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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에미상 참석 뜻 깊어…나 말고 후배들 수상 기대"
  • 오영수 "에미상 참석 뜻 깊어…나 말고 후배들 수상 기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골든 글로브에 이어) 에미상까지 받는 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우리(드라마 ‘오징어 게임’ 팀) 중에서 (후배들) 한 두 사람이 수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제74회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오영수(78)가 “국제적인 시상식에 후보로 올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배우 오영수(왼쪽부터), 박정자, 배종옥, 장현성이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연극 ‘러브레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오영수는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러브레터’ 제작발표회에서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에 이어 이번엔 ‘오징어 게임’을 같이 한 동지들과 에미상 후보가 됐는데, 국제적인 위상이 있는 상에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오영수는 오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오는 10일 출국한다. 후배인 배우 이정재(남우주연상 후보), 박해수(남우조연상 후보), 정호연(여우조연상 후보)도 오영수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다.시상식 참석 이후에는 다음 달 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러브레터’로 약 7개월 만에 무대를 다시 찾는다.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로 주목을 받은 오영수는 올해 초 연극 ‘라스트 세션’으로 관객과 만났다. 차기작으로 다시금 무대를 선택해 연극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오영수는 “‘오징어 게임’ 이후 너무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많이 혼란스러웠는데, 그때 연극 출연 제안을 받았고 ‘지금까지 연극을 해왔으니 연극으로 다시 나를 찾자’는 생각으로 무대를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더 무대에 정진하고 싶고, 마지막엔 아름다운 모습으로 연극 무대를 내려오고 싶다”고 말했다.‘러브레터’는 미국 극작가 A.R. 거니의 대표작이다. 50여 년간 두 남녀 앤디와 멜리사가 주고받은 편지로 이뤄진 연극이다. 이번 공연에서 오영수는 ‘연극계 대모’로 불리는 배우 박정자(80)와 각각 앤디, 멜리사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 배우는 1971년 극단 자유에서 처음 만나 50년 넘게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절친한 사이다.박정자는 “무대 위 연극배우는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운동선수와 같다”며 “배우에겐 정년이 없기에 두 발로 든든히 서 있을 때까지 무대를 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영수는 “연극은 인생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그렇기에 배우 또한 인생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연륜을 밟으며 배우로서의 내공이 생기면서 70~80대가 돼야 배우의 참모습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정자가 오영수의 에미상 수상을 바라며 구두를 선물한 사연도 공개됐다. 박정자는 “‘오징어 게임’ 마지막 회에서 오영수 배우의 정말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었다”며 “(에미상에서) 큰 상을 받고 온다면 우리 ‘러브레터’에도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공연에는 오영수, 박정자 외에도 배우 장현성, 배종옥이 앤디와 멜리사 역으로 페어를 이뤄 출연한다. ‘러브레터’는 다음 달 6일 개막해 11월 13일까지 공연한다.
2022.09.07 I 장병호 기자
'응사' 정우·'에미상' 이유미, '멘탈코치 제갈길'로 일 낼까
  • '응사' 정우·'에미상' 이유미, '멘탈코치 제갈길'로 일 낼까 [종합]
  • 정우(왼쪽) 이유미(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응답하라 1994’로 역대급 인기를 끈 정우와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을 수상한 이유미가 tvN서 뭉쳤다.6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멘탈코치 제갈길’ 제작발표회에서는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 손정현 PD가 참석했다. 이날 ‘멘탈코치 제갈길’로 tvN ‘응답하라 1994’ 이후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게 된 정우는 “오랜만에 tvN에서 인사드리게 돼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며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인사를 드리게 될지 궁금하다”며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9년 만에 안방 극장 컴백으로 ‘멘탈코치 제갈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아주 신뢰하고 의지하는 회사 식구들이 추천을 한 작품이다. 대본이 탄탄했고 주는 메시지가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었다. 따뜻한 메시지가 무겁지 않고 유쾌하고 통쾌했다. 단숨에 대본을 읽었고 ‘응답하라’ 이후에 시청자분들께서 정우라는 배우를 떠올렸을 때 목말라하거나 보고싶어하는 캐릭터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정우(사진=tvN)정우가 출연한 ‘응답하라 1994’는 최고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정우는 이에 대해 “배우 개인의 욕심으로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면 좋겠지만, 솔직하게 ‘응답하라 1994’에서 받은 큰 사랑은 천운인 것 같다. 그런 운이 따라준다면 감사할 일이고 배우 생활을 함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 같지만 모르겠다. 보시는 시청자분들의 몫”이라고 대답했다.여자주인공인 이유미에 대한 관심도 쏠렸다. 이유미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배우. 특히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손정현 PD는 이유미에 대해 ”이유미 씨에 대해 ‘이유미가 아니었으면 어떻게 할뻔 했나’, ‘이유미를 위한 대본’이라는 말이 현장에서 나왔으나 사실 이유미 씨는 캐스팅 리스트에 없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 ”정우 씨가 전화가 왔다. 이유미 씨를 봐달라고 하더라. 그때 ‘오징어게임’이 터졌는데 연기가 좋더라. 필모를 봤는데 연기를 참 잘하고 간절함이 보이더라. 절박함도 보였다“고 이유미를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이유미(사진=tvN)이 드라마를 통해 첫 주인공을 맡은 이유미는 ”영광스러운 일이라 잘 해내고 싶었다. 기회가 만들어져서 행복하다“며 ”전작에서는 제가 항상 중간에 죽었다. 살아서 마침표를 찍은게 처음이다. 저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유미는 ‘멘탈코치 제갈길’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를 노리는 전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 역을 맡았다. 이유미는 촬영 3달 전부터 쇼트트랙 팀과 훈련을 계속 했다는 전언. 그는 ”달렸을 때 오는 바람들이 상쾌해서 훈련을 하며 ‘가을이가 이래서 쇼트트랙을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9월 12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2.09.06 I 김가영 기자
라이엇 게임즈, ‘아케인’ 에미상 ‘최우수 애니상’ 수상
  • 라이엇 게임즈, ‘아케인’ 에미상 ‘최우수 애니상’ 수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이 에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아케인 공동 제작자 크리스티안 링케는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케인에게 이번 수상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지식재산(IP)이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아케인은 부유한 도시 ‘필트오버’와 지하 도시 ‘자운’의 대립을 다룬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에서 개봉했다. LoL 챔피언 ‘바이’, ‘징크스’를 중심으로 ‘제이스’, ‘에코’, ‘빅토르’, ‘실코’ 등 등장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렸다. 개봉 첫 주 한국을 포함해 5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아케인은 에미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외에도 제작에 참여한 포티셰 프로덕션 소속 스태프 3명이 3개 분야에서 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달부터 다큐멘터리 시리즈 ‘균열을 잇다’를 통해 아케인의 제작 과정을 소개 중이다. ‘균열을 잇다’의 첫 번째 에피소드 ‘나는 오로지 위험한 꿈만 꾼다’(I ONLY DREAM IN RISKY)는 유튜브 조회수 113만을 기록 중이다. 아케인 시즌 2도 제작 중인데,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라이엇 게임즈와 포티셰 프로덕션의 협업으로 제작된다.
2022.09.05 I 김정유 기자
CJ ENM 인수 엔데버텐트 제작 '세브란스', 美 에미상 2관왕
  • CJ ENM 인수 엔데버텐트 제작 '세브란스', 美 에미상 2관왕
  • (사진=애플TV+)[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J ENM이 인수한 글로벌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가 제작한 애플TV+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이 에미상을 수상했다.지난 3, 4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74th 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에서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이하 ‘세브란스’)이 최우수 메인 타이틀 디자인상, 시리즈 부문 최우수 음악 작곡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세브란스’는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 8월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TV어워즈(HCA TV Awards)에서도 드라마 작품상, 극본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5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잇따른 수상 기세를 몰아 오는 12일(현지시간) 예정된 에미 본상 시상식(Primetime Emmy Awards)에도 도전한다. ‘세브란스’는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수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직장 안팎의 자아를 완벽히 구분하는 ‘단절 수술’을 받은 거대 기업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드라마다.특히 배우 겸 감독 벤 스틸러(Ben Stiller)가 연출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벤 스틸러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주연을 맡았고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연출 및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벤 스틸러는 ‘세브란스’에서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 감독상 후보에 오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인정받고 있다.엔데버 콘텐트는 CJ ENM이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한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엔데버 콘텐트는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자체 프로덕션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CJ ENM은 엔데버 콘텐트를 글로벌 베이스캠프로 삼아 美 현지에서 CJ ENM의 콘텐츠를 제작·유통한다는 계획이다.엔데버 콘텐트는 제74회 에미상에서 14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세브란스: 단절’과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어둠의 나날’ 등의 TV 시리즈를 제작, 애플TV+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도쿄 바이스’, ‘결혼의 풍경’ 등 다양한 작품들을 HBO Max, 넷플릭스, 피콕(Peacock), 훌루(Hulu) 등의 글로벌 메이저 OTT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에미상, 골든 글로브 등 주요 시상식을 석권한 ‘킬링 이브’, ‘더 나이트 매니저’ 등 인기 드라마의 유통·배급에도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로스트 도터’, 전미 비평가 위원회 수상작 ‘저스트 머시’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
2022.09.05 I 김보영 기자
에미상 4관왕으로 포문 연 '오겜'…이정재·황동혁 수상 청신호
  • 에미상 4관왕으로 포문 연 '오겜'…이정재·황동혁 수상 청신호 [종합]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에미상의 기술·스태프 부문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Creative Arts Primetime Emmys 2022)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수상 성공을 넘어 4관왕에 올랐다.이번 수상 성적은 에미상 중 주요 배우 및 연출진에 수여하는 본상인 프라임타임 시상식의 수상 여부를 예측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이날 트로피 여러 개를 휩쓴 만큼 ‘어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정호연, 오영수 등 주요 배우들의 본상 시상식 수상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오징어 게임’은 5일(한국시간)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 주최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후보로 이름을 올린 7개 부문(촬영상, 편집상, 스턴트상, 프로덕션디자인상(미술상), 게스트 여배우상, 주제가상, 시각효과상) 중 게스트 여배우상, 스턴트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 총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먼저 이유미가 이날 ‘석세션’ 호프 데이비스, ‘더 모닝 쇼’ 마르시아 게이 하든, ‘유포리아’ 마사 켈리, ‘석세션’ 사나 라단, ‘석세션’ 해리엇 월터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겨룬 끝에 첫 에미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시각효과상, 스턴트상, 미술상을 잇달아 차례로 수상하며 지난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을 수상한 것은 ‘오징어 게임’이 처음이다.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수상은 작품의 완성도, 인기도 등에 대한 인정을 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프라임타임 에미상 수상에도 그 만큼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오징어 게임’은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당초 주제가상, 미술상 등 1~2개 부문 정도 수상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를 훨씬 뛰어넘은 성과를 보여줬다”며 “후보로 이름을 올린 곳에서 절반 이상 수상에 성공한 것을 보면 본상에서도 뜻깊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징어 게임’은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과 함께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 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12일 열린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후 첫 28일 동안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낳았다.
2022.09.05 I 김보영 기자
'오징어게임', 美 '에미상' 미술상 수상
  • '오징어게임', 美 '에미상' 미술상 수상
  • ‘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이 특수효과, 스턴트 퍼포먼스에 이어 미술 부문에서도 수상을 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 받았다.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오징어게임’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채경선 디자이너와 김은지 아트 티렉터, 김정곤 세트 데코레이터는 6회 ‘깐부’ 편으로 미술(내러티브 현대극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 1시간) 1시간 이상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후보에는 넷플릭스 ‘오자크4’, 애플TV+ ‘세브란스: 단절’, HBO ‘석세션’, HBO ‘더 플라이트 어텐던트’, HBO ‘화이트 로투스’가 함께 올랐다.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9월 17일 전세계에 공개된 후 넷플릭스 월드랭킹 1위에 오르고 넷플릭스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작’으로 꼽히고 있다.미국 주요 시상식인 골근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SAG), 스피릿어워즈 등의 시상식을 휩쓴 ‘오징어게임’은 한국 작품 최초로 드라마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 ‘에미상’ 후보에 올라 주목 받고 있다.
2022.09.05 I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임태훈→심상민, 美 '에미상' 스턴트상 수상
  • '오징어게임' 임태훈→심상민, 美 '에미상' 스턴트상 수상
  • ‘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이 ‘에미상’ 스턴트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 스턴트팀 임태훈, 심상민, 김채이, 이태영은 스턴트 퍼포먼스 부문 수상을 했다. 후보에는 HBO ‘배리’, 디즈니+ ‘호크아이’, 디즈니+ ‘문나이트’,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NBC ‘블랙리스트’가 올랐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전세계 넷플릭스 1위에 오르고 넷플릭스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거뒀다.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K콘텐츠 열풍이 주목 받기도 했다.미국 주요 시상식인 골근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SAG), 스피릿어워즈 등의 시상식을 휩쓴 ‘오징어게임’은 한국 작품 최초로 드라마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 ‘에미상’ 후보에 올라 주목 받고 있다.
2022.09.05 I 김가영 기자
오바마, '방송계 오스카' 에미상 수상…우수 내레이터 부문
  • 오바마, '방송계 오스카' 에미상 수상…우수 내레이터 부문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으로 ‘방송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에미상을 받게 됐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제74회 에미상 ‘우수내레이터’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넷플릭스 트위터)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제74회 에미상 ‘우수 내레이터’ 부문의 수상자로 오바마 전 대통령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우리의 위대한 국립공원’의 내레이터로 참여해 이 상을 받게 됐다. 총 5부작으로 구성된 해당 다큐멘터리는 세계 각지의 국립공원들을 소개하고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2018년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 Higher Ground)가 제작했다.이로써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에미상을 거머쥔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다. 앞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은 1956년 텔레비전을 통해 기자회견을 공개한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에미상 특별상을 받았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회고록 ‘아버지로부터의 꿈’과 ‘담대한 희망’의 오디오 북으로 2006년과 2008년 두 차례 그래미상을 받은 바 있다. 미셸 오바마 여사도 2020년 회고록 ‘비커밍’의 오디오 북으로 같은 상을 받았다.CNN은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번 수상으로 정치인 최초로 EGOT의 절반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EGOT는 미국 대중 문화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히는 에미상(Emmy)과 그래미상(Grammy), 오스카상(Oscar), 토니상(Tony)을 석권한 것을 의미한다. 이를 성공한 인물은 현재까지 오드리 헵번과 에미넴, 존 레전드 등 17명뿐이다.
2022.09.05 I 이현정 기자
'오겜' 이유미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에미상 게스트 여배우상…본상 청신호
  • '오겜' 이유미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에미상 게스트 여배우상…본상 청신호
  • 배우 이유미.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유미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게스트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게스트 여배우상 수상 외에도 스턴트상, 시각효과(VFX)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비영어권 최초 미국 에미상 수상의 첫 포문을 화려히 열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4일(현지시간) 오후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게스트 여배우상(Outstanding Guest Actress In a Drama Series) 부문에 ‘오징어 게임’의 이유미를 선정했다. 이유미는 이날 ‘석세션’의 호프 데이비스, ‘더 모닝 쇼’의 마르시아 게이 하든, ‘유포리아’ 마사 켈리, ‘석세션’ 사나 라단, ‘석세션’ 해리엇 월터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서 240번 참가자 지영 역을 맡아 새벽 역의 정호연과의 애틋한 우정 연기로 전세계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유미는 극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진 않았지만 짧고 굵게 인상을 남기면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게스트 여배우상 발표 직후 시각효과상, 스턴트상도 수상하며 트로피 3개를 들어올렸다.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촬영상 부문은 ‘유포리아’가 수상하면서 아쉽게 밀려났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에미상에서 수상한 것은 ‘오징어 게임’이 최초다. 에미상은 작품에 참여한 기술진 및 스태프를 시상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부문과 배우 및 연출진에 수여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부문으로 나뉜다.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수상한 것은 사실상 시상식의 백미라 불리는 본 시상식인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의 수상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다. ‘오징어 게임’은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비롯해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총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선 주요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과 함께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 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 후보에 호명됐다. 본 시상식인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12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수상결과 발표가 현재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앞서 업계에선 이날 열리는 시상식에 주제가 및 프로덕션디자인 부문 수상 가능성을 유력히 내다봤다.‘오징어게임’의 주제가는 영화 ‘기생충’으로 이미 해외에 이름을 알린 정재일 음악감독이 작업했다. 주제가상 부문에선 디즈니+ ‘로키’, 훌루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애플TV+ ‘세브란스: 단절’, HBO ‘화이트 로투스’와 경쟁한다.미술상에 해당하는 프로덕션디자인상은 HBO ‘더 플라이트 어텐던트’. 넷플릭스 ‘오자크’, 애플TV+ ‘세브란스: 단절’, HBO ‘석세션’, HBO ‘화이트 로투스’와 수상을 겨룬다.한편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후 첫 28일 동안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2022.09.05 I 김보영 기자
'오징어게임', 美 '에미상' VFX 부문 수상…韓 최초
  • '오징어게임', 美 '에미상' VFX 부문 수상…韓 최초
  • ‘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에미상’의 VFX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VFX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후보에는 애플TV+ ‘SEE’, TNT ‘설국열차’, Showtime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넷플릭스 ‘바이킹스: 발할라’가 올랐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넷플릭스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거뒀고 K콘텐츠 열풍을 일으켰다.미국 주요 시상식인 골근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SAG), 스피릿어워즈 등의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오징어 게임’은 한국 작품 최초로 드라마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에미상’ 후보에 올라 주목 받고 있다.
2022.09.05 I 김가영 기자
'오징어 게임', 비영어권 최초 美 에미상 수상 도전…주제가상 탈까
  • '오징어 게임', 비영어권 최초 美 에미상 수상 도전…주제가상 탈까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수상에 도전한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을 연다. 에미상은 작품에 참여한 기술진 및 스태프를 시상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부문과 배우 및 연출진에 수여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부문으로 나뉜다. ‘오징어 게임’은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비롯해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총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선 주요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과 함께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 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 후보에 호명됐다.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은 12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업계에선 이날 열리는 시상식에 주제가 및 프로덕션디자인 부문 수상 가능성을 유력히 내다보고 있다. ‘오징어게임’의 주제가는 영화 ‘기생충’으로 이미 해외에 이름을 알린 정재일 음악감독이 작업했다. 주제가상 부문에선 디즈니+ ‘로키’, 훌루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애플TV+ ‘세브란스: 단절’, HBO ‘화이트 로투스’와 경쟁한다.미술상에 해당하는 프로덕션디자인상은 HBO ‘더 플라이트 어텐던트’. 넷플릭스 ‘오자크’, 애플TV+ ‘세브란스: 단절’, HBO ‘석세션’, HBO ‘화이트 로투스’와 수상을 겨룬다.촬영상은 HBO ‘유포리아’, 디즈니+ ‘로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마블러브 미스 메이슬’, 넷플릭스 ‘오자크’, HBO ‘위닝 타임: 레이커스 왕조의 비상’과 이름을 올렸고, 편집상은 HBO ‘유포리아’, 애플TV+ ‘세브란스: 단절’,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HBO ‘석세션’과 함께 후보에 포함됐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후 첫 28일 동안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2022.09.05 I 김보영 기자
'오징어 게임'·이정재, 美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상 수상
  • '오징어 게임'·이정재, 美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상 수상
  • ‘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미국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HCA)에서 2관왕에 올랐다.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14일(현지시간) 진행된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Hollywood Critics Association)’에서 ‘오징어 게임’은 스트리밍 시리즈 부문 최우수 국제 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오징어 게임’의 연출과 극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파친코’, ‘나르코스’, ‘종이의 집’, ‘뤼팽’, ‘아카풀코’ 등을 꺾고 최우수 국제 시리즈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시리즈라는 한계를 딛고 그동안 많은 기록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 수상의 영광을 모든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저는 현재 ‘오징어게임’ 시즌2 작업 진행 중에 있다. 더 멋진 시즌2로 전세계 많은 팬들과 많은 비평가분들과 다시 한번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톰 히들스턴(로키), 게리 올드만(슬로우 호시스), 아담 스콧(세버런스), 헨리 카빌(더 위쳐),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펜 바드글리(유), 톰 엘리스(루시퍼) 등 세계적 스타들과 경쟁 후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은 제게 있어 큰 행운인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으로 새로운 연기 인생이 펼쳐지게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해 9월 공개된 후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미국배우조합상’ 등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 상이라고 불리는,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1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2022.08.16 I 김가영 기자
'오겜' 이정재, 美 'HCA TV 어워즈 2022' 남우주연상
  • '오겜' 이정재, 美 'HCA TV 어워즈 2022' 남우주연상 [공식]
  • (사진=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징어 게임’을 통한 배우 이정재의 기록 경신은 계속된다. 배우 이정재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HCA(Hollywood Critics Association,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TV 어워즈 2022에서 스트리밍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와 함께 톰 히들스턴(로키), 게리 올드만(슬로우 호시스), 아담 스콧(세버런스), 헨리 카빌(더 위쳐),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펜 바드글리(유), 톰 엘리스(루시퍼) 등 세계적 스타들이 해당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그와 경합을 펼쳤다. 이정재는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제게 있어 정말 큰 행운인 작품이다. 많은 세계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징어 게임’으로 새로운 연기 인생이 펼쳐지게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 앞으로도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오징어 게임’의 시즌2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이에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고,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히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정재는 배우 뿐 아니라 감독으로도 새로운 성공을 쓰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한 이정재의 첫 연출 데뷔작 ‘헌트’는 개봉 나흘 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2.08.16 I 김보영 기자
이정재 감독 "30년 쌓은 커리어 망칠까 겁났죠"
  • 이정재 감독 "30년 쌓은 커리어 망칠까 겁났죠"
  • 이정재 감독은 첫 연출 영화 ‘헌트’에서 감독 주연 각본 제작 1인 4역을 담당했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헌트’ VIP 시사회에 온 감독님들께 ‘앞으로 하라는 대로 다하겠다’고 했어요. 하하하.” 데뷔 이래 처음 연출에 도전한 이정재 감독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이정재 감독은 영화 ‘헌트’(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쳐스)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모든 걸 다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성격이다 보니 물리적으로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며 “잠을 못 잔 게 큰 고통이었다”고 연출에 도전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10일 개봉한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헌트’는 데뷔 이후 30년 가까이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이정재 감독의 첫 장편 연출 영화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이 쏠렸다. 이정재 감독은 “30년째 연기 생활 잘해오고 있었는데 굳이 이런 일을 해서 커리어를 망치는 건 아닌가란 공포감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배우가 연출을 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를 크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서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책임감에 더 열심히 했다”고 얘기했다.‘헌트’는 첫 작업이라고 믿기지 않는 과감한 연출이 돋보인다. 1980년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사건들을 모티브로 가져와 첩보극의 서사를 쌓는데, 액션과 반전을 버무려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를 위해 박평호 원톱의 서사(초고)를, 박평호와 김정도 투톱의 서사로 바꾸고, 이들의 팽팽한 대립 구조를 짜기 위해 초고에 없었던 방주경(전혜진 분)과 장철성(허성태 분)을 등장시켰다. 인물 구도뿐 아니라 주제도 달라졌다는 게 감독의 변이다.이정재 감독은 “주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리 사회가 반으로 나뉘어 극렬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많이 접하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가치관과 이념이 옳은지에 대한 질문이 많이 생겼다”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념 전쟁이 가장 치열했던 80년대에 주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헌트’ 개봉 이후 ‘감독 이정재’에 대한 평가는 그의 걱정과 달리 호평 일색이다. 그는 “최대한의 노력과 정성과 역량을 다 쏟아부었는데 ‘우리’가 한 노력이 전달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공을 절친 정우성과 나눴다. ‘헌트’는,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 영화일 뿐 아니라 이정재 감독과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이정재 감독은 기억에 남는 시사회 후기로 ‘이정재와 정우성, 이 둘의 조합을 기다렸다’를 언급하며 정우성과의 작업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했다.이정재 감독은 ‘헌트’ 개봉 홍보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 내달 있을 제94회 에미상 후보에 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캠페인 활동까지 병행하고 있다. 그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돼 낮에는 ‘헌트’로 새벽에는 ‘오징어 게임’으로 아이돌급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인데 에미상은 후보자로 지명받으면 상장 같은 것을 보내주는데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의미라고 하더라”며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10일 개봉한 영화 ‘헌트’ 스틸
2022.08.13 I 박미애 기자
왓챠, 새 역사 쓴 세 명의 여성 <퍼스트 레이디> 독점 공개
  • 왓챠, 새 역사 쓴 세 명의 여성 <퍼스트 레이디> 독점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어제(10일) 오후 5시 토종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퍼스트 레이디>를 독점 공개했다. 보기 좋은 영부인으로 남길 거부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특별한 세 여성, 엘리너 루스벨트, 베티 포드, 미셸 오바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영화 <인 어 베러 월드>를 통해 날카로운 통찰과 감각을 드러내며 세계의 찬사를 받고, SF 스릴러 드라마 <버드 박스>를 연출하며 흥행성 역시 인정받은 실력파 감독 수잔 비에르가 1933년, 1974년, 2008년 등 시대를 넘나드는 연출을 선보이며 세 여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퍼스트 레이디>는 완벽한 고증으로 2022년 에미상에서 헤어, 메이크업, 의상까지 세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등 찬사를 끌어냈다.엘리너 루스벨트는 제32대 대통령이자 미국 역사상 최장기간 대통령을 지낸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영부인으로, 그 자신도 대통령과 함께 미국 재건을 이끈 훌륭한 정치인이었다. 영부인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UN 인권위원회의 의장으로서 세계인권선언을 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역사적 발자국을 남겼다. 제38대 대통령이었던 제럴드 포드의 영부인인 베티 포드는 솔직함을 무기로 여성 인권 운동을 주도했고, 제44대 대통령이자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계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의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는 버락 오바마의 정치적 지원군으로 나선 것을 시작으로, 미국의 의료보험 개혁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퍼스트 레이디>는 세 명의 영부인들이 백악관 중심에서 펼친 정치적, 사회적 활동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개인적인 이야기 또한 녹여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자 했던 여성들의 내면을 그린다.메인 예고편에서는 세 영부인의 각기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동시에 그들이 백악관에서 펼칠 새로운 이야기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영부인에게는 특별한 구석이 있어야 해요”라는 베티 포드의 대사는 세 인물이 다른 영부인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을 예고하고, 여기에 “영부인은 잠자코 있는 게 미덕이라는군”, “세상은 언제나 우리의 흠을 잡을 거야”와 같은 대사는 기존 사회가 기대하는 영부인으로서의 역할과 자신의 색깔대로 행동하고자 하는 신념 사이에서 인물들이 고뇌할 것임을 암시한다. 미셸 오바마로 분한 제89회 아카데미상 수상자 비올라 데이비스와 베티 포드로 분한 제47회 골든글로브 수상자 미셸 파이퍼, 그리고 엘리너 루스벨트로 분한 제73회 에미상 수상자 질리언 앤더슨까지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실존 인물로 변신해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빛나는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세 인물을 한 마디로 표현한 ‘과감했고 솔직했고 용감했다’라는 카피는 미국 내에서도 혁명적인 인물들로 평가받는 세 인물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백악관의 중심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로 새로운 역사를 쓴 특별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퍼스트 레이디>는 오직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왓챠(WATCHA)는 영화, 드라마, 예능, 다큐, 애니메이션까지 10만여 편의 작품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다. 1천만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왓챠피디아의 6억 5천만개 이상의 별점 평가 데이터 기반으로 머신러닝, AI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내 취향에 최적화된 콘텐츠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2022.08.11 I 김현아 기자
이정재, 에미상 노미네이트에 외신 주목 "유력 후보"
  • 이정재, 에미상 노미네이트에 외신 주목 "유력 후보"
  • 이정재(사진=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 트로피의 유력한 주인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이며 비(非)영어권 작품을 통해 에미상 주연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배우다. 오는 9월 12일 시상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의 유력한 주인공으로 조명되고 있다. 버라이어티, 뉴욕타임스, LA타임스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에미상 후보들을 분석하며 이정재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이정재가 에미상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의 첫 아시아 국적의 배우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배우 중 한 명인 이정재는 뛰어난 연기를 통해 SAG 상을 수상한 배우다”며 이정재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LA타임스’는 “이정재가 (시상식에서) 빈 손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을 통해 가슴 아픈 연기와 캐릭터를 선보였다”고 주목했다. 한편 이정재는 영화 ‘헌트’를 통해 연출자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정재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헌트’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2022.08.05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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