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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2·3단지' 분양 본격화… 홍보관 5일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해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2,3단지’가 오는 8월 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앞서 1단지 분양 당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얻으며 124.4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는 3개 단지 총 333실(1단지 90실, 2단지 153실, 3단지 90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단지는 153실, 3단지는 90실 규모이며, 3~4베이 설계를 적용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모두 병점역 역세권 입지에 자리해 병점동 개발사업에 따른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고된다. 병점동 개발사업은 급행열차가 지나 지역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향후 입주민들은 지하철 1호선과 동탄 트램·GTX 등을 이용해 서울과 수원 등 수도권 전역에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병점역 서쪽 부지에 있는 축구장 52배 규모의 병점복합타운에 대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구가 조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주거, 상업, 공공행정, 문화, 자연 등 편리한 생활기반시설이 구축되고 있어 주변 지역의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수요가 풍부해 안정성도 확보된다. 주변으로 병점초, 새봄초, 병점중, 병점고 등 초·중·고와 학원가가 자리해 있고 한신대, 경희대, 수원대 등 다수의 대학교와도 가깝다. 게다가 기흥캠퍼스, 수원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공업단지 등 직장인 수요까지 확보돼 있다. 한편,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와 같은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대비 청약조건 등 다양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도 따지지 않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 소유 여부 및 거주지 제한 규정 등도 따지지 않는다.
- 오승록 "노원은 지금 위기, 재건축 속도내야"[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양희동 김은비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새 대통령이 들어서면 해주기로 했는데 내년 상반기로 미뤄서 실망스럽다. 노원구민들은 절박하다. 재건축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본다”.(사진=김태형 기자)오승록(52·사진) 노원구청장은 최근 서울 노원구청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재건축이 시급한 문제라 목소리를 내고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도 신청했다”며 “필요하다면 주민 서명운동도 하려고한다”고 밝혔다.노원구는 10년 전 60만명에 달하던 인구가 현재 50만명까지 감소했다. 지난 1980년대에 지어진 30년 넘은 낡은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는 주거 환경 악화가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오승록 구청장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민선 8기 임기에 재건축 규제 완화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부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오승록 구청장은 “구청과 함께하는 민간 재건축 신속 추진단 기구를 발족하겠다”며 “주민이 내는 정밀안전진단 비용도 구청이 내겠다고 공약했는데, 서울시 조례 개정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노무현 정권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했고 제8·9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오 구청장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8곳만 민주당 출신이 당선되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오 구청장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광운대역 시멘트 공장 철거, 경전철 동북선 착공 등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예전과 같은 줄 투표 현상이 많이 완화됐고, 정당과 상관없이 실적과 실력 등 4년 성과를 보고 평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GTX-C’ 노선 착공과 지하철 4호선 급행화 추진 등 교통여건 개선도 오 구청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주요 추진 과제다.오 구청장은 “GTX-C 노선은 혁명적인 교통수단으로 노원엔 광운대역에 들어서고, 지하철 4호선 급행화도 예비타당성 조사는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동부간선도로도 청담까지 가는 구간을 지하화하고, 경전철 동북선 등이 모두 노원의 내일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도봉구면허시험장과 창동차량기지 인근 개발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원구의 숙원 사업이다.오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높은 것이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 등 미래먹거리 중 가장 유망한 세 가지”라며 “노원에 들어올 만한 분야는 바이오 밖에 없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10배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말 서울대병원 유치에 합의했고 병원 하나 만들어지면 5000개 일자리가 생긴다”며 “서울대병원이 들어오면 관련 바이오 기업 연구소들이 오고 자연스럽게 일자리 단지가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최근 경기 의정부시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무효화 입장을 밝힌데 대해선 설득 중이라고 답했다.오 구청장은 “지자체끼리 맺은 협약을 시장이 바뀌었다고 파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식 공문이 온 것은 아니어서 여러 루트로 설득 중이고, 당이 달라 어려움이 있지만 서울시 측에도 얘기하며 계속 설득하겠다”고 말했다.노원구의 교육 여건도 바이오 단지 조성에 강점으로 꼽았다.오 구청장은 “노원은 은행사거리가 교육 특구로 교육열이 강한 곳이고, 바이오 기업 연구원 등 젊은 사람들이 이사와 교육하기 좋다”며 “그래서 재건축을 빨리해 주거 환경을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태릉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문제에 대해선 교통 대책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오 구청장은 “절차를 거의 밟았고 오는 9월에 지구 지정을 하는데 6800가구와 대규모 공원 등은 이미 합의했다”며 “교통대책이 해결 안되면 사업 추진에 협조 안할 생각이고, 트램을 화랑대역에서 태릉골프장까지 연결하는 등 몇개 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문화 분야에 대한 예산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오 구청장은 “노원은 문화 불모지였고 코로나로 양질의 공연을 볼 기회도 없었다”며 “민선 8기에는 문화 예산을 노원구 전체 3%에서 5%로 늘리려한다”고 전했다.주택 노후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노원구가 위기에 직면했다는게 오 구청장의 진단이다.오 구청장은 “노원구는 지금 위기라고 보고 절체절명의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 평균보다 인구 유출 속도가 빠르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 재건축을 빨리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오승록 노원구청장△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 수료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제8·9대 서울시의원 △민선 7·8기 노원구청장
- “왜 굳이 전화해?” 통화가 두려운 MZ세대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자서비스에 메신저도 있고, 배달 앱도 있는데 굳이 전화통화를 왜 해요? 어쩔 수 없이 전화해야 하면 통화 연결음 들어도 긴장돼서 심호흡을 하게 돼요.” (사진=이미지투데이)최근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 사이에서 전화 통화할 때마다 긴장감, 압박감 등을 느끼는 ‘콜 포비아’(전화통화 기피증) 현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3년여 코로나19 유행 속에 비대면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화통화는 불편하고 불필요한 것이란 인식이 퍼져서다.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의 이러한 특성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심화됐다면서 직접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홍보대행 업무를 하는 직장인 신모(29)씨는 전화 통화를 할 때마다 심호흡을 하며 긴장한다. 신씨는 “전화를 하기 전에 인사말을 포함해 미리 간단한 대본을 써놓는다”며 “내 말이 어눌하게 들릴까봐 신경 쓰이고, 굳이 전화로 무언가를 요청하는 과정이 어색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다른 직장인 송모(30)씨 역시 통화가 늘 어렵다. 송씨는 “전화보다 문자메시지 등을 남기면 깔끔하게 용건만 정리할 수 있는데 전화로 하다 보면 늘 횡설수설하게 설명을 하는 느낌이 들어서 불편하다”며 “그래서 평소 문자를 길게 남겨두고 요청 사항 등을 정리하는 편”이라고 했다.전화 통화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건 신씨와 송씨만이 아니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2020년 성인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1%는 ‘콜 포비아를 느낀다’고 답변했다. 이는 2019년(46.5%) 대비 6.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성인 2명 중 1명 이상이 전화통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셈이다. 콜 포비아를 호소하는 이들 가운데선 업무뿐만이 아니라 일상적인 통화 역시 어려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학원생인 김모(28)씨는 “음식점 배달 주문을 할 때도 굳이 전화를 걸기보다는 배달 앱을 사용한다”며 “음식에서 빼주길 원하는 재료, 일회용품은 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을 일일이 말로 하는 게 어색하고 싫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인 이모(25)씨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문자 등 다양한 소통 서비스가 있는데 굳이 통화를 할 이유가 없다”며 “목소리를 듣고 싶거나 하는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친구들끼리도 전화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콜 포비아를 겪는다는 응답자들은 이유로 ‘전화보다 메신저 앱, 문자 등 비대면 의사소통에 익숙해져서’(58.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 ‘나도 모르게 통화로 말실수를 할 것 같아서’(35.3%), ‘말을 잘 못 해서’(30.5%) 등도 이유로 거론됐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익숙했던 MZ세대의 특성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심화해 콜 포비아가 커진 것으로 진단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는 원래부터 SNS에 익숙해하고 문자나 메신저 등으로 소통하는 것에 익숙했고 통화는 우선 순위가 아니었다”며 “코로나19라는 변화를 맞아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됐을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전화통화’라는 전통적 의사소통 방식에 여전히 대체 불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대면 소통과 마찬가지로 통화를 통해 목소리를 듣고, 상대와 공명하는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사회 경험을 쌓아가며 자연스럽게 통화의 장점과 필요성을 느껴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역시 “회피를 이어가다보면 결국 중요한 전화, 만남 등까지 회피에 익숙해진다”며 “정말 중요한 것부터 선별적으로 조금씩이라도 대응하고 적응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우영우 보러갈 남방큰돌고래 더 늘었다…마지막 ‘비봉이’도 방류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가면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가 아기 돌고래들과 함께 헤엄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언젠가는 꼭 보러 갈 겁니다.”(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중 대사)고래 마니아인 우영우 변호사가 제주도에 가서 볼 수 있는 남방큰돌고래가 한 마리 늘어날 예정이다. 정부가 국내 수족관에 남아 있는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방류하기로 결정하면서다.남방큰돌고래 비봉이.(사진=해양수산부)◇17년 동안 수족관 생활한 ‘비봉이’…이제 제주 바다로 간다해양수산부는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자연 생태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관련 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협력해 야생적응 훈련 등 해양방류를 위한 본격적 준비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비봉이는 2005년 제주 한림읍 비양도에서 불법포획된 남방큰돌고래다. 당시 퍼시픽랜드(현재 퍼시픽리솜)의 돌고래 불법포획은 2012년 재판에 넘겨져 2013년 대법원에서 돌고래 몰수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언급됐던 춘삼이와 삼팔이 등 비봉이와 함께 공연했던 돌고래들은 제주 바다로 방류됐지만 비봉이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몰수 대상으로 지목되지 않았다.이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수족관에서 사육 중인 돌고래들을 야생방류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그러다가 호반그룹 퍼시픽 리솜이 지난해 12월까지 돌고래 쇼를 폐지하고 돌고래를 방류하겠다고 발표하며 비봉이를 성공적으로 방류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해수부는 제주도, 호반호텔앤리조트, 시민단체 핫핑크돌핀스, 제주대 등 기관 및 단체와 전문가들과 함께 ‘방류협의체’,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마지막 수족관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어 지난달 초 해양방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방류 세부계획을 마련함으로써 본격적인 방류를 추진하게 됐다. 비봉이는 그동안 생활해 온 퍼시픽랜드 수조를 벗어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연안에 설치된 가두리 훈련장에서 활어 먹이훈련, 야생 돌고래 개체군과의 교감 등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제주도 인근 해역에 최종 방류될 예정이다.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한장면.(사진=넷플릭스 캡쳐)◇무리들과 성공적 교감할까…“비봉이를 위해 접근은 자제해 주세요”비봉이 방류 논의는 한참 전부터 진행돼 왔지만 단순하게 결정될 문제는 아니다. 관련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 동안 수족관에서 살아온 만큼 적절한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해수부에 따르면 비봉이 해양방류는 △방류가능성 진단 및 방류계획 수립 △사육수조 내 적응훈련 △가두리 설치 및 이송 △가두리 내 야생적응 훈련 △방류 및 사후 모니터링 등 총 5단계로 진행된다. 첫번째 단계는 완료됐고, 현재는 사육수조 내 적응훈련이 진행 중이다.방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비봉이의 건강상태도 확인해야 하고, 야생 상태에서 살아있는 어류를 포획할 수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이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위원회’에서 이같은 건강상태와 먹이 섭식상태를 진단한 결과 해양방류가 가능한 상태인 것이 확인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비봉이는 사육수조 내 훈련을 마친 상태”라며 “살아있는 상태로 제공된 먹이를 직접 사냥해 먹는 등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5년 제주 앞바다에 방류된 태산이와 복순이가 살아있는 먹이사냥 등 해상 가두리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해양수산부)비봉이는 조만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인근 연안에 설치된 가두리로 이송될 계획이다. 토종 개체인 남방큰돌고래는 현재 약 120여 개체가 제주도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비봉이와 함께 수족관에 갇혀 있던 돌고래들도 제주도 연안에 방류됐다.가두리에서 야생 환경 적응 훈련을 받는 비봉이는 자연스럽게 야생 돌고래 무리와 접촉과 교감을 시도하게 된다. 무리생활을 하는 돌고래들이 비봉이와 성공적으로 교감하는 것이 확인된다면 최종적으로 방류돼 가두리 없이 무리와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게 된다.비봉이 방류 소식을 접한 이들이 우영우처럼 ‘꼭 보러 가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해수부는 권고했다. 해양에 방류된 돌고래가 야생 생태계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훈련 과정에서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고, 소음이나 불빛 등 외부요인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봉이는 동료 없이 단독으로 훈련하기 때문에 특히 외부요인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해수부 관계자는 “비봉이 방류와 관련한 모든 과정에 대해 일반인의 출입 및 접근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방류시기도 사전에 특정하지 않고, 방류행사 없이 ‘조용한 방류’ 방식으로 방류할 예정”이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 티웨이항공, ‘가성비·가심비 族' 노린다…8월 여행 혜택 제공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8월 탑승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예약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진행 중이다.8월 한 달간 결제카드 할인 및 티웨이페이 간편결제 추가 할인 혜택도 선보인다. 농협카드로 국내선 전 노선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적용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또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전 노선 대상 티웨이페이에 등록된 삼성카드로 1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적용 탑승 기간은 오는 8월 22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다.국제선 면세 혜택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점에서는 주류, 선글라스,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 인기 품목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면세점 사이트나 메일, 전화를 통해 탑승 48시간 전까지 사전 주문도 가능하다.티웨이항공 탑승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이용 시 적립금 제공, 등급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2일부터 선선한 날씨와 인근의 자연, 레저 및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양양 노선 재운항에 나섰다. 광주-양양 노선 탑승객 대상으로 알펜시아 내 워터파크, 객실, 레스토랑 등 최대 40% 할인 및 휘닉스평창 워터파크 이용 시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왓챠, 쏘카, 여행자 보험, 호텔 예약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제휴 업체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며 “티웨이항공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챙길 수 있는 합리적인 여행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고…알고 보면 저수가 문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아산병원 간호사 뇌출혈 사망 사고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낸 중요한 사건이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3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건 단순 의사 수 부족에 기인한 문제가 아닌 뇌출혈 치료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뇌출혈은 크게 외상성과 비외상성으로 나누는데, 이번 사건은 비외상성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발성 뇌내출혈과 뇌지주막하 출혈이다. 뇌지주막하 출혈의 주원인이 뇌동맥류 파열로, 뇌동맥류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두통 등의 전조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파열 전에 뇌동맥류 진단을 못 할 수도 있고, 두통이 발생하면 뇌동맥류 파열 초기가 많아 빠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반면, 동맥류가 파열되기 전에 발견하면 중재적 시술을 할 수도 있고 수술을 할 수도 있다.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의 모습(사진=이데일리DB)병원의사협의회는 “이번 아산병원 간호사의 경우 이미 동맥류가 파열돼 출혈이 이루어진 상황이었고, 피의 양이 많았다면 곧바로 클립결찰술이라고 하는 ‘클립핑’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데 아산병원에선 클립핑 수술하는 의사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전원 시키는 위험성보다 코일링이라도 시도해 보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고, 코일링으로도 지혈이 되지 않자 다시 급하게 서울대병원으로의 전원을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이 사건에서 가장 큰 문제는 왜 아산병원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이라고 알려진 곳에서 클립핑 수술을 하는 의사가 없었느냐 하는 점이다. 협회는 “외국에선 클립핑 수술의 경우 신경외과 영역에서 아주 고난이도 수술이라 수가가 매우 높지만, 대한민국에선 전혀 그렇지 못 하다”며 “클립핑 수술의 경우 수술 자체도 어렵지만 환자의 예후도 좋지 않은데다 수가마저 높은 편이 아니니 자연적으로 힘들고 수익 창출도 안 되는 클립핑 수술을 신경외과 의사들도 외면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산병원에 클립핑 수술할 수 있는 의사는 2명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한 명은 해외 연수를, 다른 한 명은 휴가를 간 상황이었다. 협회는 “남은 한 명이 365일 당직을 설 수도 없어 이번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이기에, 아산병원도 최소한의 필요한 조치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보여진다”면서도 “한 명이 해외 연수를 나가 있으면 당직 체계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라도 클립핑 수술할 수 있는 의사를 추가로 채용했어야 맞다. 물론 아산병원에서 채용하려 했으나 지원자가 없어서 채용을 못 한 것이라고 항변하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클립핑 수술을 하는 신경외과 의사들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데, 신경외과 전문의들에게 사명감만 가지고 일하라고 하기에는 수익도 안 되면서 어렵고 위험한 수술을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핵심 문제를 보면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 및 의료 인력의 부족 문제와 원인 및 해결책이 같다”며 “현재도 배출되는 수많은 의사들이 필수 의료를 외면하는 이유를 우리는 사실 다들 알고 있다. 결국 이번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필수 의료 분야가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저수가 체계를 개선하고, 왜곡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즉각 필수의료 분야를 시작으로 저수가 체계 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의사들의 자발적 필수의료 참여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도금 전액 무이자 ‘서면4차 봄여름가을겨울’ 8월 5일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면4차 봄여름가을겨울’이 오는 8월 5일 공개 예정이다.해당 단지는 2호선 부암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프리미엄에, 동서고가도로 등 도로교통망을 이용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 교통난이 심각한 서면에서도 뛰어난 교통 편리성을 자랑한다.또한 도보권에 초·중교가 자리해 안심통학이 가능한 학세권으로 자녀를 둔 수요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약 14만 평의 부산시민공원 등 단지 가까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아파트로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마트, 백화점, 시장 등 단지 인근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몰세권으로 특급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서면4차 봄여름가을겨울은 아파트 총 607세대(83㎡ 70세대, 77㎡ 144세대, 49㎡ 393세대), 오피스텔 29㎡ 132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되며, 서면1~3차 봄여름가을겨울까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여 대단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주변 아파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1차 계약금 1000만 원, 중도금 무이자라는 분양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서면4차 봄여름가을겨울은 4베이 판상형 설계로 우수한 채광과 통풍, 외부 조망이 가능하고, 드레스룸, 현관 & 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83㎡, 77㎡ 기준, 유상 선택 품목) 또한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 입주민의 품격을 높여주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의 생활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한편 서면4차 봄여름가을겨울은 수삼건설㈜ 시행, 수영주택건설㈜ 시공으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진구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