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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라리스오피스, 솔트룩스와 글로벌 생성형 AI 출시 협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솔트룩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LLM(초거대언어모델)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솔트룩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생성형 AI 서비스 영업 및 개발 등에서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솔트룩스가 보유한 생성형 AI 기반 LLM모델인 ‘루시아 GPT’ 등을 폴라리스오피스의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 전반에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과 같은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생성형 AI 기반 SW를 구축해 국내 B2B(기업간거래) 및 B2G(기업정부간거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폴라리스오피스는 모바일, PC를 포함해 최근 비전프로까지 연동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소프트웨더다. 지난 9월 출시한 ‘폴라리스 오피스 AI’는 기존 서비스에 오픈AI의 챗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스태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 등의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생성형 AI 모델 기반 질의응답 기능으로 AI를 활용한 글쓰기와 문장 다듬기, 이미지 생성과 수정 등도 가능하다.이밖에도 글로벌기업, 국내 유수기업 및 정부관련 기관에 기업용 솔루션인 SDK(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 및 문서협업 솔루션 ‘폴라리스 독스(Docs)’를 제공하는 등 독보적 문서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솔트룩스는 AI 빅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전문 업체로 챗봇, 대규모 언어모델 구축, 음성인식, 메타휴먼 제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월 공개한 루시아GPT는 한국어 말뭉치 약 1TB(테라바이트) 이상을 학습한 LLM 모델이다. AI 데이터 구축 관련 정부 사업 및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양사가 각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형 ‘코파일럿’ 개발을 목표로 B2C(기업소비자간거래), B2B, B2G 등 다양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K디앤디·이터닉스, 인적분할 완료..부동산·에너지 전문社 새출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디앤디(21098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회사)와 SK이터닉스(신설회사)로 회사의 인적분할을 완료했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인적분할은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두 이종 사업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됐다. 인적분할을 통해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가 각각의 회사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산되었던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 사슬 확장에도 동력을 더할 방침이다.SK디앤디는 종합 부동산 전문회사로 발돋움한다. 부동산 업계 선두 디벨로퍼 지위를 굳건히 하는 한편, 공간 플랫폼 및 리빙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리빙플랫폼’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한다.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공동사업,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및 부동산 운영관리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와의 시너지, PF조성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나가며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향후 더 큰 폭의 성장을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는 지금이 분할을 통해 가치 제고 극대화를 하는 데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SK디앤디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여 금융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지난 해부터 추진한 플랫폼 사업의 가시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SK디앤디는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지난 3년 연속 세전이익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어왔다. 지난해 강남역 오피스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데 이어 올해는 충무로, 명동 오피스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주거 공간 부문에서는 에피소드 용산의 준공 및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야놀자클라우드와 설립한 JV인 커넥트파이클라우드를 통해 추진 중인 주거 서비스 솔루션 개발이 올해 중에는 가시화될 전망이다.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 새롭게 시작한다. 회사는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국내 톱티어 친환경에너지 발전사로 평가받는다. 이번 분할로 투자 재원 확보, 전력중개, ESS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가며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해왔던 경쟁력을 토대로, 발전자원을 지속 확장하여 친환경에너지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겠다”며,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두 회사의 분할비율은 순자산가액을 고려해 SK디앤디 약 77%, SK이터닉스 약 23%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3월29일 SK디앤디의 변경상장 및 SK이터닉스의 재상장 후 거래를 재개한다.
- 모던 워크웨어 STCO, 24년 봄 화보 선보여
- (사진=STCO)[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던 워크에어 브랜드 STCO(에스티코)가 최현욱과 함께한 2024년 봄 화보를 공개했다.올해 봄 남성복 트렌드 중 하나는 오버사이즈로, 남자들의 핏과 실루엣이 더 크고 대담해질 것으로 보인다. 넓은 어깨핏의 재킷과 통이 넓은 팬츠, 팬츠 안에 넣지 않고 빼서 입은 오버사이즈 셔츠 등 몸에 딱 맞는 수트 대신 자유롭게 연출 가능한 개성 있는 셋업 스타일의 요소가 24SS 남성복 트렌드로 사랑받고 있다. ‘오피스 코어’를 선도하는 STCO는 일과 여가의 경계를 허물고,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화보 속 소년의 매력부터 젠틀한 남성의 매력까지 양면적인 매력을 모두 갖고 있는 최현욱과 함께 3가지 컬러의 오버핏 셋업을 선보였다.최현욱이 입은 블레이저 3종은 수트보다 편한 착용감과 여유로운 실루엣을 자랑하며, 24SS 시즌에는 ‘최현욱 에센셜 블레이저 셋업 시리즈’로 선보인다. 회색 도시를 배경으로 한 화보 속 차가운 도시 남자를 온몸으로 연기한 최현욱이 입은 아이템은 ‘4WAY 스트레치 에센셜 셋업’이다. 블랙, 차콜, 베이지 컬러 셋업을 각각 다른 아이템과 코디하여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최현욱을 볼 수 있다.STCO의 ‘4WAY 스트레치 에센셜 셋업’은 신축성이 좋은 이중직 사방스판 소재를 사용했으며, 어깨와 품이 비교적 여유롭고 기장감이 길어 오버사이즈 핏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테이퍼드핏 팬츠, 와이드핏 팬츠로 교차 착용이 가능하여 STCO의 제품을 소장하고 있다면 믹스앤매치를 통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클래식 스타일, 셋업 패션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STCO는 변화하는 시대적 코드를 반영하면서도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는 베이직 스타일을 지향한다”며 “착용감도 편하고, 개성에 녹여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좋은 오버핏 셋업으로 24년 봄 오피스룩을 준비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TCO 모델로 활동 중인 최현욱은 도심 속 일상과 여유로운 주말을 향유하는 남성들의 ‘모던 워크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작년에 종영한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후, 지난 1월 공개된 가수 이하이의 디지털 싱글 ‘그대가 해준 말’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STCO 24SS 화보 속 최현욱이 입은 제품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에스티코 홍대입구역 매장 및 전국 매장, 무신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이지스운용 "첫 3세대 오피스빌딩 팩토리얼 성수, 사전 임대율 100%"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삼성전자,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개발한 서울 성동구 ‘팩토리얼 성수’가 건물 준공에 앞서 임차인을 모두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29일 준공한 팩토리얼 성수가 사전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임차사를 위한 환경 준비를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팩토리얼 성수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정의한 3세대 오피스의 첫 제품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개인 컴퓨터와 시스템 가구가 도입된 1세대부터,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업무 공간과 어메니티 시설이 도입된 2세대를 지나 3세대 오피스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디지털 기술과 다양한 콘텐츠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생산성을 제고하는 업무환경이다. 팩토리얼 성수는 서울 성수동 2가에 연면적 2만1060㎡(약 6370평),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은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해 약 1년 3개월 만에 완성됐다. 삼성전자, 현대차그룹이 자산운용사와 처음으로 협업해 선보이는 ‘테크 레디 빌딩’(Tech Ready Building)이다. 오피스 사용자가 첨단 기술이 제공하는 편의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실제 현대차 그룹은 전용층으로 배송되는 F&B·택배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팩토리얼 성수에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싱즈(smartThings) 기술을 제공한다. 디지털 공간 운영 솔루션 기업인 핀포인트는 빌딩의 디지털 운영시스템(OS) 구축을 담당한다.이 외에도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인 ‘스페이스클릭’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최소 계약 기간이 1년으로 짧고, 오피스의 필수 공간인 라운지, 회의실, 포커스룸 등을 모듈화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아울러 스마트 회의 솔루션, 스마트 공기질 솔루션 등 첨단기술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건물 지하에 위치한 커뮤니티 공간은 카페와 바(Bar), 핫데스크, 중형 회의실, 타운홀(80인 규모)이 어우러진 라운지 형태로 구현해 업무 방식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공간 프로그램은 지식 노동자가 사무실 이외의 공간인 호텔 라운지, 카페 등에서 업무, 미팅을 하며 아이디어를 얻는 특성에 착안했다고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김현수 이지스자산운용 공간컨텐츠실장은 “그동안 오피스의 가치가 주로 입지와 건물 규모로만 정해졌다면, 앞으로는 서비스와 기술, 자체 콘텐츠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얼마나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팩토리얼 성수가 준공 전에 IT, 리테일, 콘텐츠 등 크리에이티브한 가치를 지향하는 기업들로 100% 임차에 성공한 것은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 다날, 작년 영업익 32억·흑자전환…"체질개선으로 수익성 강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날(06426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392억원을 기록해 손실 폭을 키웠다.지난해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여행, 문화 등 오프라인 소비 증진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해외직구 등 온라인쇼핑 증가세로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다날에 따르면 주력 사업인 휴대폰 결제는 경쟁사와 5%이상 점유율 차이를 벌리며 1위 사업자 자리를 견고히 했고, 신용카드 전자결제대행(PG) 사업부분도 지속 성장했다. 또 신사업인 선불형 다날 배터리 카드도 거래규모를 늘리는 데 일조했고, 글로벌 스트리밍, K웹툰 등 콘텐츠 산업의 흥행으로 해외결제부분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영업이익은 다날 및 계열사들의 고강도 체질개선으로 1년만에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계열사의 손상차손이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다날은 올해 해외결제, 앱 외부결제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맹점들에게는 탄력적 맞춤 정산 서비스와 자체 신규 개발한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모델을 적용해 거래액을 증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계열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는 보유 콘텐츠 IP가 활용해 토큰증권(STO) 사업도 추진한다. 로봇카페 비트는 오피스 카페, 철도 역사, 기업 상권 등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하고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다날 관계자는 “지난해는 체질개선 중심 경영으로 그룹의 기반을 다진 한해였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수익성 증진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추진해 해외 가맹점 확대와 인앱결제 대체 수단 등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가시적인 매출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원대, 2024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19일까지 2024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사업화 일반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서원대 산학렵력단은 3년 연속 우수 이상 등급을 획득한 주관기관으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도약기(창업 3년~7년 이내) 기업의 성과창출과 지역창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관계자는 “2017년부터 7년 연속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다년간의 축적된 도약기 창업지원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작년에는 26개사를 지원하여 매출 510억 원, 투자유치 54억 원, 신규고용 59명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올해에도 바이오헬스케어, ICT융복합, 뷰티·푸드테크 분야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선정 기업에 아이템 고도화를 위한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브랜드재설계 △투자 연계 △글로벌 시장 개척 △품질시험평가 △IP기술평가 지원 등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도약기 기업이면 지역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K-startup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을 통해 주관기관(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서원대학교는 충북 창업 플랫폼인 ‘SK하이닉스 청년창업파크(이하 SPARK)’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SPARK는 창업도약센터를 포함해 기술창업, 소상공인창업,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1인 창업 등 창업의 전주기 분야를 지원하는 충북 최대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기업 입주 지원, 공용 오피스, 창업 카페 등의 공간 인프라 지원까지 원스탑으로 제공하기 위해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SPARK 사업단장으로 창업도약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정진 교수는 “올해 사업에 선정될 창업기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창업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충북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참여기업들이 아기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충북도와 청주시의 지원으로 서원대 창업도약센터에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원대학교 창업도약지원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 매치드, 패스트파이브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의사결정권자 기반 B2B 매칭 플랫폼 매치드가 패스트파이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제휴는 △양사 회원사 대상 특별 혜택 제공 △양사 파트너십 구축 △상호 교류 및 협력 사업 발굴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매치드는 기업 의사결정권자를 위한 B2B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1500명이 넘는 의사결정권자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효율적인 성장을 위해 비대면 결재권자 매칭 및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매치드의 유료 플랜 이용 시 전임 담당자 배정, 이벤트 참여 우선권 및 호스트 기회 제공, 기업 검색 결과 우선 노출 등 B2B 매칭 기회를 확대 지원한다.윤희중 매치드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의 협약을 통해 매치드 회원사에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속적 교류와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노현진 패스트파이브 그룹장은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를 넘어 사옥 구축, 거점오피스, 광고 플랫폼, IT 컨설팅 서비스 등 부동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수많은 의사결정권자 회원을 보유한 매치드와의 협약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동양생명 창사 최대실적 안기고 떠난 저우궈단 대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동양생명(082640)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2023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4.8% 증가한 295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실적이다. 동양생명은 이에 대해 “시장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및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보장성 보험 확대 전략을 추진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IFRS17 도입으로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지난 2022년부터 CSM 확대에 유리한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를 확대하였고, 그 결과 2023년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대비 79.4% 늘어난 630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해 총 보험계약마진(CSM) 역시 전년 대비 34.6% 증가한 7602억원을 달성했다. 투자부문에서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적극적인 운용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2023년 전체 운용자산이익률은 3.83%을 기록, 전년비 1.17%포인트 증가했으며, 신지급여력비율(K-ICS)도 전년 대비 39.8%포인트 개선된 192.9%로 안정적 지급여력비율을 유지했다. 지난 2017년 이후 역성장의 길을 걷던 동양생명의 이 같은 성장 뒤에는 저우궈단 대표의 리더십이 있었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 2022년 취임한 저우 대표는 동양생명의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타깃에 대한 재정의가 우선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 지난 재임기간동안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조직 정교화 관리에 집중했다. 또 장기주의, 지속가능, 소통강화, 준법경영, 이익공유 등 5대 원칙을 바탕으로 저우 대표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ISP를 추진하는 등 IT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전사 기구 조직 고도화와 파트제 확대 등을 통해 미들백 오피스의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장기 이익 증대 및 고령화 사회에 맞춰 건강 보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여, 2023년 보장성 보험 매출이 전년대비 79% 증가하는 등 건강보험 판매 전문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저우 대표 취임 이후 본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양생명 실적과 주가가 개선되며 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저우궈단 대표는 건강을 이유로 작년 사의 의사를 표했다. 29일로 임기가 만료됐다. 이에 대해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모델과 경쟁력 있는 미들백 오피스 구축 등 임기 전 동양생명에서 이루고자 했던 바를 어느 정도 완수했다는 판단 아래 사임을 결정한것”이라고 설명했다.
- [마켓인]소문난 잔치엔 이들이…韓 발판삼아 글로벌 확장하는 佛 VC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김연지 기자] 프랑스 벤처캐피털(VC)들이 무서운 속도로 국내 자본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뜨는 투자처에는 프랑스 VC들이 꼭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차기 유니콘 발굴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들은 우리나라에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즉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이 많다고 보고는 투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층 확장 및 스케일업 차원에서 글로벌 확장을 노리는 국내 스타트업들도 프랑스 VC들의 이러한 공격적인 움직임을 반기는 모양새다. 양측 모두 투자든 사업이든 글로벌로 영향력을 넓히고자 하는 서로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린다.(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 “韓 차기 유니콘 넘쳐”…소문난 잔치 참여 이유프랑스 투자사들은 오래 전부터 한국이 미래 먹거리 탐색에 용이한 시장이라고 보고 관심을 보여왔다. 신기술 수용도와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인 만큼 유니콘으로 성장할 재목을 찾아 미리 선점할 수 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한국에 투자하는 자국 운용사들에게 패션이나 뷰티 등 K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프랑스 출자자(LP)들이 요청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그 와중 중국 시장을 아시아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던 글로벌 자본이 갈 곳을 잃었다는 점은 한국 투자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미·중 관계 악화로 갈 곳 잃은 자본이 한국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점에서 현재 국내 자본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프랑스 투자사는 코렐리아캐피탈이 대표적이다.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장관을 지낸 플뢰르 펠르랭 대표와 20년 이상 금융전문가 경력을 쌓은 앙투안 드레쉬 대표가 설립한 코렐리아캐피탈은 설립 초기 네이버와 라인으로부터 총 2억유로(약 2893억원)를 출자받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코렐리아는 테크와 플랫폼 분야에 특히 자금을 쏟는 투자사다. 일례로 회사는 인공지능(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165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고, 최근 여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의 700억원대 규모 시리즈 F 라운드에도 참여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코렐리아캐피탈은 한국 스타트업 발굴에 더욱 활발하게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K-펀드 2를 통해 리벨리온과 마이리얼트립에 투자했고, 국내 디지털 테크 분야 스타트업 한 두 곳에 더 투자할 예정”이라며 “한국 투자 역량을 늘려 유럽과 아시아 시장 투자 비율을 1:1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분간 의기투합…글로벌 확장 시동 프랑스에 본사를 둔 42년 업력의 파텍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부터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 투자에 있어 두각을 드러내온 곳이다. 당시 회사는 마이리얼트립의 43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며 힘을 실었고, 최근에도 프랑스 코렐리아캐피탈과 알토스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벤처스 등과 함께 마이리얼트립의 700억원대 규모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세계적으로 ‘브랜드 애그리게이팅’이 트렌드를 탔던 지난 2022년 파텍파트너스는 우리나라에서 관련 스타트업 두 곳에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예컨대 회사는 국내에서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트렌드를 예측해 브랜드를 기획하는 푸드 브랜드빌더 이코니크의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했고, 같은 해 브랜드 에그리게이터, 즉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인수해 한 데 모은 뒤 기업가치를 성장시키는 스타트업인 부스터스의 시리즈 A 라운드에도 참여하기도 했다.프랑스 최대 대체투자사 유라제오도 빼놓을 수 없는 분위기다. 유라제오는 지난 2019년 한국 오피스를 개소해 이들 중 가장 먼저 이름을 알린 곳으로, 한국을 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전략 아래 움직이고 있다.회사는 국내에서 각종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도 도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한국벤처투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현지 투자 네트워크 공유는 물론,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 해외 진출 지원을 서로 협력하겠다며 의기투합했다.앞으로도 프랑스 투자사 한 관계자는 “유럽과 한국은 의기투합 시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프랑스 현지 투자사들은 한국의 차기 유니콘 발굴로 투자 영토를 확장하는 동시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고,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뻗어 나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측면에서 양국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어게인 1784"…네이버·삼성물산, 사우디 스마트시티 이끈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첨단 IT기술이 적용된 네이버 1784 건설에 힘을 합쳤던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건설 혁신에 나선다. 협업을 통해 스마트빌딩·시티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에서 ‘국내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홈·빌딩 솔루션 협업 및 건설 혁신 ICT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팀 네이버-삼성물산 MOU (좌측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다. 사진=네이버 제공이번 MOU는 스마트빌딩·시티 경쟁력 강화라는 공통된 목표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네이버가 보유한 AI·클라우드·자율주행·로보틱스·5G 등 첨단 ICT 기술과 뛰어난 건설 역량을 보유한 삼성물산의 홈·빌딩 플랫폼의 융합으로 양사는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앞서 양사는 국내 최고의 스마트빌딩으로 통하는 네이버 1784 건설에서 힘을 합친 바 있다. 디지털트윈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실제 빌딩에 접목했던 경험을 토대로 향후에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스마트빌딩·시티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구상이다.두 회사는 △미래기술 기반 오피스 등 공간 디지털화 △첨단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시장 확대 △ICT 기술 활용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양사는 미래형 오피스 빌딩 구현을 비롯해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에 이르기까지 협업을 이어가며, 이를 보다 구체화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회까지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스마트빌딩·시티 시장에서 협업을 통해 중국 등 해외 기업과의 기술력 차이를 벌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첫 네옴시티 건설 등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사우디에서 두 기업의 협업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네이버가 사우디에서 리야드 메트로, 네옴 터널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며 건설 노하우를 쌓은 삼성물산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가 향후 네옴시티를 통해 스마트빌딩·시티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사가 힘을 합쳐 데이터센터, 공항, 쇼핑몰, 스마트시티와 같은 사업의 수주는 물론 건설·운영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네이버와 삼성물산은 이밖에도 첨단 ICT 기술 융합을 통한 건설 사업의 경쟁력 차별화와 생산성 혁신을 위해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XR 등의 건설 업무에 적용하는 데 있어서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은 “건설업을 넘어 새로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는 시기에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미래 신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우디 사업의 확장 기반을 다지고 네이버의 기술력을 다각화해 빌딩, 주택,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에 변영훈 부대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정KPMG가 28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새 감사부문 대표에 변영훈 부대표를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변 부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5년부터 KPMG에 입사해 제조 및 건설,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감사 경력을 두루 거친 ‘감사통’이다.감사부문 대표 변영훈.(사진=삼정KPMG)삼정KPMG 관계자는 “기업 고객과 자본시장으로부터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감사품질 역량 뿐만 아니라 뛰어난 리더십으로 감사부문 대표에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4월 1일부로 정식 발령된다.특히 변 부대표는 KPMG 미국의 뉴욕 오피스, 세인트 루이스 오피스 파견 근무와 KPMG 글로벌의 IFRS 토픽팀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는 등 국제적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품질관리실에서 감사품질 개선을 위한 제도와 절차에 이르기까지 감사품질 전반에 걸친 폭 넓은 역할도 수행했다. 회계투명성을 높인 공로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앞으로도 감사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디지털 회계감사와 산업별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시하는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삼정KPMG는 국내 최초로 AI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Clara)’, 감사 절차 자동화 시스템 ‘데이터스니퍼(DataSnipper)’ 등을 감사 현장에 적용하며 고품질의 디지털 회계감사 새 시대를 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정KPMG는 업계 최초로 금융, 정보통신, 소비재, 에너지, 제조 등 세분화된 산업별 전문 감사 조직 운영을 통해 산업 전문성을 높였다. 삼정KPMG는 회계법인 가운데 국내 자산 순위 50대 상장사에 해당하는 기업의 회계감사(38%)를 가장 많이 맡고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된 한국 기업의 감사 점유율(44%)도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