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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박상아 이어 친모 폭로..."尹 당선 기뻐해" 정치적 발언도
  • 전두환 손자, 박상아 이어 친모 폭로..."尹 당선 기뻐해" 정치적 발언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의 손자 우원씨가 아버지 재용씨와 새어머니인 탤런트 출신 박상아씨에 대한 폭로에 이어 친어머니 최모씨와 정치적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우원씨는 전날에 이어 16일 오전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족의 비자금 의혹과 지인들의 마약 혐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친모 최모 씨의 암 투병 등 건강상태를 언급할 땐 눈물을 보이기도 한 우원씨는 “전두환 측 사람들의 죄를 제 어머니만큼 잘 아시는 분이 없다. 전재용씨가 박상아씨와 바람 피우는 걸 쉬쉬해주는 대신 최소 수십억이 되는 비자금을 장기간에 걸쳐 받아왔다. 어머님의 입막음을 위해 친가 측에서 어머님께 해를 가할 수 있다. 어머님의 안전을 보호해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도 “제 친모 최ㅇㅇ씨는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을 이용해 비자금 세탁을 해왔다”며 “주변 지인들을 철저히 조사하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우원씨는 또 자신의 폭로 관련 아버지 재용씨가 “우리 아들이 많이 아프다”는 입장을 내놓은 데 대해 “범죄자들로 인해 피해 본 시민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없는 전재용씨”라고 비판했다.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의 아버지, 민주화운동은 광주 사태, 빨갱이들의 폭동이라고 저에게 가르치던 분”이라며 “할아버지가 진짜로 천국에 있다고 믿는 자다. 제가 정상인가 아니면 이 사람이 정상인가?”라고 덧붙였다.전두환씨 아들 재용씨와 며느리 박상아씨가 자녀들과 함께 한 모습(사진=재용씨 아들 우원씨 인스타그램)그는 가족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에 범죄자인 가족을 보호하기 시작하면 사회에 정의는 사라진다. 오직 이 길 만이 그들의 죄를 밝힐 방법”이라며 “욕먹을 각오는 이미 했다. 부모를 버린 패륜아라고 불러달라.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해달라. 저는 그 어느 때보다 침착하다”라고 밝혔다.그뿐만 아니라 현 정부를 비판하며 우원씨 폭로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우려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에 “저희 집안이 윤석열씨가 당선됐을 때 기뻐하던 게 생각난다”는 등 다소 정치적 발언도 했다.우원씨는 재용씨가 두 번째 부인 최모씨와 낳은 둘째 아들이다. 재용씨는 최씨와 이혼 뒤 박상아씨와 재혼해 딸 둘을 낳았다.2016년 탈세 혐의로 확정된 벌금을 내지 못해 교도소에서 청소하며 벌금을 감액받은 재용씨는 당시 일당이 400만 원으로 알려지면서 ‘황제노역’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2021년 3월 극동방송에 박씨와 함께 출연해 목회자의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우원씨는 이번 폭로에서 “제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출처 모를 검은돈을 사용해 삶을 영위하고 있다”며 “현재 전재용씨는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법 감시망을 벗어나기 위해 현재 한국에서 전도사라는 사기행각을 벌이며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우원씨는 아버지 재용씨가 태양광, 부동산 개발 등 사업에 잇따라 실패했다며 “통장에 29만 원밖에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사업이 가능하냐”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생전 “29만 원밖에 없다”며 추징금을 내지 않은 할아버지를 겨냥한 것이다.미국 뉴욕의 한 회계법인에 근무 중이라고 밝힌 우원씨는 현재 퇴사 절차를 밟고 있으며, 재용씨와 박씨 부부는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전두환씨는 1997년 4월 내란, 뇌물수수 등 혐의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 원을 확정받았으나 미납한 채 사망했다. 전씨 유산의 단독 상속자인 부인 이씨는 추징금에 대한 책임을 피하게 됐다. 채무와 달리 벌금이나 추징금은 상속 대상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검찰은 지난해 추징금 2205억 원 중 1235억 원(56%) 추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씨 측이 추징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지속 반발하고 있지만 공매 및 소송 진행 중인 부동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 책임재산 확보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023.03.16 I 박지혜 기자
전두환 손자 ‘폭로’ 파장…“할아버지는 학살자, 가족은 ‘검은 돈’ 호화”
  • 전두환 손자 ‘폭로’ 파장…“할아버지는 학살자, 가족은 ‘검은 돈’ 호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고(故) 전두환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의 아들인 ‘전두환 손자’ 전우원(27)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전 대통령을 ‘학살자’라 직격하고, 일가족이 비자금으로 호화생활을 누린다는 등의 폭로를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행각’ 내부폭로가 나옴에 따라, 전 전 대통령이 내지 않고 사망한 추징금 900여억원에 대한 환수, 비자금 조사 등에 다시 힘이 실릴지 관심이다.(사진=전우원 씨 SNS 캡처)전씨는 15일 SNS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을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는 수치스러운 사람의 손자이자 전재용이라는 악마 같은 사람의 아들”이라고 소개하고, “저희 가족이 아마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려 동영상을 찍게 됐다. 제 죄를 포함해 모든 이들의 죄를 세상에 알리겠다”고 했다.그는 자신의 신원을 증명키 위해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 전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어린 시절 가족 사진과 더불어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스크린 골프를 치는 사진, 전 전 대통령의 딸 효선씨 자녀의 결혼식 사진 등을 올렸다. 그는 “전두환의 연희동 자택엔 스크린골프 시설이 있었다”, “29만원밖에 없다던 전두환씨 가족이 초호화 결혼식 등 행사를 할 돈이 어떻게 생겼는지 의문”이라며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다.자신의 아버지인 재용씨도 저격했다. 그는 “아버지는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전도사로 지내며 사기행각을 벌이는데, 이 자가 미국에 와서 숨겨진 비자금을 사용해 겉으로는 선한 척하고 뒤에서는 악마의 짓을 못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전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재만씨에 대해서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너리는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 사업 분야인 만큼 ‘검은 돈’의 냄새가 난다”고 주장했다.그는 자신의 가족 외에도 지인들의 실명과 SNS 프로필 사진 등을 공개하고 이들이 성범죄·마약 등 범죄에 연루됐단 주장도 폈다. 갑작스러운 그의 ‘폭로’엔 종교적인 이유가 있는 걸로 보인다. 그는 십자가 아래서 방송을 하며 “잘못을 하면 신의 처벌을 받는다”, “나 역시 범죄자인 만큼 벌을 달게 받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아버지인 재용씨는 아들의 폭로를 부인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이 많이 아프다”고 했다. 하지만 전우원씨는 “가족은 (폭로를 부인하려) 제 정신과 치료 전력을 이용할 것”이라며 “나는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다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들어 퇴원했고, 몇 달간 일을 잘 해왔다”고 일축했다.
2023.03.16 I 권효중 기자
전두환 손자가 지목한 범죄자가 軍에?.."사실 확인하겠다"
  • 전두환 손자가 지목한 범죄자가 軍에?.."사실 확인하겠다"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소셜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스스로 전두환의 손자라고 밝힌 남성이 폭로과정서 현직 장교를 범죄자로 지목해 군이 사실확인에 나선다.A씨가 공개한 과거 사진 일부15일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는 범죄의혹 제기와 관련해 “영상에서 범죄 의혹을 제기한 현직 군인에 대해 사실확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확인은 입건 전 조사(내사)의 이전 단계다.동영상에서 마약을 사용하고 권했다고 지목된 A씨와 ‘사기꾼 및 성범죄자’로 묘사된 B씨는 모두 공군 중위로 확인됐다. A 중위는 국방부, B 중위는 공군 부대에 근무 중이다.다른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제기된 것은 한 개인의 일방적 주장이며 허위나 심각한 명예훼손일 수도 있기 때문에 내사나 감사를 시작한 단계가 아니다”며 “추가로 구체적인 범죄 정황이 드러나야 입건 전 조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의 차남 전재용씨와 전처 최모씨가 낳은 아들인 A씨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SNS에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전 씨 일가 사진과 동영상, 유산상속 포기 관련 서류, 등본 등을 올리며 자신의 신분을 입증했다. 이와 동시에 지인 신상정보 등을 공개하며 가족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범죄 행각’을 주장하는 영상과 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A씨는 지인들의 실명, 사진, 프로필 등을 공개하며 이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폭로에 대해 재용씨는 연합뉴스에 “워낙 오랜 시간 떨어져서 살다 보니 아들이 아팠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며 “아비로서 아들을 잘 돌보지 못한 제 잘못이고, 부끄럽지만 선의의 피해를 보게 된 지인들께 너무나 죄송해 부득이하게 사정을 밝히게 됐다”고 해명했다.
2023.03.15 I 김화빈 기자
전두환 손자 "학자금도 '연희동 아주머니' 계좌로 받아"…비자금 정황 언급
  • 전두환 손자 "학자금도 '연희동 아주머니' 계좌로 받아"…비자금 정황 언급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손자인 전우원씨가 잇따라 가족 비사를 폭로하고 있다. 전씨는 “학자금 도움도 연희동 아주머니들 계좌로 받았다”며 가족 내부의 경제적 지원도 음성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앞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자신의 가족 내부에 범죄 의혹이 있다며 폭로를 했던 전씨는 15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를 진행했다. 전씨는 전두환씨 차남 전재용씨와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전씨는 폭로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가족 내부에서 이뤄지던 금전 이전 관행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그는 “저희 할머니(이순자씨)께서 학자금을 지원해 주실 때 연희동 자택에서 일하고 계신 아주머니 분들 계좌를 사용해 돈을 보내주셨다”고 주장했다. 손자 학자금 지원조차도 가족과 무관한 인물 계좌를 통해 전달됐다는 것이다. 또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하시고 이혼 위자료를 받으셨는데, 그 돈이 정당한 돈이라면 은행에서 인출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인들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었다”며 가정 내에서 쓰이던 돈이 비자금이었을 가능성을 거론했다.이어 “어머님이 말씀하시기로는 엄청난 양의 채권이 발행이 됐는데, 그걸 현금화하는 과정이 누구를 통해서 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어머님 말씀으로는 연희동 자택에 숨겨진 금고가 있고. 엄청난 양의 것들이 있었다고 그렇게 말씀하셨다”고도 말했다. 전씨는 “그렇기 때문에 연희동 자택을 사수하려는게 아닌가 싶다”고도 말했다.2021년 11월 극동방송에 출연한 전재용씨와 박상아씨. 오른쪽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김 목사는 전두환씨와의 친분으로 유명하다.실제로 함께 추징금을 선고받은 전직 대통령 노태우씨의 경우 비자금을 현금 자산으로 보유해 대부분이 환수된 반면 전두환씨는 채권 등으로 자금 세탁을 해 환수가 어려웠다는 평가가 있다. 전두환씨 추징금은 전체 2000억원 가운데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도 여전히 900억원이 미환수 상태다. 전씨는 또 “어렸을 때부터 초호화 호텔을 며칠씩 빌려가면서 풀코스로, 가족 전원이 몇십명씩 먹는 가족여행을 가기도 했다. 중학생 때까지 해마다 가족 여행을 갔다”며 “전재산이 25만원밖에 없는 자들이 어떻게 그렇게 했을까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전씨는 이번 폭로 과정에서 “회개”, “죄 사함” 등의 표현을 반복해 사용하고 있고, 유튜브 채널명조차 “예수그리스도”라고 사용하고 있어 기독교적 신앙을 근거로 폭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전씨 아버지인 전재용씨와 계모 박상아씨는 2021년 기독교방송인 극동방송에 출연해 “신학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가족이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음을 증언하기도 했다.
2023.03.15 I 장영락 기자
전두환 손자, '할머니 골프 영상' 폭로...父 전재용 "돈 모아 선물"
  • 전두환 손자, '할머니 골프 영상' 폭로...父 전재용 "돈 모아 선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의 손자 우원씨가 아버지 재용씨의 해명에도 “죄인들은 신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라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전두환씨의 차남인 재용씨는 15일 가족의 ‘검은돈’, 지인의 마약 투약 및 성매매 등을 주장한 아들 우원씨에 대해 “아프다”는 입장을 내놨다.재용씨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워낙 오랜 시간 떨어져서 살다 보니 아들이 아팠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며 “아비로서 아들을 잘 돌보지 못한 제 잘못이고, 부끄럽지만 선의의 피해를 보게 된 지인들께 너무나 죄송해 부득이하게 사정을 밝히게 됐다”고 했다.그는 우원씨가 제기한 가족의 불법행위 의혹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또 우원씨가 공개한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에 대해선 “부친 생전에 자식들이 돈을 모아서 선물로 해 드린 것인데, 노환이 깊어진 이후에는 사용한 적도 없을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전두환씨 손자 우원씨가 공개한 할머니 이순자씨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내 스크린 골프재용씨가 전처 최모씨와 낳은 아들인 우원씨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SNS에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전 씨 일가 사진과 동영상, 유산상속 포기 관련 서류, 등본 등을 올리며 자신의 신분을 입증했다. 이와 동시에 지인 신상정보 등을 공개하며 가족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범죄 행각’을 주장하는 영상과 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우원씨는 “제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며 “제 가족들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할머니 이씨가 스크린 골프를 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도 “연희동 자택에 구비돼 있는 스크린골프 시설”이라고 밝혔고, 전두환씨 딸 효선씨의 자녀 결혼식 사진을 겨냥해선 “초호화 결혼식 사진이다. 25만 원밖에 없다던 전두환씨 가족이 어디서 이런 행사를 할 돈이 생겼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아버지뿐만 아니라 새어머니인 탤런트 출신 박상아씨를 저격, “제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출처 모를 검은돈을 사용해 삶을 영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전재용씨는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법 감시망을 벗어나기 위해 현재 한국에서 전도사라는 사기행각을 벌이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작은 아버지이자 전두환씨의 셋째 아들인 재만씨에 대해서도 “현재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며 “와이너리는 정말 천문학적인 돈을 가진 자가 아니고선 들어갈 수 없는 사업 분야다. 검은돈 냄새가 난다”고 적었다.전우원씨가 공개한 할아버지 전두환씨와의 어릴적 모습우원씨는 이러한 폭로에 앞서 “저도 죄인이다. 제 죄는 제가 달게 받겠다”며 “저는 제가 받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말 이기적이게도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는 그는 “가족이 저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이용하면서 ‘미친X’ 프레임을 씌울 것”이라며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다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나와 지금 몇 달간 일을 잘했다”라고도 말했다.미국 뉴욕의 한 회계법인에 근무 중이라고 밝혔던 그는 현재 퇴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원씨의 SNS 계정에는 현재 2.9만 명의 팔로워가 몰렸다. 그는 외부 신고로 삭제된 자신의 게시물 일부에 대해 우려하며 “두렵다. 대화의 통로가 없어질까 봐”라고 했다.그러면서 “언제 삭제될지 모르는 계정이다. 계정 폭파 시 유튜브, 트위터로 소식 전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한편, 전두환씨는 1997년 4월 내란, 뇌물수수 등 혐의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 원을 확정받았으나 미납한 채 사망했다. 전씨 유산의 단독 상속자인 부인 이씨는 추징금에 대한 책임을 피하게 됐다. 채무와 달리 벌금이나 추징금은 상속 대상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검찰은 지난해 추징금 2205억 원 중 1235억 원(56%) 추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씨 측이 추징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지속 반발하고 있지만 공매 및 소송 진행 중인 부동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 책임재산 확보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023.03.15 I 박지혜 기자
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가족들 범죄행각 밝힌다”
  • 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가족들 범죄행각 밝힌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모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씨 일가의 호화 생활과 불법 행위 등을 폭로했다. 전씨는 “가족과 주변인들의 범죄행각을 밝힌다”며 “저도 범죄자이고 처발받겠다”고 했다. (사진=전모씨 SNS)전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전재용씨의 아들이다. 저희 가족이 아마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자신을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는 수치스러운 사람의 손자이자 전재용이라는 악마 같은 사람의 아들”이라고 표현하며 “저 또한 악마이고 제 죄를 포함해 모든 이들의 죄를 세상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이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한 사진을 올리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 전모양의 초호화 결혼식 사진이다. 25만원밖에 없다던 전두환씨의 가족이 어디서 이런 행사를 할 돈이 생겼는지 의문”이라고 적었다.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학살자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고 전했다. (사진=전모씨 SNS)전씨는 할머니인 이순자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골프를 치는 영상을 올리고는 “연희동 자택에 구비되어 있는 스크린 골프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한 누리꾼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전두환 일가는 5.18 광주에서 자행된 학살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나’라고 묻자 “부인하고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지 않냐. 스크린 골프를 치며 전두환이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그렇고 있지 않는가”라고 답했다. ‘전두환이 남긴 재산이 얼마나 되겠나’라는 질문에는 “전재국씨가 운영하는 허브빌리지, 시공사 출판사” 등을 언급했다. 전씨는 자신의 아버지인 전재용씨에 대해 “현재 미국 시민권을 따려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라며 “법 감시망에서 도망가기 위해 사역전도사로 지내고 있다. 이 자가 미국에 와서 숨겨 있는 비자금을 사용해 겉으로는 선한 척하고 뒤에서는 악마의 짓을 못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작은아버지인 전재만씨를 두고는 “현재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너리는 정말 천문학적인 돈을 가진 자가 아니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사업 분야다. 검은 돈의 냄새가 난다”고 했다. (사진=전모씨 SNS)전씨는 상속포기 관련 서류를 비롯해 가족사진, 여권사진과 운전면허증, 졸업 증명서 등을 올리며 자신의 신원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그는 “가족들이 저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사용하며 프레임을 씌울까 봐 보여 드린다”며 지난해 1월 우울증, ADHD 진단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해 입원했다가 퇴원한 사실 등도 공개했다. 그는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있다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해서 정상적으로 몇 달간 일을 아주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지은 죄가 정말 많다”며 “어떤 고통이 있든 그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그는 지인들 중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있다며 그간의 메시지, 사진 등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가 마약 투약을 권유받은 내용 등이 언급됐다. 아울러 전씨는 향후 행보에 대해 “(회사에) 사직서를 냈다”며 “제가 번 재산이 얼마 안 되지만 전액 기부하고 죄인으로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전재용씨는 15일 조선닷컴에 “아들을 돌보지 못한 애비 잘못”이라며 “아들이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까지 아들과 매주 안부를 묻고 잘 지냈는데 13일 돌변했다고 설명했다.
2023.03.15 I 이재은 기자
'재벌집' 순양 본가 '정심재'는 어디?
  • [누구집]'재벌집' 순양 본가 '정심재'는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인 ‘재벌집 막내아들’이 높은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속 순양의 본가 ‘정심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 건물은 ‘지방 청와대’로 불렸었던 곳으로 부산 남천동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시장 관사가 재벌집 막내아들 ‘정심재’ 촬영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부산시,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컷)부산시에 따르면, 드라마 속에서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이성민 분)이 사는 ‘정심재’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소재한 곳으로 2020년까지 부산시장 관사로 쓰이던 곳이었다. 부지 1만8015㎡, 건물 연면적 2437㎡로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나무만 2만3000여 그루가 있다부산시장 관사 외관과 대문·정원· 연못 등이 극 중 정심재 배경으로 나온다. 재벌 총수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이 연못 앞에서 물고기 밥을 주면서 사위 최창제(김도현 분)와 대화를 하는 장면, 손자 진도준(송중기 분)이 정원에서 책을 읽는 장면, 새카만 세단 여러 대가 현판이 걸린 대문을 넘어가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지붕과 풍경은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의 도움을 받았다. 실제 관사 지붕은 기와가 없고, 수려한 산세가 아닌 주택가로 둘러싸여있다.마지막 거주자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으로 성추행으로 물러나기 전까지 관사로 이용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비어있다. 후임으로 자리에 오른 박형준 시장은 관사에 입주하지 않고 강연·전시·공연 등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2024년 1월 개방할 계획을 밝혔다.당초 이곳은 5공화국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 지시로 1985년 완성됐다. 고(故) 김중업 건축가 작품으로 당시 41억 5700만원이 투입됐을 만큼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이곳은 ‘재벌집 막내아들’ 외에도 여러 작품의 배경 장소로 떠오른 상태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지배종’이 이달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드라마 ‘비밀의 숲’의 이수연 작가 신작으로 주지훈, 한효주가 출연하는 기대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조정석과 이선균 주연 영화 ‘행복의 나라’, 같은 해 3월에는 JTBC 드라마 ‘설강화’도 촬영했다.
2022.12.25 I 신수정 기자
전두환 빈소 앞 전광판, 둘째 며느리 ‘박상아’ 이름 빠진 이유
  • 전두환 빈소 앞 전광판, 둘째 며느리 ‘박상아’ 이름 빠진 이유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향년 90세로 사망한 가운데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 내부 전광판에 둘째 며느리인 배우 박상아씨의 이름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 앞 전광판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전 전 대통령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특실1에 마련됐다. 그의 빈소 앞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부인 이순자씨와 장남 전재국씨, 차남 전재용씨, 3남 전재만씨와 딸 전효선씨 등의 이름이 올라왔다.이 밖에 손자 6명과 손녀 5명의 이름도 전광판에 올랐다. 장남 전재국씨의 아내이자 맏며느리인 정모씨의 이름도 있었다. 다만 둘째 며느리인 배우 출신 박상아씨와 셋째 며느리인 이윤혜씨의 이름은 전광판에 게시되지 않았다.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기술적으로는 ‘며느리’에 최대 6명까지 기재가 가능한데, 유족 측에서 상주 명을 적어낼 때 맏며느리만 적어냈다”라고 언론에 설명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가족이 많은 경우 첫째 며느리만 적기도 한다”라며 “이름을 적는 것은 유가족이 결정한 내용이라서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유는 확인이 어려우나 정씨가 첫째 며느리라 그의 이름만 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배우 박상아와 전재용씨. (사진=극동방송 유튜브)전재용·박상아 부부는 지난 3월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출연해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전씨는 방송에서 “돌아보면 회개할 것밖에 없고 지은 죄밖에 없는 입을 닫을 수밖에 없는 인생인데 늦은 나이에 신학을 공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씨는 남편 전씨의 신학대학원 진학을 반대했다고 했다. 박씨는 “누가 봐도 죄인인 저희 같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도 숨기고 싶은 부분인데 사역까지 한다는 것은 하나님 영광을 너무 가리는 것 같았다”라며 “안 된다고 했는데 하나님 생각은 저희 생각과 다른 것 같다”라고 전했다.전씨는 지난 2015년 대법원에서 세금 포탈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0억 원을 확정 판결받았다. 이후 벌금 38억 6000만 원을 내지 않아 노역장 유치 처분(2년 8개월)을 선고받고 원주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해 2월 출소했다.박씨는 ‘젊은이의 양지’, ‘태조왕건’ 등에 출연한 배우 출신으로, 전씨와 부부의 연을 맺은 뒤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2021.11.24 I 송혜수 기자
정치원로 이종찬 "군사정권 때도 타협했어"…여야 `협치` 강조
  • 정치원로 이종찬 "군사정권 때도 타협했어"…여야 `협치` 강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요즘 같이 편가르기 식은 올바른 정치가 아니다. 국회는 타협을 하는 곳이다.”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당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종찬(첫줄 왼쪽에서 세번째) 우당기념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허은아 의원실)이종찬 우당기념관장이 16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나와 여·야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관장은 “정치는 바를 정(正)자를 사용하는 올바른 것인데, 요즘처럼 편가르기를 하는 건 정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이날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주제로 강연을 한 이 관장은 김대중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일제 강점기에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항일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는 사촌지간이다.이 관장은 현 21대 국회에서 180석에 달하는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를 두고 “예전 군사정권 시절에도 여야가 타협은 했었다”고 일갈했다. 이 관장은 5공화국 시절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 등에서 11~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민주정의당 원내대표(당시 원내총무)를 맡았었다.이 관장은 1981년 9월 정기국회 당시 야당이 새마을운동본부 예산 삭감을 요구하며 예산심의를 거부했었던 예를 들었다. 이 관장은 “11대 국회 들어가자마자 원내대표를 했다. 그 당시 의석이 3분의 2를 넘었지만 한번도 단독으로 국회를 운영해본 일이 없다”며 “전두환 대통령에게 이 사태를 알리자 전 대통령은 ‘예산은 국회에서 심사하는 것인데 마음대로 하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이어 “(협의 끝에) 예산을 물가상승률 정도만 올려주고 끝냈다. 그런 식으로 여야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그 당시를 군사정권이라고는 이야기는 했지만 그때도 타협은 했었다”고 덧붙였다.모임을 주도한 허은아 의원은 “지난달 15일 광복절 당시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발표된 광복회장의 메시지는 우리 사회를 분열의 장으로 몰아넣었다. 법적 심판 앞에서 윤미향 사건 등 과거를 팔아 사익을 챙기려는 매국적 행위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과거의 분열을 넘어 통합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9.16 I 권오석 기자
김종인 무릎 꿇었지만…정청래 "누릴 것 다 누리고 신파극"
  • 김종인 무릎 꿇었지만…정청래 "누릴 것 다 누리고 신파극"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사과한 데 대해 ‘신파극’이라고 힐난했다.정 의원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은 잘 알다시피 광주학살의 비극의 씨앗이었던 전두환의 국보위에 참여한 부역자인 셈”이라며 “그가 진정 자신의 잘못을 알았다면 전두환의 민정당에도 몸담지 말아야 했고 노태우 정권에도 참여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온갖 누릴 것은 다 누리고 이제 와서 새삼 이 무슨 신파극인가? 무릎 사과는 어불성설이다”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김종인은 ‘전두환 국보위에 참여한 것 잘못했다. 그런데 저는 전두환의 후신인 미통당이 정권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주 영령들의 소망과는 반대로 가겠습니다’라고 거꾸로 다짐했다고 본다”고 쓴소리를 했다.이어 “‘부끄럽고, 부끄럽고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했다고 한다. 광주 5.18 폄훼에 대해 회초리를 못 든 점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다고 했는데 부끄럽고 죄송하면 그 당에 왜 있는가? 정작 먼저 회초리를 들어야 할 곳은 자신의 종아리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정 의원은 “그가 민주당 비대위원장일 때도 국보위 전력에 사과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사과는 거짓이었나. 이당 저당에 옮겨 다니며 하는 사과는 다른 색깔의 사과인가?”라며 “광주 시민들이 전두환의 손자 정당쯤 되는 당신들의 사과를 진정한 사과라고 생각하겠는가? 이 분들이 전두환 손자쯤 되는 정당의 집권을 바라겠는가?”라고 질타했다.그는 김 비대위원장이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 봉기의 기념비 앞에서 독일의 유대인 학살에 대해 참회한 서독의 빌리 브란트 수상을 흉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빌리 브란트는 무릎 사과를 한 이후 정책으로 그 진정성을 실천했다. 그러나 당신의 표 구걸 신파극이 적어도 광주시민들에게는 안 통할 것이다. 빌리 브란트가 아니고 김종인이니까”라고 일침을 날렸다.
2020.08.20 I 이재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달러=1100원 무너진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1달러=1100원 무너진다”-‘경유·휘발유’ 가격差 좁힌다-“근로시간 단축 中企 생존위협”-마침내 檢 앞에 선 박근혜-일상 속 ‘찰나의 순간’ 엿보세요-[사설]이 부끄러운 역사에 마침표 찍자-[사설]유커 빈자리 채우는 동남아 관광객△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추가 소환 없어…朴 구속영장 청구 이번주 내 결정할 듯-朴, 점심은 유부초밥, 저녁은 죽…검사들이 부르는 호칭은 ‘대통령님-靑 떠날때 입은 남색코트 착용 결연한 의지 드러내는 ‘전투복’△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검찰의 창, 특수본 때부터 참여한 수사경험 많은 특수통-朴의 방패, 檢증거 빠삭하게 아는 탄핵 변호인단 축소판-승복도 해명도 사과도 없이…朴, 29자 발언 뒤 청사 들어가△최순실 국정농단 이후 관가는…-‘강요된 영혼 팔기’ 사라지니 ‘자발적 영혼 팔기’…제 살 길 찾아 각개전투-‘Yes맨 공무원’ 양산…이런 法이 있나-‘NO’ 해도…인사상 불이익 없는 시스템 만들어야△장미대선 D-48-文·安 ‘전두환 표창’ 덮을때…되레 불지피는 문·안캠프-민주당 선거인단 214만 文 vs 安 누가 유리할까-안철수 “어르신 노후 보장” 손학규 “농민 잘사는 나라”-의도된 ‘洪 밀어주기’ 한국당 경선 또 논란-[팩트체크]대선 날 개헌투표, 사실상 불가능한 데…-오늘 한·미 6자수석 회동 ‘中 공조 집중 논의’△‘주당 근로 52시간으로 단축’ 추진 논란-유연근무제 도입한 대기업 ‘덤덤’…인력난 中企는 ‘절망’-‘근로시간 단축’ 큰틀엔 공감, 처벌 유예기한은 이견…3월 국회 통과할까-근로시간 단축 Q&A, 기업 부담 12조3000억원 휴일근로 가산수당 합의 안돼△경제-‘브라질 닭’ 수입 안됐다지만…여전히 불안한 소비자-“경유세 올려” vs “간접세 내려” 유류세 개편…10년 묵은 진통-‘T-50’ 수주 정조준…‘블랙이글스’ 말레이 하늘 수놓다-한빛 2호기 원자로 재가동 한다△금융-‘대우조선 지원’에…임종룡 배수진-해킹당한 편의점 ATM, 내 신용카드는…-보이스피싱 허위 신고로 돈 뜯어내…‘적반하장’ 금융사기△산업&기업-멀어지는 도시바·씨게이트…SK ‘반도체 제국 꿈’ 꼬이네-“QLED로 화질 논쟁 끝…위대한 스마트 TV 첫 발”-SUV+세단…볼보 ‘크로스컨트리’ 상륙-현대차(005380), 패밀리세단 ‘올 뉴 위에동’ 中 떴다-LCC 이어 아시아나도 국내선 항공권 5% 인상-LG전자(066570) 스마트 TV ‘넷플릭스와 찰떡궁합’△산업-10조 덩치 넷마블…게임 제2전성기 마중물 되나-‘기초과학 콘텐츠 강화’ 네이버(035420), 100억원 투자-갤S8 ‘터치 제로’ 도전장-NHN엔터, 데이터센터 홈피 오픈…“클라우드 강화”△소비자생활-123층 통유리 밑 서울 시내 ‘아찔’…‘코리아 랜드마크’ 우뚝-G마켓-옥션에 ‘오리온(001800) 브랜드숍’-티몬 ‘편의점 택배 수령 서비스’ 8400곳으로 확대-집 꾸미는 나홀로족…활짝 핀 ‘홈 리빙’△중소기업·벤처-헬멧처럼 쓰는 탈모 치료기…中 ‘홈케어 시장’ 정조준-사드·김영란법 피해 소상공인 중기청, 1000억원 보증 지원-IT부품사, 갤S8로 갤노트7 악몽 씻는다-코웨이(021240) ‘AI공기청정기’ 북미 공략 나서△증권&마켓-PER, 美·印의 절반…‘코스피 저평가’ 매력 여전-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업고…현대차 시총 2위 탈환-KB證 자산관리 솔루션 ‘하우스뷰’ 본격 가동-우량주와 성장주 두토끼 잡는 펀드△증권&마켓-KB금융(105560), 새 집 찾아 떠나고…대신증권(003540), 고향 찾아 돌아오고-2兆 규모 반찬시장 ‘군침’ 우진FS, 푸드업체 인수-금호타이어(073240) 매각하다 국제소송 휘말릴라…산은 ‘박삼구 컨소시엄’ 처리에 미적미적-PHC 지주사 전환 마무리…평화정공(043370), 보유 지분 매각△글로벌마켓-“M&A”는 가시 돋친 장미“ 中 당국 해외 기업사냥 경계령-中, M&A ‘셋 중 하나’는 물거품-트럼프 효과는 ‘반짝’ “달러 더 떨어진다…”-“트럼프-푸틴 내통 수사”…FBI 국장 폭탄 발언-미국행 중동·아프리카 항공기 노트북·태블릿PC 반입 못한다△IR라운지-수익성 높은 공항·SOC 수주 집중…재도약 원년 삼는다-새 BI 어울림 달고…‘주택 명가’ 브랜드 되찾는다-애널리스트가 본 금호산업(002990), 주택 부문 선전으로 재무구조 안정 찾아△‘나도 사진기자다’ 사진공모전-잠버릇·식성 그리고 미소까지 빼닮았다…그 이름 ‘가족’-엄마와 두 딸 ‘사랑은 역시 내리사랑’ 만장일치 선정…드론으로 촬영 ‘버스들의 형형색색’ 감탄 자아내△Book-日과 함께 진화한 라멘 10년사-급변하는 미래 대처법, 미어캣에 물어봐-패션의 완성은 얼굴?…자신감!-알렉산더 대왕과 히틀러는 같은 독재자?-[200자 책꽂이]부자의 습관 빈자의 습관-[200자 책꽂이]기록 너머에 사랑이 있다-[200자 책꽂이]온라인 채널 마케팅-[200자 책꽂이]옥스퍼드, 천년의 가르침-[200자 책꽂이]명리로 풀다-행복의 비밀-[200자 책꽂이]내 마음이 지옥일 때-[200자 책꽂이]욜로 홀로 도쿄-[200자 책꽂이]오리무중에 이르다△스포츠-느림보는 크레인…빠른 선수는 에브리-거침없는 푸에트리코 ‘미국이든 일본이든 나와라’-김연아 “최다빈 AG 金 놀라워”-고진영·김해림 등 KLPGA 홍보모델에-호날두 포르투칼 선수상 수상△People&-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 백화점 반값인 ‘공정무역’ 코트로 동남아 빈곤층 자립 돕는 꿈 이뤘죠-96조원 빌 게이츠 4연속 최고 부자-돈 번 만큼 베풀어…‘석유왕’ 록펠러 손자 별세-“대본 보고 자면 악몽…일찍 깨 아침형 인간 됐죠”-김진수 단장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 수상-국립외교원에 ‘반기문 기념 강의실’ 열어-이데일리-팜뉴스, 기사-문화사업 협력 MOU-배영찬 DGIST 교육부총장-“노인 복지 증진에 써주세요” 부영, 노인회에 연수원 기부-노재근 금속가구연합회장-농협 의왕 통합IT센터 어린이집 개원-[인사가 만사]코스콤 外-[명복을 빕니다]신용현씨 모친상 外△오피니언-[목멱칼럼]中 민낯 드러낸 사드보복-[특파원의 눈]롯데를 위한 변명-[기자수첩]대선주자들, 제대로 알고 얘기합시다-[e갤러리]‘지장시왕도’△부동산-서울 분양권 ‘꿈틀’…올들어 거래량 20% 늘고 웃돈 붙어-서울 강동구 아파트 전셋값 2%↓ 올해 수도권서 가장 많이 떨어져-청약규제 묶인 지역 ‘뉴스테이’ 노려볼만-대림산업(000210)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 서울까지 전철로 40분…국제고·과학고도 있네△사회-“기상 양호”…세월호 오늘 모습 드러낼까-“서울 찾는 유커, 작년보다 50% 줄 것”-‘늙어가는 대한민국’ 3명 중 1명은 4050-건설현장 533곳 ‘암 유발’ 날림먼지 관리 허술-추미애 대표, 벌금 80만원 2심 선고받아 의원직 유지-박영선 의원, 벌금 70만원 1심서 ‘선고유예’ 처분받아
2017.03.21 I 이명철 기자
서울시 고액체납 1위 조동만 84억..전두환 동생도 포함
  • 서울시 고액체납 1위 조동만 84억..전두환 동생도 포함
  •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서울시가 납세의무를 지키지 않은 사회 저명인사 1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서울시는 15일 3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 저명인사 10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공개했다.이번에 서울시가 공개한 사회 저명인사 명단에는 기업인 7명(조동만·이동보·나숭렬·최순영·정태수·백종진·주수도)을 비롯해 공직자, 종교인, 의료인 등 다양한 직군의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외손자인 전 한솔 부회장인 조씨는 84억100만원을 체납했다. 조씨는 이번에 공개된 체납 대상자 중 최고액을 체납자다. 체납액 2순위에 이름을 올린 이동보 전 코오롱 TNS 회장은 42억6200만원을 체납했다. 이외에도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은 41억4200만원,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은 36억7700만원,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은 28억9300만원, 백종진 전 한글과 컴퓨터 대표이사는 27억6700억원, 주수도 전 JU그룹 회장은 4억4900만원을 체납했다.현직 의료인으로는 조재성 씨가 1억6300만원을 체납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전경환 씨는 4억2200만원, 배명환 전 목사도 1억4700만원을 체납했다.서울시는 고액체납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및 예금·보험·골프장을 비롯한 회원권·공탁금·차량 등을 압류한다는 계획이다.(자료제공=서울시)
2014.12.15 I 고재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우울한 겨울 이사 세종시 '2車대란'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우울한 겨울 이사 세종시 ‘2車대란’-朴대통령 최고 예우…금융·창조경제 협력-통진당 해산 위기-대성·동국제강 등 채권단 감시 받을 듯△종합-유리천장 깨부수고 ‘금융권 女風’ 이끈다-개성공단 9개 업체 청산 나섰다△D-40 세종시 2단계 이전-虛虛벌판 여전한데…출퇴근 전쟁·점심 줄서기 ‘불편만 두 배’로-“국회 분원 설치해 비효율 행정 줄여야”△朴대통령 영국 국빈방문-여왕과 함께 왕실 1호마차 타고 버킹엄 궁으로 퍼레이드-왕실만찬 참석자 턱시도 마련 분주△정치-“북한식 사회주의 추구” 종북 정당 판단-“경제활성화 15개 법 우선처리 야당 직접 찾아가 설득하라”-합작증손자회사 설립때 지분율 예외두나△경제·금융-중화권 어디서나 ‘수수료 0%’ 은련카드 인기-외환보유액 3432억달러…넉달째 사상 최고 △산업-“배터리도 휜 G플렉스가 커브드폰 모범답안”-STX, 전문상사로 거듭난다-성장둔화·가격하락…스마트폰 시장 ‘빨간불’-“더 못 참겠다” 규제에 멍든 게임업계 밖으로 눈돌려-돈줄 막히고 주문취소 줄줄이…“개성 철수”-동아제약 빠진자리…유한양행·녹십자 1위 경쟁 후끈△ICT-TV+PC+스마트기기 ‘통합시청률’ 시대 성큼△엔터테인먼트-“내 안에 청개구리 있다”△문화-심장병 수술 실패 적어진 이유가 의료기술 덕분일까-“베스트보다 유니크” 유대인 교육의 힘△골프&스포츠-“오승환 직구·이재학 체인지업에 애먹었다”-김연아 ‘소치 예행연습’…내달 크로아티아 대회△성공異야기-번만큼 현지에 다시 투자 ‘라오스의 삼성’으로 통한다△마켓-삼성에버랜드 사업재편은 절세용?-구조조정 이후 반전 노리는 증권株△증권-퇴출제도 도입의 힘…우량 우선주 뜬다-이랜드 계열사인데…데코네이션 동전주 신세△글로벌 마켓-살사람 줄 선 트위터, 매각 안되는 블랙베리-빌 그로스 ‘세계 최대 펀드’ 왕좌 내줬다△사회-서울 심야버스 대박 “경기는 왜 운행안하나”-‘전두환법’ 민간인 확대…‘기업인 족쇄’ 우려-대학생 40% “취업하자마자 노후 준비”△부동산-서울 ‘불광 롯데캐슬’ 7500만원 ‘웃돈’ 1위-도시형 생활주택 ‘원룸’ 줄고 ‘투룸’ 늘고
2013.11.05 I 박보희 기자
  • 김용준 청문회, 아들 병역·부동산 증여 집중추궁 전망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다음 달 설 전후로 예상되는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두 아들 병역 문제와 이들에 대한 부동산 증여 의혹이 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지명자가 헌법재판소장을 퇴임 뒤 로펌에서 받은 고액 연봉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일단 김 지명자의 두 아들이 군대에 가지 않은 점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이 예상된다. 김 지명자가 고문변호사로 있는 넥서스의 대표인 장남은 22살 때인 1989년 신장과 체중 미달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일하는 차남 역시 지난 1994년에 통풍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제2국민역은 전시에만 군대에 가는 만큼 현실적으로 면제와 다름없다.두 아들이 어린 시절 고액의 부동산을 취득해 편법 증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재미언론인 안치용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김 지명자의 장남이 7살 때 시가 1억6300만 원에 달하는 임야를 취득했고, 다음 해에는 장·차남이 함께 현재 19억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양옥주택을 취득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1993년 처음으로 공직자 재산공개가 이뤄졌을 때 대법관이던 김 내정자가 신고한 내역이다.김 지명자가 지난 2000년 헌재 소장 퇴임 뒤 닷새 만에 로펌 ‘율촌’으로 자리를 옮긴 뒤 10년 동안 상임고문을 지내고, 2011년부터는 장남이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넥서스’의 고문변호사를 지낸 점도 논란 거리다. 이 과정에서 재산 규모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추궁이 예상된다. 아울러 김 지명자가 헌법재판소장이던 1996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처벌하기 위한 5·18 특별법이 합헌 판결됐을 때 위헌 의견을 낸 전력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이같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김 지명자의 총리 인준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기류가 강하다. 특히 민주통합당의 경우 겉으로는 현미경 검증을 예고하고 있지만 조심스러운 모습이 감지된다. 국회 임명동의가 사실상 물 건너간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전례가 있어, 총리 지명자까지 반대할 경우 ‘발목 잡기만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김 지명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일련의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면 박근혜 정부가 시작부터 상처를 입을 여지는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는 국무총리실은 27일 보도자료를 내며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총리실은 김 지명자의 두 아들이 취득했던 서초동의 땅과 관련, 김 지명자가 재산공개 당시에 이미 ‘상당한 재산을 가졌던 모친이 손자들을 위해 매입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증여세 납부여부 등에 대해서는 관련 서류를 해당 행정기관에서 받아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아들의 병역 문제에 대해선 “위법한 사항은 없다”며 “관련 서류와 의료 기록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했다. 김 지명자도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 이를 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밝힐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2013.01.27 I 나원식 기자
  • [미리보는 경제뉴스]"고소득층에는 보육비 지원 않겠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 -김용 세계은행총재 “위기겪는 유로존 지원할 것”-美·中 부동산 ‘꿈틀’ 한국은 아직 겨울잠-0~5세 무상보육 전면 재검토-“저축銀 국정조사할 수도”-롯데 게임·음악사업 진출▲종합-248㎡ 매장이 보증금 50억·월세 2억5천만원-“나 정도면 부자” 서울사람 착각-김용 총재 “한국은 ‘어떤 나라라도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 줬다”-MBK, 하이마트 인수 포기 롯데·칼라일 재도전 저울질-美 ISM지수 3년만에 최저..제조업은 급속 위축-美·中 경기부양에 풀린 돈 부동산 기웃-한국 가계빚 덫에 걸려 집값하락 악순환▲정치-金 출마선언 ‘아래에서부터’ 1박2일-새누리 현행 경선룰 사실상 확정..박근혜·비박3인 결국 마이웨이-韓·日협정 4월 몰래 가서명-윤여준 前장관 “朴, 자질은 있으나 능력 부족”▲국제-美 의약품 부당판촉에 3조원 ‘철퇴’-美폭염에 세계 곡물값 급등-日 해외 M&A 22년만에 최대-MS, 구글잡으려다 7조원 날려-누가 브람스 이를 빼갔나?..무덤 도굴 온라인공개에 유럽 발칵-핀란드 네덜란드 “ESM 국채매입 반대”▲경제종합-석유관세 없앴더니 l당 100원 싸져-실속 없는 30代 평생 세금내도 정부 혜택은 -2억-대형 유통업체 판매수수료 ‘꼼수 인하’-보험설계사·학습지교사 자녀 오늘부터 어린이집 지원 대상-론스타 세금분쟁 ISD로 넘어갈 듯▲금융·재테크-저축銀 연계영업 ‘반쪽짜리’로-채무조정자도 새희망홀씨대출-50대·자영업 ‘빚’ 갈스록 태산-푸르덴셜 즉시연금의 ‘파격’-“근저당비 반환” 4만명 집단소송▲기업과 증권-도요타 아쿠아 정의선 놀랐다-‘지멘스 1년’ 김종갑의 자신감-롯데, 게임·음악사업 출사표 “성장성 크다..CJ E&M 따라잡겠다”-역시 현대 12억弗 따내-르노의 ‘이유있는 변심’ ▲기업·경영-D램 3강체제로..공급과잉 해소될 듯-해운조합 창립 50주년..이인수 이사장 “연안해운으로 녹색성장”-구본무 호통을 치다 “사업전반을 다시 점검하라”-기아차 美최고 디자인상 IDEA 휩쓸었다▲모바일-모르는새 조금씩..소액결제 주의보-LTE 15배 속도 무선랜 나온다-팬택 AS제도 개선..고장폰 무료택배로 수리 받아-美법원, 갤탭 10.1 삼성요청 기각-SKT 대리점서 종이 가입 없앤다▲중소기업·벤처-서울반도체, 5배 밝은 LED칩 개발-中 바이어 “한국산 기계 딩하오”▲유통-윤달 피해 한여름에 몰린 웨딩-샤넬·롯데百 3년만에 화해-아웃도어+캐주얼 바람-콜라 발암물질 국내서도 논란▲기업과 증권-기관 중소형株 ‘눈독’ 이유있네-낙폭과대주도 싹쓸이..한달새 2조 육박-외국인 슬슬 돌아오나-계열사펀드만 키우는 은행·증권사-넥센타이어 中투자 강행-IPD 大魚 노린다▲부동산-오금·신정4지구 1800가구 나온다-민간택지에 보금자리 짓는다-“통탄2신도시 덕 좀 보자”▲사회-최시중·박영준 조사받은 그 방으로-소통령·봉하대군·영일대군..정권 후반기 가족비리 ‘판박이’-‘반쪽 금연거리’ 강남대로-국내 테마여행 코스 늘린다-남극에 인수봉·아우라지계곡-멘토링 받은 소년범 기소유예-중부권 마른장마-‘비리 백화점’ 안양대 수사의뢰◇서울경제 ▲1면 -갈수록 팍팍해지는 샐러리맨-국내 M&A시장도 급속 냉각-전경련 “보편적 복지 막겠다”-삼성 16GB DDR4시대 열었다-고개 숙인 만사형통 이상득 검찰출두..이르면 오늘 사전구속영장▲종합-민영화 거스르는 대담한 공기업-“근저당 설정비 돌려달라” 역대 최대 4만명 집단소송-김용 총재 “그리스 요청 땐 경제 지원팀 파견”-‘문화기업 CJ인’ 만든다-4050세대 찬성률 79%..“표심 잡자” 너도나도 주장-대한·서울상의 위원장 간담 “기업환경 개선 위해 정부에 목소리 낼 것-재벌 손자에게 줄 보육료 줄여 차상위 계층에 양육비 더 줘야-중기적합업종 오늘 2차 공청회..서비스업계 전운-전기요금 인상 앞서 근거부터 제시해야-소액거래 업체만 수수료 낮춘 마트·백화점-퇴직자에 수의계약 특혜 판치는 공기업-장차관·공무원 휴가여행 꼭 가세요▲정치-새누리 경선룰 현행대로-한일군사협정 4월에 이미 가서명-민주 “출총제 재도입·순환출자 금지”-손학규 “朴, 국민과 떨어진 섬서 태어난 사람”-노회찬 “이번 대선부터 결선투표 도입하자”-윤여준 전 장관 “안철수·민주 힘합치면 박근혜 당선 어려울 것”▲금융-제도 위에 군림하는 은행..여전히 가위눌린 중소기업-장기주택마련저축 일몰 연장 가능성-한화 겹경사..대한생명 사명 변경 이어 저축은행 경영도 정상화-상호금융사 대출 연장 땐 금리 설명 의무화▲국제-중국 경기둔화→세계 경제 타격 현실로-핀란드·네덜란드, ESM 위기국 국채 매입에 반기-미국 올 최고 자랑거리는 오뚝이 같은 회복력-아일랜드 구제금융 졸업 준비-바클레이스 회장 이어 CEO도 사임▲산업-삼성, DDR4 시대 열었다-구본무 회장의 질책 “선언적 구호 아닌 실질적 사업계획 만들라”-삼성전자·LG전자·기아차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현대중공업, 초대형 컨선 10척 수주-동부, 그룹차원 디자인센터 만든다-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한국기업과 협력 확대 2016년 매출 두배로”-스카이라이프-케이블업계 또 충돌-종이 없는 대리점 만든다-삼성·LG전자 휴대폰, 미국서 1·2위-갤럭시S3 LTE 10일게 국내 출시-넵스 “특회 제품 앞세워 글로벌 공략”-살균력 99.9% 자외선 LED 모듈 개발-사회적기업 브랜드·디자인 잇단 성과-‘글로벌 에잇세컨즈’ 판 짰다-숫자 마케팅 열 올리는 식품업계-유통업계, 최대 규모 한우 판촉 행사▲증권-기계·철강·화학주 중국발 훈풍 분다-계열사 펀드 몰아주기 판매 오늘부터 금지-MMF 하루만에 5조 유출-12억달러 규모 컨선 수주 현대중공업 하루만에 급반등-가입자 꾸준히 증가 KT스카이라이프 강세-“몸집 줄여 위기 넘자” 기업 다운사이징 바람-무상증자 약발 글쎄▲사회-“풍문 넘어 의혹 확인” 수사 급물살-가족 아플 때 90일까지 휴직-4억대 보험 사기 덜미-전두환 조카 5억대 사기혐의 피소-학교폭력 ‘또래 조정’으로 막는다-국내 대학서 미국 교사 자격증 딴다-비정규직 맞벌이 부부도 어린이집 우선 입소 권한-지자체 발주 계약 모든 과정 공개 추진▲부동산-분양가·지분율 싸고 조합과 불협화음..사업 접는 건설사 속출-분양시기 늦추는 까닭은-중개업소 판 후 인근에 다시 개업..영업권 침해 소송 줄 잇는다-오금·신정4지구에 보금자리 1800가구-지지부진 민간택지 보금자리 지구로 개발-서울 한강이남 아파트 전셋값 9년2개월만에 집값 절반 달해◇한국경제▲1면-“고소득층에는 보육비 지원 않겠다”-해외 유연탄 직거래 ‘자원트레이딩 펀드’ 첫선-한국타이어, 벤츠에도 장착-“골드뱅킹에 배당소득 과세 정당”▲정치-새누리, 한·중 FTA도 제동…“속도 조절해야”-與, 의원 겸직 금지법 발의▲국제-뇌물·허위광고 ‘GSK의 검은 상술’…美당국, 3조4000억원 ‘철퇴’-글로벌 M&A 시장 ‘값싼 알짜매물’ 쏟아진다-日, 해외 M&A 사상 최대▲경제-김석동 “건설사 지원 더 늘려라”-단호한 정부 “전기료 5% 이상 올리지 말아야”-이마트 판매수수료 ‘꼼수 인하’ 의혹▲금융-은행, 맞춤형 ‘사이버 브랜치’로 기업고객 잡는다-‘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재추진▲산업-신입사원 앞에서 ‘제2창업’ 외친 박삼구-LG家 형제 위기 한 목소리-현대重,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 수주-삼성, 전력소비 확 줄인 DDR4 개발-“지멘스 한국 매출 5년 내 두 배 확대”▲IT-“해커 침투 막아라”…불꽃 튀는 사이버戰-갤럭시탭 10.1 美 판매금지 계속-MS,인터넷 사업 계속 ‘헛발질’▲중소기업-車 관리용품으로 1000억 클럽 도전-장기근속 외국인 재고용 쉬워진다▲증권-업종 ‘키맞추기’진행…은,화,철 다음은?-만도, 하한가 해프닝은 주문실수-“증시에 있어봤자”…자진 상장폐지 러시-대우증권, ELS·DLS 주관 ‘절대강자’ ▲부동산-역세권 시프트, 강남·목동역 주변 못짓는다-오금·신정4지구 보금자리지구 지정-파이시티 이번엔 ‘시공권 갈등’…포스코건설 교체되나
2012.07.03 I 김동욱 기자
  • 민주全大 주자들 일제히 "박근혜 잡겠다"(종합)
  • [일산 = 이데일리 김진우 박보희 김인경 기자]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은 일제히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누르는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새 민주당 지도부는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야권연대 및 후보 단일화 협상을 주도하는 임무를 맡는다. 또 여당 후보와 대선에서 한판 대결을 이끄는 등 `킹메이커`로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한다.이해찬 후보는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연설에서 "유신의 딸 박근혜와 싸울 힘을 달라.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새누리당에 맞서 강력한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이 제기하고 있는 `색깔론 공세`가 자신이 가장 강력하고 무서운 당대표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왜 이 시점에서 새누리당이 이해찬을 공격하느냐. 수구언론이 벌때처럼 나한테 덤벼드는 이유가 뭐냐"라면서 "이해찬이 두렵기 때문이다. 이해찬이 당대표가 되면 자기들 마음대로 공략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김한길 후보는 "최근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색깔론으로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박근혜 전 위원장을 심판할 당대표가 될 것임을 선언했다.김 후보는 "소위 미래권력이라는 박근혜에게 묻는다. 유신독재로 인권 암흑을 지배해 온 아버지 곁에서 보고 배운 것이 고작 이것인가"라면서 "박정희·전두환 시대 온 국민이 숨죽여 지내고, 긴긴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동안 박근혜는 한 번이라도 `이건 아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나"라며 박 전 위원장과 각을 세웠다.유일 여성주자인 추미애 후보는 "피땀 흘려 가꾼 민주주의를 유신의 딸에게 맡길 수 없지 않겠느냐"며 박 전 위원장을 겨냥했다.추 후보는 "박 전 위원장이 꿩처럼 우아하게 살아왔다면 나는 매처럼 도전하며 당당하게 살아왔다"며 "꿩 잡는 게 매다. 박 전 위원장을 확실히 잡겠다"고 밝혔다.강기정 후보는 "박 전 위원장을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국민이 우려한 것은 박 전 위원장의 국가관"이라며 "5·16 쿠데타, 정수장학회, 언론파업, 민간인사찰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수첩을 보지 말고 대답해야 한다"고 말했다.우상호 후보는 "박근혜가 사상을 검증하겠다고 한다. 국회의원의 머릿속에 어떤 사상이 있는지 봐서 제거할 사람을 제거한다고 한다"며 "드디어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는 것을 스스로 고백했다. 저 우상호 박근혜와 싸워 대선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밝혔다.조정식 후보는 "7인회 면면을 보면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어떤 세력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며 "박근혜 최측근 그룹 7인회의 나이를 합하면 묘하게 516세다. 5·16 세력에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비꼬았다.그는 이어 "이들은 유신과 민정당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 역사를 거꾸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과 야당을 빨갱이라 몰던 저들은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야당을 색깔론으로 몰며 신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종걸 후보는 "박근혜의 실체를 확인하려면 저 이종걸의 거울로 비춰보면 된다"며 독립투사 우당 이회영의 친손자이자 인권 변호사 출신임을 강조했다.그는 "박근혜 반역의 정신을 물을 수 있는 사람, 가공된 역사와 허위를 문책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저 이종걸"이라며 "이번 12월 대선에서는 허위와 거짓의 선봉인 박근혜 대세론, 보수 대세론을 여러분은 박살 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2012.06.09 I 김진우 기자
윤인구 KBS 아나, 전두환 전 대통령 손녀 결혼식 사회
  • 윤인구 KBS 아나, 전두환 전 대통령 손녀 결혼식 사회
  • ▲ 윤인구 KBS 아나운서[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 결혼식이 논란인 가운데 결혼식 사회를 본 윤인구 KBS 아나운서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치러진 전 전 대통령의 손녀 전모씨 결혼식에 사회자로 참석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은 윤인구 아나운서와 전씨 간 관계를 궁금해 하는 한편 윤인구 아나운서가 외부 행사 금지 조항을 어긴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전씨와 개인적으로 친분으로 결혼식 사회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결혼식이 치러진 신라호텔은 장동건·고소영 부부, 전지현 등 톱스타들의 결혼식이 진행된 곳이다. 전씨 측이 결혼식 비용으로 억대를 지불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호화 결혼식 논란이 일고 있다. KBS 아나운서실은 윤인구 아나운서가 영리 목적으로 참석한 것이 아닌 전씨와 개인적인 친분으로 결혼식 사회를 맡은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윤보선 전 대통령의 5촌 조카이며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국정자문회의 의원직 등을 지낸 윤치영의 손자로 알려졌다.
2012.06.06 I 박미애 기자
  • 전두환씨 은닉 의혹 수십억 포착
  • [한국일보 제공]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거액의 뭉칫돈이 전씨 손자 계좌에 유입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수십억 원의 채권이 현금으로 전환돼 최근 전씨 차남 재용(42)씨의 아들 계좌에 유입된 정황을 포착, 검찰에 통보했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 산하 부서는 FIU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 자금의 출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전씨가 자신의 비자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일부를 손자 계좌에 옮겨 놓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자금 출처가 전씨가 은닉한 비자금으로 확인될 경우 전액 추징할 방침이다. 재경부가 시행 중인 고액현금거래 보고제에 따라 각 금융기관은 하루 동안 이뤄진 현금거래합산액이 총 5,000만원 이상인 사람의 금융거래와 자금세탁이 의심되는 2,000만원 이상의 금융거래는 전산망으로 통해 FIU에 보고한다. FIU는 이 같은 보고를 취합ㆍ분석해 불법 거래로 의심되는 금융거래정보를 사정당국에 제공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FIU로부터 전씨 손자 계좌에 대한 이상 징후가 통보돼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자금 출처와 사용처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1997년 2월 2,205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현재 24% 532억원을 납부하는 데 그쳐 미납책은 1,670억원에 이르고 있다. 앞서 대검 중수부는 재용씨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괴자금 167억여원을 차명으로 관리하며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에 대해 서울고법은 2004년 이 중 73억5,500만원이 재용씨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으로 인정해 재용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60억원을 선고했다. 현재 재용씨측이 상고해 사건은 대법원 계류 중이다. “87년 결혼 축의금으로 받은 18억원을 외조부(이규동씨)가 굴려 167억원으로 불어났다”고 주장해 온 재용씨는 9월 서울 서대문세무서가 부과한 증여세 80억여원을 납부할 수 없다며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 전재용씨 징역2년6월 실형 선고(종합)
  • [edaily 문영재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는 30일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두환씨 차남 재용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벌금 3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두환씨에 대한 2200억원 상당의 추징금이 일부만 상환된 상태에서 수십억원을 증여받아 숨긴 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는 문제의 돈은 결혼 축의금을 이규동씨가 불린 것이라고 주장하나 이를 입증할 금융자료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국민주택채권 73억여원 상당의 매입 자금이 전두환씨의 관리 계좌에서 나온 점 등을 감안할 때 전씨로부터 받고 증여세를 포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2001년 사망할 때 자녀들에게 재산을 33억원만 물려준 이씨가 유독 외손자에게만 141억원씩이나 물려줬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검찰 공소 사실 중 94억원의 국민주택채권은 최초 매입 자금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용씨는 2000년 12월 외조부 이규동씨로부터 액면가 167억여원(시가 141억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받고도 증여재산을 은닉하는 방법으로 74억3800만원 상당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특가법상 조세포탈)로 구속 기소됐다. 한편 재용씨가 벌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하루 330만원으로 환산해 노역장에 유치되며 벌금 외에도 국세청에서 부과할 증여세도 납부해야 한다.
2004.07.30 I 문영재 기자
  • (증시조망대)프로그램 매물 `주의→경계` 상향
  • [edaily 한형훈기자] 20일 주식시장은 미증시 급락에 따라 추가하락이 점쳐지는 가운데 580선에서 보여줬던 `저가매수` 발동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드채 문제와 테러 위협, 부진한 미증시 흐름 등 잠재된 악재들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전고점 돌파를 숙제로 남긴 채 다시 지지선 찾기에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94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는 여전히 부담으로 지적됐다. 외국인의 선물매도 공세로 베이시스 추세가 악화, 단기간은 프로그램 매물이 수급불안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5일선과 20일선의 데드 크로스 임박으로 기술적인 모양새도 좋지 않다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60일선이 놓인 580선 안팎을 1차 지지선으로 잡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전저점인 560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소수론이 되어 버린 반등론자에 따르면 프로그램 매물에 따른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지수하락을 유발한 만큼 단기조정을 거쳐 자율복원 과정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또 전일 갭을 동반한 급락세를 보인 만큼 기술적 반등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졌다. 또 고객예탁금이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저가매수 영역` 근접시 개인 매수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 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전일(19일) 거래소시장은 프로그램 직격탄을 맞고 590선으로 주저앉았다. 프로그램 매물이 발빠르게 나오면서 지수가 맥없이 하락했지만 눈에 띄는 반등시도는 목격되지 않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14.45포인트(2.37%) 내린 596.30로 마감했다. 기관이 267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514억원, 비차익이 32억원으로 총 254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173억원, 225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0.87포인트(1.97%) 하락한 43.11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LG투자 : 추가 하락시, 1차 지지선 확보는 가능할 듯 하지만 -동원 : 프로그램 매물 대규모 출회로 600선 붕괴 -굿모닝신한 : 차익실현 및 현금화 전략 유지 -동부 : 현실우려와 기대감 -브릿지 : 수급불균형에 따른 장세부담 연장 -한양 : 시장수익률 하회하고 있는 실적호전주 주목 -현대 : 추가하락시 선별적 매수 접근 -우리 : 프로그램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현투 : 단기 수급악화와 미국 선행지표 -대신 : 반등랠리 퇴조와 부각되는 증시 신중론 -한화 : 자연스런 조정기로 대응 -대투 : 전반적으로 보수적 대응을 -대우 : 리스크와 수급, 주도주에 대한 재점검 필요 -교보 : 수급부분에 있어 경계감은 남아있으나 -서울 : 지수보다는 종목별 흐름에 초점 -동양종금 : 모멘텀 상실이 시장 에너지 둔화로 이어져 [뉴욕 증시]동반 급락..다우 8500,나스닥 1500 붕괴 `달러 약세`로 월가의 외국 투자자본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다우와 나스닥이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85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도 1500선이 붕괴됐다. 대형 소매점의 매출 부진과 제약사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대법원 판결도 악재로 작용했다. 4월 경기선행지표는 월가가 예상했던 수준이었지만,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85.58포인트(2.13%) 떨어진 8493.39, S&P는 23.53포인트(2.49%) 떨어진 920.77, 나스닥 지수는 45.76포인트(2.97%) 떨어진 1492.77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의 거래량은 13억55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7000만주였다. 뉴욕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2101개, 오른 종목은 758개였으며, 나스닥에서는 2173종목이 떨어지고, 897종목이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61포인트(4.97%) 떨어진 336.76을 기록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신문 : 노 대통령, 한총련 불법시위 엄단지시..공권력으로 기강 잡는다 -동아일보 : "요즘 경기..말도 마십시오"..지방 휴·폐업 속출 -조선일보 : 한국경제 디플레이션 징후..3%대 저성장·물가하락·부도급증 -한국일보 : "국정운영 총체적 위기"..與野, 한총련 시위 난맥상 질타 -한 겨 레 : 시민 개혁세력 `물갈이` 깃발 -서울경제 : SK글로벌 회생 무게실린다 -매일경제 : 부동산·금리인하·노동문제 3대 정책 `헛발질` -한국경제 : 정부-재계 `코드` 맞춘다..노대통령 방미 기업인 동행계기 ◇주요기사 -SK글로벌 일단 회생 가닥..자본잠식 4조3천억(경향) -SK글로벌 자산 모두 팔아 부채갚아도 6조원 모자라(동아) -SK글로벌 채권단 "최대 3조원 출자전환"..SK·채권단, 출자전환 규모·영업지원책 등 논란(한경) -SK글로벌 4조5000억 출자전환..채권단3조, SK(주) 1조5000억(한국) -채권단, "SK(주)출자전환 충분하면 글로벌 살릴것" ..SK(주) "1조5000억 출자전환 요구는 무리"(매경) -출자총액규제 `오락가락`..7월졸업 삼성 새기준 적용땐 재편입될 수도(서경) -"삼성 등 우량기업 한시적 출자총액규제 적용배제"(한국 등) -총수일가 부당이득 조사 강행..공정위 내달 6대그룹 조사(동아 등) -국채발행 배제 추경편성 검토(경향) -고액접대비 증빙자료 보관의무화 추진..소명못하면 불인정-국세청(경향) -건교부, 땅투기 혐의 3만4000명 국세청에 통보(경향) -김포 파주 주변도 들썩..열흘새 집값 1000만~3000만원 가량 올라(한겨레) -국고채 금리 사상 첫 4.1%대(한경 등) -캠코 부실카드채 인수 `0`..5조 매입약속 불구 가격 안맞아 거절(매경) -독일 대만 홍콩 디플레 위험-IMF 35개국 조사보고서(경향) -미국 `강한달러` 정책 폐기(동아 등) -알카에다 `제2전쟁` 돌입했나..빈라덴 메시지 `테러지시`가능성(한국) -"테러 못 끝냈다" 민주당 부시 총공세(한겨레 등) -日 가계저축률 가파른 추락..2001년 6.8% -교육부 NEIS 결정 연기(전조간) -`NEIS 갈등` 물리적 대결 조짐(한국) -네이스 일단 시행뒤 보완(한겨레) -월드컵 휘장 비자금 30억원 (경향 등) -"노건평씨 국립공원내 별장 2채 신축"(동아 등) -전두환씨 10대 손녀·손자 40억대 부동산(한겨레)
2003.05.20 I 한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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