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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MSCI 리뷰, 에코프로·KT 등 5개 종목 편입 예상"
  • "5월 MSCI 리뷰, 에코프로·KT 등 5개 종목 편입 예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5월 12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정기 리뷰가 진행되는 가운데 에코프로(086520) KT(030200) 코스모신소재(0050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금양(001570)의 편입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2차전지 급등주의 경우, 추가 가격 급등이 예외적인 탈락 규정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평가다. 5일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편입 예상 종목 중 2차전지 관련주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과거 과열 종목과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이라며 “특히 코스모신소재와 금양은 과거 신라젠이나 신풍제약의 수치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MSCI 편입 호재 기대감으로 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판단이다. MSCI정기리뷰는 4월 17~28일 사이 하루를 무작위로 정해 해당 기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편출입을 결정한다. 3일 종가 기준 편입의 기준점(컷오프)는 3조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유동 시가총액 컷오프는 1조5000억원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총과 유동 시총을 보면 에코프로(086520) KT(030200) 코스모신소재(0050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금양(001570)의 편입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MSCI는 극단적 가격 상승 종목을 편입에서 제외하는 예외 규정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에코프로나 코스모신소재, 금양은 최근 2차전지 테마 붐으로 급등을 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MSCI는 5일씩 12개 구간 상대수익률을 기준으로 극단적 가격 상승을 판단, 편입을 제외하는 경우가 있다.또 그는 MSCI 편입이 반드시 주가 상승을 담보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특히 과거 기업공개(IPO)주들이 지수 조기편입을 이유로 급등한 후, 하락세를 타기도 했다. SK바이오팜(326030) SK(034730)바이오사이어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카카오뱅크(323410) 등이 그렇다.김 연구원은 “MSCI 등 지수 편입이 항상 고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기반한 보수적 투자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2023.04.05 I 김인경 기자
김재경 신라젠 대표 “공매도 제도적 미흡...우려 불식할 것”
  • 김재경 신라젠 대표 “공매도 제도적 미흡...우려 불식할 것”
  • 김재경 대표가 신라젠 지난달 31일 열린 제1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신라젠)[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재 바이오기업들은 고조되는 글로벌 경제의 불안감과 함께 국내 증시의 공매도에 대한 제도적 미흡함으로 인한 피해로 공통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라젠은 미래 비전과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주주들이 회사를 믿고 지지해 준다면 그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 것이다.” 김재경 신라젠(215600)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이슈와 관계없이 큰 하락 폭을 그린 자사 주가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 대표는 이 같은 환경 속에서도 실력으로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로드맵도 밝혔다. 그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전임상이 조기 완료됐고 후속 연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후보물질 ‘BAL0891’의 임상도 미국에서 첫 환자 투여까지 완료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리브타요 병용임상은 올 하반기에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임상의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는 리제네론에 후속 연구 및 기술수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신라젠은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제출을 정상적으로 완료한 만큼 재무건전성도 양호하다고 전했다. 최근 정기 주주총회 일주일 전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함에도 기한을 넘긴 바이오 기업들이 있어 우려를 산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에 R&D(연구개발) 인력들의 충원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김 대표는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변화된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모두 4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2023.04.03 I 유진희 기자
"국내 기업 중동 시장 진출 이끈다"…엠투엔, UAE 기업과 업무협약
  • "국내 기업 중동 시장 진출 이끈다"…엠투엔, UAE 기업과 업무협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엠투엔(033310)은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UAE) Al Ghurair 그룹,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 마이다스에셋 그룹과 함께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엠투엔 서홍민 회장(왼쪽 상단부터), Al Ghurair 그룹 CEO Mr. Majid Saif Al Ghurair, 마이다스에셋 장순영 회장,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사진=엠투엔)이에 따라 SPC는 국내 바이오테크, 헬스케어, IT, 엔터테인먼트, 딥테크, 에듀테크 등 기술과 경쟁력을 지닌 유수의 기업 중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프로젝트 소싱, UAE 로컬 기업 매칭, 자본 투자 및 시장 진입 장벽 해소 등의 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UAE 내 바이오테크 단지를 조성하여 한국 바이오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SPC설립에 참여한 Al Ghurair 그룹은 식품, 자원, 부동산, 건설, 에너지, 투자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중동 최대 기업이다. 20개 이상 국가에서 약 3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Al Ghurair 그룹은 지난 60여년간 UAE를 중심으로 중동에 강력한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과기부 산하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가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본투글로벌은 2013년 설립 이후 전세계 35개국, 330개 이상의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파트너쉽을 제공하고 있다. 1000여건이 넘는 해외특허출원, 118건의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역시 정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한국 측 다른 참여자인 마이다스에셋 그룹은 약 15조원의 운용규모를 보유한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로 UAE등 다수의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바 있다. 마이다스에셋은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금융 컨설팅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엠투엔은 이번 사업의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중동시장 진출 희망 기업 모집 및 외자 유치, 금융 컨설팅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산업도 포함되는 만큼 국내 바이오 자회사인 신라젠도 향후 사업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엠투엔 관계자는 “이번 MOU 협약은 UAE를 포함한 중동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높은 기술력에 대한 수요가 바탕이 됐다”며 “국내 대기업도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사업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엠투엔은 금융사 리드코프(012700)와 바이오기업 신라젠(215600) 등을 관계사로 둔 국내 중견기업이다.
2023.03.27 I 양지윤 기자
신라젠 모회사 엠투엔, 당기순이익 51억원...흑자 전환
  • 신라젠 모회사 엠투엔, 당기순이익 51억원...흑자 전환
  • 엠투엔이 지난해 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엠투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엠투엔이 지난해 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엠투엔은 지난 2021년 580억원의 대규모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지난해 영업손실은 48억원이다. 이는 최근 엠투엔이 전기차 부품 제조사 ‘신한전기’와 합병을 앞두고 이른바 ‘빅 배스’(Big Bath)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빅 배스는 흔히 경영진 또는 지배구조 변경 시기에 후임자가 부실자산 및 비용을 한 회계연도에 대규모로 반영해 위험요인을 일시에 제거하는 회계 기법이다. 엠투엔은 전기차 부품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빅배스 효과를 더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엠투엔은 지난 2월 1일 신한전기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1분기부터 전기차 부품 사업 실적이 엠투엔의 연결 재무제표 실적에 반영된다.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반기 실적에는 전기차 사업의 실적이 엠투엔 자체 사업으로 포함된다.엠투엔과 합병될 신한전기의 2022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4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 24% 증가해 모두 약 25억원을 기록했다.엠투엔은 올해 전기차 부품 사업의 매출 및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들어 석유화학 산업의 생산량도 증가하면서 스틸드럼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또한 엠투엔은 최근 대법원의 파산신청 3심 기각 결정으로 최종 승소하면서 지난 2년간의 악의적인 주식관련 소송 및 파산신청 사건들이 모두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엠투엔 관계자는 “기획적인 소송 등에 따른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돼 사업에 매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향후 사업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엠투엔은 이번 주주총회에 전기차 부품 제조업을 위한 정관 사업목적 추가를 안건으로 상정했으며, 본격적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3.03.23 I 문다애 기자
신라젠 SJ-600 논문, BRIC ‘한빛사’ 게재...“기술수출 타진”
  • 신라젠 SJ-600 논문, BRIC ‘한빛사’ 게재...“기술수출 타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신라젠(215600)은 자사 이남희·오근희 박사, 이동섭 서울대 교수의 ‘SJ-600 연구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신라젠)BRIC은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F)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들과 그 논문을 소개한다. 이번에 선정된 것은 제1저자 이 박사와 교신저자 오 박사, 이 교수 등이 참여한 전임상 연구 논문이다. 앞서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공식 학술지인 ‘암 면역요법 저널’(JITC,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오른 바 있다.논문에 따르면 SJ-600은 정맥 투여를 통해 고형암뿐만 아니라 전이암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종양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인 기존 항암 바이러스보다 적은 양을 투여해도 동일한 효과를 보인다. 실제 SJ-600 시리즈 중 하나인 SJ-607은 해당 실험에서 대조 항암바이러스보다 1/5 이하의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CD55 단백질이 SJ-607 항암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선택적으로 발현됐다. 항암바이러스의 혈청 내 안정성도 500% 이상 개선됐다.SJ-600을 투여했을 때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형성됐지만, 바이러스가 암세포를 감염시키고 사멸시키는 것을 방해하는 중화항체에 대한 내성도 있었다. 중화항체로 인한 항암바이러스의 효능 감소가 없었다. 반복 투여가 가능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신라젠 관계자는 “항암바이러스 후보물질 SJ-600 시리즈의 연구 논문이 BRIC 한빛사에 추천 논문으로 선정된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조기 기술수출 논의도 적극적으로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1 I 유진희 기자
신라젠, 美서 유사분열 관문억제제 1상 첫 환자 등록
  • 신라젠, 美서 유사분열 관문억제제 1상 첫 환자 등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라젠(215600)은 유사분열 관문 억제제(MCI) ‘BAL0891’의 미국 임상 1상시험의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로부터 기술도입(라인선스인)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첫 환자를 등록한 것으로, IND 트랜스퍼 이후 4개월 만의 성과다.신라젠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포클랜드주 OHSU에서 BAL0891 임상 1상 첫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 Shivaani Kummar 박사가 임상시험 책임자(PI)로, OHSU를 비롯해 미국 주요 4개 기관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된다.신라젠은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투여로 용량 증량 기간에 BAL0891을 정맥 내 투여한 후 BAL0891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최대 내약 용량 및 임상 2상에 적합한 용량을 설정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단일 투여의 용량 설정 및 안전성을 확인한 후 파클리탁셀(paclitaxel)과의 복합 투여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앞서 BAL0891은 전임상을 통해 다양한 암세포주를 효과적으로 저해했으며, 경구 투여보다 정맥 투여에서 뛰어난 효능이 확인됐다. 특히 파클리탁셀과 병용 시 시너지 항암 효능을 보였다. 실험에 사용한 암 모델은 BAL0891 및 파클리탁셀에 약한 정도로 반응하는 모델이지만, 두 약물의 병용에 의해 뚜렷한 항암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22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공개됐다.신라젠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후보물질을 들여온 지 약 5개월 만에 임상 1상 첫 환자가 등록됐다”며 “이번 미국 임상 1상을 통해 확보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수출도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라젠은 이미 확정된 BAL0891의 미국 임상 사이트 4곳 외에 국내에서도 해당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3.02.27 I 나은경 기자
4년째 주식 거래 멈춘 디엑스앤브이엑스, 재개 언제쯤?
  • 4년째 주식 거래 멈춘 디엑스앤브이엑스, 재개 언제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2019년 이후 4년째 주권(주식) 매매 거래가 중단된 유전체 진단 및 마이크로바이옴 개발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거래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15년 이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5년(2016~2020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주식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 후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고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개선 계획을 이행하고 있는 만큼 거래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만약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 유지가 결정되면 이르면 오는 4월 초쯤 주권매매 거래가 재개될 전망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CI. (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외부위원 9명 중 과반 이상 찬성해야 상장 유지22일 제약·바이오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국거래소에 2022년 외부감사보고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12월 제출한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에 대해 2022년 외부 감사의견을 살펴보고 주권매매 거래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심의 속개)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심의 속개 답변을 받으면서 주권매매 거래 재개 여부 판단이 미뤄졌다. 신라젠(215600)과 코오롱티슈진(950160) 등의 제약·바이오기업이 차례로 거래재개가 되면서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주권매매 거래 재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소액주주들의 실망감이 컸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소액주주(2021년 12월 31일 기준)는 1만4123명으로 6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디엑스브이엑스가 외부감사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면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소집해 상장 유지 또는 폐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상 외부감사보고서가 3월 말까지 제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4월 초쯤 소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 외부위원 9명 중 과반이 상장 유지에 찬성하면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주권매매 거래는 바로 다음 날부터 재개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 폐지로 결정하면 정리매매 작업을 거쳐 코스닥시장에서 사라지게 된다. 다만 기업이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하거나 법원에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수 있다. 업계는 지난해 크게 개선된 실적을 기반으로 하는 외부감사보고서가 제출되는 만큼 이번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 폐지보다 유지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조심스레 관측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32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산전·산후 신생아 검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전체 진단 및 마이크로바이옴 개발 기업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태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니프티(NIPT) 검사가 주요 수익원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2017년 사명을 엠지메드에서 캔서롭으로 변경했다. 이후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2021년 10월 지분 19.67%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현재의 사명을 갖게 됐다. 임종윤 대표는 한미약품 창업자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이다. ◇한국바이오팜 인수로 외형 성장도 이뤄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 이유는 외부감사인이 의견 거절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안진회계법인은 2019년 3월에 2018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 판정을 내렸다. 당시 안진회계법인은 해외 소재 기업 회계처리와 관련해 충분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다고 의견거절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2020년 4월 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같은 해 진행된 재감사에서 적정 판정을 받으며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내부통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됐고 또 다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1년 3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뒤 개선계획 이행서를 제출했지만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폐지’로 심의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같은 해 10월 임종윤 대표를 최대주주로 맞은 뒤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외부 추천사외이사와 감사를 선임해 이사회 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같은 해 11월 열린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함에 따라 상장폐지를 또 다시 면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개선기간이 종료된 지난해 12월 개선계획이행내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지만 지난달 열린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심의 속개를 결정했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우수의약품 품질관리 및 기준(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국바이오팜을 자회사로 인수해 외형 성장을 이뤘다. 당뇨와 비만 치료제, 디지털 예방솔루션 해외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북경한미약품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연구팀 자문위원이던 이수원 박사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장으로 영입하며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 지난해 외부감사보고서를 제출받은 뒤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상장 유지 또는 폐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2 I 신민준 기자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 황희석 첫 공판서 '혐의 부인'
  •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 황희석 첫 공판서 '혐의 부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추적했다며 일명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를 받는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한 첫 공판이 10일 진행됐다. 이날 황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발언이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하려던 것이 아니며, 비방 목적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이날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황 전 최고위원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어 심리를 진행했다.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황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발언이 명예훼손 의도가 없었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황 전 최고위원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한 발언은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고, 주요 발언 중 대부분은 의견 표명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해당 사실이 허위라는 인식도 없었으며, 더 나아가 비방 목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황 전 최고위원은 2021년 11월 TBS 유튜브 ‘국회 앞 유정다방’에 출연,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추적해 수사권을 남용하고 ‘고발 사주’에 나섰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검찰이 2019년 노무현재단 계좌를 추적해 거래 내역 전부를 열어봤다”며 “바이오기업 신라젠 투자를 계기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잡기 위해 채널A 기자와 ‘검언유착’을 벌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에 2019년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었던 한 장관은 TBS 방송이 있고 한 달 후인 같은 해 12월 황 전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고, 그와 TBS에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 장관의 고소 이후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해 8월 기소 의견으로 황 전 최고의원을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4개월여 만에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이날 황 전 최고위원은 직접 의견서를 제출하겠다며 기일 속행을 요청했다. 황 전 최고위원은 “의견서 제출과 더불어 직접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으며 검찰 측 역시 피고인 심문을 진행하겠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한편 피고인 심문을 비롯한 다음 공판은 오는 4월 2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3.02.10 I 권효중 기자
신라젠 ‘SJ-600’ 정맥투여 효과 입증… 상업성 ↑
  • 신라젠 ‘SJ-600’ 정맥투여 효과 입증… 상업성 ↑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종양 내 직접투여만 가능했던 신라젠(215600)의 항암바이러스가 정맥투여용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항암바이러스는 대부분 종양 내 직접투여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성이 있다는 게 업계 진단이다.신라젠 로고 (사진=신라젠)신라젠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정맥투여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지난달 말 세계적인 학술지 JITC(암 면역요법 저널)에서 발표됐다고 9일 밝혔다.항암제 투여 방식은 크게 경구 복용 방식과 종양 내 직접 투여(intratumoral injection, IT) 방식, 정맥 투여(intravenous injection, IV) 방식으로 나뉜다.경구용 항암제는 처방을 받은 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제 시간에 간편하게 먹으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위 효소로 인해 약물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종양 내 직접 투여(IT) 방식은 환자에게 투약되는 치료제 용량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환자가 직접 대학병원이나 특정 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다. 이 때문에 종양 내 직접 투여 방식은 의료 현장에서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상업화 측면에서 불리한 부분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반면 정맥 투여는 약물을 정맥에 투여만 하면 되는 방식이기에 편의성 면에서 우수하고, 정해진 용량을 동일하게 투여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다. 최근 항암 치료 트렌드는 한 가지 약물을 투여하기보다는 최적의 조합을 찾는 병용요법이 대세이기 때문에 정맥 투여 방식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글로벌 매출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옵디보’도 모두 정맥투여 방식이다. 항암바이러스의 경우 대부분 종양 내 직접투여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항암바이러스를 정맥으로 투여하면 종양까지 닿기도 전에 혈액 내 항바이러스 물질에 의해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양 내 직접투여 방식은 한계가 명확한 편이다.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임리직’은 피부암처럼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암이 아니면 사용이 제한적이다. 암세포 부위에 직접 주사해야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항암바이러스가 종양까지 도달할 수 있는 정맥투여용 항암바이러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 국내에서는 신라젠이 SJ-600 시리즈를 정맥투여용으로 개발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JITC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SJ-600 시리즈는 보체조절 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발현시켜 혈액 내에서 안정적으로 항암바이러스가 살아남는다. 정맥주사를 통해 전신에 투여할 수 있어 고형암은 물론 미세하게 남아 있는 전이암까지 직접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 바이러스 하나에 여러 항암 유전자 물질을 탑재할 수 있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SJ-600시리즈 중 SJ-607은 중화항체에 대한 내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효능 감소가 없음을 입증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는 곧 반복투여가 가능함을 의미하기에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언급했다.실제로 2021년 엠투엔의 신라젠 실사 과정에서 글로벌 제약전문가들이 서홍민 회장에게 SJ-600의 정맥투여 효능과 시장성을 근거로 인수 추진을 강력하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항암제의 경우 의료 현장이나 기술을 도입할 글로벌 빅팜의 입장에서는 정맥투여 방식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며 “항암 플랫폼 기술이 정맥투여에 대한 효능까지 입증한다면 시장에서 높은 가치로 평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2.09 I 김새미 기자
엠투엔, M&A 통한 전기차 사업 출사표..."전기차 핵심 기술 확보"
  • 엠투엔, M&A 통한 전기차 사업 출사표..."전기차 핵심 기술 확보"
  • 엠투엔이 M&A를 통해 전기차용 부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엠투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엠투엔이 M&A를 통해 전기차용 부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M&A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전기차 열관리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며, 엠투엔의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엠투엔이 인수한 신한전기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PT센서를 개발에 성공해 납품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PT센서 개발 업체다. PT센서는 전기차의 온도와 압력을 측정해서 ECU로 전달하는 부품으로, 전기차의 열관리의 핵심 부품이며 현재 국내에는 경쟁사가 없는 상태다. 신한전기가 개발한 PT센서는 현재 국내 차량에 적용돼 제품의 우수성이 이미 검증됐다. 엠투엔은 향후 중국 시장을 비롯해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최근 전기차 시장에서는 배터리나 모터 기술만큼이나 전기차 열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주요 전기차 제조사들은 ‘히트펌프’를 활용한 열관리기술을 개발 및 적용해 전기차 열관리시스템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전기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히트펌프시스템을 포함한 열관리시스템에 적용되는 신규 부품의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전기차용 제품 2종을 개발해 안정성 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향후 실적 상승의 성장 요소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신한전기는 2022년 약 460억의 매출 및 3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무차입’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엠투엔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엠투엔 관계자는 “향후 5년 이내에 PT센서 500억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개발한 부품 2종에 대해 각각 1000억원, 1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며 “계속해서 전기차 기술 동향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엠투엔 및 계열사를 이끌고 있는 서홍민 회장은 엠투엔을 2007년 상장시키고 금융사 리드코프의 성공적인 인수에 이어 신라젠 인수 및 경영정상화 및 상장유지에 성공한 바 있다.
2023.02.06 I 문다애 기자
‘검언유착 오보’ 반격…‘택배견 경태’ 후원금 2심行
  • ‘검언유착 오보’ 반격…‘택배견 경태’ 후원금 2심行[사사건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가 확정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KBS 유튜브 채널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을 허위사실에 인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하며 반격하고 나섰습니다.또 유기견 출신의 ‘택배견 경태’를 내세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모금한 약 6억원의 후원금을 가로채 도박 등에 탕진한 택배기사가 1심 징역형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한편 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국가재정 관련 범죄를 수사 중인 검찰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은 출범 4개월을 맞아 주요 관련자 구속 기소 등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언유착’ 무죄 확정 이동재, ‘KBS 오보’ 고소이동재 전 채널A 기자(사진=연합뉴스)이동재 전 채널A 기자는 자신과 관련한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한 KBS 전 앵커와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지난 1일 밝혔습니다. 그는 또 KBS 사이버 감사실에 해당 사건의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공영방송 기자들이 유튜브를 회피처로 삼아 허위사실을 확대·재생산하는 것 역시 사라져야 한다”고 법적 대응 이유를 밝혔습니다.앞서 KBS는 2020년 7월18일 뉴스9에서 당시 이동재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현 법무부 장관) 등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215600) 주가조작 연루’ 등을 논의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다뤘습니다. 그러나 이튿날 이 전 기자 측이 보도 녹음 파일을 공개하면서 KBS는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이 전 기자 등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여권 인사의 비리를 제보하라고 강요했다가 미수로 그쳤다는 혐의(강요미수)로 지난 2020년 8월 검찰에 기소됐지만, 법원에서 1심 무죄에 이어 지난달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5일 공소심의위원회를 열어 상고하지 않기로 의결하면서 이들의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KBS에 허위 정보를 제보한 이로 지목된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은 한 장관의 고소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돼 오는 3월24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택배견 경태’ 기부금 6억 꿀꺽한 택배기사 ‘항소’택배견 ‘경태’(사진=‘경태아부지’ SNS 캡처)사기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전직 택배기사 A(34)씨가 지난 1일 서울동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의 항소 이후 검찰 역시 법원에 항소장을 냈습니다.A씨는 지난 2020년 유기견 ‘경태’를 택배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경태아부지’라는 별명으로 SNS에서 유명세를 얻은 바 있습니다. A씨는 여자친구 B(38)씨와 함께 지난해 3월 SNS 계정에 “택배 차량이 고장났는데 강아지들이 아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약 6억원의 기부금을 모은 후 잠적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잠적 6개월만인 지난해 9월 대구에서 붙잡혔고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은 대부분 도박 등에 탕진했습니다. 검찰은 후원금 대부분이 B씨의 계좌를 거친 만큼 여자친구를 주범으로 특정해 구속기소했고, A씨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법원은 지난달 2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민성철) 심리로 열린 1심 재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B씨에게 징역 7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에게 460만원을 배상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반려인을 키우는 사람들이 느끼는 공감, 선한 마음을 바탕으로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 한 만큼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동기 역시 불순하다”며 “다수의 피해자를 낳은 만큼 잘못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 국가재정범죄 합수단, ‘태양광 비리’ 구속 기소(사진=이데일리 DB)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은 지난 2일 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국가재정 관련 범죄를 수사해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관련자산 66억원을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태양광 시공사 대표 외 관계자 17명, 데이터 가공회사 대표 외 관계자 8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이번 수사는 국무조정실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의뢰해 이뤄졌습니다. 합동수사단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의 국가 지원금 557억원을 편취한 태양광 발전시설 시공회사 대표 3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구축 사업’의 연구 개발 사업비 14억원을 편취한 데이터가공 회사 대표 1명 △조세피난처에 다수 페이퍼컴퍼니(서류 상 존재하는 기업)를 설립한 후 법인 자금 540만달러(약 61억원)를 무역대금으로 위장해 반출한 합판 등 제조기업 사주 1명 등을 구속 기소했습니다.태양광 발전 시공사 대표는 공사대금을 조작하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등 허위 증빙을 만들어 금융기관 등을 속여 공사비 명목 대출금을 편취한 혐의입니다. 데이터 가공회사 대표는 연구개발 인력을 허위로 부풀려 사업비를 편취한 혐의를, 합판 등 제조기업 사주는 회사 자금을 무역대금 명목으로 홍콩에 마련한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송금해 합계 61억원 규모의 해외 비자금을 조성하고 해외 부동산과 암호화폐 구입 등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23.02.04 I 김범준 기자
  •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5% 증가한 8조3942억원, 당기순이익은 13.5% 늘어난 6860억원.△BNK금융지주(138930)=보통주 1주당 62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8.6%이며 배당금 총액은 2028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BNK금융지주(1389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5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5% 증가한 7조5628억원, 당기순이익은 2.9% 늘어난 8583억원으로 집계. △퍼시스(0168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8% 증가한 3814억원, 당기순이익은 85.1% 감소한 67억원.△퍼시스(016800)=보통주 1주당 11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6%이며 배당금 총액은 99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메리츠화재(00006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 증가한 10조7387억원, 당기순이익은 29.4% 늘어난 8548억원. △고려아연(0101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 증가한 11조2115억원, 당기순이익은 1.8% 줄어든 7963억원. △메리츠금융지주(1380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20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5% 증가한 70조3694억원, 당기순이익은 18.6% 늘어난 1조6411억원. △메리츠금융지주(138040)=보통주 1주당 10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0.3%이며 배당금 총액은 127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메리츠금융지주(138040)=4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 이는 2021년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5.8%. 차입 목적은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위한 기업어음 발행 한도 확보. 차입 형태는 기업어음 발행. △인천도시가스(0345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5% 증가한 7285억원, 당기순이익은 219.3% 늘어난 119억원.△인천도시가스(034590)=보통주 1주당 12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4.2%이며 배당금 총액은 52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유엔젤(0721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억7371만원으로 전년 대비 72.2%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 증가한 300억4504만원, 당기순이익은 84.2% 줄어든 23억880만원.△현대코퍼레이션(01176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90.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 늘어난 6조1270억원, 당기순이익은 103.1% 증가한 772억원. △현대해상(001450)=보통주 1주당 196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6.4%이며 배당금 총액은 1541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태경산업(0158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3%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 늘어난 7334억원,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293억원.△태경산업(015890)=보통주 1주당 3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4.5%이며 배당금 총액은 85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현대해상(00145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 늘어난 20조3844억원, 당기순이익은 32.8% 증가한 5746억원으로 집계. △태경비케이(01458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8% 늘어난 3451억원, 당기순이익은 65% 증가한 256억원.△미원화학(134380)=보통주 1주당 15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19%이며 배당금 총액은 31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태경비케이(014580)=보통주 1주당 13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4%이며 배당금 총액은 36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퍼시스(016800)=오는 3월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송파구 퍼시스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의. 부의 안건은 제40기 연결 및 별도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미원화학(13438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1% 늘어난 2352억원, 당기순이익은 43.3% 증가한 162억원.△세아제강지주(0030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0.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1% 늘어난 3조9539억원, 당기순이익은 78% 증가한 4034억원.. △미원화학(134380)=오는 3월 21일 오전 10시 울산광역시 남구 미원화학 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의. 부의 안건은 제1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LX하우시스(10867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78.8%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 늘어난 3조6112억원. 당기순손실은 1177억원으로 적자 전환. △HJ중공업(0972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 늘어난 1조7897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을 줄인 485억원. △메리츠증권(008560)=보통주 1주당 13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2%이며 배당금 총액은 751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LX하우시스(108670)=보통주 1주당 200원, 종류주(우선주) 1주당 2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6%, 종류주 1.4%. 배당금 총액은 20억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세방전지(0044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9% 늘어난 1조4731억원, 당기순이익은 54.1% 줄어든 391억원.△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8%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3% 늘어난 596억원, 당기순이익은 119.4% 증가한 531억원.△BGF(027410)=BGF그룹이 케이엔더블유(105330)(KNW) 인수와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당사의 자회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126600)는 KNW 경영권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혀△케이엔더블유(105330)=M&A 매물로 나와 유력후보와 협상한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에 대해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해 인수의향서를 받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혀△참좋은여행(09485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손실이 156억9215만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고 밝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억7481만원으로 전년 대비 173.1% 증가. 당기순손실은 121억5287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하이로닉(149980)=오는 3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 기준가는 7700원. △싸이버원(356890)=조달청과 24억3669만원 규모의 지자체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및 기초 지자체 정보보호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221억8576만원) 대비 10.98%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31일까지.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96억5022만원으로 전년 대비 38.1%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79억3538만원으로 20.7% 감소. 당기순이익은 498억1027만원으로 전년보다 37.97% 감소. △에스엠코어(007820)=주당 7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 시가배당율은 1.2%, 배당금 총액은 13억8548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세토피아(222810)=운영자금 약 1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보통주 72만5163주 규모 일반공모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1379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3년 2월23일.. △BGF에코머티리얼즈(126600)=케이엔더블유(105330)(KNW) 인수와 관련 언론 보도에 “당사는 KNW 경영권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혀.△하나금융19호스팩(38822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권매매거래 정지 해제. 해제 사유는 상장예비심사결과 통지. 해제일시는 오는 3일.△신라젠(2156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40억2410만원으로 적자 지속.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억3125만원으로 전년 대비 1838.7% 증가. 당기순손실은 234억4956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
2023.02.03 I 김보겸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5% 증가한 8조3942억원, 당기순이익은 13.5% 늘어난 6860억원.△BNK금융지주(138930)=보통주 1주당 62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8.6%이며 배당금 총액은 2028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BNK금융지주(1389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5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5% 증가한 7조5628억원, 당기순이익은 2.9% 늘어난 8583억원으로 집계. △퍼시스(0168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8% 증가한 3814억원, 당기순이익은 85.1% 감소한 67억원.△퍼시스(016800)=보통주 1주당 11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6%이며 배당금 총액은 99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메리츠화재(00006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 증가한 10조7387억원, 당기순이익은 29.4% 늘어난 8548억원. △고려아연(0101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 증가한 11조2115억원, 당기순이익은 1.8% 줄어든 7963억원. △메리츠금융지주(1380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20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5% 증가한 70조3694억원, 당기순이익은 18.6% 늘어난 1조6411억원. △메리츠금융지주(138040)=보통주 1주당 10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0.3%이며 배당금 총액은 127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메리츠금융지주(138040)=4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 이는 2021년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5.8%. 차입 목적은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위한 기업어음 발행 한도 확보. 차입 형태는 기업어음 발행. △인천도시가스(0345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5% 증가한 7285억원, 당기순이익은 219.3% 늘어난 119억원.△인천도시가스(034590)=보통주 1주당 12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4.2%이며 배당금 총액은 52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유엔젤(0721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억7371만원으로 전년 대비 72.2%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 증가한 300억4504만원, 당기순이익은 84.2% 줄어든 23억880만원.△현대코퍼레이션(01176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90.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 늘어난 6조1270억원, 당기순이익은 103.1% 증가한 772억원. △현대해상(001450)=보통주 1주당 196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6.4%이며 배당금 총액은 1541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태경산업(0158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3%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 늘어난 7334억원,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293억원.△태경산업(015890)=보통주 1주당 3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4.5%이며 배당금 총액은 85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현대해상(00145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 늘어난 20조3844억원, 당기순이익은 32.8% 증가한 5746억원으로 집계. △태경비케이(01458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8% 늘어난 3451억원, 당기순이익은 65% 증가한 256억원.△미원화학(134380)=보통주 1주당 15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19%이며 배당금 총액은 31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태경비케이(014580)=보통주 1주당 13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4%이며 배당금 총액은 36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퍼시스(016800)=오는 3월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송파구 퍼시스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의. 부의 안건은 제40기 연결 및 별도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미원화학(13438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1% 늘어난 2352억원, 당기순이익은 43.3% 증가한 162억원.△세아제강지주(0030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0.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1% 늘어난 3조9539억원, 당기순이익은 78% 증가한 4034억원.. △미원화학(134380)=오는 3월 21일 오전 10시 울산광역시 남구 미원화학 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의. 부의 안건은 제1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LX하우시스(10867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78.8%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 늘어난 3조6112억원. 당기순손실은 1177억원으로 적자 전환. △HJ중공업(0972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 늘어난 1조7897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을 줄인 485억원. △메리츠증권(008560)=보통주 1주당 13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2%이며 배당금 총액은 751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LX하우시스(108670)=보통주 1주당 200원, 종류주(우선주) 1주당 2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6%, 종류주 1.4%. 배당금 총액은 20억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세방전지(0044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9% 늘어난 1조4731억원, 당기순이익은 54.1% 줄어든 391억원.△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8%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3% 늘어난 596억원, 당기순이익은 119.4% 증가한 531억원.△BGF(027410)=BGF그룹이 케이엔더블유(105330)(KNW) 인수와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당사의 자회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126600)는 KNW 경영권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혀△케이엔더블유(105330)=M&A 매물로 나와 유력후보와 협상한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에 대해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해 인수의향서를 받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혀△참좋은여행(09485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손실이 156억9215만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고 밝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억7481만원으로 전년 대비 173.1% 증가. 당기순손실은 121억5287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하이로닉(149980)=오는 3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 기준가는 7700원. △싸이버원(356890)=조달청과 24억3669만원 규모의 지자체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및 기초 지자체 정보보호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221억8576만원) 대비 10.98%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31일까지.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96억5022만원으로 전년 대비 38.1%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79억3538만원으로 20.7% 감소. 당기순이익은 498억1027만원으로 전년보다 37.97% 감소. △에스엠코어(007820)=주당 70원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 시가배당율은 1.2%, 배당금 총액은 13억8548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세토피아(222810)=운영자금 약 1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보통주 72만5163주 규모 일반공모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1379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3년 2월23일.. △BGF에코머티리얼즈(126600)=케이엔더블유(105330)(KNW) 인수와 관련 언론 보도에 “당사는 KNW 경영권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혀.△하나금융19호스팩(38822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권매매거래 정지 해제. 해제 사유는 상장예비심사결과 통지. 해제일시는 오는 3일.△신라젠(2156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40억2410만원으로 적자 지속.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억3125만원으로 전년 대비 1838.7% 증가. 당기순손실은 234억4956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
2023.02.02 I 김보겸 기자
이동재 전 기자, '검언유착 의혹 오보' KBS 전 앵커 등 2명 고소
  • 이동재 전 기자, '검언유착 의혹 오보' KBS 전 앵커 등 2명 고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 KBS 전 앵커 등을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사진=연합뉴스)이 전 기자는 1일 오후 KBS 뉴스9 전 앵커와 다른 기자 1명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KBS 사이버 감사실에 해당 사건의 감사를 청구했다.이 전 기자는 “공영방송 KBS 기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김어준, 유시민 등과 똑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방송 후 2년 10개월이 지났지만 사과는커녕, 영상 삭제 및 정정 공지조차 없이 조회수가 23만회를 넘는 등 피해가 확대됐다”고 법적 대응 이유를 밝혔다. KBS는 2020년 7월 18일 ‘뉴스9’에서 이 전 기자, 한동훈 당시 검사장(현 법무부 장관) 등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논의했다는 일명 ‘검언유착 의혹’을 다뤘다. 그러나 이 전 기자 측이 보도 이튿날 녹음 파일을 공개하면서 KBS는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이 과정에서 KBS에 허위 정보를 제보한 이로 지목된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은 한 장관의 고소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돼 오는 3월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당시 신 검사장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보도했던 KBS 기자 A씨 역시 불구속 기소돼 함께 법정에 선다. 이 전 기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시 허위 사실을 보도한 앵커는 방송일 전인 2020년 4월 10일에도 유튜브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을 통해 동료 기자들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점에 비춰 보면 KBS의 허위 보도가 다분히 의도적이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이 전 기자는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으로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영방송 기자들이 유튜브를 회피처로 삼아 허위사실을 확대·재생산하는 것 역시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이 전 기자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여권 인사의 비리 정보를 말할 것을 강요했다가 미수로 그쳤다는 혐의(강요미수)를 받아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달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아 무죄가 확정됐다.
2023.02.01 I 권효중 기자
신라젠,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전임상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신라젠,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전임상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JITC에 발표된 SJ-600시리즈 논문 일부(자료=신라젠)[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라젠(215600)은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전임상 연구결과가 담긴 논문이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공식 학술지인 ‘암 면역요법 저널’(JITC,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논문 발표를 계기로 본격적인 SJ-600의 기술 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다.30일(미국 현지시간) JITC에 발표된 논문은 신라젠과 서울대 의과대학 이동섭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SJ-600 시리즈의 전임상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이다. 논문에 따르면 SJ-600은 정맥 투여를 통해 고형암뿐만 아니라 전이암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종양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인 기존 항암 바이러스보다 적은 양을 투여해도 동일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SJ-600은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발현시켜 혈액 내 안정적으로 항암 바이러스가 살아남을 수 있다. 그 결과 훨씬 더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종양까지 도달하게 되고, 종양 내에서 빠른 속도로 복제돼 현저히 개선된 항암 효능을 갖게 된다.실제 SJ-600시리즈 중 하나인 SJ-607은 이번 임상에서 대조 항암바이러스보다 1/5 이하의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회사측은 CD55 단백질이 SJ-607 항암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선택적으로 발현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항암바이러스의 혈청 내 안정성도 500% 이상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람 대장암 이종이식 모델에서는 SJ-607 투여 후 22일에 대부분의 마우스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최대 94%의 종양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특히 SJ-607을 투여했을 때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형성됐지만, 바이러스가 암세포를 감염시키고 사멸시키는 것을 방해하는 중화항체에 대한 내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화항체로 인한 항암바이러스의 효능 감소가 없으므로 반복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주기적으로 투여가 가능하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투여 농도를 감소시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천연두 예방주사나 최근 유행하는 원숭이 두창 예방 주사를 접종해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이미 형성된 사람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회사 측은 SJ-600의 전임상 논문이 JITC에 게재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객관적인 자료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이뤄진 항암 바이러스 기술수출의 66.6%(12건 중 8건)가 전임상 공식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만큼 같은 항암 바이러스인 SJ-600 시리즈도 기술 수출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라젠 관계자는 “종양에 직접 항암 바이러스를 투여할 경우 깊은 곳에 위치한 암까지 닿기가 까다롭고, 전이된 암종은 치료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SJ-600은 이러한 단점을 해소할 수 있다”며 “최대주주 엠투엔 및 서홍민 회장의 인적·물적 투자에 힘입어 향후 SJ-600의 임상 진행과 기술수출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1 I 나은경 기자
신라젠, 항암바이러스 SJ-600 기술수출 추진...국제 학술지 게재
  • 신라젠, 항암바이러스 SJ-600 기술수출 추진...국제 학술지 게재
  • 신라젠이 본격적인 SJ-600의 기술 수출을 타진한다. 신라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신라젠이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본격적인 기술 수출을 타진한다.신라젠은 SJ-600 시리즈의 전임상 연구결과가 담긴 논문이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공식 학술지인 ‘암 면역요법 저널’(JITC,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JITC에 발표된 논문은 신라젠과 서울대 의과대학 이동섭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SJ-600 시리즈의 전임상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이다. 논문에 따르면 SJ-600은 정맥 투여를 통해 고형암뿐만 아니라 전이암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종양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인 기존 항암 바이러스보다 적은 양을 투여해도 동일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SJ-600은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발현시켜 혈액 내에서 안정적으로 항암 바이러스가 살아남을 수 있다. 그 결과 훨씬 더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종양까지 도달하게 되고, 종양 내에서 빠른 속도로 복제돼 현저히 개선된 항암 효능을 갖게 된다.실제 SJ-600시리즈 중 SJ-607은 이번 임상에서 대조 항암바이러스보다 1/5 이하의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CD55 단백질이 SJ-607 항암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선택적으로 발현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항암바이러스의 혈청 내 안정성도 500% 이상 개선됐다. 특히 사람 대장암 이종이식 모델에서는 SJ-607 투여 후 22일에 대부분의 마우스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고, 최대 94%의 종양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특히 SJ-607을 투여했을 때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형성됐지만, 바이러스가 암세포를 감염시키고 사멸시키는 것을 방해하는 중화항체에 대한 내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화항체로 인한 항암바이러스의 효능 감소가 없으므로 반복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주기적으로 투여가 가능하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투여 농도를 감소시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천연두 예방주사나 최근 유행하는 원숭이 두창 예방 주사를 접종해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이미 형성된 사람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신라젠이 본격적인 SJ-600의 기술 수출을 타진한다. 신라젠 제공.신라젠 측은 SJ-600의 전임상 논문이 JITC에 게재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객관적인 자료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이뤄진 항암 바이러스 기술수출의 66.6%(12건 중 8건)가 전임상 공식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만큼 같은 항암 바이러스인 SJ-600 시리즈도 기술 수출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라젠 관계자는 “종양에 직접 항암 바이러스를 투여할 경우 깊은 곳에 위치한 암까지 닿기가 까다롭고, 전이된 암종은 치료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SJ-600은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최대주주 엠투엔 및 서홍민 회장의 인적·물적 투자에 힘입어 향후 SJ-600의 임상 진행과 기술수출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1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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