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강동원 "'가려진 시간', 풋풋했던 첫사랑 환기시키는 영화"
  • 강동원 "'가려진 시간', 풋풋했던 첫사랑 환기시키는 영화"
  • 사진-하이컷[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강동이 ‘하이컷’ 표지를 장식했다.강동원은 3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시간이 멈춘 듯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화보를 선보였다. 강동원은 오래된 이끼 숲과 고요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풍광 속에서 나른한 포즈와 표정을 연출했고, 그 모습을 각각 2가지 버전의 표지에 담았다. 그는 목에 리본이 달린 셔츠, 러플 블라우스, 로브 가운 등을 입고 맨발로 숲 속에 서있는 모습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동원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가려진 시간’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어린 시절 첫사랑의 추억을 들췄다. 16일 개봉하는 ‘가려진 시간’은 첫사랑의 추억을 환기시키는 판타지 영화. 강동원은 “풋풋했던 첫사랑을 떠올릴 만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나이 들어서 가슴앓이한 첫사랑 말고, 사춘기보다 훨씬 전의 그런 기억을 끄집어내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의 유난히 피부가 하얀 아이를 좋아했었다. 아직 이름도 기억하고 있다. 첫사랑이라기보다는 엄마 외에 처음으로 여자 사람이 좋아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진짜 첫사랑에 대해 묻자 “처음으로 가슴앓이를 한 건 고등학교쯤이었다. 되게 가슴 아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가슴 따뜻한 기억”이라며 “첫사랑은 모든 기억 중에서 제일 강력한 기억 같다. 첫사랑을 떠올리면 고등학교 때 그 시절의 날씨와 냄새 이런 것까지 생생하게 다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강동원은 함께 출연한 신인 배우 신은수에 대해 “은수랑 할 얘기가 많이 없어서 가수랑 아이돌 얘기를 했는데, 그 당시 JYP에서 어떤 걸그룹이 막 데뷔를 했다고 하더라. 누가 데뷔했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얼른 체크를 해보고 그때 트와이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다”며 “은수한테 트와이스 언니들이 (영화 촬영) 현장에 언제 오는지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한편 강동원의 화보는 3일 발행한 하이컷 18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6.11.03 I 김민정 기자
빅스 엔,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무대 오른다
  • 빅스 엔,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무대 오른다
  • 뮤지컬 ‘인더하이츠’에 출연을 확정한 아이돌 가수그룹 빅스 엔(사진=에스엠컬처앤콘텐츠).[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이돌 가수그룹인 빅스의 엔이 뮤지컬 ‘인 더 하이츠’에 캐스팅 됐다. 대세돌 빅스의 리더인 엔은 극중 니나와 사랑에 빠지는 열정을 가진 청년 베니 역을 맡는다. 그녀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콜택시 회사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는게 꿈인 청년을 연기할 예정이다.엔은 빅스로 가요계에 데뷔하기 전인 2011년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하며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대학에서 뮤지컬 학과를 전공했으며 평소 각종 인터뷰에서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떴다 패밀리’(2015), ‘발칙하게 고고’(2015)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인정 받았다.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 유머로 승화한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뮤지컬 장르에서 시도하지 않던 랩과 힙합 등 강렬한 리듬 및 스트리트 댄스를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1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리는 이번 작품에는 빅스의 엔 외에도 양동근, 정원영, 키(샤이니), 제이민, 이상이 등이 다시 뭉친다. 엔은 “광화문 연가 오디션에 합격해서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 그 감동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며 “첫 앙상블 무대 이후 ‘인 더 하이츠’에 캐스팅돼 감사하다. 믿고 캐스팅한 이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집중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엔이 출연하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017년 2월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엔이 속한 그룹 빅스는 세 번째 미니 앨범 ‘크라토스’(Kratos)를 발매한 후 각종 음악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6.11.02 I 김미경 기자
비스트. 큐브와 '상표권 협의'로 고심
  • 비스트. 큐브와 '상표권 협의'로 고심
  • 비스트(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비스트가 독자 기획사 설립을 계획 중인 그룹 비스트가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갖고 있는 ‘비스트’ 상표에 대한 권리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비스트 5명의 멤버들은 큐브와 전속계약 만료 이후 독자 기획사를 설립하기로 결정을 하고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상표권에 대한 협의가 지지부진해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큐브는 비스트라는 상표를 지난해 1월5일 음원과 광고, 가수공연업 등 3개 상품군으로 상표권 출원을 했으며 올해 1월25일과 2월23일, 4월1일 각각 등록을 마쳤다. 큐브가 확보한 상표권의 존속 기간은 각각 10년이다.비스트 5명의 멤버들은 상표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는 큐브의 허락 없이는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가수 및 공연, 광고모델 활동을 할 수 없다.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곡을 부를 경우 저작권료를 큐브에 지급해야 한다.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류스타’로 입지를 다진 이름이 비스트다. 멤버들이 새로운 출발을 하더라도 꼭 필요한 것이 그동안 인지도를 쌓아온 비스트라는 이름이다. 큐브도 설립 초기부터 회사를 대표해온 비스트라는 이름을 포기하기 어렵다. 엔터테인먼스사에서 인기 그룹의 2기, 3기를 선보이는 일도 요즘은 드문 사례가 아니다.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의 경우 자신들을 제작해 데뷔시킨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기간이 끝난 후 타 기획사로 옮기며 신화라는 상표권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했다. 비스트와 큐브는 어떤 식으로 해법을 찾을지 지켜볼 일이다.
2016.11.02 I 김은구 기자
  • ‘컴백’ MC몽 음원차트 등장…아리온 “엔터사업 실적개선 기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MC몽이 컴백 후 음원차트에 등장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 아리온(058220)의 계열사들의 소속 아티스트 활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아리온은 계열회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라인엔터테인먼트 등의 소속 아티스트들 컴백으로 엔터사업 부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MC몽은 2일 자정 13트랙이 수록된 정규 7집 ‘U.F.O’를 발표했다. MC몽이 정규 앨범을 낸 것은 2014년 11월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디스 미’(MISS ME OR DISS ME) 이후 2년만이다. 지난해 3월 미니 앨범인 ‘송 포 유’(SONG FOR YOU)를 내기도 했다. 에이핑크 정은지가 피처링에 참여한 ‘널 너무 사랑해서’ 등 신곡들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최근 컴백한 여성아이돌 그룹 아이오아이(I.O.I)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장기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인 걸스데이 컴백과 실력파 보컬 에일리의 공연도 예정돼 엔터사업 부문 매출 확대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예측했다.회사 관계자는 “MC몽, 걸스데이, 아이오아이, 에일리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4분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추가로 아티스트를 영입해 실적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아리온, 라인엔터 대표 경영 참여…엔터사업 본격화☞『가능종목최다』<연2.5%><최대3배><최고6억><100%집중> 온라인/대환 전문☞아리온, 美 업체에 무선후방카메라 등 FMS 제품 공급 가시권
2016.11.02 I 이명철 기자
  • 공항공사, 아이돌 주연 웹드라마 만든다
  • [김포=이데일리 허준 기자]한국공항공사는 3일 김포공항 롯데몰 썬큰광장에서 인기스타 정진운(2AM)과 경리(나인뮤지스) 등이 출연하는 ‘한국공항공사 웹드라마 판타스틱 제작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작 발표회는 공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객 안전과 서비스, 즐거운 만남과 추억 등의 4가지 소재로 ‘한국공항공사 브랜드 웹드라마’ 4편을 각각 제작해 고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이다. 4편의 웹드라마는 대중에게 친근한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패러디했다.수상한 사람들에게 습격당한 아이돌스타의 이야기를 담은 ‘제주행’을 비롯 공항의 안전과 보안을 책임지는 대테러 요원의 모습을 담은 ‘공항의 후예’,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오랜 친구들과 새로운 꿈을 노래하는 ‘즐거운 공항’, 공항으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담은 ‘에어포트 시그널’로 제작되었다. 인기 아이돌 스타 보라(제주행), 니엘(공항의 후예), 정진운(즐거운 공항), 경리(에어포트 시그널) 등이 주연배우로 참여해 열연을 펼쳤으며 배우 김기두, 개그맨 노우진 등이 함께 출연해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다.이밖에 개그맨 김경진, 셰프 이원일 등도 카메오로 출연하여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즐거운 공항’ 편의 정진운과 ‘에어포트 시그널’ 편의 경리가 출연, 웹드라마 제작의도 및 촬영장 에피소드에 대한 인터뷰와 팬들과 함께 하는 듀엣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홍대 타임스퀘어와 김해공항 국내선 현장에서도 인터넷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완성된 총 4편의 웹드라마는 11월 3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와 공사 블로그(www.airportblog.co.kr) 등을 통해 방송된다.
2016.11.01 I 허준 기자
에브리온TV, AKA TV 채널 정식 오픈
  • 에브리온TV, AKA TV 채널 정식 오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현대HCN(126560) 무료 N스크린 서비스 ‘에브리온TV’는 쇼미더머니 방송 제작진의 MCN 채널인 AKA TV 채널(133번)을 31일 정식 오픈 한다.AKA TV는 쇼미더머니, 식스틴을 비롯해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모여 만든 모바일 콘텐츠 제작 채널이다.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들의 토크쇼, 리얼리티 영상, 기업 콜라보레이션 영상 등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한국 외에도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중국 아이치이에 서비스하고 있다.AKA TV는 다수의 팬을 확보한 래퍼들의 재치 있는 입담을 담은 영상을 제공해, 힙합을 좋아하는 10대, 20대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KA TV 공식 유튜브 영상 조회 수는 1200만 명, 네이버 TV캐스트 영상 조회 수 2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쇼미 완전 정복’, ‘Swagger Made In USA’, ‘럽배틀’, ‘래뻐카 시즌 1, 2’,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이달의 행사왕’ 등이 있다.에브리온TV에서 오픈 한, AKA TV는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슈퍼비, 타래, 면도, 정상수의 미국 진출기 ‘Swagger Made In USA (M.I.U)’, 래퍼들의 라이브 랩과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힙합 토크쇼 ‘래뻐카’, 래퍼 면도, 딘딘과 평범한 아르바이트생의 이야기인 ‘럽배틀’ 등이 방영된다. 또한 앞으로 제작되는 신인 스타의 대리 아르바이트 프로그램 ‘대신할게’, 쿡방 프로그램 ‘한국인의 술상’과 ‘나 혼자 맛있게 먹는다’가 방송될 예정이다.에브리온TV는 마니아층과 젊은 시청자를 위해 MCN 채널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최근 씨네허브 단편영화 상영관 (영화), 팬터뷰 TV (아이돌), 슈카 TV (자동차), 블랙박스 TV (블랙박스 영상)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번 힙합 채널 AKA TV까지 서비스해 MCN 채널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권기정 에브리온TV 대표는 이번 AKA TV 채널 오픈과 관련해 “현재 MCN은 모바일 콘텐츠가 발전하면서, 하나의 미디어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MCN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뷰티, 영화, 힙합 등 트렌디한 주제를 다루는 MCN 채널은 10대, 20대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에브리온TV는 다양한 장르의 마니아층과 젊은 시청자들을 위해 MCN 채널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6.10.31 I 김유성 기자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공개.. 청춘들의 도전 스토리 담아
  •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공개.. 청춘들의 도전 스토리 담아
  • 3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쇼케이스에서 주연배우 도경수(왼쪽부터)와 채서진, 감독 이병헌이 촬영 에피소드를 밝히고 있다. 삼성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그룹이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기업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젊은층이 즐기는 스낵 컬처 콘텐츠인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을 선보였다.삼성은 31일 오후 5시 편당 10분가량 총 6편으로 이뤄진 ‘긍정이 체질’ 첫 편을 공개했다. 11월4일까지 삼성그룹 블로그, 네이버 티비캐스트, 다음 티비팟, 유튜브에 매일 순차적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월4일에는 5편과 6편을 함께 만날 수 있다.이날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는 ‘긍정이 체질’의 남녀 주인공인 아이돌그룹 EXO 멤버 도경수와 신인배우 채서진,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도경수는 이번 웹드라마에서 졸업을 앞둔 영화학과 대학생 ‘환동’역을 맡아 긍정 캐릭터의 진수를 선보였고, 채서진은 환동의 옛 연인이자 스타 배우인 ‘혜정’을 연기했다.도경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난생처음 삽질도 하고 헤어진 연인에게까지 도움을 청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밝게 도전하는 ‘환동’ 역을 맡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며 “대학생 역할을 하면서 요즘 청춘들의 마음을 조금은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고 소통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다.신인배우 채서진은 “‘혜정’은 웹드라마 속에서 성장하는 캐릭터라 더 매력적이었다”며 “특히 자존심만 내세우던 ‘혜정’이 긍정적인 ‘환동’ 덕분에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드라마 마지막에는 오히려 ‘환동’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며 긍정의 힘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영화 ‘스물’로 청춘을 대변하는 감독으로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은 “웹드라마 속 ‘환동’은 대학 시절의 내 모습과 닮아있기도 하다”면서 “이번 ‘긍정이 체질’이 자신의 꿈을 고민하고 도전하려는 청춘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삼성 관계자는 “삼성의 네 번째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은 자신만의 꿈을 만들어가는 모든 청춘들에게 전하고 싶은 작품”이라며 “지난해 선보인 ‘도전에 반하다’가 젊은 세대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전했다면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긍정’이 도전하는 청춘을 위한 또 하나의 키워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삼성은 2013년 ‘무한동력’을 시작으로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담은 웹드라마를 꾸준히 선보이며 젊은층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14년에 선보인 ‘최고의 미래’는 국내 웹드라마 최초로 누적 조회 수 1000만회를 달성했고 2015년 ‘도전에 반하다’는 누적 조회 수 2500만 회로 국내 웹드라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한편 삼성은 ‘긍정이 체질’ 공개에 맞춰 주인공 ‘환동’처럼 영화를 꿈꾸는 청춘을 위한 영상 시놉시스 공모전을 진행한다.웹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긍정이 체질 시놉시스 공모전’을 현실화해 실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으로 11월3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공모전의 주제는 ‘긍정적으로 도전하는 청춘들에 대한 응원과 희망의 스토리’이며, 영상 제작이 가능한 3~5분 분량의 시놉시스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다. 총 8편의 우수 작품을 선정해 대상 500만원(1팀), 우수상 200만원(1팀), 입상 50만원(6팀) 등 소정의 상금을 제공한다. 공모전에는 이병헌 감독도 심사위원 중 한 명으로 직접 참여해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2016.10.31 I 이진철 기자
'YG' 블랙핑크, 3대 기획사 자존심 대결 참여 '진짜 승부다'
  • 'YG' 블랙핑크, 3대 기획사 자존심 대결 참여 '진짜 승부다'
  •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걸그룹 블랙핑크가 가요계 3대 기획사의 자존심을 건 격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블랙핑크는 오는 11월1일 두 번째 싱글 ‘SQUARE TWO’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31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보이그룹 엑소의 유닛 엑소 첸백시(EXO-CBX)가 데뷔, 타이틀곡 ‘Hey Mama!’로 ‘TT’로 차트 1위를 장악하고 있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트와이스에 맞불을 놓은 상태다. 블랙핑크는 YG의 이름을 어깨에 짊어졌다. 블랙핑크의 컴백으로 ‘3대 기획사’로 불리는 SM과 YG, JYP의 차트 격돌이 본격 전개될 예정이다. 판세가 혼전이 돼 흥미진진한 경쟁이 펼쳐질지, 싱겁게 끝날지 열쇄는 블랙핑크가 쥐고 있다.블랙핑크를 ‘키’로 꼽는 이유는 신인이라는 점 때문이다. 지난 8월 ‘휘파람’과 ‘붐바야’가 수록된 데뷔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한 게 그 동안 보여준 전부다. 활동 당시 호평도 받았다. 음악 사이트 차트 1위와 방송사 음악 순위프로그램 1위도 차지했다. 갓 데뷔한 걸그룹으로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그 만큼 블랙핑크의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컴백 직후 차트 성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한 요소다. 더구나 블랙핑크는 아직 신인이다. 보여주는 모든 것이 신선할 수 있다. 데뷔 이전 YG가 선보이는 첫 ‘미모의’ 걸그룹이라는 신선함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블랙핑크다. YG 스타일의 음악을 미모의 소녀들이 선보인다는 것만으로도 대중에게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더구나 블랙핑크는 트와이스, 엑소 첸백시와 비교해 가장 늦은 시점에 신곡을 발표한다. 음악은 발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차트에서 순위가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발매 초반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횟수가 늘어난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가수들의 신곡들이 나오면서 차트에서 순위가 뒤로 밀린다. 역주행을 하는 음원들도 있지만 드문 경우다.트와이스 ‘TT’는 이미 발매한 지 1주일이 지났다. 엑소 첸백시도 블랙핑크보다 신곡 발매가 하루 앞섰다.하지만 블랙핑크가 낙관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역시 ‘신인’이라는 게 이유다. 데뷔 시점이 1년도 앞서지 않았지만 트와이스의 경우 지난해 10월 데뷔 이후 이번 세 번째 활동까지 매번 음원이 롱런을 했다. 데뷔곡 ‘우아하게’의 경우 차트 역주행에 성공해 화제도 됐다. 짧은 기간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쌓았다. 이번 ‘TT’ 역시 롱런에 돌입한 상태다. 블랙핑크가 데뷔 활동에서 거둔 성과도 작은 것은 아니지만 트와이스와 비교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더구나 블랙핑크의 데뷔 타이틀곡 ‘휘파람’에는 ‘전형적인 YG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보컬 창법, 뮤직비디오 등 많은 부분에서 같은 소속사 선배 걸그룹인 투애니원을 떠올리게 했다. 블랙핑크가 새로 발매할 싱글의 더블 타이틀곡은 ‘불장난’과 ‘STAY’다. YG는 ‘불장난’이 색다른 장르인 ‘트로피컬 하우스’라고 예고했지만 이번 더블 타이틀곡 역시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얼마나 변화가 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특히 블랙핑크가 데뷔 앨범을 발매했던 시점은 차트에서 뚜렷한 경쟁자가 없었다. 트와이스와 엑소 첸백시를 비롯해 아이오아이와 빅스 등 선배 아이돌그룹들이 차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과 상황이 달랐다.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가 투애니원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이다. 블랙핑크가 YG의 자존심이 돼 줄지 지켜볼 일이다.
2016.10.31 I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샤이니 소장물품 경매로 나왔다
  • 방탄소년단·샤이니 소장물품 경매로 나왔다
  •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기증한 친필 사인 컨버스 운동화(사진=케이옥션).[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유명 연예인들이 기증한 물품이 경매로 나온다.케이옥션은 오는 11월1일까지 ‘문화예술사랑 온라인경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예술사랑 온라인경매’는 지난 10월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의 현장 경매에 부쳐지지 않은 기증품 26점들이 나왔다.우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들의 물품이 눈에 띈다. 지민의 컨버스화, 진의 가습기, 정국의 비니모자, 제이홉의 페도라, 랩몬스터의 티셔츠, 슈가의 핸드폰케이스 그리고 뷔의 가방 등이 새주인을 찾는다. 이외에도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 태민, 종현, 민호가 착용했던 반지와 목걸이, 운동화와 같은 소장품도 나왔다. 또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스케이트화와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빛도전 때 직접 사용했던 프로골퍼 전인지, 박인비, 안병훈의 드라이버도 경매에 오른다. ‘문화예술사랑 온라인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국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지원하는데 사용한다. 응찰은 케이옥션 홈페이지(www.k-auction.com)에서 진행하며 마감은 11월4일 오후 4시까지다.
2016.10.30 I 김용운 기자
"음악도, 연기도, 사랑도 반·반" B1A4 진영의 성공철학(인터뷰)
  • "음악도, 연기도, 사랑도 반·반" B1A4 진영의 성공철학(인터뷰)
  • B1A4 진영(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잘한다는 칭찬도, 별로라는 비판도 딱 반·반씩 들을게요.”가수 겸 배우 진영(24 본명 정진영)이 음악과 연기, 병행하기 어려운 두 부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밝혔다. 그는 28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나 “욕심쟁이처럼 보일 정도로 도전해 보고 싶은 많은 성격이지만 동시에 포기도 빠른 성격”이라며 “도전하지도 않고 그만두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일단 해보고 아니다 싶을 때 과감히 돌아서면 된다”고 말했다.진영은 성공한 아이돌그룹 B1A4의 멤버이자 프로듀서다. 그리고 배우로도 이름을 알렸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지난 18일 종영한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했다. ‘홍라온’(김유정 분)을 놓고 ‘이영’(박보검 분)과 경쟁한 명문가 자제 ‘김윤성’ 역을 맡았다. 무대 위에서 미소와 함께 퍼포먼스를 하던 그가 극에서는 냉랭한 모습을 연기했다. 둘 다 시청자의 반응이 좋다.진영은 “전작과 비교해 확실히 ‘드라마 잘봤다’는 연락이 많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사랑이 결국 이뤄지지 않아 아쉽지 않느냐고 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 캐릭터라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무심한 척하다가도 ‘무례한 건 저 태양이지요’ 등 명대사를 툭 뱉어내는 게 좋았다. “손발이 오그라들긴 하지만 평소에 못하던 말이라 연기하는 맛이 있었다”고 했다.“연애하면 다 퍼주는 성격이긴 한데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지는 못할 것 같아요. ‘김윤성’은 사랑하는 이를 지켜보는 것에서 끝났지만 저라면 적극적으로 표현을 했겠죠. 좋아해 달라고 강요할 순 없겠지만 사랑은 쟁취하는 것 아닌가요?”진영은 드라마 종방 후 호평이 많다는 말에 “음악·연기, 아직 둘 다 한참 멀었다” “가야 할 길이 멀다”라며 칭찬을 물렀다. 그래도 이유를 다시 물었다. “음악에서 조금 성공했다고 다른 분야를 저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것도, 프로듀싱도 즐겁지만 연기도 좋은 걸요. 이거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MC, 라디오DJ도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못할 수도 있죠. 욕먹을 수도 있고요. 그럴 땐 또 포기가 얼마나 빠른지.”그가 포기한 것은 ‘랩’이다. 도전했다가 가사를 다 까먹는 바람에 무대를 망친 기억이 있다. “누가 봐도 못하는 걸 억지로 붙잡고 있을 필요는 없다”라며 “가능성이 안 보이면 깔끔하게 털어내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실패한 경험을 얻는 것도 꽤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칭찬에 귀를 기울이지만 비판도 본다. 좋은 의견, 나쁜 의견을 취합하다보면 어느새 괜찮은 결론에 도달한다. 진영은 “대중음악, 대중매체에서 연기를 한다면 어느 특정한 의견에 얽매이기보다 중심을 잘 잡고 다양한 의견을 잘 듣는 게 중요하다”라며 “선플을 보고 기분이 좋은 만큼 악플도 똑같이 챙겨보고 있다”라고 말했다.“저 자신에게 비판적이어야하지만 때론 관대하기도 합니다. 나 자신도 사랑하지 않는데 팬에게 ‘좋아해 달라’라고 말하는 건 말이 안 되죠. 안 좋게 보면 안 좋은 것만 보여요. 때론 좋게 해석할 때도 있어야죠.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이 딱 반·반으로 섞여야 하는데 이게 좀 어려워요.” ‘구르미 그린 달빛’을 마친 진영은 소속 그룹 B1A4 컴백에 집중한다. “올해 안에는 꼭 컴백하겠다”며 “현재 곡에 대해 멤버들과 논의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연기로 호평을 받은 만큼 본업인 음악에서도 칭찬받고 싶다. “그저 그런 음악은 아닐 것”이라 예고했다.B1A4 진영(사진=WM엔터테인먼트)
2016.10.30 I 이정현 기자
고주원 측 "친동생이 고영태와 동명이인, 친척 아냐"
  • 고주원 측 "친동생이 고영태와 동명이인, 친척 아냐"
  • 고주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고주원 측이 ‘고영태 사촌동생설’에 대해 ”친인척 관계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채널A 종합뉴스’는 고영태 씨가 연예인 야구단인 플레이보이즈와 연예인 사촌동생을 통해 연예인들과 친분을 쌓았고, 최 씨는 그런 고영태 씨의 인맥을 국정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고영태 씨의 연예인 사촌동생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고주원과 오랜 시간 함께 했다는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고주원의 본명이 고영철, 남동생의 예전 이름이 고영태였다. 동명이인인 동생을 두고 있고, 동향이라 오해를 받고 있는 것 같다. 동생은 몇 년 전 다른 이름으로 개명했다. 최 씨 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와 고주원은 친인척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3년 CF 모델로 데뷔한 고주원은 드라마 ‘달려라 장미’, ‘전설의 마녀’, ‘왕과 나’, ‘소문난 칠공주’, ‘토지’ 등에 출연했다. 지난 여름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렛츠고 시간탐험대 시즌3’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관련기사 ◀☞ 최순실 파문으로 지상파 혼돈..MBC 노조 "왜 존재하나"☞ 고영태, 연예인 야구단 소속…지난 16일 경기 참여☞ 박보검 "클럽도 못 가본 나, 연애할 때는 '상남자'"(인터뷰)☞ [단독]'썰전' 김은정 PD, '최순실 논란편' 이후 JTBC 떠난다☞ 소유미·지나유·설하윤…아이돌 출신 잇단 진출 '젊어진 트로트'
2016.10.28 I 김윤지 기자
소유미·지나유·설하윤…아이돌 출신 잇단 진출 '젊어진 트로트'
  • 소유미·지나유·설하윤…아이돌 출신 잇단 진출 '젊어진 트로트'
  • 소유미, 지나유, 설하윤(왼쪽부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로트가 젊어지고 있다. 걸그룹 출신들이 잇따라 트로트로 전향하면서다. 소유미, 지나유, 설하윤이 그 주인공이다.소유미는 걸그룹 브이엔티로 2010년 데뷔했다가 보컬그룹 키스앤크라이를 거쳐 지난해 4월 트로트 ‘흔들어주세요’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트로트 ‘오빤용’을 발표하고 데뷔한 지나유는 배드키즈 멤버였다. 최근 세미 트로트 ‘신고할꺼야’를 발표하고 데뷔한 설하윤은 걸그룹 출신은 아니만 걸그룹을 목표로 장기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단순히 가수라는 직업을 갖고 있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장르 전환은 아니다. 셋 모두 어려서부터 트로트를 좋아했고 트로트에 재능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소유미는 아버지가 트로트 가수 소명이고 오빠 역시 트로트로 데뷔한 소유찬이다. ‘뽕기’가 피에 흐르는 집안이다. 그룹활동을 할 당시에도 ‘뽕유미’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였다. 지나유는 “트로트를 잘 할 것 같다”는 작곡가의 권유로 전향을 결심했다. 설하윤은 어려서 할머니 앞에서 트로트로 재롱을 부리며 귀여움을 받다 가수를 꿈꾸기 시작했다.◇ 1992년생 트로이카, 젊은층 공략소유미, 지나유, 설하윤 세 명 모두 1992년생 동갑내기다. 장윤정의 계보를 이어받아 현재 여성 트로트를 이끌다시피 하는 홍진영보다 빨리 트로트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홍진영은 1985년생으로 2007년 걸그룹 스완으로 데뷔했다가 2009년 ‘사랑의 배터리’를 발표하고 트로트로 전향했다. 그 만큼 트로트 가수의 데뷔 평균 연령이 낮아졌다.젊은 데다 현재 걸그룹들과 비교해도 뒤질 게 없을 만큼 미모도 빼어나다. 이들의 데뷔는 트로트 팬층의 다양화를 이끌어내는 기반이 되고 있다. 홍보방식에서부터 선배들과 차별화가 돼 있다. 기존 트로트 가수들은 주로 수도권보다는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개최하는 것을 비롯한 각종 행사 무대로 대중과 만났다. 방송 활동은 시청자들의 평균 연령대가 높은 KBS ‘열린음악회’와 ‘가요무대’, 각 지역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이었다.소유미와 설하윤의 경우 지상파와 케이블채널 음악 순위프로그램도 출연하며 연령대가 낮은 대중까지 공략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SNS에서도 홍보를 한다. 소유미의 ‘흔들어주세요’, 지나유의 ‘오빤용’ 뮤직비디오는 다른 걸그룹의 것과 마찬가지로 상큼, 발랄한 콘셉트로 젊은 감각을 담았다. 설하윤은 데뷔곡 정식 발표에 앞서 모바일 예능 ‘블랙박스 라이브’에서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됐다. 물론 행사 무대에도 오른다. 지나유는 이달 초 제12회 횡성한우축제 폐막식에서 공연을 했다. 설하윤도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지구촌 축제 ‘착한 콘서트’, 대전 금산 인삼축제, 안양 남부시장 행사 등의 무대에 올랐다.◇ 트로트에 아이돌 감각 더해 新 한류 물꼬이들의 성과는 오랜 기간 데뷔를 준비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연습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연습생 100만명 시대라는 말이 나온 지 오래다. 아이돌 그룹 멤버가 되기 위해 땀을 흘렸지만 데뷔를 못하고 도태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포기의 기로에 선 연습생들이 이들을 롤모델로 ‘가수’라는 꿈을 다시 이어갈 수 있다.오랜 기간의 연습생 생활은 트로트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K팝 아이돌 그룹은 퍼포먼스를 하면서 라이브로 노래를 소화하는 게 가능할 정도로 연습을 한다. 가창력이 빼어날 뿐 아니라 퍼포먼스 기반까지 탄탄하게 갖췄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단순히 몸을 흔들고 손짓을 하는 ‘율동’ 수준을 뛰어넘어 트로트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가져오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걸그룹 출신 트로트 가수들은 K팝 아이돌 특유의 감각도 갖췄다”며 “인터넷, SNS를 활용한 홍보방식에 퍼포먼스를 더한 음악이라면 트로트의 한류화도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10.28 I 김은구 기자
최순실 파문으로 지상파 혼돈..MBC 노조 "왜 존재하나"
  • 최순실 파문으로 지상파 혼돈..MBC 노조 "왜 존재하나"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최순실, MBC 뉴스데스크에선 들어보기도 힘들었던 이름 석 자에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이하 MBC 노조)는 27일 노보 213호를 통해 MBC ‘뉴스데스크’가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을 은폐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MBC 노조는 “지난 한 달 동안 MBC 뉴스데스크는 최순실 관련 의혹을 철저히 외면했다”면서 “기초적인 궁금증조차 풀어주지 않았다. 기획 기사 단 한번이 없었고, 우리만의 취재는 전무했다”고 지적했다.또한 ‘뉴스데스크’가 사안을 축소시키거나, 그대로 받아썼다며 ‘청와대 방송’이라고 표현하며 “이것이 언론인가, 공영방송인가, 뉴스데스크는 도대체 왜 존재하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JTBC, 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이 최 씨 관련 단독 보도를 쏟아냈다. 덕분에 비슷한 시간대 방송하는 지상파 뉴스 프로그램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특히 관련 보도를 최소화하고 있는 MBC는 7%대 시청률에서 4% 시청률로 뚝 떨어졌다. ▶ 관련기사 ◀☞ 최순실 파문으로 지상파 혼돈..MBC 노조 "왜 존재하나"☞ 고영태, 연예인 야구단 소속…지난 16일 경기 참여☞ 박보검 "클럽도 못 가본 나, 연애할 때는 '상남자'"(인터뷰)☞ 소유미·지나유·설하윤…아이돌 출신 잇단 진출 '젊어진 트로트'☞ ‘쇼핑왕 루이’, '질투' 잡고 수목극 1위 등극 '역주행'
2016.10.28 I 김윤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