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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중대재해법 위반 수사받는다…“외국계 기업 1호”
  • 에쓰오일, 중대재해법 위반 수사받는다…“외국계 기업 1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에쓰오일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수사를 받는다.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소방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후 8시 5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소재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압축기 후단밸브 정비작업 후 시운전 과정에서 원인미상의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및 울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등이 사고현장에 긴급출동해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사고수습 및 재해원인 조사를 개시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하해 고용부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와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도 착수했다.고용부는 중대재해 상황 보고 및 대응지침에 따라 즉시 중앙과 관할 관서(울산지청)에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한편 외국계 기업이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수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의 최대주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인 아람코다. 에쓰오일의 대표도 외국인이다. 중대재해법은 외국인도 법 위반 사실이 있으면 처벌받는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사망근로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치료중인 부상자에 대한 회복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아울러 신속한 사고원인 규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2.05.20 I 최정훈 기자
에쓰오일, 울산 공장 화재로 고급 휘발유 생산 차질 불가피
  • 에쓰오일, 울산 공장 화재로 고급 휘발유 생산 차질 불가피
  •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0일 오전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정유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고급 휘발유 등 일부 제품에 대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일 에쓰오일 등에 따르면 19일 발생한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4명 중상, 5명이 경상을 입는 등 1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지금까지 12시간 넘게 화재 진압을 이어오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화재 발생은 고급 휘발유 제조시설인 2 알킬레이션(Alkylation)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에 사용되는 부탄 압축 밸브 정비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나고, 화재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알킬레이션 공정은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트’(Alkylate)를 제조하는 시설이다. 하루 9200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화재로 즉각적인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2 알킬레이션(Alkylation)의 지난해 매출액은 7460억원이며 매출액 대비는 2.7%에 해당한다.특히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2 알킬레이션(Alkylation) 공정에 인접한 2 RFCC(중질유분해시설), 2 PX(파라자일렌) 공정 또한 일시적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RFCC는 잔사유(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기름)를 처리해 고부가가치의 휘발유나 프로필렌으로 만드는 고도화 설비다. 2 RFCC와 연계된 PP(폴리프로필렌) 공정 또한 일시적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인한) 자세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 및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20 I 박민 기자
‘밤샘 진화’ 에쓰오일 폭발 화재 사고…대응단계 하향
  • ‘밤샘 진화’ 에쓰오일 폭발 화재 사고…대응단계 하향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19일 오후 8시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망 1명, 중상 6명, 경상 3명 등 사상자가 모두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19일 오후 8시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소방청)소방당국은 20일 밤샘진화작업을 통해 이날 오전 7시38분 대응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진화작업에는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장비 66대와 진화 인력 35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과정에서 20일 0시20분쯤 1층에서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인명 수색은 완료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1명, 중상 4명, 경상 5명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당국은 이날 사고가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탱크와 배관 내부의 가연성 가스를 모두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화재 확대는 없을 것으로 보지만 완전히 진화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제조 공정의 보수공사가 끝난 뒤 시운전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공정이 고압·고온 작업이라서 폭발 충격이 상당히 커 인근 건물 창문이 흔들렸고 10㎞ 이상 떨어진 중구와 북구에서도 지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며 도시 전역서 불안을 호소하는 진술과 신고가 잇따랐다. 당시 작업에는 에쓰오일 관계자 14명, 협력업체 직원 11명, 경비업체 직원 1명 등 모두 26명이 투입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사고가 난 알킬레이션 시설은 하루 9200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에쓰오일이 총투자비 1500억원을 들여 2009년 8월 완공했다. 울주군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에쓰오일 측은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8시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내부에서 강한 불꽃이 솟구치고 있다.(사진=소방청)
2022.05.20 I 문승관 기자
울산 에쓰오일 공장서 폭발 화재 사고…1명 사망·9명 중경상(재종합)
  • 울산 에쓰오일 공장서 폭발 화재 사고…1명 사망·9명 중경상(재종합)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19일 오후 8시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망 1명, 중상 6명, 경상 3명 등 사상자가 모두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19일 오후 8시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소방청)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장비 56대와 진화인력 298명을 투입해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공장 배관에서 기름이 계속 새어 나와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후 9시 대응2단계로 높여 진화에 나서고 있다.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과정에서 20일 0시20분쯤 1층에서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인명 수색은 완료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1명, 중상 4명, 경상 5명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당국은 이날 사고가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 공정의 보수공사가 끝난 뒤 시운전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공정이 고압·고온 작업이라서 폭발 충격이 상당히 커 인근 건물 창문이 흔들렸고 10㎞ 이상 떨어진 중구와 북구에서도 지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며 도시 전역서 불안을 호소하는 진술과 신고가 잇따랐다. 당시 작업에는 에쓰오일 관계자 14명, 협력업체 직원 11명, 경비업체 직원 1명 등 모두 26명이 투입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사고가 난 알킬레이션 시설은 하루 9200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에쓰오일이 총투자비 1500억원을 들여 2009년 8월 완공했다. 울주군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에쓰오일 측은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19일 오후 8시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내부에서 강한 불꽃이 솟구치고 있다.(사진=소방청)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폭발·화재 진압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추 부총리는 “소방청장, 경찰청장, 울산시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며 “화재·폭발·가스누출 등으로 인근 사업장과 주민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공무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며 “소방청, 울산시와 울주군 등 관계기관은 화재진압 과정에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를 우선하고 인근 사업장과 주민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2022.05.20 I 문승관 기자
울산 에쓰오일 공장서 폭발 화재 사고…중상 6명·경상 3명(종합)
  • 울산 에쓰오일 공장서 폭발 화재 사고…중상 6명·경상 3명(종합)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19일 오후 8시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상 6명, 경상 3명 등 부상자가 모두 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19일 오후 8시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소방청)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장비 52대와 진화인력 108명을 투입해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공장 배관에서 기름이 계속 새어 나와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후 9시 대응2단계로 높여 진화에 나서고 있다.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당국은 이날 사고가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 공정의 보수공사가 끝난 뒤 시운전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공정이 고압·고온 작업이라서 폭발 충격이 상당히 커 인근 건물 창문이 흔들렸고 10㎞ 이상 떨어진 중구와 북구에서도 지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며 도시 전역서 불안을 호소하는 진술과 신고가 잇따랐다.울주군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조만간 화재 현장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19일 오후 8시5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공장내부에서 강한 불꽃이 솟구치고 있다.(사진=소방청)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폭발·화재 진압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추 부총리는 “소방청장, 경찰청장, 울산시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며 “화재·폭발·가스누출 등으로 인근 사업장과 주민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공무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2022.05.20 I 문승관 기자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피해우려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 실시
  •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피해우려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 실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강민성)가 4월 25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석면피해우려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한다.건강영향조사는 환경부가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실시하는 검진으로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슬레이트 밀집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석면노출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올해 조사지역은 ▲전북 군산시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충북 청주시 ▲경북 포항시 ▲울산 울주군 등이다. ▲설문(문진) ▲전문의 진찰 ▲흉부X선촬영 등으로 진행되는 주민건강영향조사에서 석면관련 질환(원발성 악성중피종,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 미만성 흉막비후)이 판명될 경우 정부로부터 치료비 등 각종 지원과 관리를 받는다.강민성 센터장은 “건강영향조사는 잠재적 석면피해자를 발굴하는 과정”이라며, “철저한 조사로 국민 건강증진과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건강영향조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조사지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석면피해가 의심되면 전화 신청 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강민성 센터장이 석면건강영향조사에서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2022.04.25 I 이순용 기자
서울·지방광역시, 올해도 대단지 아파트 공급 가뭄
  • 서울·지방광역시, 올해도 대단지 아파트 공급 가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인천시를 제외한 서울 및 지방광역시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공급량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에 총 72개 단지가 공급됐다. 이중 서울 및 지방광역시는 총 23개 단지로 전체 대단지 공급 물량 중 약 31.9%에 해당한다.23개 단지 중에는 인천시(15개 단지 공급) 대구시(5개 단지 공급)만 다수의 대단지를 공급했다. 이외에는 서울 서초구에 분양된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대전 동구 ‘리더스시티 4BL’,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부암서희스타힐스(1295가구)’ 등 단 3개 단지만 공급했다. 광주시와 울산시에는 대단지 공급이 전무했다.올해도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 공급된 22개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중 서울 및 지방광역시에 공급된 것은 ‘래미안포레스티지(4043가구, 부산)’,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1558가구, 대전)’, ‘북서울자이폴라리스(1045가구, 서울)’ 3곳이 유일하다. 대전광역시 동구 리더스시티 조감도서울 및 지방광역시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공급이 부족한 것은 더 이상 신규 택지의 공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조합과 시공사간의 마찰, 분양가 선정 갈등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공급 물량 자체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및 지방광역시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7일 대전광역시 동구에 공급하는 ‘리더스시티 5BL’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지하3층~지상 최고 29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135가구 중 1194가구를 일반에 공급된다. 대전 도시 철도 1호선 신흥역 역세권이고 KTX, SRT 노선이 지나는 경부선 대전역도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중구에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공급중이다. 지하 8층~지상 최고 27층 2개동 전용 39~59㎡(아파트) 총 1022가구 규모로 이번에는 아파트 429가구를 분양한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울산시 울주군에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9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67가구 규모다. 지난해 공급된 1차와 함께 덕하지구 내 총 1770가구 규모의 ‘에일린의 뜰’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면적 단일 84㎡, 총 1157가구다.
2022.04.20 I 하지나 기자
윤성민, 1년 4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백두장사 등극
  • 윤성민, 1년 4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백두장사 등극
  • 개인 통산 두 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윤성민. 사진=대한씨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윤성민(36·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40kg 이하) 정상에 올랐다. 윤성민은 28일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장성복(42·문경새재씨름단)을 3-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020년 12월 정읍 왕중왕전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올랐던 윤성민은 1년 4개월여 만에 생애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16강에서 박찬주(태안군청)를 2-0으로 꺾은 윤성민은 8강에서 백원종(울주군청)을 2-0으로 이긴 데 이어 4강에서 최인호(제주특별자치도청)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윤성민의 결승 상대는 통산 1회 천하장사와 통산 4회 백두장사에 오른 ‘베테랑’ 장성복이었다. 하지만 장성복도 윤성민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윤성민은 결승 첫 판을 잡채기로 따낸데 이어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 잇따라 밀어치기를 성공시키고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우승을 확정했다.▶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 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 이하) 경기결과백두장사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2위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3위 최인호(제주특별자치도청)4위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5위 최성민(태안군청), 백원종(울주군청), 박정석(창원특례시청), 서경진(창원특례시청)
2022.03.28 I 이석무 기자
  • 산재전문 공공병원(울산)실시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23일 공단본부 스마트룸에서 산재전문 공공병원(울산) 건립공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에는 고용노동부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강윤구 울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공단은 2019년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확정 이후, 울산광역시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공의료와 산재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울산은 우리나라 산업발달의 중심으로서 의료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고, 특히 현재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공공의료 기관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이에 공단은 울산시 및 울주군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협조를 토대로 적기 건립을 위해 2020.4월 부지 선정에 이어 6월 설계지침을 수립하고, 설계공모를 거쳐 지난해 1월 설계에 착수하였으며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보완하여 오는 5월 설계를 완료하게 된다.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울산지역 산재 노동자를 위한 진료와 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로부터 지역 내 의료체계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음압격리 통합병동, 선별진료, 동선분리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했고, 병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산재환자의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편리한 동선과 구조를 고려해 진료과 및 지원시설 등을 배치했다.건축물은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본관동, 연구동, 일가정적응센터 총 3개동으로 구성하였으며, 태화강변으로 이어지는 자연환경을 충분히 활용해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 조성에 집중하여 설계하였고, 태양광,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녹색건축 인증을 취득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할 예정이다.또한, 향후 지역 내 의료수요 증가와 급성기 진료 등 미래 확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건축물 배치와 내부 구조에 반영했다. 이는 울산지역 노동자뿐 아니라 주민의 필수의료 제공에서 나아가 건강한 삶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많은 노력으로 완성된 설계 결과물이 안전한 건설공사를 거쳐 산재전문 공공병원으로 탄생하기까지 관계자 분들이 함께 힘써주시기를 당부했으며, 건립부지 문화재 발굴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설계기간이 연장되는 등 예기치 못한 변수가 있으나, 올 하반기 착공과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울산시에서 제공하는 33,000㎡의 부지(울주군 굴화리 소재)에 18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3년여 동안의 건축공사를 거쳐 2026년 개원할 예정이다.
2022.03.23 I 이순용 기자
동서발전,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 동서발전,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조상기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이창봉 한국도로공사 혁신성장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동서발전은 지난 22일 울산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울주 햇빛상생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사업부지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나들목 인근 유휴부지(울산 울주군 상천리)에 8.1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 발전소와 0.6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융합한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에서 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과 발전소 건설·운영관리를 맡고, 도로공사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한다.특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에 도시가스 배관을 추가 설치하는 생활SOC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천리 주민 117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익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조상기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공공기관 간 협업으로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지역사회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23 I 윤종성 기자
울산시장 출마 선언한 서범수 "나는 날아온 돌"
  • 울산시장 출마 선언한 서범수 "나는 날아온 돌"[인터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날아온 돌이 어떻게 울산시를 바꿀지 기대해달라.” 지난 14일 울산시장 출마 선언을 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은 자신을 ‘날아온 돌’이라고 표현했다. 지역내 어떤 정치 세력에도 빚진 게 없는 초선 의원으로 10년 넘게 정체된 울산시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15일 서 의원은 “지역은 벌써 지방선거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인지도 면에서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지만 울산에서도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고 있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의원의 말대로 울산시장 선거는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당내 3선인 이채익 의원이 울산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허언욱 전 울산부시장, 김두겸 전 울산남구청장, 5선(16~20대)의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민의힘이 5년만에 여당 지위를 되찾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철호 현 시장에 대한 지역내 민심도 심상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 의원은 “0선 당 대표가 나오고 0선 대통령도 나왔다”면서 “윤석열 당선인도 선거하는 과정에서 ‘정치 입문 8개월, 빚진 게 없다’고 했는데 본인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울산은 바뀐 게 없다”면서 “너무 끼리끼리 문화가 많은데,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만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장에 도전하게 된 이유도 ‘변화를 바라는 지역 민심’에서 서 의원은 찾았다.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의 산업이 쇠퇴하면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지역 경기 또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30대 젊은 인구의 유출은 울산시민들에게도 뼈아픈 상황이다. 지난 60년간 공업도시로 성장해오는 과정에서 젊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여건이 형성되지 않은 탓이 크다. 여기에 제조업의 위축으로 울산 시민들의 숫자는 10년 새 10만 가까이 감소했다. 서 의원은 “우리 울산은 디트로이트와 비슷한 상황”이라면서 “변화와 혁신을 갖고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트로이트가 자동차 소재 부품 기술로 닦은 정밀 기술로 고부가가치 시계 등을 만들면서 새로운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배울 필요가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울산 도심에 있는 그린벨트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울산 시내 도로 교통 체계도 바꾸겠다는 생각이다. 새로운 도시 개발로 정체된 울산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다. 한편 서범수 의원은 중앙부처 사무관으로 시작해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 학장까지 27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2020년 총선에서 울산 울주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6월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이 대표의 대선 지원 활동을 조력했다. 이번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주말 당 대표 비서실장을 사직했다. 다음은 서범수 의원과의 일문일답 일부이다. -울산시장 출마 선언이 좀 이르다라는 의견도 있다. △이르긴 하다. 그러나 지역에 내려가면 다르다. 지역은 벌써 지방선거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역 언론도 마찬가지다. (본인은) 특히 정치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인지도 면에서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다.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벌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우리 지역내 견제하는 분들이 있긴 하다. 그러나 이제 선거 타이틀을 ‘시대교체’라고 말할 수 있다. 0선 대표가 나오고 0선 대통령이 나왔다. 시대 자체가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게 아닐까. 윤석열 후보도 선거하는 과정에서 ‘정치 입문 8개월, 빚진 게 없다’고 했다. 나도 비슷하다. 이제 2년 밖에 안된 사람이다. 울산은 10년 정도 안 바뀌었다. 너무 끼리끼리 문화가 많다. 그런데 이들은 나를 보고 ‘날아온 돌’이라고도 한다.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만 바라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울산시장에 출마하려는 이유는? △울산의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3대 주력 산업이 쇠퇴하고 있다. 인구는 2015년 120만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고 있다. 매년 1만2000명씩 빠져나간다. 지금은 111만 정도 된다. 더 심각한 것은 2030 세대가 빠져나간다는 점이다. 백만 인구 도시에 4년제 대학이 하나밖에 없다. 물론 울산에 일자리는 많다. 제조업 중심 일자리다. 제조업 중심이다보니까 젊은 사람 입장에서 즐길 공간이 없다. 그런 부분 때문에 많이 빠져나간다. 문제는 많은 이들이 이를 인식 못하는 데 있다. 변화와 혁신을 갖고 바꿔야 한다. 지금 시놀라 시계를 차고 있는데 하나의 상징이다. 우리 울산이 디트로이트와 비슷하다. 디트로이트도 많은 인구가 빠져나갔다. 기존 자동차 소재 부품 기술이 있으니까, 핵심 사업을 키우고 재교육을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변화 과정을 겪었다. 그 상징적 역할을 시놀라 시계가 하고 있다. 최근 인구 감소 대책과 관련한 토론을 하면서 놀란 것이 있다. 6대 광역시 중에서 2020년까지 2030 어느 광역시든 유출이 많았다. 2020년을 기점으로 울산 빼고 나머지 광역시는 유입이 더 많아진다. 다른 곳은 10년 동안 준비해왔다. 일자리나 즐길 공간 등이다. -울산은 공업도시 외 문화적으로 연상되는 게 없다. △관광도 하자고 한다. 이 관광도 일반적인 반구대 암각화 등도 필요하다. 경찰에 가서 총경, 총장할 때 보면 현지 답사를 한 적이 있다. 자동차나 중공업 등을 돌아본 적이 있다. 이 중 현대중공업을 들여다보면 입이 벌어진다. 이런 것을 우리 국민들도 봐야 한다. 산업 관광도 해야한다. 이런 것도 한 바퀴 돌리면 엄청난 관광자원이 된다. 어제 기자 회견에서 한 얘기가 있다. 광역시에 거의 로터리 체제가 없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도 거의 없어졌다. 그런데 울산은 신복로터리, 태화로터리 등 큰 로터리가 많다. 이것을 바꿨으면 좋겠다. 교통 흐름이 40% 좋아진다. 주민 교통 편의는 말할 것도 없다. 이 로터리에 공업탑이 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상징하던 탑이다. 과거 50만 인구를 꿈꾸며 만든 탑이다. 과거 지향적인 상징물이다. 울산은 산업 수도, 공업 수도로 커왔다.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왔다. 공업도시로의 추억만 갖고 있다. 교차로부터 정리를 하자이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원내에 있는 것도 방법 아닌가. △공무원 체질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인력과 예산을 맞춰서 하나씩 해나가는 것은 재미가 없다. 진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바꾸고 싶다. 경찰로 넘어간 이유도 앉아서 기안한 게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감이 안 잡혔기 때문이다. 경찰로 넘어가보니 그런 부분이 많다. -중앙정부가 해줘야할 것은 무엇일까. △지방정부에 권한을 많이 줘야 한다. 우리 울산 지역은 그린벨트 때문에 도시 계획 짜기 어렵다. 그린벨트는 도시가 외곽으로 팽창하지 말도록 한 것이다. 울산시 외곽 울주군으로 그린벨트가 있었다. 울산시와 울주군이 1997년도 합쳐졌고. 그러다보니 (그린벨트가) 도시 중심부로 들어왔다. 도시 계획이 곧 공간을 만들기 어렵다. 그린벨트가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는 국토 교통부 승인 사안이다. 이것부터 해줘야하지 않을까. 일단 여러가지 수도권 쏠림 현상은 방법이 없다. 부울경 메가시티 만들자, 그렇게 가는 게 맞다고 본다. -울산시장 출마에 대한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 △울산은 지금 어렵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울산을 이끌고 있는 주요 인사들, 인물들이 정체돼 있다. 우리는 뭔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가져야한다고 본다.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 한다. 부연한다면 난 빚진 게 없다. 울산의 기득권과 얽매임 없이 시민과 함께 바라보고자 한다.
2022.03.17 I 김유성 기자
서범수 의원, 울산시장 출마 선언
  • 서범수 의원, 울산시장 출마 선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울산 공업탑로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8대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윤석열과 시대교체’를 통해 ‘젊은 도시 스마트울산’을 만들겠다”면서 “‘내 삶을 바꾸는 시장’ 서범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날(14일) 서 의원은 “2015년 120만이었던 인구가 해마다 약 1만명씩, 그중에 2030 세대가 8000명이나 빠져나가 현재 112만명 인구로 주저앉을 정도로 울산은 심각한 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무능한 인구 감소 대응, 이념에 치우친 탈원전·북방경제, 시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부유식 해상풍력, 오락가락 아마추어 행정 등으로 17개 광역 단체장 중 시정 평가가 꼴찌 수준”이라면서 “이는 울산 시정이 울산 시민의 삶과 동떨어졌다는 반증이자, 울산시민들의 자존심이 훼손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이후 지난 60년간 울산이 공장도시, 생산기능 도시로 커왔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T가 결합된 스마트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그 상징으로 울산공업탑을 시대에 걸맞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새로운 상징물로 업그레이드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서범수 의원은 중앙부처 사무관으로 시작해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 학장까지 27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2020년 총선에서 울산 울주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6월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이 대표의 대선 지원 활동을 조력했다. 이번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주말 당 대표 비서실장을 사직했다.
2022.03.14 I 김유성 기자
전국 투표소에서 만난 새내기 유권자…“선거·정치에 관심 많아요”
  • 전국 투표소에서 만난 새내기 유권자…“선거·정치에 관심 많아요”
  • [이데일리 문승관 이소현 이용성 이수빈 기자] “다음 대통령은 청소년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해요. 저희도 정치와 선거에 관심이 많아요.”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전국 투표소에서 만난 올해 새내기 유권자들은 첫 대선 투표에 대한 설렘과 뿌듯함, 다음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울산 울주군 호연초등학교 1학년 1반 교실에 마련된 범서읍 제10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강아지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사진=뉴스1)만 19세인 강 모양은 “첫 선거라 여러 언론매체에서 전하는 후보 정보와 주위 반응 공약 등을 살펴봤다”며 “지금은 마음에 후보를 정해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강 양은 “정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혐오와 편 가르기가 만연했다”며 “이해관계에 따라 국민도 편 가르기가 심화했는데 다음 정부에서는 좀 더 국민과 소통을 잘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울산 남구 무거동 신복초등학교 투표장소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한 18세 임 모양은 “어리다고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무관심할 것이라는 생각은 어른들의 선입견이다”며 “예전과 달리 요즘 청소년들은 다들 선거에 익숙하고 정치 참여 위해 직접 행동하는 친구들도 많다”고 했다. 임 양은 “이번 대선 후보들의 여성과 청소년 공약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다”며 “과연 우리를 유권자로 생각하나 싶을 정도로 공약이 빈약했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 문흥1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만 18세 박 모군도 “사실 대선후보 토론회 등을 보면서 모든 후보에게 문제가 있어 보여 오늘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대선 과정 가운데 불거진 후보자의 배우자 문제와 돌연 단일화를 선언한 데 따른 재외 국민의 투표권 상실 문제 등은 앞으로도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고 전했다. 박 군은 “20대를 앞두고 새 출발을 하는 현재 상황에서 응원하는 후보가 당선돼 앞으로 나라를 이끌 젊은 세대들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며 “청년층이 주체가 되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했다.서울 서대문구 신촌 인근 투표소에서 만난 재수생인 나모(19·여)씨는 “대통령 선거가 처음이라 설레기도 한다”며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승빈(21·남)씨는 “20대이다 보니 청년 정책에 관심이 갔고 이 정책을 잘 이행해줄 후보를 뽑으려 한다”며 “나에게 첫 대선인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그게 더 궁금하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고3 유권자는 11만2932명이다. 이는 2004년 3월10일 이전 출생한 학생을 집계한 규모다.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제3동 제7투표소(L컨벤션)을 찾은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2.03.09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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