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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7건

류현진, 2연패 악몽 턴 역투...6.1이닝 1실점(1보)
  • 류현진, 2연패 악몽 턴 역투...6.1이닝 1실점(1보)
  • 류현진이 3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2연패의 부진을 훌훌 털어내는 호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7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마이애미전과 보스턴전서 시즌 첫 2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하며 주춤했던 분위기를 확실하게 돌려 놓은 역투였다. 잠시 그를 괴롭혔던 1회 징크스도 장기인 체인지업에 대한 상대의 대비도 모두 무력화 시켰을 만큼 인상적인 경기였다. 일단 출발이 좋았다. 류현진은 1회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 범퇴로 막아냈다. 이날 최고인 94마일(151km)의 빠른 공이 1회에만 13개 중 6개나 찍혔을 만큼 빠르고 위력적인 힘의 투구가 통했다.2회엔 다소 주춤했다. 1사 후 헤수스 구즈만에게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를 맞은 뒤 로간 포사이드에게 초구 직구를 던지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닉 헌들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템포를 조절했고 로니 세데뇨를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 이닝을 매조지했다. 3회 1사 후 다시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제드 저코를 3루 앞 병살타로 막아냈다.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뽐 내는 계기가 됐다. 이후 6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기는 했지만 흔들림 없이 이닝을 넘겨냈다. 직구 위주의 빠른 승부가 빛을 발했다. 4-1로 앞선 7회에는 또 한번 흔들렸다. 7번 헌들리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세데뇨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고 말았다. 이어 더블 스위치로 들어 온 아마리스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짧은 안타 때 홈으로 파고 든 헌들리를 중견수 이디어가 좋은 송구로 잡아내며 실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류현진은 마운드를 불펜에 넘겨줬고, 이후 위기를 다저스 불펜진이 잘 막아내며 실점 없이 책임을 다 할 수 있었다. 타석에 선 류현진은 투구 못지 않게 빛났다. 동점 적시타와 함께 역전 득점까지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0-1로 뒤진 2회말,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월 2루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마크 엘리스를 홈까지 불러 들였다. 이어 푸이그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세이프 되며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빗맞은 타구에 짧게 떨어진 안타였던 탓에 다소 무리가 되는 상황이었지만 샌디에이고의 중계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어지지 않으며 세이프 될 수 있었다. 다저스는 3회 에드리안 곤잘레스의 투런 홈런을 더해 4-1로 앞서나갔다.
2013.08.31 I 정철우 기자
보디빌더 돼지 주방세제 광고에 출연, 별 10개 만점에 '7개' 획득
  • 보디빌더 돼지 주방세제 광고에 출연, 별 10개 만점에 '7개' 획득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상업광고에 출연한 보디빌더 돼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보디빌딩을 열심히 해서 근육을 키운 사람의 몸매를 연상시키는 근육질의 돼지가 러시아의 한 광고에 등장했다고 세계의 특이한 광고를 소개하는 매체인 ‘애드 월드’가 전했다.러시아의 광고회사는 일명 보디빌더 돼지를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해 주방 세제를 홍보하고 있다.<보디빌더 돼지 실물사진 보기> 보디빌더 돼지가 러시아의 한 상업광고에 등장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평점 7점을 받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돼지가 주방 세제와 무슨 연관이 있겠나 싶지만 알고 보면 심오한 뜻과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겨있다.돼지, 거위, 물고기 등을 자주 요리해먹는 사람들에게 이것들이 발생시키는 기름기는 골칫거리 중 하나라는 점에 착안했다.돼지기름 청소에 애를 먹는 사람들을 위해 제품이 나왔고 이들 ‘기름기’를 말끔히 없애준다는 내용을 강조하고자 보디빌더 돼지를 등장시킨 것이다.보디빌더 돼지 광고 이미지에는 “당신의 음식에 기름진 지방이 전혀 없었던 것 마냥 기름때가 찌든 접시를 말끔히 세척할 수 있다”는 설명이 붙어있다. 기름이 아무리 많아도 깨끗하게 접시를 닦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대목이다.기름기가 쏙 빠진 근육질의 돼지와 주방 세제를 대비시켜놓은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실제 광고 전문가들은 “한 컷의 이미지만으로 세제의 우수성을 표현하는 훌륭한 광고”라는 평가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사람 같은 동물의 모습에 다소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돼지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비곗덩어리가 아니기 때문이다.종합결과 이 매체를 통해 매겨지고 있는 광고 이미지 점수는 별 10개 만점에 7개다.▶ 관련기사 ◀☞ 칠레 방탄 이마 돼지, 딸 생일 바비큐 파티 하려다 농장주 잡을 뻔☞ 멧돼지, 진돗개와 도심 복판서 혈투, 사연 알고보니...☞ [포토]여성 보디빌더, `몸매 만큼이나 미모도 훌륭`☞ [포토]여성 보디빌더, `근육질 뒷모습`☞ [포토]남성 보디빌더, `제 근육 훌륭한가요?`☞ [포토]남성 보디빌더, `우리도 근육 뽐내요`☞ [포토]프로 보디빌더 같네~
2013.07.24 I 정재호 기자
아티제, 타워팰리스점 새단장..10년 앞서가는 디자인 적용
  • 아티제, 타워팰리스점 새단장..10년 앞서가는 디자인 적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티제가 2004년 오픈 한 첫 매장 ‘타워팰리스점’을 새롭게 리뉴얼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뉴욕 모마 박물관, 일본 롯본기힐즈 등 세계적인 명소의 인테리어에 참여한 칸지 우에키가 진두지휘했다. 2004년부터 아티제의 인테리어를 총괄하고 있는 우에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개선한 아티제 1호점인 타워팰리스점 내부 전경.우선 다른 매장들과는 달리, 케이크나 디저트 쇼케이스를 부티크 형태로 진열했다. 선반에 일렬로 진열하는 형식이 아닌, 진열장 안에 전시된 메뉴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아티제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타워팰리스점만을 위한 특별 메뉴도 구성했다. 프렌치 어니언 수프와 핸드메이드 크림소스가 함께 제공되는 ‘아티제 브레드 플레터’와 수제 초콜릿이 판매되며 이 밖에도 크렘브륄레, 초콜릿 수플레, 뽐므 등의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또 예술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케이크를 추가해 호텔 수준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아티제는 타워팰리스점 리뉴얼을 기념해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천연 아로마 오일로 만든 소이 캔들을 증정할 예정이다.아티제를 운영 중인 보나비 마케팅팀 서진곤 팀장은 “인테리어부터 메뉴 구성까지 프리미엄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첫 매장으로 상징성 있는 타워팰리스점을 리뉴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10년을 앞서가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티제는 2004년 오픈 당시, 낯선 사람과도 부담 없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널테이블(오픈식 대형 테이블)과 유럽식 테라스가 10년을 내다보는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2013.06.30 I 이승현 기자
  • 현대百, 제1회 신진 디자이너 슈즈 & 핸드백 페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 목동점은 오는 31일까지 ‘제1회 신진 디자이너 슈즈 & 핸드백 페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자인과 품질로 주목받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1개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1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특히, 이번 행사 기간동안 ‘페이크백’으로 유명한 진저백과 장어가죽으로 유명한 뽐므엘리 등 화제가 되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의 핸드백과 구두를 최고 4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진저백 핸드백을 20만원대에, 뽐므델리 핸드백과 나무하나 여성화는 각각 9만원대부터 선보인다.페어 기간 중에는 신진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 콘셉과 의미를 고객에게 안내하는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조광현 현대백화점 목동점 의류패션팀 파트장은 “최근 디자인 유행 변화가 더욱 빨라지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개성있는 디자이너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디자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백화점,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현대百, 외국인 대상 정기세일☞현대백화점, 신규 출점 모멘텀 기대-이트레이드
2013.03.29 I 장영은 기자
뮌헨, 아스널에 0-2 지고도 챔스 8강행 티켓
  • 뮌헨, 아스널에 0-2 지고도 챔스 8강행 티켓
  • 아스널이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공을 내주지 않으려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바이에른 뮌헨의 아르엔 로벤이 아스널과의 경기 도중 지친 기색을 노출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고전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뮌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잉글랜드)과의 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원정 1차전에서 3-1로 이긴 뮌헨은 1, 2차전 합계 3-3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극적으로 8강에 오르게 됐다. 뮌헨은 아스널 원정에서 3골을 넣은 반면 아스널은 2골에 그쳤다.반면 아스널은 독일 원정에서 2골차 승리를 거두고도 1차전 패배의 부담을 덜어내지 못하고 아쉽게 눈물을 흘려야 했다. 아스널이 탈락하면서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클럽이 모두 전멸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경기는 뮌헨의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볼점유율 54대 46, 슈팅숫자 21-5라는 기록에도 나타나듯 뮌헨은 아스널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마지막 골 결정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이날 경기에선 아스널의 저력이 단연 돋보였다. 몇 차례 안되는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2골을 뽐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8강에 오르는데는 실패했지만 아스널의 위력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아스널은 전반 3분 만에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시오 월콧이 오른쪽에서 낮게 크로스해준 볼을 지루가 정확히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이후 뮌헨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계속된 슈팅은 번번히 골문을 외면하거나 아스널 골키퍼 루카츠 파비앙스키의 선방에 막혔다.오히려 추가골을 터뜨린 쪽은 아스널이었다. 후반 41분 산티 카솔라가 올려준 코너킥을 로랑 코시엘니가 상대 수비수 하비 마르티네스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아스널에게 대역전드라마의 희망이 생기는 부분이었다.아스널은 재빨리 공을 가져와 다시 공격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을 내주지 않으려는 뮌헨 선수들과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뮌헨은 8강 진출을 위해 여전히 1골차 여유가 있었던 상황이었다. 결국 남은 시간 필사적으로 시간을 끌었고 천신만고 끝에 더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아스널은 마지막 순간까지 대역전극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지는 못했다.
2013.03.14 I 이석무 기자
현대컨소시엄, 6억3천만불 우루과이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 현대컨소시엄, 6억3천만불 우루과이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과 , 곤살로 까사라비야 우루과이 전력청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종합상사(011760)는 현대건설(000720)과 한전KPS(051600)가 함께 참여한 현대컨소시엄이 우루과이 전력청(Usinas y Terminales Electricas)에서 발주한 6억3000만달러 규모의 ‘뿐따 델 띠그레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컨소시엄은 현지시간으로 28일 우루과이 전력청 대회의실에서 곤살로 까사라비야 우루과이 전력청 회장, 까를로스 뽐보 우루과이 전력청 사장, 현대종합상사 정몽혁 회장,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 한전KPS 강재열 본부장 등 우루과이 발주처 및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루과이 복합화력발전소에서 계약 서명식을 했다.이 사업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Montevideo) 서쪽 40Km에 위치한 뿐따 델 띠그레(Punta del Tigre) 지역에 최대용량 53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현지에서 발주된 우루과이 최대 발전소 프로젝트다. 현대종합상사는 사업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 관리 및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엔지니어링 및 구매, 시공을 담당하고, 완공 후 운영 및 관리는 한전KPS가 맡는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재입찰까지 가는 등 입찰 초기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현대종합상사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력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현대건설의 시공능력과 기술력, 한전KPS의 발전소 운영 노하우 등이 시너지를 발휘해 수주로 연결됐다. 현대종합상사는 컨소시엄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초기부터 계약에 이르기까지 발주처의 요구사항과 입찰 관련 신속한 정보 파악 등 이번 수주에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이처럼 종합상사 특유의 프로젝트 오거나이징을 발휘해 대규모 수주를 이끈 것은 올해 초 콜롬비아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이어 남미시장에서만 두 번째이다.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이 중남미에서 수주한 대규모 복합화력 발전소 가운데 하나로 우루과이의 전력난을 해소하고, 전력분야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제 성장 기반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중남미 전역에 한국의 발전사업 진출이 확대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11.29 I 정태선 기자
김준희, `절친` 페이스 위해 15년 만에 음반작업
  • 김준희, `절친` 페이스 위해 15년 만에 음반작업
  • ▲ 김준희[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출신 연기자 겸 사업가 김준희가 15년 만에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 소속사 ㈜코엔은 김준희가 신인가수 페이스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같이 걷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준희가 음반 작업에 참여한 것은 1994년 그룹 뮤, 1996년 마운틴으로 활동한 이후 처음이다. `같이 걷기`는 발랄한 신스음원에 감각적인 드럼, 리드미컬한 기타선율이 조화를 이룬 미디엄 템포의 트랜디한 곡으로 연인을 위한 연예 지침서를 담은 노래다. 김준희는 절친한 사이인 페이스를 지원하기 위해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연인들의 알콩달콩한 연애를 솔직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했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한편 페이스는 노을의 이상곤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으로부터 보컬지도를 받아 안정된 감성보컬리스트로 거듭나 데뷔 전부터 관심을 받아 왔다. 김준희가 피처링에 참여한 페이스의 두 번째 앨범은 지난 19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 관련기사 ◀☞김준희 "이혼, 좋은 경험"☞고영욱, "김준희와 친구 사이" 해명..`개그는 개그일뿐`☞`세바퀴` 고영욱, 김준희에게 "좋아해, 재혼하자" 고백☞김준희·엄정화·남희석…연예인들, 정전 사태에 `깜짝`☞[포토]김준희 `아찔한 각선미 뽐내요`
2011.12.21 I 김은구 기자
씨스타 효린, 상자에 `쏙~` 유연성 과시.."입양하실 분?"
  • 씨스타 효린, 상자에 `쏙~` 유연성 과시.."입양하실 분?"
  • ▲ 씨스타 효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쏘 쿨`(So cool)로 인기몰이 중인 씨스타의 효린이 대기실에서 엉뚱 발랄한 모습을 담은 `직찍`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효린은 30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펫! 노래하는 효린 펫 입양하실 분?”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효린은 작은 상자 속에 몸을 다 넣는 `유연성`으로 네티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또 커다란 눈망울에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치 `너는 펫`의 한 장면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제가 입양하겠습니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귀엽다!”, “어떻게 저 상자 안에 몸이 다 들어가지? 신기하다”, “무대에서는 완전 여신인데, 대기실에서 이러고 노는구나. 더 호감이야!”, “저 상자가 우리 집에 왔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관련기사 ◀☞[포토]씨스타 보라 `따라 올 수 있으면 따라와봐`☞[포토]씨스타 보라 `프로선수도 울고 갈 완벽한 포즈`☞[포토]`작년도 우승` 씨스타 `달리는건 자신있어요`☞美 빌보드, 케이팝 차트 신설..첫 1위 씨스타☞[포토]씨스타 `아찔한 각선미 뽐내요`
2011.08.30 I 김은구 기자
`日 지진` 투애니원 데뷔 연기·빅뱅 투어 콘서트도 불투명
  • `日 지진` 투애니원 데뷔 연기·빅뱅 투어 콘서트도 불투명
  • ▲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투애니원과 빅뱅[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이 3월 예정됐던 일본 진출을 대지진 및 쓰나미 피해 회복 이후로 미뤘다. 투애니원과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빅뱅 역시 5월 진행할 예정이었던 일본 투어 콘서트가 불투명해졌다고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일본 데뷔를 하고 활동을 준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일본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먼저”라고 설명했다. 투애니원은 `고 어웨이`로 일본 데뷔를 앞두고 사전 프로모션을 위해 지난 9일 일본으로 출국, 11일 후지TV에서 생방송될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뮤직 스테이션` 출연이 예정된 날 일어난 진도 8.9의 강진 및 쓰나미로 편성이 보도특집으로 교체돼 출연이 무산됐으며 12일 귀국했다. 이 관계자는 “3월 말과 4월 중순, 4월 말 등 2주 간격으로 일본 프로모션 일정이 잡혀있었지만 모두 미뤄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빅뱅의 5월 투어 콘서트도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nbsp;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일본의 지진 및 쓰나미 피해자를 돕기 위해 5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투애니원, 日 강진 속 `무사`…`뮤직 스테이션`은 편성변경☞[포토]빅뱅-투애니원-유인나-세븐 `니콘 새모델로 발탁`☞[포토]빅뱅-투애니원-유인나-세븐 `우리는 YG패밀리`☞[포토]투애니원 `4인4색 매력 뽐내요`☞[포토]투애니원 `눈썹 올리기 안무(?)`
2011.03.16 I 김은구 기자
유인나, "내가 생각하는 박한별 외모는 100점"
  • 유인나, "내가 생각하는 박한별 외모는 100점"
  • ▲ 유인나(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유인나가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감독 허인무)로 스크린 주연작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마이 블랙미니드레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유인나는 "실제의 내 모습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은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스물 네 살 동갑내기 여성들의 이야기를 발랄하면서도 솔직한 이야기로 그려낸 작품으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극중 유인나는 사랑스러운 성격을 지닌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역으로 분했다. 대학생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유인나는 "대학시절에도 내내 연습생 신분이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많았었다"라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인 박한별에 대한&nbsp;외모 점수를 묻는 질문에 유인나는 "100점"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해서는&nbsp;"외모나 돈 능력 등의 조건이 모두 뛰어난 것은 없고 어정쩡한 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3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포토]빵 터진 유인나 `제작발표회 너무 재밌어`☞[포토]유인나 `완변한 각선미 뽐내요`☞[포토]유인나 `황홀한 콜라병 몸매`☞[포토]유인나 `아찔한 블랙 시스루 미니드레스`☞[포토]유인나 `제 외모 점수는 100점입니다`
2011.02.28 I 장서윤 기자
지나 "소개팅 못해봐 `처음 뵙겠습니다` 이해 못해"
  • 지나 "소개팅 못해봐 `처음 뵙겠습니다` 이해 못해"
  • ▲ 지나(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처음에는 가사가 무슨 이야기인지 몰랐어요.” 가수 지나가 첫 정규앨범 수록곡 `처음 뵙겠습니다`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지나는 최근 이데일리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휘성이 작사를 하고 듀엣으로 함께 부른 `처음 뵙겠습니다`에 대해 “휘성 선배가 `소개팅` 상황이라고 얘기해주기 전까지는 무슨 내용인지 알지 못했다”이라고 설명했다. `처음 뵙겠습니다`의 가사는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예쁘세요. 말씀 많이 들었어요”로 시작해 소개팅을 통해 첫 만남을 갖는 남녀의 대화를 담았다. 지나는 “소개팅을 한번도 안해봐서 이 노래의 가사가 색달랐다”며 “김도훈 작곡가에게 곡을 받았는데 심플한 멜로디여서 뭔가 초반에 확 들어오는 가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 휘성 선배가 준 가사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D컵 글래머` 지나 "몸매도 매력으로 평가받고 싶어요"☞[포토]지나 `늘씬한 각선미 뽐내요`☞[포토]`큐트걸` 지나 `포즈는 깜찍하게`☞[포토]지나 `몸은 44사이즈, 가슴은 D컵! 맞는 속옷이 없어요`☞[포토]지나 ``블랙&화이트` 사랑해주실거죠?`
2011.02.07 I 김은구 기자
`D컵 글래머` 지나 "몸매도 매력으로 평가받고 싶어요"
  • `D컵 글래머` 지나 "몸매도 매력으로 평가받고 싶어요"
  • ▲ 지나[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몸매도 제가 가진 하나의 매력으로 평가받고 싶어요.” 가수 지나가 최근 `블랙&화이트`를 타이틀곡으로 한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황금비율 보디라인`, `D컵 글래머`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나는 “첫 미니앨범에서 몸매가 이슈가 됐다면 음악보다 외모에 관심이 치우칠 수 있어 싫었을 것”이라며 “이번 `블랙&화이트`는 경쾌하고 통통 튀는 팝록으로 기존 곡들보다 더 당당하게 나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존 `꺼져줄게 잘살아` 등 미디엄 템포의 곡들로 사랑을 받았던 지나는 `블랙&화이트`를 통해 변신을 했다. 기존 곡들에서 성숙한 이미지를 선보였다면 나이를 거꾸로 먹듯 `블랙&화이트`에서는 어리고 밝은 이미지로 바뀌었다. 가사도 자신에게 맞춰주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사랑에서 비롯된 투정을 부리는 발랄한 내용이다. 지나는 “`꺼져줄게 잘살아`로 활동할 때는 사람들이 `너 실제 나이는 더 많지?`라고 했는데 이제는 노래 콘셉트에 맞춰 의상까지 바뀌니 실제보다 어려보인다고 한다”며 “노래도 내 성격의 한 면을 표현한 것 같고 실제 내 모습과 가까워 대중들에게 나를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nbsp;▲ 지나`블랙&화이트`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필요하기 보다는 강한 리듬에 목소리를 계속 내질러야 하는 노래다. 지속적으로 연습과 공연을 하다보면 목에 무리가 살 수도 있을 거라는 걱정도 된다.지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도 미디엄 템포의 노래이고 내 앨범에서 록 냄새가 나는 노래를 할 줄 몰랐다”면서도 “신기하게 무리가 안된다. 나와 잘 맞는 노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나는 `블랙&화이트`로 새로운 별명을 몇 개 추가했다. `꺼져줄게 잘살아` 당시 팬들이 “꺼져”라고 부른 게 별명이 됐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성이 뭐냐”는 질문에 “간”이라고 눙쳐 `간지나`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지나다. 이번에는 `블랙&화이트` 뮤직비디오에서 머리를 묶은 모습이 잘 어울린다며 `묶지나`라고 부르는 팬들이 생겼는가 하면 발랄하고 경쾌한 무대 모습에 `웃지나`라고 부르는 팬들도 있다. 또 양 손을 허리춤에 붙이고 팔을 앞뒤로 흔드는 댄스가 새 날개를 연상시키는 데다 `블랙` 발음을 빨리하는 게 오리 소리처럼 들린다고 해서 `오리지나`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런 별명 하나하나가 팬들이 지나의 발전하는 모습에 붙여주는 훈장일 게다. 지나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신경을 많이 썼지만 다음에는 작사에도 참여하겠다”며 새로운 발전을 약속했다. (사진=권욱 기자)▶ 관련기사 ◀☞지나 "소개팅 못해봐 `처음 뵙겠습니다` 이해 못해"☞[포토]지나 `늘씬한 각선미 뽐내요`☞[포토]`큐트걸` 지나 `포즈는 깜찍하게`☞[포토]지나 `몸은 44사이즈, 가슴은 D컵! 맞는 속옷이 없어요`☞[포토]지나 ``블랙&화이트` 사랑해주실거죠?`
2011.02.07 I 김은구 기자
  • [VOD]자연과 역사의 고즈넉한 어울림 ''밀양''
  •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앵커: 올 가을 여행 계획하고 있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단풍으로 멋을 낸 가을산의 정취도 맛보고 다양한 관광지도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가을 빛이 절정에 오른 경남 밀양을 손석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서울에서 KTX를 타고 2시간여를 내달려 닿은 곳은 태양과 용의 도시 밀양입니다. 도심 중심으로는 가을 햇살에 빛나는 밀양강이 유유히 흐릅니다. 굽이도는 강줄기를 따르던 시선을 들어 올리면 강변 절벽위에 올곧게 서 있는 영남루가 눈 앞으로 바짝 다가섭니다. 순결을 지키다 죽음을 맞이했던 아랑낭자의 전설이 배어 있는 누각은 감히 넘보기 힘든 절개와 위용을 뽐냅니다. 밀양 8경 가운데 하나인 영남루는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누각 중 하나입니다. 밀양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외적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높은 누각에 올라 내려다 보는 탁트인 전망은 장관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이영주 / 부산대 3학년 "오늘 영남루에 와본 것은 두 번째인데요. 영남루에 오면 밀양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바람도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이제 막 수줍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가지산. 계곡의 물 줄기는 아래로 흘러흘러 이내 웅덩이를 만들어냅니다. 백옥빛 화강암이 수십만년 흘러내린 물줄기에 씻겨 커다란 소를 이룬 곳. 그 모양이 마치 절구의 호박 같이 생겼다 하여 이름 붙여진 호박소. 물줄기는 소를 천천히 한 바퀴 돌며 숨을 고르고는 이내 산 아래로 제 갈길을 떠납니다. 이곳에 서린 전설처럼, 그 옛날 어느 시절에는 하늘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살았을 것 같은 신비함이 느껴집니다.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재약산. 그 재약산 기슭에는 표충사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 비가 내려 안개가 채 가시지도 않은 표충사의 모습은 재약산의 절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냅니다. 표충사는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 안에 함께 공존하는 특색있는 사찰입니다. 원효대사가 창건해 죽림사라 칭한 것을 신라 흥덕왕 때부터 영정사라 했고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3대 선사의 영정을 봉안한 표충서원을 사찰 안으로 옮겨 지으면서 지금의 이름인 표충사가 됐습니다. (인터뷰)재경스님 / 표충사 주지스님 "표충사는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서산대사를 모시는 곳으로 전국에서도 명찰로 꼽히는 사찰입니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강직함과 기품은 예림서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림서원은 조선시대 영남 유림의 수장이었던 점필재 김종직 선생을 따르는 후학들의 사설 교유기관이었습니다. 앞이 낮고 뒤가 높은 전형적인 서원의 구조를 가지고 있고, 입구에 위치한 2층 높이의 독서루에서는 지금도 옛 선비들의 책 읽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을 자아냅니다. 이른 아침 찾아나선 위양못. 고요한 아침의 적막함에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합니다. 한 줄기 스치는 바람이 남기는 여운같은 잔잔한 물결을 보고 나서야 시간이 멈추지 않았음을 깨닫습니다. 신라시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로, 그 안에 5개의 작은 섬과 정자를 지어 실용성에 풍류를 더했습니다. 밀양시는 이 지역을 '미르피아'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밀양의 옛 이름인 '미르'에 지상낙원이란 의미의 '유토피아'를 결합해 만든 말입니다. 이 표현처럼 밀양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자연에 서린 전설에서 유생의 기개와 선조들의 풍류까지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함을 갖춘 관광 명소 가운데 한 곳입니다. 이데일리 손석우입니다.
2010.10.21 I 손석우 기자
조선신보 "신의주 수해, 15년전 대홍수보다 피해 혹심"
  • 조선신보 "신의주 수해, 15년전 대홍수보다 피해 혹심"
  • [노컷뉴스 제공] 지난 8월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한 신의주지구는 15년전 대홍수때보다 혹심한 피해를 입었으며, 하단리 지역은 올해 농작물을 전혀 수확할 수 없게됐다고 조선신보가 피해상황을 이례적으로 상세히 전했다.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11일 "지난 8월 19일과 20일 중국 동북지방에 쏟아진 예년에 없는 폭우와 21일부터 수풍호주변지역에 내린 무더기비(폭우)로 강들이 범람해 주택 7,100여채, 7,750여세대가 모두 부서지가나 부분파괴, 침수돼 15년전인 지난 1995년 큰물 피해보다 더 혹심하다"고 말했다. 또 "살림집 뿐만 아니라 수 백여채의 생산건물과 공공건물도 완전파괴되거나 부분파괴되고, 의주군 룡계중학교 등 4개의 중학교와 2개의 소학교, 7개의 유치원이 부분파괴되고 콤퓨터(컴퓨터)를 비롯한 교구비품 수 백여점이 유실됐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또 "수 천여정보의 논밭이 침수, 매몰되는 등의 피해를 입어 수확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으며, 관개물길과 강하천이 파괴되고 평안북도 기본도로의 옹벽이 무너지고 다리날개가 허물어졌다"고 말했다. "신의주시민들에게 음료수를 공급하는 상단수원지의 여러 뽐프장(펌프)들이 침수되고 건물옹벽이 파괴됐으며, 수십대의 설비들이 피해를 입어 주민들에 대한 음료수 보장이 지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력부문에서도 변전소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 수해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이 단절(중단)되고 있으며, 공장, 기업소에서도 전동기와 변압기, 양수기가, 협동농장에서는 뜨락또르(트렉터), 탈곡기가 피해를 입었다"고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평안북도 신의주 지역에 내린 폭우로 압록강 하류의 섬인 위화도의 남쪽 하단리에는 수해로 전혀 수확을 거둘수 없게 돼 이곳 농업부문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21일 새벽 2시 갑자기 엄청나게 불어난 압록강물이 하단리 전체를 잠겨 주민들의 생사를 다투는 긴박한 정황이 조성됐으며, 긴급출동한 조선인민군의 직승기(헬기)와 배들에 의해 1,000여세대 주민전원이 무사히 구출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단리 하단농장의 차정용(51) 관리위원장은 "올해는 농사가 특별히 잘돼 리주민 모두가 기뻐했으나, 논밭 모두가 물에 잠겨 벼, 강냉이, 콩 등을 전혀 수확할수 없게 됐으며, 이번 수해는 내년 농사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것 같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또 이 지역에 "농작물소출은 말할것도 없고 소, 돼지, 염소, 닭, 토끼 등 축산물과 집짐승들도 거의다 큰물로 유실됐다"고 전했다. "하단리의 농장들은 신의주시민들을 위한 전문남새(채소)생산기지로 배추와 무우를 기본으로 시금치, 가두배추, 오이, 호박, 가지 등 여러가지 남새를 생산해 사철 공급했지만, 이번 큰물로 밭들이 모두 결단남으로써 올해 가을에는 시민들에게 김장용 남새공급을 전혀 할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삭주군에는 7월 26일 밤 11시부터 6시간사이에 144mm의 폭우가 내렸고, 8월 20일과 22일까지도 많은 비가 내려 지난 1950년이래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해 수 백여채의 살림집이 파괴되고 수천여세대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역에서만 살림집 100여채는 완전히 파괴됐고, 공공건물 60여채도 피해를 입었으며, 많은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백수십여개소의 도로가 끊어지고 수많은 암거와 다리, 석축과 옹벽 등이 파괴돼 철길이 끊겨 물자수송과 여객운수보장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선신보는 "평양을 비롯한 국내 각지에서 식량과 의복, 모포, 부엌세간, 생활도구를 비롯한 많은 지원물자들이 현지에 도착해 이곳 주민들의 생활은 점차 안정돼 가고 외국의 원조물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전례없는 수해로 어려움과 고충이 많지만 하단리주민들은 비관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15년전에도 큰 피해를 입었지만 우리는 자기 고장을 복구했다. 하단리사람들은 이번에도 반드시 일떠설것(일어날)이다"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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