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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35건

  • [특징주]바이오株, 동반 약세…임상 결과 우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바이오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임상 결과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인 헬릭스미스(084990)는 전일 대비 6.1% 하락 중이고 신라젠(215600)은 3.2% 빠지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려앉았고 제넥신은 7.6% 하락 중이다.이 외 인트로메딕(150840)은 9% 넘게 빠졌고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앱클론(174900) 펩트론(087010) 등이 동반 약세다.전일 하한가 부근으로 추락했던 메지온은 소폭 반등에 나서고 있다. 임상 결과 관련 우려가 있었지만 회사 측이 해명에 나서기 위해 이날 긴급 기업설명회를 열기로 했다.에이치엘비는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현재 수치로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한 결과 임상 최종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로 허가 신청이 어려울 것이란 점을 시사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다.올 하반기 메지온,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시총 상위 바이오 기업들이 줄줄이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바이오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019.06.28 I 김대웅 기자
  • [마켓인]제넥신·툴젠 '깜짝 합병'에…투자 회수 기회 잡은 VC '미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제넥신(095700)과 툴젠 간 ‘깜짝 합병’에 양사에 투자했던 벤처캐피털(VC)의 움직임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이전상장이 연거푸 좌절된 툴젠에 투자했던 VC로서는 투자금 회수(엑시트)기회를 맞이하게 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제넥신 또한 이번 합병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투자를 진행한 VC의 엑시트 움직임이 가속화 할 전망이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4년 10월 툴젠에 30억원(보통주 10억원, 전환사채 20억원)을 투자해 김진수 전 툴젠 대표에 이어 2대 주주(12.66%)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KTB네트워크·인터베스트·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도 2016년 총 100억원을 투자했고 지난해에는 IMM인베스트먼트·스마일게이트 등 역시 툴젠이 진행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도 했다.다만 여러 VC의 기대와 별개로 툴젠은 코스닥 시장 입성에 수차례 실패했다. 2015년 말과 2016년 초 두 번에 걸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했지만 각각 경영권 분쟁 우려와 유전자 가위 관련 특허권 문제로 상장예비심사에서 탈락했다. 지난해에도 ‘테슬라 상장 요건’을 이용해 다시금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특허권 빼돌리기’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올해 초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코스닥 이전 상장이 ‘삼수’ 끝에 수포로 돌아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툴젠의 나스닥 상장을 주장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툴젠은 6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다시 한 번 노린다는 방침이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오롱티슈진 사태 등 바이오 기업 관련 악재가 터진 상황에서 기존 코스닥 상장사인 제넥신과의 합병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양사의 합병은 제넥신과 툴젠에 투자했던 투자가의 엑시트 전략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툴젠에 투자했던 VC는 코스닥 이전 상장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마땅한 투자금 회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합병을 계기로 회사 지분을 시장에 매도해 수익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제넥신과 툴젠에 모두 투자한 인터베스트의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제넥신이 발행한 9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넥신의 주가는 이날 장중 7만9600원까지 치솟았고 6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합병 발표 전날인 18일 종가보다 10%(6300원) 상승했다. 현재의 주가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인터베스트는 제넥신과 툴젠 두 포트폴리오에서 모두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툴젠에 투자를 진행한 한 VC 관계자는 “사실 양사의 합병은 해당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운용역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발 빠르게 진행했다”며 “합병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엑시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6.21 I 김무연 기자
  • [마켓인]제넥신·툴젠 '깜짝 합병'에…투자 회수 기회 잡은 VC '미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제넥신(095700)과 툴젠 간 ‘깜짝 합병’에 양사에 투자했던 벤처캐피털(VC)의 움직임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이전상장이 연거푸 좌절된 툴젠에 투자했던 VC로서는 투자금 회수(엑시트)기회를 맞이하게 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제넥신 또한 이번 합병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투자를 진행한 VC의 엑시트 움직임이 가속화 할 전망이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4년 10월 툴젠에 30억원(보통주 10억원, 전환사채 20억원)을 투자해 김진수 전 툴젠 대표에 이어 2대 주주(12.66%)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KTB네트워크·인터베스트·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도 2016년 총 100억원을 투자했고 지난해에는 IMM인베스트먼트·스마일게이트 등 역시 툴젠이 진행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도 했다.다만 여러 VC의 기대와 별개로 툴젠은 코스닥 시장 입성에 수차례 실패했다. 2015년 말과 2016년 초 두 번에 걸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했지만 각각 경영권 분쟁 우려와 유전자 가위 관련 특허권 문제로 상장예비심사에서 탈락했다. 지난해에도 ‘테슬라 상장 요건’을 이용해 다시금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특허권 빼돌리기’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올해 초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코스닥 이전 상장이 ‘삼수’ 끝에 수포로 돌아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툴젠의 나스닥 상장을 주장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툴젠은 6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다시 한 번 노린다는 방침이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오롱티슈진 사태 등 바이오 기업 관련 악재가 터진 상황에서 기존 코스닥 상장사인 제넥신과의 합병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양사의 합병은 제넥신과 툴젠에 투자했던 투자가의 엑시트 전략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툴젠에 투자했던 VC는 코스닥 이전 상장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마땅한 투자금 회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합병을 계기로 회사 지분을 시장에 매도해 수익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제넥신과 툴젠에 모두 투자한 인터베스트의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제넥신이 발행한 9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넥신의 주가는 이날 장중 7만9600원까지 치솟았고 6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합병 발표 전날인 18일 종가보다 10%(6300원) 상승했다. 현재의 주가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인터베스트는 제넥신과 툴젠 두 포트폴리오에서 모두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툴젠에 투자를 진행한 한 VC 관계자는 “사실 양사의 합병은 해당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운용역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발 빠르게 진행했다”며 “합병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엑시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6.21 I 김무연 기자
모처럼 호재에 꿈틀대는 바이오株
  • 모처럼 호재에 꿈틀대는 바이오株
  •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바이오주(株)에 모처럼 화색이 돌았다. 제넥신(095700)과 툴젠의 합병 소식에 증권가에서는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며 반색했다. 잇단 악재에 몸살을 앓던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완화되면서 반등세를 이어갈 전망이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전날 대비 2.19% 오른 8562.3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툴젠과의 흡수합병 소식을 밝힌 제넥신(095700)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 넘게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제넥신 합병 호재 투자심리 자극…“R&D 시너지 기대”그간 바이오 업종은 각종 잡음이 불거지면서 `수난시대`를 보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한 분식회계 이슈가 지속하는 가운데 코오롱티슈진(950160)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성분 논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069620)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분쟁 등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왔다.그러나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 호재로 투자심리가 다소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내외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상폐)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일단 연장됐다는 소식도 일조했다. 이날 코오롱티슈진의 주요 주주이자 인보사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주가는 4% 넘게 반등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간 바이오 업종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침체하면서 특별한 호재도 없었다”며 “바이오는 실적보다 기대심리에 움직이는 업종인데, 제넥신 합병 이슈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은 국내 바이오 업종 역사상 최초로 외부로부터 혁신적인 기술도입을 위한 합병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툴젠의 3세대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연구개발(R&D)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것. 제넥신의 유전자치료제 및 DNA 백신 파이프라인이 확장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넥신 입장에서는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으로 편중된 기업가치 상승과 분산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고, 툴젠은 제넥신의 임상개발 경험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개발 진행을 가속할 수 있다”며 “양사의 사업적 시너지 기대, 툴젠의 코스닥 이전상장 이슈 해소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바이오 투심 점차 개선…하반기 R&D 성과 기대, IPO도 몰려”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의 선전도 눈에 띈다.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 2019)에서 `램시마SC`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램시마SC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오리지널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만든 제품이다. 기존 램시마와의 비교 임상을 통해 유사한 안전성 결과를 얻었다. 램시마SC는 현재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진행하고 있어 올 하반기 허가를 받을 수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연내 유럽에서 램시마SC 출시에 힘입은 실적 개선 기대에 셀트리온 주가는 이달 들어 12% 넘게 오르며 한 달 보름여 만에 주가 21만원을 회복했다.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종목별 이슈에 따라 주가가 반응할 전망이다. 하반기 R&D 성과가 드러나고 SK바이오팜을 비롯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기업도 몰리면서 바이오 업종을 둘러싼 분위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이명선 연구원은 “한미약품(128940)은 하반기 비만체료제 등 다수의 글로벌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고 최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하지 못했던 성과들을 오는 11월에 열리는 유럽 종양학회(ESMO)에서 보여주길 벼르고 있는 기업도 있다”며 “셀트리온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6.20 I 이후섭 기자
제약업계 M&A 대표주자 한독이 둔 ‘신의 한수’
  • 제약업계 M&A 대표주자 한독이 둔 ‘신의 한수’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기업 인수·합병(M&A)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한독이 마침내 툴젠이라는 걸출한 바이오기업을 집어삼켰다.이번에 한독은 직접 툴젠을 인수하는 대신 16.7%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있는 제넥신을 통해 툴젠을 인수합병키로 하는 우회전략을 펴면서 전면에는 나서지 않았다. 대신 제넥신이 19일 툴젠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주역을 맡았다.한독(002390)이 제넥신을 통해 툴젠을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워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시도하고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도 적지않은 자극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이번 M&A는 두 회사 시가총액이 2조원에 달하는 국내 제약업계 최대규모의 ‘메가 딜’이라는 점에서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제넥신의 시가총액은 1조4000억원, 코넥스 상장사인 툴젠의 몸값은 5000억원을 각각 넘어서고 있다.그간 거침없는 M&A로 사세를 키워온 한독은 이번 제넥신을 통한 툴젠 인수로 한독의 M&A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쓰게 됐다. 한독이 국내 제약업계의 M&A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히게 된 배경에는 김영진 한독 회장의 경영철학이 자리한다. 이번 제넥신의 툴젠 인수과정에서도 김회장은 “두회사간 결합은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합병을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김회장은 젊었을때 유럽에 건너가 경영수업을 훽스트에서 2년가량 받으면서 M&A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김회장은 평소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M&A와 오픈 이노베이션에 집중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강조한다.한독은 지난 4월에도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한바 있다. 트리거 테라퓨틱스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임상 및 개발에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전문업체다. 올해 초 한독은 제넥신과 함께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인 레졸루트사 지분 54%를 280억원에 사들이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16년에는 일본의 기능성 원료 업체 테라벨류즈를 인수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2013년 한독은 글로벌 제네릭 제약사인 이스라엘 테바와 합작법인인 한독테바를 세웠다. 그 이듬해에는 태평양제약의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하는등 한독의 주요 성장과정마다 M&A가 빠짐없이 등장한다.제약업계는 제넥신과 툴젠의 이번 결합에 대해 “두 회사가 기존 사업에 있어 겹치는 분야가 거의 없으면서도 시너지를 극대화시킬수 있는 환상적인 궁합”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특히 제넥신의 주력분야인 면역세포 치료제와 툴젠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인 유전자 편집기술은 신약개발에 있어 서로에게 큰 도움을 줄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병화 툴젠 부사장은 “무엇보다 제넥신이 미국에서 다양한 임상시험을 하면서 확보한 노하우와 경험은 툴젠에게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제넥신도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에 있어 툴젠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유전자 편집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두 회사는 △융합단백질치료제와 면역치료제 기반으로 차세대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을 보강하여 세계 일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속적 성장동력을 확보해 한국의 차세대 바이오기업의 모델을제시하겠다는 것을 통합법인의 목표로 삼고 있다.제넥신(095700)과 툴젠의 통합법인 ‘툴제넥신’은 M&A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한 미국의 암젠(Amgen)사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하고 있어 향후에도 적극적인 M&A 전략을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 1980년 항체생산업체로 출발한 암젠은 1992년 10억달러 매출달성 이후 잇단 기술기업 인수로 발판삼아 지난해 매출 23억 달러를 돌파했다.성영철 제넥신 회장은 “임상3상 준비단계인 GX-H9 성장호르몬과 임상2a상 단계인 GX-I7 하이루킨 제품의 기술이전계약을 2021년까지 완료하겠다”며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에 대해서도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이 기술을 적용 하는 제품개발을 가속화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제넥신과 툴젠은 오는 7월30일 주주총회를 거쳐 8월3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19.06.20 I 류성 기자
제넥신-툴젠 합병, 기술융합 시너지…주가에 긍정적-DB
  • 제넥신-툴젠 합병, 기술융합 시너지…주가에 긍정적-DB
  •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DB금융투자는 제넥신(095700)과 툴젠 합병에 대해 한국 바이오산업의 좋은 사례로 기술 융합을 통한 면역 유전자 치료제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며 사업 시너지로 주가도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자용 DB금투 연구원은 “양사는 면역항암, 유전자백신, 유전자교정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핵심 원천기술간 유기적인 융합개발로 차세대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 비율은 약 1대 1.2고 합병 기일은 8월 31일, 신주 상장 예정일 9월 30일”이라고 분석했다.제넥신은 HyFc로 대표되는 항체융합단백질 기술과 유전자(DNA) 치료백신 기술을 보유했다. 툴젠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교정 기술을 가진 생명공학기업이다. 유전자 교정 기술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그는 “제넥신이 2월 SCM생명과학과 함께 인수한 아르코스 테라퓨릭스의 수지상세포 치료제 개발과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MO)에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동종 세포치료제 등을 개발하기에 좋은 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양사의 사업 시너지 기대, 툴젠의 코스닥 이전상장 이슈 해소에 따라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간 국내에서는 유통 역량을 가진 제약사와 바이오기업간 공동판매협력 외 재무적 투자자 성격의 바이오 기업 투자나 인수합병이 이뤄졌다. 하지만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보다는 투자금 회수에 성격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지적이다.구 연구원은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사업적 가치를 만들어온 두 바이오기업의 합병은 상호 기술적 보완, 중복투자 감소, 개발 역량 활용, 대형 바이오 기업으로 외형 성장 측면에서 시너지를 만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06.20 I 이명철 기자
제넥신·툴젠 합병..파이프라인 확장·코스닥 상장 효과-신영
  • 제넥신·툴젠 합병..파이프라인 확장·코스닥 상장 효과-신영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제넥신(095700)과 코넥스 상장회사 툴젠이 19일 합병을 선언했다. 이번 합병으로 제넥신은 존속하고 존속법인 상호는 툴제넥신(ToolGenexine)으로 변경한다. 신영증권은 양사의 합병에 대해 제넥신은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효과를 보고, 툴젠은 코스닥 상장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5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이번 합병은 양사에게 연구개발(R&D)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제넥신은 툴젠의 기술력을 활용한 고유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수 있고 툴젠은 간접적으로 코스닥 상장 효과, 직접적으로 제넥신의 다양한 임상 경혐을 토대로 보유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좀 더 용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법인은 향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나 R&D 전략위원회를 이사회 직속으로 설치해 미래 신기술창출, 차세대 파이프라인 구축, 신규사업 기획 등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툴젠은 유전자 가위 원천 특허를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유전자 가위란 특정 유전 정보를 제거하거나 외부 유전자를 정해진 위치에 삽입해 몸 속의 유전 정보를 바꿀 수 있는 유전자 교정의 핵심 기술이다. 체내 유전자 치료를 통한 파이프라인-안구질환(황반변성 및 당뇨성 망막병증) 등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다만 후보 물질은 탐색 단계에 있다. 툴젠은 2014년 코넥스 상장 후 코스닥 상장을 시도해왔으나 서울대와의 특허권 이슈가 불거지며 코스닥 시장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제넥신은 DNA 백신 기술 등을 통해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루킨(IL -7에 Hybrid Fc를 접목한 면역항암제)은 단독 또는 병용요법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으나 제넥신이 21% 지분을 보유한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사가 하이루킨의 유럽과 미국 판권을 보유하여 글로벌 임상을 주도함에 따라 제넥신의 고유 파이프라인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합병 전 제넥신의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이나 툴젠의 원천기술 등으로 고려하면 추사적인 밸류에이션이 필요할 것”이라며 “추후 제넥신의 합병으로 인한 R&D 전략 발표 후 목표주가를 재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6.20 I 최정희 기자
제넥신, 툴젠 통해 다양한 원천기술 확보…R&D 시너지 기대-신영
  • 제넥신, 툴젠 통해 다양한 원천기술 확보…R&D 시너지 기대-신영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영증권은 20일 제넥신(095700)에 대해 툴젠 합병 후 다양한 원천기술의 확보로 연구개발(R&D)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은 양사에게 R&D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제넥신은 툴젠의 기술력을 활용한 고유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수 있고, 툴젠은 간접적으로는 코스닥 상장효과, 직접적으로는 제넥신의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보유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좀더 용이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아직 합병 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합병법인은 R&D 전략위원회를 이사회 직속으로 설치하여 미래 신기술창출, 차세대 파이프라인 구축, 신규사업 기획 등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툴젠의 코넥스 상장 기업가치 기준으로 주가 산정시에는 기존 목표주가 수준이지만, 툴젠의 3세대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전세계적으로 단 5개만 있고,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파이프라인에 대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은 필요해 보인다”며 “추후 합병으로 인한 R&D 전략이 발표되면 목표주가를 재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6.20 I 김대웅 기자
제넥신-툴젠, 합병 후 원천기술 시너지 기대-KTB
  • 제넥신-툴젠, 합병 후 원천기술 시너지 기대-KTB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TB투자증권은 합병을 결정한 제넥신(095700)이 흡수합병을 결정한 툴젠에 대해 합병 프리미엄은 크게 없었지만 앞으로 툴젠의 특허 분쟁 마무리와 원천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제넥신은 전날 툴젠을 합병비율 1대 1.2062886로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상호는 툴제넥신으로 변경한다. 제넥신 신주 782만1259주가 발행돼 합병 비율에 따라 툴젠 주주들에게 교부될 계획으로 합병 후 최대 주주는 예상 지분율 12.0%인 한독(002390)이 유지하게 된다.강하영 KTB증권 연구원은 20일 “내달 30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승인되지 못하면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제넥신 지급 매수대금이 1300억원을 초과하거나 툴젠 지급 매수대금이 500억원을 초과해도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제넥신 신주 발행 물량은 현재 발행주식수의 34.0% 수준으로 전환 가능 우선주와 미상환전환사채 제외했을 때 38.3% 정도다. 그는 “제넥신의 현재 시가총액 1조4000억원을 고려할 때 툴젠의 합병 기업가치는 5000억원 내외로 평가됐다”며 “현재 코넥스 거래 가격과 크게 차이가 없어 합병 프리미엄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툴젠은 코스닥 이전상장 무산과 CRISPR 유전자가위 특허 분쟁으로 지난 1년간 주가가 30% 가량 내렸다. 그는 “글로벌 유전자가위 개발사들의 평균 시가총액은 12억달러 수준으로 유전성 희귀질환의 전임상·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고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도 지속하고 있다”며 “툴젠의 특허 분쟁이 잘 마무리 된다면 합병 후 원천기술 가치가 재부각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앞으로 파이프라인 개발 방향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내 유전자(DNA)백신 선도기업인 제넥신과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을 보유한 툴젠의 합병은 장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제넥신은 항체단백질 융합기술(hyFc)과 DNA치료백신 등 원천기술을 보유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툴젠의 유전자 교정 기술로 개발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9.06.20 I 이명철 기자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대우조선해양(042660)=남상태 전 사장에 대한 고등법원 원심이 대법원 상고 기각으로 확정됐다고 공시. 원심에서는 남 전 사장의 횡령액 4억8000만원, 특병배임 71억3000만원을 인정.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확정.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소송 절차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남 전 사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현재 1심을 진행. △카카오(035720)=계열회사인 카카오페이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지 보통주 99만4770주를 취득한다고 공시. 출자 금액은 637억2600만원. △BGF(027410)=자회사인 BGF포스트와의 주식 교환이 완료됐다고 공시. BGF는 BGF포스트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경영상의 효율성 증대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나노메딕스(074610)=56억4500만원 규모 항공기급유차(5000G/L) 공급계약을 체결. 최근 매출액 대비 19.47% 규모로 계약 상대는 방위사업청. △보령제약(003850)=요르단 람파마사 중동 및 북아프리카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제품명은 토둘라로 계약 해지 금액은 829억7182만263원 규모. 매출액 대비로는 20.67%. 해당 계약 금액은 10년간 예상판매목표, 런닝 로열티와 라이센스 비용을 합산한 금액. △국보(001140)=한국거래소는 국보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 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 시한은 20일 오후 6시까지. △신라교역(004970)=참치선망선 3척을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가액은 296억8425만원으로 자산 대비 5.11% 규모. 취득 목적은 해외합작법인의 증선을 위한 선박 매입 후 판매. △현대자동차(00538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으로부터 600억원 규모의 기타 유가증권(MMT)을 매수한다고 공시. 이자율은 시장금리 기준이며 만기일은 오는 11월 4일. △진흥기업(002780)=제주영평 연립주택 및 도시형생활주택 수분양자들의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을 위해 193억20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24.52% 규모.△S&T홀딩스(036530)=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KB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시작일은 19일부터로 종료일은 오는 12월18일까지. △동부건설(005960)=2148억488만원 규모 당진수청 1지구 1BL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23.92% 규모.△동부건설(005960)=2564억8601만원 규모 당진수청1지구 3BL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28.56% 규모. △동부건설(005960)=리치스타수청1지구개발유한회사에 대해서 211억2560만원 규모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5.83% 규모로 이율은 4.6%. 금전대여 목적은 토지비 용도. △호전실업(111110)=자회사인 ‘PT.HOGA REKSA GARMENT’에 71억10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5.6% 규모로 금전대여 목적은 신규공장 건설 공사비 잔금 지급 및 초기 운영자금 활용. △한국전자홀딩스(006200)=자회사 케이이씨의 340억원 규모 채무를 보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15.4% 규모. △동원금속(018500)=감사보고서 제출 및 공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시.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때문으로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 보고서를 제출받는 즉시 공시하겠다고 회사 측은 밝힘. △제미니투자(019570)=정진식 대표이사 사임으로 나용선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또 별도공시를 통해 상호를 리더스 기술투자로 변경하겠다고도 밝힘. 한편 김치현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퇴임했고, 김윤석 사외이사가 신규선임됐다. 김 사외이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코오롱티슈진(9501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며 조사기간을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시. 거래소는 내달 10일까지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대상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매매거래정지를 지속할 예정.△제일제강(023440)=케이원피플이 임시주주총회소집허가 신청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케이원피플은 임시의장의 선임과 이사 5인 선임의 건 등을 회의의 목적사항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지난 12일 제기.△에스엠코어(007820)=울산PP 주식회사와 215억원 규모의 400KTA 울산 P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3%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0년 11월 30일까지.△이매진아시아(0362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매진아시아에 대해 횡령·배임혐의발생 지연공시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고 공시. 이번 공시불이행으로 받는 벌점은 5점.△스튜디오썸머(008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스튜디오썸머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 계약 체결 공시를 지연시켰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다음달 12일까지.△제넥신(0957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제넥신에 대해 우회상장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오는 20일부로 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앞서 제넥신은 코넥스 사장사 툴젠을 흡수합병한다고 이날 오전 공시했고, 거래소는 해당 합병이 우회상장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뜯어보고자 이날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음.△DMS(068790)=중국 LG 디스플레이 CO 에셋과 105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패널 제조용 공정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51%에 해당.
2019.06.20 I 박정수 기자
툴제넥신 등장, "국내 바이오벤처 성공 인수합병 모델 될 것"
  • 툴제넥신 등장, "국내 바이오벤처 성공 인수합병 모델 될 것"
  • 재넥신과 툴젠이 합병을 결정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유석(왼쪽부터) 제넥신 대표, 성영철 제넥신 설립자, 김진수 툴젠 설립자, 김종문 툴젠 대표.(사진=제넥신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바이오벤처 업계에서 ‘빅딜’이 성사됐다.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제넥신(095700)은 유전자편집 기술 전문 툴젠을 합병한다고 19일 밝혔다. 합병 후 두 회사는 ‘툴제넥신’(ToolGenexine)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게 된다.제넥신은 1999년 성영철 포항공대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설립했다. 성 회장은 2006년 제넥신에 합류한 서유석 대표에게 CEO 자리를 맡기고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제넥신은 자체 개발한 항체융합단백질(hyFc)과 DNA치료백신을 원천기술로 다양한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hyFC를 이용하면 약물 농도를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그러면 한 번 치료로 더 오래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제넥신은 hyFc기술을 이용한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형 성장호르몬 신약은 올해 4분기에 임상3상 신청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외에도 특정 항원 유전자와 면역증강 유전자를 발현시켜 면역체계를 강하게 만드는 DNA 치료백신은 현재 자궁경부암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툴젠은 김진수 서울대 교수 1999년 서울대 교수 임용 전 설립한 회사로 유전자 교정기술이 경쟁력이다. 툴젠은 현존하는 1, 2, 3 세대 유전자 가위인 징크핑거, 탈렌, 크리스퍼의 원천기술을 모두 직접 개발했다. 3세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수십~100여만원이면 쓸 수 있을 정도로 가격기 싸고 더 정교해 관련 응용연구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이들 두 회사의 합병은 놀라운 일이지만 아이템만 보면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제넥신 입장에서는 유전자, 단백질 등을 변형할 때 유전자가위를 이용할 수 있고, 툴젠 입장에서는 유전자가위라는 도구의 활용범위를 더 넓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면역치료제와 유전자백신기술에 유전자 교정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블록버스터인 유니버셜 CAR-T 같은 면역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툴젠 관계자는 “양 측의 연구진이 서로의 기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낼 분야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찾게 될 것”이라며 “R&D전략위원회를 설치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D 전략위원회는 이사회 직속으로 설치되며 미래신기술 창출, 차세대 파이프라인 구축, 신규사업 기획 등을 맡게 된다. 이 R&D전략위원회는 미국 바이오벤처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암젠을 벤치마킹했다. 암젠은 항체생산업체로 설립했지만 적극적인 차세대 기술기업을 인수합병해 지난해 1289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성장했다.업계에서는 툴제넥신의 등장이 국내 바이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 벤처캐피털 업계 관계자는 “그 회사는 각각의 영역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곳으로 인정받고 있었다”며 “연구 분야가 서로 겹치지 않지만 둘을 합치면 시너지가 나기 때문에 앞으로의 움직임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 바이오벤처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런 완전한 합병이 흔하지만 국내에서는 없었다”며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이 제넥신의 면역항암제 개발 역량과 잘 어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6.19 I 강경훈 기자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대우조선해양(042660)=남상태 전 사장에 대한 고등법원 원심이 대법원 상고 기각으로 확정됐다고 공시. 원심에서는 남 전 사장의 횡령액 4억8000만원, 특병배임 71억3000만원을 인정.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확정.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소송 절차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남 전 사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현재 1심을 진행. △카카오(035720)=계열회사인 카카오페이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지 보통주 99만4770주를 취득한다고 공시. 출자 금액은 637억2600만원. △BGF(027410)=자회사인 BGF포스트와의 주식 교환이 완료됐다고 공시. BGF는 BGF포스트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경영상의 효율성 증대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나노메딕스(074610)=56억4500만원 규모 항공기급유차(5000G/L) 공급계약을 체결. 최근 매출액 대비 19.47% 규모로 계약 상대는 방위사업청. △보령제약(003850)=요르단 람파마사 중동 및 북아프리카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제품명은 토둘라로 계약 해지 금액은 829억7182만263원 규모. 매출액 대비로는 20.67%. 해당 계약 금액은 10년간 예상판매목표, 런닝 로열티와 라이센스 비용을 합산한 금액. △국보(001140)=한국거래소는 국보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 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 시한은 20일 오후 6시까지. △신라교역(004970)=참치선망선 3척을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가액은 296억8425만원으로 자산 대비 5.11% 규모. 취득 목적은 해외합작법인의 증선을 위한 선박 매입 후 판매. △현대자동차(00538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으로부터 600억원 규모의 기타 유가증권(MMT)을 매수한다고 공시. 이자율은 시장금리 기준이며 만기일은 오는 11월 4일. △진흥기업(002780)=제주영평 연립주택 및 도시형생활주택 수분양자들의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을 위해 193억20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24.52% 규모.△S&T홀딩스(036530)=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KB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시작일은 19일부터로 종료일은 오는 12월18일까지. △동부건설(005960)=2148억488만원 규모 당진수청 1지구 1BL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23.92% 규모.△동부건설(005960)=2564억8601만원 규모 당진수청1지구 3BL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28.56% 규모. △동부건설(005960)=리치스타수청1지구개발유한회사에 대해서 211억2560만원 규모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5.83% 규모로 이율은 4.6%. 금전대여 목적은 토지비 용도. △호전실업(111110)=자회사인 ‘PT.HOGA REKSA GARMENT’에 71억10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5.6% 규모로 금전대여 목적은 신규공장 건설 공사비 잔금 지급 및 초기 운영자금 활용. △한국전자홀딩스(006200)=자회사 케이이씨의 340억원 규모 채무를 보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15.4% 규모. △동원금속(018500)=감사보고서 제출 및 공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시.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때문으로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 보고서를 제출받는 즉시 공시하겠다고 회사 측은 밝힘. △제미니투자(019570)=정진식 대표이사 사임으로 나용선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또 별도공시를 통해 상호를 리더스 기술투자로 변경하겠다고도 밝힘. 한편 김치현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퇴임했고, 김윤석 사외이사가 신규선임됐다. 김 사외이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코오롱티슈진(9501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며 조사기간을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시. 거래소는 내달 10일까지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대상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매매거래정지를 지속할 예정.△제일제강(023440)=케이원피플이 임시주주총회소집허가 신청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케이원피플은 임시의장의 선임과 이사 5인 선임의 건 등을 회의의 목적사항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지난 12일 제기.△에스엠코어(007820)=울산PP 주식회사와 215억원 규모의 400KTA 울산 P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3%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0년 11월 30일까지.△이매진아시아(0362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매진아시아에 대해 횡령·배임혐의발생 지연공시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고 공시. 이번 공시불이행으로 받는 벌점은 5점.△스튜디오썸머(008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스튜디오썸머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 계약 체결 공시를 지연시켰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다음달 12일까지.△제넥신(0957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제넥신에 대해 우회상장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오는 20일부로 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앞서 제넥신은 코넥스 사장사 툴젠을 흡수합병한다고 이날 오전 공시했고, 거래소는 해당 합병이 우회상장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뜯어보고자 이날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음.△DMS(068790)=중국 LG 디스플레이 CO 에셋과 105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패널 제조용 공정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51%에 해당.
2019.06.19 I 박정수 기자
제넥신, 유전자가위 전문 툴젠 인수합병
  • 제넥신, 유전자가위 전문 툴젠 인수합병
  • 재넥신과 툴젠이 합병을 결정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유석(왼쪽부터) 제넥신 대표, 성영철 제넥신 설립자, 김진수 툴젠 설립자, 김종문 툴젠 대표.(사진=제넥신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면역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제넥신(095700)이 유전자가위 전문 툴젠을 합병한다고 19일 밝혔다. 합병 후 회사 이름은 ‘툴제넥신’(ToolGenexine)이 될 전망이다.제넥신은 면역치료제와 유전자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의 글로벌 임상,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임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인 크리스퍼캐스9(CRISPR/Cas9) 원천기술을 보유한 곳으로 유전자 교정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이번 합병으로 면역치료제와 유전자백신기술에 유전자 교정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블록버스터인 유니버셜 CAR-T 같은 면역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D위원회 설치 등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한다.서유석 제넥신 대표는 “단기적으로 GX-H9 성장호르몬의 기술이전을 추진하면서 하이루킨-7과 자궁경부암 유전자치료제 임상개발을 가속화하고,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이 상호보완적인 만큼 연구역량 통합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 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문 툴젠 대표는 “당사의 유전자 가위 기술은 세포 내에서 자유롭게 유전정보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핵심도구”라며 “이번 합병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양사의 합병비율은 제넥신대 툴젠이 1대 1.2062866으로 합병가액은 제넥신이 주당 6만5472원, 툴젠은 주당 7만8978원이다. 합병기일은 8월 31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 30일이다.
2019.06.19 I 강경훈 기자
제넥신, 모멘텀 부재로 주가 우하향… 하반기 반등 가능-하나
  • 제넥신, 모멘텀 부재로 주가 우하향… 하반기 반등 가능-하나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제넥신(095700)에 대해 파이프라인(제품 특허는 받았으나 제품화 과정이 오래 걸리는 제품)의 병용투여 임상결과 실패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효성 있는 임상 결과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연구개발(R&D) 모멘텀이 발생함에 따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2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하나금융투자는 제넥신의 주가가 일종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구간을 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신약개발 기업이 후보물질을 시장에 공개하면 해당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크게 오르지만, 임상결과 또는 기술이전이라는 성과를 도출하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모멘텀이 부재한 그 기간 동안 시장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주가는 계속 우하향하게 되며 ‘죽음의 계곡’을 경험한다는 것이 하나금융투자의 분석이다.2017년 하반기 당시 항암제 분야에서 시장에서 관심이 높았던 영역은 면역항암제, 그리고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와 관련된 파이프라인이었다. 제넥신은 하이루킨이라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시장에 공개해 다양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다른 기업들의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임상결과들이 실패하거나 기대 이하의 반응률을 보였고 하이루킨의 유효성 임상 결과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주가는 계속 우하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현재 제넥신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하이루킨이나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특히 임상시료 의약품 위탁 생산기업(CMO) 변경으로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용신약(IND) 신청이 지연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제넥신은 다양한 R&D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서 주가가 ‘죽음의 계곡’을 탈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선 연구원은 “‘죽음의 계곡’ 탈출 이후 각종 병용투여 임상에서의 결과 발표 및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기술 수출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점 수준”이라며 “제넥신은 현재 하이루킨과 키트루다 병용으로 삼중음성유방암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임상 1b/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결과에 따라 머크의 수많은 키트루다와의 병용임상에서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19.06.03 I 김무연 기자
3거래일 연속 하락…690선도 내줘
  • [코스닥 마감]3거래일 연속 하락…690선도 내줘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코스닥 지수가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환율 안정에 상승 출발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우려 여진에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서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035620)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0.36포인트) 내린 689.67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 전환됐다. 장초반 외환시장 안정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여전한 미·중 무역협상 우려가 하락 전환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0억원과 3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이 495억원을 팔아치웠다. 장초반 순매도세였던 개인은 오후들어 순매수로 돌아섰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세로 거세지며 지수 방어에는 실패했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 업종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금융이 2% 이상 상승했다. 인터넷, 오락문화, 운송장비 부품 등이 1%대의 오름폭을 보였다. 제약,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제조, 컴퓨터서비스, 음식료 담배, 건설, 비금속, 통신서비스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유통,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운송, 반도체,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정보기기, 금속, 통신장비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CJ ENM(035760), 휴젤(145020), 제넥신(0957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4% 이상 내렸고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파세코(037070), 바른손이앤에이(035620), 바른손(018700), 컴퍼니케이(307930), 로스웰(90026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보산업(009620), 인콘(083640), 아이크래프트(052460), 코미팜(041960), 에이치엔티(176440) 등이 10% 이상 강세를 보였다. 반면 조광ILI(044060), 네패스(033640), 퓨전데이타(195440), 싸이토젠(217330), 에프에스티(036810) 등이 10% 이상 내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12%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6901만주, 거래대금은 4조2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52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57개 종목은 내렸다. 10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9.05.27 I 성선화 기자
휴온스, 바이오의약품 개발 위해 제넥신과 맞손
  • 휴온스, 바이오의약품 개발 위해 제넥신과 맞손
  • 엄기안(사진 왼쪽) 휴온스 대표와 서유석 제넥신 대표가 바이오 개발 과제 공동연구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온스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휴온스(243070)는 제넥신(095700)과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휴온스는 제넥신이 도출한 유망 바이오 개량신약과 희귀질환 관련 개발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제넥신은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게 된다.제넥신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의 임상시험을 머크,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해 국내와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은 유럽 임상2상을 마치고 미국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형 빈혈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 단장증후군 같은 난치성 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중 지속형 성장호르몬, 단장증후군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휴온스는 이번 제넥신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중장기 미래 성장을 이끌기 위해 바이오 신약 R&D 분야의 선도 기업인 제넥신과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시장의 미충족 요구가 분명한 희귀질환 치료제와 바이오 개량신약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2019.04.29 I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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