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902건

LG CNS, MS와 차세대 업무혁신 솔루션 개발한다
  • LG CNS, MS와 차세대 업무혁신 솔루션 개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 CNS-MS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Andrea Della Mattea) MS 아태지역 사장과 김영섭 LG CNS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제공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社(Microsoft, 이하 MS)와 손잡고 차세대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LG CNS는 14일 싱가포르에 위치한 MS 아시아태평양(APAC) 본부에서 MS와 차세대 업무환경혁신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신기술 및 솔루션 개발 협력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방위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섭 LG CNS 사장, 최문근 LG CN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상무,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Andrea Della Mattea) MS 아태지역 사장, 이지은 한국MS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개방형 생태계에서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MS와 같은 글로벌 톱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IT기업의 핵심역량인 시대”라며 “이번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업무환경 혁신을 비롯한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밝혔다.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클라우드 역량과 LG CNS의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 기업의 업무환경 혁신에 힘을 합치게 되어 뜻깊다”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LG CNS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 CNS-MS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LG CNS 그룹웨어에 MS 협업 플랫폼 통합양사는 MS의 업무 협업 솔루션 역량 및 클라우드 전문성에 LG CNS의 IT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차세대 업무 혁신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LG CNS의 그룹웨어 솔루션인 ‘지포탈(G-Portal)’과 클라우드 기반의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인 ‘클라우드 PC’에 윈도우10(Windows 10), 오피스365(Office 365) 등 MS의 업무 협업 플랫폼을 결합해 메일, 메신저 기능부터 다자간 화상회의, 문서 공동편집 등의 업무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양사는 LG CNS에 우선 적용 후, LG 계열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과 아시아 지역 진출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LG CNS는 △ 클라우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데이터 이전) △ 쿠버네티스(Kubernetes) 등 클라우드 오픈소스 플랫폼 전문가 육성 △6대 IT분야(앱개발 및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 클라우드 플랫폼&인프라, 데이터 매니지먼트&분석,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모빌리티, 생산성) 엔지니어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등 교육체계를 구축해 내년까지 500여명의 디지털 솔루션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쿠버네티스(Kubernetes)는 클라우드 실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패키지화해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장착된 앱을 자동 배포하고 관리하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디지털트윈 등도 협력양사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신기술 및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VR(가상현실)/MR(혼합현실), 디지털 트윈 등의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사업분야 및 금융, 공공 등의 사업영역에 적용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에 공동 대응할계획이다.
2019.06.16 I 김현아 기자
현대중공업, 클라우드 전환 박차..MS와 전략적 파트너십
  • 현대중공업, 클라우드 전환 박차..MS와 전략적 파트너십
  • 김태환(왼쪽부터) 현대중공업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전무)와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이 지난 28일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진행한 전략적 파트너십(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MS와 협업해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기반 인프라 현대화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을 도입해 스마트제조 역량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글로벌 IT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지난 28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현대중공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 혁신, 비즈니스 운영 효율 등의 전방위적인 협업을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인프라 최적화 및 비용 절감 △서비스 및 제품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현대중공업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업무 협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도모하고, 성장 동력을 강화해 제조업계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양사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 비용 절감과 사업 연속성 확보를 통해 스마트 제조(Smart Manufacturing) 기술과 AI,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기술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김태환 현대중공업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전무는 “현대중공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미래 전략으로 삼고, 전 사업 영역에 걸쳐 디지털 역량 강화와 성장 기회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양사의 핵심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수준 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과 긴밀히 협력해 제조업계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클라우드와 AI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29 I 이재운 기자
교육부 “사립유치원 35% 에듀파인 사용…751곳 조기 도입”
  • 교육부 “사립유치원 35% 에듀파인 사용…751곳 조기 도입”
  • 지난 2월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이지은 사립유치원공공성강화지원팀장이 오는 3월 1일부터 사립유치원 등에 적용될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사립유치원 3곳 중 1곳 이상이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에듀파인 도입을 선언한 데다 내년 에듀파인 의무화를 앞두고 조기 도입을 결정한 유치원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20일 10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에듀파인 의무도입 대상 사립유치원 568곳과 조기 도입 유치원 751곳 등 총 1319곳이 에듀파인을 사용하고 있는 것. 에듀파인은 국공립 초중고교가 사용하는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이다. 교육기관의 모든 수입·지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핵심 요건으로 거론돼왔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개정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을 공포, 원생 2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 574개원을 대상으로 이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전체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한다. 한유총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에듀파인 도입에 부정적이었지만, 지난 3월 초 개학연기 투쟁에 돌입하면서 에듀파인 도입을 전격 선언했다.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대신 교육부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고 했지만 개학연기 투쟁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워낙 커지면서 입지가 축소됐다. 지난달 22일에는 서울교육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까지 박탈당했다. 법인지위를 상실한 한유총은 친목단체로 전락, 교육당국과의 협상력을 잃게 된다. 그간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해온 한유총의 입지가 축소되면서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사립유치원은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의무도입 대상 사립유치원 568곳은 모두 에듀파인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내년 에듀파인 전면 도입을 앞두고 유치원 751곳이 조기 도입에 나서면서 모두 1319개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사용 중이다. 이는 전체 사립유치원(3810개원)의 34.6%에 해당한다. 올해 3월 개원을 완료한 국공립 유치원은 702개 학급으로 조사됐다. 이는 당초 목표인 692개 학급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연내 목표인 ‘국공립 유치원 1000개 학급 확충’은 무난할 전망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25%에 그쳤던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국공립유치원 1000개 학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존 사립유치원을 매입,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매입유치원을 통해서도 240개 학급을 확충한다. 정부가 재정지원을 기존 사립유치원에 공공성을 강화하는 공영형 유치원도 하반기에 30곳을 확충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서울·부산·울산·경기·경남에서 매입형 유치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사립유치원 매입을 통해 내년 3월 40개원(240개 학급) 안팎의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원 입학 신청부터 추첨·등록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도입도 오는 7월부터는 전면 의무화한다. 현재 처음학교로 참여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조례 제정을 서울·전남·인천·부산·충북·광주 등 6개 시도가 완료했으며 오는 7월까지 나머지 11개 시도도 이를 조례 개정을 마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별 유치원협의회 등을 통해 유치원 운영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공사립 유치원이 상생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발전방안에는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유치원 서비스 지원방안, 매입형·공영형 유치원 확대방안, 유치원 교사 처우개선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1 I 신하영 기자
김혜자·정우성, 백상예술대상 수상…‘SKY캐슬’ 4관왕(종합)
  • 김혜자·정우성, 백상예술대상 수상…‘SKY캐슬’ 4관왕(종합)
  • 사진=제55회 백상예술대상 중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혜자와 정우성이 백상예술대상 최고상을 품에 안았다. JTBC 드라마 ‘SKY캐슬’이 여자최우수연기상과 남자조연상, 여자신인연기상, 연출상 등 4관왕에 올랐다. 김혜자는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 정우성은 영화 ‘증인’으로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 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김혜자는 “위로가 필요할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위로를 많이 받았다’는 격려에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오늘을 사랑하라”는 드라마 속 내레이션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정우성은 “최우수상 발표 끝나고 조용히 소주 마시고 집에 가서 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하지 못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너무 빨리 받게 된 것 아닌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증인’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향기를 언급하며 “ 누구보다 완벽한 파트너였다”고 덧붙였다.TV부문 작품상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이 받았다. 연출상은 ‘SKY캐슬’의 조현탁 PD가, 최우수연기상은 tvN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 ‘SKY캐슬’의 염정아에게 돌아갔다. 예능상은 MBC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영자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영화 부문 작품상은 ‘공작’이 수상했다. 감독상은 영화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에게, 최우수 연기상은 ‘공작’의 이성민, ‘미쓰백’의 한지민에게 돌아갔다. 이하 제 55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이다. △대상=김혜자 (‘눈이 부시게’, TV부문), 정우성 (증인, 영화부문) TV부문 △드라마 작품상=나의 아저씨(tvN) △예능 작품상=전지적 참견 시점(MBC) △ 교양 작품상=저널리즘 토크쇼J(KBS) △ 연출상=조현탁(SKY캐슬) △극본상=박해영(나의 아저씨) △ 남녀 최우수연기상=이병헌(미스터 션샤인) △ 남녀 조연상=김병철(SKY캐슬) 이정은(눈이 부시게) △ 남녀 신인연기상=장기용(이리와 안아줘) 김혜윤(SKY캐슬) △ 남녀 예능상=전현무(나 혼자 산다) 이영자(전지적 참견 시점) △예술상=박성진(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VFX) △바자 아이콘상=김혜수 △인기상=이지은(나의 아저씨), 도경수(백일의 낭군님)영화 부문 △작품상=공작 △감독상=강형철(스윙키즈) △시나리오상=김태균 곽경택(암수살인) △남녀 최우수연기상=이성민(공작) 한지민(미쓰백) △남녀 조연상=김주혁(독전) 권소현(미쓰백) △남녀 신인연기상=김영광(너의 결혼식) 이재인(사바하) △신인감독상=이지원(미쓰백) △예술상=홍경표(버닝, 촬영)△젊은연극상=성수연(액트리스 원:국민로봇배우 1호, 배우)
2019.05.02 I 김윤지 기자
  • "취업하면 끝" 평생교육 참여율 10%대 그쳐…OECD절반 수준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의 직무관련 평생교육 참여율이 OECD 평균(19.1%)의 절반수준( 1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역량 하위집단의 평생교육 참여율은 더 떨어져서, 노동자들 간 계층 이동의 사다리마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 인적자원개발과 교수는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이러닝 개선 토론회에 앞서 내놓은 보고서에서 “인터넷 등을 통한 원격훈련(이러닝 교육)은 직업능력개발훈련의 효율성·경제성·실효성 극대화 측면에서 최상의 선택지임에도 불구 교육비 부담 증가, 교육 콘텐츠의 질 저하 등의 이유로 기업들이 이러닝 교육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 교수 외 토론자로 김종윤 고용노동부 과장, 이지은 한양사이버대학 교수, 이기원 LG유플러스 인재개발 담당자, 임용균 고려아카데미컨설팅 대표, 이성호 스톰미디어 대표가 참여한다. 주최는 문진국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다. 토론자로 나선 이지은 교수는 “정부의 잦은 제도 변화와 급격한 교육지원금 축소로 인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그간 정부 지원에 의존해 온 이러닝 교육이 자립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가인 이성호 대표는 “인건비 상승, 10년째 제자리인 개발단가 등과 같은 기존의 악재에 더해 최근엔 정부 지원까지 대폭 축소되면서 교육 콘텐츠의 신규 개발은커녕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고 전했다. 직업능력개발훈련은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거나 앞으로 종사할 직업에 필요한 직무수행능력을 습득·향상하도록 실시하는 훈련이며, 교육훈련 비용은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한다.올해 직업능력개발훈련 예산은 전년보다 600억 원 가량 축소됐다. 정부는 민간 직업훈련 과정 취업률이 낮고 취업후 일자리를 지속하는 비율도 떨어진다는 이유로 직업능력훈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이에 직업훈련기관 및 콘텐측개발기관들에서는 정부 지원이 크게 즐어들면서 교육의 질이 저하되고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축소될 수 있다며 “시장의 축소는 결국 근로자들에게 심각한 손해”라 주장하고 있다.
2019.04.25 I 김정민 기자
콘텐츠 경쟁력 '쑥쑥'…미소 짓는 넷플릭스
  • [주목!e해외주식]콘텐츠 경쟁력 '쑥쑥'…미소 짓는 넷플릭스
  •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미드(미국드라마) 보면 얼마나 본다고…’2016년 1월 넷플릭스(Netflix)가 한국에 처음 상륙했을 때 시장의 평가는 생각보다 후하지 않았다. 텔레비전을 통한 콘텐츠 수요가 여전했고 해외콘텐츠에 대한 저변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듬해 6월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옥자’가 세간에 오르내리긴 했지만 큰 파장은 불러 일으키지 못했다. 3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넷플릭스를 바라보는 업계의 평가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넷플릭스 웹·안드로이드 앱 순방문자는 240만 2000명으로 지난해 2월(48만5000명)과 비교해 무려 4.95배 높아졌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평균 체류 시간도 125분에서 306분으로 2.5배 증가했다.몰라보게 달라진 넷플릭스의 위상증을 증명하듯 지난 18일 발표한 넷플릭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결과를 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5억2000만 달러로 시장기대치(45억달러)에 부합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억6000달러로 3%가량 늘면서 시장기대치(4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전체 유료 가입자도 전년대비 25%(960만명) 증가하며 추정치(890만)를 상회했다. 해외유료가입자 순증(786만)이 시장기대치(731만)를 웃돌며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외 스트리밍 매출의 비중 확대가 눈에 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14%에 불과했던 해외 스트리밍 매출은 올해 1분기 들어 52%로 6년 새 3.7배나 늘어났다. 북미를 축으로 한 내수시장에서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시장으로 사업 비중을 크게 늘려가고 있는 것이다. 올해 1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공개된 6부작 드라마 ‘킹덤’도 국내 점유율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 126만명 수준이던 넷플릭스 이용자 수는 킹덤이 공개된 올해 1월 209만여명으로 한 달새 65.6%가 증가했다. 나이별로도 주 시청자층인 20대(24만명)뿐 아니라 30대와 40대(각 23만명), 50대(13만명)에서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자제 제작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자신감은 나날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하는 시리즈 상위 10권 전부가 오리지널 시리즈일 정도로 라이선스 작품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어서다. 올해 3분기 이후 “기묘한 이야기(Strange Things)” 등 다수 인기작 출시를 통해 ‘디즈니+’ 등 경쟁서비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모바일다운 스트림에서 넷플릭스의 비중이 2%에 불과해 시장에서 성장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도등 에서 다양한 가격 테스트를 통해 지역별 최적화된 구독모델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어 해외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9.04.20 I 김성훈 기자
아이유 또는 이지은..뮤지션들의 페르소나
  • [피용익의 록코노믹스]아이유 또는 이지은..뮤지션들의 페르소나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가수 아이유가 출연한 첫 영화 ‘페르소나’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4명의 감독이 아이유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4개의 단편영화 묶음이다. 아이유는 이전에도 ‘드림하이’(2011), ‘최고다 이순신’(2013), ‘예쁜 남자’(2013), ‘프로듀사’(2015),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 ‘나의 아저씨’(2018) 등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이름을 알렸지만, 영화 출연은 ‘페르소나’가 처음이다.‘페르소나’는 ‘가면’이라는 뜻의 라틴어다. 영화 용어로는 감독이 영화 속에서 자신의 의도를 드러내기 위해 반복적으로 등장시키는 특정 배우를 의미한다. 이번 영화 제목은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심리학에서는 타인에게 파악되는 자아 또는 자아가 사회적 지위나 가치관에 의해 타인에게 투사된 성격을 지칭한다. 쉽게 풀이하자면 ‘남에게 보여지는 나’ 정도의 뜻이다.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에 따르면 연극에서 배우가 역할에 따라 가면을 바꿔 쓰듯이 사람은 누구나 여러 개의 페르소나로 살고 있다. 이지은의 자아는 ‘가수 아이유’와 ‘연기자 이지은’이라는 페르소나를 갖고 있는 셈이다. ‘딸’, ‘누나’, ‘선배’ 등 대중에게 잘 드러나지 않은 페르소나도 물론 있을 것이다.아이유 외에도 두 개 이상의 페르소나를 갖고 연예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상당 수 있다. 드라마 ‘가십설’의 테일러 맘슨은 더 프리티 레크리스라는 밴드의 보컬리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영화 ‘스쿨 오브 락’ 등으로 유명한 잭 블랙은 배우로서 유명해지기 전부터 테네이셔스 D라는 록 듀오에서 음악 활동을 했다. 셰어, 마돈나, 레이디 가가, 제니퍼 로페즈, 알리사 밀라노 등도 가수와 배우 활동을 겸하며 수시로 가면을 바꿔 쓴다.음악 활동을 하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페르소나를 선보인 뮤지션도 있다. 데이빗 보위가 대표적이다. 그는 1972년부터 ‘Ziggy Stardust’라는 캐릭터로 활동하다가 1973년 런던 공연에서 이 페르소나의 죽음을 알리고는 한동안 ‘Aladdin Sane’으로 무대에 섰다. 또 1976년엔 ‘The Thin White Duke’라는 페르소나를 소개했다. 프린스 역시 제이미 스타, 토라 토라, 알렉산더 네버마인드, 카미유 등으로 페르소나의 변신을 거듭했다.뮤지션이 아닌 앨범으로 범위를 더 넓혀보면, 비틀스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는 보이 밴드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창조해낸 페르소나로 해석할 수 있다. 다시 아이유의 페르소나로 돌아가보자. 아이유는 2016년부터 연기 활동을 할 때 본명 ‘이지은’을 사용한다. 연기자로서의 아이유가 ‘이지은’이라는 본명을 사용하는 것은 대중에게 가수로서 익숙한 페르소나와는 다른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국민 여동생’ 아이유라는 페르소나를 벗고 자아에 더 가까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본명을 사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이유가 무엇이든 아이유 또는 이지은은 가수로서 그리고 연기자로서 완벽하게 가면을 바꿔 써가며 대중을 사로잡는다. ‘나의 아저씨’나 ‘페르소나’에서 연기하는 이지은을 보면서 ‘좋은 날’이나 ‘삐삐’를 부르는 무대 위의 아이유를 머릿속에 그리기는 쉽지 않다.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그리고 아티스트로 성장한 아이유를 보면서 그녀가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페르소나는 무엇일지 기대하게 된다.
2019.04.13 I 피용익 기자
물건사고 기부하고…2030 가치소비에 사회적 기업 ‘쑥쑥’
  • 물건사고 기부하고…2030 가치소비에 사회적 기업 ‘쑥쑥’
  • 2030세대의 가치소비에 마리몬드, 소녀방앗간 등 사회적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그래프=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사회초년생 이지은(27) 씨는 빨간색 동백꽃 문양이 있는 ‘브라이트닷 쿠션 세트’를 사전 예약 구매했다. 정가 기준 5만원대 가격에 쿠션 1개와 글리터 2종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색조화장품 전문 브랜드 ‘롬앤(Romand)’과 사회적기업 ‘마리몬드(MARYMOND)’가 협업해 만들었다.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이순덕 할머니를 추모해 만든 한정판 제품이기도 하다. 이 씨는 “제가 힘들게 번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 이후까지 생각하게 됐다”면서 “필요한 화장품, 가방 등 물건도 사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다는 뿌듯한 마음까지 얻을 수 있는 1석 2조 소비인 셈”이라고 말했다. 마리몬드×롬앤의 ‘브라이트닷’ 에디션.(사진=롬앤 공식홈페이지)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가치 소비’가 뜨고 있다. 좀 더 가치 있게 소비를 하자는 경향이다. 덕분에 마리몬드·소녀방앗간 등 사회적 기업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경제·사회적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사회적기업 1653개소의 총 매출은 2조 5963억원으로 전년대비 31.9%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매출액 또한 15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4% 늘었다. 올해 4월 기준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사회적 기업 수는 2154개로 지난 2016년에 비해 약 500곳이 더 늘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윤리적 소비라고도 불리는 가치소비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소비 특징 중 하나이고 앞으로도 더 커질 문화”라면서 “부모세대보다 수입은 적지만 사회적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력이 커졌고 공동체의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소신 있는 지출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치소비로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마리몬드를 들 수 있다. 마리몬드는 지난 2012년 당시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던 대학생 윤흥조 씨가 창업했다. 영업 이익의 절반 이상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을 위해 기부했고 가수 수지, 배우 박보검 등 유명 연예인 비롯해 일반인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매 시즌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을 정해 그분의 일생을 공부하고, 가장 어울리는 꽃을 정해 플라워 패턴을 만들고 제품에 적용한다. 이씨가 구매한 브라이트닷 에디션 역시 마리몬드의 시리즈 제품 중 하나다. 가치 소비는 유통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GS리테일의 랄라블라는 브라이트닷 에디션을 단독으로 선보여 판매 첫날 온라인몰에서 초도물량이 5분 만에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미수 랄라블라 뷰티 MD(상품기획자)는 “3월 한 달간 한정판매를 진행한 ‘롬앤×마리몬드’ 협업 제품들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동백꽃의 패턴을 담은 ‘브라이트닷 에디션’이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 된다”고 말했다. 소녀방앗간 마로니에점.(사진=소녀방앗간 공식 인스타그램)이외에도 시골 어르신들이 만든 나물 등으로 음식을 만드는 한식밥집 ‘소녀방앗간’도 최근 성장해가는 사회적 기업으로 꼽힌다.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모두의 마음속엔 소녀가 있다’는 모티브로 시작해 지난 2014년 서울 성수동 서울숲에 1호점을 낸 뒤 현재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킨텍스점, 이화여대점, 홈플러스 중계점, 마로니에점까지 지점이 총 6개로 늘었다. 6곳 모두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케이터링 서비스도 시작했다. 김민영 소녀방앗간 대표는 “10개 지역에 80여명의 소작농 어르신들과 청정 식자재 공급 네트워크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면서 “공산품, 정크푸드에 지쳐있는 도시 사람이었던 제가 농촌의 청정 밥상을 접하고 느꼈던 행복함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리몬드와 소녀방앗간 외에도 일자리를 통해 노숙인 등의 빈곤을 퇴치하고자 하는 물류대행업체 ‘두손 컴퍼니’, 시간제 돌봄 사회적기업인 ‘째깍악어’ 등 가치소비를 위한 브랜드들이 속속 생겨나고 성장하고 있다.
2019.04.08 I 이윤화 기자
이통3사, '세계 최초 5G 1호 가입자' 탄생..어젯밤 11시 개통
  • 이통3사, '세계 최초 5G 1호 가입자' 탄생..어젯밤 11시 개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1996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이후 세계 최초의 역사를 다시 한번 쓰게 됐다.미국 1위 통신사 버라이즌과 스마트폰 기반 세계 최초 상용화에서 경쟁했던 우리나라는 어제(3일) 밤 11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1호 가입자가 탄생해, 버라이즌보다 2시간 앞섰다. 버라이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4일 새벽 1시(한국시간) 세계 최초로 5G폰으로 5G를 상용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가입자들이다. 사진 왼쪽부터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 EXO의 카이, 김연아 선수, 윤성혁 선수, 박재원 씨, 페이커 이상혁 선수, EXO의 백현이다.KT의 세계 최초 5G 1호 가입자 이지은씨가 대구 동성로 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개통 후, KT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LG유플러스의 세계 최초 1호 가입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일(수) 서울 종로직영점에서 LG유플러스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사진 오른쪽부터)과 LG유플러스 ‘갤럭시 S10 5G’ 1호 고객 모델 겸 방송인 김민영 씨(여, 29세), 카레이서 서주원 씨(남, 26세) 부부가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모습.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3일 23시에 EXO, 김연아, 페이커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사 6명의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에서 개최한 5G 론칭 쇼케이스에서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주역들을 세계 최초 5G 가입자 겸 홍보대사로 선정했으며, 『한국의 세계 최초 5G』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 5G를 개통하게 됐다”고 밝혔다.세계 첫5G 1호 가입자의 영광은 EXO(엑소)의 백현&카이, 김연아, 페이커 이상혁 선수, 윤성혁 수영선수, SKT의 31년 장기고객 박재원씨 등이 안았다. 글로벌 최정상 아이돌 그룹 EXO의 백현과 카이는 “많은 팬분들을 가까이에서 자주 만날 수 없어 늘 아쉬웠다”며 “SK텔레콤의 5G VR 서비스를 통해 팬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연아 선수도 “SK텔레콤의 5G 서비스 중에 VR/AR기반 1:1레슨이 가능해지면 멀리 있어 일대일 코칭이 어려운 피겨 꿈나무들도 직접 교육받는 것이 가능할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KT(회장 황창규)도 4일, 세계 최초 5G 1호 가입자 탄생을 알렸다. 1호 가입자는 지난 3일 오후 11시, 대구 동성로 KT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상용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단말을 개통했다.5G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씨로, 이 씨의 남편은 대한민국의 최동단인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이다.KT 5G 1호 가입자 이지은씨는 “사랑하는 남편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5G의 첫 가입자가 되어 가슴 뭉클하다”며 “독도와 울릉도 등 섬 출장이 잦은 남편이 15개월 된 딸아이가 보고 싶을 때, 5G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고 끊김 없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도 서울 종로직영점에서 3일 23시 00분 모델 겸 방송인이자 U+5G 서비스 체험단 ‘2019 유플런서’인 김민영 씨(여, 29세)와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 씨(남, 26세)의 ‘갤럭시 S10 5G’를 개통하며 5G 세계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평소 U+5G 서비스와 5G스마트폰 갤럭시 S10 5G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유플런서에 지원한 김민영, 서주원 부부가 1호 개통 고객이 됐다. 5G 1호 고객 김민영 씨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세계 첫 5G 상용화 날에 남편과 함께 ‘5G 1호 부부 가입자’가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차고 기쁘다”라며 “LG유플러스 5G가 일상을 바꾼다고 하는데 1호 개통 고객이 된 순간 인생이 바뀐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호 고객에게는 갤럭시 S10 5G 단말에 ‘갤럭시 탭 S4’을 추가로 제공하고,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5G 프리미엄 요금제(VAT포함 월9만5천원)’를 12개월 간 무상 지원한다. 유플런서 김민영, 서주원 부부는 갤럭시 S10 5G 단말로 ▲U+VR ▲U+A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게임 등 U+5G 6대 핵심 서비스를 체험하고 유튜브, 블로그 등 SNS에 후기를 남기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은 “안정적인 5G 네트워크 품질과 전국망 구축은 기본이고 고객이 실제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스포츠, 연예, 웹툰, 공연에서 국내외 1위 업체들과 독점 계약해 차원이 다른 AR, VR 서비스 선보이겠다”라며, “압도적인 U+5G를 주위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닉네임 ‘아옳이(아름답고 옳다)’로 잘 알려진 김민영 씨는 모델이자 게임 방송에 출연하는 방송인이다. LG유플러스에 대한 애정으로 U+5G 서비스 체험단 유플런서에 가장 먼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인 ‘하트시그널’ 시즌1 출신 카레이서 서주원 씨는 김민영 씨의 유플런서 활동 지원을 자처하며 3일 23시 개통식에 함께 참석, ‘5G 1호 부부 가입자’ 영예를 안게 됐다. 통신3사의 5G 일반인 개통은 예정대로 4월 5일부터 이뤄진다.
2019.04.04 I 김현아 기자
KT, 세계 최초 5G 1호 가입자 탄생.. “20배 빠른 5G 시대 본격 개막”
  • KT, 세계 최초 5G 1호 가입자 탄생.. “20배 빠른 5G 시대 본격 개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4일, 세계 최초 5G 1호 가입자 탄생을 알렸다. 사진은 1호 가입자 이지은씨가 대구 동성로 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을 개통하고 있는 모습사진은 1호 가입자 이지은씨가 대구 동성로 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개통 후, KT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KT(회장 황창규)가 4일, 세계 최초 5G 1호 가입자 탄생을 알렸다. 1호 가입자는 지난 3일 오후 11시, 대구 동성로 KT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상용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단말을 개통했다.이번 5G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씨로, 이 씨의 남편은 대한민국의 최동단인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이다.KT 5G 1호 가입자 이지은씨는 “사랑하는 남편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5G의 첫 가입자가 되어 가슴 뭉클하다”며 “독도와 울릉도 등 섬 출장이 잦은 남편이 15개월 된 딸아이가 보고 싶을 때, 5G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고 끊김 없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KT는 오는 5일부터 예정대로 정식 개통을 진행하며, 5일 강남에 오픈 예정인 ‘KT 5G ON(온)식당’에서 갤럭시 S10 5G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9.04.04 I 김현아 기자
아이유, '페르소나' 4色 매력 포스터 공개
  • 아이유, '페르소나' 4色 매력 포스터 공개
  • 이지은(아이유)‘페르소나’ 포스터[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 포스터가 공개됐다. ‘러브 세트’는 한 남자를 두고 벌이는 두 여자의 뜨거운 테니스 한 판을 담은 작품이다. ‘러브 세트’ 이경미 감독은 이지은을 “또 만나고 싶은 배우”라고 칭하며, “클로즈업했을 때 한 얼굴에서 수많은 드라마가 펼쳐지는 점이 제일 놀라웠다”며 극찬했다.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엄청난 테니스 연습량을 소화해낸 이지은의 철저한 준비성과 근성에 놀랐다고. ‘썩지 않게 아주 오래’는 비밀을 숨긴 매력녀 은과 그런 은의 매력에 빠져 꼼짝 못 하는 평범한 남자 정우의 하루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키스가 죄’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폭력에 노출된 친구 혜복을 대신해 친구의 아버지를 향한 한나의 복수를 담은 귀여운 버디물이다. ‘밤을 걷다’는 꿈속에서 옛 연인과 재회하여 추억이 깃든 거리의 밤을 거닐며 그들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포스터는 각각 작품들 안에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지은을 보여준다. 4색 포스터 공개를 통해 첫 영화 도전에 나선 이지은이 폭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들을 어떻게 소화해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아지고 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는 오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19.04.03 I 정시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주 이익보다 여론 눈치 국민연금, 책임경영 찬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주주 이익보다 여론 눈치 국민연금, 책임경영 찬물-“韓 지속성장하려면 노동시장 유연해야”-‘복제약 의존 끊고 신약 개발’ 특별 처방 받아든 제약업계 -[사고]금융투자 챔피언을 찾습니다-[사설]결국 사내이사직에서 밀려난 조양호 회장-[사설]군의 기강해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줌인&-차차기 대권 노리는 야심가…트럼프 넘어 ‘자기 정치’ 포석-이낙연 “미세먼지, 시급한 국가과제”…리커창 “연구개발·투자 등 협력 강화”△위기의 대한항공-‘IATA 서울총회·신노선 발굴’ 차질…조원태 대표 체제 가속 전망-내일 한진칼 주총에 ‘이사 자격 강화안’ 낸 국민연금-조원태·우기홍·이수근…대한항공, 사내이사 3인 체제로△복제약값 인하에 제약업계 지각변동-신약 연구에 집중한 강소·대형 제약사 중심으로 시장 재편 속도낼듯-제약사 1500→300개로 급감했지만 글로벌 톱50 기업엔 8개나 자리잡아-“제약업 키운다더니 반복적으로 약가 인하…기업 의욕 꺾으면 안돼”△한국 찾은 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노동유연성 높여야 일자리 창출 쉬워져…‘평생직장 생각 버려야”-“기술만이 능사 아니다…핀테크 성공 핵심은 ‘신뢰’”△정치-봉합했던 노선 갈등 곪아 터졌다-김정은 ‘포스트 하노이’ 전략 짰나-“한·미 군사훈련 일시적 축소…北, 기회 무한정 아냐”-野 “자료없는 깜깜이 청문회…박영선 내로남불” 질타-野 “김학의 특검 도입을”…與 “공소시효 임박, 檢이 해야”△경제-박 “경제 심각하면 최저임금 동결도 가능”…勞 “무자격자 월권 발언”-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단지’ 수도권 규제문턱 넘었다-남부발전, 제주에 LNG 복합발전소…‘에너지 자립’ 힘실어△금융-“아시아나 비핵심 자산 매각 등 자구책 마련해야”-윤종규 “M&A 과감하게 실행” 조용병 “아시아 리딩그룹 전진”-제3인터넷은행, 키움·토스·애니밴드 출사표-신한금융그룹 베트남 청년직업센터 수료식 △산업&기업-CEO-의장 칼같이 분리…최태원 책임경영 고삐-금춘수, (주)한화 사내이사 선임 지배구조·긍계구도 밑그림 중책-CJ제일제당, 바이오 연구개발에 800억 투입-현대차그룹 연중 수시 임원인사…현대엔지니어링 대표에 김창학-현대글로비스, 스웨덴 선사와 합자사 설립△산업·소비자생활-연유라테 마시러 커피숍 가니?…난 집에서 마신다-GS25·GS수퍼마켓 14년만에 간판 교체-외국인 앞에서 당당하게…‘AI통·번역기’ 나온다-봄을 부르는 그녀의 ‘빨간 입술’△중소기업·바이오-“헤어빔 글로벌 인기 뿌듯…다음은 수술·동물용 레이저기기”-종합 스터디 플랫폼 앱 ‘커넥츠’ 정식 출시 전에 100만 다운로드-베트남 ‘K물류’ 리더에서 글로벌 시장 도약 노려-JW 생명과학 ‘3세대 종합영양수액’ 유럽 진출 확정△삼성전자 ‘갤럭시S10’-“위기때 진짜 실력 나와”…초격차 전략으로 中 맹추격 따돌린다-갤럭시S10 궁금하면 익선동·연남동 가자-스마트폰 대중화 예견…5G 시대에도 ‘넘버원’ 굳힌다△봄바람 부는 아웃도어-미세먼지 막고, 스타일리시하게…봄마실 주저 마세요-코까지 높게 감싸는 디자인 매서운 바람에도 끄덕없다-부드러운 촉감, 뛰어난 성능 복고풍 빅로고로 멋스럽게-조끼 입듯 멘 가방 물건 꺼내기 훨씬 편하네△증권&마켓-대주주 559원vs소액주주 690원…‘차등배당’ 속속 도입-18.3조 산재보험기금 삼성운용 4년 더 맡는다-국제유가 상승 타고…올들어 러시아 펀드 수익률 11% ‘미소’ △증권-‘감사인 쇼핑 가능’ 맹점에…‘주기적 지정제’ 빈수레 될라-車 부품사 잇단 회생절차에 ‘자동차 도시’ 울산 직격탄-‘도산 위기’ 다스, 금감원에 SOS-“비행기 동체 제작 사업권 인수…국내 대표 항공업체로 도약”△문화-잊을 만하면 방송사고 ‘펑’ 韓드라마 ‘눈이 부시게’ 안되겠니-us 통해 US 겨누다-정혜진 단장 “우리 고유의 몸짓 살려…창작무용 활성화 나설것”△스포츠-벌써 4승…‘女벤저스’ 한국선수-“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최의 한수’ 통했다-U-23 박항서호, 태국 제압 도쿄올림픽행 발판 마련-‘손톱’ 세운 벤투, 다이아몬드 전술 ‘파격’-강정호, 꿀맛 휴식△피플-신입과 셀카 찍은 정몽규 “끈임없이 자기계발해야”-20년 만에…지방국세청장 7명 시대-배우 이지은 “첫 영화, 넷플릭스서 오래 볼 수 있었으면…”-삼정KPMG 감사 리더 한은섭 최고운영책임자에 양승열 임명-SPC 삼립 대표에 ‘ICT 전문가’ 이석환 사장-손병석 코레일 사장 “안전한 철도로 국민 신뢰 되찾겠다”-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장-이봉구 한국경제TV 대표-삼성證 ‘청소년 경제교실’ 14년간 아동 21만명 넘게 참여△오피니언-‘애자일 조직’은 혁신의 만병통치약일까-‘애플의 공습’ 보는 두 시선△부동산-‘까다로운 수직 수평 증축’…아파트 리모델링 바뀌나-서울 상업지역 용적률 주거용 400→600%-봄에 내집 마련할까…4~5월에 올해 분양물량 32% 몰려-내달 서리풀터널 개통땐 ‘서초까지 5분’ ‘가치UP’ 방배동에 ‘그랑자이’ 들어서 △사회-“졸업 미루려면 돈 내”…취준생 울리는 대학들-“연희동 자택 전두환 차명재산” 檢, 아들 전재국 진술서 공개-서울대생 2300명 “성추행 교수 파면하라”-특허 빅데이터 분석 산업 경쟁력 키운다-미세먼지 추경에 밀려…‘경유차 감축 로드맵’ 발표 연기-‘3600억 피라미드’ 성광월드 일당 무더기 실형
2019.03.27 I 원다연 기자
윤종신, 아이유와 손잡고 단편영화 제작한 이유
  • 윤종신, 아이유와 손잡고 단편영화 제작한 이유
  • 윤종신[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고민하기보다 내가 잘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우선하기로 했다.”가수 겸 배우 윤종신이 단편영화 제작에 뛰어든 배경이다. 윤종신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단편영화 프로젝트 ‘페르소나’ 제작보고회에서 창작자로서의 고민을 들려줬다.윤종신은 “다른 가수들의 프로듀싱을 20년간 해왔고 엔터(테인먼트) 회사도 6, 7년째 하고 있다”며 “‘이건 안 돼’ ‘사람들이 안 좋아해’ 이런 마인드로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업자’가 돼가는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윤종신은 “큰 자본이 들어가는 영화도 필요하지만 여러 감독들을 만나 얘기를 하면서 자본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재미있고 번뜩이는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람들의 취향을 알아맞히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잘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대중에게 제안해보자는 생각에서 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페르소나’는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 ‘남극일기’ ‘마담 뺑덕’의 임필성 감독,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의 김종관 감독이 가수 겸 배우 이지은을 주인공으로 만든 4인4색 단편영화다. 이경미 감독은 ‘러브 세트’ 임필성 감독은 ‘썩지 않게 아주 오래’ 전고운 감독은 ‘키스가 죄’ 김종관 감독은 ‘밤을 걷다’를 선보인다. 네 감독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이지은의 얼굴을 그려냈다.윤종신은 넷플릭스와 손잡은 배경도 전했다. 윤종신은 “몇 개월 혹은 몇 년을 준비해서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1주일 안에 승부가 끝나고, 흥망이 결정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영원한 세일즈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OTT(Over The Top) 형식을 원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 작품의 흥망성쇠는 영원하다”며 “오랫동안 기억되는 콘텐츠로 만들고 싶어서 넷플릭스를 선택했다”고 얘기했다.네 작품의 주연을 맡은 이지은은 “단편 영화는 스크린에 걸리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 제 첫 영화가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오랫동안 선보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페르소나’는 오는 4월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2019.03.27 I 박미애 기자
'페르소나' 이지은 "연기에 대한 마음 늘 진실했다"
  • '페르소나' 이지은 "연기에 대한 마음 늘 진실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단편 영화 네 편 찍는다고 하기에 신선해서 영광스런 마음으로 했는데 이렇게 큰 프로젝트가 될 줄은 몰랐어요.”TV드라마에 이어 스트리밍서비스 영화 장르에까지 도전한 아이유, 이지은의 이야기다. 이지은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단편영화 프로젝트 ‘페르소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웃었다.‘페르소나’는 이경미·임필성·전고운·김종관 네 명의 감독이 가수 겸 배우 이지은을 주인공으로 한 ‘러브 세트’ ‘썩지 않게 아주 오래’ ‘키스가 죄’ ‘밤을 걷다’ 네 편의 단편 영화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이지은은 “단편 영화는 스크린에 걸리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 저의 첫 영화가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오랫동안 선보일 수 있어서 좋다”고 기뻐했다.이지은은 2008년 가수로 데뷔해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지은은 “가수로 데뷔하기 전부터 연기에 대한 꿈이 있었고 데뷔한 뒤에도 그 마음을 이어갔다”며 “연기에 대한 마음이나 자세는 변하지 않았는데 여러 작품을 하면서 미숙한 부분을 배워나가면서 (연기자로서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썩지 않게 아주 오래’를 작업한 임필성 감독은 “이지은은 ‘나의 아저씨’ 같은 작품을 통해서 영화적 연기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고 그의 음악 팬 중 한 사람으로서 언제가 함께 일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계가 사실 캐스팅 부분에서 모험을 하지 않는 보수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며 이지은과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스가 죄’를 작업한 전고운 감독은 “만약 내가 이지은이었다면 이런 프로젝트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며 “검증 안된 신인 감독의 작품에 대본도 없는데 주체적으로 깃발을 꽂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 참 용감하다’고 느꼈다”고 이지은의 도전정신을 치켜세웠다.이 프로젝트의 제작자인 윤종신은 “이지은은 할 거라는 생각을 못 했기에 애초에 저희 물망에 없었다”며 “조영철 대표가 말이나 해보자는 생각으로 제안을 했는데 그걸 받아들인 거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어 “그때 예전에 이지은에게 곡을 줬을 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똘망똘망한 눈빛이 생각났다”며 “아이유 정도면 사실 자신이 갖고 있는 걸 깨면서 할 필요가 없을 텐데 이지은은 과감하게 새로운 시도를 받아들이는 참신함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페르소나’는 4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19.03.27 I 박미애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 모바일엣지컴퓨팅 협력”..MS 유력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 모바일엣지컴퓨팅 협력”..MS 유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5G 시대를 맞아 빅 3급에 해당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모바일엣지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MEC)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파트너로 지난 2월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에서 제휴한, 클라우드 글로벌 2위 업체 MS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에저(Azure)’에 자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드론’을 넣어 서비스하기로 했는데, 첫 솔루션이 7월에 국내 제조 업계를 대상으로 출시되기 때문이다. 박정호 사장이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현안을 소개하면서 “톱 5에 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모바일엣지컴퓨팅이라는 클라우드와 통신망 사용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굉장히 뜨겁게 문의가 오는데 연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시대의 IT 시스템은 온-프레미스(On-premise)라는 자기가 직접 구축하던 양복점 시대에서 클라우드라는 기성복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아마 퍼블릭 클라우드는 3,4개 플레이어로 압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유영상 MNO사업부장도 “5G 상용화를 계기로 B2B 시장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초강자가 될 것”이라며 “5GX를 접목해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있다. 스마트워크, 매뉴팩처링, 로지스틱스 등에 특화솔루션을 제공하겠다. 글로벌 클라우드 최강자와 함께 모바일엣지컴퓨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5G 모바일엣지 컴퓨팅을 소개하는 SK텔레콤 직원5G MEC는 멀리 떨어져 있는 클라우드 서버가 아니라 우리 공장에 근접한 5G 인프라 내에 구축한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회사 정보가 오가는데 보안이 불안한 외부 인터넷망을 타지 않고 5G망에서 서비스되기에 기업 고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서도 이통사 인프라인 5G 국사 옆에 MEC 서버를 갖다두면 지연 현상을 줄일 수 있어 유리하다. 통신사로서도 상면료나 회선 사용료 등을 받을 수 있다.그런데 SK텔레콤과 MS는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메타드론 APM’의 출시를 준비중이다. 메타드론 APM은 제조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을 탐지하고 고장까지 예측하는 제조업계 맞춤형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제조업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비스텔(BISTel)과도 협업했다.즉, ‘메타드론 APM’을 지연 현상 없이 공장 가까이에서 운영하기 위해서라도 MEC 분야 제휴가 필수적인 셈이다.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지난달 20일,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체결했다. 왼쪽부터 폴 호프만 글로벌 영업총괄, 최운규 대표(이상 비스텔) 장홍성 IoT/Data 사업단장, 최용진 Data Labs장(이상 SK텔레콤), 이지은 엔터프라이즈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 그렉 골캠프 비즈 전략 담당 임원(이상 마이크로소프트)이다실시간 반응속도가 최대 1000분의 1 수준인 초저지연 5G가 본격 상용화되는 것과 함께 국내 클라우드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LG CNS는 대한항공 전산시스템을 AWS로 바꾸는데 협업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하고 AWS 출신의 정우진 상무를 담당으로 영입했다. 삼성SDS는 특정 벤더와의 제휴보다는 클라우드에 대한 종합 보안 서비스를 출시했고, SK텔레콤은 MS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2019.03.26 I 김현아 기자
'최악의하루'·'더테이블' 김종관 감독 차기작 크랭크업
  • '최악의하루'·'더테이블' 김종관 감독 차기작 크랭크업
  • ‘아무도 없는 곳’ 스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김종관 감독의 ‘아무도 없는 곳’이 크랭크업했다.(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집행위원장 이충직)는 21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작품 중 마지막으로 ‘아무도 없는 곳’이 지난 19일 한 달여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아무도 없는 곳’은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로 섬세한 감정묘사와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종관 감독의 차기작이다. ‘더 테이블’이 하루 동안 하나의 테이블에서 네 인연의 사연을 담았다면 ‘아무도 없는 곳’은 한 명의 인물이 단 며칠 사이 만난 네 명의 각기 다른 사연을 듣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창석을 연우진이 연기했다. 창석은 네 명의 인물과 만나 기억, 죽음, 이별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마음의 변화를 겪으며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창석이 만나는 네 명의 인물은 이지은 윤혜리 김상호 이주영이 맡았다.‘아무도 없는 곳’의 크랭크업을 끝으로 ‘국도극장’(감독 전지희) ‘불숨’(감독 고희영) ‘이사도라의 아이’(감독 다미앙 매니블)까지 네 편으로 구성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가 모두 완성됐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네 편은 5월 2일 개막하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2019.03.21 I 박미애 기자
아이유X윤종신X넷플릭스, ‘페르소나’ 4월 공개
  • 아이유X윤종신X넷플릭스, ‘페르소나’ 4월 공개
  • ‘페르소나’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페르소나’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가 이지은(아이유)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를 4월 초 공개한다. 아이유의 첫 영화 도전으로 눈길을 끈다.‘페르소나’ 는 임필성, 이경미, 김종관, 전고운 4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이지은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총 4개의 단편 영화 묶음이다. 페르소나란 사전적으로는 감독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지칭하는 의미이며,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에서는 4명의 영화감독이 읽어낸 배우 이지은의 다채로운 모습이기도 하다. 임필성 감독은 모든 걸 바칠 만큼 매혹적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썩지 않게 아주 오래’를, 이경미 감독은 테니스 코트 위 두 여자의 불꽃 튀는 승부를 담은 ‘러브 세트’를 연출했다. 김종관 감독은 꿈에서 다시 만난 남녀의 미처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그린 ‘밤을 걷다’를, 전고운 감독은 소녀들의 발칙한 복수극을 담은 ‘키스가 죄’를 선보인다. 가수 윤종신과 제작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첫 제작 영화다. 윤종신은 ‘페르소나’를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했다. ‘페르소나’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페르소나’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제공)
2019.03.07 I 김윤지 기자
에듀파인 경계로 갈라선 유치원단체…한사협 ‘수용’ 한유총 ‘거부’
  • 에듀파인 경계로 갈라선 유치원단체…한사협 ‘수용’ 한유총 ‘거부’
  •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이지은 사립유치원공공성강화지원팀장이 오는 3월 1일부터 사립유치원 등에 적용될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사용 여부를 놓고 사립유치원 단체가 찬·반으로 갈라섰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한유총 내 온건파가 설립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는 에듀파인을 수용하기로 했다. 주로 법인이 운영하는 유치원들로 구성된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전사연)도 에듀파인 사용에 찬성하고 있다. 한유총은 21일 서울 용산구 신성빌딩 내 한유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듀파인은 국공립처럼 국가 세금으로만 운영하는 곳에 적용하는 국가세금지원시스템”이라며 “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 통제로 재산권을 침해하는 악법적 요소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유총은 오는 25일 국회 앞에서 사립유치원 원장·설립자·교사 등이 참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 사용을 강제하는 것은 위법이며 국가권력의 횡포”라며 “사립유치원 관계자 2만 명이 모이는 집회에서 교육당국의 변화를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오는 3월부터 원생 2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 581곳에 대해 에듀파인 도입을 의무화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20일 7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회의에서 에듀파인을 거부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에듀파인은 국공립 초중고교가 쓰고 있는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이다. 교육기관의 수입·지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 거론돼왔다반면 한유총 내 온건파들이 설립한 한사협은 에듀파인 사용을 공식화했다. 한사협은 이날 “사립유치원의 투명성과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에듀파인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한사협은 유아를 볼모로 하는 집회나 휴업, 폐원을 하지 않을 것이며 변함없이 유아교육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주로 법인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들로 구성된 전사연도 에듀파인 도입이 논의되던 지난해 10월부터 이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혀왔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한사연·전사연 등 에듀파인 의무 도입에 찬성하는 유치원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위성순 전사연 회장은 “에듀파인은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이라 망설였던 게 사실”이라며 “사립유치원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전국 4000여 곳의 사립유치원 중 한유총의 회원 수는 3100여명, 전사연은 1000여명, 한사협은 75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사협은 한유총 내 온건파들이 떨어져 나와 설립했기 때문에 한유총의 회원 수는 종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2019.02.21 I 신하영 기자
경기북부경찰, 체감 안전도 향상 위해 머리 맞대
  • 경기북부경찰, 체감 안전도 향상 위해 머리 맞대
  • 최해영 청장이 경찰관들과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이 주민들의 치안 체감도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9일 오후 최해영 청장이 주재해 지방청 및 경찰서 생활안전, 112과·계장, 성과담당자 및 범죄예방진단팀(CPO) 등 187명이 참석해 ‘생활안전·112기능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서는 ‘함께하는 공동체치안’ 및 ‘든든한 민생치안’ 등 올해 생활안전·112기능 치안정책 추진방향과 주요시책을 공유하했다.또 지방청과 경찰서 중간책임자들이 △일하는 방식 개선 △일하는 원칙 준수 △일하는 역량 함양의 ‘3대 추진기반’과 △공동체치안 △민생치안 △안보치안 △인권경찰 등 ‘4대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경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경무국 수장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의 뜻을 되새기면서 민주·인권·민생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이어 경찰은 지난 2017년 8월, 연신내지구대장 근무 당시 소속 직원의 소송을 위해 모금운동을 펼쳤던 서울지방경찰청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장 이지은 경정을 초빙, ‘지구대장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갖고 중간책임자들의 올바른 모습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경찰 관계자는 “생활안전·112 기능은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지역사회 공동체 유지를 위해 ‘안녕과 질서’의 수호자가 되어 더욱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드는데 있다”고 말했다.
2019.02.19 I 정재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