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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01건

스타벅스, 여성가족부와 함께 일자리 창출 나선다
  • 스타벅스, 여성가족부와 함께 일자리 창출 나선다
  •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재능기부 카페 8호점의 청소년 바리스타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교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스타벅스가 여성가족부와 함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협력강화에 나선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 드림카페에서 여성가족부(여가부)와 취업 취약계층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여가부 추천을 받아 연 1회 전국의 청소년·경력단절여성·취약계층여성·다문화가족등이 운영하는 카페 중 노후한 카페를 새로 단장하고, 지속적인 시설의 보수 관리 및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분기 1회 이상 방문해 커피 원두와 생산지, 로스팅, 에스프레소 추출, 커피 추출기구, 라떼 아트 등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단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커피 교육 재능기부를 한다. 스타벅스는 커피 교육을 이수한 청소년 및 취업 취약계층이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취업 지원시 우대할 예정이다. 올 한 해 동안 약 200여명의 대상자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석구 대표는 “청소년 및 취업 취약계층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바리스타 재능 기부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에 더 많은 고용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이사장 고승덕)의 추천을 받아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가 운영하는 ‘드림 카페’ 새단장을 모두 마무리하며,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8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가 운영하는 드림 카페는 지난 2013년 3월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해 문을 열었다. 현재 7명의 청소년 바리스타가 근무하고 있으며 5년 만에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8호점으로 재탄생했다.
2018.01.31 I 이성기 기자
③올림픽만큼 재밌는 박물관·미술관 나들이
  • [박물관여행]③올림픽만큼 재밌는 박물관·미술관 나들이
  • 강릉 커피박물관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림픽은 체육을 넘어 문화 대축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는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 예술 공간 나들이로 한결 풍성해진다. 올림픽의 주 무대인 강릉·평창 일대에는 개성 넘치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여럿이다. 커피, 소리, 민속 등 이색 테마 박물관에서 폐교를 활용한 미술관까지 다채롭다. 동계올림픽의 함성을 체험한 뒤, 박물관과 미술관 나들이로 2월의 감동을 따사롭게 되새길 수 있다. 강릉 커피박물관◇커피 1번지 강릉요즘 강릉은 커피가 대세다. 강릉을 ‘커피 1번지’의 반열에 올리는 데 박물관이 일조했다. 왕산면의 강릉커피박물관은 커피를 알고, 만나고, 즐기는 공간이다. 2000년 문을 연 박물관은 커피를 문화적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원두 분쇄기를 비롯해 커피 관련 유물 수천 점을 소장하고, 그중 200여 점을 전시한다. 최초의 커피 제국인 오스만튀르크의 커피, 프랑스 문학 거장 발자크의 커피 추출 도구 등을 만나고, 커피의 역사와 제조 과정도 엿볼 수 있다. 강릉커피박물관은 국내산 커피가 생산되는 커피농장을 운영한다. 박물관 온실에서 커피나무가 자라며, 예약하면 커피 로스팅과 에스프레소 추출 등 체험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강문해변 인근에 2호점(커피커퍼 커피박물관)을 열었다. 2호점은 카페와 박물관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바다와 전시물을 감상하며 커피와 문화를 향유하기 좋다.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강릉커피거리로 명성 높은 안목해변을 거닐어보자. 겨울 바다가 운치 있다. 에디슨 과학 박물관 내부◇소리를 테마로 한 ‘참소리 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경포호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면 소리를 테마로 한 박물관을 만난다.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은 소리와 에디슨에 대한 고집스런 사랑이 묻어나는 곳이다. 참소리축음기박물관은 1982년 참소리방으로 시작해 36년간 강릉의 한 축을 지켜왔다. 손성목 관장이 세계 60여 개국에서 수집한 명품 축음기, 오르골, 라디오 등 2500여 점을 전시한다. 축음기가 발명되기 전의 오르골(뮤직 박스), 오래된 질감이 멋스러운 장식용 내장형 축음기, 추억의 전축 등 전시물이 다양하다. 박물관에는 축음기 시대 아날로그 음악에서 현대 디지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감상실도 마련되었다. 박물관의 소장품 1호는 손 관장이 여섯 살 때 아버지가 선물해준 ‘콜롬비아 G241’ 축음기다. 참소리축음기박물관과 연결되는 에디슨과학박물관은 에디슨의 대표 발명품인 전구, 축음기, 영사기 등 2000여 점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의 에디슨 관련 박물관이다. 에디슨이 처음 만든 탄소전구, 영사기 등도 볼 수 있다. 에디슨과학박물관 옆에 자리한 손성목영화박물관에는 세계 최초의 영사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촬영한 카메라 등 각국의 영사기와 영화 관련 소품, 옛 TV 등을 전시한다. 올림픽홍보체험관 아이스하키 조형물◇올림픽 유치 과정과 역사를 한눈에동계올림픽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의 2월은 뜨겁다. 강릉시 난설헌로에 자리한 2018평창동계올림픽홍보체험관은 올림픽 유치 과정의 역사와 종목을 한눈에 살펴보는 공간이다. 중고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이곳은 눈〔雪〕을 형상화한 구조로 만들었다. 동계스포츠 영웅들이 역동적인 자세를 취한 조형물,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하는 포토 존 등이 마련되었다. 성화봉과 올림픽 메달 등을 구경하고, 미니 하키와 컬링 체험도 가능하다. 4D 체험관에서는 동계올림픽 경기의 짜릿한 순간을 4D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강릉시립미술관, 선교장 등이 강릉 문화 예술 나들이를 더 풍요롭게 만든다. 강릉시립미술관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시립미술관으로, 강릉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화부산로 언덕에 들어섰다. 자그마한 2층 건물은 530㎡ 규모 전시 공간을 갖췄으며, 2월에는 〈DMZ 사진전〉 〈규방 공예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강릉 선교장(국가민속문화재 5호)은 300여 년간 원형이 보존된 사대부 전통 가옥이자, 영동 지방 최고의 고택이다. 선교장 내 생활유물전시관에는 유물 200여 점을 전시한다. 광해군이 하사한 말안장, 추사 김정희의 현판, 식기와 제기 등도 볼 수 있다. 무이예술관 조각공원◇조각·회화·서예 작업실이자 오픈 스튜디오‘설국’ 평창으로 넘어가면 정겨운 미술관이 반긴다. 무이예술관은 폐교를 개조해 미술관으로 조성했다. 인근 휘닉스파크에서는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경기가 펼쳐진다. 무이예술관은 조각·회화·서예 작업실이자 오픈 스튜디오다. 눈 덮인 옛 학교 운동장은 조각공원으로 꾸몄으며, 인물을 다채로운 방법으로 형상화한 오상욱 작가의 작품이 돋보인다. 교실에는 30여 년간 메밀꽃을 그려온 정연서 화백의 작품이 있는데, 한겨울에도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이 탐스럽다. 실제로 조각공원 옆은 여름에 메밀꽃이 활짝 피는 메밀밭이다. 소하체를 개발한 소하 이천섭 선생의 서예 작품도 교실 한편을 채운다. 무이예술관에서는 메밀꽃 압화와 판화, 가훈 쓰기 등 소소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체험이 가능하며, 동계패럴림픽이 열리는 3월까지 예술관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무이예술관 가는 길의 봉평 일대는 소설가 이효석의 흔적과 봉평장터를 만나는 곳이다. 이효석의 작품과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이효석문학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물레방아와 징검다리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봉평장은 끝자리 2·7일에 서며 메밀전병, 수수떡 등 평창의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다. 강릉과 평창 일대의 박물관·미술관 여행은 새로 뚫린 경강선 KTX를 이용하면 편하다. 메밀꽃 필 무렵 물레방아◇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강릉커피박물관→안목해변→무이예술관△1박 2일 여행 코스=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강릉커피박물관→안목해변→2018평창동계올림픽홍보체험관→(숙박)→강릉 선교장→강릉시립미술관→무이예술관→봉평장터→이효석문학관△가는길= 동해고속도로 강릉 IC→경강로→왕산로→강릉커피박물관△주변 볼거리= 정동진시간박물관, 정동심곡바다부채길, 하슬라아트월드, 월정사, 평창올림픽시장
2018.01.27 I 강경록 기자
동아오츠카, '디앤카페' 출시…RTD 커피시장 진출
  • 동아오츠카, '디앤카페' 출시…RTD 커피시장 진출
  • (사진=동아오츠카)[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동아오츠카는 신제품 ‘디앤카페(:D&cafe)’를 출시하고 국내 RTD(Ready To Drink) 커피시장을 공략한다고 23일 밝혔다.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신제품 ‘디앤카페(:D&cafe)’는 ‘데일리(Daily)’와 ‘딜라이트(Delight)’를 의미한다. ‘매일 즐겁게 마시는 커피’를 콘셉트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잠깐의 휴식을 제공한다는 뜻을 담았다. 제품 패키지는 휴식을 상징하는 파라솔과 따뜻한 색감의 브라운톤을 활용해 디자인했다.디앤카페는 175ml 용량인 ‘오리지널’과 ‘아메리카노’ 총 2종으로 출시됐다. 콜롬비아 아라비카 원두를 딥로스팅하고 향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특히 단맛을 줄여 타사 커피에 비해 30% 낮은 칼로리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 RTD 커피시장은 약 1조2000억 원 규모로 전체 음료시장의 약 20% 비중을 차지한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신제품 캔커피를 통해 다양한 음료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이준철 디앤카페 브랜드매니져는 “디앤카페는 커피전문점 인기에 이어 RTD 커피시장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소비자들에게 퀄리티와 가성비를 갖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일상에서 잠깐의 휴식이 필요할 때 맛의 퀄리티와 착한 가격을 갖춘 디앤카페로 부담 없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1.23 I 함지현 기자
 커피의 카페인 부담이라면…'디카페인' 어때?
  • [e주말 뭐먹지] 커피의 카페인 부담이라면…'디카페인' 어때?
  • 엔제리너스 오르조커피(사진=엔제리너스커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이나 임신, 수유 중인 고객,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은 고객들 사이에 디카페인 커피가 인기다. 디카페인이란 카페인 함량을 상당 부분 제거한 음료를 말한다.20일 관련업계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8월 전국 매장에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를 일제히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약 5개월동안 400만잔의 판매를 기록했다.가장 많이 판매된 디카페인 음료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다. 이어 디카페인 카페 라떼, 디카페인 스타벅스 돌체 라떼, 디카페인 카라멜 마키아또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뿐만아니라 디카페인 샷 추가 그린 티 라떼, 1/2 디카페인 바닐라 더블샷,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 등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CO2 공정을 통해 커피 생두에 있는 카페인만 제거하고 커피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른 디카페인 공정의 원두와 달리 커피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CO2공정이란 액체 CO2가 높은 압력으로 통에 담긴 생두와 접촉, 생두를 분해하는 용매 역할을 하면서 카페인은 뽑아내고 진한 커피 맛은 그대로 살리는 방법을 말한다.또한 필요한 만큼 카페인을 조절해 마실 수 있는 1/2 디카페인 음료 제공도 가능해 고객들은 때에 따라 필요한 만큼 카페인을 조절해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탐앤탐스도 프리미엄 매장인 블랙에서만 제공하던 디카페인 커피를 고객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3월부터 탐앤탐스 전 매장으로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탐앤탐스의 디카페인 커피는 100% 아라비카 커피로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로스팅 회사 ‘루카페’의 파드커피(POD COFFEE)로 추출해 고객에 제공 중이다.파드커피는 천연 펄프 소재의 포장재에 한 잔 분량의 원두를 압축한 커피로 유럽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제품이다.엔제리너스커피는 디카페인 ‘오르조 커피‘ 2종을 내놓고 있다.오르조는 이탈리아어로 ’보리‘라는 뜻으로 보리를 원두처럼 로스팅해 카페인은 없지만 커피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한 제품이다. 특히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로 카페인에 약하지만 커피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이 즐기기 좋다.‘오르조 라떼’는 볶은 보리의 고소함과 달콤한 메이플 향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오르조 카푸치노’는 깊은 오르조의 풍미와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카페인을 통해 이제는 온 가족이 좋아하는 커피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며 “쌀쌀한 계절에 어울리는 풍미 깊은 오르조 커피 한잔과 함께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1.20 I 함지현 기자
이디야커피, 설 앞두고 ‘라떼머그 선물세트’ 출시
  • 이디야커피, 설 앞두고 ‘라떼머그 선물세트’ 출시
  • (사진=이디야커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디야커피는 설을 앞두고 ‘이디야 라떼머그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이디야 라떼머그 세트는 ‘이디야 비니스트 라떼’ 시리즈 3종과 전용 머그 2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만9800원으로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비니스트 라떼 시리즈 3종은 ‘초콜릿 칩 라떼’와 카페 라떼’, ‘바닐라 라떼’로 구성됐다. ‘초콜릿 칩 라떼’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벨코라데’의 초콜릿이 초콜릿칩 형태로 들어가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맛 볼 수 있다.‘카페 라떼’는 최적의 원두 블렌딩과 로스팅으로 우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을 구현했다. ‘바닐라 라떼’는 100%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을 이용해 특유의 달콤한 향을 즐길 수 있다. 함께 구성된 머그 2종은 커피음료와 잘 어우러지는 브라운 계열의 다용도 컵으로 제작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겨울에는 부드러운 매력의 라떼 메뉴를 찾는 고객이 많아 설을 앞두고 비니스트 라떼 시리즈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2만원 미만의 부담 없는 가격에 이디야커피의 노하우가 담긴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1.16 I 함지현 기자
쿠팡, ‘홈카페’ 테마관 오픈
  • 쿠팡, ‘홈카페’ 테마관 오픈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쿠팡이‘홈카페‘ 테마관을 오픈했다. 쿠팡의 ‘홈카페’는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일리 등 국내외 유명 커피 관련 브랜드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커피 전문관이다. 약 9만7000여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각각의 상품들은 원두, 커피머신, 카페시럽, 커피도서 등 총 9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특히 쿠팡은 일부 커피용품에 최대 10% 할인과 함께 커피 도서에는 최대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독특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스마트 기능을 겸비한 ‘돌체구스토 미니미 머신 + 캡슐 2박스’를 8만9000원대에, 5가지의 유용한 세트 구성품으로 핸드드립커피를 즐기는 ‘코맥 자기 커피 드립 세트(600mL)’를 1만7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무형광 천연펄프를 사용한 ‘탐사 종이컵(260ml 100개)’을 5900원대에, ‘스타벅스 로스트 원두커피 블랙퍼스트 블렌드’를 2만7000원대에 ‘벨루즈까사 엘레강스골드 본차이나 2인조 커피잔세트’를 1만8000원대에 판매한다.윤혜영 쿠팡 홈&키친 그룹장은 “최근 가정에서도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거나 추출해서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홈카페’를 통해 고객들이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각종 커피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2018.01.12 I 박성의 기자
이디야커피, 상장 나선다…"로스팅 공장 설립 자금 확보"
  • 이디야커피, 상장 나선다…"로스팅 공장 설립 자금 확보"
  • (사진=이디야커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디야커피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로스팅 공장 건립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서다.이디야커피는 지난 12일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사계약을 체결하면서 상장추진을 공식화했다. 같은 날 평택에 로스팅 공장 건립을 위해 40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디야가 구상하는 로스팅 공장은 그 동안 OEM 방식으로 납품 받아오던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스틱커피인 비니스트 생산 역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형태다. 가맹점에 대한 물류배송까지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최신설비도 갖출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이를 계기로 유통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함과 아울러 제품 경쟁력 강화와 원가의 절감을 통해 보전된 비용을 가맹점에 돌려줌으로써 근본적으로 가맹점 수익을 증진코자 한다고 설명했다.이디야커피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은 공장건립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공시를 통한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가맹점주들과 소통하기 위함이다. 이디야커피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으로써 가맹점주들로 하여금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가맹점 운영을 의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는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믿음 속에 성장해 온 브랜드인 만큼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로스팅 공장 건립 추진으로 소비자로부터 더 높은 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가맹점주들과의 지속적인 상생을 추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2.18 I 함지현 기자
바리스타 폴 바셋,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
  • 바리스타 폴 바셋,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폴 바셋(오른쪽)(사진=매일유업)[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호주 출신 바리스타 폴 바셋(Paul Bassett)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했다.12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폴 바셋은 지난 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대전지역 주자로 선정돼 참여했다. 폴 바셋은 대전 1일차 2구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중 한 명으로 많은 시민들과 팬들의 환호 속에 200m를 함께 달렸다.성화봉송 주자는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사람을 공정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선정한다. 폴 바셋은 한국에 영향력 있는 호주인으로 국내에 스페셜티 커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됐다.폴 바셋은 2003년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에서 25세의 최연소 나이로 챔피언이 되는 등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바리스타 중 한 명이다. 폴 바셋은 원두의 선정부터 로스팅, 추출까지의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의 커피를 프로듀스하는 커피 전문가로 현재 호주 시드니를 거점으로 아시아, 유럽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 다방면에 걸쳐 커피 사업을 하고 있다. 폴 바셋은 “전 세계에 영감을 전달하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올림픽 성화봉송의 기회를 얻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7.12.12 I 함지현 기자
中에 베팅하는 스타벅스…상하이에 세계 최대 매장 열었다
  • 中에 베팅하는 스타벅스…상하이에 세계 최대 매장 열었다
  •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연 세계 최대규모 스타벅스 리저브[출처=웨이보][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자본주의의 상징인 ‘스타벅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매장을 중국 상하이에 내놓았다. 축구경기장 절반 크기에 해당하는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를 바탕으로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6일 스타벅스는 중국 상하이 난징시루에 3만 평방피트(약 2787㎡)에 달하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열었다. 원산지에서 적은 양만 재배한 원두로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는 이 매장은 일반 매장 평균 크기의 300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미 상하이에 스타벅스 매장 600여 개가 있는 만큼, 이번엔 ‘프리미엄’으로 승부를 하겠다는 게 스타벅스의 계획이다.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많아지는데다 해외와 교류 역시 활발해지며 중국의 커피 소비량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커피 소비 증가율이 매년 15%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며 2020년께 중국의 커피 소비량은 3조위안(494조원)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 커피 소비량이 늘어나며 스타벅스 역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199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한때 불매 운동에 시달렸지만 지난해 중국 커피 매장 점유율 5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미국과 동일한 커피의 맛을 고급스러운 매장에서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게 스타벅스의 성장 비결이다. 제프리타우슨 베이징대 경영학 교수는 “스타벅스가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급화’의 대명사가 됐다”며 “현재 중국에서 경쟁자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미 스타벅스는 올 들어서 15시간마다 한 개씩 새로운 매장을 문 여는 등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미 중국 136개 도시에서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2000여 매장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이번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은 매장 자체로 톡톡히 홍보 효과를 낼 전망이다. 존 고든 퍼시픽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상하이 매장은 쇼 스토어 성격에 가깝다”며 “브랜드 홍보를 위해 보행자들의 통행량이 많고 사무실과 현대적인 아파트도 밀집한 매우 눈에 잘 띄는 관광지역에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최첨단 IT기술을 도입한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는 중국 IT공룡인 알리바바그룹과 연계해 온라인에서도 상하이 매장 오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고객들은 알리바바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거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스타벅스는 상하이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에 증강현실(AR)도 도입해 방문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매장을 비추면 커피 로스팅과 생산, 제조 전 과정을 실감 나게 체험하며 커피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연 세계 최대 규모 스타벅스 리저브[출처=웨이보]
2017.12.06 I 김인경 기자
블루보틀 韓 진출 가시화…내년 상반기 서울서 첫 선
  • 블루보틀 韓 진출 가시화…내년 상반기 서울서 첫 선
  • 블루보틀의 커피(사진=블루보틀 홈페이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이 내년 상반기 국내에 매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블루보틀을 인수한 네슬레가 최근 한국에 블루보틀 법인을 내고 내년 봄에 서울 삼청동에 1호점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최근 네슬레는 블루보틀 한국 법인 대표로 네슬레코리아 임원 출신을 내정하고 출점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은 지난 10월 브라이언 미한 CEO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1년반 전부터 한국 업계 사람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을 담당할 제너럴 매니저를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커피업계에 따르면 이후 브라이언 미한 CEO는 한국 내 블루보틀 진출에 대한 절차들을 확인했고 내년 상반기를 한국 1호 매장 오픈 시점으로 잡았다. 이에 대해 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블루보틀은 네슬레 본사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정확한 개점 일정이나 1호점 매장 위치에 대해서는 내부에서도 함구 중이다”고 말했다. 블루보틀은 클라리넷 연주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2002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한 차고에서 창업한 커피 회사다. 로스팅된지 48시간 이내의 원두를 사용하고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흰색바탕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심플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손님에게 주문을 받는 즉시 원두를 저울에 달고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커피를 받기까지 약 15분간의 시간이 걸리지만 스타벅스 등 유명 커피프랜차이즈에 비해 탁월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블루보틀의 전략은 마치 애플이 스마트폰을 내면서 보여준 혁신과도 닮았다고 해서 블루보틀은 커피계의 애플로 평가받으며 사세를 확장했다. 덕분에 브랜드 가치도 높아졌고 구글과 모건스탠리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불과 50여개 매장을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부상했다결국 지난 9월 세계 최대 식음료회사인 네슬레가 블루보틀의 지분 68%를 약 4억 2500만달러(약 4800억원)에 인수해 네슬레 소속의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2017.12.04 I 김용운 기자
 왕도 사랑한 몸으로 먹는 보약
  • [겨울엔 온천①] 왕도 사랑한 몸으로 먹는 보약
  • 겨울 온천여행의 백미, 노천탕(사진=충주시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몸으로 먹는 보약이 온천욕이다. 따끈한 온천수에 몸을 푹 담그면 쌓인 피로가 사르르 녹고, 마음도 덩달아 편안해진다. 온기가 그리운 계절, 충북 충주를 찾아야 하는 이유다. 충주에는 유서 깊은 수안보온천을 비롯해 탄산이 함유된 온천수로 유명한 앙성온천, 유황 온천으로 알려진 문강온천까지 ‘삼색 온천’이 있다. 삼색온천의 고장 충주(사진=충주시청)◇왕의 온천 ‘수안보온천’이 가운데 충주를 대표하는 온천은 수안보온천이다.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엄지손가락을 든 왕의 그림이 보인다. ‘왕의 온천’ 수안보를 상징하는 캐릭터다. 수안보온천은 조선 시대 왕과 사대부에게 사랑받았다. 《조선왕조실록》에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내용이 있고, 《청풍향교지》에 숙종이 수안보에서 온천을 즐겼다는 기록이 남았다. 의료 시설이 많지 않던 때, 치료를 위해 찾은 이도 적지 않다. 1885년 일본 사람들이 노천식 욕조를 설치한 뒤 수안보가 본격적으로 개발되었고, 1929년에는 근대식 온천의 모습을 갖췄다. 1960~1970년대에는 신혼여행지로, 1980년대에는 가족 여행과 수학여행지로 인기를 끌었다.과거에 비해 수안보온천을 찾는 발길이 줄었지만, 수안보는 대표 온천 여행지로 꼽힌다. 꾸준히 사랑받는 까닭은 수질이다. 수안보온천은 자연 용출 온천으로, 힘과 성분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천수는 53℃로 온천장에서 물을 식힌 뒤 내놓는다. pH 8.3 약알칼리 온천수로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을 함유해 온천욕을 하면 피부가 매끈해진다. 사이다처럼 톡 쏘는 앙성온천(사진=충주시청)◇지자체가 수질 보증사이다처럼 톡 쏘는 앙성온천(사진=충주시청)수질 관리도 수안보온천으로 향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하는 비결이다. 수안보온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 집중 방식을 고수한다. 충주시에서 온천수를 확보해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에 있는 호텔과 대중탕에 공급한다. 원탕이 따로 없어, 어느 온천장에 가도 같은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다. 온천을 선택하는 기준은 온천장 특색이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가 충주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수안보하이스파’는 자연 냉각 방식으로 온도를 조절한다. 온천 입구에 수온을 표시하는 게시판이 있다. 알싸한 겨울바람을 맞으며 따끈한 온천욕을 즐기는 노천탕을 찾는다면, ‘수안보파크호텔’과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이 좋다. 가족탕을 갖춘 온천도 있다. 수안보온천의 또 다른 장점은 고즈넉하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월악산을 바라보며 번잡하지 않은 거리를 어슬렁거리다 보면 복잡하고 어지러운 마음이 시나브로 정리된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을 갖춘 루미나리에가 골목을 밝힌다. 휴탐방로를 따라 오르면 팔각정을 만난다◇온천욕 전 몸풀기 ‘휴탐방로’온천욕 전에 몸을 풀고 싶다면, 한전연수원 입구에서 시작하는 ‘휴탐방로’를 걸어보자. 충주시에서 조성한 길로, 팔각정까지 왕복 한 시간이면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다. 팔각정에 오르면 수안보온천 관광특구가 한눈에 안긴다. 특별한 운동을 경험하고 싶다면 수안보인공암벽장을 찾아도 좋다. 2008년에 문을 연 인공암벽장으로, 높이가 19.35m에 달해 스릴 넘치는 인공 암벽 등반을 경험할 수 있다.수안보온천에서 부드러운 알칼리성 온천욕을 즐겼다면, 앙성온천에서 상큼한 탄산 온천을 경험할 차례다. 탄산은 모공을 확장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에 들어가면 탄산 방울 때문에 따끔한 기분이 든다.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맛과 재미 덕분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앙성온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능암온천랜드’는 가족탕이 마련되어 가족 여행자에게 인기다. 수안보온천, 앙성온천과 함께 충주의 ‘삼색 온천’을 구성하는 문강온천은 유황 온천이다. 아쉽게도 2017년 11월 현재 내부 공사 중이다. 내년 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기암절벽의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수주팔봉◇바위 절벽의 멋진 풍광 ‘수주팔봉’수안보온천을 즐긴 뒤에는 수주팔봉을 찾아보자. 날카로운 바위가 절벽을 이뤄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수주팔봉은 ‘물 위에 선 여덟 개 봉우리’라는 뜻으로, 봉우리 아래 달천이 흐른다. 여덟 개 바위가 만든 압도적인 경치는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하게 한다. 수주팔봉을 바라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여름에 특히 인기다. 향긋한 차 한 잔이 그립다면 충주커피박물관에 들러보자. 1870년대 미국에서 만든 높이 170cm, 지름 70.5cm 초대형 그라인더를 비롯해 송윤석 관장 부부가 세계 각국에서 모은 커피 용품, 고풍스러운 찻잔과 티스푼 등을 전시한다. 박물관에서 판매하는 웰빙 티 ‘여우커피’가 특색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의 지도 아래 여주와 우엉, 현미 등을 볶아 만든다. 원두 로스팅, 커피나무 묘목 심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앙성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겼다면 충주민속공예거리에 가보자. 5.3km에 이르는 길에 골동품과 수석, 목공예 상점이 늘어섰다. 기기묘묘한 수석과 정성스럽게 깎은 솟대가 눈길을 끈다. 드문드문 이어진 상점 앞에는 나무뿌리 조각부터 탈곡기, 장승, 옹기 등 옛 정취가 느껴지는 물건이 많아 정겨운 추억에 빠져든다. 충주민속공예거리에 있는 우리한글박물관도 들러볼 만하다. 한글에 푹 빠진 김상석 관장이 30년 이상 수집한 한글 생활사 자료가 전시된다. 12월 31일까지 한글 창제 574돌 특별전 〈한글, 아리랑〉이 열린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고서, 아리랑이 쓰인 놋대접, 엽서, 잡지 등 보기 드문 한글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재미와, 편안한 길을 걷고 따스한 온천욕을 하며 한 해를 정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충주 민속공예거리◇여행메모△여행코스= 앙성온천광장→철새전망공원→앙성온천→충주민속공예거리→(숙박)→휴탐방로→수안보온천→수주팔봉→충주커피박물관△가는길= 중부내륙고속도로→호법 JC→여주 JC→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 IC→괴산교차로 충주 방면 좌회전→수안보온천△먹거리= 산채비빔밥은 청솔식당(043-846-6373), 올갱이해장국은 투가리식당(043-846-0575), 도토리묵밥은 나의살던고향은(043-854-7856), 메밀막국수는 중앙탑메밀마당(043-855-0283), 닭해물탕은 숲속장수촌(043-843-2525)이 유명하다.△주변 볼거리= 목계나루, 탄금대, 문성자연휴양림, 충주 미륵대원지, 하늘재 등수안보온천 주변에는 꿩 요리와 함께 산책정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많다
2017.12.02 I 강경록 기자
③미래 커피를 알고 싶다면 '스타벅스'를 보라
  • [슈퍼★스벅]③미래 커피를 알고 싶다면 '스타벅스'를 보라
  • 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브루(사진=스타벅스 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스타벅스는 커피 전문점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수많은 커피가 있지만 ‘커피’ 하면 ‘아메리카노’가 떠오르는 것은 스타벅스의 영향이다. 최근에는 콜드블루와 디카페인 커피로 또 한 번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커피뿐만이 아니다. 사이렌 오더와 드라이브 스루 화상 주문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 편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스타벅스가 최초로 일궈낸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가장 앞선 형태로 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22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메리카노 누적 판매량은 4억2000만 잔을 넘겼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1999년 7월 이대점 1호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가장 인기 있는 음료는 단연 아메리카노다. 지난 2007년부터 10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믹스커피로 통용되던 시장에 대변혁을 불러일으킨 바로 그 제품이다. 지금은 산미가 높은 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늘고 있지만 커피가 씁쓸한 맛을 낸다는 이미지는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에서 시작됐다.아메리카노는 고온 고압력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해 만든다. 스타벅스는 원산지별 원두가 가진 최상의 풍미를 끌어내기 위해 로스팅 단계에 따라 산뜻한 풍미의 블론드 로스팅, 균형 잡힌 풍미의 미디엄 로스팅, 진한 풍미의 다크 로스팅 세 가지로 분류해 30여 종의 다양한 싱글 오리진과 블렌드 원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스타벅스는 지난해 커피업계를 흔들었던 ‘콜드브루’로도 한발 앞서나가며 트렌드 리더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타벅스는 작년 4월 콜드브루를 출시했다. 콜드브루는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원두로 블렌딩해서 로스팅한 전용 원두를 사용해 소량씩 14시간에 걸쳐 차가운 물에서 침출식으로 추출한다. 1일 준비된 양만 판매가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나이트로 콜드브루’까지 진화를 시도했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용 머신을 통해 정통 방식으로 콜드브루에 질소를 주입해 만든다. 올해 스타벅스가 내세운 커피 트렌드는 ‘디카페인’.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는 오직 카페인만을 제거한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해 커피의 맛과 향을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 8월 전국 1080개 매장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출시한 이후 9월 말까지 판매된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100만 잔을 넘어섰다. 이는 출시 당시 판매 목표량의 1.5배에 달하는 수치다.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임신·수유 중인 고객이나 하루에 커피를 두 잔 이상씩 마시는 커피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성장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커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 역시 거듭하고 있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고객 편의성과 스타벅스만의 경험 차별화를 전달하기 위해 국내에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개발해 선보인 서비스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과 ‘사이렌오더’다. 콜 마이 네임은 스타벅스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닉네임을 설정한 후 사이렌오더로 주문하면 설정한 닉네임을 불러주는 서비스다.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 앱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다. 2014년 첫선을 보인 사이렌오더는 지난 10월 누적 주문 건수 3000만 건을 돌파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사이렌오더는 혼잡한 시간대에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편리성과 유용성이 강점”이라며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고객들의 니즈와 부합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스타벅스의 모든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는 화상 주문도 할 수 있다. 화상 주문 시스템은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중 한국에서만 볼 수 있다.화상 주문 시스템을 이용하면 모든 메뉴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주문내역과 결제금액이 화면을 통해 상세히 보인다. 커피를 찾을 때에도 결제금액을 확인하는 화면이 나온다. 각종 제휴카드, 스타벅스 카드 소개, 진행 중인 프로모션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2017.11.23 I 함지현 기자
①'카공족'·'스세권'···'스벅공화국'을 만들다
  • [슈퍼★스벅]①'카공족'·'스세권'···'스벅공화국'을 만들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4억2000만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1999년 이화여대 인근에 1호점을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아메리카노 판매량이다. 우리나라 인구를 약 5000만명으로 계산하면 국민 1인당 8잔 이상의 스타벅스 커피를 마신 셈이다. 스타벅스의 성장은 다른 수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8년간 매장은 1090개에 달할 정도로 커졌다. 매장 직원은 1만3000명으로 늘었다. 매출은 1조원을 돌파했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커피 전문점이다.스타벅스는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커피 시장의 주도권은 조제품에서 원두커피로 옮겨갔다. 커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커피나무에서 수확한 생두와 생두를 로스팅한 원두, 그리고 원두를 건조한 후 분말 형태로 재가공한 걸 조제품이라고 한다. 스타벅스 론칭 전까지 국내 커피 시장은 조제품의 독무대였다.아울러 생소하던 ‘테이크 아웃’(Take Out) 문화도 아메리카노의 확산과 함께 어느새 일상이 됐다. 출근길 혹은 점심시간 이후 커피 한 잔을 들고 사무실로 향하는 직장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학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커피숍에서 공부하는 것을 즐긴다. 일명 ‘카공족’이 대학생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 스타벅스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제공하면서 카공족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노트북 한 대와 4000원가량의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다. 이는 스터디룸, 독서실 좌석 완비 등으로 이어지며 커피숍의 변화로 이어졌다. 종로나 종각 등지의 스타벅스 매장은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다. 스타벅스 매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곳으로 거듭났다.스타벅스는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명 ‘스세권’이란 별칭을 얻을 만큼 스타벅스 매장의 위치가 중요해졌다. 스타벅스 매장의 유무에 따라 유동인구가 크게 요동치기 때문이다. 근거리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면 일종의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일부 건물주는 스타벅스 매장 유치를 위해 건물을 새로 짓기도 한다.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1999년 오픈한 스타벅스는 원두커피, 테이크 아웃 등과 같은 새로운 커피문화를 한국시장에 소개해왔다”며 “철저한 현지화를 기반으로, 사이렌 오더, 드라이브 스루 매장 등 항상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일 50만 명의 방문 고객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제 3의 공간(1공간은 가정, 2공간은 회사)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1.23 I 송주오 기자
네스프레소 '익스클루시브 셀렉션' 국내 출시
  • 네스프레소 '익스클루시브 셀렉션' 국내 출시
  • 울트라바이올렛 폴 페레 셰프와 정식당 임정식 셰프가 함께 네스프레소 ‘익스클루시브 셀렉션’ 커피를 테이스팅하는 모습(사진=네스프레소)[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세계 최고급 커피로 꼽히는 ‘익스클루시브 셀렉션(Exclusive Selection)’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은 희귀한 원산지와 독특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네팔 람중’(Nepal Lamjung)과 ‘킬리만자로 피베리’(Kilimanjaro Peaberry) 커피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네팔 람중’은 비교적 최근에 커피 전문가들이 새롭게 발견해 낸 희귀한 원산지의 커피로 일반적으로 커피가 재배되는 적도 벨트보다 북쪽에 위치한 네팔의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탄생되는 극소량의 버번(Bourbon)품종이다. 소수의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커피를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들이 매우 정교하고 섬세하게 로스팅해 지역의 전통적인 풍미를 살렸다. 벨벳처럼 부드럽고 갓 구운 크러스트 향이 특징이다.반면 ‘킬리만자로 피베리’는 세계에서 가장 품질 좋은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 봉우리 아래에서 생산한다. 비옥한 화산 토양과 많은 강수량, 적도의 태양열이 배수가 잘 되는 경사진 커피 농장의 환경과 어우러져 정교한 커피 향을 만든다. 피베리는 커피 열매 가운데 불과 5%에서만 발견되며 풍부한 아로마와 독특한 풍미로 유명하다. 특히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의 ‘킬리만자로 피베리’는 해발 1200m에서 1800m 사이의 지대에서 낮과 밤의 큰 기온 차로 인해 커피 본연의 맛과 과일향의 아로마가 뚜렷하다.네스프레소 관계자는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은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커피로, 원산지, 원두, 재배 환경을 비롯해 맛과 향 모두 기존의 커피들과는 다른 차원을 선사한다”며 “국내에서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정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7.11.16 I 김용운 기자
커피계 애플 '블루보틀', 한국 상륙 작전
  • 커피계 애플 '블루보틀', 한국 상륙 작전
  • (사진=블루보틀커피 홈페이지)[이데일리 함지현·김용운 기자] “한국 블루보틀 오픈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매장에 가도 한국사람이 최소 4명은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검색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도 한국사람입니다. 만약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면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의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 CEO가 공식석상에서 한국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브라이언 미한 CEO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1년반 전부터 한국 업계 사람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여러 절차를 밟아야 하고 어떤 기회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며 “한국 시장을 담당할 제너럴 매니저를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뿐 아니라 대만이나 중국, 홍콩 지역의 오픈에도 큰 관심을 가진다”며 “이미 진출해 있는 일본에서는 내년 봄 교토지역에 8번째 카페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운영 형태에 대해서는 “일본에서도 조인트벤처(합작투자회사)에 대한 요구가 많았지만 블루보틀의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고 싶어 가맹점으로 운영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직매장 운영을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최근 관심을 모았던 네슬레의 인수에 대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자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9월 세계 최대 음료회사인 네슬레가 블루보틀의 지분 68%를 약 4억 2500만달러(약 480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브라이언 미한 CEO는 “네슬레가 인수했지만 중요한 것은 블루보틀을 독립회사로 남겨두는 것”이라며 “네슬레는 5년 후 블루보틀이 하려는 것을 도와주고 블루보틀의 스페셜티를 배우겠다는 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그는 “투자자들과 얘기할때 짧은 기간을 바라보면 수익을 위한 지름길을 찾게되고 결국 품질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5~10년후 어떤 방향을 지향하는지에 대해 공감하는 투자자와 일하려 한다”고 부연했다.블루보틀의 경영철학에 대해서는 맛있는 커피와 환대, 지속 가능성 등 세가지를 꼽았다. 브라이언 미한 CEO는 “블루바틀에 대해 많이 얘기를 하는 것은 커피가 맛있다는 점이고 커피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매년 더 좋은 커피를 만들어 서빙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을 환대하고 세계 모든 지역의 고객을 환영하는게 중요한 가치”라며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사업보다는 커피 자체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글로벌 커피브랜드 스타벅스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경우를 본다면 함께 동반성장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편리성을 원하는 고객은 스타벅스에, 15분을 기다리더라도 맛있는 커피를 원하는 고객은 블루보틀에 오기 때문에 서로 원하는 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블루보틀은 클라리넷 연주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2002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한 차고에서 창업한 커피 회사다. 핸드 드립으로 느리게 내려주는 커피와 파란색 병모양의 독특한 상호를 앞세워 미국 커피 업계의 기린아로 성장한 업체다.블루보틀은 로스팅된지 48시간 이내의 원두를 사용한다. 손님에게 주문을 받는 즉시 원두를 저울에 달고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커피를 받기까지 약 15분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스타벅스와 같은 프랜차이즈와 비교해 시간은 2~3배 이상 오래 걸리지만 맛 만큼은 자신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메뉴도 8가지 정도로 단순화 했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흰색바탕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심플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블루보틀의 전략은 마치 애플이 스마트폰을 내면서 보여준 혁신과도 닮았다고 해서 블루보틀은 커피계의 애플로 평가받으며 사세를 확장했다. 덕분에 브랜드 가치도 높아졌고 구글과 모건스탠리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불과 50여개 매장을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부상했다.
2017.11.09 I 함지현 기자
한국에 관심 '블루보틀' 커피계 애플로 불리는 까닭은?
  • 한국에 관심 '블루보틀' 커피계 애플로 불리는 까닭은?
  • 블루보틀 매장(사진=블루보틀 홈페이지_[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의 브라이언 미한 최고경영자(CEO)가 9일 방한하면서 국내에서도 블루보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블루보틀은 2002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한 차고에서 클라리넷 연주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창업한 커피 회사다. 커피 머신 대신 핸드 드립으로 느리게 내려주는 커피와 파란색 병모양의 독특한 상호가 입소문을 타면서 일약 미국 커피 업계의 기린아로 성장했다. 블루보틀은 로스팅된지 48시간 이내의 원두를 사용했으며 손님에게 주문을 받는 즉시 원두를 저울에 달고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내렸다. 메뉴도 8가지 정도로 단순화 했고 매장 내부 인테리어 또한 흰색바탕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심플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이러한 블루보틀의 전략은 마치 애플이 스마트폰을 내면서 보여준 혁신과도 닮았다고 해서 블루보틀은 커피계의 애플로 평가받으며 사세를 확장했다. 덕분에 브랜드 가치도 높아졌고 구글과 모건스탠리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불과 50여개 매장을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부상했다. 그리고 지난 9월 세계 최대 음료회사인 네슬레가 블루보틀의 지분 68%를 약 4억 2500만달러(약 4800억원)에 사들이며 인수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당시 카미요 그레코 JP모건 글로벌 컨슈머 부문 대표는 “블루보틀을 가는 건 단순한 카페에 가는 게 아니라 예술가의 스튜디오를 가는 것과 같다”며 “네슬레에는 모든 게 있지만 프리미엄, 그리고 마니아들을 유혹할 만한 틈새 브랜드가 없다”고 네슬레의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브라이언 마한 CEO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한국에 블루보틀을 오픈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며 “1년반 전부터 한국 업계 사람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11.09 I 김용운 기자
이디야·홈플러스, ‘이디야 홀빈 원두’ 4종 출시
  • 이디야·홈플러스, ‘이디야 홀빈 원두’ 4종 출시
  • (사진=이디야커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디야커피와 홈플러스는 ‘이디야 홀빈 원두’ 4종을 함께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에 따르면 ‘이디야 홀빈 원두’는 싱글 오리진 원두 3종과 블렌딩 원두 1종으로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디야의 연구개발역량이 집중된 이디야커피랩(EDIYA COFFEE LAB)에서 로스팅부터 제품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거쳤다. 싱글 오리진 원두 3종은 ‘브라질 세하도 파인컵’, ‘케냐 AA 테이블탑’, ‘콜롬비아 우일라 슈프리모’ 등이다. 브라질 세하도 파인컵은 구운 견과류의 고소함과 바닐라만의 독특한 향미, 특유의 달콤함이 어우러졌다. 케냐 AA 테이블탑은 다크 초콜릿의 향미가 담겼고 여운이 깔끔하다. 콜롬비아 우일라 슈프리모는 부드러운 바디감과 캬라멜향의 조화가 특징이다.유일한 블렌딩 원두 이디야 페르소나 블렌드는 이디야커피랩에서 판매하고 있는 시그니처 원두의 블렌딩을 구현했다. 이디야 홀빈 원두 4종은 전국 142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00g 기준 브라질 세하도 파인컵·콜롬비아 우일라 슈프리모가 7900원, 케냐 AA 테이블탑·이디야 페르소나 블렌드가 8900원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집에서 자신만의 방식대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의 증가로 분쇄하지 않은 원두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커지고 있어 홈플러스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이번 홀빈 원두 4종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디야커피랩에서 각 원두 고유의 개성이 잘 드러나도록 특별한 과정을 거친 만큼 가정에서도 뛰어난 맛과 향의 커피를 즐길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31 I 함지현 기자
홈플러스, 이디야 홀빈 원두 4종 선봬
  • 홈플러스, 이디야 홀빈 원두 4종 선봬
  • 31일 홈플러스 합정점에서 모델들이 이번에 출시한 원두 4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홈플러스와 국내 커피업계 최초 커피연구소 ‘이디야커피랩’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이디야 홀빈 원두 4종이 전국 홈플러스 142개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이디야커피랩은 국내 토종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에서 운영하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업계 최초의 커피연구소다. 이번에 홈플러스를 통해 선보이는 ‘이디야 홀빈 원두’ 4종은 사전 기획을 거쳐 공동 개발했다. 이디야커피랩에서 원두의 로스팅부터 제품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거쳤다.홈플러스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믹스 커피와 원두 커피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믹스 커피는 전년 대비 한 자리수가 증가한 반면 원두 커피는 15% 늘었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커피 원두에 대한 시장 수요를 반영해 이디야와 손잡고 프리미엄 커피 원두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대표 원두로 ‘브라질 세하도 파인컵’, ‘케냐 AA 테이블탑’, ‘콜롬비아 우일라 슈프리모’ 등 싱글오리진 3종과 ‘이디야 페르소나 블렌드’ 1종이다. ‘브라질 세하도 파인컵’은 구운 견과류의 고소함과 바닐라만의 독특한 향미, 특유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졌다. ‘케냐 AA 테이블탑’은 다크 초콜릿의 깊고 풍부한 향미와 마신 뒤의 깔끔한 여운이 오래간다. ‘콜롬비아 우일라 슈프리모’는 마일드커피의 대명사로 부드러운 바디감과 캬라멜향의 달콤한 조화가 특징이다.유일한 블렌딩 원두 ‘이디야 페르소나 블렌드’는 이디야커피랩에서 실제 판매하고 있는 원두의 블렌딩을 구현했다. 커피 농장의 농부부터 로스터, 바리스타의 자화상을 담았다는 의미를 가진 ‘이디야 페르소나 블렌드’는 이번에 출시되는 홀빈(Whole bean) 원두 4종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았다. 가격은 200g 기준 ‘브라질 세하도 파인컵’, ‘콜롬비아 우일라 슈프리모’가 각 7900원, ‘케냐 AA 테이블탑’, ‘이디야 페르소나 블렌드’가 각 8900원이다.
2017.10.31 I 박성의 기자
현대百 문화센터, 겨울강좌 키워드는 ‘休’
  • 현대百 문화센터, 겨울강좌 키워드는 ‘休’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현대백화점(069960)은 다음달 30일까지 ‘2017년 문화센터 겨울 학기’ 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겨울학기에는 △명인에게 듣는 차(茶)·커피 문화 △자연과 함께하는 오가닉 라이프 △아날로그 감성, 레트로 열풍 등 3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총 8000여 개 강좌가 준비됐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차를 통해 여유와 즐거움 찾을 수 있는 한·중·일 차 문화이야기 강좌 군을 신설하고, 200여 개 강좌를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의 ‘한국 차 문화사 이해’, ‘건강한 향기가 있는 한방차’, ‘세계 10대 명차, 보이차‘ 등이 있다. 서양의 대표적인 음료인 커피 관련 콘텐츠도 있다. 대표 강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돌풍을 일으킨 카페 진정성 김정온 대표의 ‘밀크티 강좌’, 이탈리아 국가 공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심사위원 김장훈의 ‘브루잉 커피 테이스팅’ 등이다. 특히, 무역센터점은 최연소 나이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 된 ‘폴 바셋’이 직접 진행하는 ‘커피 클래스’를 마련해 추출 기술, 원두 사진의 정보나 로스팅 노하우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최근 먹거리와 생활용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오가닉’ 관련 강좌도 대거 마련했다. 사찰 음식의 대가 대안스님의 ‘나비 식탁’, ’진관사 사찰음식 투어‘, 집 앞에서 뜯어 먹는 건강 레시피 ‘잡초 치유 밥상’, 자연주의 살림예술가 이효재의 ‘친환경 살림법’ 등을 점포별로 만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들어 바쁜 일상 속 건강하고 여유 있는 삶을 지향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건강, 문화 강좌 회원이 크게 늘었다”며 “이들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의 봄~가을 학기 수강 비율을 살펴보면 문화 관련 강좌는 전년에 비해 14% 늘었으며, 건강 관련 강좌도 18% 이상 증가했다. 이는 전체 회원 신장률 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빈티지 감성 사진 찍기’, ‘1980~90년대 인기 가수들의 영상콘서트’ 등 아날로그 열풍을 반영한 이색 강좌도 신설했다.이혁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이번 겨울 학기에는 ’폴 바셋‘, ’대안 스님‘과 같이 쉽게 만날 수 없는 명사들의 강좌를 마련하는 등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체험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백화점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겨울학기 강좌는 오는 12월에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2017.10.30 I 최은영 기자
  • [가을속으로②] 고추장보다 빨간 단풍에 빠지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고추장의 고을이라서 그럴까? 순창의 가을은 곱디고운 고추장 빛깔로 물든다. 새빨간 단풍이 유혹하는 강천산은 평탄한 산책로를 따라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어 아이들이나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도 편해 누구나 눈부신 단풍 숲을 즐기기 좋다. ◇수려한 산세와 단풍이 아름다운 ‘강천산’강천산군립공원 매표소를 지나면 시원한 공기에 절로 심호흡을 하게 된다. 청량한 공기에 폐 속 구석구석이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용이 꼬리치듯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용천산이라 부르던 강천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단풍이 아름답다. 단풍 여행은 산 위로 올라갈 것 없이 매표소에서 병풍폭포, 강천사, 현수교(구름다리), 구장군폭포까지 갔다 오면 충분하다. 왕복 5km, 2시간 정도 걸리는 맨발산책로 코스다. 매표소를 지나 첫 포인트는 절벽에서 시원스레 쏟아지는 병풍폭포다. 높이 40m에 물줄기 폭 15m로, 인공 폭포지만 물줄기와 절벽이 산수화처럼 어우러진다. 폭포 아래 공간에서 삼삼오오 쉬는 사람들이 많다. 병풍폭포를 지나 좀 더 걸으면 자그마한 사찰이 보인다.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 도선국사가 창건한 강천사다. 대웅전 앞뜰의 오층석탑은 고려 시대에 조성한 것인데, 한국전쟁 때 사찰 건물이 전소되면서 탑 일부가 부서진 흔적이 있다. 절 앞 돌다리를 건너면 삼인대가 나온다. 순창군수 충암 김정, 담양부사 눌재 박상, 무안현감 석헌 류옥이 폐비 신씨 복위를 청원하는 상소를 올리기로 맹세한 장소다. 강천사 근처에 수령 300년 된 모과나무가 있으니 찾아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데, 지금도 가지마다 모과를 주렁주렁 매단 모습이 위풍당당하다.강천사를 지나면서부터 단풍나무가 점점 더 많아진다. 잎이 아기 손바닥처럼 작아 흔히 애기단풍으로 부르는 단풍나무가 주를 이룬다. 타오르듯 새빨간 단풍잎이 파란 하늘과 대비되어 보기 좋다. 이제 곧 강천산의 명물 현수교가 보이는 지점이다. 절을 지나 첫 번째 나오는 다리를 건너기 전에 오른편에 현수교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다. 여기서 현수교 쪽으로 올라가도 좋고, 구장군폭포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현수교를 건너도 좋다. 하이라이트인 현수교는 남겨두고 구장군폭포부터 보기로 한다. 고개를 젖혀 현수교를 올려다보면 그 높이가 아찔하다. 색색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현수교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구장군폭포다. 병풍폭포와 마찬가지로 인공 폭포인데, 1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자연스러워 원래 있던 폭포 같다. 팔각정과 벤치 등 쉴 자리가 많고, 폭포가 잘 보이는 곳에 데크를 만들어 사진 찍기도 좋다. 여기서 더 가면 비룡폭포, 연대암터를 지나 담양과 경계에 자리한 금성산성에 올라설 수 있다.드디어 현수교로 향한다. 폭포 아래쪽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에 현수교와 전망대 이정표가 보인다. 나무 계단이 제법 가파르지만 금세 현수교 입구에 이른다. 현수교로 이어진 철제 계단은 좁고 경사가 심하니 조심할 것. 지상 50m 지점에 놓은 길이 75m 현수교는 강천산의 상징이다. 빨강과 주황을 예쁘게 섞은 단풍 색깔이라 가을에 잘 어울리고, 겨울에는 눈 덮인 산에서 유독 도드라진다. 흔들림이 심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움직일 때마다 심장이 짜릿짜릿하다. 강천산 최고봉인 왕자봉(583.7m)으로 가려면 현수교에서 북쪽으로 올라간다. 구장군폭포까지 걷고 현수교를 건넜으니,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단풍 산행으로 충분하다. 강천산 입구에 맛있는 식당이 많아 요기하기 좋다. 순창발효커피를 선보이는 ‘모두베리카페’는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로컬 카페다. 생두에 몇 가지 미생물을 주입한 뒤 로스팅한 원두를 그 자리에서 갈아 내려주는데, 구수하고 순한 맛이 특징이다.◇빨간 고추장이 유명한 ‘순창’강천산에서 나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로 이동하는 중에 메타세쿼이아길을 만난다. 차를 세우고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몇 군데 있다. 10월 하순부터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는 메타세쿼이아는 11월이면 갈색으로 짙어졌다가 바람에 우수수 날려 운치 있다. 메타세쿼이아길 중간쯤 구룡교차로에서 월곡 방향으로 좌회전해 들어가면 지난달에 개장한 순창군승마장이다. 군민이 정기적으로 승마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여행객을 위한 체험 승마도 운영한다.강천산과 함께 순창 여행의 투톱이라 할 만한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전통 장류에 대해서 배우고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순창군에서 운영하는 순창장류체험관은 물론 개별 판매장에서도 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진행한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가장 안쪽에 자리한 발효소스토굴은 2016년 5월에 개장해 요즘 한창 뜨는 곳이다. 다양한 전통 장류와 함께 전 세계의 소스를 전시하고, 발효에 최적화된 토굴에서 장류를 숙성시킨다. 미생물의 활동으로 장이 발효되고 맛이 깊어지는 과정을 미디어 아트로 게임 하듯 배울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흥미로운 트릭 아트와 한지등으로 재현한 고추장 진상 행렬, 항아리가 들어찬 토굴 등 볼거리도 많다. 입구에서 순창발효커피를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 최근 1~2년 사이 순창 읍내에 ‘금산여관’ ‘방랑싸롱’ ‘일우당’ ‘순창농부의부엌’ 등이 생기면서 이곳을 찾는 젊은 여행자가 늘고 있다. 여행자끼리 소통하고,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지며,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는 읍내 골목을 거니는 느긋한 여행을 즐긴다. 아이들을 동반한 30~40대는 향가유원지가 좋다.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에서 캠핑하고, 향가터널과 향가목교를 거닐며 섬진강의 하루를 만끽한다. 향가터널과 향가목교 위로 섬진강자전거길이 지나, 주말이면 라이더도 많다. 향가목교는 사람과 자전거를 위한 다리다. 중간에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섬진강을 감상하기 좋다. 해가 지면 무지갯빛 조명이 들어와 환상적이다. 섬진강 상류에 속하는 동계면 장군목유원지는 오랜 세월 물이 빚은 바위 조각이 마치 예술품 같다. 남자의 식스 팩처럼 울룩불룩한 바위, 여인의 엉덩이처럼 펑퍼짐한 바위, 원통으로 깊이 파인 요강바위…. 바위에 부딪힌 물길이 구불구불 흘러가는 것을 보노라면 시간조차 느리게 가는 듯하다. 장군목유원지 역시 섬진강자전거길 구간이다. 순창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은 단풍, 섬진강, 고추장, 로컬 푸드와 지역 문화를 고루 만나고 체험하는 휴식 같은 여행이다. ◇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강천산→강천산 메타세쿼이아길→발효소스토굴→방랑싸롱→향가유원지 △1박 2일 여행 코스= 강천산→강천산 메타세쿼이아길→순창군승마장→발효소스토굴→장순창장류박물관, 순창옹기체험관→향가유원지→(숙박)→순창농부의부엌→방랑싸롱→예향천리마실길→장군목유원지△가는길= 호남고속도로 전주 IC→반월교차로→국도26호선→조촌교차로→번영로→대흥교차로→호남로→구이교차로→국도27호선→장암교차로→회문산로→구림로→월정삼거리→강천로→강천사입구삼거리→강천산길→강천산· 광주대구고속도로 순창 IC→순창로→장류로→강천로→강천사입구삼거리→강천산길→강천산△먹을곳= 순창농부의부엌063-653-4677)에서는 산야초비빔밥·천연효모빵이, 2대째순대(063-653-0456)에서는 전통 순대가, 순흥즉석순두부가든(063-652-3636)에서는 순두부백반이, 강천풍경식당(063-652-2620)에서는 산채비빔밥이, 연다라전통순대063-653-3432)에서는 전통 순대가 유명하다.△주변 볼거리= 금산여관, 훈몽재 유지, 전라북도산림박물관, 귀래정, 녹두장군 전봉준관, 회문산자연휴양림, 예향천리마실길 등
2017.10.29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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