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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건설, 'e편한세상 헤이리' 내달 중 분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DL건설은 9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e편한세상 헤이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졌다.e편한세상 헤이리는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이자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이다.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재당첨 제한이 없다.e편한세상 헤이리는 성동IC, 산단IC 등을 통해 자유로·서울문산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경의중앙선 금촌역과 여의도,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망도 인근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e편한세상 헤이리 조감도주변으로 다양한 교통망 개통도 계획돼 있다. 우선 단지 근거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파주 지역을 지나는 김포~파주~포천 구간의 경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근에 LG디스플레이, 대성가스, 한국SMT, 희성전자, 스미세이케미칼 등이 입주해있는 LCD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파주탄현국가산업단지, 파주탄현일반산업단지, 파주출판도시 등 다양한 업무시설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주변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예정돼 있다. 서패동 일원 약 45만㎡ 부지에 종합의료시설(대학병원), 혁신 의료연구단지,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이 착수될 전망이다. 해당 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도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집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탁 트인 거실을 원한다면 방 사이의 벽을 허물고 거실 공간을 넓게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전 세대가 일조 및 채광에 최적화된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DL건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헤이리는 주변으로 다수의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고,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인 만큼 높은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또 DL건설이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브랜드 대규모 단지로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들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헤이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909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수도권 상가 3년 연속 2만개 공급…'공실' 적신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상가 입주물량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인천 등 일부 지역에선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공실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R114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에서 제공하는 상가 입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의 상가 입주물량은 총 2만6217개로 지난해 3만2752개에 비해 20% 감소했다.권역별로 수도권은 2만1594개(82.4%), 지방은 4623개(17.6%)의 상가가 입주한다. 신도시 등 택지지구 개발로 아파트와 함께 근린상가 입주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에 상가 공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시도별로 올해 상가 입주물량은 경기 1만4927개, 인천 4999개, 서울 1668개, 대구 978개, 부산 787개, 충남 723개 순으로 많다. 올해 입주 상가 중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경기에서는 고양(1801개), 시흥(1753개), 화성(1454개), 수원(1363개), 하남(1223개), 평택(1102개), 남양주(1057개)에서 각각 1000개 이상의 점포가 연내 입주한다.작년과 비교해 대부분 지역에서 상가 입주가 감소한 가운데 인천은 작년 3778개에서 올해 4999개, 대전 321개에서 427개, 제주 75개에서 107개 등 물량이 늘었다. 이 중 인천은 청라, 검단 등 신도시가 위치한 서구의 근린상가 입주가 늘면서 지난 2005년 5577개 이후 최다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2019년 이후 수도권에서만 연 2만 개 이상의 상가가 신규 공급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기·인천 내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과잉이 우려된다. 최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상가 투자수익률은 한국부동산원 집합상가 기준 경기 지난 1분기 1.57%에서 2분기 1.54%, 인천 1.64%에서 1.59%로 낮아지고 있어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의 상가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부동산R114는 “택지지구 내 대규모 아파트 배후수요를 끼고 있더라도 일대 상가 물량이 많다면 공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원희룡 "1기 신도시 재정비, `10만호 공급` 아닌 `공급기반구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빠르고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새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원 장관은 이날 “향후 5년간 270만가구를 공급할 것”이라며 “이 중 서울 50만가구, 도심 정비사업 52만가구, 공공택지 88만가구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날 원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에서 ‘정부가 제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약 파기’는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제1기 신도시에는 이미 30만 호의 주택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재정비 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 이주대책 등 계획 수립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래서 처음부터 ‘10만호 공급’이 아니라, ‘10만호 공급기반구축’이라고 공약 했던 것이다. ‘공약 파기’는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빠르고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원 장관은 “정부는 제1기 신도시를 하루라도 빨리 재정비해서 국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자체 및 주민들도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1기 신도시 별로 전담 마스터플랜 책임자를 지정해 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주기적으로 마스터플랜 수립 진행 과정을 공개하는 등 열린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에 제1기 신도시를 명품 신도시로 재탄생시킬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하겠다”면서 “정부의 노력과 함께,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를 위한 국회의 협조, 그리고 추진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지역 아파트값이 약세로 돌아서고 매물이 늘어나는 등 시장에 냉기가 돈다. 이날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 12일 기준 보합(0.00%)에서 19일 기준 0.02% 떨어져 일주일 새 하락세로 돌아섰다. 분당 지역 아파트값 하락 폭이 0.04%로 가장 컸고, 안양시 동안구 평촌신도시(-0.02%)와 군포시 산본신도시(-0.01%)도 하락했다.
- 1기 신도시 아파트값 하락세…"마스터플랜 지연에 낙폭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 공급 대책(8·16 대책) 발표 이후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작년부터 재건축 가능 연한인 `입주 30년 차`를 맞아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비교적 빠른 분당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빠지고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이 2024년으로 미뤄지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탓으로 보인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시범단지 내 한 도로에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의 아파트값은 지난 12일 기준 보합(0.00%)에서 19일 기준 0.02% 떨어져 일주일 새 하락세로 돌아섰다. 5개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가운데 분당의 하락 폭이 -0.04%로 가장 컸다. 이어 평촌(-0.02%)과 산본(-0.01%) 순이었다. 일산과 중동은 보합을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확인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은 조사일 기준으로 지난달 18일 보합을 기록한 직후 4주 연속 하락(-0.02%→-0.01%→-0.02%→-0.07%)하며 낙폭이 커졌다.평촌이 속한 안양시 동안구(-0.11%→-0.15%), 산본이 있는 군포시(-0.05%→-0.13%), 중동이 위치한 부천시(-0.06%→-0.07%), 일산 서구(-0.02%→-0.05%)와 일산 동구(-0.01%→-0.02%)도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일제히 하락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입주 30년이 되는 단지들이 나오면서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핫 이슈가 됐다.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 공약 등의 영향으로 용적률 상향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되면서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상승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경기 침체 우려로 최근 들어 매물이 늘고 가격도 하향 조정됐다. 특히 8·16 대책에서 마스터플랜 수립 시점이 2024년으로 제시되자 실망 매물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부동산정보사이트 `아실`에 따르면 8·16 대책 발표 당일 대비 이날 기준 경기 군포시와 고양시 일산 서구의 아파트 매물은 각각 6.1%,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양시 일산 동구와 안양시 동안구, 성남시 분당구의 매물도 닷새 만에 각각 3.3%, 3.8%, 4.6% 늘었다.해당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짜고치는 고스톱``사실상 임기 내 추진 무산``선거 인질용` 등 불만이 쏟아지자, 정부는 적극 해명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정부 출범 직후 민관 합동 TF 구성·논의를 시작하고 마스터플랜에서 다뤄야 할 과제를 발굴했다”면서 “9월 중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연구용역에 착수, 2024년 중 마스터플랜을 수립·완료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대형 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 등 수립에 통상 2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공약 및 국정과제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이례적으로 빠르게 추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