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마켓인]골프웨어기업 크리스에프앤씨, 코스닥 상장 공모 절차 착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골프웨어 기업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크리스에프앤씨는 파리게이츠, 팬텀, 핑 등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브랜드를 세그멘트별로 세분화해 30~60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파리게이츠는 패션 전문지 ‘패션채널’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유명 브랜드다.KLPGA 오지현, 이정은6, 이다연, 김아림 등 프로 선수를 후원하면서 스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업계 최고 수준인 523개로 늘리고 백화점 인지도를 활용한 대리점 유통망 확대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작년과 올해 골프웨어 마스터바니에디션, 하이엔드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류스를 각각 론칭해 전 가격대와 모든 세그먼트를 선도할 계획이다.작년 연결 매출액은 2811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234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달성했다. 하반기 매출이 더 큰 의류업계 특성을 감안할 때 작년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우진석 대표이사는 “상장 후 핵심 지역 유통망을 전개해 골프웨어 업계 입지를 공고히하고 일상복 비중을 늘려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제품 카테고리 확대, 신규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종합 스포츠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공모주식수는 351만6000주다. 희망 공모가 3만4000~3만8200원으로 총 1196~134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크리스에프앤씨 모기업인 필링크(064800)는 이중 구주 175만8000주 매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를 감안하면 상장 완료시 598억~672억원이 유입될 전망이다. 인수 15개월만에 기업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구주매출 수입과 보유 주식 가치 상승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필링크는 수익 일부를 인수금융 상환에 사용해 차입금을 줄일 예정이다. 필링크 관계자는 “크리스에프앤씨 구주 매출로 유입된 자금은 차입금 상환으로 사용해 유동성을 키울 계획”이라며 “재무구조가 탄탄한 우량 자회사인 크리스에프앤씨 상장은 필링크의 지속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향후 일정은 다음달 11~1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7~18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시기는 10월 중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 [마켓인]골프웨어기업 크리스에프앤씨, 코스닥 상장 공모 절차 착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골프웨어 기업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크리스에프앤씨는 파리게이츠, 팬텀, 핑 등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브랜드를 세그멘트별로 세분화해 30~60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파리게이츠는 패션 전문지 ‘패션채널’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유명 브랜드다.KLPGA 오지현, 이정은6, 이다연, 김아림 등 프로 선수를 후원하면서 스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업계 최고 수준인 523개로 늘리고 백화점 인지도를 활용한 대리점 유통망 확대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작년과 올해 골프웨어 마스터바니에디션, 하이엔드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류스를 각각 론칭해 전 가격대와 모든 세그먼트를 선도할 계획이다.작년 연결 매출액은 2811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234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달성했다. 하반기 매출이 더 큰 의류업계 특성을 감안할 때 작년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우진석 대표이사는 “상장 후 핵심 지역 유통망을 전개해 골프웨어 업계 입지를 공고히하고 일상복 비중을 늘려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제품 카테고리 확대, 신규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종합 스포츠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공모주식수는 351만6000주다. 희망 공모가 3만4000~3만8200원으로 총 1196~134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크리스에프앤씨 모기업인 필링크(064800)는 이중 구주 175만8000주 매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를 감안하면 상장 완료시 598억~672억원이 유입될 전망이다. 인수 15개월만에 기업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구주매출 수입과 보유 주식 가치 상승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필링크는 수익 일부를 인수금융 상환에 사용해 차입금을 줄일 예정이다. 필링크 관계자는 “크리스에프앤씨 구주 매출로 유입된 자금은 차입금 상환으로 사용해 유동성을 키울 계획”이라며 “재무구조가 탄탄한 우량 자회사인 크리스에프앤씨 상장은 필링크의 지속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향후 일정은 다음달 11~1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7~18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시기는 10월 중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 [마감]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2240선 후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240선으로 밀려났다. 터키발(發) 금융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1포인트(0.80%) 내린 2240.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1% 넘게 내린 2230선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약세를 이어갔다. 장초반 2218.09까지 빠지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점차 낙폭을 만회했다. 금융위기 확산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부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54%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76%, 1.23% 빠졌다. 같은날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42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71억원 순매도했다. 연기금(-314억원), 사모펀드(-250억원), 기타금융(-179억원), 투신(-144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784억원 순매수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업이 2% 넘게 빠졌으며 철강금속, 의약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유통업, 보험, 증권, 화학, 기계, 건설업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 통신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우진플라임(049800) 오리온(271560) 오리온홀딩스(001800) 삼성출판사(068290) 엔케이물산(009810) 농심(004370) 농심홀딩스(072710) 메디플란트(015540) 등의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선도전기(007610) 삼아알미늄(006110) 동양철관(008970) 대상(001680) 동아지질(028100)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 하이스틸(071090) 등은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936만주, 거래대금은 5조9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341개 종목이 올랐으며 501개 종목은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삼복 더위의 끝자락 말복, 삼계탕 등 따뜻한 음식으로 원기 회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복더위 중 마지막인 말복에 접어들었다. 한방에서 말하는 여름은 ‘내실을 기하는 계절’이다. 여름에 양기를 흡수해둬야 겨울 나기가 수월하다는 의미다.폭염을 지내며 부족해진 기력을 채울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말복을 맞아 삼계탕, 육개장, 추어탕 등 따뜻한 보양식을 통해 원기를 회복하는 것도 좋은 건강 관리법이 될 수 있다.많은 이들에게 널리 회자되는 건강법인 ‘이열치열’과 같이 여름과 관련된 사자성어 가운데 ‘두량복온(頭凉腹溫)’이라는 말이 있다. ‘머리는 서늘하게, 배는 따뜻하게’라는 뜻으로, 속 기운을 보호하되 머리로 열이 잘 소통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찬 기운은 올라가고 더운 기운은 내려가야 건강하다’는 한의학의 ‘수승화강(水乘火降)’ 원리와도 상통한다.여름철의 가장 대표적인 보양식 삼계탕은 닭의 따뜻한 성질로 원기를 더해주고 위장을 따뜻하게 해 소화력을 키운다. 부재료인 인삼, 황기가 기운을 보충하고 생강, 마늘이 속을 따뜻하게 덥혀 준다. 삼계탕이 훌륭한 여름철 보양식인 이유는 땀이 나고 체력이 떨어졌을 때 소모된 양기를 보충하면서도 속을 데워주는 효과를 발휘해 기력을 돋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육개장과 추어탕도 마찬가지다. 육개장의 주재료인 쇠고기는 소화를 편안히 도와주며 기운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고사리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무더위로 인해 떨어진 기운을 회복시키는 데 좋다. 파, 마늘 역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추어탕은 기력보충과 갈증해소에 좋으며 위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음식뿐 아니라 생활방식도 중요하다. 머리에 열이 많으면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기 쉽다. 실제로 오랜 시간 어떤 일에 집중하다 보면 머리가 무겁고 몽롱해지거나, 화가 날 때 얼굴이 붉어지고 두통이 나기도 한다. 피가 머리로 몰려 열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머리가 과열되기 쉬우므로 늘 시원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이와 반대로 배는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배가 찬 기운에 노출되면 소화 불량으로 인한 복통, 설사가 나타나기 쉽다. 특히 여성은 자궁질환, 생리통 등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복부·허리에 냉기가 오래 머물 경우 주변 근육이 경직되어 요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더위를 피해 냉방은 하되 배를 드러내는 일을 피하고, 수면 시에는 복부에 이불을 덮고 자는 등 두량복온식 생활습관을 익히는 것이 이롭다.엄국현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뱃속의 기운은 차가워져 소화기 계통이 약해지기 쉬우므로 우리 몸의 균형을 맞추려면 열기를 듬뿍 머금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더위를 식히겠다고 차가운 것만 찾다 보면 오히려 잔병치레를 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인 삼계탕.
- 주 52시간 근무제, 백화점 저녁 매출 늘었다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나면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의 쇼핑 패턴에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저녁이 있는’ 직장인 고객들로 인해 평일 저녁 시간 쇼핑 고객도 덩달아 늘어난 것.실제 주 52시간 근무제가 첫 시행된 7월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의 평일 6시 이후 매출은 시행 직전인 6월 대비 8.6% 증가하며 7월 신세계백화점 전체 신장률(6월 대비 2.8%)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주변에 사무실이 많아 직장인들이 방문하기 편리한 서울 3개 점포(본점/강남점/영등포점) 역시 지난 6월 대비, 7월 6시 이후 매출이 5.8% 신장하는 등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한 저녁 있는 삶이 고객들의 쇼핑 시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평일 6시 이후 매출 비중도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3개 점포의 평일 6시 이후 매출 비중은 전월보다 2.9%포인트(p) 늘어난 25.1%를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의 주 고객층인 30대와 40대 고객의 매출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전보다 12% 신장하며 저녁시간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점포가 위치한 인근 상권에 따라 선호하는 장르도 다양하다. 강남 고객들은 명품과 여성복을, 명동을 중심으로 한 강북권 고객들은 남성패션, 생활·아동 장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인근에 회사가 많은 강북, 특히나 명동의 경우에는 남성복과 아동 관련한 장르가, 강남에서는 퇴근 이후 백화점을 찾는 인근 여성 고객들로 인해 명품·잡화, 여성패션 소비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여진다.이에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은 남성과 여성패션 행사를 열고 퇴근하는 직장인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신관 5층에서 남성패션 여름 상품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헤지스, 갤럭시라이프스타일, TI포맨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헤지스 라운드 티셔츠 5만5300원, 갤럭시 라이프스타일 면바지 5만9000원 등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여름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강남점에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진도모피, 동우모피, 사바띠에 등 유명 모피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되는 특가상품을 선보이는 ‘한여름 신세계 모피 페어’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 영등포점 A관 2층에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러브앤쇼, 케네스레이디, EnC 등 인기 여성 캐주얼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여성 캐주얼 인기 상품 제안전’이 펼쳐진다.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한 저녁 있는 삶 트렌드를 겨냥해 3040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인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감]코스피, 반발 매수세에 상승…2250선 회복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터키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됐지만 코스피지수는 전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225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홀로 순매수를 통해 지수 방어에 나섰고, 전날 4% 이상 내린 비금속광물 업종은 이날 4%대 상승세를 보였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6포인트(0.47%) 오른 2258.91로 장을 마감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곡선을 그렸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가가 9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064억원), 보험(286억원), 사모펀드(161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77억원, 130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광물이 4% 넘게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건설업, 의약품, 기계, 운수창고, 서비스업, 통신업, 은행, 철강금속, 증권, 화학, 금융업, 제조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 넘게 내렸고 음식료업, 보험, 운수장비 등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005490)(POSCO) LG화학(051910) 등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상승마감했다. 이 밖에 네이버(035420)(NAVER)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등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다만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엔케이물산(009810)을 비롯해 한세실업(105630) 조비(001550) 일성건설(013360) 한일현대시멘트(00639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이날 거래량은 2억5063만주, 거래대금은 4조7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6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66개 종목은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터키發 악재 지속…보합권 출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터키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전날 크게 하락했던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1%) 오른 2248.63을 기록 중이다. 보합권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224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터키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25.44포인트(0.50%) 내린 2만5187.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0%, 0.25% 빠졌다.터키 중앙은행은 리라화의 법적 지급준비율을 모든 만기에서 25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하는 등 시장 안정 대책을 내놨다. 비핵심 외화부채 지준율의 경우 1년 이하와 2년 이하, 3년 이하 구간에서 400bp(bp=0.01%포인트)씩 인하했다. 그러나 기준금리의 대폭 인상 등 직접적인 조치가 아니라 여전히 소극적인 대응에 그치고 있다는 실망감이 확산됐다. 페소화가 급락세를 보이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날 예정에 없던 긴급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0%에서 45%로, 5%포인트 올렸다.하지만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터키의 다음 행선지가 곧장 IMF로 향하는 것은 아니란 의미”라며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방화벽과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가속화됐던 금융권 자본확충 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터키 금융시장의 금지적 혼란이 남유럽 금융권을 경유해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여지는 미미하다”고 밝혔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억원, 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7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대체로 강보합 양상이다. 비금속광물이 2% 넘게 오르는 가운데 건설업, 통신업, 의료정밀, 의약품, 철강금속, 서비스업, 운수창고, 화학, 종이목재, 기계, 운수장비, 제조업, 증권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 넘게 내리고 있고 섬유의복, 보헙, 유통업, 은행, 전기전자, 금융업, 음식료업 등은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와 셀트리온(068270) 포스코(005490)(POSCO)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NAVER) SK텔레콤(017670)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