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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2026년 매출총이익 1조3000억 달성 목표"
  • 이노션 "2026년 매출총이익 1조3000억 달성 목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노션(214320)이 오는 2026년까지 매출총이익 1조3000억원, 영업이익 2200억원 달성을 주요 목표로 하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 (사진=이노션)이노션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 같은 미래성장 방향성과 사업목표, 전략방안 등을 담은 ‘2023년 이노션 애널리스트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특히 이노션은 2026년까지 매출총이익 1조3000억원(지난해 매출총이익 대비 70% 증가), 영업이익 2200억원(61% 증가), 주당순이익 6700원(90% 증가)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광고업계에서는 협력사에 지급하는 외주비 등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중요한 실적 지표로 삼고 있다.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 신생 브랜드 증가와 온라인 광고 시장의 빠른 성장, 콘텐츠 송출 디바이스의 다양화 등을 이유로 광고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노션이 도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은 무한하며 뚜렷한 목표 설정을 통해 단계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같은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노션은 지난해 발표한 3대 키워드인 ‘C.D.M’을 더욱 구체적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C는 ‘크리에이티브 밸류체인 구축 및 미래형 콘텐츠 개발’을, D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및 데이터 사업 고도화’를, M은 ‘모빌리티 특화 서비스 분야 진출과 EV 충전관련 서비스 고도화’를 각각 뜻한다.이노션 2026년 중장기 성장목표 그래프 및 ‘C.D.M.’ 3대 키워드로 나타낸 미래사업 전략방안. (사진=이노션)첫째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C부문에서 최근 콘텐츠 제작사 ‘이매지너스’와 합작투자해 설립한 조인트벤처 ‘스튜디오 어빗’의 가능성과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노션은 ‘스튜디오 어빗’을 운영하며 상업적 콘텐츠와 브랜디드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흥행 지적재산권(IP)를 지속 축척, 사업화 및 마케팅 확대로 수익 증대를 꾀해 새로운 콘텐츠 시장의 키 플레이어로 성장한다는 포부다.디지털 중심의 D부문 핵심은 바로 인수합병(M&A)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유럽 시장 내 데이터 마케팅 운영 및 서비스 사업 역량을 보유한 전문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북미 다음으로 글로벌 마케팅 시장 규모가 큰 유럽에서 디지털·데이터 기반 마케팅 트랜스포메이션 니즈가 증가되고 있는 만큼, 전문 기업과의 합병을 통한 이익 개선은 필수”라고 말했다.이노션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 인수합병을 통해 데이터 마케팅 역량을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범유럽 ‘데이터 드리븐 에이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모빌리티 영역의 M부문의 경우 잠재력이 큰 사업분야인 전기차(EV) 밸류체인 진출에 나선다. 모빌리티 매체를 통한 콘텐츠 및 광고 송출, 이에 대한 데이터 수집, 분석, 리포팅이 가능한 이노션 자체 플랫폼 개발 등이 해당 부문에 포함된다.이노션은 2026년 중장기 성장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재무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국내외 M&A 및 지분투자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3가지로 소개하면서 이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면서 “주당순이익(EPS)은 2026년까지 6700원선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기준 이노션 주당순이익은 3530원이다.주주가치 제고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1:1 무상증자’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발행 주식수를 늘려 유동성을 확보하고 시장 관심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무상증자란 주금 납입 없이 기업의 준비금으로 주식을 무상으로 발행하여 나누어 주는 것을 뜻한다.무상증자 방식으로는 보유주식 1주당 1주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1:1 비율 신주 배정을 택했다. 이에 따라 이노션의 총 발행 주식수는 현재 2000만 주에서 총 4000만 주로 늘어나게 돼 한 주당 가격은 반으로 줄어들게 되지만, 무상으로 한 주를 지급하는 만큼 시가총액의 변동은 없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 30일이다.
2023.10.26 I 백주아 기자
“여자에요? 재벌3세 맞나요?” 전청조 입 ‘꾹’…“어떤 말도 안할 것”
  • “여자에요? 재벌3세 맞나요?” 전청조 입 ‘꾹’…“어떤 말도 안할 것”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와 재혼을 앞둔 자칭 ‘사업가’ 전청조(27)씨가 자신을 둘러싼 성별·전과 의혹 등과 관련해 재차 입장을 내놨다.25일 한 유튜브 채널은 전청조와의 통화 내용을 직접 공개하며 그의 목소리를 처음 전했다. 사회자가 디스패치의 이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전청조는 “아뇨. 저는 어떤 것도 이야기 안 할 거예요. 계속 해봐야 의미가 없고. 저는 어떤 것도 이야기할 생각이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재차 ‘어떤 입장도 밝힐 생각이 없느냐’고 묻는 질문에도 전청조는 “네”라고 답했다.전 펜싱선수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 SNS에 공개된 남현희(왼쪽)와 그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씨.(오른쪽 노란색 원 안). (사진=뉴스1)또 사회자는 전청조가 과거 두 차례 결혼을 했는데 그중 한 건에 대해서만 혼인신고를 했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전청조의 사기 행적을 보면 혼인 관련 내용이 많다”며 “취재 결과 전청조는 2017년 제주도에서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고, 2020년 9월 남성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특히 혼인신고 당시 그는 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는데, 상대 남성 역시 복역 중이어서 서로 교도소 펜팔로 만나 혼인신고까지 했다가 1년 뒤 이혼했다”면서 “두 사람이 부부 생활은 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혼인신고를 한 데에는) 특수 목적이 있지 않았느냐는 추측이 나온다”고 했다.앞서 디스패치는 전청조의 성별이 여성이며, 과거 7명을 상대로 약 3억원을 편취해 2020년 2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하며 근거자료로 지난 2020년 5월 14일 인천지법에서 선고한 판결문을 제시했다.해당 판결문에는 “피고인은 2019년 4월 30일경, 제주 제주시 E에 있는 F점에서 피해자 D에게 남자로 행세하면서 ‘내 처의 친오빠가 서울에서 물 관련 투자 사업을 한다. 300만 원을 투자하면 6개월 후에 수익을 내서 50억 원을 주겠다. 혹시 사업이 안 되면 원금을 포함해 500만 원을 보장하겠다’고 거짓말을 하였다”라고 적혀있다.전청조의 재판을 맡았던 재판부가 이미 “(피고인이) 남자로 행세하면서”라며 전청조가 여성이라고 명확히 밝힌 것이다.그 밖에도 전청조는 데이팅앱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상대에게 결혼을 제안하고 피해자로부터 혼수 비용 2,300만 원을 챙긴 뒤 잠적한 ‘혼인 빙자 사기 사건’, 자신을 말 관리사로 소개하고 총 5,700만 원을 편취한 사건, 미국 투자 사건, 1인 2역 사기 사건 등 여러 건의 사기 전과를 보유하고 있었다.같은 날 뉴스1 또한 전청조의 강화도 동네 지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그를 알고 지냈다는 A씨는 전청조의 어머니가 강화도에서 홀로 노래방을 운영했다며 그가 부유한 집안 출신이거나 재벌 3세가 아니라고 말했다.A씨에 따르면 전청조는 강화도에서 태어났고 여중을 나왔다. 이후 전북 남원에 있는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로 진학했다.그는 “동창들 사이에서도 전 씨의 허언증이 심해 말을 믿지 않았다. 3~4년쯤 강화도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전 씨가 트랜스젠더 수술을 해서 ‘남자지만 임신이 가능하다’고 했다. 친구들은 ‘얘 또 거짓말하네’ 하고 안 믿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나쁜 친구는 아니었다. 갑자기 성인이 된 후 ‘이재용 회장하고 미팅 있어서 만나러 간다’라는 허풍을 떨기도 했다”리며 “점점 이미지 자체가 사기꾼으로 변했다. 물질적인 거에 환상을 가졌다”라며 전청조가 직접 밝힌 신상이 모두 거짓이라고 증언했다.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청조의 졸업앨범 사진이라며 ‘전청조’ 명찰을 달고있는 여성의 사진이 게재됐다. 또 전청조로 추정되는 여자 고등학생이 과거 케이블채널 한국직업방송 ‘특집 네 꿈을 펼쳐라-특성화고등학교를 가다’에 출연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한국직업방송 속 영상에 따르면 전청조는 긴 생머리의 여고생으로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관련 직업 인터뷰에 임했다.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해 있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예비신랑 전청조 씨로 추정되는 영상. (사진=한국직업방송 영상 캡처)앞서 전청조는 지난 23일 공개된 여성조선 인터뷰에서 남현희와 결혼할 예정이며, 자신을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승마를 배운 재벌 3세라고 소개했다. 이후 글로벌 IT 기업에서 재직했고, 현재는 한국에서 예절교육원을 운영한다고 했다. 이날 매체는 두 사람의 화보 사진까지 공개했다.전날 스포츠조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청조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소문에 대해 “이런 반응은 인터뷰를 결심하면서 당연히 예상했던 일”이라며 “어차피 내가 타깃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그는 “‘사기꾼이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등 댓글을 봤다. 나는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며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다.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다.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신의 이력에 관해선 “14세 때 한국에서 승마를 시작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승마를 했다. 19세까지 탔는데 무릎 연골 판막이 다 찢어지는 부상으로 아쉽게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스무 살 때 호프집으로 사업을 시작해 그때부터 예절교육학원을 운영했고, 글로벌 IT기업에서도 일했다. 지금도 배우면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다만 그는 ‘재벌 3세’라는 배경에 관해선 “사업적인 이유도 있고, 관계된 사람들이 많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결혼 전인 12월 말에는 알릴 계획”이라고 답했다.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는 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의 공효석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12년 만인 지난 8월 이혼했다. 현재 남현희와 딸은 전청조가 혼자 살던 고가주택 시그니엘에서 함께 거주 중이다.
2023.10.26 I 이로원 기자
겹악재 속 2차전지株 패닉셀링…회복 시점은
  • 겹악재 속 2차전지株 패닉셀링…회복 시점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증시를 휘어잡던 2차전지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150만원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086520)는 60만원대까지 추락하며 반 토막 났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날 주가가 8%대 하락했다.테슬라의 어닝 쇼크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생산 목표치 하향 등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현실화하며 2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리튬 가격 조정이 진정되고 장기 수주 계약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2차전지주가 반등할 여력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날 대비 8.24% 하락한 69만원을 기록했다. 에크프로가 종가 기준 70만원 아래로 무너진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지난 7월26일 52주 신고가인 153만9000원과 비교하면 55.2%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이날 8.78% 내린 2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가장 큰 낙폭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6만300원으로 전날보다 6.8% 하락했다. 포스코그룹주 역시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0.16% 내린 27만400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9.05% 떨어졌으며, POSCO홀딩스(005490)는 6.01% 내린 44만5500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엠텍(009520) 7.11%, 포스코DX(022100) 6.29% 등도 급락했다.배터리 셀 제조사들도 휘청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8.7% 내린 40만9500원을 기록하며 40만원대 붕괴 위기에 다다랐다. 삼성SDI(006400)와 SK이노베이션(096770)은 각각 7.19%, 5.67% 떨어졌다. 이외에 윤성에프앤씨(372170)(-9.74%), 대주전자재료(078600)(-7.69%), 엘앤에프(066970)(-7.39%), 나노신소재(121600)(-7.31%), LG화학(051910)(-6.91%), 성일하이텍(365340)(5.21%) 등도 일제히 부진했다.2차전지주 전반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인 것은 국내 배터리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온 GM이 전기차 생산 목표를 낮춘 영향이 컸다. 그간 시장의 우려였던 전기차 수요 둔화, 생산 감소가 현실화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미 동부시간) GM이 2024년 중반까지 2년간 4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폐기했다고 보도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GM이 전기차 생산 목표를 크게 하향하며 합작회사 형태로 미국에 진출한 국내 업체에 직접적인 충격으로 작용했다”며 “외국인은 3일 연속 현물 순매도에 나섰지만 대부분 2차전지 업종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3분기 어닝쇼크도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기름을 부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33억5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241억달러)를 하회한 바 있다. 리튬값 하락으로 국내 2차전지 양극재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하리라는 전망도 주가를 억눌렀다. 또, 연말 양도소득세 회피 물량에 따른 매물 출회와 2차전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도 악재 요인으로 손꼽힌다. 증권가에선 리튬값 하방 경직성이 높아지고 중장기 공급 계약상 바인딩(Binding) 물량 비중이 높아지는 내년부터 2차전지주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금속 가격 하락세가 진정된다면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양극재 소재 업체들의 손익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기업들의 장기 수주 계약 시작이 반등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원재료 조달 관련)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한 업스트림(Upstream·후방시장) 중요성 부각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3.10.26 I 김응태 기자
미 국채금리 하락 여파…환율, 장중 1343원으로 급락
  • 미 국채금리 하락 여파…환율, 장중 1343원으로 급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빠지며 장중 1343원까지 내렸다.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둔화되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3.7원)보다 8.45원 내린 1345.2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3.7원) 대비 9.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원 내린 1345.0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에 베팅했던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채권 숏커버(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장중 5.021%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금리는 애크먼 발언 이후 급락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7.4bp(1bp=0.01%포인트) 내린 4.85%를 기록하고 있다.이에 달러화 강세는 둔화됐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8시 15분 기준 105.6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전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 등 외교적 노력에 확전 가능성이 일부 줄어들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40억원대를 순매도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40억원대를 순매수 중이다.
2023.10.24 I 이정윤 기자
미 국채금리 하락에 강달러 둔화…환율 1340원대로 하락
  • 미 국채금리 하락에 강달러 둔화…환율 1340원대로 하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40원 초반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둔화되면서 환율을 끌어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40원 초반에선 수입업체 결제, 저가매수 수요로 인해 하단이 지지될 가능성이 있다.빌 애크먼 (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3.7원) 대비 9.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국채금리 상승에 베팅했던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채권 숏커버(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장중 5.021%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금리는 애크먼 발언 이후 급락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7.4bp(1bp=0.01%포인트) 내린 4.85%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8.7bp나 급락한 5%,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3bp 내린 5.054%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 지표 강세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오랜 기간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는 매도 압력에 시달리고 있었다.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화 강세도 둔화됐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7시 16분 기준 105.5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에서 105로 내려온 것이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전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 등 외교적 노력에 확전 가능성을 일부 줄였다. 하마스는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카타르·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여성 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사흘 만이다.이 소식에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 텍사스 사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2.59달러(2.94%) 하락한 배럴당 85.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1.09달러(1.2%) 떨어진 배럴당 91.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9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전월보다 개선됐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9월 전미활동지수가 0.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8월 마이너스(-) 0.22에서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이다. 한편 이날 밤 10시반께 미국의 10월 S&P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이달 초 발표된 ISM(공급관리협회) 9월 미국 제조업 지수가 49로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내면서 시장을 바짝 긴장시킨 만큼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3.10.24 I 이정윤 기자
무역보험공사,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노사 공동 선포식도
  • 무역보험공사,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노사 공동 선포식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K-SURE)는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개정하고 16일 서울 본사에서 이를 기념한 노사 공동 선포식을 했다고 밝혔다.(오른쪽부터)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과 김덕진 무보 노조위원장이 16일 서울 본사에서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을 노사 공동으로 선언하고 있다. (사진=무보)정부는 사업주의 자율적인 예방 조치로 산업재해를 예방한다는 취지에서 안전보건관리(경영)체계 구축을 권장하고 있고, 정책금융기관인 무보도 이에 따라 비전과 목표를 담은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세워 적용하고 있다. 이번 방침 개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한 차원 강화한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위험을 예방한다는 취지다.무보는 산업재해 업무를 맡은 공공기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3년째 안전경영활동 우수(인증) 기업에 수출보험한도 우대 혜택을 주는 등 산업 전반의 안전보건경영 확산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안전 인큐베이팅 사회적 기업과 조선업 원·하도급 안전보건 상생협력 기업으로 우대 혜택을 확대했다.이인호 무보 사장은 “근로자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게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라며 “안전보건경영 역량을 높여 구성원이 수출 지원에 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0.16 I 김형욱 기자
광장이노텍, 전쟁 속 생존력 높이는 슈트 등 제품 공개
  • 광장이노텍, 전쟁 속 생존력 높이는 슈트 등 제품 공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공기의 3배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극한의 온도를 견디는 에어로젤 소재를 적용해 전쟁 속 생존력을 높이도록 돕는 제품들이 공개된다.광장이노텍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민군기술협력사업을 통해 이같은 ‘군 전력지원체계 제품’을 개발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와 ‘대한민국 전력지원체계 전시회(DUPEX KOREA 2023)’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다기능 생존 슈트, 전술잠수복, 전술방한복 상의, 궤도차량승무원복, 전술 침낭, 자충식 매트 등 6가지 제품이다.다기능 생존 슈트는 작전이나 훈련 시 활용하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전장 환경에서 기존 전력지원품의 용도를 최소한의 기능으로 축소해 부피와 무게를 줄였다. 물에 젖지 않고 유연하며 낮은 열전도값을 가진 에어로젤 블랭킷과 나노파이버 블랭킷 신소재를 적용해 유사시 적지에 고립되거나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함께 공개되는 전술잠수복은 초단열성, 초경량성, 초소수성, 내압축성을 지닌 에어로젤 복합소재로 구성된 투방습 레이어가 적용된 제품이다. 수중침투 후 육상 전투로 전환 시 옷을 갈아입지 않고 작전을 할 수 있는 잠수복이다. 에어로젤의 초단열성과 내압축성으로 두꺼운 내피 착용 없이도 잠수복 전체에 균일한 보온력을 유지할 수가 있어 수중에서 열손실로 인한 저체온증을 줄일 수 있다.개발 제품 개념도.(자료=광장이노텍)또 궤도차량 승무원복은 전차, 자주포, 장갑차 등 궤도차량 승무원용 피복이다. 국내 개인안전장비 전문 제조사의 비교시험에 따르면 에어로젤 복합소재는 기존 아라미드 소재 소방복에 비해 불꽃열 방호성능은 1.5배 이상, 복사열 방호성능은 1.4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이 피격당해 고온의 화염폭발이 발생하더라도 화상과 멜팅현상으로 인한 2차피해를 방지하고 승무원의 탈출 및 구조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전술방한복 상의도 동계 작전 시 착용하는 기존 전술방한복인 내피가 땀에 젖어 쾌적성이 떨어지고, 체온손실로 작전 수행이 어려운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투방습 기능이 탁월하고 단열 및 보온능력이 뛰어난 에어로젤 복합소재와 나노파이버 블랭킷을 적용해 신체를 보호하도록 했다.전술 침낭에도 나노파이버 블랭킷을 적용해 지면 냉기와 습기를 막아 보온성능이 우수하도록 했다. 에어로젤의 우수한 내압축성으로 높은 하중에도 바닥면이 달라붙지 않아 균일한 보온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이 밖에 자충식 매트는 초단열성, 초소수성을 지닌 에어로젤 복합소재를 적용해 동계 작전, 훈련 시 바닥에 깔아 지면으로부터의 냉기나 습기를 차단하는데 쓸 수 있다.KIST의 한 연구자는 “광장이노텍은 에어로젤의 제형·성형·가공 기술과 공법 노하우를 얻기 위해 십수 년간 오로지 연구개발에만 매진했고, 고객이 원하는 크기와 두께로 공급 가능하면서도 분진비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라며 “에어로젤 장인의 집념이 느껴지며, 전투 군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존력을 높이는 필수 군수물자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조영수 광장이노텍 대표는 “에어로젤 융복합 제품의 개발과 시장경쟁력을 갖춘 원료,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군 전력지원체계 분야를 넘어 에어로젤 기술을 요구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고기능, 고성능 소재가 요구되는 산업안전 분야, 전기자동차 분야를 포함해 기후변화 에너지 대응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10.16 I 강민구 기자
“삼쩜삼과 차별화…부동산세 다이어트 해드립니다”
  • “삼쩜삼과 차별화…부동산세 다이어트 해드립니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부동산 택스(세금)와 테크(IT 기술)를 결합해 세상에 없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첫째·둘째 아이 낳을 때 출산 전날까지 밤낮없이 일했는데, 요즘엔 더 바쁘네요. 그래도 새로운 시장을 여는 일이라 신이 납니다.”구현모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 파트너 겸 택스테크놀로지컨설팅(Tax-Technology Consulting·TTC) 리더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데이터 기반 부동산 관리 솔루션 등을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며 “각 개인의 부동산 세금을 다이어트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쉽게 말하자면 ‘재산세·양도세·종부세·취득세 절세 슈퍼앱’이다. 데이터 기반의 △부동산 관리 솔루션 △종합부동산세 등 과오납 체크 솔루션 △세금 계산·신고·컨설팅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세무사 출신 구 파트너는 “종합소득세 신고·환급에 특화된 ‘삼쩜삼’과 달리 딜로이트 안진은 부동산세 신고·환급 서비스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빅4 회계법인 중 최초이자 국내 첫 서비스 시도다. 구현모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 파트너 겸 택스테크놀로지컨설팅(Tax-Technology Consulting·TTC) 리더(전무)는 “부동산 택스(세금)와 테크(IT 기술)를 결합해 세상에 없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학사 △세무사 △더존테크윌 대표(2006~2018년) (사진=이영훈 기자)개발 중인 솔루션에는 보유한 부동산의 최신 현황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보유 부동산 관리 기능, 예상세액 자동산출·과오납 체크·절세 방법을 안내하는 부동산 세금 관리, 최적의 신고·납부 방법을 자동추천하는 임대·임차인 관리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구 파트너는 “마이데이터 연동,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맞물려 모바일을 통한 부동산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포세’(양도세 상담을 포기한 세무사)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세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 세금 분야에 ‘삼쩜삼’ 같은 서비스가 나오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다.이런 상황에서 딜로이트 안진 세무자문본부는 지난해 10월 구 파트너를 영입해 지난 1년간 물밑에서 공격적으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전사적 베팅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맨파워’와 ‘성장성’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는 설명이다.20년 넘게 세금 솔루션 한우물을 판 구 파트너는 “우리 팀원 6명 모두 세금 시스템 구축에 저랑 10년 안팎으로 한솥밥을 먹은 전문가들”이라며 “실력·경험과 팀워크 모두 국내 최고”라고 소개했다. 구 파트너가 더존테크윌 대표 시절 만든 이택스코리아·양도코리아는 조세 전문가 80%가 활용하는 시장점유율 1위 솔루션이다. 이어 구 파트너는 성장성에 대해선 “세금과 IT 기술을 결합한 이같은 택스테크놀로지는 딜로이트 글로벌의 성장 아젠다이자 미래 주력 먹거리”라며 “내년 1월 시행되는 글로벌 최저한세와 맞물려 세무 데이터 관리·시스템 구축은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해 딜로이트 안진은 세무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용역을 수주했고, 법인세 조정 프로그램 출시(내년 1월), 업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도 준비 중이다. 구 파트너는 “기업의 존망이 달려 있다는 각오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도 찾고 있다”며 “데이터 품질, 충분한 데이터 양, 데이터 정제 기술을 고려해 세금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금과 전혀 무관한 이과 출신이었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는 말을 새기고, 고마운 개발자 인력들을 만나면서 여기까지 헤쳐왔다”며 “앞으로도 당차게 시작해보고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3 I 최훈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견기업까지 SOS 치는데…문닫힌 ‘워크아웃’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견기업까지 SOS 치는데…문닫힌 ‘워크아웃’-16년 일해도…만년 사원 김여성-삼성·현대차·SK 등 20곳 결집…CF연합 출범-與 보선 참패에 김행 결국 사퇴-자원개발 역주행…경쟁국 뛸 때 우리는 26개 사업 손절-13개월 만의 수출 청신호, 무역수지 흑자로 이어져야△종합-입행 같아도 승진은 남자만…‘본점·기업여신’도 2배 더 많아-‘상가·오피스텔에도 교실을’ 인구감소·과밀 해법 찾는다△문닫힌 ‘워크아웃’-워크아웃 대상 3년 새 46% 급증…벼랑끝 中企 구명줄마저 끊긴다-자영업자 코로나 재난지원금 부정수급 아니면 미환수 검토△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전기·물자·의약품 끊긴 가자지구…230만 민간인 생존 위기-중동 주둔 미군 피격 가능성에 바이든 “이란, 조심하라” 경고-사우디·이란, 국교정상화 후 첫 통화…“확전 방지 노력”△보궐선거 후폭풍-“혁신위 구성에 지도부 사퇴까지”…‘역대급 참패’ 與, 쇄신 요구 쏟아져-‘정국 주도권’ 고삐잡은 민주당 이재명 체제 굳히기 속도 낸다△종합-EV 3·4·5로 라인업 확대…가격 선택 폭 넓혀 전기차 대중화 이끈다-“가계부채 비율 100% 아래로 천천히 낮출 것”-한수원, 루마니아 1조원 규모 원전 설비 개선사업 수주 눈앞-한국 AI산업 경쟁력 62개국 중 6위…“인재 부족·민간투자 부진은 개선해야”△정치-안팎으로 악재 쌓이는 尹대통령…민생행보로 국면전환 시도-합참 의장 “9·19 군사합의로 대북감시 범위 제약”-이별이나 동행이냐 보좌진들 싱숭생숭-“차라리 현역 입대 하겠다”…승선예비역 포기자 5년간 6배 급증-대통령실 “UAE 300억달러 투자 차질없이 진행”△경제-“CFE 활용, 산업계 탄소중립 새역사 쓸 것”-이정식 “중대재해법 확대적용 신중히 고민”-나라살림 적자 66조…올해 연간전망치 이미 초과-日보도에 놀라 韓인터뷰 노쇼…황당한 WB△금융-금융권 세대교체 바람…박종복 행장은 4연임 유력-대구銀, 고객 몰래 계좌 1662건 개설-‘과열’ 간병보험, 한도 줄이고 중복가입 막는다-물가·금리·환율 ‘3고’ 완화…내년 성장률 2.1%로 개선될 것△Global-美 3위 셰일업체 품는 ‘석유공룡’…고유가에 화석연료 ‘베팅’-日정부 “통일교 해산명령 청구할 것”-IMF “美·中, 부채·재정적자 해결하라”-중동發 쇼크까지…추가 금리인상 신중해진 연준△산업-HD현대, 잘 키운 ‘비상장사 삼형제’ 덕 보나-“야자수 열매서 차세대 에너지 캔다” 포스코인터·GS칼텍스 ‘팜유’ 동맹-원룟값 엎친데 노조 파업 덮쳐…울고싶은 철강업계-항공물류까지 넘본다…현대글로비스,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 첫 삽-SKC, 폴리우레탄 사업 매각-육아 부담 ‘제로’…대한항공 가족친화 경영 앞장△산업-삼바, 빅파마 러브콜에 ‘분기매출 1조’ 눈앞-아미코젠 배지 품질 굿…글로벌 진출 탄력-게임, 두뇌 움직이게 하는 도구…순기능 많아-KT “내년 무선 양자암호통신 거리 10㎞ 도전”△소비자생활-‘가루쌀 제품’ 어디서 구하나요? -중남미 공략나선 BBQ 코스타리카 매장 오픈-‘팔색조 매력’ 이효리 파워 실감 입소문으로 프리미엄 쇼핑몰 굳혀-맥주 밀어낸 위스키…편의점 ‘주류’로 자리매김△증권-“국가대표 배당주 될 것” 서울보증 3조 몸값 도전-가치주냐 성장주냐…공포에 갈피 못잡는 증시-“택스+테크…내년 부동산 절세 슈퍼앱 선보일 것”△증권-메모리 미래 먹거리 ‘HBM’ 고성장에 주목…첫 ETF 출격한다△부동산-“옆단지에 밀리면 끝”…노원 재건축 40여곳 속도전-온수역 옆 럭비구장 부지 최고 40층 복합단지 탈바꿈-분양가 뛰고 당첨 바늘구멍…‘몸테크’족 늘었다-전세금 떼먹은 집주인 신상, 연내 공개한다△MICE-킨텍스, 희망의 땅 인도에서 ‘K마이스 드림’ 싹틔운다-K콘텐츠, AI 날개 달자…72시간 논스톱 브레인스토밍-“유엔 지속가능 목표 달성, 협회가 회원기업에 나침반 역할 해야”-인도 최대 금융사 HDFC은행 역대 최대 포상관광 3257명 방한-글로벌 마이스 지속가능평가 고양시, 아·태지역 2년 연속 1위-온오프믹스·엑스엘에이트 협력 생성형AI 접목 통역솔루션 내놔△여행-볼거리·놀거리·먹거리…방콕 거리 가득-눈앞서 펼쳐지는 태국 무예의 진수△스포츠-금빛 지원사격…클린스만호, 튀니지 잡고 ‘안방 첫승’ 사냥-나이는 잊어라…쉰 형님들, PGA 챔피언스투어 도전장-미셸 위 “여자 골프 더 발전하려면 TV 중계 늘리고 기록 세분화해야”-‘아시안게임 금메달’ 조우영 “1년 내 美 진출”△오피니언-난장판 청문회의 국민 모독-최저임금 뛰면 정규직이 웃는다-인사실패 책임진다던 ‘당당한 한동훈’ 어디로△피플-美·EU 쫓던 시대 지나…한국식 AI 규범체계 만들어야-메타·서울대, 아태지역 확장현실 연구 네트워크 출범-“한미동맹 강화는 6·25 전사자 희생에 보답하는 길”-현대건설, 건설사 첫 ‘기술 엑스포’ 개최-SKT·은행연합회, 금융사기 예방·근절 협력△사회-검찰 “이재명 배임 직접증거 충분”…‘백현동 의혹’ 먼저 재판 넘겨-CCTV가 인파 밀집 감지…‘제2 이태원 참사’ 막는다-‘50억 클럽’ 박영수 “금품 수수 없었다”…첫 재판서 혐의 부인-‘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무기징역 확정-‘환불 대란’ 머지플러스 대표 남매 징역 4·8년 확정-행안부 “정율성로 이름 바꿔라”
2023.10.12 I 김진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가조작하면 끝장’…英, 천문학적 벌금 철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주가조작하면 끝장’…英, 천문학적 벌금 철퇴-가전·전장 쌍끌이…LG전자 깜짝실적-현 중2 수능부터 선택과목 없어진다-이스라엘 “협상 없다”…지상군 투입 초읽기-[사설]또 반복된 기업인 줄소환, 국감이 군기 잡기 무대인가-[사설]반도체 인프라 예상 0원…첨단산업 육성, 말로만 하나△인구감소 해결, 힌트를 얻다-아이는 골프, 엄마는 도예…“전교생 2배 늘었죠”-‘韓 출산율 0.86명’ 불과한 이유…세대변화 못 좇은 기업문화 탓△주가조작 없는 영국서 배운다-英 금융당국 강제수사·기소권 보유…초강력 처벌로 범죄시도 원천봉쇄-금융사에 관리·감독 책임…예방시스템 미흡에 200억 벌금-“기업도 감시자 활약…주가 이상징후 발견 땐 즉시 보고”△이-팔 전쟁 확전 우려-“반격은 이제부터” vs “공격시 인질 처형”…가자지구 ‘피의 지상전’ 일촉즉발-美 억지력 약화…잇단 전쟁에 “정책 실패” 책임론-현지 진출 한국기업 초긴장…재택근무 전환하거나 귀국 조치 △이-팔 전쟁 확전 우려-“5차 중동戰 가능성 낮지만 장기화 불가피…단기적으론 경제충격 제한적”-尹 “경제 불안정 리스크 관리 만전 기하라”△종합-고교 내신 9등급→5등급 완화…“내신 부담 줄어 특목고 유리” 우려도-車부품·냉난방공조…경기 덜 타는 ‘B2B 집중’ 전략 통했다-IMF “中 경기 침체가 암초”…내년 韓 성장전망 2.4→2.2%-“삼성·SK·현대차가 있는 나라”…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정치 -野 “尹, 올 순방비 역대 최대 578억”…대통령실 “외교성과 냈다”-日 오염수 놓고 정면충돌…野 피켓 시위에 국방부 국감 파행-하태경發 험지출마론 확산…與 텃밭 중진들 ‘좌불안석’-국정원 “투·개표 시스템 해킹에 취약”…선관위 “불가능한 시나리오”△경제-방문규 “한전 위기 ‘전기요금 역마진 구조’ 탓”-“역대급 세수 오차, 국세청도 책임” 질타-중동發 충격에…한은, 물가 전망 상향 불가피-고용부, 주52시간제 유연화 설문 결과 내달초 공개△금융-카드사 자금조달 비상…카드론 금리 올릴수도-수수료 논란 재점화…애플페이 국감 도마 오른다-카뱅, 인니 디지털 은행에 10% 지분투자-국내 금융사, 해외부동산에 56조 대체투자-웰컴저축은행 3회 연속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글로벌-연준 인사들 ‘금리 동결’ 발언 내놨지만…‘유가 뇌관’ 촉각-“中 남중국해 경비대 필리핀 해군 쫓아내”-무소속 출마 선언한 케네디…美 대선 변수로 부상-“역외채무 다 못 갚을 듯” 공시…中 비구이위안, 구조조정 시사△산업-카타르發 13조 잭팟 온다…K조선 따뜻한 연말-“100년 한화 그 이상 위해 창업시대 야성 되살리자”-LG화학도 토요타 뚫었다…전기차 70만대분 양극재 공급 -곽재선 KGM커머셜 회장 “경영정상화 위해 함께 뛰자”-“TSMC 넘는다”…차세대 기술 가진 삼성, 3나노 고객사 유치△ICT-野 “방통위 가짜뉴스 대책 위헌·위법”…이동관 “책임질 것”-SKT, 6G 시대 대비 초대용량 유선망 도입-메타 ‘퀘스트3’ 나왔다…국내 VR게임사 들썩-KG ICT, ‘지능형 로봇’ 청년인재 육성 나선다 △산업-유튜버와 손잡고 만든 ‘미자네맥주’ 매출 한달새 40% 쑥-고피자, 국내 외식기업 최초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오픈-시한 2주 남았는데…중기부 모태펀드 결성 운용사 1곳뿐-젊어진 삼양식품…40대 임원 전면에 내세워 혁신 속도낸다△Futrure Tech-가상공간에 ‘쌍둥이 현실’ 구현…스마트시티·자율주행 핵심 떠올라-디지털 트윈에 클라우드 접목…뇌 없는 로봇 130대, 곳곳 배달-“온도·강우량·화재 모니터링…안전한 미래 도시 설계”△증권-악재에 사로잡한 투심…하락베팅 ETF만 질주-한국 떠난 외인의 귀환…반도체 반등에 달렸다-금리 고공행진에도…채권개미는 계속 산다△증권-가격제한폭 확대 100일…새내기주 과반 공모가 상회-공매도 제도 개선 본격화 나선다-테마주에 밀렸던 대형주, 반등 기대감 솔솔-국내 상장 32개 ‘배당ETF’ 중…KB자산운용 수익률 1위△부동산-아파트 전세 씨 말랐다…만기 세입자 ‘발동동’-“주인 찾습니다” 매물 쌓이는 경매시장-정부 “이·팔 충돌 예의주시…민관 비상대책반 검토”-양평고속道·통계조작…여야 난타전△건강-치매 주범 알츠하이머병…영양제 의존 말고 생활습관 개선에 힘써야-갑자기 한쪽 귀만 먹먹할 땐 ‘돌발성 난청’ 의심을-틈틈이 수건·막대 이용한 스트레칭이 오십견 예방에 도움△Book-“천천히 오래도록”…이야기꾼이자 술꾼, 그녀들의 음주예찬-‘핵가족’ 넘어 ‘핵개인 시대’의 탄생 -“그 얘기는 왜” 아침마다 이불킥 하는 당신에게△오피니언-[목멱칼럼]리비아 대홍수의 교훈-[데스크의눈]먹거리 물가와 기후위기-[e갤러리]백지혜 ‘위로의 정원’-[기자수첩]태풍 상처 아물기도 전…파업 외치는 포스코 노조△피플-손상된 ‘양자얽힘’ 되돌리는 기술 개발 성공-10월 엔지니어상에 SK하이닉스 손승형·교원프라퍼티 김효범-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메모리, 범용에서 스페셜티 제품으로”“절대적 종신형 도입 논의시 사형제 폐지도 다뤄야”-평생 ‘사랑’ 노래한 시인 김남조 별세…향년 96세-경북교육청, 네이버클라우드 생성형AI로 혁신△사회-“출퇴근 안 할수도 없는데…신분당선 왕복요금이 8200원” 한숨-서울시 ‘약자 동행’ 수치로 평가…정책 개발·예산 편성에 반영한다-이상민 “책임자 사퇴론 절대 재난 예방 못한다”-“검증 실패” “사법부 길들이기”…‘대법원장 공백’ 놓고 책임 공방-내달부터 경찰이 재수사 거부땐 검사가 수사
2023.10.10 I 김응태 기자
외통위, 日 현안 격돌…국방위, "신원식 임명 철회" 野 피케팅에 파행
  • 외통위, 日 현안 격돌…국방위, "신원식 임명 철회" 野 피케팅에 파행
  • [이데일리 김관용·윤정훈 기자]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 10일 외교부 등에 대한 국감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현안으로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국방부에 대한 국감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신원식 장관 임명 철회 피케팅에 여당인 국민의힘이 불참하면서 파행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국감에서 김경협 민주당 의원 등은 이달 초 국제해사기구(IMO)의 런던협약·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 우리 대표단이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방류가 이뤄진 걸로 본다’고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IMO에서 우리 대표단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옹호하고 돌아왔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우리 대표단은 일본 입장을 정당하다고 얘기한 적이 없고, 옹호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이에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정부가 지난 정부와 같은 원칙에서 더 철저히 검증해서 잘 대응하고 있다”며 “핵폐수, 독극물 등 (민주당이)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 반일 감정 부추기는 게 내년 총선에 유리해서 그런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의 서훈을 외교부가 이의신청하는 것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이는 관련 부처 간 사전협의가 필요하다는 절차적 측면에서 계속 협의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양 할머니 이외에도 강제징용 관련 소송에 나선 여타 피해자들이 있기에 그분들과의 형평성도 상훈 수여 과정에서 고려돼야 할 점”이라고 답했다.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강제동원 제3자변제 공탁 등이 법원에서 패소한 것에 대해 “정부가 솔직하게 인정하고 항고를 철회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방부에 대한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야당 국방위원들이 ‘부적격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라는 피켓을 위원들 좌석 테이블 앞에 일제히 내걸자, 여당 국방위원들이 피켓을 내릴 것을 요구하며 국감장 입장을 거부하면서다. 국방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민주당과 정의당에선 이번 청문회 때 신원식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했는데 임명됐다”며 “이(야당의 피켓팅)를 구실로 국민의힘과 (국방)위원장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방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국감장을 항의방문해 “원만히 국감을 진행하기 위해 (피켓을) 떼 달라는 것”이라며 “정치투쟁하는 것을 장병들이 보면 뭐라고 하겠냐”고 맞받았다.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석에 ‘부적격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 피켓이 붙자 이에 항의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해 국정감사가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러나 김 의원은 “국민은 신원식의 막말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신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것은 문제가 있고 그런 의사 표현으로 피케팅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자 성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왜 야당 얘기만 하느냐. 성남시장 때 형수 쌍욕한 사람도 있다”고 말하자, 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왜 이재명 대표 이야기가 나오느냐”고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양측이 거친 발언을 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2023.10.10 I 김관용 기자
국방부 국감 파행…신원식 '막말' 논란에 이재명 '형수 욕설' 언급도
  • 국방부 국감 파행…신원식 '막말' 논란에 이재명 '형수 욕설' 언급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파행됐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를 주장하는 피켓을 좌석마다 붙인데 대해 국민의힘이 국감장 출입을 거부하면서다.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국방위원회 위원장 조차 출석하지 않아 회의는 시작조차 되지 못했다. 10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국정감사는 여당의 반발로 열리지 못했다. 야당 의원들이 ‘부적격자 신원식 국방부장관 임명 철회하라!’고 적힌 피켓을 각 자리에 붙인데 따른 것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성일종 의원이 10시 15분께 국감장을 항의 방문해 “국방에 여야가 없다고 얘기한게 민주당인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임명을 철회하라는 것은 정치적인 것이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만약 이를 철회하지 않으면 여기(국감장에) 들어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21대 마지막 국감이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측 의원들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철회 피켓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에 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국민의 준엄함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피켓을 한 것인데, 일단 (국감)시작을 하는 게 좋겠다”면서 “빨리 (한기호)위원장님 들어오시고, 피켓을 떼는 것은 나중에 간사간에 협의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야당은 신원식 장관의 과거 ‘막말 및 역사관 편향’ 논란 등을 문제 삼으며 부적격 인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재송부 기한인 지난 6일까지 야당의 반대로 송부되지 않자 7일 국방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하지만 성 의원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막말’ 논란에 대해 “막말 얘기하는데, 형수한테 쌍욕한 사람도 있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 2012년 언론을 통해 알려졌던 당시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형수에게 했다는 이른바 형수 욕설 얘기를 다시 꺼내든 것이다. 그는 “(문제가 된 발언을 할 때)신원식은 자연인이었고, 이재명은 성남시장 시절 쌍욕을 한 것”이라면서 “(신원식 장관)임명 철회를 하라고 하는 것은 회의를 안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왜 여기서 이재명 대표 얘기가 나오느냐”고 맞받았다. 국회 국방위원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감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의원은 “국민의힘 측에서 10시 35분까지 피켓을 떼지 않으면 파행하겠다고 엄포를 놨다”면서 “국회의원 임무를 소홀히 하는 것”이라고 국정감사 시작을 촉구했다.
2023.10.10 I 김관용 기자
美 고금리 여파에 국내외 펀드 모두 약세
  • 美 고금리 여파에 국내외 펀드 모두 약세[펀드와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국내 증시를 흔들며 주식형 펀드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장기채 금리가 급등하자 해외 주식형펀드 역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코스피가 전장보다 5.13포인트(0.21%) 오른 2,408.73으로 장을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코스피 사고 코스닥 팔고…롱숏펀드 수익률 1위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마이너스(-) 2.82%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 펀드가 -3.07%로 수익률이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는 2.48%, K200인덱스 펀드도 2.45% 하락했다. 그나마 배당주식 펀드가 -2.05% 하락하는 데 그쳤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0월 4~6일) 1위는 ‘삼성KODEX200롱코스닥150숏선물[주식-파생]’ 상장지수펀드(ETF)로 1.93%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는 ‘삼성KODEX보험[주식]’으로 0.81% 올랐다. ‘미래에셋TIGERFn반도체TOP10(주식)’도 0.78% 상승 마감했다. 추석 연휴를 마치고 국내 증시가 부진했지만 상대적으로 코스닥보다 강했던 코스피에 베팅한 ETF가 선방한 모습이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10월4~6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보다 2.29% 내린 2408.7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4.76% 내린 816.39포인트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하고 추가로 업종 밸류체인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조선, 자동차 ETF가 상장하는 등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는 투자 전략을 꾀하고 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지수 상승 구간에서 업종 상위 3개 종목의 수익률은 업종 지수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주식형 -0.01%…북미주식펀드 강세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01%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북미주식이 0.46%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일본주식은 5.30%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주혼-파생)(합성)’이 6.12%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S&P500은 셧다운 우려가 해소됐지만 고금리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니케이225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에 5개월 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유로스톡50은 유로존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하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공업지표 호조와 함께 중국 당국 경기부양의지에 소폭 상승했다. 이후 노동절과 국경절 연휴에 들어갔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추석 연휴 기간 급등한 미국채 금리의 급등분이 반영되며 큰 폭 상승했다. 미국 30년만기 국채가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대에 오르는 등 국채 투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10년 만기 국채금리 역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346억원 증가한 2조4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582억원 증가한 20조3392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465억원 감소한 9379억원,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7조2684억원 늘어난 135조9441억원이다.
2023.10.09 I 김보겸 기자
"최민식도 흡족"…'마스크걸'·'카지노' 속 목소리 만든 수퍼톤 ①
  • "최민식도 흡족"…'마스크걸'·'카지노' 속 목소리 만든 수퍼톤 [인터뷰]①
  • 이교구 대표(왼쪽)와 허훈 최고기술책임자(사진=수퍼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수퍼톤은 보이스 디자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음성 AI 회사입니다.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예술가들의 창작 의도에 부합하게 모든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죠.”최근 서울 강남구 수퍼톤 본사에서 만난 하이브IM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와 허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수퍼톤의 기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2020년 3월 수퍼톤을 창업한 이교구 대표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겸직 중이며 약 15년간 연구실을 운영 중이다. 연구실 출신인 허훈 CTO와 함께 인공지능과 오디오 신호처리, 음성·음악에 적용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이교구 대표(사진=수퍼톤)이 대표는 수퍼톤을 소개하며 “기술자, 개발자, 연구자 입장에서 창작자들이 훨씬 더 다채롭고 풍성한,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걸 현실화 시키는 기술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목표로 설립했다”고 전했다.허 CTO는 “필요 기술을 조합해서 창작자들의 의도와 연출 방향을 달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을 제공해왔다”며 수퍼톤이 보유한 기술의 구성과 특징을 전했다.수퍼톤은 4개의 목소리 기본 요소(음색, 발음, 음고, 강세)를 크리에이티브한 의도를 가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4가지의 음성 요소로 세상의 모든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 음색을 변환해 남녀노소를 바꾸는 연출은 물론, 배우의 목소리를 유지한 채로 다양한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허훈 최고기술책임자(사진=CTO)허 CTO는 “이 기술이 미디어로도 알려진 ‘마스크걸’의 대표 기술로서 활용된 바 있다. 단순히 특정 목소리로 변환하는 게 아니라 좀 더 세밀한 연출을 위해서 감독님이 요구한 나나·이한결 배우의 목소리를 다양한 비율로 조합하는 기술까지 사용됐다. 더 고도화된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마스크걸’ 주인공 김모미의 부캐릭터 BJ 캐릭터는 나나, 이한별의 음성 톤을 분석해 새로운 음성으로 탄생됐다. 두 배우의 특성이 모두 엿보이는 목소리는 전 세계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허 CTO는 “수퍼톤은 보이스 디자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음성 AI 회사다.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예술가들의 창작 의도에 부합하게 모든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마스크걸’에서 적용했던 것처럼 어떤 특정한 목적의 조합을 다양한 비율로 디자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스크걸’ 포스터(사진=넷플릭스)‘마스크걸’ 작업 비하인드를 묻자 “감독님이 직접 오셔서 디렉팅도 하셨다. 단순히 두 배우의 목소리를 섞은 게 아니라 그 과정이 훨씬 더 복잡했다. 분해한 목소리에서 일부는 어떤 배우 걸 가져올지 또 몇 대 몇으로 할지를 고민했다”며 “어떤 커뮤니티에서 목소리가 섞인 것 같다는 걸 찾아낸 시청자분들이 있더라. ‘이걸 정말 알아주시는 분들이 있구나’ 감동이었다. 시청자들이 눈도 높고 귀도 높다고 느꼈다”고 뿌듯함을 전했다.‘마스크걸’ 뿐 아니라 디즈니+ ‘카지노’에서도 수퍼톤의 기술을 찾아볼 수 있었다. ‘카지노’에서는 최민식의 30대 시절 목소리를 구현해냈다. 허 CTO는 “나이와 성별 (조합)은 디즈니+ ‘카지노’에서 적용된 기술이기도 하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녹음을 하는 게 아니라 연속적인 값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조합할 수 있다”고 전했다.최민식(사진=이데일리DB)그는 작업 계기에 대해 “최민식 배우가 극중에서 30대 역할로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 비주얼은 다른 업체를 통해서 해결했던 상황인데 목소리가 매칭이 안 됐다. 30대의 비주얼과 오디오가 같이 가야 하는데 저희가 해결할 수 있겠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시 저희가 보이스 디자인 연구를 하고 있었고 개발이 어느 정도 되어서 성과가 나오고 있었다. 전 세계 수만 명의 목소리에 나이 값과 성별을 레이블링한 데이터가 있다. 나이와 성별에 따른 패턴에 따라 음색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회귀 모델을 만들 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어떤 과정이 필요했을까. 수퍼톤은 배우의 목소리를 넣고 나이와 성별을 맞추는 모델을 만들었다. 허 CTO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 통계값을 분석해서 작업을 했다. 최민식 배우가 출연했던 영화 ‘파이란’(2001), 드라마 ‘서울의 달’(1994)을 보면서 분석을 했고 장면에 어울리는 음향 연출을 통해서 스튜디오 팀과 함께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또 “최민식 배우가 굉장히 흡족해 하셨다고 들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23.10.07 I 최희재 기자
"스타트업 키운다"…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개최
  • "스타트업 키운다"…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는 6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2023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상반기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선발된 ‘고레로보틱스’(자율주행 로봇 활용 건설자재 새벽배송 서비스 기업) 등 12개 스타트업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포스코는 올해 선발 기업에 IMP 투자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31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서울경제진흥원에서도 사업화 자금으로 각 1000만원을 지원했다.선발 기업에는 포스코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및 정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연계 등도 지원한다.포스코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IMP를 통해 총 153개 기업을 발굴·육성, 263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80여곳이 TIPS 기업에 선정되는 등 IMP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포스코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세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대회인 ‘스타트업 월드컵’의 한국 예선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벤처기업은 오는 12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월드컵의 ‘그랜드 피날레’ 행사에 참여한다. 최종 우승자는 100만달러의 투자유치 기회를 얻는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는 IMP를 통해 벤처 생태계 강건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그룹이 지향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의 이행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포스터.(사진=포스코)
2023.10.06 I 김은경 기자
임영웅, 대구 콘서트도 매진… 120만 트래픽 기염
  • 임영웅, 대구 콘서트도 매진… 120만 트래픽 기염
  • (사진=물고기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임영웅이 여전한 티켓파워를 과시했다.지난 5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대구 공연 티켓이 오픈됐다.대구 공연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이에 앞서 오픈 전부터 티켓 예매 사이트가 폭주하며 여전한 임영웅의 티켓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약 370만)에 이어 대구 콘서트 티켓 역시 약 120만 트래픽을 기록하며 이번에도 양보없는 ‘피켓팅’을 알렸다.앞서 임영웅의 서울 공연 6회 차 티켓 예매 오픈 당시, 티켓 예매 사이트가 마비된 건 물론, 동시 접속자 수 폭주와 함께 오픈한지 단 1분 만에 최대 트래픽(약 370만)까지 기록한 바 있다.임영웅의 콘서트는 서울과 대구 그리고 남은 지역들에 대한 불법 티켓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물고기뮤직 측은 “수백만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는 암표상들이 등장해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고,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 만큼 주최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며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의와 당부도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영웅의 콘서트는 서울에서 포문을 연다. 서울 공연은 10월 27~29일 그리고 11월 3~5일에 케이스포돔에서 진행되고, 11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 콘서트가 열린다.그 후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1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31일이며,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7일에 개최된다.컴백 소식도 전한 임영웅의 새 디지털 싱글 ‘두 오어 다이’(Do or Die)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10월 8일 오전 8시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2023.10.06 I 윤기백 기자
'나솔사계' 13기 현숙, 11기 영철 포기 못했나…살얼음판 로맨스
  • '나솔사계' 13기 현숙, 11기 영철 포기 못했나…살얼음판 로맨스
  • (사진=ENA, SBS Plu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솔사계’ 로맨스가 혼돈에 빠졌다.지난 5일 방송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에 들어와 더 큰 혼돈을 겪는 13기 현숙의 ‘고민의 밤’이 펼쳐졌다.이날 ‘솔로민박’에 돌아온 8인의 남녀들은 데이트 선택에 돌입했다. 13기 옥순은 서울에서 함께 ‘솔로민박’으로 돌아온 2기 종수가 아니라 1기 정식을 택했고, 9기 현숙 역시 1기 정식을 택해 ‘2:1 데이트’가 성사됐다. 반면 1기 정식은 버선발로 뛰어나갔던 13기 옥순의 부름과 달리, 9기 현숙의 데이트 신청에는 “안 나가도 되는 줄 알았다”고 미적대는 모습을 보여줘 확연한 온도차를 드러냈다. 3기 정숙은 2기 종수를 선택했고, 종수는 곧장 신발부터 신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정숙을 기쁘게 했다.13기 옥순, 1기 정식, 9기 현숙의 ‘2:1 데이트’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했다. 앞서 1기 정식의 밥값 발언으로 서운함의 눈물을 흘린 9기 현숙은 또다시 1기 정식이 자신과는 달리 13기 옥순과는 여행 일정, 생일까지 공유했다는 사실을 알고 기분이 가라앉았다. 그런데도 정식은 “미안한데 난 둘 다 좋거든?”이라며 “여사친 느낌인지 친구 느낌인지 애인 느낌인지”라고 애매모호한 속내를 내비쳤다. 알 수 없는 정식의 태도에 13기 옥순 역시 당황스러워했다. 옥순은 “나한테는 분명, 자기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데이트에서는) 모두한테 잘해주고 이게 뭐지?”라며 정식의 태도를 꼬집었다. 데이트 후, 9기 현숙도 “본인 하나 보러 200km 넘게 왔는데 갑자기 ‘여사친’ 단어 나오자마자 눈이 돌아가더라”며 분노했다.(사진=ENA, SBS Plus)2기 종수는 데이트를 시작하자마자 3기 정숙을 업어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드러냈다. 2기 종수는 치마를 입은 3기 정숙을 위해 셔츠까지 벗어 다리를 가려줬고, 3기 정숙은 그런 2기 종수의 목을 꼭 끌어안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3기 정숙은 ‘차돌박이 데이트’ 중 깻잎을 떼어주는 2기 종수에게 “저 진짜 사소한 것에 의미부여 엄청 한다. 너무한다. 저한테 한 얘기 옥순님한테 똑같이 했더만”이라고 그간 마음에 담아둔 투정을 부렸다. 2기 종수는 “같이 ‘범죄도시’ 보러 갈까?”라고 이후 데이트도 신청하며 자신의 마음이 말뿐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데이트를 다녀온 3기 정숙은 “사귀어도 재밌을 것 같다”며 “사실 최종 선택은 결정된 것 같다”고 종수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1기 정식과 ‘2대 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9기 현숙, 13기 옥순은 “마이너스”라며 데이트 후 오히려 호감도가 깎인 속마음을 공유했다. 그때 1기 정식이 대화를 요청했고, 13기 옥순이 먼저 나갔다. 13기 옥순은 “우린 둘 다 헷갈린다”며 “간잽이”라고 1기 정식을 지적했다. 1기 정식은 “종수 형이랑 나랑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라며 부랴부랴 해명에 나섰다. 그럼에도, 13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식님이 괜찮긴 한데 최종 선택을 하라고 하면 정식님을 선택할지 안 할지 100% 확신은 없다”고 고백했다.잠시 후 9기 현숙도 자신을 울게 한 정식의 말을 지적하며 “난 네 진심에 대해 의구심을 느꼈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솔로민박) 오기 전엔 날 밀어내도 포기하지 말고 내 마음 끝까지 표현해야지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이기적인 것”이라고 마음을 드러냈고, 정식은 “일단 답변을 미뤄도 될까?”라고 9기 현숙에게 속시원한 답을 주지는 못했다.11기 영철과 노래방 데이트를 마친 13기 현숙 은 “후회나 하지 마. 나 같은 사람 찾기 어렵다. 누가 오빠한테 이렇게 하겠어”라며 “부산 데이트 진짜 좋았어. 안 아쉽겠어?”라고 마지막 여지를 남겼다. 또한 현숙은 “부산 놀러 가면 봐 준다며? 서울 오면 연락 안 할 거야?”라고 물었지만 영철은 “전 여사친 그런 거 없다”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11기 영철의 확고한 모습에 13기 현숙은 “영철에 대한 제 소유욕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면서도 “이렇게 정리가 되는 게 저로서 새로운 발전인 것 같다”고 제작진 앞에서 영철과의 로맨스 종료를 선언했다.11기 영철, 13기 현숙과 ‘2:1 데이트’로 만취했다가 잠에서 깬 9기 영식은 13기 현숙의 만류로 스파 데이트에 실패했다. 이후 13기 현숙은 11기 영철에게 “바다라도 걸을래?”라고 다시 ‘데이트 플러팅’을 날렸지만, 11기 영철은 “나랑 가서 뭐하게?”라고 거절하며 “영식이 찾아봐”라고 9기 영식이 사라졌다고 알렸다.13기 현숙은 씩씩대며 편의점 앞에 만취해 앉아 있는 9기 영식을 찾아냈다. 화장실도 가지 않고 편의점 앞에서 버티던 9기 영식은 “너 마크하려고”라고 만취 중에도 ‘현숙 사랑’을 내비치는가 하면, “난 너랑 같이 있고 싶어”라며 고집을 피웠다. 13기 현숙은 결국 “갈 테니까 쉬다가 와”라고 9기 영식을 뒤로 한 채 ‘솔로민박’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때 11기 영철에게 “저 좀 취했는데 현숙이 괜찮아요?”라는 영식의 전화가 걸려왔다.이에 분노한 13기 현숙은 다시 영식을 찾아갔고 걷자는 9기 영식의 제안에 “나 혼자 걸을게. 오빤 여기 있어”라고 차갑게 거절했다. 결국 13기 현숙은 “오빠니까 내 한계치 넘어 여기 앉아있는 거야”라고 경고를 날렸고, 9기 영식도 “나도 너라서 버티면서 술 깨는 거거든”이라고 맞섰다. 9기 영식은 “대화를 단절하는 게 답답하고 속상했다”고 토로했다.13기 현숙은 “예전 연애에서 너무 많이 해서 술 취 한 사람 받아주는 거 되게 싫어한다”며 “모두가 영식 오빠 괜찮냐고 하는 게 싫었다. 제 사람이니까”라고 ‘애증’의 마음을 보였다. ‘솔로민박’으로 돌아온 지 3분 만에 9기 영식은 다시 13기 현숙에게 대화를 요청했지만, 현숙은 “주무세요”라고 영식을 받아주지 않았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9기 영식이 13기 현숙에게 대화를 요청했지만, 13기 현숙이 “꼴도 보기 싫다”며 이를 받아주지 않았고, 9기 영식이 바다 앞에 앉아 하염없이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혼돈의 ‘솔로민박’이 예고됐다.‘나솔사계’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10.06 I 최희재 기자
커피·차 즐기는 야외 공연…국립정동극장 '정동다향'
  • 커피·차 즐기는 야외 공연…국립정동극장 '정동다향'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13일과 14일 야외 콘서트 ‘정동다향’을 진행한다.국립정동극장 ‘2023 정동다향’ 포스터. (사진=국립정동극장)극장 야외마당에서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는 시원한 실외 공간에서 커피와 차,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향기로운 무대로 관객을 맞는다. 서울 중구가 주최하는 ‘정동야행’과 연계한 무료 공연이다.13일은 ‘커피의 순간들’이라는 부제 아래 커피와 음악이 어우러진 ‘창작집단 판이오’의 공연이 준비 중이다. 커피가 일상이 된 요즘 시대에, 저마다 간직한 커피에 담긴 에피소드를 나누며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특별한 토크 콘서트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조윤성, 보컬리스트 러스트(RUST), 바리스타 이담 등이 출연한다.14일은 ‘차(茶)의 향기’라는 부제로 말차, 홍차, 보이차 등 다양한 차와 국악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국립정동극장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사업 ‘청춘만발’ 선정팀이 출연한다. 2023년 선정팀 ‘에이포리즘’(APHORI:ZEUM), 2022년 선정팀 ‘속속곳’ 등이 무대를 꾸민다. 동국대 차문화콘텐츠학과, 차행법회 숙우회 성설당이 참여해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도 시음을 진행한다.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극장을 찾아 차와 음악을 음미하며 정동의 가을을 만끽하는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동다향’는 별도 예매 없이 전 연령 관람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6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뚝심투자 빛본 K배터리 수주 1000조 시대 열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뚝심투자 빛본 K배터리 수주 1000조 시대 열다 -“오케스트라 배우러 도시학생도 유학 오죠”-“집값 더 뛴다…서울 신축, 덜 오른 부산 주목하라”-AI가 콘텐츠를 만났을 때…‘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사설]시늉만 내다 멈춘 연금개혁, 표심만 잡으면 그만인가-[사설]재산이 많아도 빈곤층, 노인빈곤율 통계 개선해야△종합-예술 넘어 융합교육 선도 “수업 자체가 게임 같아요” -‘100경분의 1초’ 아토초 시대 활짝…노벨물리학상 아고스티니 등 3인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송파 엘·리·트發 온기, 수도권 덥힌다…청약 차선책 ‘급매’ 노릴 만-강북 최대어 이문3구역, ‘반세권’ 이천자이 출격-주변 시세의 70%…수도권 ‘뉴:홈’ 3295가구 나온다△종합-오늘부터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동행기업 6500곳 넘었다-‘반도체 전설’도 러브콜…삼성 파운드리 초격차-고금리 예금 경쟁 막는다…은행채 발행한도 폐지-반도체 바닥 찍고, 무역흑자 2년 내 최대…4분기 수출 플러스 청신호△이재명 구속 기각에 정국 혼돈-기세 오른 野, 쟁점법안 강행 예고…돌파구 찾는 與, 민생 행보 잰걸음-민주, 계파갈등 고조…국힘, 지도부 책임론 솔솔-노란버스법·머그샷공개법…이번에도 밀리면 11월에나 논의△정치-홍익표 “한심한 정부·여당, 국민은 한숨…尹, 영수회담 응해야”-尹대통령, 민생·외교행보 박차…지지율 정체 뚫을까-“대통령 말 한마디에 R&D 예산 싹둑 며칠만에 삭감안 나와…졸속 결정”-추석연휴 동안 유럽찾은 외교·통일 수장, 부삭엑스포 지지·대북제재 ‘호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정부가 올린 법인세율, 원상회복해야…내년 총선 전 인하 추진”-“지방 ‘가성비 재정’ 꾸려야 우후죽순 공항 건설 안돼”△경제-고유가·고환율에 9월 물가상승률 3.4% 전망 -韓 가계부채 증가율 세계 1위-국감 도마 오르는 ‘세수펑크’…추경여부 전면전 예고-데이터센터 전기 알박기 성행…“사용신청 3분의 2 허수”△금융-온라인 예금 중개사업자 지정한지 1년…신한은행 홀로 서비스-한일 금융당국 수장 12월 셔틀회의 재개-올 국감 금융권 키워드는 ‘내·가·라’-상호금융 집단대출 12조원 훌쩍…3년간 3배 넘게 늘어△글로벌-킹달러에 엔화 가치 뚝뚝…150엔 위협-‘반도체 강국’ 재도약 나선 日 마이크론에 1.7조원 추가 지원-AI용 칩 제한…美, 대중 수출통제 추가 조치 발표 임박-中국경절 관광수입 145조…소비 회복 이어갈까-美 상원의원단 다음주 방중…시진핑 면담 추진△산업-일감 쌓인 K배터리, 전기차시장 둔화에도 ‘느긋’-10년째 ‘명절 휴가’ 반납…중동 3개국서 新금맨 캔 JY-SK온, 美 포천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兆단위 연매출’ 아시아나 화물사업 향방은△ICT-“보안 강화 ‘프라이빗AI’로 기업 공략”-“가성비 높인 ‘탄주’, 韓기업 돕는다”-“하반기 개인건강기록 서비스 시장 진출할 것”-SKT 반려동물 AI서비스 ‘엑스칼리버’, 日 진출…글로벌 확장 속도△소비자생활-중고거래 사기 폭증…“사기범 잡아도 피해회복 쉽지 않아”-밀가루 대신 쌀가루 ‘오예스’ 해태 ‘위드米’ 한정판 출시-“무신사가 만들면 국가대표 단복도 ‘힙’하죠”-가을·겨울 옷 쇼핑 적기…신세계·롯데·현대百 최대 60% 할인△이데일리 Future Tech-조작 불가…중개인 없는 거래, 모바일 신분증 등 디지털 전환 견인-“모든 자산이 토큰화…디지털자산 지갑, 슈퍼앱 될 것”-미술품부터 부동산까지…토큰증권 시장 열린다△증권-美 금리의 배신에…망연자실한 서학개미-“美 골드만삭스·日노무라도 뛰어들어 가상자산 거래, 韓 법인에 허용해야”-금현물계좌 100만개 돌파…신규 고객에 골드바 경품 행사△증권-‘두산로보 33조 청약금’ 실적주로 이동할까-2차전지 하락에 베팅한 개미들-“기업 이익 힘입어 증시 반등 가능성”-운임 반등에 해운주 들떴지만…“실적 만회는 어려워”△부동산-자산운용 규제 풀고 투자자 보호…리츠 살린다 -임대사업자 소득 5년새 80% ‘뚝’-부실시공부터 양평고속道까지…여야 쟁점 후끈-과천 2년 전 전셋값 회복…매물도 이미 동났다△건강-전체 수술 절반이 60대 이상…노년 환자 위한 ‘치료 프로세스’ 최적화-환절기 찬공기…수면장애 의한 뇌혈관질환 주의-중기 관절염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로 수술 늦춘다△Book-中여성작가 ‘찬쉐’ 도박사 베팅 1위…올해 노벨문학상 주인 누가 될까-푸틴이 핵을 쏜다면…소설로 만나는 우크라 전쟁-반도체 강국이 되기 위한 ‘반도체 로드맵’△오피니언-[목멱칼럼]‘좋은 통계’의 피해자들-[데스크의 눈]반쪽 주택대책 안되려면 ‘실행’뿐이다-[e갤러리]하지훈 ‘산책길 구조5’-[기자수첩]WGBI 조기편입 불발이 남긴 숙제△피플-‘박카스의 아버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타계-“‘고객 신뢰’ 최우선…상조 업계 첫 선수금 2조 돌파”-‘건반 위의 철학자’ 피아니스트 러셀 셔먼 별세…향년 93세△사회-檢, 연휴에도 이재명 보강수사…불구속기소 가닥-‘마약 공급책’ 의사 늘자…학생·주부사범 덩달아 폭증-‘잼버리 불똥’에 예산 23억→0원 여가부 상담사 33명 직장 잃을 판 -“수학은 포기”…수능 미응시 비율 8년 만에 최고-포천서 헬기 추락 60대 기장 숨져
2023.10.03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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