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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산' 조규성의 덴마크살이…다비드상 근육→몸풀기 최고 10.8%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축구선수 조규성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덴마크 생활에 100% 만족하는 일상을 공개해 힐링을 선사했다. 동료들과 찬물 수영을 즐기고, 팀 코치 가족과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등 외로움 느낄 틈 없는 하루를 만끽했다. 특히 본격적인 훈련 전 ‘그림 같은’ 몸 풀기 장면은 최고시청률 10.8%를 기록하는 등 높은 화제성 만큼이나 큰 관심을 반증했다.샤이니 키는 절친 카니를 위한 원정 요리와 막장 드라마 시청으로 ‘아낌없이 주는 키’가 되어 줬다. 친구들과 공유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가족애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지난해 7월 덴마크 명문 구단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월드컵 스타 조규성과 절친의 신혼집을 방문한 키의 일상이 공개됐다.1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가구 시청률은 8.8%(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8%(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 주인공은 조규성이 차지했다. 그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기 전 몸을 푸는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이 10.8%까지 치솟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낳은 슈퍼스타로 지난 2022년 12월 무지개 회원이 된 조규성의 덴마크살이가 공개됐다. FC 미트윌란에 이적하자마자,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규성의 집은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도시 ‘실케보르’에 위치한 곳으로, 한국의 아파트와 닮은 구조가 친근감을 줬다. 조규성은 영양제 섭취 등 몇 년째 유지 중인 건강 관리 루틴으로 하루를 열었다. 또 눈 덮인 덴마크 호수에서 동료들과 찬물 수영을 하며 ‘바이킹의 후예’ 덴마크 문화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상의를 탈의했을 때 드러난 조규성의 다비드상 근육에 무지개 회원들 모두 “멋지다”라며 감탄을 터트렸다. 조규성이 몸담은 FC 미트윌란의 클럽하우스도 공개됐다. 조규성은 식당 옆 마사지실에서 근육 마사지를 받고, 한의원 스멜이 나는 부항(?)을 떴다. 그는 팀 가족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며 가족 중심인 팀 분위기를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 덴마크 건강식 점심을 먹은 후엔 개인 스트레칭을 했고, 초대형 실내 경기장에서는 장발을 휘날리며 FC 미트윌란의 상징인 늑대처럼 누볐다. 모든 훈련을 마친 조규성은 멕시코에서 온 팀 통역사이자 코치 로드리고 가족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로드리고 가족과 마당에서 눈싸움을 격렬하게 한 후 거실에서 보드게임을 즐겼다. 로드리고 가족에게 K-술자리 게임과 벌칙을 가르쳐 주며 한류 전도사로 활약하는 조규성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보드게임을 마치고 로드리고 가족의 집을 나선 조규성은 덴마크 마트에서 저녁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엉덩이 붙일 새 없이 집안일을 시작했다. 이어 저녁을 준비했다. 한국에서 살 때까지만 해도 달걀 프라이와 라면밖에 할 줄 몰랐던 조규성의 저녁 메뉴가 과연 무엇일지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그런가 하면, 키는 ‘가솔린’ 작업을 하며 친해진 안무가 카니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카니는 세네갈계 프랑스인으로, 비욘세와 캘리 롤랜드, 브랜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작업한 글로벌 안무가 겸 댄서였다. 또한 한국인과 결혼한 지 3년 차인 그는 남편을 위해 주거지를 한국으로 바꾼 ‘사랑꾼’이었다. 키가 카니의 집을 방문한 이유는 시어머니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싶은 ‘K-며느리’ 카니를 돕기 위해서였다. 카니는 키를 위한 웰컴 푸드로 세네갈 전통 음식인 ‘야사’를 대접했다. 키는 처음 경험하는 세네갈 요리 맛에 대만족한 모습. 카니는 키를 만나기 전부터 팬이었음을 고백했다. 키는 카니의 시어머니에게 헌정할 요리 굴깍두기와 김치만두를 만들기 시작했다. 카니는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여러 차례 키의 잔소리를 유발했다. 키는 막장 드라마를 좋아하는 카니를 위해 레전드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를 보여줬다. 카니는 친구 남편을 유혹하며 불륜을 저지르는 충격 전개에 과몰입하며 흥분의 리액션을 쏟아냈다. 손으로는 만두를 빚으면서 시선은 드라마에서 떼지 못한 채 동시에 “나쁜X” 리액션을 내뱉는 키와 카니의 쌍둥이 같은 투 샷은 폭소를 자아냈다. 굴깍두기와 김치만두를 완성하자, 카니의 남편이 귀가했다. 카니 남편은 전직 록밴드 소속으로, 현재는 시장에서 과일 도매업을 하고 있다고. 키는 시어머니에게 점수를 따고 싶어 하는 사랑스러운 며느리 카니를 위해 시어머니와 영상통화를 나눴고, 카니 부부를 위한 커플 잠옷을 선물했다. 행복해하는 절친 부부의 모습에 더 행복해하는 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주는 조규성의 덴마크 생활의 또 다른 모습과 자취 9단인 규현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전참시', 축구선수 설영우 출격…눈썹 논란 입 열었다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축구선수 설영우가 출격해 이목을 모았다.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79회에서는 ‘울산의 박형식’ 대세 축구선수 설영우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되는가 하면, 구라걸즈와 유병재의 웃음 만발했던 홍콩 여행기가 펼쳐졌다.이날 축구 국가대표 설영우의 그라운드 밖 일상이 최초로 그려졌다. 반려견 설탕이와 아침 산책에 나선 설영우는 웃기만 해도 여심을 사로잡으며 눈길을 끌었다. 산책을 마친 그는 22년 지기 친구인 김종한 트레이너와 함께 경기 분석 시간을 가졌다. 설영우와 트레이너는 진지하게 경기 영상을 모니터링 했다.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경기 일지를 쓴다는 설영우는 직접 일지를 가져와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평소 식단 관리까지 해준다는 트레이너의 잔소리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등 ’찐친 케미‘를 드러내기도 했다.국가대표 수비수 맞춤형 집중 훈련을 하기 위한 PT 트레이닝 센터 방문기도 공개됐다. 그는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국가대표급 허벅지를 자랑했고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하며 운동을 이어갔다. 또 설영우는 절친이자 같은 팀 소속인 김영권, 엄원상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눈썹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설영우는 홍명보 감독의 머리채를 쥐어 잡은 일화에 대한 해명에 나섰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비하인드까지 다채로운 토크로 웃음을 전파했다.(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K리그1 대망의 마지막 경기인 울산 HD FC와 전북 현대모터스와의 팽팽한 경기 현장도 공개됐다. 막상막하의 두 팀이 만나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중 설영우는 찬스 상황을 만들어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회심의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홍콩 여행에 나선 구라걸즈와 유병재, 상수리 매니저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이들은 관람차를 타러 향했지만 탑승 제한 무게로 인해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풍자를 제외하고 관람차를 탄 이들은 고소공포증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유독 공포에 떨던 유병재는 옆에 있던 신기루의 손까지 잡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후 구라걸즈와 유병재, 상수리 매니저는 홍콩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맛집인 까이포 식당에 방문했다. 구라걸즈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끊임없이 음식을 주문해 남다른 스케일의 먹방을 펼쳤다.이국주와 유병재는 홍콩의 주방용품 거리도 방문했다. 먼저 업소용 기계를 보고 격하게 흥분한 이국주는 신박하고 다양한 주방용품들에 눈을 떼지 못했다. 마지막으로는 상수리 매니저가 특별히 준비한 배 위에서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식당으로 향했다. 유쾌했던 먹방이 끝나고 분위기 좋은 루프톱으로 향한 구라걸즈과 유병재, 상수리 매니저는 새해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내며,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79회에서 설영우가 절친이자 같은 팀 소속인 김영권, 엄원상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가슴 뭉클한 비하인드를 공개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5%를 기록했다.다음주 방송에는 ‘슈퍼스타’ 푸바오 매니저로 나선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는 물론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인 루이바오, 후이바오,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와 함께하는 귀여움 넘치는 일상이 그려진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 [웰컴 소극장]떠돔 3부작·숲·네가 서성일 때·밥을 먹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떠돔 3부작’ 포스터. (사진=극단 즉각반응)◇연극 ‘떠돔 3부작’ (12월 23~31일 아트원씨어터 3관 / 극단 즉각반응)연극 ‘새들의 무덤’, ‘육쌍둥이’를 선보여온 극단 즉각반응이 극단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세 편의 연극 ‘굿 데이 투데이’(Goo day today), ‘무라’, ‘찰칵’을 무대에 올린다. ‘떠돔 3부작’으로 묶인 3편의 연극은 ‘떠돔’과 ‘마주함’을 주제로 개인과 가족, 사회, 세계를 살펴보는 2인극으로 구성돼 있다. 1인 가족 시대에 ‘가족’이란 어떤 의미이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주함’이라는 질문을 제시한다. 2023년 김상열연극상을 수상한 연출가 하수민의 작품으로 배우 손성호, 김시영, 김홍파, 서동갑, 조은아, 이진경 등이 출연한다.연극 ‘숲’ 포스터. (사진=극단 산수유)◇연극 ‘숲’ (12월 22~31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극단 산수유)주인공 루는 10대 소녀다. 엄마의 뇌에서 발견된 뼛조각을 통해 8대에 걸친 가족사의 비밀을 풀어간다. 150여 년 전, 프랑스와 독일 제국의 보불 전쟁부터 1·2차 세계대전을 겪은 루의 조상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통해 비극과 폭력, 증오의 역사를 우화적으로 보여주며 현대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연극 ‘그을린 사랑’(원제 ‘화염’)으로 잘 알려진 작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희곡을 극단 산수유의 류주연 대표가 무대화한다. 배우 정아미, 김용준, 오일영, 신용진, 한상훈, 김민선, 현은영, 박시유, 이지혜, 강선영, 임이랑, 김신영, 홍성호, 김서아, 김용식, 손예리, 윤수민, 한소진, 황비홍, 손필재, 최호현, 강지연, 오륜, 조성준, 이현지 등이 출연한다.연극 ‘네가 서성일 때’ 포스터. (사진=극단 TEAM 돌)◇연극 ‘네가 서성일 때’ (12월 21~30일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 / 극단 TEAM 돌)대학 친구인 지연과 준기가 대학 강사 공채 면접일에 대기실 로비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둘은 같은 학과 강사를 지원한 경쟁자라는 걸 알고 서로의 근황을 묻는다. 낯선 대학 식당에서 같이 점심을 먹는 두 사람. 학교 식당 로비에서 두 사람은 연습 삼아 가상 면접을 서로 봐주기로 한다. 면접은 본의 아닌 질문으로 이어진다. 두 사람은 면접이 끝난 뒤 고속버스 대기실 로비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2017년 동아연극상 수상작 연극 ‘가지’의 작가 박춘근, 연출가 정승현이 다시 뭉친 작품으로 지원금 없이 극단 자체 제작으로 선보인다. 배우 김수안, 박상훈이 출연한다.연극 ‘밥을 먹다’ 포스터. (사진=극단 달팽이주파수)◇연극 ‘밥을 먹다’ (12월 21~31일 예술공간 혜화 / 극단 달팽이주파수)단지에게 가족은 없지만 식구는 있다. 김밥집 사장 제임스 박, 옆방 사는 세희 언니, ‘취준생’ 배달 라이더 경준 등, 한 집에 모여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함께 밥 먹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식구’다. 단지의 25번째 생일, 사라졌던 삼촌이 찾아온다. 단지는 삼촌과 함께 불편하지만 행복한 동거를 시작하는데…. 극작가 문선주, 연출가 이원재의 작품으로 배우 공찬호, 이원재, 이윤수, 이은지, 김연철, 한동희, 김종성, 강지덕, 김세인, 전재현, 최송아, 최하연 등이 출연한다.
- [공관에서 온 편지]'하늘이 내린 곳간'…쓰촨성 청두
- [이광호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쓰촨성 청두(成都)라고 하면 보통 맵고 얼얼한 마라 맛을 특징으로 하는 쓰촨요리, 중국의 국보 귀염둥이 판다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삼국지에서 유비가 촉한을 세우며 도읍을 정한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있다. 쓰촨은 물산이 풍부해 예부터 하늘이 내린 곳간이라는 뜻을 지닌 `천부지국`(天府之國)으로 불렸고, 현재도 ‘천부’라는 말은 쓰촨을 표현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다. 청두는 14년 연속 중국에서 행복한 도시 1위를 차지해왔고, `한번 오면 떠나기 싫은 곳`으로 불리며 젊은 인구의 유입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로 중국 내에서 유명하다. 쓰촨에는 판다 연구기지, 구채구, 낙산대불, 아미산 등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있다.또한, 변검을 특징으로 하는 천극(川劇)의 근거지이고, 중국 유명 시인 이백·두보·소동파가 문학적 재능을 펼친 지역이며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 덩샤오핑의 고향이다. 중국 4대 요리 중에서도 으뜸인 쓰촨요리가 있고, 중국 10대 명주 중 4개가 이곳에서 생산될 정도로 술 문화도 발달했다.중국 최초 찻집(茶館)이 쓰촨에서 등장하였다는 설이 있을 만큼 옛날부터 찻집 문화가 발달해 지금도 시내와 공원 곳곳에서 찻집을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 사람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도, 느긋함을 잃지 않고 문화를 즐기며 아낌없이 소비한다.이처럼 쓰촨은 역사·문화·관광 중심일 뿐만 아니라 중국 서부대개발과 일대일로의 핵심 거점이기도 하다. 철도·도로·항공 등 교통과 물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자동차·반도체·바이오·신에너지·전기차 배터리·디지털 경제 등 첨단산업도 중점 발전시키고 있다. 이에 쓰촨 청두와 충칭을 연결한 쌍성(두 도시) 경제권은 중국 4대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다.천혜의 자원도 풍부해 셰일가스와 천연가스 매장량도 중국 내 순위권이다. 특히,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7종 광물(티타늄·바나듐·리튬·은·경희토·암염·황철석) 매장량은 전국 1위이다.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지역이다.최근 중국 정부는 내수 진작을 중심으로 하는 쌍순환 정책을 내세우고, 2023년에도 소비 촉진을 주요 경제 목표 중 하나로 제시했다. 문화와 소비를 즐기는 청두는 중국 서부내륙지방의 가장 큰 내수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쓰촨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서부내륙지방 진출이 우리 정부의 비전인 `수출 5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루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쓰촨은 예로부터 변경지역으로 이민족이나 소수민족과의 접촉과 교류가 빈번하여 외부 문화에 대한 개방성과 포용성이 높은 편이다. 한국 문화에 대한 열기도 뜨거워 시내 곳곳에서는 K팝이 흘러나오고 K팝 댄스를 연습하는 젊은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실내 포장마차식 한국 식당은 번호표를 받고 한참을 기다려야 입장할 만큼 인기가 있다. 지난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우리 총영사관이 주최한 국악과 난타를 결합한 문화공연에서도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문화적 공감대 위에 앞으로 한국과 쓰촨간 인적, 문화적 교류가 활성화되고, 양측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되는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
- [여행] 명량·한산 그리고, 이순신의 마지막 격전지를 가다
-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관음포에는 관음포해전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서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금 싸움이 급하니, 부하들에게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1598년 11월 19일(음력) 새벽. 조선과 명나라 수군은 경남 남해와 하동 사이의 노량 앞바다에 접근했다. 이어 연합군은 해협 양쪽에 자리를 잡았다. 얼마 후 수많은 왜군을 태운 500여척의 배가 어둠에 잠긴 노량 앞바다에 불빛을 밝히며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년간(1592~1598) 조선 땅을 짓밟은 왜군들이 탄 배가 떼 지어 나타난 것이다. 이순신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퇴각하는 왜군을 공격했다. 그는 이곳에서 왜선 50여척을 격파한 뒤 관음포 쪽으로 후퇴한 왜군의 퇴로를 막아 400여척의 적선마저 침몰시켰다. 그러나 그는 이곳에서 적의 유탄을 맞아 끝내 눈을 감았다.◇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장을 찾아가다이순신이 최후를 맞이한 곳은 경남 남해의 관음포다.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그의 유해가 처음 육지에 오른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의 또 다른 이름은 이락사(李落祠). 당시 그의 나이는 쉰넷. 그토록 바라던 전쟁의 끝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을 때였다. 그리고 그는 아무에게도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않도록 했다. 자신의 죽음이 알려져 적들의 사기가 오르고 조선과 명나라 수군이 동요할까 우려했기 때문이었다.이곳에서 조선 수군은 왜군을 향해 총공세를 폈다. 아침까지 이어진 이날의 전투로 왜군의 배 500여 척 중 겨우 50여 척만 본국으로 도망갔고, 나머지는 모두 격침됐다. 그리고 조선은 노량해전에서 큰 승리를 거둠으로써 7년에 걸친 임진왜란을 비로소 끝낼 수 있었다.경남 남해 남해대교 아래에 있는 충렬사500여년이 지난 지금, 관음포에는 이순신의 사당과 유허비가 세워져 있다. 소나무가 빽빽한 오솔길을 따라 500여m 지나면 첨망대(瞻望臺)가 있다. 여기에 서면 노량해전의 전장이 한눈에 펼쳐진다. 가만히 그 바다를 바라보면 이순신 장군이 군사를 독려하던 북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관음포 앞에는 이순신의 순국공원이 조성돼 있는데, 이순신영상관에서는 노량해전의 입체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경남 남해와 하동 사이의 길게 뻗은 노량해협 사이로 노량대교가 놓여져 있다. 그 아래에는 거북선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거북선 모형이 있다.노량해전이 펼쳐졌던 바다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가 놓였다. 남해 노량리와 하동 금남면 노량리를 이은 다리다. 하동에서 남해방향으로 남해대교를 건너면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충렬사가 지척이다. 충렬사 앞에서는 노량 앞바다에 걸린 남해대교의 수려한 자태가 한눈에 잡힌다. 길이 660m, 높이 52m로 웅장한 현수교지만 굼떠 보이지 않고 날렵하다. 1973년 개통이 된 후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힌다.금산 상사바위에서 바라본 앵강만◇보광산이 금산으로 이름이 바뀐 이유남해는 그림 같은 풍경들이 곳곳에 펼쳐진다고 해서 ‘보물섬’이라고도 불린다. 여기에 덜 알려지고 더 그림 같이 숨어 있는 풍경은 남해 여정의 덤이다. 관음포를 나와 남해 한복판에 솟아오른 금산(錦山)에 오른다. 비단(錦)을 이름으로 삼기는 했지만, 그 이름처럼 마냥 부드럽지만은 않은 산이다. 그 대신 기기묘묘한 암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절경을 빚어낸다. 마치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다. 이 암봉들에 서광이 비치는 모습을 보고 신라 말 원효대사는 보광(普光)산이라 불렀고, 이후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산에 금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남해 금산 보리암과 기기묘묘한 암릉이성계는 이 산에 올라 조선 개국을 열망하는 기도를 했다. 그리고 ‘개국의 꿈을 이루면 비단으로 보광산을 감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산 하나를 어찌 다 비단으로 감을 수 있을까. 그의 열망처럼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는 산에 비단을 두르는 대신 비단 금(錦)자를 이름으로 삼는 편법으로 그 약속을 지켰다. 부드러운 산은 아니지만, 암봉의 화려함에 그 의미를 둔다면 금산이라는 이름도 썩 잘 어울린다.금산 정상 턱밑쯤에는 암자 보리암이 있다. 일찍이 신라시대부터 해수관음도량으로 이름 높던 사찰이다. 줄잡아 1500년이 훨씬 넘는 시간의 저편에서부터 지금의 명성에 못지않을 만큼 성지중의 성지였던 셈이다. 그 이유가 바로 금산의 치솟은 암봉과 그 암봉이 뿜어내는 기운이 대단했던 것이리라.남해 금산 봉수대금산을 오르는 일은 비교적 쉽다. 보리암의 어깨까지 차로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산을 찾은 이들은 대개 보리암만 들렀다가 내려간다. 하지만 보리암 종루 뒤쪽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가야 비로소 금산의 웅장한 참모습을 만날 수 있다. 금산에는 모두 38경(景)이 있다. 하나하나 헤아릴 필요는 없다. 숫자를 매겨본들 곧 그것이 쓸모없는 일이라는 걸 깨닫는다.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풍광이 빼어나니 구태여 거기에 순서를 매길 필요가 없다.그 암봉들의 형상을 어찌 설명할 수 있을까. 보리암 뒤쪽의 절하는 모양을 한 바위 ‘형리암’이며, 고승대덕들이 앉아서 불법을 닦았다는 ‘좌선대’, 바위 모양이 화엄(華嚴)이란 한자의 모습을 닮았다는 ‘화엄봉’…. 그중 빼어난 것이 바로 보리암에서 이어진 능선의 서남쪽 끝자락에 솟아있는 상사암이다. 금산을 통틀어 가장 웅장하고 큰 암봉이다. 이 암봉에는 조선 숙종 때 전남 여수에서 남해로 이주해왔다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상사암에 서면 금산의 기기묘묘한 암봉과 그 아래 앵강만이 훤하게 펼쳐져 보인다.하늘에서 본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남해의 빼어난 경치와 전설을 만나다금산을 둘러싼 물미해안도로로 들어선다. 물건리와 미조리를 잇는 해안도로다. 미조항에서 싱싱한 회 한 접시를 먹고 출발해 꾸불꾸불한 해안도로의 경치를 만끽하면 ‘이런 곳도 있구나’라는 신선한 충격을 느낄 수 있다. 도로는 초전~항도~가인포~노구~대지포~은점~물건으로 이어진다. 지나는 마을마다 빼어난 경치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내항도와 외항도라는 쌍둥이 섬을 가진 항도마을에 있는 전망대는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 전망대 앞으로 사량도, 두미도, 욕지도는 물론 가까이에 마안도·콩섬·팥섬 등 남해의 온갖 섬들이 펼쳐진다.경남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을 산책하고 있는 여행객이 길 끝에 물건리 방조어부림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150호다. 원래 태풍과 염해로부터 마을을 지키고, 고기를 모이게 만든 인공림이다. 길이는 1.5㎞, 너비는 30m에 이른다. 녹음 짙은 방조어부림에는 산책하는 이들로 가득하다. 팽나무·상수리나무·느티나무·이팝나무·푸조나무 등 낙엽수와 상록수인 후박나무 등 무려 300살이 넘은 40여 가지 수종들이 숲을 가득 채우고 피톤치드를 내뿜는다.물건리 마을 뒤편에는 독일마을이 있다. 50여년 전 독일로 파견됐던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착할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정부가 조성한 마을이다. 건축방식에서부터 생활 여건을 독일식으로 꾸며 이국적인 풍경을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소위 ‘인싸’ 명소로 이름이 나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다. 노구에서 대지포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도 환상적이다. 아홉 등 아홉 굽이로 일컬어지는 수많은 고개를 넘어설 때마다 펼쳐지는 풍경에 입이 쩍 벌어진다.하늘에서 본 남해 독일마을금산 동북쪽 자락에 자리한 삼동면의 편백 자연휴양림은 전체 207㏊(62만평) 중 절반이 편백이다. 섬마을 남해에 편백을 본격적으로 심은 것은 1960년대. 수령 40년이 넘은 편백이 빼곡히 들어선 이곳에는 알싸한 나무향이 가득하다. 비 오는 날이면 그 나무향이 짙어진다. 편백은 다른 어떤 나무보다도 피톤치드가 많아 삼림욕에 좋다. 그림엽서에 등장하는 ‘숲속의 집’을 연상시키는 통나무집 등 숙박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사철 푸르지만 봄이 무르익으며 이곳의 편백은 한결 더 산뜻한 녹색을 띠기 시작했다.창선교 아래 좁고 긴 해협 사이에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다◇남해 멸치가 더 쫄깃하고 맛있는 이유삼동면과 창선도를 잇는 창선교로 들어서면 부채 모양으로 촘촘하게 박아 놓은 참나무 말뚝이 보인다. 귀한 남해 별미 ‘죽방멸치’를 잡는 죽방렴이다. 조선시대부터 조수간만의 차가 큰 해역에서 사용된 전통어업 방법으로 남해 멸치가 귀한 대접을 받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죽방(竹防)’은 대나무로 만든 둑, 방죽으로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부른다. 간만의 차가 크고 물살이 세며 수심 얕은 갯벌에 참나무 말뚝을 V자로 박고 대나무로 그물을 엮는다. V자 끝 모서리 부분에 임통이 있는데 밀물 때는 열리고 썰물 때는 닫힌다. 물고기 입장에선 들어갈 때는 자유지만 나갈 방법은 없어 꼼짝없이 갇히게 되는 것이다.남해 창선교 인근의 죽방렴체험공원특히 창선도와 삼동면 사이의 좁은 바다, 지족해협은 예로부터 물살이 세기로 유명했다. 이곳 멸치들이 탄력성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이유다. 흐물거리는 생선보다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생선이 더 맛있지 않았을까. 거센 물살에 단련된 쫀득한 멸치들을 살아 있는 채로 뜰채로 곱게 떠서 잡아 올렸으니 그 맛이 오죽 달았을까.죽방렴으로 멸치만 잡는 것은 아니다. 갈치와 학꽁치, 도다리 등 남해 바다를 유영하는 다양한 물고기들이 잡힌다. 그중 멸치 수가 월등해 ‘죽방멸치’란 이름을 차지했다. 죽방렴으로 다른 생선이 많이 잡혔더라면, 그게 도다리거나 갈치였다면 우리는 지금쯤 ‘죽방도다리’나 ‘죽방갈치’에 열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다른 생선보다 상대적으로 몸체가 작은 멸치를 상처없이 잡아내기 어려운 것도 죽방멸치가 귀한 대접받는 데 한몫했다. 그물로 잡는 멸치는 비늘이나 몸체에 상처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족항에는 길이 100m, 폭 2m의 도보교와 관람대가 있어 죽방렴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 삼동면과 남해의 남도 미조면에는 멸치 요리 전문점들도 모여 있다.남해 창선교 일출
- 최자도 ‘픽’한, 현지인이 즐겨찾는 구례 맛집[미식로드]
- 전남 구례 쌍둥이식당의 돼지 족발탕. 전남의 대표 보양식으로, 과거에는 산모에게 족발탕을 끓여 주었다고 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남 구례 읍내에는 그야말로 옛날식 분위기의 맛난 밥집이 있다. 구례읍의 ‘쌍둥이식당’이 그곳. 푸짐한 돼지 족발탕과 가오리찜, 그리고 찰순대 등에 막걸리와 소주 한잔을 곁들일 수 있어 구례 토박이뿐 아니라 외지 식객들도 알음알음 찾아가는 선술집이다. 여기에 돼지국밥과 순대국밥 등의 식사메뉴도 인기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족발탕과 가오리찜. 여느 곳에서 흔히 맛볼 수 없는 것들이다. 돼지 족발탕은 전남의 대표적인 보양탕. 과거에는 산모에게 이 족발탕을 끓여 주었다고 한다. 뽀얀 국물에 야들야들 쫄깃한 육질이 압권이다. 쌍둥이식당은 아니지만, 다이나믹듀오의 멤버이자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 알려진 최자도 돼지 족발탕을 ‘최자로드’에서 소개했다. 족발탕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그 만큼 정성이 깃든다. 정육점에서 토막 낸 족발을 사와 핏물을 빼고 초벌 삶은 물은 버린 후 푹 삶아낸다. 이후 당근, 양파, 감자 등을 넣고 끓이다가 파, 마늘, 매운 고추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일반적인 족발에 비해 육질이 부드러워 먹기가 편하다. 돼지 특유의 잡냄새가 없고,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이 입술에 쩍쩍 달라붙는 게 자꾸만 숟가락을 들게 만든다.쌍둥이식당의 가오리찜. 쫄깃, 야들, 오돌한 가오리의 육질이 술잔을 금세 비우게 한다.가오리찜도 특미다. 작은 솥뚜껑만 한 큼직한 가오리를 잘 씻어 하루 정도를 말린 후, 살짝 꼬들꼬들해진 가오리에 파, 부추, 당근, 매운 고추 등의 고명을 얹어 20여분을 찐다. 살짝 데친 부추와 초장을 곁들여 먹는 쫄깃, 야들, 오돌한 가오리의 육질이 술잔을 금세 비우게 한다. 서해안에서 맛보는 간자미찜, 나주 영산포에서 접한 홍어찜과는 또 다른 맛이다.세자매식당의 ‘꽃나물밥상’매천로의 ‘세자매식당’은 꽃나물밥상으로 유명하다. 제철 식용꽃으로 화려하게 옷을 입은 푸짐한 상차림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여기에 시골 정취 물씬 풍기는 밑반찬까지 무려 16가지 음식이 차려진다. 치자돌솥밥도 호평을 받는 메뉴다. 치자 열매를 가을에 수확해 1년 내내 건강한 치자밥을 만들어낸다. 말린 치자 열매를 찬물에 담가 하루나 이틀 우려내 짙은 치자물을 만들어 낸 후 물로 희석해 돌솥에서 밥을 짓는다.숲과 식당&카페의 경양식돈까스노고단으로 들어서는 861번 지방도에는 ‘숲과 식당&카페’가 있다. 메뉴는 우리밀다슬기수제비, 산채비빕밥, 경양식돈가스, 해물파전, 도토리묵 등이다. 양식과 정겨운 메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양이다. 여기에 식당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들도 많아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다.숲과 식당&카페의 우리밀다슬기수제비
- '별똥별' 김영대·윤종훈·하도권, 톱스타와 매니저들의 브로맨스
- (사진=tvN ‘별똥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별똥별’ 김영대-윤종훈-하도권이 연예계의 최측근 브로맨스를 보여준다.오는 22일(금)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연출 이수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메이스엔터테인먼트)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매니저, 홍보팀, 기자 등 연예계 최전선에 위치한 이들의 치열한 밥벌이 라이프와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재기발랄하게 담아낼 예정이다.이중 김영대는 ‘스타포스엔터 소속 톱스타’ 공태성 역을, 윤종훈은 ‘스타포스엔터 매니지먼트 1팀장’ 강유성 역을, 하도권은 ‘스타포스엔터 이사’ 최지훈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극중 태성은 과거 지훈의 지독하고 끈질긴 구애(?)에 못 이겨 배우의 길로 들어오게 됐으며 현재는 지훈의 후배인 유성이 이끄는 매니지먼트 1팀에 소속되어 있다. 유성과 지훈은 태성이 벌이는 별별 일들을 수습하느라 진땀을 쏟기 일쑤지만, 한편으론 태성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때론 여우같이 조련하기도 하는 등 흥미진진한 ‘톱스타와 매니저’의 관계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 가운데 ‘별똥별’ 측이 태성, 유성, 지훈의 패밀리십을 엿볼 수 있는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 사람 사이에서 오래된 인연 특유의 편안함이 묻어나는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그야말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태성과 유성의 투샷. 화기애애한 식사 분위기, 나아가 태성이 밥 먹는 모습을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는 유성의 따뜻한 눈빛이 마치 의좋은 형제 같다. 이에 친형제 못지않게 끈끈한 케미를 보여줄 두 사람의 조합에 기대감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매니저 직속 선후배’ 유성과 지훈의 케미 역시 만만치 않다. 행사장 한편에 나란히 뒷짐을 지고 서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쌍둥이처럼 꼭 닮은 것. 이에 바람 잘날 없는 연예계 최전선에서 동고동락하며 동료애 이상의 끈끈한 교감을 나눌 세 사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별똥별’은 태성-유성-지훈이 선보일 최측근 브로맨스 뿐만 아니라 ‘스타와 팬’, ‘업계 라이벌’, ‘스타와 안티’ 등 연예계에서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관계들을 맛깔스럽게 조명할 예정. 이에 일찌감치 관계성 맛집을 예약한 ‘별똥별’ 첫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tvN 새 금토드라마 ‘별똥별’은 ‘그 남자의 기억법’, ‘낮과 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을 연출한 이수현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실제 매니지먼트사에서 오랜 근무 이력을 가지고 있는 최연수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로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4월 22일(금)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아동·청년까지 위협하는 난청…불편함 느껴지면 즉시 진단받아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92세 김모씨는 최근 들어 부쩍 목소리가 커졌다. TV소리를 최대로 키워놓고 보다가 아들의 안부전화를 놓치기도 부지기수다. 아버지의 급격한 청력 저하가 걱정된 가족들은 김 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는 이미 수년에 걸쳐 진행된 노화성 혼합성 난청이었다. 고령임에도 비교적 건강한 편이었던 김씨는 다행히 인공와우 이식이 가능했고 가족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친 지금은 청각재활 치료로 청력을 되찾아 가고 있는 중이다.난청으로 인공와우 이식을 받은 38세 정모씨는 2년 전 쌍둥이 아이들과 병원을 찾았다. 쌍둥이 동생이 소리에 대한 반응이 크게 없어 난청이 의심됐기 때문이다. 쌍둥이 누나도 함께 검사를 받아보니 난청 유전자가 발견됐고 누나와 동생 모두 난청을 진단받았다. 조기에 발견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덕분에 다행히 쌍둥이들은 듣는데 큰 어려움 없이 정상적으로 언어발달이 잘 이뤄지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가 소리가 잘들리지 않는다며 병원을 찾은 환자 고막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국내 난청 환자 노인·소아 모두 증가세‘난청’이란 말이나 소리를 듣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상태다. 질환이라기보다는 잘 들리지 않는 증상 그 자체를 말한다. 국내 난청 환자는 2012년 27만7000여 명에서 2017년 34만9000여명, 2019년에는 41만8000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중 70대 이상이 34.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60대가 18.7%, 50대가 14.9%로 50대 이상 환자의 비중이 68%를 차지하고 있다. 30대 이하 젊은 환자도 8만2500여 명으로 19.7%나 된다.난청은 신생아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난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신생아 1000명당 4.6명이 중등도 이상의 난청을 보이고 있다. 이 중 1~2명 정도는 거의 듣지 못하는 양측 고도 난청이다. 난청 치료 명의인 최병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신생아와 유·소아기에 정상적인 청각 발달은 언어·인지능력 발달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이 시기에 적절한 소리 자극을 통해 대뇌를 발달시키지 못하면 학습 발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사회·정서적 발달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소리는 귀를 지나 달팽이관과 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하는 과정을 통해 전달된다. 그런데 이 과정 중에서 어떠한 부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그 원인이 되는 부분에 따라 크게 △전음성 △감각신경성 △혼합성 난청으로 분류된다.전음성 난청은 소리의 전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로 만성 중이염과 소아에서 흔한 삼출성 중이염, 이소골 연쇄의 파괴 등이 원인이다. 반면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까지 소리의 전달이 잘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달팽이관의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소리의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청신경 또는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다. 소음성·노인성 난청, 메니에르병, 갑상선 기능저하와 신경학적·면역 이상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감각신경성 및 전음성 청력손실이 결합된 형태가 바로 혼합성 난청으로 유전적 요인과 과도한 소음 노출, 감염,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정확한 원인 파악 후 청각 재활해야이처럼 난청은 그 종류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청각검사 외에도 영상·뇌파·유전자 검사 등 여러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맞춤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소아 유전성 난청의 경우는 우선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난청의 진행정도를 파악해 인공와우 수술이나 보청기 착용을 통한 청각재활 결과를 예측한다. 인공와우 이식을 시행하게 되면 난청의 원인이나 정도에 따라 인공와우 기기의 전극을 다르게 결정하고 개인별 달팽이관의 크기를 고려해 전극 삽입 깊이를 조절해가며 수술을 진행한다.반면에 노화성 난청은 주요 원인이 노화인 만큼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적극적인 보청기 착용을 통해 진행을 늦추고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청력검사로 난청의 진행속도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보청기를 조절해가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중도 이상의 난청 노인임에도 착용 불편, 구입과 관리 비용 부담, 보청기 착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을 이유로 실제로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최 교수는 “노화로 인한 난청은 경도인지장애·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장애 발병 위험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단절로 인한 우울증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난청 기준에 미치지 않더라도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교수는 “난청은 조기에 진단하고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연이어 강조했다. 신생아의 경우 검사비용과 난청 진단 시 보청기와 인공와우 수술비를 상당 부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생후 1개월 내 신생아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고 결과에 이상이 있다면 생후 3개월 이내에 정밀검사를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 소아 난청이 진단될 경우에는 생후 6개월 이내에 적절한 청각재활을 시작해야 예후가 좋기 때문이다.고령화와 함께 이어폰 사용이 확산되면서 난청 인구가 늘고 있다. 노화·소음 등으로 달팽이관에서 소리 감지 역할을 하는 유모세포가 손상되면 소리가 뇌까지 잘 전달이 되지 않게 된다. 이 유모세포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되지 않으므로 노화성·소음성 난청은 한 번 발생하면 되돌릴 수가 없다. 따라서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젊어서부터 주의해야 하고 중이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난청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질환 발생 시 방치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헬렌 켈러는 ‘눈이 멀면 사물과 멀어지고 귀가 멀면 사람과 멀어진다’고 말했다. 그만큼 난청은 사회와 사람으로부터 고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의미다. 최 교수는 “난청은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의료·교육비, 직장과 가정에서의 생산성 저하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손실을 야기한다”며 “난청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분이 난청 정도에 맞추어서 보청기나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소리를 되찾는 것은 물론 사람과 세상까지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럴 때 난청 의심하세요-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 웅얼거리거나 얼버무리는 것 같아 자꾸 되묻는다.- 식당, 카페 등 소음 환경에서 대화가 어렵다.- 목소리가 커졌다.- TV스마트폰 볼륨이 커졌다.- 음정이 높은 아이·여성의 목소리가 남성 목소리보다 알아듣기 어렵다.- 말의 받침음인 자음 소리를 듣고 말하기가 어렵다 (예: 밥 vs 밤 구분이 어렵다).- 특정 소리가 불쾌감을 일으키거나 이명(귀울림)이 나타난다.- 소리에 대한 반응이 없거나 또래에 비해 언어발달이 느리고, 발음이 좋지 않다(소아 난청).- 한쪽 귀로만 들으려고 한다 (소아난청).
- [퇴근길 뉴스]“제발 그만”…‘성추행 피해’ 故 이 중사의 절박한 음성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고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음성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 (사진=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故 이 중사, 성추행 피해 담긴 블랙박스 음성 공개성추행 피해 신고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고(故) 이 모 중사의 유족 측 변호인이 지난 29일 이 중사의 목소리가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3월2일 원치 않는 회식에 참여한 뒤 관사로 복귀하던 중 차 안에서 선배 장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그는 절박한 목소리로 “제발 그만 만지면 안 돼요”, “내일 얼굴 봐야 하지 않습니까” 등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성추행은 이어졌고, 장 중사는 운전하는 후임 부사관이 눈치채지 못하게 이 중사가 취한 것처럼 “정신 차려”라는 말을 거듭했습니다. 이 중사는 해당 블랙박스를 직접 확보해 군사경찰에 제출했지만, 제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는 이를 사실상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그의 부인 김건희 씨. (사진=연합뉴스)◇尹 부인 “내가 접대부? 기가 막혀”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30일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담겼다는 자신의 과거를 둘러싼 ‘접대부설’, ‘유부남 동거설’ 등의 루머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씨는 ‘뉴스버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 퍼지는 X파일에는 김씨가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다가 윤 전 총장과 만났다는 루머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씨가 부인한 것입니다. 김씨는 유부남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제집에는 친구들도 모여 살았다”며 “누구랑 동거할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누구랑 동거를 하나”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아침에 일찍 행사를 나오느라 (못 봤다)”며 “한 번 챙겨보겠다”고 답했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 나라 왜 이렇게 됐나”…대학 후배에 ‘옥중 편지’ 보낸 MB수감 생활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려대 후배가 보낸 편지에 답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고 밝힌 글쓴이는 지난 29일 고대 재학생·졸업생 커뮤니티에 자신이 보낸 편지와 이 전 대통령의 답장을 찍어 올렸습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많은 이들이 이 전 대통령 시절을 그리워한다고 썼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이 나라가 왜 이렇게 됐는지 너무 안타깝다”며 “일으켜 세우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뜨리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보고 있다”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또 “시간이 지나 내가 할 수 있는 때가 오면 그곳을 방문하고 싶다. 그날이 오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30일 서울역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경기도, 현행 거리 두기 일주일 연장서울시와 경기도가 오는 1일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현행 거리두기 체제를 7월7일까지 한 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 집합금지,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오후 10시 이후 운영 제한 등 현재 조치가 일주일 동안 유지됩니다. 7일까지 현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하면서 8일부터 6인 이하 모임 허용 등 정부 개편안을 이행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학교 폭력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흥국생명 ‘쌍둥이 자매’ 이다영과 이재영. (사진=연합뉴스)◇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자매, 다음 시즌 선수 등록 안 해”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이재영·다영 자매를 다음 시즌 선수단에 등록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흥국생명은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염려를 끼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구단은 학교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인식하고 두 선수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과 원만한 화해를 기대했지만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흥국생명이 선수 등록을 철회함에 따라 두 선수는 FA 자격을 얻게 되며, 다음 시즌 3라운드까지 모든 팀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다만 비난 여론이 거센 만큼 V리그 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 윤은혜, 한식 양식 베이킹까지 섭렵 '옥수동 윤식당'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추석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 윤은혜, 문정원, 김재원 NEW 편셰프 3인이 첫 등장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추석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를 위해 김재원, 윤은혜, 문정원 3인의 NEW 편셰프가 출격했다. NEW 편셰프 중 윤은혜, 문정원의 VCR이 먼저 공개된 가운데 이연복 셰프도 혀를 내두른 역대급 요리 고수의 등장이 시선을 강탈했다.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5.3%(2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닐슨코리아)먼저 플로리스트이자 국민 쌍둥이 서언-서준이 엄마 문정원의 아침 일상이 공개됐다. 집안 곳곳에 꽃을 장식해둔 문정원은 아침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문정원은 식성이 다른 쌍둥이를 위해 떡으로 두 가지 메뉴를 만들었다. 두부꾸미로 맛을 낸 떡국, 직접 만든 조청을 곁들인 떡 추로스. 또 맛과 건강을 잡은 낙지달걀찜까지. 고급 한정식 못지않은 메뉴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감탄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와 함께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쌍둥이 서언, 서준이의 훌쩍 자란 모습도 반가움을 자아냈다. 신혼 시절부터 200여 개의 레시피를 모아왔다는 문정원은 깜짝 놀랄 요리 실력과 꿀팁을 선보이며 첫 등장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이어 역대급 금손의 NEW 편셰프 윤은혜가 등장하며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2007년 신드롬을 일으킨 인기드라마 ‘커피프린스’를 통해 로코퀸으로 등극한 그녀가 한식, 양식은 물론 100% 독학으로 익힌 베이킹 실력까지 선보인 것이다. 윤은혜는 현재 십년지기 매니저, 친한 언니와 함께 셰어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아침에 눈을 뜬 윤은혜는 초간단 세안으로 눈부신 찐 민낯을 자랑한 뒤 부엌으로 향했다. 그녀는 망친 반죽을 호떡처럼 만든 뒤 중고로 구입한 업소용 와플기에 구워내, 군침 도는 메뉴로 재탄생시켰다. 이어 윤은혜의 동거인들이 메뉴판을 꺼내놓았다. 그동안 윤은혜가 만들어줬던 메뉴들을 적어둔 것. 결국 윤은혜는 동시에 동거인 2인, 본인이 먹을 총 3가지 메뉴 만들기에 돌입했다. 만들어본 적 없지만 맛집에서 먹어본 콩나물 국밥, 식빵부터 직접 구워 만든 치즈 파니니, 본인이 좋아하는 치즈샐러드. 한식, 양식, 베이킹을 넘나들며 세 메뉴를 동시에 완성해내는 윤은혜는 요리고수였다. 이연복 셰프조차 “지금까지 나온 연예인 중 최고”라며 입을 쩍 벌리고 감탄했을 정도.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그 집에 빈 방 있나”, “옥수동 윤식당”이라며 부러움을 쏟아냈다. 윤은혜는 “남들이 잘 먹어줄 때 기쁘다. 종일 요리만 할 때도 있다”며 요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윤은혜는 다양한 요리 꿀팁들을 쏟아냈다. 또 요리 외에도 집안 곳곳을 장식한 다양한 소품들에서도 윤은혜의 손재주가 돋보였다. 촛농으로 그린 그림, 직접 만들어 쓰는 비즈 액세서리, 직접 글씨를 써서 예쁘게 구워낸 접시 등. 그야말로 역대급 금손 편셰프의 등장이었다. 일도 육아도 요리도 잘하는 워너비 워킹맘 문정원, 이연복도 인정한 역대급 금손 편셰프 윤은혜.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퓨전 요식업에 종사했던 과거를 밝힌 김재원까지. 새로운 편셰프들의 등장과 함께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편스토랑’에 쏠리고 있다. 특히 윤은혜의 ‘옥수동 윤식당’이라는 수식어는 방송 전부터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렸을 정도. 과연 3인의 NEW 편셰프가 16번째 메뉴개발 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되고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