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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오피스텔 분양 뚝…수도권 택지지구 물량 주목
  • 여름 오피스텔 분양 뚝…수도권 택지지구 물량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여름철(7~8월)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물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면서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택지지구에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어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울 전망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7~8월 전국에서 5020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작년 같은 기간 공급된 분양물량 1만4234실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지난 2013년 7~8월에 3679실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815실 △경기 3456실 △인천 582실 △강원 138실 등 수도권에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위례신도시, 삼송지구, 동탄2신도시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올 1~6월까지 인터넷 청약을 받은 40개 단지 중 모집실을 채운 곳은 13개 단지에 불과하다. 마감된 단지는 대부분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분당신도시, 고양 삼송지구, 송도국제도시, 평촌신도시 등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택지지구에 집중돼 있다. 실제 지난 6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된 ‘삼송 더샵’은 318실 모집에 3352명이 몰리며 1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오피스텔도 420실 모집에 1783명이 청약해 4.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잇단 규제로 아파트 청약성적이 우수한 지역이나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여름철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대체로 청약성적이 좋았던 인기지역에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 오피스텔 분양물량 중 서울에서는 일광E&C가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서 공급하는 ‘강남 루렌스’가 있고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는 일신건영이 위례신도시에 짓는 ‘더케렌시아 300’,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대에 건설하는 ‘힐스테이트 중동’, 유림E&C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짓는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숲’, 현대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등이 있다.
2018.07.10 I 권소현 기자
한국토지신탁, 강원 ‘고성 봉포 코아루 오션비치’ 내달 분양
  • 한국토지신탁, 강원 ‘고성 봉포 코아루 오션비치’ 내달 분양
  • 한국토지신탁, 강원 ‘고성 봉포 코아루 오션비치’ 조감도.(한국토지신탁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8월 강원도 고성에 자리한 ‘고성 봉포 코아루 오션비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양종합건설이 시공하는 ‘고성 봉포 코아루 오션비치’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총 370가구(전용면적 63~84㎡) 규모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입지도 훌륭하다. 이 단지는 동해바다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IC 및 44번, 7번 국도와 인접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여기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2024년 예정)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대 생활권(1시간 15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교육 및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천진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이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으며, 중·고등학교는 속초로 학군 배정이 가능하다. 또 단지 주변으로 농협하나로마트, 토성면사무소, 천진우체국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속초까지 차량을 이용하면 약 15분 거리로 속초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홍보관은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인근에 마련돼 있다.
2018.07.10 I 김기덕 기자
"대형빌딩·주상복합이 죽은 상권 살릴 것"…세운상가 일대 '술렁'
  • "대형빌딩·주상복합이 죽은 상권 살릴 것"…세운상가 일대 '술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바로 옆에 들어선 1만평 규모(3만2224㎡)의 예지동 85번지 일대. 허름한 옛 골목길 사이로 귀금속 전문점과 전자부품 매장이 즐비한 이 구역(세운4구역)이 30여년 만에 재개발 사업에 본격 속도를 낸다는 소식에 주변 상권이 술렁이고 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43만9356㎡) 내 사업 속도가 빠른 세운3·6구역에서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주상복합아파트가 12년 만에 분양할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미 서울시가 ‘다시 세운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을 진행, 리모델링 전후로 세운상가 내 점포 몸값이 두 배가량 뛴 경험이 있어 벌써부터 재개발 주변지로 투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최문규 종로상가부동산 중개사무소 대표는 “세운상가 주변 재개발 사업지 중 가장 규모가 큰 세운4구역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다른 구역들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최근 일주일 새 투자문의가 2~3배나 늘었다”며 “사업지 인근인 종로 3·4가 상가의 평균 임대료는 유동인구가 많은 인사동이나 종각역의 약 60~70% 수준인데, 대규모 업무지구와 호텔·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면 단시간 내 이를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사대문 안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세운상가 일대는 1970~80년대 국내 전자·전기산업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번성했지만, 이후 용산구 등에 전자상가가 들어서고 강남 개발에 상권이 이동하면서 쇠퇴의 길을 걸었다. 1990년대부터는 낡은 건물들이 방치되면서 사실상 슬럼화가 상당히 진행된 ‘죽은 상권’으로 불렸다. 낙후된 세운상가를 살리기 위해 2006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팔을 걷어붙였다. 이 일대를 전면철거 후 고층 주상복합과 상업 판매시설 등으로 채운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권한 이후로는 사업 방향은 확 바뀌었다. 박 시장은 기존 6개 구역 중심에 있는 세운상가 7개동을 철거하지 않고 보존하는 방식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세운상가를 거쳐 남산까지 이어지는 남북으로 공중에 보행교를 설치, 상권 활성화를 이룬다는 ‘다시 세운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지난해 9월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로 이어지는 1단계 구간 개발을 완료했다.세운상가 주변 재개발 사업은 크게 8개 구역(2, 3, 4, 5, 6-1, 6-2, 6-3, 6-4구역), 세부적으로는 169개 구역으로 쪼개 추진 중이다. 이 중 핵심 지역은 세운4구역이다. 이 곳은 사대문 안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이자 끊어져 있던 광화문과 동대문 사이 보행축을 이어준다. 북쪽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가, 남쪽에는 청계천, 동·서쪽으로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광장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종로구에서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이 곳에는 2023년까지 최대 18층짜리 호텔 2개동, 업무시설 5개동, 오피스텔 2개동 등 9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과 붙어있는 세운 6-3-1구역에서는 내년 4월 대우건설이 입주할 새 사옥(지하 8층~지상 20층) 공사가 진행 중이다. 6-2구역에는 지난달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섰다. 주상복합 단지도 조성된다. 세운3-1구역, 3-4구역과, 세운6-3-3구역, 세운6-3-4구역 등 4곳은 현재 관리처분계획 수립 단계로 내년 하반기 중 총 232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첫 분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리처분인가를 완료하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일으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참여 의사를 밝힌 건설사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동화 진행된 사업지구내 상가는 ‘잠잠’세운상가 일대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상가건물 시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세운상가와 인접한 대로변 인근 역세권 근처 상가의 몸값이 크게 뛸 수 있다고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종로3가역 인근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고 역과 가까운 대로변 상가 1층 7~8평(23~26㎡)짜리 점포는 권리금이 2억~2억5000만원에 달하고, 임대를 놓으면 평당(3.3㎡) 최소 30~40만원을 받아 월 200만원 이상을 챙길 수 있다”며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세운상가 주변 재개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쳐 1년 새 몸값이 10~20%가량 뛰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상인의 상당수가 빠져 나가 공동화가 진행된 세운재정비촉진사업지 내에는 아직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 않다. 현재 사업 진행이 가장 빠른 세운3·4구역과 6·3구역 등은 사업시행사(SH공사·한호건설)가 토지 소유주들을 상대로 재개발에 따른 보상과 분양 여부 등을 확정짓는 관리처분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기존 소유자들이 분양을 받는다고 해도 현 시세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실익이 없기 때문에 투자 문의는 많지만 정작 손바뀜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상업지구에 속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재개발은 서울시가 세운상가를 비롯해 종로4가, 청계4가 주변을 획기적으로 바꿔 이 일대를 영등포 타임스퀘어급으로 변모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하지만 사업 기간이 길고 기존 제조업 중심의 상인들이 쫓겨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세운상가 리모델링 후에도 기존 전자부품 도소매상인들의 매출이 늘지 않고 있다. 주변 재개발이 진행되면 노후 건물의 가격과 임대료가 더 상승할 것이고,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 현상도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기존 제조업 기반을 육성·보호한다는 서울시 의도와는 달리 기존 자영업자들이 쫓겨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7.10 I 김기덕 기자
분당 최초 블록형 단독주택… KCC건설 ‘동분당KCC스위첸 파티오’
  • 분당 최초 블록형 단독주택… KCC건설 ‘동분당KCC스위첸 파티오’
  • KCC건설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A존 조감도.(KCC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KCC건설은 경기도 분당권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인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 성남시 도촌지구 A12~17블록(A존), B3블록(B존)에 지하 1층~지상 3층, 전용면적 84㎡, 총 2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단독주택의 장점인 쾌적함과 독립성을 극대화하는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전 가구에는 가족과 함께 가꿀 수 있는 세대 전용 정원과 세대원만을 위한 개인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또 세대 내부에는 따뜻한 햇빛과 바람이 들어오는 중정(中庭, 일부세대 제외)과 다양한 특화 수납공간이 도입된다. 특히 거주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테라스와 다락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이는 전 가구에 적용되며, 테라스는 기호에 따라 미니카페, 화원, 바비큐장 등으로 최상층 다락은 아이들 놀이공간 또는 취향에 맞는 취미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는 다양한 특화시스템을 적용해 아파트 못지 않은 편리함을 제공한다. 우선 보안 시스템으로는 일반 아파트(41만화소) 대비 4배 이상의 선명한 200만화소 고화질 CCTV와 차량번호 인식 방식 시스템, 첨단 디지털 도어록, 세대현관 침입 탐지 시스템, 적외선감지 및 동체감지 시스템, 원격검침 등이 적용된다.광역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있는 지하철 분당선(야탑역)을 이용하면 잠실은 20분, 강남권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 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IC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교육환경도 좋다. 도보권 내 도촌초·중학교가 입교해 있으며, 분당생활권 내 우수한 교육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11월 예정이다.KCC건설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B존 조감도.(KCC건설 제공)
2018.07.09 I 김기덕 기자
100대 1 흥행 예고?… '청약 대박' 바로 옆 단지 노려볼까
  • 100대 1 흥행 예고?… '청약 대박' 바로 옆 단지 노려볼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지방선거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주택시장에서 숱한 이슈를 남기며 청약 열기를 주도한 인기 단지들이 있다. 대구 ‘e편한세상 남산’,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이’, 경기도 동탄2신도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경기도 하남시 ‘미사역 파라곤’이 바로 그 주인공. 이 4개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만 무려 22만1869개. 이는 올 1월부터 6월 말까지 분양한 194곳에 접수된 전체 청약 통장의 약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실제 당첨 기회를 얻은 수요자는 2645명에 불과해, 나머지 21만9281명의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1순위자들이 대거 몰리며 청약 흥행 대박을 쳤던 각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상반기 이들 지역에서 당첨 기회를 놓쳤던 수요자들이 다시 한번 청약에 나설 경우, 청약 경쟁률이 100대 1 이상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인 346.5대 1을 기록한 대구 ‘e편한세상 남산’은 대구 중구 남상동 남산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이 단지는 원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191가구에 총 6만6184명이 청약을 접수한 바 있다. 올 7월에는 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4-4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e편한세상 남산’과 맞닿은 곳으로, 동일한 입지 조건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총 987가구로 지어지는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전용 59~101㎡, 63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남산’에서 당첨 기회를 놓친 6만6000명이 몰린다고 가정하면, 이 단지의 예상 청약 경쟁률은 벌써 104대 1이다. 상반기 ‘로또 분양’으로 불리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 강남권에서도 신규 분양이 잇따른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그랑자이’다. GS건설은 오는 11월 개포주공4단지를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4개 동, 총 3343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한다. 이 단지는 3만1423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린 ‘디에이치자이개포(개포주공8단지)’의 후속 분양으로 주목을 받는다. 개포그랑자이의 일반 분양 물량이 281가구에 불과해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저렴한 가격에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청약 당첨과 동시에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물량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경기도 동탄2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에서는 시세 차익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아파트투유’ 사이트까지 마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실제 최근 몸 값을 높이고 있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인근에서 공급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369가구 모집에 총 3만9414명이 몰린 바 있다. 당첨 기회를 놓친 3만9000명의 수요자들을 흡수할 단지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꼽히고 있다. 7월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와 전용면적 22~33㎡ 규모의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분양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와 입지 조건이 비슷하고, 분양가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 관심이 높다.올 상반기 최대 이슈 단지였던 ‘미사역 파라곤’의 경우, 미사강변도시 마지막 민간 분양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총 8만4875명이 청약 접수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현재 미사강변도시는 이 단지를 끝으로 공급이 마무리 돼, 하남 감일지구가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감일지구에서는 연말까지 B2블록 한양수자인 560가구와 B3블록에서 공공분양 81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018.07.09 I 김기덕 기자
부동산 매입·보유·매각 규제 상당...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 부동산 매입·보유·매각 규제 상당...하반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뉴시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 하반기 정부의 보유세(종합부동산세) 개편이 확정되는 등 대출과 세금 등 각종 부동산 수요억제책이 현실화된다. 매입·보유·매각 단계에서 강화되는 규제가 상당한 만큼 부동산 자산의 관리와 운용, 절세에 만전을 기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 환경에 영향을 미칠 각종 부동산 제도 변화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과 함께 살펴봤다. 이해를 돕기 위한 자세한 제도설명과 함께 관련내용은 하단에 표로 일괄 정리했다.△주거급여 제도 10월부터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주거급여 수급자격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3%이하 + 부양의무자 기준(부양의무자가 없거나, 있어도 부양능력이 없거나 부양 받을 수 없는 경우)이다. 비수급 빈곤층 주거안정성 제고를 위해 주거급여 수급자격인 부양의무자 기준이 2018년 10월부터 폐지된다. ‘제1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18~2020년)’에서 주거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했다. 또한 주거급여 기능강화를 위해 선정기준을 2020년까지 기준 중위소득의 45%까지 확대하고, 주거급여 급여수준도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나갈 계획이다.△제2금융권(상호금융업·여전사)의 DSR도입제1금융권 은행들은 올해 3월 26일부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ebt Service Ratio)을 도입하고,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중이다. DSR을 올해 10월부터 관리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2금융권은 업권별로 순차적으로 DSR을 연내 도입·시행할 예정이다. 상호금융업권은 7월부터, 저축은행·여전사는 10월부터 적용한다. 상호금융업권은 7월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종류의 가계대출 취급이 DSR을 적용하되, 서민금융상품 등 [서민금융상품(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소액 신용대출(3백만 원 이하), 전세자금 대출, 중도금·이주비대출 등] 일부 대출의 경우 예외 허용할 예정이다.△부동산임대업 등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강화은행(올해 3월 기도입)에 이어 제2금융권도 부동산임대업 취급 시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Rent to Interest)을 산출해 해당대출의 적정성을 심사하게 한다. 상호금융권은 7월부터, 저축은행·여전사는 10월부터 적용한다. 담보 부동산의 유효담보가액[유효담보가액=담보기준가액×담보인정비율·선순위 채권액(임차보증금 등)]을 초과해 부동산임대업 대출을 받는 경우 ‘유효담보가액 초과분’을 매년 일정금액씩 분할상환토록 했다.△소규모 주택 임대소득 비과세 적용기한 종료소득세법 제12조 제2호 소규모 주택 임대소득 과세특례의 적용기한이 올해 12월 31일 종료된다. 주택임대차시장 가격 안정취지로 주택 임대수익 금액이 연 2000만 원 이하인 경우 임대소득을 비과세해줬지만, 2019년부터 분리과세(14%)를 적용 받는다. 납세자는 분리과세보다 종합과세가 더 유리하면 종합과세를 선택할 수 있다.△간주임대료 과세 시 주택수 계산 특례 기준 조정 및 적용기한 종료월세는 고가 1주택 또는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임대료에 대해 과세하고, 전세는 3주택 이상 보유자의 간주임대료에 대해 과세하고 있다. 간주임대료 산정 시 소형주택(기준시가 3억 원&60㎡ 이하 주택)의 보증금은 과세대상에서 제외하는 특례가 올해 12월 31일 종료된다.3주택 이상 보유자 중 전세보증금 합계액이 3억원 초과분의 60%에 대해 이자상당액(이자율 연1.8%) 과세하면서, 전용면적 60㎡이하로서 기준시가 3억 원이하 주택은 주택수 산정에서 제외해주던 특례가 올해 말 사라진다.△임차인 보호장치 강화올해 12월 ‘주택임대차법’ 개정을 통해 임대차계약 갱신거절 통지기간을 ‘계약 만료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까지로 단축한다. 또 임대차 분쟁조정 신청이 있는 경우 피신청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조정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분쟁조정위원회 실효성을 강화한다. 이외 올해 하반기 내 「주택임대차법」 시행령을 개정해 다른 담보물권자보다 우선하여 변제받을 수 있는 최우선 변제 소액보증금을 상향할 예정이다.△비소구 적격대출 출시대출금 상환책임을 담보주택으로 한정하는 비소구 상품을 9월 출시한다. 차입자의 상환책임이 담보물로 한정되어 대출잔액이 담보가치 초과 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담하는 구조다. 비소구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운영성과를 분석하여 적정 소득기준을 설정할 예정이다. 한정된 재원과 공사 리스크를 고려해서 중·하위 계층가구에게 우선 대출 지원한다.△신혼부부 희망타운 첫 공급교통이 편리하고 입지가 양호하여 수요가 많은 지역에 신혼부부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 1만호를 연내 공급(사업승인)한다. 분양형으로 공급하되, 본인 희망 시 임대형(분양전환공공임대)도 가능한 선택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육아 등 맞춤형 주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등 육아·교육 맞춤형 시설을 설치한다. 신혼부부의 선호를 반영해 젊은 신진 건축가를 참여시키고, 자녀의 출생·성장에 대응하는 가변형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하반기 입주자격, 입주자 선정기준 및 기금 대출 연계방안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2개 선도지역(위례신도시 508가구, 평택고덕 873가구)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저소득·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출시기존 청약저축 대비 재형기능을 확대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이 출시된다.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병역기간 최대 6년 추가 인정)로 소득 3천만 원 이하(비소득자도 가입가능)인 무주택 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청약저축 금리 대비 1.5%p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이자소득의 500만원까지 비과세를 적용한다. 최고 금리는 3.3%로 시행일은 2018년 7월 말이다.△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출시현재 보증부 월세 주택의 경우 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지원하는 상품이 없다. 12월 임차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대출해주는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을 출시한다. 지원대상은 만 35세 미만, 연소득 20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다. 전용면적 60㎡ 이하에 보증금 5000만원 이하 그리고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보증금 3500만원에 월세 960만원(월 40만원)이다. 대출금액(보증금+월세)이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여야하고, 대출금리는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보다 0.5%p를 우대하여 보증금대출은 1.8%, 월세 대출은 1.5%의 금리를 적용한다.△기존주택 세대구분 기준 완화1인 가구·소형 임대주택 수요 증가 등에 따라 기존 주택을 세대구분형으로 변경하려는 수요에 대응해, 기존주택 세대구분을 위한 공동주택 개축·수선 등 행위허가 기준을 완화한다. 현재는 입주자 2/3 이상 동의가 있어야 하나 앞으로 입주자·사용자 1/2 이상 동의하면 개축과 수선을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한다. 올해 12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주택법 시행령 등을 개정해 기존주택 세대구분에 대한 법적근거 및 건설·면적·설치기준 등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선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수익형부동산 광고, 소비자 정보제공 확대 위한 중요정보고시 개정소비자의 합리적 구매선택을 유도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수익형 부동산 및 렌털 제품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고지하도록 하는 개정 ‘중요정보고시’가 시행된다. 7월 1일부터 부동산 분양업체들은 수익(률)을 광고할 경우, 수익(률) 산출 근거 및 수익보장 방법·기간을 명시 해야 한다.
2018.07.09 I 박민 기자
“하반기 전국 집값 0.3% 하락..수도권·지방 양극화 지속”
  • “하반기 전국 집값 0.3% 하락..수도권·지방 양극화 지속”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은 서울·수도권의 가격 안정과 지방 집값 하락폭 확대로 전국 주택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경기 침체와 정부의 잇따른 규제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과 거래, 공급이 동반 하락하는 본격 조정기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9일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전국 집값이 0.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집값이 0.1% 오르겠지만, 지방은 0.8% 내릴 것으로 점쳐졌다.주산연은 올 상반기를 ‘정책 발아에 따른 주택시장 조정국면기’로 진단하고, 하반기는 불안한 상승 압력이 크게 낮아지면서 수도권 중심의 안정적 하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수급 조정에 따른 하방압력 △지역기반산업의 지속적인 침체 △아파트 전세가격의 하락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경착륙 및 역전세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주산연은 또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단독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를 상쇄해 전국 주택 가격 하락 수준은 현장에서 체감되는 수준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상반기보다 하락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1.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가격 하락으로 시장에서는 임차인의 주거 안정과 전세금에 대한 주거 불안이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올 하반기 주택 매매 거래는 지방의 거래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41만 건 정도의 거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거래 물량을 고려할 경우 올해 약 85만건(2017년 약 95만 건 대비 약 10% 감소)의 주택 매매 거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주택 공급은 큰 폭의 물량 감소가 예산된다. 하반기 인허가 물량은 26만7000가구, 착공 21만8000가구, 분양 15만5000가구, 준공 34만5000가구 등 총 98만5000가구로 전년 대비 최대 50% 물량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주산연은 분석했다. 주산연은 하반기 주택시장 5대 영향 변수로 △대출 규제 △금리 △입주량 △가계 부채 △재건축 관련 규제 등을 꼽았다. 입주 물량 급증 지역 중심으로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서울의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국지화·양극화가 강화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시장이 경착륙하지 않고 수도권의 안정화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주택·부동산 규제의 속도와 강도를 조정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지방 입주 예정자의 입주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 금융 규제에 대한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18.07.09 I 김기덕 기자
'용산 개발 용틀임'… 서부이촌동, 재건축 속도 낸다
  • '용산 개발 용틀임'… 서부이촌동, 재건축 속도 낸다
  • 서울 용산구 이촌1주택재건축정비사업 위치도(용산구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2013년 국제업무지구 사업 무산 이후 지지부진하던 용산구 서부이촌동 재건축 사업이 본격 속도를 낸다. 서울 용산구는 최근 서울시에 서부이촌동 특별계획구역 3곳 중 하나인 이촌1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이촌1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입안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촌1구역은 용산구 서부이촌동 203-5번지(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 남서쪽) 일대로 2만3543.8㎡ 면적에 건물 110개동이 자리했다. 이 곳은 준공 후 20~40년을 넘긴 노후·불량 건축물이 107개동(97.3%)에 달한다. 골목이 좁아 화재 등 재난사고 대처도 어려운 상황이다. 사업지 용도지역은 대부분 제2종일반주거지역(2만2995.4㎡)이며, 제1종일반주거지역(548.4㎡)이 일부 포함돼 있다. 용산구는 주변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주변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 지역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080.8㎡)과 준주거지역(1만6463㎡)으로 상향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설치,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내용을 정비계획안에 담았다. 토지이용계획은 획지1(1만6463㎡)과 획지2(4567.8㎡), 공원(1387.9㎡), 도로(1125.1㎡) 등으로 나뉜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촌1구역 획지1(준주거지역)에는 공동주택 8개동 859가구를 짓는다. 전용면적 60㎡ 이하가 620가구, 60㎡ 초과~85㎡ 이하가 239가구다. 전체 가구 중 603가구(70.2%)는 조합과 일반에 분양하고, 60㎡ 이하 소형주택 256가구(29.8%)는 임대 또는 장기전세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건물 높이는 ‘2030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과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최고 35층(120m) 이하로 정했다. 건폐율은 33.2%, 용적률은 499.6%다. 서울시는 임대주택 건설 시 이촌1특별계획구역 용적률을 법적 상한선인 500%까지 높일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획지2(제2종일반주거지역)에는 공공기여(기부채납)로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816.7㎡ 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용도는 어린이집(2710.7㎡)과 청소년문화수련시설(3258.9㎡), 체육시설(3847.1㎡) 등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1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행 전·후 경관 시뮬레이션(용산구 제공)이번 이촌1구역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용산구 서부이촌동을 중심으로 하는 용산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73년간 서울 한복판이면서 용산구 중심의 요지의 땅을 점유하고 있던 주한미군이 평택 이전 작업에 들어간데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사업 무산 5년 만에 재추진될 예정이다. 용산구 중심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총면적 265만 4000㎡·약 80만평)는 일본 군용지, 미군 기지로 사용되다가 110여년 만에 용산 국가공원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미8군 용산기지가 이전을 마치면 공터에 243만㎡ 규모의 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 불리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관련 세부 플랜은 서울시가 이르면 7~8월 경 공개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44만 2000㎡) 등 주변 일대를 관광·정보기술(IT)·문화·금융 비즈니스 허브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용산역세권 개발의 거점인 용산역은 고속철도(KTX)는 물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선(송도~용산~마석), 지하철 4호선, 신분당선 연장선(2022년 개통 예정)이 모이는 통합 역사로 탈바꿈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서부이촌동에서 재건축 사업이 시작된다”며 “주거환경 개선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9 I 김기덕 기자
뜨거운 여름 분양열기… 대형건설사 7~8월 2만1300가구 공급
  • 뜨거운 여름 분양열기… 대형건설사 7~8월 2만13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7~8월 대형건설사의 신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무더위에 장마, 휴가철이 겹치는 여름은 일반적으로 분양시장 비수기로 인식되지만, 10대 건설사들이 앞다퉈 알짜 분양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7~8월 10대 건설사(17년 시공능력평가 기준)가 전국에 공급하는 신규분양 물량은 20개 단지, 2만1341가구다. 매년 7~8월 비수기 분양물량만 놓고 보면 지난 2005년 이후 올해가 역대 최대치다. 이전 최고점이었던 2017년 1만5738가구와 비교해도 35.60% 증가한 수치다. 올해 10대 건설사 분양물량이 7~8월에 대거 몰려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월별 10대 건설사 분양물량을 보면 △1월 2686가구 △2월 534가구 △3월 5025가구 △4월 1만80가구 △5월 8504가구 △6월 6647가구 △9월 1만3578가구 △10월 4045가구 △11월 1만6520가구 △12월 6495가구가 예정돼 있다. 연말까지 총 6만1979가구가 예정돼 있는데 이 중 7~8월에만 전체의 34.43%가 공급되는 것이다. 이처럼 여름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심사 강화, 미등록 분양대행업 금지 등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계획 물량의 일부가 연기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하반기 분양시장에 예정된 정부 규제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7~8월에 분양물량을 앞다퉈 내놓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정부의 추가적인 부동산 정책 후속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사들이 그 전에 분양 물량을 내놓으려는 움직임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이번 분양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청약 시장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여름 알짜 분양물량이 잇따라 쏟아짐에 따라 내 집 마련 계획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은 신규 공급 단지를 주목할만 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대구 연경지구 C-2블록에서 ‘대구 연경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792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인근 상업지구가 조성 예정돼 도보로 다양한 쇼핑과 문화,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에서 철산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105㎡ 총 798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 중 32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역세권 단지이며, 도덕산 자락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포스코건설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일대에서 ‘전주 인후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59~76㎡ 총 478가구로 구성된다. 동전주IC, KTX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가까워 광역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2018.07.09 I 김기덕 기자
'종부세 폭탄' 맞는 다주택자, '증여·임대등록' 뭐가 좋지?
  • '종부세 폭탄' 맞는 다주택자, '증여·임대등록' 뭐가 좋지?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박민 기자] “최대 고객인 다주택자들이 움츠러들면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더 얼어붙을 겁니다. 양도세 중과를 맞더라도 파는 게 맞는지, 늘어난 종부세를 내면서 버티는 게 좋은 지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요. 그런데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없으니 어떻게 거래가 되겠습니까?”(강남구 삼성동 S공인 관계자)지난 6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방안이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세 부담 강화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다주택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재부는 현행 80%인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연 5%포인트씩 2년간 올려 90%까지 인상하고 세율은 과표 6억~12억원 구간을 0.1%포인트 인상하고 과표 6억원을 초과하는 3주택 이상 보유자에는 0.3%포인트를 추가 과세하겠다고 밝혔다. 세율 인상폭은 재정개혁특별위원회 권고안에 비해 확대됐다. ◇“1주택자 보다 0.3%p 더”…3주택자 세부담 ‘껑충’이데일리가 원종훈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팀장(세무사)에게 의뢰해 종부세 부담 증가분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정부안 적용시 비슷한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1주택자보다 3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 15억400만원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7㎡를 보유한 A씨는 올해 151만원의 종부세를 내지만 내년에는 이 보다 6%(9만원) 오른 16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3주택자 B씨는 공시가격 합계가 14억3900만원으로 A씨보다 보유자산 규모가 작지만 종부세 부담은 훨씬 크게 늘어난다. 성동구 옥수동 옥수파크힐스 전용 84.30㎡와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전용 50.54㎡,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주공9단지 전용 47.30㎡를 보유한 B씨의 올해 종부세는 300만원이다. 내년에는 28%(85만원) 증가한 385만원을 종부세로만 부담해야 한다.자산 규모가 클수록 세부담 증가폭은 확대된다. 공시가격 68억5600만원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 273.64㎡의 경우 1주택 보유자라 해도 종부세 증가폭은 34.6%에 달한다. 올해 3805만원에서 내년 5121만원으로 1316만원 늘어난다.3주택자 C씨가 트라움하우스5차 273.64㎡를 포함해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78㎡,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전용 265.47㎡ 등 국내 공시가격 상위 1~3위 공동주택을 각각 1채씩 보유하고 있다면 공시가격의 합은 174억4000만원이다. C씨의 종부세는 올해 1억9391만원에서 내년 3억1631만원으로 1년 만에 63%(1억2240만원) 급증하게 된다. 보유주택의 공시가격이 높을수록, 보유 주택이 많을수록 종부세 부담 자체가 크고 세율 변화로 인한 증가폭도 크다는 뜻이다. 원종훈 세무사는 “당초 재정개혁특위 권고안보다 더 강화된 정부안이 나오면서 3주택 이상 보유자들의 세금 부담이 적지 않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내년에 발표되는 공시가격이 상향 조정될 경우 3주택자의 세금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똘똘한 한채’에 쏠리고, 임대 등록·자녀 증여 늘듯고가주택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심리적 타격에 따른 거래 위축과 함께,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정부 개편 방안에서 장기 보유 및 고령자 공제, 납세 의무자 기준 9억원 등을 통해 1세대 1주택자를 배려했다”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똘똘한 한채에 집중하려는 분위기가 더 확고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영 R&C연구소장도 “여러 채보다는 한 채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6억원 이하 소형 주택의 메리트는 커지고 대형 주택 보유 메리트는 더 떨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급매물을 쏟아내는 투매나 급격한 가격 하락은 없겠지만 당분간 가격(매매)은 보합 및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은 이미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월까지 다주택자들이 상당 부분 집을 정리(처분)했기 때문에 추가로 매물이 쏟아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지방의 경우 규제의 타깃은 아니지만 미분양 공급 과잉으로 이미 어려운 상황에서 주택 구매 심리가 꺾이면서 침체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종부세 과세 강화 충격은 내년부터 현실화될 예정이지만, 보유하고 있는 동안 부담이 지속되기 때문에 보유세를 줄이려는 절세 전략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주택자라면 강남권 주택은 증여의 방식으로, 강북권 중소형 주택은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세 부담을 낮추는 전략 등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반적으로 다주택자들은 당장 매각에 나서기보다 당분간 관망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주택자들은 종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보유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하거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쪽으로 절세 전략을 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3주택 이상이라도 임대주택 등록을 하면 종부세가 비과세되기 때문에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비과세되는 임대주택이 수도권 기준 공시가격 6억원 이하(지방은 3억원 이하)여야 하고, 8년간 장기 임대해야 한다.
2018.07.08 I 성문재 기자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 주말 동안 2만5000여명 북새통
  •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 주말 동안 2만5000여명 북새통
  •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꿈의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 예비청약자들이 붐비고 있다.(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에서 선보인 ‘꿈의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 주말 동안 2만 5000여명의 예비청약자가 다녀갔다고 8일 밝혔다.꿈의숲 아이파크는 장위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에 19개 동, 총 171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111㎡ 844가구다.분양관계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쾌적한 주거환경, 풍부한 개발호재 등으로 분양 전부터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강북권 지역에서 그 동안 신규아파트 공급이 많이 없었던 만큼 30·40 젊은 수요층들의 상담이 많았다”고 전했다.분양가는 3.3㎡당 1800만원대다. 주력 평형인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가 5억8500만~6억2200만원이다.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장위뉴타운 5구역) 분양권이 전용면적 84㎡ 기준 6억8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5000만원 정도 싼 편이다.꿈의숲 아이파크는 서울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큰 ‘북서울꿈의숲’ 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단지 근처에 있고,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4호선 미아사거리역, 1·6호선 석계역도 이용이 수월하다. 여기에 왕십리역과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경전철이 오는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향후 개통되면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 가능한 북서울꿈의숲 동문삼거리역(가칭)을 통해 왕십리역까지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청약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당해, 12일 1순위 기타, 13일 2순위를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19일이며, 계약은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2월로 예정하고 있다.
2018.07.08 I 박민 기자
비수기 잊은 분양시장…7월 둘째주 1.6만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비수기 잊은 분양시장…7월 둘째주 1.6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분양시장이 다음주(9~14일)에도 활기를 이어간다. 6·13 지방선거 이후 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직전주보다 1.5배가 넘는 건수의 청약이 이뤄지며 여름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7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에서 총 1만6242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를 포함한 1만681가구가, 지방에서는 대구 봉덕동 ‘앞산비스타동원’ 등 5561가구가 각각 일반에 공급된다. 다음주 25곳이 청약을 접수한다. 9일 △서울 북아현동 ‘힐스테이트신촌’ 2순위 △인천 경서동 오피스텔 ‘청라레이크봄’ △경남 거제시 문동동 ‘거제시문동동’(영구임대) 등 세 곳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10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메트하임센트리버’(도시형 생활주택) △광주 용산동 ‘광주용산’(국민임대)·마륵동 ‘상무양우내안애’ 1순위 등 세 곳이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다음주 주목받는 단지인 장위뉴타운 7구역 꿈의숲 아이파크는 11일 당해지역, 12일 기타지역 각각 청약을 접수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이곳은 전용면적 59~111㎡로 1711가구 중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에 인접해있으며, 5일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한 동북선경전철도 이 지역을 지날 예정이다. 서울에서 네 번째로 큰 공원 ‘북서울꿈의숲’도 가까워 ‘숲세권’ 단지로 꼽힌다. 또 11일엔 △경기 용인시 동백동 ‘신동백두산위브더제니스’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고산S1’(공공임대) 등이, 12일엔 △경기 안양시 안양동 ‘안양씨엘포레자이’ △대구 봉덕동 ‘앞산비스타동원’ 등이 각각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13일엔 △경기 평택시 동삭동 ‘힐스테이트지제역’ 등이 청약을 접수한다. 특히 12일엔 △서울 공릉동 ‘서울공릉’ △경기 고양시 행신동 ‘고양행신2A4’ △경기 군포시 도마교동 ‘군포송정A1’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남양주별내A1-2’ △경기 시흥시 능곡동 ‘시흥장현A4’ △경기 화성시 봉담읍 ‘화성봉담2A6’ △대전 유성구 봉산동 ‘대전봉산A3’ △대구 대곡동 ‘대구대곡2A’·연경동 ‘대구연경A3’ △울산 송정동 ‘울산송정A1’ △광주 우산동 ‘광주우산H1’ △경남 김해시 장유동 ‘김해율하2A3’ △경남 창원시 상남동 ‘창원노산101’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 ‘제주혁신A4’ 등 행복주택의 청약 접수가 몰려있다. 다음주엔 모델하우스 8곳이 문을 연다. △강원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주상복합 · 오피스텔) △대전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청주시 ‘가경자이’ △대구 지묘동 ‘연경 아이파크’ △전북 전주시 인후동1가 ‘전주인후더샵’ △전북 정읍시 상동 ‘오투그란데’ 등이 예정돼있다. 단지 20곳은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울 노량진동 ‘어바니엘 한강’(민간임대) △경기 김포시 운양동 ‘김포한강 롯데캐슬’(민간임대·Ab22블록) △경기 시흥시 은행동 ‘시흥은계S4’(공공분양) △서울 북아현동 ‘힐스테이트신촌’ 등이 다음주 당첨자 발표를 앞뒀다. 당첨자와 계약하는 단지는 △서울 한남동 ‘나인원 한남’ △서울 상일동 ‘고덕자이’ △경기 성남시 도촌동 ‘KCC스위첸파티오’ △인천 경서동 ‘청라레이크봄’ 등 24곳이다. 자료=부동산114
2018.07.07 I 경계영 기자
경전철에 숲세권까지…장위 '꿈의숲 아이파크' 북새통
  • 경전철에 숲세권까지…장위 '꿈의숲 아이파크' 북새통
  • 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에 마련된 ‘꿈의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앞에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바로 옆단지(장위뉴타운 1·5구역 래미안)도 분양가가 3.3㎡당 1500만원대였다는데 저렇게 올랐잖아요. 여기도 괜찮지 않겠어요?” 6일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 사업지에 마련된 ‘꿈의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엔 개관과 함께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가 상당수를 차지했지만 중장년층도 눈에 띄었다. 분양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50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간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낮 12시께 문 연 지 두 시간여 만에 예비청약자의 상담 대기순번표 번호는 200번대를 넘겼다. 전날 서울시가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시행자인 동북선경전철㈜와 연내 실시설계·착공을 위한 각종 절차를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하며 예비청약자의 기대를 높였다. 동북선 경전철은 왕십리역~제기동역~고려대역~미아사거리역~월계역~하계역~상계역까지 서울 동북권을 잇는 노선으로 내년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동북선 경전철은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20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점을 보완할 수 있는 호재로 꼽힌다. 분양사 관계자는 “200~300m 거리에 동북선 경전철이 지나 교통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를 아내와 함께 둘러보러 온 김모(35·남)씨는 “동북선 경전철이 들어오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까지 연결되면 교통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경기 양주에서 수원까지 이어지는 GTX C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모델하우스 2층엔 전용면적 59㎡A와 84㎡ A·B 세 가지 유니트로 구성돼 있다. 일반분양이 563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용 84㎡ 내부를 보려는 관람객 줄이 더 길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승인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1800만원 수준(전용 84㎡ 기준 5억8500만~6억2200만원)이다.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장위뉴타운 5구역) 분양권이 전용면적 84㎡ 기준 6억8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10%가량 낮은 셈이다. 꿈의숲 아이파크엔 장위뉴타운 신규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수영장이 조성된다. 서울에서 네 번째로 큰 ‘북서울꿈의숲’이 가깝다는 점도 장점이다. 아울러 사시사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도록 각 가구 내부의 마루 창문 윗쪽에 공기정화시스템이 설치된다.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등 사물인터넷(IoT) 시스템도 강화했다. 꿈의숲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총 171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A 156가구 △59㎡B 68가구 △76㎡ 42가구 △84㎡A 332가구 △84㎡B 231가구 △111㎡ 15가구 등 8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에 마련된 ‘꿈의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서 예비청약자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에 마련된 ‘꿈의숲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조형도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18.07.06 I 경계영 기자
GS건설, 안양씨엘포레자이 모델하우스 6일 오픈
  • GS건설, 안양씨엘포레자이 모델하우스 6일 오픈
  • 안양씨엘포레자이 조감도 (사진제공 : GS건설)[이데일리TV 이대원PD]GS건설이 ‘안양씨엘포레자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GS건설이 6일(금)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84-1번지에서 안양씨엘포레자이 모델하우스를 연다. 안양씨엘포레자이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의 소곡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특히 안양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구에 속해 강화된 분양권 전매 및 1순위 청약 규제에서 벗어나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씨엘포레’(Ciel-foret)는 프랑스어로 ‘하늘’을 상징하는 Ciel과 ‘숲’을 나타내는 Foret을 표현한 합성어로 주변 수리산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안양씨엘포레자이는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세대로 이 중 79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물량은 △39㎡ 32세대 △45㎡A,B(각 46세대) △49㎡A,B(각 22,26세대) △59㎡A,B,C(각 91,49,26세대) △73㎡A,B,C(각 79, 73,77세대) △84㎡A,B,C(각 63,43,100세대) △100㎡ 18세대 등 총 15개 타입으로 일반분양의 97%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안양씨엘포레자이’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있으며 명학역에서 신도림역 20분대, 서울역 4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명학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금정역(1·4호선 환승역)에서 사당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단지 인근 벽산사거리 일대에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역이 오는 2024년 개통될 계획에 있어 판교 및 강남으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단지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IC가 반경 약 1.3㎞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강남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차량으로 타지역 이동도 수월하다.단지 주변으로 교육 및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신성고 및 신성중이 단지와 바로 마주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반경 1㎞ 이내에 안양초, 근명중, 성문중·고, 안양대, 성결대, 안양시립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특히 신성고의 경우 경기도 일반 고등학교 가운데 올해 서울대를 가장 많이 보냈을 정도로 명문학교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안양점), 이마트(안양점), 2001아울렛, 중앙시장, 남부시장, 안양1번가 상권, 평촌신도시 상업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여기에 풍부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도 높다. 우선 단지 인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가 행정·문화·복지시설이 집약된 5만 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이곳은 주민센터, 복합체육센터, 만안구청 등의 공공행정시설을 비롯해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가 갖춰진다. 또 단지 인근 구 동화약품부지에는 첨단 지식산업센터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이 조성된다.지하 2층~지상 29층, 연면적 20만 121㎡로 지역내 최대 규모인데다 여의도의 약 1.5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21만 8889㎡)과도 견줄 정도로 대규모로 조성돼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가 예상된다.단지 배치는 남향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실내는 대부분 거실-식당-주방이 연결되는 LDK구조로 개방감을 향상시켰으며, 주방은 ‘ㄷ’자 혹은 아일랜드형 구조로 설계해 주부들의 작업 동선이 편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관 팬트리,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전용면적 84㎡A는 4Bay 판상형 구조에 전용면적의 40%를 넘는 공간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며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약 28㎡의 실사용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알파룸 및 대형드레스룸도 조성돼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다. 전용면적 73㎡A는 3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 적용을 통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또 타워형 구조의 전용면적 59㎡B는 2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발코니 확장 시 약 19㎡를 추가 실사용 면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입주민을 위한 붙박이장 무상제공(침실 1개소)으로 수납공간 활용도를 높였다.한편 청약 일정은 10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수) 특별공급 추첨을 진행하며, 12일(목) 1순위, 13일(금)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9일(목)에 발표되며, 계약은 7월 31일(화)부터 8월 2일(목)까지 3일간 진행한다. 단지가 위치한 안양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구에 속해 있어 강화된 분양권 전매 및 1순위 청약 규제에도 적용되지 않는다.분양 관계자는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의 상징성뿐 아니라 명문학군과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춘 탁월한 입지에 인근에 새 아파트 공급이 없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2018.07.06 I 이대원 기자
신한종합건설,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분양
  • 신한종합건설,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분양
  • (사진=안양 센트럴 헤센 2차)[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한종합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주거복합단지 ‘안양 센트럴 헤센 2차’를 분양 중이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총 661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49~66㎡ 13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47㎡ 529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가깝고 명학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또 이마트, 롯데백화점, 안양 최대 상권인 안양일번가 등도 가깝다. 안양초와 근명중, 신성중·고 등을 비롯해 수도권 3대 명문 학원가로 유명한 평촌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오피스텔의 도로 바로 앞에는 행정업무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총 5만6309㎡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청사 등을 비롯해 첨단IT 기업 유치를 통한 기업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다. 개발이 완료되면 기업비즈니스센터에 약 1만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며 약 5000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또 단지 인근에는 수도권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월판선이 예정돼 있다. 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 안양 인덕원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잇는 구간으로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이중 안양시에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도보로 환승 가능한 월판선 안양역(가칭) 등 주요 거점 지역에 4개소의 역이 신설될 계획이다. 단지와 도보권에 위치한 명학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주변 지역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주변에는 명학역을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총 26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있으며, 약 2만3000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어서 임차 수요 모집에 유리하다. 또한 주변에 안양대학교(안양캠퍼스)와 성결대학교 등 4개의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부족한 기숙사를 대체할 주거 대안을 찾는 대학생 및 교직원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안양시 만안구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호재들이 본격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지역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에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아파트와 상가도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한 만큼 오피스텔 잔여세대도 곧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7.06 I 이재길 기자
3주택자 '보유세 폭탄' 정조준에 '똘똘한 한 채' 선호 강해질 듯
  • 3주택자 '보유세 폭탄' 정조준에 '똘똘한 한 채' 선호 강해질 듯
  • 서울 송파구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이데일리 김기덕 박민 기자] 정부가 6일 공개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방안’에서 3주택 이상자 등 다주택자에 대한 추가 과세와 주택 과표 6억원~12억원 구간 누진세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커지게 됐다.고가 부동산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권 거래시장의 심리적 타격으로 인한 거래 위축과 함께, 한쪽에서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원종훈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팀장은 “당초 재정개혁특위의 권고안보다 더 강화된 정부안이 나오면서 3주택 이상 보유한 사람의 경우 세금 부담이 적지 않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내년에 발표되는 공시가격이 상향 조정될 경우 3주택자는 최대 50%까지 세금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실제 정부가 이번 보유세 개편안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공시가격이 24억원짜리 아파트를 한 채 소유한 1가구 1주택자는 종부세가 이전 554만원에서 713만원으로 159만원(28.7%) 인상된다. 반면 집을 3채 이상 갖고 있는 다주택자의 경우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합계가 24억원일지라도 보유세는 종전 773만원에서 1341만원으로 568만원(73.5%)이나 급격하게 뛰어 오른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정부 개편 방안에서 장기 보유 및 고령자 공제, 납세 의무자 기준 9억원 등을 통해 1세대 1주택자를 배려했다”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똘똘한 한채에 집중하려는 분위기는 더 확고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영 R&C연구소장도 “여러 채보다는 한 채에 집중, 그리고 6억원 이하 소형 주택의 메리트는 커지고 대형 주택 보유 메리트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급매물을 쏟아내는 투매나 급격한 가격 하락은 없겠으나 당분간 가격(매매)은 보합 및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은 이미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올 3월까지 다주택자들이 상당 부분 집을 정리했기 때문에 추가로 매물이 쏟아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지방의 경우 규제의 타깃은 아니지만 미분양 공급 과잉으로 이미 어려운 상황에서 주택 구매 심리가 꺽이면서 침체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종부세 과세 강화 충격은 내년부터 현실화될 예정이지만, 보유하고 있는 동안 부담이 지속되기 때문에 보유세를 줄이려는 절세 전략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주택자라면 강남권 주택은 증여의 방식으로, 강북권 중소형 주택은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세 부담을 낮추는 전략 등이다.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도 “전반적으로 다주택자들은 당장 매각에 나서기보다 당분간 관망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일부 다주택자들은 종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임대주택 등록(수도권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지방 3억원 이하 요건)이나 자녀 증여 등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8.07.06 I 박민 기자
위례신도시 북위례 첫 오피스텔 ‘더케렌시아 300’ 7월 분양
  • 위례신도시 북위례 첫 오피스텔 ‘더케렌시아 300’ 7월 분양
  • 일신건영이 위례신도시 송파권역에서 공급할 예정인 오피스텔 ‘더케렌시아 300’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위례신도시 북쪽지역(이하 북위례)에서 첫 오피스텔이 공급된다.일신건영은 이달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6-1,2블록에서 오피스텔 ‘더케렌시아 300’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3~29㎡ 총 300실 규모다. 지상 1~2층에는 연면적 2598㎡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40실이, 지상 3층~12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 △23㎡A 163실 △24㎡ 110실 △26㎡ 17실 △29㎡ 10실 등이다. 원룸구조와 테라스형, 2bay 1.5룸 위주로 구성됐다.단지가 들어서는 북위례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과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일대에 걸쳐 있는 신도시로 아직 개발이 한창이다. 그동안 개발의 발목을 잡았던 군부대 이전이 마무리 되면서 올 하반기부터 아파트 17개 단지 1만2758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단지는 북위례에서도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속해 있다. 원도심 접근성이 좋아 이미 갖춰진 송파구의 생활편의시설이나 업무지역으로 이동도 편하다. 더케렌시아 300은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직선거리로 약 700m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광화문, 여의도 등 업무지역으로 한번에 이동 가능하다. 거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오금역에서 지하철 3호선 환승을 통하면 강남권과의 연계성도 우수하다.여기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 IC,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이 가까이 있고, 향후 위례신사선(예정), 위례트램(예정) 등도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연면적 15만 9798㎡ 규모의 트레이더스몰, 전문매장,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스타필드 위례’가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고, 위례신도시의 핵심시설인 트랜짓몰도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실내 공간은 원룸형 스튜디오 타입에 듀얼조닝 특화를 도입해 수요층의 니즈에 맞게 별도의 침실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실에 테라스를 배치해 넓은 공간 활용은 물론 건물외관까지 특화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에 공급된 위례신도시 단지들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다 보니 북위례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와 송파권역에 자리잡고 있는 입지적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거여동의 생활인프라를 이용 가능하고, 업무시설용지 접근성도 우수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8.07.06 I 박민 기자
  • 한국토지신탁, 부동성 규제 리스크 크다..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신증권은 6일 한국토지신탁(034830)에 대해 부동산 업황 우려가 크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500원에서 4000원으로 하향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부동산신탁사 인가에 따른 경쟁 요인과 정부의 계속되는 부동산 규제 대책, 지방 지역의 분양률 저하 가능성 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최 연구원은 “부동산 전반에 대한 부정적 우려가 크지만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동사의 경우 차입형토지신탁의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있고 분양률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신탁사 리스크 헤지 범위 내에 있어 우려할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신규 부동산신탁사 인가에 따른 경쟁격화 여지는 있지만 주 수익원인 차입형토지신탁에서 경쟁 강도가 강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최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은 480억원과 3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9% 증가, 49.3%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에는 일회성 동부건설 지분법이익이 480억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분기에도 차입형토지신탁 수수료 및 신탁계정대 이자수익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경상 펀더멘털은 매우 양호한 상황이라고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또 “1분기 신규 수주는 367억원에 불과했지만 2분기는 신규 수주액이 500억원 이상으로 큰폭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차입형토지신탁 수주가 400억원 이상으로 추정돼 이전 2개 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판단했다. 수도권 택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유동성 부족을 겪는 한 건설사와 전략적 영업 제휴를 맺으면서 2분기 뿐만 아니라 3분기에도 수주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도시정비사업은 수주 인식이 예상보다 다소 이연되고 있지만 하반기 중 500억원 정도 인식하고 책임준공확약형 관리신탁도 점진적으로 확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신규 수주액을 2017년 대비 12% 증가한 2150억원으로 가정하고 있는데 부동산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망치를 변경할 이유가 없는 상황으로 실적 순항 중이고 성장성은 우려와 달리 전혀 훼손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2018.07.06 I 오희나 기자
'동대신역 비스타동원' 1순위 청약 마감..평균경쟁률 10.8대 1
  • '동대신역 비스타동원' 1순위 청약 마감..평균경쟁률 10.8대 1
  • 동대신역 비스타동원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동원개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동원개발이 부산 서구 동대신동 1가 일원에 분양하는 ‘동대신역 비스타동원’이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동대신역 비스타동원’은 2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091명의 수요자가 몰려 평균경쟁률 10.81대 1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4㎡B가 19.69대 1을 기록하며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84㎡A가 14.77대 1, 59㎡ 11.58대 1, 73㎡ 7.37대 1, 74㎡ 3.74대 1 순이다.동원개발 분양 관계자는 “동대신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평지인데다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 정액제 조건으로 조기분양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대신역 비스타동원’은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503가구 규모다. 남향 위주 판상형으로 설계됐고 알파공간 특화 및 옵션이 제공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는 주민운동시설, 어린이집, 맘스카페, 스터디룸,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 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2018.07.06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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