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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메디톡스vs대웅제약 보톡스전쟁,전체 업계 후폭풍
- [이데일리 류성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086900)간 회사의 존폐를 걸고 벌이고 있는 ‘보톡스 전쟁’의 후폭풍이 국내 보톡스 업계 전체를 강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래픽 : 이동훈 기자지난달 7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대웅제약(069620)을 상대로 보톡스 균주 도용혐의로 메디톡스가 제기한 소송에 대한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톡스제품인 ‘나보타’ 제조에 사용한 보톡스 균주는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판결 하면서 양사간 보톡스 전쟁은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대웅제약은 이 예비판결에 대해 “메디톡스의 입장만을 반영한 일방적으로 잘못된 판결”이라면서 “대웅제약의 보톡스 균주는 자체 확보한 것으로 메디톡스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항변하고 있는 실정이다.이 판결이 나오면서 일부 국내 보톡스 업체들은 안절부절하는 모습이다. 특히 출처를 분명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는 보톡스 균주로 보톡스 사업을 벌이고 있거나, 이 사업 진출을 선언한 업체들이 좌불안석이다. 이들 보톡스 회사는 ITC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도용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활용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기법’에 주목하고 있다. ITC가 유전자 분석 전문가들을 위촉해 보톡스 균주의 동일성을 검증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기법’을 국내에서 적용하게 될 경우 보톡스 균주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업체들의 균주 도용도 저절로 드러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하게 되면 보톡스 균주의 DNA 구조를 파악해 DNA 순서 및 변이를 비교하면어느 종류의 균주에서 유래했는지를 알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보톡스 균주를 확보하고 보톡스 사업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선언한 업체가 무려 21개사에 달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 가운데 현재 보톡스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업체는 메디톡스를 포함해 휴젤(145020), 대웅제약(069620), 휴온스(243070), 종근당(185750) 등 5개사에 이른다. 반면 해외에서 보톡스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는 앨러간(미국), 란주연구소(중국), 입센(프랑스), 멀츠(독일) 등 4개사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정보원은 최근 국내 보톡스 업체들 가운데 상당수가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보톡스 균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보톡스 균은 1g만으로도 100만명 이상을 대량으로 살상할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극물로 분류된다. 국정원은 대량살상 생화학무기로 분류되는 보톡스 균주를 손쉽게 불법적으로 거래, 확보할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고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업계 관계자는 “국정원이 테러등으로 대량살상을 할수 있는 보톡스 균주를 불법적으로 확보해 사업을 벌이는 보톡스 업체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고 내밀하게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본사 전경. 이데일리DB현행 제도 아래에서는 업체가 보톡스 균주를 확보하게 되면 질병관리본부에 출처를 신고하고 고유등록번호를 부여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균주 출처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신고된 보톡스 균주에 대해 현장조사를 꼼꼼하게 해야하지만 지금까지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있는 상황이다. 실제 모 업체는 보톡스 균주 출처를 ‘토양’으로 서류에 적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하면서 보톡스 균주 고유등록번호를 부여받기도 했다.업계는 “국정원이 국내 보톡스 업체들의 보톡스 균주를 확보하고,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균주간 동일성 여부를 가리는 것은 전문가들의 손만 거치면 할수 있는 비교적 단순한 작업”이라면서 “이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오게 되면 국내 보톡스 업체의 보톡스 균주 출처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이 대부분 풀릴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국정원은 이에 대해 “산업기술보호법 및 대외무역법에 의거 보톡스 제조기술 등을 포함한 국가핵심기술 및 전략물자의 불법수출에 대한 차단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면서도 “국내 업체의 보톡스 균주 도용문제는 국정원의 직무와 관련없는 국내 업체간 사안으로 보톡스 균주출처 내사는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보톡스 균주 출처를 둘러싼 의혹과 오해가 업계 전체로 확산하면서 일부 보톡스 업체는 원래 보톡스 균주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 업체와 타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법적으로 불법도용의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겠다는 의도에서다. ITC에서 보톡스균주 도용혐의에 대한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을 상대로 사실상 압승을 거둔 메디톡스는 국내 여타 보톡스 업체들도 균주 출처를 명확하게 검증을 받아야한다는 입장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하면 보톡스 균주의 종류가 어떤 것인지 한눈에 명확하게 알수 있다”면서 “보톡스 균주 출처에 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보톡스 업체들도 당당하게 검증을 받아 이를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LG전자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톤 프리' 예약 판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톤 프리’ 신제품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네이버 쇼핑에서 단독으로 톤 프리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후 17일부터 전국 LG 베스트샵, LG전자 온라인 공식 판매점 등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톤 프리 예약 구입 고객은 마카롱 콘셉트 액세서리 케이스(5종 색상 중 1개 증정), 스타벅스 키링, 최대 7만 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소비자들은 LG전자가 개발한 민트, 피스타치오, 레몬,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등 5가지 색상의 액세서리 케이스를 활용해 패션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다.톤 프리 무선 이어폰은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새로운 이어폰 디자인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구조, 소프트웨어 성능 등까지 고려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커널형 방식에 LG만의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이 탁월하다. 이어폰 무게 중심이 귀 안쪽 착용하는 부분에 있어 귀에 꽂았을 때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졌다. LG전자는 이어폰에 부착하는 이어젤이 피부에 직접 닿는 점을 고려해 국제표준 규격에 따른 피부 접촉 관련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실리콘 소재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폰은 단 5분만 충전해도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고, ‘IPX4’ 등급의 방수 기능도 갖춰 등산, 웨이트 트레이닝 등 땀이 많이 나는 활동에도 사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이어폰을 보관·충전하는 케이스에 탑재한 무선 충전 기능, 소리가 나오는 홀 안쪽의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유브이나노(UVnano)’ 기능 등도 탑재했다. UVnano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발광다이오드)’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m·10억 분의 1m)’의 합성어다. 톤 프리 무선 이어폰은 매트 블랙과 글로시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19만9000원이다.손대기 LG전자 한국 HE 마케팅담당 상무는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인체공학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색상의 마카롱 액세서리 케이스까지 MZ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사람)의 트렌드와 취향까지 고려한 톤 프리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10일부터 16일까지 예약 판매하는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톤 프리’ 신제품(모델명: HBS-TFN6)을 착용한 모습(사진=LG전자)
- 회복속도 빠른 '귀족주'…명품주식 이미지 효과 톡톡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태했던 고가의 귀족주들이 반등장과 함께 돌아왔다. 소프트웨어·바이오 등 코로나19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되는 종목들은 흔들림이 적었고 회복 속도 또한 빨랐다. 일부 코로나19 수혜주도 있었지만 고가의 귀족주가 불황에 택할만한 명품 주식이라는 이미지도 주가 방어와 회복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귀족주 총 7개…코로나19 대세주가 회복 빨라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당 50만원을 넘는 고가 주식은 총 7개다.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휴젤로 이날 38만원으로 마감해 귀족주로 부를만한 주식은 없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주식은 LG생활건강으로 이날 종가 138만1000원을 기록해 유일한 ‘황제주’로 꼽혔다. 보통 주가가 100만원을 넘으면 황제주로 부른다. 이어 태광산업(77만1000원), LG생활건강우(68만9000원), 엔씨소프트(64만1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57만5000원), 오뚜기(53만5000원), 영풍(50만2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LG생활건강과 우선주, 엔씨소프트는 올 한해 한번도 50만원을 하회한 적이 없다.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최악일 때도 하방 압력을 버텨낸 셈이다. 코스피 지수가 1457.64으로 마감해 올해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 3월 19일에도 LG생활건강과 우선주는 109만7000원, 67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보통주의 경우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126만6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3.3% 하락한 셈이다. 그러나 이후 이날까지 25.9% 올라 연초 가격을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는 연초 대비 2.0% 내린 53만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20.9% 크게 올랐다. 이들 종목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대세주로 꼽히고 있다.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생활용품 온라인 수요가 급증한 탓에 LG생활건강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엔씨소프트는 향후 최대 전망 분야로 불리는 ‘언택트(비대면)’ 업종의 대표종목이다. ◇태광산업 등은 변동폭 커…“액면분할, 주가 반등 이어지진 않아”이에 비해 태광산업과 오뚜기, 영풍은 연초엔 고가주 대열에 머물다 코로나19로 50만원 밑으로 잠시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50만원을 회복했지만 현재까지 연초 가격으로 되돌아가진 못하고 있다. 특히 태광산업의 경우 변동폭이 컸다. 지난 1월 2일 이 회사의 주가는 106만5000원을 기록했다가 3월 19일엔 49만6000원까지 내려가 올해 최저점을 기록, 95.3% 하락했다. 그 뒤 이날까지 55% 올라 연초 주가를 회복하지 못했다. 이는 오뚜기와 영풍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50만원선을 벗어났다가 회복했지만 연초 가격엔 도달하지 못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귀족주에 새로 합류한 주식도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초 42만2000원이었지만 지난달 10일 55만9000원으로 올라 올해 처음 50만원선을 넘었다. 당시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와 계약금 약 4400억원(3억6000만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확정의향서(Binding LOI)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귀족주의 주가 하방압력이 크지 않았던 이유로 고가주=대형 우량주라는 이미지도 한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1주당 가격이 높은 만큼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해 ‘명품 주식’으로 인지되기도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같은 이미지가 상당한 도움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유동성 확보를 위한 액면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2018년 5월 대표적인 귀족주였던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통해 250만원짜리 초고가주에서 5만원짜리 서민주로 탈바꿈하면서 국민주로 거듭났다. 이후 롯데칠성과, 네이버 등도 잇달아 액면분할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액면분할로 주가가 싸지면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는 건 맞지만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에 귀족주들이 향후 액면분할에 나설지는 각 상장사의 다양한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액면분할 때문에 회사의 경영상태나 재무상태가 좋아지는 건 아니다”며 “유동성이 좋아질 순 있지만 유의미한 주가 상승의 재료로 보긴 어렵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액면분할하는 고가주식
- 휴온스,휴메딕스 손잡고 국내보톡스시장 본격 진입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중견제약사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국내 보톡스 판매에 본격 나서면서 보톡스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휴온스는 22일 의료기기업체인 휴메딕스와 자사의 보톡스 제품인 ‘리즈톡스(LIZTOX)’를 국내에서 함께 판매하기위한 국내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084110)의 보톡스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에 대한 국내외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휴온스(243070)가 국내 보톡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존 메디톡스(086900), 대웅제약(069620), 휴젤(145020) 등 보톡스 강자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게 됐다. 여기에 파마리서치바이오,유바이오로직스(206650), 프로톡스(디에스케이), ATGC, 제테마,칸젠,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도 보톡스 개발을 진행중이어서 시장판도가 요동치고있다.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리즈톡스의 빠른 시장 선점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굳건한 입지를 보유한 휴메딕스와 손을 잡게 됐다”고 협약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는 이날 “이번 협약으로 휴메딕스는 리즈톡스라는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자사의 다양한 품목과 연계해 안정적인 매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며 “체계적인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에스테틱 시장을 재편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휴온스는 지난 2016년 식약처로부터 휴톡스라는 품목명으로 수출허가를 받아 해외 시장에 먼저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4월 품목허가를 취득해 6월부터 본격 출시한다는 방침이다.국내 보톡스 시장규모는 1000억원, 세계 시장규모는 5조원 가량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외 보톡스 시장은 매년 20% 가량씩 급성장세를 거듭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휴온스는 유럽, 중국,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판매허가를 받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수출계약을 속속 따내는 성과를 거두면서 보톡스분야의 글로벌 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휴온스가 유럽, 브라질, 러시아, 이란 등과 현재까지 맺은 누적 수출 계약규모는 1900억원에 달한다. 회사측은 이들 지역에 대한 판매허가를 획득할 경우 수출금액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장담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대규모 수출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상 계약 금액 공개를 하지 못하는 중국등 일부 국가에 대한 수출실적은 제외된 금액”이라고 귀띔했다.휴온스는 지난해 매출을 전년비 16.9% 늘어난 3787억원,영업이익은 9.3% 증가한 680억원을 각각 거두면서 중견제약사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로 휴온스를 꼽는다”며 “이 추세라면 메이저 제약사로의 도약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고 말했다.휴온스는 현재 수출이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보톡스 임상과 품목 허가에 집중해 판매시점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휴온스는 동남아 등 별도 판매허가가 필요하지 않은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수출을 개시하면서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엄기안 대표는 “국내 전역에 구축된 유통 네트워크와 제약 사업으로 다진 노하우와 비만·웰빙 영역 및 치과 영역 등에서의 다양한 품목들과 결합해 시장을 재편하겠다”며 “국내는 후발주자이지만 이미 해외판매를 하고있는 경험을 살려 단기간 시장장악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번에 휴온스와 손을 잡은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물광주사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 등으로 구축한 ‘에스테틱’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휴메딕스는 이들 제품을 판매하면서 엮어놓은 전국의 주요 피부과, 성형외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톡스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겠다는 전략이다.한편 ‘리즈톡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으로 누구나 있었던 과거의 전성기 ‘리즈(Leeds) 시절’로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견제약사 ㈜휴온스 엄기안(사진 왼쪽) 대표가 보톡스 국내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기업체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휴온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