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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빅풋, 대규모 공채 진행…“P2E 전문성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NHN빅풋은 공개 채용 ‘빅 리쿠르팅(BIG Recruiting) 2022’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NHN빅풋은 지난 2월 NHN의 게임자회사 NHN픽셀큐브와 NHN RPG를 흡수 합병하고 P&E(Play & earn·돈 버는) 게임 전문 제작사로서의 정체성을 선포했다. 올해 쓰리 매치 퍼즐, 홀덤 포커, 소셜 카지노, RPG, SNG, 스포츠 승부 예측 등 다양한 P&E게임 라인업을 준비 중에 있다.이번 채용은 게임플랫폼, 블록체인, 게임개발 등 개발 직군을 비롯해 게임기획/사업, 아트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NHN빅풋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를 받고 이후 프리테스트 및 사전과제(신입만 해당), 1·2차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NHN빅풋은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확보, 개발 중인 게임들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주 2일 재택 근무제를 영구 시행할 방침이다. 또 경력직 입사자 전원에게는 200만원의 웰컴 보너스를 지급한다.더불어 최종 합격한 입사자를 대상으로 약 두 달간 온보딩 교육을 제공한다. NHN빅풋 사내 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입문 교육을 1주일 간 받고, 이후 각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심도 있게 수강하게 된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NHN빅풋은 오랫동안 국내 대표 게임 포털 ‘한게임’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하고 있기에 토큰 이코노미가 중요한 P&E 게임시장에 있어 유리한 입지에 있는 회사”라며 “다양한 게임 장르 역량과 재화 관리 노하우라는 독보적 강점을 지닌 NHN빅풋과 함께 글로벌 P&E게임시장에 큰 발자국(BIG FOOT)을 찍으며 성장해 나갈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리모트 워크의 끝판왕' 워케이션, 회사·직원·지자체 모두 '윈윈'
- [제주=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일부 MZ세대 직장인들 중심으로 유행한 ‘워케이션(work+vacation)’ 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워케이션 수요를 겨냥한 숙소와 공유오피스 연계 상품이 쏟아져 나온데다 이제는 워케이션을 가도록 직원을 독려하는 기업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근무와 휴가를 겸한다는, 도저히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던 일이 현실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티몬, 스퀘어랩, 맥스인포텍, 디오비스튜디오, 나비네트웍스, 픽처플레이, 폴라리스오피스 등이 워케이션을 진행 중이다. 해당 회사 직원들은 제주·강릉·남해 등지에서 워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워케이션 중개 플랫폼 ‘휴일’ 운영사 스트리밍하우스의 신동훈 대표는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유수의 대기업, 공기업도 적극 검토 중인 곳이 많다”고 말했다.일본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보다 워케이션을 먼저 도입한 일본의 워케이션 시장은 2020년 699억엔(6959억원)에서 2025년 3622억엔(3조6060억원)으로 5배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현재 재택근무자나 프래랜서 대상 워케이션 시장 규모를 1조7000억원 정도로 추산한다.워케이션은 △근무 방식 변화 △기업 복지 △지자체의 수요 등 요인이 맞물리면서 폭발하고 있다. 휴양지로 1~2주 숙소를 잡아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서핑 등 개인 취미를 즐겨도 업무상 큰 문제가 없다는 공감대가 MZ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생긴 것이다. 신동훈 대표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기업들 수요가 특정 임계점을 넘는다면 ‘워케이션이 없는 회사는 복지가 안 좋은 회사’라는 컨센서스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마을회관 전경. 세화리는 지난해 회관 3층에 워케이션 수요를 겨냥한 공유오피스 ‘질그랭이구좌 거점센터’를 열었다. (사진=정병묵 기자)지자체들은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객 감소 문제를 풀어갈 새로운 대안으로 워케이션을 선택했다. 과거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제주 본사 이전처럼 기업을 유치해 인구 증가를 꾀하기도 했지만, 현지 정착 모델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상주인구를 묶어두기 힘들다면, 이동인구를 적극 유치하는 게 현실적이며 워케이션이 유력 대안이라는 얘기다. 실제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한 광역지자체장 후보는 ‘워케이션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고태호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제주도의 경우 전체 인구는 늘고 있는데 추자도 등 읍·면 단위로 인구가 급감하는 곳이 많고, 이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바닷가를 낀 시골 읍·면에서 워케이션을 즐기는 수요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인구 감소 직격탄을 맞은 시골 주민들도 이 모델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더 나은 환경의 숙박 및 공유오피스 시설을 만들어 워케이션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지역 정서가 형성되는 중이다.제주시 구좌읍 세화리마을회관 내 공유오피스 ‘질그랭이구좌 센터’를 운영하는 주민 양군모씨는 “마을회관을 2008년에 신축하고 3층 공간을 어떻게 할까 고민한 뒤 주민협동조합의 의견을 모아 지난해 깔끔한 공유오피스를 만들었고 반응이 좋다”며 “제주에서도 다소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마을회관 내 공유오피스 ‘질그랭이구좌 거점센터’. (사진=정병묵 기자)
- [르포]과연 일이 될까…티몬 제주 워케이션, 동행해봤습니다
- [제주=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산 당근의 70%를 생산하는 제주시 동쪽 구좌읍의 조용한 바닷가 마을 세화리. 조승현(37)씨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세화리마을회관으로 출근했다. 그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이커머스 업체 티몬을 다닌다. 회사가 진행 중인 ‘워케이션(work+vacation)’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돼 번잡한 서울을 떠나 일주일간 제주의 한적한 시골로 내려온 것이다.▲19일 티몬 피플실에서 일하는 조승현(37)씨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마을회관 내 공유오피스 ‘질그랭이구좌 거점센터’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정병묵 기자)19일 오후 세화리마을회관 내 공유오피스 ‘질그랭이구좌 거점센터’에서 만난 조승현씨는 서울에 있는 팀장과 화상회의에 한창이었다. ‘피플실’ 소속으로 직원 직무교육을 담당하는 그는 당장 다음 주에 끝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과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주간 단위로 업무가 돌아가 매일매일 업무를 점검하지는 않는데 오늘 서울에서 특별한 이슈가 없었는지 화상회의로 얘기 중이었습니다. 당장 다음주 완수해야 하는 프로그램 때문에 정신이 없네요.” 팀장과 회의에 열중인 그의 모니터 너머로 세화해수욕장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아내, 8개월 난 딸과 15일에 내려왔다. 17일부터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장인·장모도 워케이션에 동행했다. 그는 차로 15분 떨어진 성산읍 숙소에서 아침 9시 30분까지 세화리로 출근한다. 조씨는 “장인어른이 운전해 주시는 차로 출근하는 일은 살면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게 아니죠”라며 껄껄 웃었다. 그가 일하는 낮 동안 장인, 장모, 아내와 딸은 제주 관광을 즐긴다. 저녁에는 가족이 모두 숙소로 모여 현지 신선한 현지 재료로 음식을 해 먹는다.▲19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마을회관 내 공유오피스 ‘질그랭이구좌 거점센터’에서 워케이션을 온 직장인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티몬)그가 제주로 가족을 모두 데리고 일하러 온 사연은 다니는 회사가 코로나19 ‘엔데믹’ 후 다소 파격적인 근무 형태를 실험 중이기 때문이다. 티몬이 5월부터 6월까지 50명을 선발해 제주·남해·부산 지역 중 한 곳을 선택해 일주일 워케이션을 보내고 있는 것. 왕복 교통비, 5박 6일 숙박비, 공유오피스 이용비, 일부 현지체험(액티비티)비, 여행자 보험 등을 지원한다. 주말을 활용하면 최대 9일까지 현지에서 머물며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다.이 회사는 7월 초 업무의 물리적 공간 제약을 없애는 리모트 워크 전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재택근무를 거치며 했던 구상을 구체화했다. 하반기 중 서울 강남구 신사동으로 본사를 이전하는데, 이 곳에는 전체 직원 800여명 중 100여명이 일할 공간밖에 없다. 본사에는 임원과 직책자들이 주로 출근하고 나머지 700여명은 서울 곳곳 공유오피스 중 편한 곳으로 나오면 된다. 이번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성공적이라고 평가되면 추후 정례화도 계획 중이다.“제가 담당하는 사내 교육 분야는 업무 강도가 높은 편입니다. 마침 작년에 딸아이도 태어나면서 육아 스트레스까지 심했죠. 올해 4월 쯤에 일종의 ‘번 아웃’이 왔는데 팀장님이 좋은 기회에 재충전을 하라고 해서 내려오게 됐어요.” 조씨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재택근무하면서 업무 효율이 좋았듯, 워케이션을 와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일하는 것도 썩 괜찮다고 강조했다. ▲19일 티몬 피플실에서 일하는 조승현(37)씨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마을회관 내 공유오피스 ‘질그랭이구좌 거점센터’에서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티몬)“회사에 출근해 감정적으로 팀원들과 소통하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공간에서 온전히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이 좋더라고요. 특히 여기선 낮에 일을 제대로 못 끝내면 저녁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니 업무 집중 강도가 매우 올라갑니다. 서울에서 머리가 복잡해질 땐 카페에서 잠시 머리를 식혔는데 여기선 한적한 골목을 걷다 보면 생각 전환도 잘 됩니다. 물론 워케이션이 성공적이려면 구성원들의 책임감과 자율성은 필수죠.”조씨는 연애할 때 같이 여행을 다녔지만 임신과 출산 기간 동안 어딜 가 보지 못한 아내에게 특히 감사한 기회라고 말하며 ‘퇴근길’에 올랐다. “낮에 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건 서울이나 여기나 마찬가지인데 공간이 주는 힘이 매우 큽니다. 아내와 그간 자주 찾아뵙지 못한 장인어른, 장모님도 매우 만족해합니다. 이런 제도가 지속된다면 아마도 회사 신규 입사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만약 제가 다른 회사를 가게 되더라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 반드시 참고할 것 같습니다.” ▲티몬 피플실 소속 조승현씨의 아내, 8개월 된 딸이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바닷가를 배경으로 활짝 웃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회사도 이러한 근무 방식의 실험이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몬은 또 워케이션이 한창 중인 지난 18일 직원들이 게임처럼 ‘경험치’를 얻고 ‘레벨’이 오르면 바로 연봉을 올려 주는 새로운 인사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연간 단위 연봉 계약과 평가 보상이 이뤄지는 틀을 깨며 인사 전반의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티몬 관계자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혀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사무실 근무 시보다 효율적인 시간 및 업무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은 물론 근무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근무지 제약이 없어지는 만큼 최적의 인재를 확보하는데도 매우 강력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바이든 ‘경제안보’로 한미동맹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바이든 ‘경제안보’로 한미동맹 업그레이드-자율출근·재택근무는 기본…‘워케이션’도 뜬다-“5월 금리인상 유력…빅스텝은 안할 것”-준비금에 소홀 예치금만 늘리다 루나 쇼크 불러△한미정상회담-전문가 진단-‘안미경중’ 외교전략 사실상 폐기…북·중 반발은 과제-판문점·싱가포르 선언 빠지고 ‘경제안보’ 첫 등장△한미정상회담-투자 협력-정의선 “美에 105억달러 투자”…바이든 “실망시키지 않겠다”-中 맞서 韓美 배터리 공조 강화…소재株도 수혜△한미정상회담-경제-韓, IPEF 참여 공식화…‘중국 리스크’보다 ‘창립멤버’ 실익 더 크다 판단-美주도 IPEF 참여 민간 주도 경제성장 공조 의지 보인 것-한미 정상, 원전동맹 선언…“세계시장 휩쓸 경쟁력 갖출 것”-역대 한미 정상회담 중 처음 ‘외환시장’ 언급△한미정상회담-산업-신냉전 속 ‘K반도체’ 중요성 부각…‘기술 초격차’로 동맹 공고히 해야-年 500조 세계 최대 방산시장 열린다△한미정상회담-외교안보-연합훈련 확대, 전략자산 전개 ‘대북 압박’…경제안보대화 곧 출범키로-中, 우리측 설명 기다릴 것…피해 최소화 논리 만들어야-“한미일 협력, 안보·경제로 확장…한일 과거사 해결이 숙제”△한미정상회담-‘정치 입문·반려동물·인생사’까지…일상 공유하며 인간적 유대감 키워-가장 먼저 삼성 반도체行 “한미 경제안보 협력 상징”-“尹과 나는 훌륭한 여성과 결혼…金여사, 미국서 함께 뵙기를”△푸나 사태 후폭풍-UST 발행은 권도형 ‘단독 작품’…퇴사 후엔 경영참여 전혀 안 해-거래소 루나 대은 ‘제각각’…투자자 보호 묘안 찾는다-권도형 “한국에 미납한 세금 없다”…조세포탈 의혹 부인△진화하는 원격근무-일하다가 생각 막히면 바닷가 산책…업무 생산성 좋아 만족해요-워케이션 도입 회사·직원·지자체 모두에 ‘윈윈’-제조업·요식업 등 ‘현장주의’ 강한 업종 워라벨 격차 벌어져△종합-“매회 0.25%p 인상…연말 2.75%까지 올릴 것”-“올 성장률 2.8%·물가상승률 4.2% 연말로 갈수록 물가보다 경기 우려”-윤 대통령 부부, 靑 방문해 ‘개방 축하’-尹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유력-車개소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 유력…밀가루·경윳값도 보완 검토△정치-尹心 VS 현역 ‘프리미엄’ 경쟁…‘국힘에 힘싣기’냐 ‘다시한번 민주’냐-文 전대통령, 5년 만에 봉하 찾는다-安은 인천으로, 李는 성남으로…수도권 격전지 총력전-“尹대통령 워싱턴 탐방, 9월 유력할 듯”-신지예 “민주당의 ‘이준석 국힘 대표 징계 요구’ 부적절”△경제-“투자주도성장 급하다”…취임식 전 경제전략회의 연 한덕수-원자잿값 치솟아 어렵다면 납품단가 조정 신청하세요-대출금리 2%p 오르면 자영업자 年이자 210만원 늘어-제조업 업황 한달만에 다시 악화…내달도 어렵다△글로벌-애플도 등 돌린다…글로벌 기업들 ‘中엑소더스’ 조짐-호주 노동당, 9년 만에 집권 성공 취임식 다음날 日쿼드회담 참석-상하이, 51일 만에 지하철 일부 노선 운행 재개 -日 쿼드 정상회담 中불법조업 추적시스템 발표△산업-보행봇 ‘젬스’, 안내봇 ‘클로이’…삼성·LG, 로봇시장 진검승부 돌입-LX인터, 인니 광산 인수 검토…‘친환경‧수익’ 두 토끼 잡는다-‘후판값’ 암초 만난 조선업 ‘해운운임’ 훈풍 탄 해운업-1분기 선방한 저비용항공 4사…2분기는 오리무중△ICT-연구소장부터 MZ세대…“공감하는 AI 만들 것”-두나무, 자사주 매입 나선다-“고객의 서비스 이용시간 늘리는 게 성장 첫 단계”-한컴, MDS 매각…2세 경영 ‘새판짜기’ 시동△중소기업-리모델링 마친 우리 집, VR로 미리 보여주네-기술보호 선도 中企 300곳 육성한다-멀티레이어 초음파 리프팅으로 홈뷰티 시장 공략-‘키덜트’ 유혹 나선 완구업체…1990년대 향수 자극제품 봇물△소비자생활-명품브랜드 줄입점…SSG닷컴, 럭셔리플랫폼 변신-온라인몰 ‘샵풀무원’ 월매출 86% 뛰었다-90억원어치 명품 시계·주얼리, 우주를 수놓다△증권-“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등 바이든 방한 수혜株 주목”-주가 너무 일찍 날았나…엔데믹에도 시들한 항공株-증시 지지부진하자 ‘빚투’ 21조원대 정체△부동산-‘e편한세상’ 브랜드 놓고 주민‧시공사 갈등…왜-佛기술 도입했던 KTX 이젠 100% 우리기술-8월이면 임대차법 2년…전세계약 ‘주의사항’ 총정리-SK에코, 말레이 최대 환경기업 ‘센바이로’ 지분 30% 인수△골프-‘매치큄’ 홍정민, 35번째 대회 만에 첫승-‘매치킹’ 박은신, 13년 만에 첫승-대중골프장 그린피, 2년새 29%↑-다리 아픈 우즈, PGA 챔피언십 3R 후 기권△피플-신학철 “제품 생산·공급망 전과정서 탄소배출 줄일 것”-임창정이 만든 막걸리 6월 호주 수출-디지털인재 양성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여자 프로복싱 간판 신보미레 WBSC 슈퍼페미급 챔피언에-신한금융, 가족정책 공로로 대통령표창-하나금융, 한국전통문화대와 청년창업 지원△사회-尹정부 첫 檢총장에 쏠린 눈…‘비윤’ 김후곤, ‘친윤’ 이두봉‧이원석 물망-‘간호법 폐지하라’…가운 벗고 거리로 나선 의사‧간호조무사-‘특활비 상납’ 남재준‧이병기, 가석방 명단에-바이든 방한 내내 시위로 몸살난 용산…“불법시위 엄정 대응을”-‘해고 아닌 퇴사’ 입증은 회사 몫
- 작심, '더작심성남을지대' 매장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터디카페·워크스페이스 브랜드 작심은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더작심성남을지대’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작심)‘더작심’은 작심의 스터디카페 창업 노하우가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로, 이번에 오픈한 ‘더작심성남을지대’는 꼬마빌딩을 통으로 리모델링하여 스터디카페와 공유오피스 공간을 매장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더작심성남을지대 매장은 지하를 포함한 4개 층의 건물로 건물 1층에 입점하는 맘스터치를 제외하고 모든 층이 스터디타페와 공유오피스로 구성되었다. 건물 외부는 작심만의 콘셉트를 담은 외부 파사드로 디자인 했고 작심의 심볼이 담겨있는 외부 간판으로 마무리했다.작심 관계자는 “더작심성남을지대는 스터디카페와 공유오피스의 공간이 모두 제공되는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내 잠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이다. 을지대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역세권 주변 상권 위치 등 상권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스터디카페 매장을 창업했다”며 “대학생, 고등학생 등 학생들은 물론 재택근무자, 프리랜서, 1인 기업인, 자기 계발하는 성인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한편, ‘더작심스터디카페’는 연내 15개 매장 창업을 확정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 매장을 오픈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 ‘더작심’원주와 김포걸포 스터디카페의 오픈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연트럴파크, 한남순천향, 강남, 역삼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 직방, 가상오피스 플랫폼 '소마' 런칭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직방이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에서 ‘Soma(소마)’로 이전한다. Soma는 직방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를 글로벌 타깃으로 업그레이드 런칭한 신규 브랜드다. 오피스빌딩 프롭테크타워 출근모습. (사진=직방)직방은 19일 글로벌 가상오피스 ‘Soma’를 오는 20일 글로벌 런칭한다고 밝혔다. 또 소마로 글로벌 가상오피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미국 법인 ‘소마 디벨롭먼트 컴퍼니’(Soma Development Co.)를 설립했다. 직방은 “오프라인 근무와 온라인 재택근무의 장점을 모은 가상오피스 Soma를 미래 근무 환경의 새 기준으로 제시하고자 글로벌 런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엔데믹을 앞두고 ‘미래 근무 환경’에 대한 논의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이는 재택근무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유지하면서도 협업과 소통의 단절이라는 한계를 넘어서려는 움직임이다. 직방은 이미 지난해 2월 오프라인 사무실을 없애고 전면 원격근무를 도입했으며, 같은해 7월 자체개발한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10개월간 대면형 원격근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검증해왔다. 현재 메타폴리스에는 직방과 아워홈, AIF 등 20여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매일 2000여명이 출근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메타폴리스 입주사들도 순차적으로 소마로 이전할 예정이다.소마의 슬로건은 ‘Change where you work , Not how you work’다. 일하는 방식은 오프라인 사무실 그대로 유지한다는 뜻이다. 공간만 메타버스로 옮겼다. 소마는 오프라인과 똑같은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온라인 협업툴이나 메타버스 플랫폼들과 차별화된다.특히 오프라인과 비슷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소마만의 특화된 장점이다. 동료를 만나려면 직접 아바타가 이동해야 하며, 대화는 실제 얼굴을 보며 이루어진다. 채팅이나 순간이동의 기능은 없다. 아바타 간의 거리가 가까우면 자동으로 상대방의 얼굴과 음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멀어지면 보이지 않는 점도 오프라인 환경과 같다. 오프라인처럼 같은 사무실에 있는 동료들과 직접 대면하고 대화하도록 유도해 기존 원격근무 환경에서 불가능했던 일상적인 대화와 네트워킹이 가능해졌다.공간의 제약이 없어짐에 따라 Soma 입주사의 글로벌 인재 채용도 가능해진다. 단지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어디서든 30초 안에 출퇴근할 수 있어 유능한 인재들이 세계 어디서든 국적과 상관없이 소마에서 함께 일하고 소통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소마는 가상공간 내에 30층 높이의 오피스 빌딩 ‘프롭테크타워’와 대규모 행사 개최가 가능한 500석 규모의 6개 홀을 갖춘 ‘42컨벤션센터’, 공용 라운지 ‘더 허브’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 빌딩의 각 사무실은 입주사의 수요에 맞춰 인테리어나 사무공간, 회의실 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각 사무실엔 허가받은 직원 외엔 출입이 불가하다. 새로운 건물도 계속 증설할 예정이다. 직방은 소마를 전세계 기업들이 자리한 메타버스 업무지구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마는 오는 20일부터 전세계 안드로이드 버전을 시작으로 iOS 및 PC버전을 순차 공개한다. 영어와 스페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한국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회원가입만 하면 별다른 인증절차 없이 공용공간인 더 허브 라운지와 프롭테크타워 1층 로비, 건물 외경 등을 둘러볼 수 있다.직방 안성우 대표는 “앞으로는 개개인의 달라진 생활 방식에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제시하는 기업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마를 통해 대한민국 프롭테크 유니콘의 글로벌성공 사례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 상하이 나흘째 '사회면 제로 코로나'…베이징·톈진 확산세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6월 1일 봉쇄 완화를 목표로 정상화에 돌입한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베이징과 톈진 등에선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모습이다.사진=신화통신18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855명(무증상 감염 759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823명)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사흘째 10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상하이는 지난 14일 이후 나흘 연속 ‘사회면 코로나제로’를 달성했다. 사회면 제로란 통제관리구역 밖에서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의미로 3일을 기준으로 달성 여부를 판단한다. 상하이시는 전날 “상하이 전체 16개구(區)가 이미 사회면 코로나제로를 실현했다”고 선포했다. 일반적으로 이 상태가 14일간 지속되면 지나면 봉쇄가 해제된다. 상하이시는 6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봉쇄를 완화한다는 목표로 일부 상점의 문을 여는 등 도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오프라인 영업 재개 등 업무 복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린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12개 노선의 운행을 재개한 데 이어 이날 닝보, 스자좡, 난징, 허페이, 항저우, 옌청행 등 9개 노선의 운행을 시작했다.지난 17일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1227명(무증상 감염 1000명 포함)이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전날 69명(무증상 감염 17명 포함)의 감염자가 나왔다. 베이징은 식당 내 취식 금지, 재택 근무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3주 넘게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2일 이후 17일 오후 3시(현지시간)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1169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감염자가 가장 많았던 차오양구는 닷새 연속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유지했으나 팡산구와 펑타이구 등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베이징시는 시내 지하철역 101개를 잠정 폐쇄하고, 시내버스 300여개 노선의 운행도 중단했다.베이징에서 약 140㎞ 떨어진 톈진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BA.2) 집단 감염이 발생해 전날 36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당국은 감염자의 베이징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톈진과 베이징을 오가는 출·퇴근자에게 48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방역 기준을 강화했다.이밖에 쓰촨성과 지린성, 허난성, 안휘성, 장쑤성, 랴오닝성, 저장성, 광둥성 후베이성 등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