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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재송]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썬코어(051170)=공시 변경(유형자산 취득금액 100분의 50 이상 변경)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토필드(057880)=최대주주(네오바이오1호투자조합) 조합 해산에 따른 조합재산 배분으로 최대주주가 글로밴스로 변경△썬코어(051170)=지난해 2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전기버스 관련 구매를 결정해 잔금 30% 지급이 지연됐지만 최근 경영환경 악화와 자금경색으로 계약을 해제하고 기지급된 금액을 회수키로 계약 상대방과 합의, 구매 계약을 해지△넥센테크(0730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개인 4인을 대상으로 약 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골든브릿지제2호스팩(206660)=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로 관리종목 지정 후 1개월 이내 사유를 해소하지 못해 상장폐지△이디(033110)=엠디홀딩스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이에스브이(22331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개인 4인을 대상으로 약 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엘리시움=지난 25일과 26일 회사 주식 166만978주를 장내 매도△데코앤이(0176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30억원 규모 주주우선공모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드래곤플라이(030350)=서울 마포구 소재 사옥(DMC타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 공시 답변을 통해 지난 25일 부동산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C&S자산관리(032040)(032040)=종속회사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 재공시를 통해 매각주관사가 잠재매수자와 매수 조건 협의 중이지만 미정△라이트론(069540)=지난 2월 결정한 약 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제3자배정 대상자 요청에 따라 철회△GS홈쇼핑(028150)=간편결제·광고사업을 영위하는 엔에이치페이코 주식 125만주를 50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컬러레이(900310)=종속회사인 저장컬러레이과기발전유한공사가 또 다른 종속회사 더칭커러신소재과기유한공사를 흡수합병키로 결정△메이슨캐피탈(021880)=올 3월 결정한 3자배정 유상증자 금액이 7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변경△하이트진로(000080)=국내 맥주공장 1곳의 매각과 관련해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 미정△제이엠티(0949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0억원 규모 단기 차입금 조달 결정△우리은행(000030)=10월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 개최△오스템(031510)=기존 장기 차입금을 단기 차입금으로 대환해 연장하는 목적으로 170억원 규모 단기 차입금 증가 결정△알파홀딩스(117670)=지난해 8월 결정한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발행 대상자의 납입 취소 결정으로 사채권 불발행△유지인트(195990)=2016년 8월 결정한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을 29일에서 내년 1월4일로 변경△썬코어(051170)=2016년 10월 결정한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을 이달 30일에서 오는 11월30일로 변경△한화테크윈(012450)=김주성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29일 중도퇴임△대유에이텍(002880)=스마트저축은행 출자지분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제반 계약조건에 대해 상호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효력을 상실△페이퍼코리아(001020)=전환사채 1096만906주, 300억원어치를 발행△효성(004800)=지주사 전환 및 인적분할 추진 보도에 대해 확정된 사항 없음△와이비로드(010600)=11월 15일 오전 9시 정관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에 대해 주주총회 개최△성지건설(005980)=조회공시요구에 대해 정부발주공사에 입찰 참여를 하고 있으나 결과가 미확정△NHN엔터테인먼트(181710)=종속회사인 NHN페이코가 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1250억원을 유상증자△대한방직(001070)=11월 2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이사 및 감사 선임에 대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STX(011810)=10월 20일 낮 12시 경남 창원시 STX 오션타워 4층 대강당에서 자본금 감소 승인과 이사 선임에 대해 임시 주주총회 개최.△KEC(092220)= SiC 소자개발 관련 국책과제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 및 협약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으며 변동사항이 없음△동부하이텍(000990)=10월 27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동부금융센터 지하2층 다목적실에서 임시 주주총회 개최△SK케미칼(006120)=계열사인 이니츠에 무의결권 상환전환 우선주 110만22주에 330억원을 출자△동부증권(016610)=현 경영진 등이 횡령혐의로 제3자에 의해 고발된 사실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혐의 없음으로 확정통보받음△NAVER(035420)=종속회사인 라인이 일본 내 검색서비스인 NAVER 마토메 사업부문을 물적분할△SK케미칼(006120)=10월 27일 오전 9시 경기 성남시 판교 SK케미칼 빌딩 지하 2층에서 주주총회 개최△코스모화학(005420)=13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결정△서희건설(035890)=목포석현지역주택조합과 목포 석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메리츠화재(000060)=8월 영업이익이 414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
2017.09.30 I 노희준 기자
 도시가 품은 시대를 산책하다
  • [도시재생③] 도시가 품은 시대를 산책하다
  • 밤이면 풍차에 불이 커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대동하늘공원 전경.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건물을 현대미술 전시장으로 재활용한 대전창작센터 전경.우암사적공원에 있는 기국정은 소제호가 매립될 당시, 소제동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철도관사촌이 독특하고, 골목에 문학과 예술이 담겨 있다.” 부산에서 소문을 듣고 소제동에 온 길이라 했다. 저녁 무렵 대흥동 어귀에서 그들을 다시 만났다. 낡았지만 어딘가 세련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눈치다. 대전 대흥동과 소제동이 뜨고 있다. 대흥동에는 리노베이션한 카페나 오래된 맛집이 많고, 소제동에는 1920~1930년대 지은 철도관사촌이 있다. 모두 오래된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이 가을과 잘 어울린다. 더욱이 두 동네는 최근 10여 년간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재생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어, 도시가 걸어온 시간을 풍성하고 멋스런 이야기로 들려준다. 근대부터 100년이 넘는 시간을 타박타박 걸으며 만나고 싶다면, 대흥동과 소제동을 찾아라. 대전역을 기준으로 대흥동은 서쪽, 소제동은 동쪽에 있어 연계해 둘러보기 좋다.6.25전쟁 때 이승만 대통령이 머물며 연합군의 6.25전쟁 참전에 합의했던 충남도지사 공관◇아기자기 카페와 오래된 맛집이 있는 ‘대흥동’대전역 광장에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이어지는 중앙로 왼쪽이 대흥동이다. 1990년대만 해도 공공 기관 이전과 상권 이동으로 침체에 빠졌는데, 지금은 다시 북적이는 거리가 됐다. 2006년부터 도시 재생 사업을 꾸준히 진행한데다, 이곳에 둥지를 튼 젊은 문화 활동가와 예술가들이 노력한 결과다. 무엇보다 대흥동에는 시간에 시간이 더해진 풍경이 잘 남았다. 전문가들은 이 점에 문화 가치를 더한 도시 재생이 주효했다고 말한다. 여행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근대건축물을 허물지 않고 새롭게 활용한 건물 찾기, 오래된 건물 외벽에 그려진 그림 찾기, 낡은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빈티지한 카페나 갤러리 찾기. 먼저 대흥동 일대는 근대건축물을 문화 공간으로 재활용한 곳이 많다. 대전 충청남도청 구 본관(등록문화재 18호)은 지역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대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구 충청지원(등록문화재 100호)은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로, 초록 지붕이 우아한 대전여중강당(대전문화재자료 46호)은 대전갤러리로 다시 태어났다. 테미고개 인근에 있는 충청남도 관사촌도 눈에 띈다. 충청남도지사공관(대전문화재자료 49호)을 비롯한 관사 10여 동이 문화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대전의 명물로 통하는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대흥동에서는 벽화 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대부분 2012년 대전시립미술관이 기획한 〈예술을 통한 도시 재생〉전의 결과물이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카페 ‘여전히 잘,’(옛 산호다방) 건물 외벽에 흰 스웨터 벽화가 상징처럼 남아 있다. 낡은 담이나 배관에도 작은 그림이 보인다.오래된 주택이나 상가 건물을 리노베이션한 빈티지 공간 역시 매력 있다. 카페 ‘초록지붕’ ‘여전히 잘,’ ‘희나리’ ‘하이드아웃’ ‘안도르’, 문화공간주차 ‘파킹’ 등이 그곳이다. 안도르는 대한제국 시대 대전부윤(지금의 대전시장)의 관사였고, 파킹은 오래된 여관 주차장이었다. 저물녘에는 으능정이문화의거리 쪽으로 길을 잡아보자. 이곳에 도심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스카이로드가 있다. 도로 위에 대형 LED 영상 시설물을 세워 화려한 밤 풍경을 연출한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10~3월) 매시 정각에 50분씩 다양한 영상물이 머리 위로 흐른다(월요일 휴장). 추석 연휴(10월 4~5일)에는 ‘대전스카이로드 2017 한가위 대잔치’가 열려 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거리 퍼포먼스, 인절미 만들어 먹기 같은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가는 길에 튀김소보로가 유명한 ‘성심당’이 보이면 잠시 들러 맛봐도 좋다. 대흥동 초록지붕은 적산가옥을 원형 그대로 살려 카페로 활용했다.◇일본 철도 노동자 집단 거주지였던 ‘대흥동’대전역 뒤쪽은 소제동이다. 1920~1930년대 일본 철도 노동자의 집단 거주지로, 전란과 개발을 용케 피한 관사 40여 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근현대를 거치며 집을 허물지 않고 형편이 허락하는 대로 조금씩 품을 넓혀, 조금은 삐뚤빼뚤하고 담장이 살짝 기울었다. 담장마다 키 큰 나무가 무성하고, 길가에 구멍이 숭숭 뚫린 나무 전봇대가 여러 개다. 한자리에서 60년 세월을 보낸 ‘대창이용원’도 정겹다. 흔히 보지 못하는 것으로 가득 찬 동네다. 이런 독특한 풍경에 소제창작촌이 자리한다. 지난 2012년 대전시 철도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레지던시로, 빈집을 살짝 손질해서 활용하는 게 핵심이다. 현재 활용 중인 공간은 ‘소제창작촌’(작가 창작 공간), ‘재생공간293’(전시 공간), ‘시울마실’(게스트하우스), ‘시울2길 골목길’(공동체 공간) 등 네 곳. 소제창작촌의 유현민 프로그램디렉터는 “소제창작촌은 예술가들이 무상이나 저렴한 임대료로 빌린 집을 활용해 전시회를 열고, 때로 축제도 개최하며 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곳”이라며 “올해는 특별히 시와 그림과 퍼포먼스로 소제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흥동과 달리 주거지이므로 조용히 둘러봐야 하고, 재생공간293은 전화로 개방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넉넉하면 관사촌을 짓기 위해 매립했다는 소제호 방죽을 흔적 따라 걸어도 괜찮다. 허름한 골목을 품은 관사촌과 잘 어울리는 길이다. 소제동에는 수많은 나무가 산다. 대추나무, 감나무, 석류나무, 탱자나무가 어느새 담장을 훌쩍 넘었다.◇도심에 깃든 자연하루 종일 지치도록 도시 골목을 거닐었다면, 도심에 깃든 자연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동구 가양동에 있는 우암사적공원은 소제동이란 이름을 지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제자에게 학문을 가르친 곳이다. 버드나무가 울창한 연못이 남간정사(대전유형문화재 4호)나 기국정과 어우러진 풍치가 곱다. 남간정사 조금 위에는 우암 선생의 발자취가 담긴 유물관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도시를 보면 색다른 맛이 있다. 대동하늘공원과 보문산, 식장산이 멀리서 바라본 도시가 아름다운 곳이다. 대전역에서 2.3km 정도 거리에 있는 대동하늘공원은 풍차 뒤로 대전 시내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언덕이다. 밤이면 풍차에 조명이 들어와 일대가 더욱 찬란해진다. 대전 시민이 ‘보물산’으로 부르는 보문산과 드라이브 코스로 소문난 식장산도 도시를 조망하기 좋다. 식장산은 임도로 정상부까지 오를 수 있어 야간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여독은 온천욕으로 풀자. 대전에는 《동국여지승람》에 나올 정도로 역사가 깊은 유성온천이 있다. 대규모 온천 단지에 마련된 무료 족욕체험장이 지친 여행자를 반긴다. 유성온천역에서 가까워 찾기 쉽고,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4~10월) 뜨끈뜨끈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다. 여독을 푸는 데는 온천욕 만한 것이 없다. 대전 여행 시 귀가 전에 들리면 좋은 유성온천 내 무료 족욕체험장.◇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소제동→대전근현대사전시관→대흥동 일대→으능정이문화의거리(스카이로드)△1박 2일 여행 코스= 대전근현대사전시관→대흥동 일대→으능정이문화의거리(스카이로드)→(숙박)→소제동→우암사적공원→대동하늘공원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대전 IC→동부네거리 금산·옥천 방면 좌회전→가양네거리 대전역 방면 우회전→성남네거리 금산·옥천·대전역(동광장) 방면 좌회전→계족로 850m→대전역(동광장) 방면 우회전→중앙로역 방향 직진→대전근현대사전시관△먹을곳= 튀김소보로·부추빵으로 유명한 성심당(1588-8069), 두부두루치기·오징어두루치기는 진로집(042-226-0914), 닭볶음탕은 현대식당(042-223-8922), 올갱이국 내집식당(042-223-5083), 돼지갈비는 대전갈비(042-254-0758), 두부두루치기·오징어두루치기는 광천식당(042-226-4751), 칼국수는 신도칼국수(042-253-6799)와 대선칼국수(042-471-0317)△주변 볼거리= 뿌리공원, 오월드, 한밭수목원, 이응노미술관, 대전 회덕 동춘당, 한밭교육박물관, 엑스포과학공원,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흥동에 버려진 여관주차장을 갤러리로 바꾼 문화공간 ‘파킹’소제창작촌 입주 작가들의 전시공간인 재생공간 293. 전시실 앞 우물터가 마을주민들과 축제를 펼지는 자리다
2017.09.30 I 강경록 기자
  •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썬코어(051170)=공시 변경(유형자산 취득금액 100분의 50 이상 변경)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토필드(057880)=최대주주(네오바이오1호투자조합) 조합 해산에 따른 조합재산 배분으로 최대주주가 글로밴스로 변경△썬코어(051170)=지난해 2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전기버스 관련 구매를 결정해 잔금 30% 지급이 지연됐지만 최근 경영환경 악화와 자금경색으로 계약을 해제하고 기지급된 금액을 회수키로 계약 상대방과 합의, 구매 계약을 해지△넥센테크(0730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개인 4인을 대상으로 약 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골든브릿지제2호스팩(206660)=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로 관리종목 지정 후 1개월 이내 사유를 해소하지 못해 상장폐지△이디(033110)=엠디홀딩스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이에스브이(22331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개인 4인을 대상으로 약 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엘리시움=지난 25일과 26일 회사 주식 166만978주를 장내 매도△데코앤이(0176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30억원 규모 주주우선공모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드래곤플라이(030350)=서울 마포구 소재 사옥(DMC타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 공시 답변을 통해 지난 25일 부동산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C&S자산관리(032040)(032040)=종속회사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 재공시를 통해 매각주관사가 잠재매수자와 매수 조건 협의 중이지만 미정△라이트론(069540)=지난 2월 결정한 약 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제3자배정 대상자 요청에 따라 철회△GS홈쇼핑(028150)=간편결제·광고사업을 영위하는 엔에이치페이코 주식 125만주를 50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컬러레이(900310)=종속회사인 저장컬러레이과기발전유한공사가 또 다른 종속회사 더칭커러신소재과기유한공사를 흡수합병키로 결정△메이슨캐피탈(021880)=올 3월 결정한 3자배정 유상증자 금액이 7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변경△하이트진로(000080)=국내 맥주공장 1곳의 매각과 관련해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 미정△제이엠티(0949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0억원 규모 단기 차입금 조달 결정△우리은행(000030)=10월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 개최△오스템(031510)=기존 장기 차입금을 단기 차입금으로 대환해 연장하는 목적으로 170억원 규모 단기 차입금 증가 결정△알파홀딩스(117670)=지난해 8월 결정한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발행 대상자의 납입 취소 결정으로 사채권 불발행△유지인트(195990)=2016년 8월 결정한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을 29일에서 내년 1월4일로 변경△썬코어(051170)=2016년 10월 결정한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을 이달 30일에서 오는 11월30일로 변경△한화테크윈(012450)=김주성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29일 중도퇴임△대유에이텍(002880)=스마트저축은행 출자지분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제반 계약조건에 대해 상호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효력을 상실△페이퍼코리아(001020)=전환사채 1096만906주, 300억원어치를 발행△효성(004800)=지주사 전환 및 인적분할 추진 보도에 대해 확정된 사항 없음△와이비로드(010600)=11월 15일 오전 9시 정관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에 대해 주주총회 개최△성지건설(005980)=조회공시요구에 대해 정부발주공사에 입찰 참여를 하고 있으나 결과가 미확정△NHN엔터테인먼트(181710)=종속회사인 NHN페이코가 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1250억원을 유상증자△대한방직(001070)=11월 2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이사 및 감사 선임에 대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STX(011810)=10월 20일 낮 12시 경남 창원시 STX 오션타워 4층 대강당에서 자본금 감소 승인과 이사 선임에 대해 임시 주주총회 개최.△KEC(092220)= SiC 소자개발 관련 국책과제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 및 협약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으며 변동사항이 없음△동부하이텍(000990)=10월 27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동부금융센터 지하2층 다목적실에서 임시 주주총회 개최△SK케미칼(006120)=계열사인 이니츠에 무의결권 상환전환 우선주 110만22주에 330억원을 출자△동부증권(016610)=현 경영진 등이 횡령혐의로 제3자에 의해 고발된 사실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혐의 없음으로 확정통보받음△NAVER(035420)=종속회사인 라인이 일본 내 검색서비스인 NAVER 마토메 사업부문을 물적분할△SK케미칼(006120)=10월 27일 오전 9시 경기 성남시 판교 SK케미칼 빌딩 지하 2층에서 주주총회 개최△코스모화학(005420)=13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결정△서희건설(035890)=목포석현지역주택조합과 목포 석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메리츠화재(000060)=8월 영업이익이 414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
2017.09.29 I 노희준 기자
"이 돈 받고 일 안합니다"...추석 '알바대란'에 편의점주 '한숨'
  • "이 돈 받고 일 안합니다"...추석 '알바대란'에 편의점주 '한숨'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서울 관악구에서 편의점을 운영 중인 최병렬(47·가명) 씨는 추석이 다가오며 고민에 빠졌다. 요즘 들어 부쩍 ‘알바’(아르바이트) 구하기가 어려워진 탓이다. 3개월 전부터 일을 하던 학생은 최근 취직이 됐다며 자리를 비웠다. 일손이 바쁜 추석기간에만 일할 아르바이트 학생을 뽑으려하지만 구직자들이 원하는 높은 시급을 줄 형편이 못되는 게 문제다. 경기 성남시에 사는 대학생 김하민(23·가명) 씨는 추석 연휴 동안 일할 알바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 대학 학자금을 벌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이다. 다행히 물류센터나 이삿짐센터에서 시급 1만원 이상의 ‘고액 알바’를 구하고 있어 지원했다. 기존에 일하던 편의점 주중 알바 자리는 이번 연휴 전 관뒀다. 시급은 적은데 일이 생각보다 힘든 게 문제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알바를 구하기 어렵다고 토로하는 편의점주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다가오는 추석, 적지 않은 편의점주들이 알바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방캉스’(방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것)를 보내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휴무일 없이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지만, 연휴기간에 보다 많은 시급을 노리고 일을 관두는 알바 탓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 서울 종로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환구(47·가명) 씨가 고용했던 알바도 지난 주 일을 관뒀다. 알바를 하던 학생은 “추석 기간 다른 마트에서 시급 1만5000원짜리 일자리를 구했다. 만약 사장님이 이 정도 금액을 보장해주지 못하시면 일을 관둬야 할 거 같다”며 갑작스레 연락을 끊었다. 평소 일을 도와주던 아들도 취직이 돼 지방으로 내려간 탓에, 김씨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꼼짝없이 내리 가게를 지켜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김씨는 “예전에는 추석 때면 일을 하고 싶다는 학생들이 제 발로 가게를 찾았는데 요즘은 ‘이 정도 돈 받고 일 안하겠다’며 갑작스레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자영업자는 추석 때 가게를 닫으면 손해가 막심하다. 꼼짝없이 한 주 내내 부인과 돌아가며 가게를 지키게 됐다”고 토로했다.김씨와 같은 처지에 놓인 편의점주들이 부지기수다. 그러나 정작 올 추석 전체 ‘알바시장’은 구직수요 열기가 뜨겁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총 1592명의 직장인과 대학생, 알바생들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아르바이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대학생 65.7%, 직장인 54.9%가 ‘추석 연휴기간 중 단기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29일 ‘알바몬’에 편의점 구직공고 게시물이 줄을 잇고 있다.(사진=알바몬 캡쳐)알바시장의 열기에도 편의점이 ‘회피 업종’으로 전락한 이유는 휴일근무수당을 제대로 챙겨주지 않기 때문이다. 추석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첫 번째 이유로 꼽힌 게 ‘휴일 수당 등 평소보다 급여가 높을 것 같아서(38.9%)’다. 그러나 상당수 편의점 알바생들은 연휴 기간 최저임금(6470원)만 받고 일을 한다. 인터넷에 올라온 추석연휴 편의점 알바 구인 게시글의 대부분이 시급 6500원 내외를 내걸었다.그렇다면 편의점주가 추석에 최저임금만 지급하는 것은 불법일까. 근로기준법은 휴일에 근로할 경우 사용자가 통상임금의 1.5배를 추가로 지급하거나 보상휴가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근로기준법상 휴일은 근로계약서 상 근로의무가 없는 날로, 공휴일이 곧 근로기준법상 휴일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즉 편의점주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추석을 휴일로 정하지 않았다면 추가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이 같이 더 많은 임금을 원하는 알바와 인건비 부담을 호소하는 편의점주 간 ‘미스매칭’의 골은 갈수록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6470원에서 16.4% 오른 7530원으로 결정되면서, 인건비 부담이 더 커진 탓이다. 실제 증권업계는 내년 최저임금 상승으로 편의점 가맹점주의 순수입이 10~14%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자발적으로 ‘알바 없는 편의점’ 운영을 원하는 점주들고 생겨나고 있다.편의점사 한 관계자는 “업주들이 가맹 상담 과정에서 갈수록 커지는 인건비 부담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 지를 물어오는 경우가 많다. 현재로선 뚜렷한 해법은 없는 상황”이라며 “편의점의 근무 강도가 여타 업종보다 크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렇다보니 점주 입장에선 추석이라고 해서 시급을 갑자기 올리기에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본사차원의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09.29 I 박성의 기자
제1회 성남모란축제 개막..글로벌쇼핑 명소 변신
  • 제1회 성남모란축제 개막..글로벌쇼핑 명소 변신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지역 모란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1회 성남모란축제’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모란오일장터 이전 부지인 중원구 성남동 4929 모란공영주차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이재명 성남시장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모란축제개막식을 했다. 개막행사에 참석 시민들은 농악 판굿, 판소리, 민요 등 한가위 국악 큰잔치와 초청 가수 홍진경, 박미경, 조항조, 박강성, S2, 소명, 풍뎅이가 출연하는 음악회를 함께 했다. 성남모란축제는 다음달 31일까지 모란오일장터, 모란가축시장, 모란기름·약초골목, 모란오거리 상점가 등 4곳 모란상권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곳에 밀집한 4000여 개 자영업 점포의 내수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정부 주도의 국내 세일 행사)와 연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점포별 자율 할인 행사와 성남사랑상품권 6% 할인 판매 홍보전, 음료수 무료 나눔 행사 등 대한민국 대표 쇼핑관광축제로 꾸며진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 12개 팀이 길거리 공연도 한다.사진=성남시축제 기간 중인 오는 10월 29일은 모란오일장 이전 부지에서 첫 장터가 선다. 현재 모란오일장이 서는 바로 옆 부지다. 700여 개 점포가 새롭게 옮긴 장터에 늘어서고, 장보러 나온 사람들 속 인디밴드의 기타 연주와 노래, 힙합공연, 세일 행사가 지속된다. 모란오일장 이전 부지는 전체 면적 2만2575㎡ 규모에 다목적지원센터(지하1 층, 지상 2층), 화장실, 공연장, 휴게 공간, 야간조명탑, 장날 상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수도·전기공급 시설 등이 들어섰다. 평일에는 600대 주차 규모 공영주차장으로, 끝자리 4일과 9일 장날에는 장터로 활용된다.모란오일장은 장이 서는 날이면 최대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다. 성남시는 모란오일장을 중심으로 한 모란상권을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세계적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장터 이전과 개 시장으로 알려진 모란가축시장 환경정비를 동시에 추진했다.
2017.09.29 I 김아라 기자
‘한가위 고향길’ 눈여겨볼 개발 이슈는?
  • ‘한가위 고향길’ 눈여겨볼 개발 이슈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왔다. 친인척들이 모여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 보면 빠지지 않는 화제 중 하나가 바로 부동산이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그 동안 눈여겨 봤던 부동산 투자처나 개발 호재지역 직접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동산114가 ‘고향 가는 길’ 눈여겨볼 만한 개발 이슈를 전국 권역별로 살펴봤다.◇수도권, 김포도시철도 내년 11월 개통…강남구 삼성동 일대 개발 수도권에서는 올해 말에 성남~장호원을 잇는 도로가 개통되고 2018년에는 김포도시철도, 소사~원시선, 9호선 연장(3단계), 하남선(5호선 연장) 등 다양한 교통망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사업방식 논란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11월에 개통된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23.67km 연결하며 총 10개 역사가 조성된다.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30분 정도 소요되며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 5호선ㆍ9호선, 공항철도역을 환승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를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총 72만㎡ 부지에 2030년까지 국제업무(Business), 마이스(Mice), 스포츠(Sports), 문화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등 4개 핵심기능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동북아 거점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2014년 서울시의 발표를 시작으로 사업추진 본격화됐으며 2015년 말 지구단위계획 확정 이후부터 2030년까지 장기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여기에 2021년에는 한국전력 이전부지에 ‘현대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맞춰 교통망 완성 강원권 개발 이슈의 핵심은 2018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시설과 철도, 도로 개선 등 정부 주도의 국책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동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구간)가 지난 상반기에 개통됐고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연말경 개통될 예정이다. 원주~강릉 복선철도(120.7㎞)는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1시간 52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횡성, 둔내, 대관령 일대 토지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수송지원을 위한 수색∼서원주 기존선(108.4㎞) 고속화 사업도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서울~세종고속도로 준공 후 세종시 위상 더욱 높아질 듯충청권의 주요 개발 이슈로는 충북경제자유구역과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서울~세종고속도로 등이 대표적이다.세종시는 세종특별시 도담동ㆍ아름동ㆍ종촌동ㆍ한솔동 일대에 건립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다. 7291만㎡ 규모 부지에 1생활권~6생활권으로 구분되며 2030년까지 인구 50만 명을 수용하게 된다. 세종시는 공공기관 입주와 아파트단지 조성이 대부분 진행되어 상주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기반시설과 편의시설도 점차 모양새를 갖춰가는 상황이다. 세종시는 출범한지 5년 만에 인구가 지난 8월 기준 27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2년 7월 1일 출범 당시 10만 751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7배 인구가 증가한 것이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그만큼 소비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토지와 주택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상황이다.세종시의 위상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준공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용인~평택~천안을 거쳐 세종시로 연결되는 129km(6차로) 도로로 총 사업비 6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2016년 말 착공돼 2024년에 전 구간이 개통된다. ◇동해선 연말 개통 경상권도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해신공항(영남권신공항)을 비롯해 경북 도청신도시 개발, 부산 북항재개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동해중부선 등이 주요 이슈 개발 사업이다.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일대에 위치한 ‘북항재개발’은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 개발 사업이다. 2007년~200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논의가 시작됐고 2019년까지 약 9조원 가량을 투자해 3개 기능의 중심축으로 국제교류가 가능한 해양중심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3개 중심축은 국제교류도시축, 창조경제중심축, 게이트웨이연계축으로 구분된다. 현재 북항재개발 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용도, 높이, 건폐율, 일조권 등의 규제에서 자유로운 건축설계가 가능하다. 상업·업무지구, 전시관, 해양문화지구, 마리나, 업무지구 등으로 나누어 개발되며 주변 부동산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포항과 영덕을 있는 동해선(동해중부선)이 연말에 개통된다. 동해선은 장기적으로 삼척까지 연장되어 영동선과 연결된다. 동해선 영덕 연장은 철도 불모지였던 포항 이북 지역과 경북 동해안에 철도가 들어오면서 관광 활성화와 교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새만금개발사업, 국정과제에 포함전라권에서는 장기간 개발 속도가 지지부진했던 새만금개발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만금개발은 군산~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33.9㎞)를 축조하여 간척토지(291㎢)와 호소(湖沼, 118㎢)를 조성하는 것이다. 방조제 외부 고군산군도 3.3㎢와 신항만 4.4㎢ 등을 개발하게 된다. 1991년 첫 삽을 뜨며 방조제 공사에 들어갔지만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개발은 더디게 진행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다시금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제주도, 제주신공항 신설 중국 관광객 등 감소 영향으로 투자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부동산 투자 1순위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신산)에 조성되는 제주 제2공항은 총 사업비가 4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4.9㎢ 면적 규모에 길이 3200m, 폭 60m로 대형기종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2025년 이전까지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17.09.29 I 정다슬 기자
文정부 '혁신성장' 로드맵 나왔다…'창조경제' 넘어설까(종합)
  • 文정부 '혁신성장' 로드맵 나왔다…'창조경제' 넘어설까(종합)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에서 둘째)이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말 한마디가 떨어지기 무섭게 ‘혁신 성장’ 정책 추진 속도전에 돌입했다. 혁신 성장론은 소득 주도 성장·일자리 중심 경제·공정 경제과 함께 문 정부가 강조해온 ‘네 바퀴 성장론’의 핵심 아젠다 중 하나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부처가 연말까지 14개 대책을 쏟아내기로 했다. 다만 아직은 알맹이 없는 대책 나열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 경제’ 같은 실패를 되풀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동연 “혁신성장, 속도감있게 추진”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최근 국무회의에서 혁신 성장이 소득 주도 성장과 함께 두 축으로 우리 경제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말을 했다”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추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우선 집중해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번에 완결성을 갖춘 종합 대책을 내놓기보다 분야별 대책을 준비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주문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6일 “경제 부처가 빠른 시일 내에 혁신 성장 개념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집행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혁신 성장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혁신 생태계 조성 △혁신 거점 구축 △규제 재설계 △혁신 인프라 강화 등 4대 분야 15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각종 인프라를 깔고 규제를 풀어 기업가가 새 사업에 과감하게 뛰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안으로 14개 대책을 쏟아내고 내년에도 1개 대책을 발표한다.◇창업 활성화·규제 완화 등 15개 대책 ‘장전’당장 다음달에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 창업 종합 대책’을 공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모태펀드(중소기업 투자 모태조합)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각종 창업 지원 대책이 담긴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는 모태펀드는 민간 투자 전문회사가 시중 자본을 유치하면 정부도 청년 창업·4차 산업혁명·재기 지원 등 미리 정한 목적과 금액에 따라 자(子) 펀드에 민간과 함께 자금을 재출자해 해당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11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모태펀드 예산 8000억원을 담은 바 있다. 창업은 특히 김동연 부총리가 민간 일자리 창출과 혁신 성장의 핵심으로 여러 차례 언급했던 것이다. 그는 취임 100일을 앞둔 지난 12일 기자 간담회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요한 것이 창업”이라며 “창업 기업 수를 늘리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창업 유형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도 창업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혁신 성장 대책에는 경제·사회 부처를 가리지 않고 전 부처가 뛰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중 산업부와 함께 ‘지역 클러스터 활성화 전략’, ‘혁신도시 시즌2 추진 방안’ 등을 각각 확정해 발표한다. 경기 성남시 시흥동·금토동 일대 43만㎡ 부지에 2019년 말까지 조성하는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벤처 캐피털·정부 지원센터 등이 모인 혁신 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도 국토부가 준비 중이다.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재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다음달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한국형 창작 활동 공간 구축 방안’을 내놓고, 11월에는 제조업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기업의 신기술과 신 서비스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도 확 풀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무조정실이 오는 11월까지 ‘경쟁 제한적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장 경제의 핵심인 경쟁을 막는 규제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국조실은 내년 중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기업이 마음껏 새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모래 놀이 상자를 비유한 것으로, 신기술·서비스를 시도하는 기업에 규제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 부처가 한 팀을 이뤄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범부처 논의를 거쳐 완성한 대책은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나 일자리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뒤늦게 시동걸린 혁신성장…‘창조경제’ 답습 우려도혁신 성장은 애초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사람 중심 경제’의 4대 축(소득 주도 성장·일자리 중심 경제·공정 경제·혁신 성장) 가운데 하나였다. 소득 주도 성장이 최저임금 인상·복지 확대 등을 통해 가계 소득을 불려 소비를 늘리고 성장을 이끈다는 ‘수요’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면, 혁신 성장은 상품과 서비스 생산자인 기업의 혁신을 촉발해 경제 발전을 꾀하는 ‘공급’ 중심 정책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동연 부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때부터 혁신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숨은 실세로 알려졌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난 6월 발간한 책 ‘경제철학의 전환’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경제학자인 조지프 슘페터식의 공급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 뒤늦게 수요와 공급, 경제 양축의 성장 전략에 시동이 걸린 것이지만 우려도 적지는 않다. 정부 혁신 성장 대책에 관여하고 있는 국책 연구기관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도 ‘창조경제’를 내걸었지만, 결과적으로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일부 설립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흐지부지됐다”며 “혁신 성장이 성공하려면 단순 대책을 내놓는 것을 넘어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체계, 창업 지원 방식, 교육 제도 등을 전반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창업 기업에 무작정 지원금을 퍼주면 나랏돈을 허투루 쓰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중국처럼 창업 기업이 실제 완성품을 만들면 정부가 이를 구매해 주는 식으로 지원을 하는 방안 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7.09.29 I 박종오 기자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추석 당일 평균 993명 '최다'
  •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추석 당일 평균 993명 '최다'
  • 올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월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하행선(오른쪽)이 귀성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날은 귀성·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추석 당일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경찰청이 2014~2016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86.8건의 사고가 일어나 10.1명이 숨지고 881.9명이 다쳤다.일별로는 추석 당일 평균 9명이 목숨을 잃고 984.3명이 다쳐 사상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추석 다음날(7명 사망·829명 부상) △추석 전날(사망 14명·부상자 815.3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사고 건수는 귀성 차량이 몰리는 추석 전날(486.3건)이 추석 다음날(444건)과 추석 당일(427.3건)을 웃돌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당일은 고향을 찾거나 귀경하는 차량이 몰리고 추석 전날은 연휴 기간 중 귀성 차량이 가장 많은 날이어서 사고와 사상자가 많다”고 설명했다.연휴 기간 차량이 급증하는 고속도로에서는 하루 평균 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0.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말 평균 고속도로 현황(교통사고 13.4건·사망 0.7명·부상 37명)보다 사고 건수는 늘었지만 사상자는 적은 수치다. 추석 연휴 졸음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7.2건으로 평소 주말 평균(7.8건)을 밑돌았다. 그러나 사상자(사망 0.4명·부상 18.5명)는 주말 평균(사망 0.3명·부상 16.8명)보다 오히려 많았다. 졸음운전 취약시간대는 이동 차량이 많고 점심을 마친 오후 2~6시로 집계됐다.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탓에 추석 연휴 어린이 교통사고도 하루평균 43.2건으로 주말 평균(38.4건)보다 많았다. 사망자는 하루 평균 0.2명으로 주말과 같았지만 부상자는 추석 연슈(58.3명)가 주말 평균(50.3명)을 웃돌았다. 반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추석 연휴가 평균 6.02건으로 주말 평균(75.4건)보다 적었다. 사상자도 추석 연휴(사망 1.8명·부상 141.5명)가 주말 평균(사망 1.3명·부상 116.7명)을 밑돌았다.경찰 관계자는 “졸업운전 취약시간대 사이렌을 울리는 ‘알람 순찰’ 등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주요 고속도로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통해 얌체운전 등 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2017.09.27 I 김성훈 기자
'준강남' 과천-성남 부동산 규제 묶이니…'부·안·의' 라인 뜬다
  • '준강남' 과천-성남 부동산 규제 묶이니…'부·안·의' 라인 뜬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경기도 광명·과천·성남시가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인접해 있는 ‘부천-안양-의왕’ 라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 주요 업무지구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고,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받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대출 규제도 비교적 자유롭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부천, 안양, 의왕 등에서 연말까지 8548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안양 2개 단지 5244가구 △부천 2개 단지 1753가구 △의왕 2개 단지 1551가구 등이다.◇ 부천·안양·의왕, 규제 피한 수요 몰려.. 매맷값 상승세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2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규제지역인 서울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던 반면 비규제지역인 안양, 부천, 의왕 아파트 매맷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지난 18일 기준 안양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대비 0.09% 상승했고, 의왕은 0.06%, 부천 0.06% 각각 올랐다. 분양권 시세도 최대 6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모란산 현대’ 전용 79.05㎡은 8.2대책 이후 8월 초 4억1000만원(19층)에 거래돼 지난 5월 거래된 3억5000만원(19층)보다 6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특히 지난 4월 전매가 해제된 경기 의왕 삼동 소재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 전용 85㎡ 분양권은 지난달 3억8340만원(14층)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3 3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경기도 부천 옥길동에 위치한 ‘부천옥길 호반베르디움’ 전용 84.99㎡ 분양권은 4억2473만원(28층)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6400만원의 웃돈이 붙였다. 경기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 전용 84.98㎡ 분양권도 5억3874만원(12층)에 거래가 되면서 2670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안양, 의왕, 부천 등은 강력한 대출규제와 가점제가 적용되는 서울과 과천, 성남 등 규제지역과 달리 추첨제 비율이 높고 대출부담도 덜해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안양·의왕, 연말까지 8000가구 공급.. 대형사 총출동대우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연말까지 의왕, 부천, 안양 등지에서 8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대우건설(047040)은 내달 의왕 장안지구 A1블록, A2블록에서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4층, 8개 동, 전용면적 50~75㎡ 610가구로 조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 수변공원을 비롯해 덕성초교, 부곡중, 의왕고 등이 가깝다. 삼호(001880)도 부천시 괴안동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온수역’ 전용면적 59~84㎡ 총 921가구 중 21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과 인접해 있다.삼성물산(028260)은 오는 12월 부천시 송내 1-2구역을 재개발한 ‘송내1-2구역 래미안(가칭)’을 전용 59~114㎡ 총 832가구 중 40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송일초, 부천여중, 성주중, 부천고가 가깝다.SK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은 오는 12월 안양시 호계동 956 일대를 재개발한 ‘안양 호원초 주변지구 재개발(가칭)’를 분양한다. 전가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3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었다. 총 38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20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GS건설(006360)은 12월 안양시 소곡지구를 재개발한 ‘안양 소곡자이’ 전용면적 37~100㎡ 총 1394가구 중 79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신성중, 신성고가 가깝고 수리산이 인접해 있다.
2017.09.27 I 이진철 기자
성남시 대학생 등록금·생활비 대출이자 동시지원
  • 성남시 대학생 등록금·생활비 대출이자 동시지원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시가 지역 대학생 대상 ‘취업후상환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범위에 등록금 대출 이자(2.25%) 외에 생활비 대출 이자(2.25%)를 포함해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적용 시점은 올해 2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분부터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등록금 명목으로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과 생활비 명목으로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 모두 각각의 이자를 동시 지원한다. 사진=성남시성남시는 물가와 주거비 상승으로 자취 대학생 등의 생활비 대출 비중이 높아진 현실을 고려해 실질적인 청년지원책으로 이자 지원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등록금 대출 이자와 생활비 대출 이자를 지원받으려면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서, 주민등록 등본을 성남시 홈페이지나 우편, 시청 6층 교육청소년과 방문 등으로 내면된다. 신청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후상환학자금(등록금·생활비)을 대출받은 대학생이다. 이와 함께 직계존속이 1년 이상(2016년 11월 29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고, 가구소득 8분위 이하인 재학생이어야 한다. 시는 대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어 학업에 전념하도록 2013년도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받은 대학생은 2만2454명(4만573건)이며, 13억9000만원 규모다. 생활비 대출 이자까지 지원하면 연간 약 3000여 명 대학생이 약 4억원의 이자 경감 혜택을 보게 된다.
2017.09.27 I 김아라 기자
경기도, 성남·안양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
  • 경기도, 성남·안양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는 최근 성남시와 안양시가 제출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26일 최종 승인했다.이에 따라 경기도내 도시재생 사업 대상 지역은 기존 부천 5곳과 평택 7곳 에서 성남 17곳과 안양 7곳을 합쳐 총 36개가 됐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좁은 도로나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계획으로 지난 2013년 12월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시군은 인구와 산업체수 감소, 노후 건축물 등 도시의 쇠퇴 정도를 진단하고, 도시재생의 시급성,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선정하고 재생전략을 수립한다.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목적에 따라 공단, 철도, 산업단지 등 경제적 기능 재생을 위해 추진되는 ‘도시경제기반형’과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근린재생형’으로 구분된다. 사진=경기도국토부 진단 결과 성남시는 48개 행정동 중 73%인 35개동이 쇠퇴지역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가운데 수정구 태평동 등 9개 지역, 중원구 상대원 등 4개 지역, 분당구 야탑3동 등 4개 지역을 포함해 총 1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했다. 유형별로는 일반근린형 11개소, 중심시가지형 4개소, 경제기반형 2개소다. 성남시는 1단계 사업으로 태평2·4, 태평4-2, 수진2, 단대논골, 금광2-1지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도로 등 기초생활인프라가 부족한 이 지역은 지역단위 생활환경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또 안양시는 진단결과 31개 행정동 중 68%인 21개동이 쇠퇴지역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가운데 석수, 안양2동, 안양6동, 안양8동, 안양9동, 박달1동, 관양2동 등 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했다. 유형별로는 일반근린형 6개소, 경제기반형 1개소이다.안양시는 1단계 사업으로 석수2동, 안양8동 지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타운 해제지역인 석수2동은 소규모정비를 통해 노후화된 건축물을 정비하고, 주변 군부대 이전지와 도 지정문화재인 만안교를 활용한 도시재생 전략을 추진한다. 안양8동은 공원, 주차장, 공동배출시설 등을 설치하고 어린이 지원프로그램을 육성하는 재생전략을 세웠다.경기도 관계자는 “성남과 안양시가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도 전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신속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4개시 외에 현재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인 7개 시·군에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9.26 I 김아라 기자
국토부, 27일부터 '부동산거래 신고' 집중조사
  • 국토부, 27일부터 '부동산거래 신고' 집중조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재건축 단지 밀집 지역 등에서 부동산 거래 집중 조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국세청, 금감원, 지자체, 한국감정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부동산거래조사팀’을 구성해 27일부터 자금조달계획 등 부동산거래 신고사항에 대한 집중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집중조사는 이날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과 입주계획 신고가 의무화되면서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신고 대상은 서울시 전체 25개 자치구, 세종, 경기 과천·성남시 분당구, 대구시 수성구 등 29개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이 넘는 주택 거래로 분양권과 입주권 전매 거래도 포함된다. 이 같은 거래를 할 때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자금조달계획과 입주계획을 신고해야 하고 신고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 거래금액의 2%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토부는 투기과열지구 중에서 집값 상승률이 높거나 단기적으로 거래가 늘어나는 재건축단지 등을 중심으로 허위신고나 편법거래 등 투기적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조사에 따라 위법사례가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국세청, 금감원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게 된다. 부동산거래조사팀은 우선 부동산거래신고시스템(RTMS)을 통한 모니터링으로 투기적 거래가 우려되는 대상을 가려낸 뒤 신고서류를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대면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집중조사는 오는 12월까지 이뤄지며 주택 가격이 급등하는 등 집값 불안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조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집중조사는 부동산거래신고의 실효성 확보는 물론 집값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투기적 주택 거래를 엄격히 차단해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의 공인중개사 시세표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데일리DB
2017.09.26 I 원다연 기자
6채 경매에 202명 몰려..다시 북적이는 아파트 경매시장
  • 6채 경매에 202명 몰려..다시 북적이는 아파트 경매시장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18일 서울 동부지법 경매5계. 총 17건의 부동산이 경매 물건으로 나왔다. 이 가운데 3건의 아파트에 100명 이상이 응찰했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신아파트 전용면적 115㎡에 53명이 몰렸다. 광진구 광장동 극동아파트 전용 84㎡와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전용 82㎡에도 각각 34명, 28명이 달려들었다.이틀 뒤인 20일에도 경매법정 분위기는 뜨거웠다. 20명 이상 응찰한 물건이 이날도 3건 나왔다. 동작구 사당동 사당자이 아파트 전용 84㎡에 33명이,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전용 99㎡에는 26명이 응찰했다.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전용 85㎡는 유찰 없는 신건임에도 28명이 몰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무려 132%에 달했다.이들 아파트 6채에 총 202명이 달려든 셈이다. 8·2 부동산 대책 이후 한자릿수로 떨어진 서울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를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20명 이상이 몰린 6건 중 1건은 99%, 나머지 5건은 100% 이상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새 주인을 찾았다. ◇응찰자 몰려 ‘북적’…아파트 낙찰가율도 ‘껑충’부동산 경매시장이 다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이 경매 법원에 찬물을 끼얹은 지 한 달 반만이다. 경매 법원은 돌아온 응찰자들로 북적이기 시작했고, 평균 낙찰가율은 100%를 넘어섰다.25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9월 셋째주(18~22일) 서울 아파트 주간 평균 낙찰가율은 104%를 기록했다. 전주(100.6%)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8·2 대책 발표 이후 100%를 넘기 힘들었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난 셈이다.이 같은 변화의 최대 원동력은 돌아온 응찰자들이다. 지난 7월 넷째주 물건당 16.5명이던 평균 응찰자 수는 대책 발표 이후 2.5명까지 줄고 5명 수준을 유지하다 9월 셋째주 무려 17.3명으로 급증했다. 정부가 8·2 대책을 통해 세금과 대출 등의 규제를 강화하면서 부동산 경매시장에서도 한 달 넘게 관망세가 두드러졌지만 가격 추세를 살펴보던 수요자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책 이전에는 노원·중랑구 등을 중심으로 소액으로 갭투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들인 뒤 이를 되팔아 시세 차익을 내는 것)가 가능한 3억~4억원대 소형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몰렸지만 지난 주에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둘러싸고 있는 성동·광진·강동·동작구 등지의 5~7억원대 물건이 응찰자 수 기준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에서 전세 살고 있는 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을 위해 강남권과 가깝거나 생활 여건이 괜찮은 지역을 눈여겨 보다가 응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응찰자 수 증가 제한적”…경매 물건 늘어난다경매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지만 8·2 대책의 영향권에서 쉽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시·성남시 분당구, 세종시, 대구시 수성구 등 투기과열지구에 적용되는 대출 규제가 경락잔금대출(경매로 낙찰받은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빌리는 대출)에도 그대로 적용되면서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40%로 제한돼 이전보다 자기자본이 많이 필요해졌다.따라서 전반적인 시장의 활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다만 감정평가 시점이 지금보다 6개월 정도 전이기 때문에 현재 시세에 비해 감정가가 현저히 낮거나 입지·브랜드 가치 등이 뛰어난 알짜 물건에는 계속해서 실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 물건 수는 당분간 증가세가 불가피하다. 8·2 대책 이후 유찰 물건 수가 늘면서 경매 진행건 자체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기준 7월에는 70%를 웃돌던 낙찰률(경매 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이 8월부터 50% 수준으로 급락했고 9월에는 40%대까지 떨어졌다. 특히 앞으로 전환대출이 막혀 경매에 나오는 물건이 많아질 전망이다. 기존 거치식 대출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대출 규제 후 만기 도래시 대출을 갈아타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상당수 물건이 경매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연체시 은행에서 경매로 넘기는 기간이 대체로 2~3개월 걸리고 실제 경매 일정이 확정될 때까지 6개월 정도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봄부터 대출 규제 강화 여파를 받은 물건들이 경매시장에 대거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호 메트로컨설팅 대표는 “대출 규제뿐만 아니라 향후 금리 상승 이슈도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경매 물건이 늘어날 것”이라며 “수요자라면 경매로 쏟아져 나오는 물건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말했다.
2017.09.26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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