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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전 세계 투어·티켓 상품' 초특가 판매
  • 트리플, '전 세계 투어·티켓 상품' 초특가 판매
  • 인터파크트리플 제공.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전 세계 투어·티켓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트리플은 다음 달 8일까지 전 세계 60개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투어·티켓·액티비티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선착순 타임세일은 도쿄 지하철패스가 2분 만에 판매 완료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오늘 오후 3시 진행되는 선착순 타임세일은 일본 후쿠오카 타워 입장권을 최대 42% 할인가에 판매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과 하루카스 전망대 입장권은 1매 구매 시 1매를 무료 증정한다. 8월 7일 오후 3시 동남아편에서는 세부와 다낭 투어 상품을 각각 42%, 41%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전 세계 인기 여행지의 다양한 투어·티켓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세부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데이투어를 42% 할인가에 단독 판매한다. 공인 가이드와 함께하는 루브르 박물관 투어도 33%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투어·티켓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일정 입력 시 셀프패키지 2%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고려해 전 세계 인기 여행지의 투어·티켓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고려한 상품과 혜택으로, 자유여행객들의 쉽고 합리적인 해외여행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31 I 이지은 기자
제주항공 제7회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 제주항공 제7회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제주항공은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하려고 ‘제7회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제주항공 항공기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다낭과 세부로 떠나는 노선에서 8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며 해당 편 기내에서 제공하는 도화지와 색연필을 이용해 ‘제주항공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여행 떠나자’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승무원에게 제출하면 된다.출품작은 미술을 전공한 객실승무원들이 심사해 △금상(1명) 국제선 왕복항공권 4매와 교보문고 상품권 10만 원 △은상(4명)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와 교보문고 상품권 5만 원 △동상(10명)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를 제공한다. 수상 결과는 오는 8월 22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가족들과 여행지로 떠나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기위해 진행된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가 어느덧 7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다양한 고객층과 꾸준히 소통하는 고객 친화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1 I 박민 기자
해외여행 절약법 ‘가족로밍’과 ‘T멤버십 글로벌 서비스’
  • 해외여행 절약법 ‘가족로밍’과 ‘T멤버십 글로벌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가족로밍’ 상품 이용 고객이 출시 한달 만에 3만가구·7만명을 넘어서고, T멤버십 글로벌 서비스도 해외에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장마가 끝나고 폭염 속에서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내게 맞는 통신 로밍 상품을 준비하지 않으면 늘어난 통신비로 낭패를 볼 수 있다.통신비를 절약할 방법은 없을까. SK텔레콤 가입자라면 ‘가족로밍’과 ‘T멤버십 글로벌 서비스’를 기억할 만 하다.①가족끼리 데이터 함께 쓰는 가족로밍‘가족로밍’은 가족 1명만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족 최대 5명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baro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한다.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6GB 상품 3만9,000원 + 가족로밍 3,000원)에 가입 시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이 경우 1인당 금액은 1만4,000원으로 요금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지난 6월 출시한 가족로밍은, 출시이후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에 약 70%가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 한 달 만에 가입자가 7만 명이 넘었다.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구성원 모두는 ‘바로(baro)’ 통화와 문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바로’는 한국과의 통화, 현지에서의 통화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970만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바로 데이터의 제공량을 3·6·12GB로 확대했으며, 대용량 사용자들을 위한 24GB도 신설했다.SKT는 가족로밍 출시를 기념하여 8월 31일까지 해외 여행 계획만 간단히 등록하면 100%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등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내용은 T로밍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②T멤버십 , 베트남·괌·사이판등에서 사용 가능SKT의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을 해외 여행 가서 쓰는 것도 가능하다. T멤버십 홈페이지나 앱에서 새로 개편된 ‘글로벌여행’ 메뉴로 들어가면 각 지역 전문관에서 새로 추가된 국가·지역별 제휴처의 상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현지에서의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제휴처에서 주문 혹은 결제 시에 T멤버십 앱을 켜고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베트남 대표 ‘콩카페’에서 ‘T멤버십’을 제시하고,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이용한 고객이 6월 1일 출시 이후 1만 2천 명을 넘어섰다.태국 방콕에서 로컬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노스이스트’에서 T멤버십 이용 고객도 같은 기간 3700명에 달했다.‘T멤버십’의 제휴처는 베트남(다낭·호이안), 필리핀(세부·보라카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일본(도쿄·큐슈·오사카·오키나와),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연합 등 1만 8천여개에 달한다.T멤버십 괌·사이판 글로벌 서비스는 여행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 올해 1~7월까지 T멤버십 괌·사이판 글로벌 서비스 혜택을 이용한 고객은 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괌·사이판을 방문한 한국 여행자의 40% 수준으로, 2명 중 1명은 이용했다고 볼 수 있다. 괌의 대표 명소인 사랑의 절벽은 같은 기간 1만2천명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린다.SKT는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 확대에 맞춰 풍성한 런칭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8월 말까지 태국과 베트남·필리핀·괌·사이판 동남아 5국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춰 약 300여개 맛집과 투어·쇼핑 등 주요 제휴처에서 15~50%의 할인을 제공한다.③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로밍 요금 50% 할인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로밍 요금도 50% 할인받는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가 SKT 로밍 전용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횟수 제한은 없고 baro 요금제를 이용할 때마다 상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무신사와 UT 택시 할인권 제공, 기프티콘 제공 이벤트도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윤재웅 구독CO 담당은 “SKT는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가족 로밍과 T멤버십 글로벌 혜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7.30 I 김현아 기자
살아나는 美 소비심리…주목해야 할 ‘이 주식’
  • 살아나는 美 소비심리…주목해야 할 ‘이 주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물가와 강달러도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카드사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단 분석이 나온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둔화세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달러 인덱스의 경우 단기간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물가와 강달러가 진정되며 미국 결제 네트워크 업종 전반적으로 수혜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특히 해당 업체들이 보유한 결제 시스템을 통한 국경 간 거래의 경우 여행 수요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며 “최근 실적을 발표한 항공주들의 실적 콜은 물론 미국 항공 이용객수 추이를 봐도 현재 여행 수요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컨퍼런스보드,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등 소비 관련 지표들의 회복이 관측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7을 기록해 전달의 110.1보다 상승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6월 급격한 상승에 이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콘퍼런스보드의 데이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수가 지난해 지속되던 횡보세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연령대에서, 그리고 소득 5만 달러 미만과 10만달러 이상인 소비자에서 소비자 신뢰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발표된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도 72.6으로 급등하며 지난 2021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 연구원은 “특히 미시간대 지수 내 세부 데이터를 보면 최근 금융여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고소득층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며 “게다가 단순히 소비자들의 심리 회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신용카드 거래액의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신용카드 거래액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그는 특히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카드 발행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주목했다. 고 연구원은 “보통 비자나 마스터카드, 한국정보통신 등의 업체들은 중개자로서 은행과 가맹점, 소비자를 이어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얻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동사는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카드 발행사로 모든 수수료를 독점하는 독창적인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50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89달러로 컨센서스(2.81달러)를 밑돌았다. 고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소폭(-2%) 하회한 매출로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했지만 견조한 여행 수요를 근거로 올해 매출 증가율을 15~17%로, EPS는 11.0~11.4달러로 이전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유지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동사의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결제액의 경우 올 들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며 기저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2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실적 컨콜에서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인 ‘레시(Resy)’를 통한 결제액이 분기 ㎘기준 고점 수준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항공 중심 여행 관련 예약 결제가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하반기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고객은 대부분 최근 소비심리 회복의 주체인 고소득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체율 또한 사회 초년생이나 저소득층을 타겟으로 삼고 있는 디스커버리파이낸셜과 비교했을 때 팬데믹 이전 수준을 하회할 정도로 낮아 향후 매출 안정성 또한 높다”고 평가했다.
2023.07.29 I 원다연 기자
8월 1일, G마켓에선 일본왕복티켓 ‘9만원’
  • 8월 1일, G마켓에선 일본왕복티켓 ‘9만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마켓이 다음달 1~6일 제주항공의 해외 항공권을 최저가에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왕복티켓을 9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미리 항공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달 31일에 프로모션 페이지도 연다.이번 프로모션은 제주항공과의 단독 기획으로, 주요 노선의 해외 항공권은 물론 지방 출발 국제선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항공권 상품은 올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출발일을 선택할 수 있어, 여행계획이 있다면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먼저 일본, 태국, 괌 등 인기 메인 노선을 업계 최저가에 선보인다. △후쿠오카(9만원대~) △오사카(19만원대~) △도쿄(24만원대~) △방콕(25만원대~) △다낭(19만원대~) △괌(19만원대~) 등이 있다.인천/김포/지방 출발의 해외 노선도 특가 판매한다. 대만, 홍콩, 몽골, 필리핀(마닐라/세부/보홀/클라크필드), 베트남(나트랑/푸꾸옥/하노이/호치민), 라오스, 태국(치앙마이),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싱가포르, 사이판 등이 있다.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항공권 100원딜을 진행한다. 일본(도쿄/오사카/마쓰야마/시즈오카/히로시마) 왕복 항공권으로, 100원을 내고 구매한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당첨자는 8월 21일 G마켓 고객센터 공지 및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호텔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제주항공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호텔 10% 할인쿠폰’을 선보이는데, 제주항공 해외 특가 노선 취항지에 위치한 해외호텔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다. 2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 다음달 1일 저녁엔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제주항공 특가 노선을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혜택을 준다. G마켓 관계자는 “8월 바캉스철이나 다가올 추석, 내년 초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6 I 김미영 기자
필리핀 관광부, 주요 휴양지에 여행객 '휴식공간' 마련
  • 필리핀 관광부, 주요 휴양지에 여행객 '휴식공간' 마련
  • 필리핀 세부 메델린 관광객 전용 휴게시설(TRA). 필리핀 관광부가 운영하는 TRA는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필리핀 관광부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필리핀 정부가 세부와 보홀, 팔라완 등 주요 휴양 도시에 관광객 전용 휴게시설(Tourist Rest Area·TRA)을 개설한다. 필리핀 관광부는 19일 세부 메델린(Medillin) 지역을 시작으로 주요 휴양지에 20개 이상의 TRA를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TRA는 국내외 방문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원시설이다. 이곳에선 관광지는 물론 숙소, 교통, 액티비티, 안전, 보안 등 필리핀 여행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휴게공간은 물론 화장실, 샤워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충천 등 편의시설과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의 특산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갖췄다.필리핀 세부 메델린 관광객 전용 휴게시설(TRA). 필리핀 관광부가 운영하는 TRA는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필리핀 관광부 제공)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여행 만족도는 다양한 여행정보 제공, 청결한 화장실 등 사소한 것에서 결정된다”며 TRA가 필리핀 여행의 만족도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TRA는 세부 메델린을 시작으로 모알보알, 부키드논의 마놀로 포르티츠, 다바오의 사말섬, 카르카르 마을, 카르멘, 보홀의 다우이스, 일로코스 노르테의 파굿풋, 팔라완의 로하스, 바기오 등에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2023.07.21 I 이선우 기자
월북한 미군 “하하하 웃으며 뛰어가”...목격자 증언 보니
  • 월북한 미군 “하하하 웃으며 뛰어가”...목격자 증언 보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미군 장병이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중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이 나왔다. 판문점에서 근무 중인 국군 장병들. (사진=사진공동취재단)18일(현지시간) CBS 등 현지매체는 한 목격자 인터뷰를 통해 “이 남자가 큰 소리로 ‘하하하’라고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 들어갔다”면서 이후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CBS는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그가 한국에서 징계를 받아 미국으로 호송될 예정이었던 이등병 트래비스 킹이라고 보도했다.당국자에 따르면 그는 의도적으로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북한 방향으로 향했다. 그의 월북 이유 등 더 세부적인 내용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미국은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북한을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월북은 지난 2018년 미국 국적의 브루스 바이런 로렌스가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북한에 들어갔다 억류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사례다. 앞서 유엔군사령부는 “북한이 이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사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역내 갈등이 한창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양국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많은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23.07.19 I 홍수현 기자
노랑풍선,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상품 출시
  • 노랑풍선,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상품 출시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은 SSG 쓱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에어텔&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저녁 9시부터 60분간 SSG 쓱 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방송은 오는 9월 말부터 시작되는 추석과 10월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10월 28일까지 출발이 가능한 상품으로, 필리핀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탑승이 가능하며 오전·오후 출발이 가능하다.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전일정 숙박하며 조식 및 하프보드 식사와 워터파크 무제한 이용 및 뽀로로 파크 이용권 1매, 공항-리조트 픽업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해당 일정에 아일랜드 호핑투어, 필리핀 시내 관광 등 여행 프로그램이 추가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객실당 망고 1KG, 50달러 상당의 1시간 스톤 및 어린이 마사지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노랑풍선은 SSG 라이브 방송 시청 중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막탄 스위트가든룸 무료 업그레이드, 선착순 4만원 할인 및 5% 할인 쿠폰, 예약자 아동 15~20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증정한다.노랑풍선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07.19 I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 보름 새 TV 홈쇼핑서 110억 '깜짝' 실적
  • 노랑풍선 보름 새 TV 홈쇼핑서 110억 '깜짝' 실적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직판여행사 노랑풍선이 지난 8일 1시간짜리 TV 홈쇼핑 방송을 통해 5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10일 노랑풍선은 지난 주말(8일) CJ온스타일 방송을 통해 판매한 일본 큐슈 패키지 여행상품 주문이 총 38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방콕과 세부, 다낭 등 10여 개 동남아 여행상품으로 60억 원 매출액을 기록한 지 보름 만이다. 예약 인원으로는 1만여 명, 금액으로는 약 50억 원어치로 당초 목표인 15억 원을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번에 노랑풍선이 1시간 분량 TV 홈쇼핑 방송을 통해 올린 50억 원 판매고는 역대 단일 일본 패키지 여행상품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이로써 노랑풍선은 최근 2주 사이 TV 홈쇼핑 방송을 통해 100억 원이 넘는 ‘깜짝’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노랑풍선은 지난달 SK스토아 채널에서 최저 29만 원부터 시작하는 동남아 패키지 상품을 판매해 1시간 동안 주문 3100건(인원 9500명)을 받아 6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8일 CJ온스타일을 통해 판매된 패키지는 3일간 유후인, 분고타카다, 다자이후, 후쿠오카 등 큐슈 4개 도시를 여행하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비행시간이 2시간 안팎으로 짧은 지역인 데다가 최근 엔저로 비용부담이 줄면서 예상보다 많이 주문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2023.07.10 I 이선우 기자
카지노 ‘손석구 모델’ 코리안데스크 “존재만으로 범죄 억제”
  • 카지노 ‘손석구 모델’ 코리안데스크 “존재만으로 범죄 억제”[경찰人]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드라마에선 좀 압도당하는 느낌이었지만, 사실 ‘코리안데스크’는 범죄자들에게 두려운 존재입니다.”드라마 ‘카지노’ 실제 모델인 이지훈(40) 경찰청 외사국 인터폴국제공조과 경감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한국 경찰이 현지 경찰기관 내에 같이 근무하면서 한국인 대상 범죄 관련 공조활동을 벌이는 코리안데스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이지훈 경찰청 외사국 경감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필리핀 코리안데스크 파견 당시 일화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범죄자들에 ‘도피 천국’으로 불리는 필리핀. 2015년 필리핀 앙헬레스에 코리안데스크로 파견된 이 경감이 한국으로 돌려보낸 도피사범은 2년간 50명에 달한다. 국외도피사범에겐 그야말로 ‘저승사자’였다. 이 경감은 “국외도피사범 송환은 재외국민 보호 측면은 물론 법질서 확립과 피해자들의 잠재적인 피해 회복에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이 경감은 드라마 ‘카지노’ 속 배우 손석구(오승훈 경감 역)의 실제 모델이다. 경찰청이 2010년 도입한 코리안데스크가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등장한 건 처음이다. 동료조차 “가면 죽는다”고 말리던 필리핀 앙헬레스에 파견된 간부후보생 출신 ‘애송이’ 경찰이 생명의 위협을 극복하고 “범죄자는 그냥 두면 안 된다”라는 경찰로서의 본능을 발휘하는 모습이 꼭 닮았다. 코리안데스크 파견은 물론 지원·운영까지 담당한 경험을 토대로 드라마에 자문한 이 경감은 “현지에서 수사권이 없는 코리안데크스 특성상 범죄자를 때려잡는 극적 재미를 구현하는 데 제약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디테일’을 살린 게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전임 파출소장이 에어컨을 가져가 버리자 직접 다시 구매한 일, 현지 경찰이 이 경감 자리에 코리안데스크를 번역해 ‘한국책상’으로 표기해둔 점 등 드라마 속 깨알 같은 장면 모두 그의 이야기가 담겼다.이지훈 경찰청 외사국 경감(사진=방인권 기자)드라마 카지노처럼 불법총기가 난무한 필리핀에서 살인 등 강력사건 해결은 현지 경찰도 쉽지 않다. 외국인이 연관된 사건이라면 더욱 그렇다는 게 이 경감의 설명이다. 그는 “성매매와 카지노 산업이 기반인 앙헬레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90%가 청부살인으로 안 잡는다는 걸 아니까 계속 범죄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한국인 피살사건 30%가량이 필리핀에서 벌어진다”며 “납치·살해 등 범죄에 의한 한국인 사망자는 2016년까지는 평균 10명이었는데 코리안데스크 활동 이후 2017년부터는 2~4명 선으로 한자릿수로 줄었다”고 강조했다.현지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사고를 파헤칠 여력은 안 되지만, 코리안데스크가 없었다면 미제로 남았을 사건도 상당하다. 드라마 카지노 속 주요 사건으로도 다뤄졌는데 이 경감은 한국인 3명을 총기 살해한 ‘사탕수수밭 사건’을 37일간 필리핀 전역을 추적해 잡았으며, 한국으로 복귀한 이후로도 계속 수사를 이어가 4년 만에 ‘필리핀 한인 사업가 청부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또 2년 전 ‘김미영 팀장’으로 통하던 보이스피싱 총책을 붙잡은 것도, 작년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를 송환한 것도 모두 코리안데스크가 있기에 가능했다.‘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안데스크는 도입 이래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2021년 최대 7명까지 파견했던 필리핀 코리안데스크는 현재 5명이며, 정부의 해외 근무 인력 감축 기조에 따라 올해 하반기엔 3명(마닐라·앙헬레스·세부)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 경감은 “한국인 대상 범죄에 현지 경찰은 소홀할 수밖에 없고, 코리안데스크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결국 묻히게 되는 셈”이라며 “투입된 인력이 빠진다면 강력사건과 수배자, 도피사범도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3.07.07 I 이소현 기자
외국 관광객, Z세대는 압구정·성수…가족단위는 명동·동대문
  • 외국 관광객, Z세대는 압구정·성수…가족단위는 명동·동대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 팬데믹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서울의 관광상권도 코로나 이전보다 다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CJ올리브영은 그동안 외국인 매출이 집중된 지역이 명동·동대문·홍대 등 전통적인 관광 상권이었다면, 최근에는 압구정과 성수가 새로운 관광 상권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K뷰티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CJ올리브영)K콘텐츠로 한국 문화를 접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생) 외국인 관광객들은 가이드북 대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 핫플레이스’를 찾거나 K팝 스타가 즐겨 찾는 브랜드와 식당을 찾아 한국을 여행한다.K뷰티 상품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인근 올리브영을 찾아 한국 신생 브랜드와 중소기업 상품을 중점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상권 내 올리브영 매장의 판매 상위 상품 10개 중 8개는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로 집계됐다.올 들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상권 내 올리브영에서 가장 많이 구입한 제품은 라운드랩의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이다. 해외 뷰티 유튜버나 틱톡커들이 ‘K뷰티 쇼핑 리스트’에서 빼놓지 않고 소개하는 제품이 K선케어다.다만, 상권별 세부 인기 상품군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압구정·성수 같은 신생 관광 상권은 20대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지만, 가족 단위 관광객과 한국 관광 초심자들은 여전히 명동·동대문 같은 전통 상권을 찾기 때문이다.신생 관광상권 내 올리브영 매장에서는 Z세대 ‘코덕(코스메틱과 덕후의 합성어)’이 즐겨 찾는 상품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기능성 화장품과 신생 색조 브랜드, 이너뷰티, 미용 소도구 등이다.전통 관광상권 내 올리브영 매장의 인기상품군은 여전히 기초 화장품이다. 다만 이전보다는 상품군이 다양화됐다. 마스크팩 위주 구매 패턴에서 벗어나 기능성 기초화장품과 부위별 관리 제품으로 확장됐다. 피부 특성에 따라 눈가와 입술을 따로 관리하고, 제형이나 사용법을 다양화해 사용하는 재미를 부여한 K뷰티 상품들이다. △코스알엑스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수딩 크림’ △YNM ‘레인보우 허니 립밤’ △SNP ‘콜라겐 아이패치’ 등이 대표적인 인기 상품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시장 특성상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은 제형이나 기능, 포장용기에 대한 피드백까지 빠르게 수용해 제품을 개발하는데, 이 같은 강점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제품력이 우수한 국내 신생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05 I 정병묵 기자
에어부산, 신규 취항 인천발 삿포로·보홀 ‘탑승률 90%대 기록’
  • 에어부산, 신규 취항 인천발 삿포로·보홀 ‘탑승률 90%대 기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 23일 인천에서 신규 취항한 삿포로·보홀 두 노선이 90%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취항 첫 편부터 인천-삿포로 94%, 인천-보홀 99%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에어부산 인천-삿포로 취항 포스터 이미지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삿포로 노선은 에어부산 외에도 현재 다수 국적사가 운항 중으로 항공사들 간의 경쟁이 극심한 노선”이라며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도 에어부산의 첫 시작이 매우 좋고 7월 초 예약률 또한 이미 70%를 넘어서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고무된 분위기”라고 말했다.인천-보홀 노선 또한 분위기는 비슷하다. 해당 노선은 필리핀 유명 여행지인 세부와 멀지 않은 위치에 있으나 상대적으로 국내에 덜 알려져 있어 현재 국내에서는 직항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드물다. 이런 가운데 에어부산이 취항 첫 편부터 거의 만석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낸 가운데, 7~8월 성수기 기간 예약률도 현재 94% 수준을 넘어섰다. 여행사 단체 여행객보다 개인 여행객이 많은 해당 노선 특성을 고려하면 반응이 뜨거운 편이라는게 에어부산 측 설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거점 공항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수요가 많은 수도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에어부산은 인천-보홀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보홀 노선에 탑승하는 승객들 대상 기내 면세 프리미엄 위스키 특별 할인전을 연다. 위스키 3종은 △카발란 비노바리끄 솔리스트 1L △글렌피딕 퍼페추얼 컬렉션 VAT4 18년 △잭 다니엘스 테네시 허니 1L로, 이벤트 기간 내 구매 시 각각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3.06.28 I 박민 기자
'가성비' 패키지 여행 뜬다...노랑풍선 홈쇼핑 판매 1시간 만에 60억원 달성
  • '가성비' 패키지 여행 뜬다...노랑풍선 홈쇼핑 판매 1시간 만에 60억원 달성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104620)은 티웨이항공과 함께 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동남아 패키지 여행 상품’이 방송 1시간 만에 총 3100건의 주문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5일 SK스토아 채널에서 방송된 상품은 방콕, 세부, 다낭, 나트랑&달랏, 보라카이, 홍콩, 코타키나발루, 가오슝, 싱가포르 등 총 10여 곳의 동남아 지역을 총 망라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패키지 여행 상품을 단독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방송에서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알뜰여행족을 위해 선호도가 높았던 상품만을 엄선했다. 각 도시의 주요 관광지 투어는 물론 5성급호텔 마사지, 야시장, 특식을 포함한 구성으로 가격은 29만원대부터였다. 오는 10월 25일까지의 여유 있는 출발 일정과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대구, 청주 등 지역 공항에서도 출발할 수 있어 고객이 이동하는데 따른 불편함을 해소했다.방송 1시간 동안 약 9500여명의 예약을 완료했다. 주문 금액으로 계산할 시 약 60억원의 취급액을 달성한 셈으로, 이는 노랑풍선에서의 당초 예상 목표 대비 약 50%가 뛰어넘는 성과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개별적으로 떠나는 여행비용 보다 패키지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며 “엔데믹 이후 첫번째 맞는 여름휴가시즌인 만큼 그동안 억눌려 있는 해외여행에 대한 잠재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6.27 I 문다애 기자
고양시, 동북아 마이스(MICE) 중심도시 도약 '시동'
  • 고양시, 동북아 마이스(MICE) 중심도시 도약 '시동'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이스(MICE) 산업 대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고양시 전시 복합 산업(MICE)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3전시장 완공 이후 킨텍스.(조감도=고양특례시 제공)착수보고회에는 시와 시의회는 물론 고양시의 마이스도시 도약을 견인할 킨텍스 및 고양컨벤션뷰로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양시가 벤치마킹할 만한 우수 사례, 행사 개최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 방법 등 다양한 사항을 논의했다.이번 용역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동안 고양시의 전시 복합 산업의 육성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한다.시는 용역을 통해 △국내·외 및 고양시 전시 복합 산업 여건 및 동향분석 △국내·외 전시 복합 산업 사례 분석으로 고양시 전시 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정책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아울러 고양시 특화 행사 유치·개최 방안과 행사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 고양시의 전시 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부 추진 방안도 마련한다.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도입되고 경쟁 도시에 전시 복합 산업 시설이 들어서는 등 고양시가 전시 복합 산업 선진도시로 재도약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의 전시 복합 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시복합산업(MICE)은 회의(Meetings), 포상여행(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이벤트(Exhibitions/Events)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다.전시복합산업은 대규모 회의장이나 전시장 등 전문시설을 갖추고 각종 행사를 유치해 지역의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산업으로 숙박과 교통, 관광, 무역, 유통 등 다양한 관련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만큼 부가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06.26 I 정재훈 기자
8월 대전에선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거대한 축제 열린다
  • 8월 대전에선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거대한 축제 열린다
  • 19일 대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대전 0시 축제 행사운영 대행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오는 8월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등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19일 대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전 0시 축제 행사운영 대행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위촉된 장진만 축제 총감독이 ‘시간여행 축제’라는 주제로 기획한 행사장 구성과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와 위원들의 추진상황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대전시는 오는 8월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는 시간여행 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행사장을 과거와 현재, 미래 존(zone)으로 나눠 구성하고, 구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과거존은 1950~1980년 대전의 모습을 관객 참여형 공연인 이머시브(immersive) 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양키시장·양복점·성심당·음악다방 등을 소재로 관람객과 전문연기자가 어우러져 평소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현재존에서는 글로벌 K-컬쳐를 선도할 대전 문화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길거리 문화예술공연과 전국 최대 규모의 플래시몹 댄스,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 한여름 밤의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궈줄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가 매일 계속된다. 미래존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산업 등 대전의 4대 핵심산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영상과 빛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첨단과학 기술이 접목된 3D 홀로그램 영상과 바다를 도심으로 옮겨놓은 100m 미디어아트 바닷길, 옛 충남도청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쇼는 관광객들에게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전시는 앞으로 축제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축제추진위원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행사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침체한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반열에 오르는 한편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11~17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2023.06.20 I 박진환 기자
한은 "근원물가 상승모멘텀 축소되나 상당기간 목표치 웃돈다"
  • 한은 "근원물가 상승모멘텀 축소되나 상당기간 목표치 웃돈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근원물가의 상승 모멘텀이 미국과 달리 작년 하반기 이후 완만하게 꺾이고 있지만 근원물가 상승세의 지속성은 상당기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한국은행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 근원물가, 과거엔 정점찍고 1%p 이상 하락했는데 이번엔 0.4%p한은은 19일 ‘6월 물가 안정목표 운영 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물가 흐름에 대한 평가라는 제목의 BOK이슈노트를 발간했다. 한은은 6월과 12월, 연 2회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간한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최근 경직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근원물가의 상승 모멘텀은 미국이나 유로 지역과 달리 작년 11월 이후 완만하게 축소되는 모습”이라면서도 “근원인플레이션의 향후 경로는 상방리스크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한국은행일반적으로 근원물가는 소비자물가보다 더디게 떨어지는데 이번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기록한 이후 근원물가는 4개월간 더 상승하다 둔화됐다. 이는 과거 물가가 올랐다가 떨어졌던 1998년, 2008년, 2011년과 유사한 흐름이다. 당시에도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간 정점에는 3개월간의 시차가 있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근원물가의 하락 속도가 상당히 더딘 편이다. 과거 물가 둔화기에는 근원물가가 정점을 찍은 후 6개월간 1%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나 이번엔 0.4%포인트에 그쳤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근원물가를 상품, 집세, 서비스(집세 제외)로 분해해보면 집세는 4월부터 물가를 떨어뜨리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품은 올해 4월까지 원자재 가격 안정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 주춤한 재화 소비로 상승 모멘텀이 하락했다. 그러다 5월 섬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상승 모멘텀이 소폭 확대됐다. 반면 서비스는 양호한 서비스 회복 흐름, 노동시장 상황, 누적된 원가 상승 부담, 서비스 물가의 높은 지속성 등이 맞물리면서 상승모멘텀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5월엔 외식물가 오름폭 축소로 상승 모멘텀이 약해졌다. 한은은 높은 근원물가 흐름이 더디게 하락할 것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수입물가, 유가,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 비용 상승 압력의 근원물가 지속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 충격 발생 4분기에 가장 파급효과가 컸고 그 이후에도 약 2년간 유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비용 충격이 작년 7월 2.1%포인트로 정점을 기록한 후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한은은 “이를 고려하면 누적된 비용 상승 압력의 근원물가 파급 영향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전기·가스요금의 추가 인상 등으로 비용 인상 압력이 다시 커질 경우 2차 파급 영향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근원서비스 물가 자체의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우려사항으로 지목된다. 근원서비스 물가 상승률의 지속성 계수는 0.33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지속성은 한 번 가격이 오르면 떨어지지 않고 계속 그 가격을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원상품은 0.04로 유의성이 없었다. 특히 외식물가가 서비스 물가 오름세의 지속성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은은 “외식은 근원서비스 내 비중(29.1%)이 상당한 가운데 외식 세부 품목 중 물가 지속성이 높은 품목의 비중이 89.6%로 매우 크다”며 “최근 외식물가 오름세는 과거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5월엔 외식 물가 상승세가 둔화됐다. 한은은 “누적된 비용 상승 압력의 근원물가에 대한 파급 영향 지속, 근원인플레이션 자체의 높은 지속성이 근원인플레이션의 경직적인 흐름을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소비자 물가 및 근원물가 오름세가 상당기간 목표 수준(2%)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방리스크에 유의하면서 물가 여건 변화 및 이에 따른 향후 물가 영향을 주의깊게 점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물가 2%대로 낮아졌다가 다시 오를 전망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이며 2%대로 낮아져 당분간 근원물가를 하회하다가 중반 이후 다시 높아져 연말께 3% 내외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국제유가와 관련 “하반기 이후 중국 경제 회복 등 완만한 상방 압력을 받겠지만 주요국 경기 부진 지속 등에 하방 리스크도 잠재해 있어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국제식량 가격은 작년 2분기 고점 이후 크게 낮아졌으나 설탕 및 육류 가격 불안정, 엘리뇨 등 이상 기후, 러시아·우크라이나 곡물수출협정 중단 등으로 상승 리스크가 큰 편이다. 또 한은은 정부 정책이 물가 상승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하반기 대중 교통요금 인상,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 등이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되거나 전기·가스요금이 추가 인상될 경우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수요 측면과 관련해선 “서비스 소비가 하반기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임금 오름세는 점차 둔화할 것”이라면서도 “여행객 증가 등으로 대면서비스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고 비용인상 압력의 근원물가 전가가 지속될 경우 근원물가의 상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3.06.19 I 최정희 기자
휴가철 앞두고 수영복 매출 껑충
  • 휴가철 앞두고 수영복 매출 껑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채로운 색감의 수영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W컨셉은 5월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지난 한 달 간 스윔웨어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부쩍 더워진 날씨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영복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W컨셉같은 기간 여성 스윔웨어 카테고리 매출은 3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스테디셀러인 ‘래시가드’가 130%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몸매 결점을 가려주는 ‘커버업 스윔웨어’와 ‘비키니’가 각각 70%, 53%의 성장세를 보였다. 블랙, 화이트 색상이 꾸준히 인기를 보이는 가운데,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철에 맞춰 레드, 핑크 등 수영복 색상이 다채로워지면서 화려한 스윔웨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해보다 비키니 수요가 늘었다. 바디 라인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크롭 기장의 튜브탑, 하이 홀터넥 등 새로운 디자인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또한, 올해는 비키니에 트랙 팬츠나 와이드 데님을 매치해 일상복처럼 레이어드 하는 스타일링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2030 여성 사이에서 비키니 수요가 높아졌다.남성 스윔웨어 매출은 래쉬가드, 비치 액세서리 등 수요가 늘면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올해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국내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해외여행객 수요에 따라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W컨셉은 이달 말까지 컬러풀한 디자인의 스윔웨어를 큐레이션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W컨셉 인기 브랜드인 플로움, 데이즈데이즈를 비롯해 약 200 여 종의 상품을 소개한다. 기획전에서 소개하는 일부 스윔웨어 상품은 SSG닷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3.06.13 I 정병묵 기자
 물 들어올때 '제대로' 노 저어라
  • [데스크칼럼] 물 들어올때 '제대로' 노 저어라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기회가 주어질 때 이를 놓치지 말고 최대로 활용하라는 의미다. K 컬처가 세계인들의 뜨거운 감자다. K 팝에 이어 드라마·영화 등 K 컬처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말 그대로 ‘물 들어온’ 아이템이다. 이에 ‘K 컬처’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산업이 ‘관광’이다.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서비스산업TF’에서 ‘콘텐츠·관광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을 발표한 내용만 봐도 그렇다. K 컬처를 활용해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게 이번 발표의 주요 골자다. 관광과 K 컬처를 융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BTS 등 K팝을 필두로 한 K 컬처의 인기는 세계인에게 한국여행을 버킷리스트로 삼게 했다. 우리 정부도 K 컬처의 파급력을 관광 분야에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2023~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팬데믹 이후 국제관광수요를 조기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한국을 알리는 첨병에도 K 컬처를 적극 활용 중이다.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 중인 ‘K 관광 로드쇼’의 간판도 K 컬처다. 반응은 나쁘지 않다. 지난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 관광 홍보 행사에서도 ‘K 컬처’는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국인 로빈은 갓을 머리에 쓰고는 “한국 드라마를 보다 보니 한국에 가서 드라마에 나온 장소들을 가보고 싶어졌다”고 했다.문제는 우리 정부가 ‘K’에 너무 도취한 나머지 세밀한 전략 마련에는 손을 놓고 있다는 점이다. 이웃 국가인 일본과 비교하면 더 그렇다. 지난달 30일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제20차 관광입국추진 각료 회의’를 열고 ‘신(新)시대 인바운드 활성화 액션 플랜’을 확정했다.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200만명, 인바운드 여행소비액 5조엔(약 47조원)을 달성한다는 단기 목표도 수립했다.이 전략이 핵심은 범부처가 참여해 관광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단순 관광·여행 목적의 일반 관광객을 유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부처마다 ‘인적 교류’가 포함된 정책사업의 범위와 목표를 관광 분야로 확대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즈니스(산업·경제)’, ‘교육·연구’, ‘문화예술·스포츠·자연’ 등 3개 분야로 나눠 총 78개의 세부 실행 방안도 내놨다. 비즈니스와 교육·연수 등을 위해 일본으로 들어오는 모든 인원을 관광객으로 간주하는 시장 확대전략을 펼치겠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포석이다.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 ‘보이지 않는 무역’으로 불릴 만큼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다. 팬데믹 이후 전세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유다. 우리 정부도 ‘K 컬처’라는 강력한 무기를 전방에 내세워 치열하게 전투 중이다. K 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와 호감도를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하려는 의도다. 다만 이렇게 만든 수요를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하겠다는 세부 전략은 없다.물 들어온 ‘K 컬처’의 힘은 대단하다. 동북아의 이 작은 나라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선 노를 제대로 저어야 한다. 그러자 않으면 배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023.06.12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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