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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기대되는 "숨은 새내기주 5선"-키움
  • [edaily 김상욱기자] 키움닷컴증권은 9일 올해 기대되는 신규종목 5개를 선정했다. 키움닷컴이 선정한 5개 기업은 건강 및 환경관련주인 렉스진바이오과 크린에어텍, 실적 호전 IT 기대주인 하이스마텍과 디스플레이텍, 저평가 가치주인 국보디자인이다. 다음은 키움닷컴증권이 선정한 기대종목 요약 ◇국보디자인(66620) : 인테리어 디자인, 리모델링 디자인 등 실내건설디자인 전문업체. 최근 국보디자인에서 수주한 사업으로는 강원랜드카지노, 호암아트홀, 도곡동 파워펠리스, 신세계 강남점 등이 있음. 아직까지 매출에서 리모델링이 차지하는 부분은 8% 내외(2001년 기준)로 적음. 그러나 최근에 수주한 김포공항 92억원 건 등, 리모델링 수주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2003년도에는 매출비중 25%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에서는 기대. 우수한 디자인 인력을 갖추고 있는 국보디자인의 경우, 꾸준히 시장 M/S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M/S증가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가 가능해지면서 수익성도 호전되는 모습. 또 최근 각광받고 있는 리모델링 디자인 부분에서 사상최대금액인 92억원의 김포공항 스카이라운지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영업 호조세 보이고 있음. 외주가공비 절감과 무차입 경영 실시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수익성 호조에 한몫. 국보디자인의 수주는 진행률에 따라서 매출에 반영되며, 일반적으로 1년 미만에 걸쳐 모두 처리됨. 2002년말 수주잔고는 약 180억원 정도. 이는 2002년 예상 매출의 약 30%에 해당되는 것으로 2003년도에도 국보디자인의 성장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됨. PER 8배를 적용하여 적정 주가 7000원선. ◇렉스진바이오(65170) : 온누리 약국 체인의 약사들이 주주로 (주)온누리 건강의 관계사인 건강보조식품 전문 생산업체. 국내시장에서 매출규모 10위권으로(2001년말 기준), 특히 위장영양보조식품에서는 20%의 M/S로 강세를 보이고 있음. 올해부터는 관계사인 온누리약국 체인을 활용하여 직접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 렉스진바이오는 건강보조식품 이외에 신약과 기능성식품의 연구개발을 위한 성과도 뛰어남. 특히 부작용이 심한 것으로 밝혀진 에스트로겐을 대체할 수 있는 이소플라본 제제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대체물질로 상용화될 경우 건강보조식품 첨가제 외에도 의약용품으로 사용될 수도 있는 등 향후 기대되는 분야임. 2003년 매출은 보수적으로 잡았을 때, 전년대비 약 47% 증가할 것으로 기대. 이미 준공을 시작한 오창공장(투자액 약 35억원, 연간생산능력은 현재 음성공장과 같은 300억원)이 2003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올 300억원이 넘는 매출달성에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 업종평균 PER을 10%로 할인하여 95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 ◇디스플레이텍(66670) : 오리온 전기의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근무하던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98년 설립. 휴대폰 디스플레이 관련품을 생산해 중소 휴대폰 완성품업체에 공급하고 있음. 02년 상반기에는 VK, 어필텔레콤, 맥슨텔레콤 등이 주요 판매처로 떠오름. 판매 변동폭이 큰 중소 단말기 업체가 주 판매처이며, 이로 인한 영업상의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판단됨. 다만 현재 삼성전자와 TFT-LCD 휴대폰 디스플레이 모듈 계약을 추진중으로 알려져 향후 결과가 주목됨. 국내 휴대폰 디스플레이 시장은 국산 휴대폰의 수출 호조와 칼라폰 비중 확대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음. 특히, 전세계 칼라폰 비중이 02년 상반기 15% 내외에서 03년에는 35%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모노 흑백 디스플레이 모듈과 칼라 STN-LCD, TFT-LCD 모듈의 가격 차이가 각각 50% 이상임을 감안시, 물량 증가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됨. 주 매출처가 장기 경쟁력이 의문시 되는 중소 단말기 업체라는 점에서 주가 할인 요소가 있음. 그러나 국내 휴대폰 생산 증가 및 디스플레이의 칼라화로 휴대폰 디스플레이 업황이 03년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되어, 중단기적으로 리스크가 부각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피앤텔, 인탑스 등의 PER 보다 10% 할인하여 PER 9배 적용한 8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 ◇크린에어텍(64060) : 30여년의 업력을 지닌 필터 전문 생산업체. 필터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영업 확대, 고온필터 등 고부가 신규제품의 성공적 출시 등으로 최근 2~3년내 회사 외형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 2001년 매출액 기준으로, 필터백과 에어필터 분야에서 국내업체중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음. 또한 고온용 필터 등 고기능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 한편 이 회사는 정부 및 투자기관으로부터 연구 자금을 지원받아 PTFE MEMBRANE 개발, 나노섬유를 이용한 가스터빈 입구 필터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업체중에서 기술력도 인정 받고 있음. 삼성물산과 판매협약 체결하였으며, 홈쇼핑, 온라인을 통하여 판매할 계획. 건강에 대한 관심과 악화되고 있는 대기오염을 감안시, 성장 가능성 높다고 판단. 고부가제품의 비중 증가 및 규모의 경제 효과, 대기업 제품의 spec화로 영업이익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소규모 중소업체이긴 하나, 업종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환경 관련주로서 테마 형성도 예상됨. 6개월 목표주가는 2003년 예상 실적에 PER 약 10배 적용한 2500원으로 제시. 대한투신증권에서 시장조성 물량으로 매입하였던 1.8백만주(지분율 26.5%)는 12월 12일부터 23일까지 전량 처분됨. ◇하이스마텍(57100) : 98년 현대전자 내 IC CARD 사업팀이 분사하여 설립됨. 이 회사는 02년 데이터퀘스트로부터 세계 스마트카드업계를 이끄는 혁신기업으로 선정되고, 02년 12월 공무원 전자카드 도입 시범사업에 참여케 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 01년 11월부터 ‘모네타카드’(SKT와 비자카드사가 주축이 되어 발급한 모바일 결제기능, 전자화폐 기능을 가진 신용카드)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실적이 급증해옴. SKT는 자사의 모바일 결제 방식을 국제 표준화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어, 해외 시장에서도 하이스마텍의 수혜 예상됨. KT 통합 카드 사업 및 스마트카드 종합관리 시스템 분야 시장 형성도, 실적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하이스마텍은 02년 8월 KT 스마트카드 종합관리시스템 부문 공급자로 선정되어 KT 스마트카드 납품 및 타금융권의 종합관리시스템 입찰에서 유리함. 하이스마텍은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며, 성장주로서의 매력도도 높음. 03년 예상실적에 PER 15배, PSR 2배 적용하여 9,000원~1만250원대의 목표주가를 산정. 하이스마텍과 같이 이동통신회사의 무선데이타 사업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무선인터넷 관련주 3인방(지어소프트, 옴니텔, 필링크)의 주가는 03년 예상 매출액 기준 PSR 2.5배를 적용받고 있음
2003.01.09 I 김상욱 기자
  • 휴켐스. 내화도료 시장 진출..미 IFRS와 전략적제휴(상보)
  • [edaily 문주용기자]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인 휴켐스(69260) 주식회사(대표 이종석, www.huchems.com)가 해외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화도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휴켐스는 17일(현지시간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IFRS(International Fire Resistant Systems)사와 내화도료인 ‘Ff88(Firefree88)’의 한국 및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지역 독점판매와 기술이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Ff88은 화재발생시 건축물을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내화도료로 휴켐스는 향후 건축물 내장재 및 내부마감재료로 사용되는 복합 패널 등에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IFRS사는 캘리포니아 산라파엘에 위치한 내화도료 전문생산업체. 미국재료시험학회(ASTM)가 내화도료로는 유일하게 인증하고 UL(미국보험업계시험인증) 마크를 획득한 Ff88을 개발, 판매 중이다. 내화도료는 건축물의 뼈대가 되는 철골구조물에 칠해 화재로 인해 건축물이 급격히 무너지는 시간을 지연시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고기능성 페인트로, 특히 국내 건축법상 모든 철구조물에 내화도료를 적용하도록 의무화돼 있어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Ff88은 철구조물은 물론 일반목재에 칠해도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1시간 이상을 견딜 수 있는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화재시 VOC(휘발성 유기화합물)를 배출하지 않는 무독성이며 다른 제품 도막두께의 3분의 1인 0.25mm만으로도 내화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서 공사비의 40∼60%를 절감할 수 있다. 휴켐스의 이종석 사장은 “현재 내화도료의 국내 시장규모만 300억∼400억원 규모이며, EPS 패널 등 연관 시장 규모까지 합치면 1조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Ff88을 활용한 다양한 파생상품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로 전체 시장의 20∼30% 정도 시장점유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휴켐스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인 J.H 바이오텍(J.H Biotech)사와 식물성장촉진제인 ‘휴믹산’ 등에 대한 독점공급 계약도 18일 체결한다. 휴믹산은 인체의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 식물성장촉진제로 식물에 필요한 필수 영양분의 흡수 속도를 증진시키며 뿌리, 잎, 줄기 등 주요기관의 성장과 발아를 촉진시킨다. 휴켐스는 휴믹산의 국내시장규모를 약 1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제품을 국내 농업에 널리 보급하여 친환경농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2002.12.17 I 문주용 기자
  • (특파원리포트)햄버거 제국의 위기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미국에서 여행을 하면서 가장 손쉽게 들릴 수 있는 음식점이 바로 햄버거 체인점이다. 고속도로변은 물론이고 대형쇼핑센터 주변, 한적한 시골길 옆에서도 맥도널드나 버거킹 웬디스 등의 상표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맥도널드의 "M"자를 형상화한 대형 로고(토끼 귀처럼 생겼다)는 멀리서도 식별할 수 있어 지리에 익숙치 않은 이들에겐 때로 아주 고마운 표지판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싸고 간편한 음식점을 찾다가 하루 세끼를 햄버거로 때울 때도 있는 데 각 브랜드 별로 맛의 미세한 차이를 느낄 정도면 상당한 "고수"가 된 것이다. 맥도널드의 빵맛은 어떻고 버거킹의 고기맛은 어떻고 등등을 품평할 수 있을 정도라면 대단한 경지다. 미국인들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고 또 가장 즐겨찾는 햄버거 체인점이 그러나 지금 흔들리고 있다.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맥도널드는 비만을 유발시켰다는 소송과 주가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2위의 버거킹은 주인을 못찾고 표류하고 있는 신세다. 최근 뉴욕 연방법원에선 맥도널드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의 첫 심리가 열렸다. 소송을 제기한 청소년 8명은 자신들의 비만과 당뇨병 등 질병이 햄버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조지 워싱턴대학의 존 반즈하프 교수는 "비만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는 미국인이 매년 30여만명이고 비만으로 인한 경제적손실이 1000억달러를 넘는다"며 "이 책임은 영양정보 표시를 게을리한 패스트푸드 업체, 특히 시장점유율 1위인 맥도널드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비만소송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연상시킨다. 존 반즈하프 교수는 "처음에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폐암환자들의 소송이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이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며 "맥도널드를 상대로 한 소송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맥도널드의 또 다른 고민은 주가하락이다. 최근 3년 동안 맥도널드의 주가는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올 들어서도 연초 27달러선이던 주가는 지난 29일 현재 18.50달러로 25% 폭락했다. 이 상태라면 맥도널드는 다우지수 편입종목 30여개중에서 올해들어 최대 주가하락률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게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수십년간 줄곧 "A+"를 유지해왔던 맥도널드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맥도널드가 올해의 연간 순익이 종전 예상치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맥도널드 체면도 말이 아니다. 그간 공격적인 해외점포 확장 전략으로 코카콜라와 함께 미국 문화를 상징하는 첨병 역할을 했지만 이의 부작용이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에서 반미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맥도널드 매장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요르단, 이집트 등의 맥도널드 매장에는 "빅맥을 사 먹는 데 쓴 돈이 총탄이 돼 팔레스타인 형제들의 심장에 박힌다"는 전단이 뿌려지기도 했다. 맥도널드는 결국 지난달 중동과 중남미 10개국의 점포 175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대만에서도 매출 부진으로 10여개의 점포를 닫을 계획이다. 미국내 2위의 햄버거 체인업체 버거킹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햄버거 판매 자체가 감소한 데다 경쟁사와의 저가 경쟁으로 순익이 급감했다. 게다가 대주주인 영국의 디아지오가 추진해왔던 버거킹 매각작업도 순탄치 않다.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는 최근 미 텍사스 퍼시픽 그룹과의 버거킹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사간의 이견은 매각가격을 놓고 이견이 컸기 때문이다. 디아지오는 23억달러선을 제시한 반면 퍼시픽그룹은 15억달러 이상은 주기 어렵다고 버텼다. 퍼시픽 그룹과의 협상이 깨진 이후 일부 언론에서 워렌 버핏 벅셔 헤더웨이 회장이 버거킹을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워렌 버핏은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 "나도 가끔 햄버거를 먹는다"며 "그러나 그것이 나와 버거킹간의 유일한 인연"이라고 버거킹 인수설을 일축했다. 물론 맥도널드를 비롯한 햄버거업체들도 손을 놓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맥도널드는 이미지 쇄신을 위해 환경보호와 장애인 고용을 약속하는가 하면 튀김용 기름도 인체에 덜 유해한 것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비만 소송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어린이 비만 방지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맥도널드는 이와 함께 그간 거부해왔던 신용카드 결제도 내년부터 미국내 전매장에서 허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계산대에서 5초, 고객이 햄버거를 주문해서 손에 쥐기까지의 시간을 90초로 단축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맥도널드는 패스트푸드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매장내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고객들의 불평을 사왔다. 그러나 이같은 전략들이 얼마나 효과적일런지는 미지수다. 살로만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마크 칼리노스키는 "내년도 맥도널드의 미국내 동일점포 매출은 올해와 비교해 변함이 없거나 1%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현 상태에선 시장수익률하회라는 투자의견을 변경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미국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음식문화 vs 미국식 문화제국주의의 첨병, 쓰레기같은 음식(junk food) vs 미국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서민적인 음식이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받아왔던 햄버거. 그리고 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맥도널드. 맥도널드와 햄버거에 대한 이같은 극단적인 평가는 사실 미국에 대한 극단적인 평가와도 닮은꼴이다. 그런 점에서 햄버거가 미국적인 음식임은 분명해 보인다.
2002.12.02 I 이의철 기자
  • (초점)벤트리, 성기능 개선식품의 진실게임①
  • [edaily 이진우기자] 지난 8일 한 벤처기업은 자사가 발견한 천연물질이 임상시험에서 놀라운 성(性)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다음날 일간지 전면광고를 통해 비아그라와의 정면대결을 선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그 기업의 주가는 그 임상발표를 전후로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12일 이 업체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교수가 그 벤처기업이 자신의 명의를 도용했고 자신은 임상시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사태가 새로운 양상으로 번졌다. 그 교수는 벤처기업이 천연 비아그라인양 선전한 물질이 단순한 "피로 회복제"에 불과하다고 주장, 벤처기업에 대한 의혹을 부풀렸다. 최근 제2의 비아그라 논란으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벤트리(37630)라는 코스닥 등록업체. 벤트리의 임상시험에 대해 진위 논란을 제기한 교수는 고려대 의대 비뇨기과 주임교수인 김제종 교수다. 이후 벤트리와 김 교수는 반박성명과 재반박, 2차 반박에 이은 또 다른 반박문을 연일 발표하며 극한 감정대립 양상으로 치달았다. 김제종 교수 측은 명의도용 논란에 이어 임상물질 바꿔치기 의혹, 위약효과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며 벤트리 측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벤트리의 천연 비아그라 논란은 어떻게 시작된 일이며, 어느쪽의 말이 진실일까. 이 사건이 시작된 올해초부터 현재까지의 상황과 전망을 2회에 걸쳐 점검한다. ◆천연 "만병통치" 식품 VNP 등장 벤트리는 원래 바이오 기업이라기 보다는 자외선 경화도료 등 생활용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였다. 방독면용 김서림 방지제를 개발, 증시에서는 전쟁 관련주로도 분류되던 기업이다. 벤트리가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 대머리 치료용 기능성식품, 치매치료 보조제 등을 잇따라 발표하면서부터다. 이후 벤트리는 대만에 1천만불 규모의 노화방지기능성 식품을 수출하기로 하는 등 촉망받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떠올랐다. 이 때 벤트리는 자사가 선보인 "모바"라는 제품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신물질인 다이카발계 노화 방지제를 주원료로 사용해 유해 산소종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혈류 개선 효과를 유도, 파괴된 조직에 필요한 영양소를 원활히 공급해 관절염,신경통 및 만성 피로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성 식품이다." 이 `해조류에서 추출한 신물질`의 이름이 바로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는 VNP다. 벤트리의 설명에 따르면 이 물질은 그야말로 만병통치 `식품`이다(벤트리는 VNP 함유제품을 약이 아닌 식품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으로 부른다). 이 때문에 벤트리의 제품은 약국이 아닌 인터넷이나 방문판매 등으로 판매되며 의사의 처방도 필요없다. 벤트리가 이 물질이 효과를 나타낸다고 주장하는 질병만 해도 탈모증,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각종 퇴행성질환, 피부주름, 심혈관 질환, 미백효과, 만성피로, 발기부전 등 10여 가지에 이른다. 이같은 VNP의 효능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일부에서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비꼬기도 했지만 회사 측은 "VNP가 기본적으로 혈류 개선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혈류 개선으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는 상당수의 질병에 효과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벤트리는 증시의 관심권 밖에 자리잡은 "아웃사이더주"에 불과했다. 주가도 1천원대 후반에서 지루하게 오르내렸다. VNP가 피부주름 개선효과도 있고 신경통에도 좋고 곧 제약사도 인수하고 중국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잇따라 발표했음에도 먼산만 바라보며 멀뚱거리던 벤트리의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월 27일. VNP를 주성분으로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1회용 드링크 다이엑스를 개발, 7월부터 국내외에 시판을 실시한다고 밝힌 날부터였다. 이날부터 벤트리의 주가는 수직상승을 거듭, 6월 26일 1510원이던 주가가 7월 18일 4620원에 이를 때까지 가파르게 솟아 올랐다. ◆임상 참여교수, "명의 도용당했다" 반발 그러나 이후 벤트리의 주가는 4600원대를 고점으로 주저앉기 시작, 1700원대까지 내려가며 다시 고개를 숙이는 듯 했다. 시판된 제품을 구매한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성기능 개선효과에 대한 논란이 번지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수그러들던 벤트리의 주가가 다시 급등하기 시작한 것은 고려대 임상결과 발표를 앞둔 지난 4일부터다. 6일 임상결과에서 80% 이상의 성기능 개선 효능이 나타났다고 알려지면서 주가는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 다시 3700원대로 뛰어올랐다. 벤트리의 고려대 임상시험에 참여한 김제종 교수가 임상시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바로 이 시점. 김교수는 지난 8일 벤트리가 자신의 허락도 받지 않고 후배교수인 이정구 교수와 함께 임의로 임상시험 연구원으로 등록해 놓고 자신이 주도하지도 않은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임상결과에 문제가 있어 굳이 기자회견을 하려면 내가 참여해서 설명하겠다고 했음에도 지방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기자회견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벤트리는 이에 대해 "임상시험 계약은 이정구 교수와 체결했으나 김제종 교수가 참여하겠다고 해서 함께 진행하게 된 것" 이라며 "임상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임상 결과를 직접 발표하겠다고 주장한 것과도 앞뒤가 안맞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벤트리 측은 김교수가 임상결과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것은 김 교수가 비아그라의 제조사인 화이버 측과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매끄럽지 않은 임상 발표 진행을 놓고 벤트리와 김교수 측이 감정싸움을 벌이는 정도로 받아들여지던 이 문제는 김교수가 다음날 벤트리의 반론에 대해 장문의 재반박문을 발표하면서 커지기 시작했다. 김 교수는 재반박문에서 자신이 후배교수의 임상을 도와준 것은 사실이지만 임상시험 결과가 성기능에 효과가 있다고 결론짓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어 발표를 유보하라고 했음에도, 자신이 없는 사이에 기습적으로 발표한 것은 일반인들을 속여서 주가를 올리려는 저의가 있다는 주장을 폈다. 김 교수는 자신이 이같은 임상시험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벤트리 측이 고려대병원의 지명도를 이용해서 제품을 선전하고 주가를 올려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또 벤트리가 당초 VNP001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가 임상결과 발표 당일에는 VNP54로 고쳐 발표하는 등 바꿔치기 의혹이 있으며 위약효과에 대한 검증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임상과정의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2002.10.19 I 이진우 기자
  • (edaily리포트)사랑의 수재의연금 되도록
  • [edaily 양효석기자]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상처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때문에 수재민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수재의연금 행렬이 그 어느때보다 깁니다. 대기업들의 수재의연금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성급하지 않아 보입니다. 산업부 양효석기자가 수재민 다독거리기에 나서는 대기업들의 모습에서 한가지 당부의 말을 전합니다. 이번 수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2조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태풍 "올가"때 재산피해액 1조704억원의 2배에 이르는, 태풍 재해 사상 최대라는 통계를 접하는 마음이 우울하기 그지없습니다. 태풍과 관련된 사상 최대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대기업이 내는 수재지원금 규모도 역대 최고가 될 모양입니다. 하지만 수재의연금을 내는 것은 금액 만큼이나 측은지심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하냐구요? 최근 일입니다. 지난주 한 주간지에서 수해지역을 내려다 보며 골프를 치는 사람들을 비소한 내용의 만화가 있었습니다. 잘 사는 사람들을 향한 야유였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뻔 했습니다. 전경련 회장단들이 수해복구가 한창인 시점에 골프모임을 가질 계획을 짰습니다. 박용오 두산회장이 초청한 이번 전경련 회장단 골프모임 장소가 바로 수해집중지역과 인접한 춘천이라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황당했을 겁니다. "이럴수가!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몸뚱이 하나빼고 모든 것을 잃은채 망연자실해 있는 사람들 뒤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구경을 하시겠다?" 아니나 다를까. 전경련은 5일 부랴부랴 "14일로 예정됐던 회장단 골프모임을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경련은 당초 친목도모와 협력강화를 위해 회장단 골프모임을 준비했지만 태풍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이고 지금은 피해복구에 전념해야 할 때라는 판단에 따라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계 원로들의 만남이 어찌 가볍겠습니까. 주5일 근무제 등을 위시해 갖가지 재계의 현안들이 그들의 머리를 어지럽게할 주제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취지가 근사하더라도 모양새가 적절할 때 그들의 만남은 빛을 발할 것입니다. 대기업들이 앞다퉈 내겠다고 줄서는 수재의연금에도 얼마나 측은지심이 보태져 있는 것일까 반문해봅니다. 수재민을 다독거리는 따뜻한 마음과 "경쟁기업이 요만큼 냈으니까 우리는 그보다는 더 내야지"하는 경쟁심리가 섞여있지 않을까요. "누가 얼마 낸다더라, 우린 얼마 내야할까" 하는 심리말이죠. 물론 이들 대기업들은 모두 공식적으로는 기업의 능력과 이미지에 따라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항변하기도 하고 마음을 몰라준다고 섭섭해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분명한 것 한가지는 대기업들이 이럴 때마다 "대외이미지를 높여보자"는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지난 수일간 대기업의 수해 지원 소식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삼성, 재해성금 50억원 추가제공", "SK, 수해성금 50억원 추가기탁", "LG, 재해성금 20억원", "현대차, 수해의연금 20억원 기탁" 등 대 그룹이나 계열사들의 정성이 답지했습니다. 정성을 담는 포장도 다양했습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시가 4억5000만원 상당의 압력밥솥을 지원한다는 소식도 있었고, 강릉지역에 전문 조리사와 영양사를 투입해 하루 7000끼의 급식을 지원한다는 소식 등등. 어떤 회사는 대부분 직원들이 수해지원에 나가기로 했다고 말해 듣는 사람들은 공장가동에 차질이 빚지나 않을까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다 좋은 소식입니다. 이런 발표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습니다. 콩하나도 나눠먹는다는데 어려울 때 능력있는 기업들의 도움들이 이재민들에게 얼마나 큰 활력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하는 말인데 사랑의 마음까지도 보내자는 겁니다. 측은지심까지요. 대신 "골프치자"고 하면 안됩니다. 아시겠죠.
2002.09.05 I 양효석 기자
  • 일동제약, 차세대 의약품 4개 집중 육성
  • [edaily 권소현기자] 3월 결산법인인 일동제약(00230)은 올해 차세대 주력 제품 집중 육성, 이번 회계년도에 1700억원의 매출액과 14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주력 육성 품목으로는 속효성 해열진통제 `캐롤에프`와 유산균 소화/정장/영양제 `비오비타`, 그리고 습윤폐쇄성드레싱재(의료용드레싱재) `메디폼엔`, 오는 6월 판매 예정인 식후 혈당 강하제 `파스틱정` 등을 선정했다. 발매 2년째인 `캐롤에프`의 경우 병의원 뿐만 아니라 약국을 통한 매출증대를 통해 69억원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메디폼엔`은 세계 최초로 2mm 두께의 제품 개발한 데 이어 약국용 OTC 제품도 발매할 계획이다. 또 필름형 드레싱재도 상반기중 발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2000년 12월 FDA에서 승인을 받은 신약 `파스틱정`에 연세의료원 등 5개 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를 획득했으며 오는 9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일동제약은 난치병 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회기에 총 8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연구소 생물공학연구실을 중심으로 생리활성물질의 생산을 비롯해 메카니즘 기반의 항암제 개발, 암전이억제제 개발, 당뇨·비만치료제 개발, 독감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개발, 성인병 예방용 유산균주 개발, 마이크로바이얼 지노믹스를 이용한 제품개발 등을 주요 연구테마로 설정했다. 또 항암제 하이루비신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생물전환기술 분야의 노하우를 신약 개발에 접목시키는 한편 비타민유도체와 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생리활성물질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2.05.20 I 권소현 기자
  • 대림산업등 3월 투자유망종목 18선-현투증권
  • [edaily] 현투증권은 4일 발간된 "3월 월간전략과 전망"자료를 통해 대구은행 대림산업 대우종합기계 동양제과 삼성전자 삼성SDI 전기초자 한국제지 한국통신 한미약품 한섬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하이스코 현대해상 LG건설 LG석유화학 LG증권 등 18종목을 투자유망종목에 선정했다. 이들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다음과 같다. ◇대림산업(00210) -’01년 높은 원가율을 기록했던 동사의 유화부문은 1)경기회복,2)중국의 WTO가입에 다른 관세율인하,3)타이완과 싱가폴의 공장사고로 인해 가격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원가율 개선될 전망 -’01년 813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YNCC와 Polymirae도 유화경기의 회복으로 손실을 크게 줄이며 동사의 경상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 -’01년 2조 8,480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하였고 이월물량이 6조 7,140억원에 달해 ’00년 건설부문 매출액을 기준으로 3.25배의 풍부한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음 -지속적으로 차입금을 감축시킬 계획으로 ’02년말 목표 차입금 수준은 3,750억원으로 더욱 안정적인 재무구조 갖출 전망 ◇대구은행(05270) -동사는 지역경제의 부진에 따른 부실자산의 증가가 실적부진으로 이어졌으나 최근 적극적인 노력으로 ’00년 말 8.69%에 달하던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01년 말 3.73%크게 개선되었으며 이에 따라 부실여신에 대한 커버리지 비율도 55%수준까지 높아졌음. -대구지역의 부도율이 작년 말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향후 은행의 대형화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 보임.특히,지역밀착영업에 따라 지방은행 중 지역예금 비율이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는 등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보와 자치단체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저 원가성 수신의 증가로 NIM 강세가 돋보임.이에 따라 동사는 ’02년 부터는 본격적인 실적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02년 부터는 천억원 때 순익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며 배당가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동양제과(01800) -제과경기회복과 마진이 좋은 신제품 매출호조,판매관련비용 구조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 -외식사업(베니건스)호조로 신규사업 진출 성공적.외식시장은 제과시장보다 성장률 높아 동사에 긍정적. -온미디어와 미디어플렉스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자회사들의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자산가치 증가효과 크며 향후 지분법이익 계상 기대. ◇대우종합기계(42670) -건설기계(굴삭기 등),산업기계(지게차 등),공작기계(선반,밀링)등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향후 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건설 및 설비투자 증가의 최대수혜주 -지난해 11월 워크아웃을 조기 탈피함에 따라 국내외 신인도 개선을 바탕으로 최근 영업력이 대폭 강화되고 있음.채권단의 출자전환시 주식매입단가는 담보채,무담보채가 각각 약5,000원,9,000원으로 동지분은 장기적으로 국내외 매각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장에 출회되지는 않을 전망임. -2002년에는 국내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과 이에 따른 건설투자 및 기업들의 설비투자 회복에 따라 외형 및 수익성은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삼성전자(05930) -6차례에 걸친 DRAM 고정거래가격 인상으로 1분기 DRAM부문 흑자전환과 더불어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상회할 전망.반도체업체들의 재고수준과 경기회복에 따른 PC업체들의 수요증가,공급량의 제한적인 증가로 추가적인 DRAM가격 상승 가능성 존재 -급속한 LCD모니터 수요증가로 TFT-LCD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반기 5세대 LCD 라인 가동시 생산량 및 시장점유율 확대로 TFT-LCD 영업이익 확대 -단말기매출증가로 정보통신부문의 약15%매출액 신장이 예상되며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증가로 디지털미디어부문의 실적개선 기대 ◇삼성SDI(06400) -마쓰시다,히타치,도시바 등 일본경쟁업체들의 시장철수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와 세계경기의 부분적인 회복으로 1월 CRT 판매량이 490만대(연결기준)를 기록.금년 CRT 판매대수는 지난해 대비 20%증가한 61백만대 예상.원가경쟁력 및 Captive market 보유로 10%내외의 영업이익률 유지 예상 -삼성전자,노키아 등의 단말기부문 실적호전과 대형화에 따른 STN-LCD 부문의 실적호전 지속. CDMA서비스 개시와 더불어 중국시장의 경우 25%이상 성장할 전망으로 수익의 안정적인 성장 예상 -신규사업인 PDP,유기EL,2차전지부문의 빠른 시장진입이 기대되는데 2차전지는 1분기말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PDP는 예상보다 빠른 가격하락으로 연말에는 월13,000대 수준에 이를 전망 ◇전기초자(09720) -디지털방송에 따른 본격적인 디지털TV 보급확대로 29인치 이상 대형 및 평면 CRT수요가 연평균 10%이상 안정적인 증가 예상 -2대 주주인 LG전자의 경영참여시 신규사업인 TFT-LCD 유리기판 사업진출 가능성 제고로 성장성 한계에 대한 논의 희석 -TFT-LCD 가격안정으로 CRT용 유리기판 판매가격 인하압력 감소 및 CPT용 유리기판 판매호조로 가동률 상승(100%에 육박)과 재고감소 -대형 및 평면용 유리기판 매출비중 증가로 매출회복이 기대되고 영업이익률도 25%이상을 유지할 전망 ◇한국제지(02300) -펄프가격 상승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쇄용지 가격은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펄프가격 상승이 2/4분기에나 이루어질 예정이며 세계적인 경기회복지연으로 펄프가격 급등 가능성 낮아 2002년 목표 수익 달성 무난할 전망. -01년 10월부터 시험 가동을 시작한 신규설비 온산 3호기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외형신장,이익증가 기대되며 재무구조 우량해 제지경기 부진 시에도 상대적으로 안전. ◇한국통신(30200) -지난 해 초고속인터넷가입자수가 120%이상 증가한 데 힘입어 인터넷 부문의 매출이 169%증가하였음.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53.7%증가했으며,EBITDA 마진율은 36.5%에서 38.4%로 상승함. -초고속인터넷부문이 가입자수 증가와 함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올해부터 동 부문에서의 본격적인 수익 창출 예상됨. -상반기 중으로 민영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주가상승에 걸림돌이었던 정부지분 매각물량에 대한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됨. ◇한미약품(08930) -의약분업이후 뮤코라제(소염제),트리악손(항생제),이트라(먹는 무좀약)등의 전문의약품과 미니텐텐(어린이 영양제),세세(비타민)등의 일반의약품의 매출호조세 이어지며 ’01년 전체매출은 전년비 23.9%증가하였음. -’02년에는 유망한 오리지날 제품(유니바스크,리스몬 TG 등)을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한편 일반의약품 5개,전문의약품 13개를 신규로 발매할 계획으로 매출증가가 기대됨. -동사는 영업인력확충과 처방의약품준비를 통해 의약분업을 준비해 와 의약분업실시이후 수혜 집중, 정부의 고가약 사용 억제정책이 우수한 제네릭을 보유한 동사의 수혜로 이어질것으로 판단 ◇한섬(20000) -98년 내수의류시장의 질적인 변화를 견인해온 재무력,영업력 및 상품력을 골고루 겸비한 국내 최고의 의류업체.기획에서 유통에 이르는 전 부문에서의 효율적인 관리로 높은 수익창출력 지속될 전망 -브랜드 경쟁력을 보유한 관계사와의 합병 기대로 내수업종 대표주로서 부각될 가능성 높음.관계사 타임의 마인 합병 완료,수권자본금 확충 등 합병가능성 높아지고 있음. ◇현대자동차(05380) -빅3(GM,Ford,Daimlerchrysler)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미국판매는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부진을 면치 못하던 유럽시장 판매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출판매 호조세가 금년에도 이어질 전망 -GM의 대우차 인수를 가정하더라도 내수 소형차급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대차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현대중공업(09540) -3월초 계열분리가 완료될 전망이어서 계열사관련 부실요인이 대폭감소할 전망임.이와 같은 영업외적인 리스크 감소는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기업가치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 -건조중인 선박의 마진율개선 및 2003년까지 완전가동에 가까운 풍부한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2002년 영업실적 대폭 흑자전환 예상 -한편,하이닉스관련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지만 이는 상당부문 주가에 반영되어 가는 과정이며,하이닉스가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리스크 요인 감소. ◇현대하이스코(10520) -97년 율촌 냉연공장을 착공하며 강관업체에서 냉연업체로 변신을 시도한 이래 지난해에는 Full-Capa체제 (1Q:84%⇒2Q:100%)에 돌입하며 자동차용 냉연강판 전문제조업체로의 전환에 성공함.기존의 강관부문은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산업용 보일러 튜브,유정관 등)위주로 특화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구조조정를 실시함. -가와사키제철과 현대차그룹(매출비중 약 58%:냉연생산capa 184만톤 중 120만톤)이라는 비교적 안정적인 원료공급원(연간 50만톤)과 매출처를 확보한 것도 동사의 강점임. -고수익성의 선진적 차량경량화 공법인 TWB(Tailor Welded Blanks)라인 및 HYDRO Forming 적극 추진중이며 수익성 위주의 구조조정 결과,영업이익율 개선 추세 보이고 있으며 올해 흑자규모 확대 기대됨. -지난해 높은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가증권,고정자산의 매각 및 증자를 통해 차입금 축소(-9,910억원)및 고금리의 회사채 차환 등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보임에 따라 부채비율은 "01년 상반기 기준 163%(98년 392%)로 대폭 낮아져 재무적 Risk 감소함. ◇LG건설(06360) -’01년 10월부터 연말까지 이루어진 9건의 최저가 낙찰공사는 1)’02년부터 공공건설부문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을 감안한 수주이고,2)최저가 낙찰공사의 평균낙찰률이 65.64%에 비해 동사의 평균낙찰률은 67.53%로 상대적으로 양호해 수익성에 영향 제한적 -최근 공사성수기를 앞두고 건자재 및 임금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에 대한 우려 있으나 효율적인 원가관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고 과거 보수적인 원가율 적용으로 향후 원가율 상승할 가능성 낮음 -’01년에 다소 부진하였던 주택부문의 수주에 적극 나설 전망임.동사 주택부문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풍부한 재건축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실현에 도움이 될 전망임 ◇현대해상(01450) -자동차 손해율이 업계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장기 보험의 손해율도 꾸준히 하락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며,투자 운용수익률도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어 3월 대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됨. -교보 등의 자동차 보험 신규진입으로 경쟁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타사 대비 안정적인 보험포트폴리오와 월드컵 효과 등을 통해 ’03년에도 안정적인 보험영업환경이 예상됨. -동사는 특히,현대차,기아차라는 완성차 업체를 통해 신규보험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며 계열분리 이후 공격적 영업력을 통해 시장 지위가 더욱 확고해 질 전망임. 따라서 동사 주가는 ’02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한 PER,PBR이 각각 2.9배,0.9배로 동종업체 중에서도 절대 저평가되어 있어향후 주가 상승이 예상됨 ◇LG석유화학(12990) -국내 3위의 NCC(에틸렌 기준 75만톤/년)업체로 에틸렌 등 기초유분(매출 비중 65%),에틸렌 유도품인 HDPE(매출비중 17%),기타 부제품(매출 비중 16%)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 -에틸렌,프로필렌 유도품을 생산하는 LG화학 등 계열사로의 매출 비중이 70%를 넘는 등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경쟁사에 비해 에틸렌 생산 능력 단위당 고정비가 낮고 에너지 소비량도 낮아 가격 경쟁력 우수. -최근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의 안정세와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주요 제품의 수급 상황 호전 및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 중임. -부채비율이 50~60%수준이고,안정적인 현금 흐름 및 재무 안정성이 돋보임. -최근의 보호 예수가 풀린 대주주 물량 출회는 국내외 기관으로의 직접 DEAL(Block deal)형식이어서 유동성 보강을 기대할 수 있게 됨 -2002년 예상 실적에 대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18000~19,000원으로 추정. ◇LG증권(05940) -동사는 온라인 인프라 정비와 소매영업 강화를 통해 시장 M/S가 점차 회복(7.7%→9%)되고 있는 상황이며,종금업도 흑자로 반전하여 향후 실적 개선추세가 두드러질 전망. -종금합병에 따른 부실우려가 점차 축소되는 가운데 인수 및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가 가능할 전망.
2002.03.04 I 김희석 기자
  • 전장(18일)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edaily] 다음은 전장(18일) 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오늘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삼화페인트= 작년 매출 1625억/영업익 106억. 지난해 1625억원의 매출과 106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혀. 삼화페인트는 이와함께 특수관계법인인 츄고쿠삼화페인트도 매출액 195억원에 경상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93%와 200%가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 츄고쿠삼화페인트는 삼화페인트와 일본의 츄고쿠마린페인트가 공동출자한 선박용전문도료회사. 실적증가는 2001년도 조선업계가 활황을 보이면서 조선건조에 들어가는 도료의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 ▲선진금속= 소액주주 95% 감자실시.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유치를 위해 대주주 96%, 소액주주 95%의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 이번에 소각되는 주식수는 총 456만7098주(액면가 5000원)로 대주주는 보통주 25주, 일반주주는 20주를 1주로 병합하게 됨. 감자 기준일은 오는 3월28일이며 주주총회는 내달 25일 열림. ▲현대미포조선= 150억 자사주신탁 1년간 연장. 자기주식의 가격 안정을 위해 외환 한미은행과 체결한 150억원 규모의 특정금전신탁의 만기를 내년 1월18일까지 1년간 연장했다고 공시. ▲한화석화= 코람코에 사옥 1828억 처분. 자산관리회사인 코람코에 장교동 사옥을 매각했다고 공시. 장부가액이 1680억8096만8123원인 반면 처분가액은 1827억9000만원.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 처분 예정일은 오는 3월22일. ▲신광기업= 330만주 3자배정 증자 실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329만5433주의 유상 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 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며 신주발행가액은 5000원, 2만원, 12만8000원, 20만원, 28만8330원 등. 이번에 증자에 참여하는 기관은 IBCS CAPITAL 서울보증보험 신한은행 농협중앙회 한길종금 새한종금 경남종금 LG투자증권 한빛은행 대구은행 한미은행 한불종금 산은캐피탈 등. ▲이건산업= 이비엔코리아 지분 12.5억 처분. 이비엔코리아의 주식 25만주를 12억5000만원에 처분했다고 공시. ▲사조산업= 푸른신금 지분 22.9억에 처분. 계열사 지분정리를 위해 푸른상호신용금고 주식 25만3009주를 22억8754만원에 처분했다고 공시. ▲웅진닷컴= 에듀빅닷컴 합병기일 16일간 연기. 이로써 합병등기(예정)일은 당초 3월15일에서 28일로, 합병기일은 5일에서 21일로 각각 연기. 웅진닷컴은 지난달 에듀빅닷컴을 1:0.87의 비율로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한 바 있음. ▲두산중공업= 두산메카텍에 500억 출자. 계열사인 두산메카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500억원을 출자해 보통주 250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주당 취득가격은 2만원. ▲조광피혁= 상여금 지급용 6.4만주 처분.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위해 회사 보통주 6만4290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이번에 주식은 장외에서 주당 3660원에 직접 배분되며 총 처분금액은 2억3530만1140원. ▲브릿지·일은증권= 합병비용 167억원. 브릿지증권(옛 리젠트증권)과 일은증권의 합병 비용이 총 167억원에 이를 것으로 최종 집계.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브릿지증권은 지난 8일 열렸던 임시주총에서 일은증권과의 합병을 결의한 후 주주들로부터 주식매수청구를 받은 결과, 76명 545만2794주에 달하는 주식이 실제 매수를 청구. 내달 15일까지 128억원 규모의 주식매수대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해야. 일은증권도 8일 주식매수 청구를 받은 결과 157명 57만2267주가 실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 대금지급 예정일인 22일에 39억원에 달하는 주식매수대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게 됐음. ▲태성기공= 작년 순손실 50억..전년비 52%감소. 지난해 적자를 이어갔지만 순손실 규모는 49억9785만5183원으로 전년대비 51.7% 줄었다고 밝혀. 태성기공은 "회사 정리 계획안 인가로 인한 정리채권 등의 재조정으로 인해 당기 순손실이 크게 감소했다"며 "정리절차로 인한 공장관리비의 대폭적인 축소에 힘입어 경상손실도 64억5496만343원으로 37.6% 줄었다"고 설명. 정리절차로 보증서 발급이 제한되고 제반 영업환경이 위축됨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대비 65.29% 급감해 3억1260만원을 기록. ▲대우통신=컴퓨터부문 분사 대우컴퓨터 출범. 대우통신 컴퓨터사업부문이 모기업에 분리, 대우컴퓨터로 새롭게 출범. 대우컴퓨터는 종업원이 출자하여 사업을 인수하는 EBO(Employee Buy-Out)방식으로 분사했으며 자산 115억원, 최초 자본금 1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대우통신 컴퓨터부문의 전사업을 인수하고 컴퓨터사업부문에 소속돼 있던 모든 인원을 승계. ◇코스닥 ▲대영AV= CPP코리아 지분 40% 취득. 국내 월드컵 상품사업 대행권을 갖고 있는 카피라이트프로모션스파트너스(CPP)코리아의 지분 40%(4000주)를 홍콩의 이반 찬 와천씨로부터 2억2810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혀. 이에 따라 대영에이브이는 월드컵 상품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음. 또 이반 찬 와천씨로부터 이벤트 프로모셔널 업체인 프로모셔널파트너즈 월드와이드코리아의 주식 4000주를 2억2810만원에 취득. 취득후 지분율은 40%. 주식 인수 대금으로 각각 50달러를 지불했으며 오는 9월까지 매월 1만9000달러씩 지급키로 했음. ▲디지탈캠프= 유상 56%/무상 18% 증자.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해 주당 0.5596004의 비율로 160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신주발행가액은 2800원(액면가 500원)이며 할인율은 40%. 이와함께 주당 0.1794050의 비율로 80만주를 무상증자키로 했다고 밝혀. 무상신주 배정기준일은 3월20일. ▲인테크= 3자배정 유증 취소..불성실공시. 지난 15일 공시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취소키로 함. 인테크는 "3자배정이외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취소키로 했다"고 설명. 코스닥증권은 인테크에 대해 "유상증자결의" 취소를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을 예고. 인테크는 지난 15일 이국진외 16명을 대상으로 80억2007만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었음. ▲쌍용건설= 850억 전환사채 발행 취소..불성실 지정예고. 6월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했으나 발행제한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발행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 코스닥증권시장은 쌍용건설에 대해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 ▲코스프= 5000원→1000원 액면분할 결의. 액면가 5000원의 주권을 1000원으로 분할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 이를 승인하기위한 주총은 오는 2월 18일 열림. ▲경방기계= 5000→500원 액분 승인. 임시주총에서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 ▲한네트= "한국타이거풀스와 본계약 협의중." 한국타이거풀스와의 체육복표사업 추진에 대해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중이다"라며 "오는 3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전산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공시. 한네트는 지난해 8월16일 한국타이거풀스와 'CD 네트워크를 통한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 판매대행 사업"에 관한 제휴합의서를 체결. ▲한국디지탈라인= 20억 가압류채권 해제. 박금순씨가 신청한 20억원의 가압류채권에 대해 채권자와의 합의하에 가압류를 해제했다고 공시. ▲하이록코리아= 30억 민사소송 피소. 대영금속공업이 부산지방법원에 자사를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출했다고 공시. 소장제출일은 17일. 회사측은 "이번 소송은 대영금속공업이 이전에 우리를 상대로 제기한 형사소송건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이미 형사소송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실리콘테크= 반도체 테스트장치 특허. 이동형 반도체 실장 테스트 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헤스본= 실용신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인천지방법원에 채무자인 성실기계를 상대로 실용신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공시. 헤스본은 "현재 성실기계를 상대로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는 본안소송을 준비중에 있지만 판결까지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때까지 위법행위를 방치할 경우 회복불능의 손해를 입을 우려가 커 가처분을 통해 본안판결의 강제집행을 보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 헤스본은 "향후 본 소송진행 절차에 따라 발생되는 제반 사항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헤스본= 타이어 탈착기 특허취득. 타이어 탈착기에 관한 기술을 독자 개발, 특허취득했다고 밝혀. 기존에는 전원, 모터, 유압 등의 부품이 함께 조립되던 것이었으나 이를 개선해 쉽게 타이어 탈착이 가능하도록 했음. ▲지엠피=유럽법인 등에 2억 대여. 유럽법인과 네덜란드법인 등 2개 해외법인에 총 2억원을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여했다고 공시. 이는 신시장 개척을 위한 영업망 확충 비용. ▲삼영열기= 40억 자사주 신탁 6개월 연장. 한빛은행과 체결한 40억원의 자사주 신탁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6개월 연장한다고 공시. 만료일은 7월18일. ▲삼영열기= 유휴공장 임대업 등 추가. 유휴공장의 임대업을 위해 부동산 임대업 등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했다고 공시. 이를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월 15일 열기로 했음. ▲국제종건= 출자전환및 주식병합안 법원제출. 채무재조정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정리계획 변경안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혀. 정리계획 변경안의 주요내용은 정리담보권에 대해선 이자상환을 연기하고 금융기관 정리채권에 대해선 채권액의 80%를 주당 1만원(액면가 5,000원)으로 출자전환및 이자상환을 1년간씩 연기하는 것. 이와함께 보통주 1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안도 포함돼 있음. 국제종건은 "출자전환 및 주식병합의 비율을 포함한 정리계획 변경(안)은 2월중 개최예정인 채권자집회의 결과 및 법원인가에 의해 승인여부와 세부내용이 확정된다"고 설명. ▲오픈베이스= "말레이지아 본계약 진행중." 말레이지아 기업과 계약설에 대해 "말레이지아 솔루션 업체인 Paragon Automation(M) Sdn. Bhd.사와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세부협상을 진행중이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Paragon Automation과 지난해 10월27일 인터넷 유·무선 변환솔루션인 '트랜스링크'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음. ▲씨엔씨엔터= 이엠씨에스 지분 56.6% 취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엠씨에스의 주식 6만주를 3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번 주식 취득으로 이엠씨에스의 지분 56.6%를 확보, 계열사에 추가. ▲써니YNK= 3D 게임 "에이스사가" 퍼블리셔 계약.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 및 오디오스튜디어가 공동 개발중인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에이스사가(Ace Saga)' 퍼블리셔를 맡았다고 밝혀. 이에 따라 써니YNK는 '에이스사가'에 대해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유통권을 갖게 됨. ▲제이엠피= 퍼팅기 제조사 케이지피 지분 취득. 골프 퍼팅 연습기및 게임기를 제조하는 케이지피에 2억4천만원을 출자(주당 1500원,16만주)했다고 밝혔. 출자후 케이지피에 대한 지분은 14.67%. 출자목적은 사업다각화를 위한 것. ▲코닉스= 대주주 특수관계인이 30만주 처분. 김희조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이 지난 14일, 15일 이틀에 걸쳐 30만1780주(5.64%)를 장내매도했다고 18일 공시. 이에따라 김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종전 39.33%에서 33.69%로 줄었음. ▲파인디앤씨= 외국투자사가 25만주 처분. 외국 투자법인 아틀란티스 코리안 스몰러 컴퍼니즈 펀드(AKSCF)는 보유중이던 파인디앤씨(49120) 주식 25만주(5.43%)를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전량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푸른신금= 사조씨에스가 4.6% 장내매도. 주요주주인 사조씨에스가 장내에서 4.6%를 매도함에 따라 지분율이 종전 11.5%에서 6.9%로 감소했다고 공시. ▲유진기업= 부천시 토지 40억에 매입. 계열사인 영양제과주식회사로부터 부천시 오정구의 토지 6484㎡를 40억7995만원에 매입했다고 공시. ▲리타워텍(우)= 21일부터 3일간 매매정지. 코스닥증권시장은 최근 주가가 급등한 리타워텍 우선주에 대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매매거래를 정지시켰음. ▲국민카드= 작년 순익 4581억..52.4%↑.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 2조3406억원과 순이익 4581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혀. 전년대비 각각 60.3%와 52.4% 증가한 것.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65.4조로 전년대비 72.6% 늘어났으며 신용카드 연체율은 지난 7월 연중 최고치인 4.63%를 기록한 이후 12월말 2.56%로 떨어져. 카드론연체율도 지난해 1월 2.58%에서 12월말 1.42%로 하락. ▲동양반도체= "해외증권 발행 아직 협상중." 신규사업 진출에 관한 재공시를 통해 "전자 및 정보통신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꾸준히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또 해외 증권 발행과 관련 "몇 차례 투자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조건에 대한 입장차이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여. ▲포스렉= 작년 매출 1850억/당기순익 49억. 지난해 1850억원의 매출에 49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당초 예상보다 당기순익이 다소 감소한 것은 중국산 저가 내화물과의 경쟁으로 판매가가 낮아졌기 때문. 포스렉은 또 신규 개발제품 배연탈황제 수마그를 통해 지난해 6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적조방지제 세프라마의 경우 국립수산진흥원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덧붙여.
2002.01.21 I 김희석 기자
  • 엔바이오테크, 혈당·체중 조절물질 개발
  • [edaily] 엔바이오테크(47940)놀러지는 보통의 식생활을 통해 당뇨환자의 식사후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당질의 흡수를 억제해 혈당 및 체중을 조절하는 물질인 AGI-1120을 식품재료에서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뇨병환자의 치료나 다이어트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엔바이오테크는 이부문에서만 내년에 40억원, 오는 2003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바이오테크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강원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 개발에 성공한 AGI-1120은 단백질 지방질 무기질 비타민류와 다른 유용한 성분의 소화흡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당질의 흡수만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즉 총열량의 감소가 이뤄지면서 기타 영양성분의 공급에는 전혀 영향를 주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용량을 조절하면 식사후 혈당의 조절 뿐 아니라 당뇨의 원인이 되는 알파-글루코시다아제의 활성을 차단해 음식물 중에 함유된 당질의 소화, 흡수를 억제함으로서 체중조절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식품원료로부터 추출, 대량생산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원료의 수급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어 생산원가를 대폭 낮춰 당뇨환자들의 이용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 자연식품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부작용 등의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화학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동물실험에서도 당뇨 쥐에 3주간의 투여후 체중변화량을 측정해 본 결과 초기 체중에 비해 약 3.5%의 체중감소를 보였다. 혈당도 negative control인 0.5% CMC를 섭취한 실험쥐에 비해 낮은 혈당을 유지해 혈당 강하능력은 혈당강하 전문의약품인 Acarbose를 투여한 군과 동등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물질은 전세계적으로도 초일류 몇 개회사만이 개발하는데 성공,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에도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바이오테크는 AGI-1120의 대량 생산공정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를 건강보조식품으로 개발, 내년 상반기부터 당뇨환자나 체중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01.12.10 I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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