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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모두가 적역의 캐스팅"…이신영→정진운, '리바운드' 매력만점 루키즈
  • 장항준 "모두가 적역의 캐스팅"…이신영→정진운, '리바운드' 매력만점 루키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최약체 농구부의 기적 같은 실화를 담은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가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의 중앙고 농구부 선수들의 캐릭터 스틸을 8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를 담은 영화다. ‘리바운드’ 측이 농구공처럼 통통 튀는 싱그러운 신예들의 캐스팅 조합과 함께 뜨거운 승부의 순간을 담은 부산중앙고 농구부 캐릭터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고교농구 MVP 출신 신임 코치인 강양현(안재홍 분)이 이끄는 중앙고 농구부는 기범(이신영 분), 규혁(정진운 분), 순규(김택 분), 강호(정건주 분), 재윤(김민 분), 진욱(안지호 분)으로 구성돼 있다. 중앙고 루키즈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약체팀이지만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열정으로 코트를 누빈다. 공개된 스틸만으로도 이들이 가진 열정과 싱그러움이 넘쳐흐른다.(왼쪽부터 시계방향)이신영, 정진운, 김택, 안지호, 김민, 정건주.한때 ‘천재 가드’로 불렸으나 키가 자라지 않아 슬럼프에 빠진 중앙고 농구부 주장 기범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너와 나의 경찰 수업’, ‘낮과 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라이징 스타 이신영이 연기한다. 이신영은 에이스인 기범을 연기하기 위해 오디션 전 약 한 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농구 연습을 강행했다고 한다. 그 결과 농구를 처음 시작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발전한 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항준 감독은 “정말 성실하다는 게 뭔지 알 수 있었다”며 이신영의 끈기와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수 2AM의 막내로 데뷔해 영화 ‘오! 마이 고스트’, ‘브라더’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발돋움한 정진운은 규혁으로 분했다. 규혁은 실력파 선수였지만 발목 부상으로 농구를 그만두고 길거리 내기 농구를 전전하다 중앙고 농구부에 합류한 인물. 정진운은 이미 연예계의 소문난 농구 덕후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농구 실력은 ‘리바운드’ 촬영 전부터 이미 완성형이었다. 여기에 정진운은 중앙고가 활약했을 당시 경기를 분석한 것은 물론 실제 선수가 쓰던 아이템을 직접 발품 팔아 구해가며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다는 후문이다. 장항준 감독은 “정진운은 열정 그 자체”라며 농구 실력은 물론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쏟아부은 그의 노력에 감탄했다. 드라마 ‘연모’에서 냉철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입체적인 면모를 가진 원산군을 연기한 김택이 농구에 완벽하게 맞는 피지컬을 가졌지만 농구의 ‘농’ 자도 모르는 중앙고 센터 순규를 맡았다. 역하롸 달리 김택은 실제 휘문고 농구 선수 출신. 월등한 농구 실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카메라 앞에선 농구를 못하는 척했어야 하는 ‘웃픈’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항준 감독은 “처음 김택 얼굴을 보았을 때 너무 훈훈하고 멋있어서 캐릭터에 맞게 좀 더 귀여운 이미지를 주문했고, 어느 순간 김택은 열정에 가득 차 있는 풋풋한 순규가 되어 있었다”며 이미지 변신도 서슴지 않은 김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오 마이 베이비’, ‘월간 집’에서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저격한 정건주가 각종 운동부를 섭렵하다 농구부에 정착하며 일편단심 농구 러버가 된 중앙고 파워 포워드 강호를 연기한다. 장항준 감독은 “정건주가 가진 특유의 ‘파이팅’이 현장 분위기를 좋게 하는 데 일조했다”고 귀띔했다. 이를 통해 극 중 강호처럼 실제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정건주가 선보일 유쾌한 매력에 기대를 걸게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농구부였으나 실제 경기 경험은 전무한 중앙고의 식스맨 재윤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단역으로 출연해 풋풋한 매력을 선보인 김민이 연기한다. 김민을 보고 “첫눈에 ‘재윤이다’라고 생각”한 장항준 감독은 “김민은 가까운 시일 안에 잘될 것 같다”며 성실함과 빠른 이해력을 그의 장점으로 꼽았다. 중앙고 농구부 식스맨 재윤의 베일에 싸인 실력만큼 ‘리바운드’로 처음 스크린에 데뷔하는 김민에 대한 호기심도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무브 투 헤븐’, 영화 ‘보희와 녹양’ 등에 출연하며 아역 시절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안지호가 중앙고의 마이클 조던을 꿈꾸는 자칭 농구 천재 진욱을 연기한다. ‘리바운드’ 촬영 당시 유일한 미성년자였던 막내 안지호는 “그 나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을 너무 잘 보여줬다”는 장항준 감독의 말처럼 텐션이 높은 캐릭터로 분해 통통 튀는 매력을 예고한다.연출의 장항준 감독은 “스포츠 영화인 만큼 경기 장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배우들의 실제 농구 실력에 중점을 두고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한 뒤 시작한 합숙 훈련에서 농구의 기본기를 다졌고 실제 경기 장면을 연습하며 각자의 기량을 끌어올렸다.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는 촬영 전부터 오랜 기간 함께하며 자연스레 팀워크를 쌓아갔고 극 중 중앙고 농구부처럼 진짜 ‘원팀’이 되어갔다. 장항준 감독은 “모두가 적역의 캐스팅이었다. 작품에 젊음의 패기, 풋풋함, 어설픔, 좌절과 희망 등이 잘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는 찬사와 함께, 농구 실력뿐 아니라 생김새와 행동까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중앙고 루키즈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할 때 ‘리바운드’라는 또 다른 기회를 잡아 기적을 만들어낸 중앙고 농구부의 감동 실화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중앙고 루키즈의 매력은 오는 4월 개봉하는 영화 ‘리바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3.08 I 김보영 기자
하이브 "현대·기아차처럼… SM과 '윈 투게더' 관계 구축"
  • 하이브 "현대·기아차처럼… SM과 '윈 투게더' 관계 구축"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비전과 전략, 분배 정책 등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2일 주주제안 캠페인 페이지 ‘SM with HYBE’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하이브는 오는 31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권 위임을 간곡하게 권유하는 한편, 사내이사 후보자인 정진수 하이브 CLO(최고법률책임자),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의 주주제안 설명 영상을 게재하며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했다.하이브의 주주제안 캠페인은 SM 현 경영진이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SM 현 경영진이 승인한 △카카오와의 ‘부당한’ 사업협력계약 △단기에 급성장해야 달성할 수 있는 비현실적인 ‘SM 3.0’ 재무 목표 △여론을 호도하는 감정적인 메시지 전략 등을 끊어내고 경영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하이브는 캠페인 웹사이트 내 전자 위임 페이지를 마련하고 개별 주주들이 보유한 의결권을 간편하게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보유 주식수에 관계없이 누구나 주주권을 원활히 행사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다.◇하이브, 전문성·투명성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하이브는 주주제안을 통해 본질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2차 IP 사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사업 운영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후보를 고르게 추천했다.사내이사 후보자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와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률책임자(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을 제안했다. 이들 후보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IT·콘텐츠 기업의 전략과 운영, 법률, 재무 분야에서 다방면의 경험을 쌓아 왔다. 사외이사 후보자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와 홍순만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F) 금융이니셔티브 한국 대표를 추천했다. 강남규 대표변호사는 법률 전문가, 홍순만 교수는 공인회계사이자 사회과학 분야의 권위자, 임대웅 대표는 ESG 및 환경 분야의 전문가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로는 변호사 출신으로 로커스홀딩스 대표와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한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를 추천했다. 비상근 감사 후보자로는 안진회계법인과 김·장 법률사무소 등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 최규담 전(前) NC소프트 상무를 추천했다.하이브의 주주제안이 받아들여지면, 과거 SM의 경영 상 문제를 주도하고 승인했던 인물들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 일관성 없는 잣대를 적용해 온 얼라인파트너스 관계자들은 SM에서 의사결정권을 잃게 된다.또한 하이브는 이사회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관 변경안을 제시했다. 하이브는 △준법감시인 제도 도입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산하 위원회 설립 및 독립적 운영 보장 등의 장치를 마련해 SM의 내부통제 강화 및 선제적인 법률리스크 방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이재상, 방향성 살리고 시너지 더한 ‘SM 3.0’ 제안하이브 이재상 사내이사 후보자는 영상을 통해 SM의 ‘SM 3.0’ 전략에 하이브가 함께 할 경우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요소들을 조목조목 짚었다.먼저 ‘SM 3.0’의 전략적 방향에 공감의 뜻을 표한 이 후보자는 SM 3.0의 주요 사업을 하이브가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음을 설명했다. △인수 레이블(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신설 레이블(어도어), 기존 레이블(빅히트 뮤직)을 모두 성공시킨 멀티 레이블 운영 경험 △2차 IP사업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린 IP 콘텐츠 다변화 및 사업화 역량 △북미 시장의 압도적인 네트워크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 인프라 △SM이 계획한 신사업 투자 영역 대부분에서 이미 검증된 하이브의 신사업 이력 등이 소개됐다. 하이브가 ‘SM 3.0’의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이어 하이브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SM 3.0’ 전략 실행과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를 공유했고, 현실적인 눈높이에서 재무적, 사업적 리스크가 예상됨에 따라 해당 요인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이 후보자는 SM과 하이브가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긴 시간을 할애했다. 이 후보자는 △SM의 본질인 음악사업은 오리지널 음악 콘텐츠의 품질 최고주의 철학을 공고히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 △미국 시장에서의 카탈로그 사업 운영 경험을 활용하여 리믹스, 컬래버레이션, 플레이리스트 협상, 2차 IP 치환 등의 카탈로그 사업 효율화 및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 △아티스트 팬분들과의 소통과 니즈 대응력 또한 높여나갈 계획으로, 현재 잘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은 더욱 공고히 하면서 추가로 ‘약속의 준수’와 ‘아티스트 보호’ 관점에서의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도 그는 △현지 음악사업 경험과 네트워크가 없는 신규 파트너가 아닌, 주류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활용 △제반 비용이 소요되는 사업기지 구축에 중점을 두지 않더라도 팬 데이터 기반으로 효율적인 글로벌 활동 추진 △강화되는 협상력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인 사업 확장 및 수익성 향상 등 글로벌 톱 티어 음악 기업에 함께 대항하기 위한 여러 성장 방안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를 예를 들며 ‘윈 투게더’(Win Together) 방향성을 강조했다.그는 “하이브의 축적된 팬덤 사업 모델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운영한 이사회 구성원 후보들이 바라보는 SM과 하이브의 미래 관계는 LVMH에 인수된 후에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사업적 성장을 이룩한 불가리와 LVMH의 ‘윈 투게더’ 관계”라며 “인수 이후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의 색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톱클래스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한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 그룹의 모습과도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기아자동차는 더욱 큰 폭의 사업 성장을 이룩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에 인수되기 전 연 평균 2.3% 였던 매출 성장률은 인수 이후 연 평균 11% 수준으로 상승하였고, 판매량 또한 6배 이상 폭증함으로써 명실공히 글로벌 톱클래스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이는 브랜드 차별화를 명확히 하고 전략 시장을 설정하는 선택과 집중의 롤 플레이 속에 성장투자의 재원 확보를 목적으로 비용 절감에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겠다”고 주장했다.끝으로 하이브는 주주와 경영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주주 환원 및 보상 정책을 계획했다. 이재상 사내이사 후보자는 “향후 3년간 SM의 당기순이익 30% 배당성향을 유지하면서 성장과 주주가치를 균형있게 제고하는 보상체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3.02 I 윤기백 기자
"경쟁 유도해 소비자 부담 완화" vs "휘발유 도맷값은 기업 영업비밀"
  • "경쟁 유도해 소비자 부담 완화" vs "휘발유 도맷값은 기업 영업비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하지나 기자] 정 정부가 12년 만에 다시 휘발유·경유를 비롯한 석유제품 도매가격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름값 안정화를 위해선 도매가격을 공개해 기업 간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하지만 정유업계는 “영업권 침해”, “기업의 경영활동 위축” 등을 들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6일 총리실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 경제1분과위원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찬반 양측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펼쳐진 탓에 의견 청취 시간이 길어졌고, 결국 정부와 민간을 대표해 심의에 참석했던 위원들은 논의 테이블도 차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규개위는 내달 10일 재심의를 열기로 잠정 결정하고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개정안이 심의를 통과하면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공표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경쟁 유도해 가격 인하’ vs ‘명백한 영업비밀 공개’개정안은 현재 정유사들이 공개하고 있는 자료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정유사별, 지역별 판매량·매출액·매출단가 △정유사별, 전체 판매 대상별(일반대리점, 주유소 포함) 평균 판매가격 △정유사가 주유소에 판매한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등까지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매가격이 세밀하게 공개되면 시장 경쟁이 발생해 정규 가격 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현재 주유소와 정유소의 거래는 1개월 단위의 사후정산제로 이뤄진다. 주유소가 정유사에 우선 입금가를 지불하고 기름을 받아온 뒤, 한 달 뒤 정유사가 고지하는 확정가에 따라 최종 정산을 하는 방식이다. 가격 변동성이 심한 국제유가의 특성을 반영한 방식이지만, 주유소 입장에서는 싸게 팔았다가 손해를 볼 수 있어 섣불리 가격을 내리기 힘든 구조다. 산업부는 도매가격을 공개하면 지역별 가격 편차가 줄어들고,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 4곳의 과점체제인 시장에서 경쟁을 유도해 석유제품 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유사별 주유소에 공급하는 도매가는 리터(ℓ)당 10~80원의 차이가 있다.정유업계는 헌법에 보장된 시장경제에 위배되는 규제라고 반발하고 있다. 석유 및 석유대체원료사업법 38조2항에 따르면 ‘산업부장관은 영업비밀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석유정제업자·석유수출입업자 및 석유판매업자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공개한다’고 명시돼 있기에 시행령 개정은 상위법을 위반한다는 주장이다. 헌법 제 126조 사영기업의 경영권에 대한 불간섭 원칙에 따라도 도매가격 공개는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해석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도매가격은 구매원가, 제반비용, 마케팅 비용이 포함된다”면서 “이는 명백한 영업비밀에 해당되며, 이를 공개한다는 것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유사들은 해외에서 들여온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경유를 생산하는데, 도매가가 공개되면 경영전략과 설비 생산 능력 등 핵심 영업기밀이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오히려 다른 업체의 전략을 참고해 가격이 상향 동조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휘발유 판매 가격이 경유 가격을 8개월 만에 추월한 가운데 26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MB 때도 논란 후 무산…재추진 배경은정부가 유류 도매가를 공개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이명박 정부도 2009년 정유사 평균공급가격 공개를 성사시킨 뒤 2011년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석유제품 가격을 주간 및 월간 단위로 공개하는 방향으로 확대하려 했다. 하지만 큰 논란이 일면서 끝내 규개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12년 만에 업계 반발도 재점화했지만, 물가와 민생 안정에 총력전을 선언한 윤석열 정부의 추진 의사는 확고해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내 석유시장은 정유사 4곳의 과점 체제로 완벽한 경쟁이 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외국은 횡재세가 도입되는 추세를 고려하면 정부의 시행령 개정은 최소한의 소비자 보호를 위한 경쟁 촉진 방안”이라고 말했다정부가 독과점 폐해를 줄이기 위한 경쟁 시스템을 내세우며 은행·통신업계를 때리고, 소줏값 인상 움직임에 주류업계 실태 조사에 나선 상황에서 정유업계가 또 하나의 타깃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정유업계는 고유가 속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3조9989억원), GS칼텍스(3조9795억원), 에쓰오일 (3조4081억원), 현대오일뱅크(2조7898억원) 등 정유사 4사는 지난해 총 1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초호황을 누렸다. .
2023.02.27 I 이지은 기자
위댐보이즈 "강다니엘 소속사와 전속계약, 아직도 신기해"②
  • 위댐보이즈 "강다니엘 소속사와 전속계약, 아직도 신기해"[인터뷰]②
  • 위댐보이즈(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위댐보이즈가 새 식구로 합류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가 된 위댐보이즈(WDBZ)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지난해 10월 가수 강다니엘이 이끄는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깜짝 발표한 영입 소식에 K댄스신이 들썩였다. 댄스 크루가 가수 매니지먼트와 음반 제작을 주 업무로 하는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계약을 맺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인기 중심에 있었던 위댐보이즈의 스타성과 댄서들의 입지 확장 흐름을 단박에 체감케 한 소식. 위댐보이즈 멤버들이 강다니엘과 오랜 시간 동안 깊은 신뢰 관계를 쌓아온 사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반가움이 더 컸다. 리더 바타의 경우 강다니엘이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2019년부터 그의 활동곡 안무를 책임지기도 했다.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위댐보이즈 멤버들은 활동을 지원해줄 소속사가 생긴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인규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며 신뢰 관계를 쌓은 회사라는 점이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일정 관리, 연습 공간 및 이동 차량 제공 등 알게 모르게 도움과 지원을 받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해성 역시 “바빠진 만큼 신경을 못 쓰는 부분도 많이 생겼는데 회사가 그런 부분을 메워주고 있어 좋다”고 했다. 바타는 “일정 관리, 섭외비 조율 등 신경 쓸 일이 많다는 게 스트레스였는데 이젠 춤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다. 매니저분이 운전해주시는 카니발을 타고 이동하는 게 아직도 낯설고 신기하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자 영빈은 “예전엔 차가 있는 제가 운전 담당이었다”고 회상하며 웃었다. 강다니엘과의 남다른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규는 “다니엘 형과는 부산에서 지낼 때부터 알고 지냈다”며 “형이 가수 데뷔 준비를 시작하면서 한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때 재회했다”는 에피소드를 꺼냈다. 인규는 “당시 형은 참가자로 출연했고 전 경연곡 안무를 짜던 팀에 속해 있었다”며 “그때 인선이 형과 해성이 형도 같은 팀에서 ‘프로듀스101’ 경연곡 안무를 담당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니 다니엘 형은 같이 밥을 못 먹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 되어있었다”고 웃으며 “고맙게도 형이 ‘같이 재미있는 걸 해보자’면서 먼저 연락을 해줬고, 마침 그때가 제가 위댐보이즈에 합류했을 때쯤이라 여러 협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형 덕분에 좋은 기회를 연속으로 얻어 위댐보이즈를 많은 분께 알릴 수 있었다는 생각”이라고 고마워했다.위댐보이즈(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옛이야기가 토크 소재가 되자 멤버들은 “같이 연습하고 맥주 마시던 친구 모임이었던 위댐보이즈가 이 정도까지 성장하리라곤 생각 못했다”며 흐뭇해했다.영빈의 경우 경제적 문제로 인해 춤을 그만뒀던 시기가 있었던 만큼 위댐보이즈라는 울타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그는 “춤을 그만두고 의약품 업체 영업사원으로 8개월 동안 일한 적이 있다”면서 “경제적으로는 나아졌지만, 춤이 계속 눈에 들어와서 갈팡질팡하던 순간 바타 형이 믿고 따라오라고 하면서 다시 손을 내밀어줬다. 그때 눈물을 흘리며 위댐보이즈에 다시 합류한 순간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는 에피소드를 꺼내 인터뷰 장소에 감동의 물결이 일게 했다. 2017년 결성 당시 5명(바타, 경남, 해성, 인선, 영빈)으로 출발한 위댐보이즈는 어느덧 총 15명의 댄서가 속한 K댄스 대표 크루로 성장했다. 이들은 강다니엘이 지난해 11월 발매한 1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너바나’(Nirvana) 퍼포먼스를 담당하며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올해 들어서는 오는 26일에 진행할 첫 단독 공연 준비에 매진했다.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퍼포먼스 음원을 내는 댄서와 댄스 크루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한 만큼 위댐보이즈가 앞으로 새롭게 펼쳐나갈 또 다른 행보에도 기대감이 생긴다.“다양한 활동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게 멤버들의 공통된 의견. 해성은 “가수들이 연기에 도전하는 사례도 많고, 배우들이 음원을 발표하는 경우도 있지 않나”라며 “댄서들도 노래와 연기를 못하리란 법은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규는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도전을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을 보태면서 “‘스맨파’ 출연 전 선보인 댄스 앨범처럼 위댐보이즈가 주체가 된 콘텐츠를 자주 선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023.02.23 I 김현식 기자
위댐보이즈 "우리만의 길 걸으며 'K댄스' 열풍 이을래요"①
  • 위댐보이즈 "우리만의 길 걸으며 'K댄스' 열풍 이을래요"[인터뷰]①
  • 위댐보이즈(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댄스 열풍’은 과연 사그라들었을까. 여기 “그렇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댄스 크루가 있다. “우리가 앞장서서 열풍이 더 거세지도록 하겠다”고도 입을 모은다. Mnet 댄스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출연해 주가를 높인 위댐보이즈(WDBZ) 얘기다.위댐보이즈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스맨파’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멋과 센스를 겸비한 안무를 창작해 ‘새삥’ 신드롬을 일으킨 바타와 남다른 입담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해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책임진 인규가 모두 위댐보이즈 소속이다.각각 리더와 부리더를 맡고 있는 바타와 인규뿐만 아니라 경남, 해성, 도프한, 인선, 영빈, 카멜 등 ‘스맨파’에 출연한 나머지 멤버들의 활약도 빛났다. 모두가 합심해 매 미션 때마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승승장구한 결과 위댐보이즈는 준우승이란 값진 성과를 거두며 ‘스맨파’ 여정을 마쳤다.‘스맨파’ 종영 이후에도 계속해서 우상향 중이다. 가수 강다니엘이 이끄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며 날개를 단 이들은 최근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 ‘한터차트뮤직어워즈 2022’ 등 여러 대중 음악 시상식에서 단독 무대를 펼치며 높아진 인기와 위상을 실감케 했다.“저희 이름을 내걸고 대중 앞에 나설 일이 많아졌다는 게 ‘스맨파’ 출연 전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지점이 아닐까 싶어요.”(인규)“이전까진 아이돌 그룹 분들의 곡에 맞춰 안무 시안을 짜거나 백업 댄서로 무대에 서는 게 주 활동이었다면, 요즘엔 위댐보이즈만의 춤과 무대를 보여드리는 일도 병행하고 있습니다.”(바타)바타(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인규(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위댐보이즈 멤버들은 이 같이 말하며 뿌듯해했다. ‘스맨파’에 고정 출연한 8명 중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인 카멜을 제외한 7명이 인터뷰 자리에 참석해 때론 유쾌하고 때론 진중하게 ‘스맨파’ 출연 이후 근황과 향후 활동 방향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대화의 중심에 있던 것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예림당아트홀에서 여는 단독 공연 ‘위댐보이즈 온 유어 페이스’(WDBZ on your face)다. 위댐보이즈 이름을 내걸고 여는 첫 단독 공연이라 각오와 기대가 남다른 듯 했다.“방송에서 각 멤버의 심층적인 모습을 보여드리진 못했다고 생각해요. 저희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위댐보이즈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제대로 보여드리면서 소통하고 싶었어요.”(인규)“‘스맨파’ 종영 이후 진행한 합동 콘서트의 경우 다른 크루들과 함께한 공연이라 정해진 틀에 맞춰야 했죠. 단독 공연이 처음이라 서툰 부분도 많겠지만, 팬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값진 추억을 쌓고 싶었습니다.”(해성)“아직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낯설기도 해요. 저를 왜 좋아해주시는 지 의문도 들고요. (웃음). 일단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더 열심히 춤 연습에 매진해보려고 해요.”(영빈)해성(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영빈(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경남(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스맨파’ 종영 이후 3개월. 멤버들은 이전과 비교해 인기도 높아지고 설 수 있는 무대도 늘어났지만, 댄스신에 롤모델이나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을 만한 크루가 없어 한동안 정체성 혼란을 겪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멤버 대부분이 ‘번아웃’ 증상도 겪었단다.‘위댐보이즈 온 유어 페이스’는 그런 위댐보이즈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뜻깊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해보자’고 하면서 멤버들을 설득한 끝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6개월이라는 시간을 쏟은 도전이었어요. 물론 그 덕에 얻은 것들도 많지만 종영 직후 당장 확실한 비전이 보이지 않고 금전적으로 곧바로 따라오는 보상도 없었다보니 한동안 지쳐 있었던 게 사실이에요.”(바타)“댄서들이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확보한 다음 행보가 애매하잖아요. 이젠 그 다음 행보를 위한 길을 만들어야 할 때이고, 그 길을 위댐보이즈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에요. 앞으로 누구도 걷지 않은 저희만의 길을 가겠습니다.”(인규)“팬미팅 형식으로 여는 이번 단독 공연이 댄서를 넘어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나아가는 행보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상식 단독 무대에 이어 또 하나의 큰 이정표가 될 것 같습니다.”(인선)도프한(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인선(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카멜(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기회의 문은 열려 있다.” 위댐보이즈 멤버들은 당장은 ‘스맨파’처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될 만한 타깃이 없는 상황이라 댄스 열풍이 사그라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댄스신은 계속해서 훈풍을 타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K팝의 차별화된 강점은 퍼포먼스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기에 K팝의 강세가 지속하면 자연히 K댄스도 계속해서 각광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댄스 기반 숏폼 플랫폼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기도 한 만큼, 댄서들이 활약할 기회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할 수 있죠.”(인규)“위댐보이즈가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도전 정신과 그 과정을 통해서 얻은 성취감이었어요. 기회의 문이 열린 상황이니 기조를 유지해나간다면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댄스 크루들의 비전도 더 확실해질 거라고 생각해요.”(도프한)“‘스맨파’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만큼 잘 됐다면 유명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많이 출연하고 광고도 여러 편 찍을 수 있었겠죠. 하지만 오히려 그렇게 됐다면 정신을 더 못 차렸을 것 같아요. 그 대신 ‘위댐보이즈로서 뭘 더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덕분에 지금처럼 이렇게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 많은 분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위댐보이즈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바타)
2023.02.23 I 김현식 기자
주가는 뛰고, 진흙탕 폭로전까지… SM 인수전 '안갯속'
  • 주가는 뛰고, 진흙탕 폭로전까지… SM 인수전 '안갯속'
  •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경영권 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성수 SM 대표(이하 이성수)가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이하 이수만)의 역외 탈세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이후 SM의 주가가 13만원대를 단숨에 돌파하면서 SM 인수전도 점점 더 안갯속에 빠지고 있다. 이성수는 16일 개인 유튜브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이수만이 2019년 홍콩에 설립한 개인회사인 CTP(CT 플래닝 리미티드)를 통해 SM의 해외 음반·음원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부당하게 가로채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수만은 웨이션브이, 슈퍼엠, 에스파의 글로벌 음반·음원 유통과 관련해 각각 중국의 애사애몽, 미국의 캐피톨 레코즈, 워너 레코즈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이수만은 SM과 해외 레이블사 간 계약 과정에서 반드시 CTP를 거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SM과 해외 레이블사가 수익 정산을 하기 전에 CTP가 먼저 매출의 6%를 가져갔다는 게 이성수의 설명이다. 이수만은 이전에도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을 통해 매년 SM으로부터 수백억원의 인세를 받아 논란이 됐다.이성수는 “해외 레이블사와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P를 거치면서 계약구조가 기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전형적인 역외 탈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이성수는 하이브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이수만의 해외 개인회사인 CTP의 위법 요소를 알고도 동조하거나 묵인한 것인지, 아니면 모르고 계약한 것이냐”고 하이브를 공개 저격했다.이에 하이브는 CTP의 존재를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하이브 측은 “이수만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당시 CTP라는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도, CTP가 SM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는 내용도 전달받은 바 없다”며 “만약 사실로 드러나면 이수만과 하이브간 주식매매계약의 조항에 따라 CTP와 SM간의 계약을 종결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성수는 추가 폭로도 예고했다. 이날 발표를 시작으로 이수만과 하이브 공개 저격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 내용으로는 ‘이수만+하이브=적대적 인수·합병’, ‘SM을 헐값에 집어삼키려는 포식자’, ‘조주희, 김민종 등 이수만의 사람들’을 언급했다.이후 SM의 주가는 급등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M의 주가는 전일 대비 7.59% 오른 13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 의사를 밝힌 이후 33.9%나 상승했다.하이브의 SM 지분 인수도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하이브는 공개매수가로 12만원을 제시하며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최대 25% 지분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SM의 주가는 13만원대를 훌쩍 넘어서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이유가 사실상 사라졌다. 하이브는 더 높은 가격에 공개매수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또 1.2조원의 실탄을 확보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명분을 갖고 SM 인수전에 뛰어든다면 흐름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한편 하이브는 이날 SM 이사회 후보 7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당초 거론됐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내이사 후보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CLO(최고법률책임자),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을 제안했다. 사외이사 후보자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와 홍순만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F) 금융이니셔티브 한국 대표를 추천했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로는 변호사 출신으로 로커스홀딩스 대표와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한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파트너, 비상근 감사 후보자로는 안진회계법인과 김·장 법률사무소 등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 최규담 NC소프트 상무를 추천했다.
2023.02.17 I 윤기백 기자
이성수 대표의 폭로… '하이브 SM 인수전'에 끼칠 영향은
  • 이성수 대표의 폭로… '하이브 SM 인수전'에 끼칠 영향은
  •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사진=SM엔터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탈세, 부동산 사업권 욕망 등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SM 경영권 분쟁이 폭로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성수 대표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성수 성명 발표 1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SM 대표 보이그룹 NCT 127이 적힌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성수 대표는 ‘SM 제국의 황제 이수만’,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 ‘이수만 일가를 위해 희생당한 자회사들’ 등의 14개의 목차를 공개하며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관련한 내용을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먼저 이성수 대표는 ‘CTP’에 대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해외판 라이크기획’이라고 주장했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뒤 세운 회사다. 그는 프로듀싱 명목으로 매년 200억원 가량을 SM으로부터 받아 논란이 됐다. 지난해 말로 SM은 라이크기획과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이성수 대표는 “‘CTP’(CT 플래닝 리미티드)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2019년 자본금 100만 달러로 홍콩에 설립한 100% 개인회사”라며 “기존의 프로듀싱과 하는 일은 똑같은데, 계약 구조만 해외 레이블사와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P를 거치게 하면서 기형적으로 구조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로 인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SM과 (해외) 레이블사 간의 정산 전에 6%를 선취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이성수 대표는 “SM과 라이크기획의 계약은 2014년과 2021년에도 국세청으로부터 정당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 결과 SM은 수십억, 수백억원의 세금을 납부해야만 했다”며 “이런 해외를 거치는 이상한 구조는 이수만이 한국 국세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겠느냐”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 구조를 통해 홍콩의 CTP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탈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아울러 CTP는 각 레이블사로부터 6%를 선취하기 때문에 앞선 사안들에서 CTP가 수취하는 금액은 과거 라이크기획 사안들의 두배가 된다”고 덧붙였다.이성수 대표는 하이브와 이 전 총괄이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국내 프로듀싱은 3년간 제한되어 있지만, 해외 프로듀싱은 전혀 제한이 없다”면서 “하이브는 ‘이수만의 해외 개인회사인 CTP’의 위법요소를 알고도 동조하거나 묵인한 것이냐. 아니면 모르고 계약한 것이냐”고 반문했다.◇“이수만, 대마 합법도 운운… 나무심기 욕심에 에스파 컴백도 밀려”이성수 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측근들에게 ‘아티스트는 이수만이 필요하다고 언론에 성명을 내라’ 등에게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성수 대표에 따르면 △임직원들을 시켜서 이수만이 필요하다는 선동을 해라 △이수만과 에스엠은 국내에서는 임시 고문계약을 맺고 이수만 활동의 정당성을 부여해라 △앞으로 해외에서 제작되는 모든 앨범과 아티스트 활동은 이수만 소유의 해외법인, 즉 CTP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라 △아니면 차라리 이수만과 한국에서 제2의 프로듀싱 계약을 체결해라 △100억을 들여서라도 이수만을 위한 주총대응반을 만들어라 △이수만 없는 회사는 매출액이 나오지 않도록 1분기 매출액을 낮출 방안을 강구해라 △12월에 제작 완료된 음반/음원이 출시되고 난 뒤, 즉 2023년 2월 중하순부터 3월까지의 음반/음원은 발매시기를 4월 이후로 늦추는 방안도 생각해 봐라 등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수 대표는 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나무심기에 대한 관심 때문에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었던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컴백이 밀렸다고 주장했다.이성수 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A&R팀과 유영진 이사에게 SM에서 나올 모든 주요한 곡에는 가사에 나무심기,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투영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들여 만든 세계관이 돋보이는 그룹 에스파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나무심기를 투영한 가사를 넣은 노래를 부를 것을 지시한 것”이라며 “가사 일부에 ‘저스트 서스테이너빌리티’(Just Sustainability), ‘1도라도 낮출’, ‘상생’, ‘그리니즘’(Greenism) 같은 단어들이 들어갔고, 초기 단계 가사에서는 직접적으로 ‘나무심기’라는 단어까지 등장해 에스파 멤버들이 속상해하고 울컥해 했다”고 말했다. 무리한 지시로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콘텐츠가 나왔고, 에스파를 위해 이번 곡 발매 취소를 결정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그러면서 이성수 대표는 “나무심기, 서스테이너빌리티, ESG를 표방한 메시지, 새로운 시장 개척과 문화 교류를 외치는 이면에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성수 대표는 “실제로 어느 국가에서는 부지의 소유권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사용권으로만 가능해 이를 조율하는 상황도 벌어졌다”며 “이수만이 주장하는 뮤직시티 건설에는 카지노가 연결돼있다. 이수만은 심지어 많은 관광객이 카지노와 페스티벌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대마 합법’까지 운운하는 것을 여러 사람이 듣고 목격했고, 말렸다”고 언급했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성수 대표의 주장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수만·하이브, 이재상 대표 등 이사·감사 7명 추천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오전 SM 현 이사진에게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주주제안서를 통해 제안한 정기주주총회의 목적사항은 지배구조 개선, 이사의 책임 강화,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정관 변경 안건 및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이사회의 전문성·투명성 확보를 위한 이사 선임안건 등이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현 이사진에 이 제안의 수용 여부를 오는 20일까지 서면으로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주주 제안을 하게 된 이유로 “SM을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가 실현되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하고, 주주들의 권익을 최우선하는 것이 본인의 책임을 다하는 자세이고, 이로써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가 함께 제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SM의 중장기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관 등이 선진적으로 정비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원들로 하여금 회사 경영을 담당하게 하여 회사 경영의 전문성과 의사 결정의 투명성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하이브에 제28회 정기주주총회와 관련된 의결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제출한 주주제안서에 기재된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내이사,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및 비상근감사 후보자들은 모두 하이브가 지명했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의결권을 위임받은 하이브는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President)와 정진수 하이브 CLO(최고법률책임자),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을 제안했다. 사외이사 후보자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와 홍순만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F) 금융이니셔티브 한국 대표를 추천했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로는 변호사 출신으로 로커스홀딩스 대표와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한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를 추천했다. 비상근 감사 후보자로는 안진회계법인과 김·장 법률사무소 등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 최규담 NC소프트 상무를 추천했다.◇뿔난 SM 주주·팬들 “이수만 지지 못해” 이성수 대표의 폭로전 이후 SM 주주들과 팬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대체적으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다.SM 주주들과 팬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라이크기획 말고도 CTP가 있다니 충격적이다”, “이수만의 입장도 들어봐야겠지만, 이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이수만을 더이상 지지할 수 없을 듯”, “역외탈세라니, 인수를 떠나서 명명백백 밝혀야 할듯”, “에스파 컴백이 밀린 이유가 저것 때문이라니, 너무 당황스럽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성수 대표를 향한 비난의 여론도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SM 대표를 3년 동안 했으면서 왜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안했나”, “이성수 대표도 SM 경영진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이번 논란들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듯” 등 의견을 개진하며 SM의 현 상황을 초래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하고 있다.SM 인수에 나선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누리꾼들은 “이수만의 CTP를 알고 있었을까, 알았다고 해도 몰랐다고 해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SM 주주뿐 아니라 하이브 주주들에게도 방시혁이 나서서 이번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주주환원을 한 번도 안한 하이브가 주주환원을 운운하는 게 아이러니”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성수 대표의 폭로 이후 SM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16일 낮 12시 30분 현재 SM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6% 오른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인 12만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주주들이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응할 이유가 사실상 사라진 가운데, 하이브의 SM 경영권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더불어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부담도 안게 됐다. 그중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인 ‘CTP’에 대한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한 순간이다.
2023.02.16 I 윤기백 기자
"내 영상 도둑질"…'100억 자산가' 주언규, 표절 논란에 한 말
  • "내 영상 도둑질"…'100억 자산가' 주언규, 표절 논란에 한 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제 전문 유튜버 신사임당으로 얼굴을 알린 주언규가 영상 무단복제(어뷰징)를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했다.주언규는 지난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주 PD’ 커뮤니티에 “리뷰엉이님을 비롯한 과학 유튜버분들께 사과 말씀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주언규는 “초보시절 우주고양이 김춘삼님은 저에게 강의를 듣고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후 저보다 빠르게 유튜브 조회 수를 올리겠다는 말에 제 채널에서 제가 모르는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번 문제는 단순한 출연자의 문제가 아니라 저의 잘못이기도 하기에 저도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죄송하다”고 전했다.앞서 같은 날 유튜버 리뷰엉이는 “내 영상을 도둑질해서 돈을 벌고 있는 한 유튜버를 고발하려고 한다. 유튜버 ‘우주고양이 김춘삼’이 내 영상을 의도적으로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우주고양이 김춘삼’ 채널의 영상 목록을 캡쳐해 자신의 영상 썸네일과 비교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리뷰엉이’)리뷰엉이는 “도둑고양이는 제 영상을 의도적으로 훔치고 있다. 내가 열심히 연구해서 만들어낸 제목과 썸네일까지”라며 “이 유튜버가 내 채널을 카피했다는 완벽한 증거를 찾아냈다. 주언규 PD 채널에 나와 인터뷰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실제 주 PD 채널에 출연한 우주고양이 김춘삼은 “지금은 이제 잘 터지는 썸네일을 참고하니까 이게 이미 검증된 데이터다. 이걸 조금 내식대로 바꾼다거나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면 그걸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노아’라는 솔루션이 있으니까 너무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조회 수 높고 인기 많은 영상의 제목 썸네일을 찾은 다음 이걸 그대로 따온다는 것이다.그러면서 그는 “과학 지식이 부족한데 다른 유튜버들이 올린 것은 그들이 공부하고 올린 것이기에 검증이 어느 정도 된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기도 했다. 주언규 역시 “기가 막히다. 정말 완벽한 방법이다. 실행할지 말지는 여러분들의 몫”이라고 맞장구를 쳤다.(사진=유튜브 채널 ‘리뷰엉이’)이에 대해 리뷰엉이는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다. 다른 과학 유튜버들 대본까지 훔쳐서 자기 것인 양 쓰고 있다. 이는 명백한 범죄”라며 “앞으로 우리가 만든 영상을 훔쳐 가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주언규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사과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까지 모두 삭제했다.우주고양이 김춘삼 역시 본인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모든 비난을 감수하겠다. 리뷰엉이 등 많은 과학 유튜버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며 “사과를 받지 않으시면 법적 처벌 또한 수용하겠다. 해당 채널은 운영하지 않겠다”고 했다.한편 주언규는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6년 만에 100억 자산가가 된 배경과 부자가 된 비결 등에 대해 강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3.02.16 I 김민정 기자
하이브, 이재상 등 SM 새 이사후보 추천… 방시혁·민희진 빠져
  • 하이브, 이재상 등 SM 새 이사후보 추천… 방시혁·민희진 빠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가 이사회 전문성·투명성 확보를 통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골자로 한 SM엔터테인먼트 주주제안에 나선다. 주주제안은 SM엔터테인먼트 주주 권익을 제고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이를 위해 정관 변경 및 이사·감사 선임도 추진할 방침이다.하이브는 16일 SM엔터테인먼트 주주제안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주주제안은 하이브와 지난 9일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통해 이뤄졌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을 통해 하이브에 주주제안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기로 한 바 있다.◇“주주 권익 최우선한 모범적 지배구조 실현”… 정관개정·신설 요구하이브는 이번 주주제안을 계기로 SM엔터테인먼트를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가 실현되는 기업이자 주주 권익을 최우선시하는 기업으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하이브가 제시한 정관 변경안에는 한국ESG기준원의 ESG 모범규준에 적극 부합하는 조치들이 구체적으로 반영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회 운영 공정화·실질화 방안을 제안하고, 이사회 구성의 투명성과 다양성 확보에 나선 것이다. 전자투표제 도입 또한 제안했다.변경안은 최우선적으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기로 했다(개정 요구). 이사회 구성원들의 이사회 참석을 원활히하고, 의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도록 하며, 실질적인 양성평등 구현을 포함한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도 나선다(개정 요구).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운영의 효율성도 제고할 계획이다(신설 요구).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될 이들 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이 사외이사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반드시 사외이사로 선임키로 했다.배임이나 횡령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사는 이사로 선임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신설 요구). 이사들이 충실히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조항도 삽입했다(개정 요구). 대규모 상장 기업에 요구되는 준법지원인 제도도 전향적으로 정관에 명문화하기로 했다(신설 요구).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회사의 전반적인 준법성 제고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소수 주주들이 보다 원활하게 주주권을 행사해 주주권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제 도입도 추진한다(신설 요구).이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안은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이해상충을 억제하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선진적이라고 평가받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는 하이브인 만큼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이사회의 기능과 역할, 책임을 강화하고, 이사회 산하에 내부거래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위원회를 도입함과 동시에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이해상충 이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비상근감사 선임을 제안해 이사들의 적정한 업무집행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주주 소통강화 및 주주 수익률 제고 방안 마련… 감사위원회 설치 제안정관 개정과 별개로 주주 권익을 위해 주주와의 소통 강화 및 주주 수익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도 제안했다. 주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경영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공시와 IR 활동으로 주주의 권리 보호와 투명경영을 강화하고, 공정공시 및 자율공시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시장의 예측가능성 증대 요구에 부응해줄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 등기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의 보수를 경영성과와 연계되도록 설계하고, 보상지표(KPI)에 주주수익률을 반영해 단순한 경영지표의 개선만이 아닌 전체 주주의 이익을 도모해줄 것을 제안했다. 주주 친화정책의 핵심인 배당정책과 관련해서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후 당기순이익의 30% 내에서 적극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할 방침이다.중장기적으로는 감사위원회를 도입해줄 것을 제안했다. 감사위원회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감사 기구에 해당하며, 감사활동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해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 환경을 더욱 투명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된다.◇이·감사 후보자, 글로벌 엔터산업 전문가·ESG·법률·회계 등 각계 전문가 망라하이브는 우선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President)와 정진수 하이브 CLO(최고법률책임자),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을 제안했다. 이들 후보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IT·콘텐츠 기업의 전략과 운영, 법률, 재무 분야에서 다방면의 경험을 쌓아 왔다. 반면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이사 후보자는 추천하지 않았다. SM엔터테인먼트 고유의 색채를 존중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내부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는 의지에 따른 결정이다.사외이사 후보자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와 홍순만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F) 금융이니셔티브 한국 대표를 추천했다. 강남규 대표변호사는 법률 전문가, 홍순만 교수는 공인회계사이자 사회과학 분야의 권위자, 임대웅 대표는 ESG 및 환경 분야의 전문가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로는 변호사 출신으로 로커스홀딩스 대표와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한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를 추천했다. 비상근 감사 후보자로는 안진회계법인과 김·장 법률사무소 등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 최규담 NC소프트 상무를 추천했다.
2023.02.16 I 윤기백 기자
이수만, SM 측에 주주제안서 제출… "의사결정 투명성 도모해야"
  • 이수만, SM 측에 주주제안서 제출… "의사결정 투명성 도모해야"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15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 대한 주주제안서를 SM 현 이사진에게 제출했다. 이를 통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본인이 제안하는 사항들을 주주총회의 목적사항으로 추가할 것을 제안하고, 2022년 12월 31일 기준 에스엠의 주주명부의 열람 및 등사를 청구했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주주제안서를 통해 제안한 정기주주총회의 목적사항은 지배구조 개선, 이사의 책임 강화,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정관 변경 안건 및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이사회의 전문성·투명성 확보를 위한 이사 선임안건 등이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현 이사진에 이 제안의 수용 여부를 2월 20일까지 서면으로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주주 제안의 이유에 대해서는 “SM을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가 실현되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하고, 주주들의 권익을 최우선하는 것이 본인의 책임을 다하는 자세이고, 이로써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가 함께 제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SM의 중장기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관 등이 선진적으로 정비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원들로 하여금 회사 경영을 담당하게 하여 회사 경영의 전문성과 의사 결정의 투명성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 사이의 주식매매계약에 따르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하이브에 제28회 정기주주총회와 관련된 의결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또한 이수만 전 총괄은 위 주식매매계약이 정한 바에 따라, 주주제안서를 통해 하이브가 지명한 자들을 이사 후보로 제안해야 한다.이에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제출한 주주제안서에 기재된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내이사,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및 비상근감사 후보자들은 모두 하이브가 지명했다고 밝혔다. 16일 하이브에 따르면,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President)와 정진수 하이브 CLO(최고법률책임자),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을 제안했다. 이들 후보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IT·콘텐츠 기업의 전략과 운영, 법률, 재무 분야에서 다방면의 경험을 쌓아 왔다. 반면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이사 후보자는 추천하지 않았다. SM엔터테인먼트 고유의 색채를 존중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내부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는 의지에 따른 결정이다.사외이사 후보자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와 홍순만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F) 금융이니셔티브 한국 대표를 추천했다. 강남규 대표변호사는 법률 전문가, 홍순만 교수는 공인회계사이자 사회과학 분야의 권위자, 임대웅 대표는 ESG 및 환경 분야의 전문가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로는 변호사 출신으로 로커스홀딩스 대표와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한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를 추천했다. 비상근 감사 후보자로는 안진회계법인과 김·장 법률사무소 등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 최규담 NC소프트 상무를 추천했다.
2023.02.16 I 윤기백 기자
마스터스서 LIV 골퍼 마주칠 우즈…“우승자 만찬은 셰플러 몫”
  • 마스터스서 LIV 골퍼 마주칠 우즈…“우승자 만찬은 셰플러 몫”
  • 지난해 열린 마스터스 우승자 만찬에 참석한 역대 챔피언들. 왼쪽 맨 윗줄에 우즈의 모습도 보인다.(사진=마스터스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에 가장 적대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런 그는 오는 4월 열리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의 역대 우승자 만찬에서 LIV 골프 선수들을 맞닥뜨려야 한다.마스터스 역대 우승자 중 LIV 골프 선수들은 더스틴 존슨(미국), 패트릭 리드(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버바 왓슨(미국), 샬 슈워츨(남아공), 필 미컬슨(미국) 등 대다수다. 최근 13년 간 우승자 중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가 절반인 6명이다.우즈는 지난 6월 LIV 골프가 출범한 이후 7월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한 번 공식 대회를 치렀다. 당시 디오픈을 주관하는 R&A가 LIV 골퍼들의 출전을 허용했지만 우즈는 PGA 투어에 전념하는 맥스 호마(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마스터스 주최사인 오거스타 내셔널이 지난해와 달리 올해 LIV 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역대 챔피언들의 전통인 ‘챔피언스 디너’에 LIV 골프 선수들과 PGA 투어 선수들이 함께 모여 만찬을 즐기는 진풍경이 벌어질 전망이다.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질문을 받고 “앞으로 벌어질 일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어 “우승자 만찬은 분명히 화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그가 주최하는 만찬이기 때문이다. 스코티가 올바르게 영예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LIV 골프오는 법적으로든 감정적으로든 많이 엮여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4월 초 열리는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는 전년도 우승자가 역대 우승자들을 초청해 개막 이틀 전 저녁 만찬을 주최하는 것이 전통이다. 2년 전 우승자였던 마쓰야마 히데키는 모둠 스시와 닭고기 꼬치구이, 일본 된장 소스를 얻은 은대구살, 와규 등심구이, 딸기와 휘핑크림을 얹은 일본식 케이크 등을 대접했다.매해 디펜딩 챔피언이 어떤 만찬 메뉴를 준비할 지가 큰 관심을 모으지만 올해는 만찬 메뉴보다도 참석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셰플러는 LIV 골프 선수인 왓슨에게 “우승자 만찬에 온다면 구석에 따로 떨어진 테이블에 앉아야 할 것”이라며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왓슨은 “불러만 달라. 창 밖 자리를 줘도 창문 안을 보고 있겠다”고 응수한 바 있다.15일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
2023.02.15 I 주미희 기자
“‘갤S23’ 맘껏 체험하세요”…성수·홍대·연남에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
  • “‘갤S23’ 맘껏 체험하세요”…성수·홍대·연남에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
  •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의 전경.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지역의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로컬 투어’ 컨셉을 도입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성수·홍대·연남 일대에 ‘갤럭시 S23 시리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체험과 함께 지역 문화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투어’ 콘셉트를 도입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는 소비자들이 카메라, 게임, 커넥티비티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다양한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방문객들은 이국적인 네온사인 조명과 컬러레이저 등으로 연출된 공간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와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원신’, ‘뉴스테이트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생동감 넘치는 고사양 게임을 자유롭게 즐기고 압도적인 게이밍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새벽, 낮, 해질녘 등 3가지 무드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는 포토 공간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콜라주 형식으로 편집하거나 프리즘 조명에서 이색적인 셀피도 촬영할 수 있다.환경을 생각하는 갤럭시의 지속가능 철학을 공유하는 ‘포더 플래닛’(for the Planet) 스튜디오, 갤럭시 기기간 연결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스튜디오도 마련했다.특히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는 유명 아티스트,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보다 이색적인 체험 공간으로 탄생했다.관람객들은 ‘갤럭시 S23’ 울트라의 광각, 초광각, 망원렌즈를 모티프로 탄생한 정성윤 작가의 작품 ‘이클립스’(Eclipse),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최정화 작가의 ‘코스모스’(Cosmos) 등을 감상하고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또 디저트 카페 ‘텅 성수 스페이스’에서 우주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메뉴를 만나볼 수 있으며, 리사이클링 굿즈 브랜드 ‘노플라스틱선데이’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나만의 키링을 제작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앤트맨’ 피규어를 ‘갤럭시 S23’ 울트라의 스페이스줌 기능으로 찾아보는 ‘갤럭시 줌인 챌린지’를 진행하고, 선착순으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 예매권 또는 오리지널 굿즈를 증정한다.더불어 졸업과 입학을 맞은 10대들을 위한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학교 개강 시즌에는 전국 주요 캠퍼스에 ‘갤럭시 스튜디오 in 캠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김현중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상무)은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차별화된 혁신 기능을 MZ가 선호하는 지역에서 로컬 투어를 하듯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게 기획됐다”며 “일상 속 여행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게이밍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뉴스테이트 모바일 갤럭시 BOOOM 챔피온십’을 지난 13일부터 개최했다. 전국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예선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본선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최종 결승은 게임 전용관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갤럭시 스튜디오 성수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3+’의 고성능 카메라로 최정화 작가의 작품 ‘세기의 선물’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02.14 I 김정유 기자
SAMG엔터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中 춘절 돌풍…완구 매출 성장 본격화
  • SAMG엔터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中 춘절 돌풍…완구 매출 성장 본격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AMG엔터(419530)는 올해 중국 춘절 기간 전후 3D 애니메이션 ‘반짝반짝 캐치!티니핑’ 완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판매 금액 기준으로는 약 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SAMG엔터 제공)SAMG엔터는 “중국 춘절 기간 ‘캐치! 티니핑’ 완구 판매량이 늘어난 건 지난해보다 제품군이 다양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품군(SKU) 1개당 평균 판매량으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49% 늘었다. 이는 예고된 돌풍이라는 평가다. 지난달 기준 ‘캐치! 티니핑’ 완구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플랫폼 ‘티몰’에서 피규어류 5위(매출액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닷컴’에서는 피규어류 2위를 차지했다.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의 중국 시장내 성장세는 SAMG엔터의 다른 지식재산권(IP)와 비교해도 빠르다. SAMG엔터 관계자는 “또다른 메가 IP인 ‘미니특공대’는 중국 주요 OTT 톱(TOP) 10에 올라서기까지 약 1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은 중국 3대 OTT인 유쿠(Youku)에서 런칭 3일만에 TOP 3에 랭크 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SAMG엔터의 중국 파트너기업 와우따띠 관계자는 “SAMG엔터의 올해 중국 내 완구 매출 목표액은 약 100억원정도였는데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의 인기가 이어진다면 매출 2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SAMG엔터는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의 완구 매출 성장세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온라인을 통해 형성된 키즈 팬덤이 오프라인 매출로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AMG엔터는 유튜브 구독자수 4000만명, 유튜브와 OTT 합산 500억뷰에 이르는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작년까지는 중국 시장에 라이센싱 방식으로 ‘티니핑’ 완구를 판매했지만 올해부터는 SAMG엔터가 직접 유통을 시작했다. 이는 라이센싱 방식보다 더 큰 외형 성장, 개선된 이익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AMG엔터는 올해 중국 내 직접사업 비중을 높여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의류, F&B 등 중국 내 판매 제품군도 늘려 추가 매출 성장을 노린다.SAMG엔터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확대를 위해 중국 시장 내 제품 유통 구조를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중국 파트너사와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3.02.06 I 양지윤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 케이크·객실 밸런타인 프로모션 진행
  • 조선호텔앤리조트, 케이크·객실 밸런타인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스페셜 케이크, 칵테일 등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 밸런타인데이를 특별하게 해줄 케이크 웨스틴 조선 서울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조선 팰리스의 조선델리 더 부티크는 스페셜 케이크 2종과 디저트를 3월 31일(금)까지 선보인다. ‘밸런타인 가든’은 푸른 정원 속 아름다운 장미와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로맨틱한 설렘을 표현한 초콜릿 스트로베리 잼 케이크이다. 해당 케이크는 28일까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8만5000원이다. 순백의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한 ‘화이트 로즈 하트’ 케이크는 발로나 만자리 초콜릿으로 속을 채우고 화이트 슈가로 코팅해 화사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순수한 사랑의 꽃말을 지닌 화이트 로즈를 파티시에가 정성스럽게 한땀한땀 장식하해 고귀하고 우아한 사랑을 표현했다. 가격은 12만원이다.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2종은 최소 3일전 예약 필수다. 케이크 외에도 조선델리 더 부티크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산도 쿠키 세트를 밸런타인데이의 무드를 담은 하트 모양으로 구성해 5만5000원에 판매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조선델리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케이크로 ‘디어 마이 러브’를 오는 14일까지 2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특별히 2단으로 제작된 스페셜 케이크는 촉촉한 초코시트에 초코 마스카포네 크림을 샌드해 달콤한 맛을 냈으며 파티시에가 직접 한땀 한땀 슈가크래프트로 접은 디테일한 장미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붉은 장미로 정열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했다. 가격은 25만원으로 20개 한정 판매되며 3일전 예약 필수다. 웨스틴 조선 부산의 조선델리는 밸런타인데이 케이크로 ‘스윗 러브’를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하얀 웨딩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형상화해 마스카포네 크림으로 만든 초코시트에 버터크림과 화이트 초코무스로 만든 하트를 데코레이션 했다. 가격은 8만5000원이며 최소 3일전 예약 필수다. 그랜드 조선 제주의 라운지앤바는 ‘밸런타인 어도러블 케이크’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선보인다.케이크 상단에 레드 리본 장식이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와 상큼한 딸기가 만나 설렘 가득한 밸런타인 데이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가격은 8만6000원이며 최소 3일전 예약 필수다.◇ 스페셜 칵테일로 마무리하는 밸런타인데이 코스 웨스틴 조선 서울 나인스 게이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웨스틴 조선 서울의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브리카’는 밸런타인데이 당일,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스페셜 디너 메뉴를 선보인다. 나인스 게이트는, 스페셜 코스 메뉴로 리치 시럽에 졸인 체리 토마토&젤리, 샴페인 드레싱의 아마애비&성게 타르타르, 트러플 크림을 곁들인 셀러리악 감자 스프, 샴페인 소스의 버섯 라비올리와 그릴 야채, 그리고 메인 메뉴로는 바질 오일을 곁들인 대구 구이 또는 컬리 플라워 퓨레와 아스파라거스의 한우 채끝 스테이크가 제공되며, 스페셜 디저트로는 페티포, 초콜릿 소스와 바삭한 머랭이 제공된다. 가격은 1인당 20만원이다. 루브리카는 스페셜 메뉴로 4가지 안티파스티 샘플러, 트러플 그래이비 소스의 옥스테일 라비올리, 푸타네스카와 메인 메뉴로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대구 구이 또는 그레이비 소스를 곁들인 호주산 와규 등심 스테이크가 준비되며 스페셜 디저트와 함께 커피와 차가 준비된다. 가격은 1인당 17만원이다. 레스케이프 최상층에 위치해 시원한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 ‘마크 다모르’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칵테일 3종을 오는 10일부터 3월 19일까지 판매한다.귀여운 하트 마카롱으로 포인트를 준 ‘하트(Hearts)’ 칵테일은 진과 달콤한 포트와인에 석류를 믹스해 묵직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자랑한다. 칵테일 한 모금과 마카롱을 함께 먹으면 이색적인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칵테일 잔에 미니 장미가 담긴 ‘로즈’ 칵테일은 청량한 스파클링 와인에 단 맛을 더할 배를 첨가했다. 열렬한 사랑의 의미로 식용 장미를 잔에 담아 로맨틱함을 더욱 살렸다.마크 다모르의 시그니처 칵테일인 버블 역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빨간색의 러블리한 칵테일로 변신했다. 리치와 패션 후루츠를 더해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매력적이다. 버블 칵테일은 논알콜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웨스틴 조선 부산의 다이닝펍 ‘오킴스’는 3월 31일까지 오킴스의 신규 시즌 칵테일 주문 시 초코 마카롱 1개를 제공하며, 15만원 이상의 와인 또는 위스키 1보틀 주문 시 생 초콜릿 플레이트를 제공한다.그랜드 조선 제주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브리카’는 밸런타인데이 디너 방문 고객 모두에게 샴페인 1잔을 제공한다. ◇ 로맨틱 객실 패키지도 마련 웨스틴 조선 서울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특별한 기념일을 보낼 수 있도록 ‘The Most Romantic Moments’ 패키지를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주니어 스위트 또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에서의 1박과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모엣샹동 로제 샴페인’ 1병이 객실에 세팅된다.또한, 웨딩 슈즈로도 유명한 수제화 브랜드 ‘센드리온’의 20만원 상당 여성 수제화 바우처 1매가 기프트로 제공돼 설렘을 더한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되는 바우처를 가지고 예약 후 방문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웨딩 슈즈 또는 데일리 슈즈 등 원하는 스타일의 구두를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연인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최소 10일 전 예약 고객에 한해 바우처를 미리 확인하고 브랜드와의 상담을 통해 선 주문 후 객실에 세팅서비스를 제공한다. 패키지 이용 가격은 47만원부터며, 오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14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주니어 스위트 2만원,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3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레스케이프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할 수 있는 ‘러브 인 레스케이프’ 패키지를 9일부터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해당 패키지는 룸 업그레이드, 세이보리 라운지 및 제인 패커의 꽃다발 제공 혜택이 포함된다. 시크레, 아틀리에 객실 타입 예약 시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되며, 그랜드 디럭스 객실 타입 예약 시에는 추가적으로 레스케이프 7층의 스타벅스 R점에서 이용 가능한 ‘애프터눈 딜라이트 세트(음료 미포함)’와 더불어, 시중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발렌타인 시그니처 디스틸러리 컬렉션 17년 리미티드 에디션 4종’이 제공된다. 마크 다모르에서 제공되는 ‘세이보리 라운지’ 혜택은 세이보리 플래터와 칵테일 2잔이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이용 가격은 클래식 객실 기준 22만원부터이다.
2023.02.06 I 백주아 기자
박서준·한소희 '경성크리처'→송중기 '화란'…카카오, 화려한 라인업
  • 박서준·한소희 '경성크리처'→송중기 '화란'…카카오, 화려한 라인업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올 초 대규모 해외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성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 IP 제작을 한층 확대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2023년 안정적 스튜디오 체제를 토대로 산하의 제작 자회사들과 함께 드라마, 영화 등 총 30여편을 기획, 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총 20여편의 드라마, 영화를 제작한 지난해 대비 확대된 규모다. 현재 기획 제작하는 작품 중 10여편은 이미 올해 글로벌 OTT, 스크린, TV 등을 통해 공개를 확정 지었으며, 현재 플랫폼과 논의중인 작품들도 조만간 공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산하 제작사들과의 멀티 레이블 체제를 기반으로 다수의 히트작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더욱 탄탄한 제작 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더욱 입지를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경성크리처’ 등 본사와 자회사의 공동 제작은 물론, ‘최악의 악’, ‘승부’ 등 역량 있는 자회사들간의 공동 프로젝트도 더욱 확대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독보적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세정 영상사업부문장은 “안정적으로 구축한 스튜디오 체계를 고도화하고 탁월한 크리에이티브와 제작 역량을 갖춘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 IP의 다각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쟁력과 성장 저력을 입증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K콘텐츠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고,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수리남’,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등 글로벌 OTT 시리즈로 해외 전역을 사로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에도 글로벌 OTT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작품 기획,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일찍이 플랫폼을 확정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도적 : 칼의 소리’, 넷플릭스 영화 ‘승부’, 디즈니+ ‘레이스’, ‘최악의 악’ 등은 올해 공개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해외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크리처 스릴러부터 액션 활극, 범죄 액션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로 K콘텐츠의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크리에이터그룹 글라인의 강은경 작가가 집필하는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로 자회사인 글앤그림미디어가 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제작을 맡았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로, 박서준, 한소희 등이 출연하며, 시즌1 공개 전부터 이미 시즌2까지 제작을 확정했다. 바람픽쳐스가 슬링샷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레이스’는 대기업 세용의 홍보실로 이직하게 된 스펙 제로 박윤조가 서로에게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줄 사람들을 만나며 인생의 레이스를 달려가는 오피스 드라마. 다양한 세대를 대변하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 등 다채로운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이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하고, 얼반웍스와 바람픽쳐스가 공동제작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는 격동의 일제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법천지의 땅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나가 되어 벌이는 액션활극이다. 믿고보는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최악의 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두 자회사인 바람픽쳐스와 사나이픽처스가 함께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중일 마약 거래 트라이앵글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시작된 수사를 다룬 범죄 액션 드라마로, 지창욱, 위하준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선 굵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이다. 다양한 드라마 기획 개발 노하우를 가진 바람픽쳐스와 액션 누아르 장르에 탁월한 사나이픽처스의 탄탄한 제작 역량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넷플릭스 영화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 분)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렸다. 영화사월광이 제작, BH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고 BH엔터테인먼트 소속 이병헌이 주연을 맡았다.탄탄한 영화 제작 라인업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브로커’ ‘헌트’ 등을 선보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도 ‘화란’ ‘크로스’ ‘엑시던트’(가제) ‘야행’(가제) 등 풍성한 영화 제작 라인업을 갖추고 관객들을 만난다. ‘화란’(사나이픽처스)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김창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 등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크로스’(사나이픽처스)는 화려한 과거를 숨기고 착실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이자 집안의 실세 미선(염정아 분), 두 부부 앞에 갑자기 나타난 희주(전혜진 분)가 몰고온 사건으로 인해 이야기를 그린 부부9단 액션영화다.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하는 ‘화란’과 ‘크로스’ 모두 강력한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사집이 제작하는 ‘엑시던트’(가제)도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엑시던트’(가제)는 살인을 우연한 사고로 조작하는 이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로, 강동원,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등이 출연하고 ‘범죄의 여왕’ 이요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하정우와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야행’(가제)(사나이픽처스)은 시체로 발견된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그녀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소설가, 무언가 숨기는 듯한 조직을 뒤로 한 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노의 추격을 시작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스토리IP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의 기획, 제작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바람픽쳐스가 아크미디어와 공동제작하는 ‘남남’은 카카오웹툰에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때론 정말 남이 되고 싶지만 남일 수 없는 관계, 쿨한 딸과 대책 없는 엄마의 알콩달콩 동거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원작의 캐릭터들과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전혜진과 최수영이 모녀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두 사람이 만들어 낼 특별한 모녀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이 외에 우연히 고등학교 최강 ‘아싸’와 ‘인싸’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학원 로맨스 ‘빌린 몸’, 9년째 우정을 이어 온 지성준과 신나루의 청춘 성장물인 ‘아쿠아맨’ 등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뿐만 아니라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웰메이드 TV 드라마 제작도 이어간다. 오는 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청춘월담’은 정현정 작가가 집필하고 글앤그림미디어가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박형식 분)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다. 또한,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등 배우들의 열연과 경찰과 소방관 두 전문 분야의 이야기를 담아 인기리에 시즌1을 마친 SBS ‘소방서 옆 경찰서’는 올 하반기 시즌2 방영을 확정 짓고 현재 제작이 진행중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산하 레이블 제작사들이 기획, 개발한 다수의 드라마, 영화들이 조만간 공개 플랫폼을 확정 짓고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3.02.02 I 김가영 기자
(영상)펀코, 장기성장 계획 달성? 골드만 “글쎄”...목표가 61%↓
  • (영상)펀코, 장기성장 계획 달성? 골드만 “글쎄”...목표가 61%↓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피규어 등 완구 제작 업체 펀코(FNKO)에 대해 회사측이 제시한 장기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매도’하라는 평가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스티븐 라즈치크 애널리스트는 펀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종전 22달러에서 8.5달러로 61.4% 낮췄다. 이날 펀코 주가는 전일대비 5% 내린 1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에서 26% 더 내려야 적정주가라고 평가한 셈이다. 스티븐 라즈치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펀코 목표주가를 25.2달러에서 22달러로 낮춘 바 있다. 펀코는 1998년 설립된 대중문화 관련 소비재 기업이다. 영화나 TV 등 대중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캐릭터들을 라이선싱해 피규어, 옷, 게임 등으로 제작하는 대중문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셈이다. 펀코는 미국 팝컬쳐회사 중 가장 많은 라이선스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펀코는 최근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미디어 투자회사 셔닌그룹과 이베이, 현재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CEO)인 밥 아이거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억6300만달러를 투자, 지분 25%를 확보한 이후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처음으로 ‘투자자의 날’을 개최해 향후 5개년 성장 계획을 발표했고 12월에는 주요 경영진이 대거 교체됐다. 그 과정에서 브라이언 마리오티가 다시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하기도 했다. 스티븐 라즈치크는 펀코가 발표한 장기 성장 계획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펀코는 2021년 10억달러에 그쳤던 매출 규모를 2026년까지 20억달러로 성장시키고, 조정 EBITDA(에비타, 상각전 이익) 마진을 최대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2022년 기준 매출액과 조정 에비타 마진 추정치는 각각 13억달러, 8.6% 수준이다. 그는 “다양한 라이선스 장난감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하지만 펀코가 제시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및 신규 제품 라인업 확장, 글로벌 시장에서의 소매입지 강화, DTC(소비자 직접 판매) 플랫폼 확장, 효율적인 유통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한데 다소 미흡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를 고려할 때 향후 시장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티븐 라즈치크는 마진 압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로열티 비용 상승과 대형 라이선스 상실 가능성, 금리상승 및 달러화 강세 등 거시적 리스크 등으로 마진 압박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인 월가의 평가도 보수적인 편이다. 펀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8명으로 이 중 매수 의견은 단 1명(12.5%) 뿐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12.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9.8% 높다.
2023.02.02 I 유재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임용 △국립중앙박물관 광주박물관장 이애령 △국립중앙박물관 대구박물관장 김규동●교육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사무국장 이현옥 △유보통합추진단 교원·교육과정지원과장 파견 오신종 △유보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장 파견 지혜진 △외교부 전출 이지현 △교육부 전입 김지연 △유보통합추진단 교원·교육과정지원과 파견 김종일 △유보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 파견 윤혜수 △유보통합추진단 대외협력과 파견 정성춘 △유보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 파견 이순희 △유보통합추진단 교원·교육과정지원과 파견 김미진 △운영지원과 유재상 △유보통합추진단 기준조정과 파견 심규태 △유보통합추진단 대외협력과 파견 신종엽 △유보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 파견 정우식 △책임교육정책실 박찬서 △유보통합추진단 파견 임수영●보건복지부 ◇국장급 파견 △교육부(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장) 이상진●국가보훈처 ◇국장급 전보 △서울지방보훈청장 나치만●조달청 ◇국장급 전보 △신기술서비스국장 강신면 △서울지방조달청장 백승보●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임용 △손채유 △전효빈 ◇헌법연구관보 임용 △유맑음 △이윤정 △정지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1급 승진 △인재경영실 이성희 △자금회계실 문희석 △조세채권관리처 김태룡 △기업자산인수처 배원섭 △수도권서부개발처 김장래 ◇2급 승진 △캠코연구소 이태훈 △정보시스템실 심진걸 △채권인수처 노윤용 △기업지원총괄처 정재욱 △해양투자금융처 신기현 △국유재산지원처 위충열 △국유증권관리처 윤상희 △공공개발기획처 김익래 ◇보임 △비서실장 장현갑 △캠코연구소장 김재완 △안전관리부장 갈경래 △리스크관리부장 김형수 △인재경영실장 손갑천 △노사협력부장 정성훈 △자금회계실장 이경범 △캠코인재개발원장 소용호 △ESG성과혁신실장 박창범 △정보시스템실장 천성민 △시스템개발부장 권회규 △조세채권관리처장 김홍조 △해외사업부장 최정화 △펀드운용부장 조기환 △기업자산인수처장 김종수 △기업회생지원처장 이재룡 △국유재산기획처장 조영희 △국유재산조사처장 박종록 △온비드사업처장 우종철 △공공개발기획처장 윤윤국 △남부개발처장 최정수 △중부개발처장 한흥희 △수도권서부개발처장 김진곤 △서울서부지역본부장 김상형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원대 △인천지역본부장 김동현(A) △전북지역본부장 나병진 △경남지역본부장 박용규 △강원지역본부장 이동은 △서울동부지역본부 부장 오용환 △서울동부지역본부 부장(국유) 오영일 △서울서부지역본부 부장(국유) 이형숙 △부산지역본부 부장 백우생 △부산지역본부 부장(국유) 이정환 △경기지역본부 부장 문철호 △경기지역본부 부장(국유) 허태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김용오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국유) 백국엽 △대전충남지역본부 부장(국유) 이강철 △대구경북지역본부 부장(국유) 김학중 △인천지역본부 부장(국유) 김동현(B) △전북지역본부 부장(국유) 심광식 △경남지역본부 부장(국유) 손영득 △강원지역본부 부장(국유) 한창수 △충북지역본부 부장(국유) 성준호 △캠코연구소 부소장 강호칠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재단 사무국장(파견) 김인규 △캠코선박운용(주) 이사(파견) 김희용 △광주전남지역본부 제주지사장 김정훈 △서울서부지역본부 의정부지사장 유왕기 △경기지역본부 평택지사장 한원구 △광주전남지역본부 목포지사장 최용준 △대전충남지역본부 내포지사장 신영섭 △대구경북지역본부 포항지사장 배순한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장 전재운 △경남지역본부 통영지사장 김근수 △강원지역본부 원주지사장 김현수●예금보험공사 ◇1급 승진 △성과경영실 실장 윤재호 △채권관리부 부장 임상옥 △조사기획부 부장 안병율 ◇2급 승진 △인재개발실 팀장 박병극 △금융산업분석1부 팀장 정승훈 △종결기획TF 팀장 민윤홍 △채권관리부 팀장 박종옥 △기금관리실 팀장 성재홍 △조사기획부 팀장 황우진 ◇3급 승진 △윤철환 △고영환 △박성진 △임규환 △심재필 △이경민 ◇4급 승진 △육창현 △김홍금 △정진수 △정현철 △김상현 △양미애 △한선아 △김진휴 △김민준 △조현석 △이의영 ●서울주택도시공사 ◇본부장 전보 △주거복지본부장 박완수 △전략사업본부장 안병기 △도시정비본부장 양용택 △도시개발본부장 나용환 ◇실·처장 전보 △안전경영실장 문광만 △법무실장 강인구 △SH도시연구원장 천성희 △경영지원처장 신동국 △주거복지처장 정영석 △동행안심처장 유호석 △서남센터운영처장 최광락 △동북센터운영처장 허원 △전략기술처장 이원철 △개발사업처장 이상협 △공공주택정비처장 배양수 △전략주택사업처장 정병석 △건축설계처장 조대원 △건설사업처장 이철규 △기전사업처장 박우석 △시설운영처장 박철규 △도시정비계획처장 강성민 △도시정비사업처장 이준용 △주거환경개선처장 손오성 △도시조성처장 최칠문 △입체도시사업처장 윤영석 △조경환경처장 조상권 △자산관리처장 한상균 △개발금융처장 이창배 △판매처장 김주민●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장 홍길식 ●국토안전관리원 ◇승진 △국토안전교육원 1급 안양환 △건설안전관리실 2급 장기수 △건설품질관리실 2급 조석기 △기술개발실 2급 김동주 ◇전보 △건설품질관리실장 조석기 △기술개발실장 김동주●한국콘텐츠진흥원 ◇상임감사 직속 △감사실 실장 전영환 ◇부원장 직속 △혁신·IP전략TF팀 팀장 김일중 ◇콘텐츠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송진 △미래정책팀 팀장 백승혁 △산업정보팀 팀장 박혁태 ◇공정상생센터 △센터장 최종원 ◇경영전략본부 △본부장 김락균 △전략기획팀 팀장 김남걸 △운영지원팀 팀장 박인남 △재무팀 팀장 김정옥 △소통홍보팀 팀장 이하영 △정보보안팀 팀장 신화범 △안전보건팀 팀장 김성동 ◇게임본부 △본부장 김성준 △게임산업팀 팀장 이태희 △콘텐츠문화팀 팀장 곽혁수 △게임기반조성팀 팀장 김수진 ◇방송영상본부 △본부장 구경본 △방송산업팀 팀장 김문주 △방송기반조성팀 팀장 이지환 △애니메이션산업팀 팀장 심희대 △신기술융합콘텐츠팀 팀장 이대군 ◇한류지원본부 △본부장 지경화 △한류사업팀 팀장 박정연 △한류교류협력팀 팀장 이윤진 △음악패션산업팀 팀장 최승연 △만화스토리캐릭터팀 팀장 변미영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 유윤옥 △콘텐츠금융지원팀 팀장 이진화 △기업육성팀 팀장 박승준 △인재양성팀 팀장 김은정 △지역콘텐츠진흥팀 팀장 이혜은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연구개발기획단 △연구개발기획단장 김기헌 △연구개발기술기획팀 팀장 조인호 △연구개발사업팀 팀장 연제혁●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정책연구본부장 박철호 △기획조정본부장 이삼규 △기술분석센터장 오지현 △제도혁신센터장 손지희 △글로벌사업화센터장 전덕우 △데이터정보센터장 염성찬 △전략기획센터장 구지선 △대외정책협력센터장 송재령●산업은행 <이동> ○지역성장부문 ◇단장 △도곡지점 정옥림 ◇팀장 △지역성장지원실 장용석△동남권투자금융센터 김갑훈, 정재혁, 박재범 △경인지역본부 엄재규 △중부지역본부 박현욱 △동남권지역본부 신희준 △대구경북지역본부 김동기 △충청지역본부 박정호 △호남지역본부 송춘근 △강남 유여리, 김혜정 △반포 강상구, 김동현 △압구정 이재복 △잠원 이상원 △하남 서장호 △한티 김은경 △금천 김영 △마곡 이승철 △마포 유승민, 함미선 △서소문 김성훈 △성동 정희련 △여의도 지은주 △영업부 최정석, 노우제 △종로 유진석 △김포 홍기석 △부천 박경준, 류윤주, 양혜진 △송도 김재철 △시화 이진선 △안산 마상현 △인천 김원형, 나인숙 △일산 이은길 △동탄 박병선 △분당 선복례 △수원 윤정호 △안양 김홍석, 신지훈 △용인 김조홍 △원주 박인준, 고혜원 △판교 홍승환, 정민희 △평택 하준석 △금정 김경안 △김해 남영진, 고태우 △부산 장준우, 박정미 △서부산 반성훈 △창원 허성원, 엄태호 △경산 임준성 △구미 박정렬, 최승철 △대구 김태옥 △성서 나재민, 배재휘 △울산 최경수, 김민준, 박재연, 윤정숙 △당진 김영균 △대전 조성욱 △오창 이동희, 안동진 △청주 이대웅 △충주 정성윤 △광주 박수일, 홍정숙 △군산 이정 △목포 박철원 △전주 박혜련 ○해양산업금융본부◇팀장 △해양산업금융1실 김인현, 김항선 △해양산업금융2실 김희, 배재진, 유재익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간접투자금융실 김도준, 성욱제 △온렌딩금융실 이병문 △넥스트라운드실 김석종 ◇해외주재원 △싱가폴 성혁준 ◇벤처금융본부 ◇팀장 △벤처기술금융실 김성택, 박찬우 △스케일업금융실 박진우 ○기업금융부문 ◇팀장 △산업금융협력센터 김동선, 서명희 △기업금융1실 황연정 △기업금융3실 배철호, 김종근 △기업금융4실 이영훈 ○구조조정본부 ◇팀장 △기업구조조정1실 양준수, 오정현 △기업구조조정2실 이효빈, 유용근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해외사업실 이용운, 한재준, 최치영, 김미조 △무역금융실 박혜원 △자금운용실 최정태 △금융공학실 홍민정, 임상엽 ◇해외주재원 △광저우 신재호, 정지원 △베이징 강성일 △홍콩 유민규 △런던 이강석 △KDB브라질 김석민 △KDB유럽 유명환 △KDB우즈베키스탄 서경완 ○자본시장부문 ◇팀장 △M&A컨설팅실 모인서 △PE실 김웅식◇해외주재원 △KDB홍콩 김원주 ○PF본부 ◇팀장 △PF1실 조중현 △PF2실 김종철, 전용준 △PF3실 조윤주, 권성길, 최원재 ◇해외주재원 △런던 김혜원 ◇심사평가부문 ◇팀장 △심사1부 정기석 △심사2부 강재하 △신용평가부 김윤희 ◇해외주재원 △싱가폴 양영진 ○연금신탁본부 ◇팀장 △연금사업실 김말숙 △신탁실 박병학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서승우, 권황현, 김흥준 △여신감리부 이대진 △금융결제부 홍선영 ○IDT본부 ◇팀장 △IT기획부 오현정, 박현규 △코어금융부 이윤경 △디지털금융부 김현석, 곽지현 △디지털전략부 위대선, 장우석, 이승용 ○기획관리부문 ◇팀장 △종합기획부 김진우, 김경민, 하병욱, 조석진 △영업기획부 김태희, 이희동, 진영준 △녹색금융기획부 장원석, 안주희 △인사부 박윤석, 김근식, 설재형 △총무부 박응철, 공태희, 도종희 ○재무관리부문 ◇팀장 △재무기획부 장연식, 방환슬 △자금부 강봉구 △기간산업안정기금국 임영식, 장윤경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유기대, 박주영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정대형, 신유리 △개발금융연구센터 박성목 ○정보보호부 ◇팀장 △장관일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백승주 △법무실 이영리 ○소비자보호부 ◇팀장 △이진희 ○검사부 ◇팀장 △이종윤, 김태호 ○비서실 ◇팀장 △이혁재 ○홍보실 ◇팀장 △허태우, 송상규●미래에셋증권 ◇사장 승진 △베트남 호찌민사무소장 설경석●전문건설공제조합 ◇1급 승진 및 전보 △홍성준 채권기획팀 팀장 △박희서 순천지점장 △박민엽 제주지점장 ◇1급 승진 △서상보 경영지원팀 팀장 △한진봉 영업기획팀 팀장 △이상훈 법무지원팀 팀장 △천찬희 보상심사팀 팀장 ◇1급 전보 △김영현 스마트심사팀 팀장 △이동헌 신용심사팀 팀장 △정원희 공제보상팀 팀장 △강상봉 자금운용팀 팀장 △이대영 전산운용팀 팀장 △김준태 중앙지점장 △노치화 사당지점장 △윤종오 양재지점장 △김승환 강남지점장 △김강록 대구지점장 △최명욱 춘천지점장 △이상윤 예산지점장 △송희웅 전주지점장 ◇2급 승진 및 전보 △원정열 영업기획팀 부부장 △서정화 영업홍보팀 부부장 △우규선 영업홍보팀 부부장 △오병남 스마트심사팀 부부장 △배수미 공제보상팀 부부장 △김점미 수원지점 부지점장 △이순맹 춘천지점 부지점장 △임상기 청주지점 부지점장 △손영준 안동지점 부지점장 ◇2급 승진 △최왕석 신성장전략TF팀 부부장 ◇2급 전보 △김근한 영업홍보팀 팀장 △오우석 대체투자팀 팀장 △고광묵 강릉지점장 △김대환 교학팀 팀장 △이승녕 교육지원팀 팀장 △이준범 기획조정팀 부부장 △배수미 영업홍보팀 부부장 △김민석 공제기획팀 부부장 △구본정 중앙지점 부지점장 △김상욱 잠실지점 부지점장 △이승우 강남지점 부지점장 △강동구 부산지점 부지점장 △장세태 대구지점 부지점장 △이병택 광주지점 부지점장 △양동균 대전지점 부지점장 △김점미 수원지점 부지점장 △이완구 의정부지점 부지점장 △구현모 예산지점 부지점장 △서정노 전주지점 부지점장 △유창희 진주지점 부지점장●농협유통 ◇지사장 △부산점 이상문 △청주유통센터 이상조 △대전유통센터 박혜성 ◇부장 △총무부 최영섭 △마케팅부 김승길 △농산가공사업부 유경근 △식자재사업부 김용학 ◇점장 △용산점 허균 △성내점 안재기 △용인점 이원일 △대치점 곽병호 △고덕점 황현록 △교하점 구원회 △상계점 이철이 △흑석점 조용대 △광교점 박민주 △수서점 한주희 △성산점 장세웅 △미아점 신정희 △다산역점 임종현 △가좌점 최해호 △수원금곡점 성윤경 △국회점 정대훈 △분평점 박준우 △세종점 이양재 △율량점 정휘모 △오룡점 이기행 △용정점 고금행 △음성축산물점 송관일 △부전점 이수열 △자갈치점 오정근 △용호점 안성목 △사직점 황인복 △주례점 박은영 △김제축산물점 김병훈 ● EBS △정책기획부장 홍정배 △편집부장 조능수 ●아이뉴스24 미디어그룹 △편집국 부국장 겸 ICT부장 이정일
2023.01.30 I 이소현 기자
  • [인사]한국은행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부서장 이동△최용훈 금융통화위원회실장 △한상현 재산관리실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김인구 금융안정국장 △박철원 금융검사실장 △박종우 금융시장국장 △강남이 금융업무실장 △이민규 홍콩주재 △한재현 상해주재 △김기원 부산본부장 △윤상규 전북본부장 △한승철 충북본부장 △마남진 강릉본부장 △이강원 울산본부장 △김병기 포항본부장◇1급 승진△장정수 비서실장 △배병호 조사국 △최창호 조사국 △김영환 경제통계국 △박완근 발권국 △권민수 외자운용원 △나승호 인사경영국소속 △이병목 인사경영국소속 △최인방 인사경영국소속 △황광명 인사경영국소속◇1급 이동△김형식 경제교육실 △박성빈 경제교육실 △이윤성 경제교육실 △최철호 경제교육실 △한경수 경제교육실 △배용주 인재개발원 △황상필 경제연구원 △박정규 인사경영국소속 △왕정균 인사경영국소속 △채희권 인사경영국소속◇2급 승진△성인모 공보관 △최문성 금융통화위원회실 △김대진 커뮤니케이션국 △강광원 인사경영국 △김진국 인사경영국 △황희진 경제통계국 △임광규 금융안정국 △오형석 통화정책국 △도용호 대구경북본부 △이상용 광주전남본부 △손진식 제주본부 △강준구 인사경영국소속 △고석관 인사경영국소속 △김영주 인사경영국소속 △김용민 인사경영국소속 △김현구 인사경영국소속 △이대건 인사경영국소속 △한정훈 인사경영국소속◇2급 이동△권용준 커뮤니케이션국 △김명석 커뮤니케이션국 △최규권 경제교육실 △정원식 인사경영국 △김경용 인재개발원 △김성용 인재개발원 △송상진 조사국 △강창구 경제통계국 △박동준 경제통계국 △신준영 금융안정국 △정연수 금융안정국 △봉관수 통화정책국 △최영주 금융시장국 △박종운 발권국 △조병익 발권국 △남선우 국제국 △양양현 국제국 △정희섭 외자운용원 △최완호 외자운용원 △이경환 부산본부 △박성종 전북본부 △정규채 대전세종충남본부 △안운섭 강원본부 △전정희 경기본부 △곽상곤 인사경영국소속◇3급 승진△이흥후 금융통화위원회실 △강지연 윤리경영실 △한상우 커뮤니케이션국 △임금선 IT전략국 △주현식 IT전략국 △황성현 IT전략국 △박성하 조사국 △신혜원 경제통계국 △김민수 금융안정국 △박성준 금융안정국 △정천수 금융안정국 △배문선 통화정책국 △원지환 금융시장국 △이종현 금융결제국 △천재정 금융결제국 △추승우 금융결제국 △김진희 국제협력국 △박현 국제협력국 △손민규 경제연구원 △김민정 감사실 △이종원 감사실 △최지언 목포본부 △박지섭 광주전남본부 △이윤숙 충북본부 △임시영 울산본부 △조지은 강남본부 △조병수 인사경영국소속 △하지원 인사경영국소속◇3급 이동△이지원 정책보좌관 △나영인 기획협력국 △윤태길 기획협력국 △장준영 기획협력국 △조용범 기획협력국 △홍승택 기획협력국 △김정남 커뮤니케이션국 △이지선 커뮤니케이션국 △정재윤 커뮤니케이션국 △백여송 IT전략국 △송상범 IT전략국 △오강현 인사경영국 △임인혁 인사경영국 △민병기 인재개발원 △박세준 조사국 △정민수 조사국 △박성곤 경제통계국 △권준석 금융안정국 △권효성 통화정책국 △정성엽 통화정책국 △윤옥자 금융시장국 △강득록 금융결제국 △박진성 금융결제국 △신세용 금융결제국 △최영순 발권국 △권용오 국제국 △김신영 국제국 △이창헌 국제국 △장진욱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안세현 런던사무소 △김승주 북경사무소 △김동휘 국제협력국 △김두경 국제협력국 △김수영 국제협력국 △박연숙 국제협력국 △금재명 외자운용원 △김기봉 외자운용원 △조광식 외자운용원 △박진형 감사실 △이혜림 감사실 △이창엽 부산본부 △이준범 광주전남본부 △문제철 전북본부 △장승연 대전세종충남본부 △김광민 충북본부 △홍수성 제부본부 △장동일 경기본부 △윤희철 경남본부◇4급 승진△고민지 커뮤니케이션국 △정유진 커뮤니케이션국 △채병진 커뮤니케이션국 △김성요 인사경영국 △이승민 인사경영국 △이재은 금융안정국 △김현태 통화정책국 △최재원 금융결제국 △서봉기 외자운용원 △이채린 외자운용원 △김규태 부산본부 △박나라 대구경북본부 △윤소현 대구경북본부 △이용호 대구경북본부 △장호석 대구경북본부 △표중성 대구경북본부 △안중섭 목포본부 △김지은 광주전남본부 △이한빈 광주전남본부 △전은총 대전세종충남본부 △김건 충북본부 △신동건 강원본부 △오다운 강원본부 △김단비 인천본부 △김한빈 인천본부 △이은경 인천본부 △윤환희 경기본부 △이준성 경남본부 △김경민 강릉본부 △어승훈 강릉본부 △김수명 울산본부 △이상진 울산본부 △김주완 포항본부 △이승학 포항본부◇4급 이동△이서현 기획협력국 △이창순 기획협력국 △신동수 기획협력국 △김태섭 금융통화위원회실 △주욱 금융통화위원회실 △김현수 커뮤니케이션국 △김보현 IT전략국 △오명훈 IT전략국 △강경아 인사경영국 △김영민 인사경영국 △김진용 인사경영국 △유혜림 인사경영국 △정승환 인사경영국 △정현우 인사경영국 △정재훈 인재개발원 △김혜림 조사국 △박동훈 조사국 △배한이 조사국 △서범석 조사국 △김다애 경제통계국 △김상우 경제통계국 △방준호 경제통계국 △서정원 경제통계국 △오권영 경제통계국 △오세윤 경제통계국 △이다연 경제통계국 △임성운 경제통계국 △정서림 경제통계국 △최동명 경제통계국 △안지은 금융안정국 △이나라 금융안정국 △이상철 금융안정국 △임영주 금융안정국 △김영래 통화정책국 △김용재 통화정책국 △유철종 통화정책국 △유영철 금융시장국 △정기영 금융시장국 △최신 금융시장국 △권상준 금융결제국 △김해은 금융결제국 △박기범 금융결제국 △이한별 금융결제국 △이형구 금융결제국 △정영철 금융결제국 △류현정 발권국 △이장원 발권국 △김성기 국제국 △김지훈 국제국 △조형진 국제국 △구종환 워싱턴주재 △고태호 국제협력국 △김현재 국제협력국 △정현석 국제협력국 △양성규 외자운용원 △이민섭 외자운용원 △전은희 외자운용원 △정효원 외자운용원 △최병현 외자운용원 △박광용 경제연구원 △채규항 감사실 △정원석 전북본부 △이인로 충북본부 △양재운 제주본부 △오용근 제주본부 △김예진 경기본부 △남이경 경기본부 △정승환 경남본부 △최문정 울산본부 △박선욱 강남본부 △옥지훈 강남본부 △김태호 인사경영국소속 △민효식 인사경영국소속 △이재민 인사경영국소속
2023.01.27 I 하상렬 기자
소액으로도 원룸부지 투자로 임대수익 얻기
  • 소액으로도 원룸부지 투자로 임대수익 얻기[대박땅꾼의 땅스토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최근 재테크의 트렌드는 비교적 안정적인 토지 부지나 고정 수익이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다세대주택 이나 소형빌딩을 지어서 임대수익형 부동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지를 알아봐 달라고 의뢰하는 사람들도 꽤 많이 늘었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원룸 같은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이다. 원룸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는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은퇴 이후의 노년층은 자신의 재산을 원룸 임대사업에 투자해 고정수익을 얻으려는 욕구가 강하다. 하지만 수도권의 원룸부지는 땅 값이 기본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소액투자가 쉽지 않다.사진=연합뉴스◇넉넉하지 않은 자금으로도 투자…신도시나 지방 산업 단지 인근 그래도 넉넉하지 않은 자금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방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신도시나 산업단지를 눈여겨보는 것이다. 산업단지 근처의 원룸은 근로자들의 주거공간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지방의 산업 단지 인근이라면 수도권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 하다.원룸 투자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땅을 매입한 후 원룸을 지어 월세를 받는 임대수익형 투자와 원룸부지를 매입한 후 매매차익을 노리는 시세차익형 투자이다. 지방에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나 산업단지는 수익형 투자와 차익형 투자 두 가지가 동시에 가능하다.원룸은 아파트 등의 다른 주택에 비해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룸 용지로 인기가 많은 지역은 보통 대학가이거나 기업체, 공단 밀집지역이다. 이런 지역은 임대수요가 넉넉해서 공실률이 적기 때문이다. 입지가 좋아 보이고, 주변 환경이 좋아도 원룸이 건축된 후에 분양이 되지 않고 임대가 되지 않으면 큰 손해를 입게 될 수 있다.그렇다면 임대수요가 많은지 적은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임대수요를 확인해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바로 인구 유입률 통계자료다. 인터넷으로 국가통계포털(KOSIS)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아주 손쉽게 시군구 별 전입 이동자수, 전출 이동자수 등의 현황을 알 수 있다.해당 지역 사람들의 연령대별, 성별 이동자수 같은 좀 더 자세한 자료들도 있다. 내가 투자할 토지 인근 지역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지 줄어들고 있는 지,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에서도 인구통계자료를 볼 수 있다. 임대수요를 파악하는 데 아주 유용한 자료들이다.‘수익률 20% 보장!’ 같은 자극적인 문구로 투자자를 유혹하는 원룸 투자 광고를 가끔 보게 된다. 물론 이런 광고를 문자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예전에 경북 구미에서 원룸 건물 전체에 투자한 회원이 있었다. 나는 구미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떠오르는 투자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회원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할 때 까지만 해도 큰 수익을 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았다. 초반 1년에만 수익이 발생하고 해가 갈수록 공실률이 늘어나 세입자를 찾기 힘들어지자 결국 헐값에 원룸을 내놨다고 한다. 임대수요와 주변의 상권 변화를 무시해서 공실이 생긴 대표적인 사례였다. 이처럼 원룸 부지를 선정할 때 중요한 첫 번째 요소는 임대수요다. 그리고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가격이다. 너무 비싸게 토지를 매입하면 나중에 임대 수익이 발생해도 밑지는 장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지나치게 비싸게 토지를 매입하면 자금 부족으로 인해 원룸 건축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좋은 원룸 부지는?…주변 여건 살피며 꼼꼼히 확인하고 투자해야토지가 도로 근처에 있는지, 시내와 인접한지, 근처에 편의시설이 확보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조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토지를 매입해야 한다. 보통 입지가 좋은 토지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경매로 나온 원룸부지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또한 사람들이 찾는 원룸의 조건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지인 중에는 중소기업 임원으로 은퇴한 박인환 씨가 있다. 그는 4-5층 짜리 원룸 건물을 세운 뒤 재 일 꼭대기 층은 본인과 가족이 살고, 원룸을 관리하며 세를 받아 수익을 얻길 원했다. 박씨는 원룸을 건축하 기 위한 적당한 토지를 알아 보러 여러 지역을 부지런히 돌아다녔고 대학가 인근과 공단 인근을 주로 살펴보니 대체로 원룸 건물들은 한군데 옹기종기 모여 있으면서 원룸촌을 형성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는 원룸촌 주변은 자연스럽게 상권이 발달하고 무엇보다 세입자들이 사람이 많이 사는 원룸촌을 안전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해 주었다.이 처럼 원룸부지로 적당한 곳은 아무래도 원룸이 밀집해 있는 ‘원룸촌’이 가장 좋다. 황량한 들판에 원룸 한 채만 덩그러니 있으면 아무래도 상권이 형성되기도 어렵고 교통 또한 불편하기 때문이다. 원룸이 밀집해 있는 원룸촌은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이 형성되고 교통이 발달한다. 이때 원룸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 지역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과거 저금리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붐이 불었고, 이 때문에 거품이 끼거나 과다 공급이 된 지역이 더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를 염두한 지역 원룸들의 공실을 직접 확인 해야만 할 것이다.원룸투자는 1~2년 만에 임차인이 바뀌는 것이 특성이라 첫 공실 이 없을 수 있으나 2년 후 공실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도 유의하자. 원룸 건물을 짓기 원한다면 건축법 규정도 잘 확인해봐야 한다. 원룸을 건축하기 위해 토지를 매입했다가 건축법 규정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주차 관련 규정은 꼭 알아야 한다. 광역시 이상의 지역은 주차대수 대비 가구수가 1대1이 되어야 하고, 시·군·구의 경우는 0.7대1이 되어야 한다. 주차대수가 많이 나오는 땅일수록 가구수가 많아지고 투자금액 대비 수익이 많아진다. 하지만 주차대수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확실하게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좋은 부지를 찾아서 드디어 원룸을 건축했다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원룸은 젊은 청년층의 수요가 큰 만큼, 편리성과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 한다. 1층 현관 도어락을 달아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원룸 건물의 맨 꼭대기층을 넓게 터서 투자자 본인의 집으로 활용한다면 주거 문제도 해결되고, 고정적인 임대 수입도 얻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투자가 된다. 이 점이 원룸 투자의 매력적인 부분이다.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2023.01.22 I 이윤화 기자
이마트, 설 연휴 제수용품·신선식품 최대 40% 할인
  • 이마트, 설 연휴 제수용품·신선식품 최대 4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설날 온가족 먹거리’ 행사를 열고 사과·배, 문어, 육전용 고기 등 제수용품부터 제철 수산물, 삼겹살·목심, 킹크랩까지 온갖 먹거리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이마트 신선매장. (사진=이마트)이마트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명절 가족 모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집밥 먹거리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이마트는 지난해 이른 추석 명절로 인해 재고 물량이 증가해 시세가 낮아진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일들을 지난해 설보다 저렴하게 준비했다.주요 상품으로는 ‘나주 신고배(3kg, 박스)’를 지난 설 판매가인 1만9900원 대비 20% 가량 저렴한 1만5900원에 판매한다. ‘제수용 사과(특대, 3입)’의 경우 지난 설 판매가 1만4800원 대비 13.5% 저렴한 1만2800원에 기획했다. ‘파머스픽 사과(8~14입·봉)’ 역시 1만1800원에 판매하며 지난해 설 판매했던 유사 상품과 비교했을 때 약 2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또 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연계해 주요 수산물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제철 맞은 ‘남해안 봉지굴(250g·봉)’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5988원에 판매하고, ‘온가족 손질 바다장어(700g·박스, 국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2만98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손질 바다장어 상품의 경우 지난해 설 행사 가격인 3만9800원 대비로도 25%가량 저렴하다. 또 명절기간 수요가 높은 ‘제주 은갈치’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내맘대로 광어회’는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명절 제수용 음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한우 국거리·불고기(냉장, 국내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 ‘호주산 육전·샤브샤브용(100g냉장)’ 전품목은 398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 이마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브랜드 삼겹살·목심(냉장,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명절 연휴 기간 큰 수고 없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델리 ‘스시-e 패밀리 모둠초밥(30입)‘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2만15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간 한정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킹크랩‘을 100g당 7980원에 판매한다.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프라임·와규 윗등심살(냉장, 미국산·호주산)‘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해 12월 만 19세 이상 3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 귀성 의향은 43.8%로 지난해 설(34.9%) 대비 크게 상승했다. 가족 모임이 늘어나는 만큼 내식용 집밥 먹거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이었던 지난 2022년 추석의 경우, 명절 일주일 전 가족 먹거리 매출이 2021년 추석 대비 크게 증가했다.대표적으로 사과 매출은 32% 늘었으며, 배는 17%, 한우 9%, 돼지고기 23%, 수산 20%, 채소 25% 등 전반적인 먹거리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설 역시 거리두기 완화 이후 맞이하는 첫 설 명절로 가족 모임이 늘어날 것을 예상, 가족 먹거리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가족 모임이 증가할 것을 예상해 합리적인 가격에 가족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8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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