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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식음료·건설 부문 2차 인사..'안정 속 변화' 기조 유지
-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는 29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식품과 화학·건설·제조 부문 17개사에 대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지난 28일 유통 부문에 대한 인사에 이어 오늘 식품 및 화학·건설·제조 부문의 인사를 밸표하면서 내년도 롯데그룹 정기임원 인사가 마무리됐다. 롯데그룹의 내년도 임원 인사는 ‘안정 속의 변화’와 ‘미래 인재 육성’으로 요약된다. 대부분의 주요 대표이사들이 자리를 지켰다. 전체적인 인사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207명의 임원을 승진 시켰던 롯데는 올해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199명의 임원을 승진 또는 신규 선임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그러나 ICT 등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의 임원은 과감하게 발탁했다.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제과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해외사업의 실적을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28일에 두 명의 여성임원을 추가한데 이어 29일에도 새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진달래 상무보가 그 주인공이다. 진달래 상무보는 롯데그룹 공채 출신 첫 여성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4년 롯데그룹 공채 34기로 입사한 진 상무보는 품질관리 분야에 있어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수석(부장, S1) 승진 1년만에 임원으로 전격 발탁됐다. 외국인 임원도 한명 더 늘어났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길리안의 미에케 칼레바우트(Mieke Callebaut)가 29일 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했다.이로써 롯데그룹의 여성임원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임원으로 선임된 롯데백화점 김영희 상무보와 롯데홈쇼핑 유혜승 상무보, 롯데칠성음료 진달래 상무보와 길리안 미에케 상무보를 포함해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외국인 임원도 5명으로 늘었다.다음은 29일 발표된 롯데그룹 식음료·건설 부문 계열사 인사다.◇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 김용수▷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상무 김태환▷롯데건설 CM사업본부장 전무 한치덕◇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씨텍 대표이사 내정 전무 안주석◇승진 △롯데제과▷상무 정연학, 김승희, 장노수▷상무보A 정재웅, 미에케 칼레바우트(Mieke Callebaut)▷상무보B 최성철, 김준연, 박경섭△롯데칠성음료▷전무 이영구▷상무 김상태, 허병탁, 방형탁, 우창균▷상무보A 김양순, 허용, 김원국, 신원균▷상무보B 유용상, 이덕용, 김이훈, 김진만, 김윤종, 정재학▷전문임원(상무보B) 진달래△롯데푸드▷전무 조경수▷상무 김종길▷상무보A 손희영▷상무보B 류하민△롯데리아▷상무 김상형▷상무보B 허재필△롯데중앙연구소▷전무 이규영▷상무 이경훤△롯데유통사업본부▷상무보B 김장용△롯데로지스틱스▷상무보A 문종길△롯데상사▷상무 정기호△롯데케미칼▷부사장 이자형▷전무 정부옥, 최남식▷상무 김정년, 배성수, 박범진, 박현철, 황진구 ▷상무보A 민병진, 최정환, 손태운, 이중형, 조성택▷상무보B 김수학, 임오훈, 이상현, 나호성, 박수성, 박제성, 노행곤, 성낙선▷전문임원(상무보B) 서영종△이비카드▷상무보B 류부현△롯데인재개발원▷상무 전영민△롯데렌탈▷상무 강우영▷상무보B 남승현, 박현구, 안승찬△롯데건설▷부사장 석희철▷전무 김우균▷상무 신현일, 오기종, 이부용, 박대환▷상무보A 정형철, 윤해식, 박창근, 황윤현, 류병정, 박재원▷상무보B 김규동, 이병관, 이병준, 지승렬, 노규현, 권순명, 최진, 정용화, 이득복
- [인사]롯데그룹(식음료·건설 부문)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29일 발표된 롯데그룹 식음료·건설 부문 계열사 인사다.◇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 김용수▷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상무 김태환▷롯데건설 CM사업본부장 전무 한치덕◇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씨텍 대표이사 내정 전무 안주석◇승진 △롯데제과▷상무 정연학, 김승희, 장노수▷상무보A 정재웅, 미에케 칼레바우트(Mieke Callebaut)▷상무보B 최성철, 김준연, 박경섭△롯데칠성음료▷전무 이영구▷상무 김상태, 허병탁, 방형탁, 우창균▷상무보A 김양순, 허용, 김원국, 신원균▷상무보B 유용상, 이덕용, 김이훈, 김진만, 김윤종, 정재학▷전문임원(상무보B) 진달래△롯데푸드▷전무 조경수▷상무 김종길▷상무보A 손희영▷상무보B 류하민△롯데리아▷상무 김상형▷상무보B 허재필△롯데중앙연구소▷전무 이규영▷상무 이경훤△롯데유통사업본부▷상무보B 김장용△롯데로지스틱스▷상무보A 문종길△롯데상사▷상무 정기호△롯데케미칼▷부사장 이자형▷전무 정부옥, 최남식▷상무 김정년, 배성수, 박범진, 박현철, 황진구 ▷상무보A 민병진, 최정환, 손태운, 이중형, 조성택▷상무보B 김수학, 임오훈, 이상현, 나호성, 박수성, 박제성, 노행곤, 성낙선▷전문임원(상무보B) 서영종△이비카드▷상무보B 류부현△롯데인재개발원▷상무 전영민△롯데렌탈▷상무 강우영▷상무보B 남승현, 박현구, 안승찬△롯데건설▷부사장 석희철▷전무 김우균▷상무 신현일, 오기종, 이부용, 박대환▷상무보A 정형철, 윤해식, 박창근, 황윤현, 류병정, 박재원▷상무보B 김규동, 이병관, 이병준, 지승렬, 노규현, 권순명, 최진, 정용화, 이득복◇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롯데알미늄 대표이사 부사장 김영순◇승진 △롯데알미늄▷상무보B 박상갑, 한충희△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상무보B 서완규
- "2015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 본선 개최.. 경합 현장 O tvN서 만나볼 수 있어
- [온라인부] 지난 12~13일, 문화창조융합센터(센터장 강명신)가 주최하는 "2015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의 본선이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융복합 우수 콘텐츠와 창작자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1, 2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융복합 콘텐츠 창작자 19팀이 홀로그램,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융복합 공연을 비롯해 VR, AR, 로봇 기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VR전통회화를 다룬 조선 일렉트로닉스, 굿과 디지털아트를 융합한 전통문화예술개발원 마로, 홀로그램으로 구현한 매직 퍼포먼스를 선보인 비주아스트, 영화와 게임을 기반으로 웹툰을 개발한 필리아, 그리고 각각 공업용 로봇과 4미터 유인로봇으로 구현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 팀보이드와 SF태후, 촬영 로케이션 전문정보 공유 플랫폼을 개발한 로케이션 플러스 등을 포함해 19팀의 창작자가 참여, 개성적이고 뛰어난 콘텐츠로 역량을 과시했다.방송인 김성주와 최희가 진행을 맡았으며, 생소할 수 있는 ‘융복합’ 의미를 “기술과 예술, 예술과 예술 등이 만나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해 내는 것 아니냐”는 의미 있는 멘트로 설명하며 본선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두 MC는 창작팀들이 프로젝트를 소개할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본선 경합에 재미를 더했다.심사위원으로는 김병석 아시아문화원장, 김홍탁 더플레이그라운드 CCO(Chief Creative Officer),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차은택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을 비롯해 박명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교수인 배우 박상원, 이상현 에어비앤비 서울 정책총괄, 명승은 벤쳐스퀘어 대표이사, 민욱조 센트럴 투자파트너스 상무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최고의 융복합 콘텐츠 창작자를 가리는 심사기준으로 창의력, 독창성, 확장 가능성 등을 볼 것이라고 밝혔으며, 19팀의 프로젝트마다 호평과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양일에 걸쳐 펼쳐진 19팀의 경합은 심사위원들과 청중평가단의 커다란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새로운 장르, 기술이 탄생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융복합 콘텐츠를 발굴하는 좋은 시도였으며,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의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 ‘기발한 발상,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좋았다’, ‘창작자들에게 이런 기회와 무대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2015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 최종성과발표 및 본선 경합은 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틀간의 경합 현장을 "O 크리에이티브"로 제작, 12월 28일(월) 밤 11시 O tvN에서 1부 ‘융복합 기술 콘텐츠’ 부문, 2부 ‘융복합 공연 콘텐츠’ 부문으로 나누어 방송하며 100인의 대국민 청중평가단 20%, 심사위원 80%의 심사 점수를 반영해 선발된 우수한 4팀의 결과도 공개한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자생 콘텐츠의 우수함을 알릴 예정이다.대상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시상한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선례가 없는 첫 시도인 만큼 기대와 함께 우려도 컸다. 오늘 보니 우려가 기대의 승수효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 기대되는 작품들이 많았고, 대한민국 융복합 콘텐츠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19팀에 고맙다”는 뜨거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한편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은 “대한민국 융복합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그려보자는 목적을 갖고 이번 공모전을 실시했다”며 “방송을 통해 다소 모호하게 느껴졌던 융복합 콘텐츠를 시청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베르테르' 15년 역사 "디지털 갤러리에서 보세요"
- 뮤지컬 ‘베르테르’ 디지털 갤러리(사진=CJ E&M).[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베르테르’가 창작 15주년을 기념한 디지털 갤러리(www.musicalwerther.com)를 오픈했다. 고선웅 작가와 정민선 작곡가, 조광화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을 비롯한 창작진과 그간 ‘베르테르’에 출연한 엄기준, 조승우, 김다현, 송창의 등 역대 배우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베르테르’의 15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도별 공연 사진과 영상들도 담았다.관객과 함께하는 ‘내가 간직한 베르테르’ 이벤트도 진행한다. 초연부터 2013년까지 ‘베르테르’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담긴 사진·영상을 관객들이 직접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베르테르’는 국내 최초의 작품 팬클럽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모임)’가 결성될 만큼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실제 이벤트 게시판에는 좌석 번호가 수기로 기록돼 있는 2002년 공연 시연회 티켓 사진도 올라와 눈길을 끌고있다. 12월 2일부터는 ‘베르테르’를 팟캐스트로도 만날 수 있다.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특별 편성된 ‘김프로의 베르테르 팟캐스트’에는 알베르트 역의 이상현, 카인즈 역의 강성욱, 김성철, 캐시 역의 송나영이 출연해 ‘온라인판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재즈버전의 ‘베르테르’ 넘버는 물론 무대 뒤 이야기, 캐릭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 ‘베르테르’는 지난 15년간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2012년에는 관객을 대상으로 ‘베르테르’ 시민권을 부여해 관람의 기회를 높였고, 2013년에는 ‘베르테르’ 문학 강의를 통해 작품을 다층적으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관객과 교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베르테르’는 내년 1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엄기준, 조승우, 규현, 전미도, 이지혜 등이 열연한다.
- [e주말] 볼 만한 뮤지컬…조승우 '베르테르' 외
- 뮤지컬 ‘베르테르’(사진=CJ E&M).[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승우와 엄기준이 13년 만에 ‘베르테르’로 무대에 다시 오른다. 동화같은 이야기를 담은 ‘쓰루더도어’는 올 연말까지 앙코르 공연을 이어가고, 윤하의 뮤지컬 도전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데렐라’는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뮤지컬 ‘베르테르’(11월 10일부터 2016년 1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고전 원작을 무대로 옮긴 창작뮤지컬. 2000년 초연한 이래 총 9차례 재공연을 거듭,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피아노,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아 고풍스럽고 단아한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특징. 이번 15주년 공연은 초기의 미학인 실내악 오케스트라는 그대로 두고, 현대적 감각을 더 한 무대로 호평 받았던 2013년 공연의 창작진이 다시 뭉쳤다. 조승우·엄기준·규현이 베르테르 역에 캐스팅됐다. 롯데 역에 전미도·이지혜, 알베르토 역에 이상현·문종원, 오르카 역에 최나래가 출연한다. 뮤지컬 ‘쓰루더도어’ 지난 공연 모습(사진=이데일리 DB).△뮤지컬 ‘쓰루더도어’(12월 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 영화 ‘슬리피 할로우’의 뮤지컬 대본을 맡았던 미국 작가 주디 프리드와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으로 주목받은 영국 작곡가 로렌스 마크 와이트의 작품. 소설을 쓰는 주인공 ‘샬롯’의 집 다용도실 문이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소설 속 세계로 이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발랄하게 그렸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느낄법한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 등을 녹여냈다.배우 한보라, 소정화, 최서연, 김수용, 박유덕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신데렐라’(사진=엠뮤지컬).△뮤지컬 ‘신데렐라’(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로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토니상·드라마 데스크상·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화려한 무대와 마법 같이 의상이 바뀌는 장면이 작품의 백미. 마법으로 누더기가 드레스로 바뀌고 호박, 생쥐, 여우가 각각 마차, 말, 마부로 변한다는 동화 속 내용이 무대서 그대로 실현된다.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재치있게 비틀어 놓은 스토리 또한 눈에 띈다. 신데렐라는 자신이 반한 크리스토퍼에게 적극적으로 유리구두를 남기는 당찬 아가씨로 그려졌다. 왕자인 크리스토퍼는 자신감 넘치는 동화 속 왕자님이 아닌 자신이 과연 왕이 될 자질이 있는지 의문을 갖는 신중한 청년이다. 왕자 역에 배우 엄기준·산들·양요섭·켄, 신데렐라 역에 윤하·백아연·서현진이 캐스팅됐다.
- 한국타이어, 3Q 양호한 실적에 이익성장 기대감 회복…목표가↑-IBK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IBK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161390)의 외형과 이익성장에 대한 기대감 회복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6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한국타이어의 3분기 실적은 IBK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면서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14~18%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이어 “매출이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영업이익도 전분기로는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여줬다”고 덧붙였다.IBK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가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성장세가 이어지고 영업이익은 감소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670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7% 증가할 것으로, 영업이익은 223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감소폭이 8.1%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자동차 판매 추세가 양호하고 중국의 경우도 취득세 인하에 따른 OE 수요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이 연구원은 “미국내 중국산 반덤핑 관세 부과영향에 따른 반사이익, 브랜드 투자 및 밸류 프라이싱 진행, 세컨드 브랜드 판매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외형성장이 기대에 못미치고 수요 둔화와 경쟁심화, 중국 타이어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등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면서 “재고수준 안정화로 할인판매 등 매출차감 요인이 개선되면서 외형과 이익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한국타이어, 북미·유럽시장 호조로 3Q 실적 개선(상보)☞한국타이어, 3Q 영업익 2417억..전년比 12.4%↓☞한국타이어, 겨울용 타이어 구매고객 대상 사은 이벤트
- [e주말] 볼 만한 전시…최첨단 기술과 예술의 만남
- 채은미 ‘리플렉션 매핑: 물, 빛, 바람, 불, 구름’(사진=진화랑)[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예술은 시대의 첨단 기술을 수용하는 데 늘 앞서 있었다. 기술의 발전이 결국 예술의 영역을 확장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예술은 첨단 기술이 가져다 미래를 상상하며 이를 구체적으로 형상화 하는데도 큰 역할을 해 왔다. △진화랑 ‘리플렉션 매핑’전서울 종로구 통의동 진화랑에서 오는 11월 14일까지 여는 채은미(48) 작가의 ‘리플렉션 매핑’(Reflection: Mapping) 전은 현대미술과 첨단전자제품이 만나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다. 채 작가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한 LG디스플레이의 ‘월페이퍼’를 협찬받아 작품을 만들었다. 1㎜ 미만의 두께에 종이처럼 구부러지는 ‘월페이퍼’는 탁월한 색채 재생력으로 꿈의 화면이라 불리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큐브 티비 테이블’ 외에 설치·영상 6점, 자개에 색을 입힌 항아리 작품 40점 등 총 52점을 전시한다. 전시 대표작은 ‘리플렉션 매핑: 물, 빛, 바람, 불, 구름’이다. 액자 안에는 캔버스가 아닌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내장했다. 디스플레이는 아직 상용화하지 않는 최첨단 제품이다. 디스플레이 위에 금박을 입힌 사각형 큐브 수백개를 규칙적으로 배열했다. 물과 빛, 바람, 불, 구름 등을 상징하는 영상이 5개의 액자에 담긴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임없이 반복된다. 한국·호주 국제교류전 ‘뉴 로맨스’ 중 강애란 작 ‘루미노우스 포엠’ (사진=국립현대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뉴 로맨스’전국립현대미술관과 호주현대미술관이 공동기획한 ‘뉴 로맨스’전은 거대 SF 서사구조를 전시공간으로 도입해 각종 미디어를 활용, 영상·설치·퍼포먼스를 입체적으로 선보이는 전시다. ‘뉴 로맨스’전시회의 영감을 제공한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의 소설 ‘뉴로맨서’(1984)는 사이버 스페이스를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로 그려낸 SF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뉴 로맨스’전은 원작의.느낌을 살려 관람객이 가상세계로 설정된 전시장을 여행하면서 미지의 생명체와 만나도록 구성했다. 한국 작가는 강애란, 이기봉, 이상현, 이소요, 정승, 진시영, 양원빈 등이 참여했고, 호주 작가는 스텔락, 패트리샤 피치니니, 레베카 바우만, 이안 번즈, 헤이든 파울러, 웨이드 메리노우스키 등이 참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내년 1월23일까지.
- 뮤지컬 '베르테르' 미리 엿본다…조승우·규현 연습공개
- 뮤지컬 ‘베르테르’의 연습현장에서 조승우가 열연중이다(사진=CJ E&M).[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창작 15주년을 맞은 뮤지컬 ‘베르테르’가 공연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20일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엄기준, 조승우, 규현, 전미도, 이지혜, 이상현, 문종원 등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습 장면이 담겨 있다. ‘베르테르’ 역을 맡은 엄기준, 조승우, 규현은 불현듯 찾아온 사랑으로 인해 변해가는 ‘베르테르’의 감정과 심리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2002년 이후 13년 만에 다시 ‘베르테르’로 돌아온 조승우는 아프지만 가슴 벅찬 ‘베르테르’의 사랑을 섬세한 감정 묘사와 애절한 눈빛, 밀도 있는 연기로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규현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십분 발휘해 순수하면서도 뜨거운 열망을 가진 자신만의 ‘베르테르’를 탄생시켰다.‘롯데’ 역의 전미도 역시 ‘롯데’의 외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이 혼재된 내면 연기를 완벽히 표현했다. 이지혜는 성숙한 연기와 천진난만한 감수성으로 ‘천상 롯데’라는 평가를 상기시키고 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고전 원작을 무대로 옮긴 한국 대표 창작뮤지컬이다. 지난 2000년 초연한 이래 총 9차례 재공연을 거듭하며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15주년 공연에서는 초기 미학인 실내악 오케스트라는 그대로 두고, 2013년 창작진들이 다시 뭉쳤다.오는 11월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지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 예매율로 예매처 랭킹 1위를 기록했으며 22일 오후 2시부터 2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뮤지컬 ‘베르테르’의 연습현장에서 ‘베르테르’ 역의 조승우와 ‘롯데’ 역 전미도가 열연중이다(사진=CJ E&M).뮤지컬 ‘베르테르’의 연습현장(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