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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엔씨소프트(03657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9% 증가한 7572억원, 당기순이익은 51.7% 늘어난 121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2조308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5% 줄어든 3752억원을 기록했다.△엔씨소프트(036570)=2022~2024년 매년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한다는 내용이 담긴 향후 3개년 배당정책을 15일 공시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주주 환원 규모 예측 가능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개년 배당정책을 수립했다”며 “사업환경 변화, 투자계획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 현저한 수준의 배당 감소 또는 증가가 있을 땐 사유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티비에이치글로벌(08487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 증가한 1881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지속한 238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코스모신소재(005070)=다음달 24일 오전 9시 충북 충주시 코스모신소재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이다.△아주스틸(13999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97.5%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8% 늘어난 9334억원, 당기순이익은 200.0% 증가한 35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조광페인트(004910)=보통주 1주당 10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17%이며 배당금 총액은 10억원이다.△대한해운(00588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5% 늘어난 1조1538억원, 당기순이익은 1013.8% 증가한 3066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광명전기(01704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9% 증가한 1371억원, 당기순이익은 3.1% 늘어난 4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주당 132원을 배당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2.5%이며 배당금 총액은 27억원이다.△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다음달 4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컨퍼런스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이다.△디씨엠(024090)=보통주 1주당 90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98%이며 배당금 총액은 83억원이다. 이와 함께 디씨엠은 다음달 24일 오전 9시 경남 양산시 본사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감사 선임 등이다.△한국가스공사(036460)=1월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판매량이 298만5000톤(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같은 기간 12.1% 줄어든 164만8000t으로 집계됐다.△우리금융지주(316140)=예금보험공사가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지난 11일 1586만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율이 5.80%에서 3.62%로 변경됐다고 15일 공시했다.△삼성전자(005930)=김기남·김현석·고동직 대표가 사임하고 한종희 대표가 신규 선임한 데 따라 대표이사가 한종희 대표로 바뀐다고 15일 공시했다.△삼성전자(005930)=2022년 사회공헌 매칭기금으로 117억5000만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임직원 기부금과, 이에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출연해 조성됐으며 청소년 교육과 취약계층 관련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학교법인 충남삼성학원에 23억2400만원을 3월 초 출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조광페인트(004910)=다음달 29일 오전 10시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이다.△롯데정밀화학(004000)=롯데케미칼(011170)이 29만4550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지난해 말 32.22%에서 33.37%로 변경됐다고 15일 공시했다.△종근당(185750)=이달 23일 오후 1시30분 미래에셋증권이 후원하는 헬스케어 업종 유망 기업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IR를 연다고 15일 공시했다.△솔루스첨단소재(336370)=이달 16일 오후 4시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모건스탠리가 후원하는 기업설명회(IR)를 비대면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5일 공시했다.△미원에스씨(268280)=미원스페셜티케미칼 우리사주조합이 지분 10.04%를 보유하고 있다고 15일 공시했다.△KT(030200)=클라우드·IDC사업의 가치를 높이고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현물 1조6212억원, 현금 1500억원 등 총 1조7112억원을 출자해 케이티클라우드(kt cloud)를 취득키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100%다.△한국앤컴퍼니(00024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9%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 늘어난 9659억원, 당기순이익은 12.0% 증가한 201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상상인증권(001290)=최대주주인 상상인을 대상으로 운영·채무상환자금을 조달하고자 1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005원이며 신주는 3월17일 상장될 예정이다. 또 상상인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2% 늘어난 482억원, 당기순이익은 259.3% 증가한 9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조광페인트(00491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84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 지속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5% 증가한 2385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29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현대자동차(005380)=이달 23일 오전 9시 해외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JP모건이 후원하는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15일 공시했다.△CJ씨푸드(01115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 늘어난 1621억원, 당기순이익은 2.3% 증가한 2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SK케미칼(285130)=한국투자증권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15일 공시했다.△더블유게임즈(192080)=이달 16일 오전 9시20분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삼성증권이 진행하는 NDR에 참여해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15일 공시했다.△엔에스쇼핑(138250)=보통주 1주당 15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2%이며 배당금 총액은 50억원이다. 이와 함께 엔에스쇼핑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취득한 주식 일부인 93만주를 총 120억원에 하림지주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엔에스쇼핑(13825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 증가한 5838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35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엔에스쇼핑(138250)=99억원 규모의 자사주 61만5390주를 소각키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아울러 엔에스쇼핑은 다음달 30일 오전 8시3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세븐벤처벨리 엔에스쇼핑동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이다.△아이마켓코리아(1229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 늘어난 3조1325억원, 당기순이익은 54.5% 증가한 44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와 함께 아이마켓코리아는 보통주 1주당 15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3%이며 배당금 총액은 47억원이다.△아이마켓코리아(122900)=신규사업 진출·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간판·광고물 제조업체 밸류포인트 지분 80.63%를 26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 말 자기자본 대비 6.2%에 해당한다.△진원생명과학(0110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75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 지속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 감소한 387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지속한 14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대동(00049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7% 늘어난 1조1798억원, 당기순이익은 59.3% 증가한 33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SUN&L(00282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13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 지속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 증가한 4653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지속한 233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KTcs(05885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 늘어난 9657억원, 당기순이익은 68.1% 증가한 19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와 함께 KTcs는 보통주 1주당 10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3.9%이며 배당금 총액은 40억원이다.△아이에이치큐(003560)=최대주주인 KH E&T를 대상으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조달하고자 46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2.0%이며 만기일은 2025년 2월16일이다.△일동제약(249420)=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경구용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 ‘S-217622’의 제2·3상 임상시험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했다고 15일 공시했다.△세원정공(021820)=계열사인 Sewon America에 대해 455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 말 자기자본 대비 8.3%에 해당한다.△풍산홀딩스(005810)=자회사인 풍산특수금속이 지난해 영업손실 8억원으로 적자 지속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3% 증가한 1285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8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또 풍산특수금속은 주당 10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6억원이다.△코웨이(02124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 늘어난 3조6643억원, 당기순이익은 15.0% 증가한 465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코웨이는 보통주 1주당 125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1.6%이며 배당금 총액은 907억원이다. 아울러 코웨이는 다음달 31일 오전 10시 충남 공주시 코웨이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다. 또 코웨이는 자회사인 COWAY (Malaysia) SDN. BHD.에 2397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이는 2020년 말 자기자본 대비 16.1%에 해당한다.△F&F홀딩스(0077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81.1%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 감소한 7271억원, 당기순이익은 2266.2% 증가한 2조19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 늘어난 7조1423억원, 당기순이익은 56.0% 증가한 6008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아시아나항공(02056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1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2% 증가한 4조3323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지속한 618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에이프로젠 MED(00746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 증가한 1412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지속한 13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SK디앤디(210980)=부동산 개발 투자에서 경쟁력 있는 투자자를 확보하고 공동투자를 진행하고자 디디아이엘브이씨위탁관리모부동산투자회사(DDILVC)·디앤디인베스트먼트와 공동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들은 부동산 관련 개별 투자대상자산별로 각 투자기구를 설립해 투자대상자산에 투자할 예정이다. 목표 투자액은 각각 DDILVC 1200억원, SK디앤디 300억원이다. △계양전기(012200)=재무팀 직원 김모씨에 대해 245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 말 자기자본 대비 12.7%에 해당한다. 계양전기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양전기(012200)=한국거래소는 계양전기가 직원 횡령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되는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코스닥△액토즈소프트(0527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8억54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8%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2억2772만원으로 2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89억8575만원으로 150% 증가했다.△머큐리(10059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56억4302만원으로 전년대비 68.1%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16억410만원으로 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억5706만원으로 31% 감소했다.△샘코(263540)=“현재 2020회계연도 기말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2021회계연도 기초재무제표의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확정되는 즉시 기말재무제표를 작성하여 제출할 것”이라고 15일 공시했다. 샘코는 제출 예정일이 이달 21일이라고 밝혔다.△덴티스(2612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억6866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7억4065만원으로 40.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억2128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큐라클(365270)=지난해 영업손실 6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65억원으로 전년보다 늘었다. 회사 측은 “기술이전에 따라 매출액이 처음으로 인식됐다”며 “경상연구개발비와 직원 증가로 인해 판관비가 증가했다”고 말했다.△클래시스(214150)=지난해 영업이익이 517억원으로 전년보다 27.3% 늘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1.6% 증가한 1005억9693만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428억8744만원으로 12.4% 늘었다.△이미지스(11561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8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1% 늘어난 214억4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억3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에프엔에스테크(08350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41%이며 배당금총액은 4억원이다.△휴맥스홀딩스(028080)=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35억84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억5600만원으로 52% 늘었고, 순손실은 215억88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휴맥스(115160)=지난해 영업손실이 484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7% 줄어든 6498억원, 당기순손실은 399억원을 기록했다.△피피아이(062970)=작년 개별기준 영업손실이 118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 감소한 134억원, 당기순손실은 14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iMBC(0522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전년대비 116.4%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8억원으로 7.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억7000만원으로 5.7% 증가했다.△애드바이오텍(179530)=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8억6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8억4000만원으로 20.6%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29억89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테라셈(182690)=15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신청 사유는 “경영정상화와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보전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신청 이후 서울회생법원에서 당사가 제출한 회생절차개시신청서와 첨부서류 등의 심사를 통한 회생절차개시 여부의 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오하임아이엔티(3099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억9445만원으로 전년대비 7.8%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3억2889만원으로 16.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1억5786만원으로 1693.6% 늘었다.△케이티알파(03603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41억8300만원으로 전년대비 64.57%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14억7600만원으로 35%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93억40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YBM넷(0570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억29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3억3100만원으로 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억4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펄어비스(26375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0억3700만원으로 전년대비 72.6%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37억8900만원으로 17.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11억원으로 39.4% 감소했다.△쎄노텍(22242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6억74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8억8500만원으로 4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억31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인화정공(10193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억29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04억7500만원으로 4.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1억6700만원으로 52.32% 감소했다.△부방(014470)=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1억97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98억원으로 4.5%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4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ES큐브(05012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억7800만원으로 전년보다 94.39%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00억8200만원으로 61%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2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우리기술투자(0411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926억원으로 전년대비 2064.9%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41억원으로 1744.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194억원으로 2065.2% 증가했다.△하림지주(00338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9.4% 증가한 7415억3550만원이라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8049억5365만원으로 39.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722억347만원으로 229.6% 증가했다.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1.07%로 배당금 총액은 75억5000만원이다.△하림지주(003380)=자회사인 엔에스쇼핑(138250)이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2%로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22일이다. 엔에스쇼핑은 보통주 61만5390주 규모의 주식소각을 결정했다. 소각예정금액은 99억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원준(38284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3억48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0억9100만원으로 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7억5000만원으로 98% 증가했다.△멜파스(09664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억원으로 전년보다 24.01%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0억원으로 5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31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나라엠앤디(05149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전년대비 273.69%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42억원으로 9.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168.26% 증가했다.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5%로 배당금 총액은 7억원이다. △라이온켐텍(171120)=작년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99억4100만원으로 전년대비 37.31%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04억원으로 13.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9억5400만원으로 16.2% 늘었다. △아스트(067390)=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16억83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93% 증가한 811억6100만원, 당기순손실은 175억4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진매트릭스(109820)=작년 개별기준 영업손실이 10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1억억원으로 23.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맘스터치(22063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2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53.25%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08억원으로 5.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2억원으로 1% 감소했다. △까스텔바작(308100)=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2억89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772억원으로 15%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5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본느(226340)=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4억48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7억원으로 49%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2억46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동일기연(032960)=보통주 1주당 40원의 현금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27%로 배당금총액은 1억3186만원이다.△슈피겐코리아(19244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48억89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54억원으로 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07억원으로 26% 줄었다. 한편 회사는 이날 보통주 1주당 84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96%다. △고영(09846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3억51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1.00%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73억원으로 37.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95억원으로 전년대비 332% 늘었다.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0.5%로 배당금 총액은 81억원이다. △피에스케이(319660)(319660)는 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18%로 배당금총액은 87억7000만원이다.△대명소노시즌(007720)=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89억7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3억7100만원으로 25%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242억66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22억92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3억원으로 20.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04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코리아에스이(10167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9억원으로 3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72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멜파스(0966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5일 멜파스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을 예고했다. 멜파스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지연공시했다. 멜파스는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이 6.5점이다. 거래소는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로서 당해 부과 벌점이 8점 이상인 경우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될 수 있다”면서“이 건 부과벌점을 포함해 최근 1년간 누계벌점이 15점이상이 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파크시스템스(140860)=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17%로,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에이치엔티(1764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5일 에이치엔티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 또는 상장폐지 사유발생이 추가됐다고 공시했다. 에이치엔티는 지난해 12월 1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2020년 8월 18일 ‘반기검토(감사)의견 부적정, 의견거절 또는 범위제한 한정’ 사유로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3조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거래소는 “에이치엔티가 오늘(15일)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발생 공시에서 매출액 30억원 미달, 최근 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4분기), 최근 반기 매출액 7억원 미만 사실을 공시했다”고 전했다.△포티스(1410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5일 포티스에 대해 2020년 3월 ‘상장폐지사유 발생’, 같은 해 8월 ‘반기검토(감사)의견 부적정, 의견거절 또는 범위제한 한정‘, 지난해 3월 ’회생절차 개시신청‘, 작년 12월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매출액 30억원 미달‘ 사유로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3조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고 공시했다. 포티스는 이날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발생‘ 공시에서 자본잠식률 50% 이상 발생 사실을 알렸다.△상상인이안제2호스팩(3295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5일 상상인이안제2호스팩에 대해 존립기한 만기 6월 전까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기한은 오는 22일이며, 관리종목 지정일(예정)은 같은 달 23일이다.△피씨엘(241820)=파생상품금융부채(전환사채)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손실 누계 잔액은 80억원으로 자기 자본대비 17.93%에 해당한다.△테스나(131970)=보통주 1주당 16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3%로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유니슨(018000)=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억99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96억원으로 86.6%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46억15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2022.02.15 I 김범준 기자
"집값 잡았다"더니 사실은 '불장' 전망?..반대 계획 세운 정부
  • "집값 잡았다"더니 사실은 '불장' 전망?..반대 계획 세운 정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부동산거래에 따라 규모가 정해지는 국민주택채권 조달 목표를 높여 잡았다. 정부가 말로는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를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올해 역시 지난해과 같은 ‘불장(아주 뜨거운 상승장)’을 예상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한강 변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국민주택채권 조달 계획액을 지난해 15조원에서 18조원으로 상향했다. 국민주택채권은 국민주택(수도권에선 전용면적 85㎡, 비수도권에선 전용 100㎡ 이하인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국민주택채권을 통해 조달되는 금액은 주택도시기금에 적립, 공공주택사업에 사용된다.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면허나 인·허가를 받거나 등기를 신청하려면 반드시 국민주택채권을 구매해야 한다. 주택을 구입하려면 시가표준액의 1.3~3.1%에 해당하는 국민주택채권을 구매해야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할 수 있다. 특별·광역시에서 시가표준액 9억원짜리 집 소유권을 등기하려면 국민주택채권만 2790만원어치를 사야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주택 가격이 상승하거나 부동산 거래가 늘면 국민주택채권 조달액도 늘어난다. 다시말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일때 채권 조달이 잘 된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선 매년 국민주택채권 조달액은 정부 목표를 초과했다. 집값 상승세가 거듭된 데다 거래도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국민주택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금액은 약 17조2496억원이다. 국토부가 계획했던 조달액(15조원)보다 15% 많이 걷혔다. 지난해만 그런 게 아니다. 2020년에도 국토부는 국민주택채권 발행으로 15조원을 조달하려 했지만 실제 걷힌 돈은 그보다 25% 많은 18조7045억원이었다.때문에 시장에선 국토부가 올해 채권 조달 계획액을 18조원으로 잡은 것을 두고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토부가 올해 부동산 시장이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던 것과 충돌하는 대목이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노형욱 국토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이 하향 안정화 됐다면서 올해는 집값이 잡힐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채권 조달 계획만 놓고 보면 오히려 반대 전망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직전 2년 치 국민주택채권 실적을 평균해 조달 계획을 정하는데 2020~2021년 주택 가격 상승·거래량 증가를 반영해 계획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전문가들은 정부가 국민주택채권을 더 정교하게 운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국민주택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금액을 국민 주거 복지에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건 좋지만 지나치게 채권 매입 부담이 무거워져 주택 가격에 전가되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02.15 I 박종화 기자
카카오뱅크, 주담대 시장도 흔들까...'연 3% 금리' 무장(종합)
  • 카카오뱅크, 주담대 시장도 흔들까...'연 3% 금리' 무장(종합)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카카오뱅크가 주요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연 3%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인다.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조건도 내걸었다. 당장은 9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해서만 빌릴 수 있지만 대출 가능한 아파트 가격을 상·하반기에 걸쳐 올릴 계획이다. 다세대·다가구·단독주택 상품도 내놓는다. 대면 중심인 주담대 시장을 잡기 위해 카카오뱅크는 대출의 모든 과정이 ‘챗봇’에서 이뤄지도록 구현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최대 2조5000억원의 주담대를 공급할 계획이다.(사진=카카오뱅크)◇다세대·다가구 상품도 곧 출시카카오뱅크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2일 선보일 주담대와 향후 상품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주담대 대상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다. △신규 주택구입 자금 △기존 주담대 대환 △생활안정 △전월세보증금반환 대출 등을 취급한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이다.금리는 최저 연 2.989%(변동형, 7일 기준), 최고 3.93%(혼합형)다. 5년 만기시 변동금리가, 15·25·35년으로 이용하면 혼합(5년 고정+이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3개 은행의 혼합형 최저금리가 4%대이며, 변동금리 하단도 3%대 중후반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경쟁력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 정책을 시행한 후 고객 행태, 역마진 분석 등을 거쳐 면제 정책을 연장할지 결정할 방침이다.대출 가능 아파트 가격은 올해 최소 두 번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비(非)아파트 시장에도 진출한다. 송호근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스튜디오 팀장은 “상반기 한번, 하반기 한번, 올해에만 최소 두번 아파트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피스텔을 비롯해 다세대, 다가구, 단독주택 상품과 더불어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투자 목적으로는 카카오뱅크의 주담대를 이용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는 주택구입자금 용도의 주담대를 무주택 세대에만 취급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도 1주택 세대에 한해 받을 수 있다.◇올해 2조5000억원 공급 계획인터넷은행이 주택구입 용도의 주담대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담대는 대출금액이 큰 데다 주택 등기 관련 업무도 봐야 해 여전히 대면창구에서 대출이 이뤄진다.카카오뱅크는 이러한 주담대 시장 특성을 반영해 대출의 모든 과정을 챗봇에서 이뤄지도록 했다. 백희정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서비스셀 팀장은 “영업점의 대면에서 오는 심리적 안도감을 모바일 앱 화면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등기 업무는 근저당 설정은 100% 비대면으로 구현했으며, 소유권 이전 등기는 카카오뱅크의 협력 법무사가 고객을 찾아가 업무를 보도록 했다. 소유권 이전 업무는 대면 선호도가 높다는 시장 조사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고객이 제출할 서류는 부동산 매매 계약서 하나다. 사진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카카오뱅크는 올해 최대 2조5000억원의 주담대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주요 은행의 주담대 순증가액이 6조~7조원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시장 흐름을 비대면으로 바꿔놨던 것처럼 주담대 시장에서도 자사 상품이 주효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017년 7월 오픈 당시 편리한 신용대출의 경험을 이제는 주택담보대출에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근 팀장은 “앞으로 5년 안에 비대면 주담대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2.02.15 I 서대웅 기자
씨마른 6억원대 아파트…실수요자들이 '픽'한 단지는 어디
  • 씨마른 6억원대 아파트…실수요자들이 '픽'한 단지는 어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거래절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거꾸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규제에서 자유로운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15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 963건 중 6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 거래 비중은 42.5%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34.2%에서 8.30%포인트 상승했다.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인해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는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소득 연 70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을 갖추면 최대 3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는 7.86%에 불과하지만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단지들도 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풍림1차 64.53㎡는 지난해 12월 6억원에 거래됐다. 2020년 10월 4억7700만원에 가격을 형성하다가 1년여만에 6억원대로 올라섰다. 이 아파트는 181가구 1개동으로 통일로에 인접하고 있으며 북한산 자락길과 연결돼 있다. 상계동 한신4차 84.84㎡도 지난 1월 6억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397가구 5개동으로 이뤄진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월 5억4500만원에 가격을 형성했다가 같은해 9월 7억2000만원까지 올랐다. 최근에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6억원대로 내려왔다. 쌍문동 한양5차 76.40㎡는 지난해말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6월 5억7700만원에서 6억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2000만원이 하락했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풍림아이원 84.09㎡도 지난해 12월 4억5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지난해 10월 8억5500만원까지 올랐다가 두달만에 4억5000만원까지 내려왔다. 다만 4억원 가량 가격이 하락거래돼 지인간 거래일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거래절벽이 이어질 것이이지만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예측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민층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대출이 가능한 6억원 이하 아파트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수요자들이 대출규제나 금리인상 때문에 억눌려 있는 상황이어서 대출이 용이한 곳으로 이동하거나 아파트보다 저렴한 청약으로 몰리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2.15 I 오희나 기자
1월 전국 집값 상승률 0.1%..5개월째 둔화
  • 1월 전국 집값 상승률 0.1%..5개월째 둔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월대비 줄어들면서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이 발표한 지난 1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0%로 전월(0.29%) 대비 또다시 상승폭이 반토막으로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33%에서 0.06%로, 서울은 0.26%에서 0.04%로 오름폭이 둔화했다.서울은 정비사업 호재 있는 단지나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다. 특히 노원(-0.08%), 은평(-0.05%), 성북구(-0.04%) 등은 중저가 위주로 매물 적체되고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하락전환했다. 경기도(0.34%→0.05%)와 인천(0.49%→0.12%)도 상승폭이 둔화됐다. 글로벌 통화긴축 우려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지방은 광주(0.38%)는 개발기대감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울산(0.11%)은 외곽지역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대전(-0.08%)은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2018년 6월 이후 43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고, 대구는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0.22% 떨어지면서 전달(-0.10%)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셋값 상승률도 큰 폭 줄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셋값은 0.07%로 전월(0.25%) 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셋값은 지난해 11월 0.46%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 수도권(0.25%→0.01%) 및 서울(0.24%→0.04%), 지방(0.25%→0.12%)도 상승폭이 둔화했다. 교통 편리한 역세권이나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경기(-0.01%)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하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고, 인천(0.02%)은 연수ㆍ서구 등에서 매물 적체 되며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은 광주(0.33%)는 정주여건 양호한 첨단지구 위주로, 충북(0.30%)은 교통환경 양호한 주요지역 위주로 상승세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대전(-0.21%)은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서·유성구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전환했다. 세종(-1.28%)은 거래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달(-1.37%)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2022.02.15 I 하지나 기자
윤석열, 공식운동 출사표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 열겠다"
  • 윤석열, 공식운동 출사표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 열겠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출발 일성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예고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 참석했다. ‘기호 2번’이 새겨진 붉은색 선거운동복 차림의 윤 후보는 연단에 오르는 동시에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영하 6도에 눈발이 흩날리는 날씨였지만 현장은 열광하는 시민들의 함성으로 뜨거웠다. 띠지를 두르고 빨간 목도리를 두른 지지자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일대의 교통에 마비가 오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들을 향해 두 주먹을 불끈 쥐었고,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함께 연호하는 것으로 화답했다.‘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라 쓰인 단상에 오른 그는 “대통령의 권력은 유한하고 책임은 무한하다. 이 명백한 사실을 단 1분1초도 잊지 않겠다”며 “3월9일 대선 승리로 국민의 광화문 시대를 열자”고 힘줘 말했다.이어 “진영과 정파를 가리지 않고 실력있는 전문가를 등용해 권한은 과감하게 위임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제가 지겠다”면서 “무엇보다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 많은 국정 현안을 좋고 궁금해하는 국민들께 직접 나서서 국민 의견 경청하고 소통하겠다. 탁상머리와 철 지난 이념에 벗어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약속했다.여권을 향해서는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은 우리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철 지난 이념으로 국민을 갈라쳤다”면서 “시장을, 현장을, 과학을 무시했다. 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고 ‘내로남불’로 일관했다. 세금은 오를 대로 올랐고, 월급봉투는 비었는데, 나라 빚은 1천조를 넘어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서 윤 후보의 연설에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 민생을 살리는 선거,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는 선거”라고 정의한 뒤 “부패하고 무느한 민주당 정권을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하자”고 촉구했다.윤 후보는 “저 윤석열 앞에는 오직 국민 여러분의 민생만 있을 뿐이다. 코로나로 무너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고 청년과 서민을 위해 집값 확실히 잡겠다. 경제는 살리고 일자리는 제대로 만들겠다”며 집권 시 최우선과제로 ‘경제’를 앞세웠다.보수 후보로서의 강경한 안보관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그게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안팎으로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튼튼한 안보로 지키겠다. 북핵과 미사일 등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또 “국제사회서 존중받는 책임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잘 모시고 예우하겠다”고 덧붙였다.윤 후보는 “저는 정치에 발을 들인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고, 오로지 저를 불러주시고 키워주신 국민 여러분께만 부채가 있다”며 “국민을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부당한 기득권에 맞서 과감하게 개혁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마지막으로 “이 대한민국을 상식이 온전히 서는 정상적인 국가로 회복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 봄에 축배를 들겠다”고 각오했다. 그는 “3월 9일 국민 승리의 날로 만들겠다. 지금부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행진을 시작하겠다”며 이날 중 가장 큰 목소리로 “전진합시다”를 세 번 외쳤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서 청년당원들과 정책공약 행복배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출사표를 밝힌 윤 후보는 이후 정책공약이 적힌 배낭을 맨 ‘행복배달원’을 격려하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대표 공약은 △디지털경제 패권국가 △비과학적 방여패스 철회 △여성가족부 폐지 △소상공인 피해보상 50조원 △국가유공자 수당 2배 △탈원전 백지화 △성범죄 무고죄 처벌 강화 △사드 추가 배치 △부동산 세제 정상화 △국가 유공자 수당 2배 등으로 구성됐다. 윤 후보는 “좋아 빠르게 가”를 외치며 “청년공약 배달원들이 전국 국민들에게 달려가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종로 보궐선거에 전략공천 받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2.02.15 I 이지은 기자
LH, 1분기 운정·고덕 등서 1만가구 공급
  • LH, 1분기 운정·고덕 등서 1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초부터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올 1분기 공공주택 1만31가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5331가구, 4700가구가 공급된다.지난해 1분기(5010가구)와 비교하면 공급량이 두 배 늘었다. LH는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주택 공급 조기화를 준비해왔다.공급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주택이 4328가구,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이 5793가구 공급된다. 분양주택은 파주 운정3지구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대전 천동3지구(주환), 광주 선운2지구, 양산 사송지구 등에서 청약자를 맞는다. 공공임대주택은 위례지지와 과천지식정보타운, 고양 지축지구, 세종 등에서 공급된다.공공주택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입주자를 정하는 것)도 이달 막이 오른다. 남양주 왕숙 1·2지구와 인천 계양지구 등에서 다음 달까지 약 3000가구가 나온다. 연말께는 서울에서도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LH는 올해 공공주택 15만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H가 공급한 공공택지에서 나오는 민영주택 사전청약 물량 3만가구를 합하면 18만가구에 이른다.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 유형 등은 이달 말 확정, 발표된다.LH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연간 주택공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며 올해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과 보다 촘촘한 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15 I 박종화 기자
뱅크몰, 삼성생명 주택담보대출 입점 확정
  • 뱅크몰, 삼성생명 주택담보대출 입점 확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은 14일 삼성생명과 비대면 온라인 대출비교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제공=뱅크몰)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핀테크 플랫폼 뱅크몰을 통해 핀테크 기술에 기반한 비대면 거래 확대, 여신상품 판매 및 제휴 등 데이터 기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뱅크몰은 담보대출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삼성생명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이번 업무제휴로 대형 보험사 삼성생명의 안정성과 고객 신뢰에 기반을 둔 우량한 금융상품을 뱅크몰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뱅크몰을 통해 삼성생명 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은 추가적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뱅크몰에는 기존 시중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등 금융사 13곳에 삼성생명까지 더해져 총 14곳의 금융사가 입점 예정이며, 다양한 금융상품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새로운 뱅크몰은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할 때 대출비교를 해볼 수 있으며, 부동산 대출규제를 포함한 알고리즘으로 아파트매매대출, 전세퇴거자금대출, 생활안정자금대출 뿐만 아니라 전세자금대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가, 오피스텔 등 비주거용 담보대출의 경우 2월 내 서비스 제공 예정이다.조경성 뱅크몰 대표는 “상담을 통해 영업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었던 예전의 대출비교 서비스가 이제는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금융사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상품군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2022.02.15 I 이윤정 기자
'재건축·재개발' 분양비중 20%..청약시장 이끈다
  • '재건축·재개발' 분양비중 20%..청약시장 이끈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건의 인기가 청약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업유형별 전국민영아파트 일반가구 분양수. (사진=부동산R114)부동산R114가 2017년~2021년까지의 민영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의 경쟁률은 전체 아파트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2021년 들어 재건축 · 재개발 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큰 폭으로 낮아졌는데, 이는 청약열기가 뜨거운 서울의 분양물량이 급감하면서 평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의 일반공급 가구수는 2020년 5263가구에서 2021년 324가구로 크게 줄었다.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데에는 편리한 주거환경과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의 영향이 크다. 여기에 조합원 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일반에 분양되기 때문에 공급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도 치열한 청약경쟁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실제 2017년~2021년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민영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재건축 · 재개발의 비중은 평균 20% 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상대적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대단지를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 · 재개발 민영 아파트는 총 137곳, 15만4,02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55곳, 11만 8077가구(77%)다. 시도별로 1000가구 이상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는 △경기 16곳, 3만 4013가구 △서울 11곳, 3만1110가구 △부산 6곳, 1만4084가구 △인천 6곳, 9198가구 순으로 많다.지난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단지가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한 곳에 불과했던 서울은 일정이 지연됐던 대단지 분양이 이어지면서 청약 열기를 견인할 전망이다.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인 ‘올림픽파크포레온(1만 2032가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1구역래미안(3069가구)’, 송파구 ‘잠실진주재건축(267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광명시 ‘광명1R구역재개발(3585가구)’, 의왕시 ‘내손다구역주택재개발(2633가구)’ 등이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최근 청약 호조세가 이어진 부산, 광주, 대전 등의 분양물량을 주목할 만하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양정1주택재개발(2276가구)’, 수영구 ‘광안2구역주택재개발(1237가구)’, 광주는 광산구 ‘신가동e편한세상(1183가구)’, 대전은 서구 ‘용문1,2,3구역재건축(2763가구)’ 등이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2022.02.15 I 신수정 기자
오피스 부족에 지식산업센터 인기..3.3㎡당 3000만원 돌파
  • 오피스 부족에 지식산업센터 인기..3.3㎡당 3000만원 돌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오피스 시장이 활기를 나타내면서 지식산업센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최근 기업이 몰리는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매매가는 3.3㎡당 3000만원을 돌파했다. 구로디지털단지와 영등포, 가산디지털단지도 2000만원 안팎을 기록 중이다. 15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최근 스타트업과 유명 음식료 브랜드가 몰리는 성수동의 경우 지식산업센터 ‘서울숲포휴’가 지난해 11월 3.3㎡당 3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매매됐다. 이곳은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이라 입지 조건이 좋다. 2016년 입주 당시 3.3㎡당 1000만원이 안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년새 3배 가까이 폭등한 셈이다. 가산디지털단지도 마찬가지다. 2019년 현대건설이 선보인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더 퍼블릭’은 분양가가 3.3㎡당 1050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3.3㎡당 15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업계에서는 성호전자와 태림모피 부지 등이 지식산업센터로 개발되면 최대 3.3㎡당 2000만원까지 분양가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4월 공급된 영등포 ‘반도 아이비 밸리’ 분양가도 3.3㎡당 1900만원대에 달했다. 구로에 지난해 분양한 대륭포스트8차 분양가도 2000만원을 넘어섰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주택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대출 규제와 저금리 때문에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가격도 가파르게 치솟았다”며 “일부 지역의 경우 공급 과잉 우려가 있지만, 입지가 좋은 곳은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월말 기준 지식산업센터는 전국에 1309개가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산업센터의 약 80%가 수도권(서울 363개, 경기 605개, 인천 77개)에 몰려있는 가운데 특히 가산디지털단지가 있는 ‘금천구’에는 서울지역 지식산업센터의 36.6%(133개)가 자리잡고 있다. 알스퀘어가 확보한 서울 지식산업센터 현황에 따르면 가산디지털단지에는 11개의 신규 지식산업센터가 건축 중이거나 준공을 앞뒀다. 2개의 신규 개발 부지도 지식산업센터로 개발된다. 모두 입주의향서를 받고 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가산디지털단지는 강남권이나 도심권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면서도, 교통이 편리하다”며 “초기 스타트업이나 IT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 콜센터 등이 꾸준히 몰리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2022.02.15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尹·安 누가 단일후보 되든…李에 오차범위 밖 압승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安 누가 단일후보 되든…李에 오차범위 밖 압승-우크라사태·美인플레…짙어지는 韓증시 먹구름-금리인상 폭풍속에도 M&A시장 벌써 4.5조-[사설]나라 운명 가를 대선전 개막, 국민에 희망 줄 행사 돼야-[사설]심상치 않은 추경 역풍, 정치권엔 남의 일인가△종합-우크라 전운 고조…유가·원자재 고물가에 불지르나-서울대 학생은 연대·이대·홍대 등으로 인근대학 적은 용인캠은 편입지역 확대-“M&A 열기 이어질 것” vs “작년 매물 착시현상”△우크라 사태 국내 파장-상반기엔 불확실성 해소 어려워…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집중할 때-“실물경제·금융시장 안정에 정책수단 총동원”△이데일리 대선후보 여론조사-딘알화, ‘필승카드’ 확인…지루한 밀당이냐, 통큰 담판이냐 ‘기로’-박스권 갇힌 李·尹…34.3 vs 38.3 ‘오차범위 내 접전’-李 40.9% “가장 싫은 후보” 尹 35.5%-1차 토론 후 ‘지지입장 바꾼 사람’은 10명 중 1명뿐△이데일리 대선후보 여론조사-서울·인천·경기서 중도성향 절반…수도권 표심이 대선 승패 가른다-유권자 77.4% “올해 경제 나빠질 것”-32.2% ‘국가경영능력’…29.4% ‘다른 후보 싫어서’△종합-여야 ‘방역지원금’ 이견 못좁혀 불발…“골든타임 놓친다” 우려 증폭-친기업 외친 李·尹 -“면역저하자 130만명 4차 접종 시작…일반인은 검토 안해”-개인사업자 꼼수대출 원천 차단 한국형 빅테크 감독방안 만든다△정치-이승만·박정희 참배 李, 대통합 승부수-정권교체 의지 다진 尹 “낮은 자세로 노력”-‘보수 심장’ TK 安, 안보·민생 행보-국민의힘 “국정원 메인서버 교체, 증거인멸”…국정원 즉각 반발-코로나發 ‘언택트 유세전’-17일 TV토론 무산-“북한 영변 우라늄농축공장 여러 곳서 눈 녹는 모습 관측”△경제-이달에만 14곳…확산하는 AI, 질병관리등급제로 잡힐까-매출 늘어도 고용 안 늘리는 기업들-올해부터 중산층도 반값 등록금 대상 포함-퇴직 해경이 자문하니…해양오염 위반 22% 뚝△금융-터치 몇번 만에 빌린다…인뱅 대출시장 진격-생산성까지 향상된 은행들…그중 1위는 하나-고승범의 경고 “다가올 충격에 단단히 대비하라”-KB금융, S&P글로벌 지속가능어워드서 ‘골드 클래스’△Global-美연준 ‘금리인상 빅스텝’ 움직임에 내부서 신중론 제기-투자 귀재 조지 소로스 리비안 배팅했다 쓴맛-“혁신이 세일중”…‘돈나무언니’ 폭락장서 기술주 5000억어치 담아-사우디 아람코 지분 4% ‘96조 규모’ 국부펀드 이전△산업-삼성·LG 우크라 주재원 철수…러 진출 현대차, 불똥 우려-ESG 소위원회 별도 설치 지배구조 개편에 힘 준다-국내 미니밴 판매 6년 만에 반등-진에어·제주항공·에어부산 저비용항공사 적자 장기화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호소-작년 전동화 바람타고 차부품사 수익성 개선△제약·바이오-세포배양 기술로 탈모 ‘근본 치료제’ 개발할 것-선진국 수출하는 국산 자가검사키트 많은데 식약처 ‘늑장 허가’에 마스크 대란 전철 밟아-바이오株 외인 이탈 이어지지만 녹십자·휴온스엔 투심 뜨거워△증권-2600선도 위태…“인플레 수혜주, 저평가 리오프닝주 담아라”-中 수요회복 기대감에 가격 상승…철강株 다시 볕들까-외국인 주식 1.6조 팔고 채권은 6.7조 사들였다△증권-카카오도, 크래프톤도…자사주 매입 ‘별무효과’-“원격의료 성장세 밑바탕 글로벌 진단시장도 자신”-“비싼 ETF 진입장벽 낮춘다…액면분할 연내 도입”-금감원 “특사경, 불공정거래 조사 강화…ESG공시 체계 정립”△부동산-도심복합사업에 밀려…‘제동’ 걸린 행복주택-서울시, 수요자 맞춤형 ‘기부채납 건물’ 공급 추진-1월 수도권 분양 시장 인천만 ‘후끈’-공원 품은 ‘한화포레나 천안노태’ 21~28일 정당계약△문화-새벽부터 그림 사려 긴 줄…‘교정기 미소’ 활짝 피다-“한글로 전한 농민군의 삶”…‘동학농민군 편지’ 문화재 됐다△스포츠-준비 끝...‘연아 키드’ 유영·김예림, 오늘 올림픽 링크 날아오른다-도핑 양성에도…발리예바, 싱글 출전-골프 해방구, 이틀 연속 물병 세레머니 홀인원 주인공은 카를로스 오르티스-황의조, 리그 10호골…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모두 기다린 손·황大戰 이번엔 황희찬이 웃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연준, 올해 금리 7번 넘게 올릴 수도…한은, 무조건 보폭 맞추려 하지 말라”-“코로나發 양극화 심화…교육 불평등이 경제성장 가로막을 수도”△피플-‘패피 성지’ 청담 뷰티숍 전초기지 삼아…K-뷰티 이끌 것-“IT로 전국 547개 중소 렌터카기업 연결해 상생 이뤘죠”-반기문 “원전·소형원전 전략적 활용 중요해”-아주그룹, IT 사업부문 대표이사에 강학동-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에 이강현 전 KBS아트비전 부사장-송가인, 전통문화 알리기 압장 한국문화재단 홍보대사 위촉-[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국민연금 개혁 약속, 허언 안되려면-[생생확대경]비대면 진료, 의료계 결단을 바라며-[기자수첩]고승범의 뒤늦은 대손충당금 분노-[e갤러리] 문연옥 ‘무제’△전국-반도체클러스터 발판삼아 경제자족도시 만들 것-인천시 마을주택 관리 지원사업 가이드라인 없어 8년째 ‘공회전’-‘탄소중립 그린도시’ 선정에 사활 건 지자체들 -BTS 리더 RM 깜짝 방문…부산시립미술관 화제△사회-“연락처 쓰고, 지지 후보 밝혀라”…간호사협회 ‘반강제’ 설문조사 ‘시끌’-늦어지는 박은정 수사…李 후보 관련 수사 뭉개기 우려-구메제한에도 여전히 품절 “약국 4곳 돌다 겨우 샀어요”-끊이질 않는 고양이 학대.…“엄벌로 재발 막아야”-유·초·중·고생, 신속항원검사 음성 나와야 등교
2022.02.14 I 김미영 기자
(영상)증시 불안한데 적금 특판 줄줄이…예·적금 재테크 뜨나
  • (영상)증시 불안한데 적금 특판 줄줄이…예·적금 재테크 뜨나
  • 14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최근 고금리의 예·적금 상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주식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고금리 예적금 상품 소식은 투자자들을 솔깃하게 할텐데요. 예·적금 재테크 고려해볼만한지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혜라 기자.<기자>네, 보도부입니다.<앵커>최근 예적금 특판 상품 출시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는데요. 10% 상품도 나왔다고요? <기자>네. 최근 은행들이 고금리 특판 상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예금 금리는 최고금리가 2%중후반대인 반면 적금 상품 중 고금리 특판 상품이 많습니다. 우선 우리종합금융과 케이뱅크가 최고 10% 금리의 적금 상품을 내놨고요. 우리은행과 전북은행 등도 6%대 적금 상품을 판매 중입니다.인기도 상당한데요. 실제 서울에 위치한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지난주 연 5% 금리의 정기적금 특판을 진행했는데, 하루 가입자 수가 제한된 탓에 은행 오픈 시간보다도 두 시간이나 일찍 대기하는 고객들로 지점 앞이 북적이기도 했습니다.그만큼 예·적금 재테크 수요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부동산 시장도 안정세를 찾다 보니 위험자산 보다는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은행권의 고금리 특판 상품 출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김영도/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전반적으로 은행권의 자금 사정이 나쁘지가 않습니다. 특판을 통해 예금을 더 확보해야 할 니즈가 지속적으로 있을지는 불확실성이 있습니다.”특판이 단기에 그친다면 예·적금 상품의 금리 매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은행권으로의 자금 이동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저축은행은 예대율(예금 잔액 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 규제 면제 정책이 오는 4월 종료되기 때문에, 향후에도 이들은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한편 특판 상품 가입 시에는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이런 상품들에는 매달 납입하는 금액 한도를 제한하거나 제휴카드를 사용할 때만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조건이 따라붙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만기시 실질적 이득을 잘 따져보고 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2.02.14 I 이혜라 기자
'여의도 스타필드의 꿈'…신세계, IFC 인수 본입찰 참여
  • [마켓인]'여의도 스타필드의 꿈'…신세계, IFC 인수 본입찰 참여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해 이베이코리아를 3조4000억원에 인수한 신세계(004170)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값만 4조원을 훌쩍 웃도는 대어급 매물 수성을 위해 또 한번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다만 본입찰에 참여한 경쟁사들의 인수 의지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최종 인수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세계가 지난해 이베이 인수에 따른 유동성 확보에 나선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어느정도의 금액을 베팅할 지도 관건이다. 신세계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IFC)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자사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 중인 여의도 IFC 인수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IFC를 보유한 캐나다계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이날 실시한 본입찰에는 신세계-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과 △미래에셋맵스리츠 △ARA코리아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NH투자증권 컨소시엄 △코람코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 원매자들 대부분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에서는 IFC 인수전에 신세계가 참여한 것을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이유로는 전략적투자자(SI)로 인수 자금을 투입하고 향후 IFC 빌딩의 중장기 플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IFC 빌딩 바로 옆 파크원에 문을 연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이 자극이 됐다는 얘기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울 중심 상권에 오랜만에 나온 랜드마크 쇼핑몰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은 물론 현대백화점 홍보 효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세계도 IFC 인수에 참여한 뒤 ‘더 현대 서울’에 버금가는 대형 쇼핑센터를 열겠다는 계획이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는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지난해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인 강남 역삼역 부근에 센터필드를 소유한 이지스자산운용의 펀드 지분 25%를 360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이보다 앞선 2017년에도 코엑스몰 인수에 성공하며 코엑스 스타필드로 재개장하기도 했다. 신세계가 인수전에 끝까지 참여한다면 여의도 IFC 투자도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더욱이 이번 IFC 빌딩 인수에는 오피스 건물(3개동)뿐 아니라 콘래드호텔 건물도 포함돼 있다 보니 인수 이후 콘래드를 신세계 그룹이 운영하는 조선호텔 브랜드로 바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지스운용 입장에서도 인수 이후 밸류업(가치상향) 전략 측면에서 전문적인 쇼핑몰 관리·운영 노하우를 가진 신세계의 참여를 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격적 요소 외에도 신세계라는 브랜드 후광을 엎고 비가격적 요소인 향후 비전을 제시할 때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관심은 신세계가 IFC 인수전에 어느정도의 금액을 넣을 지에 쏠린다. 앞서 브룩필드자산운용은 2016년 4월 IFC빌딩을 2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총 인수대금 가운데 1조805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선순위 대출 1조6000억원과 중순위 대출 2050억원으로 구성됐다. 현재 감정가는 3조5000억원에 달한다.현재 업계 안팎에서 추산하는 IFC 빌딩의 매각가는 4조원을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다른 원매자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해당 수준의 금액 구간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미다. 업계에 따르면 본입찰에 뛰어든 경쟁자들도 신세계만큼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부지를 게임 회사 크래프톤과 미래에셋 자산운용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업계 안팎에선 매각가를 1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20년 서울 마곡 소유 부지를 8000억원에 매각하고 지난해 4월 서울 가양동 부지까지 6820억원에 팔면서 유동성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자금마련이 SSG닷컴 인프라 확대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남은 유동성이 넉넉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선순위로 쓰기로 했던 유동성 활용 이후 남은 여유자금을 IFC 인수전에 넣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2022.02.14 I 김성훈 기자
아태 기업 신용도 하향압력…한국은 그나마 견조
  • 아태 기업 신용도 하향압력…한국은 그나마 견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신용등급이 위쪽보다는 아래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한국과 인도는 그나마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신용평가기업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14일 중국,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 기업들에 대한 신용도 전망을 담은 ‘아시아 태평양 기업 및 인프라 전망 2022’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우선 S&P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아태지역 기업 신용도에 있어서 실적 성장세 둔화, 자금조달 변동성 지속, 출렁이는 투자심리 등을 리스크로 꼽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발생, 금리상승 전망, 지정학적 긴장 지속 등으로 각국의 통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자금을 재조달(리파이낸싱)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자비에르 장 S&P글로벌레이팅스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올해 아태지역 기업의 신용등급 방향은 아래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 S&P는 아태지역 신용분석 대상 기업 중 약 15%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6개월 전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안정적이었던 회사채 시장이 하반기 들어서 악화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부동산개발업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과 동남아 저신용 기업들의 경우 자금조달 여건이 불안했다는 것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S&P의 평가대상 기업 80% 가량이 올해와 내년 매출과 이익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한자릿수 중반대 성장세를 보이는데 그칠 것”이라며 “지난해 대부분 5~10% 성장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급격하게 둔화되는 것으로 신용도가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비용 인플레이션 전가가 어렵다는 점도 수익성 악화 이유로 꼽았다.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아태지역에서는 비용 상승을 이유로 제품가격을 올리는 것이 더 어렵다고 평가했다. 경기회복세가 고르지 못한데다 소비심리도 가라앉아있고 일부 업종의 경우 생산과잉인 상태기 때문이다. 또 올해 잠재적 금리인상과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로 아태지역 저신용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자금조달 여건이 까다로워졌다고 진단했다. 투기등급 기업 비중도 올해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분석대상 기업 중 10개 중 1개 꼴로 B등급 이하를, 20개 중 1개 꼴로 B-등급 이하를 부여했다. BBB- 이상은 투자적격등급, BB+ 이하는 투기등급으로 분류된다. 장 애널리스트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부동산과 건설을 비롯해 운송, 숙박, 경기관련 소비재와 같은 이동(모빌리티)과 연관된 업종에서는 추가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올해 자본재, 화학, 석유, 가스, 리츠 등은 더 회복되는 반면 이동과 관련된 업종, 특히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종의 회복은 예상보다 6개월에서 12개월 늦춰진 2023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인도와 한국의 경우 대부분 평가대상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이 좋고 꾸준한 수요가 있는 만큼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기업의 경우 신용회복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익 회복이 더딘데다 소비심리나 자본지출 재개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또 공기업 신용도와 연동된 장기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2022.02.14 I 권소현 기자
집값 누른 대출규제..대통령 누가되든 무조건 풀리나
  • 집값 누른 대출규제..대통령 누가되든 무조건 풀리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 13일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등 20대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의 10대 공약이 공개된 가운데 대다수 후보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완화를 약속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국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해서는 지역, 면적, 가격 등을 고려해 LTV를 최대 90%까지 완화하고, 청년층에 대해서는 장래소득을 기반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완화해주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역시 2030세대 청년과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LTV를 최대 80%까지 인정하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또한 LTV 80% 완화 및 기준금리 수준의 이자와 15년거치·30년 상환을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부터)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재 주택 구입시 최대로 적용받을 수 있는 LTV는 70%까지다. 무주택 실수요자이면서 소득 1억원 미만이어야 하고, 조정대상지역의 5억원이하 주택 또는 비규제지역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LTV는 지난 2002년 도입 이후 70%를 넘어선 적이 없다. 그런데 대선 후보자들이 잇따라 80~90% 수준의 LTV 완화 공약을 내세운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강화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총 대출액 2억원 초과시 차주단위 DSR 규제가 적용된다. 이미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LTV 우대폭을 20%포인트까지 완화했지만 DSR 규제에 묶여 사실상 무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조정대상지역 5억~8억원의 경우 LTV를 60%까지 허용해주고 있다. 연봉 4000만원의 직장인 A씨가 조정대상지역 6억원의 주택을 살 때 LTV 60%를 적용해 3억6000만원의 주담대(연 3.5%, 30년 원리금균등상환)를 신청하더라도 DSR 40%가 적용되면서 허용가능한 주담대 규모는 2억9000만원에 불과하다. 연봉 5000만원은 돼야(주담대 3억7000만원) LTV 60% 전부를 적용받을 수 있다. DSR 규제를 예외적으로 풀어준다고 해도 과도한 대출 부담과 금융 부실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KB국민은행 월간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5969만원이다. LTV를 80~90%까지 완화할 경우 주담대 규모는 10억~11억3000만원 수준이다.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연 3.5%, 30년 원리금균등상환)만 해도 449만~500만원에 이른다. 자칫 대출규제 완화가 집값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부동산시장은 전례없는 거래절벽을 겪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854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9월 2704건으로 전달(4182건)대비 절반 가량 줄어든 후 △10월 2204건 △11월 1366건 △12월 1125건으로 꾸준히 감소세다.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인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사회초년생이나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신혼부부 등 소득 수준이 떨어지거나 자산이 부족한 이들에 대해 선별적으로 대출규제를 풀어주지 않으면 이들은 계속해서 부동산시장에서 배제가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1~2년 사이에 집값 급등 주체가 2030세대 영끌족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칫 또다시 부동산 시장 과열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2022.02.14 I 하지나 기자
자영업자대출 심사도 깐깐해진다…가계대출 통합관리
  • 자영업자대출 심사도 깐깐해진다…가계대출 통합관리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감독원이 개인사업자(소호)대출을 가계대출과 통합 심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소호대출을 더 깐깐하게 심사해 취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소호대출 증가율이 가계대출의 2배에 달하는 등 관련 리스크가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자영업자로 등록한 후 소호대출을 받아 부동산 구입 등에 유용하는 폐해를 근절하기 위한 취지도 담았다.선제적 기업 구조조정도 유도한다. 30억원 이상 대출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은행의 부실징후 평가 시스템을 현행 정성적 기반에서 계량적 기반으로 개선한다. 이밖에 은행지주에 유동성 커버리지비율(LCR)을 새로 도입해 비은행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를 예방한다.(사진=이데일리DB)◇1억 이상 소호대출시 LTI 깐깐하게 활용할 듯금감원은 14일 ‘2022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금리인상, 자산시장 조정 등에 따른 상환능력 약화에 대비해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선제적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확대 등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가계대출 관리 강화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금감원은 특히 가계대출과 소호대출을 통합 심사·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해 소호대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주의 소득 대비 대출총액 비율을 의미하는 소득대비대출비율(LTI)을 깐깐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현재 은행들은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모범규준’에 따라 1억원 초과 신규 소호대출 취급 시 LTI를 산출하고 있으나 여신심사 참고지표로 활용하는 데 그치고 있다. 활용방법도 차주의 소득, 업종별 특성, LTI 구간별 연체율 등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정하는 수준이다.용도 외 목적으로는 소호대출을 취급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금감원은 소호대출의 용도 외 유용을 예방하기 위해 용도심사 및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점검결과를 반영한 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개인사업자 등록 후 소호대출을 받은 자금으로 부동산 구입 목적에 쓰는 등의 폐해를 근절한다는 취지다.금감원이 소호대출 관리 강화에 나선 것은 소호대출이 가계대출 규제를 틈타 급증세를 보이며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면서다. 지난해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소호대출 잔액은 299조721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8조8542억원 급증했다. 증가율이 10.65%로 신용대출(4.42%)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가계대출 전체 증가율(5.8%)보다도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은행지주에만 LCR 도입...규제형평성 논란 일듯기업대출 건전성 관리를 위해 ‘좀비 기업’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도 추진한다. 은행이 기업의 부실징후를 조기에 인식할 수 있도록 현행 수시평가 시스템을 개선키로 하면서다.현재는 ‘채권은행의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운영협약’에 따라 신용공여액이 30억원 이상 기업에 대해선 정기평가 외에도 수시평가를 진행하는데, 부도가 임박한 기업에 평가등급을 부실징후 기업(C, D등급)으로 변경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사실상 형식적으로 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부실징후 기업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도록 수시평가 대상 선정 기준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정기평가 시 사업위험 평가 항목은 정성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재무제표 등 계량적 기준을 추가해 평가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금리 인상기를 맞아 금융회사의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은행지주사에 연결기준 LCR을 새로 도입한다. LCR은 향후 30일간 예상되는 순현금유출액 대비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의 비율이다. 은행들은 현재 이 비율을 85% 이상 맞춰야 한다. 30일 이내에 100억원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면 85억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해야 한다는 의미다.은행에만 도입한 LCR을 금융지주사 차원에서도 들여다보겠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지주에 도입하는 LCR 비율은 은행과 동일한 수준(현재 85%)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증권, 보험, 카드, 저축은행 등 비은행 계열사도 LCR 관리를 깐깐하게 할 수밖에 없다. 예금 수취 기능이 없는 비은행 회사가 금리 인상기에 맞아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조치다.하지만 한국투자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의 비은행지주 계열사에는 이 규제가 도입되지 않아 규제 형평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 금융사, 전업계 카드사 등 금융지주회사법을 적용받지 않는 비은행 회사도 LCR 규제가 도입되지 않는다.
2022.02.14 I 서대웅 기자
국민 절반, 차기정부 1순위 과제는 ‘경제활성화’
  • 국민 절반, 차기정부 1순위 과제는 ‘경제활성화’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국민 절반이 차기 정부 최우선 과제로 경제활성화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 창출, 기업 규제 완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경제 성장 동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이 바라는 차기정부 경제정책 과제 설문조사(만 18세이상 남녀 1021명 대상)’를 실시한 결과, 46.7%가 차기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에 대해 경제활성화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정치 개혁(30.1%), 사회 통합(9.7%), 외교·남북관계 안정(8.0%), 문화 융성(1.2%) 등 순이었다.차기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28.9%)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기업규제 완화(21.0%), 미래성장동력 확충(18.9%), 내수진작을 통한 소비촉진(10.7%), 노동시장 개혁(9.2%), 금융시장 선진화(7.8%) 등 응답이 있었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사업에 대해서는 기업 성장을 통한 신규고용 창출(29.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20.2%), 정부 재정 지출을 통한 일자리 확대(15.2%),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 육성(13.0%), 다양한 형태의 고용보장(12.0%) 등 순이었다. 공공일자리 창출보다는 민간의 성장을 통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을 선호한다는 뜻이다.20년 후 한국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지원해야 할 신산업에 대해서는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21.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AI(19.1%), 전기·자율차 등 미래자동차(17.5%), 바이오·헬스(13.0%), 수소산업(9.3%) 등 순이엇다. 차기정부의 중점 추진 소비촉진 방안과 관련해서는 국내관광 활성화(22.0%), 카드사용 소득공제 확대(21.6%), 저소득층 물품구매 바우처 지급 확대(16.1%)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법 위반에 대한 엄정한 대처(26.5%)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노사간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법제도 정비(18.6%),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17.2%), 노사 자율적 타협 유도(10.8%), 사회적협의체 기능 강화(10.7%)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금융시장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금리안정(29.5%), 가계부채 효율적 관리(22.0%), 주식시장 선진화(16.2%), 금융규제 완화(15.1%) 등이 꼽혔다..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과 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차기 정부가 시급하게 추진해야할 사업과 관련해서는 물가 안정(39.5%)과 부동산 수급 안정화(31.8%)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실업문제 대책마련(14.8%), 노사관계 안정(5.0%), 요소수 등 생활필요물자 수급불안 해소(4.6%)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국민들은 차기정부가 일자리창출, 기업규제 완화, 미래성장 동력 확충 등의 사업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고 설명했다.
2022.02.14 I 김상윤 기자
1월 수도권 분양 시장 인천만 뜨겁네
  • 1월 수도권 분양 시장 인천만 뜨겁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 1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인천 청약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분양 시장에는 총 552가구 일반 분양 물량이 나왔으며, 2만 5261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45.76대 1로 전년(20.26대 1)보다 약 2.26배 높은 기록이다.특히 인천은 수도권 3개 지역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인천과 달리 서울과 경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낮은 청약률을 보였다. 서울은 2021년 평균 164.13대 1의 경쟁률에서 올해 1월 약 79% 하락해 34.43대 1을 기록했고, 경기는 28.73대 1에서 약 64% 하락해 10.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전국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적이다. 1월 전국 평균 경쟁률은 15.5대 1인데 반해, 인천은 이보다 3배 가량 높은 경쟁률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54.58대 1을 기록한 부산이었으며, 서울(34.43대 1), 세종(17.03대 1), 전남(16.55대 1), 경북(16.14대 1) 등이 부산과 인천의 뒤를 이었다.연초 인천 분양 시장을 자세히 보면, 계양구에 공급된 ‘계양 동도센트리움 골든베이(15.39대 1)’와 연수구에 공급된 ‘더샵 송도아크베이(49.89대 1)’ 총 2개 단지가 청약을 받았다. 계양구와 연수구는 인천 내에서도 서북부와 동남부 양 끝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인천 전역에 각종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고, 개선된 주거여건, 높은 미래가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 1월부터 DSR 2단계 규제가 시행돼 분양 시장이 한층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럼에도 신규 단지 중도금 대출은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만큼 분양을 희망하는 수요가 꾸준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이달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곳곳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옥련동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 348가구와 송도동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1319가구, 남동구 간석동의 ‘한신 더휴’ 162가구 총 18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 110가구, 중구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429가구, 서대문구 ‘홍은13구역’ 411가구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에서는 총 14개 단지 981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화성시 ‘화성장안 공동주택 신축공사’ 1595가구를 비롯해 평택시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812가구, 안성시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1364가구 등의 주요 단지가 포함돼 있다.
2022.02.14 I 신수정 기자
허경영 재산, 72억→264억 1년 새 3배 이상 폭증 '왜?'
  • 허경영 재산, 72억→264억 1년 새 3배 이상 폭증 '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의 재산이 72억에서 264억여원으로 최근 1년 동안 3배 이상 급증해 눈길을 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사진=연합뉴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공개한 대선후보 재산신고에서 허 후보는 264억136만원을 신고했다. 납세액은 19억 9375만원, 최근 5년 체납액은 124만원이다. 허 후보가 난해 3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할 때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72억 622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이 채 되지 않아 재산이 191억여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재산 공개 내역을 보면 부동산으로 경기도 본인 소유의 전·임야·도로 등 182억 5098만1000원과 본인 소유의 경기도 양주 단독주택 2억6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와 함께 본인 명의의 예금 약 25억 5040만원과 사인과의 채무 269억 9228만원 등도 신고했다.허 후보 측은 재산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 강연과 이른바 ‘축복 행사’를 통해 늘렸다고 전했다. 허 후보 측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지지자에게 축복을 해주고 100만원 이상을 받는다. 최근 지지자들이 가족 단위로 축복을 받아 큰 수익을 얻었다”며 “일부 기업가는 한 번에 1억원 가량을 내기도 했다”고 했다.이어 “미국에서는 워런 버핏과 점심을 먹으려고 수십억 원씩 내지 않나. 문제 될 것이 없다”면서 “축복은 어떤 의식을 해주는 것은 아니고 지지자에게 축복의 말을 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허경영, 행주산성서 장군복장하고 대선출마. 사진=연합뉴스주요 대선 후보들이 선관위에 제출한 재산 자료를 보면 안철수 후보가 1979억8554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윤석열 후보(77억4534만원), 이재명 후보(32억1716만원), 심상정 후보(14억629만원)의 순이었다. 전과 기록을 보면 허경영 후보는 전과 3범이었다. 허 후보는 두 차례에 걸쳐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각각 100만원, 200만원의 벌금을 물었고, 2008년에는 허위사실 유포,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주요 후보 중에서는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전과가 없었고 이재명 후보가 전과 3범이었다. 이 후보는 공무원 자격 사칭(2003년, 벌금 150만 원), 도로교통법 위반(2004년, 벌금 150만 원), 특수공무집행방해(2004년, 벌금 500만 원)의 전과를 갖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2010년, 벌금 50만 원)도 있지만 공직선거법상 대선 후보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의 범죄경력만 신고하면 된다. 심상정 후보는 전과 2범이었다. 심 후보는 1993년 구로공단 동맹 파업을 조직했다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03년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22.02.14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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