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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6월17일 개막…“오프라인 중계 여부는 미정”
  • ‘LCK 서머’ 6월17일 개막…“오프라인 중계 여부는 미정”
  • LCK 아레나 전경.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총상금 3억원)을 오는 17일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2020 LCK 서머 정규 리그 개막전은 추첨을 통해 샌드박스 게이밍 대 아프리카 프릭스로 결정됐다. 승강전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LCK에 잔류한 샌드박스와 지난 스프링에서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 아프리카가 어떤 모습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서머 첫 경기를 치르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LCK 최초로 외국인 감독인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를 선임한 샌드박스가 어떤 전략과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줄지 또한 개막전에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개막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드래곤X(DRX)와 T1이 맞붙는다. 이미 총 9번의 LCK 타이틀을 가져간 T1이 LCK 우승 10회를 향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드래곤X와 어떤 경기를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0 LCK 서머 스플릿에는 T1, 젠지 이스포츠, DRX, 담원 게이밍, KT(030200)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APK 프린스, 한화생명 e스포츠, 샌드박스 게이밍을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팀 다이나믹스 등 총 10개 프로팀이 출전한다.정규 리그 1라운드는 주 5일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라운드는 주 4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한 팀이 다른 9개 팀과 각각 2번씩 3전2선승의 풀리그제로 대결해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치르며,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중계진으로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 및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등의 해설위원들이 참여한다. 모든 경기는 케이블 채널인 SBS-아프리카TV 및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Wavve), 유튜브, 트위치, 점프(Jump) VR, LGU+게임라이브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하다.라이엇 게임즈 측은 “대회의 오프라인 진행 여부 및 티켓 판매 여부는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6.03 I 노재웅 기자
기대작 ‘발로란트’ 정식 출시…라이엇 “韓유저 피드백 기대”
  • 기대작 ‘발로란트’ 정식 출시…라이엇 “韓유저 피드백 기대”
  • 조 지글러 발로란트 게임 디렉터가 2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화면 갈무리[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새로운 IP(지식재산권)로 선보이는 PC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발로란트’가 정식 출시됐다.T1과 젠지 등 유명 기업에서 출시 전부터 이미 프로팀을 설립할 정도로 게임 흥행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라이엇 측은 한국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게임에 미칠 영향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2일 라이엇은 ‘발로란트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에 대한 소개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애나 던런 발로란트 총괄 프로듀서와 조 지글러 발로란트 게임 디렉터가 참석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조 지글러 디렉터는 “발로란트의 핵심은 ‘경쟁’이다. (단순히 슈팅 능력뿐 아니라) 전장에 나가서 어떠한 전략을 써야 할 지 끊임없이 사고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우리 게임에 기여하는 바를 알아가는 과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발로란트는 5대5 대전 방식의 전술 FPS 게임이다.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총 24라운드의 총격전을 벌인다. 각 캐릭터의 고유 스킬을 활용해 전술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라이엇은 올해 4월7일부터 약 두 달 동안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했다. CBT 기간에 총 6번의 패치가 이뤄졌고 버그 1254개가 수정됐다. 라이엇 측은 “버그 383건은 플레이어 제보를 통해 개선이 이뤄졌다”고 전했다.이 게임은 특히 정식 출시 전부터 유수의 e스포츠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유명해졌다. LoL로 지난 10년간 e스포츠 시장을 이끈 라이엇의 운영 노하우에 대한 믿음의 결과로 풀이된다.라이엇 등 업계에 따르면 발로란트 프로팀을 창단한 기업은 SK텔레콤(017670)의 e스포츠 전문기업 T1을 비롯해 현재 약 20곳에 달한다. e스포츠 대회 개최 소식은 물론 게임의 정식 출시조차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업계의 움직임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이 때문에 라이엇 역시 흐름에 발맞춰 애초 계획보다 발로란트의 e스포츠화를 더 빨리 추진할 방침이다.애나 던런 총괄은 “출시와 함께 e스포츠를 선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일반 이용자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피드백을 충분히 받고 반영하고 싶다”면서도 “발로란트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너무 큰 것이 사실이다. 벌써 북미나 유럽에서는 종목을 전향한 선수들도 많은 만큼, 기존 계획보다는 더 빠르게 e스포츠화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지글러 디렉터는 “최소 6개월 동안에는 일반 이용자들의 플레이 방식을 이해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며 “이미 기존에 나와 있는 e스포츠 시스템을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장르의 특성과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작 게임임에도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 등 기존 경쟁 FPS 게임대비 그래픽 요구사양이 낮은 점에 대한 지적에 대해선 ‘대중성’을 먼저 잡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발로란트는 게임 플레이를 위한 최소 사양으로 CPU 인텔 코어 2 듀오 E8400, 그래픽카드 인텔 HD 4000 이상이며 윈도7 및 4GB 램 이상을 요구한다.지글러 디렉터는 “동남아시아나 브라질, 중국에서도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최소 사양을 낮게 했다”며 “경쟁이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 LoL과 마찬가지로 발로란트도 햑후 (그래픽 면에서) 더 진화하고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라이엇 측은 LoL이 PC방에서 모든 챔피언(캐릭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PC방 이벤트로 국내 팬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처럼 발로란트도 PC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PC방에서는 발로란트의 모든 요원(캐릭터)을 선택할 수 있다. 조만간 PC방에서 추가 경험치 20%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발로란트 플레이 화면. 라이엇게임즈 제공
2020.06.02 I 노재웅 기자
LoL 최강국 韓도 옛말?…높아진 만리장성의 벽
  • LoL 최강국 韓도 옛말?…높아진 만리장성의 벽
  • 지난달 28일 MSC 1일차 T1 대 담원의 경기가 열린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 전경.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 최강국’이라는 수식어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높아진 중국의 벽 앞에서 한국 프로리그 LCK는 또 한 번 크게 무너지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지난 5월28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미드 시즌 컵(MSC)’에서 중국 프로리그 LPL 소속 탑 e스포츠(TES)가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상반기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대체해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한 대회다. 한국 LCK와 중국 LPL 상위 4개 팀씩 총 8개 팀이 출전, 라이벌 리그의 정예팀이 나선 만큼 국가 대항전의 성격을 띠게 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LCK는 스프링 우승팀 T1을 비롯해 젠지 e스포츠, 드래곤X, 담원 게이밍이 출전했다. 한중 팀 간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T1과 DRX, 담원 등 3개 팀은 각 조 그룹 스테이지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젠지만 유일하게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4강에 올라간 젠지마저 TES에 3대0으로 완패를 당하며 한국 팀의 여정은 끝이 났다.결국 결승무대는 TES와 펀플러스 피닉스(FPX)의 중국 팀 간 내전이 성사됐고, TES가 FPX를 3대1로 꺾으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팀 TES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을 상대로 무실세트 전승을 기록하기도 했다.한국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중국에 내주기 시작한 것은 2018년부터다. 당해 5월 ‘MSI‘, 7월 ‘리프트 라이벌즈’, 9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중국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결국 11월 열린 롤드컵(월드 챔피언십)에서 LCK 단 한 개 팀도 4강에 오르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면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중국은 2년 연속 롤드컵 정상을 밟았고, 지난해 MSI마저 유럽이 제패하면서 한국은 사실상 세계 3위권 수준까지 내려오게 됐다.중국의 이러한 급성장세는 역시 자본의 힘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2017년 중국 신생팀 로그 워리어스가 당시 최고 연봉인 200만달러(한화 약 24억원·추정치)로 ‘도인비’ 김태상을 영인한 것을 필두로, 국내 수준급 선수와 코치들이 대거 중국 팀에 영입되기 시작했다. 이번 MSC에 참가한 중국 LPL 상위 4개 팀에만 한국 코치와 선수는 총 10명에 달한다. 한국 선수와 코치의 수혈로 팀의 기반을 닦은 중국 팀들은 짧은 기간에 대규모 투자로 자체 신인 발굴에도 성공하며, 이제는 순수 중국선수만으로도 세계무대 정상을 밟는 수준이 됐다.한국 LCK도 곧 변화를 맞이한다. 다가오는 ‘2020 서머’를 끝으로 내년부터는 프랜차이즈를 도입한다. 중국(LPL)과 북미(LCS), 유럽(LEC) 등과 함께 4대 메이저 리그 중 가장 마지막 프랜차이즈화다. 이를 통해 LCK에도 대형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이는 곧 리그의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기대다. 이미 국내외 25개 기업과 e스포츠 구단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프랜차이즈 참가비는 1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CJ 등 대기업이 LCK를 떠난 데 이어 중국으로 좋은 선수와 코치들이 대거 넘어가면서 경쟁력이 침체된 경향이 있다”며 “프랜차이즈를 통해 외국 자본이 유입되고 리그가 더 성장한다면, 다시 한국 팀들이 세계무대를 호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6.01 I 노재웅 기자
출시도 안했는데…SKT가 점찍은 게임 ‘발로란트’, 왜
  • 출시도 안했는데…SKT가 점찍은 게임 ‘발로란트’, 왜
  • 지난 5월4일 상금 2만5000달러 규모로 열린 발로란트 e스포츠 이벤트 대회 ‘T1x너드 스트리트 게이머즈 인비테이셔널’ 포스터. T1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새로운 IP(지식재산권)로 선보이는 PC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발로란트’가 출시 전부터 화제다. SK텔레콤(017670)의 e스포츠 전문기업 T1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e스포츠 기업들이 아직 출시도 안 된 게임의 프로팀을 창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26일 라이엇 게임즈 등 업계에 따르면 발로란트 프로팀을 창단한 기업은 현재 약 20곳에 달한다. e스포츠 대회 개최 소식은 물론 게임의 정식 출시조차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업계의 움직임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발로란트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6월2일로 예정돼 있다.국내에서는 T1와 젠지 이스포츠가 먼저 발로란트 프로팀을 창단했다. 두 팀 모두 북미를 연고로 하며, 한국지역 팀 창단 발표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다. FPS 장르가 북미와 유럽에서 특히 인기가 높고, 해당 지역의 선수층이 두터운 데 따른 전략적인 선택으로 풀이된다.이 두 구단은 팀 창단과 함께 스스로 발로란트 이벤트 대회를 열어 구단 및 게임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T1은 지난 4월16일과 5월4일 두 차례에 걸쳐 ‘T1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다. 상금 2만5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 규모로 열린 최근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했고, 젠지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는 6월에는 젠지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젠지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될 예정이다.T1은 또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게임 내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발리틱스(Mobalytics)라는 e스포츠 분석 스타트업에 투자함으로써 발로란트 프로팀에 힘을 실었다. 조 마쉬 T1 CEO는 지난 19일 투자 발표 당시 “T1 소속 모든 선수와 코치진이 인게임 분석을 통해 경기력을 갈고 닦기 때문에 모발리틱스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인 발로란트 프로선수들이 지속해서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모발리틱스 팀과 함께 새로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향후에는 북미를 연고로 하는 T1과 젠지 발로란트 팀 외에 한국지역 연고 팀들도 상당수 생겨날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달 초 비공개 발로란트 e스포츠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국내 10개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처럼 많은 e스포츠 기업과 구단들이 발로란트 투자에 적극적인 것과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LoL을 통해 라이엇 게임즈가 10년에 걸쳐 보여준 e스포츠 운영 노하우와 두터운 팬층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북미와 유럽, 한국, 중국 등 주요 지역별로 프로리그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역·전국 단위 프로그램, 2부 리그, 학교 리그 등 다양한 정식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작년에만 36개 도시에서 총 60개의 대회를 진행했다.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발로란트 프로리그는 차근차근 준비해 충분한 완성도를 갖춘 후에야 관련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은 게임 출시 단계이기 때문에 이용자 편의를 위한 업데이트가 최우선이며, 커뮤니티에서 열리는 중소형 대회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5.26 I 노재웅 기자
LCK와 LPL의 격돌…28일 ‘미드 시즌 컵(MSC)’ 개최
  • LCK와 LPL의 격돌…28일 ‘미드 시즌 컵(MSC)’ 개최
  • LCK 아레나 전경.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5월 28일 한국(LCK)과 중국(LPL) 리그 스프링 스플릿 상위 4개 팀이 출전하는 ‘미드 시즌 컵(Mid-Season Cup, 이하 MSC)’ 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각 지역 스프링 스플릿의 우승팀이 격돌하는 ‘2020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가운데, MSC는 e스포츠 대회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아쉬움을 느낄 LoL e스포츠 팬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라이엇은 설명했다.대회는 총상금 60만달러(한화 약 7억3600만원) 규모로 5월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LCK는 T1, 젠지 e스포츠, 드래곤X, 담원 게이밍이 출전하고, LPL은 징동 게이밍, 탑 e스포츠, 인빅터스 게이밍, 펀플러스 피닉스가 대회에 참가한다.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간 지역 대항전이 아닌 8개 팀이 우승을 위해 서로 경쟁하는 팀 대항전 형식의 컵 대회이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 서버는 한국(KR) 서버를 활용해 LCK팀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LPL팀은 상하이 LPL 아레나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대진표 및 세부일정은 추후 확정되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라이엇 게임즈는 서로 다른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MSC 특성상, 최대한 공정하고 매끄러운 대회 진행을 위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리스크를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한국 서버에서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LCK와 LPL 팀 간 핑(Ping) 차이에 따른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CK팀의 핑을 별도의 서드 파티 툴을 활용해 인위적으로 높여 LPL 팀의 핑 수치와 비슷한 30ms 후반으로 설정할 예정이다.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상금을 두고 실력을 겨루는 대회인 점을 고려해 다양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공정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별도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핑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만큼 경기 중 팀들의 핑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결하는데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대회 중도 취소의 가능성도 있지만 LoL e스포츠 팬들께 멋진 경기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며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2020.05.13 I 노재웅 기자
온라인 'LoL 한중전' 열린다…코로나로 멈춘 e스포츠계 새 시도
  • 온라인 'LoL 한중전' 열린다…코로나로 멈춘 e스포츠계 새 시도
  • LCK 아레나 전경.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올스톱 상태에 놓인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최강팀들이 온라인에서 만나 기존에 없던 특별 친선전을 개최, 대회 중계가 없어 무료한 게임 애호가들의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LoL 프로리그인 LCK와 LPL은 온라인 방식으로 오는 28일부터 4일간 친선 컵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상반기를 결산하는 국제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것을 대체하기 위한 이벤트로, 컵 대회의 이름은 ‘미드 시즌 컵(MSC)’로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MSI 대체 온라인 콘텐츠에 대해서 고민 중이고, 곧 확정되면 공식 발표를 하겠다”라고 밝혔다.익명을 요청한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이 북미나 유럽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약화됐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 흥행면에서도 이 두 리그의 라이벌 대회가 가장 이목이 쏠린다”며 “LCK와 LPL 모두 이번 스프링 시즌 온라인으로 자체 리그를 진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중계 준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T1의 CEO인 조 마쉬는 스프링 시즌 결승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벌 리그인 LCK와 LPL의 스프링 시즌 상위권 팀끼리 상금을 걸고 온라인으로 한 판 붙는 친선전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것이 현실로 이뤄진 셈이다.이 대회의 참가팀은 각 리그 스프링 시즌의 상위 4개 팀이다. 한국에서는 T1을 비롯해 젠지 e스포츠, DRX, 담원 게이밍이 대표로 출전한다. 이들은 각 팀의 숙소가 아닌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친선대회지만 MSI를 대체하는 이벤트인 만큼 상금이 걸려 있으며,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기획·진행한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르면 이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2020.05.11 I 노재웅 기자
LCK 무관중 결승전, ‘뜨거운’ 온라인 열기
  • LCK 무관중 결승전, ‘뜨거운’ 온라인 열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번 주말 무관중으로 개최된 2020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게임 결승 현장이 ‘재치있는’ 온라인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자사가 공식 후원하는 ‘2020 LCK 스프링 스플릿(시즌)’ 결승전에서 온라인 응원 사진을 출력해 실제 경기장 좌석에 배치하는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선보였다.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T1’과 ‘젠지’간 2020 LCK 결승 경기에서는 약 120여장에 달하는 ‘아바타 응원단’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응원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무관중 결승전이 열리는 상황에서, 온라인 응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점프AR(Jump AR)’앱내 오픈갤러리에 업로드한 응원사진 중 일부를 출력해 경기장 현장에서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점프AR’앱내 오픈갤러리에 응원구호(“하나, 둘, 셋 T1(예시, 응원하는 팀명) 화이팅!”) 영상을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선수단에게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LCK결승전은 SK텔레콤 ‘점프VR’ 앱에서 일반 생중계와 함께 360도 VR로 생중계 됐다. 360도 VR 생중계는 경기장 안의 게임 중계 스크린, 아나운서 멘트, 그리고 선수들의 표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관중석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VR 리플레이(Replay)를 통해 사용자가 게임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게임을 보는 듯한 새로운 관전 포인트도 제공한다.‘코로나19’ 이후 e스포츠 시청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날 ‘T1’과 ‘젠지’간 결승 경기도 온라인상에서 수백만명 이상이 시청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에 참여한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무관중 경기이긴 했지만, 아바타 응원단이 있어 힘이 됐다. 하지만,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팬들의 응원을 느끼면서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e스포츠’를 즐기는 방법 역시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생생한 온라인 응원을 경험하는데 있어 ‘점프’ 서비스가 해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4.26 I 김현아 기자
T1, ‘LCK V9’ 대업 달성…페이커 “코로나19 속 팬들 응원에 감사”(종합)
  • T1, ‘LCK V9’ 대업 달성…페이커 “코로나19 속 팬들 응원에 감사”(종합)
  • 25일 오후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T1.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T1이 전신 SK텔레콤(017670) T1 시절부터 이어온 전설적인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팀과 함께 LCK 통산 9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25일 오후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젠지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T1은 이날 국내 LoL 프로리그 최초의 9회 우승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6년 만의 LCK 우승을 노린 젠지는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음에도 T1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이날 1·2세트는 비슷한 밴픽 콘셉트 속에서 경기 양상도 비슷하게 흘러갔다. 초중반 라인전에서 킬 스코어는 젠지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오브젝트 관리에선 T1이 압도하는 모습이 반복된 것. 오브젝트 운영에서 앞선 모습을 보인 T1은 여기에 코르키-바루스로 이어지는 파괴적인 ‘포킹조합’을 완성하면서 압승을 거뒀다.젠지는 계속해서 오른을 가져오면서 후반을 노렸지만, 정작 경기 후반까지 팽팽하게 버티는 데 실패하면서 같은 모습의 패배를 반복했다.2세트 경기의 성패를 가른 24분 미드 5대5 대치 상황에선 ‘페이커’ 이상혁의 센스가 눈부셨다. 페이커의 코르키는 과감한 앞무빙으로 ‘라스칼’ 김광희의 오른을 끌어들이면서 진영을 무너뜨렸다. 그 사이로 ‘커즈’ 문우찬의 올라프와 ‘테디’ 박진성의 바루스가 상대 딜러진을 몰살하면서 T1이 한타(대규모 교전) 대승을 거뒀다. 이 한타에서 승기를 굳힌 T1은 그대로 상대 넥서스로 진격, 30분 만에 2세트 승리를 따냈다.3세트는 젠지가 코르키-바루스를 밴하면서 반전을 꾀했다. 탑 라인전도 라스칼이 제이스를 가져오고, ‘칸나’ 김창동이 오른을 고르면서 구도가 바뀐 상태로 시작했다.제이스 카드로 상체를 누르고자 했던 젠지의 계산은 커즈의 지속된 견제로 인해 6분 만에 라스칼이 연속 2데스를 기록하며 실패로 돌아갔다.9분과 11분 전령과 용 앞에서 벌어진 5대5 한타에선 커즈의 사일러스가 강타 스틸을 연달아 성공하며 주인공이 됐다. 오브젝트 스틸 이후 5대5 한타에서도 T1이 대승을 거두며 1·2세트보다 격차가 더 빠르게 벌어졌다.20분 한타 대승 이후 바론을 챙긴 T1은 22분 용 앞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대량 학살을 이어갔다. 매 세트 더 강해진 모습으로 속도를 올린 T1은 결국 29분 만에 젠지의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LCK 아홉 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경기 후 화상으로 진행된 우승 인터뷰에서 T1 김정수 감독은 “12월에 로스터가 구성됐을 당시에는 우승권 전력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상하면서 “특별한 극복 전략보다는 선수들이 매 순간 노력해줘서 잘 풀어나갔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팀과 함께 9번이나 우승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스스로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때문에 개학도 미뤄지고, 지장이 많으실 텐데 어려움 속에서도 T1을 응원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랫동안 집에서 인내하신 팬들께 칭찬 드리고 싶다. 서머도 오늘의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0.04.25 I 노재웅 기자
T1, 젠지에 3대0 완승…‘V9’ 대업 달성
  • [롤챔스 결승]T1, 젠지에 3대0 완승…‘V9’ 대업 달성
  • 25일 오후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T1.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T1이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리그 최초의 도합 9회 우승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T1은 6년 만에 우승을 노린 젠지를 상대로 세트를 거듭할수록 더 큰 격차를 만들며 완벽한 우승을 만들었다.25일 오후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젠지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1·2세트는 비슷한 밴픽 콘셉트 속에서 경기 양상도 비슷하게 흘러갔다. 초중반 라인전에서 킬 스코어는 젠지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오브젝트 관리에선 T1이 압도하는 모습이 반복된 것. 오브젝트 운영에서 앞선 모습을 보인 T1은 여기에 코르키-바루스로 이어지는 파괴적인 ‘포킹조합’을 완성하면서 압승을 거뒀다.젠지는 계속해서 오른을 가져오면서 후반을 노렸지만, 정작 경기 후반까지 팽팽하게 버티는 데 실패하면서 같은 모습의 패배를 반복했다.2세트 경기의 성패를 가른 24분 미드 5대5 대치 상황에선 ‘페이커’ 이상혁의 센스가 눈부셨다. 페이커의 코르키는 과감한 앞무빙으로 ‘라스칼’ 김광희의 오른을 끌어들이면서 진영을 무너뜨렸다. 그 사이로 ‘커즈’ 문우찬의 올라프와 ‘테디’ 박진성의 바루스가 상대 딜러진을 몰살하면서 T1이 한타(대규모 교전) 대승을 거뒀다. 이 한타에서 승기를 굳힌 T1은 그대로 상대 넥서스로 진격, 30분 만에 2세트 승리를 따냈다.3세트는 젠지가 코르키-바루스를 밴하면서 반전을 꾀했다. 탑 라인전도 라스칼이 제이스를 가져오고, ‘칸나’ 김창동이 오른을 고르면서 구도가 바뀐 상태로 시작했다.제이스 카드로 상체를 누르고자 했던 젠지의 계산은 커즈의 지속된 견제로 인해 6분 만에 라스칼이 연속 2데스를 기록하며 실패로 돌아갔다.9분과 11분 전령과 용 앞에서 벌어진 5대5 한타에선 커즈의 사일러스가 강타 스틸을 연달아 성공하며 주인공이 됐다. 오브젝트 스틸 이후 5대5 한타에서도 T1이 대승을 거두며 1·2세트보다 격차가 더 빠르게 벌어졌다.20분 한타 대승 이후 바론을 챙긴 T1은 22분 용 앞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대량 학살을 이어갔다. 매 세트 더 강해진 모습으로 속도를 올린 T1은 결국 29분 만에 젠지의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LCK 아홉 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2020.04.25 I 노재웅 기자
1세트보다 더 빠르게…T1, 2세트도 승리
  • [롤챔스 결승]1세트보다 더 빠르게…T1, 2세트도 승리
  •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T1이 우승을 향한 기어를 한껏 올렸다. 1세트와 비슷한 양상 속에서 더 빠르게 상대를 압박하며 두 번째 세트까지 연달아 가져왔다.25일 오후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전 2세트에서 T1이 젠지에 승리,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라인전 눈치싸움 없이 경기 초반부터 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6분 ‘라스칼’ 김광희의 오른이 ‘칸나’ 김창동의 사일러스를 상대로 라인전 솔로 킬을 올렸고, 8분 첫 번째 용 앞 교전에선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와 ‘커즈’ 문우찬의 올라프가 킬을 챙겼다. 10분에는 젠지가 바텀 4인 다이브로 점수를 올렸다.1세트와 마찬가지로 경기 초중반 라인전에서 킬 스코어는 젠지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용과 전령은 T1이 챙기는 그림이 그려졌다. 다만 젠지가 1세트와 비교해 더 과감한 다이브 전략으로 실점 만회를 빠르게 하면서 성장 차이는 줄여냈다.경기의 성패를 가른 24분 미드 5대5 대치 상황에서 페이커의 센스가 눈부셨다. 페이커의 코르키가 과감한 앞무빙으로 라스칼의 오른을 끌어들이면서 진영을 무너뜨렸고, 그 사이로 커즈의 올라프와 테디의 바루스가 상대 딜러진을 몰살하면서 T1이 한타(대규모 교전) 대승을 거뒀다. 이 한타에서 승기를 굳힌 T1은 그대로 상대 넥서스로 진격, 30분 만에 세트 승리를 따냈다.
2020.04.25 I 노재웅 기자
T1, 파괴적 포킹조합으로 1세트 선취
  • [롤챔스 결승]T1, 파괴적 포킹조합으로 1세트 선취
  •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오브젝트 운영 면에서 앞선 모습을 보인 T1이 선취점을 따내며 ‘LCK V9’에 한 걸음 다가섰다. 파괴적인 ‘포킹조합’ 속에서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의 바루스는 4만 이상의 딜량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25일 오후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전 1세트에서 T1이 젠지에 승리했다.경기 시작과 함께 사고가 터졌다. ‘커즈’ 문우찬의 그레이브즈 동선을 예상하지 못한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전사한 것. 심리적으로 자칫 위축될 수 있는 위기였지만 젠지는 5분과 9분 연달아 ‘칸나’ 김창동의 사일러스를 잡아내며 균형을 잡았다.초중반 라인전에서 킬 스코어는 젠지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오브젝트 관리에선 T1이 압도했다. T1은 15분까지 두 번의 전령과 용을 일방적으로 챙기면서 골드 차이를 벌렸다.지속된 골드 격차에도 30분까지 팽팽하게 버텼던 젠지가 30분 미드 한타(대규모 교전)에서 크게 무너졌다. 용과 바론이 모두 나온 상황에서 T1이 바론 쪽으로 젠지를 유도했고, 시야를 잡기 위해 정글로 들어갔던 ‘클리드’ 김태민의 렉사이를 쉽게 잡은 뒤 ‘룰러’ 박재혁의 아펠리오스를 제외한 4명을 휩쓸었다.35분 두 번째 미드 한타에서 ‘라스칼’ 김광희의 오른을 잡아 낸 T1은 편하게 바론 버프를 두른 뒤 상대 넥서스로 진격, 전 라인의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젠지는 3억제기가 드러낸 상황에서도 무려 10분을 버텼지만, 지속해서 바론 교전을 유도한 T1에 마지막 한타를 패배하면서 45분 결국 넥서스를 내줬다.
2020.04.25 I 노재웅 기자
'T1vs젠지' 결승 성사…LCK 스프링 왕좌 누가 차지할까
  • 'T1vs젠지' 결승 성사…LCK 스프링 왕좌 누가 차지할까
  • 25일 LCK 스프링 결승 무대에서 맞붙는 젠지(왼쪽)와 T1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뿜고 있는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의 왕좌를 놓고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T1은 세 시즌 연속 우승을, 젠지는 2014 스프링 이후 약 6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절실한 한판 승부를 겨룰 전망이다.T1과 젠지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무관중으로 결승 무대에서 맞붙는다.스프링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한 젠지는 먼저 결승에 선착했고, 2위를 기록한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드래곤X(DRX)를 꺾고 올라왔다. 정규 순위는 젠지가 앞섰지만, 상대전적에서는 두 번 만나 T1이 모두 세트 2대1 승리를 거둬 우위를 점하고 있다.전통의 강호 T1은 전신인 SK텔레콤(017670) T1 시절에 우승한 작년 스프링과 서머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우승이자 도합 9번째 LCK 트로피를 노린다. 다전제에 강한 T1은 지난해 스프링과 서머에서도 정규 순위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와 계속해서 정규 1위를 기록한 그리핀을 격파한 바 있다.젠지는 지난 2015년 LCK가 풀리그제로 바뀐 이후 2070일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신인 삼성 갤럭시 시절 2014 스프링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6년 만이자 젠지라는 이름으로는 첫 LCK 우승 도전이다.LCK와 롤드컵(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지닌 몇 안 되는 명문구단인 두 팀이 LCK 결승 무대에서 만난 것은 꽤 오랜만이다. 과거 2013~2014 윈터 결승에서 SK텔레콤 T1 K와 삼성 갤럭시 오존 시절 붙어서 T1이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과거 2016 롤드컵 당시에도 결승에서 만나 T1이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이번 LCK 스프링 결승은 중요 무대에서 번번이 T1에 가로막힌 젠지가 되갚아줄 절호의 기회다.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비디디’ 곽보성, ‘클리드’ 김태민, ‘라스칼’ 김광희 등을 대거 영입하면서, 이른바 ‘반지원정대’라고 불릴 만한 드림팀을 구축한 젠지다. 특히 지난해 T1의 주축이었던 클리드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도 e스포츠팬들의 관심사다.2014년 1월에 열렸던 LCK 윈터 결승 이후 2000여일 만에 다시 LCK 결승 무대에서 맞붙게 된 T1과 젠지 중 누가 봄의 주인으로 우뚝 서게 될지 주목된다.
2020.04.23 I 노재웅 기자
LCK 스프링 정규시즌 MVP에 ‘비디디’…신인상은 ‘케리아’
  • LCK 스프링 정규시즌 MVP에 ‘비디디’…신인상은 ‘케리아’
  • LCK 어워드 올 LCK 팀. 라이엇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개막과 함께 신설한 ‘LCK 어워드’ 수상자를 23일 발표했다.LCK 어워드는 해당 스플릿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이번 시즌부터 도입됐다.시상은 올 LCK팀, 영 플레이어, 베스트 코치, 레귤러 시즌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파이널 MVP 등 7개 항목에서 이뤄진다.별도의 투표단을 통해 매 경기마다 선발되는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를 제외한 나머지 수상 분야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각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약 40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 LCK팀은 담원 게이밍의 ‘너구리’ 장하권, 젠지 e스포츠의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T1의 ‘테디’ 박진성, 드래곤X의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다.특히 비디디는 올 LCK 팀 수상과 함께 이번 시즌 1200 POG포인트를 획득하며 최종 POG 1위에 올라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을 수상했다. 동시에 레귤러 시즌 MVP 부문에서 137 포인트를 받아 해당 부문에서 2위로 선정된 드래곤X의 ‘쵸비’ 정지훈 선수를 26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LCK 어워드 3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영 플레이어 상은 이번 시즌 신인답지 않은 모습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POG포인트 900점을 기록한 드래곤X의 서포터 케리아가 수상했다.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감독 및 코치에게 수여되는 베스트 코치 상의 영예는 이번 시즌 T1에 새롭게 부임한 김정수 감독에게 돌아갔다.결승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MVP 부문은 오는 25일에 진행되는 2020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2020.04.23 I 노재웅 기자
T1, 압도적 경기력으로 DRX 완파..결승 진출
  • [롤챔스]T1, 압도적 경기력으로 DRX 완파..결승 진출
  •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전제의 T1’에게 이변은 없었다. T1은 5세트 혈투 끝에 담원을 꺾고 올라오며 기세가 오른 드래곤X(DRX)를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로 완파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T1이 DRX에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이로써 T1은 오는 25일 젠지와 결승 무대에서 만나게 됐다. 결승전은 25일 오후 5시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1·2세트는 T1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1세트는 ‘에포트’ 이상호의 바드가, 2세트는 ‘칸나’ 김창동의 제이스가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DRX는 2세트 미드 칼리스타와 봇 직스-자르반4세라는 변칙적인 챔피언 전략을 꺼내 들었지만, 반전을 꾀하진 못했다.3세트는 DRX의 변칙적인 밴픽과 게임 전략이 결과로 이어졌다. ‘도란’ 최현준의 제이스와 ‘데프트’ 김혁규의 직스로 포킹조합을 완성, 경기 내내 T1 선수들을 옥죄는 데 성공했다. 27분경 데프트의 직스가 ‘테디’의 세나를 궁극기 한방으로 삭제하는 장면은 특히 백미였다.하지만 DRX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커즈’ 문우찬의 트런들과 에포트의 브라움이 경기 초반 ‘표식’ 홍창현의 그라가스를 용 앞에서 급습한 것이 적중하면서 빠르게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칸나의 오른도 라인전에서 도란의 루시안을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는 등 맹활약했다. DRX는 24분 화염 용 앞에서 벌어진 5대5 한타(대규모 교전)에서 성장 차이를 극복하고 상대를 밀어내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직후 미드에서 열린 2차 한타에서 페이커의 코르키에 전멸당하며 결국 넥서스를 내줬다. 전열을 다듬은 T1은 봇 라인으로 진격, 테디의 칼리스타가 쿼드라 킬을 올리며 결승으로 향했다.
2020.04.22 I 노재웅 기자
“다음은 T1이다”…DRX, 혈투 끝에 담원 꺾고 PO 2R 진출
  • [롤챔스]“다음은 T1이다”…DRX, 혈투 끝에 담원 꺾고 PO 2R 진출
  • 드래곤X 선수단. DRX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드래곤X(DRX)가 담원 게이밍과의 혈투 끝에 ‘승승패패승’ 진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DRX는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담원에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DRX는 오는 22일 T1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25일 젠지와 결승 무대에 선다.이날 경기는 마지막까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2세트까지 내리 승리를 거뒀던 DRX는 다시 3·4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가까스로 2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1·2세트에선 ‘데프트’ 김혁규를 중심으로 DRX가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두 세트 연속 바루스를 고른 데프트는 팀 내 최고 딜량을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3세트부턴 밴픽과 게임 전략의 변화와 함께 경기 양상이 접전으로 변했다. 담원은 바텀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내주며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기 보다, 역으로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허수의 상체 라인에 힘을 더 실어준 것이 주효했다.마지막 세트는 양 팀 주요 선수를 공략한 시점에서의 결과물이 경기 승패를 갈랐다.9분경 담원은 데프트의 아펠리오스를 잡기 위해 너구리의 제이스가 순간이동까지 사용했지만, 오히려 데프트가 2대1 싸움에서도 침착하게 ‘고스트’ 장용준의 미스 포춘을 잡고 유유히 돌아가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반대로 DRX는 철저하게 ‘너구리 사냥’에 집중한 것이 성공, ‘표식’ 홍창현의 세주아니가 연속 갱킹으로 너구리를 잡아내며 차이를 벌렸다.경기 중후반부터는 탑 라인에서 잘 성장한 ‘도란’ 최현준의 이렐리아가 공격 포인트를 쓸어담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27분 다섯 번째 용 앞에서 벌어진 사실상 마지막 한타에서 도란의 이렐리아가 전장을 휘젓는 틈에서 ‘쵸비’ 정지훈의 조이가 트리플 킬을 쓸어 담으며, DRX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2020.04.21 I 노재웅 기자
젠지, 美펜실베이니아대와 디지털 육상 페스티벌 개최
  • 젠지, 美펜실베이니아대와 디지털 육상 페스티벌 개최
  • 美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디지털 육상 페스티벌 펜 릴레이 개최를 위해 프랭클린 필드를 디지털화한 커스텀 모드의 마인크래프트 경기장. 젠지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 이스포츠는 미국 아이비리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24일 ‘디지털 펜 릴레이(Digital Penn Relays)’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디지털 펜 릴레이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가 125년간 매해 주최해온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규모 육상 페스티벌 ‘펜 릴레이’의 온라인 버전이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0년 펜 릴레이 대회 진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경기 운영 및 스트리밍 경험을 다수 보유한 젠지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협업해 육상 경기와 인포테인먼트를 결합한 라이브스트리밍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이번 디지털 펜 릴레이 행사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유서 깊은 프랭클린 필드를 디지털화한 커스텀 모드의 마인크래프트 경기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코치가 직접 제공하는 운동 세션 등 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가 결합된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조던 셔먼 젠지 세일즈 총괄은 “젠지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함께 역사가 깊은 펜 릴레이의 전통을 온라인으로 이어갈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전통 스포츠 경기 진행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경쟁과 엔터테인먼트가 적절히 결합된 이번 행사를 시청하며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4.16 I 노재웅 기자
젠지, 정규시즌 1위 확정…샌드박스는 승강전행(종합)
  • [롤챔스]젠지, 정규시즌 1위 확정…샌드박스는 승강전행(종합)
  • LCK 아레나 전경.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시즌 종료 직전까지 최종 1위와 승강전행 팀의 향방을 알 수 없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시즌. 정규시즌 종료를 하루 앞두고 희비가 갈린 두 팀이 결정됐다.젠지는 15일 오후 3시 KT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면서 스프링 스플릿 정규시즌을 최종 1위로 마무리, 결승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이날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둔 T1과 14승4패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매치승을 거두지 못했다면 T1이나 드래곤X에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지만, ‘라스칼’ 김광희와 ‘비디디’ 곽보성 등 핵심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이날 오후 9시 열린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샌드박스 게이밍은 2대1 패배를 기록하며 결국 승강전으로 떨어졌다. 16일 마지막 경기를 앞둔 한화생명e스포츠와 APK 프린스는 샌드박스의 패배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LCK 잔류를 확정 짓게 됐다.샌드박스는 같은 챌린저스 출신인 그리핀과 함께 승강전을 치르게 된다. 두 팀 모두 저력을 과시했던 지난해 성적을 고려하면 아쉬운 결과일 수밖에 없다.아직 순위 경쟁이 남아 있는 팀도 있다. 드래곤X는 16일 오후 8시 APK와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T1을 넘어 2위 자리를 차지, 포스트시즌에서 유리한 자리를 얻기 위함이다.T1이 아프리카에 2대0으로 이겼기 때문에 만약 드래곤X가 APK에 2대1로 승리한다면, 승수와 세트득실이 동률이 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T1이 우위를 점한다.
2020.04.16 I 노재웅 기자
LCK 남은 경기는 단 하나…최종 1위·승강전행 경우의 수는?
  • LCK 남은 경기는 단 하나…최종 1위·승강전행 경우의 수는?
  • LCK 아레나 전경.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시즌의 최종 1위와 승강전을 치를 팀의 향방이 시즌 종료 막바지까지 정해지지 않고 있다. 팀별로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둔 마지막 주차에서 모든 것이 결정될 예정이다.라이엇 게임즈는 15일과 16일 이틀간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시즌의 마지막 주차를 진행한다.현재 플레이오프 진출 5개 팀은 모두 결정됐다. 순위가 확정된 KT 롤스터(4위)와 담원 게이밍(5위)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오는 18일 와일드카드전을 치른다.다만 현재 1, 2, 3위인 젠지e스포츠와 드래곤X, T1 3개 팀 간의 최종 1위 확정과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샌드박스 게이밍, 한화생명e스포츠, APK 프린스 3개 팀 간의 승강전행 여부는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현재 1위인 젠지는 15일 오후 3시 KT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에 관계없이 승리를 따내면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젠지 입장에선 지난 한화생명전에서 패한 데다 상대 KT의 최근 기세가 매서운 점이 변수다.젠지가 이 경기에서 만약 패배하게 되면 드래곤X와 T1에 기회가 생긴다. 두 팀은 각각 APK, 아프리카와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1위를 노리기 위해선 반드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T1이 아프리카에 2대0으로 이기고 드래곤X가 APK에 2대1로 승리한다면, 승수와 세트득실이 동률이 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T1이 우위를 점한다.나머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강전행이 확정된 그리핀과 함께 승강전 열차에 탈 나머지 한 팀을 두고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6승 팀인 APK, 한화생명보다 승수가 하나 부족한 샌드박스가 가장 불리한 입장이다. 15일 오후 9시 담원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둔 뒤 한화생명과 APK가 패배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담원전에서 패배하면 남은 팀들의 결과에 상관없이 승강전의 마지막 한 자리를 채우게 된다.
2020.04.15 I 노재웅 기자
LCK 스프링, 18일 플레이오프 개시…25일 결승전
  • LCK 스프링, 18일 플레이오프 개시…25일 결승전
  •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일정 계획.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의 플레이오프 진행 계획을 9일 발표했다.2020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에는 오는 16일 종료되는 정규리그 상위 5팀이 진출하게 되며, 18일 토요일 5시 와일드카드전으로 시작해 25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와일드카드전은 정규리그 5위 팀과 4위 팀이 맞붙는 경기로, 승자는 20일 월요일 오후 5시 정규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르게 된다.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자는 22일 수요일 오후 5시 정규리그 2위 팀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와일드카드전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별다른 변동사항이 없는 한 코로나19로부터 리그 구성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결승전은 오는 4월25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정규리그 1위 팀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의 승자가 2020 LCK 스프링 우승 타이틀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2020 LCK 스프링 우승 팀에게는 상금 1억원(총상금 3억원)과 함께 LCK 대표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결승전은 1라운드처럼 무관중으로 롤파크에서 진행하는 방안과 2라운드처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옵션을 놓고 검토 중이며, 코로나19 등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두고 판단해 추후 고지할 계획이다.모든 경기는 SBS 아프리카 케이블 방송 및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 유튜브, 트위치, Jump VR, LGU+게임라이브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하다.한편 2020 LCK 스프링은 지난 2월5일 T1과 담원 게이밍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현재 활발하게 2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젠지 e스포츠와 T1, 드래곤X가 현재 각각 1, 2,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보했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담원 게이밍, kt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등의 중위권 팀들도 정규리그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2020.04.09 I 노재웅 기자
테라젠지놈케어, 신생아 유전자검사 ‘제노베넷’ 출시
  • 테라젠지놈케어, 신생아 유전자검사 ‘제노베넷’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테라젠이텍스(066700)의 자회사 테라젠지놈케어는 350여 종의 염색체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신생아 유전자 검사 서비스 ‘제노베넷’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생아 염색체의 수 및 구조적 이상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또 발달장애, 지적장애, 행동장애 등 유전질환 연관 요인을 확인, 이를 통해 예방 및 관리,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다.또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적용, 염색체의 미세 결실, 중복 등과 관련된 350여 종의 광범위한 선천성 질환 인자 보유 여부를 효율적으로 검출할 수 있다이 검사는 출생 직후 산부인과에서 극소량의 채혈을 채취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만 3세 이전 유아기 때도 실시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 출시로 테라젠지놈케어는 기존의 산전 기형아 검사 ‘제노맘’, 배아 선별 검사 ‘지노브로’와 함께 출산 관련 유전자 검사 서비스 3종을 갖추게 됐다.테라젠지놈케어는 이번 ‘제노베넷’ 출시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신생아 유전자 검사 서비스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 200억 원 선으로 추정된다.테라젠지놈케어 관계자는 “신생아 염색체 질환은 기존 탠덤매스 기반의 대사질환 검사로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이상 징후가 있어도 놓치기 쉽다”며 “이번 염색체 검사는 이 같은 우려를 보완할 수 있고, 탠덤매스 검사 시 채취한 잔여 혈액만으로도 검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2020.04.06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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