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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 “창업은 후회하지 않기 위한 선택”
  • [2021 W페스타]이효진 “창업은 후회하지 않기 위한 선택”
  •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금 당장 죽는다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했을 때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국내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P2P) 에잇퍼센트의 창업자 이효진 대표는 은행원 출신이다. 안정적인 직장이자 8년간 몸담고 있던 은행을 박차고 나와 기성 금융권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그는 “본점에서 6년 정도 일을 하다가 마지막 트레이딩 업무를 하고, 지점에 발령을 받았는데 시할아버님이 돌아가셨다”면서 “주변에 가까운 가족, 친척 중에 돌아가신 경우가 처음이라서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1%의 가능성을 두고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하는 것은 트레이딩에서 가장 기본적인 리스크 분석 방식이다. 그는 이를 자신의 인생에 적용했다. 이 대표는 “제 인생에서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100% 후회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P2P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공교롭게도 은행 업무를 하면서다. 그는 “창구에서 고객상담을 하면서 늘 은행이 서비스하지 못하는 고객님들이 많이 계시고, 그래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면서 “대부분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쓰시고 계셨다. 시장의 불합리함을 느끼던 와중에 미국, 영국에서 P2P금융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P2P는 전통적인 금융권이 외면한 사각지대에서 싹을 틔웠다. 높은 신용등급과 담보를 요구하는 기성 금융권과 달리 이보다 높은 중금리를 통해 대출자는 보다 합리적인 대출 이자를 지불하고, 투자자에게는 저금리 시대의 좋은 투자처를 제공한다. 낡은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삶과 가치관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도 닮았다. 실제로 이 대표는 83년생인 MZ세대이기도 하다. P2P업체 역시 MZ세대와 함께 성장했다. 모바일 사용이 익숙한 2030세대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손쉽게 P2P에 투자한다. 저금리 시대속에서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는 비교적 투자에 개방적이다. 가상화폐나 동학개미 등 최근 투자 트렌드를 선도한 것도 이들이다. 에잇퍼센트의 경우에도 20대와 30대의 투자 비중은 62%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이에 발맞춰 MZ세대들을 위한 프리미엄 투자 서비스인 ‘블랙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코로나 발발 이후 은행 PB, 증권사의 WM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진 ‘밀레니얼 리치’의 재테크 수요에 부응하는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면서 “서비스 가입자에게는 절세, 상속, 증여 등 자문 서비스나 1:1 투자 브리핑 등 다양한 혜택을 전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금융 사다리’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P2P시장은 그동안 합법과 안전성 논란을 거치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해 관련법이 생기면서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에잇퍼센트는 2금융권을 이용하며 20%이상의 고금리로 힘들어하시던 대출자가 에잇퍼센트를 통해 중금리로 갈아타고 결국 에잇퍼센트에 투자자로 돌아오시기를 희망한다”면서 “지금의 대출자가 투자자가 되는, 이른바 ‘금융의 선순환’”이라고 강조했다. 이효진 대표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리부트 유어 스토리(Reboot Your Story)-다시 쓰는 우리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제10회 이데일리 W페스타 ‘챕터 3 새로고침-굴레를 벗어나’에 연사로 참여해 새 질서를 만들어갈 MZ세대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021.10.25 I 하지나 기자
"주식·코인, 5천만원 이하 양도세 비과세 활용해야"
  • [웰스투어]"주식·코인, 5천만원 이하 양도세 비과세 활용해야"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세무사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하반기 Wealth Tour’에서 ‘부동산, 주식, 가상자산 투자와 절세방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2021 이데일리 하반기 Wealth Tour’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현 상황에 맞는 바람직한 투자전력과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2021 이데일리 하반기 Wealth Tour’는 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에서 생중계 된다.[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3주택 이상 다주택자들은 최대 82.5%의 양도소득세를 물어야 한다. 전 세계 유례가 없는 세율이다. 당분간 다주택자는 집을 팔지 말라는 게 현재 세법이다.”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세무사는 21일 서울 서대문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6회 웰스투어 4번째 세션 연사로 나서 자산시장(주택·주식·가상자산) 절세와 관련해 이 같이 주문했다. 그는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세제 규제를 강화했다‘며 ”바뀐 세법을 잘 파악한 뒤 과다한 세금 부담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부동산과 관련해선 “다주택자라면 양도세와 취득세가 중과되는 점을 고려해 ‘1세대 1주택’으로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다. 아울러 “주식과 가상자산은 아직 과세되고 있지 않고, 양도차익이 5000만원 이하라면 세금 부담이 없다는 점을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최고의 부동산 절세는 ‘똑똑한 한채’최 세무사는 82.5%에 이르는 양도세 요율이 실제 우리나라에서 실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정부는 올해 6월 1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을 인상했다. 1세대 2주택자는 과세표준에 따른 기본세율에 20%포인트가 중과돼 양도세가 부과된다. 1세대 3주택자는 기본세율이 30%포인트 이상의 세율이 적용된다. 양도세 과세표준 및 중과세율 표, 자료 : 최인용 세무사예컨대 서울과 같은 조정지역에 살고 있는 3주택 이상 소유자가 주택을 팔아 10억원의 소득을 올린다면, 양도세 82.5%가 부과된다. 10억원 초과 소득자에 적용되는 과세표준 45%에 3주택 이상 소유자에 붙는 기본세율 30%포인트가 붙어 75%가 된다. 여기에 7.5% 부가세율이 추가로 붙어 총 82.5% 세율이 된다. 최 세무사는 “일전에 피케티 교수가 자본소득자에 80% 세율을 적용하자고 해서 전 세계가 놀랐는데, 이게 우리나라에서 나왔다”면서 “현재의 세법은 다주택자는 집을 팔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진단했다. 집을 팔지 않으면 수십 퍼센트에 이르는 양도세는 피할 수 있지만, 종합부동산세를 맞게 된다. 종부세는 현재 1주택자 한도 11억원 이상으로 다소 완화됐지만 부동산 소유자들에게 부담이 된다. 만약 서울에서 15억원 정도 아파트 1채를 보유한다면 연 300만~400만원 가량의 종부세를 물 수 있다. 20억원 이상 아파트를 2채 보유한다면 1년에 내 야하는 종부세가 8000만원 이상이 된다. 조정지역에 사는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세율이 3.6%가 되다보니 나타난 현상이다. 최 세무사는 “30년이면 나라에 집을 다 내주는 것”이라면서 “굉장히 큰 돈”이라고 말했다. 물론 종부세에는 고령자 공제와 장기보유 공제가 있다. 고령자가 1세대 1주택이면서 오래 갖고 있으면 9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공동명의 주택의 경우 고령자 공제와 장기 공제를 받지 못하는 허점이 있다. 유념해야 할 부분은 최근의 중과세가 자산가격 상승과 관련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정부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세금을 올리다보니 서울 아파트 소유자들도 부담되는 수준의 종부세를 물게 됐다. 최 세무사는 “지난 20년 동안 변해오는 과정을 보면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 세율을 올리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중과세가 완화된다”면서 “집값이 떨어지는 고점에서 조정받는 시점이 온다면 지금의 중과세가 오래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다주택자들은 시기를 봐서 그때 정리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 세금부과 시점 미정…절세 타이밍” 세금을 아끼기 위해서라면 똘똘한 한 채가 답이 될 수 있다고 최 세무사는 전했다. 이를 위해서는 자녀에 증여나 양도를 하거나 세대 분리 등을 하는 경우다. 자녀가 소득이 있다면 저가 매매도 가능하다. 다만 세대 분리가 가족 해체를 불러올 수 있다. 이혼으로 세대를 분리하면 1세대 1주택이 돼 다주택자에 붙는 중과세를 피할 수 있어서다. 최 세무사는 “경제적 논리로 가족 해체가 되면 안된다”면서 “여러가지 지혜를 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세무사는 금융투자 소득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금융투자 소득에도 세금을 부과한다는 원칙이 정해졌고, 그 시점은 2023년도가 유력하다. 2023년 이전까지는 주식이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6억원까지 배우자에 양도해도 증여세를 물지 않는다. 자녀들에게는 5000만원까지다. 며느리와 사위는 1000만원이다. 만약 양도받은 주식이나 가상자산 가치가 오르면 오른 부분에 대해서만 과세가 된다. 최 세무사는 “주식은 아직은 (비과세) 시간이 있다”면서 “거기에 맞는 절세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2021.10.21 I 김유성 기자
홍남기 "골드바 활용한 상속세 탈세·절세 문제 살펴보겠다"
  • 홍남기 "골드바 활용한 상속세 탈세·절세 문제 살펴보겠다"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골드바를 통한 상속세 절세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골드바가 편법적인 상속세 절세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상속세는 과세표준 1억원 이하, 5억원 이하, 10억원 이하, 30억원 이하, 30억원 초과에 따라 각각 10%, 20%, 30%, 40%, 50%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박홍근 의원은 “최근 금을 통한 절세 사례가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자산이 17억인 사람이 상속개시일 2년이내 골드바를 5억원 구입하는 경우, 4억 9500만원 구입하는 경우, 미구입하는 경우 상속세는 각각 7000만원, 50만원, 9000만원으로 크게 차이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상속세에 엄청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라며 “특히 골드바가 상속자 재산목록에 있지만 실제 상속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면 추정가액으로 적용돼, 골드바가 절세와 탈세에 굉장히 유용한 수단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상속세 개편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예고한 정부는 그 과정에서 이같은 문제의 보완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속세를 들여다보면서 같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2021.10.21 I 원다연 기자
삼성證, 10월 말까지 '중개형 ISA' 거래 이벤트 진행
  • 삼성證, 10월 말까지 '중개형 ISA' 거래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 출시 이후, 60만 계좌 개설을 돌파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개형 ISA, 일석이조’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중개형 ISA, 일석이조’ 이벤트는 올해 10월 1일까지 삼성증권 중개형 ISA에서 국내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삼성증권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당 이벤트를 신청하고, 특정 금액 이상(누적 기준)으로 국내 주식을 거래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신청된다.이벤트 기간인 오는 29일까지 중개형 ISA에서 이벤트 대상 종목을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10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50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갤럭시 워치4’를, 1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갤럭시Z플립3’를 제공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절세 수요가 커지는 연말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절세 만능 통장’으로 불리우는 중개형 ISA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돌려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또한 삼성증권에서 중개형ISA 개설 이력이 전무한 고객은 해당 이벤트와 더불어 같은 기간(~10월 29일) 동안 진행되는 중개형 ISA 계좌에 순입금·거래:잔고 유지 등 특정 금액 이상의 이벤트 조건을 충족하면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투자에 진심인편, 절세 응원 이벤트’와 ‘국내주식 온라인 위탁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을 평생 제공받을 수 있는 계좌개설 축하 이벤트에도 참여가 가능하다.중개형 ISA와 관련된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1.10.20 I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 중개형 ISA 사전예약 이벤트
  • 키움증권, 중개형 ISA 사전예약 이벤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다음달 1일 출시 예정인 ‘중개형 ISA’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참여 즉시 사전예약 및 럭키박스 당첨금(최소 1000원터 최대 10만원)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30일까지 키움증권 중개형 ISA계좌를 개설하면 12월 중순 럭키박스 당첨금이 지급 된다.추가로 사전예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트롬 건조기(1명), 다이슨 에어랩(3명), 삼성 공기청정기(5명)를 지급한다. 중개형 ISA계좌를 개설하면 일반 계좌와 동일하게 키움증권 MTS(영웅문S)와, HTS(영웅문)등을 통해 중개형 ISA계좌를 선택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주식 및 다양한 상품을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중개형 ISA에 대해 키움증권의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분들의 문의가 많다” 며 “ISA계좌의 연간 납입한도 2000만원은 내년으로 이월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해서 한도도 늘리고, 사전예약 이벤트로 다양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투자하고 절세를 누릴 수 있으며, 1인당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하다. 2023년부터는 국내 상장주식에 투자 시 양도차익은 금융투자소득세에 포함되어 기본공제 5천만원 초과분은 20% 이상 과세되지만, 중개형 ISA계좌에서는 한도 없이 전액 비과세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2021.10.19 I 김겨레 기자
IBK證, 중개형 ISA 출시 기념 이벤트 실시
  • IBK證, 중개형 ISA 출시 기념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IBK투자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하고 오는 12월 1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로 고객이 직접 국내상장주식, 펀드, ETF,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절세혜택도 누릴 수 있는 계좌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3년 이상 운용시 계좌에서 발생한 운용수익에 대해 비과세 및 분리과세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IBK투자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한 고객 대상으로 거래 금액에 따라 주식 1주 증정, 투자지원금 지급, IPO 공모주 우대 한도 평생 200%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이벤트 기간 동안 중개형 ISA를 개설하고 1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ETF 1주를 지급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는 미국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또,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IPO 공모주 청약시 우대한도 200%를 평생 적용해주고, 추첨을 통해 투자지원금 100만원(1명), 50만원(1명), 10만원(5명)을 7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는 IBK투자증권 영업점과 MTS, HTS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중개형 ISA를 개설하고 주식, 펀드 거래 금액을 합산해 대상자를 선발한다.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중개형 ISA 계좌를 출시하게 됐다”며 “2023년부터 도입되는 주식 양도차익 과세에 대비하고, 목돈 마련과 노후자금 운용 등 재테크가 필요한 고객이라면 중개형 ISA를 개설하고 다양한 경품 혜택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18 I 김윤지 기자
내 손 안의 비서…"줄줄 새는 돈 막아드립니다"
  • 내 손 안의 비서…"줄줄 새는 돈 막아드립니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몇 해 전부터 ‘욜로(YOLO·You Only Live Once·현재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것)’를 즐기던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정신이 번쩍 들었다. A씨는 ‘인생은 한 번 뿐이다’는 신조로 버는 돈을 족족 사용했으나, 이러다간 골로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에 그는 요즘 스마트폰을 활용한 자산관리에 푹 빠지고 말았다. 그가 내려받은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만 열면 금융계좌와 연동된 수입·지출 내역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계획 있는 소비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일주일마다 날라오는 소비리포트도 도움이 된다. 소비리포트에는 이번 달 지출 그래프와 함께 주간 최대 지출, 주간 카테고리별 지출 내역 등이 소개돼 합리적이 지출이 가능해졌다. A씨는 “‘이번 주 커피와 택시비에 소비가 커졌다’는 경고 메시지도 제공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비 지출을 줄이게 되는 효과가 생기게 됐다”라고 말했다.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이었던 ‘자산관리’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바로 ‘내 손안의 비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이용자는 자산관리 앱을 통해 적은 돈을 맡기고도 내 돈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절세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볼 수 있다. 이는 은행과 핀테크 업체들이 스마트 폰을 통해 접근 가능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자산관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자산관리 시장을 잡아라”…신한·국민 앱 ‘눈길’은행권이 잇따라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편하는 등 고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픈뱅킹이 시행되며 타행 자산 조회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쏠’에서 ‘마이자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보유한 금융상품 뿐만 아니라 부동산과 자동차와 같은 실물자산까지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자산관리에서는 보유자산, 예금, 보험 등 1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자산관리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내 차의 향후 시세를 예측하고 자동차보험과 세금 납부일 등 각종 만기일도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살기좋은동네’ 목록에서는 현재 보유자산과 대출 최대한도를 매물 별로 제공해 해당 매물 구매 가능 여부를 알아 볼 수 있도록 부동산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자금설계 상세정보를 통해 보유자금을 그래프로 확인하고 취득세, 중개수수료 및 대출 상환 금액까지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절세 관련 메뉴로 금융상품 기반 시뮬레이션, 세금 계산기, 세금 콘텐츠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예컨대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대 211만5000원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와 같은 결론을 도출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KB국민은행이 지난 2016년 출시한 ‘KB마이머니’도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금융자산과 부동산, 자동차 등 현물자산 정보를 종합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고객의 자산 현황, 변동추이, 지출거래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산관리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생활속의 콘텐츠로 탈바꿈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자산’, ‘지출’, ‘마이W’, ‘신용관리 서비스’ 등 4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자산 콘텐츠 중 눈에 띄는 곳으로는 자동차관리서비스가 있다. 해당 서비스는 KB캐피탈의 시세를 바탕으로 차량번호 입력만 하면 편리하게 상세한 시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용관리 서비스는 KB국민은행과 나이스평가정보의 데이터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 신용평점을 동일 연령대 및 성별과 비교해볼 수 있다. 평가기준 등 상세 항목도 확인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산 지출 내역을 정리한 주간 및 월간 보고서가 발행되며 영업점 방문 예약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시대에 대비해 콘텐츠 확대와 다양한 데이터 조합으로 새로운 금융 경험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핀테크선 뱅크샐러드·카카오페이 경쟁 ‘치열’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핀테크 업체는 레이니스트가 있다. 이 업체가 내놓은 가계부 앱 ‘뱅크샐러드’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등 모든 금융사와 연동된다. 모든 예적금과 대출, 보험, 카드, 연금, 실물자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다. 뱅크샐러드 이달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900만을 돌파한 상황이다. 뱅크샐러드 앱에선 본인이 어디에 돈을 썼고, 얼마나 돈을 벌었는지 등을 일별, 월별로 파악할 수 있다. 식비와 패션, 쇼핑, 의료, 건강, 문화, 여가 등 내역도 상세히 볼 수 있다. 한 달 예산을 미리 설정해 촘촘한 지출 관리도 가능하다. 소비 습관을 바꿔주는 ‘금융비서’ 서비스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금융비서는 고객 금융 내역을 분석해 소비 습관에 따른 조언을 해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주간 리포트는 ‘이번 주는 지출이 조금 많은 편이네요’, ‘이번 주는 알뜰하게 지출하셨군요’ 등 메시지를 고객에게 보내 소비 습관 파악을 돕는다. 과소비를 하면 ‘조금 더 부지런하면 아낄 수 있는 지출이 있습니다’라고 경고장이 날라온다. 카카오페이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난해 3월 선보인 바 있다. 지출정보로 페이결제, 카드, 현금영수증 등 지출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지출에 대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의 금융리포트’가 제공돼 최근 1주일간 지출 상위 카테고리부터 소비패턴, 투자현황 등이 업데이트 돼 제공된다. 버킷리스트란 서비스도 있다. 이용자가 이루고 싶은 목표인 버킷리스트를 만들면 원하는 금액과 주기를 설정해 목표 금액이 달성될 때까지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가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5개까지 목표를 만들 수 있고, 목표당 카카오페이증권 계좌가 개설된다. ‘잘 모으기 부스터’를 통해 사용자의 주 사용 소비 카테고리를 분석하고 해당 소비가 발생할 때마다 원하는 금액을 적립할 수도 있다. 이밖에 ‘내 차 관리’를 통해서 간단한 차량 번호 입력만으로 출시가 대비 현재 시세와 함께 향후 3년까지 예상 시세를 제공받을 수 있다.(이미지=카카오페이)(이미지=뱅크샐러드)(이미지=KB국민은행)
2021.10.18 I 황병서 기자
세금부터 배당락일까지…美배당주, 이건 알고 투자해야
  • 세금부터 배당락일까지…美배당주, 이건 알고 투자해야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직장인 정모 씨는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 ‘따박따박’ 배당금을 받는다. AT&T 1100달러 어치를 보유하고 있어 연간 배당금은 93달러지만 실제 분기에 받는 배당금은 이를 4로 나눈 금액인 23달러보다 적은 19달러다. 수수료와 현지 배당소득세 등이 나가기 때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년에 한 번 배당을 하는 기업이 대다수인 국내 주식와 달리 분기 배당이 활발한 미국 주식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배당 날짜가 다른 종목에 분산 투자하면 매월 배당금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해외 주식은 국내 주식과 과세 방법이 달라 세후 수익률을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 실제 쥐는 돈은 얼마?…국내외 다른 해외 주식 과세 방법미국 주식으로 배당수익률 5%의 수익을 내는 투자자라면 세후 수익률은 4.25% 이하로 낮아진다. 증권사가 주식을 팔 때 부과되는 증권거래세와 해외 배당소득세를 미리 떼고 국내 투자자에게 지급하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미국은 배당소득세 세율이 15%다. 해외 주식의 경우 상장 국가의 세율이 국내 배당소득세율(국세 14%+지방세 1.4%)보다 낮으면 그 차이만큼 추가 과세하고, 높은 경우에는 국내에선 별도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은 배당소득세가 15%로 국내 세율(14%)보다 높아 추가 징수하지 않지만, 중국의 경우 배당소득세율(10%)이 원천징수된 후 국내 세법에 따라 소득세를 추가로 과세한다. 이 역시 원천징수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세금 신고는 요하지 않는다. 다만 이는 배당과 이자 등을 합산한 금융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금융소득을 합산해 2000만원 이상일 경우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해 세액을 계산한 뒤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종합과세는 과표에 따라 6~45%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이 때 외국에 납부한 배당소득세는 공제되므로, 외국납부세액영수증을 발급받아 절세에 활용해야 한다. 국내 주식의 경우 중개형 ISA 계좌를 절세에 활용할 수 있지만, 해외 주식은 거래할 수 없다. 배당소득세 외에도 양도소득세도 고려해야 한다.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매매 차익이 비과세인 국내 주식과 달리 해외 주식은 발생한 수익 중 250만 원을 공제한 금액에 대해 22%(양도세 20%+지방세 2%)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때 과세표준액은 거래 종목 수와 국가와는 무관하고, 전체 손익을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미국 주식을 1000만원어치 샀다가 2000만원에 매도해 1000만원의 수익을 냈다면 이 가운데 250만원을 공제한 750만원에 대한 양도소득세 165만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중국 주식에서 1000만원의 손실을 봤다면 전체 손익은 0원으로 계산돼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손실이 나고 있는 미실현종목이 있다면 이를 손절한 뒤 곧바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 해가 지나기 전 손실을 실현해 연간 수익이 250만원 미만이면 양도세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손실이 난 종목을 12월에 판다면 그해 순이익이 줄어 양도세액도 줄지만 다음해 1월에 판다면 양도세액을 줄이기 어렵다.한편 250만 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했음에도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액이 실제보다 적은 경우 납부세액의 20%를 추가 가산세로 물어야 한다. 세금을 기간 내 납부하지 않는 경우 하루에 0.025%의 납부 지연 가산세도 붙는다.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들에선 무료 세금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 배당락일 전 매수해야…배당금 재투자하는 TR 펀드도배당주는 배당금 지급의 기준일인 배당락일 전에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배당락 당일에 주식을 매수할 경우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배당주는 배당락일 이후 주가가 하락하고 배당락일 전 주가가 오르는 특성을 보인다. 배당락일 직전 주가가 상승하면 세금을 내야 하는 배당금을 포기하고 주식을 팔고, 배당락일 후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매입하는 시세 차익형 투자도 가능하다. 미국 주식은 종목마다 배당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매달 배당금을 받으려는 투자자는 종목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연 1회 배당하는 기업이 많은 국내 주식과 달리 미국 주식은 분기 배당이 일반적이어서 배당락일을 중심으로 주가 변동이 크지 않다. 배당금을 재투자하고 싶을 경우 총수익(토털리턴·TR) ETF(상장지수펀드) 투자를 통해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TR ETF는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일반적인 ETF와 달리 배당 수익을 바로 재투자한다. 배당금을 받지 않으므로 배당소득세에 대한 과세를 미루는 동시에 재투자에 따른 수익률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전통적인 고배당 상품인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도 눈여겨 볼만 하다. 리츠를 통해 소액으로도 주택, 오피스빌딩, 쇼핑몰, 호텔, 물류센터, 병원, 요양시설과 같은 다양한 자산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대부분의 미국 리츠는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미국 ‘리얼티 인컴’처럼 매월 배당하는 리츠도 있다. 리츠는 주가가 떨어져도 배당을 일정하게 줘 오히려 배당수익률은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임차인의 임차료 지급 능력이 악화되고 공실률이 상승하면 리츠 배당 이익이 줄어들 수도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오피스나 리테일, 호텔 등에 투자한 리츠의 실적이 대폭 감소하며 배당금을 삭감한 곳도 많았으나 점차 회복할 전망이다. 김다현 KB증권 연구원은 “일자리로의 복귀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더딘 회복세를 보였던 뉴욕 중심 오피스 리츠의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0.18 I 김겨레 기자
유안타증권, 개인형IRP·중개형ISA 가입 고객에 쿠폰 이벤트
  • 유안타증권, 개인형IRP·중개형ISA 가입 고객에 쿠폰 이벤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금펀드,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절세도 투자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형 IRP와 연금펀드, 중개형 ISA는 든든한 노후 준비를 위한 필수 절세 상품으로 같은 자금을 가지고도 세테크 전략에 따라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어 중장년층부터 이른바 MZ세대까지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세제혜택을 어렵게 느끼는 고객들의 이해를 돕고 상품별 절세 혜택 요약 비교부터 올해 개인별 연말정산 예상 세액 공제금액, 비과세 한도 등을 체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세제혜택 통합 안내 및 진단’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안타증권에서 IRP계좌를 최초 가입 후 10만원 이상 납입하거나 연금펀드를 최초 가입 후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또는 10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현금 쿠폰 1만원을 증정한다. 또 IRP계좌에 300만원 이상 납입 또는 연금펀드계좌 400만원 이상 납입해 세액공제 한도를 달성한 고객 선착순 1000명, 타사 개인형 IRP계좌와 연금펀드 합산해 유안타증권으로 1000만원 이상 이전한 고객에게도 현금 쿠폰 1만원을 제공한다.중개형 ISA 개설 후 10만원 이상 입금 시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며, 유안타증권 인공지능 주식거래 플랫폼 ‘티레이더’의 프리미엄 서비스 ‘서치 3.6.9’ 이용권(9만9000원 상당)과 100만원 이상 주식거래, 펀드 매수, ELS청약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 1만원을 각 거래 시 지급한다. 계좌 개설 익일부터 개설 월 말일까지는 조건 없이 온라인 공모주 청약한도 200%(오프라인 150%)가 적용되고 보유하고 있는 전 계좌의 온라인 이체수수료가 무료다. 단, 개설 익월부터는 전 월말 기준 연간 납입한도(1년차 2000만원~5년차 1억원) 충족 시 해당 연말까지 온라인 공모주 청약한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이체수수료 무료는 전 월말 기준 중개형 ISA 평잔 300만원 이상 유지 시 1개월 단위로 결정된다.또한 이벤트 신청 고객중 중개형 ISA로 국내주식을 누적 거래한 금액에 따라 1만원, 5만원, 1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며, 위탁계좌 최초 신규 및 휴면 고객 대상으로 90일간 국내주식 온라인 수수료 우대 이벤트도 진행한다.신남석 리테일사업부문 대표는 “점점 낮아지는 기대수익률 때문에 절세는 자산가들은 물론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유안타증권 절세 계좌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절세도 투자자’이벤트로 혜택까지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13 I 김겨레 기자
미술품 투자 열풍…비과세 가능한 경우는?
  • [절세비법]미술품 투자 열풍…비과세 가능한 경우는?
  • [박재석 세무사]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미술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밀레니얼제트(MZ)세대의 참여가 증가하면서 미술시장에 시중자금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미술품을 매매할 때 세금을 잘 따져보셔야 합니다. 크게 법인의 경우와 개인의 경우 두가지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 법인이 미술품을 취득한 경우 장식 또는 환경미화 목적으로 사무실이나 복도 등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에 항상 전시하는 미술품은 개당 1000만원까지 비용으로 처리 할 수 있다. 그러나 개당 미술품가액이 100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자산으로 처리하지만 감가상각대상 자산은 아닙니다. 추후 법인이 미술품을 양도시 양도차익 부분에 대해서는 법인세가 과세됩니다. 개인의 경우는 미술품을 팔았을 경우 무슨 소득으로 볼 것인지가 세무상 중요한데요. 이 경우 사업소득, 기타소득, 비과세소득 이렇게 세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다. 미술품을 팔기 위해 사업장을 갖추고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예를 들어 화랑)에는 사업소득으로 보는데요. 여기서 특이한 점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개인이 계속·반복적으로 미술품을 팔았다면 이는 사업소득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세법개정이 이뤄져 일반개인의 경우 계속·반복적으로 미술품을 팔았다고 하더라도 사업소득이 아닌 기타소득으로 보고 과세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올해부터는 일반개인이 미술품을 판 경우에는 계속·반복적 여부와 관계없이 기타소득으로 과세되는데요. 여기서 기타소득에 해당 되려면 두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개당 양도가액이 6000만원 이상이여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양도일 현재 생존해 있는 국내 원작자의 작품은 제외하는데요. 즉 해외원작자 작품이거나 사망한 국내원작자의 작품으로서 개당 6000만원 이상일 경우 기타소득에 해당합니다.이와 반대로 생각해보면 개당 양도가액이 6000만원에 미달하거나 양도일 현재 생존해 있는 국내 원작자의 작품은 비과세소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미술품을 박물관 또는 미술관에 양도하거나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미술품을 양도할 경우에도 비과세소득으로 봅니다.미술품 양도시 세금계산에 있어서는 사업소득의 경우 취득할 때 실제지출한 비용을 빼주지만 기타소득의 경우 실제 지출한 비용이 없다하더라도 80% (1억원 이하 또는 10년이상 보유한 경우 90%)까지 비용으로 인정해주는데요.사업소득의 경우 다른소득과 합산하여 기본세율(6~45%)을 적용하지만 기타소득의 경우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기타소득금액의 20%만 원천징수하면 납세의무가 종결됩니다.
2021.10.09 I 신민준 기자
관례라더니…TBS, 김어준과 뒤늦게 출연료 서면계약
  • 관례라더니…TBS, 김어준과 뒤늦게 출연료 서면계약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의 출연료 구두계약 논란과 관련해 TBS(교통방송)가 뒤늦게 서면계약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방송인 김어준씨. (사진=TBS)7일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TBS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5일 김씨와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 다만 출연계약서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TBS는 밝혔다.앞서 국민의힘은 김씨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며 지난 5년간 23억원에 이르는 출연료를 챙겼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김씨는 지난 4월 15일 방송을 통해 “출연료를 한 푼도 빠짐없이 종합소득세로 신고했으며 탈루 혹은 절세 시도가 1원도 없다”고 강조하며 “공직자도 아닌데 개인 계좌를 들추나. 오버들 하지 말라”고 했다.그러면서 ‘김씨가 설립한 1인 법인으로 출연료가 입금된다’며 보도된 세금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해서 “그 법인은 방송 관련 사업을 구상하고 설립한 것”이라며 “이차저차 해서 사업은 안 하기로 했다. 이유는 사적 영역이라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TBS도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3년 넘게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BS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라디오로 협찬, 광고를 통해 연간 70억원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다”며 김어준의 출연료는 수익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고 해명했다. 또 “구두 계약으로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은 방송 업계의 관행이며 진행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만 별도 계약서를 작성한다”라고 덧붙였다.그러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그맨 유재석씨를 언급하며 김씨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유씨는 국민 MC이고 김씨는 친문 뉴스진행자”라며 “유씨는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고 웃음과 재미를 주면 되지만 김씨는 방송의 공정성을 지키고 뉴스전달에 정치적 편향성을 보여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유씨는 소속사를 통해 서면계약을 하고, 김씨는 구두계약으로 1인 회사에 출연료가 입금된다고 한다. 또 유씨는 시청률에 따른 광고협찬 수익에서 출연료가 책정되지만 김씨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불된다”라며 “김씨, 방송의 양날개는 독립성과 공정성이다. 공정을 지키라고 요구하면 독립을 해친다고 도리어 겁박하고, 독립을 주장하면서 간섭이나 관여는 싫지만 세금 지원은 꼭 챙겨야겠다는 심보는 도대체 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씨의 TBS 출연료에 대해 정치적 편향과 혈세 낭비가 심각하다며 서울시민 512명이 주민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이에 행정안전부가 감사청구심의회를 열어 TBS에 대한 감사 여부를 결정하지만 해당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지난 8월 감사원에 TBS에 대한 감사를 재청구했다.
2021.10.07 I 이세현 기자
‘플랫폼 국감’ 중심에 선 김범수, 소신발언으로 돌파
  • [줌인]‘플랫폼 국감’ 중심에 선 김범수, 소신발언으로 돌파
  •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데일리 노재웅 이대호 이후섭 기자] 3년 만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플랫폼 독점과 문어발식 확장, 골목상권 침해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걱정과 비판을 쏟아냈는데 소신있게 응했다.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분야는 철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김 의장은 자신이 지분 100%를 보유한 카카오의 2대 주주 케이큐브홀딩스를 통한 자녀 경영승계 의혹에 대해 논란을 일으킨 점을 분명하게 사과했다. 또 “가족회사가 아닌 사회적 책임 회사로 빠르게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헤어샵 철수 등 새로운 상생 계획도 국감장에서 언급하면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다만, 같은 날(5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장에 나온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택시 호출료 인하와 택시기사와의 수익 분배 조정에 대해 즉답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질의에 “검토해 답변하겠다”고만 밝혀,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범수 의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는 등 정치권과의 온도 차도 여전했다.◇김범수 확실한 의지 표명에…의원들도 진정성 인정김 의장은 올해 플랫폼 국감에 사실상 주요 기업 중 첫 타자로 서게 됐다. 2017년처럼 외국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거나 대리출석을 맡길 가능성도 있었지만, ‘카카오 국감’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치권의 공세가 집중돼 김 의장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 수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의장의 오늘 국감 출석에 대해 정면돌파라는 평가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그는 “사회적 분위기를 인식하는 데 괴리가 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부분에 대해서 과감히 수정하고 개선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답했다.꽃배달 중개나 헤어샵 등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있는 사업들에 대해선 “일부는 철수를 시작했고, 일부는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또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사업엔 이제 절대로 진출하지 않겠다”며 “골목상권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정말 약속이자 카카오의 모든 공동체가 추구하는 목표”라고 덧붙였다.‘카카오가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카카오가 지금 하는 사업들이 과연 정당하고 정의로운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여야 의원들에 지적에 공감을 표하면서 “카카오가 가진 기술을 많은 플랫폼에 적용해 돈 없고, 배경 없고, 기술도 모르는 사람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라면서 “그런데 이제 해야 할 일과 아닌 것을 구분해야 한다는 책임이 커졌다. 재편할 것은 재편해서 글로벌시장에서 도전하고 미래기술을 혁신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케이큐브, 가족회사 아닌 사회적 책임 회사로”김 의장은 케이큐브홀딩스와 관련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타에 차분히 답했다. 김 의장은 “동생에게 돈을 빌려준다든지, 선물거래옵션을 한다든지 하는 행태를 보면 케이큐브홀딩스는 마치 가족끼리 돈놀이하는 놀이터 같다”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논란을 일으킨 점을 사과드린다”고 깍듯하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더는 논란이 없게 가족 형태 회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전환하고,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의장이 2007년 설립한 케이큐브홀딩스는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개인회사이자, 카카오의 2대 주주(10.57%)다. 케이큐브홀딩스에 김 의장의 두 자녀(아들과 딸)가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절세나 경영승계를 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김 의장 가족회사의 공정거래법 신고 누락 혐의로 케이큐브홀딩스를 들여다보고 있다.김 의장은 앞서 9월14일 발표한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통해 케이큐브홀딩스의 정관에서 금융업과 투자업을 제외하고, 미래 인재 양성 중심으로 기업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케이큐브에서 근무했던 두 자녀도 퇴사시켰다.하지만 케이큐브홀딩스의 지배구조 자체를 더욱 선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부인과 자신이 ‘기타 상무이사’로 돼 있고, 자녀 둘도 지금까지 이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등 임직원 5명 중 다수가 김 의장 일가이기 때문이다.김 의장은 이에 대해 케이큐브홀딩스의 창립 배경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어떤 식으로 회사를 변화시킬 것인지 언급했다. 그는 “케이큐브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 생태계를 한국에 이식해보고자 카카오보다도 먼저 만든 회사”라면서 “100인의 CEO를 양성한다는 취지하에 설립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과방위, 택시 수수료 질책..김범수가 해답 들고 와라김범수 의장은 소신 있는 발언으로 여러 논란을 침착하게 넘겨냈지만, 몇 차례 더 국회를 방문해야 한다.김 의장은 오는 7일 산자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이 예정돼 있고, 과방위 종합감사에도 출석할 가능성도 있다. 과방위 위원들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의 질의에 상당한 답답함을 호소, 김범수 의장이 제대로 된 답변을 들고 와야 할 것을 주문했다. 류 대표는 택시요금에 별개로 붙는 수수료 문제를 인하하라는 질의에 즉답을 피해 전혜숙 의원의 호통을 산 것이다.같은 날 행안위(경찰청) 국감에 출석한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이 여러 사이버 범죄에 악용된다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질의에 “카카오톡 통해 보이스피싱 확산된 데 대해 반성하는 자세로 경찰청과 기술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2021.10.05 I 노재웅 기자
김범수 “케이큐브, 가족회사 아니라 사회적책임 회사로 전환”
  • 김범수 “케이큐브, 가족회사 아니라 사회적책임 회사로 전환”
  •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개인회사이자, 카카오의 대주주(지분율 11.2%)인 케이큐브홀딩스를 더이상 가족회사가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전환할 뜻을 밝혔다.김 의장은 5일 오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케이큐브홀딩스는 마치 가족끼리 돈놀이 하는 놀이터 같다”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케이큐브홀딩스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동생한테 돈을 빌려주질 않나 선물옵션 거래를 한다든지 사모투자신탁에 가입한다든지 해서 이익을 내고 있다”며 “지주회사인지, 금융회사인지도 불분명하다. 금산분리 규정 위반 아닌가”라고 질의했다.김 의원은 “죄송하다. 논란을 일으킨 점을 사과드린다”며 “미처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케이큐브홀딩스와 관련해 논란이 없게 더이상 가족 형태 회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전환하고, 일정을 앞당겨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올초 케이큐브홀딩스에 김 의장의 두 자녀(아들과 딸)가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절세나 경영승계를 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김 의장은 9월14일 발표한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통해 케이큐브홀딩스의 정관에서 금융업과 투자업을 제외하고, 미래 인재 양성 중심으로 기업을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케이큐브에서 일하고 있는 두 자녀도 퇴사시키기로 했다.
2021.10.05 I 노재웅 기자
수익형 부동산 투자한다고? ‘월세’ 말고 이것 고려해라
  • [부동산투자포럼]수익형 부동산 투자한다고? ‘월세’ 말고 이것 고려해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코로나 시대에 상가 공실이 늘어나고 있지만, 꼬마빌딩과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가격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그 원인을 ‘땅값 상승’에서 찾는다. 비록 월세가 줄어들면서 꾸준히 통장으로 들어오는 수익이 적을지라도 추후 땅값이 오르면서 건물의 가치가 상승하고 이를 되팔 때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 당장의 월세 수익보다 추후 되팔 때의 시세차익을 노려야한다고 강조한다.김 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부동산투자포럼’에서 강연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김 소장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 당장의 월세 수익이 아닌 추후 되팔 때의 시세차익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부가 지하철 역세권과 노후 저층 주택지를 고밀 개발해 서울에 32만3000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한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빌라 밀집지역이 보이고 있다. 정부는 서울외에 인천·경기 29만3000가구, 5대광역시 22만가구 등을 포함해 총 83만6000가구를 새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0.02.04. 20hwan@newsis.com실제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상가 공실률은 높아지고, 이에 따른 월세 수익률은 낮아지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중대형 상가 및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각각 13.1%, 6.4%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분기 대비 각각 1.6%p, 0.9%p 증가한 것이다. 김 소장은 “코로나19와 온라인 시장 확대, 재택 근무 활성화 등으로 상가와 오피스 시장의 월세 수익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당장의 월세 수익만을 쫓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면 위험하다”고 조언했다.즉 김 소장은 ‘월세 리스크’를 감안해 차익형 수익을 누릴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오피스텔의 경우 당장 월세가 높게 형성한 지역보다는 교통·개발 호재 등이 있는 단지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김 소장은 “당장 100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데 혹해서 상품성이 낮은 곳에 투자하기보다는 땅의 가치가 올라 갈 곳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김 소장은 시세차익이 큰 부동산 상품인 아파트도 여전히 상품성이 크다고 재차 강조했다. 선택이 까다로운 상업용 부동산보다는 아파트 등의 주거 상품의 시세차익이 더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그는 “최근 정부가 금리를 인상하고 ‘고점 경고’를 하는 등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아파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상승률이 낮았던 서울 아파트 매수를 고려해봐야한다”고 말했다.특히 아파트를 매수 할 때 김 소장은 ‘실거주’가 가능한 단지를 고르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서다. 김 소장은 “시세 차익의 기본은 절세다. 결국 세금으로 다 내고 나면 시세차익이 확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유용 가능한 현금 범위 안에서 실거주가 가능한 ‘상급지’를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이 29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부동산투자포럼’에서 ‘수익형 시대는 갔다, 이제는 차익형의 시대다’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2021.09.29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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