하 의병 150여명이 모두 전사했고, 당시 살아남은 의병 중 한명이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유해를 수습, 송정골에 안치한 것이 지금의 칠연의총이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 안내판. (사진=박진환 기자)◇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리기다나무·편백나무·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 자랑덕유산의 아픔을 뒤로하고, 목적지인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 들어섰다. 이 휴양림은 전북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일원에 744㏊ 규모로 1991~1993년 조성됐다. 17동·36실·1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함께 야영·교육·위생시설 및 바비큐장과 산림생태텃밭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수종은 독일가문비나무, 리기다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특징이다.이 중 독일가문비나무는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의 최대 자랑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나무의 원산지는 유럽이다. 곧은 원뿔 모양의 수형이 아름다워 크리스마스트리로 가장 흔히 이용하는 나무가 바로 독일가문비나무이다. 독일 서남부 산악지대를 검푸르게 뒤덮고 있는 흑림도 이 나무가 주종이다.독일가문비나무가 덕유산에 뿌리를 내린 시점은 1931년이다. 당시 일본은 홋카이도제국대학에 의뢰해 외래 수종의 생육에 적합한 지역을 찾기 위해 시험 삼아 이 일대에 독일가문비나무를 인공조림했다. 식민지의 땅 하나라도 더 수탈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100년 후 200여그루의 독일가문비나무는 덕유산의 명물이 됐다.독일가문비나무숲에 조성된 산책로. (사진=박진환 기자)◇독일가문비나무, 1931년 외래수종의 생육 시험…수탈 아픔 뒤에 명소로 재탄생산림청은 2000년부터 이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생태적 보전가치와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해발 700m에 위치한 덕유산자연휴양림의 독일가문비나무숲은 1.2㏊ 면적에 200여그루가 울창하게 솟아 있었다. 평균 높이 30m로 가장 굵은 나무의 가슴높이 지름은 81㎝, 임목축적도 500㎥/㏊에 달한다. 산림청은 지난해 독일가문비나무숲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했다.숲에 들어서자 원뿔 모양으로 곧고 높은 독일가문비나무가 방문객들을 앞도하고 있었다. 이 나무는 거인들의 열병식처럼 웅장하고 장쾌했다. 덕유산휴양림 내 독일가문비나무숲은 낙엽송과 잣나무 조림지와 이어져 있어 숲길의 향취를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었다. 또 독일가문비숲과 같은 목적으로 1933년에 40㏊ 규모로 조성된 리기다소나무숲도 우람한 생장을 자랑하고 있었다. 리기다소나무숲의 하층에는 신갈나무와 산벚나무 등이 생장하며, 복층 숲 구조를 이루고 있었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는 독일가문비나무를 비롯해 낙엽송과 잣나무, 편백나무, 리기다소나무 등이 조림돼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휴양림 입구에서 산벚나무가 방문객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갈나무와 잣나무, 낙엽송에 이어 구상나무, 종비나무 등이 층층으로 연결돼 있어 국내외 어느 숲에서도 느낄 수 없는 다양함과 초록의 싱그러움이 넘쳤다. 오랫동안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을 지키고 있는 심규현(48) 산림주무관은 “덕유산휴양림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로 독일가문비나무가 명품숲으로 이뤄지면서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간 편백나무와 자작나무, 리기다소나무, 낙엽송 등을 순차적으로 조림해 현재 모두 완료한 상태로 이제 20여년간 잘 가꾸면 더 울창한 숲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설치된 야외 데크 야영장. (사진=박진환 기자)주변 산촌에 거주하는 주민들과의 협력사업도 휴양림이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사안이다. 심 주무관은 “예전부터 인근 산촌에서 채취한 임산물 등 특산물 판매에 앞장섰고, 숲가꾸기를 통해 나온 나무들을 판매하고 있다”며 산림 경제의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산불예방 및 진화에 인근 산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으며, 휴양림에서는 그에 대한 대가로 고로쇠 및 송이버섯 등의 임산물 채취권을 주민들에게 허용하면서 산촌경제의 상생모델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근무 중인 심규현 산림주무관(왼쪽)과 전영숙(오른쪽)·정공례(오른쪽 2번째)숲 해설가, 박한균 산림청 대변인실 주무관이 독일가문비나무숲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산림청, 인근 산촌경제 활성화 주력…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나서또 인근 주민들을 휴양림에서 채용,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산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었다. 독일가문비나무숲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숲속의 야외 데크 야영장이 조성돼 있었다. 인공조림 외에 생강나무와 층층나무, 노린재나무와 개옻나무 등 교목과 관목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서 사계절 신선한 휴식처가 바로 야외 야영장이었다. 인공조림을 한 초창기에는 임산물 채취를 위해 잣나무 식재를 많이 했다면 이후에는 자작나무, 편백나무 등으로 빠르게 수종 전환이 이뤄지고 있었다.심 주무관은 “과거 국토녹화 시기에는 빨리 자라는 나무를 식재했고, 이후 임산물 채취가 가능한 나무에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만한 나무까지 왔다가 최근에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탄소를 가장 많이 흡수할 수 있는 나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울창한 숲이 주는 가치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경제적 가치에 더해 수치화할 수 없는 굉장한 가치가 숨어 있어 숲의 가치가 아직도 저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덕유산휴양림에서 숲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전영숙(62)씨와 정공례(58)씨도 “독일가문비나무숲 중앙에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로 명상을 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그 편안함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적지 않다”면서 “어린아이들도 처음에는 싫다고 하다가도 한번 하면 또 오고 싶다고 하면서 성향 자체가 변화한다. 이것이 바로 숲이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전영숙·정공례 숲 해설가는 “독일가문비나무는 나이가 들면 줄기와 잎이 아래로 처져 있다. 결국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겸손해진다는 것을 자연이 알려주는 것”이라며 “매일 숲에 오면서도 매번 배우는 것은 자연에서 배우는 겸손함”이라고 입을 모았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산림문화휴양관.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산림청은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독일가문비나무숲과 지역 산촌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독일가문비나무숲을 중심으로 한 숲 해설과 야생 동식물 관찰, 사진 촬영 투어, 명상 프로그램 등 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또 독일가문비나무숲과 연계해 지역에서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나 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지역 특산품인 반딧불 사과, 오미자 등의 판매 장터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봄과 가을, 겨울 등 독일가문비나무숲의 다양한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계절·테마별 탐방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앞으로 독일가문비나무숲을 활용한 산촌경제 활성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4.18 I 박진환 기자
‘선재 업고 튀어’ 이철우, 짧은 등장에도 임팩트甲
  • ‘선재 업고 튀어’ 이철우, 짧은 등장에도 임팩트甲
  • 이철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 이철우가 짧은 등장에도 임팩트 넘치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철우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본팩토리)에서 자감고등학교 수영부 에이스 류선재(변우석 분)를 늘 견제하는 라이벌 형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특히 지난 방송에서 이철우는 자신보다 기록이 더 좋은 류선재를 골탕 먹이기 위해 수영복을 훔치려 했으나 임솔(김혜윤 분)에게 발각돼 도망치는 형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을 높였다.뿐만 아니라 어깨 부상으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류선재에게 선 넘는 발언을 쏟아내는가 하면, 결국 임솔에게 박치기를 당해 코피를 흘리는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면서 극의 재미를 더했다.이처럼 이철우는 짧은 등장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실감 나는 표현으로 신스틸러의 활약을 제대로 보여줬다.이철우가 출연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로,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4.17 I 김가영 기자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불확실성↑…2600선 깨져
  • [코스피 마감]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불확실성↑…2600선 깨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00선 밑으로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2584.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 2월 6일(2576.20)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4억원, 202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361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472억18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1086억100만원 매도 우위로, 2558억19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까지 더해져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속에 증시 불확실성 확대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98%), 기계(-2.24%), 유통업(-1.69%), 철강및금속(-1.55%)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 섬유의복은 2.62% 뛰었고, 의료정밀(0.45%), 운수창고(0.44%) 등도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38% 내린 7만89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22% 내려 17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3.51%, 1.39%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41%), POSCO홀딩스(005490)(-2.50%), 삼성SDI(006400)(-0.13%) 등도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고, 457개 종목이 하락, 409개 종목이 상승했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4억51만1000주, 거래대금은 9조5140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17 I 원다연 기자
프리즘(PRIZM), 지용킴X슈퍼73 국내 최초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바이크 단독 발매
  • 프리즘(PRIZM), 지용킴X슈퍼73 국내 최초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바이크 단독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은 국내 독보적 입지의 디자이너 지용킴과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브랜드 슈퍼73(SUPER73)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한정판 바이크 2종을 오는 19일 단독 발매한다고 17일 밝혔다.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는 디자이너 지용킴은 햇빛에 원단을 장기간 노출시켜 그을리는 ‘선 블리치’ 기법을 적용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3대 패션학교인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남성복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고, ‘르메르’와 ‘루이비통’에서 디자인 어시스턴트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국내외 셀럽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기자전거 브랜드 슈퍼73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전기자전거의 시초가 된 브랜드다. 자전거의 편리함과 모터사이클의 터프함을 접목해 1970년대 레트로 바이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세계 셀러브리티들과 젊은 세대들의 사랑을 받는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 2종은 오는 19일부터 오프라인 팝업 행사와 프리즘 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시 주행에 특화된 S-2 모델과 산악용 S-Adventure 모델 모두 ‘선 블리치’ 기법이 적용된 원단을 사용했으며,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누디트 익선에서 제품 소개와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용킴의 독보적 스타일을 담은 아트피스를 전시하고 지용킴 24S/S 컬렉션 의류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전 티몬 이사회 의장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프리즘은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환기시켜주고,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두터운 팬덤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프리즘은 테크 강점을 기반으로 하이퀄리티 고감도 영상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동반한 어도러블(Adorable)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면서 입지를 굳혔다. 유한익 RXC 대표는 “프리즘이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 주목하는 디자이너와 바이크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즘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통해 경험소비 문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이윤정 기자
인바이오, 신약 개발 연내 완료…내년부터 사업화 기대
  • 인바이오, 신약 개발 연내 완료…내년부터 사업화 기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친환경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인바이오(352940)(대표 이명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진행하고 있는 살균제 신약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으며, 2025년부터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전세계 살균제 시장은 204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신젠타(Syngenta)와 코르테바(Corteva), 바이엘(Bayer), 바스프(BASF)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물질의 저항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신약 개발이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인바이오가 개발중인 살균제 신약은 탄저병과 흰가루병 각각에 대해서 100%의 살균효과(국내 살균제 등록 기준은 80% 이상)를 나타낼 만큼 효과가 높다. 기초독성에 대한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주고 있어 개발에 동력을 얻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인바이오는 신약개발 부문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전문조직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개발 전문가 이사를 선임하는 한편, 판매를 위한 임원 영입을 통해 신약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신약에 대해 글로벌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라이센스 아웃 및 공동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글로벌 라이센스 아웃 시장 규모는 대략 50억 달러의 규모로 2028년에는 약 7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LG생명과학이 스미토모화학에 살균제 에타복삼(Ethaboxam) 사업권을 800만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2024.04.17 I 이정현 기자
“파리올림픽서 영광을”…노스페이스, ‘팀코리아 공식단복’ 공개
  • “파리올림픽서 영광을”…노스페이스, ‘팀코리아 공식단복’ 공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17일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가 착용할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이날 대한체육회 주최로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D-100일 행사’에서다.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시상대 위 영광의 순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빛내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편안하면서도 기능성을 갖춘 ‘일상복’, ‘선수단 장비(운동화, 슬라이드, 캡, 버킷햇, 양말, 백팩, 숄더백 및 여행 가방 등)’ 등 총 23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이날 단복 시연회에는 오상욱 선수(펜싱), 이준환 선수(유도), 임시현 선수(양궁) 및 김수지 선수(다이빙)가 모델로 직접 등장해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노스페이스 측은 “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건곤감리 중 물을 뜻하는 감괘와 태극 문양의 음양 및 팀코리아 캘리그래피를 모티브로 한 다자인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시상용 단복’은 하얀색 바탕에 동해 바다의 쪽색을 수묵화 느낌으로 표현한 재킷과 검정색 바지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벨트 구성을 통해 태극기의 주요 요소들을 한 벌의 착장에 모두 담아냈다.단복엔 리사이클링 소재도 대거 적용했다. 지난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역대 팀코리아 단복 최초로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도 16개 품목에 걸쳐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팀코리아 선수들에게 영원아웃도어 고유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 혁신이 집약된 공식 단복을 다시 한번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팀코리아 선수 모두가 이번 올림픽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각자 원하는 성과를 이뤄내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영원아웃도어는 팀코리아 역대 최장기 후원사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리우 하계올림픽, 평창 동계올림픽, 도쿄 하계올림픽 및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맡았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공식 단복’ 공개(사진=영원아웃도어)
2024.04.17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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