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06건

文대통령 기업인 호프미팅, 공통 화두 된 ‘전기차’
  • 文대통령 기업인 호프미팅, 공통 화두 된 ‘전기차’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종석 비서실장, 박정원 두산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문 대통령, 구본준 LG 부회장, 손경식 CJ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동연 경제 부총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27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호프미팅’ 자리에서 전기차가 공통 화두로 떠올랐다. 전기차 대화의 시작은 구본준 LG 부회장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에 따른 배터리 사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시작됐다. 구 부회장은 “저희가 배터리하는데요. 전기차용요. (중국이) 아예 일본 업체 것은 오케이하면서 한국거는 안된다고 합니다. 명문화 비슷하게 만들어놨어요, 중국 차에 못팝니다”라고 말했다.LG화학은 당초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출시할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 심사 기준을 높이면서 LG화학이 이 기준을 맞추지 못했고, 결국 현대차는 쏘나타PHEV 출시 일정을 미루고 중국 업체의 배터리를 넣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의 전기차 대화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으로 넘어갔다. 문 대통령이 “전기차 얘기 하니까 정용진 부회장이 테슬라 1호 고객 아닌가요?”라며 테슬라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던졌다. 정 부회장은 “저희가 1호로 매장 유치했고, 직접 타 본적이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380km를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국내에 진출한 테슬라의 첫번째 전시장이 스타필드 하남에 있다. 또한 정 부회장은 2013년 테슬라가 국내에 공식 수입되기 전 모델S 85를 개별적으로 구매한 국내 1호 고객이기도 하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다른 부분 몰라도 배터리 만큼은 세계적 경쟁력이 있지 않나요?”라고 되물었다. 또 “그동안 차세대 자동차 하면서 약간 좀 수소차쪽에 비중 뒀다. 전기차에 집중하면 빠르게 배터리 기술 따라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부회장은 “중국이 중국산 배터리 키우려고 일본은 와도 된다. 우리가 들어가면 중국 로컬 결쟁력 떨어지니까. 아니면 돈으로 줘야하니까. 한국업체 못들어게 명문화한다”며 다시 한번 토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중국이 수입을 막는 것) 문제 해결에 다들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음극재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최근 지속성장을 위해 비철강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한 상태로 자회사인 포스코ESM, 포스코켐텍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2차전지 소재로 사용되는 양·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켐택은 2020년까지 LG화학에 3060억원 규모의 음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요즘 중국 때문에 자동차 고전하는 거 같은데 좀 어떻느냐”고 묻는 문 대통령의 질문에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기회를 살려서 다시 기술 개발해서 도약하려고 한다”고 답했다.특히 정 부회장은 사드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다. 그는 “사드 영향으로 매출 줄면서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 부회장은 4차 산업 관련 규제 완화도 건의했다. 정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수소연료차를 개발하고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규제의 완화를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2017.07.27 I 김보경 기자
文대통령·기업인 첫 회동, 예정시간 훌쩍 넘겨 2시간 40분간 진행
  • 文대통령·기업인 첫 회동, 예정시간 훌쩍 넘겨 2시간 40분간 진행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소상공인 업체의 수제 맥주를 직접 따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27일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날 회동은 당초 70분에서 80분 정도로 예정됐지만 2시간 40분 동안 진행될 만큼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예정됐던 회동 시간보다 무려 두 배 가까이 길어진 셈이다. 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호프타임을 가지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날 회동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노타이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등 편한 복장으로 중소기업 브랜드의 수제맥주를 마시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특히 기업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해당 기업별 현안을 두루 언급하는 꼼꼼함을 과시했다. 우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게는 올림픽 양궁 선전과 자동차업계 상황, 박정원 두산 회장에게는 프로야구 성적, 금춘수 한화 부회장에게는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손경식 CJ 회장에게는 활발한 행보와 건강, 권오준 포스코 회장에게는 미국 철강 수출문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는 소비심리 회복 등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로 부른다면서요”라고 물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고용, 경영승계, 사회적 공헌 등 착한 기업 이미지가 갓뚜기란 말을 만들어낸 것”이라면서 “젊은 사람이 아주 선망하는 기업이 된 거 같다. 어찌보면 기업도 국민 성원이 가장 큰 힘이니까 앞으로 잘 발전할 수 있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 측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또 정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2017.07.27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사드 보복 애로에 "문제 해결에 사명감 가져야"
  • 文대통령, 사드 보복 애로에 "문제 해결에 사명감 가져야"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 참석하며 구본준 LG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금춘수 한화 부회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와 관련, “아직은 완화되는 기미가 없다”며 “문제 해결에 다들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사드 배치를 놓고 우리에게 경제 보복을 가하고 있는 데 대해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앞 상춘재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호프타임에서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 들면서 애로를 겪고 있는 국내 기업계 상황을 청취하고 이 같이 강조했다.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대폭 줄어 국내 호텔과 면세점 고객이 줄었다”고 호소했고 구본준 LG 부회장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중국 자동차업체에 팔지 못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피력했다.문 대통령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에게는 “요즘 아마 미국에 철강 수출 때문에 조금 걱정하시죠”라고 물은 뒤 “이런 문제는 기업이나 협회 쪽과 정부가 긴밀하게 서로 협력해야 할텐데 잘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전했다.
2017.07.27 I 김영환 기자
文대통령 "테슬라 타본적 있나요?"
  • [청와대 대화록]文대통령 "테슬라 타본적 있나요?"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수제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을 초청해 호프미팅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기차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했다.다음은 문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의 ‘전기차 대화록’-구본준 LG부회장= 저희가 배터리하는데요. 전기차용요. (중국이) 아예 일본 업체 것은 오케이하면서 한국거는 안된다고 합니다. 명문화 비슷하게 만들어놨어요, 중국 차에 못팝니다.저희가 현대차하고 같이. -문 대통령= 전기차 얘기 하니까 정용진 부회장 테슬라 1호 고객 아닌가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저희가 1호로 매장 유치했는데 잘 할려고 애쓸려고 하니 -문 대통령=직접 타시기도 하세요?-정 부회장= 한번 타본적 있어요. -문 대통령= 한번 충전으로 얼마나 탑니까?-정 부회장= 380킬로미터 갑니다..-문 대통령= 우리는 다른 부분 몰라도 밧데리 만큼은 세계적 경쟁력 있지 않나요?-구본준 부회장= 중국이 중국산 배터리 키우려고 일본은 와도 된다 우리가 들어가면 중국 로컬 경쟁력 떨어지니까 아니면 돈으로 줘야하니까 한국업체 못들어오게 명문화합니다.무슨 모델은 안된다 그럽니다. -손경식 CJ 회장= 베트남도 그런 압력 있는 모양이든데. (중국과) 사이 안좋으니까. 베트남 수입 막고 중국 원래 그래요. 머리를 써서.-문 대통령= 이 문제 해결에 다들 사명감 가져야 합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배터리는 LG 삼성 만들지만 거기 들어가는 양음극재는 포스코가 만듭니다. 새로 사업 시작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생각입니다.-한 참석자= 현재 세계 1 2위가 전부 일본 업체입니다.-문 대통령= 우리도 그동안 차세대 자동차 하면서 약간 좀 수소차 쪽에 비중 뒀습니다. 전기차 하면 (그 부분에) 집중하면 빠르게 배터리 기술 금방 따라잡을 것입니다. 배터리 같은 게 괜찮기 때문에.-구 부회장=LG하고 현대차 같이 협력해서 배터리 같이하고, 저희들 현대차에 공급 많이하는데 중국형 모델 중국 정부 막으니까 우리 배터리 현대차에 못들어갑니다.
2017.07.27 I 김성곤 기자
 문대통령 "갓뚜기라면서요?" 함영준 오뚜기 회장
  • [청와대 대화록] 문대통령 "갓뚜기라면서요?" 함영준 오뚜기 회장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수제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과 호프미팅을 가졌다. 다음은 최대 화제를 모은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의 대화록. -문 대통령=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로 부른다면서요. 고용도 그렇고 상속 통한 경영승계도 그렇고 사회적 공헌도 그렇고 아마도 아주 착한 기업 이미지가 갓뚜기란 말을 만들어 낸거죠. 젊은 사람이 아주 선망하는 기업이 된 것 같습니다. -함 회장=부담스럽습니다.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문 대통령=우리도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아주 잘 부합하는, 그런 모델기업이기도 한데 나중에 그 노하우도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 대통령님 지난번에 한미 정상회담 가셨을때, 강경화 장관이 컵라면 모습이 나왔는데 그 컵라면이 아마 다른 회사 제품이었던 모양입니다. sns상에서 오뚜기 오뚜기 그럴 정도로, 굉장히 부담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함 회장=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문 대통령= 그래도 결국은 어찌보면 기업도 국민 성원 그게 가장 큰 힘이니까 앞으로 잘 발전할 수 있는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함 회장= 더욱 열심히 하곘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7.27 I 김성곤 기자
 문대통령-권오준 포스코 회장, "철강수출 걱정많죠?"
  • [청와대 대화록] 문대통령-권오준 포스코 회장, "철강수출 걱정많죠?"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수제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과 호프미팅을 가졌다. 다음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의 대화록. -문 대통령= 미국에 철강 수출 때문에 조금 걱정하시죠? -권 회장= 저희들은 당분간은 그냥 미국에 보내는 거는 뭐 포기했습니다. 해서 중기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이렇게 작정하고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문 대통령= 그래도 미국 쪽 수출물량이 제일 많았을 텐데 괜찮습니까?-권 회장= 그렇진 않습니다. 미국에 저희들이 한 130만 톤 정도 합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직접 수출하는게 있고 2차가공해서 가는게 있고, 거의 비슷한 양인데요, 아직 2차 가공하는건 수출 덤핑률이 그리 높지 않아요. 금년 대폭으로 증가 했습니다. 셰일가스 인더스트리가 이제 필요가 많고 그래서, 전체적으론 안 줄었는데 철강 회사가 만드는 제품은 미국에 들어가질 못해서 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문 대통령= 이런 문제는 좀 기업이나 협회쪽과 정부가 긴밀하게 서로 협력해야 할 텐데, 잘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권 회장= 정부에서 많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산업부도 그렇고 총리님도 마찬가지고 부총리님도 마찬가지고.
2017.07.27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부동산 가격 잡으면 피자 한판씩 쏘겠다"
  • 文대통령 "부동산 가격 잡으면 피자 한판씩 쏘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 기업인들과 얘기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원 두산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문 대통령, 구본준 LG 부회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부동산 가격 잡아 주면 제가 피자 한 판씩 쏘겠다”고 깜작 발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앞 상춘재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호프타임에서 구본준 LG 부회장이 직원들에게 자주 피자를 돌려 ‘피자 CEO’란 별명이 있는 것을 언급하면서 “직원 단합 사기 높이는 효과가 있겠다”라며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우리도 피자 한 번 돌리자”고 했다.임 실장이 “어느 부서인지 찍어만 주시면 보내겠다”고 답하자 문 대통령은 “아니, 전 공장에”라고 답했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통령님 피자만 하지 마시고 치킨도 좀, 요즘 (치킨업계가) 많이 어렵다”라고 말을 건네자 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잡아 주면 제가, 피자 한 판씩 쏘겠다”고 확언했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도 세제실 박수까지 쳐 주시고 하지 않았나”라며 “세제실에 반드시 보내주시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2017.07.27 I 김영환 기자
文대통령·재계총수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위하여” 합창 (종합)
  • 文대통령·재계총수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위하여” 합창 (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수제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27일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날 회동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노타이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등 편한 복장으로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정부로서는 경제살리기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없다”며 “경제인들게 충분히 듣고 싶어서 주어진 각본도, 정해진 주제도, 시간 제한 없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자는 뜻에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 측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또 정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촛불혁명 계승’ 文대통령 vs ‘국정농단 연루’ 재계, 호프타임 화기애애한 분위기문재인 정부와 재계는 다소 껄끄러운 긴장관계를 유지해왔다. 문 대통령은 이른바 촛불시민혁명을 계승한 정부라는 점을 강조해온 반면 재계 서열 상위 기업들의 상당수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직간접적으로 연루돼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경제민주화를 강조하고 노동존중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게다가 최저임금 인상, 소득세·법인세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새 정부의 정책기조는 기업 입장에서 볼 때 다소 버거운 면이 없지 않았다. 특히 이날 회동에 일자리 창출 모범사례로 중견기업인 ‘오뚜기’가 특별 참석한 것 역시 재계로서는 적잖이 눈치가 보이는 대목이었다.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 것은 청와대가 야심차게 준비한 호프타임이었다. 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20여분가 맥주를 즐기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 지시 사항 당부와 재계 총수들의 투자·고용 화답이라는 틀에 매인 형식으로는 생산적인 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문 대통령과 재계총수들은 소상공 브랜드인 세븐브로이 맥주를 마시며 ‘방랑식객’으로 유명한 임지호 세프가 준비한 안주를 즐겼다.◇文대통령·기업인, 시나리오없이 허심탄회…상춘재에서 60분간 밀도있는 대화문 대통령은 특히 기업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해당 기업별 현안을 두루 언급하는 꼼꼼함을 과시했다. 우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게는 올림픽 양궁 선전과 자동차업계 상황, 박정원 두산 회장에게는 프로야구 성적, 금춘수 한화 부회장에게는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손경식 CJ 회장에게는 활발한 행보와 건강, 권오준 포스코 회장에게는 미국 철강 수출문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는 소비심리 회복 등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로 부른다면서요”라고 물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고용, 경영승계, 사회적 공헌 등 착한 기업 이미지가 갓뚜기란 말을 만들어낸 것”이라면서 “젊은 사람이 아주 선망하는 기업이 된 거 같다. 어찌보면 기업도 국민 성원이 가장 큰 힘이니까 앞으로 잘 발전할 수 있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야외 스탠딩 호프타임 이후 상춘재로 자리를 이동해 60분 동안 본격적인 대화를 나눴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발언자료와 순서, 시간제한, 시나리오 등을 모두 없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한 기업인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애로사항은 물론 기업인들의 쓴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 역시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진의와 의중을 확인하는데 공을 쏟았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들이 기업환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등 미국의 통상압력은 물론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제보복 기조 지속 등 한국경제의 순항을 가로막는 요인들에 대한 경영 현장의 우려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文대통령, 28일에도 기업인들과 회동…향후 노동계·중소중견기업과 소통 한편 문 대통령은 27에 이어 28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과 만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노동계는 물론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관련 분들과도 별도 간담회를 여는 등 소통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7.07.27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착한 기업 ‘오뚜기’ 새 정부 모델기업” 극찬
  • 文대통령 “착한 기업 ‘오뚜기’ 새 정부 모델기업” 극찬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오른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일자리 창출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는 중견기업 오뚜기와 관련, “아주 착한 기업 이미지가 갓뚜기란 말을 만들어낸 거죠”라고 극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앞 상춘재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호프타임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을 만나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로 부른다면서요”라고 물으며 이같이 밝혔다. 장하성 정책실장이 이에 “함 회장님, 대통령 옆으로 가시죠”라고 권유했고 임종석 비서실장은 “너무 부담스러우시겠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함 회장은 이에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도 그렇고, 상속 통한 경영승계와 사회적 공헌도 그렇고 젊은 사람이 아주 선망하는 기업이 된 거 같다”며 “새 정부 경제정책에도 아주 잘 부합하는 모델기업이기도 한데 나중에 그 노하우도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찌 보면 기업도 국민 성원이 가장 큰 힘이니까 앞으로 잘 발전할 수 있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고 함 회장은 “더욱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2017.07.27 I 김성곤 기자
정용진 부회장 "신세계면세점, 사드 충격 염려 없다"
  • 정용진 부회장 "신세계면세점, 사드 충격 염려 없다"
  •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대통령-기업인 간담회에서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정용진(오른쪽 두번째) 신세계 부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 간담회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충격과 관련해 충격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27일 간담회에 참석한 정용진 부회장은 사드 충격에 대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질문에 “저희(신세계)는 중국 의존도가 높지 않아 염려 없다”며 “경쟁사(롯데)는 높다”고 말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롯데면세점과 HDC신라면세점을 겨냥한 답변으로 풀이된다.실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출은 지난해 5월 개장 이후 일평균 매출이 올해 3월까지 점점 증가해 38억원 정도 찍었다가 2분기 약 30억~35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그러나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현황을 묻는 문재인 대통령의 질문에는 “신세계가 호텔도 조그맣게 하는데 (중국인 관광객들이) 완전히 빠지고 면세점에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완전히 없어졌다”며 “(사드 충격이) 전혀 완화될 기미가 없다”고 답했다.경기동향과 관련된 문재인 대통령의 질문에는 “연초 경영계획을 긴축으로 잡았는데 (최근) 소비가 살아났다”며 “여름 들어 더워지면서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 부회장은 미국 전기차 테슬라와 관련된 대통령 질문에 “첫번째로 테슬라 매장을 유치했고, 잘 할려고 애쓰고 있다”며 “한번 타본적 있고, 한번 충전으로 380㎞를 간다”고 말했다.
2017.07.27 I 김태현 기자
  • 文대통령·기업인 회동, 노타이 정장에 맥주 마시며 화기애애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27일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날 회동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예상 외로 회동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노타이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등 편한 복장으로 대화를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 측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 구본준 LG(003550)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 금춘수 한화(000880)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 박정원 두산(000150) 회장, 손경식 CJ(001040) 회장, 함영준 오뚜기(007310)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또 정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촛불혁명 계승’ 文대통령 vs ‘국정농단 연루’ 재계, 예상밖 부드러운 분위기문재인 정부와 재계는 다소 껄끄러운 긴장관계를 유지해왔다. 문 대통령은 이른바 촛불시민혁명을 계승한 정부라는 점을 강조해온 반면 재계 서열 상위 기업들의 상당수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직간접적으로 연루돼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경제민주화를 강조하고 노동존중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게다가 최저임금 인상, 소득세·법인세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새 정부의 정책기조는 기업 입장에서 볼 때 다소 버거운 면이 없지 않았다. 특히 이날 회동에 일자리 창출 모범사례로 중견기업인 ‘오뚜기’가 특별 참석한 것 역시 재계로서는 적잖이 눈치가 보이는 대목이었다.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 것은 청와대가 야심차게 준비한 호프타임이었다. 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20여분가 맥주를 즐기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 지시 사항 당부와 재계 총수들의 투자·고용 화답이라는 틀에 매인 형식으로는 생산적인 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문 대통령과 재계총수들은 소상공 브랜드인 세븐브로이 맥주를 마시며 ‘방랑식객’으로 유명한 임지호 세프가 준비한 안주를 즐겼다. ◇상춘재에서 60분간 밀도있는 대화…文대통령·기업인, 시나리오없이 허심탄회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야외 스탠딩 호프타임 이후 상춘재로 자리를 이동해 60분 동안 본격적인 대화를 나눴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발언자료와 순서, 시간제한, 시나리오 등을 모두 없앴다. 특히 대화시간이 길어지면서 미역, 조개, 낙지를 이용한 비빔밥도 회동 중간에 제공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한 기업인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애로사항은 물론 기업인들의 쓴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 역시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진의와 의중을 확인하는데 공을 쏟았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들이 기업환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등 미국의 통상압력은 물론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제보복 기조 지속 등 한국경제의 순항을 가로막는 요인들에 대한 경영 현장의 우려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文대통령, 28일에도 기업인들과 회동…향후 노동계·중소중견기업과 소통 한편 문 대통령은 27일에 이어 28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만날 예정이다. 이틀간 기업인과의 회동 이후 다른 경제주체들과도 만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향후 노동계는 물론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관련 분들과도 별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모든 경제 주체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시기는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 이후가 될 전망이다.
2017.07.27 I 김성곤 기자
디스펜서로 직접 맥주 내린 文대통령 “건강하십시오” 첫 건배사
  • 디스펜서로 직접 맥주 내린 文대통령 “건강하십시오” 첫 건배사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수제 맥주를 직접 따르는 동안 기업인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경제인들과의 호프데이에서 직접 디스펜서로 맥주를 내린 뒤 첫 건배사로 “건강하십시오”를 외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오후 5시57분께 입장하면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직접 맥주 디스펜서에서 맥주를 따르자 임종석 비서실장이 “금방 배우시잖아”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장하성 정책실장이 “제가 잘 하지 못한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몸으로 하는 걸 잘 못하시는가보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기대를 모은 문 대통령의 첫 건배사는 “건강하십시오”였다. 문 대통령은 “역대 정부마다 경제인들을 초청하는 식사들을 해왔는데 정부로서는 경제살리기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없기 때문에 그런 노력이라고 생각해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면서 “과거에 만남 보면 한번에 많은분들을 만나다 보니 만남 자체가 좀 일방적 느낌이 들어서 하고 싶은 말씀 충분히 하실 수 있게 두 번으로 나눴다”며 “저는 경제인들께 충분히 듣고 싶어서 만남을, 주어진 각본도 없고 정해진 주제도 없고 시간도 제한 없고 굳이 그리고 자료도 없고 편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누자는 뜻에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바쁜 시간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들 건강하십시오”로 건배 제의를 했다. 문 대통령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시작으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임지호 셰프, 구본준 LG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과 두루 인사를 나눴다.문 대통령은 오후 6시23분께 상춘재로 이동하면서 건배사로 “기업이 잘 돼야 나아가 경제가 잘 된다. 국민경제를 다들 위하여.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위하여”라고 말했다.
2017.07.27 I 김영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