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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은평뉴타운 고분양가 논란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은 9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 순)◇매일경제▲1면-"북핵 평화적으로 해결"...韓美정상,북6자회담 참여위해 포괄적 노력-대덕,연구단지서 산업특구로 변신..30년간 30조 투자-판교 중대형 경쟁률 43.6대1..15만명 청약-내년 한국경제 4.3% 성장전망▲종합-"내년 원달러 환율 800원대 갈수도"..손성원 LA한미은행장 한미 경제전망-과도한 환율방어비용 도마위에..외평기금 작년 누적적자 18조-"한미 FTA 모두에 이익..차질없이 추진"..노대통령-부시 정상회담-미, 농산물 세이프가드 긍정 검토..박홍수 농림부장관▲정치·외교 안보-종부세 기준 9억원으로 완화 추진-DJ, 美 네오콘 강력 비판-"북핵 해결돼야 개성공단 추가개발"▲국제-내년 세계경제 성장 발목잡는다-中 동중국해 10곳에 `영해표기석`-인도 브라질 남아공 `FTA 맺자`-中 텐진서 위안화 자유 태환▲금융·재테크-보험사 과장광고 못한다..AIG `다보장`, 금호 `무조건`, ING `올라운드`-국민-론스타 계약 연장 곧 매듭-산업은행 7200억 BTL펀드 조성▲기업과 증권-조선CEO `러시아 007작전`-조양호 회장 측 한진해운 지분 확대-최태원회장이 투자한 와이더댄 미국 리얼네트웍스에 팔렸다-더디게 가는 현대차..GM 등 외국사 공격적 마케팅 부담-최대주주 지분취득 `주목`..경영권/M&A 방어 목적▲코스닥기업-코스닥 반기보고서 `엉망진창`-하나로텔레콤 유비스타 M&A가능성에 주가 꿈틀▲증권·종합-투자자도 기업 재무실태 감시-`세마녀의 심술`이 미소로-포스코 실적 좋아지나-연기금 8천억 순매수 25P 올라▲부동산-4명중 1명 현대A13-1 블록에 몰려-평당 최고 1523만원, 고분양가 논란..`포스트 판교` 은평뉴타운 내달 분양-연내 2000가구 이상 5곳 분양..신도시급 대단지 노려볼만◇서울경제▲1면-실업률은 요지부동 `헛물켰다`..청년일자리 창출에 2조이상 쏟아부었는데-뉴타운은 金타운? 고분양가 부채질-한미정상 "6자회담 재개위해 공동조치"-판교중대형 경쟁률 43.6대 1▲종합-"한국, 저성장 저물가시대 돌입"..손성원 LA한미은행장 인터뷰-美, 대북제재 가속-공정위, 이랜드-까르푸 합병 조건부 승인..국민銀/신세계에 불똥튈듯-판교 중대형 경쟁률 평균 43.6대1..`역시 부동산` 부동자금 몰려-내년 이후에도 1만888가구 공급-외환 보유액 투자 다변화..`필요` VS `신중해야` 팽팽▲금융-금융기관 5년간 312개 문닫았다-카드사 수익악화 우려 고조..비접촉식 카드 `회원모집` 과열-국내銀 생산성 `빨간불`..덩치는 커지는데 영업익 2년째 줄어▲정치-"6자회담 재개 새 모멘텀" 기대감-`종부세 부과`9억으로 상향추진▲국제-美 對中 정책 `대립`서 `협력`으로?-핵 문제 해결 위해 이란 "무조건 대화"▲산업-STX, 中에 조선소 짓는다-이건희 회장 밴틀리트상 수상차 출국..뉴욕 행보는? 해외CEO만나 `10년후` 구상-김승연 회장 3년만에 외출-인터넷 검색도 프로슈머 바람..네티즌 평가 반영한 검색 `소셜서치` 속속 도입-디카 무료강좌 `인기 짱`-中企 `긴 추석 연휴` 대책 분주-세계 최소형급 PDA 나왔다-이랜드 신세계 강력반발..공정위 까르푸 기업결합 조건부승인에-자전거 판매 `씽씽`..주5일제로 접이식 산악용 등 인기몰이▲증권-`세 마녀`가 요술 부렸다-SK네트웍스 `투자적격` 급등-한진해운 경영권 분쟁 휘말리나-亞지역 투자펀드 출시 잇달아-증권금융 5년간 530억 부당이득-하나로텔 다음커머스, M&A 기대감에 급등▲부동산-관리처분 총회 줄이어..재건축조합 "25일 시행 부담금制 피하자"-한강조망권에 역세권 `매력`◇한국경제▲1면-LG전자 턴어라운드..휴대폰 두달째 흑자-은평뉴타운 1500만원대..판교이어 또 高분양가 논란-한미 `6자회담 재개노력` 원론만 합의▲종합-"美와 FTA, 얻은게 더 많다"-국내기업 北 상표출원..21건 모두 등록 못해-"서울시가 집값불안 앞장.." 불만 폭발-서머스 "한국 외환보유고 줄여라"-"고령자 전용 임대주택 도입해야"▲국제-폴슨 美재무, 中 경제개혁 압박-고유가 근거 `피크이론` 진실게임-세계경제 `중국發 인플레`우려-美CFO "1년 이내 경기후퇴"▲산업-중견 조선사 "우리도 몸집 키운다"-STX, 중국 다롄에 조선소 추진-세계 자동차업계 "인도서 한판"-"기아차, 닛산보다 낫다"..美, 기아 `세도나`이 닛산 `퀘스트`보다 높게 평가-콤팩트 디카도 1000만 화소 시대▲증권-세 마녀, 천사됐다-미래에셋 `자산운용`과 `투신운용` 합병 땐..SKC 등 8개社 주요주주로-바이오연료 테마 뜨나-알덱스 유상증자 이번엔 왜?..新사업 진출 위해 타법인 출자할 듯-유가 `추락` .. 항공주는 `飛上`
2006.09.14 I 류의성 기자
  • `서울시, 서민주택 늘린다더니..` 은평뉴타운 집값폭등 조장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민주택 늘리려고 개발한다는 뉴타운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당 1500만원?`은평뉴타운 분양가격이 최고 평당 1523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를 두고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과 함께 주변 집값마저 들썩이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뉴타운 개발의 본래 목적인 강북 재개발 및 서민주택 공급확대라는 서울시의 명분도 퇴색하게 됐다. 집값이 폭등할 때마다 정부 책임론를 거론하던 서울시의 주장도 궁색한 책임전가였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은평뉴타운 최고 평당 1523만원 책정, 주변시세보다 평당 200만원 높아 14일 SH공사가 발표한 분양가내역을 살펴보면 34평형 3억8349만원(평당 1151만원) 41평형 5억5985만원(평당 1391만원) 53평형 7억7959만원(평당 1500만원) 65평형 10억46만원(평당 1523만원)이다. 인근 불광동 현대홈타운의 평당 1300만원 매매가 보다 평당 200만원 가량이 높게 책정된 것이다. 이 같은 분양가 책정에 대해 SH공사는 "높은 토지보상비와 쓰레기 수송관로, 자원회수시설 등 새로운 시스템 적용으로 기반시설비용이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SH공사의 높은 분양가로 인해 인근 주택가격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고분양가 책정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실제 인근 불광동 현대홈타운은 최근 들어 33평형이 평균 2000만원이 오르면서 3억3000만~4억4500만원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고, 미성아파트 47평형도 평균 1000만원이 상승했다. 불광동 하나부동산 관계자는 “은평뉴타운 가격이 높게 책정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고, 가격도 들썩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집값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분양가로 인한 뉴타운 개발의 본래 목적인 강북재개발 및 서민주택공급 확대라는 명분도 퇴색했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길진홍 부동산뱅크 팀장은 "은평뉴타운이 주변시세보다 높은 분양가를 책정함에 따라 다른 뉴타운지역도 고분양가 책정에 동참할 것"이라며 "이 경우 고분양가 도미노 현상은 불가피하고, 결과적으로 서울 집값 전체가 불안해지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집값 불안 정부책임론, 은평뉴타운 고분양가 책정으로 무색SH공사 상위 기관인 서울시 역시 그동안 집값 불안이 거론될 때마다 제기한 정부 책임론이 이번 고분양가 책정으로 궁색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이명박 전임, 오세훈 현 서울시장 모두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 집값 불안은 정부 정책의 오류에서 출발하고, 규제 위주의 정책이 이어짐에 따라 집값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양 시장은 강북을 중심으로 한 뉴타운 사업이나 재건축 추진사업이 원활히 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공급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면 집값 잡기의 해법까지 제시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SH공사의 은평뉴타운 분양가 책정은 서울시가 그동안 정부의 집값 폭등 책임론 주장이 설득력이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서울시가 역점 사업으로 내놓은 유턴프로젝트, 뚝섬 개발, 뉴타운 사업이 집값 안정은 고사하고 집값만 끌어올린 촉매제 역할만 하고 있는 셈”이라며 “결과적으로 서울시 역시 집값 폭등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2006.09.14 I 윤진섭 기자
새우, 너 그렇게 머리가 좋아?
  • 새우, 너 그렇게 머리가 좋아?
  • [조선일보 제공] 스타라면 누구나 혹은 무엇이나 ‘유명세’를 치르게 마련. 해산물계의 ‘수퍼스타’인 새우도 마찬가지여서, 끊임없는 호기심과 궁금증의 대상이 되어왔다. ‘새우를 둘러싼 4대 의혹’을 규명한다. Q: 새우, 콜레스테롤이 높다? A: 낮지는 않다. 콜레스테롤 함유량은 몸길이가 약 20㎝인 대하 100g 당 296.0㎎, 10㎝인 중하는 159.0㎎이다. 하지만 1인 1회 섭취량으로 따져보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1인 1회 섭취량은 35g. 한 번에 껍질 벗긴 중하 3마리 먹는다고 가정한 양이다. 중하 3마리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55.7㎎. 10마리 먹는다 쳐도 약 167㎎으로, 달걀 1개(콜레스테롤 166.3㎎) 수준이다.(농촌생활연구소 ‘소비자가 알기 쉬운 식품영양가표’) 또 새우에는 타우린이 많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누구나 알아두면 좋을 우리생선 이야기’를 쓴 김소미 동부산대학 호텔외식조리과 교수는 “콜레스테롤이 많아 새우 먹기를 꺼리는 사람이 많지만, 인체에 유해할만큼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 이론”이라고 말했다. Q: 새우 꼬리를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줄어든다? A: 별 근거 없는 소리다. 새우 껍질에 키틴이 많이 함유됐다는 얘기가 와전된 모양이다. 키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암·변비 예방, 체질 개선 등에 작용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김 교수는 “새우 껍질을 먹는다 하더라도, 그 껍질이 소화기관에서 분해·흡수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Q: 새우 머리에는 몸에 좋은 키틴이 많다? A: 키틴이 많기는 하지만, 인체에 흡수되지는 않는다. 꼬리와 마찬가지다. 하지만 키틴 외에도 몸에 좋은 성분이 많으니 먹어두면 손해 보지는 않는다. 새우 머리 속 노란 부분인 뇌와 정소, 찌면 붉어지는 간과 난자 등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많다. 단백질 외에도 새우에는 칼슘, 인, 요오드, 철분 등 영양이 풍부하다. ‘새우가 정력에 좋다’는 속설은 여기서 나온 셈이다. Q: 새우 소금구이, 찜, 회…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나? A: 새우는 맛이 달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만, 새우 내장에는 영양이 풍부하므로 모두 먹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면 튀김, 볶음 보다는 찌거나 삶아 먹는다. 새우의 단맛은 새우에 다량 함유된 다양한 종류의 필수아미노산에서 나온다. 이러한 필수아미노산 중에서 글리신은 새우의 단맛을 내는 주 성분으로,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최고로 함량이 높아진다. 가을 새우를 가장 맛있다고 치는 건 이 때문이다. 베타인, 타우린, 플로린, 알라닌, 아르기닌 등은 새우 특유의 구수한 맛을 내는 성분. 새우를 손질 할 땐 우선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살 흔들어 씻는다. 등을 구부려 두 번째 관절 사이에 대나무 꼬치나 이쑤시개를 넣어 검은 줄처럼 생긴 내장을 빼낸다. 검은 내장은 쓴 맛이 나지만, 녹색이나 누런 내장은 감칠맛이 나므로 보기 싫지만 않다면 제거할 필요 없다. 꼬리 바로 위 뾰족한 껍질에는 물이 고여 있으므로 잘라낸다. 꼬리 끝에 고여있는 검붉은 물은 도마에 대고 칼끝으로 긁으면 말끔히 제거된다. 남당·안면도 축제의 바다로 떠나볼까 남당대하축제 9월23일~10월30일 안면도대하축제 9월30일~10월15일 대하 축제는 충남 태안면 안면도 백사장항과 홍성군 남당항에서 열린다. 먼저 열리는 건 ‘남당대하축제’. 오는 23일~10월 30까지다. 남당대하축제에는 자연산도 있지만 양식 대하가 더 많다. 올해는 대하가 많이 잡혀 예년보다 자연산 비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남당대하축제 추진위원장 김영태씨는 “양식이 60%, 자연산이 40%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양식 대하가 2만8000~3만원 사이, 자연산은 시세대로 받을 예정이다. 오는 30일~10월 15일까지 열리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는 자연산 대하 위주로 마련된다. 12일 현재 백사장항 횟집에서는 대하1㎏에 4만원을 받는데, 축제 기간에도 비슷하다. 자연산과 양식 대하 중 어느 쪽이 더 맛있을까? 감칠맛이 조금 더 나고 부드러운 자연산이 소금구이용으로는 더 낫지만, 횟감으로는 먹기 직전까지 살아서 펄떡펄떡 뛰는 양식 대하가 나은 것 같다. 생선 횟감으로 치면 선어(鮮魚)와 활어(活魚)의 차이 정도? 새우는 성질이 급해 잡히면 바로 죽기 때문에 살아있는 자연산은 맛보기 쉽지 않다. 가을의 수퍼스타 대하, 20㎝가 맛 최고지! 대하를 실은 배가 오후 2시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 도착했다. 수협 위판장 중매인들이 대하 주변으로 우르르 몰려들었다. 더 실하고 싱싱한 대하를 골라 낙찰받으려는 중매인들은, 아이돌 스타를 둘러싼 10대 팬들처럼 보였다. 가을 최고 별미, 대하가 컴백했다. 지난달 말부터 대하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전국 최대 자연산 대하 집산지인 백사장항은 어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12일 현재 백사장항 수협 위판장에서 대하는 1㎏당 2만8000원선에 거래됐다. 1㎏에 대하가 30마리쯤 됐다. 공인 중매인 염영자(017-427-8989)씨는 “10월이 되면 대하 몸길이가 20㎝까지 커지면서 1㎏당 20마리선으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새우는 크기에 따라 대하(大蝦), 중하(中蝦), 소하(小蝦)로 나눈다. 다 자란 뒤 몸길이가 20㎝를 넘으면 대하, 15㎝ 이하면 중하라고 한다. 몸빛은 회색으로, 무늬는 없다. 머리 가운데 검은색을 띄고, 다리와 배부분은 분홍색이 감돈다. 자연산은 우유빛이 도는 밝은 회색인 반면, 양식 대하는 검은 빛이 돈다. 눈으로 봐도 차이가 확연하다. 자연산이나 양식이나 크기나 맛, 영양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물론 양식장에서 쓰는 ‘약품’의 종류에 따라, ‘웰빙’식품 여부는 달라지지만. 가격은 12일 현재 양식 대하가 1㎏ 2만5000~2만8000원선으로, 자연산과 비슷하다. 자연산 대하는 어획량에 따라 값이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양식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자연산은 9월부터 늦게는 1월까지, 양식은 10월에만 나온다는 점도 다르다. 지금은 암컷과 수컷 차이가 별로 나지 않지만, 다 자라면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크다. 그래서 상품성도 높고 값도 비싸다. 맛은 별 차이가 없다. 염영자씨는 “10월은 되야 암·수 차이가 확실해진다”면서 “수컷은 크기도 작지만 붉은빛이 더 난다”고 말했다. 백사장항에는 횟집 20여곳과 포장마차 50여곳이 있다. 가격은 매일 다르다. 횟집에서는 대하 시세에 1만원 정도 더 받고 소금구이용 냄비를 준비해주고 밑반찬·쌈거리 채소·초고추장·간장 등을 내준다. 12일 현재 수협 위판장 앞 ‘온누리회타운’(041-673-8966)에서는 대하 1㎏에 4만원 받는다. 대하 1㎏이면 어른 둘이서 약간 아쉽다 싶을 정도. 식사는 ‘우럭매운탕’(3만5000원·4만5000원·5만원)이나 ‘꽃게탕’(5만~6만원·1㎏·시세 따라 변동), ‘칼국수’(6000원) 등을 따로 주문해야 한다. 포장마차는 횟집보다 저렴하지만 시설이나 밑반찬 등에서 약간 차이 난다. 포장마차 중 한 곳인 ‘유진수산’(041-672-4328)에서는 대하 시세에 5000원 정도를 더 붙인다. ‘우럭매운탕’은 2만5000원(회와 매운탕을 세트로 주문하면 3만5000원), ‘꽃게탕’ 3만원(1㎏·시세 따라 변동), ‘칼국수’ 5000원 등 식사도 횟집보다 저렴한 편이다. 포장마차라곤 하지만 번듯한 가게 모양을 갖췄고, 대개 ‘○○수산’이란 상호를 달았다. 대하는 크게는 25㎝가 훌쩍 넘게도 자라나, 맛은 20㎝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한다. 소금구이나 찜 등으로 요리해 먹을 때 이상적인 크기다. ‘유진수산’ 사장 양희모씨는 “’오도리’(おどり·새우회)로 먹으려면 10~15㎝ 정도가 알맞다”고 했다.
  • "美 주택경기, 내년 바닥찍고 2008년 후반 회복"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국의 부동산 경기가 내년 중순 바닥을 칠 것이라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13일(미국시간) 전망했다. 내년 바닥 확인을 시작으로 2008년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NAHB의 데이빗 시더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 부동산 경기가 오는 2008년 후반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시더스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둔화가 미국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전국적으로 번져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가능성은 낮다"며 "평균 추세를 밑도는 주택 판매와 건설 활동이 향후 2년 안에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부동산 둔화로 인한 부정적 효과는 경제 다른 부문의 호조로 상쇄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속가능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대표해 청문회에 참석한 네 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모두 주택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데에는 동의했다. 주택 가격 상승률 둔화도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NAR은 내년 미국 집값이 1993년 2월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분석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우려하는 거품 붕괴와 같은 극단적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리처드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 급등(boom)이 반드시 가격 급락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주택 구입자들이 비싼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신종 모기지를 동원했고 이것이 주택시장을 악화시킨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2006.09.14 I 하정민 기자
손성원 "韓美 모두 금리인상 중단해야..내년 환율 800원대"
  • 손성원 "韓美 모두 금리인상 중단해야..내년 환율 800원대"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내년 한국 경제와 미국 경제 모두 낮은 성장률과 낮은 인플레이션이 공존하는 모습을 나타낼 겁니다. 미국의 경우 경기 둔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 침체(recession)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두 나라 다 크게 걱정할 것이 없으므로 한국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더이상 금리인상을 해서는 안 됩니다."월가의 족집게 이코노미스트로 통하는 손성원 LA 한미은행 행장이 일각에서 일고 있는 양국 경제의 침체 우려는 과도하며, 중앙은행들은 금리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손 행장은 13일(현지시간) 뉴욕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경제는 올해 5% 성장한 후 내년에는 4%로, 미국 경제는 올해 3.4% 성장한 후 데 내년에는 2.6%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성장률이 낮아진다고 해서 경기 침체를 논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경제의 경우 부동산 경기 냉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아직 급속한 경기 냉각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전망했다. ◆"저성장 시대에 금리인상은 옳지 않다"손성원 행장은 "한국은 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입 물가 하락으로, 미국은 유가와 금리 하락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큰 걱정 거리가 못 된다"며 저성장 기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중앙은행이 지나친 긴축 정책을 펼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손 행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해 연방기금금리를 너무 높은 수준까지 올려놨다"며 "앞으로도 올해 한 번, 내년에 한 번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한국은행 역시 부동산 우려로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손성원 행장은 "2차 대전 이후 미국 경제가 8번 정도의 침체를 경험했는데 그때 마다 연준이 지나치게 금리를 올리는 바람에 경기 침체를 유발했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날 위험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미국의 부동산 업종은 관련업을 포함해 미국 전체 고용의 8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부동산 둔화는 결국 고용 저하와 소비 감소에 따른 추가 부동산 악화의 악순환을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손 행장은 ""내가 연준 의장이라면 금리를 올리지 않겠지만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 퇴치에 대한 교육을 워낙 강하게 받아왔기 때문에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며 "물론 그것이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현재는 금리인상을 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거듭 우려했다.다만 그는 경기 둔화가 진행되면 결국 연준도 금리를 동결하거나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도 60달러까지는 추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미국의 경기침체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내년 환율 800원대..수출 어려워도 내수로 상쇄"한편 손성원 행장은 현재 960원대인 달러/원 환율이 내년에는 800원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달러는 약세를 나타낼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의 경상적자는 너무 막대하고,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막바지로 접어들어 달러 자산의 매력도도 떨어졌으며, 경제 호조로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 가치도 계속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현재의 원화 가치는 실제 가치보다 덜 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손 행장은 "이제 한국 경제도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달성할 수 없다"며 "올해 5%, 내년 4%의 성장률이 결코 나쁜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 강세로 한국의 수출이 타격을 받더라도 내수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며 "미국 경제는 둔화하고 있지만 중국 경제의 전망은 여전히 밝아 수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2.1%였던 경상흑자가 올해와 내년에는 GDP의 0.5%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한미 부동산 거품 아니다..한국 부동산 정책은 실패"한편 손성원 행장은 한국 강남과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버블이 아니며 부동산 가격 상승은 기본적으로 경제 성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손 행장은 "무조건 가격이 급등했다고 버블은 아니다"라며 "한국 경제는 지난 10년간 많이 발전했고 미국의 부동산 호조 역시 경제 성장 하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그는 "한미 부동산 가격 모두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올랐다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며 "2000년 나스닥 시장 버블처럼 급격하게 올랐다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다소 거품이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거품 붕괴를 야기할 정도로 심한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손성원 행장은 한국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강한 비판을 가했다. 그는 "현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집값이 내려간 것도 아니고, 강남을 잡으려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경제를 모두 망쳤을 뿐"이라며 "한국 GDP의 60%가 서울 근교에 몰려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지난 달 2주간 한국을 방문한 그는 "한국에 가 보니 기본적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너무 낮더라"며 "이래서는 정책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6.09.14 I 하정민 기자
삼! 널 알고 싶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 삼! 널 알고 싶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 [조선일보 제공] 인삼이 제철이다. 추석이 코앞이라 인삼과 홍삼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몸에 좋은 홍삼액을 매일 먹는다는 이도 많다. 그러나 자신이 구입한 인삼이나 홍삼의 품질이 정말 좋은 것인지 가격은 적절한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이는 드물다. 와인 한 잔을 마실 때 그렇게 까다롭던 사람이라면, 값을 치른 만큼 효과를 얻고 싶은 소비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인삼과 홍삼 이야기. ■인삼은 6년근이 효능 최고… 검사필증 확인하세요 인삼은 1년에 딱 3개월, 9월에서 11월까지만 수확한다. 이 시기에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가장 많아진다. 보통 인삼은 4년근부터 유효 성분이 생성되어 6년근이 되면 최고조에 이른다. 7년근 이상은 속이 하얗게 변해 가치가 없어진다. 잔류농약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중국산 인삼이나 밀수된 인삼은 인삼의 연근(年根) 또는 수분을 속이거나 검사 기준에 미달되는 제품을 판매해 부당이익을 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검사필증’<사진> 확인은 필수다. ■수삼·홍삼은 재배지와 출처를 꼭 보세요 홍삼은 수삼을 수증기를 이용해 찐 다음 몇 차례에 걸쳐 말려 붉은색이 돌고 수분이 14% 미만이 된 단단한 인삼. 10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홍삼은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유효 성분이 활성화되고 사포닌 성분이 수삼(15종)이나 건삼(22종)에 비해 훨씬 높게(34종) 증가한다. 요즘은 수삼이나 건삼을 이용해 집에서 홍삼을 만들어 달일 수 있는 홍삼 제조기도 인기다. ■인삼 가공품, ‘고형분’ 함량 보고 사세요 1996년 이후 홍삼 전매법이 폐지되고 인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중소기업이 등장하게 됐다. 요즘은 CJ, 동원F&B, 대상과 같은 대기업도 시장에 뛰어들어 홍삼 가공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제품을 구입하기 전 홍삼의 함유량을 반드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원재료 설명에 나오는 ‘고형분’이란 수분을 제외한 순수홍삼의 결정체를 의미하는 말. 고형분이 60%라면 홍삼액 100g 중 60g의 홍삼을 함유하고 있다는 의미. 시판되는 제품에 들어가는 홍삼 농축액은 고형분 60%, 사포닌 70mg/g 이상을 포함하면 홍삼액 100%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러나 시판 홍삼 제품 가운데는 홍삼 농축액 함유량이 3%에도 못 미치거나, 기타 약재를 섞어 만든 다음 ‘홍삼원액’이라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고형분이나 농축액 함량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습관을 들인다. 또한, 이런 가공품에는 반드시 유통기간을 명기하게 되어 있으므로 잊지 말고 확인한다. ■열 많으면 홍삼도 피하세요 인삼이나 홍삼은 원기를 보강하는 대표적인 약재로 한방에서 볼 때 따뜻한 열성식품이다. 한의사 최현씨는 “인삼은 평소 빈혈기가 있고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럽고 변이 무르고 설사가 잦거나 배가 아프다가도 따뜻하게 해주면 편해지는 소음인 체질에 잘 맞는다”고 설명한다. 홍삼은 인삼보다 몸에 유익한 성분이 많고 인삼의 열독은 줄어든 상태이지만 홍삼업자들의 광고와 달리 모든 체질에 다 맞는 게 아니라는 게 한의사들의 진단. 여전히 따뜻한 열성이므로 인삼을 먹고 부작용이 있었던 소양인에게는 홍삼도 좋지 않다. 인삼이 맞지 않는 대표적인 체질은 열이 많은 소양인. 특히 몸이 늘 뜨겁고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먹으면 몸이 불편한 사람은 인삼이나 홍삼을 먹어도 머리가 아프고 얼굴에 열이 오르며 심하면 두드러기가 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아플 수 있다. 임신했을 때 속에서 열이 오르고 변비가 심한 경우에도 인삼을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만 12살 이전의 아이, 특히 유치원생 이하의 어린이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임의적으로 1∼2주 이상 인삼이나 홍삼을 먹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짜증을 자주 내며 산만해질 수 있다.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므로 어린아이는 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한숨을 쉬기도 있다. 유난히 몸이 차갑고 원기가 떨어진 경우에만 가끔 인삼을 먹인다. 이때는 물론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다. ■인삼차 만들땐 꿀보다 설탕을 넣으세요 깨끗이 손질한 수삼을 동글동글하고 얇게 썰어 설탕과 1대1 비율로 재우면 찬바람 부는 계절 내내 마시기 좋은 ‘인삼차’가 된다. 수삼에 꿀을 넣으면 물이 나오고 더 오래 되면 발효가 일어나 맛이 변하므로, 수삼은 꿀이 아닌 설탕에 재우는 것이 좋다. 크림소스 파스타에 수삼 간 것을 1∼2작은술 정도 넣으면 느끼함이 가시고 독특한 향이 나는 건강식이 된다. 수삼은 특히 배나 키위와 맛이 잘 어울리는데, 플레인 요구르트에 수삼 반 뿌리와 배 1/4쪽을 넣고 갈면 든든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그만이다. 단, 수삼을 우유와 갈아먹는 방법은 변비가 있거나 위장이 튼튼한 태음인에게는 좋지만, 소음인에게는 좋지 않다. 소음인은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고 배가 아프기 때문에 차라리 건삼을 달여먹는 게 낫다. ▲ 인삼이나 건삼을 고를때는 몸통은 다소 작고 잔뿌리가 많은 것이 좋다. 인삼의 유효 성분은 잔뿌리에 더 많기 때문이다.1. 인삼은 크고 굵은 것이 좋다? 인삼은 다소 작고 잔뿌리가 많은 것이 좋다. 인삼의 몸통보다 잔뿌리에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 인삼의 부위별 사포닌 함량은 잔뿌리, 뇌두, 곁뿌리, 동체, 표피, 내피 순이다. 그러므로 잔뿌리인 ‘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인삼 몸통과 뿌리를 1:1 비율로 넣어 달여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2. 수삼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수삼을 그대로 먹는 것 보다 건삼 혹은 홍삼을 달여 먹는 방법이 가장 좋다. 특히 수삼이나 건삼의 사포닌 성분과 홍삼액의 성분을 비교하면, 홍삼액에 함유된 사포닌이 수삼이나 건삼보다 약 2배 이상 많다. 3. 흙 묻은 수삼이 더 좋다? 수삼에 흙이 묻어있으면 더 싱싱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해. 인삼에 묻은 흙에는 유기 화학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일부 농약도 남아 있어 씻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고 까다롭다. 일반 가정에서 수삼을 구입했을 때는 흐르는 물에 칫솔로 살살 문지르며 여러 번 씻어야 한다. 초보자는 검사필증을 받은 건삼을 사용하는 편이 좀 더 편리하다.
  • "요즘 전셋값 이래서 올랐다"..정부가 본 5가지 이유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최근 전세대란 우려가 불거 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전셋값이 오르는 이유를 분석하고 나섰다. 정부가 내놓은 설명은 ▲이사철과 결혼에 따른 계절적 요인 ▲일시적 수급 불균형 ▲낮은 전셋값의 현실화 움직임 ▲구매수요의 전세수요로의 전환 ▲전세수요의 비탄력성 등이다. 우선 계절적 요인으로, 통상 8-9월에는 이사철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오른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전세계약 만료가 많은 '짝수 해'인 데다 쌍춘년 결혼수요가 가세하면서 값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7-8월 전셋값 상승률은 과거 20년간 평균상승률을 밑돈다고 밝혔다. 일시적인 수급불균형도 전셋값 상승을 초래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올 8-9월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8075가구로 작년(5895가구)보다는 많지만 2002-2004년보다는 10-30% 가량 적다. 또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기존 전세물량의 일부가 월세로 전환되면서 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났다.전셋값 현실화 움직임도 상승요인이다. 전셋값이 떨어졌던 2004년 계약분의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올린 것이다. 실제 강북지역의 20평형대 전셋값은 종전보다 1000만-2000만원 정도 오른 값에 재계약이 이뤄지고 있다.집값이 안정되면서 주택 구매수요의 일부가 전세수요로 전환한 것도 시장 불안의 한 가지 요인이다. 여기에 무주택자가 우대되는 청약제도 개편방안 시행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전세 품귀의 원인이다.정부는 이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셋값이 올랐지만 내년부터 입주물량이 증가하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서울지역 입주물량은 5만4000가구이지만 내년에는 5만6000가구, 2008년 6만1000가구, 2009년 7만8000가구, 2010년 8만4000가구 등으로 늘어난다. 수도권 국민임대주택의 경우는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1만9900가구, 1만9300가구에 그치지만 2008년에는 3만6100가구, 2009년에는 7만6800가구로 급증한다.
2006.09.13 I 남창균 기자
  • 수도권에 매년 30만호 주택 공급..2010년까지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정부는 전세대란이 다음달부터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13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최근 전세시장 동향 및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계절적으로 10월 이후부터는 전세가격 상승률 둔화가 예상된다"며 "지난 80년대말과 외환위기 이후 등 공급부족 시기에도 예외없이 10월에 들어서면 전셋값 상승률이 대폭 둔화됐었다"고 설명했다.또 "8.31 정책 효과가 확산돼 매매가격의 하향 안정기조가 정착될 경우 전세가격만의 `나홀로` 상승은 한계가 있다"면서 ▲오는 12월 종합부동산세 부과·내년부터 2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으로 매물 증가 ▲내년 이후 국민임대주택과 수도권 아파트의 입주물량 풍부 등을 근거로 들었다.이어 정부는 최근의 전셋값 폭등의 원인에 대해 "수요·공급적인 측면 모두와 구조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정부가 꼽은 전셋값 폭등 원인은 ▲이사철·결혼 등에 따른 계절적 요인 ▲올해들어 전세계약 만료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짝수효과` ▲지난 2002~2004년보다 적은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8075세대)▲집주인들이 전세물량을 월세로 전환하는 현상 등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저리의 영세민·근로자 전세자금 지원, 지원대상 확대, 민간 금융기관의 전세자금 대출 원활화 유도 등의 단기대책을 추진키로 했다.아울러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건설과 분양전환 10년 임대주택 공급 등의 중장기 대책들도 함께 병행해 임대주택을 확충하고 강북 광역재개발 등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수도권에 매년 3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전세시장 동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등 점검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며 "단기대책은 물론 중장기 대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09.13 I 정재웅 기자
전셋값 10월이 고비..5-10% 더 오를듯
  • 전셋값 10월이 고비..5-10% 더 오를듯
  • [이데일리 윤진섭·윤도진기자]&nbsp; 서울지역에서 시작된 전셋값 상승세가&nbsp;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계절적 요인과 수급불균형이 겹치면서 심화되고 있는 전세시장 불안은 10월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일부 인기지역의 경우 10% 안팎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nbsp;12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전셋값 상승이 가을 이사철 수요와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특히 8.31 대책 이후 규제 강화로&nbsp;늘어난 세금 부담을 덜기위해 집주인들이&nbsp;월세로 바꾸고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전셋값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데 대다수 전문가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하지만&nbsp;지역별로 전셋값 상승률 차별화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 상승 이유는 계절적 이사 수요, 수급 불안, 규제 강화 등 복합적 서울, 수도권 지역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매매 수요는 정체된 반면 전세 수요는 늘고 있기 때문이다.김희선 부동산 114 전무는 "8.31 대책 이후 매수세가 위축되면서&nbsp;전세에 잔류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라며 "반면 재건축 규제 등으로 서울지역 내 공급 물량은 전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8.31 대책 이후 집주인들이 임차인에게 세부담을 전가하는 현상도 원인으로 꼽힌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 팀장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기 보다는 전세가격을 올리거나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해 세금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이 전셋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매매가 상승으로 크게 벌어졌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줄어드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 팀장은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이사철 수요까지 겹치면서 저평가됐던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 자연스런 현상"이라며 "2002년 당시와 같은 전세대란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 인기지역 5~10% 추가 상승..올 하반기 이후 안정 국면 대세 전문가들은 전셋값 상승폭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편차가 클 것이라며 인기지역의 경우는 5-10% 정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곽창석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전세 수요가 서울 도심 등 인기지역에만 몰리고 있으며, 기타 지역 전세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인기지역은 10% 정도 추가 상승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대표도 "강남, 목동 등 핵심 주거지는 이사철에 상관없이 꾸준히 수요가 있기 때문에 5~10% 가량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셋값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10월 이후 전세가격이 한풀 꺾일 가능성을 예상했지만, 전세가격 상승이 되풀이 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도 있었다. 안 팀장은 "내년 상반기에 입주 물량이 충분히 나오고, 짝수해도 아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전세가 상승세는 이사철이 마무리되는 10월 들어선 한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무도 "수요자들이 아파트만 고집하면서 전세가격이 뛰고 있지만, 이사철이 끝나면 전세 수요자 중 상당수는 오피스텔, 다가구 등&nbsp;대체 주거지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며 "10월 이후 연말로 갈수록 전세가격은 안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지역별로 전세 불안 조짐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전세가격 상승은 이사철이 끝나는 10월-11월에 한풀 꺾이겠지만 내년 2-3월과 가을에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곽 이사도 “2004년 이후 유지해온&nbsp;안정 기조는 무너졌다고 봐야 한다”며 “인기지역으로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 불안 현상은 되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06.09.12 I 윤진섭 기자
  • 정부, 8·31대책 당시 `전세대란` 예견했었다
  • [이데일리 문주용 선임기자] 정부가 1년전 8·31 부동산대책 수립과정에서 이미 `전세 대란`을 예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시 세제 강화등 수요 억제 정책을 채택하는 바람에 `전세 대란` 대책이 경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년전, 청와대·열린우리당·정부 등 3자가 참여한 가운데 8·31 부동산대책을 발표한지 한달쯤이 지난 시점. 당시 한 정부 고위당국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8·31 대책으로 인해 내년말 1가구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에 따라 `전세 대란`이 올수 있다는 점이 솔직히 우려된다"고 털어놓았다. 이 당국자는 "양도세 중과 시행이 가시화되면, 세금을 우려한 1가구 2주택자가 전세를 놓고 있는 세컨드 주택을 매각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고 전제, "하지만 `언젠가는 집값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이들이 매각보다는 전세를 월세로 바꿔 주택을 그대로 보유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망했던 것. `전세`는 향후 집값 상승에 따른 투자 이익(Capital gain)을 노리고 보유한 채로 50%도 안되는 가격으로 임대를 놓는 것인데, 향후 투자이익을 올릴 가능성이 없다면 임대수익으로 이익 실현에 나서기 때문에 월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는 "이렇게 전세가 모두 월세로 대체되는 것이 급속히 이뤄지면, 우리나라의 독특한 임대제도인 전세 제도가 아예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며 "월세가 전세에 비해 훨씬 임대료가 비싼 만큼, 서민들의 집값(임대료) 부담이 급증하는 `전세 대란`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었다. 문제는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세 중과로 인한 `전세→ 월세` 전환 원인 뿐아니라, 공급확대 정책이 매우 약했던 점 등 다른데도 그럴만한 원인이 있었다는 것. 그 자리에서 이 당국자는 "8·31 대책으로 당분간 건설업체들의 신규 분양이 감소하고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며 "여기에 정부 장담과는 달리, 임대 공급정책에서 차질이 빚어질 경우 임대 공급 부족까지 겹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었다. 이같은 `전세 대란` 우려로 정책적 대응이 필요했었지만 1년이 지나서까지 제대로 된 전세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당시 이런 주장이 8·31 대책을 흔드는 `공급확대론`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본 청와대 등에서 경청하지 않았던 것이 주요 이유중 하나. 이 당국자는 "8·31 부동산대책이 세제강화등 수요억제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일정부분 필요성이 공감되기도 했다"며 "그러나 공급확대의 필요성도 주장했던 시장주의적 논리가 정책입안과정에서 배제되는 바람에 정책에 반영시킬 수 없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이 인사는 대신 개인적으로 부동산정책실무단 관계자에게 이같은 우려를 전달하는데 그쳤다. 결국 `전세 대란`을 예견한 정부내 시장주의자들의 주장이 꺾이면서 1년뒤 `전세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전세시장이 ▲물량 부족 ▲가격 급등 ▲월세 확산등 정부 당국자가 예견한 현상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오늘(11일) 접촉한 이 당국자는 " 당시 임대주택 기반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집값을 누르는 정책을 쓴 것이 (전세대란의) 이유"라며 "임대주택에 대한 백업 장치를 만들어야 했다는 생각에서 한 말로, 지금 와서는 정부로서도 어떤 대책을 내놓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06.09.11 I 문주용 기자
  • 美경제 "내년 걱정된다"..곳곳에서 `경고음`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美 주택경기 둔화 내년에 더 심화될 수 있다`, `美 제조업경기 내년에 현저한 성장 둔화를 겪을 것 같다`, `미국의 경기둔화로 인해 내년 세계 경제가 심각한 하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넉 달 앞으로 다가온 `2007년 미국 경제`을 걱정하는&nbsp;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잇따라 발표된 부동산 관련지표가 모두 부진했고, 내년 역시 둔화세가 지속되거나 더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대세다. 이와 함께 굴뚝산업인 제조업계의 내년 역시 암울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플레 우려 또한 지속될 것이라는 게&nbsp;전문가들은 지적이다. 전망대로라면&nbsp;미국 경제는 2007년 힘겨운 한 해를 보내게 될 전망이다. 국제 경제기구들도 내년 미국의 성장둔화&nbsp;전망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nbsp;IMF를 이를 이유로 전 세계적인 경제둔화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주택경기, 내년도 부진..`첩첩산중`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일(현지시간) 오는 2006년 미국 집 값이 13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만 구체적인 전망치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데이비드 르레아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고 증가의 영향으로 내년 집 값이 1년전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단기투자 차원에서 집을 샀던 사람들은 아마도 곤욕을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전문가들도 한 목소리를 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애널리스트 48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2%(25명)가 "내년에 주택가격이 보합 혹은 추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것. 전체 응답자의 내년 평균 주택가 상승률은 0.43%로 집계됐다. 일부 전문가들이 5% 이상 상승을 전망, 평균치를 다소 끌어올렸음에도 소비자물가지수(내년 5월기준) 상승 전망치인 2.7%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미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의 주택가격지수를 기준으로 볼 때, 주택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밑돈 것으로 1996년이후 없다. 내년에 `10년래 최악의 주택경기 불황`을 맞게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에따라 올 봄 조사에서 15%였던&nbsp;미 경제의 `리세션(침체)` 가능성도&nbsp;26%로 높게 조사됐다. 22명의 응답자가 향후 1년간 `리세션`이 미 경제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응답했으며, 14명은 `인플레이션`, 4명은 `스태그플레이션`을 꼽았다. ◇제조업도 내년 전망에 `적신호` 우려의 목소리는 제조업계에서도 이어졌다. 미 제조업체연합(MAPI)는 이날 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제조업계가 내년에 현저한 성장둔화를 겪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MAPI는 올해 제조업계가 연 5%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내년부터는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동차와 주택 등 고가 제품에 대한 소비지출이 크게 감소할 것이란 판단 때문. 다니엘 멕스트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동차와 주택 등 주요 소비시장이 이미 둔화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설비와 목재, 가구 등 관련 업계에도 타격을 주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엔진 멈추나..곳곳에서 경고음경고음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nbsp;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6월 9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여러 지역에서 경제 성장률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경제의 성장 엔진인 소비 지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으며 부동산 둔화도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미국의 성장둔화를 이유로 내년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IMF는 세계 경제가 올해는 5.1% 성장할 전망이나, 미 주택경기 둔화,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내년부터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아시아개발은행(ADB) 역시 5일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3.3%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2.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미 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인플레 우려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2006.09.08 I 김경인 기자
 잔인했던 여름, 더 잔인한 가을
  • [지방 건설경기 르포] 잔인했던 여름, 더 잔인한 가을
  • [조선일보 제공] “(경기가) 바닥에 붙어부렀어. 일꾼들도 이젠 잘 안 나와.” 지난 5일 오전 5시3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 인근 ‘근로자 대기소’. 4평 남짓한 사무실에는 문모(59) 소장 혼자 연방 담배를 빨고 있었다. 주로 건설 현장에 날품팔이 일꾼과 건설업체를 연결해 주는 이곳에는 일꾼이 하루에 10여 명도 나오지 않는다. “나오면 뭘 혀. 1주일에 절반은 공치고 들어가는데…” 일당(잡부 기준)도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떨어졌다. 2년 전만 해도 사정은 달랐다. 남악 신도시 건설, 아파트 개발 붐 등으로 건설 현장이 많아 업체마다 “사람 좀 구해달라”고 아우성이었다고 한다. “집값 잡는다고 서민경제는 빵점이 돼부렀어.” 문 소장은 대기소 등록증을 반납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지방 건설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일부에선 IMF 때보다 더 어렵다는 말까지 나온다. 지방 건설시장을 떠받쳤던 버팀목인 주택경기는 미분양이 5만5000가구로 1999년 이래 최다를 기록할 정도로 얼어붙었다. 그나마 지역 중소업체의 숨통을 틔워 주던 관청 발주 공사도 급감하고 있다. 올 상반기 건설 수주액은 44조3130억원으로 작년 동기(50조970억원)보다 6조원(11%) 줄었다. 지방의 감소 폭은 23%에 달해 타격이 더욱 컸다. ◆지역 중소 하청업체는 빈사상태= 부산 해운대 주상복합 현장에서 간이식당(함바)을 운영하는 최모(48)씨. 그는 현장 하청업체가 떼어먹은 넉 달치 밥값 900만원을 아직도 못 받고 있다. 그는 “어느 날 몰래 직원들 데리고 현장을 떠나거나 부도 내고 잠적하는 업체 사장들이 늘면서 외상값이 쌓여만 간다”고 말했다. 하청업체들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장 인부들에게 제공하는 밥도 2끼에서 1끼로 줄이고 1끼는 라면으로 제공하는 업체도 있다고 최씨는 말했다. 최근 아파트 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는 충북 청주시에서도 지역 중소업체는 죽을 맛이다. D건설 김모 사장은 “서울의 대형 업체가 공사를 싹쓸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건설인력종합지원센터 김두호 사무국장은 “대형 업체들은 기능인력, 자재, 금융은 물론 함바집까지 데리고 오기 때문에 지역경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진 폐업 6배나 늘어= 사정이 이렇다 보니 스스로 문을 닫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현재 전국에서 폐업을 신청한 건설사는 3534개로 작년 같은 기간(469개)보다 6.5배쯤 늘었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강영순 사무처장은 “올 상반기 공사를 한 건도 못 딴 업체가 40%쯤 된다”면서 “1억~2억원짜리 공사만 수주해도 축하 전화를 받는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6년째 건설업을 하는 N사 김모(36) 사장은 “직원이 15명인데, 매달 3000만~4000만원씩 은행 빚으로 월급을 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대구 S건설은 작년까지 12곳이나 됐던 현장이 최근 4곳으로 줄어 직원을 30명으로 절반쯤 감축했다. 이 회사 문모 이사는 “10년 이상 건설 밥을 먹고 있지만 지금처럼 힘들었던 적은 없다”고 하소연했다 ◆레미콘·시멘트 업계도 ‘휘청’=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레미콘·합판·보일러 등 연관 산업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올해 시멘트 예상 출하량은 4600만t으로, 2004년(5494만t)보다 900만t쯤 급감(急減)할 전망이다. 건축 공사에 들어가는 합판 쪽도 사정은 비슷하다. 합판업계에서는 올해 생산량이 작년(63만㎥)보다 10~20%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철근의 경우도 국내 7대 제강사의 하루 출하량이 2만∼2만5000t으로 작년보다 절반쯤 줄었다. 건설산업연구원 백성준 부연구위원은 “건실한 중소업체마저 도산하지 않도록 불합리한 규제는 빨리 풀고, 사회간접자본 예산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美집값 13년래 첫 하락..단기투자자 `나 어떡해`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내년 미국 집값이 13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가 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 때문에 지난 해 단기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샀던 투자자들이 곤욕을 치를 것이라고 NAR은 지적했다.데이비드 레레아 르레아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재고가 늘어난 영향으로 내년 집값은 1년 전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난 해 단기 투자 차원에서 집을 샀던 사람들은 아마도 곤욕을 치를 것(get burned)"이라고 덧붙였다.르레아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내년 집값이 얼마나 떨어질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내년에 미국의 주택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이는 지난 1993년 2월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당시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은 1.1% 하락했다.올해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2.8% 상승한 22만5900만달러로 예상했다. 신규 주택의 중간 가격은 0.2% 오른 24만1400달러로 추정했다.NAR은 또 부동산 경기 둔화로 올해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1% 감소한 108만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7.1%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기존주택 판매량은 7.6% 줄어든 654만채로 예상했다. 올해 주택 착공은 9.6% 감소한 187만채로 전망됐다.올해 4분기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6.7%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NAR는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4.8%,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가처분 소득은 3.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006.09.08 I 김현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신세계 증여세 3500억 낸다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9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지분 증여세 3500억..재계영향 클 듯-美, 특수은행 특혜철폐 요구..한·미 FTA 3차 협상-北, 중국과 국경무역 확대 추진-한국 경제자유 몰타 수준..세계 34위-노사관계 로드맵 또 연기▲종합-`삼성 8천억` 소외계층 장학금으로-GM, 현대車 따라하나-콜금리 4.5%로 동결..李총재 "경기 완만한 상승세 지속"-구학서 사장 "경영권승계 불신 씻는 계기 될 것"-사상최대 규모 증여세 주식으로도 납부 가능-입장 곤란해진 재계 "세금 진짜 다 낼 모양이지…"-200대 기업 설비투자 하반기 24% 늘린다-하이닉스 등 6개 기업에 공장신설 허용 검토-소비심리는 싸늘…7개월째↓ ▲국제-미국發 경기둔화 세계경제 압박-日 자동차 中·인도 생산 늘린다-애플·아마존 영화 온라인서비스▲금융·재테크-보험사 지점서 은행 예·적금 가입-스페인 BBVA 은행 국내 진출-4~6월 손해보험사 순익 30% 감소▲기업과증권-효성, 굿이어에 32억달러 공급-현대차 정회장 복귀후 처음 간곳은 제철공장-"삼성은 GSM폰 로열티 내라"..美 법원 인터디지털에 1억3000만달러 배상 판결-소니 PS3 출시 또 연기-SK텔 우량고객 보조금 상향-LG 전자계열사 1500명 채용-美, 재벌규제요구 전경련 강력 반발-`오색황토` 올해 500억원어치 팔아요-美 SEC "스톡옵션 비리 100사 조사"-IPO물량 주간사 자율 결정..금감원, IB업무 활성화 방안 마련-`5%룰` 보고서 양식 바꾼다..경영참가땐 일반서식, 단순투자땐 약식으로-한화, 대한생명株 17% 인수키로-네비게이션주 `위험한 테마`-"교육株 성장성 여전히 높다"-증권시장 당분간 `숨고르기`-제지株 4분기 낙관론 `솔솔`▲부동산-판교 중대형 경쟁률, 최종 40대1 안팎될듯-세운상가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신도시 주상복합 분양 관심-"공공기관 이전 특별법 반대"..수도권 3단체장 공동생명-분당세입자, 물량 많은 용인으로◇서울경제▲1면-신세계 증여세 3500억 낸다-올 경상수지 전망 `균형`으로 수정-美, KT·SKT 網도 개방 요구▲종합-포항건설노조원 2000여명 노조 탈퇴..이번주중 새노조 만든다-"복수노조 허용 유예기간 3년 제시땐 전향 검토"-美 `성장둔화속 인플레` 우려-"하이닉스·KCC 등 6개기업 수도권 공장증설 허용 검토"-高 분양가 논란 `확산`-원전 해외수출 1호 탄생 초읽기-소비자기대지수 7개월째 하락▲금융-보험사서도 예·적금 들 수 있다-손보사 순익 곤두박질-신한銀 이동점포 뱅버드 본격 활동▲국제-소니 창사후 최대위기..배터리 대량 리콜-GM 차량보증기간 5년 10마일로 늘려-부시, CIA `비밀감옥` 시인-구글로 200년전 뉴스검색 가능▲산업-`포스코 인디아` 특구 지정될듯-효성, 타이어코드 `글로벌 맹주` 굳혀-정몽구 회장 현장경영 `재시동`-LG 전자부문 계열사 1500명 채용-LG파워콤 `하나TV` 원천 봉쇄-차세대 `HSDPA` 망 노트북PC로도 접속-휴대폰 보조금경쟁 수그러든다-홈네트워크기술 중동 첫 수출-내년 정책자금 5.2% 줄어든 3兆▲증권-`5% 보고` 심사 강화..금감원, M&A 중점심사-`원화 강세` 또 악재로 돌출-채권형 펀드 `관심집중`-알짜 자회사 보유 배당주 주목-외국계 펀드들 "코스닥 CB·BW 사자"-코스닥 외국인 대차거래 "조심"▲부동산-신월IC 인접·신정뉴타운 호재-세운상가 일대 토지거래 제한◇한국경제▲1면-보험사도 내년부터 예·적금 취급-신세계 명예회장 7000억원대 증여-하이닉스 등 6社 수도권 공장 허용 검토-판교 중대형 청약 15대1 넘어-효성, 32억달러 대박-美 "농산물 개방안 수정해야"▲종합-GM, 현대자동차 따라하기-국세청 "부동산투기 적극 조사"-日·印은 삼성 LG 따라잡기-지방 건설업체 매출 30% 감소-유럽 GSM 휴대폰도 로열티 비상-소비심리 19개월來 최악인데-이성태 총재 "성장세 지속될것"-대기업 하반기 투자 24.2% 늘듯-금감원 `5% 보고서` 실질심사 강화▲국제-뉴욕 떠났던 기업 U턴 국방비 늘어 赤字 신음-소니 게임기 유럽출시 연기-IMF "원자재값 급락할수도"▲산업-`효성의 효자` 타이어코드 `날개`-정몽구 회장 다시 현장으로…-신세계 경영권 승계 빨라지나-삼성전자, 7인치 원칩 LCD 양산-포스코 태국법인 설립-ETRI, 20배 빠른 超초고속 인터넷 기술-SK텔 "보조금 우량고객만 인상"-PMP·디카로도 무선인터넷 접속▲부동산-"판교 결과 보고 강남집 매매"-세운상가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동성S&P, 러시아에 신도시 개발-의정부 민락2지구 교통망 대폭 확충-동탄신도시 주상복합 4곳분양 잇따라▲증권-6개 운용사 펀드수익률 상위권 독식-카드사용자 26% "포인트가 뭐야?"-손보사 1분기 순익 급감-윤증현 금감위장 "외환위기 `수업료` 亞시장서 회수"-`IPO때 공모주 배정기준 주간사 자율화` 검토-`5%보고서` 심사 강화…명칭도 `서식`으로-롯데 신동빈 부회장 1조4천억 평가益-저평가 중소형株에 `시선 집중`-`대박사냥` 나선 영화관련株 주목
2006.09.07 I 이태호 기자
  • 태평양 건너 집값 내리면 한국 경제도 ''움찔''?
  • [조선일보 제공] “부동산가격은 결코 떨어질 수 없다.” “무슨 소리냐, 부동산 신화는 허상일 뿐이다.” 한국의 강남 집값 버블(거품) 논쟁이 아니다. 미국의 전문가, 부동산업계, 투자가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 주택가격 버블 논쟁이다. 저금리를 타고 고공 행진을 벌이던 미국의 집값이 최근 조정을 받자 ‘버블(거품) 붕괴론’과 ‘부동산 불패론’이 맞서고 있다. ◆규제 강화로 주택 공급 제한미국의 경제 전문 잡지 포천은 최근 미국 부동산시장에 퍼져 있는 ‘부동산에 대한 신화’에 대해 소개했다. 우리로 치면 부동산 불패론에 해당한다. 그 근거는 첫째, 님비현상(nimby syndrome·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이기주의)과 각종 건축 규제 강화로 주택 공급이 제한돼 집값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 미국의 근교 주택 주민들은 새로운 주택단지가 들어설 경우 주거여건이 나빠진다는 이유로 신규 주택 건설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들여 주택 건설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마치 서울 강남의 재건축 규제로 강남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논리와 비슷하다. 둘째, 저금리는 집값을 상승시키거나 최소한 하락을 예방한다는 것. 셋째, 고용시장이 좋은 지역은 집값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한국과 달리 미국의 주택시장은 지역적인 특성이 강해 전체 경기의 영향보다는 지역 경제의 영향을 더 받는다. 넷째, 80년대 말~90년대 초반 주택시장의 불황을 경험한 건설업체들이 주택 공급 물량을 자율적으로 조절, 불황을 예방할 것이라는 논리이다. &nbsp;◆“부동산 불패론 근거 없다” 버블 논쟁 확산 그러나 부동산 불패론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님비현상에 의한 규제 강화는 이미 70년대부터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 규제가 강화됐다고 해도 새로운 신규 주택지가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저금리에 의한 집값 상승도 금리 상승으로 힘을 잃고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 근로자의 임금 인상 폭도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에 집값 상승을 보증하지 않는다는 반론이다. 미국은 도심 슬럼화, 인종 갈등을 피해 중산층이 교외로 대거 이주했기 때문에 지역경제와 주택시장의 상관관계가 매우 약해졌다. 포천지의 숀 톨리 편집장은 “주택업자들은 이윤이 없어질 때까지 공급 물량을 계속 늘리기 때문에 자율 조정은 불가능하다”며 “일부 전문가들이 집값 상승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집을 판 뒤 가격이 하락하기를 기다리는 버블시터(Bubble Sitter)도 미국에서는 늘어나고 있다. &nbsp;◆경기 논쟁이 초점… “美 집값 급락하면 한국 집값 동반하락 가능성”미국의 부동산 논쟁은 우리 못지않게 격렬하다. 하지만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정책은 없다. 서강대 김경환 교수는 “선진국 중에서 정부가 직접 개입, 가격 통제정책을 펴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차이점은 집값 논쟁이 미국의 경기, 더 나아가 세계 경기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급격한 집값 하락은 역(逆) 부(富)의 효과(negative wealth effect)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는 것. 역 부의 효과는 집값이 하락하면 자신의 자산이 줄어들었다고 판단, 소비를 줄이는 현상이다. 영국 경제 잡지 이코노미스트도 최근 호에서 “2000년대 초반 기술주 주가가 폭락한 이후에도 미국의 경제가 호황을 누릴 수 있었던 배경은 집값 상승이었다”며 “집값 하락은 미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의 해지우스는 “집값이 오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2007년 미국의 GDP성장률이 0.75%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집값이 하락하면 미국의 내수 침체로 이어지면서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일본, 한국, 중국 등 다른 나라 경기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들도 제기되고 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미국 집값이 급락한다면 대미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도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등 심각한 타격을 받아, 우리 집값도 동반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nbsp;
  • (미리보는 경제신문)전세 大亂 오나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9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개인파산제도 `달콤한 유혹`-상장사 3분기 실적 좋다-韓·美, 반독점규제·개성공단 대립-전세대란 오나▲종합-`파산자` 꼬리표에 일용직 취업길도 막혀-한미FTA `대기업 규제` 새 핵심쟁점 부상-한·중·러·일 해운항로 만든다-美 쇠고기 이달 수입 재개될 듯▲국제-중국서 땅투자 까다로워진다-멀럴리, 보잉서 포드 CEO로-美 멕시코만에 초대형 유전▲금융·재테크-한이헌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혁신기업 6.7조 지원-동부화재 대규모 임원문책-저축銀 부동산대출 `쏠림현상`-"산업은행 내년 방콕지점 개설"▲기업과증권-삼보컴 매각 `암초` 등장-구본무 회장 "프리미엄으로 승부하라"-LG파워콤 유료 VOD 서비스-항공株 높게 더 높게-삼양사 성장株로 변신-상승장 편승 코스닥 `먹튀` 조심-은행·증권 대형주가 場 이끌듯-외국인 사흘새 3천억 사자▲부동산-너도나도 계약연장…전세 씨말랐다-판교 중대형 청약 편중 심할 듯◇서울경제▲1면-시중은행 대출경쟁 자금 단기부동화 부추긴다-방송·법률 등 12개분야 美, 시장개방 공식 요구-"내년 4.1% 성장 환란후 첫 경상적자"▲종합-"내년 세계경기 급격 침체 가능성"-S&P "한국정부 시장개입이 신용등급 상향 걸림돌"-기업 고용전망 `먹구름`-기업 稅부담 선진국보다 높다-한국 `기업하기 좋은나라` 23위▲금융-카드회원 길거리서 모집 못한다-"금융회사 규제 풀어 글로벌化 나서야"-"産銀 태국지점 내년 10월께 인가"▲국제-美 멕시코만서 초대형 유전 발견-"위안화 재평가 없다"-인텔 대규모 감원▲산업-LG `유라시아 벨트` 구축-삼성, 3세대 DDI 세계 첫 개발-SLS조선, 제2조선소 건립 추진-대기업들 "PMP 시장은 계륵"-통신업계 올 하반기 500명 뽑는다-올 추석 차례상 15만원 든다-미샤, 꽃무늬 로고 못쓴다▲증권-외국인·개인 엇박자 매매 `눈길`-국민銀 3대 악재에도 꿋꿋-제일모직 연일 강세▲부동산-9~10월 전국 11만가구 분양-분양가보다 싼 아파트 관심◇한국경제▲1면-中 부동산투자 규제강화 여파 남광토건 현지 아파트사업 철수-美, 中企에도 공정법 엄격 적용 요구-한국 창업환경 세계 116위-고용 증가세 급속 둔화 ▲종합-한국 低출산 세계 4위-서울시, 업무택시제 본격 도입-"美 부동산 경기 냉각으로 내년 세계경제 급속 둔화"-S&P "北 핵무기 보유 가정하고 한국 신용등급 평가"-"이사철 전셋집이 없다"…전세 大亂 오나-私募사채만 급증…채권시장 죽는다-해외부동산 버블경고에도 외국 주택구입 계속 는다-韓銀 금통위 앞두고 금리 반짝 오름세▲국제-"포드에 날개를 달아주오" 보잉 사장 CEO로 영입-中 과열 막으러 토지개발 옥죈다▲산업-수입차 눈높이는 2000cc급-삼성전자, 중국형 디지털TV 개발-수입 원자재값 또 사상 최고-LG전자, 국내업계 최초 러시아공장 준공-LG파워콤도 VOD 손댄다-웅진코웨이 특판영업 `올인`-인터넷몰 `男의 세상` TV홈쇼핑 `여인천하`-이랜드, 뉴발란스와 손잡나▲부동산-판교 연립주택 희소가치 높고 분양가 저렴 `매력`-택지지구 단독주택 넓어진다-서울시 "재정비 시범지구 2~3곳 선정"▲금융-대부업체 전용빌딩 도쿄에만 100여개-"한국 대부업시장 성장 가능성 높다"-국민銀, 내일부터 창구 분리-전세자금 대출 `찬밥`▲증권-외국인 돌아왔다-작년 대박株 올들어 `비틀`-대신證 3세 경영승계 시동거나-베비라, 티비케이 통해 우회상장
2006.09.06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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