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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싼 새아파트, 내년 3만가구 나온다…30대 청약전략은
  • 30% 싼 새아파트, 내년 3만가구 나온다…30대 청약전략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 공공분양 아파트 6만 가구 사전청약을 진행키로 하면서 내 집 마련에 목말라하던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한 새 아파트의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공급일정에 맞춘 청약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서울 용산정비창 등 5000가구 포함…1년 3만가구씩 청약국토교통부는 8일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조기공급 방안’을 통해 내년 하반기 3만 가구, 2022년 상반기 나머지 3만 가구를 각각 사전청약 받겠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총 12만 가구 규모인 3기 신도시 분양 물량 가운데선 2만여 가구가 사전청약 대상이다. 서울에서 나오는 사전청약 물량은 용산정비창 부지 3000가구를 포함한 5000가구다.사전청약 물량은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우선 내년 7∼8월에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 1100가구를 비롯해 남양주 진접2지구 1400가구, 성남 복정1·2지구 1000가구 등이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9∼10월에는 남양주왕숙2지구 1500가구와 성남낙생 800가구, 부천역곡 800가구, 11∼12월에는 하남교산 1100가구와 고양창릉 1600가구, 남양주왕숙 2400가구, 과천 1800가구 등이다. 2022년에는 상반기에 남양주왕숙 4000가구, 고양창릉 2500가구, 안양인덕원 300가구 등 3만 가구 대부분이 나온다. 용산정비창 3000가구는 하반기에 사전청약을 받는다.태릉골프장은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 과천청사 부지는 청사 활용계획 수립 후, 캠프킴은 미군의 반환 후, 서부면허시험장은 면허시험장 이전계획이 확정된 후 각각 구체적인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예비청약자들 호응도는 높은 편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수도권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주변 시세보다 30%가량 가격이 낮을 것이란 정부 설명 때문이다. 정부가 내놓은 3기 신도시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는 한달 만에 12만명 이상이 신청했다. ‘패닉바잉’을 이끈 30대가 38%, 40대가 31%를 차지하고 이들 중 95%는 ‘실거주’를 이유로 꼽아, 사전청약부터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으려는 이들의 경쟁이 치열하리란 전망이다.사전청약 자격은 본 청약과 동일 기준(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을 적용한다. 소득요건 등을 적용하는 시점도 본 청약이 아닌 사전청약 때가 기준이다. 거주요건은 사전청약 당시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으나 본 청약 시점까지 투기과열지구는 2년, 그 외엔 1년 이상인 거주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최대 10년간 팔 수 없는 전매제한 규제가 걸린다. ◇“거주자 우선, 특별공급 노려라”…패닉바잉 주춤 전망전문가들은 사전청약 당첨률을 높이려면 ‘거주자 우선’ 요건을 충족시킬 것을 조언하고 있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도 “규모가 66만㎡ 아래인 지구는 해당 시군 거주자에 전부 우선공급하고, 66만㎡가 넘는 지구는 해당 시군, 경기도, 수도권 전체로 나눠 30%, 20%, 50%로 당첨자를 뽑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며 “어떤 방식이든 해당 지역 거주자가 가장 유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용산정비창부지(51만㎡), 남태령군부지(4만㎡), 노량진역 인근 군부지(2만㎡) 모두 100% 서울시민에게 돌아가게 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묻지마 청약은 경계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가점이 낮고 특별공급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소 규모택지보다는 66만㎡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청약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3기 신도시의 경우 그간 공급이 미미했던 60∼85㎡ 공공분양주택의 비율을 30~50% 수준으로 지역 여건에 맞춰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주택도 통상 60~85㎡ 주택이 60% 이상 공급된다. 85㎡ 초과는 20% 이상이다. 요건을 갖춘 경우 특별공급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전청약 물량의 55%는 특별공급으로 나온다. 이 중 30%는 신혼부부, 25%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이다. 생애최초는 추첨제로 선정한다. 나머지는 자격요건이 되는 청약자 중 청약통장 납입횟수로 당첨자를 가린다. 청약전문가인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당해 지역 우선 공급이나 특별공급은 떨어져도 두 번의 청약 기회가 더 있기 때문에 당첨확률을 확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사전청약 계획이 구체화하면서 부동산 과열을 야기했던 ‘패닉바잉’ 현상이 잦아들지도 관심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사전청약은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며 “당첨자를 중심으로 ‘내 집을 마련했다’는 심리적 효과가 나타나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9.09 I 김미영 기자
“빌라라도 들어가자”…3기신도시 전세로 몰린다
  • “빌라라도 들어가자”…3기신도시 전세로 몰린다
  •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신도시 예정부지 [이데일리 DB][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센트럴자이(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지난달 말 전셋값 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5월까지만 해도 5억 4500만원이었던 전셋값이 석달만에 1억 5000만원 뛴 것이다. 높은 전셋값이 증명하듯 전세 매물은 씨가 마른 상황이다. 1222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의 전세 매물은 8일 기준 0개이다. 남양주시는 ‘읍리’ 단위 아파트까지 전셋값이 폭등했다. 와부읍 도곡리 덕소두산위브 아파트(전용 200㎡)의 전셋값은 6억원을 기록, 3개월 만에 1억원이 올랐다. 1200가구가 넘는 이 단지의 전세 매물도 단 한 개에 불과하다. 내년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되면서 관할 시·군의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군 거주자의 당첨 기회가 높은 만큼 사전청약을 노린 전세 수요가 거세질 전망이다. 그러나 임대차법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전세매물까지 줄어들면서, 예비 청약자들은 아파트 아닌 빌라까지 몰려드는 상황이다. ◇해당지역 거주자 ‘절대적’ 유리한 청약…몰리는 세입자에 전셋값 1억↑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하는 사전청약은 해당 시·군 거주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경기지역에선 해당 지역 시·군 1년 이상 거주자에 우선 공급(30%)한다. 청약전문가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당해 지역 우선 공급은 일반 공급의 비해 당첨확률을 확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청약 통장 기간으로 따지면 최대 5년 정도 이익을 보는 셈”이라고 말했다.상황이 이렇자 실제 지난 7·10대책 당시 사전청약 물량이 9000가구에서 3만가구로 늘어나면서 3기 신도시 일대 전세난은 가중된 바 있다. 우선공급을 노린 청약 수요가 몰린 탓이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8월 두 달 간 경기도 하남시의 전셋값은 4.7%올랐고, 남양주는 3%, 고양시 1.8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셋값은 0.93%, 경기도는 1.62%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상승률이다. 실제 고양시 덕양구 향도동 ‘DMC중흥S클래스더센트럴’(전용59㎡)아파트의 전세 호가도 8일 기준 5억원대에 진입했다. 올해 초 3억원대였던 이 아파트 전셋값은 7월 4억원을 돌파, 현대 5억원 전세계약 체결을 기다리고 있다. 1000가구 규모 이 단지의 전세 매물은 5개에 불과하다.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사전청약을 노리는 수요가 7월부터 급격히 많아졌다”며 “서울에서 살다가 일부러 이곳으로 옮기는 신혼부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아파트 전세 없으면 빌라라도…“전세난 거세질 것”심지어 사전청약 일정과 대상지가 발표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이사 러쉬’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임대차법 등의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귀해진 상황에서 앞으로 전셋값이 더 오를 여지가 크다.남양주시 다산동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3기 신도시가 가시화되면서 전세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며 “매물이 나오자마자 전화달라는 대기자까지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높아진 아파트 전셋값을 피해 빌라 전세로 눈을 돌리는 3기 신도시 예비청약자들도 적지 않다. 현재 하남시 신장동 일대 빌라 전용(60㎡)의 시세는 3억 5000만원 수준으로, 지난 달에 비해 5000만원 가량 뛰었다.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청약을 노리는 전세 문의가 하루에도 10통 가까이 온다”며 “빌라도 지금 매물이 거의 없어 매물 시장에 나오자마자 바로 팔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여경희 부동산114연구원은 “하남시 등 청약 인기가 높은 지역들 위주로 전세시장이 앞으로 더 불안해질 여지가 크다”며 “본 청약 기준 거주 기간을 맞추려는 수요들은 꾸준히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9.09 I 황현규 기자
기준금리 또 인하…부동산 투자자, 누가 웃나
  • 기준금리 또 인하…부동산 투자자, 누가 웃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자금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주택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단 분석이 우세하다. 28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 낮췄다. 올 들어 두 번째 인하 조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뉴스를 접하고 있는 한 시민(사진=연합뉴스)◇“금리변동에 예민한 꼬마빌딩 투자자 웃는다”전문가들은 금리 인하의 최대 수혜 투자처로 50억원 미만 꼬마빌딩을 꼽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레버리지를 많이 활용하는 수익형 부동산은 금리 변동에 예민한 구조”라면서 “은퇴자들의 관심이 많은 꼬마빌딩은 역세권이나 대학가,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도 “꼬마빌딩은 주택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 등이 덜하기 때문에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빌사남 김윤수 대표는 최근 금리인하가 예고되면서 꼬마빌딩에 대한 투자 문의가 늘었던 추세라고 귀띔했다. 김 대표는 “서울 주요지역, 역세권이나 도로에 가까이 접한 건물을 추천했다”며 “주택과 상가가 함께 있는 건물은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 하는 까닭에 근린생활시설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아파트시장에서도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희소식이란 평가가 나왔다. 고준석 교수는 “서울 외곽이나 경기권에서 5억원 내외로 대출이 가능한 주택을 찾는 실수요자에겐 저금리시대가 내집 마련 하기에 적기”라고 했다.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최근 ‘직방’ 조사 결과 대출규제가 약화되면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3040세대가 많았다”며 “대출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집을 사려는 데 마음이 가벼워질 것”이라고 했다.◇“경기침체, 규제 등으로 집값 반등은 어려워”전문가들은 금리인하에 따른 주택시장 전반에 대한 영향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부동산 자산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라 시장에 자금이 흘러들어올 순 있을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수요억제책이 강력하고 어제오늘 코로나 확진자가 대량으로 늘어나는 등 경기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함 랩장은 “조정세를 보였던 서울 집값이 보합으로 돌아선다든지 비규제지역에서도 인기지역이나 대기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박원갑 전문위원은 “코로나 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이미 초저금리이어서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민감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비규제지역의 중소형, 중저가 주택은 거래에 숨통이 틔이겠지만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나면서 갭투자 일부 수요가 주식시장으로 이동해 부동산 활황으로 이어지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했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규제가 워낙 강해 주택시장엔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심 교수는 “부동자금과 상관없이 청약열기는 계속되겠으나 그 외엔 눈치보기만 하지 않겠느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은 아니지만 어쨌든 돈은 돌고 돌아 부동산시장으로 간다”며 “경기가 살아나면 과열이 나타날 수 있어 그 때가 오면 어떻게 돈을 거둬들일지 정부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5.28 I 김미영 기자
전문가들이 말하는 ‘똑똑한 부동산 투자방법’
  • [투자大전망]전문가들이 말하는 ‘똑똑한 부동산 투자방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집을 빨리 장만하셨으면 좋겠다. 매일매일 시장 안에 있으면서 뉴스를 보고, 원하는 집의 가격이 적정시세인지 알아보다가 꽂히면 그때는 꼭 사기를 권한다.”(빠숑)“내 집 마련 전에 나의 가용자금이 얼마나 되는지, 대출은 당장 얼마나 가능한지 파악해둬야 한다.”(아임해피)“여건이 허락된다면 맞벌이를 하는 게 좋다. 아이가 중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맞벌이하면서 돈을 모으면 10년 뒤 자산이 달라진다.”(월천대사)부동산 전문가들이 제시한 ‘똑똑한 부동산 투자방법’이다. ‘빠숑’(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 ‘아임해피’(정지영 아이원 대표), ‘월천대사’(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열린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에서 부동산 투자의 ‘적극성’을 강조하면서 이처럼 조언했다.빠숑은 “‘어떻게 저 집을 살까 고민해야지, 소극적이면 집을 못 산다”며 “시장 안에서 시세를 알면 말도 안되는 값에 사는 사람이 없다. 집 사고 후회한 사람도 못봤다”고 했다.아임해피는 “좋은 지역의 신축만 보면 갈 수가 없으니 징검다리를 밟아가듯 가면 좋겠다”면서 눈높이를 낮출 것을 당부했다. 월천대사는 “미취학 아이를 둔 젊은 부부라면 고생스럽더라도 실거주와 투자를 분리해 살면서 아이가 학교 가기 전까지 도전적으로 자산을 불려가보라”고 했다.이들은 수익형부동산인 꼬마빌딩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투자주의보’를 내렸다. 빠숑은 “인기가 많다고 무조건 접근해야 할 상품이 아니다”라면서 “부가가치를 만들어서 시세를 높여 팔 전략이 없다면 메리트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월천대사도 “꼬마빌딩의 투자 적기는 2013~2015년이었다”며 “경매 물건 낙찰가가 낮고 서울 공시지가도 그닥 높지 않은데다 자영업이 잘 돼 임차인 구하기도 좋았던 시절”이라고 했다. 이어 “이젠 좋은 가격으로 나오지 않고 급매도 별로 없다”며 “엘레베이터 없는 꼬마빌딩을 고수익으로 포장해 파는 경우 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주현 월천대사 대표(왼쪽 두 번째부터),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 강신우 이데일리 기자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부동산 대전망’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4.30 I 김미영 기자
“내집 마련, 규제지역을 노려라”
  • [투자大전망]“내집 마련, 규제지역을 노려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부동산 분야 재야 고수들이 보는 ‘내 집 마련 타이밍’과 ‘유망 지역’은 어디일까. 대답은 한결같다. 실거주 목적이면서 자금 여력만 충분하다면 ‘바로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고, 대상 지역은 규제 지역 내 신축 아파트를 추천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필명 빠숑),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필명 ‘월천대사’), 정지영 아이원 대표(‘아임해피’) 등 3인은 지난 17일 열린 ‘이데일리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에서 내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에게 이같이 조언했다.김 소장은 “실거주 목적이라면 시기를 가리지 말고 사야한다”며 “단기적인 가격 조정 우려 때문에 집을 못 사고 시기를 놓치고, 이후 집을 사려고 준비하면 집값이 오르고 매물은 없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서울 한 가운데 있는 아파트라면 신축이나 구축 모두 가격 조정기에도 버틸 여지가 있지만 경기도 끝 지역은 다르다”며 “집값이 오를 땐 신축을 따라 구축까지 함께 오르지만, 가격이 빠질 땐 구축이 먼저 떨어진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특히 그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서울 집값이 코로나19 등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만큼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돌직구도 나왔다. 이 대표는 “코로나 확산이 다시 재발하면 가격 조정세가 오겠지만, 대폭락은 없을 것”이라며 “주택 시장 분위기나 정책을 봤을 때 조정된 가격에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특히 집값 등락 두려움 때문에 내 집 마련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조언도 있다. 정 대표는 “무리하게 대출해서 집을 사고, 이자를 내다 연체하고,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자기 (자금)상태를 맞춰서 내 집 마련을 하고 계속 (거기서) 산다면 적어도 망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규제 지역 지정으로 집값이 내려갔다면 규제가 풀리면 다시 회복될 가능성 높다”며 “내 집 마련을 계획한다면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하는 게 좋고, 가격 부담이 되면 조정대상지역으로 눈길을 돌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주현 월천대사 대표(왼쪽 두 번째부터),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 강신우 이데일리 기자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부동산 대전망’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4.30 I 박민 기자
아임해피 “분양가상한제 전 청약당첨이 더 유리”
  • [투자大전망]아임해피 “분양가상한제 전 청약당첨이 더 유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7월29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에 청약에 당첨되면 거주요건도 길고 10년간 전매금지된다. 시행 이전에 밀어내기식 분양이 많아질텐데 그 때에 당첨되는 게 더 좋다.”온라인상에서 닉네임 ‘아임해피’로 유명한 부동산전문가인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아파트 예비청약자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대한민국 청약지도’의 저자인 정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열린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이라면 ‘똘똘한 신축’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투기과열지구나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선 가격조절로 청약당첨이 곧 ‘로또’라 청약이 아주 중요하다”고 했다.정 대표는 분양을 앞둔 ‘알짜배기’ 단지들도 소개했다. 서울에선 GS건설이 오는 7월 분양 예정인 은평구 증산2구역 자이를 비롯해 △수색6·7구역 △동작구 흑석3구역 ‘흑석리버파크자이’ △상계6구역 △용두6구역 래미안 △장위4구역 자이 등이다. 특히 청약가점이 당첨권에 있다면 단군 이래 최대규모 재건축으로 꼽히는 강동구의 둔촌주공아파트를 공략할 것을 조언했다.서울을 넘어 경기권에선 동탄2신도시의 대방디엠시티 2블록과 인천의 송도힐스테이트, 구리 인창 대원칸타빌, 성남고등자이, 안양덕현 코오롱하늘채 등을 눈여겨볼 단지로 꼽았다.정 대표는 “2019년에도 청약가점 48점으로 당첨될 수 있는 단지가 꽤 있었다”며 “우리가 청약점수를 너무 높게 보는 건 평균을 생각하기 때문으로, 못난이 평면단지를 노린다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다.시간적 여유를 두고 청약을 준비하는 이들에겐 경기도 과천을 추천했다. 정 대표는 “2년 이상 거주해야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도록 규제가 강화됐지만 청약가점이 30~40점이라면 지금부터라도 2년 이상 과천에서 살면서 1순위 자격을 얻길 권한다”며 “3기 신도시 중 가장 좋은 곳이 과천”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주택자들에겐 “추첨제를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정 대표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에선 1, 2순위에서 미달이 나 무순위 추첨을 했지만 프리미엄이 2000~3000만원 붙었다”며 “오포 더샵 등을 봐도 전용면적 84㎡ 이상 추첨제를 노려볼 만하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부동산 대전망’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30 I 김미영 기자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들의 투자 아이디어
  • [방송안내]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들의 투자 아이디어
  • [이데일리TV 오지현PD]1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 주최로 `2020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개최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내 주택시장의 전망이 논의됐다. 이 날 행사는 `불확실성 시대, 바람직한 주택정책 방향은?`을 주제로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와 함께 시작했다. 이어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의 주재로 진행된 1부 패널토론에서는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수석연구위원, 한형기 신반포1차 재건축조합장, 최민석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 사무관이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부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에서는 국내 내노라하는 부동산 고수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월천대사`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 `아임해피` 정지영 아이원 대표, `빠숑`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이 각자 강연을 진행한 뒤 한 자리에 모여 최근 부동산 정책 하에서의 현명한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무관객 행사로 진행됐다. 이데일리TV는 이번 포럼을 특별편성해 방영할 예정이다. 1부 `2020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은 오는 26일(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2부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은 26일(일) 밤 11시에 뒤이어 방송된다.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들의 투자 아이디어를 이데일리TV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이데일리TV는 케이블방송, IPTV, 스카이라이프, 유튜브, 이데일리T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2020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17일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1부에서는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왼쪽부터), 함영진 직방 빅테이터랩장,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수석연구위원, 한형기 신반포1차 재건축조합장, 최민석 국토교통부 주택산업과 사무관이 의견을 나눴다.
2020.04.23 I 오지현 기자
서울서 ‘로또 아파트’ 기대…가점 60점 넘어야 유리
  • [분양가상한제]서울서 ‘로또 아파트’ 기대…가점 60점 넘어야 유리
  •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상아2차 재건축 공사현장(사진=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분양가 상한제가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민간택지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어서 서울에서도 사실상 ‘반값 아파트’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20~30% 떨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로또’라는 인식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미 분양청약제도가 무주택자 위주로 개편된 가운데 청약가점이 60점 이상인 무주택자가 향후 청약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매제한에 거주의무기간까지 강화하는 만큼 ‘똘똘한 한 채’로의 쏠림이 강해질 전망이다. ◇최장 10년 못판다…‘똘똘한 한 채’로 몰릴 듯실수요자 입장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방안은 전매제한이다.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현저하게 낮아지다보니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을 막고자 국토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의 전매제한 기간을 대폭 늘렸다. 민간택지의 경우 현재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70% 더 저렴하다면 전매제한 기한은 4년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는 같은 조건에서 전매제한이 8년이지만 민간택지는 절반밖에 안되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공공택지든 민간택지든 상한제가 적용되는 모든 분양주택에 대해 10년으로 늘렸다. 민간택지의 경우 두 배 이상 기간이 늘어나는 셈이다. 더욱이 국토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도 거주의무기간을 도입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 공공분양주택은 거주의무기간이 최장 5년이다. 구체적으로 거주의무기간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매제한 강화는 똘똘한 한 채 쏠림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꿈스쿨멘토의 분양권 강사인 황성우(필명 ‘해안선’)씨는 “2016년 11·3대책 때 분양권 전매제한을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로, 2017년 6·19대책 때는 서울 전 지역으로 각각 확대한 이후 똘똘한 한 채로의 쏠림이 더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지역 자체가 입지를 비롯한 거주 여건이 좋은 곳임을 의미한다”며 “전매제한이 길어도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가 몰렸던 위례신도시와 마찬가지로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이들 지역을 적극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분양을 시작하지 못하고 밀렸던 단지는 서울 강남구 상아2차(래미안라클래시)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이 많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역시 전매제한기간과 거주의무기간이라는 페널티에 주목하며 “인기 사업지의 청약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져 청약 단지 간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방안으로 청약시장의 투자자 참여가 원천봉쇄됐다고 ‘대한민국 청약지도’의 저자 정지영(필명 아임해피)씨는 판단했다. 그는 “거주의무기간까지 추가된다면 거주와 소유를 분리할 수 없어졌다”며 “실거주를 고려해 더 좋은 조건을 갖춘 단지를 분양 받으려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더욱 강해지겠지만 너무 따지면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자료=국토교통부◇저가점자 ‘희망고문’ 대신 신축 아파트로 선회할 수도투자자뿐 아니라 무주택자도 ‘로또 청약’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은 가점이 100% 적용된다. 전용 85㎡ 초과 민영주택은 가점와 추첨이 각 50%씩 적용되긴 하지만 추첨제 물량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25%를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게 공급된다. 가점이 높아야 청약에서 당첨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청약 가점은 총 84점 만점으로 △무주택기간 최고 32점 △부양가족 수 최고 35점 △청약저축통장 가입기간 최고 17점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서울에서만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는 360만명에 육박한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서울 지역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는 654만1959명으로 이 가운데 1순위는 357만3408명(54.6%)에 해당한다. 1순위 가운데서도 청약가점이 60점 이상의 고점 아니고서는 20~30%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얻을 ‘로또’ 아파트에 당첨되기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청약 가점이 높지만 길어진 전매제한 기간이 부담스럽다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 지정될 수 있는 10월 이전에 청약에 나서는 것도 좋다고 정지영씨는 분석했다. 황성우씨도 “청약 가점이 애매하다면 일반분양이 많으면서도 비선호 주택형을 노려 치열한 경쟁률을 뚫을 수도 있다”며 “청약 당첨 자체가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서울 신축 아파트에 실거주로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봤다. 올해 6월 말 기준,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2019.08.13 I 경계영 기자
‘청량리 대장주’ 롯데캐슬SKY-L65 드디어 등판
  • ‘청량리 대장주’ 롯데캐슬SKY-L65 드디어 등판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동북권 교통 요지로 떠오른 청량리역 일대에 랜드마크급 분양아파트가 나온다. 오는 19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이다. 빡빡해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가능성까지 청약 대기자가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랜드마크급 단지에 얼마나 청약통장이 몰릴지 관심이 커진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분양가가 9억원 넘는 단지에도 중도금 대출 보증을 서는 등 청약 수요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스카이라인 바뀌는 청량리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총 1425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126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84㎡ 1163가구 △102㎡ 90가구 △169~177㎡ 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 일대는 최근 교통의 중심지로 각광 받는다. 지하철 1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에 지난 1월 분당선 연장선까지 개통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와 강북횡단선까지 청량리역을 지날 예정이다. 청량리 인근인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엔 새 아파트가 들어섰고 개발 단계에 있는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까지 개발을 마치면 동대문구 내 핵심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은 “집창촌이 없어지면서 이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입지로 한 단계 상향됐다”며 “학군 등 교육환경이 좋진 않지만 직주근이 가능하고 편리한 교통을 갖춘 주거지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은 청량리 일대에 지어지는 주상복합 가운데 세 번째 분양물량이다. 당초 주상복합 삼총사 주상복합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HUG와의 분양가 협의, 세입자 보상 요구 등으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와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보다 분양이 더 늦어졌다. 청량리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앞선 분양 단지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마수걸이 분양이었던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17가구 모집에 3636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31.08대 1을 기록했다. 뒤이은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는 일부 주택형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미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으며 평균 경쟁률 4.64대 1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청약지도’의 저자 정지영(필명 아임해피)씨는 “세 단지를 합쳐 청량리역 일대에 11개 초고층 빌딩이 동시에 들어서는 것으로 강북에서 새로운 도시 형태로 기대가 크다”며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사와 분양가 관리에 따른 후분양 가능성 등으로 청약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강북 랜드마크로 가려는 수요자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억원 넘어도 시공사가 ‘중도금 대출’ 알선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의 분양가는 3.3㎡당 2600만원선으로 앞서 분양한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저층이 9억원 이하로, 중고층이 9억원 초과로 각각 책정됐다. 주택형별로 보면 전용 84㎡F·G·H·I·J는 각각 전용 84㎡A·B·C·D·E의 저층이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지원한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와 같은 전략이다. 분양가 9억원 이하는 HUG 분양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권 강사인 다꿈스쿨멘토의 황성우(필명 해안선)씨는 “앞서 분양한 청량리 일대 단지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단지가 청량리역에 더 가까이 위치해 입지도 더 좋다”며 “추가 규제 가능성 때문에 분양 물량이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40~50점대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전용 84㎡ 기준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최저 51점이 돼야 당첨될 수 있었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의 경우 분양가 9억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는 최저 47점(전용 84㎡N)이 돼야 했지만 그 초과는 18점만 돼도 당첨이 가능했다.
2019.07.15 I 경계영 기자
‘강북권 새 아파트 9억원’ 벽은 높았다…서울서 1순위 해당지역 미달
  • ‘강북권 새 아파트 9억원’ 벽은 높았다…서울서 1순위 해당지역 미달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에 관람객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한양[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내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모두 마감하지 못한 단지가 석 달 만에 등장했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 얘기다. 교통의 요지로 주목 받는 청량리였지만 강북권에선 익숙지 않은 9억원대라는 분양가 벽과 함께 빡빡해진 대출 규제 등이 청약 경쟁률을 떨어뜨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는 전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접수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046가구 모집에 4391명이 청약하며 평균 경쟁률 4.20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0·11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 사전접수에서 총 1만4376명이 몰린 데 비해 본 청약에서의 청약자는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뿐 아니라 전용 84㎡K·L, 두 주택형은 모집가구 수의 1.8배로 정해진 예비당첨자 비율을 채우지 못해 1순위 기타지역까지 기회가 돌아갔다. 두 주택형의 경쟁률은 각각 1.67대 1, 1.77대 1로 집계됐다. 서울 내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 접수를 마감하지 못한 단지는 지난 1월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 이후 석 달 만이다. 총 14개 주택형으로 나온 전용 84㎡는 분양가 9억원을 넘는 주택형이 8개(A·C·D·F·H·J·K·M), 9억원을 밑도는 주택형이 6개(B·E·G·I·L·N)였다. 각각의 경쟁률을 보면 9억원 초과 주택형 8개는 941가구 공급에 2443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2.60대 1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9억원 이하 주택형 6개는 101가구 공급에 170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6.88대 1에 달했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는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 시공사인 한양의 보증으로 대출을 알선하겠다고 했는데도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다꿈스쿨멘토 황성우(해안선)씨는 “강남권 아파트마저도 호가가 1억원 이상 떨어지는 상황에서 굳이 10억원 안팎에 이르는 강북권 아파트를 무리해서 청약해야 할지 무주택자에겐 확신이 들지 않을 것”이라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로 묶여있는 등 대출 규제도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대한민국 청약지도’ 저자 정지영(필명 아임해피)씨는 “청약 흥행을 결정 지을 관건은 가격으로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청약시장도 ‘똘똘한 한 채’를 찾아간다”며 “미분양 사태가 나던 2010년대 초와 달리 ‘힐스테이트 북위례’ 등처럼 분양가가 싸다면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2019.04.16 I 경계영 기자
위메프, 5월 황금연휴 '파격 할인' 행사
  • 위메프, 5월 황금연휴 '파격 할인' 행사
  • 위메프 55데이 광고 티저이미지. (사진=위메프)[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위메프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특가 기획전과 이벤트를 실시한다.위메프는 다음달 5일 파격특가 할인행사 ‘위메프 55데이’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위메프 55데이에는 해피머니상품권, 제주렌트카, 미코 탁상용 선풍기, 아임닭 닭가슴살, 푸마 트레이닝복, 뉴발란스 운동화, 전국 숙박권 등을 55원에 제공한다. 또한, 아디다스, 리복 슬리퍼, 원마운트 워터파크 종일권 등은 555원, 거제씨월드, 아산스파비스, 뮤지컬 드림걸스는 5555원, 보루네오 4인소파와 거실 테이블은 55만5555원에 판매한다. 다만 대상상품 수량은 한정돼 있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모음 기획전도 준비했다. 어린이날 선물은 1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쿠폰(최대 5000원), 어버이날 선물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제공한다. 어린이날 주요 상품으로는 크록스키즈 신발 9900원, 가족뮤직컬 ‘슈퍼윙스’ 9900원, 21st 스쿠터 킥보드 4만3900원 등이다. 어버이날 상품으로는 신라명과 세트 9900원, 카네이션 미니꽃다발 1만2900원, 고려홍삼정 스틱 2만7900원, 휴플러스 안마기 5만3900원 등이 준비됐다. 위메프는 편의점 GS25와 황금연휴맞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정각부터 빙그레 바나나우유, 롯데 빼빼로, 핫식스, 오리온 예감, 광동 옥수수수염차, 오리온 포카칩, 농심 신라면 큰사발 등 2200개 상품을 한정수량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1일부터 5일까지 모바일팝 1000원 충전권을 100원에 매일 1000개 한정 판매한다.
2017.04.28 I 박성의 기자
호란, 밴드 W 컴백 선공개곡 'I'm your Desire' 보컬 참여
  • 호란, 밴드 W 컴백 선공개곡 'I'm your Desire' 보컬 참여
  • 호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클래지콰이 보컬 호란이 밴드 W와 호흡을 맞췄다.호란이 보컬로 참여한 W의 싱글 ‘아임 유어 디자이어(I’m Your Desire)’가 15일 발매됐다.이번 싱글은 W가 오는 3월 발매할 새로운 미니앨범의 선공개곡이다. W의 새 앨범은 그동안 작업했던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총망라해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호란은 그 동안 W와 영화와 드라마 OST를 통해 수차례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이번 ‘아임 유어 디자이어’ 보컬을 맡았다. 때론 섬세하고 때론 격정적인 보컬의 멜로디 라인을 따라 그리스의 민속악기인 부주키(Bouzouki)의 카운터 라인이 끈질기게 따라붙는 흐름은 마치 욕망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는 듯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새로운 앨범의 유일한 발라드이자 섬뜩한 흡인력을 가진 이 곡은 세월 속에서 우리가 이제 떨쳐 버렸다고 생각하는 고달픈 욕망의 속삭임을 호란의 목소리를 빌려 표현하고 있다.W(사진=오피스에이트)W만의 사운드와 독특한 가사들은 호기심에 가득 차 장난감을 조립하는 아이의 손길 같다. 치밀하고 세심한 편곡과 완성도에서는 오랜 세월 꾸준히 갈고 닦아 온 장인의 손길이 동시에 느껴진다.W는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로 유명한 그룹 ‘코나’의 리더 배영준과 5집 때부터 함께한 한재원, 김상훈이 모여 1999년 결성했다. 일렉트로니카를 바탕으로 한 다채롭고 실험적인 팝 음악부터 재기발랄하고 대중적인 곡들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2006년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가수 그룹’ 부문과 ‘최우수 팝 앨범’ 부문 수상 이후 ‘뜨거운 것이 좋아’ OST, ‘크크섬의 비밀’ OST에 참여한 뒤로는 ‘Whale’, ‘Jas’등 다양한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을 진행했다. 3인 체제의 W 중심 앨범은 이번이 무려 8년 만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첼시 핸들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기자수첩]''프로듀스101'' 스타, 지상파서 차별 없어야☞ 코난이 원걸 뮤비에? JYP "박진영과 특급 프로젝트"☞ 코난 오브라이언, ‘한번 더 해피엔딩’ 카메오 출연☞ 도지원, 일시적 허혈성 쇼크로 입원.. ''금사월'' 문제없어☞ ‘SNL코리아7’ 예원·송원석 합류-김민교 복귀
2016.02.15 I 김은구 기자
밸런타인데이 이벤트·패키지 즐기라 전해라
  • [라이프&스타일]밸런타인데이 이벤트·패키지 즐기라 전해라
  •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레스토랑 ‘더 킹스’에서 연인이 와인과 뷔페 음식을 즐기고 있다.[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앞두고 특급호텔들도 앞다퉈 연인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패키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연인과 함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저녁을 보내거나, 둘만의 오붓한 공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솔로를 위한 파티와 함께 달콤한 고백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연인과 함께 오붓한 공간에서 둘만의 시간을밸런타인데이는 연인과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가까운 교외나 지방으로 굳이 나가지 않더라도 도심 한복판에서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 특급호텔들은 객실을 로맨틱하게 단장하고 연인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은 12일부터 14일까지 부케와 풍선으로 꾸며진 객실에서 연인과 함께 밸런타인데이를 보낼 수 있는 ‘밸런타인 마리아쥬 패키지(Valentine Mariage Package)’를 선보였다. 룸서비스로 와인 1병이 제공되며, 연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케이크도 준비돼 있다. 연인과 함께 뷔페·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즐길 수 있다.그랜드힐튼 서울은 밸런타인데이 패키지 2종을 선보이며 연인 고객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투 마이 디어(To my dear)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에 뷔페 레스토랑 2인 조식, 테라스 라운지의 해피아워 2인 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투 마이 스위티(To my sweetie) 패키지’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꽃과 화병 세트에 룸서비스 직원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수제 초콜릿 세트를 더했다. 패키지 이용만으로 객실 이용부터 식사는 물론, 선물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그랜드앰배서더 서울의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더 킹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스페셜 메뉴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기존 뷔페 음식 외에 초콜릿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제공된다. 뷔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방문하는 모든 커플에게 밸런타인 초콜릿을 증정한다.◇“솔로들을 위한 파티도 준비 완료”연인들을 위한 패키지만 있는 게 아니다. 솔로들을 위한 파티도 준비됐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13일 영국풍의 바 ‘오크룸’에서 ‘7080 센세이셔널 싱글즈 파티’를 연다. 전문 DJ가 전설적인 스웨덴 팝 그룹 아바(ABBA)의 곡들과 함께 흥겨운 파티를 연다. 입장하는 모든 고객에게 환영 음료 쿠폰 1장이 무료 제공되며 별도 입장료는 없다. 호텔 내 이탈리아·프랑스 식당 등에서는 다양한 밸런타인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그랜드하얏트 서울은 12~13일 이틀간 ‘싱글스&밍글 나이트(Singles&Mingles Night)’ 파티를 준비했다. 유명 DJ인 ‘라빈(RAVIN)’과 하우스 밴드 ‘앙코르(Encore)’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춤 경연대회가 차례로 이어진다. 파티 입장 고객에게는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의 기회가 주어진다.그랜드하얏트 서울의 클럽인 ‘제이제이 마호니스’▶ 관련기사 ◀☞ [포토]쉐라톤워커힐, 밸런타인 기념 스페셜 커플 이벤트 진행☞ 파리크라상, 밸런타인데이 시즌 케이크·초콜릿 출시☞ 풀무원, 생과일주스 '아임리얼' 밸런타인 한정판 출시☞ 허쉬,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패키지 출시☞ [포토]"밸런타인데이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2016.02.11 I 김진우 기자
흔들리는 카라, 日한류와 함께 저무나
  • 흔들리는 카라, 日한류와 함께 저무나
  • 그룹 카라.(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카라가 다시 흔들린다.그룹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이달 말 소속사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지난해 새로 영입된 허영지를 제외하고 원년부터 카라를 지켜온 세 멤버가 그룹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에 이은 진짜 위기다.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하다. 구하라는 5일 키이스트 행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키이스트는 “단순한 사적 만남일 뿐이다”고 부인했으나 기정사실로 보는 시각도 있다. 배우가 많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인 탓에 가수가 아닌 연기자 전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어쨌든 구하라가 카라에 잔류할 가능성은 낮다는게 정설이다.이 밖에 박규리 한승연 등도 향후 거취를 정하기 위해 움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설로 시끄러우나 현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카라는 일본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2007년 데뷔한 이후 일본에 진출한 이들은 동방신기와 더불어 밑바닥부터 인기를 쌓았다. 열도는 열광했고 한때 카라 없는 일본 대중음악은 설명하기 힘들 정도였다. 하지만 일본 한류가 시들해지면서 카라도 직격탄을 맞았다. 한류의 성지와도 같았던 도쿄의 신오쿠보는 한산해진지 오래다. 일본 인기프로그램 ‘홍백가합전’ 단골스타였던 한류스타는 자취를 감췄다. 일본 매체 역시 한류스타를 주목하지 않고 있다. 대신 ‘혐한’이 자리잡았다. 국내 분위기도 바뀌었다. 일본 대신 중국 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팬머니’보다 ‘차이나머니’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일본에 진출하려는 스타도 줄었다. 현재 일본 한류는 맥없이 추락한 상태다.카라 위기의 뿌리는 흔들리는 일본 한류에 있다. 열기가 사라진 마당에 활동도 여의치 않다. 무엇보다 성장하지 않는 시장을 위해 팀을 유지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카라 존속’ 보다는 ‘카라 해체’에 무게추를 두는 것은 이 때문이다.▶ 관련기사 ◀☞ [포토]앰버 로즈 part1, 범상치 않은 섹시 포스☞ [포토]앰버 로즈 part1, 환상적인 허리·힙 라인☞ [포토]앰버 로즈 part1, 아임 쏘 섹시~☞ '보보경심:려' 아이유·강한나·서현, 男군단 넘는 花들의 전쟁☞ 터보, 완전체로 ‘해피투게더3’ 엔진 가동
2016.01.06 I 이정현 기자
  • 中企 전용 '아임쇼핑' 목동 행복한 백화점에 개소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중소·벤처기업의 유통망 확대를 위한 공영 TV홈쇼핑 ‘아임쇼핑’이 TV를 벗어나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도 고객들을 맞이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의 판로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5일 목동 행복한백화점 4층 정책매장에 아임쇼핑 개소식을 개최했다. 아임쇼핑 매장은 성공 가능성이 큰 혁신제품을 발굴해 판매공간 제공, 국내외 유통망 진출연계 등 ‘중소기업 유통 디딤돌’ 역할을 수행한다. 매장규모는 2313㎡(약 700평)이며 2193개사의 1만2740개 제품이 입점한다. 이는 국내 정책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입점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21%로 일반 백화점(28.3%)에 비해 부담을 덜 수 있다. 인테리어 및 판매사원도 지원된다. 아울러 입점기업 제품의 판매성과 제고를 위해 대형 유통채널 상품개발자(MD)를 초청해 상품 품평회와 구매상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한다. 우수한 제품은 이를 통해 국내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입점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별해 해외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개소식에 열리는 해외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에는 중국의 해피타오바오, 유고홈쇼핑 등5개 바이어와 70개 입점기업이 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공영 TV홈쇼핑과의 연계 사업 역시 놓칠 수 없는 지원 중 하나다. 중기청은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TV홈쇼핑을 진행한다. 생방송은 분기별로 진행되며, 첫 생방송 상품으로는 (주)동영나이스의 ‘식기수납장’이 판매된다. 중기청은 온라인 판매가 적합한 상품에 대해서는 오픈마켓, 소셜 커머스 등 쇼핑몰 판매기획전을 통해 온라인 시장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임쇼핑 정책매장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www.imstars.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별도의 선정절차를 거쳐 입점할 수 있다. 국내 제조 중소기업이라면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번에 개소되는 최대 규모 아임쇼핑 정책 매장을 통해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2015.10.15 I 채상우 기자
'SNL코리아', TMZ의 EXID '영어 발음 조롱'에 날린 '어퍼컷'
  • 'SNL코리아', TMZ의 EXID '영어 발음 조롱'에 날린 '어퍼컷'
  • 9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tvN ‘SNL코리아’가 한국 그룹 멤버의 영어 발음을 조롱한 미국 연예매체 TMZ에 ‘하이킥’을 날렸다. ‘SNL코리아’ 제작진은 9일 방송에서 ‘걸그룹 인력사무소’란 코너를 통해 TMZ의 ‘영어 발음 조롱 논란’을 다뤘다. 상황은 이렇다. EXID는 이날 방송에 호스트로 나왔다. 방송인 정상훈은 L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상민으로 분해 백치미 있는 멤버를 찾았다. 글로벌한 걸그룹 멤버를 선발을 위해서다. 이때 정화는 “미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상훈이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답했다. 이는 정화가 최근 미국 공항에서 TMZ 기자에 ’영어 발은 조롱‘을 당한 상황이다. 반전은 다음에 나왔다. 정화의 발음을 다른 출연자들이 비웃자 정상훈은 “잘만 하는데 왜 비웃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앞서 TMZ는 3일 뮤직 페스티벌 참여차 LA 국제공항에 온 EXID의 인터뷰를 전하며 백인 여기자가 EXID의 멤버 정화가 환영 인파를 보며 “아임 소 해피“라고 말하자 이를 조롱하듯 따라해 논란이 불거졌다. ▶ 관련기사 ◀☞ '광희 내정설·반대 서명' 고름 짠 '무도'☞ '레이디액션' 이미도 "'우생순'도 체력으로 오디션 합격"☞ 솔비 "연말정산환급 늦어지면 국회서 챙겨주나" 일침☞ 전지현, '95억 배용준' 제치고 부동산 1위.."집 세 채 155억원"☞ [포토]'핫바디' 유승옥, 속살 보이는 바지 입고 '공항 시선 강탈'
2015.05.10 I 양승준 기자
손석희, EXID 인종차별 논란 언급
  • 손석희, EXID 인종차별 논란 언급
  •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룸에서 최근 불거진 그룹 EXID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손석희 앵커는 지난 6일 뉴스룸에서 “제가 듣기엔 (EXID의) 영어발음 문제없이 참 좋던데, 왜 그걸 가지고 이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TMZ는 뮤직 페스티벌 참여차 LA국제공항에 온 EXID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 방송에서 한 백인 여기자는 EXID의 멤버 정화가 환영 인파를 보며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말하자 이를 조롱하듯 따라 한다. 이에 다른 기자들도 일제히 웃음을 터뜨리며 동양인의 영어 억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논란이 됐다.손 앵커는 “자기들끼리 찧고 빻고 한 것 가지고 그냥 대범하게 넘길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런 문제는 작으면서도 미묘하게 사람을 건드리는 구석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손 앵커는 “미국 사람들도 사실 다 알아들으면서 괜히 트집 잡고 그러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 볼썽사납게”라며, “‘전설의 고향 갑시다’라고 하면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식의 유연함을 서로 좀 가져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EXID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논란 이후 해당 행사를 주최한 현지 매체를 통해 TMZ에 불쾌한 감정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서현철 "배우 정재은과 45세에 결혼.. `콩나물` 찾아주다 인연"
2015.05.10 I 박지혜 기자
god 박준형, EXID 인종차별 논란에 "못 배워먹은 바보짓" 버럭
  • god 박준형, EXID 인종차별 논란에 "못 배워먹은 바보짓" 버럭
  • 박준형(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뿔’났다. EXID 멤버 정화를 향한 미국 연예매체 TMZ의 인종차별을 연상케 하는 발언 때문이다.박준형은 최근 트위터에 ‘TMZ가 EXID한테 한 행동은 말도 안 되고 완전 부끄러울 행동’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어느 사람이 다른 나라 와서 반갑다고 그 나라 말로 노력해서 한 말을 놀리는 것은 자기 자신과 자기 나라 얼굴에 침 뱉는 짓이나 마찬가지인데 그걸 모르네’라며 ‘입장을 한 번 바꿔보고 생각하지도 않고. 이건 인종차별을 떠나서 그냥 못 배워먹은 바보짓이었네’라는 비판도 했다.박준형은 ‘TMZ 공개사과를 해야 할 듯’이라는 글도 남겼다. 앞서 TMZ는 3일 뮤직 페스티벌 참여차 LA 국제공항에 온 EXID의 인터뷰를 전하며 백인 여기자가 EXID의 멤버 정화가 환영 인파를 보며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말하자 이를 조롱하듯 따라해 논란이 불거졌다. god 박준형이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등에 올린 글.▶ 관련기사 ◀☞ 조관우, 아버지 조통달에 "소리 안 나온다고 자살시도 충격"☞ '머슬마니아 1위' 낸시랭 "인생 최저 몸무게 현 45.5kg"☞ 정웅인 "과거 후배 폭행? 검색어 1위 노린 거짓말"☞ 윤원희씨, 남편 신해철 사망 관련 첫 검찰조사 받아☞ 김대희 "김준호가 JD브로스 안 오려 한다"(인터뷰)
2015.05.07 I 양승준 기자
손석희, EXID 인종차별 논란에 "미묘하게 사람 건드린다"
  • 손석희, EXID 인종차별 논란에 "미묘하게 사람 건드린다"
  •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룸에서 최근 불거진 그룹 EXID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손석희 앵커는 6일 뉴스룸에서 “제가 듣기엔 (EXID의) 영어발음 문제없이 참 좋던데, 왜 그걸 가지고 이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TMZ는 뮤직 페스티벌 참여차 LA국제공항에 온 EXID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 방송에서 한 백인 여기자는 EXID의 멤버 정화가 환영 인파를 보며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말하자 이를 조롱하듯 따라 한다. 이에 다른 기자들도 일제히 웃음을 터뜨리며 동양인의 영어 억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논란이 됐다.손 앵커는 “자기들끼리 찧고 빻고 한 것 가지고 그냥 대범하게 넘길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런 문제는 작으면서도 미묘하게 사람을 건드리는 구석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손 앵커는 “미국 사람들도 사실 다 알아들으면서 괜히 트집 잡고 그러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 볼썽사납게”라며, “‘전설의 고향 갑시다’라고 하면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식의 유연함을 서로 좀 가져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EXID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논란 이후 해당 행사를 주최한 현지 매체를 통해 TMZ에 불쾌한 감정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서현철 "배우 정재은과 45세에 결혼.. `콩나물` 찾아주다 인연"
2015.05.07 I 박지혜 기자
2PM 택연 "멘탈이 그냥…" 정화 발음 조롱 美 TMZ 비난
  • 2PM 택연 "멘탈이 그냥…" 정화 발음 조롱 美 TMZ 비난
  • 택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PM 택연이 EXID 정화의 영어 발음을 비아냥댄 미국 연예매체 TMZ를 비난했다.택연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사람이 이상한 억양을 가지고 있다고 놀릴 때 그 사람은 아예 다른 언어를 완벽 구사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건가? 미국갔더니 많은 팬들이 와줘서 영어로 답해준걸 놀린다는 멘탈이 그냥 와우…”라는 글을 올렸다.이에 앞서 TMZ의 한 기자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열린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LA 공항에 도착한 EXID 소식을 전하며 영어에 서툰 정화의 발음을 조롱했다. 당시 정화는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답했는데 이를 비아냥댄 것이다. 이로 인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 K팝 팬들까지 TMZ에 대해 ‘인종차별’이라며 비난을 하고 있다.택연은 또 f(x) 엠버가 이번 일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토로한 트위터 글까지 리트윗했다. 엠버는 “TMZ는 쿨하지 못하다. 모든 미국인들이 TMZ의 무례하고 유치한 행동에 창피해 하고 있다(Seriously, @tmz not cool man. All Americans face palm at your rude and childish actions)”는 글을 올렸다.▶ 관련기사 ◀☞ 김현중 전 여친, 악플러 100여 명 고소..모욕+명예훼손 심각☞ 박준형, 6월26일 13세 연하 스튜어디스와 결혼☞ ''소시'' 수영-유리, 물오른 미모 과시..''열애시대의 위엄?''☞ 이동윤 "몸값보다 ''렛잇비'' 저작권료가 더 비싸 CF 포기"(인터뷰)☞ 트로트 ''홍자시대'' 열리나…''준비된 신예'' 홍자 4일 데뷔
2015.05.04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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