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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APAN' 송중기·손석구·김수현→김태리·박은빈, 역대 최다 노미
- 사진=APA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2 APAN STAR AWARDS)’의 각 부문 수상 후보자(작)이 공개됐다.31일 오전 에이판 스타 어워즈 사무국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방영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 방영된 드라마와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부문별 수상 후보자 및 후보작을 발표했다.‘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는 올해 최초로 ’OTT 수상 부문‘을 신설했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넷플릭스, 디즈니+, 시즌, 애플티비플러스,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등 OTT 플랫폼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로 스트리밍된 드라마가 심사 대상으로 글로벌 인기와 흥행을 이끈 작품들이 다수 포진된 부문인 만큼 수상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OTT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김수현(어느 날), 유아인(지옥), 이정재(오징어 게임), 임시완(트레이서), 정해인(D.P.)이 경합하고 OTT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고은(유미의 세포들, 유미의 세포들2), 김성령(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김혜수(소년심판), 수지(안나), 한소희(마이 네임)가 이름을 올렸다.‘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연속극 부문이다. K-드라마를 향한 시청자들의 사랑과 촬영 현장 여건이 개선되며 최근 많은 드라마가 시즌제로 제작되고 있고 시즌제 드라마의 강점인 서사의 연속성을 인정하여 시즌제 드라마들을 연속극 부문으로 분류했다.연속극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엄기준(펜트하우스2, 펜트하우스3), 윤시윤(현재는 아름다워), 이태곤(결혼작사 이혼작곡2), 주상욱(태종 이방원), 지현우(신사와 아가씨)가, 연속극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소연(펜트하우스2, 펜트하우스3), 박주미(결혼작사 이혼작곡2,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진희(태종 이방원), 엄현경(두 번째 남편), 최명길(빨강 구두)이 선정됐다.사진=APAN가장 치열한 경쟁 부문 중 하나인 남자 신인상 후보로는 강영석(군검사 도베르만, 인사이더), 박서함(시맨틱 에러), 윤찬영(지금 우리 학교는), 최현욱(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탕준상(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라켓소년단)이, 여자 신인상 후보로는 노윤서(우리들의 블루스), 박지후(지금 우리 학교는), 정호연(오징어 게임), 조이현(학교 2021, 지금 우리 학교는), 최성은(괴물)이 올랐다.매회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미니시리즈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남길(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남궁민(검은태양), 송중기(빈센조), 이준호(옷소매 붉은 끝동), 이제훈(모범택시)이, 미니시리즈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태리(스물다섯 스물하나), 박은빈(연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서현진(왜 오수재인가), 신민아(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 이하늬(원 더 우먼)가 최종 후보가 됐다.‘APAN STAR AWARD’ 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손현주(1회), 송혜교(2회), 조인성(3회), 김수현(4회), 송중기(5회) 이병헌(6회)이 있으며 2020년 치러진 ‘제7회 APAN STAR AWARDS’ 대상의 영애는 현빈에게 돌아갔다. 화려한 역대 대상 수상자를 이은 ‘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의 대상의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또한 그동안 글로벌 스타상을 수상한 스타들도 화제가 됐던 만큼 역대 글로벌 스타상을 수상한 이병헌, 박해진에 이어 과연 올해 새롭게 글로벌 스타상의 주인공이 될 스타는 누구일지도 기대를 모은다.한편 ‘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2 APAN STAR AWARDS)’는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주)스튜디오엠원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등 유관 단체들이 최초로 공식 인정한 유일무이한 시상식 오는 9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 내달 2일부터 시작
-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 ‘할로윈 테마가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가 핼러윈 축제를 시작한다.9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하는 올해 핼러윈 축제에서는 가족형 콘텐츠부터 공포체험까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축제가 시작하는 2일부터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즐기기 좋은 핼러윈 콘텐츠를 풍성하게 선보인다.포시즌스 가든은 핼러윈 테마가든으로 변신한다. LED 대형 스크린 앞 화단에는 핼러윈 인피니티 가든이 들어선다. 스크린 영상 속 메리골드 꽃길이 계속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또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학생들이 만든 테마가든, 걷기 좋은 산책로인 하늘정원길에는 댑싸리 수천 그루가 9월 중순부터 빨갛게 물들 예정이다.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해골·마녀·호박 등 귀여운 악동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핼러윈 위키드 퍼레이드’와 ‘달콤살벌 트릭오어트릿’ 거리 공연도 매일 낮에 펼쳐진다.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고스트맨션’ 공연이 매일 밤 펼쳐지고, CJ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폴 인 가든 콘서트’도 9월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선보일 예정이다.공포체험 성지로 유명한 ‘블러드시티’는 올해 시즌6로 새롭게 탄생한다. 8일부터 매일 밤 오픈하는 블러드시티6는 좀비들로 가득한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199번 급행열차(티익스프레스)를 타야 한다는 테마스토리를 바탕으로 알파인 지역 일대가 거대한 기차역으로 변신한다.기차역 풍경은 ‘오징어게임’으로 제26회 미국 미술감독 조합상을rt Directors Guild Award)을 수상했던 채경선 미술감독과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탈선한 기차, 철로, 터널, 네온사인 등 오싹하고 음산한 분위기로 공포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했다.오징어게임 채경선 미술감독과 콜라보 제작한 블러드시티6실제 기차 2량을 공수해 좀비들에게 파괴된 열차로 실감나게 연출하며 블러드시티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블러드시티 게이트에는 파나소닉의 3만안시 4K 초고화질 프로젝터를 활용해 오싹한 분위기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한다.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는 좀비와 인간들의 쫓고 쫓기는 사투를 다룬 ‘크레이지 좀비헌트’ 공연이 펼쳐진다. 키가 3미터가 넘는 초대형 좀비들도 블러드시티 거리에 갑자기 나타나 고객들과 오싹한 핼러윈 포토타임을 진행한다.미로형 공포체험존 ‘호러메이즈’도 오는 8일부터 오픈한다. 블러드시티 최종 목적지인 ‘티익스프레스 199’는 입구, 대기동선, 탑승, 하차에 이르는 모든 체험 과정에 호러 연출을 확대해 몰입감을 강화했다.
- '제갈길' 이유미 "바라고 바란 드라마 첫 주연, 꿈 이뤄 기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이유미가 사랑스럽고 솔직한 인터뷰로 첫 드라마 주연 출사표를 던졌다.오는 9월 12일(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이유미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를 노리는 쇼트트랙 유망주 ‘차가을’ 역을 맡아 또 한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낼 예정이다.특히 ‘멘탈코치 제갈길’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을 통해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유미의 첫 드라마 주연작으로 주목받고있다. 이에 대해 이유미는 “그동안 바라고 바랐던 꿈이 어느 순간 저에게 다가와서 더할 나위 없이 너무 기쁘다. 덕분에 또 하나의 행복한 배움과 경험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어 이유미는 차가을의 매력을 ‘깡’으로 꼽으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미소를 자아냈다. 그는 “약한 듯 보이지만 어떻게든 버텨내려는 ‘깡’이 대단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단단한 척 했던 차가을이 진짜로 단단해지는 모습이 회를 거듭할수록 보여질 것”이라면서 “성장하는 가을이의 모습 기대해달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유미는 “차가을과 저는 그 ‘깡’이 가장 닮았다. 체력 차이 외에는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혀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했다.무엇보다 이유미는 차가을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 “차가을은 시니컬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그래서 날 선 행동과 말투 등 전체적인 모습에 캐릭터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혀 관심을 높였다. 특히 극중 차가을은 재기를 꿈꾸는 쇼트트랙 유망주. 이에 이유미는 “촬영 2-3개월 전부터 스케이트 연습을 했다. 지상 훈련도 하고, 틈틈이 허벅지 운동도 했다. 그 외에도 가을이를 잘 이해하고 알아가기 위해 쇼트트랙의 매력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고, 연습할 때뿐만 아니라 ‘가을이가 또 어떤 순간에 가장 즐거울까?’라며 거듭 고민했다”고 전해 차가을로 변신한 이유미의 모습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그런가 하면 이유미는 자신의 멘탈 컨트롤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가급적이면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 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면서 “슬럼프에 빠지면 인정하고 ‘뭐 어때?’하고 넘기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유미는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우(제갈길 역)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극중 정우 선배님과는 창과 방패 같은 조합이라 연기를 하면서 재미있었다”고 밝힌 데 이어 “현장에서 정우 선배님은 항상 호탕한 웃음을 보여주시는 분위기 메이커다. 제게 장난도 쳐주시고 질문도 하고 잘 들어주신 정우 선배님 덕분에 더 많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더욱이 이유미는 “촬영 내내 정우, 권율, 박세영 선배님을 포함해 다른 선배 배우분들께서 ‘잘한다’라고 말씀해주시고 따뜻하게 토닥여 주셨다. ‘멘탈코치 제갈길’을 촬영하며 정말로 ‘멘탈코칭’을 받은 느낌”이라고 덧붙여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이에 더해 이유미는 가장 기대되는 장면으로 ‘쇼트트랙 대회 장면’을 꼽아 이목을 끌었다. 그는 “쇼트트랙 장면을 어떻게 촬영하고 편집해 주셨을지 너무 궁금하다. 빨리 보고 싶다”고 밝히며, “외에도 기대되는 장면이 너무 많은데 전부 이야기 하면 안되겠죠?”라며 귀여운 답변을 전해 광대를 승천케 만들기도.끝으로 이유미는 “‘멘탈코치 제갈길’은 스포츠를 소재로한 성장 드라마이자, 힐링 드라마다. 볼거리와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아주 다양해서 보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사이다 요소들 또한 있기 때문에 시원함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보시는 분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멘탈코치 제갈길’ 많이 많이 사랑해달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사랑스러운 인사를 전했다.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9월 12일(월)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휴대폰 스크린을 이마에’…넷플릭스, 모바일 게임 ‘헤즈 업: 스피드 퀴즈’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넷플릭스가 휴대폰 스크린을 이마 위에 바깥 쪽으로 향하게 두고 스크린에 표시된 키워드를 상대 설명에 따라 60초 이내에 맞추는 퀴즈게임을 출시했다.신규 게임 이름은 ‘헤즈 업: 스피드 퀴즈(Netflix Heads Up!)’다. 이 게임은 미국의 유명 TV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엘렌 디지털 벤처스(Ellen Digital Ventures)와의 협업을 통해 넷플릭스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한 ‘헤즈 업: 스피드 퀴즈’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테마로 퀴즈가 구성됐다.‘헤즈 업: 스피드 퀴즈’는 총 28개의 테마를 갖춘 카드 덱으로 구성됐다. 해당 테마는 <오징어 게임>, <브리저튼>,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작을 포함하며, 이외에도 소셜 채널과 코미디, 범죄물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의 테마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한국어도 지원…게임 참여자 모습 촬영 가능이번 모바일 퀴즈 게임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시작으로, 한국어와 일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등 총 15개의 언어로 제공된다. 게임 진행과 동시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통해 게임 참여자들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이를 인스타그램 및 틱톡, 왓츠앱 같은 소셜 미디어 앱에도 공유할 수 있다. 넷플릭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한다.넷플릭스 관계자는 “‘헤즈 업: 스피드 퀴즈’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가능한 경험”이라며 “넷플릭스는 영상 콘텐츠는 물론 게임까지, 장르를 뛰어넘어 연결되는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총 27종의 게임을 선보였으며, 올해 말에는 약 50건까지 확대해갈 계획이다.
- 윤제균·김한민 등 천만감독 국회로…유정주 의원, 저작권법 개정안 발의한다
- 강제규·김용화·김한민·윤제균 감독[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천만 영화 감독들이 국회에서 모인다.윤제균, 김한민, 김용화, 강제규, 강윤성, 황동혁 등 감독들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저작권법 개정안 토론회 ‘천만영화 감독들 마침내 국회로: 정당한 보상을 논하다’에 참석한다. 이 토론회는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DGK(한국영화감독조합)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감독 및 시나리오 작가 등 다수의 영상창작자와 국회 및 정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배우이자 감독인 유지태가 사회자로 나선다.이날 행사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성공 이후, 글로벌 규모로 빠르게 통합되고 있는 콘텐츠 시장에서 영상창작자가 창작물 이용에 비례하는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문제 의식이 공유돼 마련된 자리다.이날 행사에서 유정주 의원은 ‘영상물 제작을 위해 저작권을 양도한 영상물의 저작자는 영상물 최종공급자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저작권법 개정안을 마련, 토론회 당일 공동발의 의원들과 함께 서명해 발의할 예정이다. 대표발의자인 유정주 의원이 개정안의 배경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윤제균(국제시장, 해운대), 김한민(명량, 한산), 김용화(신과함께1,2), 강제규(태극기 휘날리며), 강윤성(범죄도시) 감독이 토론자로 나서 개정안의 필요성에 대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또 박찬욱 감독,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축사도 예정되어있으며 다수의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황동혁, 민규동, 이경미, 홍원찬, 홍의정, 한가람 등 DGK 소속 감독들과 SGK(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소속 작가들 등 약 200여명의 영상창작자들 또한 참석해 개정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 작가 장강명 “힐링물? 묵직한 소설 쓰는 게 내 임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장강명표 사회소설’로 불린다. 가열한 취재량 덕에 붙은 수식어다. 방대한 자료조사와 밀착 취재를 통해 쌓아 올린 생생한 서사는 현실을 직격하기 때문이다. 장강명(47)은 2018년에도 현장에 있었다. ‘한국사회 본질적 문제점의 기원을 추적하는 글을 써보자’는 구상 하나로, 수사 현장을 찾아 경찰 9명, 형사 6명을 만나 인터뷰했다. “아, 쓸만하겠구나!”는 첫 시작의 떨림은 무려 원고지 3100장에 이르는 장편을 쓰는 데 동력이 됐을 터다.6년 만에 새 장편소설 ‘재수사’(전 2권·은행나무)를 내놓은 장강명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이례적으로 오래 붙들고 있던 작품”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대강 플롯의 큰 틀을 구상한 뒤 2019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해 지난달 말 완성했다고 했다. 탈고하는데 4년 가까이 걸린 것이다. 기자 출신 소설가 장강명 작가가 6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재수사’(전 2권) 출간을 기념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3년을 공들여 원고지 3100매 분량으로 완성한 이 소설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현대 사상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사진=연합뉴스).“요즘 세상에 누가 두 권짜리 소설을 사서 읽을까 싶었죠. 지금의 한국소설 트렌드와도 맞지 않고요. 분량도 많고, 최근엔 가벼운 힐링글이 많이 읽히거든요. 고민거리를 던지는 제 소설을 읽는 독자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고마워요. 트렌드와 상관없이 무겁고 묵직한 소설을 쓰는 게 제 임무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굵직한 글들을 써나갈 것 같습니다. 하하.” ‘재수사’는 단순명료한 제목 그대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이 미제사건으로 남은 22년 전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을 재수사하는 이야기다. 여기에 범인이 쓴 회고록이 교차하며 소설의 또 다른 축을 이룬다. 총 100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야기를 끌고 가는 형사 연지혜의 수사 과정과 자신의 살인 행위가 정당하다는 논리를 펴는 범인의 생각을 번갈아 보여준다. 기대와 불안이 소용돌이 치던 2000년의 신촌을 거울 삼아 지금의 한국 사회를 진단하고자 하는데, 소설이 본질적으로 겨냥하는 것은 사회적 구조다. 장강명은 집필 당시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고 했다. 과장된 액션이나 초능력 같은 도구 없이 ‘현실적인 경찰소설을 쓰자’는 것과 ‘2022년 한국사회의 풍경을 담고, 그 기원을 좇아보자’는 것이었다. 소설은 형사들의 수사 과정과 업무 방식, 직업관을 매우 사실적으로 담고 있다. 가령 강력반 형사들이 정기적으로 ‘아이템 회의’를 열어 단상토론을 벌인다든가, 범인을 어떻게 추려나가는지 등의 촘촘한 디테일은 현장감을 더해준다.장강명은 2011년 한겨레문학상에 장편 ‘표백’이 당선되면서 데뷔한 기자출신 작가다. 그는 “경찰 기자 시절에는 피해자와 사건 결과에만 초점을 맞췄는데 막상 이번에 취재를 해보니 형사들이 어떤 식으로 수사를 하는지 몰랐던 부분이 많더라”고 회고했다. 소설은 두 권짜리 분량임에도 술술 읽힌다. 장강명은 “소설을 중간 쯤 썼을 때 진행이 안 돼 갈아엎었다. 인물을 줄이고, 범인 독백으로 시작한다는 구성을 넣었는데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현대 사회에 대한 장강명의 오랜 고민도 녹여냈다. 소설 속 살인 시점은 2000년, ‘불안’과 ‘공허’로 대표되는 징후들이 가시화한 때다.“한국 사회에 대한 저의 감각을 단어로 표현하면 ‘공허와 불안’입니다. 1997년 외환위기(IMF) 이후 ‘불안’이 한국인들의 지배적인 정서가 됐고, 삶의 방향을 잃어버려 공허해졌죠. 지금의 한국 사회는 잘못돼 간다는 감각은 있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몰라 고개를 갸웃하죠. 다음 세상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하는데, 다음 세상의 청사진이 그려지지 않는 겁니다.”소설은 과연 ‘인간은 합리적이라는 가설’과 공동체 유지에 필수적인 윤리적 처벌,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계몽사상’을 기반으로 한 지금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느냐고 묻는다. 장강명은 “다음 세상을 그리려면 논리와 사상을 갖춰야 한다. 감수성을 기초로 한 세상은 회의적”이라면서 “촘촘한 논리와 사상이 있어야 한다. 한국 사회에 지금 필요한 건 비전과 희망”이라고 일갈했다.현재 ‘재수사’는 제작사와 영상화 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작가의 소설 ‘한국이 싫어서’(2015·민음사), ‘댓글부대’(2015·은행나무)도 영상화 작업 중이다. 장강명은 “‘오징어 게임’ 같은 드라마들이 승승장구한 덕에 한국 지식재산권(IP) 시장이 커졌다. 어떤 제작사든 원작들을 살피고 있다. 다른 소설가들의 작품도 많이 팔린다”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올해로 등단 12년차인 장강명은 다작(多作) 작가이기도 하다. 단독 저서로는 이번이 16번째 책이다. “2011년 데뷔했으니, 중견작가가 된 거죠.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선 결국 작품으로 이야기해야 하잖아요. 오래 읽히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 '제갈길' 이유미, 쇼트트랙 유망주 변신…정우와 '멘탈' 사제 케미 기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측이 이유미의 빙판을 가르는 요정 자태가 담긴 첫 스틸을 18일 공개해 이목을 끈다. 오는 9월 12일(월)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을 주연으로 드라마 ‘앵그리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을 집필한 김반디 작가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그래, 그런거야’,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드라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을 통해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유미는 극중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를 노리는 쇼트트랙 유망주 ‘차가을’ 역을 맡았다. 차가을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촉망받는 선수로 떠올랐지만, 실업행을 택한 뒤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있는 쇼트트랙 선수다. 누구에게도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 채 자신을 채찍질하던 중 멘탈코치 제갈길(정우 분)을 만나게 되며, 자신의 현재를 마주하고 재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멘탈코치 제갈길’ 측이 18일(목), 차가을의 스틸을 첫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 속 차가을은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차가운 표정과 매서운 눈빛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어 경기를 위해 빙판 위에 선 그는 헬멧과 트리코, 개구리 장갑까지 모두 장착하고 스타트 포즈를 취한 채 출발 신호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웃음기 하나 없는 차가을과 선수들의 면면이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경기에 온전히 몰두한 그의 강렬하게 타오르는 눈빛에서 재기를 향한 강한 의지가 느껴져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뜨거워지게 만든다. 이처럼 쇼트트랙에 대한 열정과 패기를 품은 차가을이 멘탈코치 제갈길을 만나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멘탈코치 제갈길’ 본 방송에 관심이 증폭된다.tvN ‘멘탈코치 제갈길’ 제작진은 “작품에 임하는 이유미의 열정이 대단하다. 촬영 전부터 쇼트트랙 선수인 ‘차가을’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쇼트트랙 연습과 체력관리에 매진해, 첫 촬영부터 선수 못지 않은 안정적인 자세로 현장 스태프들을 연신 감탄케 했다. 이유미의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멘탈코치 제갈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9월 12일(월)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오징어 게임'·이정재, 美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상 수상
- ‘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미국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HCA)에서 2관왕에 올랐다.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14일(현지시간) 진행된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Hollywood Critics Association)’에서 ‘오징어 게임’은 스트리밍 시리즈 부문 최우수 국제 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오징어 게임’의 연출과 극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파친코’, ‘나르코스’, ‘종이의 집’, ‘뤼팽’, ‘아카풀코’ 등을 꺾고 최우수 국제 시리즈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시리즈라는 한계를 딛고 그동안 많은 기록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 수상의 영광을 모든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저는 현재 ‘오징어게임’ 시즌2 작업 진행 중에 있다. 더 멋진 시즌2로 전세계 많은 팬들과 많은 비평가분들과 다시 한번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톰 히들스턴(로키), 게리 올드만(슬로우 호시스), 아담 스콧(세버런스), 헨리 카빌(더 위쳐),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펜 바드글리(유), 톰 엘리스(루시퍼) 등 세계적 스타들과 경쟁 후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은 제게 있어 큰 행운인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으로 새로운 연기 인생이 펼쳐지게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해 9월 공개된 후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미국배우조합상’ 등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 상이라고 불리는,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1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 '오겜' 이정재, 美 'HCA TV 어워즈 2022' 남우주연상 [공식]
- (사진=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징어 게임’을 통한 배우 이정재의 기록 경신은 계속된다. 배우 이정재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HCA(Hollywood Critics Association,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TV 어워즈 2022에서 스트리밍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와 함께 톰 히들스턴(로키), 게리 올드만(슬로우 호시스), 아담 스콧(세버런스), 헨리 카빌(더 위쳐),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펜 바드글리(유), 톰 엘리스(루시퍼) 등 세계적 스타들이 해당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그와 경합을 펼쳤다. 이정재는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제게 있어 정말 큰 행운인 작품이다. 많은 세계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징어 게임’으로 새로운 연기 인생이 펼쳐지게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 앞으로도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오징어 게임’의 시즌2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이에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고,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히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정재는 배우 뿐 아니라 감독으로도 새로운 성공을 쓰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한 이정재의 첫 연출 데뷔작 ‘헌트’는 개봉 나흘 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