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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檢 ‘존재의 이유’ 보여줄 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檢 ‘존재의 이유’ 보여줄 때 -‘뉴 삼성’ 책임경영 이재용 첫발 떼다. -박대통령, 靑 전면 물갈이로 민심 다독여야 -정부, 부동산 대책 내달 3일 발표 △줌인-구조조정 해법 제시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대우조선, 우량·부실사업 분리해 빅딜해야” △삼성 이재용 시대 개막 -사업재편·공격투자 속도…‘뉴 삼성’ 로드맵 연내 나온다 -신종균 “갤노트7 사태 죄송…모든 프로세스 뜯어고칠 것” △최순실 게이트 일파만파-‘특검에 등 떠밀려 낸 궁여지책’ vs ‘여론 잠재우기 위한 정면돌파’ -최순실, 딸 문제 일으킬 때마다 돈봉투 들고 학교로-태블릿PC 실소유주 진실공방 -경제 전문가 7인의 조언경제 컨트롤타워 실종…대통령만 쳐다보지 않는 시스템 만들어야 -박 대통령, 이 상황에 부산행?-‘최순실 특검’ 첫 회동…여야, 방식 놓고 다투다 합의 못해 △정치-최순실發 정국 패닉…400조 예산심사도 ‘올스톱’ -여야, 국정 수습책 ‘거국내각’ 놓고 샅바 싸움△경제 -연말까지 공공기관장 36석 빈자리 ‘최風’에도 끄떡없는 낙하산 인사-정부 가계빚 대책에…대출금리 3%대 재진입 △금융·재테크-“성과평가, 측정 가능한 지표로 구성해야” -김영란법 여파…‘2차’ 줄었다 △산업&기업 -갤노트7 쇼크 반도체로 만회…영업익 5兆대 지켜 -TV 생활가전 호조에도…‘판매절벽’ G5가 발목-현대重, 임원 20% 교체 -LG화학, 미국 가정용 배터리시장 진출 끼기 -호텔 유령파티, 해골티셔츠…핼러윈 데이 이색 상품 봇물 -모바일 글로벌 ‘쌍끌이’…네이버 분기매출 사상 첫 1조△중소기업·제약 -늑장공시가 문제인데…제약 R&D 지원 미루려는 정부 -한번 충전해 184km 달리는 ‘픽업트럭’ 21만분의 1도까지 조절 ‘로터리테이블’ △증권&마켓 -정유·조선·건설…또 ‘검은 눈물’ -‘악재 턴’ 롯데그룹 주가 순항 기대감 -국민연금 ‘돈 냄새’ 난다…코스닥 활기 찾나 △마켓in-우리銀 인수적격후보 6~7곳 발빼나 -바이오·의료 수익률 짭짤…벤처캐피털 꾸준한 투자 △글로벌마켓 -모델S·X 타고 질주…테슬라 3년 만에 흑자 -클린턴, 경합州 제외해도 이긴다△문화-아이돌 꿈꿨던 스물넷 3인방도 불러…‘젊어진’ 트로트 -황정민 정우성 다 나왔지만…‘센’ 영화, 이젠 지친다 지쳐 △창조관광 성공기업-여행은 곧 낯선 머무름…유니크한 ‘숙소작품집’ 세상과 소통하다 △스포츠-71년 만의 승리…컵스 ‘염소의 저주 끝장내자’ -‘달라진 박석민…두산 이미 분석 완료 -프로야구 넥센·SK, 신임감독 파격 선택 △피플-김독극 인사혁신처장, 국민 눈높이 맞추고 공무원에 귀 열고…인사혁신 따듯하게 -박보검 “클럽 한 번 안가봤지만 연애 할 때는 상남자죠” △오피니언-김민구 칼럼, 삼성전자·현대차 ’노키아 교훈‘ 다시 새길때 -기자수첩, 100대 1…청약경쟁률의 ’꼼수계산법‘ △부동산-강남 핀셋 규제…고강도 대책은 나오기 어려울듯 △사회-김영란법 한달…부정청탁 신고 ’0건‘-시국선언 들불처럼…성대교수 30명 ’내각 사퇴하라‘
2016.10.27 I 김보경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 韓 온다…내달 16일 깜짝 쇼케이스
  • 피아니스트 조성진, 韓 온다…내달 16일 깜짝 쇼케이스
  •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유니버설뮤직).[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다시 고국을 찾는다. 지난 7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진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과의 협연 이후 약 4개월만에 귀환이다. 27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올초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DG)과의 전속 레코딩 계약 체결 이후 선보이는 첫 결과물인 신보 홍보 차 깜짝 방문한다. 조성진은 첫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발라드’ 발매에 앞서 11월 16일 오후 8시 오후 8시 서초동 모차르트홀에서 여는 쇼케이스 ‘조성진, 피아노와의 대화’에 참석한다. 이날 연주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우승 이후 근황, 앨범 녹음, 미국 투어 등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네이버 TV캐스트와 클래식 아티스트만을 위해 새롭게 개설되는 V Live 클래식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조성진은 지난해 제 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언론과 음악계 찬사를 받았다. 이후 DG와 전속 레코딩 계약을 체결, 이번에 첫 스튜디오 레코딩 음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발라드’를 발매하게 됐다.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의 DG 첫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이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조성진이 역대 쇼팽 콩쿠르 우승자 폴리니, 아르헤리치, 짐머만의 계보를 잇는 거장으로서 내딛는 역사적인 첫 발걸음이자 음악사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앨범”이라고 귀띔했다.11월 25일 발매 예정인 이번 음반은 당초 지휘자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작업할 계획이었지만 불발됐다. 대신 이탈리아 출신 지안안드레아 노세다가 이끄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했다. 노세다는 현재 런던심포니의 2016∼2017 시즌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2017∼2018시즌부터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을 예정이다.조성진의 첫 스튜디오 정규 앨범에는 그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발라드 전곡 4개가 수록될 예정이다. 특별히 국내에서만 발매되는 디럭스 버전에는 ‘녹턴 20번’이 추가로 실린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이번 음반 역시 아직 발매 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가수들 음반 사이에서 예약 판매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며 “피아니스트 조성진에 대한 대중의 높은 기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네이버 TV캐스트와 V Live 클래식을 통해 생중계하는 쇼케이스 ‘조성진, 피아노와의 대화’는 전 좌석 무료 초대로 열린다. 유니버설뮤직 공식 SNS 및 네이버 책·문화 블로그 등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2016.10.27 I 김미경 기자
③누가 더 빨랐나, 뮤직비디오 상승 곡선
  • [아이오아이VS트와이스VS블랙핑크]③누가 더 빨랐나, 뮤직비디오 상승 곡선
  • 아이오아이 ‘Dream Girls’[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뮤직비디오는 팬덤의 규모와 글로벌 영향력을 함께 맞춰볼 수 있는 가늠자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됨과 동시에 전세계 각국에서 확인한다. 인기있는 K팝 그룹의 경우 하루가 지나기 전에 수백만번 재생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블랙핑크의 성적은 어땠을까.△아이오아이아이오아이의 경우 데뷔곡이 부진했던 만큼 기대만큼 뮤직비디오 흥행이 되지 않았다. 5월 4일 ‘Dream Girls’ 뮤직비디오가 첫 공개된 후 한 달여가 지난 6월 초 1000만 뷰를 기록했다. 경쟁 걸그룹이 수일 만에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아쉽다. 성적이 준수한 편에 속한 ‘Whatta Man’ 역시 조회수 1600만을 넘기며 사실상 정체 중이다.음원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는 ‘너무너무너무’의 속도는 빠르다. 공개 5일 만인 21일 누적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Dream Girls’ ‘Whatta Man’을 넘어 아이오아이의 곡 중 최다 조회수 기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트와이스 ‘우아하게’△트와이스음원 성적이 좋았던 만큼 뮤직비디오도 조회수도 가파르게 올랐다. ‘CHEER UP’은 공개 2일만에 500만 뷰를 돌파했다. 1000만까지는 불과 5일이 걸렸다. 2000만까지 7일, 3000만까지 24일, 5000만까지 58일이 걸렸다. 역대 아이돌 최단기간이다. 현재 9400만으로 1억뷰 돌파를 기다리고 있다. 데뷔곡인 ‘우아하게’는 음원성적이 역주행한 만큼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갈수록 빨라졌다. 6일 만에 500만을 넘었다. 1000만까지 25일, 2000만까지 65일, 3000만까지 한달여가 걸렸다. 5개월 만인 4월 4일 5000만 뷰를 돌파했다. 7월에는 8000만 뷰 돌파 소식을 전했다. 역시 1억뷰 돌파를 기다리고 있다.△블랙핑크블랙핑크는 ‘휘파람’과 ‘붐바야’로 함께 활동한 만큼 조회수가 분산됐다. 하지만 증가 속도는 두 곡 모두 빨랐다. 공개 5일 만에 1000만을 기록했다. ‘붐바야’가 조금 더 빨랐으나 두곡이 거의 동시에 도달했다. 데뷔 한지 세달 여가 지난 가운데 ‘붐바야’는 5000만을 돌파했으며 ‘휘파람’ 역시 4000만을 넘었다. 두 곡을 더해 통합 1억뷰 돌파가 눈앞이다.블랙핑크는 데뷔 전 공개한 안무 영상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더니 데뷔날인 8월 8일에는 600만까지 치솟았다. YG엔터테인먼트의 신비주의 전략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블랙핑크 ‘붐바야’
2016.10.27 I 이정현 기자
지상렬, tbsTV 연예정보 프로그램 MC 데뷔
  • 지상렬, tbsTV 연예정보 프로그램 MC 데뷔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연예계 마당발’ 지상렬이 ‘시민의 방송 tbsTV’의 한류 활성화를 위한 연예정보 프로그램 전도사 역할을 맡는다.지상렬은 ‘시민의 방송 tbsTV’가 가을 개편을 맞아 처음 선보이는 연예 정보 프로그램 ‘팩트인스타’의 MC를 맡아 ‘프로 입담꾼’으로서의 솔직하고 화끈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서울 관광객 2천만명 유치에 일조하기 위해 한류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한 tbsTV는 연예 전문 인터넷매체 ‘디스패치’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의 경쟁력과 차별화를 모색한다.tbsTV ‘팩트인스타’는 한 주간 연예계 이슈에 대해 냉철하게 토론하는 <연예가 포커스>, 핫한 뉴스를 토크로 풀어내는 <주간 핫뉴스>, 스타들의 출근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팩트캠> 등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과 취재 뒷얘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씬스틸러, 신인 아이돌 등 예비 한류 스타들과의 인터뷰도 진행된다.게임 방송을 통해 ‘롤드컵 여신’으로 유명한 아나운서 조은나래가 지상렬의 파트너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TV리포트 김지현 기자, tvN <젠틀맨 리그> xtm 에 출연하며 발군의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는 정영진 평론가가 고정 패널로 참여한다.tbsTV를 통해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생방송되는 ‘팩트인스타’는 tbs TV는 케이블TV(티브로드 211번, C&M 511번, CMB 140번, CJ헬로비전 527번, 현대HCN 347번), IPTV(KT 214번, SK 416번, LG 176번), tbs앱과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16.10.27 I 연예팀 기자
형돈이와 대준이, 걸그룹 잇단 컴백 속 EDM '도전장'
  • 형돈이와 대준이, 걸그룹 잇단 컴백 속 EDM '도전장'
  • 형돈이와 대준이 ‘예스빠라삐’ 재킷[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정형돈과 데프콘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듀오 ‘형돈이와 대준이’가 EDM으로 인기 걸그룹들에 도전장을 냈다.형돈이와 대준이는 27일 0시 신곡 ‘예스빠라삐’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노래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국내 주요 대형 기획사에서 이제는 간판이 된 걸그룹들을 나열했다. ‘JYP 트와이스, SM 레드벨벳, YG 블랙핑크, FNC AOA’에 이어 ‘우리는 형돈이와 대준이’라고 자신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걸그룹들과 대결을 선언한 셈이다.마침 음악 차트는 걸그룹들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컴백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가 타이틀곡 ‘TT’로 각 음악 사이트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은 지난달 초 발표한 ‘러시안 룰렛’으로 여전히 차트 상위권이다.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는 오는 11월1일 컴백을 예고했다. 트와이스에 앞서 컴백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신곡 ‘너무너무너무’로 차트에서 트와이스를 바싹 뒤쫓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예스빠라삐’는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올레뮤직에서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차트 1위로 ‘TT’를 추격 중이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26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에서 자신들이 진행하는 ‘주간 아이돌’에서 ‘예스빠라삐’ 무대를 살짝 공개했다. 이번 ‘금주의 아이돌’ 코너에는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형돈이와 대준이는 그 앞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전략이 성공했다.
2016.10.27 I 김은구 기자
절반 이상 맞벌이 부부, "할머니에게 손주 맡겨…"
  • 절반 이상 맞벌이 부부, "할머니에게 손주 맡겨…"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맞벌이 부부 10쌍 가운데 6쌍은 조부모나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으로 드러났다.27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포럼 가을호에 게재된 ‘맞벌이 가구의 가정 내 보육 실태 및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조부모와 친인척이 자녀를 돌본다고 응답한 비율이 63.6%로 가장 높았다. 이는 어린이집 이용률(61.8%)보다 높은 수치다.뒤이어 유치원(26.9%), 개별/그룹지도(20.5%), 사설기관(14.5%) 등이 자리했다.이는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맞벌이를 하는 취업 여성 1736명에게 현재 어떤 양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중복 선택이 가능하도록 조사한 결과로, 조사 대상들은 서비스별 만족도와 월평균 비용, 비용 부담 등에 대해 응답했다.조사 결과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서비스는 민간베이비시터(월평균 70.4만원)였으며 조부모/친인척(43.7만원), 아이돌보미/가정보육사(33.7만원), 유치원(29.6만원) 순으로 손꼽혔다.그러나 만족도는 금액과 비례하지 않았다.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베이비시터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점으로 육아지원서비스 가운데 가장 낮았던 것.가장 높은 점수로는 조부모/친인척이 4.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만족도는 3.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주로 이용하는 육아지원서비스의 경우 자녀의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0세 자녀는 조부모가 주양육자인 경우가 59%로 가장 많았고, 1~4세 자녀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5세 자녀는 유치원에 보내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2016.10.27 I 유수정 기자
'형' 조정석 "도경수, 배우의 아우라 느껴"
  • '형' 조정석 "도경수, 배우의 아우라 느껴"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조정석이 도경수에게서 “배우의 ‘아우라’를 느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조정석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형’(감독 권수경)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도경수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조정석은 “도경수가 출연한 ‘카트’를 봤다. 그 전까지 엑소의 디오로만 알았는데 연기를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아이돌이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만능이라고 하는데 도경수는 남달랐던 것 같다”며 “경수에게 촬영을 하면서 계속 (잠재력을) 끄집어 내보라고 얘기했다.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친구다. 훗날 얼마만큼 성장할지 기대된다”고 치켜세웠다. 도경수는 오히려 조정석에게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자신을 낮췄다.‘형’은 국가대표 유도선수 동생에게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사기전과 10범의 형이 나타나 원치 않은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정석과 도경수가 각각 두식, 두영을 연기했다.조정석은 “‘형’은 웃음과 감동을 다 가진 브로 코미디라는 표현이 딱 맞다”며 “영화는 너무 재미있는데 사기꾼인 캐릭터 특성 상 두식(배역)의 대사에 욕이 많다. 내 옷 같지 않은 배역을 연기하느라 무척 힘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형’은 오는 11월30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 유해진 '럭키', 마블 '닥스' 출격에도 1위 유의미한 이유☞ 손석희 "'최순실 보도'로 주목받는 JTBC, 겸손하고 자중합시다"☞ ‘혼술남녀’ 하석진 “실제 맥주 먹다 취해…3000cc까지”(인터뷰②)☞ 효린 솔로 컴백, 트와이스vs아이오아이 선두경쟁에 균열☞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에 소개팅 부탁…공개연애 NO”(인터뷰③)
2016.10.26 I 박미애 기자
효린 솔로 컴백, 트와이스vs아이오아이 선두경쟁에 균열
  • 효린 솔로 컴백, 트와이스vs아이오아이 선두경쟁에 균열
  • 효린(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씨스타 효린이 솔로 컴백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26일 0시 발매된 효린 솔로곡 ‘러브 라이크 디스’(feat. Dok2)가 이날 오전 8시 현재 엠넷닷컴과 올레뮤직 두 개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로 나섰다. 이를 비롯해 ‘러브 라이크 디스’는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8개 실시간 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을 통해 ‘아이돌 톱클래스’로 인정받은 가창력은 남달랐다.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가 각각 ‘TT’와 ‘너무너무너무’로 형성했던 차트 선두경쟁 구조에 균열을 불러왔다.‘러브 라이크 디스’는 오는 11월 8일 발매될 효린의 새 솔로 앨범 선공개곡이다. 효린은 11월1일 박재범과 함께 한 선공개곡도 발표하고 컴백한다. 정식 컴백까지 차트에서 일으킬 파란이 ‘러브 라이크 디스’를 통해 예고된 셈이다.‘러브 라이크 디스’는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드림팀이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블랙뮤직에 특화된 프로듀싱과 효린의 보컬, 도끼의 랩이 만난 네오 R&B 트랙으로 가장 빛나는 사랑의 그 순간을 노래한 러브송이다. 밀고 당기는 비트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편곡, 감미로운 음색의 조화를 동시에 전달하는 이 곡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르이자 솔로 아티스트 효린의 새 출발을 대표하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 1990년대 익숙한 멜로디 라인을 지향하면서도 2000년대 네오 R&B가 결합된 크로스오버 성향은 묘한 접점을 전달한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했다.효린은 이번 신곡이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싱글인 만큼 곡의 완성도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관련기사 ◀☞ '언프3' 나다 "악마의 편집 피하고 준우승한 비결은…"☞ 방탄소년단, 2주 연속 美 '빌보드 200' 한국 가수 최초☞ 포미닛 출신 전지윤, 내달 2일 솔로 출격 '내가 해'☞ 이동건, 5년 만에 라디오 출연.. '볼륨' 나들이☞ 이종석, 대만 유력언론 메인 장식… 강철 돌풍
2016.10.26 I 김은구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 뻔한 영웅담…관객 눈높이 맞출까
  • '닥터 스트레인지' 뻔한 영웅담…관객 눈높이 맞출까
  • ‘닥터 스트레인지’[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볼거리는 역대급, 이야기가 아쉽다. 스토리를 잃은 비주얼은 앙꼬 없는 찐빵처럼 보는 맛을 감한다. 24일 언론에 첫 공개된 마블의 새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 얘기다.‘닥터 스트레인지’는 염력을 사용하며 유체이탈, 차원이동 등이 가능한 최강력 캐릭터의 등장으로 마블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 기대를 져버린 건 스토리다. 뻔해서다. 비범한 한 인간이 위기에 직면해 시련을 겪다가 조력자의 도움으로 영웅으로 거듭나는 전형적인 영웅담의 플롯을 따르고 있다. 주인공인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스티브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가 교통사고로 양손을 못 쓰게 되면서 영웅담이 시작된다. 스토리가 단조로운 데다 스토리를 구성하는 각각의 에피소드도 촘촘하게 이어지지 않는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자신의 잠재력을 각성하는 계기나 영웅으로 거듭나는 계기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나 설명이 두루뭉슬하다. 마블의 전작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는 히어로 군단의 내부 분열과 갈등을 통해 정의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까지 던지며 팝콘무비 이상의 평가를 받았던 터. 심심한 영웅담이 마블 영화라면 특히나 기대치가 높은 국내 관객들에게 얼마나 통할지 미지수다.‘닥터 스트레인지’가 단독 캐릭터 영화라는 점도 불안한 요소다. 마블은 지금껏 단독 캐릭터로는 ‘아이언맨’ 시리즈를 제외하고 비교적 성적이 나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출발이었던 ‘아이언맨’(2008)은 430만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0월24일 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했지만 ‘인크레더블 헐크’(2008)은 99만명, ‘토르:천둥의 신’(2011) 169만명, ‘퍼스트 어벤져’(2011)는 51만명에 그쳤다. 이어진 ‘토르:다크월드’(2013)와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2014)는 각각 303만명, 396만명으로 전편보다 많은 관객을 모았다. 이는 아이언맨의 인기를 등에 업고 각 캐릭터를 한 데 모아 그들의 매력을 재발견케 한 ‘어벤져스’(2012) 덕분이었다. ‘셜록’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로 분했다고 하더라도, 자기중심적이고 까탈스럽고 오만한 캐릭터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과 겹치는 데다가 물리적인 싸움이 아닌 마법으로 공격하는 싸움이라는 것이 현실감이 떨어져 관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비주얼은 ‘엄지척’을 들 만하다.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진,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차원의 세계가 현란한 이미지로 스크린에 펼쳐진다. 눈앞에서 건물과 도로가 끊임없이 갈라지고 합쳐지고 휘어지는 장면은 압도적.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스크린에 구현해낸 ‘인셉션’(2010) 속 무의식 세계를 한층 더 복잡하게 옮겨놓은 것 같다.마블 코믹스가 원작인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세상을 구원할 강력을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치웨텔 에지오포, 레이첼 맥아담스, 베네딕트 웡, 매즈 미켈슨, 그리고 틸다 스윈튼이 출연했다. 틸다 스윈튼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조력자로 주인공에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식개봉은 오는 26일. 러닝타임은 115분. 12세 이상 관람가다.▶ 관련기사 ◀☞ '노총각 클러버' 박수홍 "사랑받고 싶다면 자기愛부터"(인터뷰)☞ "아이돌 될 뻔 했다고?"…원빈, H.O.T 되려 SM 오디션 봤다☞ '달의 연인', '구르미' 떠난 자리 꿰찼다 동 시간대 1위☞ [포맷 사업]①방송가 新먹거리로…세계 방송 판을 흔들다☞ [포맷 사업]②해외서 흥한 韓예능은?
2016.10.25 I 박미애 기자
①방송가 新먹거리로…세계 방송 판을 흔들다
  • [포맷 사업]①방송가 新먹거리로…세계 방송 판을 흔들다
  • 미국판 ‘꽃할배’인 NBC ‘베터 레이트 댄 네버’.[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포맷 사업이 방송가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 과거엔 해외 유명 포맷을 따라하거나 판권을 사들였다. 요즘엔 수출하기 바쁘다. SBS는 중국 절강위성TV와 중국판 ‘런닝맨’을 공동제작해 수익을 올렸고, 케이블채널 tvN은 ‘꽃보다 할배’ 판권을 2014년 미국 NBC에 판매해 올해 미국판이 방영됐다. 단일 사례에 그치지 않고자 방송사는 관련 팀을 꾸리고 신규 포맷 발굴 및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성공 프로그램 판매→글로벌 공동기획 근래 포맷 판매는 성공을 거둔 프로그램에 한정됐다. ‘런닝맨’은 유튜브 등을 통해 중국어권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인기에 힘입어 공동제작을 진행했다. MBC ‘나는 가수다’, ‘아빠!어디가?’는 중국에 판권을 판매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당초 판권 판매를 고려해 제작하진 않았다. 요즘엔 기획 단계부터 포맷 판매를 염두에 둔다. 지난 16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소사이어티 게임’은 tvN이 엔데몰-샤인 그룹(Endemol Shine Group)과 손잡고 만든 프로그램이다. 엔데몰-샤인그룹은 ‘빅브라더’·‘마스터셰프’·‘머니드롭’·‘딜 오어 노딜’ 등 2300여개 포맷을 보유·관리하는 글로벌 포맷제작사다. ‘소사이어티 게임’은 양 사가 공동기획해 tvN이 제작하고, 엔데몰-샤인이 배급한다. 연출을 맡은 정종연PD의 기획 초안을 바탕으로 엔데몰-샤인그룹 소속 크리에이터가 함께 구성안을 다듬어 갔다. 지상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MBC는 최근 미국 미디어그룹 NBC유니버셜과 포맷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방송포맷 개발이 목표다. 예능국 PD 등이 모인 특별 팀이 꾸려져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KBS는 글로벌사업팀, SBS는 글로벌제작사업팀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중화권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사랑 받는 SBS ‘런닝맨’.◇왜 포맷 사업인가 방송국은 왜 포맷 사업으로 눈을 돌렸을까. 한동안 국내 방송사는 중국이란 단일 시장에 집중했다. 고급 인력이 중국으로 대거 이동하는 등 중국은 기회의 땅으로 통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만 목맬 수 없었다. 중국에서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이 확장되는 만큼, 중국 미디어를 관리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해외 콘텐츠에 대한 규제는 강화했다. 지난 7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이 한류 압박에 나서면서 시장이 위축되기도 했다. 중국 시장의 불안요소는 방송사가 전 세계로 시선을 돌리게 했다. 무엇보다 중국 시장에서의 경험은 큰 힘이 됐다. 잘 만든 포맷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통한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우리보다 포맷 사업에서 앞선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중국에서 승승장구하는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NBC유니버셜이 국내 여럿 방송사 중 MBC와 손잡은 이유는 ‘아빠!어디가?’다. 중국판 ‘아빠!어디가?’는 광고 등으로 약 5000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NBC유니버셜과 계약을 담당한 문형찬 MBC 편성국 차장은 “예전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방송사에 포맷을 판매하려고 했다. 요즘은 한국 예능프로그램의 독창성이나 창의성을 흥미로워 한다”면서 “MBC ‘복면가왕’, ‘마이리틀텔레비전’ 등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후난위성TV에 판권이 판매돼 돌풍을 일으킨 MBC ‘아빠!어디가?’.◇비지상파 우세·전문 인력 부족 포맷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다. 포맷의 장르 다변화, 국제 경제 위기에 따른 제작비 절감, 지적재산권 강화 추세 등으로 인해 방송 산업에서 포맷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2013년 기준 전 세계 상위 100개 프로그램 포맷의 경제적 가치는 약 29억 달러(한화 3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포맷 사업은 영미권과 비교해 10여년 정도 뒤쳐졌다. 국내에선 2010년을 기점으로 제작 편수 및 수출액이 급증했다. 지상파 보단 비지상파, 그중에서 CJ E&M이 포맷 사업에 일찍이 눈을 떴다. 지상파에 대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포맷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포맷 수출입을 전담하는 전문 인력도 양성 중이다. 몇 년 전만 해도 프로그램을 제작한 PD들이 직접 바이블을 만드는 등 포맷 판매에 앞장서야 했다. 문형찬 MBC 편성국 차장은 “포맷 사업은 최근 활성화됐다”며 “중국과 공동제작 등을 통해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추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포맷 사업]②해외서 흥한 韓예능은?☞ '닥터 스트레인지' 뻔한 영웅담…관객 눈높이 맞출까☞ '노총각 클러버' 박수홍 "사랑받고 싶다면 자기愛부터"(인터뷰)☞ "아이돌 될 뻔 했다고?"…원빈, H.O.T 되려 SM 오디션 봤다☞ '달의 연인', '구르미' 떠난 자리 꿰찼다 동 시간대 1위
2016.10.25 I 김윤지 기자
②해외서 흥한 韓예능은?
  • [포맷 사업]②해외서 흥한 韓예능은?
  • ‘더 지니어스’ 포스터, ‘런닝맨’ 스틸컷(사진=tvN, S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국내 예능 프로그램이 해외로 뻗어 나가고 있다. ‘K-드라마’에 이어 ‘K-포맷’이란 말도 나오고 있다. 해외서 사랑 받은 한국 예능프로그램을 살펴봤다.◇‘포맷의 고향’ 사로잡은 ‘더 지니어스’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는 ‘소사이어티 게임’의 정종연PD의 연출작이다. SH엔터테인먼트 그룹 예능제작 사업부 A9미디어가 제작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연합과 배신이 난무하는 치열한 두뇌싸움이 극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방영 당시 충성도 높은 시청자 층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더 지니어스’의 독특함은 유럽 포맷 제작자들을 사로잡았다. 네덜란드와 프랑스에 포맷을 판매 한 데 이어 지난해 영국을 추가했다. ‘모든 포맷의 고향’이라 불리며 포맷 시장을 선도하는 영국에 국내 예능 최초로 프로그램을 수출했다는 의미가 있다. ◇K-포맷의 힘, ‘런닝맨’중국어권에서 SBS ‘런닝맨’의 인기는 압도적이다. 팀을 나눠 게임 대결을 펼치는 구성으로 타 문화권에서도 비교적 이해가 쉽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재석·김종국·지석진·이광수·하하·송지효 등 ‘런닝맨’ 멤버 개개인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고,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주기적으로 ‘런닝맨’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SBS와 중국 절강위성TV이 공동 제작한 ‘달려라 형제’(중국판 ‘런닝맨’)는 공동제작 수익 극대화 성공모델로 손꼽힌다.중국판 ‘아빠어디가’, ‘꽃보다 할배’ 포스터(사진=후난위성TV, tvN)◇대륙을 휩쓸다, ‘아빠!어디가?’2013년 방송한 ‘아빠!어디가?’는 MBC 일요 예능을 부활시켰다. 이후 중국 후난위성TV에 판권을 판매, 그해 10월 ‘파파취날’이란 제목으로 방송됐다. 부자(父子)의 소소한 일상이 주는 감동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인 정서였다. 당시 중국에선 톱스타가 자녀를 공개하는 등 사생활을 노출하는 관찰예능은 드물었고, ‘파파취날’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극장판까지 제작되며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올 초 중국 광전총국이 미성년자의 리얼리티쇼 출연, 스타 2세의 방송 출연 등을 규제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시즌4부턴 가상 자녀로 구성을 바꿔 온라인 공개된다. ◇첫 미국판 제작 물꼬, ‘꽃할배’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는 국내 첫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방송한 미국 NBC ‘베터 레이트 댄 네버(Better Late Than Never)’가 그것이다.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즌2 제작도 확정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미국적인 색채로 180도 바뀌었지만, 노년 스타들의 여행기라는 신선한 콘셉트는 미국에서도 통했다. 미디어 강국 미국에서의 성공은 전 세계로 나아갈 기회를 뜻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꽃할배’는 NBC 외에도 중국·미국·영국·핀란드·덴만크·독일·프랑스 등 7개국에 판매를 완료했다.▶ 관련기사 ◀☞ [포맷 사업]①방송가 新먹거리로…세계 방송 판을 흔들다☞ '닥터 스트레인지' 뻔한 영웅담…관객 눈높이 맞출까☞ '노총각 클러버' 박수홍 "사랑받고 싶다면 자기愛부터"(인터뷰)☞ "아이돌 될 뻔 했다고?"…원빈, H.O.T 되려 SM 오디션 봤다☞ '달의 연인', '구르미' 떠난 자리 꿰찼다 동 시간대 1위
2016.10.25 I 김윤지 기자
"韓 금융 모두 배울래요"…8개국어 하는 인도네시아 청년
  • "韓 금융 모두 배울래요"…8개국어 하는 인도네시아 청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영어는 기본이고 스페인어, 태국어, 아랍어, 중국어도 한다. 일본어와 한국어는 수준급이다. 지난 2014년 말 우리은행에 공채로 입행한 라만 아판(사진) 계장은 모국어인 인도네시아어까지 포함하면 무려 8개국어를 구사한다. 우리은행 내에서는 글로벌 인재로 통한다. 언어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언어를 공부했다지만, 어렸을 때부터 인도네시아 밖 세상에 관심이 많았던 것도 한몫했다. 가족 분위기가 그랬다. 부모가 홍콩 주재원으로 발령받는 바람에 초등학교 입학 전 5년을 홍콩에서 살았다. 3남 중 형은 호주와 일본에서 유학한 후 현재 일본 도쿄에서 사업 중이고, 동생은 싱가포르에서 대학을 나와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석사를 한 뒤 현재 인도네시아 최대 상업은행인 만디리은행에서 일하고 있다. 라만 계장도 인도네시아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후 자연스럽게 유학을 택했다. 좀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쳐보겠다는 생각에서다. 처음에는 인기 유학지인 영어권을 놓고 고민했지만 영어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으니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는 비교적 미지의 세계였던 일본으로 가자고 결정했다. 2006년 일본 규슈지역에 있는 리쓰메이칸아시아 다이헤이요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일본어도 열심히 배우고 방학이면 인턴생활을 통해 일본 기업문화를 익혔다. 그러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2009년 8월 경희대를 찾으면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 “경희대에서 아시아 개발의 딜레마(Dillema in Asia Development) 과정을 한 달간 들었는데 한국의 성장 과정이 놀라웠습니다. 특히 새마을운동이나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 등을 통해 전 국민이 하나가 돼 경제발전을 이룩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에서 개발학 석사과정을 밟아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다. 그렇게 2011년 한국에 와서 6개월간 연세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그해 9월에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 입학했다. 2013년 대학원 졸업 후 롯데쇼핑에 입사했다가 1년 후 우리은행으로 직장을 옮겼다. “롯데쇼핑에서도 영업관리, 마케팅 등의 업무를 했는데 어차피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하는 업무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한국에 와서 체험한 금융기술 수준이 상당히 충격적이었거든요. 그래서 은행권에서 일해보고 싶었어요”라만 계장은 현재 글로벌전략부에서 해외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인도네시아 소다라 은행을 인수한 후 속도를 내고 있는 현지화 작업에 접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직은 배우는 단계고 많이 부족하다면서도 욕심은 많다. “모든 것에 관심이 있어요. 은행원으로 발을 내디뎠으니 은행 핵심인 수신이나 대출 업무도 해보고 싶고, 또 핀테크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적금 금리 중 일정부분은 만기 때 고객 명의로 기부하는 ‘행복나눔통장’ 같이 소액기부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나 편의점 캐시백 서비스, 각종 페이(Pay) 등은 해외에서도 먹힐 것 같거든요”아직 먼 미래의 목표를 뚜렷하게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우리은행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고국인 인도네시아 금융발전에 언젠가 기여할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인도네시아 인구 중 금융거래를 하는 인구가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되고 주로 수도인 자카르타 인근에 집중돼 있다. 현금자동입출금(ATM) 기기 보급률도 높지 않다. 금융산업에서 기회가 많을 것이란 판단이다. 라만 계장은 한국생활 6년 차에 한국사람 다 됐다. 대학원 친구들과 신촌에 있는 요리학원을 다닌 덕에 몇 가지 쉬운 한국 요리는 뚝딱 해낼 수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동남아에서 유명한 아이돌을 꼽을 줄 알았더니 임재범, 정동하, 더레이 등 실력파 가수의 이름이 줄줄이 나온다. 시간만 나면 한국 곳곳을 돌아다닌다. 천성적으로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역사에 대한 지식이 한국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다. “경주 안압지를 저녁에 가봤는데 너무 신비로웠어요. 낙안읍성도 굉장히 인상이 깊었고, 부산 마린시티는 활기차서 끌렸어요. 제주도는 외국인이라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이니 당연히 가봤구요” 이미 전국 8도는 다 돌아봤다. 한국 나이로 올해 서른, 아직 미혼이다. 한국 생활 초반에는 문화나 언어차이로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한국인과의 결혼에도 이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만큼 한국이 익숙해졌다는 얘기다. △지난 21일 라만 아판 우리은행 글로벌전략부 계장이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현황판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권소현 기자]
2016.10.25 I 권소현 기자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에 10만 관람객 운집
  •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에 10만 관람객 운집
  • △지난 21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패밀리 페스티벌’에 참석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배우 김수현의 플래카드를 들고 행사 입장 전 응원하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면세점의 한류 스타 문화관광 콘텐츠인 ‘패밀리 페스티벌’ 사흘간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롯데면세점에 따르면, 21~23일 사흘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패밀리 페스티벌’에 10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페스티벌 1일차 김수현, 이민호, 박해진, 황치열, 지창욱 등 초특급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했고 2일차에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 트와이스, 엔시티(NCT), 이엑스아이디(EXID), 여자친구, 마마무 등이 출연해 케이팝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틀간 6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피크닉 형식의 콘서트로 진행되는 3일차에는 가수 이적, 김범수, 국가스텐, 딘(DEAN), 대만의 인기 첼리스트이자 영화배우인 오우양나나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마지막 날 관람객 4만명은 행사 전 티켓 발매수를 대입한 추정치다.이번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중국·일본·대만 등 해외 10여개국에서 2만5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이들이 행사를 전후해 서울의 관광 명소와 면세점 쇼핑, 지역 볼거리 등을 다니며 여행경비로 사용한 돈은 총 650억여원으로 추산된다.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관광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국 문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패밀리 페스티벌’ 1일차 무대행사에서 열창 중인 가수 황치열(사진=롯데면세점)▶ 관련기사 ◀☞ 롯데면세점, 中국경절 바이두지수 1위…브랜드 파워 입증☞ 롯데면세점, 내달 24일까지 가을 세일·이벤트☞ 롯데면세점,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책 1000여권 기증☞ [포토]롯데면세점, 태풍 수해복구 지원금 10억원 기탁☞ 롯데면세점, 노사 한마음 특허입찰 성공 기원
2016.10.23 I 김진우 기자
VR·드론 융합된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 개최돼
  • VR·드론 융합된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 개최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22일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기술과 영상,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신개념 영상 축제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MaShup GiGA Festival)’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은 기술로 문화를 선도한다는 취지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영상 축제다. 가상현실(VR), 드론 등 기술과 영상을 융합한 다양한 작품이 접수된 ‘오픈콜(일반공모)’과 전문가들이 새로운 기술과 접목한 콘텐츠 및 강연, 공연으로 일반인들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 매시업(전문가 초청)’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22일 KT 주최로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에서 한 관람객이 VR 작품을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또 영상 전문기업과 협업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전시와 체험을 즐기는 ‘브랜드마켓(브랜드참여)’이 열려 전문가에서 일반인까지 참여의 폭을 넓힌 영상 축제를 선보였다. 오픈콜(일반공모)에서는 M(Moving image: 예술영상), S(Stylish life: BJ영상), G(Glittering day: 자유영상)의 각 부문에서 최종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M부문 수상작 고태용(26)의 ‘변화’는 일상 공간의 변화 모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으로 VR 영상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호평을 받았다. S부문 수상작인 고한빛(28)의 ‘한국에서 내 딸이’는 다양한 인물 인터뷰를 통해 N포 세대로 불리는 젊은이들의 애환을 다룬 작품이다. G부문은 아이폰 및 짐벌을 활용해 수준급 영상미를 뽐낸 여행 영상인 최승원(31)의 ‘Trip’ 이 수상했다.‘크리에이터 매시업’에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시, 강연, 퍼포먼스로 일반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영화 ‘뷰티 인사이드’와 CF로 유명한 ‘백종열’은 360도 VR CF 비하인드 스토리 강연과 광고, 영화 작업을 전시했다. 아이돌 뮤직비디오 대가 홍원기는 뮤직비디오 제작 프로세스를 강연하고 VR로 작업한 좀비 영상을 출품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장석준은 드론 제작사인 DJI와 협업해 제작한 ‘Flat City’ 영상 시리즈를 발표하고 드론 고공시점 미디어 아트도 선보였다. 국제적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가 최초 공개한 ‘키갈리, 깊은 밤 속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번개가 관측되는 르완다의 자연과 도시를 스마트폰과 오즈모로 촬영한 작품이다. 또 오디오 비주얼그룹 ‘태싯그룹’이 일레트로닉 뮤직의 선두주자 ‘이디오테잎’과 매시업 라이브 퍼포먼스를, 러시아 출신 오디오 비주얼그룹 ‘툰드라’는 3D 오디오 비주얼 라이브 퍼포먼스 ‘Black Noise’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힙합 뮤지션 ‘비와이’는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DJ와 함께 열광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 밖에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강현선’, 헐리웃 필름 타이틀 시퀀스 감독 ‘이희복’, VR 영상감독 ‘홍상용’이 작품을 선보였다. 수상작 및 본선 진출작, 전문가 출품 영상은 연말까지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 전용 채널에서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브랜드 마켓에서는 KT의 ‘올레 tv 모바일’이 MBC 특수촬영팀과 함께 제작한 무한도전 VR 어트렉션 코너를 마련해 V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드론 제조사 ‘DJI’, VR 콘텐츠 제작·유통사 ‘AVA엔터테인먼트’,’한국문화정보원’의 ‘공공누리’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 관련기사 ◀☞KT, 기가 IoT 기반 차량 통합관제 서비스 출시☞아이폰7 출시 첫날 번호이동 3만7000건 달해☞[포토]우주소녀와 함께 하는 아이폰7 개통 행사
2016.10.23 I 김유성 기자
이제훈, 유모차 대신 옮겨준 미담 화제…“마음씨도 훈훈”
  • 이제훈, 유모차 대신 옮겨준 미담 화제…“마음씨도 훈훈”
  • 이제훈(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제훈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이제훈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남영역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내일도 그대와’ 촬영을 대기하던 중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오르려던 여성을 대신해 유모차를 옮겨줬다.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22일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두 아이를 동반한 한 여성이 역무원에게 유모차를 함께 올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려고 하던 찰나였다. 이제훈 씨가 그 모습을 먼저 발견하고 도움을 줘도 될지 물어본 후 매니저와 함께 여자아이가 탄 유모차를 지하철 타는 곳까지 옮겼다”고 말했다. 이날 유모차를 든 이제훈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SNS 등에 게재되며 이 소식은 널리 알려졌다. 글쓴이들은 “친절하다”, “매너가 좋다” 등 이제훈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칭찬했다. 2007년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한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2010)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2012), ‘파파로티’(2012),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등에 출연했다. 올 3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박해영 경위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내일 그대와’는 시간 여행자와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다. 이제훈이 시간여행자 유소준 역을, 신민아가 그의 아내 송마린 역을 맡았다.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다.▶ 관련기사 ◀☞ ‘대마 재배·흡연 혐의’ 20대 여가수, 징역형☞ ‘세상에’ 심현희 씨, 이틀만에 후원금 8억원 모여☞ 신화 ‘아는 사이’, 음원 차트 석권…‘최장수 아이돌의 위엄’☞ 김수현·이홍기, 프로볼러 선발전 참여…‘선전’☞ ‘삼세시끼’ 에릭, 차줌마 위협하는 올리브TV의 아들
2016.10.22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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