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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격리 해제' 류현진, 10년 만에 친정 대전구장 찾았다
  • '코로나19 격리 해제' 류현진, 10년 만에 친정 대전구장 찾았다
  • 류현진이 23일 10년 만에 친정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미국 출국이 늦어진 류현진은 이날 이글스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0년 만에 친정인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대전구장)로 돌아왔다.류현진은 23일 대전구장을 찾아 한화이글스 선수들과 함께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류현진이 대전구장을 찾은 건 2012시즌 한국 프로야구 마지막 등판 경기이자 시즌 최종전이었던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처음이다.한화 선수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커피 50잔을 들고 대전구장에 들어선 류현진은 훈련에 앞서 “이곳에 온 건 10년만”이라며 “많은 것이 바뀐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 에이스로 활약한 뒤 2013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대전구장을 찾을 기회는 없었다.이달 초부터 한화 선수들과 함께 경남 거체에서 함께 훈련했던 류현진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훈련을 중단하고 일주일 격리에 들어갔다. 그 사이 한화 구단은 거제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대전구장으로 이동했다. 격리에서 해제된 류현진은 23일 대전구장을 찾아 한화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재개했다. 지난 일주일간 격리 생활을 한 탓에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로 훈련을 진행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직장 폐쇄 상태로 구단의 경기장 및 훈련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단체협약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는 스프링캠프와 시즌 개막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구체적인 일정이 결정되면 류현진은 미국으로 돌아가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그전까지는 한화에서 함께 훈련을 할 계획이다.류현진의 출국 일정이 계속 미뤄지게 되면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야시엘 푸이그(키움)와 다시 만날 가능성도 생긴다. 한화와 키움은 3월 4일과 5일 대전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이 그때까지 한화 캠프에서 훈련하면 푸이그와 재회하게 된다.
2022.02.23 I 이석무 기자
안전·편의성 강화, 넓어진 공간, 착한 가격…작은 車의 재발견
  • 안전·편의성 강화, 넓어진 공간, 착한 가격…작은 車의 재발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경차(경형차)가 재조명 받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첨단 안전·편의사양 장착, 좌석 폴딩(등받이를 앞으로 접는 것) 등 상품성 개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복합적인 요소가 맞물린 영향이다. 특히 경기 불황 때마다 경차 판매가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고유가 지속과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장기화 등 경차를 둘러싼 주변 여건이 판매 증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12년 정점 후 내리막…캐스퍼·레이 등에 업고 반등경차는 1990년대 저렴한 가격과 세제혜택 등을 무기로 사회초년생과 서민의 발로 활약하며 2010년대 중반까지 전성시대를 이어갔다. 경차의 전성시대를 이끈 것은 기존 기아(000270) 모닝과 한국지엠 스파크(옛 마티즈) 두 모델뿐이었던 시장에 새로운 모델 레이가 출시되면서다. 레이는 2011년 11월 닛산 큐브로 대표되는 이른바 ‘박스카’ 열풍에 기아가 야심 차게 출시한 모델로 이듬해 4만 3891대가 팔렸다.하지만 이후 새로운 경차 모델이 출시되지 않은데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등장하면서 판매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소형 SUV 판매량은 2016년 11만 621대에서 2020년 28만 5945대로 폭증한 반면 경차 판매량은 2016년 17만 3559대에서 2020년 9만 8742대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상품성을 개선한 새 모델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작년 9월 19년 만에 내놓은 경차 캐스퍼가 사전계약에서 2만대 가까이 팔렸다. 완성차업계에서는 깜찍한 디자인과 더불어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갖추면서 캐스퍼가 ‘경차는 싼 맛에 타는 깡통차’라는 편견을 깼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캐스퍼는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등받이를 앞으로 접는 것)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확장했다. 캐스퍼는 1·2열 전 좌석에 폴딩· 슬라이딩(시트를 앞·뒤로 움직이는 것)·리클라이닝 (등받이를 앞·뒤로 기울이는 것) 기능을 적용했다. 전방충돌 방지 보조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첨단 안전기술도 대거 적용했다. 작년 9월 첫 출시된 캐스퍼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서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특히 MZ(밀레니얼+Z)세대와 여성에게 인기가 높았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9월~올해 1월 캐스퍼 판매량(법인 제외) 중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가 전체 판매량 9886대의 39%(3864대)를 차지했다. 특히 20대와 30대 여성 소비자 비율은 각각 70.1%, 58.0%로 남성보다 높았다. 캐스퍼와 함께 경차시장을 이끄는 레이도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차박’(자동차와 숙박을 합친 용어) 열풍이 불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레이는 박스카 형태로 넓은 실내 공간과 슬라이딩 도어를 갖췄다. 레이의 전고(높이)는 1700mm로 다른 경차 평균보다 215mm 더 높다. 전장(길이)과 전폭(너비)은 같지만 높이를 더해 경차의 공간감을 극대화한 것이다. 레이는 작년 7월 출시한 부분 변경 모델에 안전 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해주는 시트 벨트 리마인더(SBR)를 전 좌석에 기본 적용하고 기존 선택 사양인 뒷좌석 하단 수납공간(플로어 언더트레이)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레이는 작년에 처음으로 연간 3만5956대가 판매되며 경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경차들은 기존 경차들과 차원이 다른 차량으로 보면 된다”며 “첨단 안전사양 장착으로 경차의 최대 단점인 안전 문제가 발생할 여지를 최소화했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장착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차급이 높은 소형이나 준중형차량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전 세계서 경차 선호…완성車, 경차 다양한 모델 선봬특히 업계에서는 올해 경차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변 여건이 경차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1인·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경차에 유리한 조건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15년 520만3440가구에서 2020년 664만3534가구로 5년 만에 2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2인 가구 역시 499만3818가구에서 586만4525가구로 17.4% 늘었다. 합리적인 소비 성향을 지닌 20·30대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여기에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경기 불황이 경차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경차는 외환위기(IMF 사태)를 겪은 1998년 승용차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유율(27.6%)을 기록했다. 또 경차 판매량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부터 폭증해 2012년 20만대를 넘기며 판매 정점을 찍기도 했다. 경차의 판매량이 경기 불황 때마다 증가한 것이다. 업계는 이런 사실에 주목해 경차 모델을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는 각각 구조를 1인승으로 바꾸고 짐을 더 실을 수 있도록 한 캐스퍼와 레이 밴 모델을 선보였다. 캠핑족과 더불어 단종된 다마스·라보 등 자영업자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다마스와 라보는 1991년 8월 국내 출시 이후 작년 8월까지 누적 합산 판매량 30만3650대를 기록한 모델들이다. 오는 2023년에는 한국지엠이 경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출시할 예정으로 경차의 라인업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신차가 없던 경차 시장에 상품성을 갖춘 새 모델이 나온데다 공간 활용, 경제성 등이 부각되면서 경차를 바라보는 인식이 기존과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2.02.20 I 송승현 기자
실용주의 MZ세대, 경차 시대 다시 연다
  • 실용주의 MZ세대, 경차 시대 다시 연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때 ‘국민차’로 불렸던 경차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용주의 성향이 강한 2030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특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9월 말 출시된 ‘캐스퍼’(사진)의 인기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유가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더해지면서 경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세제 혜택이 확대된 점도 경차 부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업계에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회복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경차 : 배기량 1000cc 미만, 길이 3.6×폭 1.6×높이 2.0m 이하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0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월 내수 자동차 판매량(국산·수입차 포함)은 전년 대비 15.1% 감소한 11만4079대를 기록했다. 소형(9520대·-10.0%)·준준형(2만7065대·-11.4%)·중형(3만747대·-24.8%)·준대형(1만8225대·-17.3%)·대형(1만8292대·-15.4%) 차량 모두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경차(1만230대·17.3%)만 유일하게 판매량(17.3%)이 증가했다. 연말 성수기와 세제 혜택 일몰 등의 영향으로 매년 1월이 비수기인 점을 고려했을 때 경차의 판매량 증가는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경차 부활을 이끌고 있는 것은 캐스퍼다. 캐스퍼는 작년 9월 현대자동차가 19년 만에 선보인 경차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계약하는 등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8940대가 계약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는 현대차의 역대 내연기관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최초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차별점에 더해 차급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편의성 등 다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실제로 경차는 캐스퍼 출시시점인 작년 9월부터 판매량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캐스퍼와 경차시장을 이끄는 기아 ‘레이’도 분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한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작년에 처음으로 경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레이는 올해에도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최근에 적재 공간을 늘린 캐스퍼와 레이 밴도 출시됐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도 한몫했다. 경차는 다른 차종과 비교해 크기가 작고 옵션도 적기 때문에 반도체 수급 영향을 덜 받아 출고 지연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업계에서는 이런 기세라면 올해 경차 연간 판매 10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차는 2019년 판매량 11만5128대를 기록한 이후 2년째 10만대를 밑돌고 있다. 특히 올해 경차 세제 혜택이 확대된 점도 경차 판매 증가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먼저 경차 취득세 감면 한도가 올해부터 2024년 말까지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확대됐다. 경차의 유류세 환급 한도도 기존 연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차량에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하면서 그동안 경차의 단점으로 꼽혀왔던 안전과 공간 활용 문제가 많은 부분 해결됐다”며 “경기 불황에 경차의 경제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2.02.20 I 신민준 기자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코로나19 비상...NC·두산·LG, 추가 확진
  •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코로나19 비상...NC·두산·LG, 추가 확진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프링캠프가 한창 진행 중인 프로야구 각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NC다이노스는 19일 “1군 선수 1명과 현장 직원 1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NC 구단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18일 출근 전 감기 증상을 보인 뒤 자가진단키트 검사와 PCR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NC는 지난 17일에도 1군 선수 5명이 PCR 검사 결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추가 확진자 1명을 더해 총 6명의 1군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스프링캠프 훈련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NC 구단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모두 백신 3차 접종 완료자로 방역 당국 지침에 맞춰 격리 후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두산베어스도 선수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산 구단 측은 “PCR 검사18일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1명이 PCR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두산은 지난 4일 퓨처스(2군) 선수 2명이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단 두산은 남은 동계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추가로 이상 반응을 보이는 선수가 없어 KBO 지침에 따라 중단 없이 훈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두산 구단 관계자는 “확진자 외에 선수들은 특이사항이 없는 상태로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동계 훈련 중인 LG트윈스도 1군 선수단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 구단은 “선수 1명이 18일 자가진단키트 검사 후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나머지 선수들은 18일 휴식일을 이용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고 LG챔피언스파크에 복귀했다고 LG 구단은 덧붙였다. LG는 확진 선수를 제외하고 21일까지 훈련을 이어가고 22일 2차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경남 통영으로 이동한다.
2022.02.19 I 이석무 기자
올해 첫 대형산불 '경북 영덕'…17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인력 총동원
  • 올해 첫 대형산불 '경북 영덕'…17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인력 총동원
  •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이 16일 밤사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영덕=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17일 일출과 동시에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와 지상인력이 총동원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6일 오전 2시 18분경 재발화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17일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및 지상진화인력을 투입, 진화에 나섰다. 산림당국은 공중진화 핵심전력인 산불진화헬기 40대와 지상진화에 특화·정예화된 산불진화대원 1387명을 투입했다. 이에 앞서 당국은 야간산불의 확산규모, 진행방향 등을 산불확산예측시스템 및 야간드론을 통해 산불의 규모를 파악했다. 이어 밤새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을 투입해 야간 산불진화 및 방화선을 구축했다. 그러나 험준한 지형에 강한 바람과 한파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순간최대풍속 12m/s, 영하 9.0℃로 최악의 기상환경인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산불 3단계 발령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통해 산불지원을 독려했다. 이에 소방청은 민가와 주택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관리 중이며, 국방부는 산불현장에 헬기 및 병력을 지원했고, 경찰은 대피주민 안내와 진화현장의 차량통제를 담당하는 등 범부처 합동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 영덕군 지품면 산불로 인해 인근 화수1리, 2리 주민 192세대 312명을 신속히 화수리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켜 현재까지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주관기관인 산림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공조 및 일사분란한 지휘체계 아래 정확한 상황판단, 신속한 대응, 안전하게 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번 영덕 산불은 지난 15일 오전 4시경 전신주 스파크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은 1차적으로 7시간 만인 오전 10시 55분경 진화됐지만 다음날인 16일 오전 2시경 강풍에 의해 재발화했다. 17일 오전 현재까지 피해면적은 10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2.02.17 I 박진환 기자
스파크 포장재, 단일소재로 바꾼다…SK지오센트릭-애경산업 ‘맞손’
  • 스파크 포장재, 단일소재로 바꾼다…SK지오센트릭-애경산업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애경산업의 대표 세탁세제 브랜드 ‘스파크’(SPARK)의 포장재가 재활용이 쉬운 단일 소재로 바뀐다. SK지오센트릭은 애경산업(018250)이 생산하는 스파크 제품에 단일 포장재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파크 3㎏ 리필제품에 쓰이던 포장재는 기존 복합 재질에서 SK지오센트릭이 개발·생산한 단일 재질로 변경된다. SK지오센트릭과 애경산업이 ‘친환경 패키징 개발 및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지 1년여만의 성과다. SK지오센트릭이 개발·생산한 단일 재질 포장재가 적용된 애경산업 ‘스파크’ 제품 (사진=SK지오센트릭)기존 복합 재질로 만든 포장재는 나일론과 폴리에틸렌 필름의 다층 복합 소재로 제작돼 재활용할 수 없어 일반쓰레기로 소각·매립해야 했다. 반면, 이번에 적용된 SK지오센트릭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Low Density Polyethylene) 단일 재질 포장재는 분리 배출과 재활용을 할 수 있다. 또 충격에 잘 견디고 인쇄가 쉬운 나일론의 기존 특성을 추가로 결합해 기존의 포장재와 같은 수준의 품질도 구현했다. 양사는 연간 45만여개의 포장재가 단일 소재로 바뀌면서 연 1.7톤(t)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활용 비율도 높아져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3월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생활용품·화장품 패키징 단일 소재화 △백색·투명 패키징 개발 △플라스틱 용기 회수·재활용 캠페인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스파크 제품 포장재 교체는 이 같은 협력의 성과 중 하나다. 앞서 양사는 스마트 액체 세제 브랜드 ‘리큐’(LiQ) 리필제품에도 재활용 포장재(PIR-LLDPE)를 도입하기도 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이어나가기로 했다. 장남훈 SK지오센트릭 패키징 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이 쉬운 포장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폐플라스틱&탄소 제로(Zero)’ 전략의 실행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2.17 I 박순엽 기자
'스폰서' 한채영X지이수, 스파크 튀는 만남
  • '스폰서' 한채영X지이수, 스파크 튀는 만남
  • 사진=‘스폰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채영과 지이수가 ‘스폰서’에서 스파크 튀는 만남을 선보인다.오는 23일 IHQ drama, MBN에서 첫 방송 되는 새 드라마 ‘스폰서’(연출 이철, 극본 한희정)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한채영이 선보일 한채린 캐릭터는 능력 있는 뷰티회사 CEO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가슴 한 켠에 쓸쓸함을 느끼며 뜨거운 사랑을 열망하는 인물이다. 매혹적인 비주얼과 품격 있는 아우라를 지닌 그녀는 많은 이의 마음을 파고들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예정.극 중 지이수가 연기하는 박다솜은 주연급 라이징 스타로 일과 모성애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가혹한 운명의 소유자다. 배우로서 성공하려고 발버둥치면서도, 희귀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노력을 펼친다. 모델 지망생 현승훈(구자성 분)을 사이에 두고 묘하게 얽힌 두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기적이고 파격적인 선택을 해나가며 아슬아슬한 충돌을 그려나갈 예정이다.공개된 스틸 속 한채영(한채린 역)과 지이수(박다솜 역)는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여유로운 표정의 한채영과, 날 선 시선을 내비치는 지이수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각기 다른 야망에 사로잡힌 채 폭주하기 시작한 두 여자는 복잡한 인연의 서막을 어떻게 열게 될지, 어떠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의 오감을 자극할지 첫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스폰서’ 제작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이 어떠한 앞날을 맞이할지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쉽게 드러낼 수 없었던 ‘스폰서’라는 소재를 이용해 어떠한 드라마가 탄생했을지, 인물들의 가슴 쫄깃한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스폰서’는 오는 23일 오후 11시에 IHQ drama와 MBN에서 동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2022.02.17 I 김가영 기자
애경산업, SK지오센트릭과 협업..단일재질 포장재 도입
  • 애경산업, SK지오센트릭과 협업..단일재질 포장재 도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애경산업(018250)은 대표 세탁세제 브랜드 ‘스파크’(SPARK)의 3kg 리필 제품에 단일재질 포장재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애경산업, 스파크 리필 제품에 단일재질 포장재 도입. (사진=애경산업)이번에 도입한 단일재질의 포장재는 지난해 3월 애경산업과 SK지오센트릭이 체결한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추진 과제 중 하나인 ‘생활용품·화장품 포장재 단일 소재화’의 성과다.앞서 애경산업은 SK지오센트릭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액체세제 브랜드 ‘리큐’(LiQ)의 리필 제품에 재활용 포장재(PIR-LLDPE)를 도입하기도 했다. 애경산업과 SK지오센트릭은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재 개발 및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애경산업은 스파크 3kg 리필 제품에 사용되던 포장재를 기존 복합재질에서 단일재질로 변경함으로써 재활용성은 높이고, 탄소배출량은 줄이게 됐다.애경산업은 이번 단일재질 포장재의 도입으로 연간 약 45만개의 스파크 3kg 리필 포장재가 복합재질에서 단일재질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약 1.7톤 이상의 탄소배출 감축효과가 기대된다.이 외에 애경산업은 환경을 생각해 제품별로 △재활용 등급 우수 용기 △소비 후 수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PET’(Post-Consumer Recycled PET) 용기 △삼림인증제도 ‘FSC인증’ 마크를 획득한 단상자 △식물성 잉크인 ‘소이잉크’ 등을 도입한다. △펌프캡부터 라벨까지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포장재를 설계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포장재 도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속가능하며 환경을 배려하는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7 I 백주아 기자
LG전자 전장사업, 글로벌 정보보안인증 획득…유럽 시장 공략
  • LG전자 전장사업, 글로벌 정보보안인증 획득…유럽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인 ‘TISAX(티삭스)’를 전장사업 3가지 주요 부문에서 모두 획득하며 수출길을 활짝 열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시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 경기도 평택시 소재 LG디지털파크 등 VS사업본부 핵심 사업장을 비롯해 합작법인인 인천시 서구 소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사업장이 모두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자회사 ZKW도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TISAX는 자동차 제조사들마다 보유하고 있는 서로 다른 보안 평가기준을 표준화시키기 위해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Verbund der Automobilindustrie)가 만든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IEC 27001을 바탕으로 △정보보안체계 △협력업체 보안체계 △데이터 보호 체계 △시제품 보호 체계 등 4개 측면에서 보안성을 평가하고 있다.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은 부품 공급사를 선정할 때 보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요구해 보안인증은 수출길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전장사업의 삼각편대 사업장이 모두 TISAX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산업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보안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역량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부품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2.15 I 김상윤 기자
고려대 산학협력단, 투비디티엑스와 기술이전 협약
  • 고려대 산학협력단, 투비디티엑스와 기술이전 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은 ㈜투비디티엑스(대표 김동윤)와 ‘심박수 기반의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한 기립성 저혈압 선별시스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월 4일 정릉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석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함병주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의과대학 김병조 교수, 김정빈 교수 등 고려대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투비디티엑스 김동윤 대표이사, ㈜투비소프트 이경찬 대표이사 등이 자리했다.이날 이전 된 기술은 고려대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김병조 교수와 김정빈 교수의 오랜 연구개발 성과로, 70세 이상 인구 중 3분의 1에서 유병률이 나타나고, 모든 국민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립성 저혈압 질환을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기립성 저혈압은 앉거나 누워 있던 상태에서 갑자기 몸을 일으킬 때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눈앞이 흐려지거나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립성 저혈압 진단을 위해서는 기립경사 검사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검사에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의 부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 다양한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기립성 저혈압을 정해진 검사실 환경 내에서만 시행함으로써 위음성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그러나 이날 이전된 기술은 기립경사 검사가 가지는 위음성을 극복하는 동시에 일상생활 속에서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측정된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기립성 저혈압을 선별한다는 점에서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8월 국내 최초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투비디티엑스는 코스닥 상장 법인인 ㈜투비소프트에서 본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에 설립한 자회사로, 본 기술을 이용해 홍릉특구 연구소기업으로 인증받아, 심장박동 기반 기립성 저혈압 진단 웨어러블 기기와 VR 기기를 활용한 기립성 저혈압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디지털 치료제 시장을 이끌어갈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본 기술은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에 따라 의료 뿐 아니라, 산업안전보건 분야에도 즉각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병조 교수는 “오랜 기간 수행해 온 자율신경계 연구를 투비디티엑스에서 사업화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본 연구를 함께 해준 김정빈 교수에게 가장 큰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투비디티엑스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양 기관이 서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윤 투비디티엑스 대표는 “고려대의료원의 연구 결과물을 사업화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김병조 교수님의 연구 결과가 국민 건강과 국가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고려대학교의료원-투비디티엑스-투비소프트 3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는 “투비소프트는 본 기술의 사업화에 큰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디지털치료제 분야에서 반드시 필승하겠다는 의지로 투비디티엑스를 설립했다”면서, “이전 받은 학문적 업적을 산업적으로 성공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투비디티엑스가 기술이전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순서대로 함병주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김병조 고려대 의대 교수, 김동윤 투비디티엑스 대표이사).
2022.02.14 I 이순용 기자
LG가 그리는 모빌리티 미래… “이동 수단 아닌 움직이는 공간“
  • LG가 그리는 모빌리티 미래… “이동 수단 아닌 움직이는 공간“
  • =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테크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 네모 2022’(NEXT MOBILITY : NEMO 2022) 에서 직원이 미래 자율주행차 컨셉모델 ‘LG 옴니팟’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가 내다 본 모빌리티 미래는 자동차를 이동의 수단(Vehicle) 개념에서 움직이는 공간(Mobile Space)로 접근 방식 자체를 전환하는 데 있습니다.”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10일 카카오모빌리티의 테크 컨퍼런스 ‘NEMO 2022’ 기조강연에서 “자율주행시대에서는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절약한 시간에 어떤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현대차 등 전통 자동차 회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테슬라, 루시드 등 신흥 자동차 회사가 뛰어 들었고, 여기에 애플, 소니 등 테크기업도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서면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향후 모빌리티 미래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예측하고, 이에 맞춰 필요한 기술개발을 선제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상황이다.LG는 미래 자동차가 새로운 ‘이동 공간’이 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사업전략을 짜고 있다. 이미 다양한 포트폴리오도 갖추고 있다. LG전자·디스플레이·이노텍 등이 담당하는 가전제품·전장 부품과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LG유플러스 자율주행차 통신기술 등이다. 이를 잘 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만 있다면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집대성 한 게 바로 미래 자율주행차의 콘셉트 모델인 ‘옴니팟’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옴니팟’의 실물이 처음으로 전시됐다.박 대표는 “옴니팟은 자동차가 아닌 이동기능을 갖춘 또 하나의 만능공간인 집”이라며 “공간 전체를 감싸는 몰입형 디스플레이, 특히 천장에서 벽, 바닥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터널 스크린을 통해 모바일 스페이스의 다변성을 극대화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덕분에 업무를 해야 할 때는 높낮이가 바뀌는 멀티미디어 스크린으로 맞춤형 오피스를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가 필요할 때는 영화관으로 변했다가, 캠핑을 가면 스마트 캐러반으로 바뀐다”면서 “역동적으로 변하는 공간 곳곳에 로봇청소기, 스타일러 등 LG의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총동원했다”고 말했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입체적으로 상호작용해야 완전히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LG전자의 자신감을 표현했다.물론 이런 미래는 LG 혼자만으로 그려갈 수 없다. 다양한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여러 기업들의 기술력을 활용했을 때 보다 빨리 다가올 수 있다. 박 대표는 “각기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을 가진 여러 기업, 그리고 연구 기관들이 모여서 개방적이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가 꼭 필요하다”면서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업, 교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채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사진=LG)
2022.02.10 I 김상윤 기자
택시에서 벗어나려는 카카오모빌리티…자율주행으로 간다
  • [줌인]택시에서 벗어나려는 카카오모빌리티…자율주행으로 간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CEO가 1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기술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NEMO) 2022’ 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주도에 가기 위해서 공항으로 가는 시간이 더 걸렸던 경험이 다들 있으시죠. 자율주행 기술과 도심항공교통(UAM)이 실현되면 이러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줄 것입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가 1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기술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NEMO) 2022’ 무대에서 한 말이다. 이어 보여준 영상에서는 이용자가 카카오T를 열고 신도림역에서부터 코엑스까지 길 안내를 검색하자 자율주행차와 UAM 승하차장을 연동한 안내를 받아 이동하는 모습이 나왔다. 택시나 지하철보다 더 빠른 길 안내 경로로 자율주행차와 UAM을 선택한 것이다.카카오T 자율주행-UAM 길안내 화면. 카카오모빌리티 제공2015년 카카오T 택시 출시 이후 지난 7년간 택시 호출 시장을 주도하며 사업을 키워온 카카오모빌리티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기술 콘퍼런스에서 선보인 건 얼마나 더 정확하게 길 안내를 해주고, 택시 배차 시스템을 어떻게 더 정교하게 만들 것인지가 아니었다.대신 자율주행과 UAM을 화두로 던졌다. 류 대표는 이 두 가지를 카카오모빌리티의 다음 목표, 즉 ‘이동의 다음(Next Mobility)’으로 설정하고 새로운 이동 산업으로의 확장을 위해 시동을 걸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택시 배차 공룡 플랫폼 아닌 자율주행 기술 기업으로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김기사를 운영하던 기술 스타트업 록앤올을 인수해 김기사는 ‘카카오내비’로 새로 태어났고, 카카오T 택시 배차 시스템에 특화된 여러 기능을 개발했다”면서 “이렇게 구축된 기술 인프라는 다른 이동 서비스로 확장돼 대리운전·시외버스·기차를 넘어 바이크·렌터카 등 개인형 모빌리티, 나아가 물류의 이동까지 활용되기 시작했다”고 그간 해온 모빌리티 사업을 설명했다.비약적인 기술 발전과 사업 확장의 뒤에는 잡음도 뒤따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90%가 넘는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덩치가 커진 사이, 수수료 갑질과 가맹택시 불공정 배차 등의 논란에 시달려야만 했다. 작년 9월에는 카카오T 안에 꽃 배달 서비스를 넣겠다고 했다가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철수하기도 했다.그러나 자율주행과 UAM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현재의 수익 모델과 다른 기술인 동시에, 사용자와 이익집단 사이에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기술이다. 사람의 이동을 포함해 물류나 배달 모두 자율주행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기존 택시업계나 배달 중개 업계와의 갈등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은 UAM 가장 빨리 도입될 국가”유 CTO는 모든 이동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올해 △경로 안내 등 자사 인프라를 다양한 서비스형(SaaS) 제품으로 파트너사들에 제공하는 동시에 △사람이 아닌 기계(AI)를 위한 지도 제작에 착수하는 것을 핵심 도전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이 모든 과정은 카카오모빌리티 단독이 아닌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이날 콘퍼런스에도 미국 자율주행 업계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와 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의 플로리안 로이터 CEO,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이재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개발자, 이준희 GS리테일 물류팀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할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는 “자율주행 기술의 확산을 위해서는 파트너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플로리안 로이터 볼로콥터 CEO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형 UAM 상용화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한국은 UAM이 가장 빠르게 도입될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기술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NEMO) 2022’에서 모델들이 차량형 MMS가 장착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로봇형 MMS 아르고스가 코엑스 전시장을 이동하며 측위 센서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있는 모습.콘퍼런스 전시장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에 보여줄 기술을 담은 실물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LG와 함께 준비한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을 최초 공개했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기술로 완성한 자율주행차도 전시했다.측위 센서로 고정밀(HD) 지도를 구현해 가상세계에 디지털 트윈(복제 공간)을 구축할 수 있는 로봇형 모바일 매핑 시스템(MMS) ‘아르고스’도 전시장 복도를 누볐다. 아르고스가 주로 주차장, 건물 내부 등 실내 측위에 쓰인다면, 차량 지붕에 달 수 있는 차량형 MMS는 도로 측위를 할 수 있다.유승일 CTO는 “지금까지 사람에게 이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우리의 이동을 기계와 도로, 건물 속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러한 데이터는 모두 외부 파트너에게도 제공해 모빌리티 너머의 세상을 함께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2.02.10 I 노재웅 기자
캐스퍼 산 文대통령도? 경차로 유류비 30만원 아끼는 방법
  • 캐스퍼 산 文대통령도? 경차로 유류비 30만원 아끼는 방법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부터 경차를 모는 소유자들은 최대 30만원까지 유류세 환급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도가 10만원 상향된 수준으로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차 소유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취지다.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지난해 10월 6일 청와대 경내에서 경형 SUV 캐스퍼를 인수하고 시운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세청은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중산서민·자영업자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 경차 연료의 유류세 환급 한도액을 연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1세대 1경차 소유자는 유류구매카드로 경차 연료 구입 시 휘발유·경유에 부과된 세금 중 ℓ당 250원을 연간 30만원 한도로 환급 받을 수 있다. 액화프로판가스(LPG)의 경우 ℓ당 161원이다. LPG는 현재 유류세율 한시 인하로 4월 30일까지 ℓ당 128원이 적용된다.정부는 2008년부터 1세대 1경차 소유자 유류세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제 어려움이 커진 서민·자영업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한도를 상향했다.환급 대상자는 경차 소유자와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이 배기량 1000cc 미만 경형승용차·경형승합차 각 1대 이내로 소유해야 한다. 자동차 모델로는 캐스퍼·모닝·레이·트위지·마티즈·스파크·다마스 코치 등이 있다.경차 유류세 환급을 받으려면 롯데·신한·현대카드사에서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카드사는 유류결제금액에서 연간 30만원 한도로 환급액을 차감하고 카드대금을 청구한다. 경차 소유자가 별도로 환급신청을 할 필요는 없다.유류비 지원을 받는 경차 소유자는 유류구매카드로 구입한 유류를 해당 경차에만 사용해야 하고 지원 대상이 아닌 다른 차량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 유류세와 함께 40% 가산세가 부과되고 해당 경차 소유자는 유류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보다 많은 경차 소유자가 혜택을 받도록 경차 소유자에게 모바일 안내문 발송과 유튜브·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고 전담 상담팀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이미지=국세청)
2022.02.10 I 이명철 기자
시그널링크㈜, 자체 개발 '방폭형 스마트 진동 센서' 국제방폭인증 획득
  • 시그널링크㈜, 자체 개발 '방폭형 스마트 진동 센서' 국제방폭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기계진동솔루션 전문기업 시그널링크㈜는 폭발 위험이 있는 가스를 취급하는 LNG선박, 화학공장 등의 다양한 회전체 기계설비들의 기계 진동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 진동 센서 방폭 모델(SVS60D)을 자체 개발하고, 이 제품에 대한 국제규격 방폭·방수·방진에 대한 공인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제공=시그널링크㈜)본 제품은 상시, 실시간 진동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별도 진동계측기 없이 Stand Alone 기계 진동 관리도 가능하다. 또한 센서 LED 색상을 통해 현장에서 설비 진동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많은 기계 최적 진동관리를 위한 포터블, 빌트인 및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시그널링크가 획득한 국제방폭인증 T5 등급의 방폭형 스마트 진동 센서는 5V의 낮은 사용전압과 20mA 미만의 적은 소비전류로 전기적 스파크 발생 위험이 최소화되어 제품의 방폭에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제품의 최고 표면온도가 100℃ 미만으로 유지되어 대부분의 폭발 위험이 있는 가스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등급이다.시그널링크 관계자는 “IoT,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등의 시대적 조류에 따라, 스마트 진동 센서 제품이 주요 회전체 기계들의 실시간, 상시 기계상태 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에 인증된 방폭형 스마트 진동 센서는 최근 자율운항, 스마트 선박 등과 같은 선박 및 해양플랜트 시장 및 각종 폭발 위험이 있는 가스를 취급하는 화학공장의 회전체 기계들에 대해서도 향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2.10 I 이윤정 기자
캐스퍼·레이 밴 등 경차 밴 연이어 출시…이유는?
  • 캐스퍼·레이 밴 등 경차 밴 연이어 출시…이유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최근 경차 밴 모델을 연이어 출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1인 사업자 증가 등으로 소규모 물류 영업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겨냥했다. 또 차박과 캠핑 등으로 합리적 가격에 넓은 공간 등 실용성을 원하는 1·2인 가구 수요도 흡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캐스퍼 밴. (사진=현대자동차)◇캐스퍼 출시로 경차시장 분위기 반등8일 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차 시장 규모는 9만6842대로 전년(9만8742대)보다 1.9% 줄었다. 경차 시장은 전체 완성차시장의 6.5% 규모다. 지난해 기아 레이는 3만5726대, 모닝은 3만345대 팔렸다. 쉐보레 스파크는 1만8881대, 현대차의 캐스퍼는 9886대가 판매됐다. 국내 경차 시장 판매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작년 9월 현대차가 캐스퍼를 출시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현대차 캐스퍼는 사전 예약 첫날부터 1만8000대 계약을 돌파했다. 인기 요인은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 풀 폴딩 기능(완전히 접히는 기능)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다.공간 활용성을 높인 경차의 인기를 실감한 현대차는 지난 3일 캐스퍼 밴 모델을 출시했다. 기존 캐스퍼의 안전·편의사양을 계승하면서 2열 시트를 없애 940리터(ℓ)의 적재 용량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도 기본 적용했다. 또 경량화 공법인 핫스탬핑을 주요 부위에 집중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현으로 비틀림 강성과 평균 인장 강도를 높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레이 1인승 밴◇1·2인 가구, 전체 64% 차지기아 역시 8일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 앞서 기아는 2012년 레이 밴 모델(2인승)을 출시했다. 레이 밴은 2017년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된 후 5000~6000대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에는 7140대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기아는 1인승 모델이 레이 밴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이 1인승 밴은 기존 2인승 밴에서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하단에 별도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최대 화물 적재용량은 1628ℓ에 달해 경차 밴 모델 중 최대 공간을 갖췄다. 기존 2인승 밴보다 화물 적재 면적이 30% 늘었고, 최대 적재 가능 무게도 315kg로 26% 향상됐다. 현대차와 기아가 경차 밴을 연이어 선보인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규모 물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1인 창업도 증가하고 있는 영향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1·2인 가구(작년 9월 기준)는 약 1500만 가구로 전체 가구(약 2340만 가구)의 64%를 차지한다. 1인 가구는 937만 가구(40.1%)로 가장 많았다. 경차 밴은 법인을 비롯해 상업 등 다목적으로 차량을 활용하고 싶은 고객층을 노렸다. 대표적인 소상공인 차인 다마스와 라보가 단종된 상황에서 그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업계 관계자는 “다마스와 라보가 단종된 상황에서 현대차와 기아 뿐 아니라 여러 중소·중견 기업도 상용 차량을 내놓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가 젊은 세대들에게 인지도 있는 캐스퍼와 레이의 밴 모델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2.02.08 I 손의연 기자
다원시스, 655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 증설
  • 다원시스, 655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 증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원시스(068240)는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목적으로 65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된다. 신주 발행은 보통주 300만주 규모로 증자비율은 9.48%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3월 14일, 납입기일은 오는 4월 28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11일이다.다원시스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신규 사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설비 증설, 주요 원자재 확보 등 양산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핵융합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사업 참여에 대비해 공장 신설에 투자할 예정이다.다원시스 관계자는 “당사의 신규 사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은 시장 진입이 가시화됨에 따라 CAPEX(생산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최근 전장, 전력용 반도체 등의 수급 차질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에도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형핵융합로(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에 핵심적인 특수전원장치를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민간분야의 핵융합 발전 시장 진출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다원시스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민간 핵융합 기업은 최소 35개 정도다. 이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사업은 미국 MIT 교내벤처로 출발한 코먼웰스퓨전시스템스의 ‘스파크(SPARC)’ 프로젝트다. 다원시스는 SPARC 사업 참여 의뢰를 받아 주요 전원장치의 수주를 준비 중에 있다. 최근 빌게이츠, 조지 소로스, 구글 등으로부터 18억달러(약 2조1000억원)를 투자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업은 2025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KSTAR, ITER사업과 함께 SPARC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대비해 이미 확보한 대전신동지구 부지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2.07 I 양지윤 기자
비씨카드 페이북, 앤어워드 대상 수상
  • 비씨카드 페이북, 앤어워드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비씨카드는 지난달 열린 앤어워드(&어워드)에서 핀테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1000만명이 사용 중인 결제 플랫폼 비씨카드 페이북 앱은 결제 과정이 직관적이고, 온·오프라인은 물론 국내외 어디서나 제약 없이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페이북 앱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결제 서비스와 이용내역, 한도 확인 등 결제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페이북머니 △마이태그 등 사용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이데이터에 기반한 △내자산 △재테크(카드, 대출, 보험, 투자) 서비스에서 자산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유용한 금융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실물카드 수령 전 모바일카드를 페이북 앱에 바로 등록하고 사용할 수도 있다. 최근 출시한 ‘로스트아크’ PLCC 카드 역시 모바일카드로 즉시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며 출시 이틀 만에 누적 1만장 이상 발급됐다.하현남 비씨카드 CXTF장은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앱어워드, 아시안 익스피리언스 어워드,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국내 유일의 디지털 미디어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페이북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페이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2.07 I 서대웅 기자
아주호텔앤리조트, 사명 변경…부동산 테크 중심 투자
  • 아주호텔앤리조트, 사명 변경…부동산 테크 중심 투자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아주컨티뉴엄’(AJU CONTINUUM)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투자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아주호텔앤리조트는 “기존 전문 분야인 호스피탈리티 사업과 연계해 관련 분야 역량이 충분한 부동산 테크 분야를 시작으로 더 많은 시장과 가능성을 발굴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아 신규 사명으로 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컨티뉴엄’은 한정 없이 무한으로 계속 연결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주컨티뉴엄’이라는 신규 사명은 회사의 전략 방향과 정체성을 나타낸다. 조직원들이 가진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역량, 상호 간의 신뢰, 조직 내 공유와 활용 및 체화를 ‘영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회사가 가진 궁극적 가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아주컨티뉴엄’은 크게 호텔 브랜드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브랜드/운영 사업부’, 호텔 투자 조직인 ‘호텔 부동산 투자 사업부’, 이들을 지원하는 세 조직으로 구성된다.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해, 2016년 투자했던 스타트업 스파크플러스의 일부 지분을 매도하면서 10배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다. 이 케이스를 모범사례로 삼아 기존의 주력사업인 브랜딩/운영 사업, 호텔 투자 사업을 지속함과 동시에 주력사업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스타트업 관련 사업은 신규 조직인 ‘벤쳐 스튜디오’가 맡는다. 해당 조직은 스타트업을 발굴·설립하고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조력자, ‘컴퍼니 빌더’ 역할을 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벤쳐 스튜디오를 통해 스파크플러스와 같은 성공 사례를 재현할 계획이며 스타트업과 기존 비즈니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문윤회 아주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조직원의 역량, 상호 간의 신뢰, 공유와 체화를 ‘영속화’한다는 우리의 가치를 담고 회사 정체성과 전략 방향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새로운 사명으로의 변경을 결정했다”라며 “미래를 대비하고 기존 사업과 연계가 가능한 호스피탈리티와 부동산 테크에 분야에서 더 많은 시장과 가능성을 발굴하며 회사의 가치와 비전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2.07 I 강경록 기자
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컨티뉴엄’으로 사명 변경
  • 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컨티뉴엄’으로 사명 변경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아주호텔앤리조트는 호스피탈리티 사업과 연계한 부동산 테크 분야에 진출하고자 사명을 아주컨티뉴엄으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컨티뉴엄은 한정 없이 무한으로 계속 연결된다는 기본 의미가 있다. 조직원들이 가진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역량, 상호 간의 신뢰, 조직 내 공유와 활용 및 체화를 ‘영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회사가 가진 궁극적 가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아주컨티뉴엄은 호텔 브랜드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브랜드·운영 사업부와 호텔 투자 조직 호텔 부동산 투자 사업부, 이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구성된다.아주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스타트업 스파크플러스 일부 지분을 매도해 10배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다. 이 케이스를 모범사례로 삼아 기존의 주력사업인 브랜딩·운영 사업, 호텔 투자 사업을 지속함과 동시에 주력사업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스타트업 관련 사업은 신규 조직인 ‘벤쳐 스튜디오’가 맡는다. 해당 조직은 스타트업을 발굴·설립하고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조력자, ‘컴퍼니 빌더’ 역할을 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벤쳐 스튜디오를 통해 스파크플러스와 같은 성공 사례를 재현할 계획이며 스타트업과 기존 비즈니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2022.02.07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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