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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위드 코로나에 물가상승 경고음 커진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10월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위드 코로나에 물가상승 경고음 커진다-새 주인 찾기 나선 ‘놀부’ ‘차이 797’과 한솥밥 먹나-김준규 前 검찰총장 “檢, 대장동 수사에 사활 걸어라”-삼성 ‘역대 최고 실적’에도 반도체 피크아웃 ‘스멀스멀’△줌인&-[사설]한국만 나홀러 확장재정, 출구전략 찾아야-[사설]‘아니면 말고’식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美스타벅스 임금 10%임상 ‘시급 9200원’ 한국도 오를까-경기 풀렸다는데 자영업 부진 지속…‘K-양극화’ 더 심해졌다△이변 속출한 올해 M&A 시장-덩치 작아도 미래비전은 크다…M&A 시장 휘젓는 새우들-에디슨, 산은 지원 놓고 삐걱…성정, 채권협상 난항-레노버 ‘보아뱀 전략’ IBM PC사업 품고 세계 톱5 도약△종합-10월 물가상승률 3.2% 전망…12월까지 계속 3%대 이어질 것-얀셉접종자 11월 8일부터 부스터샷-고승범 “은행권·빅테크 공정한 경쟁환경 위해 노력할 것”-문화재위, ‘검단 왕릉 뷰 아파트’ 심의 보류-“KT 인터넷 먹통 원인…협력사가 명령어 한 줄 빠뜨려서”△한류, K콘텐츠 넘어 K플랜트로-어떻게 찍고 누가 디자인했지?…K스토리에 호기심 갖다-“제2, 3 오징어게임 위해…정당한 대가 요구해야”△정치-싸늘해진 ‘민심’ 달래기 나선 尹 여론 앞세워 ‘당심’ 공략하는 洪-“음식점 허가 총량제 당장 도입 아냐” 비난 거세지자 한발 물러선 이재명-박지원 국정원장 “김정은 대역설 사실무근”-로마 도착한 文대통령…바티칸 찾아 ‘교황 방북’ 요청할 듯△Global-‘역시 믿을 건 빅테크’…구글·MS, 주가 또 사상 최고 찍어-‘강압행위’vs ‘개입말라’…美中, 대만·남중국해 놓고 공방전-美, 남·여 아닌 ‘X 성별’ 여권 발급-“먹는 코로나 치료제 아프리카에 저렴하게 공급”-“회사 둘로 쪼개라”…美행동주의 헤지펀드, 석유공룡 셸 압박△경제-기재부·한은 ‘채권값 추락 막자’ 합심…뛰는 금리 진정될까-위드 코로나 대비, 숙박앱 ‘부적절 검색광고’ 점검-김장철 ‘金추’ 될라 김장채소 공급확대-‘유럽 최대 항만’ 로테르담에 K 물류센터 생긴다△금융-발목잡던 손해율 잡혔다…보험사 3분기 好好-“연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농협銀, 대출 총량 줄이기 안간힘-“혜택 좋은데 왜 옮겨요”…외면받는 4세대 실손보험△산업-수요 둔화·원자재값 상승·물류비 증가…떨고 있는 삼성·LG-탄소중립 예산 6배 늘었는데…中企 수요도 목표도 불분명-깜짝 실적 낸 현대제철…연간 영업익 2조 시대 여나-SK이노베이션, 美솔리드파워에 353억 투자…전고체 배터리 개발·생산△소비자생활-“보험료 내려주면 배달 오토바이 얌전해질 겁니다”-‘파스퇴르’도 다음주 우유 가격 5.1% 인상-녹색공간·체험거리 풍성…가족 나들이 명소될 듯-홈술·혼술은 롯데칠성 소용량 주류로 ‘부담없이’△ESG가 미래-TV박스는 냥이 집으로, 리모컨은 태양광 충전…‘친환경 넘어 必환경’-10년째 협력업체 채용박람회 열어 동반성장 모색…부품사에 대규모 금융지원도-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지역사회·이웃과 성장 위해 사회적 책임 다할 것”△아트 in 스페이스-의학, 인류 구원의 여정△증권-‘탄소배출권’ 이어 ‘기후변화’…친환경 ETF 쏟아진다-“가치株 강세 내년 초까지만…소외받은 음식료·자동차 주목”-오아시스마켓 100억 투자유치△증권-법원 ‘한앤코’ 손 들어주나…“남양유업 매각결렬 근거 없어”-M&A로 몸집 불린 야놀자, KPMG 손잡고 美 상장 ‘속도’-환경 포트폴리오 쌓은 PEF 기관 출자사업에서 ‘두각’-IPO훈풍 타고…디어유·비트나인 등 11월 ‘포문’△부동산-잘되면 9만 가구 늘지만…도심복합사업 ‘속도’가 문제-국토부 몽니?…대치1차현대 리모델링 안전성검토 ‘취하’-개포우성7차아파트 ‘35층 1234가구’ 변신-“GTX 서면 집값 뜬대요”…역세권 30곳 ‘싱글벙글’△여행-물안개 피어올라 산자락에 배다-가상공간서 자이로드롭 타고 핼러윈 즐겨요-[미식로드] 얇은 만두피…삼삼하면서 담백-제페토에 오픈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스포츠-시즌 3관왕 앞두고 긴장했나…‘컷 탈락’ 위기 내몰린 박민지-드림투어 뒤늦게 합류하고도 상금왕 윤이나 “내년 데뷔 첫승, 신인왕 목표”-‘흥’ 투입 2분만에 모우라 결승골-르브론 빠진 LA레이커스 26점차 리드도 못 지켜-용진형의 특별한 선물…400홈런 최정에 ‘60돈 금메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현정권 검찰을 눈엣가시 취급…검찰 개혁 20년 넘게 하는 나라 처음 봐△오피니언-[목멱칼럼]IPO 러시에 떠올린 주식공급물량 조절제-[기고]국가어항, 취미여행 명소되길-[기자수첩]‘상환능력=현재소득’…청년들은 어쩌라고△피플-‘韓배우 첫 오스카’ 윤여정, 금관문화훈장 받는다-‘100년의 발자취’ 신격호 회고록 출간-백건우 “아내 윤정희와 딸 함께 평화롭게 살게 해달라”-윤영달 회장 “K-조각 알릴 것”-서울시,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에 마음건강까지 챙겨-안경덕 “AI 면접체험 제공…취준생 지원할 것”-우리 매듭 아름다움 알린 인간문화재 김희진씨 별세-정철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환경부 블랙리스트와 판박이” ‘황무성 녹취’ 불똥 튄 ‘시장님’-지옥철에 심야회식…“위드 코로나, 마냥 반갑지 않아요”-‘제주판 살인의 추억’ 다시 미궁 살해 혐의 택시기사, 무죄 왜-“임기 끝나 탄핵 불가”…해프닝으로 끝난 첫 법관 탄핵
2021.10.28 I 김미영 기자
리모델링했더니 호가 5억↑…개포더삽트리에 ‘들썩’
  • 리모델링했더니 호가 5억↑…개포더삽트리에 ‘들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강남권 리모델링 선도 단지로 꼽히는 강남구 개포동 우성 9차 아파트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리모델링이 끝나는 연말이면 신축 못잖은 아파트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우성 9차 리모델링 조합은 오는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입주를 시작한다. 1991년 지어진 우성 9차는 272가구 규모 30년 차 아파트다. 아파트 노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019년 수평증축 리모델링 공사(기존 건물에 새 건물을 덧대 옆으로 확장하는 방식)를 시작했다. 가구 수 증가는 없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당 81~84㎡였던 전용면적이 106~108㎡로 늘어난다. 리모델링 후엔 ‘개포 더샵 트리에’란 새 이름을 단다.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 9차 리모델링 단지(개포 더샵 트리에)’.입주가 다가오면서 우성 9차 집값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 아파트 전용 106㎡형은 최근 34억원까지 호가가 형성돼 있다. 7월 거래된 직전 실거래가(28억8500만원)와 비교하면 3달 만에 호가가 5억 원 넘게 올랐다. 같은 면적 전셋값 역시 20억원을 오르내린다. 이웃한 구축 단지인 우성 3차 전용 104㎡형 전세 시세(10억원)보다 두 배 넘게 높다.개포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리모델링을 통해 신축 같은 중대형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값이 오르고 있다. 매수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그동안 거래가 될 만하면 집주인들이 계약을 보류하고 값을 올리는 바람에 거래는 뜸했다”고 말했다. 인근 K공인은 “단지 규모가 작고 리모델링 단지다 보니 주변 단지에 미치는 영향력은 작을 것”이라면서도 “신축 같은 희소성을 가진 만큼 과한 가격은 아니다”고 했다.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다른 단지에서도 우성 9차를 주시하고 있다. 2014년 강남구 청담동 ‘청담 래미안 로이뷰(옛 청담 두산아파트)’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후 7년 만에 나오는 리모델링 완료 단지이기 때문이다.최근 부동산 시장에선 재건축 대안으로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에서 85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재건축 규제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리모델링은 상대적으로 노후도 등 사업 추진 요건이 느슨해서다. 매수 대기자로서도 청약 경쟁 없이 새 아파트 못잖은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갈수록 높아지는 우성 9차 집값은 이런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리모델링 단지가 인기를 얻으면서 리모델링 조합 콧대도 높아지고 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최고 3개층 증축)을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2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인데 공급면적 3.3㎡당 5000만원에 분양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주변 신축 아파트 매매 가격과 비슷하거나 웃도는 수준이다. 통상 분양가가 매매 시세보다는 저렴한 수준에 공급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강남권 리모델링 단지는 입지 효과에다 준신축으로 주거환경이 좋아지면서 가격 상승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7 I 박종화 기자
與구청장들, 국토부장관 만나 “재건축 안전진단 풀어달라”
  • 與구청장들, 국토부장관 만나 “재건축 안전진단 풀어달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여권 소속 서울시 구청장들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제안했다. 14일 서울시 자치구에 따르면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 13일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노 장관을 만나 재건축 등 주택정책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양천구청)이번 간담회는 주택 정책과 관련한 자치구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주민들의 의견과 동향을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적극적 추진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서 3개 구청장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를 한 목소리로 제안했다. 2018년 3월 개정된 현재 재건축 안전진단은 구조 안전성, 건축마감 및 설비 노후도, 주거환경, 비용분석 등 항목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평가가 이뤄지는데 그 중 구조 안전성이 5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조다. 개정 이전 20% 가중치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재건축 안전진단은 1차 판정에서 A~C등급일 경우 유지·보수, D등급 조건부 재건축, E등급 재건축 확정 판정이 결정되고 D등급 조건부 재건축의 경우 2차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최종 재건축 가부가 결정된다.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탈락되면 1차 진단 재도전 시 다시 비용이 드는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된다. 안전진단 구조 안전성의 비율을 지금보다 완화해 합리적인 안전진단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자는 것과 안전진단 진행에 따른 주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는 것이 이번 간담회에서 밝힌 3개 구청장의 일치된 생각이다. 재건축 기준 완화의 필요성으로 노후화된 주택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재건축을 통해 서울 내 획기적인 주택공급이 가능하며 정부의 일관성 있는 재건축 추진을 위해서 안전진단 완화가 필요하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최근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에서 탈락한 양천구 목동 9단지와 11단지, 노원구 태릉우성아파트 주민들의 의견과 현재 재건축 연한 도래 단지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노원구 주민들의 불안 가중 등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가 끝난 후 구청장들은 “재건축 규제 완화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늘리는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며 “재건축 단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충분히 전달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2021.10.14 I 강신우 기자
이재경, 제네시스 챔피언십 역전우승...상금 3억원 품에 안았다
  • 이재경, 제네시스 챔피언십 역전우승...상금 3억원 품에 안았다
  • [이데일리 골프in=인천 김상민 기자]10일 인천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파72/ 7451야드)에서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최종라운드가 열렸다. 이재경이 최종스코어 14언더파 274타로 생애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이데일리 골프in=인천 김상민 기자] 10일 인천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파72/ 7451야드)에서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최종라운드가 열렸다. 이재경이 최종스코어 14언더파 274타로 생애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재경(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쓰면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이재경은 1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4라운드까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이재경은 2019년 9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이후 2년여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일궈냈다. 3라운드까지 선두 고군택(22)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이재경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로만 6언더파를 쳐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2위 신상훈(23)을 2타 차로 제쳤다.이재경은 2019년 프로 첫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신인상(명출상)까지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최저 타수상(덕춘상)을 차지했고 대상·상금 3위에 오르는 등 코리안투어 정상급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상금 랭킹 51위, 대상 포인트 42위로 부진했다. 하지만 하지만 2주 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9위로 시즌 첫 톱10을 달성한 것이 부활의 신호탄이 됐다. 코리안투어 최고 상금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싹 날려버렸다.이재경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3억원을 품에 안았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출전권도 획득했다. 내년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도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이재경은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였던 고군택에 4타 뒤진 상황에서 4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고군택이 급격히 난조에 빠진 틈을 놓치지 않고 이재경이 앞으로 치고 나갔다. 고군택은 4번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 러프에 빠진 데 이어 두 번째 샷은 반대편 물에 들어갔다. 결국 힘겹게 홀아웃을 했지만 기록은 더블보기였다.반면 이재경은 2번홀(파4)을 시작으로 5번홀까지(파3) 4연속 버디를 잡으며 무섭게 타수를 줄였다. 5번홀을 마친 시점에서 이재경은 고군택을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이후 고군택은 5번홀과 6번홀(파4)에서도 연속 보기를 범한 뒤 9번홀(파4) 더블보기를 다시 기록하면서 우승권에서 완전히 밀려났다.후반 라운드에선 이재경과 신상훈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이재경은 6번홀부터 13번홀(파3)까지 8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힘겹게 선두 자리를 지켰다.이재경과 1타 차를 놓고 우승 경쟁을 벌이던 신상훈은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곧바로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이후 남은 7개 홀에서 버디를 1개 추가하는데 그쳤다.반면 이재경은 14번홀(파4)와 16번홀(파4)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이면서 사실상 우승을 굳혔다.이재경은 “좋아하는 코스와 대회에서 통산 2승을 해서 기쁘다”면서 “올해 기복이 많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습했는데 코스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켰던 고군택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무려 6타를 잃어 3위(6언더파 282타)에 만족해야 했다. 함정우(27)가 4위(5언더파 283타), 방두환(34)이 5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이번 대회 공동 16위(1오버파 289타)를 차지한 박상현(38)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5142.39점을 기록, 미국 PGA 2부투어 도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 김주형(4940.56점)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한편 앞서 KPGA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출전권을 확보한 서요섭(25)과 이번 대회 우승자 이재경 외에 대상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김주형, 김한별(25), 신상훈이 더CJ컵에 나서게 됐다. 김성현(23)은 세계랭킹을 통해, 김민규(20)는 추천으로 CJ컵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2021.10.10 I 이석무 기자
'2년차 신예' 고군택,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틀연속 선두
  • '2년차 신예' 고군택,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틀연속 선두
  • [이데일리 골프in=인천 김상민 기자] 8일 인천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파72/ 7451야드)에서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가 열렸다. 고군택이 1번홀 경기를 펼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프로 데뷔 2년 차 고군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고군택은 8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전날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친 고군택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단독 2위 이재경(22)과의 격차는 1타 차다. 고군택은 지난해 7월 군산CC오픈 공동 1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10번 홀에서 출발한 고군택은 초반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11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에 이어 13번 홀(파3)도 보기에 그쳐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18번 홀(파5) 버디를 잡았지만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위기에 몰렸다.하지만 고군택은 뒷심이 매서웠다. 3번(파5)·4번(파4)·5번(파3)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앞서 까먹은 타수를 만회했고 결국 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고군택은 “어제는 코스가 생각한 대로 플레이가 잘 됐는데 오늘은 티샷도 불안했고 생각한 대로 플레이가 안 돼서 힘들었다”며 “어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고 부담감이 있었고 제 샷을 못 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이어 “전반 내내 샷이 안 됐고 7언더파까지 내려갔을 때는 ‘더 잃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후반 2번 홀부터 샷감이 돌아와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고군택은 “연습을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도 집중해서 상황에 맞게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 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한 뒤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재경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이재경은 “전체적으로 잘한 것 같아서 만족한다”면서 “이번 시즌 예선도 많이 떨어지고 플레이가 잘 안 돼 힘들었는데 한 달 반 전부터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연습을 정말 많이 하다 보니 지난 대회부터 확실히 샷감이 좋아졌다”고 말했다.이날 1타를 줄인 신상훈(23)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27)는 2언더파 70타를 치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김봉섭(38), 전성현(28)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이번 대회 우상자는 상금 3억원,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받는다. 또한 코리안투어 5년 시드권과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더 CJ컵,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및 세계랭킹 포인트 9점 등 풍성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2021.10.08 I 이석무 기자
“남편이 강남 아파트 팔자고…” 벼락거지 될 뻔한 부부의 사연
  • “남편이 강남 아파트 팔자고…” 벼락거지 될 뻔한 부부의 사연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집을 팔고 주식에 투자하자는 남편과 그래도 내 집은 갖고 있어야 한다는 아내, 15년째 이어진 부부의 재테크 고민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졌다.6일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의 유튜브 채널 ‘고준석TV’에선 대기업 사내 커플로 만난 맞벌이 부부의 실제 상담 사례를 다뤘다. 이 부부는 내 집 마련을 두고 서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뉴시스)고 교수에 따르면 이 부부는 지난 2006년 남편이 회사에서 해외 주재원 발령을 받으면서 가족 전부 한국을 떠나게 됐다. 이에 아내는 출국 전 집을 처분하고 전세금 등 5~6억 원의 재산을 모두 남편의 정기예금에 넣었다.이때 남편은 아내에게 말하지 않고 정기예금에 있던 모든 재산을 국내외 펀드에 투자했다. 고 교수는 당시 5~6억 원이면 서울 강남의 웬만한 아파트는 다 살 수 있었다고 했다.하지만 펀드로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남편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2008년 금융위기로 수익률이 고꾸라져 2009년 이 부부가 귀국했을 땐 투자 원금은 3년 만에 1억 5000만 원이 된 것이다.결국 부부는 남은 1억 5000만 원으로 전셋집을 마련했다. 이후 2014년에 다시 돈을 모은 아내는 고 교수에게 찾아가 내 집 마련을 위한 상담을 요청했다. 고 교수는 당시 이들이 가진 여윳돈은 5년 동안 모은 1억 원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에 고 교수는 서울 강남구 서초동 지역의 소형 아파트를 추천했다고 한다.근처에 대기업이 많아 전·월세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어서 매매 가격 대비 전세 가격이 비쌌고, 전세를 끼고 사면 2억 5000만 원에 매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고 교수의 상담대로 부부는 각각 1억 원 가까운 신용대출을 받아 서초우성 5차 전용면적 59㎡(약 18평)를 6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그렇게 2년이 지난 2016년에 부부가 산 이 집은 당시 8억 원이 됐다. 집값이 올랐지만 여기서 부부의 갈등이 다시 시작됐다. 남편은 2년 만에 2억 원이 올랐으니 거품이 꺼지기 전 다시 팔자고 했다.그러나 아내는 반대했다. 실거주 아파트 한 채는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결국 승자는 아내였다. 투자 실패의 책임이 있는 남편이 고집을 꺾은 것이다. 부부의 아파트는 8월 기준 현재 실거래가 무려 16억 6500만 원에 달한다. 고 교수는 “지금 그 아파트가 16억 정도 한다. 10억이 올랐다”며 “실물 자산은 될 수 있으면 안 파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족들이 살 집 하나는 마련해두고 다음 재테크를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21.10.06 I 송혜수 기자
환노위, 한성숙 네이버 사장·포스코 전무 등 국감 증인 채택
  • 환노위, 한성숙 네이버 사장·포스코 전무 등 국감 증인 채택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다음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과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대표, 박현 포스코 전무 등을 증인으로 최종 채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0회계연도 결산 및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사진=연합뉴스)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5일 환경부, 6일 고용노동부 등 주요부처 국정감사 계획서 및 증인·참고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먼저 오는 5일 열리는 환경부 국정감사에는 증인 7명, 참고인 6명이 최종 채택됐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포장재조합은 공익법인으로 등록되어 제대로 된 감사 없이 단순 지도점검만 받고 있어 부실 운영 가능성을 신문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당 송옥주 의원은 박현 포스코 전무를 탄소배출 관련 건으로, 환노위 여당 간사인 안호영 의원은 삼성전자 부사장 중 한 사람을 온실가스 배출 저감시설 하자 문제로 국감장에 불러세운다. 두혁군 천하대표 이사와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방경만 KT&G 부사장, 배덕효 한국수자원학회 회장도 증인으로 선다. 참고인으로는 이승준 부경대 교수가 4대강 녹조오염 관련 건으로, 김해범 사단법인 주방용 음식물분쇄기협회 회장은 음식물 분쇄기 정책에 대한 의견 청취를 이유로 채택됐다.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과 임종찬 우성금속 대표는 각각 시멘트산업 순환자원 재활용 현황, 익산 폐석산 주물업체 비상대책위원회와 관련해 각각 나온다. 박승환 법무법인 현재 변호사는 4대강 관련 전문가 견해 확인을 위해, 김영세 농업인은 주민 건강영향 실태조사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나온다. 다음날 열리는 고용노동부 국감에서는 한성숙 네이버 사장과 권순호 현산 대표, 김규덕 삼성물산 전무 등 총 3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노웅래 의원의 요청으로 증인으로 서는 한성숙 사장은 직장내 괴롭힘 등 조직문화와 관련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플랫폼 기업의 문제점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으면서 여야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호영 의원의 요청으로 증인으로 채택된 권순호 대표는 올해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업장 내 안전관리체계와 관련한 질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은 산재사망사고 다발사업장으로 지목된 삼성물산 관계자를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참고인으로는 8명이 채택됐다. 배기영 하림신노조위원장은 노조파괴행위로, 송영섭 금속법률원 변호사는 현대자동차그룹 불법파견 논쟁건으로, 남영미 스마일게이트 노동자는 IT업계 직장내 갑질, 괴롭힘 건 등으로 참고인으로 국감장에 선다. 아울러 이하은 경기청년유니온 위원장은 플랫폼종사자 제도 관련 건으로, 김종철 전국택배대리점연합 회장은 김포집배검 불상사에 대한 진단과 대책마련을 위한 의견 청취건으로, 최인숙 남양유업 노동자는 육아휴직 사용에 따른 부당인사발령 피해 증언 건으로 각각 국감장에 나온다. 이밖에 같은달 12일 열리는 고용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는 장철민 민주당 의원의 요청으로 장창현 한맥중공업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자리에서 장 의원은 임금체불을 문제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당초 환노위 국감 증인·참고인으로 4대그룹 총수,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도 언급이 됐으나, 상임위별 증인 채택 중복,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감장 방역수칙, 개인 일정 등을 고려해 각 분야 대표 기업 및 기관 관계자만 부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9.27 I 박태진 기자
7타 줄인 박상현, DGB금융그룹 오픈 역전 우승…통산 10승 달성
  • 7타 줄인 박상현, DGB금융그룹 오픈 역전 우승…통산 10승 달성
  • 박상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상현(3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총상금 5억원) 정상에 올랐다. 박상현은 19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단독 2위 김한별(25)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에 우승 감격을 맛본 박상현은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박상현은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10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우승 상금으로 1억원을 받은 박상현은 통산 상금 40억원을 돌파했고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1타 차 단독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상현은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첫 단추를 잘 끼웠다. 2타 차 단독 선두가 된 박상현은 6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냈다. 7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박상현은 침착했다. 그는 9번홀과 11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5 13번홀에서는 박상현에게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타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통산 9승에 빛나는 박상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네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약 7m 거리의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버디가 필요한 상황. 박상현이 파4 16번홀 그린 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1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파3 16번홀에서는 다시 한 번 박상현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그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났지만 날카로운 어프로치와 퍼트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마무리도 완벽했다. 박상현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한별은 21언더파 263타 단독 2위에 자리했고 김태훈(36)이 16언더파 268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박은신(31)은 14언더파 270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주형(19)과 박성국(33)이 13언더파 271타 공동 5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2021.09.19 I 임정우 기자
배용준 “몰아치기가 내 무기…실력으로 인정 받는 선수 되고파”
  • 배용준 “몰아치기가 내 무기…실력으로 인정 받는 선수 되고파”
  • 배용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인천=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잠재력이 아닌 현재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배용준(2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그는 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타를 줄인 배용준은 오후 4시 40분 현재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이태훈(캐나다), 변진재(32)와는 2타 차다. 스릭슨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배용준은 올 시즌 1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포함, ‘톱10’에 9번이나 이름을 올린 실력자다. 스릭슨투어 통합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배용준은 정규투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공동 3위, 야마하·아너스K 솔라고CC 오픈 단독 3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추천 선수로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노려볼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까다로운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을 완벽하게 요리하며 노보기 5언더파를 적어냈다.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배용준은 첫홀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파4 13번홀에서는 배용준이 샷 이글을 낚아챘다. 130야드에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집어넣으며 순식간에 3언더파가 됐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배용준은 3번홀과 5번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각각 1타씩을 줄이며 5언더파를 완성했다. 배용준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KPGA 코리안투어에서 메이저급 대회인 신한동해오픈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다”며 “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된 하루였다. 목표를 우승으로 잡은 만큼 남은 라운드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프로로 전향한 배용준이 첫해부터 맹활약을 펼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격차가 큰 만큼 배용준이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적응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다.그러나 배용준에게 따로 적응할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스릭슨투어와 코리안투어에서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배용준은 “올 시즌 스릭슨투어와 코리안투어에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있다”며 “가장 기쁜 건 내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스릭슨투어에서 익힌 몰아치기를 꼽았다.배용준은 “스릭슨투어는 코리안투어보다 쉬운 코스에서 열리기 때문에 몰아치는 능력이 없는 선수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며 “스릭슨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 익힌 몰아치기가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몰아치기는 내가 가진 최고의 무기”라고 말했다. 잠재력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배용준은 “지금 내가 받는 관심은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신인이 좋은 성적을 내기 때문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잠재력이 아닌 우승, 톱5 등 성적으로 주목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매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모든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잡은 배용준은 이번 대회에서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추천 선수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만큼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마지막 날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지우는 걸 목표로 한 타, 한 타 열심히 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1.09.09 I 임정우 기자
재건축·재개발 출발부터 발목..서울시 공급정책 ‘빨간불’
  • 재건축·재개발 출발부터 발목..서울시 공급정책 ‘빨간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급정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오 시장은 취임 전 5년 내 3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자신했지만, 실질적인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 시장의 핵심 부동산 공약이었던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역시 시장 기대보다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반기를 드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31일 부동산리서치 업체 부동산인포가 지난달까지 서울에 공급된 아파트 물량을 집계한 결과 총 4998가구로 집계됐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기간(1~7월) 1만 4000~1만 9000여 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물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주택공급 계획에서 가장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이다. 앞서 오 시장은 보궐선거 공약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내세웠지만, 실질적인 칼자루가 국토부에 있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오 시장은 재건축 규제 완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오 시장은 최근 여의도 아파트지구 내 재건축단지 관계자들과 만나 한강변 단지에 적용되는 ‘15층 층고제한’ 규제를 단지별 조건부로 풀어주고, 여의도 역세권 인근 단지에 한해 50층 이상 층고를 완화하는 등의 재건축 규제완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 공공기여 비율을 높이거나 시가 추진하는 소셜믹스 방안에 협조할 경우 재건축 속도를 낼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주요 재건축단지들은 안전진단단계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면서 사업 초기단계 단지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양천구 목동에서는 지난해 신시가지9단지에 이어 올해 11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 장벽을 넘지 못하면서 일대 단지들도 사업속도 조절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재건축 바람이 거센 노원구도 신중한 분위기다. 상계동을 중심으로 중계·하계·공릉동까지 재건축 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태릉우성아파트가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검토)에서 탈락하면서 시기를 조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은 “재건축 공급 활성화 부분은 사업 초기인 안전진단부터 막혀있는 경우가 많아 서울시의 권한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에서도 재개발도 공공주도로 진행되고 있어 공공과 민간의 콜라보가 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들고 나온 공공기획도 서울시의회에 가로막혀 있다. 공공기획은 서울시가 민간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개입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인허가 과정을 단축시켜주는 제도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6대 재개발 규제 완화책’ 중 하나로 재개발에 공공기획을 전면 도입해 통상 정비구역 지정까지 5년이 걸리던 것을 2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공기획을 통한 재개발은 의회에서 주거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이 통과돼야 한다. 그러나 시의회는 집값 상승과 투기과열에 대한 우려가 커 신중한 입장이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6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오 시장이 주택 공급을 위해 규제 완화를 공약했는데 부동산가격이 폭등하고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신중히 잘 검토해야 한다”고 우려했다.대한부동산학회장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오세훈 시장의 짧은 임기 내에는 주택공급을 달성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차기 선거 이후의 공급 기반을 닦아놓기 위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1.08.31 I 신수정 기자
하룻새 2억 뛰었다‥'GTX 호재' 더 뜨거워진 의왕
  • 하룻새 2억 뛰었다‥'GTX 호재' 더 뜨거워진 의왕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30일 3차 신규 공공택지를 발표하면서 신도시가 예고된 경기도 의왕·군포·안산과 화성진안 지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는 거래 문의가 빗발치고, 가격 상승을 기대한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31일 지역 부동산시장에 따르면 의왕·군포·안산, 화성 신규 택지지구 근처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 호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0일 경기도 의왕시 초평·월암·삼동과 군포시 도마교·부곡·대야미동, 안산시 건건·사사동 등 일대에 4만1000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고, 또 화성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일원에도 2만9000가구 규모의 수도권 서남부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정부가 GTX-C 노선의 정차역을 검토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의왕역 주변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올해 초 GTX 정차역을 추진하다 사업성이 부족해 좌절된 곳인데, 신규택지가 조성되면서 ‘GTX역’ 신설이라는 초대형 호재가 생긴 것이다. 의왕역 인근 신축 아파트인 의왕파크푸르지오 전용 84제곱미터(㎡)의 호가는 종전 10억원에서 발표 직후 11억~12억원으로 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광역 교통 호재가 반영되면서 앞으로 5~6년간 순차적으로 집값이 뛸 것”이라며 “집주인들은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 매물을 거둬들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의왕역 주변 구도심에 위치한 구축 아파트는 매물이 아예 사라졌다. 의왕시 삼동 우성 5차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미 올초 부터 매물이 거의 없었고, 한 두채 나오면 금세 팔리는 상황”이라며 “매물 가뭄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왕은 지난 1년간 집값이 30%나 급등해 전국에서 아파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이다. GTX 호재가 반영되면 투자수요가 몰려 집값이 더 뛸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정부는 신규 택지지구로 지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설정했다. 다음달부터 실거주, 실 경영 목적인 경우만 토지, 주택 거래를 할 수 있게된 것이다. 하지만,신규 택지에 인접한 의왕역 삼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된 상태다. 화성진안지구 부동산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화성시 진안동의 한 공인중개 관계자는 “어제 문의 전화가 너무 많아 일일이 응대하기가 힘들었다”면서 “한두 달 새 호가가 10% 이상 뛰었는데, 신도시 발표 뒤 매물이 쏙들어갔다”고 했다. 반면 신도시 예정 지구의 토지주나 원주민들의 분위기는 180도 다르다. 땅이 수용되며 손해를 볼 수도 있고, 원주민이 내몰릴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실제 앞선 3기 신도시가 추진된 남양주 왕숙이나 하남 교산신도시 일대에서는 원주민들이 낮은 보상가와 부실한 이주 대책에 항의하며 토지주택공사(LH)와 마찰을 빚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4 대책의 후속조치로 14만 가구를 공급할 제3차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 10곳을 지정해 30일 발표했다. 의왕·군포·안산(4만1000가구)과 화성진안(2만9000가구)에 각각 신도시급 택지를 조성하고, 인천구월2(1만 8000가구), 화성봉담3(1만7000가구), 남양주 진건에(7000가구), 양주장흥(6000가구), 구리교문(2000가구)에도 미니신도시급 택지가 조성된다. 지방에서는 대전죽동2, 세종조치원, 세종 연기 지역에서 2만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토지수용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2021.08.31 I 장순원 기자
  • [재송]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대한제분(001130)=건강기능식품회사 헬스밸런스 인수 추진설에 대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2627억원 규모의 ‘충주 기업도시 주상복합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엔에스쇼핑(138250)=830억원 규모로 자회사 하림산업의 물류센터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우성사료(006980)=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 정관 변경 등 모든 의안에 대한 원안 승인을 공시.△한신공영(004960)=수원지방법원의 중대재해 사고 관련 영업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공시.△엘에스일렉트릭=888억원 규모의 ‘임자권역 태양관발전소 EPC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한라홀딩스(060980)=2021년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고 공시.△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액 결의와 제3기 현금배당 승인, 자산보관계약 변경계약서 체결 등 총 7개 의안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기존 백암빌딩(서울시 서초구)의 신축 조성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670억6100만원.△롯데지주(004990)=종속회사 롯데자산개발의 완전 감자와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 자금조달 총액은 2339억2000만원. 롯데지주와 호텔롯데가 유상증자에 참여.△유일에너테크(340930)=100억6200만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장비를 중국에 공급한다고 공시.△드림어스컴퍼니(060570)=SK텔레콤(017670)과 486억7000만원 규모의 음악스트리밍서비스 FLO 이용권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씨티케이(260930)=미국 로레알의 추가 주문 종료로 519억2300만원 규모의 거래가 중단됐다고 공시.△동양파일(228340)=원심력콘크리트(PHC)파일 제조·판매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82억3600만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성도이엔지(037350)=충주 재세에너지와 313억4700만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신 라인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쎄미시스코(136510)=에디슨모터스 주식 50만주(7.04%)를 344억7300만원에 현금 인수한다고 공시.△애니젠(196300)=87억5000만원 규모의 2회차 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56만8291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한빛소프트(047080)=김유라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이승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엔케이맥스(182400)=시가 하락에 따라 1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1만3150원에서 1만2808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풍강(093380)=오는 30일 보통주 배당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5110원. △예스티(122640)=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18만9824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메이슨캐피탈(021880)=운용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90억원을 차입한다고 공시.△해성옵틱스(076610)=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투자조합2호를 상대로 2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자금조달의 목적은 운영자금 140억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130억원.△캔서롭(180400)=임종윤 한미사이언스대표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자안바이오(221610)=3,4회차 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담보부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에 따라 356만8644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세종메디칼(258830)=정현국 외 6명에서 타임인베스트먼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 △스카이이앤엠(131100)=시가 하락에 따라 제17회차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1385원에서 103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2021.08.28 I 이대호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대한제분(001130)=건강기능식품회사 헬스밸런스 인수 추진설에 대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2627억원 규모의 ‘충주 기업도시 주상복합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엔에스쇼핑(138250)=830억원 규모로 자회사 하림산업의 물류센터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우성사료(006980)=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 정관 변경 등 모든 의안에 대한 원안 승인을 공시.△한신공영(004960)=수원지방법원의 중대재해 사고 관련 영업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공시.△엘에스일렉트릭=888억원 규모의 ‘임자권역 태양관발전소 EPC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한라홀딩스(060980)=2021년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고 공시.△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액 결의와 제3기 현금배당 승인, 자산보관계약 변경계약서 체결 등 총 7개 의안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기존 백암빌딩(서울시 서초구)의 신축 조성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670억6100만원.△롯데지주(004990)=종속회사 롯데자산개발의 완전 감자와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 자금조달 총액은 2339억2000만원. 롯데지주와 호텔롯데가 유상증자에 참여.△유일에너테크(340930)=100억6200만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장비를 중국에 공급한다고 공시.△드림어스컴퍼니(060570)=SK텔레콤(017670)과 486억7000만원 규모의 음악스트리밍서비스 FLO 이용권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씨티케이(260930)=미국 로레알의 추가 주문 종료로 519억2300만원 규모의 거래가 중단됐다고 공시.△동양파일(228340)=원심력콘크리트(PHC)파일 제조·판매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82억3600만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성도이엔지(037350)=충주 재세에너지와 313억4700만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신 라인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쎄미시스코(136510)=에디슨모터스 주식 50만주(7.04%)를 344억7300만원에 현금 인수한다고 공시.△애니젠(196300)=87억5000만원 규모의 2회차 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56만8291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한빛소프트(047080)=김유라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이승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엔케이맥스(182400)=시가 하락에 따라 1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1만3150원에서 1만2808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풍강(093380)=오는 30일 보통주 배당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5110원. △예스티(122640)=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18만9824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메이슨캐피탈(021880)=운용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90억원을 차입한다고 공시.△해성옵틱스(076610)=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투자조합2호를 상대로 2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자금조달의 목적은 운영자금 140억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130억원.△캔서롭(180400)=임종윤 한미사이언스대표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자안바이오(221610)=3,4회차 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담보부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에 따라 356만8644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세종메디칼(258830)=정현국 외 6명에서 타임인베스트먼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 △스카이이앤엠(131100)=시가 하락에 따라 제17회차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1385원에서 103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2021.08.27 I 이대호 기자
세종 매매3억 ‘뚝’ 분당 전세3억 ‘뚝’…대세하락 신호탄?
  • 세종 매매3억 ‘뚝’ 분당 전세3억 ‘뚝’…대세하락 신호탄?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일부 투기지역에서는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시에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종과 성남시 분당구에서 각각 집값과 전셋값이 수억 원씩 떨어진 값에 거래되면서 일각에서는 집값 하락 신호탄이냐는 말도 나온다. ◇세종 집값 -0.06%·분당 전셋값 -0.04%5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1주차(2일 기준) 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수도권 아파트값이 0.37% 상승하며 전주(0.36%) 대비 상승폭이 확대했다. 이 가운데 세종시의 집값은 마이너스(-) 0.06% 기록했다. 전주 대비 0.03%P(포인트) 낙폭이 축소했지만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성남시 분당구의 전셋값도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분당은 이번주 0.04% 하락하며 7월3주차 -0.12, 4주차 -0.17%에 이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의 실거래가를 보면 매매와 전셋값이 각각 3억원 이상 급락한 곳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3단지퍼스트프라임(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지난 1월30일 10억2500만원(23층)에 거래됐지만 최근(5월3일) 7억원(13층)에 거래됐다. 3개월만에 3억3500만원이 뚝 떨어졌다. 김동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장은 “세종은 최근 물량은 많은데 매매나 임대차를 포함해 모든 거래가 잘 안 되고 있다. 집 주인들이 호가를 5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씩 낮춰 부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종 국회분원 설치 이슈가 없다면 하반기 약세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상록마을우성(전용130㎡) 아파트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까지 9억(15층)~9억5000만원(11층)까지 전세 물건이 거래됐지만 가장 최근 거래일인 7월16일(계약일)에는 6억7200(8층)만원에 나갔다. 구미동 까치마을4단지롯데선경(전용71㎡)은 지난 달 30일 6억5000만원(1층)에 거래됐지만 이달 2일에는 3억6700만원(4층)에 전세 계약됐다. 상황이 이렇자 부동산시장이 대세하락으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온라인 부동산커뮤니티에는 “세종만 떨어지겠나. 수도권도 곧 하락할 것 같다” “10억짜리 5억으로 떨어져야 정상이다” 등이 글이 수두룩하다. ◇대세하락? 세종 “지켜봐야” 분당 “일시적”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입주물량 공급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현상이라는 게 중론이다. 신규 아파트 청약경쟁률과 향후 공급량 등의 지표를 참고했을 때 시장안정론은 시기상조라는 이야기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세종은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는 하락세를 보이지만 자체 조사에서는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행정수도 이슈로 집값이 단기 급등한 상황에서 굵직한 이슈들이 지지부진해지면서 거품이 굳히는 국면”이라며 “여기에 하반기 내내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셋값과 함께 매매값도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청약시장은 아직까지 뜨겁기때문에 장기적인 약세를 보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했다. 세종은 하반기 세종자이e편한세상 새나루마을1단지(1200가구), 세종어울림파밀리아센트럴새나루(612가구) 등 올해 총 7668가구가 입주하면서 전세와 매매시세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청약경쟁률은 또한 높아 외부 투자자 등 인구 유입이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조정장을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세종의 청약경쟁률을 보면 지난해 하반기 평균 153.31대1, 올해 상반기 183.24대1, 하반기(6월~8월4일)199.68대1을 기록했다. 분당은 백현동·대장동 일대에 판교더샵퍼스트파크(1223가구), 제일풍경채(1033가구)등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셋값이 주춤하지만 내년부터는 입주물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전셋값을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분당의 입주예정 물량을 보면 올해 5562가구로 전년(300가구)대비 큰 폭 늘었지만 내년에는 166가구로 급감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올해 분당은 대장동 일대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전셋값이 하락한 것인데 내년부터는 입주량이 급감하면서 다시 전셋값이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전셋값 하락은 일시적인 안정이라고 보는 편이 맞는다”고 했다.
2021.08.05 I 강신우 기자
GS건설, 리모델링사업 본격화…“자이로 입지 굳힐 것”
  • GS건설, 리모델링사업 본격화…“자이로 입지 굳힐 것”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앞세워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4월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투시도.(사진=GS건설)GS건설은 지난 7일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의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2담당 산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GS건설이 리모델링팀을 신설한 것은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90년대 지은 중층 노후아파트의 급속한 증가로 주거환경개선과 경제적인 비용절감을 위해 리모델링사업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리모델링은 준공한 지 15년 이상에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 증축은 B등급 이상)을 받으면 추진이 가능해 재건축에 비해 문턱이 낮은 편으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GS건설은 지난 2018년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송파 삼전현대아파트, 올해 4월과 5월 각각 문정건영아파트,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 4건의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며 총 458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 지역 신도림우성1차, 신도림우성2차, 서강GS아파트 등 3곳의 리모델링사업 또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GS건설 리모델링팀은 앞으로 사전 기술영업을 통한 리모델링 사업 발굴 및 수주와 수주 단지의 사업 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이를 통해 리모델링 기술 확보 및 사업수행 역량을 축적해 리모델링사업에서 입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수 년간 국내 최강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며 “이번 리모델링팀 신설을 통해 수도권 및 지방까지 리모델링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1등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S건설은 지난 2016년 준공한 파르나스타워 리모델링공사에서 지하8개층 공사와 지상층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UP UP공법’과 지상주차장을 사용하면서 지하주차장을 4개층에서 8개층까지 증축한 뜬구조 공법 등 특수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리모델링공사를 수행하는 등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1.07.13 I 강신우 기자
박상현, 2년 9개월 만에 우승 세리머니…통산 9승 달성
  • 박상현, 2년 9개월 만에 우승 세리머니…통산 9승 달성
  • 박상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창원(경남)=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상현(3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챔피언 퍼트를 성공시킨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날렸다. 2년 9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우승 갈증을 푼 감격의 세리머니였다. 박상현은 11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박상현은 단독 2위 전재한(31)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16년간 단 한 번도 투어 카드를 잃지 않고 활약했으며 통산 상금랭킹도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박상현은 2018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우승의 감격을 누리지 못했다. 그는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지며 다음을 기약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승은 이번 대회에서 찾아왔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두 60대 스코어를 적어낸 박상현은 2년 9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9승째이자 올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배용준(21), 김봉섭(38)과 함께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3번홀 버디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박상현은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는 8번홀과 11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4번홀에서는 박상현이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내며 3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17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박상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파5인 18번홀에 들어선 박상현은 승부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세 번째 샷을 약 3m 거리에 붙인 박상현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상현은 우승 인터뷰에서 “기분 좋게 집으로 가게 돼 행복하다. 우승한 만큼 집에 가는 길이 가깝게 느껴질 것 같다”며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두고 통산 상금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던 원동력으로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중한 것을 꼽았다. 그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내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프로 골퍼로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결과가 가장 중요한 만큼 정말 열심히 했다. 지금처럼 결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0승과 통산 상금 40억원 돌파를 노려보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세운 기록 중 가장 값진 기록이 통산 상금랭킹 1위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시즌 통산 상금 40억원을 돌파하고 통산 10승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단독 2위에는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전재한이 자리했고 이기상(35)과 배용준, 김봉섭은 15언더파 269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배용준과 김봉섭은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2021.07.12 I 임정우 기자
'승부사' 박상현, 부산경남오픈 정상…통산 9승 달성
  • '승부사' 박상현, 부산경남오픈 정상…통산 9승 달성
  • 박상현. (사진=KPGA)[창원(경남)=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상현(3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정상에 올랐다. 박상현은 11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박상현은 단독 2위 전재한(31)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용준(21), 김봉섭(38)과 함께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상현은 3번홀 버디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박상현은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는 8번홀과 11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4번홀에서는 박상현이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내며 3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17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박상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18번홀(파5)에 들어선 박상현은 승부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세 번째 샷을 약 3m 거리에 붙인 박상현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8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약 2년 9개월 만에 우승 갈증을 풀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9승째를 올린 박상현은 우승 상금으로 1억원을 받으며 통산 상금랭킹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단독 2위에는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전재한이 자리했고 이기상(35)과 배용준, 김봉섭은 15언더파 269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배용준과 김봉섭은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박상현. (사진=KPGA)
2021.07.11 I 임정우 기자
첫 우승 노리는 김봉섭, 부산경남오픈 이틀 연속 선두
  • 첫 우승 노리는 김봉섭, 부산경남오픈 이틀 연속 선두
  • 김봉섭.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봉섭(3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김봉섭은 9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김봉섭은 공동 2위 최장호(26), 이정환(30)등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쳤던 김봉섭은 둘째 날에도 보기를 단 1개를 막고 버디 6개를 낚아채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0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봉섭의 최고 성적은 2014년 신한동해오픈 공동 2위다. 김봉섭은 2라운드를 마친 뒤 “내 플레이에 집중했던 결과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최종 4라운드까지 멘탈을 다잡고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해 치겠다”고 말했다. 공동 2위에는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장호와 이정환 등이 자리했고 박상현(38)과 마이카 로렌 신(미국) 등이 9언더파 133타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지훈(35)은 5언더파 137타 공동 3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21.07.09 I 임정우 기자
8타 줄인 김봉섭, 부산경남오픈 첫날 단독 선두(종합)
  • 8타 줄인 김봉섭, 부산경남오픈 첫날 단독 선두(종합)
  • 김봉섭.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봉섭(3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첫 단추를 잘 끼웠다.김봉섭은 8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낚아챈 김봉섭은 오후 6시 현재 단독 2위 최장호(26)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봉섭은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홀과 11번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봉섭은 14번홀과 16번홀, 18번홀에서도 각각 1타씩을 줄이며 전반에만 5언더파를 몰아쳤다. 후반에도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1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나선 김봉섭은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봤다. 김봉섭은 7번홀과 9번홀에서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버디를 낚아챘고 8언더파를 완성했다. 2008년에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봉섭은 이번 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14년 신한동해오픈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인 김봉섭은 “버디가 많이 나오고 경기가 전체적으로 잘 풀린 하루였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한 타, 한 타 온 힘을 기울여 치겠다”고 말했다. 단독 2위에는 7언더파 64타를 친 최장호가 자리했고 전재한(31)과 박승(25) 등이 6언더파 65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정한밀(30)과 마이카 로렌 신(미국) 등은 5언더파 66타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전날까지 내린 폭우로 손상된 코스를 복구하느라 경기 시작이 3시간 10분 지연되면서 출전 선수 156명 중 78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9일에는 1라운드 잔여경기와 함께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1.07.08 I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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