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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 마스크·자영업 대책 확정…尹, 검수완박 입장 표명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실외 마스크 규제 해제 여부를 포함해 윤석열 정부에서 시행될 코로나19 종합대책이 발표된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에 대한 손실보상 지원 대책이 확정된다. 검경 수사권 분리를 담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입장도 나올 전망이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사진=인수위 사진기자단)2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한다. 이는 안 위원장이 지난 1달여 동안 이끈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보건의료분과의 종합대책이다. 코로나대응 4대 추진 방향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대책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체계 △고위험군 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보호 △안전한 백신과 충분한 치료제 확보 등이다. 100일 로드맵 세부 과제는 △방역대책 △감염병 대응 △고위험 취약계층 보호 △백신 및 치료제 대책 △손실보상이다. 기모란 전 국립암센터 교수가 맡고 있는 청와대 방역기획관을 폐지할지 여부, 마스크 규제 해제 여부 등이 관심사다. 홍경희 부대변인은 ‘실외마스크 해제, 격리 해제 등의 내용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와 관련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를 발표한다. 아울러 인수위는 27일 오후 1시 삼청동 인수위에서 제17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제6차 민생경제분과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현금·금융·세제지원 등 패키지 지원방안을 확정한다. 홍 부대변인은 “회의 결과를 토대로 손실보상액이 몇조원 규모인지 등 지원 방안을 28~29일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는 내달 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인사청문회 이후 기재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의 첫째 임무는 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헌법 가치를 잘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수완박은 부패완판’이라는 (당선인) 생각은 전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오전 9시 통의동 인수위에서 일일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일일브리핑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새벽 검수완박 법안을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한 입장이 나올 전망이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0시 11분에 검찰 수사·기소 분리법안(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반발하고 회의장 안팎에서 ‘육탄전’이 벌어졌다. 법안은 검찰의 6대 범죄(대형참사·방위사업·공직자·부패·경제·선거) 수사권 중 부패·경제 범죄를 제외한 나머지 범죄 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1년6개월 뒤 중수청 발족 여부에 상관없이 부패·경제 범죄 수사권도 이관한다’는 조항도 검토했지만 국민의힘 반발 등을 고려해 이날 통과된 개정안에는 담지 않았다. 윤 당선인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할지도 관심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방송된 손석희 JTBC 전 앵커와의 대담에서 용산으로 집무실 이전에 대해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는 “여가부 폐지에 대한 당선인측이 (선거)초기에는 좀 막무가내였다”며 “(폐지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후 2시 통의동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준비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내달 10일 국회에서 열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의 총 초청 규모는 4만1000명으로 확정됐다. 취임식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억8000만원 예산이 소요된다. 취임식 만찬은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다. 앞서 민주당이 “호화판 취임식”이라고 주장하자, 박 위원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응수했다. 취임준비위는 여러 언론이 지난 26일 취임식 무대 설치 상황을 사진 보도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취임식이 될 수 있도록 언론인 여러분의 보도 자제를 부탁 드린다”고 밝혀, 취재진들이 이를 비판하기도 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 무대 설비가 놓여 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인수위 출입기자단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위한 무대를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 설치 중이다. 무대 설치 과정이 몇몇 언론에 의해 사진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취임식이 될 수 있도록 언론인 여러분의 보도 자제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공동취재사진)김병준 지역발전특위 위원장은 27일 오전 10시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발표한다. 윤 당선인이 공약한 8개의 지방 공항 공약을 모두 국정과제에 포함되는지, 항공우주청이 경남 사천시로 가게 됐는지 등이 발표될 전망이다. 앞서 대선 당시 항공우주청 관련해 윤 당선인은 사천, 안 위원장은 대전 유치를 약속했다. 한편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오는 5월10일 개방되는 청와대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당첨 알림(관람 확정)은 정부 대표 행정서비스인 ‘국민비서’를 통해 보내준다.
- 청와대 가보고 싶다면?…내일부터 네이버·카톡·토스로 신청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달 10일부터 일반에 개방되는 청와대 관람 신청이 27일부터 시작된다.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나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3월 20일 오후 시민들이 청와대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6일 “5월 10일 청와대 국민 개방을 앞두고,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청와대 개방 관람 신청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내달 10일 정오부터 개방되고, 같은 달 22일까지는 경내에서 ‘청와대, 국민 품으로’라는 제목으로 개방 기념행사도 열린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에 접속해 ‘청와대 개방 관람신청’ 탭을 클릭, ‘네이버앱에서 신청하기’·‘카카오톡에서 신청하기’·‘토스에서 신청하기’ 등 3개 중 한가지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를 통하지 않고 앱에서 직접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네이버앱에서 ‘청와대 관람 신청’을 검색해 신청하거나, 카카오톡의 경우 ‘국민비서 구삐’ 채널을 검색해 ‘청와대 관람’ 메뉴를 통해 신청 또는 토스앱에서 ‘청와대 관람 신청하기’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루 관람 인원은 총 3만 9000명이다. 관람 인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단위로 구분해, 시간 단위별 6500명을 받는다. 단, 개방 첫날만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단위로 관람 그룹을 나눈다. 65세이상 어르신과 장애인도 초기 개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그룹별 관람 인원이 안배된다. 신청자 중 관람이 확정되면 관람일 8일 전에 신청한 앱 또는 ‘국민 비서’ 서비스를 통해 당첨 알림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당첨자와 동반자는 해당 관람일에 현장에서 당첨 알림 메시지를 확인받아 청와대에 입장하면 된다.인수위는 개방행사가 끝나는 23일 이후 하루 입장 규모와 관람 운영방식은 국민 관심도와 관람객 추이 등을 고려해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통한 청와대 관람신청 방법. (자료=대통령직 인수위)카카오톡 통한 청와대 관람신청 방법. (자료=대통령직 인수위)토스 통한 청와대 관람신청 방법. (자료=대통령직 인수위)
- 靑, 5월10일 정오 일반에 개방…"권력 상징 국민 품으로"(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한광범 기자]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5월 10일 정오를 기해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윤 당선인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로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윤한홍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왼쪽)과 김용현 부팀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을 마친 후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윤 의원은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로써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으로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다만 청와대 본관과 대통령 관저 등 건물 내부와 경호처, 여민관 등 출입 통제 구역은 당장 개방되지 않는다. 주요 기록물과 통신 시설, 보안 문서 등을 정리한 뒤에 건물 내부도 전면 개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개방 시간은 5월 10일 하루만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이후로는 오전 7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정했다. 주말에도 개방한다. 추후 야간 개장도 검토하고 있다.사전 신청자 중 당첨자만 방문이 가능하다.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을 고려해 하루 여섯 차례, 2시간마다 6500명씩 일일 관람 인원을 총 3만9000명으로 제한했다.윤 의원은 “개방 초기 관람 신청 서비스 제도를 운용하기로 했다. 한시적으로 입장 신청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라며 “입장 규모와 운영 방식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도와 입장객 추이 등을 고려해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청와대 부분 개방이 하루 1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26배 늘어난 셈이라고 TF는 설명했다.사전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관람 희망일로부터 8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단체 관광은 별도 신청을 받기로 했다.청와대 뒤편의 북악산 등산로는 5월 10일 완전히 개방된다. 청와대 경내와 달리 등산로 출입에는 인원 제한이 없다.윤 의원은 “청와대는 조선시대 500년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 74년, 약 600여년 동안 닫혀 있던 권력 상징의 공간”이라며 “그 공간이 5월 10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새로운 역사적 순간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날 새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 청사에서 공사가 진행된 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실이 들어갈 지하층 공사다.윤 의원은 “2~4층이 메인 층으로 2층에 본 집무실이 들어간다. 다만 거긴 4월 28일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이후 국방부가 이사를 하기 때문에 아직 공사를 하지 못했다”며 “(본 집무실 이전은) 국방부가 이사를 한 후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6월 중순은 돼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5층에 집무실을 만드는 건 5월 10일부터 근무하기 위함이다. 5~6층과 7층 일부는 공사 중인데, 그때까지 (마무리가) 가능하다”라며 “6층은 비서실, 9층은 경호실이 들어선다. 취임식날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가 시작된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대통령 관저로 외교부장관 공관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초에 쓰지 않던 육군참모총장 관사를 검토했지만, 너무 낡아서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그래서 외교부 장관 공관을 검토했다. 다만 장관이 지금 쓰고 있는 관계로 5월 10일 이후부터 손을 댈 수가 있어서 처음부터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尹측 “靑, 내달 10일 정오 일반에 개방…입장료 무료”[일문일답]
- [이데일리 박태진 한광범 기자]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5월 10일 정오를 기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윤한홍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한홍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은 25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팀장은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며 “이로써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으로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관람료는 무료이지만, 사전 신청자 중 당첨자만 방문이 가능하다.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을 고려해 하루 여섯 차례, 2시간마다 6500명씩 일일 관람 인원을 총 3만90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전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단체 관광은 별도 신청을 받기로 했다.아울러 청와대 뒤편의 북악산 등산로는 5월 10일 완전히 개방된다. 등산로 출입에는 인원 제한이 없다다음은 윤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개방 취지 및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폐쇄적 공간’이었던 청와대를 국민 모두가 누리는 ‘열린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고자 함이다.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하게 시도했던 청와대 부분개방이 이번 대통령집무실 이전을 통해 전면개방으로 완성되었다는 의미가 있다. 운영방안은 청와대 본관·녹지원 등을 비롯해 백악산 등산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민이 찾고 싶은 쉼터이자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조선과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축으로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자 미래유산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이전에도 청와대 개방이 부분적으로는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번 개방은 이전과 어떻게 달라진 것인가△기존 청와대 부분개방은 소수의 제한된 인원(코로나 전 기준일 1500명)이 제한된 구역을 방문해 진행자의 인솔하에 ‘관람’형태로 시행되며 국민들이 청와대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체감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었다. 이번 개방은 국민들이 자유롭게 청와대 경내를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청와대가 이제 국민의 공간으로, 진정한‘개방’이 되었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행사기간 중 휴무일 없이 매일 운영 예정으로, 1일 6회 각 6500명, 1일 최대 3만9000명이 입장 가능하다. -일일 입장인원을 최대 39,000명으로 산출한 근거는? △방문객의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과 안전관리를 위해 적정 입장인원을 산출했다. 경내 면적당 이용인원의 경우 청와대 전체 면적 중 본관·관저 등 건물 내(內) 출입통제 구역(경호처ㆍ여민관 등), 산악등산로, 대정원, 녹지원을 제외하면 총 1만9483.5㎡(약 5904평)로, 1명당 3㎡(약 1평) 공간 확보 시 동 시간 대 약 6494명이 이용 가능하다. 체류시간은 2시간이며, 개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청와대 개방 범위가 완전 개방에서 경내 개방으로 축소됐다. 건물 내부는 언제 공개할 예정인가△청와대 시설 내부에는 주요 기록물, 통신시설, 보안 필요 문서 등사전 정리가 필요한 집기, 문건들이 다수 존재한다. 주요 물품 정리 후 건물 내부도 전면 개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관람신청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하루 관람객 수와 운영 방법은? △운영 방법은 개방행사 기간 중 5월 10~21일에는 입장료 없이 카카오톡·네이버·토스로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행사기간 마지막날인 5월 22일에는 별도의 신청시스템을 통해서 받을 예정이다. 방법은 추후공지한다.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오픈되며, 스마트기기 이용약자 또는 일반폰 사용자를 배려하여 대리신청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스마트폰 예매자는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시스템으로 당첨안내 및 바코드가 발송되며 정문·춘추관·영빈관 3개소에서 바코드 스캔을 통해 입장가능하며, 입장 바코드 이용이 어려우신 분들은 현장데스크에서 예매번호 확인 후 손목띠를 발급해 입장처리를 할 예정이다.운영 시간은 개방행사 시작일(5월 10일) 당일만 12시~20시까지 운영하며, 이외의 기간(5월 11~21일)에는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주말을 포함해 운영한다. -사전 방문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현장 입장이 가능한가?△사전 신청 후 당첨이 되지 않은 분은 입장이 제한된다. 입장객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사전방문 예약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니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향후 안전관리나 질서유지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입장객 수가 안정화될 경우, 전면 자유관람으로 전환해 예약신청 없이 누구나 청와대를 다녀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별개방 이후(5월 23일~)에는 어떻게 운영되는지?△개방 행사가 끝난 5월 23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방 운영되며, 5월 23일 개방 계획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5월 23일 이후로는 대통령실 주관 (가칭)‘청와대 운영기획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속 가능한 관리방안을 논의·확정하기 전까지 관계부처에서 임시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개방행사 종료 이후에도 개방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한다. -현재 계획으로는 19시에 관람이 종료되는데, 야간 개방은 언제부터 가능한가?△개방 초기 당분간은 시설점검, 안전시설, 조명시설 미비로 야간개장에 어려움이 있다. 추후 활용계획에 야간 개방 방안도 마련할 것이다. -코로나19 방역 관리나 입장객 혼잡 시 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코로나19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 운영할 것이며,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인파로 인한 혼잡도 해소를 위해 3개(영빈문·정문·춘추문)의 출입구를 운영해 분산 입장을 유도할 것이며, 22개의 출입 라인을 설치하고, 원활한 입장을 위해 바코드 스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또 경내 시설물 진입통제, 안내 및 순찰 등 경내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인력을 배치하고 관람객 집중시간대 등 필요 시 해당구간에 유동순찰조를 운영하며 차없는 거리 유지 등 차량 우회조치를 위해 청와대로 및 외곽로터리에 교통경찰관 배치할 예정이다. -청와대~북악산 연계 등산코스는 어떻게 운영되는가?△개방시간은 오전 7시~오후 7시이며, 입산은 오후 5시까지로 제한한다. 다만 계절별 개방시간을 다르게 운영한다. 봄과 가을은 오전 7시∼오후 6시, 여름은 오전 7시~오후 7시, 겨울은 오전 9시~오후 5시다. 등산객 인원은 제한 없이 자유롭게 출입 가능하다. 단, 사전 관람신청 시스템을 통해 경내 관람객으로 선정되지 못한 일반 등산객은 청와대 경내 관람을 할 수 없다.등산로의 경우 청와대 구역(신규) 코스는 청와대 동편 코스 (춘추관 뒷길(금융연수원 맞은편) → 백악정 → 대통문 → 북악산), 청와대 서편 코스(칠궁 뒷길(경복고 맞은편) → 백악정 → 대통문 → 북악산)로 나뉜다. 북악산 구역(기존) 코스는 △창의문 △청운대 △곡장 △숙정문 △말바위 △삼청 등 6개 코스다. -등산로 구간 내 안전 대책은?△개방행사 기간(5월 10~22일) 내 관광객과 등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해 새롭게 개방하는 청와대 등산로 주변에 안전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함께 만들고 있는 관람안내 앱이 무엇인지?△청와대~북악산 탐방 구간 내 모바일 앱을 활용한 디지털(AR) 콘텐츠 해설 서비스를 제공 예정이다. -청와대를 개방하면 나중에 입장료를 따로 받는지, 개방으로 인해 경제적 효과 산출된 게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입장료는 무료다. 단지 전면 개방해서 완전히 자유롭게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방향이지만, 초기에 얼마나 많은 분이 오실지 모르고, 오시면 안전유지, 질서유지때문에 당분간 한시적으로 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운영해보다가 많지 않으면 전면 자율 개방할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년에 경복궁 찾는 분들이 300만명이라고 한다. 이를 적용했을 때 경제적 가치가 2000억 된다고 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선 청계천을 개방한다고 했을 때 초기 1~2년차엔 2000만~3000만명 온다고 했는데, 그걸 다 적용하지 않고 1700만명 정도 적용했을 땐 1년에 5조1000억원이라는 자료가 있었다. -윤 당선인이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시 소요 시간은?△거리로 보면 서초동에서부터 용산 집무실까지 약 코스에 따라 7~8㎞가 된다. 이동소요시간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10분 내외다. 그래서 이 코스는 다 상상이 되겠지만, 구체적으로 제가 말씀 못드리는건 경호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 다만 반포대교-동작대교-한남대교 세 개 다리 이용할수 있다. 이건 그 당시에 어느지역에 국민 불편 최소화할수 있는지 시간대 잘 판단해서 경로를 설정할 예정이다.-관저로 이전에 육국참모총장 관사 리모델링 비용 25억원 정도 계획해서 기재부가 자료를 냈는데, 최근 외교부장관 공관을 결정한 이유는?△당초에 육군참모총장 관사를 저희들이 적극적 검토한 이유는 육군총장 관사는 거의 쓰지 않고 있기 대문에 취임하기 전부터 리모델링 하면 취임식이나 취임식에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입주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준비했다. 하지만 건설 전문가들이 가서 검토한 결과 비도 새고 너무 낡아서 재건축 수준이라 시간이 4~5개월 걸리고, 예산도 25억으로는 안되고 거의 2배 이상 소요될 거라는 얘기가 있었다. 그래서 이전TF팀에서 외교부장관 공관 검토한 것이다. 처음에 검토를 안한 이유는 현재 장관이 지금 쓰고 있어서다. 그걸 지금 손을 대려면 5월 10일 이후에 손을 대야해서 처음부터 검토를 안했다.-국방부 청사 내에 관저 신축한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이 계획은 없어지는 건가?△저희들이 처음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결정하는 그 무렵에 그런 얘기는 있었다. 그렇게 해야 하지 않냐는 식의 당위성 얘기가 있었던 것이고, 아직 그 부분은 전혀 검토한 바가 없다. -개방 관련해서 지속적 관리방안 검토한다고 했는데, 거기엔 기존 청와대 근무자들 고용승계 문제도 포함되는지?△고용승계라는 표현은 잘 안 맞는거 같다. 지금 청와대 공무원들이 여러 직종 있다. 정치적으로 들어온분들도 있고 시설관리하는 직원들도 있다. 시설관리를 하는 분들은 계속 근무하든지 아니면 다른 부처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정무직들은 아마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다 교체되지 않을까 싶다.-김건희 여사가 방문한 이후에 관저가 결정됐다는 보도가 있었다.△왜 그런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여러가지 문제점과 예산 등 문제가 생겨서 외교공관 검토했고, 육군참모총장 공관 먼저 간 다음에 외교공관에 가야겠다고 해서 가보신 것이다. 왜냐면 직접 살아야 하는 집이니까. -새 집무실 명칭은 어떻게 지어지는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피플스하우스로 짓고 싶다는 보도가 나왔다.△현재 우리가 집무실 이름을 공모 받고 있다. 한 열흘 정도 됐는데, 지금 40건 정도 접수됐다.거기 보면 국민이 들어간 이름이 많다. 국민을 위한다든지, 국민의집, 국민관, 애민관 등 국민을 넣은 이름이 많아 그런뜻으로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 집무실 이름은 5월 15일까지 접수받아서 국민들이 선호하는 적절한 명칭을 짓겠다.-5월 10일 용산집무실 여는 게 맞는데, 1층 기자실도 개방되는지?△지금 현재 국방부 청사 공사가 진행된 건 지하에 NSC 들어갈 층 공사다. 그건 5월 10일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문제 없다. 그 다음에 1층 공사다. 1층은 전부 프레스룸으로 기자실과 브리핑실이 들어서며 5월 10일 개방에 문제가 없다. 그 다음에 2~4층이 메인층인데, 아직 국방부가 이사를 안갔다. 그 부분은 아직 공사 못해 5~6층 공사하고 있다. 7층 일부도 공사 중이다. 이 부분은 5월 10일까지 가능하다. 그래서 5월 10일에 윤 당선인께선 근무할 수 있다는 얘기다. 2층에 본집무실이 들어가게 된다. 거긴 4월 28일 한미연합훈련 끝난 이후 국방부가 이사를 가고 나서 리모델링되면 6월 중순은 돼야 한다고 본다. 5층 집무실 만드는 건 5월 10일부터 근무하기 위함이다. 6층은 비서실, 9층은 경호실이 들어선다. 5월 10일에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가 시작된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청와대 개방을 생중계 한다는 게 사실인가? △가능하면 취임식이 끝나는 시점에 개방하려고 하고 있다. 저희들 소관은 아니다. 당초부터 등산로는 5월 10일부터 아침 일찍 개방한다고 했고, 청와대는 지금 문통이 주무시고 나면 취임식이 11시면, 10반쯤 나오시지 않겠나 싶다. 개방은 그래서 11시를 넘어야 한다. 취임식 끝날 무렵에 개방하지 않겠나하고 준비하고 있다.
- 尹측 “5월 10일 취임식 후 청와대 문 완전히 개방”(상보)
- [이데일리 박태진 한광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5일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나면서 청와대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2일 오후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이 있는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이 각각 불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한홍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팀장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팀장은 “이로써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있는 청와대는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된다”면서 “아울러 청와대로 인해 단절되었던 북악산 등산로도 다음달 10일 아침 7시부터 완전히 개방돼 국민께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휴식 명소로 거듭난다”고 설명했다.TF는 우선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대국민 행사 ‘청와대, 국민 품으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청와대 경내, 경복궁과 북악산 일대에서 새시대, 새희망을 담은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해당 기간에는 청주 청남대, 세종 대통령기록관 그리고 합천 청와대세트장 등 전국 곳곳에서도 청와대 개방기념 특별행사가 진행된다.TF는 또 개방초기 많은 방문객으로 인한 국민 불편 초래와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관람 신청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윤 팀장은 “청와대 개방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도, 봄 나들이객 증가 그리고 코로나 제한 해제 등으로 많은 분들이 찾으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실지 예측하기 어렵고, 한 번에 많은 분이 몰리면 국민 불편과 청와대 경내 보전의 어려움이 있어 한시적으로 입장신청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장 인원은 청와대 경내 이용가능 면적, 입장객 한 명당 3㎡(약 1평)의 최소공간 확보, 여유 있는 관람을 위한 적정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하루 총 6회 2시간마다 6500명씩 일일 관람인원을 3만9000명으로 결정했다는 게 윤 팀장의 설명이다.관람신청은 오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국민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 앱(네이버, 카카오, 토스)과 웹사이트(네이버)를 통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특히 개방 초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그리고 단체관람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을 접수 받아 입장 인원을 안배한다.아울러 청와대로 인해 단절됐던 북악산 등산로는 인원 제한 없이 5월 10일부터 전면개방된다. 윤 팀장은 “경호와 보안을 이유로 굳게 잠겨 있던 청와대 뒤편 백악정 대통문이 5월 10일 개방된다”며 “이로써 청와대에서 한양도성 성곽까지 연결돼 진정한 북악산 등산로 전면개방이 완성된다.청와대 동편과 서편 어느 곳에서나 출발할 수 있는 해당 등산로는 5월 10일부터 사전 신청 없이, 인원 제한 없이 이용하실 수 있다”고 했다.이어 “청와대는 조선시대 500년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 74년, 약 600여년 동안 닫혀 있던 권력 상징의 공간이다. 그 공간이 5월 10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 탁현민 "김정숙 여사 브로치, 누가 2억에 산다면 팔 수 있을 것"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30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브로치 가격에 대해 “누가 2억에 산다면 팔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탁 비서관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 씨가 ‘김 여사 브로치가 얼마짜리인지 혹시 아세요?’라고 묻자, “가격은 제가 정확하게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과거 착용한 표범 모양의 브로치가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2억 원대 제품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탁 비서관은 이번 방송에서도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같이 김 여사가 해당 브로치를 지난 2018년 7월 인도 유학생들과 인도 영화 ‘당갈’을 관람했을 당시 착용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인도 순방을 앞두고 인도 유학생들하고 같이 인도 영화를 관람하신 적이 있다. 그 자리에 인도와 유관한 장신구 혹은 의상을 착용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드렸고, 그때 본인이 갖고 계신 것 중에 가장 상징적인 제품을 착용하셨는데 그게 바로 지금 언급되는 브로치”라고 말했다.이어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인도 전통의상인 사리 같은 걸 입는 것까진 너무 과한 것 같아서, 인도가 벵갈호랑이 문제나 호랑이에 대해서 상당히 애정이 많은 나라더라. 특히 인도 총리가 직접 호랑이의 날에 기자회견을 할 정도”라며 “그래서 가장 호랑이 같은 디자인(의 브로치)을 찾아보자고 해서 (김 여사가) 갖고 계신 것 중에 그걸 찾아 가지고 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해당 브로치에 대해 당시) 호랑이냐, 고양이냐, 표범이냐 작은 논쟁이 있었다. 어쨌든 가장 유사한 동물로 착용하고 나오신 거다”라고 했다.사진=까르띠에 홈페이지탁 비서관은 김 여사의 브로치가 2억 원이 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 제품이라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 (들어오기) 전부터 구매해서 갖고 계신 거”라며 “(2억짜리 명품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이미 (브로치의) 디자인이 다 공개됐고 (김 여사가) 착용했던 사진과 명품 이미지도 다 비교가 됐다. 그게 같아 보이지도 않고 실제로 다른 제품”이라며 “그런데 왜 자꾸 같은 거라고 의심받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탁 비서관은 “임기 초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5년 동안 (김 여사의 의류나 장신구들을 사비로 구매) 진행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전날 탁 비서관은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브로치 의혹과 관련해 “허락 없이 남의 옷장을 열면 안 된다. 이게 상식이고 도덕”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여사의 옷장 안에는 여사의 옷만 있다”며 김 여사의 ‘옷값’으로 특수활동비(특활비)가 쓰였다는 의혹을 우회적으로 반박했다.같은 날 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의혹을 두고 “회사(까르티에)에서도 자사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것 같다”며 “모양을 보면 (카르티에 제품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렇다면 까르띠에 모조품이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모든 표범 모양 브로치가 특정 제품의 모조품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트위터 ‘김정숙여사님옷장’ 캡처앞서 김 여사의 옷값 논란 속, 김 여사가 2018년 7월 10일 인도 유학생들과 함께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인도 영화 ‘당갈’을 관람했을 당시 착용한 표범 브로치가 까르띠에의 ‘팬더 드 까르띠에 브로치’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등 보석에 따라 가격이 1억8950만 원에서 2억2100만 원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그러자 트위터 계정 ‘김정숙여사님옷장’에선 해당 브로치가 명품이 아닌 ‘아리랑(alilang)닷컴’에서 판매하는 14.95달러, 약 1만8000원 대 제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김 여사가 착용한 브로치는 까르띠에 보다 트위터에 올라온 제품에 더 가까워 보인다.이 가운데 까르띠에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 여사 사진 속) 브로치는 우리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아니다. 까르띠에 코리아는 특정 시점을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그때부터 브로치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상품을 더이상 판매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진품 여부에 대해선 “사진만으로는 진품 여부를 알 수 없고, 우리는 고객에게 진품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김정숙 여사 2억 까르띠에 브로치? 靑 "가품도 아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됐던 까르띠에 브로치에 대해 청와대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청와대는 29일 김 여사 의상 관련 특수활동비(특활비) 사용 주장과 관련해 브리핑을 한 뒤 “지난주부터 커뮤니티 등에서 김 여사의 브로치 관련된 가짜뉴스가 나오고 있었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사실확인을 하면서 자정작용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주말새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어서 정확하게 말씀드려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김 여사가 과거 착용한 브로치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제품이라는 의혹에 대해선 “2억짜리라는 브로치가 아니라는 점은 까르띠에 측도 확인해준 걸로 봤다”고 말했다.이어 “표범 모양의 모든 브로치가 어떤 특정 제품의 모조품이고 가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도 했다.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과거 착용한 표범 모양의 브로치가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2억원대 제품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앞서 김 여사의 옷값 논란 속, 김 여사가 2018년 7월 10일 인도 유학생들과 함께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인도 영화 ‘당갈’을 관람했을 당시 착용한 표범 브로치가 까르띠에의 ‘팬더 드 까르띠에 브로치’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등 보석에 따라 가격이 1억8950만 원에서 2억2100만 원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그러자 트위터 계정 ‘김정숙여사님옷장’에선 해당 브로치가 명품이 아닌 ‘아리랑(alilang)닷컴’에서 판매하는 14.95달러, 약 1만8000원 대 제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김 여사가 착용한 브로치는 까르띠에 보다 트위터에 올라온 제품에 더 가까워 보인다.사진=까르띠에 홈페이지이 가운데 까르띠에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 여사 사진 속) 브로치는 우리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아니다. 까르띠에 코리아는 특정 시점을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그때부터 브로치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상품을 더이상 판매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진품 여부에 대해선 “사진만으로는 진품 여부를 알 수 없고, 우리는 고객에게 진품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사진=트위터 ‘김정숙여사님옷장’ 캡처한편, 청와대는 김 여사의 공식 행사 의상과 관련해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고 “전부 사비로 부담했다”고 밝혔다.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여사의 의상에 대해 특활비 사용 등 근거 없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신 부대변인은 “대통령 비서실의 특수활동비가 국방, 외교, 안보 등의 사유로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는 것을 빌미로 무분별하게 사실과 다르게 확산하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이어 “국제 행사용으로 지원받은 의상은 모두 기증하거나 반납했다”고 부연했다.다만 신 부대변인은 “국가 정상회담이나 국빈 해외방문, 외빈초청 행사 등 공식활동 수행을 할 때 국가 원수의 영부인으로서의 외교활동을 위한 의전비용은 엄격한 내부절차에 따라 최소한의 수준에서 예산이 일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 "김정숙 여사 옷값 공개, 2015년 文대통령 발언이 정답"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등 의전 비용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한 데 대해 “(김 여사의) 옷값이 국가기밀이라면 임기 종료 이후에 장신구, 옷, 핸드백, 신발 등 모든 것을 반환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정 최고위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의 공개하라는 판결에 대해 청와대가 공개하지 않겠다는 이유를 들이댄 것이 국가기밀이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 여사가 착용했던 브로치 가격 논란과 관련해 “진짜 2억 원이 넘는 것인지, 짝퉁(가품)은 2만 원 정도라는데”라고 언급하며 “특수활동비(특활비)로 대통령 배우자의 옷값을 계산했다면 그 액수를 대통령의 옷값과 비교했을 때 더 과도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사진=트위터 ‘김정숙여사님옷장’ 캡처정 최고위원은 또 문 대통령의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발언을 되새기며 “정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특활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예산을 낭비를 막기 위해서 제대로 주제되고 감독되어야한다. 지금까지 막대한 특수활동비가 제대로 된 예산 심사 없이 사후 감독 없이 그렇게 마구 지출돼 왔지 않는가”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에도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금 (국민의) 삶이 너무 어렵고 코로나19로 모든 국민께서 일상을 견디고 있는 상황 속에 이런 이야기가 흉흉하게 나돌고 있는 게 도움이 될 것인가?”라며 김 여사의 옷값 공개를 촉구했다.앞서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연맹)은 지난 2018년 6월 대통령의 특활비 내역과 김정숙 여사의 옷, 액세서리 등 품위 유지를 위한 의전 비용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연맹은 청와대가 “국가 안보 등 민감한 사항이 포함돼 중대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거부하자 행정소송을 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는 지난달 10일 연맹이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청구 소송에서 “개인정보 등 민감한 부분을 제외하고 정보를 공개하라”는 취지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에 청와대가 지난 2일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김 여사의 옷값 등은 사실상 공개가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5월 9일이 되면 청와대 관련 모든 정보가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돼 최대 15년간 비공개 되기 때문이다.김정숙 여사는 2018년 10월 프랑스 국빈방문 때 당시 샤넬 패션쇼에 소개된 한글 무늬 재킷을 빌려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이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김 여사의 ‘명품 브로치’가 논란이 됐다. 김 여사가 2018년 7월 10일 인도 유학생들과 함께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인도 영화 ‘당갈’을 관람했을 당시 착용한 표범 브로치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팬더 드 까르띠에 브로치’로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등 보석에 따라 가격이 1억8950만 원에서 2억2100만 원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그러자 트위터 계정 ‘김정숙여사님옷장’에선 해당 브로치가 명품이 아닌 영국 액세서리 ‘Urban mist’(어반 미스트)의 제품으로, 가격이 불과 12.5파운드(약 2만 원)이라는 주장도 나왔다.이와 관련해 친여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 씨는 “지난 주말 사이 김 여사의 의상 혹은 액세서리 구입비가 억대가 넘어간다는, 가짜 뉴스에 해당하는 주장이나 뉴스도 많다. 갑자기 그런 게 쏟아지는 게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김 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논두렁 시즌2 간보기가 아닌가”라며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불거진 ‘논두렁 시계 사건’ 배후에 이명박 정부의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있었다는 점을 되새겼다.이에 방송에 출연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여러 사례하고 유사한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걱정했던 상황의 초기 상황이냐 아니면 오비이락인지 면밀하게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