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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매수유지 등 한투모닝미팅
  • [edaily 김희석기자] 다음은 29일 한국투자신탁증권 리서치센터의 기업 및 산업 관련 뉴스와 정도에 대한 코멘트, 기업탐방 속보, 기업관련 투자의견 등 모닝미팅 내용입니다. ◇대우조선(42660)해양= 4 월실적을 통해 수익성의 본 궤도 진입을 확인. 투자의견: 매수 (유지 ) -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은 ‘99년 저가수주한 저수익선박의 건조가 집중되어 예상보다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 4월 실적은 대우조선의 수익성이 본궤도에 진입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음. -4월 매출액은 2498억원으로 월별 예상매출액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기록. 반면,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11.4%의 영업이익율을 달성. 당사 추정 영업이익율 11.0%를 초과. 경상이익은 363억원 ,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으로 ‘02년 월별 실적 중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 - 대우조선은 4월 Tanker 2척 , BC(Bulk Carrier) 1척 , Car Ferry 1척을 인도했음. 저수익선박인 BC가 2척만 남아있는 반면 LNG 선은 20척의 수주잔량을 기록하고 있음. - 고부가가치선인 LNG선의 건조비중이 ‘02년 28.0%, ‘03년 41.0%로 증가할 예정. 분기별 수익성이 ‘02년 1분기를 기점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유지할 것임. 최근의 조선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선의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03 년 이후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 - 대우조선 주가는 최근 원 /$환율의 하락 (원화강세 ) 영향으로 7,960원 (5/28 일 )까지 하락. 대우조선의 4 월 실적은 대우조선 수익성의 본 궤도 진입을 나타내 주고 있음. 조선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 - ‘02년말 까지 600 만주의 자사주 취득은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임. 대우조선에 대한 6 개월 목표주가는 1만3,700원이다 . 지금이야말로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 매수의견을 유지. ◇고려아연(10130)= 수익추정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수의견 유지 -아연가격 약세와 원화절상을 감안하여 고려아연의 영업실적을 소폭 하향조정할 예정. 4월에 $800수준을 유지하던 국제아연가격이 5 월들어 $750수준으로 하락했고, 원화절상으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임. 그러나 , 경상이익은 원화절상으로 외화관련 이익이 기대되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존 전망치를 유지함. - 2002년 4월까지 누계실적을 분석해보면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반면 경상이익은 영풍생명 매각이익과 외화관련이익 발생으로 57%증가했는데 이러한 실적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한편 2001 년에 적자상태를 보였던 호주 자회사 SMC 는 상반기에 호주달러강세로 인하여 대규모 외화관련이익 발생이 기대. 이에 따라 1 분기에 미반영한 지분법평가이익을 2분기에 반영할 경우 동사의 경상이익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현주가 (2만5,400원, 5/28일)는 EV/EBITDA 2.4 배 수준으로 과거 5 년간 평균 EV/EBITDA 3.8 배와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수준임. 국제아연가격의 약세와 원화절상이 부담이나 기업실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매수의견을 유지. ◇삼천리(04690)= 1/4 분기 실적부진 불구 장기적 관점에서 관심 - 경기 , 인천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업체임 . 현재 권역의 도시가스 보급율은 70%이며 85%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5 년간은 성장이 이어질 전망. - 지난 1/4 분기 실적은 매출이 4,234억원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 ), 순익은 238억원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 )으로서 예상대비 부진한 편임. 이는 이상난동 탓으로 가스판매량이 전년 동기비 2%밖에 늘지 않은 것이 주 요인. - 현재 2002 년 연간목표는 매출 1조2400억원, 순익 300억원선이나 지난 1/4 분기의 실적부진으로 인하여 연간 이익목표 달성을 위해 경비절감 등 비용측면이 강조될 듯 . - 2, 3분기는 가스판매량이 날씨보다 경기에 더 영향받는 기간으로서 현재 예상대로 매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산업용 비중이 높은 매출구조 (경기호조 시 유리 ) 등을 감안할 때 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 볼 만한 것으로 보임 . ◇증권업협회 , 부실분석 증권사 제재 - 증권업협회는 금년 8 월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유가증권 인수제도를 앞두고 제재의 실효성과 시장의 안정성을 고려해 부실분석 증권사에 대해 제재조치를 확정. - 증협에 의하면 , 391개 분석대상기업 가운데 30.7%에 해당하는 120개 기업이 부실분석됐으며 이를 분석한 26개 증권사는 코스닥시장 등록에 나서는 기업들을 상대로 오는 6월부터 1 ∼16 개월 주간사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됨. - 부실분석이란 발행회사의 1 차 사업연도 경상이익이 추정경상이익의 70%(코스닥시장 등록은 50%)에 미달하거나 2 차 사업연도 경상이익이 추정치의 60%(코스닥시장등록은 40%)에 미달하는 경우에 해당. - 국내증권사의 Investment Banking 이 차지하는 수익기여도가 여전히 낮기 때문에 금번조치로 증권사 손익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임. 상위 5개사 기준으로 “인수및주선수수료 ”가 영업수익과 수수료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2%와 3.9%임. - 그 이외에 기업공개 (IPO)의 업무성격상 공개까지는 일정시간이 소요 (공개예정기업과의 IPO 계약은 제재조치 기간 이후 실시가능 )되고, 이미 주간사 계약을 체결해 공모가 진행중인 발행기업에 대해서는 소급적용 되지 않으며, 더욱이 새로운 인수제도가 시장에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제재기간의 50% 내에서 1 개월당 억원의 벌과금으로 제재기간을 대체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임. - 또한 , 제재대상 26개 증권사가 인수시장 점유율의 94.4%에 달하고 , 제재받지 않은 증권사들의 역량을 감안할 때 이외의 증권사들이 기존시장을 잠식할 가능성도 낮을 전망임.
2002.05.29 I 김희석 기자
  • (초점)철강무역질서,단기 "혼란"-장기 "진정"
  • [edaily 김기성기자] 미국발(發) "철(鐵)의 전쟁"이 전면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중국도 수입철강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하는 등 세계 각국의 철강무역 보복전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미노" 처럼 번지고 있는 철강무역전쟁이 향후 세계 철강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철강전문가들은 "미국의 강공책에 세계 각국이 맞불을 놓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혼란기를 겪겠지만 연쇄적인 세이프가드 발동 이후 철강가격의 급등으로 각국 수요업체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어 장기간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철강가격 급등과 각국의 감산협조체제 붕괴 여파로 세계철강업계의 구조조정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는 지금 "철강전쟁중"= 미국이 지난 3월초 자국 철강산업의 보호를 위해 수입철강 14개 제품에 8~30%의 추가관세를 물리는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이후 세계 각국의 수입규제조치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 맞서 EU는 3월말 수입철강 15개 제품에 대해 잠정조치를 내리는 동시에 21개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에 들어갔다. 이어 중국은 오는 24일부터 6개월동안 지난해 전체 철강수입물량인 1720만톤의 30%인 530만톤을 기본수입물량으로 정하고, 초과물량에 대해 국가, 품목에 관계없이 무차별로 추가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수입물량의 3%를 초과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품목별로 8~26%의 추가관세를 물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수입철강에 대해 할증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캐나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도 수입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각국의 보호주의 확산으로 저가 철강수입이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 두 나라간 철강 통상마찰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세이프가드 발동 이후 가격급등..수요업체 불만 고조 =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 이후 철강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요업체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지난해 12월 톤당 245달러를 기록했던 열연강판 가격이 지난달 330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냉연강연가격은 325달러에서 400~420달러로, 아연도금강판(GI)은 442달러에서 470달러로 인상됐다. 유럽시장에서도 냉연가격이 지난해 12월 톤당 310달러에서 올들어 지난 4월 340달러로 인상됐으며, 3분기에는 370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남아지역의 열연강판 가격인 지난 3월 210달러에서 이달들어 240달러, 냉연가격은 290달러에서 320달러로 올랐다. 이에 따라 자동차 가전 등 철강제품을 사용하는 수요업체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세이프가드 발동 이후 수입물량이 급감한 미국은 다른 지역보다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어 이런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경기회복이 곁들여져 철강가격은 최소한 올해내에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등 주요국가들이 수요업체의 불만과 철강제품의 수요기반 위축 등을 감안할 경우 현재와 같은 강력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장기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당분간 혼란기..이후 수입규제 완화 전망 = 미국이 불을 지핀 철강전쟁은 당분간 혼란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OECD 주도 아래 오는 2005년까지 설비구조조정을 통해 세계철강생산량을 1억톤 가량 줄이기로 했던 주요 철강생산국들의 합의도 삐걱대고 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번지고 있는 철강수입규제조치는 각국 수요업체들의 반발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한내희 포스코경영연구소 박사는 "세계철강무역 질서가 각국의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당분간 혼란기를 거치겠지만 WTO, OECD 등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규제조치는 순차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이런 조치가 성사되려면 각국의 정치적인 타협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행스럽게도 올들어 철강시황이 좋아지고 있어 철강산업 보호에 나선 주요국들이 OECD 등에서 무역보호조치를 완화하는 데 합의할 가능성은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은영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각국의 시장보호조치 이후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수요업체의 로비가 강화되고 있다"며 "시간이 걸릴 뿐 철강무역규제가 조금씩 완화되면서 다시 자유무역주의로 회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 등 국내업체, 큰 영향은 없을 듯 = 주요국의 연이은 수입규제조치로 국내업체들의 일정부분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예상보다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국내 경기회복과 세계철강가격 인상으로 시황이 호전추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내수경기 호전으로 수출물량을 내수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국내업체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미국 등의 세이프가드에 대비, 수출물량을 대폭 줄인데다 중국의 경우 세이프가드 이후에도 고급강 중심으로 철강제품을 수입할 수 밖에 없어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철강제품의 수출이 전년대비 16% 가량 줄어들었지만 여기에는 내수경기 호조가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포스코의 경우 내수비중이 75%에 달하고 있고, 전기로업체들도 대부분의 철근 형강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업체들은 내수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국제철강 무역규제가 점차적으로 완화된다면 이번 철강전쟁을 큰 무리없이 넘길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열연코일 등 기초 소재를 국내외에서 조달받는 단순 압연 냉연업체들은 제품 가격이 소재가격의 인상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은 내포하고 있다.
2002.05.22 I 김기성 기자
  • 세계적 에너지업체, 한국 민영화에 관심-FT
  • [edaily 김윤경기자] 셰브론 텍사코, 엑손모빌, 로얄 더치/셸과 BP 등 세계적인 에너지업체들이 한국의 민영화 대상 기업에 관심을 갖고 이달중 비공식적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FT)가 9일 보도했다. FT는 글렌 틸톤 셰브론 텍사코 부사장, 론 빌링즈 엑손모빌 부사장, 탄 에크 키아 셸 북동아시아 지역 회장, 게리 더크 BP 부사장 등이 모두 이달말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폐막식에 한국정부로부터 초청을 받았으며 이들의 관심은 월드컵보다는 민영화에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월드컵 개막식에 50여명의 비지니스계 거물을 초청했으며 이를통해 외자를 유치하고 서울을 북동아시아 지역 비지니스 허브(hub)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한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월드컴은 비지니스 리더들에게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주고 투자 적격지임을 확인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월드컵 경기에 독일 보험업체 알리안츠와 자동차업체 BMW, 네덜란드 전자 제조업체 필립스 대표도 초청했으며 수파차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회장도 초청됐다. 임원이 개막식에 참석하게 되는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델파이, 컴팩, 네슬레 등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진정한 축구팬이겠지만 방문의 다른 이유는 서울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FT는 한국은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민영화 작업을 진행중이며 한국의 공공부문 개혁과 외국인 투자는 한국이 97년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구조조정작업에 중요한 축이 된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올들어 4개월동안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6% 늘어난 27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2002.05.09 I 김윤경 기자
  • 토지·고용시장 과열 진정책 추진-재경부
  • [edaily 안근모기자] [양적 실업대책 중단·토지거래허가 확대] ["현 정책기조 큰 틀은 유지"] 정부는 최근 고용여건이 빠른 속도로 개선돼 임금상승 압력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지금까지 추진해온 양적 실업대책을 질적 대책으로 전환하는 등 실업대책 전반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주택가격에 이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토지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투기단속을 강화하는 등의 진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6일 오전 경제동향설명회에서 현 정책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되, 부동산 가격 상승 등 불안요인에 대해서는 경제전반의 안정적 성장을 저해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앞으로의 실업대책은 장기실업자와 기초생활보장대상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선별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용촉진장려금 지원요건을 완화해 장기실업자가 조기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기초생활보장대상자의 자활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건설인력과 건자재 수급 안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건설 기능인력 수급 안정을 위해 △기능장을 보유한 전문건설업체가 등록을 할 때는 최저자본금 기준을 반감해 주는 한편, △7월부터는 건설인력관리센터를 설립, 운영하기로 했다. 시멘트 수급상황을 하루단위로 점검하는 한편, 충남지역의 골재채취 허가 물량을 확대하고 모래채취 허가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토록 독려, 급상승하고 있는 골재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토지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한편, 투기를 조장하는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지도와 단속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재경부는 지금과 같은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그동안 부진하던 설비투자와 수출도 점차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설비투자조정압력,가동률,기계수주 등 모든 지표가 투자확대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과잉설비가 상당부분 해소된 하반기부터는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도 작년말 전망당시보다 인플레 압력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공요금 인하 등에 힘입어 연간 3%내외의 안정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복속도가 더딘 미국경제 △유가불안 △주가·환율의 큰 폭 조정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3월까지의 국내 산업생산과 투자실적에 대해서는 회복세가 `완만`한 것으로 평가하고, 4월 수출도 조업일수 증가 등 특수요인을 감안할 때 높은 증가세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5월 소비자물가는 유가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증가하는 농산물 덕에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02.05.06 I 안근모 기자
  • (전망)환율 하락 출발..달러약세 지속
  • [edaily 최현석기자] 6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환율하락 대세를 인정하고 거래에 임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다시 126엔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어 달러/원 환율의 1270원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환당국이 또 한차례 구두개입을 통해 환율하락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은 경계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LG선물 = 금주 또한 달러약세 가능성이 높다. 미 경기 지표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의 가치 속에 이월된 네고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초 경기 회복 가능성을 내비치며 기대심리를 낳게 했던 미 경제 지표는 4월 미 기업 실적과 더불어 시장에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미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향후 달러화의 가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본 시장을 위한 미국 정부의 인위적인 강한 달러 정책으로 현재 달러화가 고평가 상태에 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지난 주 오닐 미 재무장관의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미 정부의 태도가 달러화 약세를 묵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달러화의 약세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다. 엔 약세를 통해 경기 부양을 유도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의지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달러/엔 환율로 직간접적인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 또한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매관련 수급은 추세 자체를 거스르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즉, 월초 결제 수요의 유입과 더불어 미 증시의 약세 전망에 따른 국내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에 기댄 매수 유입으로 장중 반등 시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으나, 미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 속에 시장 분위기가 하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져 있어 반등 시도는 제한적일 것이다. 마디 지지선인 1280원에서 지지시도가 예상되나 하락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등시 매도 대응이 바람해 보인다. 반등 가능성에 기댄 매수 전환 보다는 추세에 순응하는 매도 대응이 보다 유리해 보인다. 한편, 금주는 우리 나라와 미국, 영국의 기준 금리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3국 모두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예상범위: 1276~1285원. ◇삼성선물 = 3일 새벽 미증시는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4월 실업률 발표로 하락세를 막을 수 없었으며 이는 시장내 견고한 달러매도 심리를 유지시키며 반등에 나섰던 달러/엔을 하루만에 126.99까지 밀어내 버려 1280원선 또한 일시적으로 무너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어 보인다. 그간 환율상승의 유일한 구실이었던 외국인 순매도세는 4월 26일(-2788억)을 정점으로 꾸준히 그 위력이 소진되어 가고 있는 듯하며 환율급락에도 불구 정부 당국의 미온적 반응 자체가 업체들의 물량 공급 욕구를 추가로 자극할 것으로 판단된다. 월초임에도 불구 결제수요가 업체 네고를 소화해 내기에 역부족으로 보이고 외국인 순매도 규모의 감소추세, 역외환율 급락(1283원)등 주변 변수가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고 상승 모멘텀을 찾아 내기 어려운 시점에서 1280원에 대한 심리적 지지선 인식으로 장중 반등 시도 또한 예상되지만 미달러에 대한 신뢰 결여가 대세인 만큼 아직은 아래쪽 룸이 커 보이는 하루가 될 듯하다. 예상범위: 1277~1285원(선물5월물: 1278~1286원). ◇부은선물 = 생각보다 하락 모멘텀이 상당한 상태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하락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당국은 일체의 언급이 없이 좌시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변수도 현재의 하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1280원선마저도 잠시 쉬어가는 레벨에 불과할 뿐 하락 목표점까지도 수정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마저 서서히 대두되고 있다. 환율하락이 강력히 지속되고 있는 추세 속에 있음을 인정하면서 그저 따라가는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태도일 것이다. 전주말 달러/엔 환율이 한 때 127엔이 무너지기도 하는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금일 1280원의 하향 돌파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1280원선은 차트상으로도 중요한 지지 레벨로서 하향 돌파 시도에 대한 최소한의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 이하의 추격 매도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역시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에 따르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므로 이에 유의해야 할 듯. ◇농협선물 = 이번 주 중에 127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짧게 1280원을 다시 보는 반등을 거친 뒤 1260원을 향해 가든지 아니면 논스톱으로 1260원 근처까지 내달릴 수도 있겠다. 함부로 바닥을 예단할 것이 아니라 시장의 추세를 따르는 것 만이 살 길임을 지난 3주간의 장세에서 확인했다. 다만 추세를 마냥 쫓기에 꺼림칙한 요인들로는 지금쯤은 그 동안의 달러하락에 대해 의심(?)을 갖던 세력들마저 숏으로 기회를 노릴 만한 상황이 됨으로써 이른바 "모두가 한 쪽만을 보는 시장"이 되어 갈 위험성과 125엔의 붕괴 가능성도 거론되는 시점에서 혹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일본은행의 시장개입, 그리고 의외로 큰 폭의 조정을 거칠지 모르는 국내외 증시와 그에 따른 외국인들의 거액 주식매도 가능성이다. 금요일 뉴욕 역외선물환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은 1283원대에서 마감되었다. 1개월 스왑마진인 3원을 감안하면 1280원이란 레벨에 대해서 어느 정도 부담감을 느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달러화의 주요통화 대비 낙폭이 너무 컸다. 달러 롱으로의 승부는 설령 3~4원의 기회손실을 보더라도 확실히 바닥을 쳤다는 것을 확신케 해주는 주변 재료나 기술적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지는(예를 들면 데일리 캔들이 5일 이동평균선을 올라선다던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시기이다. 예상범위: 1275~1285원. ◇국민선물 = 이제 외환시장은 수급이 정권을 잡으면서 무소불위 권력을 행사하면서 다른 변수의 힘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었다. 증시에서 3,000억원 이상 순매도 하던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가 급격하게 줄자 소규모로 나온 역송금 수요가 대규모의 네고물량을 상대할 수 없었다. 전반적으로 공급 우위의 상황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월초 결제수요가 얼만큼 유입되느냐에 따라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이 1285원선이 붕괴된 상황에서 과연 정부가 언제까지 하락하는 것을 방치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변 여건으로 보면 환율 안정을 위한 각종 조치가 취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손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는 환율 하락을 용인하고 있으며 향후에 어떠한 액션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6월 지자체 선거에 이어 월드컵이 무시하지 못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선물 = 현재의 하락세는 달러/엔 하락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오버슈팅으로 볼 수 는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점차 주목해야 하는 점은 원/엔 환율의 레벨이라고 할 수 있다. 연초 레벨이 9.7에서 9.8임을 감안하면 추가하락의 여지가 충분히 존재한다고 불 수 있다.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파의 참패가 예상되는 상황은 유로화 통합과 유로 지역의 정치 경제적 통합을 주장해온 좌파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유로화 가치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최근 지속되고 있는 달러약세 현상에 한층 힘을 싣게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주말 역외 1282.50/1283.50, 달러/엔 126.99, 나스닥 31.79p하락, 개장전 여건은 하락 우호적, 80원 지지 후 반등한다면 60분 차트상 20일 이동 평균선대 주목해야 할 듯. 예상범위: 1278~1285원.
2002.05.06 I 최현석 기자
  • (edaily인터뷰)제프리존스 주한미상의 회장
  • [edaily 김춘동기자]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은 한국이 IMF관리체제 이후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모범적인 경제회복 사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주식시장이 크게 저평가돼 있으며, 동북아 허브로써 아시아의 중심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프리존스 회장과의 일문일답. ◇한국 구조조정 성공적..올 8~9월쯤 대미 수출 회복 -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지표들과 함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미국의 경제회복 여부가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시점을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있나. ▲한국의 경우 빠른 속도로 경제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모범사례에 속할 만하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의 경제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의 직접적인 대미 수출 비중은 23% 정도지만 다양한 경로를 합할 경우 실제로는 50%에 이르고 있어 수출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미국의 경기회복이 필수적이다. 미국의 경제여건은 주식시장 만큼이나 혼란스럽다. 역사적으로도 미국의 주식시장이 이처럼 변동이 심했던 경우는 별로 없었다. 전체적인 트렌드를 잡기 힘들다. 특히 IT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시장은 전체적인 경기회복과는 별도로 IT산업 자체의 회복과 연관시켜 이해해야 한다. 미국 경제는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 하반기부터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8~9월쯤이면 한국의 대미 수출 여건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다. - 부시 행정부 취임 후 통상, 안보정책에서 큰 노선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책변화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가. ▲대외적인 인식과 실제에는 차이가 있다. 한마디로 커다란 정책적 노선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 물론 처음에는 부시행정부에 대해 나 역시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악의축` 발언과 철강관세 부과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요즘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먼저 `악의축` 발언과 관련 지난 2월 부시 방한시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확인받았다. 철강관세의 경우에도 알려진 것과는 달리 관세대상 물량이 많지 않다. 최근 미국을 방문했을 때 철강관세 부과와 관련 미국 철강협회 회장에게 항의하러 갔다가 상황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 미국의 연간 철강소비량은 1억3000만톤 가량이며, 이 가운데 3000만톤 가량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관세 대상 물량은 600만톤에 불과하다. 부시 대통령이 자유무역이라는 시장원리 안에서 정치적인 선택을 한 것이지 전체적인 정책노선의 변화로 보기는 어렵다. ◇ 시장 투명성 강화하면 2년내 주가 2000선 돌파 - 한국에서는 최근 대통령 후보경선과 함께 벌써부터 대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차기 정권의 정책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와 관련 최근 경제팀 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먼저 경제팀의 교체에 대해서는 큰 염려를 하지 않고 있다. 전윤철 부총리도 공정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경제팀이 최근 경제 현안들을 지혜롭게 처리했던 것처럼 새로운 경제팀도 잘 할 것으로 본다. 연말 대선에 대해서도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미국정부가 노무현 후보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본다. 정치시스템이 안정돼 있어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던 전체적인 프로세스와 시스템이 변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기 정부에 대해 정책적 측면에서 요구하고 싶은 것은 크게 3가지다. 먼저 기업의 효율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소득세 등 전반적인 세율을 낮출 것을 주문하고 싶다. 한국에서 기업을 하기 위해서는 세금걱정을 먼저 해야 하고 세금을 피할 방법을 찾아봐야 할 정도다. 높은 세율은 정상적인 기업경영을 어렵게 만든다. 이와 함께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하면서 엄격한 외환관리법도 보다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했으면 한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원칙과 법이 인정받고 중시되는 관행을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IMF 관리체제 이후 한국의 구조조정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면. 특히 최근 일본의 사례와 자주 비교되는 금융부문과 민영화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공공부문 민영화에 대한 입장은. ▲IMF 관리체제 이후 한국의 구조조정 노력은 크게 칭찬할 만하다. DJ정부가 리더쉽을 발휘해 어려움을 잘 극복했다. 특히 금융 구조조정 과정에서 리더쉽은 더욱 크게 빛났다. 한국 정부는 예금인출 등 국민들의 큰 동요를 일으키지 않고 충격을 최소화시키며 구조조정을 잘 진행했다. 물론 천문학적인 규모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금융 구조조정이 실패했을 경우를 감안하면 최소한의 기회비용을 치렀다. 부실금융기관을 적절하게 처리함으로써 우량 금융기관들도 함께 살아났다. 제일은행 매각도 당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한국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큰 호재였다. 헐값매각 논의도 있었지만 당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경제 상황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고, 전체적인 상황을 불안하게 인식했던 점을 고려하면 비싸게 팔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제일은행이 매각되면서 외국인 직접투자와 주식투자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됐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한국이 IMF를 극복할 수 있었던 핵심요인으로 금모으기 운동과 정부의 4대부문 구조조정 그리고 제일은행 매각을 들고 싶을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었다. 공공부문의 경우 민영화 작업이 기대보다는 늦은감이 있다. 정부가 일부의 반발을 의식해 매각속도를 늦추면 안된다. 국가 경제를 위해서도 매각은 빠를수록 좋다. 우리금융이 정상화 작업을 진행중이지만 주인이 없다는 점은 큰 걸림돌이다. 주인이 있으면 경영이 달라진다. 은행과 공기업들의 주인을 찾아주는 것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본다. 이와 함께 기업 구조조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할 경우 한국시장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한국 주식시장은 크게 저평가 돼 있다. 이유는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기업과 시장의 투명성을 꾸준히 강화할 경우 향후 2년 이내에 주가지수 20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대우차 매각은 역사적 사건, 하이닉스는 아쉬워 - 지난달 30일 대우차 매각이 최종 결정된 반면 하이닉스 매각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는데 여기에 대한 평가는. ▲대우차 매각은 역사적인 일이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바꿀 수 있게 한 사건이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국가경제에 있어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그 동안 대우차, 하이닉스, 현대투신 등에 대한 매각작업이 진행되면서 한국에서는 빅딜이 성사되기 어렵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매각은 국제적인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이닉스 매각 불발은 매우 아쉽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채권단이 매각협상을 잘 진행했지만 결국 매각작업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하이닉스도 누군가 주인이 있어야 한다. 반도체 사업은 대규모의 시설 및 R&D투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각이 최상책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경우 D램 가격을 비롯해 시장변동이 심해 현재 반도체 경기가 양호하다고 해서 섣불리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은 위험하다. - 어느덧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지 4년이 지났다. 외국기업 경영과 관련 지난 4년간 개선된 점과 함께 애로사항이 있다면. ▲김대중 정부가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해 IMF 관리체제 이후 경제회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매우 잘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공시 및 회계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는 것은 시장과 기업의 투명성을 확보해 예측 가능성을 높여 준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또한 재경부, 산자부, 공정위 등 정부기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국가 경쟁력이 많이 올라갔다. 특히 산자부의 경우 지난 4년간 500억불 이상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규모는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공정위도 시장의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한국시장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일조했다. 아직 남아있는 애로사항이 있다면 노동시장과 관련된 부분이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한국시장의 경우 경제 싸이클 및 경영여건에 따른 인력운용의 유연성이 크게 떨어진다. 미국의 경우 지난 1년간 경제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주가지수는 그나마 일정수준을 유지했다. 이유는 경영상황에 따른 인력 및 비용절감 등의 조정이 용이했기 때문이다. 한국기업들은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인력조정이 어려워 경기가 호황 일때도 인력을 제대로 충원하지 못한다. 미래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계약직 위주의 채용비율이 높아지면서 기업경영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노동시장과 관련 실력위주의 성과사회가 아직도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다. 이는 제도적이기보다는 한국적인 문화와 관련이 깊다. 한국에서는 동료 직원들이 아무리 일을 잘해도 보수는 같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최근 연봉제 도입과 함께 분위기가 많이 변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인식전환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 또 한 가지 애로사항은 법 집행과 관련된 부분이다. 한국에서 기업을 하기 위해서는 법과 원칙, 규정보다는 한국적인 관행에 익숙해져야 한다. 외국기업들은 여러 가지 규정과 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에서는 일률적이지 못한 관행과 암묵적인 규정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법은 잘 만들어져 있지만 잘 집행이 되지 않고 있어 외국기업의 입장에서는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기존의 법 제도에 대한 강력한 집행의지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정부가 의지만 보여준다면 법은 지키게 돼 있기 때문이다. ◇ 주5일 근무제, 전체 GDP규모 늘릴 것 -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노사정의 각기 다른 입장을 조율해야 하고, 근로기준법 등 여러 가지 법제도를 정비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빨리 시행했으면 좋겠다. 주 5일제 근무 실시는 국가의 전체적인 GDP 규모를 팽창시키며 경제적으로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조선, 자동차 등 대형업종을 제외하면, 서비스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어 주 5일 근무제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최근 정부에 동남아 허브 정책 과제를 제안한 바 있다. 배경과 함께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해달라. ▲다국적 기업들은 거대 시장을 따라 움직인다. 현재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다국적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싱가포르 홍콩 등은 점차 매력을 잃고 있다. 중심 시장과 거리가 멀어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서울은 중국과 일본을 이어줄 수 있는 최적의 요충지다. 한국정부가 적극적인 정책적인 배려를 통해 한 두개 다국적 기업의 본사를 유치할 경우 잇따른 본사유치를 통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본사 이전을 고려하면서 상하이로 눈을 돌리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의 본사유치를 위해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세율인하는 필수적이다. 한국정부가 세금감면 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현재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월드컵은 동남아 허브로써 한국시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홍보기간이 될 것이다.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회원은 늘어나고 있나. ▲그렇다. 현재 2300여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대한 직접 투자가 늘어나면서 양질의 기업들이 꾸준히 가입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 제프리 존스(Jeffrey D. Jones) 회장 약력 1975년 미국 브리검영(Brigham Young)大 및 법과대학원 졸업 1978~1979 Baker & McKenzie 동경사무소 변호사 1979~1980 Baker & McKenzie 시카고사무소 변호사 1980~ 현재 김&장 법률사무소 미국변호사 1998~ 현재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전경련 국제협력위원회 자문위원(현) 중소기업정책위원회 위원 (현) 서울특별시 외국인투자자문위원회 위원 (현) 등
2002.05.02 I 김춘동 기자
  • "DDA대비, 산업구조조정 서둘러야"
  • [edaily 오상용기자] 안충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의 실질 GDP가 2.25~4.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DDA협상이 3년내 타결을 목표로 하는 만큼 중장기적 산업구조 조정방안과 중단기적 협상전략을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안 원장은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DDA 협상 대비 제1차 민관 합동포럼에서 이같이 말하고 "농업부문은 고부가 및 기술농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제조업의 경우, 섬유와 의류 석유화학 전기·전자·기계 부문 협상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서비스부문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각계의 참여를 바탕으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나감으로써 DDA협상과정에서 소외받는 분야나 계층이 없도록 국민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은 "3월부터 본격 개시한 DDA협상은 철강세이프 가드 문제에 따른 보호주의 대두 가능성과 지역협정이 확산추세 등의 문제가 있으나 협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조건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DDA협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간채널을 통해 교역대상국의 관세와 비관세 장벽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는 등, 민·관·학 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2.04.30 I 오상용 기자
  • (대우차 매각⑤)GM·대우, 결합-결별-재결합까지
  • [edaily 김기성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함에 따라 지난 92년 결별 이후 10년만에 다시 결합하게 됐다. 양사간 모질고 질긴 20여년간 애증(愛憎)의 끈은 지난 78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우는 새한자동차의 산업은행 지분 전량(50%)을 인수하면서 GM의 파트너로 자동차산업에 첫 발을 들여놓았다. 이에 앞서 GM은 지난 72년 6월 신진자동차와 50대50 합작으로 자본금 4800만달러의 GM코리아를 설립했다. 그러나 GM코리아가 1차 오일쇼크 등으로 부실화되는 바람에 1년만에 은행관리에 들어갔고 산업은행이 신진측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이어 산업은행과 GM은 76년 GM코리아의 회사명을 새한자동차로 바꾸고 합작 계약을 맺었다. 대우와 GM은 합작파트너로 함께 일한지 4년 6개월 뒤에 대우자동차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경영권을 대우측이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대우가 본격적으로 자동차업계에 제대로된 명함을 내놓기 시작한 것은 지난 86년. 대우가 GM의 기술을 그대로 받아들인 "르망"을 조립 생산, 국내외에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대우와 GM의 공조체제는 계속 삐걱거렸다. GM이 대우의 국민차사업 등 신규투자와 수출지역확대 계획 등에 사사건건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우는 독자노선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대우는 90년 12월 대우중공업 창원공장에 국민차 "티코" 라인을 완공하고 이듬해 6월부터 생산, 판매에 들어갔다. 결국 대우와 GM은 91년10월 수출지역 제한 문제와 증자에 대한 이견을 이유로 대우가 GM 지분 50%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결별의 시작종을 울렸다. 이어 92년 9월 인수 가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0월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결과론적으로 대우그룹 해체의 발단이 된 세계화전략은 GM과의 결별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우는 94년 영국 워딩기술연구소를 인수하고 "르망"의 외관만 고친 "씨에로"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인도·중국·루마니아·폴란드·우즈베키스탄에 합작 공장을 잇따라 세우면서 "대우" 깃발을 세계 곳곳에 휘날렸다. 특히 대우는 GM이 3년동안 인수를 위해 공을 들여놓은 폴란드 FSO 공장을 지난 96년 전격적으로 인수함으로써 세계 자동차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반면 대우와 GM의 껄끄러운 관계는 한번 더 꼬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대우는 96년 "라노스"에 이어 97년 "누비라" "레간자"를 필두로 국내외 자동차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98년에는 존폐기로에 선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대우의 세계화 전략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걸리기 시작했다. IMF 관리체제가 차입에 의존했던 대우의 세계화전략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우는 다시 GM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치기 시작했고 98년 2월 GM과 자동차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데 이어 IMF 이후인 99년 8월에 또다시 전략적 제휴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MOU를 맺었다. 대우는 이런 와중에서도 대우전자와 삼성차를 서로 맞바꾸는 자동차-가전빅딜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결국 백지화됐다. 또 대우와 GM의 재결합은 쉽지 않았고 GM을 통한 대규모 외자유치로 그룹구조조정을 단번에 해결하려던 대우의 계획은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유동성 위기에 몰린 대우차는 99년 8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 들어갔으며, 국제입찰을 통한 매각에 붙여졌다. 그리고 2000년 6월 GM 포드 현대차 등이 참여한 국제입찰 결과의 뚜껑이 열렸다. 결과는 다소 의외였다. GM의 영원한 맞수인 포드가 70억달러라는 예상치 못한 높은 가격을 써내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사실상 인수자로 여겨졌던 포드가 2000년 9월 브리지스톤 타이어 리콜 사태가 터지면서 대우 인수를 전격 포기함에 따라 대우와 GM의 인연이 다시 이어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대우를 인수할 자동차업체는 GM 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GM은 포드가 대우차 인수를 포기하자 곧바로 피아트와 컨소시엄을 이뤄 다시 인수논의를 위한 개시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후 2000년 11월8일 최종부도를 맞은 대우차와 관련한 매각협상에서 협상의 헤게모니를 GM에게 빼앗긴 채권단은 GM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고 지난해 9월21일 대우차 매각 양해각서(MOU)를 맺는데 이르렀다. MOU에서 대우차 군산 창원공장을 비롯해 부평공장 R&D 및 정비, 간접부문, 해외판매법인 22개, 이집트와 베트남 등 해외 생산법인 2개 등 자산과 해외차입금 3.42억달러와 퇴직금 5.1억달러 등 부채 8.5억달러를 대우차 신설법인(가칭: GM-대우차)이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채권단은 대우차가 자산을 신설법인에 넘기는 대가로 12억달러 규모의 우선주를 받아, 10년 이후에 이를 팔아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또 GM과 채권단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GM-대우에는 GM과 채권단이 각각 4억달러와 1억9700만달러를 현금 출자, 67%와 33% 비율의 지분을 갖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부평공장은 GM-대우로부터 6년간 위탁경영을 받아 완성차를 생산, 공급하고 이 기간내 인수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하지만 채권단과 GM이 대우차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사실상 타결하기까기는 우여곡절이 뒤따랐다. 특히 GM이 지난 2월 우발채무를 염려해 기존 MOU와는 달리 해외생산 및 판매법인을 9개사로 대폭 축소한다는 수정안을 채권단에 제출하면서 매각협상은 최대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채권단과 GM이 밀고 당기는 과정속에서 해외법인 인수대상이 당초 24개에서 10개로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 기존 MOU 틀을 대부분 유지하기로 했다. 또 대우차 노사도 본계약 체결의 마지막 걸림돌로 작용했던 단체협약을 개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난 3년간 끌어온 GM의 대우차 인수는 타결됐다. 그리고 채권단과 GM은 30일 오후 2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대우차 인수 및 매각을 위한 최종 계약에 사인(sign)했다.
2002.04.30 I 김기성 기자
  • 중앙건설·현대산업 "시장평균" 하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김현동기자] 다음은 2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CJ엔터테인먼트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23,5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년, 2003년 주당순이익 각각 38% 상향조정 - 대주주 보유중인 신주인수권의 소각에 따라 투자의견 및 적정주가 38% 상향조정적정주가 희석의 원인이던 대주주 보유 신주인수권 소각 결정에 따라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 2002년, 2003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38% 상향조정하며 6개월 적정주가도 23,500원으로 상향조정. 또한, "집으로"의 성공적인 흥행에 따라 2분기중 영업실적은 당사의 예상을 상회할 전망 * 한미약품 : 목표주가 30,000원으로 하향조정 ; 2002년~2004년 EPS 전망치 각각 18%,17%,15%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1분기 실적, 보너스 지급 등으로 당사 전망을 하회함. 금요일 장종료 후 한미약품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함.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반면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함. 매출은 470억원(당사전망 471억원) 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56억원 및 42억원 (당사전망 81억원 및 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6% 및 30% 증가하는데 그쳐 당사 예상치를 30% 하회하였음. 이는 1) 20억원의 특별 상여금 지급, 2) 중국 및 유럽으로의 저마진 항생제 원료 수출이 40%이상 증가한 때문임. 특별 상여금을 제외하면 1분기 실적은 대체로 당사 예상과 일치함. 한편 동사에서는 2분기부터는1) 더위 시작으로 인한 무좀약 이트라코나졸의 매출 증가, 2) 4월에 출시된 뇌염 생백신의 판매 증가 등으로 2분기에는 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예상하였으며 당사에서도 이에 대해 의견을같이 함. 그러나,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2년~2004년 EPS 전망치를 각각 18%, 17%, 15% 하향조정하며,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32,000원에서 30,000원으로 하향조정함. * 중앙건설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 * 현대산업개발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 - 미분양 증가 지속예상됨에 따라 중앙건설 및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전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3차 동시분양 아파트 중 약 25% 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았으며, 특히 대형아파트의 미분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강남지역의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라 분양권 투기에 대한 자본이득 기대가 낮아졌으며,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시장 안정대책(특히 국세청의 개입을 통한 건설사에 대한 세무조사 가능성 등)으로 인해 투자수요가 위축되었기 때문임. 3월까지 주택가격은 7.9% (서울 11.1%), 전세가격은 9.7% (서울 11.8%)각각 높은 상승율을 기록하였는데, 상승폭은 점차 하락하고 있는 추세임. 주택 미분양 증가 지속 시 수익성 하락 및 운전자본 부담이 예상되어, 주택사업자인 중앙건설 및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 Perf 로 하향함. [뉴스코멘트] * 데이콤 : 파워콤 입찰 참여와 부채 축소를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 결의;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동사는 지난 주말 파워콤 입찰 참여와 차입금 축소를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함.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15일이며, 신주배정 비율은 1주당 0.4377주, 신주발행가격은 25%의 할인율이 적용될 예정임. 이번 유상 증자가 완료되면, 동사의 총 발행 주식수는 54.7% (13.1백만 주) 증가한 37백만 주로 증가하게 되며, 동사의 파워콤 지분 인수 가능성이 높아져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소폭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 제일제당 : 국제 원재료 가격 안정과 핵산, MSG 가격 인상으로 1/4분기 매출총이익이예상을 상회하였으나, 내부 조조정 결과 및 회사 fundamental 개선 등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음에 따라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 유지 - 1/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동사 주가에 대한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이 가능함. 국제곡물가격의 하향 안정 및 원/달러 환율 안정세에 따라 1/4분기 총이익률이 당사의 예상치인 28.5%를 상회한 31.1%에 달함. 내부구조조정의 결과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음에 따라 동사에 대한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 유지 * 한일시멘트 : 한기평지분 32.8% 확보로 최대주주 - 26일 한일시멘트는 한국기업평가 주식 130만주를 221억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동사의 한국기업평가지분은 32.8%에 달해 산업은행에 뒤이어 최대주주가 되었음. 향후 3년간 영업현금흐름이 연간 950~1,200억원에 달해 동 투자로 인한 유동성 부족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과거 2차 전지사업 등 리스크 큰 계열사 투자와는 달리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가진 한기평 지분 소유에 따른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판단됨. 하지만 동사 영업과 관련 없는 비주력 분야 투자라는 점 및 KF Tech, PT한일자야 등 계열사 구조조정이 완료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동사 주가에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됨. 한일시멘트에 대한 BUY 투자의견과 목표가격 73,000원을 유지함 * 현대중공업 : 1/4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350% 증가- 실적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 투자의견 BUY 유지 - 현대중공업은 4월 26일 울산에서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4분기 실적발표 및 기업설명회를 가짐. 동사의 1/4분기실적은 당사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였으나,당사의 1/4분기 전망치에서 하이닉스지분 일부를 처분할 때 예상되는 처분손 (450억원 예상) 을 반영한 것을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임. 동사의 2002년 1.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하였으나, 전분기 대비 5.2% 감소한 1조 9,587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2,018억원 (전년동기 대비 7.6%, 전분기 대비 349.9% 증가)을 기록함. 영업실적의 호전은 선가가 회복되기 시작했던 시기에 수주한 물량이 수익에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임. 또한 동사는 지난 2월말 계열분리를 위해 현대아산(비상장) 지분 19.84%중 9.9%를 무상증여하면서 생긴 처분손 225억원과 지분법 손실 84억원을 영업외비용에 계상함. 동사에 대한 수익추정과 기존의 BUY투자의견을 유지함. * 대우조선해양 : 1/4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44.6% 감소하였으나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임; 투자의견 BUY 유지 - 대우조선은 IR 소식지를 통해 1/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함. 동사의 1/4분기실적은 매출 7,506억원, 영업이익 598억원, 및 경상이익 714억원으로 당사의 예상치와 비슷하거나소폭 상회하는 수준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6.6% 감소하였으나 전분기 대비3.3% 증가하였고, 경상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8.9% 감소하였으나, 전분기 대비 241.1% 증가함. 경상이익이 전분기 대비 241% 증가한 것은 선가의 회복을 반영하는 영업이익의 증가와 이자비용의 감소 및 고철판매등으로 인한 잡이익이 증가하였기 때문임. 동사에 대한 수익추정과 기존의 BUY투자의견을 유지함. * 퍼시스 : 1/4분기 잠정실적, 전년동기대비 감소하였으나 전분기대비 62% 증가 -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1/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404억원, 영업이익 57억원, 경상이익 72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1% 증가하였으나, 경상이익은 16% 감소하였음. 이는 1) 경기 회복과 신규 창업 기업 수가 늘어나면서 사무가구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 가구 설치 업무의 본사 이전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였고, 3) 이자율 하락으로 이자 수입이 감소하였으며, 4) 벤처 창업 붐으로 2001년 1/4분기 영업실적이 비경상적으로 좋았기 때문임. 그러나 2001년 4/4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83% 증가하면서 기업 수익 증가에 따른 사무가구 수요 회복과 이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됨. 또한, 3월말 보유 현금성 자산은633억원(예금 483억원, 투자 사모채권 15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53%에 달함. 현재 주가는 회사측에제시한 2002년 영업실적을 기준으로 2002년 P/E 5.9배, FV/EBITDA 1.8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됨.
2002.04.29 I 김현동 기자
  • (주간부동산)분당지역 아파트 매매가 1년만에 하락
  • [edaily 박영환기자] 지난주(4월 넷째주) 서울,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은 전주에 이어 0.1%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재건축대상 20평이하 아파트는 4월들어 하락세로 반전된 이후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분당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미미하지만 1년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지역 전세시장도 4개월만에 0.1%대 주간 변동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강북, 강남, 양천지역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신도시가 0.03% 하락했고 수도권은 0.15% 올랐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남 강동 강서 송파 등 재건축지역 20평이하 소형이 약세를 주도하며 한달 가까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북 성북 중랑 등 강북권과 구로 동작 양천 마포 등지에서도 중소형 평형대가 약세를 드러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동(-0.25%) 중랑(-0.04%) 중구(-0.04%) 지역이 금주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 외 대부분 지역도 인상폭이 0.1% 이하에 그쳤다. 강북권도 노원(0.28%) 도봉(0.13%) 동대문(0.11%) 지역의 가격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광진(0.64%) 강북(0.5%) 성동(0.4%) 서초(0.35%) 등은 강세를 보였다. 광진구는 자양동, 광장동 일대 새 아파트 중소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성동구는 최근 옥수동 등 재개발 지역 새아파트 중 한강조망권을 지닌 로열층 고가 물건이 일부 출시되면서 호가가 상향조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01%) 산본(-0.03%) 지역이 미미하지만 하락했다. 특히 분당 매매가격은 작년 3월 16일 조사이후 1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동신도시는 소형시장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0.33%로 신도시 중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일산(0.17%) 평촌(0.06%)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도 과천(-0.42%) 광명(-0.14%) 성남(-0.03%) 의왕(-0.01%) 등 주요 재건축 대상 단지가 밀집한 지역이 2~3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도 0.13%에 그쳤다. 지난 주까지 서울,신도시에 비해 높은 주간 변동률을 기록하던 수도권은 절반이상 지역이 0.1%대 이하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하며 서울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가격도 4개월만에 0.1%대 주간 변동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강북(-0.38%) 강남(-0.04%) 양천(-0.03%) 지역은 금주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0.1%~0.2%대의 미미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반면 광진(0.6%) 성동(0.4%)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주에 이어 하락한 신도시 전세시장은 -0.03%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0.4%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다. 분당(-0.11%) 산본(-0.09%)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산은 0.12%를 기록했고 평촌, 중동은 금주 변동이 없다. 수요감소 영향이 민감하게 나타난 중소형아파트가 대부분 확연한 약세를 드러내 신도시 25평이하 전셋값 변동률은 -0.14~-0.23%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지역별, 단지별로는 오르내림 장세가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일부지역은 매물 부족이 여전하지만 금주 상승폭이 다시 소폭 둔화돼 0.15%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용인(-0.04%) 안양(-0.03%) 김포(-0.03%) 등 신규분양이나 입주물량이 풍부한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주 까지 약세를 보인 과천 성남 의왕 등 주요 재건축 지역 전셋값도 0.01%대 이하에 머물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안산(0.84%) 광주(0.63%) 구리(0.57%) 파주(0.45%) 시흥(0.32%) 등 주요 서울 인접 택지지구는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2002.04.28 I 박영환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4.28~5.3)
  • [edaily 오상용기자] ◇4월28일 재경부 : 세관절차의 간소화 및 조화에 관한 국제협약 개정의정서 수락결정(오후) 산자부 : 7대업종 구조조정 성과 경쟁력 강화로 연결(오후) 30대 기업 설비투자계획 조사결과(오후) 공정위 : 손해배상채권을 이유로 하도급대금 미지급 부당(오후) 금감원 : 알기쉬운 금융용어 만들기 추진계획(오후) 한 은 : 3월말 현재 인터넷뱅킹 이용현황(오후) ◇4월29일 재경부 : 3월 산업활동 동향(오전) 부총리 세무사회 정기총회 치사(오후) 산자부 : 프레온가스 이용기술 가이드라인 개발(오전) 3월 전력소비 동향(오후) 2001년 CRC투자실적 분석 및 평가(오후) e-비지니스 국제표준 현안에 대한 대응(오후) 공정위 : 손해보험사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오후) 금감원 : 민원검사업무 운영방향(오전) 소비자단체와의 간담회 개최(오전) 2001년도 금융관련 민원발생 및 처리현황(오후) 금융이용자 모니터요원 발대식 개최(오후) 한 은 : 최근 미국의 경기회복과 재정의 역할(오후) ◇4월30일 재경부 : 경제정책조정회의..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오전) 4월중 소비자물가 동향(오전) DDA 민관합동 토론회 개최(오후) 필리핀과의 단기자금 자료교환 실시(오후) 산자부 : 3월 석유소비 동향(오전) 산자부장관 초청 유관기관 간담회(오후) 한·중 자동차 및 부품산업 협력방안 논의(오후) 공정위 : 정정광고에 관한 운영지침 개정안(오전) 금감원 : 외국 여신전문업체 국내시장 진출에 따른 대응방안(오전) 한·불 증권감독기구간 양해각서 체결(오후) 한 은 : 총재, 기자단과의 합동인터뷰(1100) ◇5월1일 재경부 : 시설물 설치허용으로 국유재산 활용도 제고(오후) 산자부 : 월드컵 기간중 섬유수출 촉진(오후) 공장설립지원센터 확대개편(오후) 산업설비 자동화기술 향상 세미나(오후) 2002년 자동차부품 신뢰향상사업 지원(오후) 공정위 : 부당한 지원행위의 심사지침 개정안(오전) 금감원 : 1분기중 불법자금 모집행위 유형분석(오후) 한 은 : 1분기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오후) ◇5월2일 산자부 : 무역투자진흥확대회의 개최(오전) 디스플레이산업 장기발전전략 수립논의(오전) 3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 실태조사 결과(오후) 9개시도 지역산업진흥 본격착수(오후) 금감원 : FY2001생명보험 잠정결산 분석(오전) 사채이용자 대상 설문조사결과 및 시사점(오후) 한 은 : 세계은행과 공동주최 국제워크숍 주요토의 내용(오후) ◇5월3일 산자부 : 화학물질 안전성평가연구소 준공(오전) 국제 정부조달시장 진출 확대방안(오전) 2002년 재래시장 구조개선 국고지원대상 확정(오후) 산업기술개발의 중장기 평가시스템 개선(오후) 전자의료기 산업 중장기비전 수립(오후) 한 은 : 4월30일자 외환보유액(오전) 최근 독일 경제동향에서 나타난 특징(오후)
2002.04.27 I 오상용 기자
  • LGT 투자의견 하향검토 등 한투모닝미팅
  • [edaily 김희석기자] 다음은 26일 한국투자신탁증권 리서치센터의 기업 및 산업 관련 뉴스와 정보에 대한 Comment, 기업탐방 속보, 기업 관련 투자의견 등 모닝미팅 내용입니다. ◇LG텔레콤(32640)= 1분기 실적발표. 투자의견 하향검토중. -LG텔레콤이 1분기 실적을 발표. 매출은 5161억원과 영업이익 798억원, 순이 익 428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 영업이익은 ­3%, 순이익은 17.2% 의 증감율을 보임. 가입자 관련지표중 ARPU(가입자당 월별매출액 )과 MOU(월별사용시간 )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음. -부채관련하여 올해중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은 9500억원이며 이중 영업부문에서 2천억원을 조달하고 5500억원은 차환발행 , 나머지는 단기자금을 조달하여 충당할 계획임을 밝힘. 올해 설비투자금액은 3600억원이며 올 4월부터 KTF와의 기지국 공동사용으로 약 450억원의 설비투자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기대와는 달리 IMT-2000 동기식 서비스는 수익성에 대한 의문과 장비조달 문제로 2004년 이후에나 본격 제공될 것으로 보임. -LG텔레콤의 1 분기 실적 및 가입자관련지표는 다소 실망스런 수치이며 이는 어느정도 예상됐음. 올 1월 6.3%의 요금인하 , 기대에 못 미치는 접속료체계 조정 , SKT의 독주에 따른 시장점유율의 지속적인 하락 등으로 외형 및 수익이 전분기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예상됐음. -음성통화부문 매출이 3547 억원으로서 전분기 4034 억원 대비 ­12% 감소하였는데 이는 요금인하로 인한 영향 외에 접속료 체계조정의 실질적인 혜택을 크게 보지 못하였다는 의미로 해석됨. 데이터매출의 경우도 최근의 증가세와 달리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466억원을 기록하여 약화된 시장지위에 따른 성장의 한계점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음. -마케팅 및 감가상각비 증대로 영업이익도 당사 추정치인 970억원에 못 미치는 798억원을 기록 하였으며 EBITDA margin 29%는 경쟁사 SKT 의 2002년 예상 52%, KTF 의 38%에 비해 수익창출능력이 부족함을 나타냄. 현재의 경쟁능력 및 수익창출 상황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요인이 나타나지 않는 한 경쟁사 대비 동사에 대한 투자매력은 높아 보이지 않음. -실적추정치 및 투자의견의 하향조정을 검토중임. ◇팬택(25930)= 모토롤라와 2005년까지 글로벌 모델 독점공급 계약 체결. 투자의견 : 매수유지 -팬택이 모토롤라와 2005년까지 4개 이상의 글로벌 모델을 개발해 독점공급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짐. 구체적인 공급체결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사는 현재 2003년까지로 되어 있는 모토롤라와의 ODM 공급계약을 최소한 2005년까지는 연장하게 된 것임. -회사관계자의 코멘트는 한 개 모델당 평균 150 만대 정도의 공급물량을 예상하고 있음. -이번 양사간 제휴는 그동안 모토롤라와의 관계 지속에 대한 시장의 의문에 대해 최소한 2005년까지는 양사간 관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풀이됨. 현재 팬택의 주요 수출지역은 미주지역과 중국지역인데 최근 중국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공급계약 체결외에 당분간 모토롤라와의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은 미주 지역으로의 수출 증대 전망을 밝게 한다고 할 수 있음. -1분기 주가급등은 국내 단말기 수출호조와 계속된 중국지역으로의 수출증대에 대한 기대감에 의한 것이라면 최근 급락세는 동사의 외형 및 실적호전 기대에 비해 과매도된 상태로 판단됨. 투자의견 매수를 지속함. ◇공정위 , 4개 신용카드사에 234억원 과징금 부과. 투자의견 : 신용카드업 매수유지 -공정거래위원회는 25 일 국민 ,삼성 ,LG,외환카드 등 4개 신용카드사들이 지난 98년부터 사전연락을 통해 수수료율 인상폭 및 인상시점 등을 결정하는 등 부당공동행위를 해 온 사실을 적발, 이들에 모두 233억 5200 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위반행위 금지와 공표명령을 내리기로 결정. -회사별 과징금규모는 국민카드가 69억 6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LG 67억 8600 만원 ▲삼성 60억 5700만원 ▲외환 35억 4900 만원임.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8 년 1 ∼3 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당초 수준에서 5%내외씩 인상한 것을 비롯 , 할부수수료율을 12 ∼15%에서 16 ∼19%로 , 연체이자율을 각각 25%에서 34 ∼35%선으로 동일하게 인상한 혐의임. -이들 4개 카드사는 행위 당시인 지난 98년 이미 시장점유율이 60%선이었으며 지난해 말에는 70%에 육박하고 있음. 한편 , 공정위는 신용카드업을 올해 산업별 시장개선대책 대상업종으로 선정하고있어 이번 제재조치후에도 신규진입제도, 약관, 가맹점 수수료 등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임. -그러나 과징금으로 인한 신용카드사들의 손익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임. 작년말 기준으로 신용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은 LG 카드 6533억원, 삼성카드 6002억원, 국민카드 4581억원, 외환카드 2119억원 등 4개사 합이 1조9235억원에 이르기 때문임. -신규영업정지 조치, 대손충당금 은행기준 상향조정, 과징금 부과 등 신용카드사들에 대한 연이은 정부의 네거티브 정책으로 신용카드사의 주가에는 당분간 부정적이나 정부의 추가 제재조치가 점차 마무리 국면으로 진입될 것이란 기대속에 신용카드사들의 실적호전은 지속되고 있어 신용카드사들에 대한 투자전략은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조정시 마다 매수로 임하는 전략을 권고함.
2002.04.26 I 김희석 기자
  • (자료②)하이닉스-마이크론 MOU 세부내용
  • [edaily 조용만기자] 다음은 하이닉스와 마이크론간에 체결된 양해각서(MOU) 세부 내용-② ◇ 근로자.노동문제 양수인은 한국법에서 요구되고 규정하는 바에 따라, 주로 메모리반도체 사업에 종사하는 양도인의 현재 근로자에게 고용을 제안한다. 양도인은 양수인이 그 근로자들로부터 그러한 제안에 대한 동의를 얻는데 협조하고, 거래완결 이전에 매수인의 사전 서면동의없이 양도인의 근로자 구성에 어떤 중대한 변경도 가하지 않는다. 양수인의 고용 제안을 받은 근로자의 85% 이상 및 실질적으로 모든 핵심 근로자(실사 후 당사자들이 함께 확정)에 의한 고용동의는 양수인의 거래 완료 의무의 선행조건이 된다. 양도인은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청구권을 포함하여, 거래완결 이전의 근로자 고용에 관하여 초래되거나 기인하거나 발생한 모든 양도인의 고용관련 채무를 지급하고 이행하여야 한다. 조정된 최소 운영자본 조건 충족 여부를 결정하기 위하여 작성된 거래완결 대차대조표는, 미국회계기준에 의하여 요구되는 한도 내에서 모든 연금 및 퇴직금채무를 포함한 모든 고용채무를 반영한다. ◇ 용역 및 지원합의 △ 개요 : 거래 완료 이후에, 양수인에게 이전된 메모리반도체 사업 및 양도인의 비메모리 사업의 계속은 지속적인 상호의존성을 가지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호의존성 문제를 처리하기 위하여 양도인과 양수인은 합리적인 기간동안, 거래 완결 이후 그 사업 수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용역 및 이전에 공유해온 자산의 지원과 이용(적정한 경우 설비의 재임대 포함)을 제공하는데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한 용역, 지원 및 이용은 최종계약의 체결 이전에 합의될 조건에 따라 제공된다. 어떤 용역 및 지원 합의는 과도적인 용역 합의의 성격을 갖는 반면, 다른 것들은 정상적인 상업적 합의의 성격을 더 많이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용역 및 지원 중에서 다음의 용역 및 지원 합의는 거래완결 이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현재 예정한다. △ 공공재(utilitics) : 공공재의 생성, 생산 및 또는 수송에 관한 자산이 양도인의 메모리반도체 사업 및 양도인의 잔존 비메모리 사업 양쪽에 사용되거나 공공재를 그 양쪽에 사용하기 위하여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 그러한 자산의 소유자(또는 경우에 따라 그러한 공공재의 주된 구매자)는 그러한 공공재를 상대방에게 `실비로" 공급하여야 한다. △ 다른 공통 자산,용역 : 양수인과 양도인은 합리적인 과도기 동안, 거래완결 이후 그 사업 수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용역 및 이전에 공유하던 자산의 이용(적정한 경우 설비의 재임대를 포함)을 상호 제공하여야 한다. 이 용역, 지원 및 이용은 합리적으로 합의될 조건에 따른다. △ 추가적인 지원 및 협력 합의 : 양도인과 매수인은 모회사의 비메모리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당사자들간의 다른 지속적인 지원 및 협력 합의에 관하여 협의하기로 한다. △ 종료.양도 : 최종계약에서 특정된 용역에 관한 것으로서 합의된 상황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느 양도인 또는 그 양도인의 직간접적인 모회사의 자산의 전부 또는 실질적인 자산 전부가 매각되거나 그러한 양도인 또는 직간접적인 모회사의 지배권이 변동된 때, 그러한 양도인에 대한 양수인의 용역 및 지원 제공 의무는 조기 종료된다. 양도인은 용역 및 지원 제공 협정에 따른 어떤 권리도 매수인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양도하여서는 아니된다. 그러한 동의는 매수인의 전적인 재량에 의하여 유보될 수 있다. ◇ 양수인에 대한 라이선스 양도인 및 그 지배하는 계열회사는 (이전되는 지적재산권 이외에)양수인과 그 계열회사에게, 양도인의 소유 또는 양도인이 재실시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허용된 양도인 및 그 지배하는 계열회사의 모든 지적재산권에 관한 영구적이고 전세계적이며 완전히 지불되고 비독점적인 지적재산 라이선스를 부여한다. ◇ 양도인에 대한 라이선스 양수인은 이전될 모든 지적재산권(하나 또는 그 이상의 메모리반도체사업에 독점적으로 사용되거나 그에 관련된 것으로 합의된 일정한 이전대상 지적재산권은 제외)에 관한 영구적이고, 전세계적이며 완전히 지불되고 비독점적인 지적재산권 라이센스를 양도인에게 부여한다; 다만 그러한 라이센스의 사용분야는 위 "비경쟁약정"에서 수행하는 것이 금지된 양도인의 활동을 제외한다; 또한 상기 라이센스는 매수인과 모회사가 상호 합의한 이전대상 자산에 포함된 특허권 집합에 관한 한, (제3자에 대한 재실시권 부여의 독점적 권리라는 의미에서) 독점적이어야 한다; 만일 모회사에게 독점적으로 라이센스가 부여된 특허권들이 또한 매수인의 교차(cross) 라이센스의 대상이 되거나, 모회사가 그러한 라이센스 권리를 사용할 권한이 매수인의 교차 라이센스로 인하여 불리한 영향을 받게 될 경우, 매수인과 모회사는 모회사가 보유할 적절한 특허권 집합을 특정하기 위하여 협의한다. ◇ 채권자 문제; 채권재조정계획; 유진부채 정리 거래는 양도인의 채권자(금융기관및 상거래 채권자 포함)가 (특정하여 인수된 채무의 조건에 따른 경우를 제외하고) 이전되는 자산 또는 사업 또는 어떤 양수인에 대하여 어떤 청구권도 가지지 않고 특히, 거래가 사해행위법, 부인의 원칙 그리고 기타 유사한 법(fraudulent conveyance laws, avoidance principles and other similar laws)의 적용이 되지 않을 것을 보장하도록 구성된다. 이 점에서, 양도인의 채무는 거래의 효력발생 이후의 지불능력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거래의 완결 이전 또는 동시에 조정되어야 한다. 지불능력 평가전문가로서 미국내 전국적으로 알려진 회사로부터 모회사에 관한 지불능력 의견을 받는 것은 양수인의 거래 완료의무 이행의 선행조건이 된다. 매도인과 모회사는 그러한 지불능력 의견을 받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경비를 균분하여 부담한다. 당사자들은 그러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고 적절한 합리적인 조치를 취한다. 그러한 채권재조정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부합하고 협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어떤 채권재조정계획의 최종 승인을 위한 협의회에 대한 제출 이전에 매수인, 모회사, 모회사의 주채권자 및 그 관련된 자문역들은 여기에서 의도된 거래조건과의 일치, 계획의 실행가능성 및 거래완결 후 모회사의 계속적인 생존능력을 확인하는 관점에서 그 계획을 함께 검토하여야 한다. 매수인과 모회사는 거래완결과 동시에 (ⅰ)유진부채의 일부 또는 전부에 대한 유가증권신고된 인수주식의 교환제안 또는 (ⅱ)유진부채에 따른 양도인의 의무를 소멸시키기에 충분한 순매도대가(최고 미화 10억 달러)를 제공할 수 있는 수의 인수주식에 대한 유가증권신고된 인수공모매출을 완료하기 위하여 상호협력한다. 유진부채의 전부 또는 실질적인 전부의 상환 또는 소멸과, 유진부채의 일부라도 잔존하는 경우 모회사와 매수인이 만족할 수 있는 내용으로의 조건 변경은 당사자들의 거래이행 의무의 선행조건이 된다. 여기에서 의도된 거래완결에 필요한 모든 필요한 권리포기, 동의, 승인 및 양도인의 채권자와 그 대표자의 결의는 당사자들의 거래이행 의무의 조건이 된다. ◇ 기타 선행조건 당사자들은 거래를 진행함에 있어서 그들의 거래완결 의무의 선행조건으로서 필요한 모든 중요한 다른 권리포기, 동의, 허가, 결의를 취득할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특히 아래 사항을 포함한다. 1. 규제관련 허가 및 신고 : 개정후 현행 1976년 Hart-Scott-Rodino 반독점개진법, 한국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EU의 요건, 매수인과 모회사의 자문역이 합리적으로 필요하다고 동의하는 다른 적용가능한 경쟁법과 한국 외국환거래법과 외국인투자촉진법상 허가를 위한 요건을 포함한 모든 필요한 미국내.외 규제관련 정부허가의 취득 및 미국내.외의 모든 적용가능한 규제요건의 준수. 매수인과 모회사는 협력하여 서로 합리적인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그러한 허가를 취득하고 관련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모든 신고를 하기로 한다. 그러한 협력에는 가능한 경우 특정 지역의 로펌(한국, 미국 및 EU에 소재한 것 이외)을 공동으로 선임하여 당사자들을 대리하여 허가를 취득하고 요구되는 신고를 준비, 제출하도록 하는 것을 포함한다. 그러한 공동 선임 변호사 비용은 매수인 및 모회사가 균분하여 부담하는 반면, 한국, 미국 및 EU 소재 각자의 해당국 로펌의 비용은 각 당사자가 각자 부담한다. 앞 문장에 규정된 것 이외에는, 모든 규제관련 신고수수료 및 앞의 규제관련 허가를 얻는 데 관련되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매수인과 모회사가 균분하여 부담한다. 당사자들은 앞의 규제관련 허가 및 신고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비용 및 수수료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고 적절한 합리적인 조치를 취한다. 2. 이전대상 계약을 위한 동의 및 인가 : 중요한 이전대상 계약에 관한 모든 필요한 권리포기, 동의, 승인 및 정부의 동의 및 라이센스(즉 실사 완료 후 중요하다고 확인된 계약, 정부인가 및 라이센스)를 받아 그러한 이전대상 계약, 정부인가 및 라이센스들이 양수인에게 중요한 이익의 상실 또는 중대한 제한 없이 이전(또는 정부인가 또는 라이센스의 경우 대치)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3. 주주총회 승인 : 매수인(해당하는 경우) 및 모회사 주주들의 필요한 모든 승인을 받을 것 4. 다른 한국 정부 인허가 : 모회사와 채권재조정계획의 조건에 따라 인수주식을 취득하는 양도인의 한국 채권자들이 그러한 주식을 소유하는데 필요한 한국 정부 당국으로부터의 필요한 모든 허가를 받을 것 5. 채권재조정계획의 승인 및 이행 : 매수인과 모회사가 만족할 수 있는 채권재조정계획에 대한 협의회 승인의 취득, 그 승인은 철회되지 않았어야 하고 그러한 채권재조정계획은 모든 중요한 측면에서 실행되어야 하며, 매수인의 사전 서면 동의없이 계획 조건의 중요한 사항을 수정하거나 포기하여서는 아니된다. 최종계약의 준비와 관련하여 당사자들은 거래완결의 조건 중 어느것이 각 당사자에게 적용되는 지를 결정하고 합의한다. ◇ 미국 회계기준에 의한 회계처리 모회사와 매수인은 위의 "채권자 문제.채권재조정계획.유진부채 정리"에 기재된 유진부채 정리와 관련된 유가증권신고서 작성, 이하의 "증권법 문제; 양도 제한; 유가증권신고 청구권"에 기재된 유가증권 일괄신고서 작성과 매수인의 여기에서 의도된 거래에 관한 미국 증권법상 서식 8-K에 의한 신고의무 이행을 위해 인수대상 사업 및 자산에 대한 필요한 기간 및 일자 기준의 연혁 재무제표를 가능한 한 신속하게 준비하도록 서로 협력하고 각자의 외부 회계법인으로 하여금 협력하도록 한다. 그러한 재무제표의 작성.교부는 양수인의 거래진행 의무의 선행조건이 된다. 그러한 재무제표 작성에 관련하여 발생하는 비용은 매수인과 모회사가 균분하여 부담한다. 당사자들은 그러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고 적절한 합리적인 조치를 취한다. ◇ 증권법 문제;양도제한;유가증권신고청구권 인수주식은 1933년 미국 개정 증권법상의 "제한증권"의 개념에 해당하고 미국증권법과 한국증권법에 따른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매되거나 양도될 수 없다. 인수주식의 보유자는 유가증권 신고청구권을 가지고 양도제한을 포함한 일정한 제한을 받는다. 그러한 권리 및 제한은 여기에서 의도하는 거래의 완결을 위한 조건으로 매수인과 각 인수주식의 최초 보유자(구조조정계획에 따라 그리고 그러한 증권을 취득하는 선행조건으로 인수주식을 취득하는 채권자 또는 제 3자를 포함)간에 체결되는 증권상 권리 및 제한계약에서 정한다. ◇ 공개 매수인, 모회사 그들의 각각의 자회사들, 양도인의 채권자들(협의회의 구성원인 채권자들 포함) 또는 그들 각각의 대표자는 직간접적으로 이 양해각서의 존재나 그 내용을, 법 기타 증권거래 규정에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언론매체에도 공개하여서는 아니된다; 단, 매수인과 모회사가 서면으로 합의하는 경우, 당사자들은 이 양해각서 체결을 발표하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보도자료의 발행에 관하여 당사자들이 서로 협력하기로 한다. 이 양해각서를 포함하여 공시 또는 신고 도는 기타 공개될 문서에 기술될 당사자간 합의의 표현 내용은 매수인과 모회사의 사전검토에 의하여야 한다. ◇ 최종계약;일정 이 양해각서에 기술된 거래는 최종계약의 협상, 체결을 조건으로 한다. 최종계약은 이러한 유형의 거래에 있어 통상적인 상호 합의된 진술과 보장, 확약 및 조건, 그리고 이 양해각서에서 정한 조건들(아래에서 기술하는 면책 및 예탁(escrow) 규정 포함) 및 의도된 거래의 구체적인 사실과 상황을 반영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다른 조항들을 포함한다. 당사자들의 의도는 늦어도 2002.5.31까지 의도된 거래에 관한 최종계약을 협상하고 체결하며, 그 이후 현실적으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거래를 완결하는 것이다. ◇ 면책;예탁 양도인과 거래 결과 인수주식을 취득하는 양도인의 채권자들(단 채권자들의 경우, 어떠한 경우이든 Escrow에 예탁된 인수주식에 관한 각 채권자의 지분 범위 내에서 그리고 그에 관하여서만)은 다음의 사정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손해에 대하여 양수인을 연대하여 면책하기로 한다. (ⅰ)진술 및 보장 또는 약정의 부정확 또는 위반 (ⅱ)인수되지 않은 부채 (ⅲ)당해 조세가 관련된 기간을 불문한 양도인의 일체의 다른 조세는 물론, 거래완결까지 모든 기간의 양도인의 메모리반도체 사업에 관한 조세. (ⅳ)환경책임(그러한 면책의 범위와 다른 조건에 대한 합의에 의함) 및 (ⅴ)거래완결 이전 기간에 관련된 양도인의 기술을 사용한 제품이나 절차에 관한 청구, 책임 또는 침해. 면책청구에 대한 주장 기한은 다음과 같다 : 일반 진술 및 보장(그리고, 불준수가 알지 못하고 의도된 것이 아닌 경우에 한하여 거래완결 이전의 영업수행을 규율하는 어떠한 약정들)에 대하여는 12개월; 약정위반에 대하여는 해당 소멸시효; 인수되지 않은 부채에 대하여는 무기한; 조세문제는 해당 소멸시효 만료 후 30일; 환경문제는 무기한; 지적재산권 문제는 5년(다만 거래완결 후 양수인의 메모리반도체 영업 수행에 기한 지적재산권 침해 청구는 여기서 의도된 면책의 대상이 아님); 그리고 자산 이전 및 소유권 문제는 무기한. 진술 및 보증(그리고 불준수가 알지 못하고 의도된 것이 아닌 경우에 한하여, 거래완결 이전의 영업수행을 규율하는 어떠한 약정) 위반 청구에 대하여 어떤 금액이 지불되기 위해서는 전체 청구 합계가 미화 1천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이 한도를 넘을 경우 면책의무자는(공제 없이) 청구 금액 전액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진술 및 보증 위반 청구에 대한 면책의 한도는 총 양수가격의 25%이다.(조세 문제, 환경문제, 지적재산권 문제 및 자산 이전과 소유권 문제에 대한 진술 및 보증에 기한 청구는 제외). 인수주식 중 14,285,714주는 면책의 담보로서 예탁된다(이하 "예탁금액") 예탁금액은 거래완결 후 1년이 되는 날에 Escrow에서 반환하되 다만, 그날 현재 계류중인 면책청구금액의 합리적인 추정액 상당은 여기에서 제외된다. 양도인에 대한 면책 청구는 예탁금액에 제한되지 않는다. ◇ 실사 구조조정계획에 대한 협의회의 승인을 받은 후 양도인은 매수인과 그 대리인들에게 구조조정계획 및 그 계획의 실행과정과 아울러 양도인의 반도체 사업에 관한 지적재산권, 회계, 재무, 환경, 고용 및 법률 분야를 포함한 사업에 대한 전면적이고 완전한 실사를 할 수 있도록 양도인의 장부, 기록, 설비, 직원 및 채권자들에 대한 합리적인 접근을 허용한다. 매수인은 양도인의 반도체사업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모든 부동산 및 각 부지와 설비("설비")에 대한 상세한 환경실사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현장검사(field survey), 굴착 및 설비의 준법 감사가 포함되나 이에 한하지 아니한다. 그러한 조사는 매수인의 전적인 재량으로 선택된 전문가에 의하여 시행되고 그러한 환경조사의 부대경비(out-of-pocket cost)는 모회사와 매수인이 균분하여 부담한다. 당사자들은 그러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상호협력하고 적절한 합리적인 조치를 취한다. ◇ 독점적 거래 당사자들은 양도인이나 협의의 구성원 또는 그들의 대리인 중 누구도 매수인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양도인의 소유나 양도인의 반도체 사업, 자산 및 관련 부채에 영향을 미치는 협의, 승인, 권유, 협상, 제안 또는 승낙(어떤 합작, 소수지분 투자 또는 전략적 제휴에 의한 것도 포함)도 하지 않을 것을 합의한다. 또한 양도인 협의회 구성원 및 그들의 대리인은 양도인의 반도체 사업과 관련 자산의 매각 또는 달리 이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논의(모든 합작, 소수지분 투자 또는 전략적 제휴에 의한 것 포함)를 중단한다. 상술한 합의내용은 (ⅰ)제안된 거래에 관한 최종계약의 체결 (ⅱ)양해각서의 조건 또는 당사자들의 합의에 의한 양해각서의 실효 및 (ⅲ)협의회에 의한 채권재조정계획의 승인으로부터 120일 중 가장 먼저 도래하는 날까지 유효하다. 상술한 내용은 비핵심자산의 매각에 관하여는 적용되지 아니한다. 단, 그러한 매각의 대가는 정기적으로 예정된 원금분할 상환이외의 다른 차입금을 직간접적으로 상황하기 위하여 사용되어서는 안되고 상거래 채권자에 대한 채무변제 또는 양도인 영업의 운영자본을 위하여 사용되어야 한다. ◇ 행위기준 양도인은 통상적인 방법으로 반도체사업을 수행하고 유지하여야 하고, 매수인의 사전서면동의 없이 의도적으로 새로운 중대한 채무(매수인의 사전서명 승인을 조건으로, 최종계약 체결과 거래완결 사이에 구매한 자본설비의 인수자금 조달을 위하여 차입한 최대 3억불은 제외)를 부담하거나 중요자산을 처분 또는 매각하거나 기존부채를 채무조정 또는 차환하거나 해당차입조건에 따라 예정된 원금상환이 아닌 어떠한 차입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거나 또는 고용수준과 고용조건,단체협약상 근로조건을 변경하여서는 아니된다. 양도인의 채무는 승인된 구조조정계획에 따라 거래의 완결과 동시에 또는 그 이전에 조정될 것으로 양해한다. ◇ 비용 이 양해각서에 달리 정해지지 않는 한 각 당사자는 여기에서 의도된 거래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자신의 비용을 각자 부담한다. ◇ 준거법;관할 이 양해각서는 미합중국 뉴욕주법을 준거법으로 한다. 당사자들은 뉴욕에 소재한 뉴욕 연방법원을 관할법원으로 하기로 합의한다.
2002.04.23 I 조용만 기자
  • "작년 은행실적 2.6조 부풀려져"-이한구 의원
  • [edaily 오상용기자] 작년 국내 은행들이 대손충당금을 적게 쌓아 경영실적을 최고 2조6000억원가량 부풀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22일 한나라당 이한구의원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재 발표된 2001년말 은행들의 부실여신 규모는 실제 부실여신 규모보다 약 8조원 정도 축소된 것"이라면서 "결국 은행들은 1조4000억원~2조6000억원 가량 대손충당금을 적게 쌓아 그만큼 실적을 부풀렸다"고 설명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은행들은 4조200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그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2001년말 현재 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 대상기업에 대한 여신 중 부실기업들에 대한 여신규모(26.8조원)가 전체은행권의 고정이하 여신규모(18.7조원)보다 8.1조원이나 더 많고, 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 대상기업에 대한 전체 여신규모(68.2조원)가 은행권의 요주의이하 여신규모(45.8조원)보다 22.4조원이나 더 많다"는 점을 꼽았다. 또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체 비중이 2000년 말 26.3%에서 2001년 6월말에는 30.0%로 증가하는 등 오히려 부실기업들이 더 많이 증가한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아울러 작년은 2000년보다 이자보상배율이 나쁜 기업들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99년 이후 전체 여신잔액 대비 대손충당금 잔액의 비중과 대손충당금 설정액 규모는 오히려 큰 폭으로 줄어든 사실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99년 전체여신 잔액 대비 대손충당금 잔액의 비중은 6.0%에서 이듬해 5.0%로, 작년에는 2.8%로 축소됐다. 그는 하이닉스반도체와 대우차와 같은 거대부실기업의 경우, "여신건전성 분류가 은행마다 2∼3단계씩 차이가 나고 특히 정부지배은행들이 자의적인 자산건전성 분류를 통해 부실자산을 축소·은폐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당국이 올해 양대 선거를 겨냥, 금융·기업 구조조정 성과를 과대선전하기 위해 은행들의 `엿가락식 자산건전성 분류 행태`를 방치한 결과"라면서 "부풀려진 은행들의 실적을 바로잡아 소액주주·국내외채권자·근로자·지역유지 등 이해당사자들에게 불의의 손해를 끼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2.04.22 I 오상용 기자
  • (전망)환율 소폭상승 출발..1310원대 전투 예상
  • [edaily 최현석기자] 22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전주말 1310원대가 지켜졌고 달러/엔 환율이 약간 오른채 거래돼 달러/원 환율이 다소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외국인 주식순매수 행진 여부로 지난주에 이은 순매수가 지속될 경우 환율하락폭도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당국의 구두성 개입과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과 수출업체 네고도 이번주 시장의 주요 변수들로 꼽히고 있다. 전반적인 하락분위기가 완연해 달러/엔 환율 움직임 등에 따라 소폭반등시 매도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선물 = 단기간의 낙폭과대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이 예상되어지는 시점이다. 비단 외생변수가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 하고 있기는 하나 시장 참여자들의 가슴 한 구석에는 "단기낙폭에 따른 짧은 조정을 예상"하고 있을 것 이다. 그리고 역외환율의 소폭 상승과 달러/엔의 130엔 초반대 횡보는 다시금 매수세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요인이 되어주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 부는 분위기는 역시 추가하락이다. 수출증가율의 두자리수와 주식시장의 랠리분위기 유지 그리고 외국인 직접투자자금등이 가시화 됨으로써 막연하게 환율상승을 이끌었던 달러/엔의 상승론이 자취를 감추며 짧은 조정에 이은 추가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실정이다.분명 단기간에 떨어진 환율폭이 커 조정장세가 예상되고 있으나 이어지는 월말네고장세의 연결과 경제 기본 펀드멘탈의 향상은 단기적은 아니더라도 중/장기적인 환율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금일 환율은 상승하며 시작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상승은 극히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네고장세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예상범위: 1312~1317원. ◇LG선물 = 금주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매동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간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하락이 막혔던 요인이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 기조에 기인한다고 볼 때, 외국인 투자자가 금주 까지 순매수 기조를 유지할 경우 추가 하락 전망이 가능하다. 지난 주 후반 미 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은 강한 매수 흐름을 유지한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금주 미국의 이머징 마켓 펀드가 2001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로 순유입 흐름을 보였다는 점 또한 금주 외국인의 주식 매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달러화 또한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달러/원 환율의 하락 추세는 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 기조 유지 전망과 함께, 달러화의 약세, 네고 물량의 유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 등의 요인으로 지난 주에 이어 하락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본 외환 당국의 연이은 구두 개입을 통해 엔화의 강세를 원치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주와 같은 급락 흐름을 유지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급락에 따른 반발 심리 또한 하락 흐름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무려 20원 가량 하락 흐름을 이어갔기 때문에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 또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결국, 지난 주는 레벨 부담감과 함께, 하락에 우호적인 주변 여건을 반영하며 비교적 편한 흐름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금주는 향후 방향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할 때가 온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중심으로 한 증시의 움직임이 추세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기조 유지 전망, 월말 네고 물량 유입에 대한 경계감, 달러화의 약세 등 추세 하락 전망을 유지한다. 외국인의 주식 매매동향을 주시하며 상승시 매도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조정에 기댄 매수는 짧게 가져가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예상범위: 1302~1320원(선물: 1304~1322원). ◇삼성선물 = 금일 환율은 주말 쉽지 않은 레벨임을 재확인시켜준 1310원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 인식과 최근 과도한 낙폭으로 인해 하락 추세 유효한 가운데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0엔 하항돌파를 앞두던 달러/엔은 130엔에 대한 강한 반발감이 달러 매수세 유입시키며 소폭 상승했고 역외환율 또한 1315원선으로 반등하여 금일 개장가는 전일 종가 부근 내지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최근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불신이 문제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일본 경제가 현재 바닥을 다지고 있다라는 전망이 돌며 달러 강세 기조가 한풀 꺾인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마저 시장내 일고 있다. 이는 130엔 저지를 위한 일본 정부의 개입수위를 조절케 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간 강도높은 매도 공세를 펼쳐오던 외국인들은 3개월여만에 1000억원 이상 3일 연속 순매수하며 시장에 물량부담과 함께 숏마인드를 부채질하고 있으며 주말 미증시의 상승반전으로 기조가 약화될 가능성을 덜어주고 있다. 결국 금일 환율은 1330원대 물량 털기 기회를 놓친 업체들의 네고와 순매수 누적분이 상승을 막고 조정장세를 이용한 결제수요간 다툼이 예상되나 방향이 어느정도 보이는 만큼 반등시 매도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예상범위: 1310~1315원(선물: 1312~1317원). ◇부은선물 = 4월12일 종가 기준 1334.40원을 기록한 후 4영업일만에 20원이상 하락한 종가를 기록한 것이 부담감으로 작용하며 이날 1310원선의 지지에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자극 받은 역내외의 물량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장세가 1310원 지지 확인 정도로 일거에 분위기가 반전될 수는 없는 일이나 단기 급락에 대한 경계감이 공존하고 있으므로 금주에도 역시 증시의 외국인 매매 동향 또는 당국의 대응,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 등의 변수들이 어느쪽으로 작용하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포지션 진입을 유보하며 추이를 살피는 여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반등이 일어나더라도 그 폭에 대한 불확실성과 언제 또다시 대규모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같은 요인으로 급락세로 돌변할지 알 수 없는 일이므로 매수포지션 보유자는 큰 욕심을 버리는 가벼운 행보가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말 달러/엔 환율이 소폭 반등했으나 미증시와 함께 금일 개장가에 별다른 영향은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한차례 1310원선이 지지된 점을 고려해 볼 때 추가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으나 언제 또다시 하락세가 재개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므로 길게는 매도 진입 시점 탐색을, 짧게는 반등을 이용한 소량의 단타 매수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적당해 보인다. ◇농협선물 = 한 바탕 폭풍이 몰아친 지난 주가 새로운 추세형성을 시도하는 주간이었다고 한다면 금주는 그 추세가 계속 이어져도 되는지 추세가 아닌 반짝 장세였는지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는 주간이 될 것이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지수의 상승과 나스닥 지수의 하락에서 나타나듯이 아직은 뚜렷한 방향성 없는 혼조세이고 국제외환시장에서의 달러/엔 환율 또한 130엔 아래로의 추가하락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NDF 시세는 서울의 현물환율을 따라가는 수준에서 이렇다 할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에 오늘도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매동향에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주간 시장을 관찰하며 느낀 점은 그 동안 전혀 맞아 들어가지 않던 차트가 조금씩 작동하기 시작한다는 것. 금요일 장 막판에 60분 차트가 처음으로 5일 이동평균선을(이 경우라면 5시간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며 마감 함으로써 이른바 단기 바닥신호가 나왔는데, 이러한 기술적 반등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가 있는지가 일차적인 관심대상이다. 60분 차트에서 나타나듯 1332원에서부터 시작한 하락파동이 금요일로 마감되고 한 차례 조정장세를 거쳐야 한다면 우선적으로 38.20%의 되돌림 수준(Retracement level)인 1318원이 눈에 들어온다. 달러/엔의 하방경직성이 확인되고 외국인들의 순매수 금액이 그다지 크지 않다면 그 레벨까지는 다시 올라섰다가 다음 방향을 정하자고 나설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1309원의 붕괴는 추세의 강화를 의미하겠지만 그 아래에는 1307원, 1305원 등 촘촘하게 받치고 있는 지지선들이 버티고 있어 지난 주와 같은 하루 5~7원의 큰 폭 하락이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하기에는 조금 힘든 레벨에 이르렀다. 1,300원의 붕괴라는 “사건”은 아무래도 달러/엔의 확실한 하락추세 확인이 이루어지거나 종합주가지수가 조정의 우려 없이 계속 랠리를 이어갈 수 있든지 1,000 포인트 돌파와 같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재료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 환율의 추세는 하락임을 염두에 둔 거래패턴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라 하겠다. 예상범위: 1308.50~1316원. ◇국민선물 = 壬午年, 매수나라 사자임금이 즉위하면서 매수나라 백성들은 국가 경제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매도나라 팔자임금이 각종 함대를 이끌고 아래나라를 침략했다. 매도나라의 선발대인 외국인 주식 순매수 군단은 코스피 1대대장과 코스닥 2대대장을 앞세워 6000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잠수함을 이용한 수중공격으로 매수나라의 해안을 기습 상륙했고, 이에 매수나라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군단은 연전연패했고, 믿었던 경비중대인 증시는 조정을 받으며 적에게 생포당하고 말았다. 곧이어 매도나라의 기동부대인 달러/엔 환율 강세 부대가 미 경제 회복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사기가 충전되면서 육상공격을 시작했다. 매수나라는 일본 정부의 원조를 요청했지만 일본 정부의 개입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또한 중동 지역에서 유가 상승이 막히자 달러/엔 환율 강세 부대의 파상공격이 시작되었다. 하늘에서는 매도나라의 네고물량 공수특전부대가 투입되었다. 공수특전부대는 공중을 이용한 군수품 지원 뿐만 아니라 핵심 요충지였던 1310선에 투입하여 매수나라의 군사 시설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매수나라 군인들은 전의를 상실하며 후퇴를 거듭할 수 밖에 없었다. 펀더멘탈은 매수나라의 후방에서 적을 교란시키기 시작했다. 수출증가율의 두자리수 증가 예상으로 무역수지는 원화 절상 속도에 힘을 주고, 직접 투자 자금의 새로운 공급은 특수공작요원으로 환율 하락 속도를 증가시킬 것으로 본다. 허나 매수나라를 구할 뛰어난 장수가 있으니.. 그가 바로 1310 지지선이다. 지지선은 남아있는 역외매수 세력과 결제수요를 모아서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그 동안 매도나라는 너무 깊숙히 침략하여 군인들의 체력이 많이 지쳤으며, 단기 급락에 대한 경계감이 팽배하자 탈영하는 병사들의 숫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세는 반등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게다가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이 지속될 경우, 지지선의 세력은 더욱 단단해 질 것이며, 미국 경제지표가 생각만큼 호전되지 않는다면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전세를 역전시킬 가능성도 있다. 이제 지지선 장군은 마지막 전투를 남기고 있다. 이 전투에서 패배한다면 지지선은 생을 마감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전투를 대비하고 있다. 군사력에서는 매수나라는 매도나라에게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 외국인 주식 순매도, 역외매수, 급락에 대한 반등이 배수진을 치며 연합전선을 구축한다면 1310 지지선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선물 = 하락에 대한 추세 형성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적으로 1290원대 진입 또한 충분히 가능한 상황으로 보이나 전 주 5일연속 하락으로 인한 기술적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월말이 다가오면서 네고 물량 출회분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과 달러/엔 환율이 G7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어떠한 양상을 나타낼 것인지의 여부가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있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식시장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금일과 같이 개장 전 뉴욕 시장반영이 없는 날의 매수세 강도는 좋은 가늠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말 역외 소폭 반등 1314/1315원, 달러/엔 소폭 반등 130.28엔, 나스닥 소폭 하락. 개장전 여건은 기술적 반등에 무게가 두어지나 장중 외국인 매수세에 주목해야 할 듯.
2002.04.22 I 최현석 기자
  • (아외환)루피아, 등급하향설로 약세 반전
  • [edaily 정태선기자] 16일 아시아 주요국의 통화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만달러는 최근 대만증시에 약 7100만달러의 외국 자본이 최근 유입된 것에 탄력을 받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각 2시 13분 현재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0.008대만달러 하락한 34.980대만달러를 기록중이다. 싱가포르달러도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달러/싱가포르달러 환율은 0.0008싱가포르달러 하락한 1.8345싱가포르 달러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환 전문가들은 싱가포르달러가 강세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전자제품의 대미수출이 13개월만에 둔화세를 보여 수출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하고 있는 데다 통화당국도 수출 경쟁국인 일본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싱가포르달러화에 대해 약세기조를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코메르츠뱅크 통화전문가인 패트릭 버텟은 "다음주 싱가포르달러가 달러화에 대해 1.8450싱가포르달러선을 보이며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인도네시아의 루피아는 S&P가 국가신용등급을 "CCC"에서 선택적 디폴트 등급으로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반전됐다. 달러/루피아 환율은 18루피아 상승한 9410루피아를 나타냈다. S&P의 아시아지역 국채등급 담당이사인 오가와 타카히라는 "인도네시아의 채무상환기간 조정 내용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3억40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 론이 재조정 대상에 포함됐는지를 중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루피아는 최근 독일, 미국, 일본 등 서방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이 인도네시아의 2003년 만기도래 외채 75억달러 가운데 54억달러에 대해 상환기간을 연장키로 합의함에 따라 연일 강세를 지속하다 이날 약세로 반전된 것이다. 이 시각 태국바트와 필리핀의 페소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바트 환율은 0.01바트 상승한 43.47바트, 달러/페소 환율은 0.03페소 더한 51.00페소를 기록하고 있다.
2002.04.16 I 정태선 기자
  • 진로, 일본 수출사업부문 양도..2천억 마련(상보)
  • [edaily 문주용기자] (주)진로는 15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해외수출사업중 일본지역 부문의 양도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에 대한 외자유치 목표액은 약 2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액 부채상환용으로 쓰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오전 진로(00080)는 이사회를 열고 일본지역 주류수출사업부문을 신설법인인 진로 글로벌(주)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 양도 내용은 일본지역 주류수출사업부문에 관련된 유·무형고정자산, 종업원 등 계약상의 지위 등이다. 회사는 영업양도계약을 5월31일 맺은 후 실사과정에서 양도가액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와 관련, 5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주주승인을 받기로 했으며 반대하는 주주를 대상으로 5월28일부터 6월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토록 했다. 회사는 "늦어도 올 7월까지 외자유치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로써 지난 2000년 마무리된 위스키 사업 일부 양도로 조성된 1400억원을 포함, 모두 3400억원 상당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 화의조기 종결 등 경영정상화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는 일본지역 수출부문 양도로 감소될 매출액이 약 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나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중국시장과 미국 등 국제시장 개척에 주력, 단시간에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2.04.15 I 문주용 기자
  • 전장(12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장(12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포스코= 1분기 순익 1905억/영업이익 2771억. 영업익 22%↓/순익 11%↑.조강량 673만t 전년비 2.4%↓. 이와 함께 2분기 영업익 3400억 예상. 향후 판매단가 인상에 따른 올 전체 수익 증가분 600억원 예상. 보수적 추정 올 영업이익 1조5000억원, 2분기 영업이익 3400억원 예상. 한편 메이저 자동차업체와 전략적 제휴 추진. ▲한미은행= 1분기순익 923억..전년비 105.1%↑. 충당금적립전이익은 1575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증가.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동기의 2.5%에 비해 0.7%포인트 증가한 3.2%를 기록했고 무수익여신(NPL)비율도 5.1%포인트 줄어든 2.6%를 시현. ▲삼성전자= 자동차용 반도체 품질인증 획득 ▲데이콤= 무역EDI 서비스 이용료 50% 할인 ▲메디슨= 제품 하자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 ▲케이아이씨= 삼양감속기 지분 100%로 늘려 ▲한미은행=합병추진 없다..소설쓰면 안돼. 행장 합병 추진여부 강력부인 ▲LG건설= "이란 가스전수주 결정사안 없어" ▲유유산업=자사주 4만주 매수키로 ▲금양= 63억원 주식매매대금 청구소송 피소 ▲한일이화= 리어사로부터 외자유치 결렬 ▲써니전자= 싱가폴소재 합작사에 14억 투자 ▲셰프라인=10대1 액분 및 50대 1 감자 ▲SK텔레콤= SK전력 주식 13만주 처분 ▲한라건설= 리츠종합건설에 74억 대여 ▲세우포리머="매각 및 자금유치 협의중" 조기화의종결을 위해 현재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디바이너(주)와 제3자 피인수 및 외부투자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 ▲제일제당= 1213억원 통화스왑 이행보증 ▲한일합섬= 423억 토지·건물 처분 ▲한신공영우= 15일부터 사흘간 매매정지 ▲모건스탠리= 서울증권 지분 1.8% 장내매수 ▲CRMC= 효성 지분 5.66% 장내매수 ▲영화금속= 1분기 매출 22% 증가 외엔 주가급등 이유 없어 ▲LG증권=쌍용차 주식 1876만주 처분 ▲조흥은행= 쌍용에 1382억 출자 ▲대상= 홍콩 현지법인에 131억 추가투자 ▲현대건설= 응암8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현대차="상선과 계약기간 합의 안했다" ◇코스닥 ▲휴맥스=독일 키르히 파산 200억 매출감소 우려. 키르히 파산신청으로 키르히그룹의 자회사 독일 프리미에르(키르히그룹의 자회사)와 체결한 납품계약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 ▲삼성SDS= `와이즈뷰` 10대 캐드SW 선정 ▲텔넷아이티=21억규모 자동차 수출계약. ▲비티씨정보= 독일업체와 수출협상 진행중 ▲두일통신= 최대주주 변경. 대표이사인 이재원씨가 장내에서 주식을 취득, 자사의 최대주주로 부상. ▲케이알= 김기중·이태렬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행남자기= 계열사에 10억원 출자. 서울 및 중부지역 내수확보 위해 ▲아펙스= 삼성전자에 납품 협의중 ▲정원엔시스템= 13억 자사주신탁 3개월 연장 ▲나라엠앤디= 공장신설 83억 투자 ▲서울통신기술= 인텔리전트 아파트 실현 ▲도원닷컴=17일 3시장 거래시작 ▲산업은행= 벤처투자 공모제 첫 실시
2002.04.15 I 홍정민 기자
  • (초점)이강원 외환은행장, 제2의 김정태되나
  • [edaily 김병수기자] 이강원 LG투신운용 사장이 외환은행장으로 추천됨에 따라 "제2의 김정태" 탄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위 증권업계 출신이 다시 은행장에 올랐으며, 김 행장이 소위 "시장을 아는 사람"으로 주가를 한층 높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 행장후보와 김 행장은 호남출신이라는 지역 연고에서도 닮은 꼴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그동안 정부의 스탠스를 감안할 때 이 사장의 외환은행장 입성을 비교적 어렵지 않게 점쳤다. 소위 미국물 먹은 박사 출신에 대신증권 LG증권 등 증권업계에서 쌓은 경험이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이다. 정부는 그동안 "공적자금을 받은 은행으로서 기업가치를 높히고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그리고 시장에서 납득할만한 인물"로 외환은행장감의 기준을 제시해왔다. 이것이 곧 "개혁성"과도 맞물려 있다. 기업가치를 높힌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외환은행의 주가를 올리는 것이 될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주식시장을 잘 아는 이 사장만한 행장후보도 없다는 평가다. 더우기 함께 후보군에 올랐던 인물들과 상대평가를 해보더라도 단연 우수한 점수를 받을만 했다는 후문이다. 덧붙여 정부는 "외환은행의 경우엔 그동안 지연된 기업(하이닉스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과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것이 보태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점에서는 다소 어려운 난제들이 있어 보인다. 우선 외환은행 조직이 그리 호락호락한 조직이 아니라는 점이다. 은행권에서도 외환은행 사람들의 프라이드는 대단하다. 물론 IMF 경제위기와 현대 사태를 겪으면서 많이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자존심많은 여전하다. 그래서 이 사장의 이름이 거론될 때도 외환은행의 많은 관계자들은 "외환은행이 투신운용 사장을 받아서 되겠느냐"식의 말을 아주 서스럼없이 내뱉곤 했다. 외환은행장에 한국은행 출신들이 많이 오면서 생긴 자연스런 모습이기도 하지만, 이 사장 입장에서는 조직 장악을 어떻게 해 들어가느냐가 현실적인 과제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런 측면에서 이 행장후보 또한 김정태 행장과 마찬가지로 강한 카리스마로 외환은행을 장악할 수 있을 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거리다. 일부에서는 이 행장후보가 전형적인 신사 타입으로 평판이 좋고 국제통으로서의 능력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김정태 행장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다. 현안인 하이닉스 매각협상 처리와 관련해서는 다소 아이러니컬한 상황에 빠져들 수도 있어 보인다. 이 사장이 LG출신이기 때문이다. 반도체 문제와 관련해 현대와 LG의 관계는 익히 아는 바다. LG는 빅딜을 통해 반도체를 넘겼고, 한편의 시각대로라면 현대(하이닉스)는 빅딜을 계기로 지금 구조조정을 해야하는 상황에 몰려있다. 따라서 어찌보면 반도체를 빼앗긴(?) LG 출신이 자신들을 먹은 바로 그 대상을 이제 수술대에 올려놓은 형국이다. 물론 이 행장후보의 경우 반도체 매각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이 없기는 하지만, 여러 측면에서 LG의 정서가 반영돼 있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눈여겨 볼 대목중에서는 역시 합병에 대한 이 행장후보의 생각일 것이다. 김정태 행장은 주택은행을 가지고 증권맨 출신답게 국민은행을 합병하며 국내 최대 은행을 탄생시켰다. 여러 측면에서 외환은행의 경우도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합병의 소용돌이를 피해갈 수 없는 형국이다. 따라서 이 행장 후보가 은행간 합병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김정태 행장처럼 과감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는 향후 외환은행의 진로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02.04.10 I 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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