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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전망)③걱정마! 심리가 있잖아-KR선물
  • [edaily 이학선기자] KR선물은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른 무엇보다 악재를 대하는 시장참자들의 태도가 침착하며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R선물은 "내외금리차는 물론 헤지펀드 충격을 제공한 GM 관련 회사채의 국내 금융시장 보유가 12억달러가 넘는다는 점과 국민은행의 채권형 펀드 3조원 회수설 등과 같은 악성 재료에도 시장의 심리는 흔들리지 않았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5월 금웅통화위원회를 통해 드러난 당국의 저금리기조 유지 의지는 정책금리와 지표금리 스프레드를 50bp 이하로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R선물은 "다만 지난 1월 말 이후 나타난 투신권의 채권형 자금의 유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은 금리하락의 속도에 발목을 잡을 요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3.75% 돌파로 국채선물은 상승탄력 받을 듯 지난 주 국채선물 시장은 장 중 10틱 이내의 박스권에 갇혀 큰 움직임이 없는 지 지난 주의 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 중에도 3.75%의 지지와 함께 가격 상승에 대한 더디지만 분명한 기조가 확인되었으며 이번 주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미 고용지표의 호조로 인한 미국채 수익률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시장의 약세는 제한적이었으며 오히려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그림1에 나타난 2004년 이후 국내 지표금리와 미국의 지표금리의 추이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국내 금리의 하락세가 과도하게 나타났던 2004년, 국내 금리는 대외 금리 특히 미국채 수익률의 움직임과 관계없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4년의 경우에는 미 국채 수익률과 국내 금리의 역전이 우려되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다음 FOMC에서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되어 있기 때문에 내외금리 차의 축소가 지금만큼 가시화되지는 않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채권시장은 미국 시장의 움직임에 일희일비하지 않았다. 미국 시장에서 10bp 이상의 금리 상승이 있었지만 국내 시장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고 미국시장에서 7-8bp의 금리 하락이 있었던 날 국내 시장은 오히려 소폭 약세를 보였다. 즉 미국시장이 국내시장에의 영향은 현 상태로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정책금리 동결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융통회위원회의 코멘트가 내외금리차의 축소, 부동산문제, 저금리 정책의 실효성 등의 요인으로 채권시장에 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을 뒤로 하고 부동산문제에 대해 통화정책 대응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채권시장을 장세로 돌려놓았다. 또한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예상에도 내외금리차로 인한 자본유츌이 가시화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비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발언은 중기적으로 저금리 기조 유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판단된다. 박승총재는 연초 예상과 달리 상반기 경제 성장률을 3% 내외로, 1.4분기 성장률을 2% 대로 예측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살아나고 있기는 하지만 수출둔화를 상쇄하기는 아직 미흡하다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앞으로 경기 추이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투자신탁 채권형 자금의 유출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며 시중 유동성의 부족을 드러내듯이 5월 첫 째 주 이후 6조 혹은 7조에 이르는 당국의 RP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이번 주 국고채 10년물 입찰 이후에도 91일물 재정증권의 입찰이 5월 마지막 주까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단기금리의 하반 경직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3월 18일자 주감금리전망에 언급한 것처럼 단기물의 공급증대가 중장기물의 금리를 결정하는 대에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주목할만한 점은 현재 채권시장이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강세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주 채권시장 역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무엇보다 악재를 대하는 시장참자들의 태도가 침착하며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근거가 될 수 있겠다. 내외금리차는 물론 헤지펀드 충격을 제공한 GM 관련 회사채의 국내 금융시장 보유가 12억달러가 넘는다는 점과 국민은행의 채권형 펀드 3조원 회수설 등과 같은 악성 재료에도 시장의 심리는 흔들리지 않았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여기에 더해 5월 금웅통화위원회를 통해 드러난 당국의 저금리기조 유지 의지는 정책금리와 지표금리 스프레드를 50bp 이하로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 1월 말 이후 나타난 투신권의 채권형 자금의 유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은 금리하락의 속도에 발목을 잡을 요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2005.05.15 I 이학선 기자
  • (스톡이슈)화풀이
  • [edaily 권소현기자] 장(場)이 기진맥진이다. 이럴 때일수록 기업 IR 담당자들은 피곤하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기자를 상대해야 하는 일상 업무야 비슷하지만 개미(일반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쳐서다. 주가가 떨어지면 전화통은 불이난다. 투자자들의 형태도 백양백태다. 손실이 얼마라고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는 읍소형에서, 주가부양책을 당장 내놓지 않으면 소액주주들을 모아 소송이라도 걸겠다는 협박형, 호재를 만들어 내든지 없으면 허위 공시라도 하라는 막무가내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왠만해서는 전화를 끊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한다. `용건만 간단히`라는 전화통화의 기본은 이들에게 절대 먹히지 않는다. 전화에 대고 화풀이라도 하려는 듯하다. 바쁜 IR 담당자들은 혼쭐이 난다. 이렇게 주가가 조금이라도 밀리면 호들갑을 떠는 투자자들은 경험상 백발백중 단기투자자들이라는게 IR 담당자들의 전언이다. 장기투자자들은 오히려 조바심을 내거나 초조해하지 않고 진득하게 기다린다. 주가 부양을 위해 이것저것 하라고 무리하게 요구하지도 않는다.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판단 하에 샀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에 연연해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장기투자자들이 한수 위라고들 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때문이다. 네자릿수를 밟았던 증시가 불과 두달만에 920선 근처로 주저앉는 것을 지켜보자니 조바심이 나지 않을 수 없다. 단기 투자자라면 패닉에 빠져 정부에 증시 부양책을 당장 내놓으라고 요구했을만 하다. 정부는 약간의 당근을 내놓았다. 부동산 때려잡기와 세제 개편에만 몰두하면서 성장보다는 분배에 초점을 맞추는 듯 했던 정부가 자동차 특소세 인하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경기부양 의지를 드러낸 것. 그도 그럴 것이 지난 3월까지만해도 경기회복에 낙관적이었던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1분기 경제 성장률이 3%에 조금 못 미칠 것이라고 시각을 바꿀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다. 그러나 증시 전반에 조정 분위기가 짙게 깔려 있을 때에는 아무리 주가 부양책을 써도 약발이 서지 않기 마련이다. 조정의 이유가 내수경기 회복 둔화 한가지였다면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반응했겠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북핵 문제, 중국 위안화 절상, 미국 헤지펀드 손실 위기 등 악재의 벽이 높다. 이런 증시에서 단기 투자자라면 현금으로 들고 있는게 낫다. `주식은 무릎에서 사라`는 증시 격언 처럼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돌아섰을때 사는게 맞다. 그러나 장기 투자자라면 조정의 골이 깊다고 조바심내기 보다는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아보이는 주식을 찾아 소신있게 사면 된다. 물론 장기투자는 단기투자와 고르는 종목과 방법에서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단기투자자들이 손절매를 제때 하지 못해 얼떨결에 장기투자자가 되는 것과는 차원이 틀리다. 13일의 금요일이다. 찜찜하기는 하지만 당장의 수익률보다는 멀리 보고 주가가 낮은 가치주를 찾아보자. [증권사 데일리] -우리 : 취약한 시장에너지 속에서의 박스권 흐름 -대신 : 불확실성 여전, 저점 테스트 과정 진행 -교보 : 국내외 4월 소비 지표 주목 -동원 : 900선에 부여된 몇 가지 의미 -굿모닝신한 : 남북 긴장고조 국면에서의 시장 반응 검토 -하나 : 누적되고 있는 악재를 감내하고 있는 시장 -동양 : 지속되고 있는 IT 강세의 한계와 기대 -한양 : 심리적 위축 해소 모멘텀 부재 -미래에셋 : 단기 모멘텀을 찾는다면 -키움닷컴 : 박스권 하단 지지에 무게 -브릿지 : 변동성 확대 시점 -부국 : 920선 밑에서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 ☞[뉴욕증시]월마트 쇼크..다우 1만200선 붕괴 ☞[월가시각]불안, 의심, 그리고 오해
2005.05.13 I 권소현 기자
  • 토공, 용인흥덕지구 장기임대 수익성 연 7% 전망
  • [edaily 윤진섭기자] 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흥덕택지지구에 장기임대아파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투자자는 투자, 건설회사는 시공, 관리회사는 운영을 각각 맡아 임대주택사업의 분업화와 전문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정부의 장기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의 일환이다. 임대주택 용지는 전용 18∼25.7평 이하 아파트 529가구를 지을 수 있는 1만여평으로 보험회사나 군인공제회 등 재무적 투자자나 부동산투자회사·간접투자기구 등 SPC(특수목적회사)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된 투자자는 1년내 SPC를 구성해 명의변경을 하고, SPC 전체지분의 10% 이상 지분참여를 해야 한다. 땅값은 조성원가의 85% 수준인 평당 425만원으로, 10년 임대기간이 끝나면 일반에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토지공사 자체 분석결과 35평형(전용면적 25.7평) 아파트 529가구를 국민주택기금에서 7500만원(연 4%)을 빌려 표준건축비의 90%인 평당 259만원을 들여 짓고,가구당 임대료를 보증금 3000만원에 월 임대료 35만원을 받는다면 연 6.5∼7.1%의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완공후 자산가치는 2억5000만원이며 10년후 분양전환 때까지 매년 3%씩의 가치 상승을 전제로 했다. 토공 관계자는“땅값이 수도권의 경우 원가의 140%선인 감정가로 공급되는 중형임대주택 보다 싸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이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다른 택지지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1-738-7696, 7751.
2005.05.10 I 윤진섭 기자
  • 강남 초소형은 임대사업자 몫?..공급과잉 우려
  • [edaily 이진철기자]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해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의 분양일정이 비슷한 시기에 몰리면서 수요층이 한정된 10평형대 초소형 아파트들의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4차 동시분양 청약접수 최종 마감결과, 잠실주공2단지는 12평형은 총 868가구를 모집에 246가구의 청약이 미달됐다. 이는 서울4차 동시분양에서 미분양의 절반 이상이 잠실주공 2단지 12평형이 차지할 정도로 강남권 초소형아파트의 일반분양이 당초 우려한 대로 청약모집 가구수를 모두 채우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 등 조만간 분양에 나설 예정인 인근 10평형대 초소형아파트와 가장 큰 수요층인 임대사업자와 독신자들의 유치를 놓고 쟁탈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특히 잠실저밀도지구에서 소형평형 의무비율을 맞추기 위해 초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왔지만 분양가가 비싸고 수요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초기 청약미달 사태는 예견했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잠실주공 2단지 시공사와 조합측은 "12평형 분양물량이 워낙 많았고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소형평형에 통장사용을 꺼리기 때문에 청약 미달사태는 예상했다"면서 "당첨자와 예비당첨자들의 동호수 추첨과 계약이 끝나는 오는 23일 이후부터 본격적인 선착분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잠실주공2단지 분양을 맡고 있는 대우건설(047040) 이경렬 분양소장은 "당초 예상보다는 12평형의 청약률이 높게 나온 편이고 지금도 임대사업자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분양받으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선착순 접수에 들어가면 나머지 미달물량 해소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금융혜택 등 판매촉진책 채택은 조합측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당첨자 계약과 선착순 분양에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같은 판매촉진책 채택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권 10평형대 분양시기 비슷.. 임대사업자·독신자 등 유치경쟁 부동산전문가들은 잠실 일대에 임대사업용 아파트가 드물고 임대수익률도 은행 금리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임대사업자에게는 매력적이기 때문에 선착순 접수를 통한 분양이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잠실주공2단지 12평형 평균 분양가는 1억8990만원선으로 잠실2단지 주변 20평형 이하 주상복합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의 시세를 적용했을 때 전세가는 80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여기에 월세이율 0.86%를 적용하고 인근 유사평형대 주거용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의 월세 시세를 감안하면 최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로 70만원 가량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인근 갤러리아팰리스 10평형대 월세가는 65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 경우 연간 수입은 월세수입 840만원에 이자소득세를 제한 보증금 이자수익 33만원을 합쳐 870만원 가량이 된다. 여기에 임대소득세를 감안한 연간 총수입은 786만원선이 되며, 분양가를 감안한 임대수익률은 은행 예금금리를 약간 웃도는 4.37%가 될 것을 예상된다. 이동훈 부동산뱅크 팀장은 "이같은 수익률은 잠실주공2단지 주변 오피스텔 임대물량과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입주가 시작되는 시점의 실제 월세수익은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은행금리 웃도는 임대수익률 예상.. 대규모 입주로 임차대란 우려도 반면, 일각에서는 강남권에서 10평형대 일반분양 아파트가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로 나오는 것이 분양은 물론 향후 임대를 놓는 것에도 부정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적용되는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선 잠실시영 16평형 344가구와 강남구 삼성동 AID 12평~18평형 416가구 등이 다음달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5차 동시분양에 나와야 한다. 이럴 경우 비슷한 시기에 분양을 했기 때문에 입주시점도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 결국 분양경쟁과 함께 입주시 임대 입주자를 구하는 일까지 두번 경쟁을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강남권에 10평대 아파트가 대규모로 비슷한 시기에 분양되기 때문에 입주시점인 3년후에는 공급과잉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최근 분양물량으로 나오는 강남권 초소형 아파트는 높은 분양가로 인해 초기 투자금액이 크다는 것이 임대사업자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분양을 낙관하긴 아직 이르다"면서 "임대사업자나 독신자 등 주요 타깃도 비슷하기 때문에 분양은 물론 이후 입주시에도 단지간 임차인 유치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05.05.09 I 이진철 기자
  • (채권전망)⑥3.75% 하향 돌파시 급락 가능성-KR선물
  • [edaily 이승우기자] KR선물은 지난 주 금리 하락을 주도했던 전세계적인 주가지수 하락이 이번 주에도 금리 하락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KR선물은 과거 정책금리와 지표 금리 스프레드 50bp 이하 진입 성공률은 반반이라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높게 봤다. 기본적으로 정책금리는 시장금리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R선물은 지금 상황에서는 정책금리 변경이 어려우나 지표 금리 하락은 계속될 것이라며 3.75%하향 돌파가 성공하면 추가적으로 금리 급락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거 정책금리와 지표금리 스프레드 50bp 이하 진입 성공률은 반반 지난 2월11일 종가기준으로 4.46%까지 상승했던 지표금리가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이후 국채선물은 매번 저항 가격대마다 힘든 공방을 벌이며 111.40대까지 상승해 왔으며 111.60을 눈앞에 두고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장중 111.50대 돌파는 종종 일어났던 일이며 고가로는 111.64까지 기록했고 종가기준으로도 5월 3일 111.60을 &46775;어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11.60대의 저항은 지표금리 정책금리간 스프레드 50bp (= 지표금리 3.75% 이하 진입)을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 때문에 더욱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이후 지표금리와 정책금리 간 스프레드 추이를 살펴보면 지표금리와 정책금리 간 스프레드 50bp 이내 진입 성공이냐 저항성공(진입실패)이냐의 확률은 반반이다. 더구나 정책금리의 인하가 있었다고 해서 진입성공이 이루어 졌던 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정책금리에 대한 기대감 문제는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인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표금리의 상승이 나타났던 때는 당시의 정책금리 인하를 끝으로 당분간 정책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란 심리가 강했을 것이다. 또 실제로 그 이후 정책금리의 인상이 있었다. 반면 정책금리의 인하없이 지표금리가 하락했던 때는 그 이후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며 실제로 몇 개월 후에 정책금리 인하가 결정되었다. 그렇다면 현재 상황은 정책금리인하 기대가 있는 상황인가 그렇지 않은 상황일까. 지난주 4일 FOMC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25bp 금리인상을 결정했고 점진적인 금리인상문구 언급 또한 잊지 않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채 수익률은 소폭이나마 하락했고 국내 채권시장 큰 폭의 가격 하락 없이 채권투자심리의 호조를 드러냈다.그러나 미국 시장과 우리나라 시장의 상황은 조금 달라보인다. 다음 FOMC에서 또 한 차례의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되는 경우 우리나라 정책금리인 3.25%와 미국의 정책금리가 일치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당국이 정책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것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겠다. ◇기본적으로 정책금리는 시장금리를 따라가 물론 기본적으로 정책금리란 시장금리를 따라 온다고 본다. 그 대표적인 예가 2004년의 정책금리 인하였다. 3.75%라는 심리적인 그리고 기술적인 저항선이 있기는 하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부진과 저금리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재경부의 스탠스는 채권금리를 끌어내릴 요인이다. 또한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의 수시발행자제, 2006년 대거 만기도래 해결을 위한 하반기 국고채 바이백 가능성 등 역시 그러하다. ◇금통위 정책금리 변경 어려움 불구, 지표금리 하락 가능성 그러나 투신의 채권형 자금이 최근 나타나고 있는 지표금리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3.75%의 하향 돌파를 앞두고 채권금리의 추가 하락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실제로 이미 언급해던 것처럼 미국과의 정책금리가 25bp 차이로 근접한 상황에서, 다음 달이면 같아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한창 부동산 문제가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이번 달 금융통화위원회서 정책금리인하를 결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3.75%의 공방, 하향 돌파시 파장 더 클 것 이번 주 채권 시장 역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모멘텀이 없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단기적으로 지표금리 3.75%라는 선에 막혀서 국채선물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부진 우려로 국채선물의 매도 역시 용이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또한 당장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이나 인하를 기대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여러차례 언급했던 것처럼 금리하락도 상승도 여의치 않은 경우 국채선물 매수 대응이 바람직해 보이며 지표금리 3.75% 하향돌파가 성공한다면 추가적인 금리의 급락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5.05.08 I 이승우 기자
  • `왕따` 임대주택, `제자리잡기` 가능할까?
  •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가 27일 내놓은 임대주택정책 개편방안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도심지에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임대주택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와 함께 그동안 5년 민간임대주택 대부분이 임대기간 중 분양전환이 가능한 5년 임대주택이어서 사실상 임대주택으로서의 기능이 취약했던 점을 감안, 10년 장기임대주택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이다. 이를통해 도심지에 연간 6000가구, 2015년까지 6만가구에에 달하는 임대주택 공급체계를 확고히 구축함으로써 임대주택시장 육성과 효율성, 사회적 통합, 그리고 재무적 투자자 연계를 통한 안정적인 임대주택 건설체계 확보라는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임대주택 `효율성` 극대화, 재무적투자자 참여통한 선진화 꾀해 우리나라 임대주택은 그동안 영세서민 주거안정의 관점에서만 접근해 왔기 때문에 `임대주택=열등재`라는 부정적 인식이 만연해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지난해까지 115만가구의 임대주택이 공급됐지만 대다수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거나 지자체의 반대로 사업이 무산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실제 건교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에 29만3000가구의 국민임대주택 건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나, 택지난과 지자체의 반대 등으로 수도권 외곽에 건설돼, 일부 단지의 경우 임대가 되지 않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임대주택 공급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5년 미만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영세 사업자의 재정 악화로 부도가 나거나 분양 후 2년 6개월 뒤에 분양 전환 돼 내집 마련 수단으로 전락하는 등 임대주택으로서의 기능이 미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임대주택 정책 개편방안은 이런 가운데 나온 것으로 정부는 도심지역 내 임대주택을 확대해 임대주택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5년으로 돼 있는 민간임대주택을 10년 장기로 바꾸고, 이 사업에 보험회사, 연기금, 부동산투자회사 등 재무적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 민간임대주택사업의 정상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도심지 내 신축임대·전세형임대·다가구임대 확대 정부의 임대주택정책 개편 방안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도심지역에 전세형 임대주택공급, 노후·불량주택을 매입해 철거 후 신축·임대하는 신축임대제도 도입, 다가구 임대주택의 확대 등 도심지 내 임대주택 공급 확대이다. 우선 도심 내 노후, 불량주택을 매입해 철거 후 신축, 임대하는 신축임대제도가 도입된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연내에 서울지역에 2개의 시범사업지구를 지정, 추진할 계획이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주공 등 공공기관이 연내에 노후 불량 주택을 매입해 재건축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노후불량주택을 정비하는 효과와 함께 다양한 취약계층의 주거복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매년 1000가구 규모의 전세형 임대주택도 공급된다. 이는 도심 내 전세로 나와 있는 임대주택을 주공이 전세로 계약해, 이를 세입자에게 월세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전세형 임대주택은 최초 2년 거주기간으로 2회 정도 연장을 하는 방안을 고려 중으로, 이는 임대수요에 따라 아파트 등 주택유형을 다양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 같은 전세형 임대주택을 매년 1000가구씩 2015년까지 1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공공임대주택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 100만 가구 건설계획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2007년에 수요조사를 거쳐 건설기간, 물량 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택지를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주택건설지원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교도소, 군시설 등의 이전 대상지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용지, 철도차량기지, 공영차고지, 하수처리장 등을 활용, 임대단지를 건설키로 했다. ◇임대주택 입주자 지원강화 및 사회 통합 확대 국민임대주택의 품질수준을 적정하게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건설비를 평당 324만원에서 375만원으로 현실화하고 재정 1조7000억원, 국민주태기금 8조6000억원 등 모두 10조3000억원을 내년부터 추가지원키로 했다. 또 국민임대 주택의 주거 면적이 과거(14평-20평) 너무 좁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11평-24평형으로 확대, 다양한 소득계층이 혼합해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같은 단지에 임대와 분양주택이 따로 건설돼 야기되는 주민간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공사가 개발하는 중소규모 공공택지에는 주공이 직접 분양 주택사업을 시행토록 했고, 전용 25.7평 초과 주택 분양도 가능토록 했다. 15평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국민주택기금지원을 늘려 임대보증금을 840만원에서 560만원으로 인하, 거주자의 금전 부담을 덜게 했다. 입주자격제도도 개선, 1인가구는 전용 40㎡ 이하 주택에만 입주를 허용하고 입주자 선정시 소득기준은 토지, 자동차 등 자산소유현황을 반영, 형평성을 높인다. >◇재무적 투자자 임대주택 사업 적극 유도, 부도아파트 임대주택 활용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개선방안도 이번 대책 중 핵심 요인 중 하나다. 우선 임대주택 제고확충 효과를 감안해 현재 전체 임대주택사업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5년 임대주택을 10년 장기임대주택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임대주택사업을 선진구조로 전환키 위해 보험사, 연기금 등 재무적 투자자를 적극 유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달 중순 택지공급 예정인 용인 흥덕지구 내에 529가구 규모의 10년 장기임대를 공급키로 하고, 해당 택지공급 청약자를 보험회사, 연ㆍ기금 등 재무적 투자자 또는 부동산 투자회사, 간접투자기구, 프로젝트금융 투자회사 등으로 제한했다. 건교부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민간자본들이 임대주택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활성활 될 뿐만 아니라 기업형 장기임대사업자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흥덕지구 내 택지는 조성원가의 85% 수준에 공급하고, 사업수익성도 6.5%~7.1%로 전망된다"며 "임대주택사업의 수익성이 제고되고 민간자본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임대주택 건설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들어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민간의 부도임대주택을 경매를 통해 매입해 다시 국민임대로 공급키로 했다. 대상주택은 준공 후 부도임대주택 7만3000가구 중 피해가 우려되는 3만70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1~2개 단지, 300가구 규모를 경매를 통해 취득해 국민임대로 공급할 계획이며, 다만 기존 거주자는 주거안정 차원에서 일정기간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2005.04.27 I 윤진섭 기자
  • (서진희의 맛깔스런 펀드)적립식펀드는 만병통치약?(1)
  • [edaily] 최근 적립식펀드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실 적립식 투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된 기본적인 투자방식의 하나이지만,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투자방식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유행인 적립식펀드의 허와 실을 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투자의 기본원칙에 대해, 그리고 최근 다시 한 번 붐을 이루고 있는 간접투자상품(펀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특히 2000년 주식펀드를 위주로 한 펀드붐(Fund Boom)과는 달리 최근에는 구조화펀드(Structured fund), 실물펀드, 헤지펀드 및 해외투자펀드 등 독특한 운용기법을 무기로 한 다양한 간접투자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개별 투자대안의 장단점과 적절한 활용법을 살펴보는 것을 통해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맞는 투자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적립식은 투자상품의 이름이다? 당연히 ‘적립식’은 상품의 이름이 아닌 투자의 방식입니다. 조금이라도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립식이 분산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의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분산(分散)투자란 하나의 투자 안에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여러 곳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분산투자의 예를 들어보면 투자자산을 주식/채권/현금 등으로 나누는 자산의 분산이 있을 수 있고, 한국/미국/유럽/신흥시장 등 투자지역을 나누는 지역의 분산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부동산 투자라도 아파트/상가/토지 등으로 나누어 투자한다면 이 역시 분산투자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분산투자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개별 투자에 내재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왜냐하면 어느 하나의 투자안에만 몰아서 투자할 경우, 투자자는 그 대상에 내재된 위험에 100%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에 100% 투자한 경우 주식시장의 하락시 손해를 볼 위험에 노출됩니다. 하지만 주식 50%와 채권 50%로 이루어진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면, 주식시장의 하락이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한다는 기본적인 가정을 적용하면 주식에 대한 50%의 위험노출도 부분도 채권시장의 호전으로 상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분산투자에 관한 유명한 투자격언인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라는 말처럼, 위험요소가 서로 다른 여러 바구니에 나누어 달걀을 담아 놓는 것이 전체 투자위험을 줄이는 기본입니다. 적립식은 투자시점을 분산한 `분산투자` 그렇다면 적립식은 어떤 방식의 분산투자일까요? 적립식투자는 투자시점을 분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일시금으로 한 번에 투자하는 것과 달리, 적립식 투자를 통해 장기간 여러 시점에 나누어 투자함으로써 마켓타이밍(Market Timing)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적립식투자는 ‘시간의 분산투자’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3년간 아시아지역 주식시장에 투자했을 경우(MSCI Asia-Pacific Index ex. Japan 지수로 계산) 1997년 6월 1일에 일시금 3600달러를 투자한 경우 3년 후인 2000년 5월 31일까지 3년간 투자수익률은 -18%였습니다. 반대로 같은 3년 동안 매월 적립식으로 100달러씩 36회에 나누어 투자한 경우 연 10%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적립식투자의 효과는 매입단가의 평균화(Dollar Cost Average)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즉 적립식투자를 통해 매입시점을 분산하여 해당 자산의 평균 매입단가를 낮춰주고, 이는 장래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적립식 투자의 효과를 얻기 위해 굳이 `적립식`이라는 이름의 상품에만 투자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굳이 적립식이라는 이름이 없더라도 모든 투자자는 자신의 선호하는 모든 자산들-개별주식/채권, 개별 펀드, 부동산 등-에 대해 적립식 투자방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적립식 투자는 `분할매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하나의 투자방법이지, 절대로 특정 상품의 고유한 운용방식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적립식은 만병통치의 명약? 그렇다면 어떤 투자대상이든지 적립식으로만 투자하면 모든 투자위험이 해결되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적립식투자는 마켓타이밍(Marketing timing)의 오류를 바로 잡아주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며, 해당 자산의 매입단가를 평균적으로 낮춰주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높여줍니다. 그렇지만 적립식이 투자의 가장 중요한 요소들인 자산배분(asset allocation)과 개별 종목선정(stock selection)의 오류까지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즉 아무리 적립식으로 투자하더라도 자산배분이나 개별종목선정에서 잘못된 판단을 할 경우, 그 투자는 실패로 끝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왜 적립식 투자에도 전략적 고려가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적립식 투자의 길은? 가장 먼저 자신의 투자목적과 위험성향(Risk profile)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보유하고 있는 전체 자산을 단기 여유자금과 장기 투자자금으로 나누어 놓고, 장기투자자금의 용도를 결혼자금, 노후자금, 자녀교육 등으로 나열해 놓으면 투자목적에 따른 분류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자산의 위험성향을 파악합니다. 이 때 분석대상인 위험성향은 평소 위험에 대한 일반적 태도가 아니라 각 투자자산에 대해 개인이 인정할 수 있는 위험수준을 말합니다. 즉, 주식에 대해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위험수준, 채권에 대해 감내할 수 있는 위험수준, 부동산에 대해 감내할 수 있는 위험수준…등 주요 자산 별로 개인의 위험성향을 분석하면 각 자산 별로 투자자금을 배분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각 자산별로 가장 좋은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펀드의 예를 들면 적립식펀드 뿐 만이 아니라 모든 펀드가 투자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일반주식형, 배당주형, 인덱스형, 혼합형, 국공채형 등 다양한 펀드들 중 위에서 결정된 개인별 투자목적과 위험성향에 따라 대상 펀드(들)을 선정합니다. 물론 이 때 개별펀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면, 각 펀드의 운용회사, 판매회사 또는 펀드평가사의 정보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기간과 방식을 결정합니다. 과거의 여러 사례연구를 살펴보면 적립식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 이상의 투자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부분 시장에서 큰 흐름이 3~5년 주기로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에 맞추어 투자기간을 계획하는 것이 매입단가 하락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립식 투자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자유적립식보다는 정기-정액 투자방식으로 하는 것을 권합니다. 반드시 월 단위일 필요는 없지만 정기적으로, 같은 금액을 꾸준하게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금을 넣을 때만 적립식투자로 `분할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적립기간의 종료 후에 투자자금을 회수할 때도 `분할매도`를 해야 합니다. 마켓타이밍은 매수시점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도시점에서도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한 번에 처분하지 말고, 여러 번에 나누어 매도하는 것도 적립식 투자에서 고려해 볼 사항입니다. 이상으로 적립식상품이 아닌 적립식 투자방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적립식펀드에 대한 두번째 리뷰인 `적립식펀드의 진화`로, 최근 많이 선보이고 있는 보험이 결합된 적립식펀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진희 기은SG 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상품개발팀장)
2005.04.27 I 서진희 기자
  • 부동산 간접투자 훨씬 쉬워진다
  • [조선일보 제공] 일반인들이 부동산을 직접 사지 않고도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 간접투자’ 기회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부동산 투자회사(리츠·REITs) 관련 규제를 풀어 회사 설립이 쉬워지고, 수익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리츠’란 주식을 발행해 개인이나 기관에서 자금을 모은 뒤 부동산에 투자해 나온 이익을 되돌려주는 회사다. 일반인들은 리츠 설립 때 주식 공모에 참여하거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리츠 회사 주식을 사는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수익률 높아져=건설교통부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형태를 다양화하고 설립, 영업활동에 대한 규제를 풀어주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 형태인 위탁관리형 리츠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이 리츠는 투자 자산에 대한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기 때문에 수익률이 지금보다 2~3%쯤 높아질 전망이다. 회사 설립을 위한 최저 자본금도 현행 5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낮춰지고, 1인당 주식소유 한도도 현행 10%에서 30%까지 확대된다. 일반인의 투자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김희수 서기관은 “몇몇 업체가 신규 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1조5000억원 수준인 시장 규모가 올해 안에 2조원대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금리 2~3배 수익 "거뜬"=지난 2002년 1월 첫선을 보인 리츠는 지금까지 10개가 설립됐다. 모두 기업 구조조정용 부동산에만 투자할 수 있는 구조조정(CR) 리츠였다. 이들 리츠는 주로 대형 빌딩이나 상가에 투자했다. 현재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연 8~10%로 은행금리(연 3%대)보다 2~3배 이상 높다. 은행권에서 주로 내놓는 부동산 펀드(평균 7%대)와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교보생명과 LG화재가 참여한 리얼티코리아1호는 수익률이 11.67%에 달한다.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의 주식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7개 리츠는 지난해 평균 10.8%나 주가가 올랐다. 코크랩1호는 작년 초 5170원에서 작년 말 6550원으로 26.7%나 급등했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각종 규제와 세금인상으로 부동산을 직접 투자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면서 “리츠는 5년 만기가 많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대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투자하면 곤란하다. 원금을 까먹을 가능성은 낮지만, 기대 이상 수익을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리츠 회사가 제시하는 사업계획과 투자대상 부동산의 적정성, 자산운용 인력의 전문성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 뉴욕증시 동반↓..실적·유가·북핵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빅 랠리를 펼쳤던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일부 대형기업들이 실망스런 분기 성적표를 내놓아 실적호재 릴레이가 주춤해진 가운데, 유가가 55달러선을 급등하자 이익실현을 해 놓고 휴일을 보내자는 심리가 시장을 지배했다. 여기에 오후장 들어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할 수 있다`는 미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보도되자 낙폭이 크게 확대됐다. 다우존스와 나스닥 등 주요 지수들은 장 막판 반등시도를 하기도 했으나, 워낙 크게 떨어진 주가를 돌려 놓기에는 시간도 재료도 부족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60%, 60.89포인트 하락한 1만157.71, 나스닥지수는 1.54%, 30.22포인트 떨어진 1932.19를 기록했다. 북핵 우려로 장중 다우는 1.5%, 나스닥은 2.1%로 하락률을 확대하기도 했다. S&P500 지수는 0.68%, 7.83포인트 내린 1152.12로 마감했다. 전날 다우와 S&P는 약 2년만에, 나스닥은 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등했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0억4316만주, 나스닥에서 18억345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36대58, 나스닥에서는 30대65로 조정분위기가 완연했다. ◆"북한 핵무기 실험 가능성"..미 정부, 중국에 `역할` 촉구 미국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사전 경고없이 핵 심험이 수행될 수 있을 만큼 진전됐다고 믿고 있다"고 중국에 경고했으며, 북한의 이같은 시도를 단념시키도록 중국측에 요청했다고 이날 월스트리저널이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 이같이 전하고 "북한의 핵 실험 가능성을 경고한 `긴급 외교서신(emergency demarche)`이 전날 베이징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다른 관리는 "미국의 이같은 우려가 한국과 일본에도 전달됐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다음주 한국, 중국, 일본 방문할 계획이다. ◆유가 55달러대로 급등..휘발유 수급우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6월 인도분은 2.2%, 1.19달러 급등한 배럴당 55.39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이번 한 주동안 6.4% 올랐다. 휘발유 5월물은 2% 올랐으며, 주간 상승률은 11.4%에 달했다. 일평균 22만5000배럴의 처리능력을 가진 코노코필립스 정유공장이 보수를 마치고도 재가동을 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급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49명의 전문가를 상대로 실시한 블룸버그 설문에서 응답자의 40%는 다음주에 유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릴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29%에 그쳤다. ◆실적실망..코닥, 코스트코, 메이택 디지털 업체로 변신중인 필름 메이커 이스트만 코닥(EK)이 9.4% 급락했다. 코닥은 1분기중 1억4200만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경우는 주당 3센트의 흑자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33센트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횡보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매출도 28억달러대로 줄어들었다. 회원형 도매 할인점인 코스트코(COST)는 8.8% 떨어졌다. 코스트코는 3분기와 4분기의 순익이 시장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분기에 47센트의 순익을 낼 것이라던 코스트코는 이를 41∼43센트로 낮췄다. 시장 기대치 46센트. 세탁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홈 어플라이언스 메이커인 메이택(MYG)은 27.9% 폭락했다. 메이택은 1분기중 매출이 4.2% 줄고 순익은 80% 급감했다고 발표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구글의 호재는 야후 이베이의 악재" 야후, 이베이에 이어 인터넷주 모멘텀 릴레이를 펼친 인터넷의 신예 구글(GOOG)은 5.7% 뛰어 올랐다. 전날 구글은 1분기중 매출이 2배 불어난 12억6000만달러, 순익은 6배 급증한 3억6900만달러, 주당 1.29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2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구글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야후(YHOO)가 유탄을 맞아 2.8% 급락했다. CIBC월드마켓은 야후가 그동안 밸류에이션상 프리미엄을 누려왔으나 구글의 급성장세에 의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야후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이베이(EBAY)는 4.8% 추락했다. 다우종목인 맥도널드(MCD)는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힘입어 0.7% 올랐다. 이날 AG에드워즈는 맥도널드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고 펀더멘털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높였다. 스웨덴의 통신장비 업체인 에릭슨(ERICY)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이익 실적을 발표해 0.9% 올랐다. 에릭슨은 "미국시장이 3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보이며 3세대 네트워크가 본격화되면서 4분기에는 이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04.23 I 안근모 기자
  • 법인세면제· 투자 무제한 `위탁관리형 리츠` 도입된다
  • [edaily 윤진섭기자] 법인세가 면제되고 부동산 투자에 제한이 없는 위탁관리형 리츠가 도입된다. 또 리츠의 최저 자본금이 종전 5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인하되고, 1인당 주식한도도 30%로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22일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형태를 다양화하고 설립 및 영업활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일반적인 부동산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부동산투자회사(일반리츠)의 설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법인세 감면혜택이 주어지는 위탁관리형 리츠(페이퍼컴퍼니 리츠)를 새로 도입했다. 현재까지는 명목회사형인 일반리츠는 설립할 수 없었으며, 상근 임직원과 지점을 갖춘 실체회사형과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만 허용됐다. 위탁관리형 리츠는 자산의 투자 및 운용을 자산관리회사에 위탁하는 형태로 법인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CR리츠와 같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법인세(법인소득의 29.7%)가 면제되면 수익률이 2~3%정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 위탁관리형 리츠는 구조조정용 물건에만 투자할 수 있는 CR리츠와는 달리 투자대상 물건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향후 리츠 회사들은 위탁관리형 리츠를 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은 또 리츠를 쉽게 설립할 수 있도록 설립 최저자본금을 현행 5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낮췄으며 1인당 주식소유한도도 현행 10%에서 30%로 확대했다. 아울러 위탁관리형 리츠를 설립할 때 자본금의 50% 이내에서 빌딩이나 토지 등 현물출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금지되었던 차입 및 사채발행도 자기자본의 2배 이내에서 허용했다. 투자 대상범위도 확대했다. 개정안에선 임대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해서는 총 자산의 100%까지 투자가 가능토록 했고, 50만평이상 택지지구내 상업지역의 건축물이나 토지에는 전체 자산을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규제 완화와 함께 건교부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리츠에 대해 금감위와 공동으로 감독하도록 하고, 건교부의 검사권을 신설했으며, 부동산투자회사의 설립인가에 앞서 실시하는 `예비인가제도`실시토록 했다. 한편 현재까지 출시된 리츠는 10개 펀드로 총자산 규모는 1조5068억원이다. 거래소에 상장된 펀드는 7개이고 비상장된 펀드는 3개이며 전체 주식 시가총액의 0.13%를 차지하고 있다.
2005.04.22 I 윤진섭 기자
  • 보험권도 부동산 담보대출 경쟁 `활활`
  • [edaily 김수연기자] 최근 은행권에서 부동산담보대출 판매전이 치열한 가운데, 보험사들도 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부동산담보대출을 적극 취급하는 생명보험 6개사 및 손해보험 5개사의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은 올 3월말 현재 12조4016억원으로 1년 전인 2004년 3월의 10조4252억원에 비해 1조9764억원, 18.9%나 증가했다. 규모가 가장 큰 보험사인 삼성생명의 경우 3월말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이 2조7698억원으로 전 분기인 2004년 12월의 2조6305억원에 비해 1393억원(5.2%) 늘었다. 2004년 3월과 비교하면 2578억원으로 1년만에 10.2% 많아진 것. 11개 생손보사중 SK생명을 제외하고는 최근 1년간 모두 부동산 담보대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산 규모가 작은 동양생명의 경우 2004년 3월 24억원에서 2005년 3월말에는 65억원으로 170%나 증가하기도 했다. 또 생명보험사보다는 손해보험사가 증가세가 더욱 가팔랐다. 5개 손해보험사의 부동산 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3월 이후 올 3월까지 1년동안 33.3% 증가했다. 특히 동부화재(005830)가 이 기간 동안 61.4%, LG화재(002550)가 57.1% 증가했다. 현대해상(001450)도 두배 가량 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도 은행과 같은 이유에서 주택담보대출에 주력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즉, 금리는 낮고 경기 전망도 불투명해 기업대출보다는 개인대출을, 신용대출보다는 주택담보대출을 택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 보험사가 주택금융공사의 장기모기지론을 취급할 수 있게 된 것도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담보 대출은 은행과 대등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의 금리 경쟁이 가능한 중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중대형 보험사 중에서도 자산 운용에 극히 보수적인 ING생명이나 메트라이프 등 외국계 보험사들은 거의 취급하지 않고 있다. 보험사의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는 5~7%대, 담보설정비율(LTV)은 60%가 보통이다. 최근에는 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6층 이상 아파트의 대출한도를 산정할 때 `시세 상한가`를 기준으로 적용, 기존보다 대출 한도를 10%가량 늘리는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대출기간은 5~15년 정도로 다양하다. 금리는 초기 일정기간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다 이후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변동금리형 등이 있다. 또 해당 보험사 보험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에는 수익기여도 등에 따라 0.5%P 가량 대출금리를 할인하는 등의 우대금리가 제공되기도 한다. <표>
2005.04.19 I 김수연 기자
  • (표)투신권 수익증권 자금동향 (4/14)
  • ◆투신권 수익증권 자금 동향단위:십억원&nbsp;당&nbsp;&nbsp;&nbsp;&nbsp;&nbsp;일 (2005.4.14)전일대비증감 (2005.4.13)전월말대비증감 (2005.3.31)투자신탁투자회사계투자신탁투자회사투자신탁투자회사주&nbsp;&nbsp;식&nbsp;&nbsp;형9,373&nbsp;1,387&nbsp;10,759&nbsp;▲21&nbsp;▲3&nbsp;▲197&nbsp;▼-1&nbsp;혼합주식형7,260&nbsp;691&nbsp;7,951&nbsp;▼-52&nbsp;&nbsp;0&nbsp;▼-39&nbsp;▲1&nbsp;혼합채권형24,803&nbsp;4,057&nbsp;28,860&nbsp;▼-9&nbsp;▲47&nbsp;▲562&nbsp;▲265&nbsp;채권형(장기)27,152&nbsp;118&nbsp;27,270&nbsp;▲38&nbsp;&nbsp;0&nbsp;▲253&nbsp;&nbsp;0&nbsp;채권형(단기)37,891&nbsp;972&nbsp;38,864&nbsp;▼-48&nbsp;&nbsp;0&nbsp;▲89&nbsp;▼-31&nbsp;단기금융(mmf)72,380&nbsp;0&nbsp;72,380&nbsp;▼-372&nbsp;&nbsp;0&nbsp;▲3,718&nbsp;&nbsp;0&nbsp;소계(증권·단기)178,860&nbsp;7,225&nbsp;186,085&nbsp;▼-421&nbsp;▲50&nbsp;▲4,780&nbsp;▲235&nbsp;파생상품6,860&nbsp;412&nbsp;7,271&nbsp;▲43&nbsp;&nbsp;0&nbsp;▲392&nbsp;▲6&nbsp;부동산1,231&nbsp;151&nbsp;1,382&nbsp;▲64&nbsp;&nbsp;0&nbsp;▲84&nbsp;&nbsp;0&nbsp;재간접3,413&nbsp;0&nbsp;3,413&nbsp;▲2&nbsp;&nbsp;0&nbsp;▲15&nbsp;&nbsp;0&nbsp;특별자산498&nbsp;5&nbsp;503&nbsp;&nbsp;0&nbsp;&nbsp;0&nbsp;&nbsp;0&nbsp;&nbsp;0&nbsp;합 계190,861&nbsp;7,792&nbsp;198,653&nbsp;▼-312&nbsp;▲50&nbsp;▲5,271&nbsp;▲241&nbsp;투자일임68,156&nbsp;-3&nbsp;-212&nbsp;※자료:자산운용협회
2005.04.15 I 증권부 기자
  • 하이켐텍, 인조피혁 공장 매각
  • [edaily 조진형기자] 하이켐텍(052350)은 인조피혁 사업을 완전히 정리하기 위해 공장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켐텍은 평택 인조피혁 공장을 31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켐텍은 "이번 매각대금 전액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라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1%에서 152%로 차입금 의존도는 51%에서 43%로 낮아지며 매년 2억3000만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켐텍은 이번 부동산 매각에 이어 기계장치에 대한 매각을 별도로 진행해 그동안 적자를 유발시킨 인조 피혁 사업을 완전히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이켐텍은 지난해 11월 정보기술(IT)기업인 인터정보와의 합병으로 I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현재 교육정보화솔루션를 비롯해 통합데이터관리솔루션, 고화질VOD전용서버솔루션, 키워드광고솔루션 등의 IT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김상백 대표는 "공식합병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온 기업구조조정의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저수익 구조의 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여 2분기 내에 부채비율 100% 미만의 우량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5.04.15 I 조진형 기자
  • "독도수호행동펀드 만든다"
  • [edaily 조진형기자] 이원기 대표 체제로 개편된 KB자산운용이 주식형에 치중한 공격적인 투자방식으로 업계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기 KB자산운용 사장<사진>은 1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내 경기는 양적으로는 침체된 모습이지만 투명성 시스템 배당 등 질적인 성장을 이뤄 주식투자매력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채권형 위주의 안정적 투자형태에서 벗어나 고수익을 가져다주는 주식형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메릴린치증권에서 KB자산운용으로 옮긴 이 사장은 "4년만에 자산운용업계에 돌아오니 이쪽 상황이 4년전보다 안좋아졌다"며 "판매처에 대한 의존도는 커지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업체수는 늘어나 과당경쟁만 심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위기 상황은 외환위기 이후 자산운용사들이 `위험한 투자는 하지 않겠다`는 잘못된 교훈을 배운 탓에 발생했다"며 "자산운용사들이 각자 차별화한 투자방법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국공채나 머니마켓펀드(MMF) 등 안전자산에만 투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러한 위험회피 풍조로 인해 자산운용사들의 수익성들이 떨어지고 경쟁력, 투자여력도 바닥나고 있을 뿐더러 외국인들에게 우량주식과 부동산 등을 헐값에 넘겨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가 주식투자의 최대 적기이며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최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형 펀드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천돌파`라고 불릴 정도로 강세론자로 알려진 이 사장은 국내 증시방향이 우상향으로 가고 있고 기업들의 투명성 제고와 펀더멘털 개선으로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장은 "이미 주식이 가장 투자가치가 높은 상품이라는 것은 일반 투자자들도 알고 있다"며 "좋은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들의 잠재적 욕구를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취임 후 첫 상품으로 오는 19일부터 운용 보수를 전액 독도 수호 관련 사업에 기부하는 `독도수호행동펀드`를 국민은행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최근 치열했던 독도에 대한 한일 분쟁이 식어가는 가운데 독도사랑이 지속되기를 염원하면서 내놓은 펀드다. 이 상품은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를 비교해 종합주가지수가 좋은 실적을 내면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인 독특한 상품이다. 이 사장은 "평범하고 다수가 믿고 시장컨센서스에 기반한 투자는 틀릴 가능성이 많다"며 "앞으로 창의적인 투자방법으로 주식형에 치중한 고수익 상품을 선보여 업계 흐름을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2005.04.13 I 조진형 기자
  • 세계 사모펀드 대형화 전쟁..골드만도 가세
  • [edaily 하정민기자] 세계 사모펀드(PEF) 업계의 대형화 경쟁이 뜨겁다. 불과 2주 전 칼라일이 1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모펀드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골드만삭스도 덩치불리기 경쟁에 뛰어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골드만삭스가 조만간 85억달러 규모의 사모펀드 설립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85억달러의 자금 중 3분의 1은 자체 조달하고 10억달러는 회사 임직원들로부터 모을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골드만삭스가 가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신문은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델컴퓨터 창업자인 마이클 델, 홍콩 부동산 재벌이자 선흥카이의 소유주인 레이몬드 곽 등과 돈독한 교분을 맺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출범시킬 85억달러 펀드는 단일 사모펀드로는 현존하는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100억달러 사모펀드 출범 계획을 밝힌 칼라일의 경우, 미국에 78억5000만달러, 유럽에 22억달러로 분산 투자키로 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의 사모펀드가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과 기업에 투자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시장조사기관 딜로직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PEF 회사인 골드만삭스 캐피탈파트너스는 매출 규모로 세계 6위 업체다. 시장 점유율은 2.5%. 골드만삭스는 이 비율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은 "우리는 오래 전부터 사모펀드 업계의 메이저 플레이어였다"며 "경쟁업체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초대형 사모펀드 출시는 월스트리트의 지형 변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월가 금융기관들이 투자자문 등 기업 고객 상대의 전통적 수익원에서 벗어나 직접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과거에는 자문료 수입이 전체 이익을 절반을 차지할 정도였지만 현재 매출 64억달러 중 자문료 매출은 4억달러에 그칠 정도로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 한편 사모펀드 업체들 간의 연이은 외형 확대 경쟁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칼라일 외에도 블랙스톤, 워버그 핀커스 등도 초대형 사모펀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때문에 WSJ는 사모펀드 업계의 외형 확장 경쟁이 사모펀드에게 또 다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모펀드들은 불과 십여 명의 직원만을 보유할 정도로 조그만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사모펀드들이 외형 확장에 따른 인원 확충, 기업 문화 변화 등을 쉽사리 감당할 지 의문이라는 논리다. 돈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사모펀드의 잇따른 대형 기업 사냥으로 인수금액이 점점 커지면서 사모펀드 업체끼리 서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도 잦다. 칼라일이 블랙스톤, 베인캐피탈, 실버레이크파트너스 등과 함께 미국 선가드 데이타 시스템즈(SDS)를 100억달러에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이 경우 수익 및 경영권 배분에 관한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세계 저금리 기조가 끝나가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세계 사모펀드들이 은행 차입에 의존해 활발한 대기업 사냥에 나섰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여서 앞으로는 금융 차입을 통한 바이아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금리 상승은 우량 자산을 확보한 업체와 그렇지 않은 사모펀드 간 격차도 확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5.04.13 I 하정민 기자
  • (표)투신권 수익증권 자금동향 (4/4)
  • ◆투신권 수익증권 자금 동향단위:십억원&nbsp;당&nbsp;&nbsp;&nbsp;&nbsp;&nbsp;일 (2005.4.4)전일대비증감 (2005.4.1)전월말대비증감 (2005.3.31)투자신탁투자회사계투자신탁투자회사투자신탁투자회사주&nbsp;&nbsp;식&nbsp;&nbsp;형9,316&nbsp;1,380&nbsp;10,697&nbsp;▲33&nbsp;▲1&nbsp;▲140&nbsp;▼-8&nbsp;혼합주식형7,344&nbsp;690&nbsp;8,033&nbsp;▲15&nbsp;&nbsp;0&nbsp;▲45&nbsp;&nbsp;0&nbsp;혼합채권형24,518&nbsp;3,841&nbsp;28,359&nbsp;▲282&nbsp;▲32&nbsp;▲277&nbsp;▲49&nbsp;채권형(장기)27,310&nbsp;118&nbsp;27,428&nbsp;▲500&nbsp;&nbsp;0&nbsp;▲411&nbsp;&nbsp;0&nbsp;채권형(단기)37,807&nbsp;1,003&nbsp;38,810&nbsp;▲133&nbsp;&nbsp;0&nbsp;▲5&nbsp;&nbsp;0&nbsp;단기금융(mmf)70,978&nbsp;0&nbsp;70,978&nbsp;▲2,134&nbsp;&nbsp;0&nbsp;▲2,316&nbsp;&nbsp;0&nbsp;소계(증권·단기)177,273&nbsp;7,031&nbsp;184,304&nbsp;▲3,098&nbsp;▲33&nbsp;▲3,193&nbsp;▲41&nbsp;파생상품6,531&nbsp;406&nbsp;6,936&nbsp;▲13&nbsp;&nbsp;0&nbsp;▲63&nbsp;&nbsp;0&nbsp;부동산1,147&nbsp;151&nbsp;1,298&nbsp;&nbsp;0&nbsp;&nbsp;0&nbsp;&nbsp;0&nbsp;&nbsp;0&nbsp;재간접3,396&nbsp;0&nbsp;3,396&nbsp;▼-1&nbsp;&nbsp;0&nbsp;▼-2&nbsp;&nbsp;0&nbsp;특별자산498&nbsp;5&nbsp;503&nbsp;&nbsp;0&nbsp;&nbsp;0&nbsp;&nbsp;0&nbsp;&nbsp;0&nbsp;합 계188,844&nbsp;7,593&nbsp;196,436&nbsp;▲3,109&nbsp;▲34&nbsp;▲3,254&nbsp;▲42&nbsp;투자일임63,252&nbsp;-2&nbsp;-2&nbsp;※자료:자산운용협회
2005.04.06 I 증권부 기자
  • 현물출자 국유지, 민관합동 개발도입
  • [edaily 김수헌기자] 정부는 국가와 민간이 각각 국유지와 자본을 댄 민관합동법인이 건물을 신축, 임대하고 국가는 출자지분만큼 배당을 받는 방식의 국유지개발사업을 새로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국유재산 현물출자법 시행령을 고쳐, 국가가 민간합동법인에 국유지를 현물출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국유지 관리제도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부터 2007년까지 3년동안 국유지 70만 필지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 국유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키로 했다 . 정부는 우선 올해 20만 필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서울 2곳, 대전 1곳 등 3곳의 국유지를 공공청사, 일반업무시설, 일반상가 등으로 시범개발할 방침이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유지 관리를 지방자치단체 중심에서 민간전문기관 위탁방식 위주로 전환한다. 현재 민간위탁기관은 자산관리공사와 토지공사 등 2개 기관이다. 정부는 서울시의 경우 활용가치가 작은 자투리 땅 매각기준을 1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낮추는 등 국유지 매각기준을 대폭 완화, 매각대금을 비축토지 매입 등에 활용키로 했다. 또 자산관리공사 등 위탁관리기관이 국유지를 개발, 부가가치를 높인 후 임대하는 등 국유지 개발도 활성화하기로 하고 올해 3건의 시범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범대상개발사업은 서울 남대문세무서 부지와 금천구 가산동 국유지, 대전시 월평동 국유지 등이다. 이 가운데 가산동 부지는 일반상가로 개발되고, 남대문 세무서 부지는 세무서와 일반업무시설이 포함된 복합용도로 개발된다. 대전 월평동 부지는 통계청교육원 등 청사용됴 위주로 개발하되 일반업무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다양한 방식의 국유지개발을 위해 관련 법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정부로부터 국유지를 출자받은 민관합동법인이 건물을 신축, 분양임대한 뒤 정부에 지분만큼의 배당을 돌려주는 방식의 국유지개발사업을 도입하기 위해 국유재산 현물출자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동산신탁사가 정부로부터 신탁받은 국유지에 건물을 세운 뒤 수익을 나눠주는 방식을 활용할 때도 기존의 임대형과 분양형 외에 혼합형 신탁도 추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유재산법도 고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전산자료와 서류, 현장조사를 거친 결과 개발가능한 국유지는 55건, 5만 1000평으로 파악됐다"며 "이 중 입지조건이 양호하고 수익창출 가능성이 큰 국유지부터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5.04.01 I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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