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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20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설 상여금 주려면 사채라도 써야할 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설 상여금 주려면 사채로도 써야할 판”-“신흥국발 금융위기 한국도 영향권”-모바일뱅킹 보안시스템 금융사 아닌 통신사 몫?-이데일리 금융산업대상 내달 25일 시상△종합-이데일리 줌인 ‘담배와의 전쟁’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정치인 출판기념회, 뇌물 창구 돼선 안돼-디지털 보안에 대한 인식 바꿔야-“흡연이 癌발병원인 자료 신뢰성 낮아”△신흥국 금융위기-美출구전략에 화들짝...이머징화폐‘날개없는 추락’-신흥국 금융시장 요동 영향은 “한국경제엔 제한적...필요시 과감한 조치”△신용사회 새틀짜자<상>-“카드사 대부분 보안인력 외부 의존...용병에 군대 맡긴 꼴”-개인정보유통 원천봉쇄 ‘두낫콜’서비스 확대되나△정치-北이 먼저 저안한 이산가족 상봉...‘2월 중 성사’기대감 고조-2월 임시국회 ‘10일 입법전쟁’-정책위.홍보라인 개편...‘선거용’진영짜는 새누리△경제·금융-금융사 대출 전화영업 3월까지 못한다-장애인연금보험 보험사 ‘난색’여전-신한금융 지속가능기업 1위-“1월 물가, 1.1%상승 전망”-IT기술협력, 자동차보다 미흡-‘전립선 치료기’로 둔갑한 근육통 완화기△산업-KT 첫‘黃의 법칙’은 삼성맨 영입?-최문기 미래부 장관 “제4이통 실패 염두해야”-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올해 기필코 워크아웃 졸업”-“사업구조 고도화로 수익 창출”-삼성전자 “LTE폰.UHD TV로 전통적 비수기 정면돌파”-삼성 프린터 ‘美사무기기 평가’3개 부문 수상△산업-르포/나로우주센터 한국형 발사체 개발현장 가보니-야구장서 ‘DMB 10배 화질’로 시청-음성/데이터 분리...LGU+ ‘선택형 요금제’출시△산업-쿠쿠전자·교원‘대주주 거액 셀프배당’-근화제약, 최대주주에 몰빵투자 ‘시끌’-3900만원짜리 와인 팔렸다-몰라도 되는 식품이야기/작은 과일이 더 맛있는 이유△문화-김수로의 힘...창작뮤지컬 ‘아가사’연장공연-신년 무대 ‘별들의 귀환’-죽음에 다가서는 법 유머로 승화시키다△문화-‘2014이데일리 문화대상’/수상작 결산 콘선트&국악-역시...조용필·싸이 믿고보는 공연-어머나...우리소리와 서양음악의 만남△골프&스포츠-홍명보호 ‘거인 활용법’완성-이광종호 아쉬운 마무리-김기태 “리즈 대체용병, 서둘러 찾지 않는다”-골프/황제 맞아?신인 맞아?△마켓-신흥국 통화 폭락 속 ‘추가 테이퍼링’주목-“QE축소 주가에 선반영 코스피 반등 가능성도”-해외 불안 여전하지만...연기금 매수 설 선물?△증권-저가수주에 발목잡힌 건설株“바닥 찍었다”-엔저에도 사무라이본드 ‘주춤’-리노공업 신사업 효과로 ‘최고가 행진’-주간추천종목/한국전력 주목-숨고르는 OCI,추가상승 기대-중국 경기둔화에 국내주식형 하락-거래소 금·현물시장 오늘부터 회원접수△대학&교육-내 강의, 혹시 F학점 아닐까?-정상용 동국대 법과대학장 “로스쿨 정부 통제부터 줄여야 정상화”-주목!이전공/서정대 애완동물학과△글로벌마켓-다보스의 경고“세계경제 낙관론 경계”-아베, 인도에도 ‘돈다발’-펩시도 네슬레도...“아이 러브 멕시코”-올랑드, 동거녀와 결별 엘리제궁 안주인 바뀐다-GM해외사업 사장‘칼바람’예고△피플-고중석 휴먼메디텍 회장“전세계가 한국산 멸균기 쓸때까지 발로 뛰겠다”-“중동에 스마트금융 노하우 전수할것”-피랍됐던 한석우 코트라 관장 “고국 돌아온게 꿈같다”△오피니언-오비맥주 매각 ‘미스터리’-커피믹스는 첨가물 빼면 안되나-핵무기보다 더 위력적인 OS(운영체계)△사회·부동산-닭도 감염...고병원성 AI전파 빨라 전국 비상-현대건설 “글로벌 리더로” 물환경.수처리 경쟁력 강화-조깅코스된 세계유산 조선 왕릉들-수도권 아파트값 3주째 오름세-삼성“대학별 할당인원, 최종합격률 따라 조정”-현대산업개발 23년만에 해외수주
2014.01.26 I 양희동 기자
"영화를 5000원에" '문화의날' 혜택 보니
  • "영화를 5000원에" '문화의날' 혜택 보니
  •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이 21일 세종시 청사에서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 첫 시행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오는 29일 영화관에서 5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의 전시는 공짜로 즐길 수 있다. 농구와 배구 경기도 초등생 이하 자녀와 부모가 반값에 함께 볼 수 있다. 모두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 국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정해진 이날은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쉽게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람료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취지로 정해졌다. 이번이 첫 시행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1일 발표한 문화가 있는 날 시행 계획을 보면 공공 영역 뿐 아니라 민간 분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혜택이 많아졌다. 특히 영화 할인이 눈에 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위탁상영관은 협의 중)등 대형 체인을 비롯해 서울극장, 대한극장, 전주시네마 등 전국 주요 상관에서 오후 6시~8시에 상영하는 영화 1편을 기존 8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국·공립 시설의 혜택은 더 폭넓다. 공연 부문을 보면 이날 국립극장(‘코리아환타지’)과 국립국악원(‘청마의 울림’)에서의 공연은 공짜로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에서는 뮤지컬 ‘영웅’의 영웅석 300석, 최자현 피아노 리사이틀 전석을 30% 할인한다. 한국공연예술센터는 연극 ‘미사여구 없이’와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식구를 찾아서’ 등의 티켓을 30~50% 할인해 제공한다. 정동극장 상설공연인 ‘미소’는 전석 1만5000원에 볼 수 있다.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전시도 즐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개관 특별전을 무료로 공개한다. 예술의전당 미술관(한가람미술관·디자인미술관)은 외부 기획전의 경우 야간 개장 및 야간 관람객 관람료 5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국립과학관(중앙·서울·대구)은 공짜로 들어갈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역사의 숨결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 경복궁을 비롯해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조선 4대 궁궐과 종묘·조선왕릉은 이날 무료로 열린다. 국·공립 도서관은 야간개방과 인문학 특강 등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서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날 ‘저자와의 만남’ 등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나종민 문체부 문화정책국장은 “범문화계의 참여 분위기 속에 기업들의 참여와 후원활동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 관람 수요가 늘고 문화 수요와 공급이 선순환 발전하는 건강한 예술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뒀다. 문화정보 사이트인 문화포털(culture.go.kr)에서 문화의 날 행사 참여 문화시설과 할인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14.01.22 I 양승준 기자
세종대학교 정시모집 12월20일부터 24일까지 접수
  • 세종대학교 정시모집 12월20일부터 24일까지 접수
  • [온라인총괄부] 세종대학교(총장 신구)는 12월20일부터 24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브랜드학과 육성’과 취업활성화‘를 통해 융합의 시대에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인원은 총 995명으로「가」군 61명,「나」군 867명,「다」군에서 67명을 모집한다.○ 인문-자연계열은 「나」군에서 선발하는데, 일반학생전형의 모집인원 중 30%를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만 선발하는 ’수능우선선발‘이 신설되었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등급에 자신은 없지만 좋은 수능점수를 받은 수험생이라면 눈여겨 봐야할 것이다.○ 또한 수험생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전통적으로 정시「나」군에서 선발하던 경영학부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는 올해부터 정시「가」군과「나」군에서 분할모집하게 되었다.○ 예체능계열은 가-나-다 군에서 모두 선발하는데「가」군은 무용과, 「다」군은 영화예술학과와 음악과, 나머지 학과는「나」군에서 선발한다. 영화예술학과의 경우 작년 나군에서 올해 다군으로 모집군이 옮겨졌기 때문에 지원 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전형방법 및 실기고사 내용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현재 일반직장에 재직 중인 분들의 대학진학을 위해, 2014학년도 정시「나」군에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를 신설(정원내외 총94명 모집)하였다. 정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하는 이 전형은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3년 이상 산업체에서 재직하고 있으면서 대학진학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진학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내외를 선발하여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고사 50%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하게 되며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계열별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유형(및 비율)이 인문계열은 국어B(15%), 수학A(15%), 영어B(40%), 사회탐구 2과목(30%)을, 자연계열은 국어A(15%), 수학B(40%), 영어B(15%), 과학탐구 2과목(30%)을 응시해야 지원 가능하므로 반드시 지원학과의 유형을 확인해야 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50%), 영어(50%)만 반영하며 A/B 유형에 상관없이 지원가능하나, B형에 대한 가산점은 없다.사진=세종대학교 정명채 입학처장-세종대학교 브랜드학과-세종대학교의 전통적인 유명학과인 호텔관광대학, 예체능대학과 더불어, 기존의 식품공학과와 생명공학과를 통합하여 바이오융합공학과를 신설하는 등 차세대 대표 브랜드학과를 육성하여 국내 8대 명문 사립대학 &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바이오융합공학과“기초과학분야 및 응용과학 분야의 융합을 통한 미래 융합형 인재양성”기존 생명공학과와 식품공학과를 통합하여 신설된 학과로 미래사회의 유망산업인 차세대 바이오융합산업의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3년간 1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우수한 교원확충에서도 최우선적으로 지원 받게 된다. 신입생의 50% 학생에게 4년 동안 전액 장학금 수여 예정이며, 대학원 진학을 제도화할 예정이다.국방시스템공학과“해군장교 임관으로 해군 무기체계 전문가 양성”4년간 해군 장학금 전원 지급 및 기숙사 우선 배정, 해외 선진 국방연구소와 대학 견학 및 실습을 실시하며, 졸업 후 해군장교(소위)로 임관하여 해군무기체계 분야에 집중 근무하여 경력을 쌓고 전역 이후 무기체계 전문가로 취업을 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항공시스템공학과“미래의 공군조종장교로 창의적이며 실사구시형 기술인재 육성”공학도로서의 기초소양과 전문적 지식을 쌓는 동시에 미래의 공군조종 장교로 양성한다.재학생 전원이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되며 기숙사 배정도 가능하다. 재학 중 연계 학과 복수전공이 가능하며, 졸업 후 비행적성에 따라 조종임무 또는 지상임무를 부여받는다.정보보호학과“안전한 정보처리환경 구축과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2007학년도부터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에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의 적합성 여부에 대한 평가를 받아 예비인증을 받았다. 공학교육인증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였을 경우 졸업과 동시에 공학교육인증자의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에너지자원공학과“현장중심형·국제화 교육으로 에너지자원개발 글로벌 전문가 육성”2009년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자원개발특성화대학에 선정되었으며, 21세기 국가전략산업인 에너지자원개발을 위한 현장중심형 글로벌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경부와 관련 공기업으로부터 장학금과 인프라구축 지원금 수혜를 받고 있다.나노신소재공학과“현장적응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주력”2013년 나노공학과와 신소재공학과를 융합하여 국내 최우수 학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다양한 교과트랙 과정을 통한 최우수 두뇌를 배출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으며, 연구시설 인프라를 통해 효율적인 우수연구 기반을 구축하여 국내 에너지 나노신소재 분야의 프론티어로 거듭나고 있다.-최고수준의 신입생 장학금-세종대학교는 ‘세종 대양인재 프로그램’. ‘글로벌인재 프로그램’, ‘최우수인재 프로그램’ 및 ‘특성화 장학금’ 등 다양한 수준별 장학금 제도를 갖추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4년간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 지원 등의 특전을 누리게 된다. 특히 “세종 대양인재 프로그램”은 해당 학생을 입학부터 졸업 후 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4년간 등록금 전액지원, 매년 3600만원의 학업 장려금 지원, 기숙사 무료배정, 개인별 지도교수 배정, 졸업 후 해외 명문대학원 진학 시 학업장려금 1억5000만원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학교 입시홈페이지(http://ipsi.sejong.ac.kr) 및 입학과(02-3408-3456, 4158)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세종대, 실용음악 컨서바토리 개설 기념 문화콘서트 개최☞ 레인보우 오승아,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수시 합격☞ 한글날엔 세종대왕릉 무료 개방☞ 대법원, 세종대 이사선임취소訴 재심 결정☞ '부실대' 오명 벗은 세종대·국민대.."등록금 내리고 장학금 올리고"☞ 곽재선 KG그룹 회장, 세종대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받아
문화유산 보호 힘쓴 이강백 씨에 은관문화훈장
  • 문화유산 보호 힘쓴 이강백 씨에 은관문화훈장
  • 이강백 강릉선교장 관장(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양승준 기자]이강백(65)강릉선교장 관장이 문화유산 보호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2급)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이 관장을 비롯해 보관문화훈장(3급)수훈자로 윤세영(80)중앙문화재연구원 이사와 옥관문화훈장(4급)수훈자로 고(故)조창수 전 미국 스미스소니언자연사박물관 학예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관장은 강릉선교장(중요민속문화재 제5호)을 고택으로 조성해 전통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윤 이사는 웅천패총과 무령왕릉, 가락동 유적 등 40여 년간 문화재조사 현장에서 훼손·멸실 위기에 놓인 문화재 조사에 힘써왔다.이 외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단체)로는 △보존·관리 부문에 한병문(74)중요무형문화재 장도장 명예보유자와 홍성표(76)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 △봉사·활용 부문에 김종서(43) KBS ‘한국의 유산’ PD, (사)해반문화사랑회로 정해졌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학술·연구, 봉사·활용 등에 공로가 큰 사람을 선정해 2004년부터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을, 2005년부터 훈장을 서훈해왔다.
2013.12.04 I 양승준 기자
세종대, 실용음악 컨서바토리 개설 기념 문화콘서트 개최
  • 세종대, 실용음악 컨서바토리 개설 기념 문화콘서트 개최
  • [온라인총괄부] 세종대학교는 14일 오후 6시 30분 ‘실용음악 컨서바토리 개설 기념, 문화 나눔 콘서트’를 대양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가수 이은미 씨를 전임교수로 영입하면서 실용음악계의 관심을 모은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원 실용음악과의 개설을 기념하며 세종문화나눔공연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공연에는 바스코, 숙희, 홍광일 등 글로벌지식교육원 실용음악과에 출강예정인 교수진들과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의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함께 출연해 대중가요에서 퓨전국악, 팬플룻, 비보이 댄스까지 다채로운 내용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세종대학교가 학내외 인사 및 문화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장애인들을 초청해 ‘행복하게 더불어 살기’를 실천하는 세종문화나눔공연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으로 전석 초대로 열린다. 세종대학교는 2012년 11월 세종문화나눔공연I ‘세종뮤지컬갈라쇼_스페셜’을 시작으로 5월에는 세종문화나눔공연II ‘개교 73주년 기념음악회’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바 있다. 신구 세종대학교 총장은 “개교 이래 늘 교육의 가치를 나눔과 실천에서 찾아 왔으며 문화나눔공연시리즈는 쉽게 예술문화를 접하지 못하는 이웃의 문화소외계층에게 이런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문화 나눔공연은 세종대학교 문화 관련학과의 교수, 재학생, 동문이 함께 직접 참가해 만드는 공연으로 대학의 자산을 지역 및 사회와 나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관련기사 ◀☞ 레인보우 오승아,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수시 합격☞ 한글날엔 세종대왕릉 무료 개방☞ '부실대' 오명 벗은 세종대·국민대.."등록금 내리고 장학금 올리고"☞ 곽재선 KG그룹 회장, 세종대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받아☞ [포토]세종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포토]세종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 몽골 대통령, 방북 마치고 귀국…김정은 만남은 미확인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나흘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31일 오후 평양을 떠나 귀국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엘벡도르지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김정은 체제에서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방북 기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만남은 확인되지 않았다.귀국길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의춘 외무상, 리룡남 무역상, 오금철 군 부총참모장 등이 나와 비행장에서 엘벡도르지 대통령을 전송했다.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초청으로 지난 28일 방북한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김영남 위원장과 회담하고 박봉주 총리,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등을 만났다.또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판문점과 개성 공민왕릉을 참관하기도 했다.엘벡도르지 대통령의 방북 첫날에는 북한과 몽골이 공업·농업, 문화·체육·관광 분야 협조에 관한 협정과 2013~15년 정보기술 분야 교류 계획서에 조인했다.▶ 관련기사 ◀☞ 김정은, 北중대장·정치지도원대회서 黨중심단결 강조☞ 정부 "北 중대장·정치지도원대회 예의주시"☞ 외통위 개성공단 방문…'발전적 정상화' 한목소리(종합)☞ 北, 외통위 개성공단시찰 동의…관계개선 신호탄?☞ 北, 국회 외통위 30일 개성공단 방문 동의(상보)
2013.10.31 I 김진우 기자
 제6의 물결 외
  • [200자 책꽂이] 제6의 물결 외
  • ▲제6의 물결(제임스 브래드필드 무디·비앙카 노그래디|352쪽|한경출판)역사의 발전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나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진입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휴대전화만 하더라도 40년 전에는 공상 속에만 존재하던 것이었다. 산업혁명부터 정보통신혁명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삶을 뒤흔든 5개의 강력한 혁신의 물결을 살폈다. 또 앞으로 30년을 지배할 제6의 물결을 냉철하게 잔망한다.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강준만|352쪽|인물과사상사)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영향을 받지 않은 나라는 없다. 미국은 어떻게 ‘초초강대국’이 되었는가. 서부개척을 통한 프런티어 문화, 아메리칸 드림 등 중요한 주제와 함께 4000만마리 버펄로의 멸종, 아이비리그에 감춰진 비밀 등 28가지 특별한 미국사를 다뤘다. 이념의 프리즘을 벗어던지고 미국의 전체 모습과 속살을 있는 그대로 보자는 것이다. ▲배움도 깨달음도 언제나 길 위에 있다(이이화 외|268쪽|교보문고) 2010년부터 대중과 인문학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최고의 지식인들과 역사현장을 탐방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를 디딤 삼아 생애 첫 좌절을 이겨낸 다산 정약용 이야기, 조선왕릉에 숨은 사연, 경복궁과 종묘가 만들어진 진짜 이유 등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해낸 다양한 분야의 참지식을 만났다. 옛사람들의 땀과 노력, 낭만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오카노 유이치|216쪽|라이팅하우스)“엄니, 여기서 뭐하고 있어? 그러다 아들 차에 치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아들아, 어서 오너라.” 환갑을 넘긴 대머리 아들이 치매 어머니를 돌보는 일상을 사랑스러우면서도 유머러스한 만화로 그려냈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세상을 대하는 선량한 시선이 작품 전체에 녹아 있다. 페코로스는 ‘작은 양파’라는 뜻으로 대머리인 저자의 별명이다. ▲왜 뇌는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는가(마이크 바이스터·크리스틴 로버그|408쪽|서울문화사)평범한 두뇌 속에도 수만가지 아이디어가 숨쉬고 있다. 전문자료를 바탕으로 기억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천재성을 꺼내는 노하우를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패턴을 찾아내는 훈련, 틀에서 벗어나 생각하기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6가지 두뇌 훈련법을 소개했다. 꾸준히 훈련하면 평범한 사람도 천재처럼 사고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동네 음식점 무작정 따라하기(최경석|352쪽|길벗)“월급쟁이 때려치우고 음식점이나 할까.” 그러나 치밀한 준비없이 시작하면 망하기 십상이다. 창업하기는 쉬워도 성공은 하늘의 별따기이기 때문. 7년간 음식점을 운영해 온 저자가 5000만원으로 시작하는 대박가게 실전 노하우를 전한다. 창업 전 성공을 위한 마음가짐부터 메뉴선정, 점포구하기, 인테리어, 영업·홍보 등 실제 창업에 도움이 되는 지식들을 전수한다. ▲파워 푸드(닐 D. 버나드|352쪽|부키)“기억력이 흐릿하고 자꾸 깜박한다면 매일 먹는 음식과 약을 의심하라.” 호두·콩·시금치·망고 등 특정 음식이 기억력을 강화하고 치매 발병을 극적으로 낮춰주는 ‘파워 푸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랜 연구결과를 토대로 뇌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과 운동법, 약 복용법을 설명했다. ‘3단계 플랜’으로 나눠 뇌 관리법을 알기 쉽게 일러준다.
2013.10.24 I 오현주 기자
氣막힌 사람들 이리로 오라... 치유의 고장 '산청'
  • 氣막힌 사람들 이리로 오라... 치유의 고장 '산청'
  •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 일대에서 열리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방문한 여행객이 ‘귀감석’에서 기를 받고 있다. 행사장에는 기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세 군데 있다. 석경, 귀감석, 복석이 바로 그 곳. 거북이 등껍질을 닮은 귀감석은 가운데 둥근 부분이 가장 기가 세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이전과는 다름이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끝 모르던 여름도 이미 떠날 채비를 끝내고 가을이 오기를 재촉하고 있나 봅니다. 길고 길었던 폭염과 장마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나요. 이번 여행지는 경상남도 산청입니다. 지리산 동쪽에 위치한 청정골 산청은 약초의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가을 약초는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하니 지친 심신을 치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더불어 산청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넘쳐납니다. 중국 진시황도 ‘불로초’를 찾아 이곳으로 사람을 보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 허준이 약초 캐며 의술 펼친 곳?산청은 요즘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바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가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리기 때문이다. ‘동의보감’ 초쇄 간행 4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동시에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한다. 행사장은 지리산 끝자락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 일대다. 산청엑스포 행사장은 주제관과 동의보감관, 약초생태관, 힐링타운, 기체험관, 세계관, 약선문화관, 산업관 등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한의학체험, 약초구매 등 전통 의학과 관련된 모든 체험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인도 등 5개 전통 의약강국의 의료체험 등 독특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산청이 이런 큰 행사를 마련하게 된 이유는 ‘동의보감’ 덕분이다. 산청은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이 그의 스승 유의태와 함께 약초를 캐며 의술을 펼쳤을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곳 산청에는 허준과 관련된 사실을 확인해 줄 만한 어떤 것도 없다고 한다. 단지 허준의 행적을 담은 ‘미암일기’ 등을 통해 미뤄 짐작할 뿐이다. 김요한 동의보감박물관 학예연구사는 “허준의 전공은 약초학이었다. 그런 점에서 유추해본다면 허준은 어린 시절, 약재상으로 전국을 떠돌았을 거라고 본다. 1000여종의 약초가 자란다는 지리산을 오르내리며 이곳 산청도 여러 번 찾았을 것”이라고 했다. ▲석경·귀감석·복석 등 氣센 바위 삼총사 산청엑스포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기(氣) 체험장’이다. 산청엑스포장에서 맨 위쪽에 위치한 기 체험장에는 기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총 세 곳이다. 석경(石鏡), 귀감석(龜鑑石), 복석(福石). 기를 제대로 받고 싶다면 이 순서대로 체험해 보는 것이 좋다. 석경에서는 석경 아래 불쑥 튀어나온 부분에 이마를 대고 품에 안아야 한다. 귀감석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기’를 받고 사장에 취임했다고 알려져 유명해졌다. 거북이 등껍질 모양을 한 귀감석의 가운데 ‘황기’라고 쓰인 부분에 손을 대고 온몸을 기대 기를 받아야 한다. 복석은 돌 주위를 천천히 돌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해 이름이 붙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는 8000원이다. 단체는 성인이 1만 2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가족권은 4인 가족(성인 2명, 청소년 또는 어린이 2명) 기준으로 3만원이다. 이씨 고가 골목길에 있는 300년생 회화나무 두 그루. 남사예담촌의 돌담길을 여행객들이 산책하고 있다.▲옛 담장 고스란히 남은 골목길, 남사예담촌 엑스포를 방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면 이제 주변으로 눈을 돌려보자. 산청에는 의외로 볼거리가 많다. 벼랑 위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정취암과 금관가야 마지막 왕의 무덤인 구형왕릉, 집채만한 바위가 널브러져 있는 대원사 계곡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여럿 있다. 그중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곳이다. 대전에서 통영 간 고속도로를 타고 단성나들목을 나와 지리산 방향으로 약 3㎞를 가면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 이정표가 나온다. 남사예담촌은 안동 하회마을과 더불어 국내에 몇 안 남은 전통 한옥마을로, 옛 돌담길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지리산 자락 산골에는 어울리지 않는 기와집 가득한 남사마을의 모습은 고풍스러움이 가득하다. 이곳 돌담길은 약 3.2㎞로 골목마다 저마다의 특징을 자랑한다. 마을 초입 이씨 고가로 가는 입구에는 한 쌍의 특이한 회화나무가 있다. 300년 된 회화나무 한 쌍이 X자로 몸을 포개고 있어 마을의 상징이 된 지 오래다. 투박하면서도 곡선이 아름다운 골목은 사양정사 진입로다. 담장을 수놓은 담쟁이덩굴을 따라 들어가면 정씨 집안의 문중회의장 겸 서당 역할을 한 사양정사가 나온다. 남사예담촌의 골목길 중 으뜸은 최씨 고가의 골목길. 마을 주차장과 연결된 골목은 정확하게 ‘ㄱ’자로 꺾여 모서리에 바싹 붙어 사진을 찍으면 골목이 두 개로 보인다. 최씨 고가의 솟을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수령 230년의 최씨매를 비롯, 온갖 화초들이 수목원을 방불케 무성하다. 남사예담촌은 선비마을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말을 타고 지나가도 사사롭게 집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담장에서 선비의 예와 기개를 엿볼 수 있다. 수많은 선비를 배출한 마을답게 곳곳에는 고가와 유생들이 공부한 서재가 그대로 남아 있다. 그래서일까. 훌륭한 인재도 많이 배출됐다고 한다. 지리산 정기가 동쪽으로 뻗은 자락에 두 마리 용이 서로 머리를 마주하는 쌍룡교우의 형상이 마을에 좋은 기운을 뿜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행객은 골목길 사이사이를 천천히 둘러보며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담을 수 있다. 몇백 년 세월을 거뜬히 이겨낸 전통 한옥을 지키고 살아가는 이들과 오랜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귀촌해 살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고즈넉한 풍경과 더불어 사람냄새 가득한 시골 마을의 향수까지 품고 있다. 이 틈새에 마을에서 마련한 농촌생활 체험 프로그램은 도시인에게 유쾌한 경험이다. 곡식을 빻아 직접 떡을 해먹는 전통 물레방앗간 체험, 채소나 과일농사를 지어보며 농부를 이해하는 1일 농사꾼 체험, 그밖에 서당 체험, 내 꿀벌 갖기, 삼곶놀이 등이 계절에 맞춰 실시된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이라면 미리 신청해서 즐거움을 더해보는 것도 좋다. ▲여행메모‘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장 가는 길▶가는 길 자동차: 수도권에서 출발한다면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산청으로 내려서는 나들목은 모두 3곳. 국제조각공원 등을 둘러보려면 생초 나들목, 동의보감촌이나 구형왕릉, 정취암 등을 먼저 보려면 산청 나들목이 빠르다. 남사예담촌, 남명 조식 유적지 등은 단성 나들목에서 가깝다.버스: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서울남부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일일 7회(첫차 7시30분, 막차 19시) 출발한다.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행사장까지는 군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2013산청전통의약엑스포’의 전경. 지리산 중턱에 자리한 행사장은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특히 행사장 한 가운데 위치해 있는 거북모형이 눈에 띄인다. 거북이는 예로부터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로 행사장과 잘 어울린다.남사예담촌 이씨고가의 300년생 회화나무.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선정된 곳으로 그 중 옛 돌담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대원사 계곡은 너럭바위가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계곡이 아니다. 집채만 한 바위들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고 거센 계류에 휩쓸린 낙락장송이 뿌리를 드러내고 있는 원시적이고 역동감 넘치는 계곡이다.
2013.09.03 I 강경록 기자
신록으로 물든 춘마곡에서 백범의 길을 걸으며
  • 신록으로 물든 춘마곡에서 백범의 길을 걸으며
  • 창벽에서 바라본 금강[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신을 벗고 길위에 섰다. 발이 아플까봐 혹여나 더러워질까봐 고민하다 조심스레 한발 내디뎠다. 발바닥부터 전해지는 느낌이 왠지 낮설지가 않다. 그러고보니 어린 적엔 맨발로 많이도 뛰어놀았다. 한해 두해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맨발이 어색해졌을 뿐이다. 이내 여유가 생기더니 발밑에서 올라오는 땅의 기운도 조금씩 느껴본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나니 아린 통증도 사라지고 주변을 둘러볼 여유마저 생긴다. 온기 가득한 마곡(麻谷)의 봄은 연초록빛 신록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마곡천의 싱그러운 물소리도 들려온다. 싱그러운 봄바람이 떨궈놓은 꽃잎이 떠다니는 마곡천을 상상하며 몸과 마음을 마곡의 봄향기에 온전히 맞겨본다. 백범 김구선생도 그리하였을까. 그는 종종 여기 솔바람길을 맨발로 걸었다. 백범은 큰일을 앞두거나 때로는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아마도 이곳이 산 속 깊은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은거하기 쉬웠을 것이다. 때로는 걸으며 때로는 잠시 멈춰서서 나라의 독립을 꿈꾸었을 것이다. 독립 후에는 새나라 건설을 고민했을 것이다. 그 처럼 대단한 고민은 아닐지라도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소소한 고민하나를 떠올려 본다. 이미 그는 갔지만 그의 발길이 머물렀던 흙길 위에 맨발로 서서 함께 걸어가 본다. 마곡사. 28일부터 29일까지 ‘2013마곡사신록축제’가 열린다◆춘마곡(春麻谷) 마곡사에서의 ‘신록예찬’,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우리나라에서 신록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곳이라 알려진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마곡사다. 마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다. 신라의 고승인 자장율사가 643년에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마곡사라는 이름은 이 절 집에서 큰 스님들의 설법을 들으려 몰려든 사람들이 마치 삼(麻)밭의 삼이 일어선 것처럼 골짜기(谷)를 가득 메웠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창건 이후 약 200여년 동안 폐사가 된 것을 보조국사가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 뒤 1651년 각순이 대웅전과 영산전, 적광전 등을 중수하였고 도내 100여 사찰을 관장하는 본산이 되었다고 한다. 자장 율사가 창건한 절이긴 하지만 마곡사 근현대사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을 빼놓을 수 없다. 대광보전에 걸린 ‘각래관세간 유여몽중사(却來觀世間 猶如夢中事·돌아와 세상을 보니 모든 일이 꿈만 같구나)’라는 백범의 글씨가 선생과 사찰의 인연을 말해 준다. 마곡사가 자리잡은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일대는 ‘난을 피해 숨어살기 좋다’는 이른바 ‘십승지’ 중 하나로 꼽혔을 만큼 외진 곳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에 분개해 일본군 장교를 죽이고 잡혀 갇혔다가 탈옥한 뒤 숨어들어온 곳도 마곡사였다. 백범은 1898년 가을 원종이란 법명으로 출가해 이듬해 봄까지 마곡사에 머물었다고 한다.마곡사가 유명해진 것은 초 봄 절 전체를 뒤덮는 신록때문이다. 마곡사 주변은 온통 고운 신록이 천지다. 단아한 절집들도 온통 연둣빛이다. 춘마곡이라 불릴만큼 수려한 주변 경관을 자랑한다. 입구부터가 남다르다. 주차장부터 산길을 따라 절까지 아름다운 길이 이어진다. 4월 중순 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을 따라 가다보면 왜 이곳이 춘마곡이라 불리는지 알수 있다. 마곡사 솔바람길. 솔바람길을 걷다 주변의 신록을 감상하고 있는 여행객◆백범의 발자취를 따라… 3개 코스로 만든 솔바람길마곡사 주변을 걷는 이들도 많다. ‘마곡사 솔바람길’이 생기면서다. 백범당에서 시작되는 솔바람길은 태화산을 중심으로 크게 3개의 코스로 나뉜다. 태화산은 사곡면 신풍면 유구읍에 걸친 해발 416m의 나지막한 야산이다. 첫째 코스인 ‘백범명상길’은 백범당∼백범 선생 삭발터∼군왕대∼마곡사로 이어지는 3km로 50분가량 걸린다. 둘째 코스인 ‘명상산책길’은 마곡사∼천연송림욕장∼은적암∼백련암∼활인봉∼생골마을∼마곡사로 이어지는 5km의 트레킹코스로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셋째 코스인 ‘송림숲길’은 마곡사∼천연송림욕장∼은적암∼백련암∼아들바위∼나발봉∼전통불교문화원∼다비식장∼장군샘∼군왕대∼마곡사이다. 11km의 본격 등산코스로 3시간 반가량 걸린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2013마곡사신록축제’가 열린다. 백범 김구 선생이 사색하며 걷던 ‘백범 명상길’에서는 태화산 등반대회도 열린다. 속도나 산악지형을 평가기준으로 삼는 일반적인 등반대회와는 달리 자연과 호흡할 수 있도록 맨발로 흙길을 걷는 것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나눔 프로그램으로는 사찰 식재료로 1000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 먹는 ‘화합의 비빔밥 나누기’와 인절미, 화전, 떡과 부침개 나누기가 있다. 문의=공주시청 관광과(041)840-2864~5동학사를 온통 하얗게 물든 순백의 목련화◆여행메모▲먹을것=동해원 짬뽕( 041-852-3624), 청벽가든 장어구이(041-854-7383), 새이학가든 국밥,(041-854-2030) 태화식당 산채비빔밥,버섯전골(041-841-8020), 고가네칼국수 칼국수(041-856-6476) 농가식당 ▲볼거리:갑사는 계룡산 서북쪽 기슭 해묵은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봄엔 마곡사 가을엔 갑사’라는 말이 있듯이 갑사는 가을 단풍을 한껏 자랑한다. 갑사에서는 계룡산 능선을 타고 연천봉 넘어 동학사나 신원사로 갈 수 있다. 신원사에는 조선시대 계룡산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중악단이 있다.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무학대사가 지었고 나중에는 명성황후가 중건했다. 신원사는 백제의 역대 왕들과 의자왕의 아들 풍, 융의 신위를 모신 고왕암을 거느리고 있다. 융은 백제 멸망 후 고왕암에서 나당연합군에게 체포된다. 지금도 매년 10월 셋째주 월요일에는 이들을 위한 제사가 행해진다. 갑사에서 신원사까지 약 3시간, 갑사에서 동학사까지 약 4~5시간 걸린다. 강을 굽어보는 공산성의 신록도 요즘 좋다. 공산성은 웅진백제시대 축조된 산성으로 외성 둘레가 2.6km에 이른다. 금서루에서 공북루까지 풍경이 좋다. 시간 허락하면 국립공주박물관은 들려볼만하다. 무령왕릉실은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전시하는 공간인데 아주 잘 꾸며뒀다. ▲묵을곳: 공주한옥마을(041-840-8900),마곡사 템플스테이(041-841-6226) 갑사에 핀 벚꽃
2013.04.23 I 강경록 기자
  • [솔로캠퍼의 슬로 캠핑] 각흘산 속 아늑한 보금자리 공주 사계절캠핑장
  • 늦가을, 분위기 좋은 캠핑장을 찾았다. 공주 각흘산 아래 아늑하게 자리잡은 ‘사계절캠핑장’은 2011년부터 일반 농원을 개조해 캠핑장으로 운영되고 있다.&nbsp;&nbsp;&nbsp;▲ 캠핑장 풍경. 가을 낙엽이 카페트처럼 쌓였다.&nbsp;중부권역의 가볼만한 캠핑장캠핑장은 예상치 못하게 나타났다. 아산과 공주의 경계,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홀연히 캠핑장이 있다. 중부권에서는 그럴싸한 캠핑장을 찾기 힘든 사정이었는데 이리 반가울수가. 캠핑장은 각흘산 중턱에 자리했다. 캠핑 붐이 불자 2011년 가을 일반 농원에서 캠핑장으로 변신했다. 중부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캠핑장이다. 우선 캠핑장은 접근성이 좋다. 굳이 아산에서 국도를 타지 않아도 된다. 당진고속도로 유구IC에서 39번 국도를 따라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했다. 캠핑장 입구는 국도변에 바로 위치해 찾기도 좋다. 국도변에 있다고 해서 소음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캠핑장은 입구에서 한참을 들어온 안쪽에 위치해 소음 걱정을 덜었다.&nbsp;&nbsp;&nbsp;▲ 펜션동 앞 모습.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늠름하게 캠핑장은 새로 조성된 만큼 시설이 좋다. 각흘산 자락을 따라 계단식으로 조성됐는데 대형텐트 150동 가량을 수용한다. 맨 아래 구역이 가장 넓지만 위로 갈수록 아늑하고 풍광이 좋다. &nbsp;&nbsp;▲ 메타세콰이아 나무에 그네를 연결했다. 아이들이 좋아한다.&nbsp;계단식 사이트 중간에 키큰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늠름하게 서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캠핑장에서는 이곳에 그네를 달아 아이들의 놀거리를 제공한다. 각흘산 산행도 좋고 여름에는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변 무령왕릉, 공주박물관, 공산성, 마곡사, 외암민속마을 등 둘러볼 만한 곳도 많다.[가는길]내비게이션에 ‘충남 공주시 유구읍 탐곡리 150’을 친다. 도로변에 바로 캠핑장 입구가 있기 때문에 39번 국도에 들어서면 각흘산 자락을 잘 살필 것.&nbsp;&nbsp;&nbsp;▲ 가을 캠핑은 역시 운치 있다.[기타정보]캠핑장 이용료는 1박에 2만5000원이다. 대형텐트 150동 가량 수용 가능. 동계에도 정상운영된다. 주말에는 캠퍼가 제법 많다. 화장실 2동. 시설이 깨끗하다. 취사장 2동. 곳곳에 간이 개수대가 있다.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도 있다. 바닥은 파쇄석이 마사토. 바닥이 고르다. 가장 아래 구역은 그늘이 없으니 타프를 꼭 챙길 것. 전기 사용 가능. 하지만 50m릴선을 꼭 챙겨야 한다. 주차는 사이트 바로 옆에 할 수 있다. 캠핑장 주변에 소음이 적어 쾌적하다. 팬션도 함께 운영된다.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단풍 드는 가을에도 캠핑하기 좋다.&nbsp;&nbsp;&nbsp;▲ 캠핑장 안에 놀이터가 있다.솔로캠퍼 기자 g107801@nav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 &nbsp;[관련기사]·[솔로캠퍼의 슬로 캠핑] 서울 근교로 떠나는 가을나들이 캠핑·[솔로캠퍼의 슬로 캠핑] 그늘막에서 사랑방까지, ‘타프’의 세계·[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나무 아래, 파주 반디캠프·[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가을 캠핑, 단풍 맞으러 가는 길·[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드넓은 잔디밭에 누워 강노래를 듣다·[솔로캠퍼의 슬로캠핑] 특별한 날, 가족과 함께 풍성한 캠핑&nbsp;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온라인편집부]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 윤수현▲고용노동부 ◇승진 <3급>▷기획재정담당관 김민석 ▷고용서비스정책과장 노길준 ▷산재보상정책과장 김경윤 ▷강원지청장 김영수 ▷울산지청장 최성준 ▷외국인력정책과장 윤영순▲문화재청 ▷국외문화재팀장 채수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 홍형우 ▷조선왕릉관리소장 나명하 ▷국립무형유산원설립추진단장 이길배▲특허청 ◇전보 <일반직 고위공무원>▷기획조정관 박성준 ▷고객협력국장 이태근 ▷특허심판원 심판장 안재현 ▷특허심판원 심판장 최규완 <과장급>▷특허심판원 심판관 박주익 <서기관>▷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3심사팀 오상진 ▷상표디자인심사국 서비스표심사과 양승현 <기술서기관>▷전기전자심사국 특허심사정책과 황은택 ◇과장급 직위승진 ▷특허심판원 심판관 임현석▲충북 청원군 ◇4급 ▷기획홍보실장 박갑순 ▷충북도 파견 한권동 ▷주민생활과장 남성현 ◇5급 ▷의회사무과장 정동열 ▷행정과장 박노문 ▷오송읍장 하재학 ▷통합시 실무준비단장 김기은 ▷재무과장 박찬호 ▷충북도 파견 김응길 ▷재난안전과장 민찬식 ▷교통과장 직무대리 조흥기 ▷북이면장 직무대리 이재복 ▷하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 박인규▲충주문화방송 ◇승진 ▷보도부장 임용순 ▷보도부 부장 이승준 ▷방송제작부 부장 경석원 ▷경영기획부 차장 박만순 ▷방송제작부 차장 임태규 ▷ 〃 차장 이일범 ▷ 〃 차장대우 오규익 ▷ 〃 차장대우 이재혁 ▷기술부 차장대우 조종록 ▷ 〃 차장대우 박광형 ▷광고사업부 차장대우 곽용권▲강원대 ▷과학영재교육원장 김진호
2012.09.11 I 최승진 기자
  • 방학이다~ 애들아 백화점으로 놀러가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백화점 문화센터라고 하면 꽂꽂이나 요리 강습을 떠올리며 ‘주부들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편견은 생활의 큰 ‘마이너스’다. 특히, 학생들의 방학 기간과 비수기가 겹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백화점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내놓고 있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백화점 입장에서도 인기 강좌나 이벤트의 경우 고객들의 발길을 정기적으로 백화점으로 끌어올 뿐 아니라,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어 특별히 신경을 쓰는 추세다. ◇ 햄버거·케이크 만들기부터 문화탐방까지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하는 1~3개월짜리 강좌의 경우 대부분 이미 신청 기간이 끝났지만 하루짜리 특강이나 놀이 이벤트 등은 수시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문화센터에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캐릭터 케이크 만들기’ 강좌를 열고 캐릭터로 케이크를 만드는 체험 학습을 준비했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1000원이며 성인 1명과 자녀 1명이 한조가 된다. 신세계아카데미는 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을 대상 문화 역사 탐방 교실을 열었다. 오는 28일과 다음달 25일 두번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문화유산 활용정책 연구소 정민용 기획실장의 지도 하에 7월에는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강릉에 가서 왕실문화의 보고인 왕릉에 대해 배운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문화센터는 아이들의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1회 단기강좌를 중심으로 개설한다. ‘개구리·오징어 해부’, ‘떡갈비 햄버거 만들기’, ‘경주용 승마 로봇 만들기’ 등을 각각 5000원에 수강할 수 있다.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문화센터에서는 오는 28일부터 ‘키즈골프’, ‘어린이 건축교실’, ‘신기한마술’ 등 12개 여름 특강을 진행한다. 이들 특강은 주 1회, 총 4회 강의로 구성돼 있으며 강의료는 2만원선이다. ◇ 아쿠아리움·토마스 기차여행 “멀리갈 필요 없어요”무더위에 꽉 막힌 도로, 요즘에는 놀러 가다가 더 스트레스 받기 십상이다. 멀리 갈 필요없이 백화점에서 가볍게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도 풍성하다. 롯데몰 김포공항에서 진행되고 있는 ‘토마스 체험전-내 생애 첫 여행’은 어린이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 들도록 꾸몄다. 어린이들은 우체국에서 토마스에게 편지를 부치고 베이커리에서 빵을 굽는 등 기차를 타고 토마스와 친구들 속 배경인 미술관, 우체국, 도서관, 극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6일 개장 이후 보름만에 방문객이 7000여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MF층에 위치한 ‘플레이타임’은 다양한 놀이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블록, 레고, 클레이를 비롯해 실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래놀이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신세계 인천점은 다음달 12일까지 ‘아쿠아리움 탐험전’을 개최한다.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육식어류인 블랙팀샤크, 러시아에서 분양한 철갑상어, 바다의 포식자 가오리 등 총 120여종의 전 세계 바다생물과 곤충이 전시된다. 입장료는 1000원이며 24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신세계 경기점은 다음달 8일까지 ‘파브르 곤충탐험전’을 연다. 유아동 동반가족 고객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5000여종의 대륙별 곤충 표본 전시는 물론 사슴벌레, 장수 풍뎅이, 딱정 벌레 등 희귀 곤충들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다.용산 아이파크몰은 다음달 19일까지 4층 이벤트파크에 어린이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 파라솔 쉼터 등 물놀이 시설을 갖춘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150여명이 동시에 입장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각종 미끄럼틀 슬라이드와 높이 매달린 바구니에 물이 차면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는 워터버켓을 설치했다.
2012.07.25 I 장영은 기자
  • ‘기가 막혀서…’ 5대 고궁·왕릉서 ‘일본인 氣관광’
  • [경향닷컴 제공] 과거 일본으로부터 치욕을 당한 장소가 일본인에게 기(氣)를 충전해주는 관광지로 선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한국의 파워 스폿’이라는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파워 스폿(Power Spot)이란 기가 충만해 영험이 있는 장소로, 이런 곳에 흐르는 기를 받으면 스트레스가 치유되고 안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최근 일본의 20~30대 여성들 사이에 ‘스피리추얼(Spiritual·영적) 파워 스폿’ 여행 붐이 일자 관광공사가 이를 도입한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하지만 관광공사가 선정한 풍수지리적 명승지에는 한·일 역사에서 ‘민감한 과거’를 가진 곳이 포함돼 있다. 관광공사는 5대 고궁과 왕릉을 파워 스폿으로 지정했는데 이 중에는 창경궁과 경복궁도 들어 있다. 창경궁은 1984년 서울대공원으로 동물원과 식물원이 옮겨가기 전까지 창경원으로 불렸던 곳이다. 일제통감부가 1909년 순종이 덕수궁에서 창덕궁으로 옮겨가자 순종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동물원과 식물원을 창경궁에 만들고 명칭을 창경원으로 격하했다. 조선 왕궁을 동·식물원으로 만든 것이어서 대표적 민족정기 말살정책으로 간주됐다.또 다른 파워 스폿인 경복궁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경복궁에는 1895년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가 시해된 장소인 건청궁 곤녕합이 있고, 명성황후의 시신은 건청궁 뒷산인 녹산에서 불태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일제는 명성황후를 시해한 뒤 우리 국권을 노골적으로 침탈하기 시작했다.관광공사가 펴낸 파워 스폿 가이드북에는 “유구한 시간이 흐르는 성지에서 운기를 흡수해 봅시다” “창경궁 정문으로부터 전각을 향해 기운이 곧바로 흐르고 있어서, 손을 머리 위로 치켜 올리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애정운과 치유의 운기가 넘치는 스폿이므로 느긋한 기분으로 오래 머물러 봅시다” 등 기를 느끼는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경복궁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취지는 알겠지만, 불편한 역사를 가진 곳을 관광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하려는 취지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최소한 일본인 관광객에게 과거 어떤 일이 일어난 장소인지도 설명해야만 제대로 된 관광상품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관광공사의 김동일 전략상품팀장은 “파워 스폿은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기 위한 상품이 아니다. 관광의 관점에서 보고 한국의 기를 느껴보자는 것이 이 상품의 취지”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파워 스폿에 들어가는 명소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딴청'' 피우다 놓친 봄… ''산청''에서 만나다
  • ''딴청'' 피우다 놓친 봄… ''산청''에서 만나다
  • [조선일보 제공] 봄의 당도를 알리는 건 꽃의 일이나 진정 봄의 문을 활짝 여는 건 신록의 잎입니다. 봄꽃이 '마침내 겨울이 끝난다'는 느낌을 안긴다면, 연두색 잎은 사계절이란 새로운 순환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죠. 같은 봄이어도 꽃의 봄과 잎의 봄이 이렇게 다릅니다. 이 즈음의 경남 산청에서는, 꽃과 잎의 봄이 혼재해 한바탕 봄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꽃은 흩날리며 연둣빛에 자리를 내주고 잎은 차분히 몸을 불리며 계곡마다 청량감을 키워냅니다. 뿐인가요. 산청에는 꽃과 잎의 봄을 사람의 품으로 넉넉히 안아 여유로운 고택 마을 남사예담촌이 있고, 한방약초축제(5월 4~10일)와 황매산 철쭉제(5월 8~9일)도 곧 열립니다. 그러하니, 올해 봄꽃놀이를 놓쳤다고 아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산청은 봄이 한창입니다. ▲ 남사예담촌의 회화나무는 한껏 늑장을 부리며 잎 피워내기를 주저하고 있으나 담을 감싼 덩굴식물에선 이미 아이 손바닥만 한 잎이 자라났다. &nbsp;13:00 산청의 향 산청은 먼저 후각과 미각으로 다가온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따라오다 산청 IC에서 빠져나오면 바로 등장하는 곳이 전통 한방휴양관광지. 그곳에, 전국에서 몇 안 된다는 약초 버섯전골을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약초와 버섯골 식당(055-973-4479)'이다. 이름은 전골이지만 나오는 방식은 샤부샤부다. 느타리·양송이·팽이·표고 등 버섯류와 당귀·두릅·방풍·오가피 등 산나물·약초를 소고기와 함께 내놓는다. 육수 자체도 약초를 달인 물이며, 컵에 담긴 물은 표고버섯과 무를 달인 차다. 일관성 있는 식단의 구성으로, 이곳 식당엔 약초 특유의 씁쓸한 향이 늘 감돌고 있다. 그 향은 씁쓸하되 그만큼 깊어 향을 맡는 사람들의 기운을 맑게 한다. 씁쓸하며 깊고 맑은 약초의 향은 과거의 향이자 산청의 향이다. 그 향은 전통 한방휴양관광지 위쪽에 자리 잡은 국새전각전의 귀감석(龜鑑石), 석경(石鏡) 앞에서 비로소 시각화된다. 산청은 현재 정부가 사용 중인 4대 국새를 새긴 곳이다. 산청에서 전각(篆刻)된 이유는 두 가지. 이곳의 기(氣)와 토양 때문이다. 국새전각전이 자리한 곳은 전국에서 가장 기가 센 곳으로 손꼽힌다. 하여 이곳을 둘러싼 산과 마을의 이름은 아무런 수식어 없이 단 두 자, 왕산(王山)과 특리(特里)다. 국새전각전 앞에 세워진 조감도는 터에 대해 이렇게 전한다. "주봉 왕산과 곁봉 팔봉산이 앞 강을 맞이하면서 마치 왕이 문무백관을 거느리듯 이 터를 두르고 있다"고. 다른 하나는 토양. 국새를 제작하는 데 필요했던 거푸집의 재료가 산청의 고령토다. 산청군지에 따르면 2002년도 우리나라 전체 고령토 생산량 62만4000t 중 산청에서 15만3863t을 생산했다. 전체 생산량의 24.7%로 전국 최대의 생산량. 주 채광터가 전각전을 두른 왕산 일대다. 이곳 도로를 지나다 보면 나무 베어낸 자리 위로 하얀 흙이 생채기처럼 쏟아져 나온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모두 고령토 광산의 흔적이다. 좋은 토양과 기운으로 국새를 만들어낸 산청은 그 자리에 2012년 준공을 목표로 국새전각전을 짓고 있다. 거북이를 닮은 130t짜리 귀감석과 봉황이 새겨진 석경이 여기 있다. 먼저 크기로 압도하는 이 돌은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으로 '기 체험의 명소'가 됐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나 선거를 앞둔 정치인이나, 여기 돌에 이마와 손을 대고 기를 받는다. 산청군청 문화관광과 임길선씨는 "주말이면 돌 앞에 기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고 했다. 그러하니, 산청까지 왔다면 잠시 돌에 기대 기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약초가 산청의 향이요 국새가 산청의 기운이라면, 왕산을 돌아 만날 수 있는 전구형왕릉(傳仇衡王陵)은 산청의 혼이다.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 구형왕은 신라에 나라를 양도했다. 그는 밀양 이궁대에서 신라 법흥왕에게 양위의 절차를 마치고 낙동강을 건너 이곳 왕산에서 은거하다 5년 후 세상을 떴다고 전한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구형왕은 "나라를 지키지 못했으니, 흙이 아닌 돌로 무덤을 쓰라"고 유언했다. ▲ 피라미드 모양의 석총, 전구형왕릉. 그래서 전구형왕릉은 피라미드 모양의 석총(石塚)이다. 하나 멀리서 구형왕릉은 석총이라기보다 무질서하게 쌓인 돌무더기 같다. 왕릉의 위엄을 터의 기괴함이 압도한다. 능 앞으로 세차게 계곡물이 흐르고 그 습한 기운에 몸이 으스스 떨린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구형왕릉은 석총도 돌무더기도 아닌 그저 숲의 일부분 같다. 멀리서 돌은 무채색이었으나 가까이서 돌은 푸르고 붉다. 그 색깔이 능을 둘러싼 숲을 닮았다. 구형왕은 자신의 한을 다스리려는 뜻으로 흙이 아닌 돌을 썼지만, 세월의 흐름으로 돌은 흙을 닮아갔다. 16:00 산천의 지형 산청엔 산이 많다. 전체 면적 794.6㎢ 중 임야가 623㎢다. 천왕봉을 중심으로 한 지리산 줄기가 서쪽을 남북으로 가르고, 동북쪽으론 황매산과 소룡산·부암산이, 남부에선 주산·우방산이 인접 지역과 경계를 이룬다. 그것도 모자라 중앙부에도 산 천지다. 웅석봉·둔철산·백마산·왕산 등이 산청 한복판에 우뚝 솟아 있다. 단순히 많은 게 아니다. 높다. 지리산을 제외하고라도 웅석봉·황매산·구곡산·왕산 모두 해발 1000m 내외의 산들이다. 당연히 산청의 전경을 보는 방법은 이런 산에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굳이 높이 오르지 않아도 산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봉화산(금서면 특리 활공장·滑空場)과 정취암이 그곳. 봉화산에서, 산청을 두르거나 침입한 산의 세력은 또렷하다. 지리산 줄기는 단순히 산청의 서부를 남북으로 가를 뿐 아니라, 제2·제3의 자락을 펼치며 동쪽으로 산청의 평지를 깊숙이 압박한다. 동부와 중앙에서도, 지리산과 능선을 공유하지 않는 봉우리들이 출렁이며 이어진다. 그 숱한 산줄기 사이로 강폭이 넓은 경호강이 굽이치며 산청을 남북으로 관통한다. 경호강은 주변 산에서 내려온 물로 마르지 않고 언제나 넉넉하다. 현재 경호강은 유속이 빠르면서도 소용돌이치는 급류가 없어 래프팅으로 유명한 곳이나, 과거 경호강은 평지 적은 산청군민들이 생계를 기댄 터전이었다. 산청읍은 경호강이 크게 굽이치는 곳에 자리 잡았고, 멀리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단성면은 경호강이 양천강과 합류하는 곳에 형성됐다. 산청읍과 단성면은 산청에서 가장 큰 마을들이다. ▲ 대원사계곡보다 남쪽에 자리한 내원사계곡의 신록이 또렷하다. 여기서 나무는 제각기 개성을 뽐내며 다양한 농담(濃淡)의 연두로 숲을 수놓는다. 정취암은 봉화산에서 볼 수 없는 풍경, 산청의 동쪽을 둔철산(811m) 허리에서 조망한다. 산이 많은 만큼 유난히 절도 많은 이곳 산청에서, 정취암은 바라보거나 바라보이는 경치가 빼어난 곳 중 하나다. 길을 오르며 바라보이는 정취암은 암봉 아래 절묘하게 매달려 있고, 정취암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탁 트인 전망으로 아찔하다. 정취암은 암자라기보다 사찰에 가깝다. 원통보전과 응진전, 산신각을 두루 갖췄다. 여기까지 찾았다면 정취암 뒤편으로 솟은 암봉에 오를 일이다. 멀리서 보기엔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으나 실제로는 평탄하다. 그곳에 서면 누군가 쌓은 돌탑 뒤로 정취암의 기와가, 산청의 동부가 훤히 내려 보인다. 10:00 산청의 삶 산청의 남쪽, 단성면에 있는 남사마을은 고택촌이다. 아름다운 담으로 남사예담촌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엔 약 400년 된 이씨 고가를 비롯, 30여 채의 한옥이 터를 지키고 있다. 전통 한방휴양관광지나 봉화산, 정취암에서 맛보는 산청의 느낌이 또렷하고 강하다면, 남사마을은 그 느낌을 보다 오밀조밀하고 어여쁘게 전해준다. 고택 사양정사에서 잠을 청하고 맞은 남사마을의 아침은 꽃으로 환했다. 박태기나무엔 홍자색 꽃이 밥알처럼 매달렸고, 보랏빛 라일락은 은은한 향을 풍기며 밝게 폈다. 낮은 곳에서, 납작한 주머니 모양의 금낭화는 붉게 조롱조롱 매달렸고, 냉이와 꽃 잔디 역시 각기 하양과 보라로 마당을 물들였다. 꽃에서 눈을 거두면 이내 연둣빛이 시야에 들어온다. 한창 꽃을 화려하게 피워냈던 벚나무와 목련은 이제 꽃을 떨어뜨리고 어린잎을 내놓았다. 감나무와 은행나무도 마찬가지. 600년 된 나무나 이제 갓 심은 나무나 봄을 맞는 태도는 이처럼 한결같다. 그러나 남사마을 곳곳에서 만나는 많은 나무 중 이곳을 대표하는 나무를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회화나무다. '학자수(學者樹)'란 별칭을 가진 회화나무는 커다란 키와 붓으로 그리듯 화려하게 휜 가지를 뽐낸다. 특히 이씨 고가 앞에 서 있는 두 그루의 회화나무는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출사지다. 길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선 회화나무는 서로를 향해 다가가다 방향을 돌리지 못하고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뻗으며 멀어졌다. 꽃과 어린잎과 고목은 서로 무관하게 제각기 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그 각자의 시간을 한데 어우르는 것은 500년의 세월이 첩첩이 쌓인 남사마을 그 자체다. 돌담은 나무나 잡초에 자신의 틈을 기꺼이 내줄 정도로 여유롭고, 마을 주민들은 긴 시간 고택을 포기하지 않았던 만큼 자연에 너그럽다. 그 너그러움과 여유가 돌담길에 배어 있어 자연히 마을을 도는 발걸음도 느려진다. 문화해설사 정구화(011-789-0801)씨에게 하루 전쯤 미리 연락하면 마을 내 규모가 큰 한옥을 돌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산청 대원사 계곡에서는 지금 꽃과 잎이 한데 어울리며 한바탕 봄의 축제를 벌이고 있다. / 조선영상미디어 12:00 산청의 봄 거림 계곡, 중산리 계곡, 고운동 계곡, 백운동 계곡, 오봉 계곡, 지막 계곡, 선유동 계곡…. 산이 많은 산청은 당연히 많은 계곡을 안에 품고 있다. 그 대부분의 계곡이 깊고 청량해, 산청사람들은 "다른 지역에서 이름깨나 났다는 계곡으로는 여기서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고 자랑한다. 그 숱한 계곡 중에서도 산청 사람들이 최고로 손꼽는 계곡이 대원사 계곡이다. 지리산자락 곳곳에서 발원한 물이 한데 모여 힘찬 물소리를 들려주는 대원사 계곡은 원시적이다. 집채만한 바위들이 계곡을 따라 물길을 낸다. 그 길은 넓고도 깊어서 이름만 달리 한 유평계곡까지 12㎞에 이른다. 이 원시적 풍모의 길 위에서 나무들은 아기자기한 봄의 변화를 맞는 중이다. 서어나무, 느티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굴피나무, 때죽나무 등 너나 할 것 없이 무채색의 계곡에 연둣빛 색깔을 피워내고 있다. 나뭇잎은 어려서 서로 비슷하다. 해서 그 연둣빛은 개별로 파악되지 않고 군집으로 다가온다. 군집의 연두는 산수유의 노랑보다 더 옅어서 가까이 다가서기 전까진 얼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오히려 멀리서 눈에 뜨이는 건 이제야 활짝 만개한 벚나무다. 깊게 들어갈수록 벚나무는 더욱 많은 꽃잎을 매달고 있고, 계곡에서 나올수록 꽃잎은 햇빛을 받아내며 눈송이처럼 떨어진다. 그곳에선 절도 봄을 닮았다. 대원사는 신라 진흥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비구니들의 수행도량이다. 그곳 벚나무 옆 약수터에서 물은 벚꽃의 향을 머금었고, 경내를 흐르는 여승의 독경은 봄처럼 정갈하고 맑다. ▲ 산청군 곳곳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랭이논.교통 서울에서 산청을 가는 가장 빠른 대중교통 수단은 버스다. 서울 남부터미널(02-521-8550)에서 산청이나 원지행 버스를 타면 된다. 30분~1시간에 한 대 정도 있다. 약 3시간. 먹을거리 대체로 나물과 약초를 내놓는 집이 많다. 그중 신안면 홍화원 식당(055-973-9555)이 내놓는 '홍화원 특미(7000원)'는 말 그대로 '별미'다. 찰밥·수수·조·보리·흰밥을 섞지 않고 지어 소쿠리에 함께 내놓는다. 이외에 '갑을식당(한방닭백숙·055-973-0053)' '시골별장식당(맥문동 호박백숙·055-973-6066)' '세검정가든(약초정식·055-973-6564)' 등이 괜찮다는 평이다. ▶ 관련기사 ◀☞발아래 황홀경을 두고 오르는 사량도 옥녀봉☞유람선 뱃길 130리…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임금님이 선택한 횟감은 바로 ''멸치''
  • 국수나무,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몰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빠르고 유기적인 소비자 트렌드에 발 맞춰 최근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려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가격할인 이벤트 실시부터 신 메뉴 개발로 고객의 입맛까지 공략하고 나선 것. 이러한 이벤트는 고객 참여를 유도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가맹점의 매출에도 상당한 효과를 주고 있다. 면요리&돈까스 전문점 `국수나무`(www.namuya.co.kr)는 봄을 맞아 고객층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현재 `국수나무의 세 가지 선물`이라는 타이틀 아래 생생이벤트, 잔치국수 반값 릴레이 행사, 신메뉴 출시 등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 문화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생생이벤트`는 국수나무 매장에서 생면 메뉴를 촬영해 휴대폰으로 전송하면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5월9일까지 실시된다. 기프트쇼 전송 외에도 외식상품권, 백화점 상품권과 노트북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구승 국수나무 대표는 “봄을 맞이해 직접 매장에서 뽑는 국수나무 만의 강점인 100% 생면을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국수나무는 이 외에도 일산지역의 가맹점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대상으로 6월31일까지 문화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고양아람누리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왕릉의 전설展` 관람 티켓을 무료로 증정한다. `왕릉의 전설展`은 조선왕조의 아름답고도 처절한 전설 속 주인공 8인에 집중해 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이 시대 작가들의 신선한 관점을 다양한 유형의 작품으로 선보이는 전시회다.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조선 왕릉의 역사와 전통을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대표는 “곧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교육적인 전시회를 기획해 진행하게 됐다”며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의 매출 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수나무는 100% 생반죽을 이용해 주문과 동시에 매장에서 바로 면을 뽑아 최대한 빠른 조리로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업비용은 40㎡(12평) 기준 5100만원이다. [문의 : 02-466-2222]
2010.04.27 I 이승현 기자
사찰 들러 차 한잔, 성곽길 트레킹… 설레는 연휴
  • 사찰 들러 차 한잔, 성곽길 트레킹… 설레는 연휴
  • [경향닷컴 제공] 설 연휴가 짧다. 귀성객도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뭐할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나들이도 괜찮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남양주 수종사 용산에서 떠나는 중앙선(팔당선)을 타면 빠르다. 중앙선을 타면 평일에도 운길산역에서 내려 수종사를 찾는 사람이 많다. 수종사 오르는 길은 운치는 별로 없다. 일주문 바로 앞까지 시멘트로 포장됐기 때문이다. 가파르지는 않다. 일주문까지 1시간이 채 안 걸린다. 수종사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수종사에서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은 찻집(오른쪽 사진)이다. 경치는 우리 땅 어느 곳에 내놔도 으뜸이라고 할 만하다. 한강 양수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서거정은 ‘동방의 사찰 중 최고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했다. 세조가 심었다는 500년 수령의 거대한 은행나무도 보인다. 운길산 정상까지는 20분 정도 더 올라간다. 산길은 예봉산으로 이어지는데 예봉산에서 하산하면 중앙선 팔당 전철역으로 내려올 수 있다. 구리 동구릉 조선왕조의 왕릉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이 구리 동구릉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의 건원릉이 있으니 아무래도 다른 능보다 클 수밖에 없다. 왕릉에 격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강조했던 조선왕조 대대로 가꾸고 닦았을 것이다. 건원릉 외에도 8개의 능이 있고, 17위의 왕과 후비의 능이 있다. 동구릉이란 말은 동쪽에 있는 9개의 능이란 뜻이다. 조선 후기 탕평책을 썼던 사도세자의 아버지 영조의 원릉도 볼 수 있다. 태조의 능은 풀을 깎지 않는다. 이유는 떼를 입히지 말고 그냥 두라는 유언 때문이라고 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지만 연휴기간엔 모두 문을 연다. 전철 중앙선 구리역에서 2번, 6번 마을버스를 타고 동구릉에서 내리면 된다. http://donggu.cha.go.kr (031)563-2909 서울성곽길 걷기를 좋아한다면 서울 성곽길(오른쪽 사진)도 좋다. 서울 성곽길에서 가장 경관이 좋은 곳은 와룡공원~창의문 코스다. 경복궁과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 자락이다. 기점은 성북구 와룡공원으로 삼는 게 좋다. 훨씬 쉽다. 반대편 코스는 가파른 계단길이어서 버겁고 힘들다. 말바위 쉼터에서 성곽 안으로 놓인 나무육교를 넘어서 올라가면 안내소다. 신청서를 작성하면 출입증을 준다. 길에는 1968년 김신조와 북한 특수부대원 30명이 침투한 흔적이 남아 있다. 전투 중 총탄에 맞았다는 1·21 소나무인데 총탄 자국을 톱밥으로 메웠다. 북악마루 앞 공터에서는 서울 시내가 한눈에 다 내려다 보인다. 정상 백악마루에선 인왕산도 보인다. 청와대 바로 뒤편이라 사진촬영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할 수 있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월요일은 휴무인데 설 연휴기간엔 문을 연다. 화요일은 휴무다. 신분증 지참 필수.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초록색 종로 02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린다. 지하철 4호선 1번 출구로 나와 초록색 08번 버스를 타고 와룡공원에서 내린다. www.bukak.or.kr 말바위 안내소(02)765-0297, 창의문안내소(02)730-9924. 설 연휴, 대중교통타고 가는 수도권 나들이 ▲경복궁 함화당·집경당 개방, 3대가 함께 한복입고 관람시 세배 장소 제공 | 14일 세화(歲畵) 증정, 설날(14일) 무료입장(연휴기간 중 한복 입장시 무료) ▲창경궁 통명전 전각 내부 개방, 설날 무료입장(연휴기간 중 한복 입장시 무료) | 14~15일 ▲덕수궁 설맞이 중요무형문화재 공연(함녕전에 퍼지는 이춘희 경기소리) | 14~15일 설날 무료입장(연휴기간 중 한복 입장시 무료) ▲종묘 관람객 전통문화상품 증정, 설날 무료입장(연휴기간 중 한복 입장시 무료) | 14일 ▲창덕궁 설날 무료입장(연휴기간 중 한복 입장시 무료) ▲국립중앙박물관 애니메이션 <쿠스코? 쿠스코!> 상영 | 13일 대붓 퍼포먼스, 비보이와 국악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전통 풍물공연, 신년 토정비결보기, 가훈쓰기 | 14~15일 ▲국립민속박물관 한국 거주 외국인·다문화가정을 위한 한복 입고 떡국 만들기 | 11~12일 ‘신년맞이 유정숙의 춤’ 공연 | 13일,‘남사당패’ 공연 | 14일 떡메치기 시연, 뻥튀기 시연, 엿장수 시연, 윷점보기, 승경도 놀이 등 | 14~15일 광개토사물놀이, 가족 윷놀이대회(인터넷 사전 예약) | 15일 ▲서울시립미술관 ‘앤디 워홀’ 전(유료)과 설을 소재로 한 마술 공연(무료) | 14~15일 ▲소마미술관 낸시랭 ‘아이로봇전’ 1일 큐레이터 | 13일 <로봇> <아이언맨> 영화 상영(무료) | 15일 ▲국립현대미술관(과천·덕수궁·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정상 개관 | 13~15일 ▶ 관련기사 ◀☞소박한 얼굴로 이야기를 팝니다☞노천욕, 설 가족끼리 ''한 탕'' 할까요☞1박2일 짧지만 영원한 추억
체력 쑥쑥 사랑 폴폴 ''기운찬 겨울나들이''
  • 체력 쑥쑥 사랑 폴폴 ''기운찬 겨울나들이''
  • &nbsp;[노컷뉴스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는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 되는 것을 극복하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신종플루도 무섭지 않은 건강여행 3종 세트'와 '건강프로젝트 얄리얄리 참여행' 건강 여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신종플루도 무섭지 않은 건강여행 3종 세트'는 음식, 체력보강, 가족사랑 등 3가지 테마별 9곳의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 것이다. '음식으로 건강하게'(경기 포천, 경남 산청, 충북 단양), '체력보강으로 건강하게'(인천 강화, 강원 영월, 전북 순창), '가족 사랑으로 건강하게'(충남 서산, 전남 담양, 경북 영주) 라는 주제로 가족끼리 여행 다니기 좋은 관광지를 추천했다. '건강프로젝트 얄리얄리 참 여행'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여행 체험단을 모집하는 이벤트다. 체험단은 각각 총 3회, 6개의 코스를 여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 &nbsp;◈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한가원,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이동막걸리 포천시에는 방부제와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 그대로 만드는 한과와 막걸리가 있다. 포천을 대표하는 이 음식들은 모두 발효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찹쌀과 쌀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분해돼 잘 흡수된다. 덕분에 소화가 잘 되는 것은 물론, 위장을 보호하고 피를 맑게 하는 역할도 한다. 문의 ㅣ 포천시청 관광진흥팀 031-538-2067~9, 한가원 031-533-8121, 이동막걸리 031-535-2800 ◈ 경남 산청군 금서면 경남 산청은 약초의 고장이라 불리는 곳이다. 한의학의 대가 류의태와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이 의술을 펼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의학박물관, 약용식물원 등을 갖춘 전통한방휴양관광지가 조성돼 있는 이곳에서 한방 약재를 이용한 십전대보약백숙, 허준갈비, 산청 흑돼지 요리 등을 먹고 나면 원기가 회복될 것이다. 문의 ㅣ 산청군청 055-970-6000, 산청 한의학박물관 055-970-6461~2 &nbsp;◈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단양은 육쪽마늘로 유명하다. 단양마늘은 다른 지역의 마늘에 비해 아리한 맛이 덜하고 뒷맛이 달아 요리를 했을 때 그 맛이 깊고 고소하다. 단양에서 마늘만큼 유명한 먹거리로는 쏘가리가 있다. 쏘가리는 민물의 제왕이라는 별칭답게 민물 최고의 횟감이자 매운탕거리이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내는 더덕구이도 일품이다. 문의 ㅣ 단양군청 043-420-3114, 온달오픈세트장 043-423-8820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강화도 나들길은 최근 걷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시간여행의 묘미 가득한 '심도역사문화길', 염하를 끼고 걷는 '호국돈대길', 진강산 자락을 따라 고려 왕릉을 만나는 '능묘 가는 길', 노을이 멋진 '해지는 마을길' 등 골라 걷는 재미가 있다. 작은 배낭을 등에 지고 강화도를 걷다 보면 발걸음마다 느껴지는 기(氣)를 느낄 수 있다. 문의 ㅣ 강화군 관광개발사업소 032-930-4331, 강화도 시민연대 032-933-6223 &nbsp;◈ 강원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산 139 강원도 영월 대부분의 길은 물길과 같이 가는 곳이다. 이 가운데서도 영월군 수주면은 태극모양으로 물이 감돌아드는 아름다운 마을로 행정구역상 무릉리와 도원리로 나누어진 무릉도원이다. 실제로 마을에는 신선을 맞이해 놀던 정자 요선정과 기암바위인 요선암이 있다. 문의 ㅣ 영월군청 1577-0545, 법흥사 033-374-9177 ◈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일원 걷기 여행의 매력은 여유로움에 있다.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은 급할 것 없이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길, 걸을수록 행복해지는 길이 있어 여유로움을 더 한다. 산허리를 타고 도는 테크산책로와 12km의 능선을 타고 넘어야 하는 종주 코스도 갖춰져 있어 각자의 취향과 능력에 따라 골라걷는 재미도 있다. 문의 ㅣ 순창군 농촌관광과 063-650-1628, 강천산군립공원 관리사무소 063-650-1672 &nbsp;◈ 충남 서산시 인지면 차리 나눔육가공체험장, 서산시 음암면 부산리 나비아이 충남 서산은 바다 안쪽 평야지대에서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모여 살았다. 이곳에는 정직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나눔육가공체험장이 있다. 가족이 함께 찾아가 첨가물을 넣지 않은 소시지와 햄을 만들 수 있고 자녀교육을 위한 생태체험장도 갖췄다. 문의 ㅣ 나눔육가공체험장 041-667-5426, 나비아이 041-664-5949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삼만리 대나무바이오텍,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빈도림꿀초 질좋은 대나무가 자라는 담양은 죽제품이 유명하다. 지금은 중국에 죽제품 제조의 상당부분을 넘겨줬지만 담양에서는 부가가치 높은 상품을 여전히 만들어 내고 있다. 대나무 숯과 대나무추출물을 넣은 천연저온비누가 대표적인 담양의 상품이다. 또 대나무를 그릇삼아 천연초를 만드는 빈도림꿀초, 죽염으로 담근 된장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ㅣ 대나무바이오텍 061-383-9100, 빈도림꿀초 061-383-8130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357 선비촌,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8 부석사 영주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많이 있으니 바로 마구령(810m)과 고치령(760m)을 잇는 길이다. 마구령과 고치령을 아우르는 길은 47km에 이른다.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적당한 거리다. 이 곳을 지나다 보면 드라이브보다는 걷기에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젓하다. 문의 ㅣ 영주시청 문화관광과 054-639-6062, 소수서원 054-639-6259, 영주선비촌 054-638-6444, 부석사 054-633-3464 ▶ 관련기사 ◀☞남도 해안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해넘이 해맞이 축제'☞아빠는 송어 잡고, 엄마는 요리하고, 아이는 썰매~☞눈과 얼음으로 차린 잔칫상… "어서 오시드래요"
(투어팁)미리 예약하자! 2010년 해맞이 여행
  • (투어팁)미리 예약하자! 2010년 해맞이 여행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올 한해도 벌써 다 갔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1월1일 해돋이 명소를 찾는 이들이 많다. 이왕 떠나는 것, 해 뜨는 것만 보고 돌아오지 말고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즐기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 여행 백화점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전국의 해돋이 명소에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고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신년 일출 여행` 상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12월 5일까지 사전 예약하는 고객들에게는 12월 31일 출발하는 여행 상품을 정상가격의 5%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넥스투어는 연인들을 위한 완벽한 데이트 코스를 모아 `정동진 일출 무박 여행` 상품을 3만9000원부터 선보인다. 다양한 송년 이벤트 행사가 펼쳐지는 에버랜드에서 2009년 마지막 밤을 즐기고 신년 해돋이 명소의 대명사가 된 정동진에서 경인년 일출을 감상하는 일정이다. 12월 5일까지 사전 예약하면 3만7000원의 실속있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떠오르는 붉은 태양의 절경을 감상하며 소원을 빌고 뜨끈한 온천으로 가뿐하게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면 `하조대 일출 & 오색 온천욕 무박` 상품이 어떨까. 넥스투어는 정자, 백년송 소나무, 무인등대가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하조대에서 새해 해맞이를 하고 여행의 쌓인 피로를 테마온천이 가득한 오색 탄산 온천탕에서 씻어낼 수 있는 상품을 4만5000원부터, 할인가는 4만2700원에 내놓았다.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일출 여행으로는 선덕여왕의 흔적을 따라가볼 수 있는 `경주 감포 해변 일출 여행`이 제격이다. 이 상품은 문무대왕의 수중릉인 감포해변에서 2010년 해맞이를 할 수 있으며 천년 역사 신라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불국사, 석굴암뿐 아니라 진평왕릉, 분황사, 선덕여왕릉까지 둘러볼 수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12만9000원이며 미리 예약하면 12만2500원에 즐길 수 있다.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인 동해 추암해변에서 신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추암 일출 1박 2일 상품`은 12만9000원부터다. 추암해변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두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곳으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신년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 든다. 태백산 정암사와 고씨 동굴,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를 방문할 수 있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넥스투어 홈페이지(www.nextour.co.kr)를 방문하면 더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하는 신년 해돋이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김소연 넥스투어 마케팅팀 팀장은 “신년 해돋이를 보기 위해 전국의 해돋이 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 있다”며 “이번 상품은 보다 알찬 가격으로 해돋이뿐 아니라 그 주변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추암 일출
2009.11.30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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